학생부 관리
학종으로 대학을 가기 위해 해야할 기본적인 것들
안녕하세요, 서강대학교 25학번 멘토 아박입니다 :) 저는 고등학교에 입학할 때부터 생기부에 집중하고, 신경썼던 학생이었는데요, 그러한 활동들의 결과, 저는 서강대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여러분께 생기부에 관련된 팁들을 드리려고 하는데요, 그 전에 제가 생기부를 잘 채우기 위해 늘 했던 것들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① 수업 경청하기저는 학창시절, 수업을 들을 때면 늘 선생님들과 아이컨택을 하려고 했어요. 아무래도 생기부를 작성하시는 건 선생님이시고, 아이컨택을 하려고 노력하면서 신경을 기울이다보면 잠도 덜 오게 되더라고요. 아이컨택만으로도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선생님들께 더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서는 선생님들께서 중간중간 하시는 질문들에 대답하는 게 정말 좋은 방법입니다! 저의 경우, 성격이 급한 편이기에 수업이 더뎌지는 것을 원하지 않아 선택했던 방법이지만 그러한 행동이 선생님들과도 더욱 가까워지며 수업 태도와 관련된 내용이 생기부에 작성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② 활동 많이 하기제가 항상 저의 후배들과 친구들에게 했던 이야기인데요, “생기부를 잘 채우기 위해서는 선택적으로 활동을 하는 게 아니라 할 수 있는 건 일단 다 해보고 나중에 작성된 내용을 보고 거기서 취사선택하는 방식으로 생기부를 채워라” 저의 고등학교 생활을 축약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정도면 되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적당히 해야할 것들만 골라서 했었는데요, 나중에 생기부를 작성할 때 보니 제가 생각했던 흐름으로 작성된 내용이 아니어서 후회했던 기억이 있어요. 이처럼 여러분이 이게 도움이 될 거야!라는 생각을 가지고 했던 활동들이 생각과는 다른 결과를 낳을 수도 있고, 생각과는 다른 내용으로 작성되어있을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다양한 활동들을 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자율, 진로, 동아리, 세특 모두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 ③ 주제 선정 시, 과거의 생기부 참고하기이 내용은 2,3학년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는 조언일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생기부는 3년 내내 개연성을 가지고 작성되는 것이 입학사정관에게 어필되기 좋은 포인트입니다. 그러려면 과거의 내가 어떤 활동을 했는 지를 알아야하는데, 미래의 내가 기억하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막상 탐구용 주제를 선정할 때면 어떤 걸 했었는지 자세하게 기억이 나지 않는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그래서 저는 주제를 선정하기 전에 저의 생기부를 돌아보면서 과거의 탐구 활동을 봤고, 그 후 이와 연관된 주제를 선정해서 탐구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연관된 교과목이나 학교 활동에서는 이어지는 주제와 활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죠? ④ 생기부 업데이트 시, 꼼꼼히 읽어보기대부분의 학생들은 본인의 생기부를 꼼꼼히 보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학년 말 혹은 학기 말이 되면 생기부 업데이트 전, 오타/내용 점검을 위해 선생님들께서 작성하신 내용을 보여주시곤 하죠. 그때 제대로 읽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저의 경우, 1학년 동아리 활동에서 작성된 생기부에 있는 오타를 3학년 시작할 때 발견하여 수정하지 못했던 경험이 있으니, 여러분께서는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나눠주실 때 뿐만 아니라, 학년 말과 학기 초 사이(2월 말~3월 초)에 업데이트되는 생기부를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 이유는 우선 여러분께서 한 학년을 돌아보며 어떤 활동을 했고, 앞으로는 이런 활동으로 보강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실 수 있고, 학종을 준비하시는 분들의 경우, 면접은 거의 피할 수 없는 선택지이기에 추후의 면접을 준비할 자기 자신을 위해 읽어두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생기부가 업데이트 될 때마다 꼼꼼히 읽어봤던 저의 경우, 면접이 없는 학종을 썼기에 면접을 준비하지는 않았지만 친구들이 면접을 준비할 때 저도 제 생기부를 훌어봤을 때 제가 했던 활동들이 새록새록 기억나더라구요 그래서 여러분들도 저처럼 꼼꼼히, 여러 번 읽어보시며 생기부를 머릿속에 넣어두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생기부를 읽을 때면 뿌듯함이 가득 올라와서 새학기를 기분 좋게 시작하기도 좋답니다:)) ⑤ 했던 활동들은 파일로 남겨두기앞에서 했던 이야기와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자율, 봉사, 동아리, 진로, 세특에서 했던 활동들을 우리가 전부 자세히 기억하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렇기에 면접을 준비할 때면 기억이 나지 않아 내용을 새로 만드는 경우도 비일비재하죠. 안그래도 시간이 없는 고3에겐 새로 내용을 만들 시간은 더더욱 부족합니다.ㅠㅡㅠ 따라서 본인이 했던 행동들을 문서 파일로 남겨두고, 이를 파일로 묶어서 아이패드, 노트북 등에 담아두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늘의 글은 여기서 마무리해보려고 하는데요, 제 이야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을까요? 여러분들의 학종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전해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
202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