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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백과] 인정합니다. 일반고 가시는 게 유리합니다.

2025.10.23 431명이 봤어요

#입시 #일반고 #특목고 #유불리

1. 세특 축소 논란의 진실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세특)이 전면 축소된 것은 아니다.
고교학점제 운영 원칙상 1학년 공통 과목이 학기별로 분리되어 기록되면서 총 500자가 250자씩 나뉘어 기록되는 구조일 뿐이다.
2, 3학년의 일반 선택, 진로 선택, 융합 선택 과목은 여전히 500자로 유지된다.
따라서 특목고나 자사고 학생들이 세특 축소로 불이익을 받는다는 주장은 과장된 해석에 가깝다.

 

2. 내신 평가 방식의 변화

경희대는 진로 선택 과목 평가 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꾸었다.
선택 인원이 적은 과목에서 높은 등급을 받기 어려웠던 기존 구조를 개선해, 성취도 A를 받은 학생은 1등급으로 인정한다.
이는 학생이 등급 부담 없이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장려하며, 학업 역량 중심 평가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또한 5등급 체제에서 변별력이 낮아진 상황을 보완하는 현실적인 대책으로, 향후 다른 대학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3. 일반고와 특목고·자사고의 유불리 비교

9등급 체제든 5등급 체제든 상위권 대학 진학에서는 특목고와 자사고 학생들이 여전히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학생부 교과 전형은 일반고 학생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하지만, 전체 모집 비중은 약 10% 수준으로 제한적이다.
반면 학생부 종합 전형은 40% 가까이 차지하며, 특목고·자사고 학생들이 강세를 보이는 영역이다.
특히 5등급 체제에서 교과 정성 평가가 강화되면, 특목고·자사고 학생들은 다양한 과목 이수와 활동을 통해 더 큰 이점을 얻을 수 있다.

 

4. 내신 부진 특목고 학생을 위한 조언

5등급 체제에서 특목고 내신이 4~5등급에 머무는 학생이라도, 성급히 일반고로 전학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특목고의 학업 분위기와 수능 대비 여건은 일반고보다 훨씬 우수하며, 일반고로 옮긴다고 해도 상위 등급을 받는 것은 쉽지 않다.
정시 중심 대학에서는 내신의 영향력이 미미하므로, 좋은 환경 속에서 수능과 논술 준비에 집중하는 편이 훨씬 효율적이다.
학습 리듬을 유지하고 정신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재수나 전학보다 훨씬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