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노트

기타
공부 중 쉬어가며 읽을 수 있는 책
 <타이탄의 도구들>은 전세계 슈퍼 리치들과 인터뷰하며 그들의 성공과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팟캐스트 진행자 팀 페리스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자기계발서이다. 이제는 자기계발서의 바이블 반열에 들어갈 만한 이 책은 슈퍼리치들이 어떻게 하루하루를 살고 있고, 또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는지를 잘게 나눠 설명한다. 모두들 TV나 뉴스에서나 보던 슈퍼 리치들, 한 업계를 짊어진 거대한 인물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해 한다. 이 책은 바로 그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준다. 정말 사소하게 그들이 어떻게 일어나고 아침에 뭘 먹는지까지 낱낱이 알려준다. 대학에 입학한 이후 삶은 짜여 있던 틀을 벗어나 완전한 자율 속에 놓인다. 우리나라의 대학 문화 상 더더욱 대학생들은 갈피를 잃고 헤맬 가능성이 높다. 이 글을 쓰고 있는 필자 또한 일어나고 자는 시간, 어떤 공부를 할 것인가, 어떤 진로를 택할 것이고 어떻게 노력할 것인가를 오롯이 나 혼자 결정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잠시 방황했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우리는 모두 "잘 살고" 싶다. 그래서 이 책을 알게 되었고 읽게 되었다. "잘 살기" 위한 돌파구를 찾기 위해! 이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두 가지였다. 우선 생활 패턴에 대한 자세한 지시. 특히 모닝 루틴에 관한 부분이 인상깊었다. 모든 일은 시작이 중요하고, 하루는 아침이 가장 중요하다. 팀 페리스는 여러 거물들의 데이터를 종합해 아침에 해야할 일 다섯 가지를 제시한다.1) 이부자리를 정리한다.2) 명상한다.3) 아침 일기를 쓴다.4) 특정한 동작을 10회 반복한다.5) 차를 마신다.이 다섯가지 중 세 가지 정도만 지키더라도 하루는 완전히 달라진다고 한다. 필자도 직접 해본 결과, 이부자리를 정리하면 언제든 다시 누우려는 관성이 줄어들어 빠르게 활동을 시작할 수 있었고, 아침일기를 쓰면 하루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고, 특정한 동작으로 스트레칭을 하며 잠을 깨고 정신을 맑게할 수 있었다. 이렇게 콕 집어 어떤 행위를 하라고 정해준 점과 납득 가능하고 실제로 효과가 있었던 이 루틴이 인상깊었다. 또 인상 깊었던 부분은, 싸구려 음식과 불편한 잠자리, 남루한 행색을 체험하라는 대목이었다. 저자는 일주일 정도 싸구려 음식을 먹고, 궁핍을 체험하라고 말한다. 우리는 어떤 도전을 하기 전에 실패할까봐 두려워한다. 특히 돈이 들어가거나, 사업과 같은 일에 도전하기 전에는 가난해질 것을 두려워한다. 그러나 궁핍을 체험했을 때 그토록 참을 수 없이 비참했는가? 그것이 자신이 가장 두려워했던 삶인가? 필자에게는 아니었기에, 전혀 생각지도 못한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 2장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자신을 죽이지 말고 자신의 자리를 지키라는 대목이었다. 우리는 세상의 외면을 견디지 못하고 세상의 입맛에 맞게 스스로를 바꿔버리기 일쑤이다. 열정을 가지고 있던 분야가 돈이 되지 않을 때, 우리는 갈등하고, 떠나게 된다. 저자는 이것을 '자신을 죽이는 일' 이라고 표현하며 절대 그러지 말라고 당부한다. 큰 성공은 세상을 따라갔을 때가 아니라, 소수가 그 일을 하고 있고, 그 일에서 상당한 수준을 갖추었을 때 찾아온다. 1장에서 언급된 '사라지지 않고 버티기'와 겹쳐지며, 그 자리에서 버티고 지키는 것에 대해 상당히 강조한 점이 공감되었다. 특히 요즘과 같이 다양한 창구로 자신이 발견될 수 있는 시기에는 더욱 그 중요성이 크다고 느꼈다. 3장에서는 바쁨에 중독되지 말라는 말이 크게 다가왔다. 현대 사회에서 지내다 보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지치고, 바쁘다고 느끼게 된다. 그리고 뭔가를 성취해야 하는 위치에 있을 때, 주변의 스탠다드를 따라가려고, 또는 자신의 야망을 이루려고 끝없이 자신을 채찍질 하며 살게 된다. 야망있는 사람들은 자주 불안해진다. 저자는 이런 사람들에게 "바쁨에 중독된 상태"라고 말하며, 정확히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파악하라고 말한다. 자신을 소모하는 것에 중독되어서는 안 된다. 정확히 하고자 하는 일을 하고, 자신을 돌보는 것이 현명하고 냉철한 자세이다. 이 책에서는 오전에 일을 하고, 오후에 취미생활을 하고, 저녁엔 친구를 만나거나 쉬는 3분할된 하루를 제시한다. 이는 모 유명 수학강사도 적용하고 있는 삶의 패턴으로, 적용하면 생산성을 높이면서 지치지 않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위대한 사람들도 아주 평범하게 자기 자신을 관리해야만 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 글을 읽을 학우들 또한 그런 거대한 인물이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너무 막연하다면, 내일 하루 힘차게 살 가능성이 충분하다. 그래서 이 책을 학우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잘 살고, 성공하기 위한 습관을 알고 싶다면, 답이 바로 여기에 있다.
프로필
ANOVA
한국항공대 경영학부 23학번
학생부 관리
세특은 어떻게 적는 것이 좋을까 ? (Part 1)
안녕하세요! 괄괄이 멘토입니다. 오늘은 교과 세특 팁에 대해 간단히 적어볼까 해요.세특은 한 학년에 적을 수 있는 글자 수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저는 제 진로와 크게 관련이 있는 통학과학, 수학 등 비교적 조금 더 중요한 교과 과목들에 초점을 두고 자세하고 길게 적도록 노력하였어요. 하지만 제 진로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통합사회, 한국사 같은 과목들도 심화 탐구 활동으로 제 진로와 관련되어 있는 활동을 하려고 했어요. 과학탐구실험 같은 경우는 비교적 간단하게 작성하며, 교과에서 배운 내용을 조금 응용하여 실험을 하였다 라는 내용이 들어가도록 세특을 작성했어요. 세특 같은 경우는 제가 느끼기에 진행한 모든 활동을 나열하는 것보다, 이 실험을 통해 무엇을 느꼈는지, 무슨 역할을 도맡아서 했는지를 적어주는 게 더 좋은 거 같아요. 예를 들어서 무슨 실험을 했을때 실험에 대한 간단한 요약 후, 조장을 하여서 어떤 역할을 맡았다, 오차원인 분석, 심화 탐구를 통해서 깨달은 점 등을 적는 것이 좋을 거 같아요. 제가 중요하게 여겼던 과목인 확률과 통계 세특 일부를 예시로 적어두겠습니다. " 개인 탐구 활동으로 '무작위 오류로 인한 암 발병'이라는 주제의 탐구 레포트를 제출함. 선형 연구 결과를 탐색하여, 32종의 암 게놈 염기서열과 역학 자료 분석 결과 암과 관련된 돌연변이의 3분의 2는 정상 세포가 분열할 때 우연히 생기는 DNA 복제의 무작위 오류 때문임을 알게 됨. 우연히 발생하는 암의 피해를 막기 위해 조기 진단과 평소 금연 등을 통한 나쁜 생활 습관의 방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개인적 의견을 피력함. 심도 있는 탐구 및 과제 수행 능력이 돋보이는 학생임. "  자기와 관련 있는 과목에 초점을 두고 그와 관련된 심화 탐구 활동을 하되, 그 활동에 대해 정확한 이해를 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입시를 응원합니다.  
