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seol422
한국교원대 불어교육과 25학번
충북 충주예성여고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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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합격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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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지리교육과 학생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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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국어교육과 학생부교과
✨ 한국교원대학교 불어교육과 25학번
(일반고 출신)
✨ 학년장, 의생명 동아리 부장, 교육 동아리 부장, 학술제 팀장, 대부분 교과 활동 프로젝트 팀장, 학급 프로젝트 팀장, 학습부 부장 등 리더십 부각 활동 다수 진행
✨ 고등학교 재학 중 문과, 이과, 예체능 진로 모두 준비 (의예과/의생명과학과, 정치외교학과/일반사회교육과, 체육교육과) -> 여러 진로희망 분야를 타깃한 포트폴리오 확보
✨ 바OO온, 이O스 서포터즈 등 사교육 업체 서포터즈 경험 다수
✨ 한국대학생멘토연합, 대한민국대학생교육기부단, 은평대전대학생멘토기획단 등 교육 관련 대외활동
✨ 면접, 발표, 보고서 및 탐구활동 관련 전문성 확보 (스토리노트 및 포트폴리오 다수 작성 및 자기소개서, 면접 등 컨설턴트 활동 중)
(일반고 출신)
✨ 학년장, 의생명 동아리 부장, 교육 동아리 부장, 학술제 팀장, 대부분 교과 활동 프로젝트 팀장, 학급 프로젝트 팀장, 학습부 부장 등 리더십 부각 활동 다수 진행
✨ 고등학교 재학 중 문과, 이과, 예체능 진로 모두 준비 (의예과/의생명과학과, 정치외교학과/일반사회교육과, 체육교육과) -> 여러 진로희망 분야를 타깃한 포트폴리오 확보
✨ 바OO온, 이O스 서포터즈 등 사교육 업체 서포터즈 경험 다수
✨ 한국대학생멘토연합, 대한민국대학생교육기부단, 은평대전대학생멘토기획단 등 교육 관련 대외활동
✨ 면접, 발표, 보고서 및 탐구활동 관련 전문성 확보 (스토리노트 및 포트폴리오 다수 작성 및 자기소개서, 면접 등 컨설턴트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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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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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관리무임승차 방지하는 좋은 리더의 조건 4가지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 25학번 jseol422 멘토입니다!! 지난 스토리노트에서 리더십이 꼭 ‘직책’으로만 드러나야 하는 건 아니라는 이야기를 드렸었는데요. 오늘은 그 연장선으로, 제가 여러 번의 팀장과 대표 활동을 하면서 느낀 ‘좋은 리더의 조건 4가지’를 함께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고등학교 생활 속에서도 팀플이나 조별 활동이 많다 보니, 이런 부분을 미리 익혀 두면 앞으로 대학이나 사회에서도 도움이 될 거예요. 첫째, 구성원들의 장점을 발견하고, 선호와 역량에 맞게 역할을 배분한다. 리더는 모든 일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함께하는 사람들의 장점을 잘 찾아내는 사람이에요. 모든 구성원이 똑같은 방식으로 움직일 수는 없어요. 어떤 친구는 정리를 잘하고, 어떤 친구는 발표를 잘하고, 또 어떤 친구는 아이디어를 내는 걸 좋아하죠. 이런 특성을 관찰해서 각자의 강점을 살린 역할을 주면, 팀 전체의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변해요. 각자가 할 수 있는 일, 하고 싶은 일을 적절히 고려해서 역할을 분담할 수 있도록, 리더는 팀원들의 의사에 귀 기울이고, 개인의 특기를 발견한 뒤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 중요해요. 둘째, 마감기한을 설정하고 책임소재를 분명히 한다. 아무리 좋은 계획도 ‘언제까지 누가 무엇을 할지’가 정해지지 않으면 흐지부지되기 쉬워요. 특히 학생팀 프로젝트의 경우 ‘대충 하자’는 분위기가 생기면 끝내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리더는 일정의 중심을 잡아야 해요. 단순히 ‘이때까지 해 와’라고 말하는 게 아니라, 각자의 일정과 여건을 고려해서 ‘가능한 목표’를 정하고,그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하는 것이 중요해요. 책임감이 생기면 팀원들도 자신이 맡은 일에 자연스럽게 집중하게 돼요. 많은 학생들이 팀플을 싫어하는 핵심이유인 무임승차도 확연히 줄어들 거고요. 역할분배하는 회의에서, 어려움이 있을 때 사정을 말하고 도움을 구할 수는 있겠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개인의 역할을 다하지 않는다면, 참여자에서 제외하거나, 선생님께 말씀드리는 것 등 팀만의 기준을 정하고 합의하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이에요. 셋째, 솔선수범하되 본인이 모든 것을 떠맡지 않는다. 리더가 제일 먼저 움직이고, 먼저 피드백을 주는 건 좋아요. 하지만 리더가 모든 일을 대신하면 오히려 팀원들은 수동적으로 변해요. ‘어차피 리더가 다 하겠지’라는 생각을 하는 팀원들과 함께하면 협력이 무너지고, 리더 본인도 지치게 되더라고요. 진짜 리더십은 팀원들에게 역할을 맡기고, 그들이 잘할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 주는 거예요. 리더 자신은 방향을 제시하고, 중간중간 점검하며 격려하는 역할을 하면 충분해요. 책임을 혼자 짊어지는 게 아니라 함께 나누는 게 진정한 협력이라고 생각해요. 넷째, 대면회의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요즘은 zoom이나 카카오톡 즉 비대면으로 회의를 하는 경우도 많지만, 막상 회의를 하다 보명 집중도가 떨어지거나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저는 늘 대면으로 할 필요는 없지만 주기적으로 대면 회의를 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만약 시간을 어렵게 맞춰서라도 대면으로 모였다면, 그 시간을 정말 효율적으로 써야 해요. 서로 얼굴을 보고 대화하면 미묘한 뉘앙스나 감정도 전해지고, 오해도 줄어들 거예요. 리더는 대면회의 자리에서는 한 명의 의견이 과하게 반영되지 않도록, 각자의 생각을 충분히 들은 뒤 일정이나 산출물의 방향성을 조정하는 게 중요해요. 그래야 팀원들이 ‘이건 나도 동의한 방향이야’라는 마음으로 움직이게 되니까요. 좋은 리더는 팀의 중심에 서 있지만, 동시에 팀원 한 명 한 명의 입장에 귀 기울일 줄 아는 사람이에요. 리더십은 단지 이끄는 게 아니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힘이라고 생각해요. 여러분도 앞으로 팀 활동을 할 때, 이 네 가지를 천천히 실천해 본다면 누구보다 신뢰받는 리더가 될 수 있을 거예요. 그렇게 되기를 응원할게요!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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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관리생기부에 리더십 내용이 없어도 될까?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 25학번 jseol422 멘토입니다!! 오늘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친구들이 궁금해 하실 만한 주제 ‘리더십’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리더십 관련 내용이 없으면 학종에서 불합격할까요?’ 학교생활기록부를 작성하다 보면 이런 고민을 한 번쯤은 해 보셨을 텐데요. 저는 고등학교 시절 총 35번의 대표 활동을 했어요. 1학년 2학기 1학년장1학년 탐구역량강화캠프 팀장1학년 독서프로그램 팀장1학년 학술제 팀장1학년 생명의학동아리 부장1학년 국어 한 학기 한 권 읽기 조장1학년 영어 영미권 관용구 프로그램 팀장1학년 영어 교과 반장1학년 기술가정 교과 반장1학년 통합과학 모의수업 팀장1학년 수업량유연화 영상제작 감독(팀장)1학년 미술부장1학년 미술 꼬꼬미 영상 제작 팀장1학년 체육부장 2학년 학급봉사 프로젝트 팀장2학년 학술제 팀장2학년 학급 독서실 운영 팀장2학년 생활과과학 교과 반장2학년 수학1 모둠활동 팀장2학년 수학2 모둠활동 팀장2학년 확률과통계 모둠활동 팀장2학년 중국어1 모둠활동 팀장2학년 인체구조와기능 순환계통 토론 조장2학년 인체구조와기능 식습관 토론 조장2학년 음악 광고음악 프로젝트 팀장2학년 음악 서양 음악사 발표 팀장2학년 음악 라디오 제작 프로젝트 팀장2학년 정치와 법 교과반장 3학년 언어와매체 모둠설명활동 팀장3학년 환경 토론 조장3학년 교육학 반장3학년 국제관계와 국제기구 모의국제기구제작 팀장3학년 교육과정박람회 3학년 국어과 팀장3학년 교육동아리 부장 3학년 시기에는 상대적으로 팀프로젝트가 적어서 1-2학년에 비해 확실히 개수가 적네요 ㅎㅎ 교과 수업에서 하는 팀 프로젝트는 조장을 랜덤으로 뽑는 게 아니라면 90~95%의 확률로 제가 팀장이었어요. 창체 활동도 여건이 되면 거의 대부분 제가 대표를 맡았던 것 같아요. 한 번에 하나 맡기도 힘든데 이렇게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었는지 의문을 가지실 수도 있을 텐데요. 초등학교, 중학교 때부터 꾸준히 반장을 해 왔고, 팀을 체계적으로 이끄는 일을 좋아하고 잘할 수 있었던 성향 덕분인 것 같아요.보통 리더십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고등학생분들은 반장이나 부반장을 제일 먼저 떠올리실 텐데요. 꼭 그럴 필요는 없어요. 제가 직접 해 본 결과, 리더십은 어떤 직책을 맡는지보다 어떻게 활동하는지가 중요하더라고요. 저는 3년 동안 반장을 한 번도 하지 않았지만 리더십이 강조된 생기부를 만들었어요. 결국 중요한 건 횟수가 아니라 의미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드리고 싶어요. 리더로 활동한 횟수보다, 그 안에서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하며 문제를 해결한 경험이 더 중요하는 것조요. 의미 있는 활동에서 주도적으로 참여하거나, 팀원과 소통하며 협력한 경험, 혹은 직접 무언가를 기획하고 실행한 경험이 있다면 반장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리더십이 드러날 수 있어요. 학교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젝트나 교과 활동 속에서도 리더십은 충분히 표현될 수 있고요. 직함이 꼭 ‘반장’이 아니더라도, 누군가를 이끌거나 함께 나아가는 경험이라면 그 자체로 리더십이에요. 리더십은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 요소 중 하나인 공동체 역량에 포함돼요. 공동체 역량 안에는 리더십뿐 아니라 배려, 협력, 책임감, 소통 등의 요소가 함께 들어 있고요. 즉, 리더십은 평가 항목 중 한 부분일 뿐이고, 그것이 생기부에서 빠졌다고 해서 불합격으로 이어지진 않아요. 그러니 본인이 3학년이라 생기부가 마감되었는데 대표로 활동한 경험이 없다고 해서 불합격할까 봐 걱정한다면 그 마음을 조금 내려놓아도 괜찮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정치외교학과, 법학과, 경영학과처럼 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가능성을 중시하는 학과를 희망한다면 이야기가 조금 다른데요. 이런 전공들은 공동체 속에서 주도적으로 역할을 수행한 경험을 중요하게 보기 때문에, 몇 가지 대표 경험이 있는 것이 도움이 될 거예요. 아직 1, 2학년이라면 남은 학교생활 동안 이런 기회를 만들어보는 걸 추천해요. 리더를 맡는 경험, 무언가를 책임지고 이끄는 일이 서툴고 두려울 수도 있겟죠. 나중에 대학에 가서도, 사회에 나가서도 팀플은 계속 이어지니 고등학생일 때가 시행착오의 기회라고 생각하셨으면 조금 더 마음이 편해지지 않을까요? 행연습을 한다는 마음으로 도전해 보면 좋겠어요. 향후 스토리노트에서는 제가 한 활동들, 경험들을 바탕으로 생각하게 된 좋은 리더의 조건 4가지를 공유드릴게요!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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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준비정시파이터 선언한 지방 일반고 학생이 결국 수시로 대학 가는 이유 3가지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 25학번 jseol422 멘토입니다!!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이후 정시파이터를 선언하는 학생들이 증가하는데요. 특히 지방 일반고 학생들 중에는 내신 경쟁이 치열하거나 학교의 지원 체계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일찌감치 정시 파이터의 길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실제로는 그렇게 말했던 학생들 중 많은 비율이 결국 수시로 대학에 진학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그 이유 세 가지를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첫째, 친구들이 모두 수시를 준비할 때 혼자 다른 길을 걷는 건 심적으로 부담이 된다. 정시를 준비한다고 해서 모든 시간을 수능 공부에만 쏟을 수 있는 건 아니에요. 학교에서는 여전히 수행평가와 내신 시험, 생기부 관리 등 수시 중심의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거든요. 그 속에서 혼자 정시를 준비하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본인의 선택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 뒤늦게 불안감이 쌓이면서 처음의 결심이 점점 흐려지기도 하죠. 결국 친구들과 같은 속도, 같은 분위기로 가고 싶다는 심리 때문에 수시를 병행하게 되는 경우도 있어요. 둘째, 정말 수능에 강해서라기보다는, 수시가 만족스럽지 않으니까 회피하는 방법이다. 물론 본인이 객관적으로 수능형 학습에 강하다면 전략적으로 정시를 택할 수 있어요. 하지만 실제로는 내신이나 비교과 준비가 뜻대로 되지 않아서 수시를 포기하는 학생이 훨씬 많아요. 즉, ‘수시를 버린’ 것이 아니라 ‘수시에서 밀려난’ 경우에 가깝죠. 그렇다 보니 정시 준비를 하면서도 마음 한켠에는 불안함이 자리해요. 수능 공부를 하다 막히면 ’나는 원래 수시로 가야 했던 걸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다시 수시 원서를 써볼까 고민하다가 결국 그 길로 돌아서기도 해요. 정시는 단순히 ‘시험 한 방’이 아니라, 긴 시간 동안 버티는 싸움이에요. 그 과정에서 불안함을 이겨낼 확신이 없다면, 많은 학생들이 결국 수시 쪽으로 눈을 돌리게 돼요. 셋째, 사교육 등 학습을 위한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이에요. 지방 일반고의 가장 큰 한계는 학습 환경이에요. 수능 중심의 공부를 하려면 체계적인 문제풀이, 개념 반복, 실전 감각 훈련이 필요한데, 이걸 학교 수업만으로 충족시키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죠. 결국 사교육이나 인강에 의존해야 하는데, 수능은 당장 치룰 시험이 아니니 미루어 두고 노는 경우가 더 많아요. 인강이라면 더더욱 관리하는 선생님도 없으니, 안 듣고 편히 놀 수 있겠죠. 그러다가 결국 수능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서 자신이 없으니까 뒤늦게 낮은 성적으로 수시를 쓴다고 하는 거예요. 이처럼 처음에는 정시로 가겠다고 결심했더라도, 학교 분위기나 심리적 부담, 학습 환경의 제약 등 여러 요인들이 겹치면서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수시 쪽으로 방향을 틀게 돼요. 저는 체대입시의 특성상 체육교육과가 정시 선발이 훨씬 많아서 정시파이터 선언을 했다가 신체 조건으로 인해 진로를 바꾸면서 다시 수시파이터가 되었었는데요. 입시를 경험하고 느낀 바를 공유드리자면 결국 중요한 건 ‘정시냐 수시냐’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길을 회피하지 않고 걸어갈 수 있는지의 여부예요. 지금 어떤 길을 선택하든, 그 길 위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결국 여러분의 경쟁력이 될 거예요. 여러분 모두가 자신이 낸 결정을 후회하지 않도록, 좋은 입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응원할게요!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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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방법호머식 채점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3가지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 25학번 jseol422 멘토입니다!! 여러분, 혹시 ‘호머식 채점’을 해 본 적이 있나요? ‘호머식 채점’이란, 문제를 틀렸는데 실수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며 맞았다고 점수를 부여하는 것을 의미해요. 실수를 인정하기 싫어서, 혹은 조금 더 나은 점수를 보며 안정감을 찾기 위해 자연스럽게 하는 경우가 많을 텐데요. 하지만 그게 습관이 되면, 나도 모르게 공부의 본질에서 조금씩 멀어지게 돼요. 저도 고등학생 때는 모의고사 채점을 하면서 ’이건 정답을 알고 있었으니까 다음에는 맞히겠지‘라는 생각으로 넘어갔던 적이 많았는데요. 그런 채점 습관이 성적이 오르지 않는 원인 중 하나였다는 걸 깨닫게 되었어요. 그래서 여러분도 흔히 하고 계실 호머식 채점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3가지를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첫째, 약점 보완의 필요성을 망각하게 된다. 우리는 누구나 틀리고, 또 실수해요. 그런데 그걸 ‘실수’라고만 생각하고 넘기면, 그 순간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돼요. 호머식 채점의 가장 큰 문제는 ‘틀린 이유’를 생각하지 않게 만든다는 것이에요. ‘이건 원래 알던 건데 순간 헷갈린 거야.’ ‘시간만 조금 더 있었으면 맞혔을 텐데.’ 이런 식으로 스스로 회피하다 보면, 어느새 진짜 약점을 놓치게 되죠. 예를 들어, 영어 문제를 풀다가 해석은 다 했는데 문법이 틀렸다면, 그건 ‘실수’라기보다 문법 개념이 정확히 자리 잡지 않았다는 뜻이에요. 그런데 호머식 채점을 하면 그걸 다시 확인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기에 결국 비슷한 문제가 또 나왔을 때 같은 이유로 틀리게 돼요. 공부는 완벽한 사람만이 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부족함을 찾아내는 과정이에요. 그런데 틀린 문제를 맞은 것으로 처리하면,‘내가 어떤 부분을 아직 모르고 있는가’ 고민해 볼 기회를 잃게 돼요. 틀린 문제는 여러분의 실력을 깎아내리는 게 아니라, 여러분이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안내하는 이정표라고 생각해요.그러니, 맞힌 개수보다 틀린 이유에 집중하는 습관을 들여 보세요. 둘째, 실수가 누적되면 습관이 된다. 시험을 망치는 건 대체로 ‘몰라서’가 아니라 ‘또 실수해서’일 때가 많아요. 그런데 실수의 대부분은 ‘전에도 비슷하게 틀렸는데 그냥 넘어간 문제’에서 시작돼요. 호머식 채점은 그 실수의 고리를 끊을 기회를 없애 버리는 기회예요. 예를 들어, 수학 문제에서 부호를 잘못 쓰거나, 단위를 바꾸는 걸 깜빡했을 때 실수라고 넘기면 다음 시험에서도 똑같은 유형에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돼요. 결국, ‘이건 실수였어.’라는 말이 반복되면 그 실수는 여러분의 습관이 되어 버리는데요. 실수를 줄이는 유일한 방법은, 실수를 ‘인정하고 분석하는 것’이에요. 틀린 문제를 볼 때마다 틀린 이유, 내가 했던 잘못된 생각, 잘못 사고한 지점 등을 꼭 기록해 보세요. 나의 오답 원인을 알아야 같은 실수를 피할 수 있어요. 단순히 문제를 많이 푸는 것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틀린 문제를 통해 나의 사고방식을 수정하는 과정도 중요하다는 걸 기억해 보세요. 셋째, 메타인지가 떨어지는 원인이 된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자신이 무엇을 알고 있고, 무엇을 모르는지 정확히 안다는 거예요. 이걸 ‘메타인지’라고 해요. 그런데 호머식 채점을 하면 내가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의 경계가 흐려져요. 결국 자신이 실제보다 훨씬 잘한다고 착각하게 되고, 시험을 본 뒤 채점을 하면 ‘이건 분명 알던 건데 왜 틀렸지?’라는 상황을 반복해서 마주할 텐데요. 메타인지는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아요. ‘완벽히 이해했는가?’, ‘다른 상황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가?’등을 점검하는 습관을 가져야 결국 메타인지가 성장할 텐데요. 그런데 호머식 채점을 하면, 그 점검 자체를 하지 않게 되잖아요. 그래서 결국 여러분의 성적이 제자리 걸음인 것이거요. 스스로의 약점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게 메타인지의 첫걸음이에요. 한 문제를 맞았다고 착각하는 것보다, ‘나는 이 문제에서 이런 사고 과정을 거쳤구나.’ ‘이 부분에서 자꾸 틀리는 이유는 이런 사고 습관 때문이구나.’ 이렇게 깨닫는 것이 훨씬 가치 있는 공부라는 점을 기억하셨으면 좋겠어요. 공부를 하다 보면 누구나 ‘틀리고 싶지 않은 마음’을 갖게 돼요. 틀렸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게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고, 지금까지 노력한 게 부정당하는 느낌이 들 수도 있어요. 하지만 진짜 실력을 쌓는 사람은, 틀린다는 사실 자체를 두려워하지 않아요. 오히려 오답을 통해 자신의 공부 방향을 점검하고, 다음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대비하죠. 호머식 채점은 잠시 마음을 편하게 해 주지만,결국 그 편안함이 발전을 막아요. 틀린 문제에 동그라미를 하나 더 그려 넣는 대신, 틀린 이유를 분석해서 적어 보세요. 그 한 줄이 여러분의 공부 실력을 바꾸는 시작이 될 거예요.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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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방법책상 앞에 앉아 있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 3가지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 25학번 jseol422 멘토입니다!! 공부를 하려고 매일 책상 앞에 앉아 있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아서 답답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분명 열심히 하는데 점수가 그대로일 때는 괜히 의욕이 떨어지고, 공부가 나랑 안 맞는 건가 걱정되기도 할 것 같아요. 실제로 가까운 후배에게도 최근에 이 주제로 상담을 해 주었는데요.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있는 것만으로는 성적이 오르지 않는 세 가지의 이유를 말씀드리려고 해요. 첫째,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다. ‘완벽하게 해야 한다’는 마음이 오히려 성장을 막는 경우가 많아요. 한 문제라도 틀리면 불안해서 처음부터 다시 공부하거나, 노트 필기를 예쁘게 해야 마음이 놓이는 경우가 그 예시인데요. 공부는 ‘완벽하게 하는 사람’보다 ‘꾸준히 하는 사람’이 더 유리해요. 모든 개념을 완벽히 이해할 때까지 멈춰 있으면, 결국 진도는 늦어지고, 복습 주기도 꼬이게 되니까요. 우리는 사람이고 100% 완벽할 수는 없을 거예요. 조금 부족하더라도 일단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해 주고 싶어요. 완벽은 완성의 결과이지, 시작의 조건이 아니니까요. 둘째, 집중하지 않는다.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고 해서, 그 시간이 모두 공부로 채워지는 건 아니에요. 폰을 보거나, 이런 저런 생각을 하거나, 낙서를 한다면 그건 책상 앞에 앉아서 논 것이죠. 부모님이나 선생님은 여러분이 공부를 하기를 원하시는 것 같고, 공부를 하려니 재미가 없을 때 책상 앞에서 딴짓을 많이 하는 것 같은데요. 차라리 놀 거면 당당하게 노는 게 마음의 부담도 줄어들고, 몸의 피로도 덜할 거예요. 앞서 언급한 경우와 달리 너무 무리하게 공부하다 보니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을 텐데요. 그럴 때는 본인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진단한 뒤, 그 시간만큼 최대한 집중해서 밀도 있게 공부하고, 쉼을 가지는 공부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게 도움이 될 거예요. 셋째, 공부의 정도를 ‘시간’으로 판단한다. “오늘은 8시간 공부했으니까 잘했다.” 이런 식으로 공부를 ‘시간 단위’로 평가하는 학생들이 많은데요. 물론 공부를 오래 하는 것도 가치가 있지만, 아무리 오래 공부하더라도 효율이 낮으면 의미가 덜할 거예요. 공부의 목표는 ‘시간 채우기’가 아니라 ‘이해하고 정리하기’라는 걸 기억하고, 정해진 시간 내에 효율을 발휘할 수 있는 나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순공시간 몇 시간이야???라는 질문을 할 때 인강을 본 시간, 학원을 가서 수업을 들은 시간은 당연히 제외해야 한다는 거 알고 계시죠?? 한때 미미미누 영상을 시청하고 순공시간을 늘린다?라는 내용으로 화제가 되었었는데요. 순공이라는 말 그대로 내가 온전히 집중해서, 나의 것으로 만들고, 익히고, 암기하고, 노력한 시간이 정말 여러분의 공부 시간이라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대부분의 학생들의 학습을 진단해 보면 공부량보다 공부 방향과 태도에서 문제가 되고는 하는데요. 지금까지 오랜 시간 공부를 했지만 성적이 오르지 않았다면, 우선 여러분은 오래 앉아 있을 끈기는 가지고 있는 사람일지도 몰라요. 그러니 오늘부터 완벽을 내려놓고, 집중을 지키며, 시간을 질로 바꾼다면 분명 성적은 따라올 거예요. 그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성적으로 나타나기를 응원할게요!!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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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한국교원대학교 재학생이 복수전공 하는 유형 3가지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 25학번 jseol422 멘토입니다!! 오늘은 제가 재학 중인 한국교원대학교에서의 대학생활에 대해 공유드리려고 해요. 교원대의 경우전과라는 것이 아예 불가능한 학교인데요대신 복수전공 제도가 무척 활발히 시행되고 있어요이번 스토리노트에서는교원대에 다니는 학생들은어떤 이유로 복수전공을 하는지에 대해다루어 볼게요! 1. 주전공과 진로 목표 간의 불일치 여러 칼럼에서 언급했듯교원대는 대부분의 학생을학생부 종합전형에 의해 선발하는데요 그럼에도 지역인재(교과) 전형이나상대적으로 해당 학과를 타깃하고생활기록부를 채운 학생이 적은 학과인문 계열 : 독어, 불어, 중국어 등자연 계열 : 기술, 환경, 가정 등 의 경우 생기부의 방향성과 맞지 않음에도 불구하고내신 성적이 높아서 / 면접을 잘 봐서/ 교육 관련된 생기부의 질이 우수해서 등각자만의 이유로 합격하는 사례들이 있어요 물론 위에 언급한 학과가 아니더라도그런 경우는 분명히 존재하고요뒤늦게 교원대에 오고 싶어서 전공을 선택했을 경우학교를 다니고 전공 과목 수업을 들으면서내가 해당 전공과 맞지 않는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복수전공을 결심하는 경우도 있어요애초에 내신 등급이나 기존 생기부 작성의 방향성 때문에복수전공을 염두에 두고 학교에 입학하는 경우도 있고요교육학과의 경우교육학이라는 과목의 특수성 때문에국어/일반사회/물리 등 (아무 과목이나 적었습니다..)본인이 교육연구원 등에 확고한 뜻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교사가 되기 위하여 복수전공을 하기도 해요 이처럼 본인이 생각하는 진로 목표의 방향성이교사인지 아닌지교사라면 어떤 과목을 가르치고 싶은지에 따라복수전공 과목을 선택한답니다!! 2. 임용고시 TO 문제 매년 교원을 선발하는 인원은 조금씩 달라지는데요참고로 올해 TO가 전반적으로 잔뜩 늘었어요!선배 님들 부럽습니다.. 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모든 과목 교원 선발에 편차가 존재하겠지만몇 년에 한 번, 전국에 한 자리 수만큼적은 수의 교원을 선발하는 과목들이 있어요교원대에는 해당 학과가 없지만특성화고 교원을 양성하는 기계공학교육과???이런 전공이라면 특수성이 높아서 선발 인원이 적겠죠? 본인이 전공 중인 분야의 임용 전망이 밝지 않은 경우교사가 되기 위해서상대적으로 뽑는 인원이 많거나경쟁률이 치열하지 않은 과목을 복수전공하기도 해요 교원대에서는인문 계열에서는윤리교육과, 일반사회교육과가 가장 인기 있고,자연 계열에서는컴퓨터교육과, 기술교육과가 가장 인기 있는데요 인기 있는 학과라면 학점 경쟁에 따라 높은 사람부터복수전공의 기회를 가지게 되고복수전공 가능 인원에 비해 지원자가 적으면특별한 기준 없이도 모든 지원자가 복수전공이 가능해요!중등교육 내에서의 복수전공을 제외한다면교원대의 특수성에 대한 설명을 빼놓고는설명을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저희 학교는 국내에서 유일한 종합교원양성대학으로초등교육과와 중등교육과, 유아교육과, 특수교육과가함께 개설되어 있는 학교인데요 그래서 다른 교육을 전공하던 학생들이교대에 진학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초등교육을 복수전공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에요 일부 학과를 제외하고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중등 복수전공과는 달리초등교육과 복수전공은 가능 인원의 수도 매우 적고단과 대학 내에서 (1,2,3,4대학 각각을 단과대학이라고 부름)1-2등을 할 만큼 학점이 높아야 가능해요 참고로 제 동번 선배이신 언니가초등교육과 복수전공을 하고 계세요!!!!! 므찐 선배님???? 3. 본인의 관심사에 의한 선택 일반 종합대학을 보면취업을 위해서 여러 개의 전공을 가지는학생들을 흔히 찾아볼 수 있는데요교원대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교원임용고시를 응시하고교사가 된다는 게 특징적인 학교란 말이죠 결론적으로 일반 취업을 할 게 아니라면중등임용의 복수전공 가산점도 폐지된 세상에서복수전공은 이성적으로 해야 할 만한 이유가 없는데요 교원대에는 교육에 진심인 사람들이 가득하기 때문에- 더 많은 전공을 공부해 보거나- 교육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거나- 다양성을 바탕으로 아이들을 포용하기 위해복수전공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어요가까운 선배들의 케이스를 소개하자면 선배1주전공 초등교육 + 복수전공 특수교육 선배2주전공 수학교육 + 복수전공 교육학 선배3주전공 교육학 + 복수전공 국어교육 선배4주전공 국어교육 + 복수전공 윤리교육 선배5주전공 유아교육과 + 복수전공 영어교육과 선배6주전공 일반사회교육과 + 복수전공 국어교육과 등등의 경우가 있더라고요쓰다 보니 길어져서 이만 줄이겠어요 ㅎㅎ 복수전공을 하게 되면주전공과 복수전공 교과에 대한 교원 자격증을모두 취득할 수 있게 되는데요 이렇게 되면일반적인 학교에서는본인이 임용을 치른 과목 수업을 하게 되지만시골에 있는 교사 수가 부족한 학교에서는본인이 전공했지만 임용을 치르지 않은다른 교과까지 지도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실제로 사립학교에 근무하시는 은사님께 일화로 들었답니다!) 그럴 일이 실제로 나타날지는 모르겠지만A과목으로 임용을 보고 교사를 하다가B과목으로 임용을 다시 치룰 수도 있을 거예요그러면 A,B과목 교사의 삶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것이죠대학생은 학원 강사를3학년 시기부터 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과외는 아닙니다!!)여러 과목을 전공하고 있다면다양한 교과 교수 경험을 확보할 수도 있을 거예요 이처럼 흥미를 바탕으로 복수전공을 하는 것도꽤나 매력적인 일이라고 생각해요!! 교원대는 다른 학교와 달리졸업 전에 교생실습을 2번이나 나가는데요3학년 2학기, 4학년 1학기 이렇게요 만약 본인이 복수전공을 하고 있다면그 두 번의 교생실습 기회를한 번은 주전공, 한 번은 복수전공 과목으로진행할 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지구과학교육을 전공하면서 화학교육을 복수전공한다면한 번은 지구과학 선생님으로서다른 한 번은 화학 선생님으로서아이들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는 의미예요 제가 언급한 1-3의 케이스가 중복되기도 하고그밖의 이유로 복수전공을 하는 사례들도 있을 텐데요여러분도 교원대에 입학해서추가적인 배움을 얻을 수 있다면어떤 과목을 전공하고 싶은지 상상해 보세요! 그 상상이 현실이 되는 날이 찾아오기를응원할게요????????????202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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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관리고등학교 3년 열심히 살았지만, 학종에서 불합격하는 이유 3가지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 25학번 jseol422 멘토입니다!! 여러분은 추석 연휴를 어떻게 보내셨나요? 열심히 공부를 한 경우도 있겠지만, 가족 공동체의 문화 등에 따라 그러지 못한 경우도 있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어느 쪽이 더 좋다, 어떻게 했다면 잘못되었다라고 이야기하기는 어렵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도, 여러분의 입시를 위한 노력도 모두 중요한 가치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이번 스토리노트에서는 고등학교 1,2,3학년 학생들을 관통할 수 있는 주제를 준비했는데요. 바로 학교생활을 열심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부 종합전형에 불합격하는 원인이에요. 저는 그 유형을 크게 3가지로 구분해 보려고 해요. 1. 세특은 챙기는데, 성적이 뒷받침되지 못한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는 정성적이고 종합적인 평가를 진행해요. 학생부 교과전형처럼 내신등급 순서대로 지원자를 정렬한 뒤, 선발 인원 몇 명까지는 자르는 방식이 아니라, 성적을 포함한 학업역량, 공동체역량, 진로역량 등을 골고루 평가하는 것이죠. 그렇기에, 성적이 조금 낮아도 역전할 기회가 있는 전형임은 분명해요.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놓치는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성적’이라는 점이에요. ‘아니!!! 골고루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는데, 성적이 뭐가 그렇게 중요해요?’ 라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을 텐데요. 물론 평가기준이 100만큼 있다고 하면, 교과 전형에 비해 종합전형에서 성적이 차지하는 비율은 적겠죠. 하지만, 대학은 아무리 생기부가 좋아도, 열심히 활동한 기록들이 담겨 있어도, 우리 대학에 진학했을 때 기본적인 학습을 이어나갈 역량이 있는지를 검증하고자 하는데요. 그 지표가 바로 성적이에요. 대학 입장에서는 학생의 학업역량을 가장 쉬우면서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인 것이죠. 여러분에게 3시간의 여유 시간이 있는데, 추가 탐구 보고서를 쓸지, 공부를 할지 물어 보신다면 웬만해서 후자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안정적으로 올 1등급이 나올 수 있다면, 생기부 보완을 위해 추가 탐구 보고서를 쓰는 것이 정말 좋은 선택이겠지만 성적이 3-4등급 혹은 그보다 낮은데 추가 탐구 보고서를 쓰는 것은 의미가 적다는 것이죠. 2. 활동내용이 진부하거나, 활동기록이 추상적이다. 저는 중학교 시기에 학교 전체에서 1등의 성적을 얻기도 했고, 생기부를 열심히 관리하려는 학생이었어요. 인문계 고등학교 진학을 위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만 필요하고, 세특의 내용은 큰 의미가 없는 데도 말예요. 그리고, 고입 및 대입 관련하여 입시 컨설턴트로서 활동을 하였는데요. 고등학교 시기에는 후배들, 친구들의 생기부를 많이 읽고 피드백을 해 주기도 했고요. 결과적으로 저는 상당히 다양한 생활기록부를 보며, 좋은 세특에 대해 많이 고민하게 되었고, 인사이트를 가지고 있는 상태예요. 좋은 세특이라는 표현이 정말 추상적이지만,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요소를 말씀드리자면, 활동 주제 및 과정, 그 내용의 언어적 표현 이렇게 2가지 측면으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우선 내가 정한 활동 주제는 1) 인터넷에 검색해서 나올 만큼 뻔한 주제가 아니다 2) 과정이나 결론에서 나만의 차별점이 있다. 3) 나의 전반적인 생기부 컨셉에 맞거나, 과목의 체계와 연결된다. 라는 세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그 활동을 언어적으로 표현하는 과정, 즉 세특을 쓰는 것은 사실 선생님의 권한이기에 100% 여러분의 뜻대로 작성되지는 않을 수 있는데요. 그럼에도 최대한 여러분이 지향하는 방향성대로 세특을 만들어 내는 방법 3가지는 다음과 같아요. 1) 탐구 내용 / 해당 학기에 교과 학습을 위해 진행한 노력 등을 요약한 최종 보고서를 제출한다. 2) 진행한 활동이 여러 개라고 하더라도, 기록할 때에는 1-3가지를 선택한다. 3) 생기부 점검 기간에 세특의 강점, 약점을 스스로 분석하고 수정을 요청한다. 위의 내용들은 분량을 고려하여, 또 다른 스토리노트에서 구체적으로 설명드릴게요!! 3. 생기부의 우수성을 맹신하고, 면접/최저 준비를 소홀히 한다. 활동을 열심히 하고, 1-2번 항목들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정말 생기부가 전반적으로 우수한 학생일 수 있어요. 학교 선생님들께서도 칭찬하시고, 교육청 주관 진로진학 상담을 받아 봐도, 외부 컨설팅을 받아 봐도 좋은 평가를 들을 수 있겠죠. 여러분의 생기부가 나쁘다, 경쟁력이 없다라고 절대로 말할 수 없어요. 다만, 자만하면 안 된다는 이야기를 꼭 하고 싶어요. 실제로 학생부 종합 전형 면접에서 합불 결과가 뒤집히는 경우는 50%까지도 된다고 해요. 학교에 따라, 면접 반영 비율에 따라, 당해 학년도 지원자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그럼에도 적지 않은 확률로 뒤집힐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시면 좋겠어요. 