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현 멘토입니다! 오늘은 많은 학생들이 정말 많이 고민하지만, 막상 어떻게 해야 할지는 잘 모르는 주제인 과목별 세특을 어떻게 연결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학교생활을 하다 보면 국어, 수학, 영어, 과학, 사회 등 각 과목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되죠. 수행평가도 많고, 탐구 보고서도 많고, 발표도 많습니다. 그러다 보면 생기부를 펼쳐봤을 때 활동은 정말 많은데, 이게 하나의 이야기로 보일지, 아니면 그냥 나열처럼 보일지 불안해지는 순간이 옵니다. 저도 고등학생 때 이 고민을 정말 많이 했어요. 과목별 세특을 연결하지 못했을 때 가장 큰 문제는, 각각의 활동이 가진 장점이 희미해진다는 점입니다. 국어에서 열심히 탐구하고, 수학에서도 나름의 분석을 했는데, 이게 서로 전혀 다른 방향을 보고 있으면 평가하는 입장에서는 이 학생이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한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세특 연결의 핵심은 활동의 개수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활동을 관통하는 하나의 중심 축을 만드는 데 있습니다. 그 중심 축은 꼭 구체적인 직업일 필요는 없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진로를 너무 좁게 잡으려고 하면서 오히려 연결이 어려워집니다. 예를 들어 건축가, 의사, 변호사처럼 직업 하나를 중심으로 억지 연결을 시도하면 교과별 특성이 사라지기 쉽습니다. 대신 내가 가장 관심 있는 분야나 사회적 이슈, 문제의식 하나를 정하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공간, 인간과 사회, 기술과 윤리, 데이터와 현상 분석처럼 조금 넓은 개념이면 충분합니다. 이렇게 중심 축이 정해지면, 그 다음 단계는 각 교과에서 그 축을 어떻게 다르게 바라볼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같은 이슈를 다루더라도 국어와 수학은 접근 방식이 완전히 다릅니다. 국어에서는 텍스트 분석, 서사 구조, 담론 분석처럼 언어와 의미를 중심으로 탐구할 수 있고, 수학에서는 그 현상을 수치화하고 그래프로 표현하거나, 변수 간의 관계를 모델링하는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주제가 같다는 점이 아니라,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이 이어져 있다는 점입니다. 제가 실제로 세특을 정리할 때 가장 많이 활용했던 방법은 질문을 통일하는 것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하나의 사회 현상에 대해 국어에서는 이 현상이 어떤 담론 구조 속에서 나타나는지 질문하고, 사회 과목에서는 제도적 배경과 원인을 분석하고, 수학에서는 통계 자료를 활용해 변화 양상을 수치로 표현하는 식입니다. 질문은 같지만, 답하는 방식이 과목마다 달라지니 자연스럽게 연결이 됩니다. 또 하나 중요한 포인트는 시간의 흐름입니다. 모든 과목을 한 학기에 완벽하게 연결하려고 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학기별, 학년별로 탐구가 조금씩 확장되는 구조가 더 자연스럽습니다. 고1 때는 관심을 발견하는 단계, 고2 때는 분석과 비교, 고3 때는 한계 인식과 심화처럼 흐름이 보이도록 정리하면 좋습니다. 이렇게 되면 과목 간 연결뿐만 아니라, 학년 간 성장도 함께 드러납니다. 많은 학생들이 과목별 세특을 연결한다고 하면 같은 키워드를 억지로 반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중요한 건 사고 방식의 일관성입니다. 문제를 정의하는 방식, 분석하는 태도,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이 비슷하다면 키워드가 달라도 충분히 연결됩니다. 평가하는 입장에서는 이 학생이 어떤 방식으로 생각하는지를 보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고등학생 때 세특이 너무 흩어져 보일까 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생기부를 다시 정리해보니, 거의 모든 활동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제 태도가 있더라고요. 질문을 던지고, 구조를 나누고, 비교하며 정리하려는 습관이었습니다. 이걸 인식하고 나서부터는 새로운 활동을 할 때도 자연스럽게 같은 방향으로 사고하게 되었고, 그게 결국 세특의 연결성으로 드러났습니다. 마지막으로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과목별 세특 연결은 나중에 생기부를 예쁘게 포장하기 위해 하는 작업이 아닙니다. 지금 내가 어떤 생각을 하면서 공부하고 있는지를 스스로 정리하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이 잘 되어 있는 학생은 면접에서도, 자기소개서에서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머릿속에 하나의 이야기 구조가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생기부를 보면서 너무 산만해 보인다고 느껴진다면,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중심 축 하나를 정하고, 앞으로의 활동을 그 축 위에 차근차근 얹어보세요. 과목은 달라도 이야기는 하나일 수 있습니다. 그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이 바로 과목별 세특 연결의 핵심입니다 ㅎㅎ 관련된 1: 1 질문은 언제든 환영합니다! 오늘도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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