프로필
괄괄이
서울과학기술대 MSDE학과 22학번
수시 준비
중간 다 치렀니? 그럼 이제 할 일을 하자..
안녕하세요! 멘토 아남아남입니다. 다들 중간고사 잘 치르셨나요? 아직 중간고사가 끝나지 않은 멘티님들도 계실텐데, 끝까지 화이팅하고 좋은 성과 있길 바라요! 이번 달의 스토리 노트의 주제는,중간고사가 끝난 다음에 무엇을 해야하는가? 입니다. 중간고사 끝난 것도 끝난 것이지만, 풀어지지 말고 지금 이 상황에 해야하는 것들을 저와 같이 차분하게 생각해보도록 합시다! 1. 오답 정리너무 뻔하고 너무 당연한 사항이죠?'이미 지나간 중간고사고 범위인데, 차라리 기말 범위를 예습하는게 더 나은거 아냐?'라고 생각하실 분도 물론 계시겠지만, 중요한 건 그게 아니라는 점!오개념 바로 잡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내가 이 문제를 어쩌다 틀렸는지" 에 대한 기억을 되살려보고, 그 과정에 있었던 실수를 기록하는 것만으로 훌륭한 오답 정리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학 시험의 경우 계산 실수가 있겠죠?그렇다면 단순히 계산 실수로 기록해놓는 것이 아니라, 실수를 하게 된 시험의 상황 (시간이 몇 분 남았는지, 등)을 기록해놓는 것입니다. 국어나 영어의 경우 독해를 잘못하여 틀린 문제가 있다면, 왜 잘못된 독해를 하게 되었는지 돌이켜 보는 식으로 기록을 해놓는 것이에요! 탐구과목의 경우 개념을 헷갈리거나 모르는 문제가 나와 틀릴 가능성이 높죠.이 경우 "내가 정말 개념을 헷갈려서 틀린 걸까? 문제를 잘못봐서 틀린건가? 아니면 정말 몰라서? 공부하지 않은 개념이 있는 문제인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놓친건가?" 등의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생각해볼 거리들이 넘쳐납니다. 이런것들을 기록해 놓으면서, 결국 기말고사를 보게 될 자신이 하게 될 실수를 예방하게 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라도 좋으니 꼭 시도해보시길 바라요!  2. 생기부 돌아보기꿈을 정하고 생기부를 준비하신 분들도, 그렇지 않으신 분들도자기가 생기부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는시험이 끝날때마다 돌아보길 추천드립니다.  중간고사 이전에 있는 수행평가도 물론 있겠지만, 발표, 레포트 등의 큰 과제로 이루어진 수행평가는학생들의 짐을 덜기 위해서라도 시험이 끝난 후에 이루어집니다. 이건 기말고사때도 마찬가지이긴 하겠지만, 방학을 앞둔 시점에서 선생님들이 중간 이후보다도 더 많은 수행평가를 부여하진 않을 거에요.따라서 중간고사 이후가 생기부의 '핵심 요소'를 쌓을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첫번째 스토리 노트에 적어놓았듯이, 수행평가 - 과제의 핵심 틀이라던가, 생기부를 구성하는 주된 흐름을 정리하는 것이수시를 준비하는 핵심 중 핵심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고등학생들은 중간고사가 끝난 이후에도 여전히, 아니면 오히려 훨씬 더 바쁠 수 있겠지만...1. 자신의 생기부 흐름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2. 이후의 생기부는 어떻게 진행되어야 하는가,3. 이후의 생기부를 위해 어떤 메세지를 담은 과제를 준비해야하는가 ..등등 에 대해서 생각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행평가가 닥쳐올때 급하게 생각하려 하면 생각날 것도 생각이 안나기 때문에 ㅜㅜ꼭꼭 떠올려 보세요!  3. 독서활동이건 2번과도 이어집니다. 생기부 진로 항목을 채운다는 단순한 이유가 아니라, 수행평가를 준비할때 주제를 선정할 배경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수시를 준비할 때는 독서 목록이 모두 들어갔지만,이제는 또 마냥 그렇지는 않은것 같더라구요?독서목록은 생략되고, 수행평가에 간단히 들어가는 식..이렇게 어디선가 들은 거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그렇게 된다면 3번의 활동의 중요성은 더 커집니다. 사실 과제 준비할때 논문가지고들 많이 주제 정하시잖아요?그것과 같은 맥락이긴 하지만 1) 책을 읽고 2) 어떠한 인사이트를 얻어 3) 이러이러한 활동을 한다.라는 흐름이 이제는 더 중요한 시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름 아닌 2) '책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이겠지요. 추가로 3) 이후의 깨달음과 4) 후속활동을 통한 생기부 흐름 챙기기 또한 중요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책을 읽을 시간은 고등학생이라면 모두 부족할테지만,목차부터 읽어보면서 자신이 끌린 목차에 해당되는 부분만 집중하여 파고들어보면서자신이 책을 읽으며 '생각'한 것을 바탕으로 주제를 이끌어보면 어떨까요?  제가 생각한 중간고사 이후의 고등학생 활동은 이것이 끝입니다.말만 좋지 어떻게 보면 정말 어렵고 오랜 시간이 걸리는 활동들 투성이지요...하지만 다시 생각하면 중간고사 직후야 말로 이런 활동을 할 수 있는 적기 중의 적기이자, 중간고사 직후가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활동들임을 알 수 있을 거에요.  어찌보면 중간고사보다 힘겨운 답이 없는 싸움일 수 있겠지만, 끝까지 힘을 내고 버텨봅시다! 저 멘토 아남아남이 응원하겠습니다 :)Держитесь!
프로필
아남아남
고려대 노어노문학과 22학번
기타
이 시기 되면 다들 이런 기분일거야..