생기부가 좋다면, 그만큼 내가 진행한 깊이 있는 활동들을 잘 이해하고 면접에 답변해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면접 준비를 위해 신경 쓸 것이 많을 수도 있다는 거예요. 그리고, 학생부 종합전형임에도 불구하고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대학이 있는데요. 대학에 지원할 때 최저학력기준이나 면접 일정을 잘 정리해 두지 않으면 최저를 충족하지 못할 수도 있어요. 결론적으로 생기부를 잘 채운 것은 스스로를 칭찬해야 할 일이 맞지만, 최종 합격까지 하려면, 여러분에게 주어진 과업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요. 기본적일 수 있지만, 이 세 가지만 유념해도 3년 간의 학교생활이 헛수고처럼 느껴지는 불상사는 나타나지 않을 거예요. 여러분의 입시를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1대 1 리로톡 편하게 남겨 주세요 ㅎㅎ202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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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방법공부할 때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 3가지안녕하세요! jseol422 멘토입니다!! 공부를 할 때 물리적으로 식간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공부를 하려고 해도 집중이 안 된다라는 것이 고민인 학생들도 많을 텐데요. 저도 열심히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도, 시험이 임박한 상황에서도 공부에 집중이 잘 되지 않는 순간이 있었어요.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있어도 실제로 공부한 건 얼마 안 되고, 잡생각이나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인스타 알림이 오면 자연스럽게 보는 등 스마트폰 때문에 흐름이 끊기는 경우도 많았던 것 같아요. 집중력을 높이는 건 단순한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환경과 습관, 공부 방식이 서로 맞물려 있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막연히 “집중하자”라고 다짐하는 것보다, 구체적인 방법을 실천하는 게 중요한데요. 아래에서는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을 소개할게요. 첫째, 적절한 학습환경의 조성이 필요해요. 공부 환경은 집중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줘요. 주변이 어수선하거나 휴대폰이 옆에 있으면 자연스럽게 시선이 분산되고, 한 번 흐트러진 집중은 다시 회복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려요. 그래서 공부할 때는 시각적으로 방해 요소를 최소화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좋아요. 책상 위에는 필요한 교재와 필기 도구만 두고, 불필요한 물건은 모두 치워 보세요. 특히 학습을 방해하는 스마트폰은 가급적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거나, 필요하다면 공부 시간에는 일정 시간 동안 방해금지 모드를 활용하여 알림을 차단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저는 수능 직전에 스마트폰 사용이 방해가 되어, 학교에 아예 스마트폰을 가지고 가지 않았고, 야자 시간에 폰을 하는 습관을 막을 수 있었어요. 또한 공부하는 장소를 정해두는 것도 효과적이에요. 예를 들어, 학교 정독실에서는 무조건 공부만 한다는 규칙을 세우면, 그 공간에 앉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공부 모드로 전환되는 ‘습관의 힘’을 만들 수 있어요. 조명, 책상 높이, 의자 등 기본적인 환경도 집중하기 좋은 형태로 정비하는 것이 도움이 돼요. 덧붙이자면, 침대에서는 웬만하면 공부를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해요. 저도 편안하다는 이유로 침대에서 공부를 시도했지만, 몇 분 되지 않아 잠든 경험이 많았거든요. 둘째, 목표와 계획을 먼저 세우고 공부를 해요. 집중력이 떨어지는 이유 중 하나는 명확히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상태로 공부를 시작하기 때문이에요. 분명 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은 있지만, 명확한 계획을 세우지 않고 문제집을 펴거나 교과서를 보면 쉽게 딴 생각이 나고는 하더라고요.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오늘 할 일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시간을 나눠 집중과 휴식을 조절하는 방식을 쓰는 게 좋아요. 본인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길지 않다면, 짧은 시간 집중하고 휴식하는 것을 반복하는 형태의 뽀모도로 학습을 이어가는 것도 방법이에요. 시중에 판매되는 뽀모도로 타이머나 어플도 많이 있으니 활용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일정량 혹은 일정 시간을 채울 때까지는 계속하여 공부를 하게 되기 때문에, 목표를 수립하는 것은 집중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셋째, 평소 건강 관리를 해야 해요.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생활, 적절한 휴식이 뒷받침돼야 오래 집중할 수 있어요. 수면이 부족하면 아무리 책상 앞에 앉아 있어도 내용이 머리에 들어오지 않고, 쉽게 잠이 올 수 있으니까요. 뿐만 아니라 공부가 잘 된다고 해서 밤을 새우는 등 무리하면 다음 날 학습에는 지장이 생길 수 있어요. 따라서 공부 중간중간에 짧은 휴식 시간을 두는 것도 중요해요. 1시간 정도 공부한 뒤에는 5~10분 정도 스트레칭을 하거나 스마트폰을 하지 않고 멍을 때리는 등 눈의 몸과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아요. 개인적으로 인공눈물을 넣는 것도 눈의 피로를 해소하는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심리 상태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해요. 친구와 다투거나, 부모님께 잔소리를 듣거나, 연인과 헤어지고 나면 공부가 잘 되지 않은 경험이 있을 거예요. 이럴 때에는 공부가 잘 안 된다고 스스로를 몰아붙이기보다는, “지금 내가 어떤 상태인지”를 인식하고 잠시 호흡을 가다듬는 습관을 들이면 집중 흐름이 끊어졌을 때 빠르게 회복할 수 있어요. 컨디션이 일정하게 유지되면 집중력이 흔들리는 상황 자체가 줄어들 거예요. 집중력은 단순한 의지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환경, 목표 설정, 그리고 생활 습관이 어우러져야 유지할 수 있어요. 간단하지만, 언급한 방법들을 실천하며, 여러분의 학습 습관을 조정하면 더 높은 효율로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을 거예요! 여러분의 입시를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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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방법학습계획을 효과적으로 수립하는 방법 3가지고등학생에게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를 꼽자면 ‘계획’이라고 할 수 있어요. 계획을 잘 세우면 공부의 방향이 잡히고, 시간 관리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며, 꾸준함을 유지할 수 있으니까요. 반대로 계획 없이 공부를 시작하면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중요한 부분을 놓치거나 벼락치기에 의존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다면 학업 계획은 어떻게 세워야 효과적일까요? 이번 스토리노트에서는 학업 계획을 잘 세우는 세 가지 방법을 소개해 보려고 해요. 첫째, 계획은 구체적이어야 해요. 막연하게 ‘공부하기’, ‘수학 숙제하기’처럼 추상적인 계획을 세우면 실제로 무엇을 해야 할지 명확하지 않아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어요. 또한 성취감을 느끼기도 어렵고요. 그래서 계획을 세울 때는 무엇을, 얼마만큼, 어떻게 할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적는 것이 좋아요. 예를 들어 2025학년도 고3 9월 모의고사 독서 3지문 풀고 피드백하기, 워드마스터 12단원 단어 50개 암기하기 이런 식으로요. 이렇게 구체적으로 세우면 해야 할 일이 명확해지고, 실천했을 때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 동기 부여에도 도움이 될 거예요.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했다면, 공부하다가 놀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도, 조금만 더 하면 계획을 달성할 수 있다는 생각에 조금 더 공부를 이어가는 경우가 생기니까요. 둘째, 우선순위에 따라 계획을 세워야 해요. 공부해야 할 과목과 과제, 활동은 많지만 시간은 한정돼 있기 때문에 무엇을 먼저 할지 정하는 것이 중요해요. 하고 싶은 과목이나 쉬운 것부터 시작하면 중요한 부분이 뒤로 밀리고, 결국 시험 직전에 급하게 처리하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까요. 저는 늘 벼락치기로 시험공부를 했는데, 그러다 보니 학습에 많은 시간이 필요한 수학 공부를 할 시간이 부족했고, 항상 수학 성적이 낮았거든요. 우선순위를 정할 때는 시험 일정이나 수행평가 마감일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 좋아요. 제출일이 얼마 남지 않은 과제나 시험 범위가 넓은 과목부터 계획에 반영하면 시간 배분이 훨씬 효율적이에요. 또 집중력이 높은 시간에는 어려운 과목이나 단원을 배치하고, 피로도가 높은 시간에는 암기나 복습과 같은 비교적 가벼운 학습을 넣는 것도 도움이 돼요. 이렇게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면 시험공부의 효율도 높아지고, 잉여 시간은 중요한 부분을 공부하거나 혹은 내가 부족한 과목에 투자할 수 있어요. 취미 생활을 즐길 수도 있고요. 셋째, 계획을 유연하게 수정할 수 있어야 해요. 아무리 꼼꼼하게 계획을 세워도 예상하지 못한 일정이나 변수로 인해 계획이 틀어질 때가 있어요. 이때 계획이 조금 어긋났다고 해서 전체를 포기하거나 그대로 무너져 버리면 오히려 학습 리듬이 깨질 수 있어요. 그래서 처음부터 일정에 약간의 여유를 남겨두고, 수정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해 두는 것이 좋아요. 일일 계획을 세운다면 아침부터 밤까지 모든 시간에 공부를 하도록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빈 시간을 만들어 두는 것이 필요해요. 오늘 다 달성하지 못한 계획, 하지 못한 공부를 다음 날 일정에 자연스럽게 이어붙일 수 있게 며칠 간의 계획을 미리 세우지 않는 것도 좋고요. 일주일 중 하루를 비워두는 방식으로 계획을 설계하여 일주일 동안 하지 못한 공부를 하거나, 밀린 일이 없다면 쉬는 방식으로 나에게 선물을 주는 것도 좋아요. 그리고 계획이 지켜지지 않았을 때는 그 이유를 분석해 다음 계획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해요. 예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과목이라면 처음부터 더 넉넉히 시간을 잡는 식으로 조정하면 계획이 점점 더 현실적으로 발전할 거예요. 계획은 한 번에 완벽하게 세우는 것이 아니라, 실행하면서 점점 자신에게 맞게 다듬어 가는 과정이라는 점을 기억하며, 오늘의 계획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해서 자책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계획이 잘 세워져 있으면 총 공부 시간은 같아도 결과는 달라질 수 있어요. 막연한 의지만으로 공부를 시작하기보다, 체계적이고 현실적인 계획을 세우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학업 성취에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오늘부터라도 자신에게 맞는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 보세요. 꾸준한 계획과 실천은 반드시 좋은 결과로 이어질 거예요. 여러분의 입시를 진심으로 응원할게요!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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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탐색사회적으로 인정받는 대학 VS 내가 가고 싶은 학과안녕하세요! jseol422 멘토입니다!! 수시원서를 작성하고, 지금은 수능 최저나 면접을 준비하고 계시겠죠? 이번 스토리노트에서는 대학 합격 이후의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해요. 많은 학생들은 수험생활이 끝나고 합격증을 받는 순간, 모든 고민이 끝날 거라고 생각할 테데요. 그런데 막상 여러 대학, 여러 학과에 합격하고 나니, 그때부터 진짜 고민이 시작되더라고요. 특히 사회적으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대학과, 진심으로 가고 싶었던 학과가 서로 달랐기 때문이에요. 저는 이 상황에서 어떤 기준으로 선택할 것인가를 두고 고민했어요. 물론 저는 사범대학에 진학하였기 때문에, 취업을 위해서는 임용고시 합격이 중요하고, 이에 맞추어 대학을 선택했어요. 그러나, 주변 친구들은 진학한 대학이 취업과 직결되다 보니 더욱 깊이 고민하더라고요. 오늘은 대학과 학과 중 어느 것을 우선으로 하면 좋을지에 대한 고민에 대해 생각해 볼 지점을 설명드리려고 해요. 첫째, 대학의 이름은 먼 미래까지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저는 처음에 “학교 이름이 뭐가 그렇게 중요할까?”라고 가볍게 생각했어요. 고등학교 생활이 대학 진학만을 위한 것도 아니고, 대학이 인생의 전부도 아니니까요.그런데 우리 사회에서는 여전히 대학의 이름이 취업, 인턴, 심지어 사람들의 시선까지 영향을 주는 경우가 아직까지도 많아요. 유명 대학을 졸업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회를 조금 더 쉽게 얻는 경우도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진학할 대학을 결정하는 순간 ‘지금 이 선택이 나중에 발목을 잡지는 않을까?’라는 불안감이 들 수 있을 거예요. 사회에서 대학 이름이 하나의 ‘간판’으로 작용하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학과에 대한 선호만으로 대학을 고르고 나면 후회할 수 있어요. 전과나 복수전공을 통해 학과는 변경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만, 대학을 바꾸기 위해서는 대학입시를 다시 치르거나 편입을 해야 하니까요. 둘째, 전공에 대한 흥미가 없으면 4년의 대학 생활이 괴로울 거예요. 전공에 대한 흥미도 무시할 수 없어요. 대학은 단순히 졸업장만 얻으러 가는 곳이 아니라, 최소 4년 이상 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배우는 곳이니까요. 만약 관심이 없는 학과에 진학한다면, 졸업할 때까지 학교 생활을 견디는 게 쉽지 않을 거예요. 아무리 학과에 친구가 많아도, 대학은 공강 시간이 많다고 하더라도, 학교 축제 등이 매력적이라고 하더라도요. 물론, 마음에 안 드는 전공이라도 사회적으로 더 인정받는 대학에 진학한 뒤 전과를 하는 방법도 있겠죠. 하지만, 전과는 TO가 있어야 가능하고, 인기 학과는 여러분의 생각만큼 TO가 넉넉하지 않아요. TO가 없는 경우도 있고요. 복수전공을 한다고 가정하면, 전과에 비해 성공할 확률은 높아지지만, 졸업할 때까지 여러분이 선택한 주전공을 지속적으로 학습해야 해요. 예를 들어, 내가 고등학교에서 물리 성적이 정말 낮았는데 물리학과에 진학했다면, 생활과 윤리를 이수하지 않았는데 철학과에 진학한다면 대학 생활이 힘들 수 있을 거예요. 학과에 따라 졸업을 하기 위해서는 졸업논문을 쓰거나, 졸업시험을 봐야 해요. 수업시간에 앉아만 있는다고 학점을 주는 것도 아니고, 일정한 학점을 받아야 취업도 할 수 있겠죠. 만약 관심이 없는 분야라면 이 모든 과정이 상당한 스트레스로 느껴질 것이고, 반수 등을 고민하게 될 수도 있어요. 따라서, 아무리 과를 틀어 쓴다고 하더라도, 내가 정말 기피하고 싶은 분야, 내가 정말 어려워하는 분야는 아닐지 고민해 보세요. 셋째, 내 스스로가 납득할 수 있는 선택이어야 해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세요. ‘나중에 시간이 흘러 이 선택을 돌아봤을 때, 남 탓을 하지 않고 ‘내가 내린 결정’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라고요. 여러분이 대학에 합격한 뒤 선택하는 과정에서 주변의 선생님, 친구들, 부모님께 조언을 구하면 각각 다른 답을 할 거예요. ‘대학 이름이 중요하다’, ‘좋아하는 걸 해야 한다’ 등등… 듣다 보면 여러분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혼란을 느낄 수도 있어요. 하지만 결국 대학 생활을 하는 사람은 여러분이고, 그 선택에 책임지는 사람도 본인이에요. 어떤 사람도 여러분이 정말 어떤 분야에 흥미가 있고,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특정 선택을 해서 대학에 진학한다면 학교생활이 즐거울지 등을 명확하게 알거나 에상할 수 없을 테니까요. 그리고 어떤 길을 가든 어려움은 있을 거예요. 간판이 좋아도 전공이 안 맞아 힘들 수 있고, 전공이 좋아도 사회의 시선 때문에 흔들릴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중요한 건 ‘어떤 선택이 더 좋은가’가 아니라, 어떤 선택이든 스스로의 선택으로 받아들이고 책임질 수 있는가?라고 생각해요. 위의 질문에 솔직하게 답한 뒤, 스스로가 판단하기에 가장 적절한 쪽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이 세 가지를 기준으로 고민을 정리하면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질 거라고 생각해요. 사회의 시선이나 주변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현실과 흥미, 그리고 제 책임감까지 모두 고려해서 선택하는 방법이기 때문이에요. 대학 선택은 단순히 ‘어디가 더 좋은 학교냐’의 문제가 아니라, 내 인생의 방향을 어떻게 설정할 것이냐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이번 스토리노트를 읽으신 여러분도 여러분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면, 주변의 의견에 앞서 스스로의 기준을 세워보셨으면 해요. 대학의 이름이 주는 영향력, 전공의 흥미, 그리고 스스로의 선택에 대한 책임감까지 세 가지를 차분히 생각해 보면, 흔들림 없는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여러분의 입시를 진심으로 응원할게요!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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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준비대학 지원 동기를 구체적으로 만드는 방법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 25학번 jseol422 멘토입니다!! 대학 면접을 준비하다 보면, 지원동기라는 질문에 대해 필수적으로 답변을 준비하실 텐데요. 그 이유는 세상에 정말 다양한 학과들이 있고, 제가 재학하는 불어교육과는 서울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교원대학교 이렇게 세 곳에만 개설되어 있지만, 이와 달리 대부분의 학과는 여러 대학에 개설되어 있을 텐데요. 이러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면접관은 많고 많은 대학, 많고 많은 학과 중 OO대학교 XX학과에 지원한 이유가 궁금할 거예요. 서류 기반 면접이라고 한다면, 지원한 학과와 서류의 결이 많지 않을 경우에는 더더욱 의문을 가질 수 있을 텐데요. 예를 들어 경영학과를 타깃으로 한 생활기록부가 만들어져 있을 때 사회복지학과에 지원했다면, 1단계에 합격했다고 하더라도 학과를 낮춰서 쓴 건가? 관심을 가지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걸까? 등의 의문이 들 수밖에 없겠죠??? 그렇기 때문에 면접관에게 나의 경험과 가치관을 녹여서 답변할 수 있는 지원동기의 구성은 상당히 중요한데요. 하지만 주목해야 할 부분이 있어요. 여러분이 지금 목표로 하고, 수시원서를 작성한 학과를 생각해 보세요. 해당 학과를 가고 싶은 뚜렷한 동기가 있었나요? 터닝포인트처럼 어떤 순간에 확 꽂혀서 해당 학과 진학을 목표로 삼았나요? 물론 그런 경우도 있겠지만, 아닌 경우도 많을 거예요. 예를 들어 영어영문학과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어릴 때부터 영어 성적이 잘 나와서’가 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이유일 수 있고, 경제학과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상경계열이 문과 중 취업이 잘 된다고 해서’가 진학 희망 사유일 수 있어요. 생명과학과 원서를 쓴 학생 중에는 ‘의대를 쓰기에는 성적이 낮아서’ 같은 현실적인 이유를 가진 학생도 있을 거고요. 진로 희망을 정하기 어려운 10대 학생들에게 진로 선정 동기는 그리 거창하지 않고, 수시원서를 작성하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학과 선택을 고민하는 경우도 많이 있어요. 이런 상태에서 대학교 교수님 앞에서 지원동기를 말하자니, 솔직한 이유를 말할 수도 없고,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닐 수 있겠는데요. 실제 지원 희망 사유가 면접관 앞에서 말할 수 없을 만큼 단순할 경우에 어떻게 보완을 하면 좋을지 조언을 드리려고 해요. 1. 나의 가치관과 학과의 특성을 연결한다 사회적 소수자가 차별받지 않는 정의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이 나의 가치관이라면 법학과에서 법을 통해 국가 질서를 유지하는 특징과 연결지을 수 있겠죠? 그렇다면 학과에 대한 이해와 학생의 신념이 결부되어 탄탄한 지원동기로서 기능할 거예요. 2. 고등학교 시기의 경험과 연결한다. 특정 활동을 통해 해당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할 수도 있고, 진로와 관련된 교과 수업을 듣다가 흥미가 생겨서 관련 분야에 대해 찾아 보고 깊이 파고들다 보니 진로 목표가 구체화되었을 수도 있겠죠. 아니면 진로 목표 수립 후 이를 위해 전공 관련 탐구 활동, 도서 읽기, 프로젝트 참여 등을 했을 수도 있고요. 이렇게 직접 진로 목표를 선정하고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거나 적극적으로 진로를 탐색해 본 경험이 있다면,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가이신 교수님의 입장에서는 우리 학과에 진학해서도 성실히 학습할 것이라고 인식할 수 있어요. 3. 학업계획에 대한 준비를 한다. 대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교육과정에 대한 부분이 명시되어 있는데요. 국어교육과라고 가정한다면, 한국고전소설론, 현대문학개론, 국어학개론 등 학년별로 이수할 수 있는 전공선택 및 전공필수 과목이 나누어져 있는데요. 앞서 1,2항목의 내용을 언급한 뒤 나의 꿈을 위해 내가 지원한 이 학교, 학과에서 무엇을 배우며 어떻게 학습하고 싶어서 지원했는지로 마무리한다면 지원동기를 깔끔하면서도 명료하게 마무리할 수 있을 거예요. 말씀드린 내용들을 잘 확인하신 뒤 지원동기를 준비하셔서 대학 면접에서도 좋은 결과 얻으시기를 응원할게요! 진로를 고민 중인 학생분들이라면, 학과 선택 동기가 거창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줄이셨으면 좋겠어요 ㅎㅎ 여러분의 입시를 진심으로 응원할게요!20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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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대학 합격 후, 진학 전에 하면 좋은 것!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 25학번 jseol422 멘토입니다!! 해당 스토리노트의 제목을 보고, 아직 대학에 합격하지도 못했는데, 대학에 합격한 뒤의 미래를 상상하는 것은 허상에 불과하다고 생각하신 학생들도 있을 텐데요. 공부하기 힘들 때, 대학교에 합격한 나를 상상하는 것은 무기력한 순간을 극복하고 다시 열심히 해 볼 원동력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여러분께 힘을 드리려는 차원에서, 대학 합격 후를 주제로 스토리노트를 작성하게 되었어요. 1. 운전면허를 취득하세요 고등학교 3학년 졸업을 한 이후는 운전 면허 학원 등록자가 정말 많은 시기인데요. 물론 학원의 비용이 상당히 비싸다는 것은 사실이에요. 하지만, 자차를 운전하는 것이 불가피한 현대 사회에서 운전면허는 언젠가 따야 할 숙제와도 같단 말이죠. 대학생의 방학에는 계절학기 수업이나, 인턴이나, 교육봉사, 교환학생, 해외여행 등 그때 해야 하는, 하고 싶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고 있을 테고, 직장인이 되어서는 시간을 내는 것이 결코 쉽지 않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고등학교 3학년이 끝나고, 대학입시라는 과업이 끝난 순간이 면허를 따기에는 가장 부담이 적은 순간이라는 거예요. 운전면허 시험은 필기, 기능, 도로 주행 이렇게 3가지의 단계로 구분이 되는데요. 저는 도로주행 단계에서 불합격해서 아직 면허를 취득하지 못한 상태예요……. 하지만 여러분은 저보다 멀티를 잘하실 테니… 충분히 할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주변 선생님들께서도 대학 입학 직전에 면허를 따지 않으면, 직업을 가지고 차를 살 수 있는 경제적 여유가 생길 때 즈음이나 면허를 따게 되는데 시간을 내는 것이 만만치 않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여러분은 방학을 이용하여 꼭 성공하시기를 바라요. 2. 아르바이트를 해 보세요. 물론 고등학교 시기에도 용돈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해 보신 경우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학업에 전념한다는 이유로 아르바이트를 해 보지 않은 학생분들도 많을 텐데요. 사실 대학교 합격자 발표도 나고,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대부분 성인일 텐데요. (빠른 년생, 과학고 조기졸업생 등 특수 케이스만 제외한다면요!) 미성년자와 성인의 차이 중 하나가 술을 마실 수 있다는 것이잖아요. 생각보다 술을 마신다는 것을 자유롭게 여기고, 20살이 되자마자 수많은 약속을 잡으며 술을 마시러 다니는 친구들이 있어요. (저도 1월 1일에는 술을 마셔보았지만, 그 후로 건강상의 이유로 거의 마시지 않는 답니다 ㅎㅎ) 아무튼 여러분도 젊음을 즐기기 위해, 아니면 친구와 추억을 쌓기 위한 여행을 다녀오기 위해 돈이 많이 필요할 수 있어요. 하지만 여러분은 성인이니, 부모님께 용돈을 받을 수는 있지만, 모든 면에서 금전적으로 도움을 요청할 수는 없잖아요. 아르바이트를 하며 다원화된 세상을 경험하고, 스스로 돈을 버는 경험을 해 보는 것도 여러분의 삶에 의미있는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3. 고등학교 시기의 추억을 정리하세요. 정리하라는 말이 잊으라는 뜻은 아닙니다! 고등학교 시기에 사용했던 문제집도 있을 거고, 입시를 준비하면서 직접 제작한 자료들도 있을 텐데요. 과목별 필기노트일 수도 있고, 면접을 준비하며 만든 예상질문과 답변일 수도 있고 형태는 다양할 거라고 생각해요. 여러분이 시간을 들이고 노력을 하여 제작한 자료들이기 때문에 언제까지나 집에 쌓아둘 수는 없겠지만, 당장 버리기에는 가치가 큰 것들도 있을 텐데요. 버려도 되는 것과 버리고 싶지 않은 것을 구분해 보세요. 지금 이 시기에 정리하지 않으면 귀찮아서 계속 미루게 될 것이고, 본가와 다른 지역에 위치한 대학에 진학한다면 본가에 방문할 일이 그렇게 많지 않을지도 몰라요. 특별히 학습 및 입시와 관련된 자료들 중 과외를 할 것을 염두에 두고 자료를 남겨두는 것도 좋을 텐데요. 내가 국어 과외를 하고 싶다면, 국어 문제집들을 남겨 놓는다면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해당 교재를 참고하는 등 유용하게 학습자료를 사용할 수 있을 거예요. 학창시절 사용하다가 교재를 버리고, 수업을 위해 다시 구입해야 하는 불상사도 막을 수 있겠죠???? 일부 학생들에게, 특히 교육자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과외는 일종의 로망일 수 있는데요. 자신이 대학 진학 후 과외를 해 보고 싶다면, 필요한 자료를 남기며 정리하시는 것을 추천해요. 이밖에도 입시를 준비하느라 고생했던 여러분꼐서 공부 때문에 미루어 둔 것이 있다면, 꼭 도전해 보는 겨울방학이 되기를 바랄게요! 대학에 합격하여 행복한 마음으로, 여러분의 꿈을 펼칠 수 있기를 응원할게요!!20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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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준비대학교 합격자 발표는 어떤 느낌일까?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 25학번 jseol422 멘토입니다!! 고3이신 여러분,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아마 면접 준비 / 수능 준비 혹은 여유를 즐기며 학교생활을 하실 것 같은데요. 사실 3학년 2학기가 되면, 출결이 반영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학교에 가지 않는 학생분들도 꽤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졸업하고 나서도 고등학교 생활기록부가 사용되는 일이 종종 있고, 반수 등을 할 수도 있으니, 출결은 웬만하면 챙기는 것이 좋겠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여러분이 학교에 성실히 출석하신다는 전제 하에, 대학교 합격자 발표는 어떤 느낌일지를 주제로 오늘의 스토리 노트를 작성해 보려고 해요. 여러분이 지원하신 전형에 면접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면, 그리고 지원한 모든 사람을 면접 대상자로 인정하는 매우매우 소수의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서류평가를 바탕으로 1단계를 합격해야 면접을 응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텐데요. 대부분의 학교에서 자기소개서를 폐지하였지만, 교육부 산하 대학이 아니라 자기소개서를 유지하고 있는 과학기술원의 경우에는 자기소개서와 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면접 대상자를 평가할 것이고요! 어떤 방법이 되었든 대부분의 학생들은 1단계 합격 결과를 먼저 조회하고, 면접을 준비할지의 여부를 결정하게 되어요. 대학의 최초합격자 발표는 발표 시간이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보통 같은 날에 발표가 이루어지는데, 이에 비해 1차 합격자 발표일은 대학마다 너무너무 다르기 때문에, 같은 대학에 같은 전형으로 지원하지 않은 이상은 친구와 나의 1차 합격자 발표 시기가 다를 거예요. 그러다 보면, 다른 친구들에 비해 합격자 발표 시기가 이른 학생이 있기 마련인데요. 개인의 성향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합격에 자신이 있는 경우에는 친구들과 함께 합격자 발표를 보는 경우가 있어요. 11시 발표라고 한다면 5분 전, 10분 전부터 기다리며, 노트북이나 패드 화면을 켜두고 친구와 함께 발표를 기다리는 경우이죠. 더군다나, 영상을 촬영하며 합격하는 순간을 기록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이런 입시의 순간을 기록하는 것이 나중에는 과거를 회상하는 추억이 되니까요. 담임 선생님에 따라, 학생을 교무실로 불러 합격자 발표를 함께 봐 주시는 경우도 있는데요. 대부분의 현역 학생들은 담임 선생님과 함께 수시원서를 작성하거나, 학교의 대입실적 기록을 위해 원서접수 후에 수험번호 등을 학교 측으로 취합하기 때문에, 담임선생님은 본인의 수험번호를 알고 계실 텐데요. 이 때문에 입시를 준비하며 가장 많은 고민을 나누고 상담을 했을 담임 선생님과 합격의 순간을 함께하기도 해요. 저의 경우 교원대 1차 합격자 발표일이 수능 다음 날이었는데요. 수능 직전에 위염, 식도염, 후두염 등 각종 소화기관 건강 문제가 생겨서 수능 날까지는 버티고, 다음 날에 병원을 가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교원대 합격자 발표는 병원 진료 직후에 확인했던 기억이 떠올라요. 당시 가깝게 지내고 존경하던 국어 샘께도 합격 소식을 말씀드렸더니, 축하한다며, 교사로서의 생활에 대해 다룬 도서이자 면접 준비에도 도움이 되는 책을 선물로 주셔서 무척 감동을 받았던 기억도 나요. 그리고 교원대 최초합격자 발표가 있었던 날에는 학교에서 외부 활동으로 시장에 견학을 가는 날이었는데요. 예비 앞 번호를 받아서 아쉬운 마음으로 산책을 했던 기억도 있어요. 그리고 추가 합격자 발표가 나는 날에도, 고3 학생들은 외부 활동을 했는데요. 외부활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전화로 추가 합격 통보를 받았고, 너무 기쁜 마음에 연락을 받자마자 선생님께 전화를 드렸던 기억이 나요. 그 후에는 제 입시를 도와 주셨던 분들께 걈샤햐다는 인사를 전했고요. 저에게 대학 합격이라는 것은 멀게 느껴지는 미래였는데, 고등학교 3학년 수시원서를 쓰고 나서부터 수능과 면접은 생각보다 빠르게 다가왔고, 면접까지 마치고 나서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는 순간이 체감상 무척 길었어요. 목표하던 교원대에 합격하지 못하면 어떡하지?라는 불안감 때문에, 저는 교원대에 편입하기 위해 면접이 끝난 날부터 편입을 위한 토익 공부를 했던 기억도 나요. 최초합격이 아니라, 추가합격 통보를 받는 그날까지도 토익 공부를 하고 있었어요. 물론 토익은 결국 응시할 필요가 없어졌지만, 그렇게 노력할 만큼 간절했기에 저에게 합격이 주는 기쁨이 더 켰어요. 여러분도 합격의 그날에 활짝 미소지으실 수 있기를 소망할게요!20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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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준비수능 직전 공부가 안 되면 어떻게 할까?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 25학번 jseol422 멘토입니다!! 수능이 다가올수록 수능에 대해 조금씩 실감을 하고 있으실 텐데요. 이 시기는 열심히 공부를 하더라도 성적이 잘 오르지 않아서 불안하고, 면접을 준비하거나, 최저가 존재하지 않는 친구들을 보며 나도 자연스레 공부를 하게 되지 않는, 공부할 전의를 상실하는 시기인 것 같아요. 그래서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공부가 안 될 때 할 수 있는 것 3가지를 소개하려고 해요. 1. 활자와 관련된 일을 한다. 수능 최저 혹은 정시를 준비하고 계신 학생들이라면 대부분 영어나 국어 중 적어도 한 과목 최저는 준비하실 것 같은데요. 삶이 힘들고 지치는 시간에 숏폼으로 에너지를 충전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도 일부 필요하겠지만, 너무 많은 숏츠나 릴스들을 보다 보면, 반대로 글자가 잘 읽히지 않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여러분도 한 번쯤 경험해 보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눈으로는 글을 읽고 있지만, 글의 내용은 머릿속에 각인 되지 않고 튕겨나가는 것만 같은 경험 말예요! 그럴 때 여러분이 할 수 있는 것은 활자를 읽는 형태의 취미를 가지는 거예요. 좀 학술적으로 접근하자면, 수능 이후의 면접을 준비하기 위해 지원하는 학교 + 학과 교수님께서 쓰신 논문을 미리 읽어 볼 수도 있고, 생기부에 분명 기재했지만 발췌독을 했거나, 제대로 읽지 않았거나, 읽은지 시간이 너무 오래 돼서 기억이 나지 않는 책이 있을 떄 그 책을 읽어 보는 방법도 있겠죠. 그런데, 그렇게 생산적인 일을 할 의지도 없다면 여러분이 그나마 좋아하는, 흥미를 가질 만한 글을 읽어 보세요. 좋아하는 작가의 소설책이어도 좋고, 시집이어도 좋고, 아니면 웹소설이라도 좋아요. 유튜브 등 영상을 보며 하루종일 영상 매체에 빠지는 것보다는 글자를 읽고 글자의 의미를 받아들이는 연습을 싫어하지 않는 일로 접근하게 된다면, 휴식 시간을 꽤나 의미있게 사용하는 방법이 될 거예요. 2. 나의 생각/감정에 대한 기록을 한다. 입시를 준비하다 보면 불안한 순간들이 있을 텐데요. 막연히 긴장되고 불안하고 짜증이 날 수 있지만, 그 원인이 구체적으로 무엇일지 들여다 보면 시간이 낭비되는 것 같기도 하고, 오히려 에너지를 사용해야 할 것 같다는 마음에 감정의 원인을 생각하는 것도, 본질적인 해소를 하는 것도 실천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 것 같더라고요. 매일 일기를 쓰지 않아도 좋아요. 그저 빈 종이, 빈 노트를 준비해서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감정, 생각들을 떠오르는대로 정리해 보세요. 누군가가 그 글을 본다는 부담을 가지지 않아도 되니 솔직한 나의 마음을 담아낼 수 있을 거예요. 그러다 보면 나도 몰랐던 나를 발견하게 되고, 반대로 나의 힘듦이 해소되는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3. 타인과 나를 비교하지 않는다. 수시원서를 쓰는 기간에 교무실에 상담을 하러 가면 각 반 담임 선생님 옆에 학생들이 앉아 있는 모습을 보셨을 거예요. 그때 다른 친구는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등 소위 말하여 인서울 상위권 대학의 원서를 작성하는데 나는 인서울 대학에 진학하고 싶지만 성적이 그에 미치지 못하는 등 내 현실을 인식하다 보니 비참했을 수 있어요. 물론 목표하는 학과에 따라 지방에 있는 학교여도 나의 전공에 특화된 학교들이 있죠. 제가 다니는 한국교원대학교도 청주에 있지만, 우리나라 최고의 종합교원양성대학이고, 초등학교 교사를 양성하는 교육대학도 특수성을 가지고, KAIST 같은 과학기술원이나 예술 대학 등 자신만의 확고한 길이 있을 때는 꼭 인서울 대학을 가지 않아도 괜찮아요. 세상이 정해놓은 대학의 순위가 성공의 기준인 것도 아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높은 목표에 비해 나의 역량이나 내가 가진 데이터 값이 낮아서 실망해 보신 경험이 있을 수 있을 텐데요. 현재 시점은 이미 수시원서를 작성한 시기이고, 어차피 내 옆에 있는 친구와는 같은 학교, 같은 학과에 지원하지도 않을 텐데 굳이 내 경쟁자가 아닌 누군가와 나를 비교할 필요가 없어요. 비교할수록 자존감만 낮아질 뿐이죠. 그저 묵묵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 필요해요. 그렇다면 후회가 덜 남을 거예요. 