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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산치킨
서강대 미디어&엔터테인먼트학과 25학번
서울 하나고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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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소개글
- 서울 소재 '유일' 전국단위 자사고 하나고등학교 졸업
- 서강대학교 미디어엔터테인먼트학과 학생부종합전형 합격
- 이과(공학) -> 예체능(미디어, 예술공학)으로 진로변경한 특이 케이스!
- 다양한 생기부 활동과 학생 프로젝트 경험 보유:)????️
- 진로 고민과 성적 고민, 생기부 고민이 있다면 모두 내게로!
- 서강대학교 미디어엔터테인먼트학과 학생부종합전형 합격
- 이과(공학) -> 예체능(미디어, 예술공학)으로 진로변경한 특이 케이스!
- 다양한 생기부 활동과 학생 프로젝트 경험 보유:)????️
- 진로 고민과 성적 고민, 생기부 고민이 있다면 모두 내게로!
스토리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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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컴공에서 연극영화로 진로변경한 썰 풉니다 - 下컴공에서 연극영화로 진로 변경한 사연, 두 번째 이야기 입니다.이번엔 고등학교 진학 후 진로를 변경하게 된 여러 계기와 변경 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동아리가 뭐길래> 의외로(?) 하나고등학교에서의 생활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뭐였을까요? 바로, 동아리였습니다. 하나고등학교는 진로 관련 창체 동아리만 20여개, 학생들의 취미 및 탐구를 위한 자율 동아리만 40여개가 있는 동아리에 ‘진심’인 학교 입니다. 물론, 동아리가 고등학교 비교과 활동의 전부는 아니고, 선생님들 또한 과도한 동아리 활동에 대한 몰입으로 공부에 소홀해지는 것을 걱정하시는 편이지만, 글쎄요. 삼년 내내 기숙사와 학교에서 생활하면서 동기, 선배들과 관심있는 활동을 직접 기획, 실행하고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단체에 그 누가 진심을 다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고민을 하다 끝내 들어가게 된 동아리는 연극부였습니다. 학교에 있는 거대한 공연장에서 손으로 직접 어떤 ‘이야기’를 올려보고 싶단 생각에 선택하게 되었죠. 제작비 0원의 말도 안되는 환경 속의 연극부였지만, 열정있는 선배들, 동기들을 만나 정기 공연도 두 번이나 올리고, 직접 쓴 대본으로 전교생 필수 관람인 학교폭력예방 연극을 올리기도 하는 등 의미있는 활동들을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즐거웠고, 행복했지만, 물리적으로 빼앗긴 시간들은 성적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점점 하향곡선을 그리는 성적표를 받아들었을 땐 연극부를 나가는 것으로 책임을 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원래 하던 길로, 원래 하던 컴퓨터 공학과와 코딩으로 시선을 돌리고 스스로를 다잡았습니다. 내 진로는 컴퓨터공학과. 다른 길은 없다고. <전혀 행복해 보이지 않아> 고등학교 2학년 여름, 2학기에 선택과목으로 어떤 국어수업을 들을지 결정하기 위해 문학선생님과 한 상담 자리에서 청천벽력의 말을 들었습니다. 치킨이는 진로가 뭐야?저는 컴퓨터공학과 생각하고 있어요.왜 컴퓨터공학과에 가고 싶어?…제가 그나마 학교에서 잘하는게 코딩이고, 재미도 있어서요. 전망이 좋다는 것도 있구요.그래?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게 어때?컴퓨터공학과에 가고 싶다고 말하는 네 표정이전혀 행복해 보이지가 않아서 걱정이 되네 행복해보이지가 않는다는 말. 누군가에게 이렇게나 적나라하게 마음을 들켜본 적이 처음이었기에, 머리가 새하얘지는 기분이었습니다. 기숙사의 침대에서 선생님의 말을 곱씹으며 생각해보았습니다. 