하지만 힘낼 수 있는 적절한 방법들을 검토해서 이겨냅시다!이 방법들은 우리 모두가 어쩌면 알고 있는 방법들일 수도 있어요!지금 시기가 아마 가장 불안할 거에요. 방학동안 성적을 확 올릴 수 있을까,,하며 걱정하고, 초조해하는 여러분의 모습, 작년의 저의 모습과 겹쳐보이네요..  여름방학.. 그 이름만 들어도..덥고,, 습하고.. 초조하고.. 불안하고..멘탈관리가 가장 힘들 때일 것이에요.. 평가원의 시험이었던 6월 모의고사.. 한숨만 나올 때가 많죠? 아쉽고.. 할 수 있을까 회의감도 들구요!이럴 때일 수록 가장 중요한 것은 아마 나 자신의 정신건강을 가꾸고 더 단단해져서 결과를 빨리 내는 것이리라 믿어요!신체적인 건강은 다들 컨디션 조절하면서 잘 가꾸는데 유독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딱 지금 이 시즌에 늘더라구요..그래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기분 전환 방법 몇 가지만 적어둘게요 !힘들 때 잠시 해보는 것이 어떠실까요 ?절대 시간 낭비가 아니구, 연료를 채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고! 편하게 해보시면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 1. 불안감이 느껴지는 장소에서 잠시 벗어나 햇살을 받으며 걷기우리는 생각보다 공간 자체에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 있어요. 심리학적으로 불안감을 유발시켰던 공간에서 벗어나는 것 만으로 정신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답니다. 2. 일주일 한 번 꼭 나만을 위한 시간 갖기공부가 나만을 위한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더할 나위없이 좋겠지만, 너무 힘들잖아요 ! 저같은 경우에는 혼자 휴대폰 없이 카드만 들고 나가서 나를 위한 맛있는 간식을 사서 먹으면서 생각 정리하는 것이 일주일의 힐링이었어요. 수험생활을 잘 이겨내는 친구들의 공통점이 소확행을 잘 느끼는 것이었던 것 같아요~  3. 복잡할 땐 일기쓰기인간은 시각적인 것에 대해 더 큰 자극을 받곤 해요. 즉 우리가 뇌로는 정리가 되지 않았던 사항들이 시각적으로 가시화되면 정리될 가능성이 높다는 거에요 ! 실제로 제가 패배주의에 빠져서 정신적으로 온전치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만ㅎ이 썼던 방법이에요. 심리치료사들도 추천하는 방법이구요. 우리 바쁜데 심리상담 받으러 다닐 수는 없잖아요! 그들이 추천해준 방법을 한 번 써보아요! 4. 쉴 때는 푹 쉬기걱정이 동반된 휴식은 금물이에요. 정신은 어떤 철학자들은 뇌라고 할 정도로 뇌와 직결되어있다는 것 쯤은 다들 아는 사실일 거잖아요! 있는 그대로의 자신, 부족한 자신을 그냥 던져두고 쉽시다. 쉬는 것을 잘 쉬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해요 ! 제가 대략 네 가지의 방법을 제시해드려보았는데요 ! 다들 상식적으로 알던 거죠? 그치만 실제로 실천했던 분들은 많지 않았을 거에요,실천과 앎은 다르잖아요!! 오늘부터라도 열심히 해보시면 수능 끝나고 큰 도움이 되었던 루틴들이구나!하는 생각을 하시게 될거에요! 고3이 아닌 학생들도 해보시고(이건 살아가는 데에도 필요한 스킬이거든요! 내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 같은 것..?), 고3인 학생들은 더더욱 해보시고! 우리 건강 꼭 꼭 잘 챙깁시다! 여름감기 조심하시구요 ! 수능까지 롱런 합시다! 번아웃 오지 않기를 간절히 바랄게요! 화이팅!!
프로필
24홍익인간
홍익대 법학부 24학번
기타
수능이 끝났다! 이제 뭘 해야 하지?
 안녕하세요, 멘티님들! 멘토 대학만가면될줄입니다 :) 슬슬 대학 정시 발표도 나고, 이것저것 혼란스럽던 것들이 자리를 잡아갈 겁니다. 뭐든 열심히 하시는 멘티님들은 이미 수능 공부를 시작하셨을 테니, 저는 작년 이맘때의 이야기를 들려 드리며 치열하게 공부하고 난 뒤 어떤 것을 하며 시간을 보내야 하는지에 관한 팁을 미리 알려드리고자 합니다.1. 미리 하고 싶은 것 생각해놓기 수능이 끝나면 말 그대로 ‘자유’ 상태가 되는데, 수능이 끝나고 맞는 몇 주 동안은 더이상 공부를 하지 않아도 좋다는 사실에 들떠 있지만, 그 시간을 마음껏 권태롭게 보내면 곧 지루함을느끼게 됩니다. 수능 이후 적으면 2달, 많으면 3달까지의 시간은 생각보다 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들께, 공부하면서 동기부여도 될 겸, 수능이 끝나고 무엇을 할지 하고 싶은 것을 하나씩 생각해서 적어놓길 추천합니다. 저의 경우 다른 건 몰라도 전시회에 다니는 것, 여행을 가는 것은 꼭 하고 싶다고 생각해서, 수능이 끝나고 많은 전시와 여행을 다녔습니다.2. 수험 공부는 끝났지만 다른 공부도 시도해보기 저는 재수생이라, 수험 공부를 2년 동안 했습니다. 그래서 보상 심리처럼 수능 이후 아무 공부도 하지 않기로 다짐했습니다. 저는 제 선택을 후회하지 않지만, 멘티 여러분은 저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길 바라기 때문에, 수험 공부를 끝내고 제일 먼저 토익, 운전면허 등 자격증 시험을 보시길 추천합니다. 특히 토익의 경우, 사람마다 다르지만 수능 공부가 끝난 지 얼마 안 된 상태기 때문에 경험 삼아 시험보면 크게 공부하지 않아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됩니다. 대학교마다, 그리고 지원한 학과마다 영어 수업을 필수적으로 들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저희 학교는 일정 토익 및 토플 점수 이상을 받으면 해당 과목을 A+ 처리하기 때문에 이런 이점 때문이라도 미리 토익 점수를 받아봐도 좋겠습니다.3. 하고 싶은 종류의 운동 찾기 수험 기간동안 공부 이외의 다른 것들에는 신경쓰지 못하기 때문에, 건강 또한 챙기기 힘듭니다. 그러나 체력은 앞으로 대학 생활을 하는 데에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미리 시간이 날 때 열심히 운동을 하시길 추천합니다. 또한 자신과 맞는 운동을 찾는다는 것은 앞으로의 삶에서 스트레스 해소 방법 및 취미 활동을 찾는 것이기 때문에, 다양한 운동을 시도해보면서 자신과 맞는 운동을 찾아보길 추천합니다.이상 수능을 끝내고 난 뒤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하는지에 대한 저 나름대로의 팁을 세 가지 정리해봤습니다. 멘티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프로필
대학만가면될줄
이화여자대 인공지능학과 23학번
공부 방법
영어를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오늘은 영어 공부법에 대해서 글을 쓰려고 합니다. 과거에 비해 수능에서 영어의 비중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지금도 영어는 수시에서나 정시에서나 나름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제가 수험 생활 때 했던 영어 공부에 대해서 말씀드려보려고 해요!! 내신과 수능으로로 나눠서 써볼게요. 1) 내신 고등학교 다닐 때 영어는 한 번을 제외하고는 다 1등급을 안정적으로 받았어요. 내신 영어를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얼마나 암기를 했는가'인거 같아요. 시험 범위에 있는 교과서, 부교재, 학습지를 꼼꼼하게 얼마나 외웠는지에 따라서 점수가 크게 갈리는 것 같아요. 물론 내신 시험에서 시험 범위 외에 있는 지문을 가지고 와서 변별력을 키우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문제는 시험 범위 내에서 출제되기 때문에 시험 범위 내에 있는 내용을 충실히 공부하는게 더 중요한거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고등학교 때 영어 학원을 다니지 않고 스스로 공부했기 때문에 자습하는 는 학생들에게 더 잘 맞을 수 있을 거 같아요!! 교과서에 나와 있는 지문 내용은 완벽하게 외우려고 했어요. 먼저 한글로 해석된 내용을 어느 정도로 숙지하고 그다음에 한글을 영어로 번역해서 외우려고 했습니다. 그래야지 조금 더 빠르게 외울 수 있고 머릿속에 잘 남았어요. 앞 방법은 시험기간이 3~4주 남았을 때 쓰던 방법이고 시험기간이 더 짧게 남았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썼어요. 일단 한글 해석본을 숙지하고 지문 중에서 중요한 부분을 우선적으로 외웠어요. 수업시간에 강조한 내용하고 문법적으로 중요한 부분을 중점으로 공부했어요. 교과서는 완벽히 외울 때까지 공부해서 평균 4~5회독을 했어요. 그리고 교과서를 공부할 때에는 교과서하고 수업시간에 나왔던 거 외로 출판사에서 나온 자습서를 이용하는 게 좋은 거 같습니다. 교무실에 가면 선생님들 책상 위에 자습서가 있었고 한 번 시험 문제에 수업시간에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자습서에 나와 있는 내용을 서술형에 내서 난이도를 높였어요. 