그러니, 너무 주변과 나를 비교하며 나 자신을 힘들게 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이번 스토리노트에서는 공부가 되지 않을 때 하면 좋을 3가지 아이디어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여러분도 위 3가지를 실천하시고, 수능까지 잘 치르시기를 응원할게요!20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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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불안할 수 있지만, 절대 늦지 않은 너에게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 25학번 jseol422 멘토입니다!! 고등학교 생활을 하다 보면, 계속 되는 시험, 인간관계의 어려움, 수행평가 부담 등 여러모로 힘에 부치는 순간이 많을 텐데요. 고1, 고2, 고3 각각 준비하고 초점을 맞추는 내용이 조금씩 다를 수 있겠지만, 입시를 준비한다는 사실은 마찬가지일 테니, 각 학년마다 힘듦이 존재할 수 있어요. 저 역시 고등학교 1학년에는 진로 고민으로, 2학년에는 인간관계로, 3학년에는 수능과 대입으로 힘들어 하기도 하고, 많은 고민을 안고 살았던 기억이 있어요. 특히 올해 2학기 중간고사는 추석 연휴 등을 이유로 상당히 일찍 본다고 들었고, 고3의 경우 수능 D-50이 깨지고, 일부 학교 면접 준비도 시작하다 보니 상당히 큰 불안감과 압박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스토리노트에서는 제가 직접/간접적으로 경험하거나 보고 들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여러분이 불안해도, 흔들려도 괜찮다는 것 절대 뒤쳐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 충분히 잘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려고 해요. 1. 중학교 전교 1등 의대 지망생 → 고등학교 지필평가 포기 후 사범대 진학 첫 번쨰는 저의 이야기예요. 저는 중학교 시기에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이었고 전교 1등을 유지하는 사람이었어요. 대외적으로는 의생명과학도라는 진로목표를 내비치고 있었고요. 그런데, 저는 교사가 하고 싶었어요. 좋은 국어교사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은 없었지만, 막연하게 국어교육을 하면 행복할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고, 혼자서 학교에 대해 찾아 보고, 교육관을 키우며 지냈어요. 그러다가 고등학교에 입학했고, 의학자, 과학자의 길을 원하시는 부모님과 크게 갈등했어요. 내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없다면, 원하는 직업을 택할 수 없다면 공부를 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고 모든 공부를 손에서 놓았어요. 시험에서 일부러 0점을 맞기도 하고, 8등급인 과목도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 번아웃이 왔고, 학교생활이 너무 힘들었어요. 내 성적이 낮은데 사범대를 갈 수 있을지, 대부분의 과목을 적절한 정도로 잘하는 내가 특별히 한 과목을 선택해서 교육하는 교사가 되어도 되는지 고민이 깊었어요. 하지만 결국 긴 방황 끝에 7살 때부터 진학을 꿈꾸었던 한국교원대학교에 입학하였어요. 그리고 교사의 꿈을 꾸며 살아가고 있어요. 2. 영재학교 잆학 → 자퇴 후 과학고 재입학 및 조기졸업 가까운 지인의 이야기인데요. 입시를 준비해 보신 학생들은 알고 계시겠지만 영재학교는 과학고에 비해 진학이 더 어렵고 사회적으로 여기는 수준이 더 높은 학교인데요. (물론 과학고 진학도 매우 대단하고 어려운 일이랍니다!!) 중학교 3학년 시기에 영재학교에 합격하고 영재학교에 실제로 진학하였지만 학교의 환경이나 학습 등이 본인과 맞지 않다고 판단한 뒤 남들보다 1년 늦게 입시에 다시 도전해서 과학고등학교에 진학한 사례가 있어요. 보통 대입에서는 재수, 삼수, n수를 흔히 볼 수 있지만 청소년들에게 고등학교를 재수한다는 개념은 상당히 정서적으로 혼란스러운 일일 수 있는데요. 본인의 소신껏 선택하고 행한 결과 과학고를 조기졸업한 뒤 스카이 메디컬 학과에 진학하였더라고요. 조기졸업을 했다는 것은 2년만에 고등학교를 졸업했다는 것이기에 결국 또래 친구들과 같은 해에 대학교에 입학하며 뒤쳐졌다는 생각을 극복한 것이지요. 3. 과학기술원 졸업 → 교육 관련 비영리단체 창립, 투자사 심사역 국내에는 KAIST, GIST, DGIST, UNIST 이렇게 과학에 특화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과학기술원이 존재하는데요. 대외활동에서 만나게 된 멘토님의 경우 영재학교 졸업 후 과학기술원에 진학하셨다고 해요. 그러나, 전공하는 과학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으셨고, 본인이 소중히 여기시는 가치를 고민하신 뒤 이를 실천하고자 교육 소외 지역인 섬에서 교육 봉사를 하시고, 이 과정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교육 관련 비영리단체를 만드셨어요. 지금도 지속적으로 커뮤니티를 만들고, 이를 통해 세상을 혁신하시려는 시도를 하고 계세요. 본업은 투자심사역으로 본인의 전공과 무관한 직업을 가지고 계시고요.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대학에서 이공학을 전공하더라도, 충분히 역량과 의지만 있다면 소신에 따라 다른 직업을 가질 수 있음을 몸소 보여주신 사례가 아닐까? 생각해요. 4. 중학교 1학년 영어 초보 → 고등학교 시기 영어 1등급 이것은 저의 친구의 이야기인데요. 다른 지역에서 중학교를 다니던 친구는 중학교에 입학하여 특별히 공부를 하지 않았고, 자유학년제를 즐기며 즐겁게 학교생활을 했다고 해요. 그러던 중, 전학을 오면서 학교의 분위기가 달라졌고, 수업을 이해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순간도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이후에 당시 전교 1등이던 저와 친구가 되었는데, 친구를 통해 자극을 받고 공부를 더더욱 열심히 하게 되었고, 고등학교 진학 후에는 공부를 하지 않던 저보다도 영어 실력이 훨씬 좋은 학생으로 성장했어요. 내신에서 1등급도 받았고요. 이렇게 다른 사람에 비해 학습을 시작한 속도가 다소 늦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학습동기를 가진 뒤 꾸준히 학습에 임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어요. 이밖에도 각자만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각자의 길을 찾아가고 좋은 성취를 거둔 사례들이 많이 있는데요. 주변에는 수능 날 지병으로 인해 평소보다 무척 낮은 성적을 받고 대학이 진학했지만 해당 대학에서 열심히 학업을 이어가 영국에 있는 전공 분야 최고 권위의 대학원에 진학한 사례도 있고, 베이킹에 대한 즐거움을 바탕으로 대학에 진학했지만 SPC 사건 등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의 모습을 보고 노무사를 준비하시는 경우도 있어요. 이처럼 인생은 어느 곳으로 흘러갈지 예상할 수 없고, 우연한 시기에 우연한 동기로 변화가 생기는 것 같더라고요. 그렇게 우연하고 갑작스러울 수 있는 기회가 나타났을 때 잡을 수 있는 사람이 되려면 늘 달리고 있는 것보다는 꾸준히 걸음을 멈추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하되 힘들 때는 나를 돌아보고 쉼도 가질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해요. 입시를 준비하는 것도, 공부를 하는 것도, 대학에 진학하는 것도 결국 내가 목표하는 바를 이루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 하는 것일 테니까요. 여러분이 너무 힘들지 않았으면, 좀 더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응원할게요 :)20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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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준비수능 전에 할 수 있는 한국교원대학교 면접 준비 (2)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 25학번 jseol422 멘토입니다!! 지난 스토리노트를 통해 교원대 면접은 수능 이후에 준비해도 충분하다는 말씀을 전해 드렸는데요. 이번 스토리노트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면접 준비를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불안하다고 느끼실 학생분들을 위해 수능 전에 크게 부담이 되지 않으면서 할 수 있는 면접 준비 기본 요소들을 가져왔어요. 1. 교육관 구축하기 교육관이라는 말 많이 들어 보셨을 텐데요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교육의 목적, 의의, 가치 따위에 대한 관점이나 견해출처 입력이것이 교육관의 정의라고 해요 결국 교육에 대한 나만의 기준이나 관점이라고정리할 수 있을 텐데요 여러분이 어떤 교육 목표를 가지고아이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는선생님이 되고 싶은지 평소에 생각해 보세요교육관에는 정답이 없지만여러분이 감을 잡으실 수 있도록교육관을 찾기 위한 사고의 흐름에 대해예시를 들어 볼게요 1) 일상 속 문제의식에서 출발학교 수업 시간에 늘 자는데성적이 좋은 친구를 발견한 거예요친구에게 공부를 잘하는 비결을 물어 봤더니학원에서 다 가르쳐 주는데학교 수업이 재미가 없고 수준도 낮다라고 이야기하는 거죠 2)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 고민학교 수업이 학원 수업만큼도움이 된다고 느낀다면학생이 수업을 듣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겠죠 3) 교육관과의 연결경험을 바탕으로나는 공교육 내에서도학생들이 충분히 수능을 대비할 수 있도록좋은 수업자료를 만들고학생들의 질문도 잘 받아주고강의력도 높은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생각할 수 있을 거예요 그걸 교육관으로 정리하면공교육의 질을 높임으로써학생들의 사교육 부담 절감 및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는 교육자출처 입력라고 할 수 있겠네요!!! 뻔한 예시일 수 있겠지만교육관이라는 것은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만큼추상적이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일상 속에서 느낀 생각어떤 교사가 되고 싶다는 의지로부터출발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ㅎㅎ 2. 학과 선택 이유 고민하기 여러분은 언제부터교사의 꿈을 가지고 계셨나요?저는 7살이라는 어린 나이부터교사가 되고 싶었는데요 하고 싶은 것, 할 수 있는 것, 해야 하는 것을 고민하다 보니국어교육 이외에도지리교육, 체육교육, 음악교육, 일반사회교육 등다양한 진로를 탐색해 보았어요수시원서를 작성하실 때목표하는 학과에 지원하신 분들도 많을 거예요 하지만늦은 진로 변경이나 불안정적인 성적 등을 이유로1지망 학과가 아닌 다른 학과로교원대에 지원하셨을 수도 있을 텐데요 교원대 면접은 생기부를 기반으로 이루어지지 않고면접관도 면접 당시에면접자에 생기부에 어떤 내용이 기술되어 있는지는전혀 알지 못해요 그 말은 즉생기부와 다소 결이 다른 학과에 지원했다고 가정했을 때면접장에서는 불리한 점이 전혀 없다는 의미예요 서류 경쟁력이 부족하다면더더욱 면접을 잘 보는 것이 중요하고내가 지원한 학과에 대한, 해당 교육에 대한이해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죠???개방형 질문에서는교원대학교 OO학과에 지원한 동기를높은 확률로 물어보실 거예요 제2외국어 교육과, 환경교육과, 기술교육과, 컴퓨터교육과 등정규 교육과정대로 이수한 학생들이상대적으로 적게 이수할 법한 과목그렇기에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과목을 교육하는 학과라면교수님은 더더욱 지원동기를 궁금해 하시겠죠 그러니 학과를 선택한 이유를 만들어 보세요이미 존재한다면 언어적으로 구체화해 보시기를 바라요 면접장에서수학교육과 가고 싶었는데성적이 안 돼서 지원했습니다출처 입력라고 답한다면 당연히면접관이 싫어하시겠죠????? 미리미리 적당한 답변을 고민해 보세요아직 원서접수를 하지 않은 상태로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은학과를 틀어서 쓴다고 하더라도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선택하시기를 바랄게요 내 영어성적 평균등급아 5등급인데 영어교육과 지원이런 것은 위험합니다..대학 합격의 측면에서도.. 대학생활의 측면에서도..임용고시 합격의 측면에서도.. 학생지도의 측면에서도.. 3. 언어 습관 교정하기 면접에서 사용하면 좋지 않은 표현으로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당연히 욕설, 비속어 안 되고요 - 줄임말, 은어도 사용하지 않는 게 좋아요 - 나의 인적사항을 밝히는 것도 금지이죠 이것과 더불어답변이 잘 떠오르지 않을 때 / 말을 하다가 막힐 때음~ 어~ 그게~ 아~ 등등등불필요하게 오디오를 채우는 표현들이 나온다면면접관에게 면접에 자신 없는 학생이라는 이미지를심어줄 수 있는데요 이런 언어 습관은면접 직전에 고치려고 해도잘 고쳐지지 않아요 그렇기에 면접에서 최선의 발화를 하려면평소 나의 언어습관을 점검하고 고치는 것이 필요하겠죠?긴장하면 더더욱 평소의 부정적 습관이나도 모르게 튀어 나오기에 마련이거든요뿐만 아니라내가 상대의 질문에 대해필요한 말만 단답을 하는 편이거나답을 너무 길게 하는 사람이라면면접에 필요한 충분한 답이 되지 않거나면접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할 수 있는데요 그러니까두괄식으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먼저 하고이에 대한 보충 설명을 하는 말하기 방식을 연습해 보세요! 더욱 자세한 내용은면접용 화법에 대한 이전 스토리노트의 내용을 참고해 주세요! 이번 스토리노트에서는 교원대 면접 준비가 수능 이후에 시작해도 충분하다는 점을 설명드리고그럼에도 불안하실 여러분을 위해수능 전에 해 볼 수 있는 면접 대비의 기초를 말씀드렸는데요 글의 내용을 잘 따라하시며수능최저와 면접 모두 잘 준비하셨으면 좋겠어요!교원대 새내기로 만나요????20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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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준비수능 전에 할 수 있는 한국교원대학교 면접 준비 (1)후배가 되실 여러분 안녕하세요교원대 25학번 jseol422 멘토입니다~~수시원서 접수도 하고, 이제 수능이 50일 가량 남았네요 보통 이 시기에 고3 학생들은공부를 잘 안 하는 것 같더라고요저도 작년에 학교를 다니면서최저 없는 친구들이 신나게 노니까분위기에 휩쓸려서 공부를 안 하는 친구들을정말 많이 보았어요 입시의 막바지에마음이 싱숭생숭하고합격할 수 있을지, 6광탈하는 건 아닌지 등고민이 많아서 공부가 잘 되지 않는 것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해요 교원대 원서접수를 하신 분들이라면대부분은 다른 원서도 교대 / 사범대에 넣으셨을 텐데그런 여러분을 위해지금 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면접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막막함을 해소해 드리고자 칼럼을 써요!교원대 면접은다른 학교들과는 차별화된 유형으로 이루어지는데요 교육 내용을 기반으로 한 제시문 면접과면접관이 묻고 싶은 내용을 자유롭게 묻는 개방형 면접이렇게 두 가지가 모두 포함된 면접이에요 그렇다면 사실상 두 종류의 면접에 대비해야 하는 셈이고보통 다른 교대나 사범대에도 면접이 있기에서류 기반 면접 / SKY 등 제시문면접을 치르는 학교에원서접수를 했다면사실상 서류 / 제시문 / 교육 제시문 / 개방형이렇게 4가지 형태의 면접을 준비해야 하는 거예요 학생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담이 될 수도 있을 텐데요이 때문에 면접 준비를 일찍 시작하려는 학생들이 있어요그런데 저는교원대 기준 초등교육과, 불어교육과에지원하는 학생이 아니라면수능 이후에 면접 준비를 시작하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두 학과는 최저학력기준이 없거든요☺️) 초등과, 불어과 지원자도일부러 수능을 안 볼 생각으로 원서를 쓴 게 아닌 이상지원하시는 다른 학교 중최소 한 군데 이상 최저가 있을 텐데요 설령 교원대가 1지망이라고 하더라도무조건 수능 전까지는 수능 공부에만 전념하시는 것을추천드리고 싶어요 그 이후에 면접 준비를 시작하더라도서류 경쟁력이 있다면 / 충실히 시간을 사용한다면충분히 합격할 수 있으니까요저 역시 교원대 합격이 간절했고앞서 언급한 4개 유형의 면접을모두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요 고려대학교 계열적합형 면접은 수능 이전에 이루어지고1차 합격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해서특별히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외하면나머지 면접은 모두 수능 이후에 준비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면접을 본 학교들은 모두 합격했고요교원대를 포함해서요! 여러분도 충분히 수능 후 면접 준비로합격이라는 결과를 만들어 내실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그러면 의문을 제기하실 수 있겠죠 면접 칼럼을 쓰기도 하고스스로 면접에 자신이 있었다고 말하는 저와는 달리면접 경험이 많지 않고, 말하는 것이 긴장되고 두려운 사람은2주 가량의 짧은 시간 동안 면접에 대비하고성과를 도출하는 것이 불가능한 거 아니냐는 내용으로요 답변을 드리자면~이전에 면접 경험이 부족하다는 건현재로서 바꿀 수 없는 변인이고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고 할 수 있어요 그리고여러분의 경쟁자인 학생들도 대부분 면접 경험이 없을 테니면접이 다른 학생과 차별을 만들 수 있는 기회인 것이고짧은 기간의 집중적인 연습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거예요본인이 4합 14 최저를 준비하는데평소 4합 10등급 정도로 최저 충족이 정말 안정적이라면면접 준비를 하셔도 무방해요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1달 이상 준비할 만큼어려운 난이도의 면접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각 잡고 면접 준비를 하지는 않더라도무엇을 가볍게 생각해 보면 좋을지에 대해서는3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1. 교육관 구축하기2. 학과 선택 이유 고민하기3. 언어 습관 교정하기이렇게 3가지예요 다음 글에서는 각 항목별로 대비 방법에 대해 설명드릴게요!교원대에서 후배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20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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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준비수능 날 점심은 어떻게 먹을까?안녕하세요! jseol422 멘토입니다!! 이제 수능이 51일 남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수능이 조금은 실감되시나요? 저는 지방의 중소도시에서 고등학교를 나와서, 여학생의 경우 고사장이 두 학교 중 한 곳이었는데요. 결국 모교에서 수능을 치르게 되어서 부담감이 덜한 상태로 수능을 봤던 기억이 나요 ㅎㅎ 그런데, 좀 더 큰 도시에 거주하신다면 모교에서 수능을 응시할 확률은 낮아질 텐데요. 수능 날에 존재하는 수많은 변수를 대비하기 위해, 오늘은 수능 도시락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먼 미래 같지만 생각보다 금세 다가오는 일이니, 주목해서 읽어 주세요. 우선 저는 고등학교 3학년 시기에 학교에서 보는 교육청 모의고사, 평가원 모의고사, 사설 모의고사 날마다 같은 음식을 먹었어요. 대부분의 학생들은 모의고사를 보는 날에도 급식이 제공되기 때문에 급식을 먹는데요. 저는 중/고등학교 시기에 점심 급식을 거의 앙 먹는 학생이었어요. 건강에 해롭다고는 하지만, 편식이 심하기도 하고, 줄을 서는 것이 너무 시간 낭비 같고 귀찮아서 급식을 안 먹었던 것 같아요. 중학교 시기에는 점심마다 도서부 활동을 했었고, 고등학교 시기에는 친구와 대화하거나, 배드민턴을 치거나, 잠을 자면서 시간을 보냈었어요. 그러다 보니, 점심은 간단한 음식들로 먹어 왔는데요. 1-2학년에는 체대입시로 인해 닭가슴살을 먹었고, 3학년에는 몰티져스, 페레로로쉐와 같은 초콜릿을 주로 먹었어요. 크게 배가 고프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ㅎㅎ 그치만, 수능 날에 아무 것도 안 먹을 수는 없을 거라고 생각했고, 통에 작은 초코칩 쿠키가 든 일종의 디저트..?를 좋아해서 그걸 먹기로 결정했어요. 포장지를 하나하나 까지 않아도 되고, 낱개 단위이니 원하는 개수만큼 먹을 수 있고, 냄새도 나지 않고, 맛도 있었거든요. 이러한 결정 끝에 저는 모의고사 날마다 늘 같은 음식을 먹었어요. 근데 문제는 수능 날이었어요. 저는 평소처럼 초코칩 쿠키를 가지고 갔는데, 다른 친구들은 다 급식실에 가서 밥을 먹던 평소와 달리 교실 내에서 다들 도시락을 먹는 거예요. 초코칩 쿠키는 냄새가 나지 않는 음식인데, 다른 친구들의 도시락은 각종 음식향이 났고, 신경이 예민했던 저는 그 냄새가 너무 견디기 힘들었어요. 그래서 복도에 나와서 탐구 개념서를 훑으며 초코칩 쿠키를 먹기로 결정했어요. 하지만 수능 최저가 없는데 수능을 보러 온 친한 친구와 마주쳤고, 친구가 말을 걸기 시작하더라고요. 수능이 중요하지만 친구에게 다짜고짜 공부해야 하니까 가라고 할 수 없잖아요. 그래서 결국 저는 점심시간이 끝날 때까지 친구와 대화를 했고, 초코칩 쿠키를 먹으며 탐구 개념을 복기하는 루틴이 깨져 버렸어요. 이 때문인지 평소보다 탐구 문제 풀이 속도가 느렸던 것 같아요. 저의 경험을 통해 여러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첫째, 수능날 고사장이나 복도에서 아는 친구를 만나도 인사는 하되 대화하지 말아야 해요. 나도, 친구도 망하는 길이니까요……. ㅜ 둘째, 수능날 음식 향에 예민할 수 있기에 마스크를 가져오는 것도 방법이레요. 음식 향으로 인한 어지러움이나 두통 등으로 인해 속이 안 좋을 수도 있기에, 가벼운 음식으로 준비하는 것도 추천드려요. 여러분은 수능 날 최대한 덜 긴장하고, 당황하고, 시행착오를 최소화하셨으면 좋겠어요. 수능과 대입을 응원할게요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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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연애하면서 대학도 잘 가는 방법 3가지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 25학번 jseol422 멘토입니다!!친구들과 대화를 하면,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하시나요? 수행평가, 시험, 입시 같은 학업적인 이야기를 할 수도 있을 거고,선생님, 학사일정, 학교규칙, 다른 친구들 등 학교에서 마주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할 수도 있을 거고,연예인, 드라마, 영화, 그밖의 취미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도 있겠죠. 그리고, ‘연애’라는 키워드 역시 많은 학생들이 흥미와 관심을 가지는 대화 주제라고 생각해요. 중/고등학생들은 학업에 집중하느라 연애를 뒤로 미루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20살 새내기만 봐도 하는 얘기의 절반 이상이 연애이더라고요……..? 대학에 과팅, 미팅, 소개팅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사랑’이라는 가치를 무척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이성적인 사랑뿐만 아니라, 여러 종류의 사랑을 사랑해요. 그래서 우리에게 행복을 주는 사랑이라는 행위를 고등학생이라는 이유만으로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번 스토리노트에서는 ‘연애가 학업에 방해가 될까?’라는 주제로, 공부와 연애를 동시에 잘할 수 있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연애는 공부에 방해가 되나요? 이 질문에는 쉽게 네/아니요라고 대답하기에는 어려운데요. 어떻게 연애를 하는가에 따라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만약 연애를 하느라 스트레스도 풀리고, 서로 잘하는 것이 달라서 가르치고 배울 수 있다면 연애의 순기능이라고 할 수 있고, 반대로 매번 싸워서 신경 쓰느라 공부에 집중이 안 된다면 역기능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저 역시 고등학교 1학년, 2학년, 3학년에도 각각 n번씩 연애를 했던 사람으로, 고등학생 시기에 사랑과 학업을 모두 지키기 위한 인사이트를 나누어 볼게요. 첫째, 나의 상황과 감정을 솔직히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고등학교의 시험기간은 학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더라도, 대부분 비슷한 시기에 이루어집니다. 학교행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과목별 수행평가의 경우, 학교마다, 학기마다, 선생님마다 기획하는 시기에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여러 개의 평가를 준비해야 하는 경우가 있고, 밤을 새우고 잠을 자지 못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물론 연애는 시간이 나서 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내서 하는 행위가 맞습니다. 상대를 사랑하기에, 그만큼의 정성을 사용하는 것이겠죠. 그러나, 상대방의 여자친구/남자친구이기 이전에 나는 수험을 준비하는 학생입니다. 냉정하게 말한다면요. 만약 연애를 하다가 학업을 챙기지 못한다면, 나중에 이별한 뒤 크게 후회할 것입니다. 내가 학업으로 인해 바쁘고 힘들 때에는 연락이나 만남의 빈도와 관해 조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상대에게 나의 상황을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것, 반대로 상대가 바쁘고 힘들 때 이해해 줄 수 있는 것이 곧 서로를 위한 길임을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둘째, 일방적으로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기다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학교마다, 개인마다 차이는 존재하겠지만, 그래도 학년에 따라 정해진 과업은 비슷한 편입니다. 고3이면 수능 준비와 면접 준비 등을 할 것이고, 고2라면 선택과목 제도의 시작으로 혼란을 겪을 것이고, 고1이라면 고등학교 생활에 적응을 하느라 정신이 없겠죠. 이렇게 보편적으로 같은 학년이라면 비슷한 경험을 하고, 상대적으로 서로 공감할 만한 감정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연애가 동갑인 친구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고3과 고2가 연애를 할 수도 있고, 중3과 고1이 연애를 할 수 있겠죠. 반대로 고등학생 때부터 연애를 하다가 한 쪽이 성인이 된 경우도 있을 겁니다. 이럴 때 더 여유로운 사람은 상대가 학업에만 집중하고 나와의 연애에 소홀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감정적으로 서운하지 않도록 함께하는 시간에 잘 표현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대로 내가 상대를 위해 희생한다는 생각을 가지지 않고, 우리의 관계를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도 중요합니다. 연인이라면 함께 사랑을 만들어 가는 관게이니까요. 셋째, 연애를 시작한 이유는 ‘나의 행복을 위함’임을 잊지 않는다. 연애를 하다 보면 의견의 차이가 생기고 갈등하는 순간도 있을 것입니다. 서로의 입장을 설명하고, 나의 관점뿐만 아니라 상대의 관점을 들어보고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것은 중요합니다. 이렇게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받는 과정은 연인이라면 필연적으로 경험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종종 올바르지 않은 모습으로 연애가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좋아해서, 큰 감정 없이 사랑을 하는 경우도 있고,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거나 가스라이팅을 하는 경우도 있고, 언어적으로나 신체적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자기주장만을 관철하는 경우도 있을 거고요. 언급한 사례는 일부에 불과하지만, 생각보다 올바르지 못한 연애의 유형은 다양합니다. 내 마음에 과하게 상처를 받으면서, 내가 과한 불안이나 외로움 등을 느끼면서 연애를 하고 있다면, 그건 사랑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연애를 하는 과정이 나에게 너무 힘들다면, 연애의 지속 여부를 고민해 볼 필요도 있습니다. 사랑을 하는 이유는 행복하기 위함인데, 사랑을 함으로써 행복하지 않고, 내 삶이 망가지고 있다면 결국 내 삶이 피폐해지는 것이니까요. 언급한 세 가지 방법이 연애를 잘하기 위한, 학업과 연애를 효과적으로 양립하기 위한 방법의 전부는 아닙니다. 그러나, 세 가지를 실천하신다면, 정말 더 나은 방향으로 여러분의 고등학교 생활을 채워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학창시절을 응원하겠습니다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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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선생님에게 기억에 남는 학생 특징 3가지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 25학번 jseol422 멘토입니다!!여러분은 하루 중 몇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시나요? 돌아보면, 고등학교 3학년 시기의 저는 7시 반까지 등교해서 밤 9시 반에 하교했고.. 총 14시간을 학교에서 있었는데요! 학원도 안 다녔고, (공부를 그닥 열심히 하지 않아서) 스터디카페도 거의 안 갔기에, 저에게는 학교에서의 생활이 거의 전부였고, 집에서는 밥을 먹는 것과 잠을 자는 것밖에 하지 않았었어요. 이렇게 학교에서 긴 시간을 보내는 고등학생들에게는 학교에서의 시간이 조금이나마 행복해야 삶의 만족도도 높아지는데요. 당연히 또래 친구들과 잘 지내는 것도 무척 중요하겠지만! 선생님들과 친한 것도 학교생활의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되는데요.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선생님과 친해지는 일을 상당히 어렵게 여기고 있더라고요. 물론 ‘가까이 사귀어 정이 두텁다’라는 의미를 가진 ‘친하다’라는 표현을 선생님과의 관계에서 사용하는 것이 적절할지는 모르겠어요. 결국 대부분의 관계에서 선생님께서 넓은 마음을 가지고 여러분을 도와주시거나, 여러분과 대화해 주시거나… 그런 상황일 테니까요. 어떤 표현이든 선생님과 가까운 관계로 지내고 교류할 수 있다면, 여러분의 학교생활은 좀 더 기분 좋은 일들로 채워지지 않을까요? 이번 스토리노트에서는 선생님과 친해지기 위해, 선생님의 기억에 남는 학생의 특징에 대해 3가지 이야기해 볼게요. (학교폭력을 한다…..처럼 부정적인 것은 제외할게요) 1. 수업을 열심히 듣는다. 너무 뻔한 말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선생님은 근본적으로 ‘교육’을 하시는 분이고, 교과 지식을 가르치는 것도 교육의 일종이란 말이죠. 그러니, 각종 방법으로 학교에서 일어나는 가르치고 배우는 행위를 소중하게 생각하시겠지만, 열심히 자료도 제작하고 준비한 수업은 선생님들께 특히 소중한 시간일 거예요. 수업 시간에 패드를 보거나, 친구와 장난을 치는 등 딴짓을 하는 학생들도 여럿 있기에, ‘수업을 잘 듣는’ 결국 기본 예의를 지키는 학생이 더 눈에 띌 수밖에 없어요. 일부 선생님께서는 자신의 수업을 잘 들어줘서 고맙다~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다니 예쁜 학생이다~ 정도의 생각을 가지고 계실 거고요. 수업을 열심히 듣는 방법은 정말 다양해요.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세부 내용까지 모두 받아적는 등 필기를 열심히 하는 유형도 있을 것이고, 선생님께서 질문을 하시면 답이 맞든 틀리든 용기를 내어 답변해 보는 유형도 있을 것이고, 맨 앞자리에 앉아 선생님과 끊임 없이 아이컨택하고 이해가 되었을 때 고개를 끄덕이는 등 선생님의 수업 진행에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는 유형도 있을 거예요. 개인적으로는 첫 번째 유형의 행위는 본인의 학습을 위해서라도 꼭 했으면 좋겠고, 조금 부끄럽고 친구들이 나를 이상하게 생각할까 봐 걱정되더라도 용기내서 두 세 번째 방법도 사용했으면 좋겠어요. 열심히 살아 본 경험은 결국 나 자신에게 도움이 되니까요. 저 역시 1-3 유형의 특징을 모두 갖춘 학생이었는데요, 덕분에 모든 선생님들께 ‘수업을 진짜 열심히 듣는다’, ‘어떻게 한 번을 안 졸고 딴짓도 안 하냐’ 등 칭찬을 받았어요. 교과 세특의 첫 줄에 대부분의 선생님께서 저의 역량과 함께 수업 태도를 기술해 주셨고요. 2. 수업이 끝나고 질문을 한다. 질문이라는 것은 수업을 열심히 들었다는 증거이기도 하고, 학습에 대한 열정을 나타내는 방법이기도 해요. 단, 오늘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서 설명해 주신 개념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여쭤 보거나, 인터넷에 검색만 하면 바로 답이 나오는 질문이라면 질문을 안 하는 것만 못할 거예요. 그러니, 내가 수업을 들으며 궁금한 게 생겼다면, 책을 찾아 보거나, 인터넷에 검색하거나, 논문을 읽어 보는 등 나만의 고민과 탐색 과정을 거친 뒤 선생님께 질문해 보세요. 간혹 시험 직전이면 교무실 출입이 어려울 수 있고, 선생님께서 업무 때문에 바쁘실 수 있고, 시험 당일에는 질문을 받지 않는 선생님도 계실 텐데요. 앞서 언급한 상황은 드물기에, 여러분이 공부하며, 수업을 들으며 가지게 된 호기심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주는 과정이 선생님께 귀찮음으로 다가올까 걱정은 하지 말고 꼭 질문하세요! 궁금증도 해결하고, 선생님과 한 걸음 가까워질 수 있을 거예요. 대신 ‘선생님 시험에 이 내용 나와요???’ 등 시험을 잘 보기 위해 질문하는 것은 오히려 마이너스이니, 절대 하지 마세요!!!!!! 저는 다른 교과 시간에 배운 것과 연계하거나 과거에 읽었던 책과 연결해서, 혹은 지난 시간에 배운 내용과 비교해서 질문을 자주 했었는데! 깊이 있는 질문을 하다 보니, 교과 세특에도 질문에 대한 내용이 여럿 써 있고, 3년 간의 행특에 수업태도가 좋고 질문을 많이 하고, 호기심이 많고, 그걸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 요런 내용이 적혀 있어요. 3. 충분히 숙고한 과정과 함께 고민상담을 요청한다. 학교생활을 하다 보면, 교과 수업 외에도 선생님과 상호작용할 기회는 충분히 있는데요. 대표적인 게 상담이라고 할 수 있어요. 진로에 대해 상담하거나, 수시원서에 대해 상담하거나, 선택과목에 대해 상담하는 등 학업과 관련된 선택지만 해도 정말 여러가지가 있을 텐데요. 여러분보다 지식도 지혜도 많이 가지고 계실 선생님을 찾아가 상담을 부탁드려 보세요. 교과 학습에 조금 자신이 없거나, 어떤 질문을 할지 모르겠어서 막막한 학생들도 비교적 쉽게 선생님과 대화할 시간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보통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정말 선생님께 고민이라고 말씀드린 부분뿐만 아니라,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내용과 일상적인 이야기도 함께하게 되는데요. 한정된 수업 시간에, 교사 당 학생 수가 많다 보니 나누지 못했던 선생님과의 대화 기회를 상담이라는 행위를 매개로 확보해 보세요! 이밖에도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을 활용하여 선생님과 함께 배드민턴을 치는 등 스포츠 활동을 하거나, 교과 성적 상승 등을 가지고 소소한 내기를 하거나, 체육대회, 현장체험학습 등 여가 활동을 기회로 삼거나, 독서토론 등 학교에서 주관하는 사제동행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 등 선생님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는 정말 다양해요. 선만 넘지 않는다면, 예절만 지킨다면, 학생이 먼저 다가가고 도움을 요청할 때 정색하시거나 싫어하실 선생님은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용기를 내어 선생님께 다가가 보세요!!202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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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준비수시원서 작성 후 해야 할 일 3가지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 jseol422 멘토입니다!! 오늘 18시 기준으로 4년제 대학의 수시원서 접수는 거의 다 끝났는데요. 원하는대로 원서를 잘 접수하셨나요? 누군가는 정시를 우선으로 생각하느라 6장의 원서를 채우지 않았을지도 모르고, 또 다른 누군가는 지원하고 싶은 학교와 전형은 넘치는데 원서지원 횟수가 제한되어 있음에 안타까워 했을 수도 있고, 누군가는 KAIST, GIST, DGIST, UNIST 같은 과학기술원 혹은 예대, 캔택 등 교육부 소속이 아닌 대학에 지원하여 6장보디 많은 수시원서를 작성하기도 했겠네요. 각자 상황은 다 다르겠지만, 수시원서 접수를 위해 여러 학교의 모집요강을 찾아보고 고민하셨을 여러분께 정말 고생 많았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요. 대신 이번 스토리노트에서는 여러분의 노력이 헛수고가 되지 않도록! 합격이라는 결과까지 이어지도록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이야기해 볼게요. 첫째, 제출해야 하는 서류가 있는지 점검한다. 주민등록번호 등에 오류가 있거나, 재외국민이거나 등등 일부 특수 케이스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 외의 서류 제출이 필요한데요. 본인이 이렇게 별도의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대상자인지의 여부, 제출 방식과 기한을 한 번씩 점검해 보세요. 원서접수를 했지만 서류가 누락되어 자동 불합격 처리되는 경우를 막을 수 있으니까요. 둘째, 전형일정 및 정보를 메모장/다이어리 등에 정리해 두세요. 물론 수시원서 접수를 할 때 내가 최저를 충족할 수 있을지, 면접의 날짜가 겹치지 않는지 등을 점검해 보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단, 원서접수를 하기 전까지는 기억했던 1단계 합격자 발표일, 원서별 수능최저학력기준, 면접날짜, 최초 합격자 발표일, 추가 합격자 발표일 등 세부 일정은 시간이 지나면 잊을 수 있어요. 전형에 대한 일정이나 정보를 잊는다면, 절대로 합격을 위한 원활한 준비가 되지 않을 거예요. 그러니, 캘린더/메모장/다이어리 등 여러분이 잘 볼 수 있고, 기억할 수 있는 곳에 대입 관련 정보들을 적어 보세요. 