나는 뭘 할 때 행복할까. 돈을 많이 벌면 행복할 수 있을까. 머지 않아 깨달았습니다. 사실 늘 행복의 비밀을 알고 있었다는 것을. 무대 위의 반짝거림을 만들 때, 스크린 너머의 이야기를 접할 때 가장 행복했으며, 막연하게 돈을 많이 벌고 싶었던 것 마저도 더 많은 공연과 더 많은 이야기를 보기 위한 핑계였다는 것을, 스스로 너무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 이제 어떡해?> 이미 1,2학년의 모든 비교과, 탐구 활동들은 컴퓨터공학과에 맞춰져 있었고, 연극영화과를 비롯한 예술대학을 가자니 예대 입시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기숙사에 들어와 있는 상황 속에서 저는 결정해야만 했습니다. 이대로 컴공을 계속 지망해도 될까?아니면 아예 지금이라도 문과로 전향을 해야할까? 고민 끝에 제가 내린 결정은, ‘컴공을 버리지 말자’였습니다. 무대와 이야기를 만들 때 행복하다는 걸 깨달았지만, 동시에 코딩이 재미있다는 사실이 변하는 것도 아니었으니까요. ‘무대를 좋아하는 마음’과 ‘코딩하는게 즐거운 마음’은 공존이 가능한, 모두 ‘내’가 느끼는 감정이었고, 이 부분이 분명 녹아들 수 있는 진로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3학년 1학기, 대입에 들어가는 마지막 생활기록부의 제 진로는 ‘디지털공연연출가’가 되어있었고, 끝내, 그 꿈에 가까워질 수 있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학과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해피엔딩> ‘미디어&엔터테인먼트’학과에 진학한 지금 저는연극부 활동을 하며 이야기를 무대에 올리고, 방송부 활동을 하며 프레임에 이야기를 담는 방법을 배우며, 전공 수업으로 코딩과 게임엔진을 다루며 이야기를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습니다.삶은 길고, 그 긴 삶 속에서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들은 변해가겠지만, 적어도 고등학교때 깨달았던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을 외면하지 않은 삶은 아직까진 꽤 만족스럽습니다. 혹시나 진로 변경의 고민을 안고 이 글을 읽고 있다면, 딱 두 가지만 기억하고 고민을 이어가면 좋겠습니다. 1. 아주아주 치열하게, 내가 뭘 할 때 행복한지 고민할 것(사소하고 바보같은 것 일지라도)2. 그게 무엇인지 결정했다면, 절대 뒤돌아보지 말고 내 노력과 열정을 모두 쏟아부을 것 우리 모두가, 이정도면 해피엔딩이라고 말할 수 있는 고등학교 생활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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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컴공에서 연극영화로 진로변경한 썰 풉니다 - 上안녕하세요! 멘토 뉴욕산치킨입니다!첫 스토리보드 주제로 어떤 이야기를 해볼까 고민하다가 고등학교 2학년들은 다가올 진로 선택에 고민할 시기, 고등학교 3학년들은 내가 지원한 학과가 나에게 과연 잘 맞을까 고민하는 시기에 공감할만한, 그리고 제가 진솔하게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진로 탐색’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마음을 먹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현재 진로와 학과가 너무 잘 맞아서 즐겁게 대학 생활을 하고 있지만, 이 진로를 정하기 까지의 과정이 꽤나 다사다난 했던 만큼, 극단적인 진로 고민이나 걱정이 있는 후배들에게 이 이야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어떻게 컴퓨터공학과를 꿈꾸었나> 우선 제목에도 적었듯이, 고등학교 때 제 진로는 ‘컴퓨터공학과’였습니다. 그리고 현재 제 전공은 ‘미디어엔터테인먼트’학과이죠.이 극단적인 진로 변경의 내막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서는 제 중학교 시절로 돌아가야 합니다. 왜 하나고를 가게 되었을까 중학교 1학년의 저는 사실 공부에 큰 뜻이 없었던 학생이었습니다. 