그래서 우선 교과서를 완벽히 공부한 다음에 시간이 남으면 자습서를 공부 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부교재는 보통 기출문제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기출 문제로 설명할게요. 기출문제는 보통 방학 때 스스로 많이 풀어보기 때문에 한 번 정도는 풀어서 중요한 지문 같은 경우에는 대략적으로 기억하고 있었어요. 그래도 과제로 기출문제를 내주시면 다시 한 번 풀어보고 그 지문에 해당하는 주제문과 중요한 문법 사항을 표시하고 모르는 단어를 적어 놓았어요. 그래야지 시험기간에 부교재를 공부하는 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어요. 시험기간이 왔을 때에는 듣기 문항, 18번~27번 문항은 비교적 쉽기 때문에 일단 공부하지 않고 나머지 문항을 꼼꼼하게 공부했어요. 28번 ~45번 문항까지 다시 한 번 해석을 하면서 간략하게 글의 구조나 내용을 기억하려고 했고 해석이 난해하거나 어려운 문항은 표시해서 최대한 여러번 보려고 했어요. 이 과정을 3~4번 반복하면 기억나는 문항이 있고 기억이 애매하게 나는 문항이 생기게 되고 이후부터 기억이 애매하게 나는 문항을 1~2번 더 보면서 완벽하게 숙지하려고 했어요. 부교재 내용도 주제문으로써 중요한 문장 또는 문법적으로 중요한 문장은 형광펜으로 표시하고 암기하려고 했어요. 부교재 같은 경우에 인터넷에 변형 문제 같은 게 있는데 이건 따로 풀지 않았습니다. 결국 지문을 완벽하게 숙지하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에 변형문제를 푸는 시간이 아까웠고 차라리 이 시간에 부족한 과목을 매꾸는게 더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학습지 같은 경우는 저희 학교에서 많이 나눠 주지 않고 교과서, 부교재, 단어장 중심으로 학습했기 때문에 학습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쓰지 않겠습니다. 학습지 같은 경우도 교과서와 부교재 같이 완벽하게 숙지하면 내신을 준비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거 같습니다. 저희 학교는 학습지 대신에 1학년 때 영단어장에 나와있는 예문을 서술형을 낸다고 하셔서 아마 500문장 정도를 통으로 암기했습니다. 이렇게 양이 많다면 효율적으로 버릴 것은 과감히 버리고 중요한 것만 골라서 외우신다면 공부시간을 단축하실 수 있을 거 같아요. 2) 수능 수능에서 영어는 내신과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거 같아요. 내신은 이해를 동반한 암기를 요구하지만 수능은 이해를 동반한 독해를 요구하는 거 같습니다. 물론 수능에서 영단어 외우는 것이 절반은 차지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독해도 중요합니다. 영어 단어는 내신을 준비하면서 어느 정도로 외웠을 거라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부족한 거 같으면 따로 단어장을 장만하는 것 보다는 문제를 풀었을 때 모르는 단어를 정리하면서 그 단어를 반복적으로 외우고 학교에서 공부하는 단어장을 다시 외우면 더 좋을 거 같아요. 외우는 횟수를 반복하면서 단어에 해당하는 뜻을 여러 개 외우면서 다의어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해요. 수능에서 다의어를 요구하기 때문에 한 단어에 해당하는 뜻을 모두 외우려고 하면 해석을 더 유연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제 독해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해요. 독해는 일단 기본적으로 문법을 바탕으로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문법이 어느 정도로 되어 있어야지 독해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어요. 문법은 학교에서 배운 내용으로 충분합니다. 문법을 어느 정도로 숙지했다면 문법을 의식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해석할 수 있을 때까지 연습해주세요. 굳이 표시하거나 따로 생각하지 않아도 무의식적으로 알맞은 문법대로 해석할 수 있다면 일단 통과입니다. 그 다음은 문법적으로 괜찮고 단어도 괜찮은데 해석이 안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그럴 때 대처하는 방법을 키워야 해요. 수능에서 모르는 문장이 나왔다고 계속 그 문장만 해석하면 시간은 시간대로 흘러가서 나머지 문제를 풀지 못할 수 있어서 이럴 때에는 과감하게 포기하는 습관을 드려야 해요. 이건 수능에서 다른 과목에서도 중요한거 같아요. 모르는 문제는 과감하게 포기하고 다 풀고 나서 다시 풀면 된다는 마인드도 수능에서 한몫한답니다. 어려운 문자을 계속 포기하는 것 또한 독이 될 수 있으니 모의고사이나 기출을 풀고 나서 해석이 난해한 문장은 인강을 듣거나 해설지를 보면서 내가 이럴 때에는 이렇게 해석을 해야지라는 경험치를 쌓으면 해석이 어려운 문장도 어느 순간에 해석할 수 있게 되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수능을 준비할 때에는 영어에 너무 많은 시간 투자를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과거에 비해 영어의 비중이 많이 줄어 들었고 수시 최저나 수능에서 큰 작용을 하지 않을 수 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본인이 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필요한 영어 성적을 확인해보시고 영어의 공부양을 지혜롭게 조절해주세요. 영어가 중요한데 영어 성적이 많이 낮더라도 영어는 언어이기 때문에 실력이 한번에 느는 것이 아니라 점차 늘려가는 과목이기 때문에 영어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보다는 다른 과목에 더 투자해주세요. 여기까지해서 내신과 수능에 나눠서 영어 공부법을 추천해드렸는데요. 여러분 개개인에 맞게 유용하게 이 공부법을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라도 궁금하신 내용이 있다면 1:1질문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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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애난아기의대생
조선대 의예과 23학번
기타
아인슈타인의 달랐던 뇌 부위는
안녕하세요. 리로멘토 2기 ckguss 멘토입니다. 무더운 여름 방학은 잘 보내고 있나요? 저는 방학인만큼 1학기 때 배웠던 수업 내용들 중 흥미로웠던 부분들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며 글을 쓰려합니다. 공부를 하면서도 상식도 쌓고 공부에 대한 방향성도 잡을 수 있길 바라며 이 주제로 글을 씁니다. 우리는 흔히 뇌가 크면,머리가 크면 지능이 높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것은 어느 정도 일리 있는 말입니다. 일반적으로 뇌가 큰 남성이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뇌가 작은 여성보다 지능이 높기 때문에도 설명이 됩니다. 그러나 창의성의 부분도 지능과 같을까요-? 창의성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아인슈타인의 뇌는 단지 크다고 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부위 중 일반인보다 얇은 부분도 있는데 이는 뇌를 사용하면 할수록 뇌는 시냅스의 가지치기를 통해 사용하는 시냅스만을 제외한 불필요한 시냅스들을 제거하는 과정을 통해 발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인슈타인의 뇌는 일반인의 뇌보다 비대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좌뇌와 우뇌를 연결하는 Corpus callosum, 뇌량 또는 뇌들보인데요. 이것은 말 그대로 좌뇌와 우뇌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하는데 이때 다리를 지나는 것은 다양한 정보들이다. 신체가 받아들이는 다양한 감각정보나 생각들을 좌뇌와 우뇌는 Corpus callosum을 통해 서로 소통하며 정보를 완전한 방향으로 이끌고 통합해 뇌가 정리하고 다음 행동을 도출하게 합니다. 정리하자면 창의성의 대표인 아인슈타인의 뇌는 일반인과 비교하였을 때 뇌량이 발달되어있었기에 창의성은 좌뇌와 우뇌의 원활하고 빠르고 정확하며 많은 교류와 연관이 있다고 생각해보게 됩니다. 