지금이 가장 빠르고, 명확한 시기이니까요. 셋째, 작성한 원서에 맞는 입시 준비계획을 수립하세요. 어떤 수시원서를 작성했는지에 따라, 준비해야 하는 것은 다를 텐데요. 수능최저만 준비하면 되는 경우도 있을 거고, 면접만 준비하면 되는 경우도 있을 거고, 면접을 준비하더라도 제시문 면접과 학생부 기반 면접을 동시에 준비하는 경우도 있을 거고, 논술을 준비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거예요. 이밖에도, 여러 학과를 지원했다면 해당 학과에 맞는 면접 대비가 필요한 경우가 있을 거고, 예체능의 경우 실기 준비도 하겠죠. 지금 여러분 앞에 놓여 있는 ‘해야 하는 일’들이 하나하나 중요하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수시원서 한 장을 합격과 불합격의 기로 사이에서 움직일 수 맀는 방법일 테니까요. 그러나, 분명 합격 가능성이 안정/적정인 원서도 있을 거고, 합격이 쉽지 않은 우주상향 원서도 있을 텐데요. 준비할 게 너무 많다면, 나에게 중요한 게 무엇인지를 결정하고 비중을 다르게 두며 준비를 해 보세요. 그리고, 정시까지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먄, 9월 평가원 모의고사 후에는 최저를 맞추려는 과목들 학습에 더욱 초점을 맞추어 공부를 하는 것이 좋아요. 그래야 안정적으로 최저학력기준을 맞추고 합격할 수 있을 테니까요. 지금까지 수시원서 작성 후 여러분이 하면 좋을 것에 대해 다루어 보았는데요. 말씀드린 세 가지 사항을 잘 실천하여, 목표 대학에 합격하실 수 있기를 바랄게요!!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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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독서활동과 세특은 어떻게 연결될까? (3)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 25학번 jseol422 멘토입니다!! 지난 두 편의 스토리노트를 통해 독서활동을 생기부에 녹여내는 것의 필요성과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의 종류를 설명드렸는데요. 이번 스토리노트에서는 학생 여러분께서 보다 수월하게 감을 잡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저의 세특 일부를 인용하여 내가 독서를 기반으로 탐구활동을 했다면, 세특에서는 어떤 기록이 되는지를 보여드릴게요. 세특을 참고하시어, 내가 어떤 깊이의 책을 고르면 좋을지, 책을 나의 탐구 중 어느 부분에 활용하면 좋을지 충분히 고민하시고, 실제 생기부에 녹여내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할 뿐 아니라 깊이 있는 사고력과 리더십을 보여준 학생임.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물권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동물권에 대한 윤리 의식 등을 주제 로 설문 조사를 진행하였고 스스로 이에 대한 전문성을 함양하기 위해 도서 ' 동물 해방(피터 싱어)'를 읽고 생명 윤리 및 안전에 대한 법률, 제도 등의 적 절성을 평가하고 동물권에 대한 이해를 높인 것이 인상적이었음. 뿐만 아니라 관심에서 그치지 않고 SNS를 이용하여 반려동물 챌린지를 진행, 교내 학생들 의 동물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크게 기여한 것은 이 학생의 창의적 사고까지 드러낸 활동이라고 볼 수 있음. 저는 고등학교 1학년, 학교에 처음 입학하고 생명의학 동아리를 만들었는데요. 동아리 부원들의 진로희망은 조금씩 차이가 있었고, 이 친구들의 관심사를 포괄하면서도 연속적인 활동 기록을 만들기 위해서는 테마를 정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동물윤리를 활동의 테마로 설정한 뒤 직접 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했어요. 동물 윤리와 관련하여 프리젠테이션 발표도 하고, 동물실험도 하고, 동물실험 찬반 토론도 하고, 동물윤리 캠페인도 하고, 설문조사도 하고, 책도 읽고, 카드뉴스를 만들어서 인스타그램에도 공유했어요. 이렇게 다양한 활동에 기반한 깊이 있는 활동을 진행했음에도, 독서 활동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피터싱어라는 윤리학자?철학자?가 쓴 동물해방이라는 책을 읽었어요. 제가 탐구하는 동물윤리라는 주제에 대한 이해도와 다른 분야로의 연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책을 읽은 셈이지. 수레바퀴 아래서를 읽고 한 토론에서 소설과 현재 대한민국 교육 현실을 연결 지어 잘 설명하고, 교사는 학업 능력 뿐 아니라 특기와 적성을 발견하고 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을 말함. 모든 학생들에게 최고의 학업 역량을 요구하는 것이 이치에 맞지 않고,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고 실패를 극복하는 힘을 키워줘야한다고 말하는 등 교육과 학생에 대해 진 지하게 고민함. 평가는 교사의 권리이고 재량이지만 교육부에서 정하는 일정 틀 속에서 자유를 가지는 것임을 말한 점도 교육관련 분야의 여러 내용들을 조사해봤음을 짐작할 수 있어 인상적임. 이건 고등학교 2학년 동아리 활동에 기반한 세특인데요. 저는 교육동아리 활동을 했고, 동아리 시간에 부원 친구들과 함께 독서토론을 진행했어요. 이렇게 독서토론을 진행한다면 책을 읽을 수밖에 없으므로, 굳이 내가 어떻게 책과 세특을 엮어야 하는지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거예요.. 과학 과목에 높은 흥미를 보이고 관심 주제에 깊이 파고들며 심도있는 탐구를 수행하는 역량을 보이는 학생임. 발표능력과 협업 능력이 뛰어나 주제 탐구 발표 뿐만 아니라 직접 교사가 되어 수업을 진행하는 활동이 나 조별 탐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함. 탐구 발표 시간에 감염병의 확산을 계기로 의학 및 생명과학 기술의 발달이 인간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탐구해 보고 싶었다는 탐구 동기와 함께 RNA 유전자 가위가 질병 치료에 미치는 영향과 윤리적 문제에 대해 탐구한 내용을 발표함. '크리스퍼가 온다'라는 책을 읽고 3세대 유전 자 가위인 크리스퍼-카스9 기술의 특성과 연구 현황 및 기술의 장단점을 논리적으로 설명함. 특히 '멋진 신세계' 의 내용을 인용하여 유전자 기술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 윤리적 문제와 함께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개 인, 사회, 제도적 수단을 제시하는 부분이 인상적임. 이 자료는 1학년 통합과학 시간에 진행한 탐구활동을 기반으로 쓰인 세특인데요. 과학과 관련된 책을 읽음으로서 과학적 지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문학 작품을 활용하여 과학적 개념을 적용했어요. 이런 탐구 방법은 탐구의 깊이를 확장하는 방법이기도 하고, 독서 활동 자체의 의미도 풍부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사례라고 생각해요. 이밖에도, 저는 거의 모든 세특에 독서 활동 기록을 넣었고, 생기부에 있는 독서 내용이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50권이 넘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이렇게 독서활동이 많다면, 면접을 어떻게 준비할지 걱정이 될 수도 있겠죠! 책을 읽으면서 인상깊은 구절, 줄거리, 인상깊은 챕터, 나의 탐구와의 연관성 등을 메모해 둔다면 면접준비를 할 때 수고를 덜 수 있을 거예요. 그런 게 아니라면 책을 다시 읽거나, 블로그 등을 찾아 보고, 여러 자료의 검증을 통해 책의 내용을 복기하는 방식이 있겠네요. 그러니 우선 독서를 활용하여 탐구를 진행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요!! 여러분의 탐구활동을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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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독서활동과 세특은 어떻게 연결될까? (2)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 25학번 jseol422 멘토입니다. 지난 스토리노트에서 독서활동이 왜 생기부를 더 낫게 만들 수 있는 이유이자 방법인지에 대해 설명드렸는데요. 해당 내용은 무리 없이 이해를 하셨을 것 같아요. (만약 이해가 되지 않았거나,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다면 리로톡을 남겨주세요!!) 이번 스토리노트에서는 여러분이 (1)편의 내용을 이해하셨다고 가정한 뒤, 독서활동을 세특과 연결짓는 보다 구체적인 방법을 말씀드리려고 해요. 세특에 독서를 활용하는 경우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1.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특정 소재에 관심이 생겨서 탐구를 진행한 경우 2. 독서감상문, 서평, 책대화 등 언어 관련 교과 시간에 도서 기반 활동을 진행하는 경우 3. 탐구활동을 확장하기 위해 도서를 읽은 경우 위에 언급한 3가지가 그 내용이에요 각 카테고리별로 독서가 활용되는 이유에 대해 설명드려 볼게요. 1.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특정 소재에 관심이 생겨서 탐구를 진행한 경우 원래 탐구활동에는 동기가 있기 마련이잖아요 아마 선생님들께서 나누어 주시는 보고서 양식에도 동기를 쓰는 칸은 90% 이상의 확률로 있을 거예요. 1번 케이스는 개인적으로든 친구와 함께든 내가 책을 읽었던 경험이 있는데, 그 책의 어떤 점이 인상 깊어서 / 궁금해 져서 ~~라는 주제를 정하고 탐구를 진행하게 되었다는 방법이에요. 이 방법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책을 읽어야 하고, 인상 깊은 대목에서 주제를 연계시키는 능력이 필요하겠죠??? 2. 독서감상문, 서평, 책대화 등 언어 관련 교과 시간에 도서 기반 활동을 진행하는 경우 독서감상문 하면 무슨 과목이 가장 먼저 떠오르나요? 아마 대부분의 학생들이 국어라고 생각했을 텐데요. 실제로 문학 시간에 시나 소설을 읽고 감상문을 쓰는 수행평가를 해 보거나, 독서 시간에 자율 주제로 책 한 권을 골라서 감상문을 쓰는 활동 한 번쯤은 해 보셨을 거예요. 고등학생 시기가 아니더라도 중학생 때까지 생각해 보면, 둘 중 하나는 꼭 해 봤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고등학교 1학년 때 독서감상문을 작성하는 수행평가를 봤었어요. 그리고 서평쓰기도 해 보았는데요. 놀랍게도 이건 고등학교 1학년 영어 시간이었어요. 영어로 서평을 쓰는 수행평가였고, 대부분의 친구들이 시간 내에 글을 쓰기 위해 미리 번역기를 돌린 뒤 해당 내용을 암기했던 기억이 나요. 아무튼 이렇게 글을 읽고 나의 느낌이나 주장을 쓰는 글은 언어를 기반으로 한 교과 수업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인 일인데요. 이럴 떄는 굳이 내가 책과 세특을 어떻게 연결할지 고민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기 때문에 학생이 해야 할 일은 열심히 참여하는 것뿐이에요. 3. 탐구활동을 확장하기 위해 도서를 읽은 경우대부분의 선생님께서 요구하시는 내용이 3번에 해당될 텐데요. 어떤 주제를 정해서 탐구활동을 진행했다면, 단순히 논문 몇 개 찾아 보는 것만으로는 보고서를 쓰기가 빈약할 수 있겠죠? 그리고 논문의 이름을 생기부에 그대로 기재하는 것은 기재요령에 어긋나기 때문에, 아무리 유의미한 학술 논문이라고 하더라도 논문을 탐독한 것은 여러분의 생기부에 구체적으로 기록되기 어려운데요. 이때 논문 대신 사용되는 것이 책이에요. 내가 A주제에 관해 궁금해져서 주제를 정하고 탐구를 하는데, 그 탐구의 깊이를 심화하기 위해 혹은 내가 생각한 것과 반대의 관점을 이해하기 위해 등의 이유로 책을 고르고, 그 책을 읽어 보았다면, 더 나아가 친구와 독서토론을 하는 등 추가 활동까지 했다면,확실히 활동의 질이 더 나아 보이지 않을까요??? 모든 교과 세특에 책을 넣기 위해서는 그만큼 책을 읽는 시간이 필요하겠죠? 내신과 모의고사 공부를 해야 하는데 책을 읽을 시간이 어디있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여러분의 진로 및 관심사와 관련된 책은 미래에 직업을 가질 때까지도 도움이 될 것이고, 절대 쓸모 없는 경험은 아닐 거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뿐만 아니라, 모든 책을 1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다 읽을 필요는 없어요. 시간이 없다면, 필요한 부분만 발췌독하는 것도 방법이거든요. 여러분에게 맞는 책을 고른 뒤 생기부에 필요한 방식대로 활용하시기를 바라요!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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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독서활동과 세특은 어떻게 연결할까? (1)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 25학번 jseol422 멘토입니다!! “독서가 과세특에 들어가는 게 좋다는데, 책 읽은 거랑 생기부를 어떻게 연결해요?” 제가 최근에 이런 질문을 받았는데요. 고등학교 2,3학년이라면 익숙하게 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아직 생기부가 낯설, 그리고 1학년 1학기가 끝나고 생기부를 처음 보며 감을 잡기 시작한 1학년 학생들에게는 생기부 관리법이 나름의 고민일 것 같은데요. 이번 스토리노트는 생기부 작성, 독서와 생기부의 연계에 대해 고민이 있는 학생들을 위해 준비했어요. 실제 저의 세특 예시를 활용하여, 비법을 공유드릴 테니 관심을 가지고 읽어 주세요!! 우선 세특과 독서를 연결해야 하는 이유부터 설명드릴게요. 학교생활에 대한 세부능력특기사항 = 세특인데요. 기본적으로 세특은 학생이 학교생활을 어떻게 해 왔는지, 교과 수업에 어떻게 참여했는지 등을 기록하기 위해 존재해요. 그러나, 대입에 학생부 종합전형이 생김으로써, 생기부 기록으로 학생을 평가하는 기조가 생겼고, 너도 나도 생기부를 챙기는 문화가 생겨 버린 거죠. 그래서 생활기록부가 상향평준화 되었다~라는 말을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많은 학생들이 학종을 준비하며 학생부를 관리하고, 선생님들도 학종을 대비하기 위한 진로 연계형, 탐구 보고서 작성형 수행평가를 진행한 뒤 이를 기록해 주시다 보니, 결과적으로 모두의 생기부가 좋은 쪽으로 바뀌었다는 것인데요. 그렇다면, 더더욱 대학에서 요구하는 기준에 맞게 생활기록부를 채우는 사람이 대입에서 유리하다고 할 수 있겠죠? (물론 저는 예비교사로서, 학교생활을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가 생기부를 채우고 대학을 가기 위함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학업역량, 공동체역량, 진로역량 이렇게 3가지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생기부 속 학생의 역량을 진단하는데요. 학업역량에는 교과 성적(원점수, 등급, 표준편차)을 기반으로 평가하는 학업성취도, 학생의 탐구 주제 선정이나 탐구의 깊이를 바탕으로 판단하는 탐구역량, 수업 시간에 어떤 태도로 임했는지를 나타내는 학업태도 같은 것들이 포함돼요. 공동체역량은 학생의 봉사정신, 협업능력 등 기본적인 인성과 관련된 것을 평가하는 것이고요. 진로역량은 지원하는 전공과 관련하여 얼마나 다양한 교과를 열심히 들었는지를 판단하는 교과이수충실도 등을 판별하는 거예요. 제가 위에서 설명드린 역량은 탐구 활동을 잘해서, 공부를 잘해서,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서와 같이 간단한 방법으로도 어느 정도 드러낼 수 있는데요. 사실 성적은 내 마음대로 나오지 않고, 학교에서 내가 듣고 싶은 교과 수업이 폐강될 수도 있고, 공부만 하고 싶은데 여러 수행평가를 준비하려니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탐구주제를 선정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존재할 수도 있겠죠? 그렇기 때문에, 조금 더 나은 세특을 만들 다른 방법을 고민해야 하는데요. 내가 진행한 활동의 깊이를 보여주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에요. 더 깊이 있는 탐구를 했다면, 그 내용이 진로와 관련되어 있다면, 학업역량과 진로역량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테니까요. 해당 세특을 쓰는 과정에서 팀 프로젝트 형태의 탐구라 조장으로 팀원들을 원만히 이끌거나, 팀원으로서 개인의 역할을 독보적으로 충실하게 수행한 경우라면 공동체 역량까지 어필할 수도 있을 거고요. 아무튼 이렇게 깊이 있는 탐구를 하기 위한 방법 중 가장 단순하면서도 의미있는 것 중 하나가 ‘독서’예요. 그래서 선생님들께서는 독서를 기반으로 탐구활동을 하고 세특에 그 내용을 넣으라는 말씀을 하시는 거고요. 다음 스토리노트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독서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지, 이를 세특에 반영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설명드릴게요. 여러분의 입시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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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준비한국교원대 면접 준비 시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점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 25학번 jseol422 멘토입니다!! 수시원서 작성이 한창 진행 중인데요. 개인의 역량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면접준비 / 논술준비 / 수능준비는 수시원서 작성 직후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저는 평소에 성적 산출방식이 상대평가라고 하더라도, 남보다 잘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는 것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요. 대입을 준비할 때 역시, 누구보다 잘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내가 최선을 다해서 역량을 발휘하는 것을 목표로 해 왔어요. 그러나, 이런 마음가짐이 여러분에게 와닿지 않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현실적인 조언을 해 볼게요. 9평이 끝나고, 수시원서를 고민하면서부터 많은 학생들은 공부도 안 하고, 입시를 준비하지도 않아요. 이럴 때 열심히 하는 사람이 결국 승리한다는 거예요. 그러니, 여러분께서 최저 없는 면접을 준비하신다면 미리미리 조금씩이라도 면접준비를 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제가 재학 중인 한국교원대학교의 경우에는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는 초등교육과와 불어교육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에서 면접이 이루어지는데요. 지역인재 전형의 경우에는 학생부 종합전형과 달리 좀 더 빡센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고요. 지원자마다 면접 준비를 시작하는 시기는 다를 수 있을 거예요. 그런데, 면접 준비를 늦게 시작하면 할수록 조급한 마음 때문인지, 오히려 모집요강을 잘 읽어 보지 않고 면접 준비를 시작하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면접 준비를 하는 것의 기본은 어떤 방식으로 인재를 선발하는지 숙지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말씀드려요. 저는 교원대에서 모교방문입학설명회 도우미로 선정되어, 입학사정관님께 교육을 받고, 모교에 방문하여 교원대 입시에 대해 소개하는 역할을 맡았었는데요. 이 점을 감안하여 여러분께서 교원대 입시에 대해 가지고 계신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해 드리려고 해요. 가장 많은 학생분들이 가지고 계신 질문을 바탕으로 답변을 써 드릴 테니, 읽어 보신 뒤 추가로 궁금하신 사항은 리로톡 남겨주세요!! 1. 면접 준비는 언제부터 해야 하나요?최저를 준비할 경우에는 수능 끝나고부터 해도 늦지 않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면접에 자신이 있었고, 존경하고 좋아하는 국어 샘께서 면접 준비를 도와주겠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수능이 끝나고 나서 혼자서도 준비하고, 선생님과 모의면접도 여러 차례 했었어요. 그 덕분에 최종합격했고요. 2. 면접에서 뒤집히는 경우는 얼마나 되나요?교원대 면접의 반영비율은 20%인데요. 입학사정관님께서 알려주신 바에 따르면, 1단계 성적과 달리 합불 여부가 바뀌는 경우는 30% 정도 된다고 해요. 명접 반영비율보다 순위변동 비율이 높은 걸 보아, 면접을 대충 준비하면 안 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3. 탐구를 어떻게 반영하나요?우선 두 과목을 모두 응시해야 해요. 만약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를 응시했다면, 생윤 4등급, 사문 3등급일 때 두 교과 등급의 평균인 3.5등급을 탐구 성적으로 간주해요. 반올림은 진행되지 않어서 국영수탐 합이 14.5등급이라면 학생부종합전형 최저 미충족이라고 할 수 있어요. 4. 면접관은 몇 명인가요?총 세 분의 면접관이 계세요. 보통 한 분은 차가운 컨셉이시고, 한 분은 따뜻한 컨셉이시고, 나머지 한 분은 마음대로 하세요. 저의 경우 지난 학년도 기준으로 학과장이셨던 교수님께서 그나마 차가우셨던 것 같아요. 학과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교수님의 얼굴을 익히고 간다면, 그나마 긴장이 덜할 거예요. 5. 대기실에서 학습 자료를 볼 수 있나요?우선 면접 문제를 받기 전 학과 전체 대기실에서는 볼 수 있어요. 그리고, 면접 답안을 구상한 뒤 면접고사실에 들어가기 전까지의 대기시간도 있는데, 그때는 자료를 볼 수 없어요. 본인이 작성한 답안지도 볼 수 없고요. 6. 답변 구상 시간은 몇 분인가요?홈페이지에는 10분 내외라고 나와 있을 텐데요. 24학년도 입시에서는 7분이었다고 들었어요. 제가 치른 25학년도 입시에서는 10분을 주셨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5분 내로 제시문을 읽고 구상하는 연습을 했었어요. 그 덕분에 상대적으로 긴장감이 큰 면접에서도 구상 시간이 모자르지 않았어요. 7. 답변 구상 꿀팁이 있나요?저는 시간을 들여 제시문을 꼼꼼히 읽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해요. 제시문과 관련하여 문제에서 요구하는 상황을 명확히 인지하고 나서 답변을 떠올려 보세요. 뿐만 아니라, 기출문제 등을 통해 면접을 준비하면서 자신만의 답변 만능틀(키워드 등)를 만들어 놓는다면 어려운 질문에도 답변하기가 수월할 거예요. 이렇게 한국교원대학교 면접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았는데요.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이 26학번, 27학번, 28학번 후배로 입학하실 수 있기를 응원할게요!!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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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준비수시원서 접수 전 마지막으로 고민해 볼 것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 25학번 jseol422 멘토입니다!! 9월 8일부터 많은 학교의 수시원서 접수가 시작되었는데요.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인 9월 9일에는 대부분의 학교에서 접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어요. 작년의 저를 떠올려 보면, 수시원서를 확실히 정했다며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망설이는 시간이 아깝다는 이유로 각 학교별 원서 접수가 시작되는 날에 가장 먼저 원서접수를 했었는데요 물론 수시원서 6장을 모두 합격할 이유는 없다는 마음으로 1지망이었던 교원대만 합격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원서를 작성하였지만 막상 합격증의 수가 많지 않았을 때 조금은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물론 저는 더 많은 학교에 합격했다고 하더라도 교원대에 진학했겠지만요 그래서 이번 스토리노트에서는 여러분께 수시원서를 작성하기 전 마지막으로 고민해 볼 사항들에 대해 설명드리려고 해요 1. 신설된 학과 / 전형인지 생각해 본다 올해 새롭게 만들어진 전형이나 학과라면지난 해의 입시결과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잖아요그렇다면 경쟁률이 터질 수도 있고내신 등급컷이 상당히 높게 나타날 수도 있어요그러니, 도박과 같은 느낌일 거예요한 장 정도는 소신껏 지원할 수 있을지 몰라도2장 이상부터는 조금씩 불안감이 커질 것이니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2. 모집인원이 적은 학과는 주의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직전 학년도, 혹은 더 먼 과거까지입시 결과를 확인하고 지원을 할 텐데요사실 입시는 상대평가로 이루어지기 때문에내 생활기록부가 객관적으로 좋더라도그 해에 같은 과에 지원하는 사람들의 생기부가 더 좋다면떨어질 수밖에 없고내 내신 성적이 높은 것 같더라도다른 지원자들의 성적이 더 좋다면 불합격하게 돼요그러니 입시결과를 맹신하고 합격여부를 판단하는 것은다소 위험하다고 할 수 있어요 3. 경쟁률을 보고 넣는 것도 필요하다 두 대학 중 지원을 고민하고 있는 경우,혹은 한 대학의 지역인재 전형과 교과 전형을 고민하는 겨웅등 이렇게 두 가지 선택지를 놓고 지원을 고민 중이라면마지막까지 경쟁률을 살펴본 뒤 넣는 것도 필요해요작년에는 예년에 비해 지방국립거점대학인충북대학교의 경쟁률이 상당히 높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이렇게 한 쪽 선택지에 급작스러운 경쟁률 변화가 있다면다른 쪽으로 지원하면 상대적으로 불안감이 적을 거예요 4. 50컷, 70컷에 들어가지 않는다면 기대하면 안 된다 수시원서를 작성할 때 학생부 종합전형이라고 하더라도모든 원서를 상향/도전/소신으로 지원하는 것은 위험하겠죠?이렇게 실험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나쁘다는 것은 절대 아니에요대신 지난 학년도 입시 결과를 기준으로 해도안정적으로 합격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올해는 잘 될 거야~ 행운이 따를 거야~라는근거 없는 믿음을 가지기 보다는다른 원서에서 합격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야 해요물론 정시까지 고려하는 경우라면 6장 모두 소신껏 쓸 수 있겠지만요 5. 퐁당퐁당의 법칙은 어느 정도 신뢰할 만하다 퐁당퐁당이라는 말을 처음 들어 보셨나요?노래 가사 정도만 생각하실 수도 있겠네요!퐁당퐁당의 법칙이라는 것은 입시결과가 2년을 주기로변화한다는 것을 설명할 때 쓰는 은어인데요한 해의 수시등급컷이 낮게 형성되었다면그 다음 해에는 지원자가 몰릴 것이고상대적으로 지난 해보다는 합격컷도 높아진다는 것이죠그 다음 해에는 반대로 조금 낮아지는 것이고요이렇게 한 해는 높고, 한 해는 낮은 입시 결과가 반복되는 것은꽤 많은 대학에서 성립하는 조건이에요 6. 전형의 변화 여부를 확인한다 최저가 있었는데, 없어졌다면지원할 때의 부담은 줄어들 수 있겠죠?그러나 나만 부담을 덜 느끼는 것이 아니에요다른 지원자들도 마찬가지이겠죠이렇게 전형 방식이 바뀌면 경쟁률이 높아질 수도반대로 낮아질 수도 있어요지난 학년도 모집요강을 찾아 보며혹은 입학처에서 안내하는 지난 학년도와의 차이점을 읽어보며달라진 점은 무엇이고, 경쟁률은 어떻게 변할지에 대해충분히 고민해 보세요 7. 6광탈을 해도 괜찮은지 고민한다 나에게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이지만생각보다 6장의 원서 모두 불합격하는 경우는흔하게 볼 수 있는데요내가 정시까지 준비하는 사람이었다면크게 무리가 없을 수 있겠지만나의 모의평가 성적을 바탕으로합격하기 어려운 대학을수시로 합격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당연히 수시지원이 유리하다는 점을생각해 두면 좋겠어요그리고 반드시 수시에서 끝내고 싶은 경우라면최저가 없으면서 하향인 카드 혹은내 평소 모의고사 등급보다 합친 값이 2-3등급 이상 낮아서반드시 최저를 맞출 수밖에 없고 수시등급도 하향인 카드이런 식으로 안정적인 지원을 하는 것을 추천해요 언급한 7가지 사항이 수시원서를 고민 중인 여러분께서 생각해 보실 만한 지점이라고 느껴요 이를 바탕으로 적절히 6장의 원서를 선택할 수 있기를 응원할게요!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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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준비고려대학교 면접 대비법 (4) - 기출문제로 살펴보는 예시답안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 25학번 jseol422 멘토입니다!! 이번 글을 통해 지금까지 작성해 온 고려대학교 면접 대비법 스토리노트를 마치려고 해요. 실제 2025학년도 자연계열 기출 문제를 바탕으로 풀이를 작성해 볼 테니, 이를 참고하여 여러분의 면접 답변 구상을 준비하셨으면 좋겠어요. 위에 첨부한 사진은 지난 학년도 즉, 2025학년도 고려대학교 계열적합형 자연계열 오후 기출문제인데요. 우선 문제별 알아 두어야 할 점을 말씀드릴게요. 1번1번 문항을 풀이하는 팁은 (가)와 (나) 지문의 키워드를 체크하며 읽고, 두 지문을 읽은 뒤 키워드를 추론한 뒤 (다)와 (라)에서 검증하는 거예요. 이렇게 하면, 네 지문을 비교/대조하며 읽는 번거로움이 줄어들고, 시간이 낭비될 염려도 적어요. 2번25학년도 기출에서 2번 문항은 수학 (상) 교과에 기반을 두고 있어요. 25,26학년도 입시 모두 수능의 출제 범위가 수학I, 수학II, 선택과목(미적분 / 확률과 통계 / 기하)이지만, 면접에 출제되는 내용이 수능 출제 범위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것으로 보아, 면접을 위해 자연계열 학생들은 특히 이전 학년에 학습한 내용까지 복습한 뒤 면접에 임해야 할 거예요. 3번인문사회 관련 교과 개념을 잘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기 보다는, 글을 읽는 문해력만 있다면 충분히 풀이할 수 있는 수준의 문제예요. 고려대학교 계열적합형만 지원한다면, 생활과 윤리, 사회 문화 등 사회과 교과목을 공부할 이유는 특별히 없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연세대학교 활동우수형 자연계열을 동시에 지원하는 경우, 연세대의 출제 범위가 인문사회계열 교과도 포함되기에 관련 내용을 공부했다면 공부한 내용이 고려대학교 면접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아요. 4번문제 1부터 문제 3까지는 제시문 속 숨겨진 답을 찾아내는 형태예요. 그러나, 문제 4는 학생 개인의 배경지식과 역량을 보다 많이 요구하고 있어요. 다양한 예시를 알고, 이를 적용한 답변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기출문제를 여러 차례 풀고, 풀이 후에는 관련 사례를 검색해 보는 방법이 있어요. 뿐만 아니라 앞에서 말한 것처럼 완자 등 개념서를 읽으며 자연현상에 대한 배경지식을 늘릴 수 있고, 교양지식을 습득하는 목적으로 기사 등을 읽는다면, 사회현상 관련 답변도 잘할 수 있을 거예요. 이제 각 문항별 예시답안을 말씀 드릴게요. 1번네 제시문을 통해 공통적으로 떠오르는 개념은 ‘짝을 이룬다’입니다. 제시문 (가)의 변압기는 두 개의 코일이 짝을 이루고 있고, 제시문 (나)의 산화환원 반응은 전자를 주고 받는 반응으로 항상 동시에 짝을 이루어 발생합니다. 제시문 (다)의 DNA는 이중나선 구조로 DNA 염기의 상보결합 과정에서 짝을 이루고 있으며, 제시문 (라)에 등장한 지구와 달의 인력은 지구와 달이 서로를 끌어당기는 힘이 함께 짝을 지어 나타납니다. 결국, 서로 얽혀 있는 (가)부터 (라) 제시문 속 소재는 ‘짝을 이루고 있다’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2번제시문 (마)에는 삼차함수가 나타나 있으며, 삼차함수의 근은 총 세 개입니다. 그러나, 실근이 하나라는 문제의 조건에 따라 나머지 두 근이 허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삼차방정식의 실근이 하나라면 나머지 2개는 켤레 복소수가 됩니다. 즉, 문제 1에서 제시한 ‘짝을 이룬다’라는 키워드는 2번 문항의 켤레복소수가 서로 짝을 이루는 것과 대응됩니다. 3번1번 문항에서 사용한 ‘짝을 이룬다’라는 개념은 제시문 (바) 속 근로자와 기업과의 관계에서도 적용됩니다. 이윤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 임금을 획득하려는 근로자 둘 중 하나라도 없다면, 각 주체의 이해관계는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근로자와 기업이 짝을 이루어 상생할 때 비로소 둘의 목적이 달성되는 것입니다. 이들이 이상적으로 공생하기 위해서는 각자가 가지고 있는 권리와 의무 역시 짝을 이루어야 합니다. 권리만 좇기보다는 의무를 이행하는 실천이 함께 이루어짐으로써 진정한 공생이 나타날 것입니다. 4번문항 1번에서 발견한 ‘짝을 이룬다’라는 키워드를 자연현상과 사회현상에서 찾아 답변드리겠습니다.먼저 자연현상입니다. 첫째, 조수간만의 차입니다. 밀물과 썰물은 교대로 이루어집니다. 밀물과 썰물이 짝을 이룰 때 해양 생태계의 생물도 삶의 터전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둘째, 광합성과 호흡입니다. 광합성과 호흡은 서로 에너지를 공급하고, 부산물인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교환하며 생태계의 에너지 순환을 유지하는 상호보완적인 짝 관계입니다.다음으로 사회현상 중 짝을 이루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빈부격차입니다. 한정된 재화를 가지는 사람이 있으면, 가지지 못하는 사람도 존재합니다. 이에 빈과 부는 짝을 이룬다고 할 수 있습니다.둘째, 질서와 혼란입니다. 법과 제도를 준수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사회는 질서가 유지됩니다. 그러나, 이를 어길 경우 사회는 혼란해집니다. 따라서, 이 둘은 짝이 됩니다. 4번은 특히 제가 언급한 것 외에도 많은 예시가 존재할 수 있는데요. 자연현상 중에는 삶과 죽음, 융기와 침식, 증발과 응결, 낮과 밤, 그리고 고려대학교 선행학습영향평가에 기재된 빛의 전자기파와 자기장, 중성원자의 양성자와 전자, 빛이 있을 때 물체와 그림자가 예시라고 할 수 있어요. 사회현상 중에는 고려대학교에서 제시한 다수결, 도시화와 빨대현상이 있고요, 제가 생각한 것은 도시와 농촌, 개인주의와 집단주의, 세계화와 지역화, 중앙집권과 지방분권 등이 있을 것 같아요. 여러분도 기출문제를 풀며 여러분만의 답변을 생각해 보세요! 해당 기출문제에 대한 답변 자체를 만들기에는 큰 무리가 없었으나, 제 전공이 인문계열임을 감안하여 수학/과학적인 깊이는 여러분의 방식대로 보충하여 답안을 구성해 본다면, 효과적으로 면접에 대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혼자 고려대학교 면접을 준비한다면 이전 학업우수 기출도 준비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요. 25학년도 입시부터 학업우수 전형의 제시문 면접이 폐지되었으나, 이전 학년도의 기출 문제는 계열적합형 면접을 준비하는 용도로 사용하기에 손색이 없다고 생각해요.고려대학교의 경우 연세대학교보다도 기출 자료가 워낙 많기에, 기출 문제 기반으로도 충분히 면접 대비가 가능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네요! 혹시 준비자료가 부족할 경우에는 연세대학교 기출문제도 활용할 수 있을 거예요. 물론 현재 고려대학교 기출 경향과 연세대학교 기출 경향에는 결의 차이가 있지만요. (인문계열은 유사하고, 자연계열은 좀 달라요!!) 연세대학교 활동우수형 제시문의 방향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이전에 업로드한 스토리노트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제시문 면접을 대비하는 방법을 주제로 스토리노트를 작성해 봤는데요. 이 스토리노트가 여러분의 입시 준비에 도움이 되기를, 이 글을 읽으시는 학생분들께서 만족스러운 입시 결과를 얻으시기를 응원할게요 :)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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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준비고려대학교 면접 대비법 (3) - 평가요소와 시간배분에 대하여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 25학번 jseol422 멘토입니다!! 지난 스토리노트에서 고려대학교 계열적합형 면접의 기본적인 특징과 면접 대비가 중요한 이유에 대해 설명드렸는데요. 이번 스토리노트에서는 계열적합형 면접의 평가요소와 이에 대한 대비법을 설명드리려고 해요. 아래의 사진은 고려대학교 입학처에서 제공한 계열적합전형의 면접 평가요소에 대한 사진인데요. 평가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평가요소를 보면, 분석력이 약하다고 하더라도, 면접태도 등 다른 요소로 보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실지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제시문 면접의 핵심이 주어진 글의 내용을 명확히 파악한 뒤, 자신만의 방법으로 해석하여 발표하는 형태인 것을 생각해 보면, 적절히 답변을 구성하여 네 요소에서 모두 감점되지 않는 것이 더 좋은 전략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러한 태도로 면접에 임하셨으면 좋겠어요. 비록 제가 인용한 기출 문제가 수학/과학과 관련된 고도의 지식을 요구하지 않기도 하고, 이 스토리노트의 주요 목적이 이공계열 학생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고, 제가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만 해도 이공계열 과목들을 깊이 공부했던 바 자연계열 제시문을 가지고 대비법을 준비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인문사회계열이고, 고등학교 재학 당시에는 수학/과학을 깊이 있게 공부하지 않았던 바, 적절히 감안하여 글을 읽어 주세요!! ㅎㅎ 뿐만 아니라 인문계열은 제시문의 소재를 제외하고는 공통점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여, 본 스토리노트를 활용하셨으면 좋겠어요. 고려대학교 계열적합형 자연계열 제시문의 경우, 수학,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교과를 융합하여 문제가 출제돼요. 물화생지II 교과의 내용도 종종 나오니, 출제가 명시된 전 범위의 개념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어요. 물론수능을 준비하듯 인강을 들으며 모든 개념을 암기할 필요는 없고, 완자 등 기본서 정도를 읽으며 기본 개념을 익히는 정도라면 충분할 것 같아요.