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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이 잘 된다더라..” 부모가 정한 자녀 진로의 최후가... 책 선물 #김태연 내일진로 대표가 전하는 현실 조언

2025.10.24 224명이 봤어요

#진로 #고교학점제 #적성 #고

1. 진로 탐색 로드맵 4단계

보고: 아이의 시선이 머무는 곳을 관찰하고, 자연스러운 관심사를 파악한다.
해보고: 전시회나 유튜브 시청 등 간접 경험을 통해 아이의 반응을 살피고, 무엇이 흥미로웠는지 물어본다.
만져보고: 직접적인 체험 활동을 통해 아이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몸으로 느끼게 한다.
느껴보는: 경험 후 아이가 느낀 점을 자신의 언어로 표현하도록 유도하고, 부모는 판단하지 않고 경청한다.

 

2. 진로 장벽과 소거법 활용

많은 아이들은 ‘나는 괜찮은 사람일까?’라는 불안감 때문에 진로 탐색을 멈춘다. 이를 진로 장벽이라 한다.
부모는 조언보다는 경청을 통해 아이의 마음과 연결고리를 만들어야 한다.
좋아하는 것을 모를 때는 ‘싫은 것부터 지우는 소거법’이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경쟁이 싫고 손으로 만드는 일을 좋아한다면 디자인이나 공예 계열이 적합할 수 있다.
싫어하는 것을 제거하면서 자신과 맞는 분야를 찾아가는 것이 핵심이다.

 

3. 입시와 진로의 관계

입시는 결과지만 진로는 과정이자 방향이다.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하더라도 목표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단지 경로가 바뀌는 것뿐이다.
복수전공, 유사 학과 진학, 인턴십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진로에 접근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승무원을 꿈꾸던 학생이 서비스경영학과에 진학해 고객 경험과 마케팅을 공부한 후 다시 항공사에 도전한 사례처럼, 목표는 다양한 길로 이어질 수 있다.

 

4. 유튜버·크리에이터 직업의 오해와 공부의 역할

크리에이터나 e스포츠 선수 같은 직업은 공부가 필요 없다는 인식이 있지만, 실제로는 높은 수준의 분석력과 성실함이 요구된다.
세상을 해석하고 사람의 감정을 움직이는 일은 인문학적 소양과 사고력이 필요하다.
공부의 목적을 ‘성적 향상’이 아니라 ‘직업 수행을 위한 기반 지식 습득’으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

 

5. 아이들의 휴대폰 사용 속 진로 단서

아이들이 단순히 휴대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콘텐츠를 보는지에 진로 단서가 숨어 있다.
어떤 앱이나 기능에 흥미를 가지는지 관찰하면 아이의 사고력·탐구력·취향을 파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앱의 편리성과 구조에 흥미를 가진 학생은 공학·분석 계열에 강점을 가질 수 있다.

 

6. AI 시대의 진로 질문

AI 시대에는 지식 암기보다 문제를 새롭게 정의하고 해결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진로 탐색의 핵심 질문은 ‘나는 어떤 직업을 가질까?’가 아니라 ‘나는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사람인가?’이다.
부모는 아이가 스스로 사고할 수 있도록 질문을 던지고, 다양한 경험 속에서 방향을 찾아가도록 지원해야 한다.

 

7. 부모의 역할

부모는 아이의 진로를 설계해주는 사람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야 한다.
조언보다 관찰, 통제보다 신뢰가 중요하다.
아이가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지켜봐 주는 것이 진정한 지원이다.
아이가 자신만의 속도로 자신의 길을 찾아가도록 믿고 기다려주는 자세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