더하여 지능이 높은, 쉽게 말해 똑똑한 아이의 뇌의 특징은 단지 큰 것으로 말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연구 결과 지능이 높은 아이는 큰 뇌를 가진 데에서 점점 뇌의 크기가 줄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지능은 뇌의 크기와 상관 관계가 있다기보다는 뇌의 축소율과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 입니다. 이것은 앞서 말했던 시냅스 가지치기와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뇌의 축소율과 지능을 인과관계라고 말하기는 부족합니다.  또 단지 머리가 크다고 뇌가 크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머리가 크더라도 머리 속에는 뇌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뇌척수액으로 채워져 있는데 이는 머리가 뇌로만 이루어져있다는 뜻이 아니기에 뇌가 작더라도 머리는 뇌척수액으로 인해 클 수 있다는 것입니다.이렇게 제가 수업을 배운 후 적는 이 글은 혹 제가 적는 글이기에 주관적일 수 밖에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확실하게 말하지 못하는 이유는 아직도 뇌에 대한 연구들은 미지의 부분이 많습니다. 그 부분이 더욱 흥미롭고 학구열이 생기는 점이기도 합니다. 심리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하는 과학적 지식을 근거로 하는 학문입니다. 인과관계까지는 아니지만 높은 상관관계를 근거로 오늘의 글을 써보았습니다. 이 글을 읽고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1:1 리로톡을 통해 물어봐주세요. 답변하겠습니다. 앞으로의 학교생활과 진로에 대한 고민도 모두 힘내서 잘 해내길 바랍니다.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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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guss
이화여자대 심리학과 24학번
공부 방법
국어만은 전교 1등이었던 사람이 추천하는 국어 공부법
안녕하세요! 이번 스토리노트의 주제는 국어 공부법입니다. 이전 스토리노트들에서 얘기했듯이 저는 논술로 대학에 온 사람이고, 이러한 성과가 평소 국어 실력과도 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주제를 이렇게 선정했습니다. 저는 평소 국어에만큼은 자신이 있었습니다. 다른 과목에 투자하는 시간에 비해서 국어에는 비교적 적은 시간을 투자했음에도, 모의고사는 항상 1~2등급이었고 2학년 때는 중간, 기말고사와 수행평가 모두에서 유일하게 만점을 받아 국어 전교 1등을 하기도 했습니다.  국어 공부, 참 애매하지 않으신가요? 영어에서 단어 암기로 양치기를 하듯이 물량 공세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수학처럼 개념부터 꼼꼼히 정리하자니 언매를 제외하면 문제 풀이에 바로 적용되는 것도 아니고. 탐구처럼 문제 유형과 빈출 개념을 외우자니 나오는 개념이나 범위가 탐구 과목만큼 명확히 정해진 게 아니라서 새로운 작품이 얼마든지 나올 수 있고. 어쩌면 우리가 배우는 과목 중 '공부'라는 말이 가장 안 어울리는 과목이 국어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애매한 국어를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아 다르고 어 다른, 틀리라고 낸 선지들 사이에서 문제 출제자가 바라는 답을 어떻게 찾아낼 수 있는지에 대해서 국어 내 세부 분야별로 제가 했던 공부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국어 과목의 선택 과목으로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가 있고, 공통 과목으로는 문학, 비문학이 있습니다.먼저 화작은 언매에 비해서 외울 내용이나 개념이 많지 않기 때문에, 공부할 때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서 감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작은 언매에 비해 공부할 양이 적지만, 답이 애매하거나 함정에 빠지기 쉬운 문제가 한두개씩 섞여서 출제되고, 고득점을 노린다면 화작은 무조건 한 문제도 틀리지 않고 가져간다고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모의고사나 문제들을 풀면서 감을 키우고 애매한 문제들을 스스로 합리화하지 않고 비판적으로 풀어서 하나도 놓치지 않게 연습해야 합니다. 언매는 공부할 때는 외울 것도 상당하고 문제도 복잡한 경우가 많아 어렵지만, 시험에서는 적어도 공식을 아는 부분에 있어서는 확신을 가지고 풀 수 있습니다. 국어에서 확실한 답을 알 수 있다는 건 굉장히 메리트기 때문에 꼭 개념을 정말 명확히 공부한 후에, 문제가 어떤 식으로 함정을 파놓는지 문제를 풀어서 감을 익히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과목 선택에 있어서는 내가 국어에 감이 좋고 선택과목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 싫다하시면 화작, 나는 불확실한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서 선택과목 공부에 시간을 투자할 용의가 있다하시면 언매를 추천드립니다.문학은 흔히들 많은 작품의 특징을 미리 알고 배경지식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시험에 아는 작품이 등장하면 훨씬 문제를 풀기 수월해 지는 건 맞습니다. 따라서 내신 수업이나 수능특강 등에 나오는 작품은 공부할 때 완전히 해체해서 선생님이나 인강의 해설을 본문에 모두 필기하고 남김없이 외워서 책을 덮어도 그 본문에 어떤 필기가 있었는지 줄줄 외울 수 있을 정도로 자근자근 씹어먹어놓아야 합니다. 하지만 모의고사나 수능에는 힌 번도 본 적 없는 작품이 나오기 십상이고, 초면인 작품을 맞이했을 때도 문제를 풀어낼 수 있어야 합니다. 현대소설은 꼼꼼한 내신 공부를 하다 보면 익혀지는 감으로 풀 수 있고, 현대 시도 내신 공부 때 외운 심상이나 시인의 배경 지식 등등을 통해 감을 익혀야 합니다. 고전시가는 무슨 말인지 처음부터 끝까지 해석하려 들지 말고, 문제를 먼저 보고 그 문제에서 필요한 부분들을 보면서 문제를 풀어가면서 서서히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해야 합니다. 또한 고전시가에 자주 나오는 단어나 표현 등등을 익혀두면 처음 보는 고전시가를 해석할 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비문학은 처음부터 끝까지 먼저 한번 읽고 나서 문제를 풀려고 하면 시간도 부족하고 어차피 한 번 읽어봤자 내용 기억도 안 나기 때문에 비효율적입니다. 비문학은 전체 글을 처음으로 읽는 동시에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즉, 글을 전체적으로 1~2초 정도 스캔해서 주제가 뭔지만 본 다음 문제부터 보고, 문제에서 필요한 부분을 골라 읽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글의 전개 순서와 문제 순서가 어느 정도 일치하므로 글을 처음부터 읽으며 앞에 있는 문제부터 풀어나가는데, 문제에 해당하는 문단을 뺀 나머지 부분은 별다른 표시 없이 대충 흐름만 파악하며 읽습니다. 전체적인 내용에서 틀린 점을 고르는 문제는 먼저 풀지 말고 선지를 체크해서 다른 문제를 풀다가 해당 선지에 해당하는 내용이 나오면 그때그때 오답인지 정답인지 체크하면서 풀어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문제들을 풀 때 기본적으로 머릿속 깊이 내용을 기억하려고 하기보다는 문제 선지에 나오는 부분을 그때그때 찾아 본문에 표시하고, 그 부분과 문제 선지가 같은 말인지 다른 말인지 비교하며 말 그대로 틀린 그림 찾기를 한다는 생각으로 푸시는 게 좋습니다. ㄱ, ㄴ 등으로 특정 문단이나 문장을 지정해서 그 개념을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보기가 나오는 길고 배점이 큰 문제는 마지막에 풀 것이므로 그러한 문단은 처음 읽을 땐 읽지 않고 넘어갑니다. 이렇게 한번 쭉 읽고 나면 보기가 있는 큰 문제들 빼고는 다 풀려 있는 상태입니다. 이제 지정된 문단과 보기 내용을 함께 보며 심화 문제를 풉니다.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머릿속으로 논리를 창조해서 스스로를 납득시키지 말고 무조건 본문에서 찾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말을 얼마나 잘하고, 글을 얼마나 잘 쓰냐와 관계없이 시험에서 요구하는 국어 실력은 '문제에서 요구하는 바를 알아차리는 능력'입니다. 