다만, 고려대학교 자연계열의 문제의 경우 완전히 처음 보는 개념이라면, 제시문을 이해한 뒤 문제를 풀이하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어요. 만약 내신에서 물리를 제외하고,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만 선택하였다면, 물리학에 관련한 지식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겠죠? 이렇게 배우지 않은 교과가 있다면, 더더욱 기본 개념을 익히기 위한 노력을 하시면 좋겠어요. 면접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보다는 면접 전에 미리미리 공부하는 것이 더 나을 테니까요. 고려대학교 계열적합형 면접과 연세대학교 활동우수형 면접의 가장 큰 차이 중 하나가 대면 진행의 여부라고 생각해요.연세대학교에서는 녹화형 면접을 진행하지만, 고려대학교는 이와 달리, 면접관이 질문하고 답변을 하는 등 면접관과의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어요. 이에, 주어진 답변 시간인 7분을 학생이 구상한 답변은 발표하는 형태로만 채울 필요는 없어요. 물론 5분 미만으로 답변을 한다면, 답변의 내용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을 테니, 너무 짧은 답변은 지양하셨으면 좋겠어요. 계열적합형을 기준으로 답변을 구상하는 시간은 21분, 답변을 하는 시간은 7분이 주어지는데요. 답변구상 8분, 답변녹화 5분으로 이루어지는 연세대학교 활동우수형 면접이나, 준비시간 12분, 답변시간 6분인 고른기회/다문화/재직자 전형에 비해서는 계열적합형 면접 준비 시간이 여유로운 편이에요. 그럼에도 실전에서 긴장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면접 답변을 어떻게 구상하고 발화할지에 대해 습관을 들이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고 할 수 있어요. 이제 주어진 시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우선 문제들의 답안이 서로 연결되도록 출제한다는 점을 감안하여, 1번 문항의 답변을 적절히 구상하는 것은 무척 중요해요. 1번 문항의 답변을 바탕으로 2-4번 문제의 답변이 연결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에요. 결국 계열적합형 답안 구성은 빠르게 지문을 숙지한 뒤, 핵심 단어 위주로 키워드를 찾는 방법으로 1번 문항을 해결하는 것부터 시작돼요. 구체적인 시간 배분은 다음과 같아요. 문제에서 지문을 읽고 대략적인 틀 잡기 → 4~5분세부적인 답변 구성 정리 → 7~9분답변 연습 → 4~5분 이전 스토리노트를 읽어 보셨다면 연세대학교 활동우수형 면접에 비해 고려대학교 계열적합형 면접은 준비가 용이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텐데요. 최선의 답변을 하기 위해서는 6분에서 7분 사이로 답변을 하는 것이 필요하므로, 여러 차례 모의면접을 진행하며 답변 시간에 대한 감을 익히고, 답변 구상의 분량도 적절히 조절하시기를 권장드려요. 이번 스토리노트에서는 평가요소와 답변 구상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았는데요.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한 예시 답변까지 전달드리려고 했으나, 생각보다 분량이 길어졌네요. 다음 스토리노트에서는 정말로 2025학년도 기출문항을 바탕으로 답변 예시를 말씀드려 볼게요. 여러분의 입시를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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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준비고려대학교 면접 대비법 (2) - 면접 준비가 왜 중요할까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하교 25학번 jseol422 멘토입니다!! 제가 작성한 이전 스토리노트를 확인해 보면, 연세대학교 활동우수형에 대비하기 위한 방법과 관련된 글을 찾아 보실 수 있을 텐데요. 해당 글에서 언급했듯, 현재 제시문 면접을 활용하여 이공계열 학생을 선발하는 형태의 최상위권 학교가 늘어난 상황이에요. 연세대학교 활동우수형 면접과 함께 고려대학교 계열적합형 면접을 준비하실 학생분들을 위해 이번 스토리노트를 준비했어요. 스토리노트를 통해 준비에 대한 기틀을 다지고, 추가로 궁금하신 부분이 있다면 리로톡 남겨주세요. 고려대학교의 경우 2024학년도 입시까지는 학업우수 전형과 계열적합 전형에서 제시문 면접이 이루어졌었는데요. 저의 입시인 2025 대입부터 학업우수 전형의 제시문 면접이 폐지되었어요. 이에, 계열적합형, 고른기회/다문화/재직자 전형에서만 제시문 기반의 면접이 이루어지는 상황이에요. 고려대학교 계열적합형 면접은 10여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데요. 단순한 교과 지식을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제시문을 통합하여 읽고 정보를 재구성하여 답안을 도출하는 유형의 면접이 지속적으로 실시된다는 것을 고려하면, 고려대학교에서 인재상으로 명시하는 ‘사람 중심의 창의 인재‘가 계열적합 전형을 통해 효과적으로 선발되는 것이 아닐까~?라는 농담을 해 보게 돼요 ㅎㅎ 기출문제 몇 개를 풀이해 보면 아시겠지만, 고려대학교 계열적합형의 경우 문제의 유형이나 출제 틀이 거의 고정되어 있어요.따라서, 문제를 읽고 키워드를 선정하는 것, 문제 간의 연관성을 파악하는 것, 답변 시간을 분배한 뒤 구상하는 것 등을 매커니즘처럼 연습한다면 실전에서도 큰 무리 없이 면접을 치를 수 있을 거예요. 계열적합형은 1차에서는 5배수를 선발하고, 면접의 비중은 40%로 진행되는데요. 2025학년도까지는 면접 반영 비율이 50%라 1단계만 합격한다면, 면접을 무지 잘 봐서 뒤집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 면접 반영 비율이 10%p 줄어들었어요. 결국 면접의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감소하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요소예요. 그리고 계열적합형 면접은 수능 전에 치뤄지기 때문에, 면접 응시율이 높다는 것도 참고할 만한 사항인데요. 만약 본인이 정시로 고려대학교보다 높은 학교, 혹은 지원학과보다 높은 학과(의치한약수 등)에 합격할 수 있다면, 고려대학교 계열적합형 면접을 응시하는 것이 수시납치가 될 수 있겠죠. 수능 직전 주말에 위치한 면접 응시도 부담스러울 거고요.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은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수시로 고려대학교에 합격한다면 만족하고 다닐 거라는 생각으로 / 정시를 준비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으로 등 각자만의 이유로 수시원서를 쓰기 때문에, 대부분 면접을 치르는 것이죠. 그런데 학과마다 차이가 있으나, 고려대학교 계열적합형은서울대학교, 메디컬 등과 동시에 지원하는 경우도 많아서, 수시에서 추가합격자도 많이 생겨요. 내가 고려대학교에 합격할 수 있을까?라는 사실이 상당히 걱정되고 불안할 수는 있겠죠. 그런데, 여러분의 생활기록부와 성적은 이미 바꿀 수 없는 요소이잖아요. 그러니 여러분에게 남아 있는 면접을 최대한 열심히 준비하는 것이 고려대학교 합격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지금까지는 고려대학교 계열적합형 면접의 기본적인 특징과 해당 면접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다음 스토리노트에서는 고려대학교 계열적합형 자연계열 기출 문제를 바탕으로 답변 예시를 제공해 볼게요. 여러분의 입시를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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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준비학종 면접 기본질문 대비 (2)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 25학번 jseol422 멘토입니다!! 지난 스토리노트에서 여러분께 면접 준비를 위한 기본 질문 리스트를 공유드렸는데요. 이번 스토리노트에서는 몇 개의 질문만 추출하여, 제가 작성한 예시 답안을 공유드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질문별 들어가면 좋을 요소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졸업 후의 사회 진출 방향과 목표는? 졸업 후에는 지리교사로서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에게 ‘지리를 알면 세상이 보임’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교육하겠습니다. 학교 현장에서 근무하며, 아이들의 지리 분야에 대한 흥미, 이해, 지리 교수의 실제를 경험하고, 본교 대학원에서 지리교육 석사, 박사 학위를 받겠습니다. 이후 국내 지리교육 진흥에 기여하고자, 교육과정 평가원의 연구직에 지원할 것이며, 지리 교육과정을 개정하고 싶습니다. → 진로목표를 먼저 제시하고, 대학원 과정까지 이수하며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기르겠다는 답변은 교수님이 좋아할 수밖에 없겠죠~? (저는 실제로 대학원 진학 의지가 가득한 사람이라 이런 답변을 자연스럽게 쓸 수 있었는데, 이공계열은 특히 대학원 진학을 통해 연구자로서의 역량을 기른다는 것이 좀 더 의미있는 답변일 것 같아요) 대학 입학 후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대학 입학 후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등불’이라는 교육토론 동아리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고등학교 2,3학년 시기에 교육동아리의 부원, 부장으로 활동하며 <수레바퀴 아래서>를 읽고 독서토론을 진행하거나, 대입개편안에 대한 국가 교육 위원회의 토론 영상을 시청한 경험이 있습니다. 창체 활동 시간의 물리적 한계로 인해 활동 당시에 토론할 수 있는 주제도, 토론을 하는 시간도 한정적이라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OO대학교는 사범대학으로서 깊은 역사를 지닌 만큼 교육에 열정을 가진 학생들의 모임의 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아리의 학생들과 함께 교육에 대해 고민하면서 의사소통 능력, 문제 해결 능력 등 교사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고 싶습니다. → 지원하는 대학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 이를 바탕으로 나의 진로에 필요한 역량을 함양하고 싶다는 것 두 가지가 연결되면 면접관 입장에서는 우리 대학, 우리 학과에 입학하여 학교를 빛내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라게 될 거예요 가장 관심을 갖고 활동한 전공분야 관련 자율/봉아리/봉사/진로활동에 대해 말해보세요. 3학년 자율 활동으로 진행한 한국지리 멘토멘티 활동입니다. 저는 2학년 한국지리 교과 수강 전에는 영남권과 호남권을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지리 분야에 무지했습니다. 하지만 노력 끝에 원점수 100점이라는 완전학습을 달성했고, 그 경험을 토대로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하였습니다. 블룸의 완전학습 모형 10단계에 따라 계획을 수립하고 쪽지시험, 강의영상, 모의지필평가제작, 요점정리자료제작 등을 통해 멘티 학생들의 학습을 도왔습니다. 주 당 5시간 총 20주 간 진행한 대면 멘토링과 온라인을 통한 질의응답과 진로상담을 통해, 멘티들이 성장하였고, ‘교학상장’의 가치를 실감했습니다. → 활동 횟수와 빈도 등 수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 활동의 동기와 과정 및 소감까지 명확히 밝힌다면 답변이 더욱 풍성해져요 고등학교 생활 중 감명 깊게 보았던 책이나 영화를 소개하고 그 이유를 말해보세요.(+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고등학교 생활 중 감명 깊게 보았던 책은 르페브르의 <공간의 생산>입니다. 본 도서는 공간 생산의 계기를 공간적 실천, 공간 재현, 재현 공간으로 구분한 뒤 해당 개념들에 대해 설명합니다. 해당 도서를 읽고 저는 문학 작품에서 공간은 인물의 행동과 사건의 전개에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탐구를 진행했습니다. 르페브르의 공간 개념을 2가지씩 융합하여 공간이 인물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공간의 차이, 공간 연쇄 효과, 공간 내부의 균열 3가지로 구분하고, 소설 오발탄과 파친코에서 그 내용을 찾아서 비교/대조하였습니다. 해당 도서는 저에게 지리에서 다루는 공간에 대한 기본적 이해를 높이고, 타 학문과 융합하여 사고하는 간학문적 사고 역량을 개발하도록 이끌었고, 이는 미래 교육자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 도서의 내용과 도서가 나에게 준 인상을 연결하여 답변하면 좋은데요, 저는 답변을 제가 고민하고 연구한 내용과 연계하여 도서가 저에게 미친 영향과 저의 역량을 좀 더 또렷하게 드러냈어요 자신의 좌우명이 있나요? 있다면 대학이나 사회에서 이를 어떻게 실천하고 싶나요? 저의 좌우명은 교육이 삶이고, 삶이 곧 교육이라는 것입니다. 사회탐구 교과의 경우 학생들에게 새로운 개념 요소를 설명할 때, 일상적 상황이나 경험과 연결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교사의 경험담은 학생들이 수업을 즐기는 요소 중 하나로 작용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생활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학생들에게 들려줄 이야기’라고 생각하며, 어려움을 이겨냈습니다. 학생들에게 저의 삶을 전하는 것은 타산지석이 될 수도, 반면교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제가 하는 교육이 학생들에게 의미를 가져다 줄 수 있도록 저는 대학과 사회에서 마주하는 순간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교육적으로 의미있는 나눔의 가치를 일상에서 실천할 것입니다. 대학 재학 기간에는 멘토링을 통해 후배의 학교생활을 돕고, 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하며 가진 지식을 나누겠습니다. → 좌우명과 좌우명을 바탕으로 한 경험을 이야기하고, 진로목표와 연계하여 대학생활 중, 대학 졸업 후 사회에서 내가 할 수 있는/하고 싶은 일을 설명한다면 질문에서 묻는 여러 요소를 복합적으로 충족하는 답변을 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번 스토리노트에서는 기본질문들에 대한 예시를 써 보았는데요. 사실 저는 답변을 미리 적고 외우자는 생각으로 준비하면, 실제로 답변을 더 잘하지 못하기 때문에, 기본질문에 대한 답변은 작성해 보았을 뿐, 면접장에서는 구상했던 틀만 유지한 채 현장에서 떠오르는 대로 답변했던 것 같아요. 실제 면접장에서 어떻게 답변을 하든, 이렇게 면접을 준비해 보는 경험은 반드시 도움이 된다고 느껴요. 그러니 여러분도 제가 작성한 (1)편 글을 참고하여, 기본질문에 대한 답은 미리미리 적고 연습해 보시기를 바라요. 여러분의 입시를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202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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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준비고려대학교 면접 대비법 (1) - 제시문 이외의 추가 질문부터 대비하자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 25학번 jseol422 멘토입니다!! 이번 스토리노트에서는 고려대학교 면접 대비방법에 대해 다루어 보려고 합니다. 지난 스토리노트에서 다루었던 연세대학교의 경우, 녹화 형태로 면접이 이루어지는데요. 그 말은 즉, 교수님과 상호작용을 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고려대학교 면접의 진행방식은 조금 다릅니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진행하는 것과 같이, 교수님과 대면하여 면접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이에, 입학처에서도 명시하고 있듯, 서류에 대해 질문이 이루어질 수도 있습니다. 물론 제시문 답변에 모든 시간을 사용하거나, 서류에 큰 이상이 없다면 질문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더 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고려대학교 면접을 준비하며 제 서류의 약점 / 시간이 남았을 때 할 법한 질문도 대비를 해 두어야, 현장에서 갑작스럽게 질문을 받고 당황하는 상황을 막을 수 있을 거라고 판단했습니다. 이번 스토리노트에서는 ‘지리교육과’에 지원하였던 제가, 구체적으로 어떤 질문을 설계하고 어떤 답변을 준비하였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1.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고려대학교 지원자의 내신 성적에 비해 저의 성적이 낮은 것은 사실입니다. 이는 진로희망으로 인한 부모님과의 갈등, 전자기기 미제출로 인한 부정행위,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하며 멘탈과 성적을 관리하지 못한 제 책임입니다. 그러나, 저의 학생부를 보면 한국지리, 지역이해, 국제관계와 국제기구 이렇게 지리와 관련된 교과의 성적은 원점수 100점으로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저는 지리를 공부할 때 내가 고등학교 시절 지리를 열심히, 잘하지 못한다면 교사가 되어 학생들에게 떳떳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덕분에 한국지리 교과의 수강 이전에는 영남권과 호남권을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지리에 대해 무지했던 제가 지리 교과만큼은 높은 학업성취도를 얻었습니다. 지리 교과의 학업 성취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듯 저는 제가 하고자 하는 일에 진심을 다하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저의 진로 목표를 이루는 발판이 될 대학 생활만큼은 더욱 큰 책임감과 열정을 가지고 임할 것입니다. 고려대학교에 합격하게 된다면, 학업에 최선을 다하고, 고등학교 시절 어려움 극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을 더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는 교사가 되겠습니다. 2. 학생의 내신 성적으로는 볼 수 없는 학생만의 능력이나 장점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교육을 향한 진심과 진로 목표에 대한 열정이라고 생각합니다.고려대학교 지원자의 내신 성적에 비해 저의 성적이 낮은 것은 사실입니다. 이는 진로희망으로 인한 부모님과의 갈등, 전자기기 미제출로 인한 부정행위,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하며 멘탈과 성적을 관리하지 못한 제 책임입니다. 그러나,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고등학교 3학년 때는 일반선택과 진로선택 모든 교과에서 A라는 성취도를 받을 만큼 학업에 충실했습니다.저는 교사에게는 학문에 대한 전문적 지식도 필요하지만, 학생을 이해하는 포용력도 중요한 자질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창시절의 저는 시련을 극복하는 과정, 진로를 위한 노력을 통해 세상을 이해할 수 있는 넓은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제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뿐만 아니라, 객관적인 학업성적과 별개로 저는 교과 혹은 자율 탐구 활동에 정말 진심을 다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교육이 삶이고 삶이 곧 교육이라는 저만의 교육관을 확립하였고, 세상의 변화를 인지하는 지리적 통찰력도 길렀습니다. 이것 역시 제가 가진 능력이자 장점입니다. 3. 고려대학교에 진학하면 영어 수업을 필수로 들어야 하고, 졸업을 위해서는 영어 시험에서 어느 정도의 점수를 받아야 합니다. 학생의 영어 성적이 낮은데 이것을 할 수 있을까요? 네, 졸업을 위해 최선을 다해 공부한다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저는 고등학교 1학년 모의고사에서 꾸준히 1등급을 받을 정도로 영어를 잘하는 학생이었습니다. 그러나 1학기 기말고사를 너무 열심히 준비하여 공부에만 집중하다 보니 전자기기 제출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고, 부정행위 판정을 받아 낮은 영어 성적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때 영어 교과에 대한 사기가 떨어지고 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수업 시간에는 선생님의 말씀에 경청하고, 숙제도 성실히 수행했으나 지필고사 공부를 하지 않아서 영어 성적이 지속적으로 낮게 유지되었습니다.그러나, 고등학교 3학년 때 지리 교사라면 세계화 시대에 발맞추어 영어 소통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고, 영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이 덕분에 모의고사 성적이 2등급까지 향상되었고, 자율활동 시간에는 영문으로 칼럼을 작성할 만큼 영어 능력이 향상되었습니다. 이러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에 진학해서도 열심히 영어 교과를 수강하고, 졸업을 위한 시험도 통과하겠습니다.4. 수학 교과 성적이 낮은데,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다른 학생에게 설명을 해주거나 문제 풀이 방법을 발표했다는 내용이 계속 들어가 있네요. 실제로 학생이 한 활동이 맞나요? 제가 한 활동이 맞습니다. 물론, 시험을 위한 복습이나 공부를 하지 않아 수학 교과의 학업 성취도는 항상 낮았습니다. 저의 고등학교 1,2학년 시기의 수학 교과 학습 태도는 하루살이 같았기 때문입니다. 학교 수업 시간에는 누구보다 열심히 대답하고, 선생님의 수업에 귀를 귀울였기에 매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제시하신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스스로 문제를 풀이할 수 있었기에 친구들에게 설명하는 것도 가능했습니다. 즉, 저의 수학 성적이 낮았던 것은 역량 부족이 아닌 흥미 부족 때문입니다.부모님의 권유로 초등학교 4학년 때 지역의 수학 영재교육원에 조기 입학한 뒤 중학교 3학년까지 매년 영재교육원에서 수학을 공부한 경험이 있습니다. 유년시절의 경험 때문에 저는 수학에 대한 거부감이 심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좋아하는 배움나눔을 실현함으로써 흥미를 높여 갔고, 고등학교 3학년 때는 성실히 학업에 임했습니다. 이 덕분에 수학과제 탐구 교과에서 9n점이라는 원점수를 받고, A등급의 성취도를 얻게 되었습니다. 흥미를 가지고 꾸준히 학습한다면, 대학생활에서도 우수한 교과 학습 성취도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5. 세계지리 교과를 이수하지 않았는데, 학생이 지리교육과에 진학해서 학습을 잘 할 수 있을까요? 교내의 세계지리 교과 폐강으로 인해 제가 세계지리 교과를 수강하지 못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에 세계지리 교과를 학습하기 위하여 교재와 교과서도 구입해 두었고, 지리 학습의 기초인 지역지리 공부를 위해 백지도 암기와 국가별 이슈 조사 등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수능 이후에도 EBS 인터넷 강의를 보며 교과 내용을 학습할 예정입니다.대학에 진학하면 1학년 시기에 ‘세계의 문화’라는 교양 과목을 이수할 수 있고, 전공 선택 과목 중 ‘세계지리’가 편성되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해당 교과 이수를 통해 저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지리 교사로서의 지식적인 역량을 함양하겠습니다. 6. 대학을 졸업하면 어떤 일을 하고 싶나요? 만약 지리 교사 임용고시에 불합격할 경우에는 어떻게 대응할 계획인가요? 말씀하신 것처럼 저는 대학을 졸업하면 바로 임용고시를 응시하여 지리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리교사로 근무하며 지리교육의 실제를 경험한 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들어가, 지리교육과정을 개정하는 연구원으로 생활하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제가 느낀 교육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학생들에게 더 나은 질의 지리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힘쓸 것입니다.임용고시 합격을 위해 대학교 1학년 때는 지리학에 대한 기초 지식을 쌓고, 전공과 교직 공부를 성실히 하여 학부생 때부터 임용고시를 준비할 것입니다. 그러나 임용고시는 상대평가이기에 합격을 위해 작용하는 변수가 많이 있습니다. 만약 제가 임용고시에 합격하지 못한다면 반드시 다음 해에 합격하기 위해 준비할 것입니다. 1차, 2차 중 어느 단계에서 불합격했는지, 어떤 성적이 부족했는지, 준비 과정에서의 문제는 무엇이었는지 분석하고, 초수 준비 과정에서 잘한 점은 유지하되 부족했던 것을 보완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혼자 학습하는 과정에서 동기부여가 잘 되지 않았다면, 대면 혹은 비대면 스터디그룹을 조성하여 교사를 꿈꾸는 다른 분들과 함께 공부하며 선의의 경쟁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7. 어떤 지리교사가 되고 싶은지 본인의 꿈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세요. 저는 학생들에게 앎의 가치, 교육의 당위성에 대해 알리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주변을 살펴 보면 학교에서 받는 교육에 즐거움을 느끼는 학생보다는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도 알지 못하고, 공부를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저는 이런 학생들의 학교생활이 조금 더 즐거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리고, 지리라는 교과를 통해 이 목표를 실현하고 싶습니다.지리는 우리 삶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학문입니다. 아침마다 보는 일기예보는 지리에서 배우는 기후학과 관련 되고, 다문화,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 구조의 변화는 인구 지리와 관련됩니다. 그래서 지리를 교육한다는 것은 삶을 교육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리 수업을 통해 학습 내용이 삶에 도움이 되는 것을 체감하도록 유도하고, 학생이 학습에 대한 당위성을 느끼도록 도울 것입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이 꿈을 찾고 그 꿈을 실현하는 날이 온다면 그 과정에서 깨달은 문제가 있을 것입니다. 저는 학생들이 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압장서는 사람이 되고, 그 학생들의 따뜻함이 모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 꿈이자 목표입니다. 답변의 길이가 일반적인 면접 답변에 비해 긴 것은, 일반적으로 고려대학교 면접은 생활기록부 기반의 면접이 아니기에 질문이 나와도 1-2개일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저는 고려대학교에 1차합격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저 면접 대비 글을 합격자 발표가 이루어지는 당일에 재미로 썼기에 ㅎㅎ 여러분께 보여드릴 만큼 훌륭하고 정제된 답변인지에 대해서는 약간의 의문이 듭니다.. 지금 쓰면 훨씬 잘 쓸 수 있을 것 같거든요.. ㅜ 그럼에도, 이 스토리노트를 공유하는 것은, 고려대학교 계열적합형 입시를 준비하시는 여러분께서 이런 질문도 생각해 봐야겠다!라는 인사이트를 나누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저는 내신 관리 실패로 인해 결국 불합격했지만! 고등학교 1-2학년이신 여러분은 내신 성적을 잘 관리하고, 3학년 학생분들은 면접까지 잘 준비하여 고려대학교에 합격하실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2025.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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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준비연세대학교 활동우수형 면접 대비법 (3) - 면접을 준비하는 팁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 25학번 jseol422 멘토입니다!! 지금까지 스토리노트를 통해 연세대학교 면접의 특징과 예시답안을 알려드렸는데요. 오늘 스토리노트를 끝으로 연대 면접 대비법에 대한 스토리노트를 마무리하려고 해요. 이번 스토리노트에서 다룰 내용은 답변을 구상하는 방법이나, 사교육 없이 면접을 대비하는 방법이에요. 연세대학교 활동우수형 면접의 특징과 대비법에 대해간략히 설명해 볼게요 활동우수형 면접의 가장 특이한 점은‘현장 비대면 녹화’라는 면접 진행 방식이에요면접장에 들어가면 놓여 있는 테블릿을 통해학생은 자신의 면접 답변을 직접 녹화하게 돼요교수님과 눈을 맞추며 진행하는 면접이 아니라는 점애서대면 면접보다 긴장이 덜 될 수도 있어요그러나 상호작용하는 형태의 면접만 준비해 본 학생이라면연세대학교 면접의 형태가 어색할 수도 있을 거예요 평소에는 답변 구상만 해 보고면접장에 가면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자만은 금물이에요!!미리미리 영상을 찍으며 시간을 재고 연습해 보세요 ㅎㅎ 뿐만 아니라활동우수형의 면접은답변 준비 시간 8분, 답변 시간 5분으로시간이 촉박한 편이에요그래도 긴장을 하면 가지고 있는 역량이온전히 발휘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차분한 마음으로 문제를 먼저 읽은 뒤문제의 내용을 중심으로 제시문을 읽고 답변을 구상한다면,주어진 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거예요저는 글을 읽는 속도가 빠른 편이 아니기도 하고뇌가 자연스레 생각을 하며 글을 읽는 사람이라제시문을 다 읽으면 답변이 알아서 떠오르는특이한 경우였는데요 일반적으로는- 제시문 읽기에 2-3분을 사용하고,- 답변을 개조식으로 구성할 때 3-4분을 사용하고- 남은 1분 동안문항별, 내용별 분량 배치가 적절한지,답변할 때 막히는 부분은 없을지,시간을 초과하지는 않을지등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시간을 사용할 수 있어요저는 연대 기출 문제를 연습할 때에는5분 안에 답안을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었어요교원대 면접 준비를 할 때에도 (제시문 면접)10분이 학교가 제시한 시간이었음에도절반인 5분만에 답안을 구상했었고요 절대 완결된 문장으로 8분 내에 답안을 쓰겠다!!라는 생각은 금지 ㅠㅜㅜㅜ이렇게 시간을 분배하면 답안지를 보고 읽어야 할 수도 있고제대로 마무리를 못한 채1번 문항 답변만 열심히 쓰고 시간이 종료될 수도 있어요그러니까 꼭1) 더 촉박한 시간으로 연습하기2) 개조식으로 개요를 구상하고 덧붙일 말을 생각하기위의 두 가지를 지키며 연습해 보세요!! 많은 학생들은 기출 문제를 통해 면접을 준비할 텐데요2021~2024학년도의 자연 계열 면접 기출 문항은여러분의 입시에서 출제되는 면접과제시문의 유형이 완전히 다르다는 점에서유의미한 기출 자료라고 보기 어려울 거예요(2028년, 2029년 이렇게 한참 뒤에 글을 보신다면 여러분 입시의 모집요강을 꼭 더블체크하세요! 이건 2026 입시 기준입니다!!)현 제시문 유형은2021학년도 이전(~2020) 연세대학교 자열계열 문제 혹은고려대학교 계열적합형 자연계열 구술고사 문항과 유사해요물론, 고려대학교 계열적합형 제시문이연세대학교의 변화 기조에 비해이공계열 지식을 필요로 한다는 특징은 있죠그럼에도, 사고력과 의사소통 유형을 검증하려는문제의 유형 자체는 유사하다고 생각해요이렇게 의미있는 기출 문제를 보고..답안지를 구상하고..직접 발화로 표현해 보고..그것을 영상으로 촬영한 뒤 자가 피드백하고..그러다 보면 연세대학교 합격과 조금씩 가까워질 거예요 이외에도 연세대학교 최근 기출을 공부하고 싶다면21~24학년도의인문통합 계열 지문을 활용할 수 있을 거예요현재 연대 면접의 출제범위와 해당 면접의 출제 범위가 유사하고인문스러운 지문의 느낌도 비슷하니까요 제시문 면접과 최저학력기준까지 잘 준비해서,새내기로 아카라카를 즐기고 있을여러분의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할게요:)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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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준비연세대학교 활동우수형 면접 대비법 (2) - 실제 답변 예시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 25학번 jseol422 멘토입니다!! 지난 스토리노트에서는 연대 면접의 기출 경향성과 대비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드렸는데요. 이번 스토리노트에서는 답변 예시를 직접 보여드림으로써 여러분의 면접 대비를 돕고자 합니다. 2025학년도 연세대학교 활동우수 자연계열기출문항을 실제 사진으로 가져왔어요 인문 계열 제시문에서생명과학II 등 과학 교과의 내용이 출제될 수 있고,자연 계열 제시문에서생활과 윤리(2015 개정 교육과정 교과 명칭) 등사회 교과 내용이 출제될 수 있어요이렇게 제시문과 관련된 교과목에문이과 구분을 없애는 방식으로전공별 출제 범위의 차이가 사라진 것을 확인 가능해요 2025 활동우수형 기출문제를 바탕으로인문과 자연 제시문을 비교하자면 ‘지문 구성 의도’ 정도의가벼운 차이가 있어요 해당 자료는 연세대학교 선행학습영향평가에서 공개한자연계열 면접 문항의 출제의도예요자연 계열 제시문의 경우과학의 의의와 과학을 이해하기 의해 필요한다양한 관점을 설명하는 데에서 인문/사회적 요소가 사용되었어요실제로 교육과정에 의해사회 계열 교과 내용을 학습하지 않았더라도1. 글을 읽고 의미를 해석하는 역량2. 여러 글을 비교/대조하는 역량3. 시간 내에 문항에 대한 답변을 구상하는 역량4. 구상한 내용을 말로 적절히 표현하는 역량을 갖추었다면 면접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반대로 인문 통합 계열 제시문의 출제의도를 보아도과학이 중심이 되는 것이 아니라진화에 대해 설명하는 하나의 관점으로서과학을 사용했음을 알 수 있어요 이 때문에 단순한 교과 학습 역량보다글을 읽고 새롭게 의미를 구성하는 사고력 및 의사소통 역량이면접의 주요 평가요소인 거예요실제로 연세대 선행학습영향평가를 봐도 요구역량이변화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어요 이제 지난 학년도 자연계열 기출 문제를 바탕으로,답변 구성의 예시를 보여드릴게요앞서 언급한 기출 문항 (25학년도)을 봐 주세요 면접 답변 시간이 1,2번 문제를 합쳐서 5분이기에본인의 발화속도에 맞춰답변 구상 분량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문제 1]제시문 [나]에서는 관찰은 ‘망막에 맺히는 것’이 전부가 아닌, 인간의 배경지식과 기대에 영향을 받는 행위임을 설명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제시문 [가]와 [다]를 분석하여도, ‘객관적’이지 않다고 평가 받는 ‘관찰’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제시문 [가]에서는 갈릴레오가 발명한 망원경에 대한 과학자들의 반응이 제시됩니다. 갈릴레오의 망원경은 목성 주위를 도는 위성을 관찰할 수 있을 만큼 발달한 과학기술의 산유물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늘에 7개의 천체만 존재한다고 믿었던 당시의 학자들은 갈릴레오의 망원경을 통해 관찰되는 새로운 천체를 부정하였습니다. 순수한 사색이나 권위에 호소하는 방식으로 지식을 습득한다고 믿는 이들의 태도는 과학을 사실적으로 접근하지 않는 결과로 이어진 것입니다.제시문 [다]에서 멘델의 연구도 단순한 관찰에서만 비롯된 것이 아닌, 사전에 발견한 법칙을 설명하기 위해 ‘관찰’이 아닌 ‘조작’을 했다고 평가 받습니다. 멘델이 가지고 있는 배경지식을 검증하기 위해 진행한 완두콩 연구는 그의 필요에 따라 한계를 규정하여 관찰되었다는 것입니다. 결국 [가]에서는 다른 과학자들이 본인의 기대에 위배되는 결과를 마주하기 싫어 갈릴레오의 망원경을 부정하였고, [다]에서는 멘델이 본인의 연구를 검증하고자 완두콩 실험의 결과를 조작한 셈입니다. 이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관찰이 단순히 과학적 사실을 검증하는 행위가 아니라, 필요에 따라 일정한 관점의 틀에 맞추어 행해졌음을 설명합니다. [문제 2]제시문 [라]에서는 과학이 ‘우리가 실수를 통해 배울 수 있고, 명확하고 합리적으로 진보할 수 있는’ 유일한 분야라고 설명합니다. 과학을 포함한 모든 인간의 역사에는 오류가 존재하지만, 다른 분야와 달리 과학 분야에서는 그 오류가 체계적으로 비판되고 검증된다는 것입니다. 제시문 [라]의 관점을 바탕으로 [다]를 바라보면, 다음과 같은 설명이 가능합니다. [다]에서 통계학자 로널드 피셔는 멘델의 유전 법칙의 관찰이 그가 발견한 법칙을 일반화하기 위한 조작의 결과일 것이라고 확신하였으며, 훗날의 유전자들 역시 ‘최고의 사례를 위한 데이터 선별’이라고 하였습니다. 멘델이 사용한 방법은 올바른 관찰이 아니었고, 실수 혹은 오류라고 말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훗날의 유전학자들이 ‘최고’라고 평가할 만큼, 오늘날까지 연구 결과가 ‘유전법칙’이라는 이름으로 설명될 만큼 과학을 진보로 이끈 결과였습니더.궁극적으로 제시문 [라]는 제시문 [다]에 등장한 멘델의 사례처럼 과학의 연구를 위해 어떤 관찰 과정이 존재하든, 결과만 우수하다면 그것은 진보라고 판단합니다. 만일 연구 결과에 오류가 있었다면, 후대의 과학 연구를 통해 재정의될 것이라는 맥락에서, ‘과학 분야에서는 실수와 오류를 통해서도 진보할 수 있다’는 것이 [라]의 설명입니다. 제가 입시를 준비한지 꽤 시간이 지났고뺘른 시간 내에 답변을 작성하다 보니100% 완벽한 답변이라고 하기에는 어려운데요입시를 준비하시는 학생분들께서조금은 덜 막막하게 느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예시답안을 준비했으니참고해서 면접을 준비해 보세요!! 다음 스토리노트에서는 연세대학교 면접을 실제로 준비하는 팁들을 공유드릴게요. 여러분의 합격을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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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준비연세대학교 활동우수형 면접 대비법 (1) - 기출의 경향성 변화에 대하여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 25학번 jseol422 멘토입니다!! 