주어진 과제와 시험에는 성실히 임했어도, 제 진로가 공부일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었죠. 당시 제 관심사는 오로지 뮤지컬과 오케스트라였습니다. 중학교에서 우연히 시작한 오케스트라에 푹 빠져 새벽같이 학교에 가 연습을 하고, 해가 질 때까지 악보를 외우던 생활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오케스트라가 뮤지컬 공연을 위해 연주되는 순간을 사랑해서, 설날 용돈, 추석 용돈, 열 달치 용돈을 다 끌어모아 뮤지컬을 보러 갔고, 그 하룻밤 공연의 반짝임으로 설레어 잠을 못잤던 학생이었습니다. 중학교 2학년, 코로나가 확산되어 오케스트라를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매일 연습하고 나날히 성장해가는걸 확인할 수 있었던 악기를 할 수 없게 되자, 불안한 마음에 제가 눈을 돌린 것은 공부였습니다. 악기처럼, 공부도 노력한 만큼의 결과물이 점수로 보답받는 기분이었습니다. 어느샌가, 꽤나 우수한 성적의 학생이 되어있었고, 오케스트라 활동을 지도해주시던 음악 선생님께서 제게 권유 하셨습니다. 치킨아, 너 하나고등학교에 가볼래? 어느 고등학교에 진학할지 전혀 고민하고 있지 않던 제게 하나고등학교는 생소한 이름이었습니다. 선생님은 하나고등학교에 가면 오케스트라 활동도 계속 할 수 있고, 좋아하는 공연과 무대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주셨습니다. 그 말에 홀려, 하나고등학교가 전국단위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라는 것도 모른 채, 가고싶은 고등학교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준비되지 않은 도전 속에서 많은 좌절 끝에, 결국 합격 통지를 받았고, 하나고등학교에 가게 되었습니다. 뭉개진 자존감 속에서 찾은 유일한 빛 공연과 무대를 좋아했다고 해서, 중학교 때의 진로가 무대예술인적은 없었습니다. 주변 사람들 모두, 심지어 스스로조차도 그건 취미로만 남겨야한다고 믿어왔기에, 진로와 직업은 안정적인 분야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고학력의 안정된 직업만이 전부인 진로를 품고 들어간 고등학교에서, 첫 성적은 처참하게 망했습니다. 한 번도 받아본 적 없는 숫자, 시험지를 눈 앞에 두고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는 무력감. 다들 잘 하는데 나만 못하는 것 같은 기분. 거기에 더해진 기숙사 생활은 정신을 더욱 피폐하게 만들었고, 어림잡아 생각했던 생명공학 쪽 진로에는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평균 5-60점대를 웃도는 과목들 중에서 가장 잘 나온 성적은, 프로그래밍 기초 과목이었습니다. 돌이켜보니, 처음 배우는 코딩이었음에도 이해가 어렵지 않았고, 남들보다도 꽤나 잘 과제를 수행했던 것이 떠올랐습니다. 이거다! 하는 생각과 함께, 진로를 결정했습니다. 프로그래밍을 공부해야겠다. 전망도 좋고, 일자리도 많으니까 생각했던 진로의 기준에도 부합하고. 그래. 개발자나 IT 프로젝트 팀원이 되는 것도 재밌을거야. 그렇게 저는, 1학년 1학기 첫 중간고사 성적으로 ‘컴퓨터공학과’라는 진로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학교에서는 막 IT를 진로로 꿈꾸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수업을 다양하게 개설해주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담당 과목 선생님과, 담임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관련 진로 계열 과목 로드맵을 계획했고, 참여할 만한 활동들에 대해서도 정리하며 생기부를 채워나갈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제가 간과한 점은, 하나고에서 제일 중요한건 진로 탐색도, 생기부도 아닌, 동아리였다는 점이었습니다. (下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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