이는 모든 과목의 문제 풀이에 적용되는 내용이라고 볼 수도 있으나 국어는 배경 지식이 부족하더라도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을 지문에서 찾아서 갖다 주기만 하면 되기에 이러한 능력이 더 강조됩니다. 특히 우리가 어려워하는 비문학에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비문학이 어려워 보여도 결국은 본문과 같은 얘기를 선지에 다른 말로 써 놓은 것이니, 글 내용을 완전히 머릿속에 집어넣어서 이해해서 풀기보다는 둘이 비교하며 틀린 그림 찾기를 하듯 푼다고 생각하는 것이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그리고 문학과 특히 비문학은 모두 긴 글을 읽는 것이기 때문에, 평소에 긴 글을 읽는 것에 거부감을 줄여 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꼭 어려운 뉴스 기사나 종이책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단순한 설명글이나 웹소설 등등 재미 위주의 가벼운 글이어도 됩니다. 그저 볼륨이 있는 글을 많이 읽다 보면 읽는 것에 익숙해져서 점점 속도가 빨라지게 되고, 빠르게 읽는 것은 국어 시험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 다들 각자의 방법으로 열심히 공부하시다가,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다 느껴질 때 제 글을 한번 참고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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앚뇽이
한국외국어대 독일어과 22학번
대학생활
교대에도 과가 있어요? - 교대 심화과정
교대에도 과가 있을까요? 모두 초등교육과가 아닐까요? 이런 질문은 하는 친구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는데요. 이런 친구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아는 사람만 안다는 교대의 심화전공에 대해 알아봅시다.   저는 대구교대에서 국어심화전공을 하고 있는데요, 보통 교대 내에서 저희는 국어교육과라고 불립니다. 그렇다면 국어만 배우는 걸까요? 답은 아닙니다. 교대 내에서 심화전공은 약 2학점 정도만 본인 과목을 더 듣지, 다른 과와 배우는 내용은 거의 비슷하다고 합니다. 때문에 학생들끼리는 과잠이 마음에 드는 과에 가도 크게 상관이 없다고 합니다.   교대에서 ‘심화전공’은 고등학교의 반 개념과 거의 똑같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선택과목으로 같은 반 친구들과도 시간표가 다른 경우가 많은데요, 교대도 마찬가지입니다. 교대에서는 대부분의 수업은 같은 과 동기들과 듣고, 몇몇 과목만 본인이 선택하여 수강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같은 과 동기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매우 많습니다.   신기한 점은 교대에서 같은 전공을 한 동기들끼리는 전과(과를 옮기는 것)를 하지 않는 이상 4년 내내 함께 수업을 듣게 됩니다. 매년 반이 바뀌는 초중고와 이 점이 다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심화전공은 어떻게 선택하게 될까요?대구교대에는 ‘윤리, 국어, 사회과, 수학, 과학, 체육, 음악, 미술, 실과, 교육, 영어, 컴퓨터, 특수통합’과 같이 총 13개의 심화전공이 있습니다. 정시 결과 발표가 모두 끝나면, 학교에서 심화전공을 선택하라고 연락이 옵니다. 그러면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서 1~13지망을 모두 선택하면 되요!   -과를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일까요?보통은 본인이 선호하는 과목이나 각 심화전공의 홍보를 보고 결정하게 됩니다. 선배님들이 홍보해주시는 과방, 소모임, 전공 이런 것을 고려하여 순위를 선택합니다. 예를 들어 예체능을 못한다! 그러면 예체능과 관련된 심화전공을 11, 12, 13지망과 같이 쓰는 것이죠.   지망하는 과에 튕길 수도 있나요?실제로(!) 1지망이 튕기는 사람이 꽤 있습니다. 1지망의 과에 사람이 너무 몰리게 되면, 입학 성적 순으로 배정을 한다는 소리가 있거든요. 그러면 2지망으로, 2지망에서 튕기면 3지망, 그대로 쭈욱 13지망으로 내려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
프로필
김녹차
대구교육대 초등국어교육과(심화과정) 24학번
기타
6월 모의고사를 치고
안녕하세요! 다들 6월 한 달은 잘 보내셨나요? 6월에는 중요한 일정들이 많아 바빴을 거라고 예상이 되는데요. 바로, 6월 모의고사가 있었죠. 6월 모의고사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려고 합니다. 6월 모의고사가 기존에 치던 모의고사와 달리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포함하여 재수생, 반수생 등도 함께 치는 모의고사라 등급 따기가 더 어려울 거다. 더 열심히 진지하게 모의고사에 임해야 한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을 거예요. 저 또한 그랬고요. 저희는 심지어 6월 모의고사를 치고 약간의 변화가 생긴다는 발표가 나와 더욱 혼란스러웠는데요. 내가 이때까지 공부해왔던 방식 그대로 공부해도 되는건가 하는 걱정을 많이 했었답니다. 지나고 나서 그 시절을 돌이켜보니 이 말은 꼭 해주고 싶더라구요. 그대로 해라. 실제로 저는 6월 모의고사와 형식이 조금 달라진 9월 모의고사의 등급이 변화가 거의 없었답니다. 6월 모의고사를 치고 더더욱 불안해하고 있을 여러분들을 위하여 자신감 가지시라고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제가 드리는 꿀팁은! 바로 양보다는 질이다는 것입니다. 너무 식상하다고요? 그쵸 많이 듣던 말이죠. 저는 수능 준비를 할 때, 같은 문제집을 여러 번 풀면서 제가 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었는데요. 다시 풀어도 여전히 모르는 문제는 손도 대지 못하겠고, 감이 오지 않더라고요. 처음에는 답지를 보면서 어떤 사고 방식을 가지면 좋을지 파악하고, 다음에 이 문제를 풀게 될 때에는 답지를 보지 않고 풀겠다는 마음으로 완벽하게 풀이를 나만의 방식으로 이해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풀이라는 것이 다른 사람이 그 문제를 자신의 방식으로 해석해 놓은 거잖아요. 그래서 평소 내가 풀던 방식으로 바꿔서 풀고 그 풀이 방식을 받아들였습니다. 저만의 풀이로 바꿔 그 문제를 이해하고 푸니 다음에 이 문제를 만났을 때나 이 문제와 비슷한 유형의 문제들을 만났을 때 더더욱 수월하게 문제를 풀 수 있더라고요.  그 다음으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기출 분석입니다. 저는 이런 생각을 했었어요. '어차피 기출에 나왔던 문제들은 수능에 나오지 않을 텐데 왜 내가 기출을 분석하고 오답노트를 작성해야 하는 걸까?' '하고요. 뒤늦게 저는 깨닫고 기출 분석을 수능 막바지에 다다랐을 때 하기 시작하였는데요. 독서 지문을 분석할 때는 지문을 해체해서 개념을 받아들인다기 보다는 선지들이 지문의 어떤 부분에서 나왔고, 어떻게 변형이 되어서 선지에 나와있는지, 등을 분석하였습니다. 확실히 기출 분석을 하고 나니 문제 푸는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지고 지문을 읽을 때 '아, 이 부분에서 문제가 나오겠다.'하는 부분이 확실히 느껴지고, 그 부분들이 실제로 문제에 출제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다고, 국어만 기출 분석을 하면 되는 건 아니구요. 모든 과목들을 다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학을 예로 들어볼게요. 수학 기출을 풀다 보면 막히는 부분들이 있을 거예요. 제가 막혔던, 아니면 금방 풀 수 있는 문제들인데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린 문제들을 모아보니 거의 비슷한 방식, 개념을 사용해서 푸는 문제더라고요. 그 뒤로 저는 막혔던 부분들의 문제에서 사용된 개념들을 정리하였고, 정리한 후부터는 같은 개념을 사용하여 푸는 문제들을 풀 때는 막힘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기출 분석의 중요성을 알아보았는데요. 많은 분들이 내가 하는 공부 방법이 맞을까 고민이 많으실텐데, 여러분이 가고 있는 그 길이 맞다고 꼭 말해주고 싶습니다. 흔들리지 마시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프로필
일단
서울과학기술대 화공생명공학과 24학번
진로 탐색
반수를 고민중이신 여러분들께 전하는 후회 없는 진로 선택 방법!