지금까지 면접 준비와 관련하여여러 스토리노트을 작성해 왔는데요대부분의 글에서 서류 기반 면접에 초점을 맞추었어요아무래도 거의 모든 대학에서 서류 기반 면접을 진행하니까요근데 서류 기반 면접은내 생기부를 중심으로 준비하면 되지만무엇이 나올지 감조차 잡기 어려운 제시문 면접의 경우더 많은 학생이 낯섦을 느끼는 것 같아요 물론 면접 경험이 많지 않은 학생분들께는어떤 면접이든 쉽지 않을 수 있겠지만요 이번 글은 연세대학교 제시문 면접에 대한 글이에요 제가 치른 2025 대입을 기준으로제시문 면접을 진행하는 학교는 그리 많지 않았는데요우선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이렇게 흔히 SKY라고 불리는 대학에서제시문 면접을 진행하고 있어요 그리고, 제가 재학하는 한국교원대학교는교육 제시문을 기반으로 면접을 진행하고,다른 교육대학에서(흔히 교대라고 불리는 대학들)도대부분 제시문 면접을 진행해요 이밖에는 성균관대학교 과학인재 전형의 면접이대표적인 사례이고,제가 모든 대학을 100% 안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거의 모든 대학에서는 서류 기반 면접이 이루어지는데요 특이점이 있다면,올해 한양대학교에서 과학계열 제시문 면접이신설되었다는 거예요 이렇게 되면이공계열 상위권?최상위권 학생들은경희대, 한양대, 연세대, 고려대, 서울대까지여러 자연계열 제시문 면접을 응시할 수 있겠다 싶더라고요그래서 이번 글에서는2025학년도 입시부터 변화한연세대학교 자연계열 면접의 경향성을 중심으로제시문 면접 대비법을 말씀드릴게요연세대 면접은 인문과 자연이 상당히 유사하기에(출제범위와 문제유형이 같아요)인문 통합 계열에 지원하시는 학생분들께도도움이 되는 글일 거라고 생각해요 우선 연세대학교 활동우수형의 경우다단계 전형으로 이루어져 있어요.1단계에서는 서류(생활기록부)만 100%로 평가하고,2단계에서는 면접이 40%, 1단계 결과가 60% 반영돼요최저충족률은 80% 가까이로 높지만,수능최저가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되겠죠???나머지 모든 조건은 잘 갖출 수 있다고 가정한 뒤이번 글에서는 면접 대비법을 설명드릴게요???????? 우선 인문/자연 공통으로활동우수형이라는 전형이 생긴 것은 2017학년도예요학년도라는 표현을 생략하고 특징을 적어볼게요 (2025년에 수험생이신 여러분이 치르는 입시 = 2026학년도 입시입니다.이 점을 유념하여 학년도의 개념을 이해하고 글을 읽어 주세요!!) 2017인문/자연 분리한 활동우수 시작 (도표 O)2018인문/자연 공통 문항교과 개념 기반 경험으로 학생의 생각을 물음 (도표 X)2019다시 2017 방식으로 복귀20202017 방식 유지 이렇게 2020학년도까지의 입시가 이루어지고 있었는데요21학년도부터 자연계열에 변화가 나타났어요물화생지2까지 교과 내용을 기반으로제시문이 만들어지고정말 교과 내용에 기반한 문제를 풀어야 하는 면접인데이름만 제시문 면접???인 느낌의 면접이 된 거죠.. 해당 변화는 2024학년도까지 유지되었어요2024학년도 기출문제를 예시로 봐도 알 수 있어요 실제로 사진을 찾아 보시면인문/사회 계열 학생들은 쉽게 풀이할 수 없는이과 냄새 폴폴 나는 ~~제시문과 문제들이 출제되었음을 알 수 있어요2021학년도부터 2024학년도까지 4개년 기출의 흐름상연세대학교 활동우수형 제시문은‘학업 역량’을 측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었던 거예요 그런데 2025학년도부터 연세대학교 자연계열 면접에는커다란 변화가 생겼는데요평가 역량이‘논리적 사고력 및 의사소통 능력’으로 교체되었다는 거예요-> 모집단위 즉, 학생이 희망하는 전공 분야에 관계 없이출제 범위 및 문제 유형이 동일해졌다는 뜻이죠(물론 여전히 인문 통합 계열과 자연 계열은 서로 다른 제시문을 바탕으로 면접이 진행돼요. 연세대학교에 지원하는 모든 학생이 계열 구분 없이 같은 제시문을 받고, 면접을 보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인문사회계열 교과 과목 내용도 출제될 수 있어서학생들이 느끼는 부담이 커지겠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연세대학교에서는 예시문항을 공개함으로써학생들이 면접을 대비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시했어요 놀랍게도 물화생지2 교과의 어려운 내용이 빠지고인문 통합 계열을 선발하는 제시문처럼바뀌어 버렸더라고요 이번 스토리 노트에서는 지금까지의 연세대학교 기출 경향성의 변화, 이공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에게 활동우수형 면접 대비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설명드렸어요. 다음 스토리노트에서는 실제 2025 기출 답변 예시를 바탕으로, 여러분의 면접 준비에 도움을 드릴게요!! 여러분의 입시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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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준비학종 면접 기본질문 대비 (1)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 25학번 jseol422 멘토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여러분, 9월 모의고사 준비하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벌써 일주일 후면 수시원서 작성이 마감되네요. 이번 일주일 동안 정말 치열하게 고민을 하실 듯합니다. 이번 스토리노트는 면접을 준비하기로 결심한 학생들을 위한 첫걸음인 ‘기본질문’을 주제로 여러분께 면접 준비에 대한 도움을 드리려고 합니다. 기본질문이 무엇인지 궁금해 하시는 학생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요. 학생부 종합전형 서류 기반 면접의 경우, 생활기록부의 내용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생활기록부 안에 있는 내용을 파고드는 형태의 질문만 나오는 것은 아닌데요! OO대학교, OO학과에 지원한 OOO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면접이 아니더라도, 어느 대학, 어느 학과를 지원하든 출제될 만한 정말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질문들이 있습니다. 지원동기를 예로 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면접이 진행된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교수님은 이 학생이 우리 과에 왜 지원했는지 궁금할 거예요. 학생의 답변 내용에는 해당 학과와 관련된 본인의 경험이 녹아들어 있겠지만, 지원동기를 면접에서 물어보는 것은 어느 대학 면접에서든 이루어질 수 있잖아요~? 여러분의 수시원서에는 여러 학과가 섞여 있을 수도 있고, 그렇다면 여러 학과, 여러 대학에 맞는 면접 준비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때 면접 준비를 위한 첫걸음이 기본질문에 대해 답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따라서, 제가 알려드리는 기본질문들을 확인하신 뒤, 해당 질문에 대해 답변을 작성해 보며 면접을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제 기본 질문의 목록을 공유하려고 해요. 기본 질문 <지원 동기>1. 모집단위(학과/학부) 전공에 대한 지원 동기는 무엇인가요?2. OO대학교 □□ 학과에 지원한 동기가 무엇인가요?(학교와 학과에 대한 관심을 모두 보여줘야 함) 위 두 질문이 같은 거 아닌가?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여러분이 지원하는 학과는 상당히 많은 학교에 개설되어 있기 때문에, 그 학교만의 차별점을 드러내어 지원한 동기를 명확히 밝히는 것도 중요하므로, 두 질문을 나누어 구성하였습니다. <학업 계획 및 진로 계획>1. 대학 입학 후의 학업 계획을 구체적으로 말해보세요.2. 이를 토대로 한 졸업 후의 사회 진출 방향과 목표는 무엇인가요? <대학생활 충실도 및 목표 의식>1. 대학 입학 후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2. 대학생활을 통해 꼭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인가요? 1. 가장 관심을 갖고 활동한 전공분야 관련 자율/봉아리/봉사/진로활동에 대해 말해보세요.2. 자신의 장ㆍ단점을 지원학과와 관련하여 말해보세요.3. 최근 신문이나 뉴스에서 가장 흥미있었던 기사 또는 사회적 이슈에 대해 말해보세요.4. 고등학교 생활 중 감명 깊게 보았던 책이나 영화를 소개하고 그 이유를 말해보세요.(+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5. 자신의 좌우명이 있나요? 있다면 대학이나 사회에서 이를 어떻게 실천하고 싶나요?6. 존경하는 롤모델에 대해 설명하고 그 이유를 말해주세요.7. 봉사와 협력, 희생과 갈등 관리의 구체적 사례가 있다면 말해주세요.8. 자기 소개를 해보세요.9. 해당 학과와 관련하여 나의 잠재능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10. 본교가 왜 지원자를 뽑아야 하는지, 그 이유를 말해보세요.11.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보세요. 간단히 15개의 질문을 정리해 보았는데요. 대학, 학과에 맞추어 기본질문에 대한 답변을 먼저 구상한 뒤, 그 이후에 생활기록부를 세세히 읽으며 질문을 만들고 연습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다음 스토리노트에서는 실제 저의 면접 준비 내역을 바탕으로, 기본질문에 대한 답변 예시를 보여드릴게요. 해당 자료가 여러분의 입시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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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고등학생 때 안 하면 후회하는 것 3가지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 25학번 재학 중인 jseol422 멘토입니다!! 2학기의 시작에 여러분은 어떤 일상을 보내고 계신가요? 고등학교 1학년이라면 이제 학교에 적응을 했을 것 같고, 모교의 고등학교 2학년 후배들은 지금 수련회에 가 있더라고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일주일 즈음 남은 9모를 준비하거나, 예체능이라면 실기를 열심히 준비하거나, 최저가 없는 전형을 지원하겠다고 다짐한 뒤 면접에 올인하고 있거나, 학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며 여유를 즐기고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뭐가 되었든 다 좋아요. 여러분의 선택이니까요. 저는 고등학교 생활을 정말 ‘내 멋대로’ 하는 학생이었던 것 같아요. 하고 싶은 건 하고, 하기 싫은 건 안 하는 식으로요. 물론 불법적인 행동을 하지는 않았어요.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거나, 유흥업소에 가거나, 학교폭력을 하거나 등등등 사실 학교에서는 누가 봐도 모범생 같은 학생이었고 선생님을 좋아하고, 학교를 좋아하는 학생이었는데요. 실제로도 교사를 꿈꿀 만큼 교육, 교육이 이루어지는 공간인 학교, 교육을 하는 주체인 교사를 좋아했어요. 그렇다면 도대체 어떤 대목에서 제 멋대로 산 것인지 의문을 가지실 수 있을 텐데요. 저는 수업시간은 선생님의 시간이라고 생각하여 수업을 누구보다 열심히 듣고, 딴 짓도 전혀 하지 않는 학생이었지만! 저에게 주어지는 자습 시간이 있다면 공부는 안 하고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며 지냈어요. 수업 시간에 배웠던 내용 중 흥미가 생긴 요소를 찾기 위해 논문도 자주 읽었고, 다이어리를 가져와 일기나 그 밖의 글을 쓰기도 하고, 주변의 애정하는 사람들을 향해 편지도 정말 자주 썼어요. 고등학교 3학년인데, 수능 연계 교재보다 일반 책을 더 많이 읽었던 것 같고요. 좋아하는 과목 내용에 대해 더 공부하기 위해 교과 선생님을 찾아가 매일 질문을 하기도 했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 글을 쓰거나 잠을 자면서 푸는 편이라 공부를 하지도 않아서 어느 대목에서 스트레스를 받았던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이라는 이유만으로도 힘들었고, 인간관계의 여러 문제들로 인해 피로를 느낄 때마다 정독실에서 야간자율학습 시간에 잠을 잤답니다……… (선생님들죄송해요ㅜ) 그렇게 고등학교 생활을 보내고 나니, 몇 가지 아쉬움이 남는 것들이 있더라고요. 제가 해 보았지만 더 열심히? 잘? 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는 것들도 있고, 전혀 해 보지 못했던 것도 있고, 잘 해 왔기 때문에 여러분에게 추천하고 싶은 것도 있는데요. 총 3가지로 나누어 이야기해 볼게요. 1. 추억을 기록하는 거예요 공부하고, 보고서 쓰느라 무척 바쁘다는 거 잘 알고 있어요. 그런데 하루에 10분도 빈 시간이 없나요? 사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10분만 안 보면 충분히 시간을 낼 수 있단 말이죠. 그러니, 하루의 감정과 배움 등을 언어로 표현하는 일기를 적어 보세요. 하루하루 경험한 것들에 대해 기록하다 보면, 시간이 지난 후에도 그날을 효과적으로 떠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저도 최근에 고3 때 썼던 일기를 읽어 보니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더라고요. 일기와 더불어 사진을 많이 찍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글로 표현하기 어려운 순간을 사진으로 포착한다면 그것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거든요. 시간은 흘러가 버리지만, 그 시간 속의 나와 우리를 기록할 수 있다면 그 순간의 가치가 더욱 반짝일 거예요. 2. 건강을 관리하는 거예요 저는 학교 급식실에서 줄을 서기 귀찮다는 이유로 한식을 잘 안 먹는 등 편식을 한다는 이유로 급식실에 좀처럼 가지 않았는데요 놀랍게도 고3 때는 점심에 급식실에서 밥을 먹은 횟수가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였어요 무언가를 먹는다고 하더라도 초콜릿?? 정도로 간단하게 먹었고 안 먹는 날도 많이 있었어요 야간자율학습도 항상 했지만 석식 역시 안 먹었고 너무 배가 고픈 날에는 편의점이나 카페에 가기도 했지만 보통 집에 가서 야식을 먹는 것을 택했어요 매운 음식을 잘 먹는 편은 아니지만 무척 좋아해서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먹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밤을 새우며 피곤해서 많은 양의 카페인을 먹을 때도 있었고 피곤할 때는 점심 겸 저녁 겸 야식???을 먹고 바로 잠에 들 때도 있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소화기관의 건강이 악화되었고 위염, 식도염, 후두염, 장염 등 각종 병을 앓게 되었어요 약을 끼니 당 10알 이상 먹어야 하는 상태가 된 것이죠 그런데 스무 살이 되어서까지 열심히 산답시고 잠을 잘 안 자고 카페인을 먹어서 여전히 소화기관 건강이 안 좋은 상태예요…..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만 해도 괜찮았던 것 같은데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이제서야 실감하고 있답니다 여러분은 미리미리 건강을 챙기세요 3. 공부를 열심히 해 보는 거예요 저는 제도권 교육의 평가방식을 선호하지 않았고 미래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던 사람이지만 막상 고등학교 재학 당시에는 제도권 교육 시스템 내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해 본 경험이 없었던 것 같아요 공부를 안 하니 성적이 낮았고 성적이 낮으니 학생부 종합전형으로도, 학생부 교과전형으로도 안정적으로 대학에 진학하기 어려웠어요 물론 1지망 대학에 진학한 것은 정말 다행이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공부를 열심히 했다면 수시원서를 작성할 때 조금 덜 막막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열심히 살아 본 기억은 나를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고등학생 때 치열히 공부해 본 기억도 삶에 쓸모 있는 경험일 것 같아요 반대로 열심히 공부를 하지 않은 것도 나름의 의미가 있다고는 생각하지만요 여러분은 조금만 더 열심히 공부하여 적게 후회하셨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지금까지 고등학생 때 하지 않는다면 후회할 것 3가지를 이야기해 보았어요 번외로 주변 사람들에게 고마워 하고, 그 마음을 표현하는 것도 그 시기가 아니면 기회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점에서 해 보면 좋을 것 같은 일이에요 선생님이든, 가족이든, 친구이든, 나 자신에게든 말예요 여러분이 후회없는 고등학교 생활을 할 수 있기를 응원할게요!!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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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준비생기부 컨설팅 받고 싶은데, 비싸서 고민이라면? (2)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 25학번 재학 중인 jseol422 멘토입니다!! 지난 글에서는 제가 생활기록부에 대해 어떤 고민을 가지고 있었는지, 어떤 방법으로 입시를 준비하고 있었는지, 생기부 컨설팅 플랫폼을 찾아보게 된 배경은 무엇인지 등등을 경험에 기반하여 이야기했어요 이번 스토리노트에서는 앞서 언급한 ‘바이브온’을 통해 어떤 도움을 받았는지에 대해 말씀드려 볼게요 바이브온은 생기부를 분석해 주는 인공지능인데요 내가 생활기록부를 입력하면 1. 생기부 ON 2. 면접 ON 3. 학종 ON 4. 교과 ON 이렇게 네 가지의 테마로 나누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에요 앞선 글에서 언급한 대로 저는 제 입시를 위해 쓸 수 있는 돈이 그렇게까지 많지 않은 상태였어요 그래서 고등학교 2학년 때는 생기부 ON 기능을 한 번 사용했고, 고등학교 3학년 때에는 생기부 ON 기능 한 번, 학종 ON 기능도 한 번 사용했어요 학종 ON이라는 시스템은 생기부를 바탕으로 내가 고른 원서의 적절성을 평가하는 ‘진단’ 시스템과 내 생기부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원서를 추천해 주는 ‘추천’ 시스템 이렇게 두 가지가 있었는데 저는 입시정보를 스스로 많이 찾아 보는 사람이었고 대략적으로 어느 대학을 지원해야 겠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인공지능에게 추천을 맡기는 대신 미리 수시원서를 정해 둔 뒤 합격 가능성을 진단 받는 방식으로 학종 ON을 이용했어요 위험 - 도전 - 소신 - 적정 - 안정 이렇게 총 5가지의 단계로 합격 가능성을 진단해 주는데 저는 내신 성적이 낮았고 1순위로 충청권, 2순위로 수도권에 있는 대학에 진학하고 싶었기 때문에 생기부에 맞추어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몇 개 없었어요 지리교육과를 생각해 보면 수도권과 충청권을 포함하여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동국대학교, 공주대학교, 충북대학교, 그리고 제가 재학 중인 한국교원대학교가 전부였거든요 개인적으로 인서울보다는 충청권의 대학이 다니고 싶었고 교원대가 1지망이었기 때문에 동국대학교는 원서를 쓰지 않았고, 여자대학도 선호도가 낮아서 이화여대 지원도 한참 동안 고민했었어요 서울대학교에 지원하기에는 내신 성적이 터무니 없게 낮아서 포기했고요 원래 수시원서에는 우주상향, 흔히 꿈을 담아 쓴다고 하는 원서가 한 장쯤 있기 마련이거든요 그래서 100% 1차 불합격할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고려대학교에 지원했었어요 이를 위해 바이브온 학종 ON으로 진단을 받았었는데 당시에 위험?도전?이 나왔던 기억이 나요 실제로도 불합격했답니다 ㅎㅎㅎ (근데 고대 붙었어도 저는 교원대 갔을 거예요~~ 정말 교원대는 불변의 1지망이니까요) 아무튼 이렇게 학종 ON을 이용하여 대학 원서별 합격 가능성을 진단 받기도 했었고요 생기부 ON은 내 생기부가 지원자 대비 상위 몇 퍼센트인지 판별해 주고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이 잘 드러나는 세특을 찾아 주고 내 생기부에 담긴 각 역량이 얼마나 우수한지 각 세특은 얼마나 괜찮은지를 평가해 주는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저의 기억이 맞다면 학종 ON보다 조금 더 비쌌던 것 같지만 이용을 했었어요 고2 때는 1학년 때 의생명 + 체육교육 내용이 담긴 생활기록부를 작성하다가 정시를 준비하다가 갑자기 지리교육과 진학을 준비하게 되었기 때문에 내가 정말 수시를 해도 될까???라는 혼란 때문에 생기부 ON을 이용했던 거였고요 고3 때는 입시의 최전선에서 불안감이 커서 사용했던 것 같아요 해당 내용이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는 시간이 지나서 또렷이 기억나지 않지만 저런 리포트를 보면서 심리적 안정감을 느꼈던 기억은 분명하게 나요 일반적인 컨설턴트한테 받는 것보다 비용이 저렴했고 제가 원했던 것은 탐구 주제 추천이 아니었고 (내가 스스로 잘 할 수 있었기 때문..) 바이브온은 적당히 저의 needs에 잘 맞는 플랫폼이었던 것 같아요 여러분도 학원을 다니거나, 과외를 받거나, 컨설팅을 받는 등 사교육을 선택할 때 여러분의 필요를 생각하며 선택하셨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여러분의 입시를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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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준비생기부 컨설팅 받고 싶은데, 비싸서 고민이라면? (1)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 25학번에 재학 중인 jseol422 멘토입니다!! 오늘은 제가 진행하고 있는 다른 대외활동인 바이브온 서포터즈 = 바이브온즈 활동을 진행하다 보니, 여러분께 바이브온 프로그램을 추천드리고 싶어서 스토리 노트를 작성하게 되었어요 이 글을 작성하게 된 것이 바이브온측에서 요청했기 때문은 아니고요 제가 고2,고3 때 해당 프로그램을 사용해 보았는데 꽤나 도움을 받은 것도 있고, 금전 이슈로 만족할 만큼 사용하지 못했었던 것에 약간의 아쉬움도 남았기 때문에 수시원서를 작성하기 전 여러분께서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스토리노트를 적어요!! 학생부 종합전형이 가진 장점은 뭘까요? 학생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학생부 교과 전형에 비해 낮은 내신 성적으로 합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실제로 대부분의 대학에서 학종 컷이 교과 컷보다 낮게 형성되니까요 저도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해 선호하는 사람이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시험을 위해 공부를 하는 것보다는 관심분야에 대해 책을 읽거나, 보고서를 쓰거나, 발표하는 등 탐구 홛동이 훨씬 재미있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친구들을 보면 수행평가도 세특 채우는 것도 너무 싫고 공부만 해서 대학을 가는 게 편하다고 이야기하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실제로 생기부 관리를 위해 많은 시간, 노력이 드는 것이 사실이고 이 과정이 누군가에게는 재미없고 지치는 시간일 수 있을 테니까요 생기부 관리가 번거롭기 때문인지 주변의 친구를 보면 생기부 컨설팅을 받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유명한 컨설턴트분께 코칭을 받기 위해 몇 십 만원, 몇 백 만원을 지출하고 탐구 주제를 추천받거나, 생기부의 강점 약점에 대해 이야기를 듣더라고요 사실 저는 탐구 활동을 기획하는 인사이트도 적당히 갖추었고 탐구 자체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주변 사람을 돕는 것도 좋아해서 후배들에게 생기부 컨설팅 같은 것을 자주 해 주는 편인데요 그러다 보니, 비싼 돈을 주고 받는 컨설팅의 필요성에 대해 그렇게까지 깊이 잇게 공감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막상 저도 진로를 여러 번 바꾸고 입시를 준비하다 보니 다른 사람에게? 보다 객관적인? 나의 생기부 경쟁력에 대해 조언을 받고 싶더라고요 근데 저는 사교육을 받는 사람도 아니었고, 생기부를 위한 컨설팅을 받고 싶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싶지도 않았어요 고등학교 시기에 공부를 그닥 열심히 하지 않아서 입시를 위해 과도한 지출을 하기에는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한 달에 받는 용돈이 10만 원뿐이었고 고2, 고3 때 모두 연애를 했었고, 친구들과 약속도 있었고, 야자를 하다 보니 석식 시간에 친구와 카페를 가기도 했고, 돈을 쓸 일에 비해 가진 돈이 적다고 생각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기부 컨설팅을 받고 싶어서 방법을 고민하던 중 인공지능이 생기부를 분석해 준다는 바이브온을 알게 되었고 바이브온을 활용해서 저의 생기부를 진단 받았었어요 바이브온 인공지능의 예측이 100% 사실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예측 정확도가 90%가 넘는다는 사실도 신기했고 주변 사람들이 생기부 좋다~~라고 말하는 것보다는 직접 데이터를 가지고 분석해 주는 일종의 컨설팅을 받고 나니 내 입시 경쟁력에 대해 조금 더 확신이 생겼어요 바이브온에서 어떤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지는 다음 글에서 마저 이야기해 볼게요! 꼭 해당 플랫폼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수시원서 / 생기부 경쟁력 등에 고민이 많은 여러분에게 이 글이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요!!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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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교원대 근처 맛집 추천 (3)안녕하세요!한국교원대학교 25학번 재학 중인 jseol422 멘토입니다!! 지난 두 편의 글에서 교원대 근처 맛집을 소개했는데요 생각보다 별 거 없네~?라고 생각하신 분들도 계실 거예요 별 거 없는 것이 사실이에요 학교 근처 인프라가 발달하지 않은 것을 어쩌겠어요 그래도 학교생활만 즐거우면 됐죠!!!!! 이번 글에서도 교원대 근처 맛집 추천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 볼게요 마지막으로 탑연이에요사실 여기는 제가 거의 안 가 봐서주변인의 추천을 기반으로 해서 써 볼게요1. 교동 짬뽕 탕수육이 친절하고 사장님이 맛있어요배달이 안 돼서 직접 가서 먹어야 해요!!2. 잇플레이스 720 여기도 데이트 장소..가 될 법한 ㅎㅎㅎ파스타랑 화덕피자를 판매하는 가게예요이곳에도 나름의 추억이 담겨있는데요수능이 끝나고 2주 후인 토요일이 교원대 면접 날짜였거든요저는 오전 면접이고 수험번호가 상당히 앞쪽이라 금세 면접을 보고 나왔어요그리고 나서 본가는 청주가 아니기 때문에집에 가기 전에 어머니와 함께 점심을 먹었는데요점심을 먹었던 장소가 바로 여기였어요많이 찾아 보지는 않았고 근처 맛집~~ 검색해서 갔던 곳인데면접에 대한 생각만 가득 하느라 음식 맛은 잘 기억이 안 나요 ㅋㅋㅋ그래도 아마 맛있었던 것 같답니당 ㅎㅎ 3. 이정우의 낭만호프 제육 치킨 오븐구이 여기도 사장님 인심이 좋으시기로 유명한 가게예요치킨, 떡볶이 같은 분식?에 그치지 않고제육볶음도 판매한다는 점이 큰 장점 같아요 지금까지는 직접 방문할 만한 가게를 소개했는데요배달 음식 추천도 몇 개 해 볼게요1. 고기랑마늘떡볶이 여기 떡볶이가 진~~~~~짜 맛있어요평소에 로제 떡볶이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고마떡 로제 + 버터갈릭감자튀김 + 치킨 조합은기영이도 울고 갈 맛.. 2. 탕화쿵푸마라탕 최애 마라탕 집이에요물론 교원대랑 꽤 멀어서 배달비가 엄청 나와요교원대인이라면.. 배달 어플 구독은 선택이 아닌 필수일지도 모르겠어요(물론제가엄청난편식러이고기숙사식당밥이넘맛없어서..라는이유가있기는한데요아무튼뭐그렇습니다 별개로 화, 금, 일요일마다 정문에 오는타코야키 푸드트럭 = 타코팡이 진짜 맛있거든요매운 소스에 고구마 무스 추가 = 미쳤다.. (positive) 진짜 매일매일 장사해 주셨으면 좋겠어요줄도 너무 길고.. 만드는 데 오래 걸리고.. 그치만 맛있고..이게 사람을 미치게 만들어요 ㅋㅋㅋ 교원대 원룸촌 톡방이라는 것이 있는데요자취하는 3,4학년 학생들을 위해 만들어 진 톡방이지만해당 톡방에 푸드트럭이 오는 요일이 기재되어 있어서순대, 꼬치, 타코야키 등 푸드트럭의 음식이 먹고 싶을 때카페가 오픈하는지의 여부를 확인하고 싶을 때 등등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더라고요사실 저는 잘 몰랐는데 1학기 룸메이트가 알려줘서 알게 되었어요여러분도 교원대에 입학하시면 원룸촌 톡방을 애용해 보세요! ㅎㅎ 지금까지 교원대 주변 맛집 소개 글을 써 봤는데요사실 학교 있는 곳이 너무나 시골???이라 ㅋㅋㅋ친구들 데려와도, 다른 학교 / 다른 지역에 사는 애인을 데려와도데려갈 식당이 마땅치 않고, 놀 거리도 부족하다는 생각다들 한 번쯤 해 보셨을 텐데요예비 교원대인들에게,교원 연수를 받으시는 선생님들께,교원대 재학 중인 학생들께조금이나마 유익한 글이 되기를 바라요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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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교원대 근처 맛집 추천 (2)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 25학번 재학 중인 jseol422 멘토입니다!! 지난 스토리 노트에서는 정문과 원룸촌에 있는 교원대 근처 맛집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어요 사실 교원대는 차를 타고 가다 보면 여기 정말 주변에 뭐가 없는데~~~? 싶은 곳에서 더 들어가야 나타날 정도로 시골 같은 곳에 위치한 대학이기 때문에 (한국지리배우면알게됩니다청주는도시임….) 대학에 입학하고 나면 이 글의 정보가 꽤나 유용할 거예요 저는 수능이 100일 남았을 때 즈음 교원대에 가 보았는데요 교원대에 대한 정보들을 알고 있는 것은 생각보다 입시 준비를 하는 데 큰 힘이 되더라고요 더욱 생생하게 교원대생이 된 미래를 그릴 수 있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아요 여러분에게도 이 글이 도움이 되기를 바랄게요 후문에 있는 가게를 소개할게요1. 디저트39 프랜차이즈 카페가 나와서 당황하셨죠????디삼구는 저의 최애 카페라고 할 수 있는데요기숙사에서 15분 이상 걸어야 해서 좀 귀찮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왕곤약사고펄이 넘 맛있어요 학교 근처에 몇 안 되는 프렌차이즈 가게입니당 ㅎㅎㅎ 지난 글에서 제가 카페 시즌을 가장 자주 간다고 했던 것 같은데요생각해 보니 학교 주변에서는 마레를 제일 자주 갔지만디삼구는 어느 지역에든 있어서 제 최애 카페랍니다……….. 2. 왕천파닭 엄청난 편식러라 파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파닭이 꽤나 맛있는 치킨 집이에요저는 과에서 기획편집부를 맡았는데요기획편집부는 MT, 축제부스 기획 등학과가 진행할 사업들을 운영하기도 하고과에서 정기적으로 회의를 진행하면이를 기록하고 진행하는 등의 역할을 맡는 부서예요일이 꽤나 많은데 모르고 들어갔다는 건 안 비밀…..아무튼 저는 기획편집부의 막내로서언니오빠들에게 일을 배우는 과정을 거쳤는데요개강한지 얼마 되지 ㅇ낳았을 때 학과 내 부서 회식을 하며엠티를 위한 주루마블을 만들며파닭을 먹었던 기억이 떠올라요물론 저는 바빠서 엠티를 못 갔고.. 주르마블을 한 번도 안 해 봤답니다… ㅎ 3. 만리장성 교원대에서는 (특히 만우절에)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고다같이 앉아서 짜장면을 먹는 문화가 있는데요잔.짜. 라고 불러요정말 많은 학생들이 운동장에 모여 있기에중국집 주문량이 어마무시한데요가장 배달 속도가 빠르기로 유명한 가게예요 이제는 쪽문에 있는 가게를 이야기해 보겠어요1. 카페마레 기숙사와 가장 가까이에 위치한 카페예요복층이라 2층에 올라가면 사람도 적고 조용해서카공하기에 좋은 카페라고 생각해요 티엠아이인데 교원대생은 꽤나 공부를열심히하는 것 같아요모두가 그렇지는 않겠지만요임용에 학점도 반영 안 되는데 왤케 열심히 살까..싶을 정도로 갓생을 사는 사람이 많아요 2. 블랙앤화이트 교원대 사람이라면 비앤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술집이에요탕요리 안주가 맛있어서 친목용 술집??으로많은 사람들이 가는 곳 같아요(물론학교근처에술집이몇개없다는게사실입니다.. 제가 교원대 근처 맛집이 위치한 곳을 지난 글에서 5가지로 나눈다고 했는데요 지난 글 2개, 이번 글 2개 합쳐서 총 4개에 대해 이야기했어요 하지만 다음 글에서는 학교에 오는 푸드트럭과 학교에서 시켜먹기 좋은 배달음식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려고요 교원대는 1,2학년 학생들이 의무적으로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기숙사 밥도 공짜로 주는 학교이지만 솔직히 밥이 맛있지는 않아요…… 그래서 이모저모 나가서 사 먹거나 시켜 먹는 일이 많을 텐데요 이 글이 교원대에 진학한 뒤에도 여러분께 기억에 남기를 바랄게요!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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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교원대 근처 맛집 추천 (1)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 25학번 재학 중인 jseol422 멘토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대학생활을 꿈꾸고 계신가요? 술, 사랑, 여행, 유흥……. 등이 떠오르시나요? 제가 다니고 있는 한국교원대학교는 사실 사랑을 제외한다면, 각종 스무 살의 낭만과는 거리가 있는 곳일지도 몰라요 주변의 친구들이나 선배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교원대 임용합격률이 높은 이유는 공부하라고 시골에 만들어 놓고, 주변에 놀 게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라며 우스갯 소리로 이야기할 정도이거든요 그래도 사람이 의식주는 충족되어야 하잖아요 교원대 근처에도 음식점, 술집, 카페 등이 존재하기는 해요 ㅋㅋㅋ 교원대 입학을 꿈꾸고 계신가요?생생하게 꿈꿀수록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하잖아요이번 글에서는 학생분들이 교원대에 입학한 미래를조금 더 구체적으로 그릴 수 있도록교원대 근처 맛집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해요+ 교원 연수 등을 위해 교원대에 오신 선생님들께도이 게시물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요이 글은 상업적 목적으로 작성되지 않았으며멘토 본인의 개인적 견해임을 말씀드립니당.. 우선 교원대는 굉장히 외진 곳에 있어요속세와의 거리를 두고 자연에 은거한 느낌?!고전시가에 나오는 vibe 다들 아시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원대 근처 상가(?)는크게 다섯 부류로 나눌 수 있는데요1. 정문2. 원룸촌3. 후문4. 쪽문5. 탑연삼거리이렇게 5가지예요 정문에 있는 맛집을 이야기할게요 1. 동대문곱창막창 고기류가 다 맛있는 가게예요학교의 자치단체 회식을 하는 장소로도 유명해요여기에서 곱창을 처음 먹어 봤는데생각보다 이질감이 없어서 놀랐던 기억이 나요 2. 플랜디 학교 근처의 몇 없는 양식집이에요8시 반까지는 파스타를 판매하고그 이후에는 칵테일 바로 운영돼요칵테일 바 특유의 공연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되어음악 동아리 공연을 진행하는 장소이기도 해요(듣기로는데이트장소로쓰이기도한다는,,물론저도해본적있기는합니다 3. 완행열차 정문에 있는 술집인데요저는 술을 마시지 않지만 안주가 정말 다양하고 맛있어요사장님께서 엄청 친절하시고 학생들에게 관심이 많으신데기숙사까지 셔틀로 태워다 주신다는 점도 큰 장점이에요 원룸촌에 있는 맛집을 이야기할게요1. 동근이숯불두마리치킨 숯불양념구이에 분모자나 우동 사리 추가해서 먹으면 맛있어요언니들이랑도 가 보고, 친구들이랑도 가 봤는데실패 없는 맛없없 가게예요 2. MAY 49-10 딸기봉봉이라는 음료가 유명한 카페예요딸기라떼에 크림을 잔뜩 올린 뒤딸기를 덕지덕지 붙여 주는데비쥬얼 한 번 보면 헤어나올 수 없ㄷr..????전에 제 본가에서 교원대에 1년 먼저 진학하신 선배들과 같이 갔었는데학교 선배인 언니가 딸기봉봉을 사 주셨었어요!!! 미담 자랑입니다 ㅎㅎ 3. 시즌 카공하기에도 좋고, 과외 수업도 많이 이루어지는 카페예요아이스크림이 올라간 음료들도 맛있고디저트도 다 괜찮아요교원대 맛집 추천 글에서 언급할 카페들 중가장 많이 방문해 본 곳이에요친구랑도 가 봤고, 남자친구랑도 가 봤고..뭐 그렇습니다~~ 4. 밥 먹고 가 육회비빔밥과 분식이 맛있는 가게예요면 요리도 맛있고, 떡복이도 맛있고웬만한 음식이 다 괜찮은 분식집이에요여기에서는 동아리 선배가 밥을 사 주셨었고개인적으로 되게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배를 마주쳤던 기억도 있어요 제가 평소에 너무 바빠서 교원대 주변을 많이 돌아다니지 못했는데 맛집에 대해 잘 모른다고 생각하던 것과 달리 생각보다 추억이 많이 담겨 있는 것 같네요 ㅎㅎㅎ 다음 학기에는 더 알차게 대학생활을 하기로 다짐해 볼게요!! 교원대 입학을 꿈꾸시는 후배 여러분, 1대 1 리로톡 남겨주세요~ 입학하시고 나면 밥약해요-!!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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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준비면접 때 제스처를 쓸까 말까, 비언어•준언어적 표현 활용법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 25학번 재학 중인 jseol422 멘토입니다!! 사실 저는 얼마 전에 고등학생들이 개학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놀랐는데요 대학생들은 9월 1일 즈음에 개강을 하기 때문이에요 고등학교 졸업한지 1년도 안 지났는데 벌써 고등학교의 기억을 잊은 건지.. ㅎㅎㅎ 생각보다 스무 살에 많은 경험을 하고, 많은 기억들을 저장해서 이렇게 되어 버린 게 아닐까? 싶어요 아무튼 최저가 없는 학생들은 이미 면접 준비를 하고 계실 수도 있겠네요 담임 선생님들도 공부 안 할 거면 면접 준비나 하라는 말씀을 하실 수도 있을 텐데요 이번 스토리노트에서는 면접 때 사용할 행동, 목소리 등을 이야기해 볼게요 흔히 화법과 작문에서는 비언어적 표현과 준언어적 표현이라고 하는 것들이요 왜 답변 구성 방법은 안 알려주냐고요??? 그건 제가 작성한 다른 스토리노트들을 보면 나온답니다 ㅎㅎ 그러니 다른 글들도 천천히 읽어 보며 면접 준비를 해 보세요! 생기부의 내용을 확실히 숙지하고전공 분야에 대한 큰 애착을 바탕으로관련 지식 or 상식이 풍부하여답변의 내용에 자신이 있는 학생들이 있을 텐데요앞선 글에서 이야기한 것처럼내용이 좋아도 전달이 안 되면 무용지물이에요그래서 면접 시 사용할비언어적 표현과 준언어적 표현에 대해인사이트를 나누어 볼게요 1. 시선학교마다 차이가 있겠지만대부분 면접장에 가면 2-3분의 면접관이 계세요그리고 면접관마다 나름의 포지션을 잡고 있는데요한 명이 날카로운 질문을 하고 무표정인 공격자라면적어도 한 명은 고개를 끄덕이며 반응하고 웃어주는조력자???같다고 느낄지도 몰라요 ???? 