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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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의 생기부 기반 면접에 대해 알아보자
수시 모집에서 지원할 때 면접 전형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기부 기반 면접인지, 제시문 기반인지 등에 따라 준비해야 할 점이 많이 갈리거든요. 특히 교대에서는 대부분이 생기부 기반이지만 서울교대, 경인교대 같이 제시문 기반 면접을 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한 번 체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공주교대, 대구교대에서 생기부 기반 면접을 보고 합격을 했었는데요, 제 경험을 섞어 생기부 기반 면접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 생기부 기반 면접?일반적으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서 하는 면접 중 하나인 서류 기반 면접(생기부 기반 면접)은 말 그대로 본인의 2년 반 치의 생기부를 평가 자료로 활용하는 면접입니다.여러 명의 면접관(2~3명)이 지원자의 서류 내용 중 확인이 필요한 사항의 진위를 확인하고, 지원자의 전공적합성, 발전 가능성, 학업역량, 인성, 가치관, 면접 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됩니다. - 여기서 진위 확인이란?면접관은 제출된 서류의 내용이 실제로 사실인지 확인하여 지원자의 신뢰성을 평가합니다.정말 심할 경우에는 생기부에 쓰인 책 표지 색깔을 묻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네가 정말 이 활동을 한 게 맞는지에 대해 질문하는 것이죠. 이때 본인의 생기부 내용이 모두 숙지가 되어야 일관성이 있는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이 활동을 한 동기는 이것이고, 이렇게 했으며, 후속 활동으로는 저런 것을 했다’는 사실을 기억해 내야, 면접관들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자신의 견해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 전공적합성네가 정말 이 학과에 적합한 인재인가를 보는 겁니다. 예를 들면, 왜 초등교육과에 지원했니?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니? 같은 질문들이죠.생기부에서 내용을 엮을 수도 있고, 정말 그냥 던지는 질문일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그 당시 이슈가 되었던 전공 관련 사건, 정책 들에 대해서 질문을 던질 수도 있습니다.제가 면접을 봤던 작년의 경우, ‘교권추락’이 이슈가 되었기에 이와 관련된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것이죠. 교수님이 ‘교권추락’에 대해 질문하셨는데, 학생이 어 그게 뭐죠? 라고 대답하면 서로 당황스러울 겁니다. 그렇기에 그해 굵직한 사건을 알고 가시는 걸 정말 추천드립니다. - 학업 역량제가 학업 역량에서 받았던 질문은 ‘학생은 영어 성적이 아쉬운데, 따로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뭘 했나요?’ 였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2학년 때 국제교류도우미를 하면서 화상회의로 해외에 있는 학생들과 영어로 소통하며 역량을 기르려고 노력했다고 답을 했습니다.본인의 학업 성취도나 본인의 학교 생활, 혹은 어떻게 학습하고 탐구했는지에 관한 질문도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본인 생기부에서 자신이 부족한 부분은 어떻게 극복했는지, 탐구는 어떤 계기로 했는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상세한 빌드업이 필요합니다. - 인성, 가치관, 면접 태도면접관들에게 예의 없이 행동하거나, 화를 낸다거나… 기본적인 도덕과 상식에 어긋나는 행동을 보이면 안되겠죠?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모의면접을 진행해주신 선생님들께서도 일반적인 상식 선에서 벗어나지만 않으면 크게 문제될 부분은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렇듯 오늘 생기부 기반 면접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다음에는 제가 교대 생기부 기반 면접 준비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