고등학교에 재학중이신 또는 반수, 재수를 고민중이신 멘티 여러분 안녕하세요! 현재 한양대학교에 24학번으로 재학 중인 멘토 hyev 입니다. 여러분들이 진로를 고민하는 데에는 저마다의 많은 이유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학교를 다니다보니 막상 내가 생각했던 학교 생활과는 거리가 멀었거나, 성적에 맞춰 쓴 학교다 보니 적성에 맞지 않은 학과를 전공해야 한다는 부담감 등등 반수를 고민하게 되는 이유에는 멘티님 마다의 개인적인 스토리들이 있을 거예요. 그래서 저는 이 스토리노트에서 제가 반수를 고민하게 된 이유와, 진로 선택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몇가지 요소들을 설명드리려고 합니다!우선, 저는 교육대학교에 1년간 재학을 했고, 현재 무휴학 반수로 한양대 관광학부에 입학한 상태에요. 교육학과 관광학, 또 특수목적 대학교와 일반대학교. 전혀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학교와 학과라 이 글을 보시는 멘티님들도 의아해하실 것이라 생각해요. 하지만 제가 진로를 고민했던 데에는 세 가지의 이유가 있었습니다!먼저, '입학하자마자 겪은 여러 사회적 이슈' 에요. 희망과 꿈을 가득 안고 대학생활을 시작했지만 입학하자마자 터진 교육전문대학원 이슈와 한 초등학교 내에서의 학부모 갑질 사건 등 많은 사회적 이슈들이 물밀듯이 교육계와 교대생들에게 덮쳐왔어요. 이에 신입생과 재학생 관계없이 모두가 길거리로 뛰쳐나와 매주 시위에 참여했고 심지어 교수님들까지 시위에 동참하시는 등 작년 한 해는 유독 교육계에 많은 피바람이 불었었던 한 해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교육계 전반에 여러 차례 사건이 겹쳐오면서 동시에 저는 '내가 과연 이러한 일들을 굳건히 감당할 수 있는 자질이 있는 사람일까' 라는 고민을 매일 수십번씩 했던 것 같아요. 결국 끝없는 고민 속 제 답은 '나는 이러한 이슈들에 흔들리지 않을 만큼 멘탈이 강하지 않다' 였고, 이 사건들이 제가 진로를 변경하는 데에 있어 하나의 큰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두번째 이유는, '나의 적성에 맞지 않는 수업' 이에요. 많은 학생분들이 반수 또는 재수를 고민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죠. 저 같은 경우에는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꾸준히 초등교사를 꿈꿔왔고, 제 주변에도 교육계에 종사하시는 친척 가족분들이 많으셔서 저 또한 교육계에 종사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 이외의 직종들에 대해서는 관심이 거의 0에 수렴하다시피 없었어요. 하지만 고등학교 2학년때 처음 가본 지역아동센터 학습지도 봉사에서 '내가 아이들을 정말 사랑하고 있는 게 맞나?' 라는 의문점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대학교에 재학 중 멘토링 활동을 진행하면서 이 의문에 확실한 답변을 찾을 수 있었어요. 방학기간을 활용해 중학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진행했었고, 이러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나는 초등학생보단 중학생과 같이 청소년~성인을 지도하는 것이 더 맞을 수 있겠다' 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를 돌아봤을 때에 저는 생활지도부터 학습지도까지 아이의 전반적인 부분을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직보다는 한가지 지식을 심화적으로 연구해 전문 지식을 지도하면서 한 가지 분야에 대한 나의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직업이 더욱 잘 맞을 것 같았기 때문이에요. 또, 교육대학교는 학교의 특성상 전반적인 분야들에서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재를 양성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대학교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음악실기, 체육실기, 미술실기 와 같이 예체능 과목들이 편성되어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예체능 과목들은 노력으로 따라잡을 수 없는 어느 정도의 재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다른 이론 과목들에서는 좋은 성적을 받았지만 예체능 과목들에서 모두 낮은 성적을 받아 평균 학점이 내려가있는 것을 보니 나의 노력에 상응하는 보상을 받지 못했단 느낌을 너무 크게 받았었던 것 같아요. 마지막 세번째 이유는 '자유로운 학교 생활' 이에요. 언뜻 보면 학교생활이 자유로우면 좋은 것 아닌가? 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저와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이 자유가 제가 무슨 일을 해야하고 어떻게 대학생활을 해야하는 지 생각하는 데에 혼선을 주는 하나의 요소가 되었던 것 같아요. 임용고시 합격이 목적인 특수 목적 대학교인 만큼 학점 부담이 없고 자유시간이 많다는 점이 교육대학교만의 하나의 장점이라고 손꼽히곤 하는데요, 갓 스무살이 되어 어떤 동아리에 들어가야할 지, 어떤 대외활동을 해야할 지에 대한 아무런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주어진 자유시간은 항상 정해진 시간표만을 살아왔던 갓 고등학생을 벗어난 저로써 많은 혼란을 주었던 것 같아요. 저는 위의 세 이유들로 대학을 옮기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었고, 반수에 성공해 현재 한양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진로를 선택하면서 가장 중요한 점은 내가 어디에 더 가치를 두고 있냐를 파악하는 것인 것 같아요.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 돈, 명예, 적성 등등 정말 많은 고려점들이 있을 것이고, 이 중 무엇을 선택하느냐는 어느 선택이 옳고 그른지 판단할 수 없을 정도로 지극히 개인의 가치관 문제이기 때문이에요. 또, 저는 진로 선택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A4용지에 내가 지금 재학중인 대학교에서의 취업 경로와 생각 중인 대학교에서의 취업 경로, 취업률, 만족도 등등 여러 요소들을 써내려 가면서 이성적으로 장단점들을 판단하려고 노력했어요. 여러분들도 이러한 방법을 사용해 더 나은, 바람직한 선택을 할 수 있길 바랄게요. 또, 멘티 여러분이 선택한 그 어떤 길도 잘못된 길은 없으니 주변인들의 말에 휘둘리기보단 여러분의 주관에 따라 현명하게 판단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프로필
hyev
한양대 관광학부 24학번
기타
수능 수학에 대한 개인적 견해