어찌 되었든면접장에 가면 무서워 보이는 교수님이 한 분쯤 계실 텐데요나를 노려보는 듯한 무서운 사람과 아이컨택한다는 것이쉽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나 눈을 맞추며 말하는 연습을 해야 해요허공을 보는 건 면접에 간절하지 않은 태도로 임하는 듯하고바닥을 보는 것은 자신감이 없어 보이기 때문이에요면접관 입장에서는우수한 의사소통 역량을 가지고,입학한 뒤 의미있는 학교생활을 할 사람을선발하고 싶어 하겠죠?? 근데 내가 면접에 간절하지 않거나학교에서 적응도 잘 못하고, 졸업을 할까말까 싶은 사람이라면당연히 뽑고 싶지 않을 거예요그러니까 눈을 맞추며 면접에 임해 보세요실제로 불합격할까 두려울지라도면접관 앞에서 만큼은 아닌 척..해 보는 거예요 면접을 뽀개고 오는 여러분이 됩시다아 ㅎㅎㅎㅎ 2. 표정대부분의 학생은 면접장에 가면 긴장을 해요모의면접을 정말 잘하던 학생도실제 면접을 보러 가면꼭 합격하고 싶다!!!!!!!라는 절박한 마음 때문에 긴장이 되기도 하죠 수많은 학생들이 긴장한다는 것을 감안하면내가 긴장하지 않는다는 듯 웃으며 말하면확실한 차별점이 생길 거예요누구는 면접 때 무서워서 운다고 하고누구는 목소리가 양처럼 떨린다고 하는데나는 능글 맞게 웃고 있다면교수님은 이 학생 뭐지??? 싶으면서도우리 학과에 오면훌륭한 인재가 되겠군이라는 생각으로 흐뭇하게 바라보실 거예요 억지로라도 웃는 연습을 하며 이야기하다 보면웃는 것도 습관이 돼요웃으며 말하고 있으면자연스럽게 긴장이 풀리기도 하고요웃음과 좋은 면접 결과는상호보완 관계라는 의미이지요 결론 : 스마일~~~~~웃으면 복이 와요 어쩌고 ㅋㅋ 3. 제스처면접 준비할 때 딜레마 같은 요소가 있어요바로 손 제스처인데요발표에서는 제스처를 적당히 쓰는 게 좋다고 하고면접도 제스처를 잘~ 쓴다면 도움이 될 것 같은데막상 쓰려고 하면 어색한 그것.. ㅋㅋㅋ 도대체 어떻게 쓰는 게 좋을까요?딱 이 두 문장만 기억하세요 1. 웬만하면 쓰지 말자(손은 무릎 위에 가만히 두세요2. 면접관이 멍 때리면한 번만 적절히 써 보자예시를 들어 볼게요~~~한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그러나 ~~~~한 방법을 사용하였고~~~~~~ 노력한 결과(검지손가락 들며 높은 목소리) 아하!!!!라는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강력한 임팩트를 줄 수는 있는데요나머지 답변들을 낮은 목소리로 무미건조하게 하고 있었다면오히려 어색해질 수 있어요웬만한 깡이 아니면 비추천..안 하는 것만 못할 수도 있으니까요.. 4. 목소리지금까지는 비언어적 표현들을 설명해 왔는데요준언어적 표현인 목소리에 대해서도 말씀드릴게요우선 면접자와 면접관이 앉아 있는 거리는학교마다 달라요그런데 꽤 멀리 떨어진 경우도 있기에면접관에게 말하는 내용이 잘 들리는 것은 무척 중요해요 평소에 목소리가 작은 편이라면이렇게 크게 말해도 되나?? 싶을 만큼의 크기로 말해 보세요조금 크더라도자신감 있어 보이고, 전달력 있게 말하는 것이 훨씬 좋거든요 1. 크게2. 약간 높게3. 발음을 정확하게말하는 연습을 해 보세요내용이 안 들려서 채점이 불가능한불상사도 막을 수 있고자신감 있어 보이고etc..좋은 점이 가득할 테니까요!! 면접 대비법, 면접용 화법, 면접용 표현까지쭈우우욱~ 설명해 왔는데요이후 면접 관련 글에서는1. 면접에서 답변이 막혔을 때 할 수 있는 대응 방법2. 나에게 유리한 형태로 면접을 이끌어 가는 방법이런 식으로 또 다른 꿀팁을 전해 드릴게요이 칼럼이 여러분의 입시에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요????????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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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준비면접에 합격하는 사람은, 이렇게 말한다!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 25학번 재학 중인 jseol422 멘토입니다!! 수시원서는 잘 정하셨나요? 수시원서를 작성할 때는 단순히 가고 싶은 학교라고 해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모집 요강을 잘 보고 판단하는 것이 필요한데요 모집 요강에서 확인해야 할 것 중 면접의 유무와 면접 반영 비율, 1단계에서 몇 배수를 뽑는지…. 이런 면접 관련 요소들이 있어요 면접 반영 비율이 50%로 높거나, 1단계에서 5배수를 뽑아서 면접을 보는 사람이 많다면 그만큼 면접의 변별력이 강하다는 것인데요 내가 그 면접에서 변별 당하고 불합격하는 일을 막기 위해서는 합격자의 말하기 방식을 익히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 정보를 공유하려고 해요 말을 잘한다~ 면접을 잘 본다~ 싶은 사람들은타고난 것도 있겠지만궁극적으로 비슷한 특징을 가지는데요오늘은 면접을 위한 화법(=말하기 방식)에 대해설명드릴게요 면접에서는 말을 잘하는 게 중요할까요?아니면 답변 내용이 좋은 게 중요할까요?++ 제가 말은 잘 못하는데 활동도 열심히 했고개념 질문에 대해 답변도 정확히 했는데그럼 저 합격할 수 있겠죠????면접을 준비할 때 / 보고 나서까지..많은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인데요 사실 정답은..둘 다 잘해야 한다..입니다말이 안 된다고요? 믿고 싶지 않다고요?하지만 여러분도 할 수 있어요제가 그렇게 되도록 도와드릴게요!!!!!!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면접관에게 잘 전달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고,말을 잘해도 알맹이가 없으면뽑고 싶은 인재는 아닐 테니까요결국 같은 내용이라도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내용의 측면에서도, 표현의 측면에서도 잘 전달하는말하기 방식은 무척 중요해요이어지는 글들을 잘 읽어 봐 주세요말하기 방식을 개선할 수 있는 힘이 생길 거예요 1. 양괄식 구조주장을 먼저 언급한 뒤, 근거를 설명하라는 말은정말 많이 들어 보셨을 텐데요흔히 이런 것을 두괄식이라고 해요하고 싶은 말의 핵심을 전달하고그 다음 이유와 사례를 설명하는 것은중요한 답변 전략이지요 그러나, 저는 양괄식을 추천드리고 싶은데요양괄식이라는 표현이 조금 생소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표준국어대사전에 의하면양괄식이란 이런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결국주장 - 근거 - 주장 순서로 답변하라는 거예요주장이 중요하다는 이유로설득하기 위한 근거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다 보면,면접관에게 답변의 핵심이 명확히 전달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요(면접관도 사람이라 길게 말하면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양괄식 화법을 활용하면,주장을 다시 언급하는 마무리를 통해설득력과 명료함을 갖춘 답변이 가능할 거예요근거도 설명할 수 있고주장도 강조할 수 있고오히려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죠 2. 간결성생각나는 대로 말을 이어가다 보면한 문장을 길게 말하는 경우가 생기는데요~했고 ~해서 ~했는데 ~하다 보니~~~~~ 이런 식으로요그런데 한 문장의 호흡이 길면듣는 사람은 피곤해져요 대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 잘 전해지지 않는다는문제점도 존재하고요 영어 모의고사 공부를 할 때한 문장의 길이가 너무 길어서주술 관계를 파악하기 힘들 때전명구를 다 제외하고 해석해 보면문장이 간결하게 읽힌다라는 설명을 들어본 적 있으실 거예요면접 대비 방법도 마찬가지예요나의 긴 문장이 면접관에게핵심어만 쏙쏙 전달되는 일은 어렵겠죠???따라서하나의 문장은 최대한 짧고 간결하게핵심 위주로 답변하는 연습을 해 보세요 3. 명료성답변 내용이 떠오르지 않을 때답변 전 혹은 답변 중간에 침묵하는 시간이 생길 수 있어요뭐라고 말할지 생각해야 되니까요!! 이때 음..아..어.. 와 같이불필요한 표현으로 오디오를 채우는 학생들이 있어요절대.. 절대 하지 마세요!!!!!!여러분은 연예인도 아니고, 유튜버도 아니고 ㅋㅋㅋㅋ오디오를 채워야 한다는 강박을 가질 필요가 없거든요!!!! 농담이었지만방송인을 생각해 봐도음~~~~~ 이런 표현이 아니라의미있는 말로 오디오를 채우지 않나요???결국내가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소리를 내면서까지 드러낼 이유가 전혀 없다는 거예요오히려 답변에 대한 확신만 부족해 보이니까요그래서 전달력 있고 자신감 있게 말하는 것이 중요해요 많은 학생들이‘~같습니다’라는 종결표현을 사용하고는 하는데요맞는 것 같습니다 / ~인 것 같습니다 / ~때문인 것 같습니다위 세 가지 표현의 공통점이 뭘까요?바로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는 거예요‘입니다’라고 문장은 끝맺는다면그 답변에 조금 부족함이 있더라도스스로 확신을 가지고 말한다고 느껴지기 때문에면접관은 답변 내용이 명료하다고 느낄 거예요 그렇게 합격증을 받고..대학생이 되고.. 교수님의 노예가 되고..과제의 노예가 되고.. 그래도 합격하면 좋아할 거잖아요 ^__^ ㅋㅋㅋ 이번 글에서는 합격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말하기 전략의 핵심 요소 3가지를 이야기해 보았어요어쩌면 뻔한 이야기처럼 느껴질 수 있겠으나실제 내 면접 영상을 찍어 보면3가지 중에 한 가지 영역에서라도부족함을 갖춘 나를 발견하게 될 수 있어요그러니스스로의 부족함을 인정하고실제 대입 면접 전에 수정한다면 대학입시뿐만 아니라 미래에 취업을 하는 데까지두루두루 도움이 될 거예요 여러분도 면접장인이 되실 수 있기를대입 면접에 성공하시기를 응원할게요!!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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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준비자타공인 면접퀸이 알려주는 면접의 3원칙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 25학번 재학 중인 jseol422 멘토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면접을 준비하는 여러분을 위해 면접을 보기 전 알아야 하는 면접의 기본! 즉, 면접의 3가지 원칙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1. 정확성학생부를 기반으로 진행하는 서류 기반 면접일지라도,면접관은 전공 관련 개념에 대해 질문할 수 있어요만약 면접관이 개념을 질문하였다면,답변 내용은 객관적 사실이어야 할 거예요만약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에 대해 질문했는데임의로 미래 교육에 필요할 것 같은 점을 지어내고 대답하면면접장에서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되는 거잖아요?당연히 합격이 어려울 거예요 즉, 생활기록부를 읽어 보며기억이 나지 않는 개념들을 찾아 보고최근 시사 / 교수님의 관심사를 기반으로개념 질문하실 것을 염두에 두고 준비해야 해여또한 학생에게 면접은 나를 어필하는 기회이지만면접관 입장에서는 학생부의 진위를 검증하는 절차이기에진행한 활동의 동기, 과정, 결과, 소감 등을 기억해 두세요 2. 일관성‘형사 미성년자 연령 상승’을 주제로토론을 한 내용이 생기부에 적혀 있다고 가정해 볼게요어떻게 답변을 해야 유리할까요?정답은 없어요다만, 처음 언급한 주장을 끝까지 유지해야 해요찬성이면 찬성, 반대이면 반대 이렇게요.일관성이라는 것은 답변 내용뿐만 아니라면접 태도와도 결부돼요 대부분의 학생은면접 시작 전, 면접 중간은 예의 바른 태도를 유지할 거예요그러나 면접이 끝나고 나갈 때는긴장이 풀려 인사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아무리 답변을 잘하더라도 기본 예의가 없다면 소용이 없으니,일관적으로 바른 태도를 보이는 것이 중요해요 3. 구체성이과 학생들의 경우, 수학/과학 관련탐구 내용에 대해 설명하다 보면숫자, 단위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을 텐데요 (제가 이과가 아니라 전문성이 없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네요근데 나름 과거에 이과였던 사람입니다…초등학생 때 수학 영재교육원을 조기입학하고중학교 3학년까지 매년 시험과 면접을 본 끝에 합격하여사사과정 연구까지 했었거든요자랑을 하려던 건 아니고요… 스스로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니까요아무튼 제가 수학/과학/정보 기반의 면접을 본 적이 있으니대학 면접은 아닐지라도교수님께서 면접관이신 면접을 본 경험이 있고그래서 나름 전문성 있게 이야기할 수 있다고 말하고 싶었어요왜 구구절절 해명하는 느낌인지는 모르곘지만요 ㅋㅋㅋ 그러나, 이공계열 학생이 아니더라도면접에서 수/과학 이외의 질문이 나오더라도,수치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유리해요예를 들어,멘토링 활동을 진행한 경험에 대해 이야기한다면,‘매주 3일씩 15주 동안 진행했다’ 이렇게구체적인 활동 빈도를 언급할 때답변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는 거죠뿐만 아니라면접에서는 네/아니요 혹은 한 문장 답변 등단답은 지양해야 하는데요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주장을 먼저 언급하되반드시 근거를 함께 이야기해야 해요근거에 기반한 설명이 더해질 때 주장이 빛을 발하고,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명확히 전해지기 때문이에요 다음 글에서는 면접을 위한 화법에 대해 설명해 볼게요보통 면접은 3~5배수의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데요1차 합격도 정말 중요하지만면접을 잘 보고 최종 합격을 해야여러분의 노력이 빛을 발하지 않을까요?이 글을 읽고 잘 준비해서최종합격자가 되시기를 응원할게요!!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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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준비스스로 면접을 준비하는 방법 (4)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 25학번 재학 중인 jseol422 멘토입니다!! 제가 이전에 면접을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 같은 제목으로 총 3개의 글을 업로드하였는데요 해당 글들을 읽어 보셨나요??? 지난 글들에 만족하셨다면 이번 스토리노트에서도 면접을 준비하는 여러분들께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가지고 왔으니 설레는 마음으로 글을 읽어 주세요!! 7. 영상 촬영과 피드백내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다른 사람인 것 같고.. 부끄럽고.. 어색하고.. 저는 예비교사로서학창시절에 모의수업 영상을 촬영해 봤었는데요제스처를 과하게 사용한다는 생각..목소리 톤이 너무 높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분명칭찬잔뜩받았는데나만만족이안되는느낌 ㅜ영상이라 실제와 다르게 들리는 것도 있겠지만정말 내 화법에서 비언어/준언어/언어적으로허점이 존재할 수 있어요이를 보완하기 위해서스스로 영상을 촬영하면서 면접 보는 것처럼 말해 보세요생기부 기반 질문들을 미리 만들고 답하는 것도 가치있겠지만혼자 영상을 찍을 때에는 기본질문에 대해답변을 작성하는 방식이 더 크게 도움아 될 거예요자기소개, 지원동기,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같은 거요 사실 면접이라는 공식적 말하기 상황에서는평소와 다른 어조, 어투로 발화하기 마련인데요영상 촬영을 여러 번 해 보며 면접 말투를 습관화하면실제 면접에서 조금 더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거예요결국 영상 촬영은나쁜 습관을 고친다면접 화법을 습관화한다 자..자..잠깐!촬영한 영상을 보면서본인의 언어 습관, 태도 등 개선할 점을 진단하고직접 수정에 옮기는 것도 중요해요영상을 찍고 피드백을 하지 않는다면스마트폰 용량 차지밖에 가치가 없는 걸요..꼭 영상을 보며 스스로의 면접에 대해 진단해 보세요! 8. 모의면접 최대한 많이 하기지금까지는 정말 >>혼자<< 할 수 있는 내용을 이야기했는데요이번 방법은 타인에게 잘~ 도움 받는 방법에 대한 거예요일반적으로 모의면접 하는 경우는 세 가지 정도로 나뉘어요1. 대학 주관 모의면접2. 교육청 주관 모의면접3. 학교 선생님과의 모의면접4. 개인적 모의면접 1,2번은 일단 개인이 신청을 해야 하는 구조일 거예요물론 대학에서 학교에 방문해서 진행하는 모의면접이라면학교 담임 선생님을 통해서 신청하는 형식일 수 있어요결국 학바학이라고 할 수 있으니정확한 정보는 학교별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되겠죠?? 3,4번에 대해 설명드리자면~~3번도 학교에서 신청하는 시스템으로 진행할 수 있을 텐데요공식적 신청과 별개로 담임 샘 / 교과 샘과개별적인 약속을 잡아 모의면접을 할 수도 있어요저 같은 경우담임 샘과 서류 기반 모의면접을 몇 회 했었고요국어 샘께서 교원대 기출 유형에 맞추어직접 제시문을 만들어 주셨고이를 바탕으로 모의면접을 도와 주셨어요 덕분에 면접이 있었던 학교는모두 합격했답니다???????????????? 개인적으로 모의면접을 할 때에는가족에게 부탁해서 할 수도 있고,친구와 서로의 면접관이 되는 방법도 있어요이렇게 모의면접을 하게 될 때도7에서 언급한 영상촬영을 진행해 보세요물론 면접 영상을 찍을 것의 목적은나의 표정, 제스처, 발화를 확인하는 데에 있기 때문에타인이 직접 화면에 나올 필요는 없겠죠 그래도 면접관 역할을 맡아 도움을 주시는 분들의목소리는 영상에 담긴다는 것을 감안하여허락을 구하고 영상 촬영을 하시면 좋겠어요 9. 학교 정보 파악하기면접에서는 그 학과에 왜 지원했는지,내가 어떤 활동을 해 오며 진학을 준비했는지도 중요하지만궁극적으로 다른 대학에도 그 학과는 많이 있을 텐데굳이 우리 학교 우리 학과에 왔는지에 대해설명하는 과정이 필요하기도 해요 따라서 학교에 대해 간단한 정보는 찾아보며사회적 인식이 좋아서.. 등의 단순한 이유보다는반드시 내가 이 학교에 진학해야 하는 이유를고민해 본다면 면접에 도움이 될 거예요더불어,학교 홈페이지에서 인재상을 찾고,학과 홈페이지에서 교육과정, 소모임 등을 찾는 방식으로면접 답변에 녹여낸다면이 학교에 진심이라는 것을 드러낼 수 있어요 소소한 팁도 드리자면학과 홈페이지에서 교수님에 대한 정보를 찾아 보세요홈페이지 사진과 실제 모습에 조금 차이가 존재할 수도 있겠지만내가 사진으로 본 적 있는 교수님이 면접관이라면면접 당일에 느끼는 긴장이 한결 풀리겠죠??+ 교수님의 성함을 디비피아 등 학술자료 사이트에 검색하고, 작성하신 논문을 읽어 보면 교수님의 관심 분야를 파악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면접에 임하면 전공 관련 개념 질문을 하실 때 대처할 수 있는 확률도 높아지고, 내 답변 방향을 설정함으로써 교수님께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도 있을 거예요ex) 도시지리학 전공이신 교수님께서 가장 인상 깊은 활동을 이야기하라고 하면, 국내 종주도시화 현상에 대해 탐구한 뒤 국외 사례로 확장하여 2-3학년을 넘나드는 탐구를 한 내용을 설명하는 거예요 지금까지 말씀드린 면접 팁들을 활용하여학생부 종합전형 면접 준비를 차근차근하신다면결국 원하는 학교 + 학과에 합격하실 거라고 믿어요스스로도 철저히 준비하고모의면접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본다면면접장에서는 조금 덜 긴장하고, 조금 더 웃으며답변할 수 있지 않을까요~? 모의면접을 하게 될 때는내 생기부를 읽고, 시간을 내어 면접 준비를 도와주신 분들께꼭 감사한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며이번 글을 마무리할게요!수시원서 작성부터 면접까지 응원할게요????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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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준비스스로 면접을 준비하는 방법 (3)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 25학번 재학 중인 jseol422 멘토입니다!! 무더운 여름, 개학과 동시에 마음이 복잡할 거라고 생각해요 9월 모의고사도 얼마 남지 않았고, 9모가 끝나면 수시원서를 작성하는 시기가 금세 다가오기 때문이에요 스스로 면접을 어떻게 준비할 수 있을까?라는의문을 가지고 있을 여러분들을 위해학생부 종합전형 면접에 대비하는 방법을추가적으로 설명하는 글을 가져왔어요수시원서를 작성하기 전내가 면접을 준비할 수 있을까?얼마나 면접에 능한 사람인가?라는 고민을 해 보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데요면접이 한참 남은 것 같을지라도글을 읽어 보며 면접이 있는 전형은몇 개나 지원하면 좋을지최저와 면접을 같이 준비할 수 있을지고민해 보시면 좋겠어요 5. 전공 관련 개념 / 이론 정리전공 관련 개념어, 법칙 등은그 자체에 대한 이해를 확인하는 형태로 질문할 수 있어요한 마디로개념 / 원리 등을 묻는 질문 =정답이 있는 질문도면접에서 출제될 수 있다는 뜻인데요면접장에서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답하고 싶지 않다면생기부 리속 전공 관련 개념어를 추출하고모르는 것은 공부하여 바로 암기하세요어차피 대학에 진학하여 공부할 때에도도움이 될 테니안 나와도 손해 볼 것은 없다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할 거예요- 이공계열의 경우 진행한 실험이 있다면,실험의 과정이나 준비물, 원리, 가설도 공부하세요- 예체능 계열이라면직접 창작한 춤,그림,영상,노래 등 작품이 있을 경우창작의도, 사용된 표현법 등을 포트폴리오 형태로 정리하세요취업이나 대외활동 참여 시에도도움이 되는 스펙이 될 거예요 실제로 저는 20살이 되어 수많은 대외활동을 했는데요사실 대외활동에 지원하는 저의 경쟁자??들은대부분 2-4학년이었고저에 비해 많은 경험과 스펙을 가지고 있었어요그럼에도 불구하고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면접을 잘 보았기 때문 + 고등학교 시기의 경험이 탄탄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여러분도 고등학교 시기에 면접을 준비한 것이예상치 못한 미래의 어느 시점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며면접을 준비해 보세요!!!! 6. 기본질문 답변 암기자기소개, 지원동기 등학교나 전공과 관계없이 대입 면접이라면 출제될 만한공통된 질문이 존재해요 해당 질문은 미리 답변을 문장으로 작성해 보고,분량을 재며 1분을 넘기지 않도록 준비하세요특별히 자기소개와 지원동기는30초 버전, 1분 버전으로 나누어 준비하는 게 좋아요면접관이 시간을 제시해 주는 경우가 있거든요1분 동안 자기소개 해 보세요~ 이런 식으로요추가적으로기본질문은 거의 암기해서 Ctrl-C, Ctrl-V가 될 정도로많이 읽어 보고 반복해서 말해 보세요외운 걸 떠올리며 말하라는 의도는 아니에요그만큼 확실히 준비된 게 중요하다는 뜻이지요 사실 저는교원대 교육 제시문 면접 / 고려대 인문 제시문 면접 / 기타 서류 기반 면접을 준비했었는데요그러다 보니 준비 시간이 많지 않았고면접에 나름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자기소개 정도는 암기보다 그때그때 달라지는 형태로 답변했었는데요 사실 이러한 불확실성을 감수하는 것보다는적당히 암기하고 있는 것이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안정감을 주고더 나은 면접 결과를 만드는 데에 기여할 거예요 참고로 저는 암기를 하면 말을 더 못하는이상한 유형의 사람이라 딱히 암기를 하지 않았던 거랍니다 저와 같은 성향의 학생들은 많지 않을 테니기본질문은 암기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이번 스토리노트에서는 면접 준비방법에 대해지금까지 이야기한 것과는 또 다른 인사이트들을 공유해 왔는데요다음 스토리노트에서도 면접대비법을 이야기할 테니많은 관심 부탁드려요!!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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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준비스스로 면접을 준비하는 방법 (2)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 25학번 재학 중인 jseol422 멘토입니다!지난 스토리노트에서는수시원서의 작성과 관련하여 면접에 대해 고민해 보는 것의 필요성을 안내하고여러분이 혼자 면접을 준비해야 한다면어떤 방법을 사용할 수 있을지에 대하여크게 두 가지의 전략을 이야기해 보았는데요 이번 스토리노트에서도 면접에 대비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 볼 거예요이어지는 스토리노트들에서 지속적으로 면접대비법을 안내할 테니면접 경험이 많지 않고합격할 수 있을까 불안하고면접 대비 방법이 막막한 학생분들께이 글이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요 3. 예상 질문 제작 + 답변 준비생기부를 읽어 보며개념/동기/과정/결과/느낀 점/어려움과 극복 노력/독서활동 등면접관이 질문할 만한 내용을 추출해 보세요일반적으로 생기부에서 1000개 이상의질문을 만들어낼 수 있어요저는 교원대 면접 (제시문 + 개방형 질문으로 구성됨)을준비하는 데 많은 에너지를 썼기에생활기록부 기반 면접은 적당히 준비했는데읽자마자 떠오르는 질문만 적어 봐도 1000개는 넘더라고요그러니 여러분도 할 수 있어요! 질문을 보자마자 바로 답변할 수 있을 만큼잘 떠오르는 내용은답변 시 꼭 이야기해야겠다고 생각되는 키워드만 적어 두고,답변이 떠오르지 않는다면관련 보고서, 제작한 포스터, 교과서, 논문 등을 찾아보며활동 내용을 복기해 보세요 면접 당일에 대답하지 못하고 불합격하는 것보다는조금 귀찮더라도미리미리 준비하는 게 나을 거예요저는 면접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면접 준비를 기본적으로 혼자 해 왔는데주변의 사례를 보니대면 / 비대면으로 면접 컨설팅을 받기도 하고온라인으로 면접 질문을 만들어서 나누어 주는플랫폼을 활용하기도 하더라고요 어차피 면접을 보는 주체는 나 자신이니우선 내가 생기부를 읽으며 준비해 보는 것을최우선으로 하고예상질문 만들고 준비하는 과정은 너무 어렵다면학교 선생님 / 학원 선생님 / 그 밖의 플랫폼의도움을 받아 보는 것도 일종의 방법일 거예요 4. 독서 활동 정리학종 면접에서는생활기록부에 기재된 책에 대한 질문이나오는 경우도 존재하는데요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세특에 사용된 도서들을 다시 찾아 보며 1. 전체 줄거리2. 저자의 핵심 주장3. 인상 깊은 챕터4. 기억에 남는 구절 등을 메모해 보세요 만약 생기부에 기재된 책도 너무 많고면접 대비를 늦게 시작해서or 최저 준비했는데 수능 직후에 면접이라면이런 식으로 급박한 상황이라면책 전체를 다시 읽기에는 어렵겠죠?그렇다면 우선전공과 관련된 도서를 중심으로 진행하면 돼요더불어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등인터넷 매체를 활용하여 도서의 후기를 찾아보는 것도빠른 시간에 면접을 준비하는 데 효과적이에요 다른 사람이 정리해 준 내용을 바탕으로위에서 언급한 줄거리 등을 파악하는 것이죠대신 타인의 글만을 맹목적으로 믿기 보다는1. 여러 자료를 찾아 보며 진위 여부를 검증하기2. 이론적인 개념에 대해 모를 경우에는직접 논문이나 사전 등을 찾아 보며 공부3. 책을 통해 본인이 느낀 생각이나성장하게 된 지점 고민하기등의 노력을 거치는 게 필요해요 이번 글에서는 학생부 종합전형에서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면접의대비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어요다음 글에서도면접 대비법에 대해 이야기할 텐데요더 많고 구체적인 꿀팁을 담아 볼 테니많은 관심 부탁 드려요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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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준비스스로 면접을 준비하는 방법 (1)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 25학번 재학 중인 jseol422 멘토입니다!! 수시원서 작성 시작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수시원서를 작성할 때는 1) 성적 2) 생기부 경쟁력 3) 지난 입결등을 기반으로합격 가능성을 고려해 보아야 하는데요뿐만 아니라1. 면접 여부2. 최저학력기준 여부역시 중요한 선정 기준이에요이번 글에서는 학생부 종합전형의일반적인 면접 형태인생활기록부 기반 면접에 대해대비하기 위한 방법을 이야기해 볼게요 1. 의미 있는 활동 선정1학년부터 3학년까지 학교생활을 하며여러분이 진행해 온 활동은 정말 다양할 거예요그러니, 생기부에 기재된 활동의 종류도무척 여러 개일 텐데요 학교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보통 학생 한 명에게 할애되는 면접 시간은 10분 내외이고그렇기 때문에 생기부의 모든 내용을 묻고 답하는 데에는한계가 존재할 거예요따라서 교수님께서 질문하실 만한의미있는 활동일수록~ 면접 질문이 될 가능성이 높겠죠?? 생기부 전체를 공부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면접 준비에도 완급 조절이 필요해요따라서탐구의 깊이/주제/과정 등을 종합 고려하여면접관인 교수님께서 흥미를 가지고질문하실 만한 요소를 선정해 보세요선정한 다음에는 당연히!!작성했던 탐구 보고서도 읽어 보고,1. 동기2. 과정3. 시행착오와 해결4. 결과5. 더 탐구하고 싶은 점6. 소감을 정리해 보세요 2. 생기부 전체 내용 숙지1에서 언급한 것처럼중요한 내용을 더 열심히 준비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에요다만 어떤 질문이 나올지 100% 확신을 가질 수는 없잖아요우리는 신이 아니니까요 ㅋㅋㅋ (신이존재하는지는아무도모르겟죠그래서 생기부 전체 내용에 대한 이해도 필요해요만약 최저나 논술 준비를 병행해야 한다면(정시 파이터인데 수시원서를 작성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예요)1~2학년 생기부는 여름방학에 숙지하고,3학년 생기부는 개학 이후에 숙지하는 것을 목표로 해 보세요어차피 3학년은 여름방학 이후에선생님들께서 1학기 생활기록부를 마감하고 나누어 주시니까요점검 기간에 꼼꼼히 점검하는 것과 더불어본인의 활동 내용을 머릿속에 각인하는 방식으로생기부 점검, 면접 준비 -> 1석 2조인 셈이죠~~ 더불어생기부 기반 면접을 준비해야겠다며따로 시간을 내는 것보다는공부하기 싫을 때마다 생활기록부를 읽는 습관을 들이면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거예요스스로 느끼는 심리적 부담도 줄어들 테고요 이번 글에서는 스스로 면접을 준비하는 두 가지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는데요 이 글을 읽고 계신 학생들 중 대부분은 지금까지 특별히 면접을 준비해 본 경험이 없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 특목고 등 일부 학교를 제외하고는 상급 학교 진학 시에 (고등학교까지) 면접이 없는 사례가 대부분이니까요 그래서 대학면접이 더욱 막막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스스로 면접을 준비하는 방법을 익힌 뒤 실천하고 여러분의 대입 성공과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는 학교 선생님들의 도움까지 결부된다면 분명 면접을 잘 보고 만족스러운 입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스스로 면접을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 지속적으로 스토리노트를 작성할 테니 참고해 주시고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점은 1대 1 리로톡 남겨주세요!!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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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준비한국교원대 2025 수시등급 + 수시 지원 꿀팁수시 원서 작성 시기가 점점 다가오고 있어요올해 수시원서는 9월 8일 ~ 9월 12일에 작성하는데요지금이 8월 중순임을 고려하면고3 학생들이 한창 OO대 수시등급~~~을 검색하고 있을 거예요이번 글은 교원대 수시등급에 대해 다루려고 하는데요2025 입시를 준비했던 제가2026 입시를 준비하시는 여러분을 향한응원의 마음이 담겨있다고 생각하며 읽어 주세요교원대 수시는 대부분 학생부종합전형으로인재를 선발한다는 특징이 있어요입시결과를 공개할 때에도학생부 종합전형과 그 외의 전형으로 나누어서파일을 제공하는데요이것이 제 입시에서 도출된 2025학년도 수시모집 결과예요지금이 2025년인데벌써 수시등급이 나왔다고?라는 의문을 가지실 수 있을 텐데요현역으로 대학에 입학한 (현) 스무 살을 25학번이라고 부르잖아요2025학년도 입시라는 건25학번이 될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입시라는 의미예요그니까 이 글을 쓰는 시점(2025.08.14.)을 기준으로작년에 대학입시를 준비하고, 올해 대학에 들어간 사람들의입시 결과라는 것이죠일반적으로 모집인원이 많으면추가 합격 예비 번호가 많이 돌아요사진에서 충원 합격 순위라고 적혀 있는 것이흔히 예비 N번까지 돌았대~~~라고 하는그 예비 번호와 같은 뜻이죠가장 위에 있는 교육학과로 예를 들면2025 입시에서는 예비 6번까지 합격했다는 거예요이번에는 특별전형 결과를 살펴볼게요특별전형은 1. 학생부 교과 지역인재 전형2. 국가보훈대상자 전형3. 농어촌 학생 전형4. 기초수급 및 차상위 계층 전형5. 장애인 등 대상자 전형이렇게 5가지로 나뉘는데요 지역인재 전형은 충청권(충북, 충남, 세종, 대전) 출신의고등학교에서 입학부터 졸업까지 한 학생을 대상으로 해요세특은 평가하지 않고,1) 출결 2) 봉사시간 3) 내신 등급이렇게 3가지만 평가한다는 것이 특징이에요저는 충청북도 소속 고등학교 출신이었는데요학생부 종합 전형의 최저는 4합 14(탐구 2과목 평균 성적 반영)학생부 교과 전형의 최저는 4합 12(탐구 2과목 평균 성적 반영)이렇게 최저학력기준에도 차이가 있거든요수능 수학을 준비하지 않았던 사람으로써교과 전형 최저를 맞추지 못할 확률도 있고선발 인원 자체가 매우 적기 때문에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지원하겠다는 다짐을 했었어요교과(지역인재) 전형 지원이 고민된다면1. 내신 등급에 경쟁력이 있다2. 최저 충족할 자신이 있다3. 생기부가 지원 학과와 맞지 않는다이 세 가지를 모두 충족하는지 생각해 보세요그렇다면 종합보다는 교과 전형 지원이 유리할 수 있으니까요세부 사항은 학교 선생님께 상담 요청을 드리면 좋겠어요저는 여러분의 생기부를 읽어 본 적이 없으니까요혹시 저의 도움이 필요하시다면한국교원대학교 25학번https://open.kakao.com/o/s1M6SZ7g오픈채팅을 활용하여 문의 주셔도 좋아요친절히 입시상담 해 드릴게요 (당연히무료입니다교과 전형 외의 특별전형은궁금한 점이 있다면 한국교원대 입학처로 문의하시는 게가장 현명한 선택이에요************ 입학처 번호이니 참고하세요!수시 지원을 할 때에는 지난 학년도 입시 결과뿐만 아니라여러 해의 입시 결과를 찾아 보며 입시 기조를 파악하고나의 합격 가능성을 진단한 뒤정시까지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면6광탈하지 않도록 상향/소신/적정/안정/하향 카드를배분하는 것이 중요한데요본인에게 적절한 입시 전형을 파악하고 지원한다면합격 가능성이 높아질 거예요합격 후에 교원대학교에서 만날 수 있기를 응원할게요????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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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준비자타공인 면접퀸이 알려주는 면접의 3원칙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 25학번 재학 중인 jseol422 멘토입니다!! 수시원서 작성 시즌이 다가오면서 고민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저도 이맘때 즈음에는 매일매일 다른 수시원서를 고민할 정도로 생각이 많았고, 이 사람 저 사람 조언을 들어 보면 감사하면서도 더 혼란스러울 때도 있었던 것 같아요. 제가 드리는 조언도 절대 정답이 될 수 없을 테니, 수시원서에 대해 구체적 언급은 지양할게요. 대신 수시원서를 고민할 때 생각해 보아야 할 고려사항 중 하나인 ‘면접 여부’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면접에 자신이 있다면, 면접이 포함된 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서류만 가지고 평가하는 전형이 더 나을 테니까요. 저는 10살부터 15살까지 영재교육원 입시를 준비했고 11~16살 이렇게 6년간 영재교육을 받았는데요. 이를 위해 어릴 때부터 면접을 준비해 보았고, 글로벌 리더십 캠프 등 각종 대회를 준비하며 수많은 면접 경험을 갖추었어요. 덕분에 스무 살이라 스펙이 없었음에도 지원한 모든 대외활동에 합격하기도 했고, 현역 입시를 준비할 때에는 1단계 합격 후 면접 기회가 주어진 모든 학교에 합격했었어요. 모의면접도 정말 여러 번 해 보았는데, 개인적으로는 조금씩 아쉬움도 남고 피드백을 하기도 했으나 선생님들 / 입학사정관분께 칭찬도 많이 받았었어요. 이런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면접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누려고 해요. 이번 글에서 설명드릴 것은 면접의 3가지 원칙이에요. 1. 정확성학생부를 기반으로 진행하는 서류 기반 면접일지라도,면접관은 전공 관련 개념에 대해 질문할 수 있어요만약 면접관이 개념을 질문하였다면,답변 내용은 객관적 사실이어야 할 거예요만약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에 대해 질문했는데임의로 미래 교육에 필요할 것 같은 점을 지어내고 대답하면면접장에서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되는 거잖아요?당연히 합격이 어려울 거예요즉, 생활기록부를 읽어 보며기억이 나지 않는 개념들을 찾아 보고최근 시사 / 교수님의 관심사를 기반으로개념 질문하실 것을 염두에 두고 준비해야 해여또한 학생에게 면접은 나를 어필하는 기회이지만면접관 입장에서는 학생부의 진위를 검증하는 절차이기에진행한 활동의 동기, 과정, 결과, 소감 등을 기억해 두세요 2. 일관성‘형사 미성년자 연령 상승’을 주제로토론을 한 내용이 생기부에 적혀 있다고 가정해 볼게요어떻게 답변을 해야 유리할까요?정답은 없어요다만, 처음 언급한 주장을 끝까지 유지해야 해요찬성이면 찬성, 반대이면 반대 이렇게요.일관성이라는 것은 답변 내용뿐만 아니라면접 태도와도 결부돼요인성이 뭐니뭐니 해도 최우선이에요대부분의 학생은면접 시작 전, 면접 중간은 예의 바른 태도를 유지할 거예요그러나 면접이 끝나고 나갈 때는긴장이 풀려 인사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아무리 답변을 잘하더라도 기본 예의가 없다면 소용이 없으니,일관적으로 바른 태도를 보이는 것이 중요해요 3. 구체성이과 학생들의 경우, 수학/과학 관련탐구 내용에 대해 설명하다 보면숫자, 단위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을 텐데요그러나, 이공계열 학생이 아니더라도면접에서 수/과학 이외의 질문이 나오더라도,수치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유리해요예를 들어,멘토링 활동을 진행한 경험에 대해 이야기한다면,‘매주 3일씩 15주 동안 진행했다’ 이렇게구체적인 활동 빈도를 언급할 때답변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는 거죠뿐만 아니라면접에서는 네/아니요 혹은 한 문장 답변 등단답은 지양해야 하는데요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주장을 먼저 언급하되반드시 근거를 함께 이야기해야 해요근거에 기반한 설명이 더해질 때 주장이 빛을 발하고,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명확히 전해지기 때문이에요 여러분도 면접의 특징을 잘 파악하신 뒤에 면접에 대비하여 좋은 결과 얻으셨으면 좋겠어요 다음 글에서는 면접에 대한 더 많은 유익한 정보를 가져올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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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관리방학에 생기부 준비하는 꿀팁 (3)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 25학번 재학 중인 jseol422 멘토입니다!! 