안녕하세요, 리미나입니다! 오늘은 수능 수학에 대해서 작성해 봤습니다! 제가 사용한 공부 방법은 나중에 더 상세하게 작성해 보겠습니다! 1. 멘토의 수학 선택 과목은?저는 거두절미하고 말하자면, 제 수학 선택 과목은 '확률과 통계'였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일단 미적분은 자신이 없고, 기하는 싫어서 확률과 통계를 한 것도 이유가 있고요. 확률과 통계는 2학년 때 배웠기 때문에 나름대로 자신감도 있었습니다. 2학년 기준 1학기 때는 1등급, 2학기 때는 2등급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2학기는 확실치는 않네요. 2. 확통 vs 미적 vs 기하사실 이건 뭐라고 말하기가 힘든 편인데요. 이공계열의 경우 확통을 보게 되면 학과를 지원할 수 없게 되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에, 이공계열의 경우 미적이나 기하를 추천하는 편입니다. 사실 저는 미적과 기하에는 관심이 애당초에 없었기에 뭐라 덧붙이기는 애매하고, 확통에 관해서만 더 이야기를 하자면... 딱히 확통이라고 '덜 어렵다', 내지는 '쉽다'고 단언해서는 안 됩니다. 확통은 마음만 먹으면 난이도를 괴랄하게 낼 수 있는 과목이거든요. 사실 수학 선택과목은 제가 뭐라 말할 수 있는 게 많이 없습니다. 수학 선택과목은 확실히 자신이 더 자신 있는 과목을 하는 편이 좋으니까요. 그런 이유로 저도 확통을 선택했고요. 3. 수능 수학의 특성수능 수학은 3학년 모의고사를 보기 시작하면 알 수 있듯이 공통과목 22문제(주관식 7문제)+선택과목 8문제(주관식 2문제)로 이뤄지는데요. 보시면 알 수 있다시피 수능 과목 중에서 유일하게 '주관식 문제'가 존재하는 과목입니다. 유일하게 주관식이 있을뿐더러 시간도 가장 길기 때문에 다소 힘든 감도 없지 않죠. 3.1. 수I일반적으로 고등학교 2학년 1학기 때 배우는 과목일 거라 예상됩니다. 공통과목 22문항 중 11문항이 나옵니다. 얕봤다가는 큰코다칠 수 있는 부분으로, 수II보다도 어렵게 나올 수 있습니다.  지수함수, 로그함수, 삼각함수, 수열이 이 과목에 해당되고, 가끔 꽤 어려운 문제가 나오곤 합니다. 지수함수의 특징, 로그함수의 특징 등을 외워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이 둘이 역함수 관계라는 것도 이용하는 문제가 나올 수 있습니다. 삼각함수의 경우 넓이나 호의 길이를 구하는 것이 나올 수 있고, 쉽게 나오면 육십분법을 호도법으로 바꾸는 문제가 나올 수도 있고, 그냥 값을 구하는 게 나올 수도 있습니다. 삼각방정식이나 부등식과 나올 경우에는 어렵게 나올 가능성이 큰 부분이기도 하죠.  작년 수능의 경우 객관식은 지수법칙(1번), 삼각함수 값 구하기(3번), 등비수열(6번), 로그를 활용한 미지수 구하기(9번), 등차수열의 합 구하기(11번), 삼각함수와 삼각형의 넓이를 활용한 외접원의 반지름 구하기(13번), 수열의 귀납적 정의를 이용한 수열의 첫째항 구하기(15번)가 나왔습니다. 주관식은 지수에 미지수가 포함된 방정식 구하기(16번), 수열의 합 구하기(18번), 삼각함수가 포함된 부등식 해결하기(19번), 함수가 최솟값을 갖도록 하는 미지수의 범위 구하기(로그함수 활용)(21번)가 나왔습니다. 3.2. 수II근본적으로 어렵게 나올 가능성이 높은 분야이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은 수I보다는 자신이 없었는데, 미분을 진짜 못해서.. 정작 적분은 나름 잘했습니다. 뭐, 정작 시험에서는 적분도 틀렸지만요. 함수의 연속과 극한, 극대극소, 미분, 적분이 이 과목에 해당됩니다. 작년 수능의 경우 객관식은 미분법을 활용한 미분계수 구하기(2번), 함수의 연속을 통한 미지수 값 구하기(4번), 부정적분(5번), 극대극소(7번), 정적분(8번), 적분을 활용해 점이 움직인 거리 구하기(10번), 적분 및 미분을 활용해 넓이 최댓값 구하기(12번), 함수가 조건을 만족시키도록 하는 자연수 순서쌍 구하기(미분, 극대극소 활용)(14번)가 나왔습니다. 주관식은 도함수와 미분을 이용해 미분계수 구하기(17번), 접선의 방정식을 구하고 두 선분의 길이의 곱 구하기(20번), 조건을 만족하는 삼차함수 구하기(미분법 활용)(22번)가 나왔습니다. 3.3. 확률과 통계(23번~30번)사실 확률과 통계는 쉽다는 인식이 조금 많습니다만... 딱히 그런 편도 아닙니다. 2020년 공개되었던 2022 수능 예시 문항 30번에 대해서 아시는 분들이 계실까요. 해당 문제는 경우의 수+확률+통계, 즉, 확률과 통계가 아예 융합된 유형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확률과 통계에서 가장 중요한 건 계산 실력이라는 생각도 종종 합니다. 아무리 이론을 알아봤자 계산이 틀리면 틀리게 되니까요. 실제로 저도 그래서 문제를 몇 개 날렸고요. 이외로도 경우의 수에서 종종 중복조합인지, 조합인지, 중복순열인지 헷갈리는 문제도 나오죠. 저는 헷갈리는 문제는 그냥 일일이 세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시간은 오래 걸릴지언정 차분하게 하면 틀릴 확률이 상대적으로 줄어드니까요. 작년 수능은 객관식에서 순열을 이용해 경우의 수 구하기, 독립인 두 사건이 주어진 조건을 만족시킬 확률 구하기, 이산확률변수의 평균 구하기, 표본을 이용해 모평균 추정 및 표본 평균 구하기, 주어진 시행에서의 조건부확률 구하기가 나왔고, 주관식에서 중복조합을 이용한 순서쌍 개수 구하기, 정규분포를 표준화해 확률의 최댓값 구하기 문제가 나왔습니다.  3.4. 미적분(23번~30번)미적분의 경우, 제가 뭘 한 적이 없어서 딱히 뭐라 말할 수 있는 게 없어서 작년 수능에 나온 문제들만 나열해 보겠습니다. 작년 수능은 객관식에서 로그함수의 극한값 구하기, 매개변수로 나타난 함수의 미분계수 구하기, 역함수의 미분법과 치환적분법을 이용한 함수 및 함숫값 구하기, 입체도형의 부피 구하기, 정적분을 이용해 조건을 만족시키는 함수 구하기가 나왔고, 주관식에서는 조건을 만족시키는 등비급수를 구해 등비급수의 합 구하기, 주어진 조건을 이용해 극값을 갖는 미지수의 값 구하기가 나왔습니다. 3.5. 기하(23번~30번)기하의 경우, 미적분과 마찬가지가 제가 뭘 한 적이 없어서 뭐라 말할 수 있는 게 없어서 작년 수능에 나온 문제들만 나열해 보겠습니다. 작년 수능은 좌표공간에서 선분의 중점의 좌표 구하기, 타원 위의 점에서의 접선 기울기 구하기, 평면벡터의 내적을 이용한 벡터 크기 구하기, 포물선의 정의를 이용해 조건을 만족시키는 삼각형 넓이 구하기, 타원의 정의를 이용해 선분의 길이를 구하고 삼수선의 정리를 이용해 두 평면이 이루는 각의 크기 구하기가 나왔고, 주관식의 경우 쌍곡선의 정의를 이용해 점의 좌표 구하기, 벡터의 연산을 이용해 조건을 만족시키는 삼각형의 넓이 구하기가 나왔습니다. 4. 마지막으로...사실 수학은 문제를 많이 풀고, 유형을 익히고 그러는 것 말고는 방법이 딱히 없습니다. 확률과 통계의 경우 박스를 보지 않고도 풀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을 키워야 안정적인 등급을 노릴 수 있다는 말도 있고요. 반대로 말하면 문제를 진짜 많이, 열심히 풀면 노력한 만큼의 성적도 나올 수 있다는 말로도 볼 수 있죠. 부디 여러분이 잘 볼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다음은 수능 수학 공부법에 관한 스토리노트를 들고 올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이번 스토리노트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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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문헌정보학과 24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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