1학기가 끝나고, 이제 여름방학을 맞이 하셨을 텐데요. 경우에 따라, 여릅방학 중 학교에 찾아가서 자습을 하시는 학생들도 있겠지만, 학기 중에 비해 방학이 물리적으로 시간이 많은 것은 사실이겠죠. 그러니, 시험도 있고, 수행평가도 있고, 학교활동들을 하느라 이모저모 바쁜 학기 중 말고, 방학 때 생기부의 발전 방안을 고민해 보는 것은 무척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번 스토리노트에서는, ‘방학에 생기부 준비하는 꿀팁’이라는 주제로 생기부 관리법을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이 글은 ‘방학에 생기부 준비하는 꿀팁 (2)’와 이어지는 글이기 때문에, 해당 스토리노트를 읽지 않은 학생이라면 읽은 뒤에 해당 글을 읽으실 때 더욱 큰 도움을 받으실 것으로 사료됩니다. (2)편 전에는 (1)편이 있으니, 아라비아 숫자 순서대로 읽는 것을 권장드려요. 5. 추후 활동 계획 떡밥 회수 떡밥이라는 단어는 무슨 의미를 가지나요?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다른 뜻이 표기 되어 있지만, 나무위키를 참고하면 ‘뭔가 가십거리가 될 만한 주제나 타인이 흥미 있어할 주제와 상황 등을 속되게 이르는 말’을 떡밥이라고 칭한다는데요. 여러분이 생활기록부 세특을 구상하다 보면, 경험치가 쌓여서 어떤 구조의 세특이 이상적인지를 인지하게 될 거예요. 보통 동기 - 과정 - 결론 - 추후 활동 / 활동 계획이 담긴 세특을 우수하다고 이야기하지요. 따라서, 이 글을 읽고 계신 학생 여러분 중에는 생활기록부 세특 중 이후에 어떤 활동을 하고 싶다~~라는 형태의 세특을 많이 보유하신 경우도 있을 거예요. 그 이후가 다음 학년일 수도 있고, 다음 학기일 수도 있고, 대학 진학 후일 수도 있고, 취업한 이후일 수도 있겠지만요. 대학 이상의 수준을 필요로 하는 일이라면 조금 다른 문제일 수 있겠으나, 여러분이 다음 학년도 혹은 다음 학기에 이수할 과목 및 교과 내용 등을 고려하여 추후 활동 계획을 보고서에 기재하였고, 선생님께서 세특에 반영해 주신 경우를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글로만 추후활동을 하겠다고 남기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추후 활동을 진행해야 대학 입학사정관에게 더 나은 평가를 받을 것입니다. 이 점은 여러분도 명확히 동의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후에 여러분이 이수하는 교과에서 어떤 수행평가를 진행할지는 명확히 알 수 없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생활기록부의 중요성이 강조된 시대에 수행평가 중 적어도 하나쯤은 진로와 연계한 자율탐구 후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칼럼을 작성하거나 발표를 하는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이 모든 것을 고려하면 여러분이 다음 학년도 교과서를 인터넷에서 찾아 보고 pdf를 읽어 보며, 교과 개념과 내가 의도한 추가 활동이 어떻게 연결될지 고민해 보는 일은 충분히 가치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그 활동을 이후에 진행할 텐데, 수행평가 기간이 되어 주제를 고민하는 시간도 줄어들 것이고, 내가 계획한 추가 탐구가 적절한지를 평가하기 위해 미리 자료조사를 일부 진행해 볼 수도 있을 테니까요. 결론적으로, 여러분이 추가 탐구 활동을 하고 싶다, 더 알고 싶다, 공부하고 싶다 등의 기록을 남겨 두셨다면, 웬만해서 그 떡밥을 회수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6. 생기부 컨셉과 활동의 일치 점검 앞선 스토리노트에서 모종의 사유로 제가 생기부의 컨셉을 이상적으로 설정하지 못했음을 언급하였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자신만의 생기부 비전을 가지고, 그 내용들을 채우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1,2학년 시기에 진로를 결정한 뒤 생기부 컨셉을 설정하셨다면, 일관되게 그 목표를 이루어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궁극적으로, 여러분께서 설정한 컨셉에 모든 활동들을 끼워 맞출 필요는 없지만, 생기부를 읽었을 때 전반적인 느낌, 이 생기부의 주인인 나를 제3자 입장에서 보면 어떤 이미지일까~ 등을 생각하였을 때 적절한지 판별하시라는 의미입니다. 입학사정관은 해당 학교, 해당 학과에 지원한 수많은 학생들의 생기부를 읽습니다. 그 중에서도 합격하는 생기부는 나름의 임팩트와 분위기가 있기 마련입니다. 여러분만의 컨셉을 정하지 못하셨다면, 지금이라도 정한 뒤 지금까지 진행한 활동을 돌아보며 내 컨셉에 맞는 활동은 얼마나 있는지를 점검하고, 다음 학기부터는 보다 목표지향적으로 생활기록부를 꾸려 가시기를 바랍니다. 7. 탐구 습관 반추하기 대학에서는 고등학교 시기의 여러분의 생활 내역을 담은 학생부를 보고 여러분을 평가합니다. 그리고 우리 대학, 우리 학과에 입학했을 때 공부를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학생을 선발하죠. 이런 목적 때문에, 1학년에서 2학년, 2학년에서 3학년이 올라갈 때 여러분의 역량이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고등학교 시기에 비해 대학에 와서 성장하고 발전할 사람이라고 판단할 수 있을 테니까요. 3번 항목에서 언급한 성적 상승이 가장 거시적으로 보이겠지요. 하지만, 성적 상승과 별개로 생활기록부 내에서도 성장이 필요합니다. 이전에 진행한 활동일지라도, 다른 관점에서 고민해 보거나, 해결방안을 구체화하거나, 답사를 진행하거나, 모금 활동 같은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나름의 확장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의 탐구는 지금, 인공지능이 요약해 준 논문의 내용을 복사해서 붙여넣는 수준이 아닌가요? 네이버 지식인에 검색해서 나오는 뻔하디 뻔한 주제로 가득차지는 않았나요? 주제가 단순하더라도 연구 방법론을 잘 선정한다면 탐구가 빛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남들과 차별되고, 이전의 나보다 발전된 방향으로 탐구를 진행하고 생기루블 꾸릴 방안을 고민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이런 성찰의 과정을 거치면 자연스럽게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우수한 기록이 담긴 생기부가 완성될 것이고, 대학에서도 괜찮은 평가를 받을 것입니다. 이번 스토리노트를 끝으로 방학 기간 동안 생기부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글을 마무리합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부분이 있다면 1대 1 리로톡 남겨주세요. 여러분의 대입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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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관리방학에 생기부 준비하는 꿀팁 (2)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 25학번 재학 중인 jseol422 멘토입니다!! 1학기가 끝나고, 이제 여름방학을 맞이 하셨을 텐데요. 경우에 따라, 여릅방학 중 학교에 찾아가서 자습을 하시는 학생들도 있겠지만, 학기 중에 비해 방학이 물리적으로 시간이 많은 것은 사실이겠죠. 그러니, 시험도 있고, 수행평가도 있고, 학교활동들을 하느라 이모저모 바쁜 학기 중 말고, 방학 때 생기부의 발전 방안을 고민해 보는 것은 무척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번 스토리노트에서는, ‘방학에 생기부 준비하는 꿀팁’이라는 주제로 생기부 관리법을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이 글은 ‘방학에 생기부 준비하는 꿀팁 (1)’과 이어지는 글이기 때문에, 해당 스토리노트를 읽지 않은 학생이라면 읽은 뒤에 해당 글을 읽으실 때 더욱 큰 도움을 받으실 것으로 사료됩니다. 3. 성적이 낮은 과목 보완 첫 번째, 두 번째 방법은 생활기록부 세특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는데요. 사실 생활기록부에 대한 정성 평가를 진행하는 학생부 종합전형이라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학생의 내신 등급 즉, 성적을 무척 중요하게 여깁니다. 저는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이하고, 개념을 암기한 뒤 지필평가를 응시하여 고득점을 얻는 학습을 선호하는 학생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내신 공부를 소홀히 했고, 생활기록부의 퀄리티에 비해 내신 등급이 아쉽다는 말도 자주 들었던 학생이에요. 학교마다, 학과마다, 교수님의 성향마다, 평가 기준마다 실질적 평가 결과 및 합격 여부는 상이할지라도 최소한의 내신 등급이 확보되지 않으면 문제가 있어요. 우리 대학에서 수학할 만한 최소한의 학업 수준이 보장되어 있지 않다 -→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첫 번째 문제점이고요. 공부도 못하는데 생기부에 있는 건 진짜 스스로 한 거 맞아? -→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두 번째 문제점이에요. 억울한 마음이 들 수 있다는 점에는 깊이 공감합니다. 저도 제 생기부를 읽을 때마다, 제가 탐구 활동한 보고서를 볼 때마다, 내신 등급이 낮은 것에 대해 후회가 짙게 남았던 것 같아요. 어찌 되었든, 제가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말은 내신 성적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떄문에, 이전 학기 내신 성적을 보고, 유난히 못하는 과목이 있다면, 그 과목을 보완하여 더 나은 성적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인문사회계열 혹은 예체능 계열의 학생들 경우, 수학 성적이 다른 과목에 비해 유난히 낮은 경우가 있는데요. 수학은 한 학기 선행이 최적이라는 말이 있으니, 인강이 되었든, 방과후가 되었든, 학원이 되었든 여러분만의 방법으로 다음 학기 수학 교과 내용을 학습해 보거나, 이를 위해 필요한 지난 학기의 개념을 정리하고 복습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4. 진로 관련 분야 중 안 다룬 파트 확인 이것은 학과마다 세부 분야가 나뉘기 때문에, 여러분이 저의 예시가 와닿으실지 모르겠는 부분입니다. 그럼에도, 고등학교 2학년까지 지리교육과 진학을 준비하며 생활기록부를 채우고, 3학년 1학기에도 꽤나 많은 세특을 지리교육과 관련하여 채웠던 저의 사례를 바탕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지리교육과는 지리학과 교육학, 지리교육학 이렇게 크게 세 학문을 다루는 학과입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지리교육과 학생이 저 세 가지 테마의 학문 분야를 학습한다고 할 수 있는데요. 지리학에는 인문지리, 자연지리, 지역지리가 있고, 도시, 기후, 농업, 공업, 상업, 지형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룹니다. 교육학도 교육심리, 교육철학, 교육사, 교육과정, 교육평가 등 다양한 세부 분야가 있죠. 지리교육학은 두 분야에 비해서는 범위가 좁지만, 지리를 가르치는 교사는 전문가이기에 전문적이고 깊은 내용을 다루죠. 학생을 다루는 교수법도 그의 일종이고요. 저는 지리교육학과를 지망하는 학생이라면 세 가지 분야에 대해 포괄적으로 다루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진로희망이 너무 여러 번, 뒤늦게 바뀌었던 탓에 저만의 생기부 컨셉을 명확히 정하지 못한 상태였거든요. 차라리, ‘지리학 분야에 대해 폭 넓게 이해하고 교육에 대한 열정이 가득해서 교육과 삶이 별개가 아님을 미래 교육 현장에서 알리고 싶은 지리교사’ 정도를 목표로 잡았던 것 같아요. 2학년 시기에 한국지리 교과를 수강하면서, 자연지리학에 대한 내용은 배우지 못했는데요. 그래서, 자연지리학 내용은 독학을 해 가며 생활기록부를 꾸렸습니다. 지리교육학과 관련해서는 모의수업 같은 간단한 활동은 할 수 있었지만, 지리라는 교과에 맞는 교수법을 찾고, 지리교육학의 트렌드는 무엇인지 등등을 파악하기 위해 전공서적을 읽기도 하고, 교육모형을 기반으로 멘토링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위에서 언급한 목표는 대략적으로 이루었던 것 같아요. 여러분도 여러분 전공에 대해 검색하여, 전공에서 다루는 학문 분야에 대해 이해한 뒤, 그에 맞추어 여러분은 어떤 생기부를 꾸리고 싶은지, 어떤 활동을 해야 하는지 고민해 보세요. 이번 글에서는 지난 글에 이어 생기부 관리법에 대해 이야기했어요. 생각보다 글이 길어지는 바, 다음 글에서까지 방학 중 생기부를 디자인하는 방법에 대해 추가적으로 설명해 볼게요.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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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관리방학에 생기부 준비하는 꿀팁 (1)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 25학번 재학 중인 jseol422 멘토입니다!! 1학기가 끝나고, 이제 여름방학을 맞이 하셨을 텐데요. 경우에 따라, 여릅방학 중 학교에 찾아가서 자습을 하시는 학생들도 있겠지만, 학기 중에 비해 방학이 물리적으로 시간이 많은 것은 사실이겠죠. 그러니, 시험도 있고, 수행평가도 있고, 학교활동들을 하느라 이모저모 바쁜 학기 중 말고, 방학 때 생기부의 발전 방안을 고민해 보는 것은 무척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번 스토리노트에서는, ‘방학에 생기부 준비하는 꿀팁’이라는 주제로 생기부 관리법을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1. 지난 활동 완벽 숙지 다음 학년도/학기의 활동을 기획하는 일은 어떤 의의가 있을까요? 학기가 시작된 후에 급히 주제를 선정하고 활동을 진행하는 일의 번거로움을 방지하기 위함도 있겠지만, 궁극적으로는 학생부 종합전형을 대비하기 위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역사 시간에 한 번쯤 들어 보셨을 표현일 텐데요. 우리는 과거를 통해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설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 즉 이전에 여러분께서 진행하신 활동 및 그 활동을 바탕으로 작성된 생활기록부 기록을 인지하는 것은 무척 중요합니다. 1학년 여름발학, 2학년 여름방학은 우선 작성된 생활기록부를 미리 점검하지 않기 때문에, 선생님께서 바로 직전 학기에 여러분이 한 활동을 어떤 언어로 표현하셨는지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2학년 1학기 후 맞이한 여름방학에는 1학년 기록 + 2학년 1학기에 작성한 보고서 등을 기반으로, 1학년 1학기에는 본인이 진행한 활동의 기록물들을 바탕으로, 활동 점검을 진행할 수 있어요. 1학년 겨울방학과 2학년 겨울방학일 경우에는, 방학 사이에 3일 정도 등교하는 기간이 있을 텐데요, 그 기간 동안 생활기록부 점검을 하며, 생기부를 읽어 볼 기회가 주어지니, 해당 기간 동안 생기부 점검과 동시에 내가 해 온 활동들을 리스트업 하는 것이 필요해요. 저 역시 방학 기간을 활용해서 이전 활동을 복기하고 새 활동을 준비하는 일을 해 왔습니다. 우선, 과목별 세특을 나누어1) 내가 활동한 주제2) 관련된 교과 단원or개념3) 이전에 배웠던 교과 내용과의 연결성4) 미래에 수강할 과목 중 엮을 만한 단원or개념5) 추가 탐구하고 싶은 내용6) 활동의 장단점 등을 정리하는 절차를 가졌어요. 예를 들어,독서 시간에 교육발전특구를 다루었고, 화법과 작문 시간에 국가균형발전을 다루었다면,다음 학기에 한국지리를 수강할 때, 지역균형발전과 국토개발계획 등을 탐구할 수 있겠죠. 제가 직접 진행한 활동 중에는,2학년 진로 시간에 2022 개정 교육과정 중 지리교과에 대해 탐구하고,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에 대해 탐구한 뒤,3학년 교육학 시간에 해당 내용을 구현한 모의수업을 진행해 본 경험이 있어요. 이처럼, 여러분도 지난 활동을 정리하다 보면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하면 좋을지 보다 용이하게 감을 잡을 수 있을 거예요. 2. 역량에서 부족한 점 찾기 앞서 말한 대로 여러분에게는 생활기록부 점검시간이 주어질 텐데요. 저는 이때 절대로 생활기록부를 대충 읽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3가지 색깔의 형광펜을 준비한 뒤, 학업역량이 드러나는 문장은 노랑색,진로역량이 드러나는 문장은 초록색,공동체역량이 드러나는 문장은 하늘색으로 표시를 했어요. 학업역량으로 예를 들자면, 학업성취도 / 학업태도 / 탐구력으로 세부 항목을 구분할 수 있는데요. 저는 형광펜 표시와 더불어, 교육부와 대학에서 제공한 역량 기준표에 맞추어 제 생활기록부에 어떤 역량이 담겨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분석했어요. 그 뒤에 내 생기부에 잘 담겨있지 않은 역량은 무엇인지, 자주 등장하는 단어나 역량 키워드는 어느 것인지를 파악했어요. 실제로 내가 그 역량을 갖추었다면, 학교 활동 중 역량을 표출할 기회가 없었는지를 성찰하였고, 부족한 역량이 있다면 그 부분을 보완해야겠다고 결심했어요. 제가 실제로 저의 부족한 부분을 다른 세특으로 보완한 예시가 있는데요. 저는 1학년 때 사고를 당하여, 2,3학년 때까지도 간간히 타 지역에 있는 병원에 방문하여 외래진료를 받아야 했어요. 이 때문에, 질병 관련 출결 기록이 압도적으로 많았는데요. 수업 결손을 최소화하고 싶다는 학업의지 때문에, 병원에 방문한 뒤 몇 시이든 반드시 학교에 와서 수업을 들었는데요. 그런 의지가 출결 횟수로는 표현되지 않을 것임을 감안하여, 학년말 자기평가서에 저의 노력을 작성하였고, 담임 선생님께서 행특에 기록해 주셨어요. 뿐만 아니라, 지리교육과를 지망할 당시에, 세계지리 교과가 폐강된 거예요. 물론 대학에 편제표가 송부된다고 하더라도, 제가 지리 관련 과목을 이수할 학업 의지가 없는 학생으로 인지되는 것이 싫더라고요. 그래서, 직접 포스터를 제작하고 홍보를 하며 한국지리 방과후를 이수할 학생을 모집하였고 실제로 방과후를 수강하였어요. 저희 학교에는 한국지리에 관심있는 학생도 많지 않았고, 수능을 응시하려는 학생도 없었고, 다음 학년도부터는 정원감축으로 인해 학교에 지리 선생님께서 계시지 않는 상황이었지만, 이걸 해낸 건 기적이라고 생각했어요. 이 내용 역시 짧게나마 저의 행특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반드시 행특으로 보완할 필요는 없어요. 대신, 객관적으로 여러분의 부족함은 무엇인지, 어떤 방법으로 보완할 수 있을지를 충분히 고민해 보시고 이행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스토리노트에서는 생활기록부를 위해 방학에 할 수 있는 일을 다루어 보았어요. 이어진느 글에서도 생기부 관리법을 다루어 볼 테니, 글을 참고하여 여러분도 여러분만의 생활기록부를 디자인하시기를 바랄게요!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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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탐색학령 인구 감소 시대, 교사해도 되나요?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 25학번 jseol422 멘토입니다!! 우리나라의 심각한 사회문제 중 하나가 저출산이라는 것 다들 알고 계실 것입니다. 출산율이 낮아지면, 학령인구도 줄어들 것입니다. 물론, 우리 세대가 당장 살아가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래의 한국은 소멸될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인구 문제를 마주하게 되는 우리가, 아이들을 가르치는 직업인 교사를 해도 될까요? 이 직업은 안정적일까요? 미래의 전망이 있을까요? 물론 저 역시 여러분께 완벽한 답변을 드릴 수 없을 것입니다. 미래는 그 누구도 정확히 예측할 수 없고, 기술은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스토리노트에서는 교사라는 직업에 관심이 있으나, 직업의 전망 때문에 망설이고 계신 분들을 위해, 학령인구 감소 시대 속 교사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첫째, 암용고시 선발 TO가 감소할 수는 있습니다. 국가에서는 인구 감소를 고려하여 매년 새로운 교원을 채용하는 임용 시험의 선발 인원을 감소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초등의 경우 임용고시에 합격하였음에도 발령이 지연되는 경우도 적지 않게 보입니다. 다가올 미래에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 현상이 더욱 두드러진다면, 이후에도 임용고시 선발 TO가 감소할 수 있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임용고시가 대학을 갓 졸업한 학생만 응시할 수 있는 시험이 아닌, 교원 2급 자격증을 소지한 모든 학생에게 응시 기회를 부여한다는 점을 고려하였을 때 장수생이 존재한다는 것도 부정할 수 없고요. 그러나, 과거 세대에 비해 교사를 지망하는 여러분 세대의 인구가 더 적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사회 전체의 인구가 감소하고 있으니, 선발하는 교사의 수도 줄어드는 것은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습니다. 더불어, 몇 년 전 정부는 교직이수와 교육대학원 과정을 통한 교사 선발을 폐지할 것을 발표하였습니다. 정확히 어떤 시기부터, 얼마나 빠른 속도로 이루어질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사범대에 진학하는 학생에게 불리한 점은 없어 보입니다. 따라서, 너무 큰 걱정을 하지는 않으셔도 좋겠습니다. 둘째, 개인별 맞춤형 교육이 강화될 수 있습니다. 학령 인구가 감소된다면, 교사 당 학생수가 감소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 사교육 시장이 활성화된 큰 이유 중 하나는 공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이 충분한 1대 1 케어를 받지 못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선생님은 전체 아이들의 수준을 고려하여, 적당한 난이도로 수업을 진행하시고,학급의 아이들 모두를 상담하다 보니 개인별 상담 시간은 평균 30분 정도로 짧게 이루어집니다. 수업 중 이해하지 못한 내용이 있다면 교무실을 찾아가 질문할 수 있고,진로나 학습 방법 등 고민이 있다면 상담을 요청드릴 수도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정말 바쁘신 상황 등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선생님은 학생의 도움 요청을 무시하시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아이들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죠. 그래서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학업을 돕기 위해 사교육을 찾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이유도 존재할 수 있겠지만요. 그런데, 학령인구 감소 시대가 되어 한 명의 교사가 담당하는 학생의 수가 줄어든다면, 평가와 기록 등의 부담이 줄어들 것입니다. 그 말은 즉,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줄 여력이 늘어난다는 것이죠. 따라서, 여러분은 좀 더 학생을 위한 공교육을 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학령인구 감소가 국가적 위기와 사회문제인 것은 사실이지만, 100% 부정적으로 바라볼 일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셋째, 가슴 뛰는 일이라면 도전하는 가치가 있습니다. 학령인구 감소 시대 교사의 미래, 교육의 미래를 고민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이미 교육에 대한 열정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무척 여러 길의 진로를 탐색하였지만 결국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글 쓰기와 교육이라는 일, 꿈꾸었던 국어교사라는 길을 위한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어릴 적 꿈만을 따르라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여러분이 오랫동안 꿈꾸었지만 사회적 상황 등 여러 계기로 현실과 타협하여 진로를 선택하거나, 가스 뛰는 일을 미루어 두었다면, 언젠가 후회가 남을 수 있습니다. 교사라는 길의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이유만으로 교육자의 길을 포기한다면, 어떻게 펼쳐질지 누구도 알 수 없는 미래에 느끼는 아쉬움은 막대할지도 모릅니다. 고등학교 시기에 한 선생님께서, ‘소명 의식’이라는 말씀을 해 주신 적이 있습니다. 저는 실제로 제 자신에게 교사는 천직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보다 아이들의 행복을 더 바라고 응원할 만큼 교육이 소중하고, 며칠 밤을 새울 지라도 수업 연구를 하고 시험 문제를 만드는 등 더 나은 교육을 위한 노력을 하는 순간이 행복할 것 같습니다. 모든 사람이 저만큼 교육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공무원이라는 안정, 사회적 인정 등 부수적인 요인 때문이 아니라, 교육에 대한 마음으로 교사가 하고 싶으시다면, 이후 진로의 길을 변경할지라도, 우선 사범대학/교육대학에 진학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러분이 곧 교육의 미래일 테니까요. 이번 스토리노트에서는 학령인구 감소 시대의 교사에 대해 다루어 보았습니다. 누구도 마주해 보지 않은 미래에, 불확실하다고 하는 직업을 선택하는 게 옳을까? 고민이 되실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말씀 드린 세 가지 요소를 고려해 보신다면, 반드시 포기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진로 선택 및 학과 선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소망하겠습니다.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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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관리지리학과/지리교육과/도시 관련 학과 도서 추천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 25학번 재학 중인 jseol422 멘토입니다!! 저의 소개글에서도 나와 있듯, 저의 생활기록부 중 꽤 많은 부분에는 지리교육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는데요. 그만큼 저는 지리교육 분야에 대해 열정을 가지고 생활기록부를 채우는 활동들을 진행했습니다. 실제로 지리교육과에 합격하기도 했고요. 이번 스토리노트에서는 지리교육과 진학을 준비하기 위해 여러 탐구 활동을 하며, 제가 읽었던 도서를 바탕으로, 지리학과 혹은 지리교육과 진학을 준비하시는 학생분들께 도서 추천을 하려고 합니다. 1) 지리의 힘 1,2 (팀 마샬) 지리와 관련하여 가장 대중적인 서적입니다. 지정학을 다루고 있고, 세계지리와 국가 간 이해 관계 및 역사까지도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리학도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필독서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저 역시 지리교육과 진학을 준비하며 해당 도서를 읽었는데요. 생활기록부에 기재를 고민하다가, 제가 진행한 탐구들과는 다른 도서가 더 잘 어울린다고 판단하여 최종적으로 기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세계지리 교과의 폐강으로 인해 교과를 이수하지 못했던 저에게 해당 학문에 대한 흥미를 높여준 도서입니다. 2) 새로운 지역 지리학과 지리 교육 (이철우 외) 지리교육과 관련된 전공 서적입니다. 직접 구입하여 읽었는데, 전공서적 답게 무척 두꺼웠습니다. 고등학교에서 다루는 지리의 분야를 크게 3가지로 나누면 인문지리학, 자연지리학, 지역지리학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이 책은 지역 지리학과 관련된 내용을 직접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고등학교 지리 수업 시간에는 배울 수 없는 공간과 지역에 대한 개념을 다루고, 지역 지리학을 분류하고 지리교수법을 논하는 책으로써 통찰력을 키울 수 있는 도서입니다. 더불어, 전공서적이라는 점을 감안하였을 때, 난이도가 그렇게 높지 않았고, 쉽게 읽고 탐구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저는 해당 도서를 읽고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의 지리 교과와 연결지어 교수법을 제안하는 형태의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2학년 진로 활동 시간에 해당 탐구를 진행하고, 3학년 교육학 시간에 다른 개념까지 연결하여 모의수업을 진행해 봄으로써 활동을 발전시키기도 하였다는 점에서 기억에 남습니다. 3) 국가균형발전과 교육의 미래 (윤복상) 이 책은 지리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도서는 아닙니다. 굳이 따지면 교육 관련 서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한국지리 교과에는 지역 균형 발전을 다루고 있고, 국토 종합 개발 계획의 단계별로 나누어 우리나라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에 대한 설명이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여전히 지역 간 격차 특히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격차가 심각합니다. 이 도서를 읽고 진행한 탐구에서는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교사, 특별히 지리교사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담았습니다. 생활기록부에는 바이트의 제한으로 구체적인 내용이 담기지 않았으나, 해당 활동은 지리교사를 꿈꾸는 제 자신을 성장시켰습니다. 4)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유현준) 도시와 공간, 건축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도서입니다. 유현준 교수님은 대중을 대상으로 강연도 많이 하시는 분인데요. 그러다 보니, 본 도서는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대중 서적의 느낌이었습니다. 국어 시간에 함께 한 학기 한 권 읽기의 차원에서 진행한 활동이었던 만큼, 수업 시간에 시간을 내어 책을 읽고 토론도 하고 활동지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그 덕분에 책에 대해 낱낱이 파고들며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책 중간중간에 의문점을 가지며 추가 탐구로 연결짓기가 용이했기 때문에 지리학뿐만 아니라 건축학이나 도시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도 읽어 보면 좋을 것 같은 도서입니다. 5) 지리의 복수 (로버트 캐플런) 지리의 힘보다는 조금 더 간결한 느낌으로 세계의 지정학적 문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책입니다. 패권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key들을 제공한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저는 미중 패권 전쟁과 중국이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본 도서를 읽었습니다. 그러나, 챕터가 여러 개로 구분된 책이고, 도서를 통해 방대한 양의 정보를 취득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지리 관련된 도서 중 추천하고 싶은 도서들을 소개해 보았는데요. 언급한 도서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여러분이 탐구활동 하는 과정에서 도서를 통한 관심 확장은 생활기록부와 탐구 활동 자체에 대한 평가를 좋은 방향으로 이끈다는 점을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활동과 대입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20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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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어떤 게 꿀~시간표일까?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 25학번 재학 중인 jseol422 멘토입니다!! 고등학생의 경우, 고교학점제의 일부/전면 도입에 따라 선택과목 제도를 경험하고 있을 텐데요. 학교마다 편제표가 다르기 때문에 단정지을 수는 없겠지만, 2024학년도 입학생까지는 선택권이 그렇게 많다고 느끼지도 않았을 거고, 선택의 제약이 있다는 생각을 한 번쯤 해 보았을 것 같아요. 그에 비해 대학은 정말 시간표에 대한 선택이 자유롭다고 할 수 있는데요. 같은 과목 수업이라도 여러 교수님께서 서로 다른 시간에 수업을 진행하셔서 선택할 수 있는 경우가 있고요. 소수 과라면 전공 과목을 같은 학기에 몰아서, 한 번에 들어야 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한 학기에 들을 모든 과목을 내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어요. 필수 교양 과목은 학교 바이 학교인데, 이수해야 하는 학년과 학기가 지정되어 있다면 그때 들으면 되고, 그것이 아니라면 졸업 전에만 이수하면 된답니다. 필수로 들어야 하는 교양 과목의 수가 많은 것도 아니고, 수업 시간이 짧은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그렇게 부담도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학 시간표는 정말 자유롭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번 스토리노트에서는 대학 시간표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첫째, 공강을 만들 수 있습니다. 등교했을 때부터 하교하는 순간까지 내내 학교에 머무는 고등학생과 달리, 대학생은 수업 중간중간에 시간표에 따라 긴 쉬는 시간이 있기도 해요. 사실상 쉬는 시간이 아니라 수업이 없는 채로 비어 있는 시간이니 공강 시간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런 공강 시간을 이용하여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고, 데이트를 하거나 친구랑 약속을 잡을 수도 있어요. 중고등학교에서는 정해진 시간에 점심을 먹게 해 주지만, 대학교는 일괄적인 식사시간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데요. 한 마디로, 점심을 먹어야 할 시간에 두 개의 수업이 연속으로 배치되어 있다면, 점심을 먹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들으려고 하는 수업 하나하나를 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수업을 어떻게 조합하는가도 중요합니다. 사람에 따라, 언제 공강을 만드는 게 좋은지 취향에는 차이가 있는데요.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사람의 경우, 오전 공강을 만들어 대부분의 수업을 오후에 들을 수 있습니다. 불금을 즐기며 약속을 잡고 싶은 사람의 경우, 월화수목요일에 수업을 몰아 놓고 금토일 3일을 수업 없이 쉴 수 있습니다 월요병을 퇴치하고 싶은 사람의 경우, 화수목금요일에 수업을 몰아 놓고 토일월 3일을 쉴 수 있고요. 저는 지난 학기에 이수할 수 있는 최대 학점이 21학점이었고, 2학점짜리 수업에 들을 수 있는 자리가 없는 관계로 19학점을 이수하였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화,수,금요일에만 수업이 있었고, 금요일에 듣는 수업은 8주만 들으면 끝나는 필수교양 수업이었습니다. 덕분에 5월 첫째 주부터는 일주일 중 이틀인 화요일과 수요일에만 수업을 몰아서 들었고, 목금토일월요일을 쉴 수 있었습니다. 비록 많은 대외활동 및 교내활동으로 인해 온전한 쉼을 가지지 못하였고, 장거리 연애 때문에 다른 지역에 이동하는 경우도 잦았지만, 공강의 덕을 누렸답니다. 이처럼 시간표를 잘 편성한다면 공강의 달콤함을 맛 볼 수 있습니다. 둘째, 수업의 개수와 시수를 정할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에서는 모든 학생들이 시간표에 따라 월요일 1교시부터 금요일 7교시까지 수업을 듣습니다. 물론 학교마다 공강, 창체 등 일정이 다를 수는 있겠지만 어찌 되었든 같은 학년은 같은 시간에 수업을 듣고, 같은 시간에 휴식을 가지죠. 그런데 대학교에서는 그러한 제한을 두고 있지 않습니다. 물론 학점이리는 성적이 높은 학생에게는 더 많은 수업을 이수할 권리를 제공하지만, 반드시 그 최대 학점을 채울 의무가 없습니다. 그리고, 대학교를 다니는 기간이 8학기라고 해서 4년 안에 졸업을 해야 한다는 의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남학생들은 중간에 군대를 다녀오기 위한 휴학을 하기도 하고, 성별을 가리지 않고 취업을 준비하거나 해외연수를 다녀오는 등 다양한 이유로 휴학을 하기도 합니다. 여러 학기를 다닐 수 있다는 특징 때문에 한 학기에는 대학이 정한 최소한의 학점만 채우면, 정해진 범위 내에서 더 듣든, 덜 듣든 제약이 없습니다. 이 점은 대학생이 가진 교육에 대한 특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셋째, 원하는 수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대학생은 앞서 언급한 필수적인 수업이 아니라면 본인이 듣고 싶은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졸업하기 전에 본인의 학과를 졸업했다는 졸업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전공을 일정 학점 이상 들어야 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학기마다 n학점씩 꾸준히 들어야 하는 것은 아니기에, 이번 학기에 듣고 싶은 수업과 전공이 겹친다면 꼭 전공 수업을 들을 이유가 없습니다. 꼭 들어야 하는 수업이라면 원하는 교수님 수업을 듣는 방향으로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수업마다 정원이 정해진 경우에는 수강신청에 따라 수강 가능 여부가 결정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수강 신청의 순서 등을 잘 조정하고, 미리 에브리타임의 강의 평가 등을 보며 적절한 수업 시간표를 세워 본다면 충분히 원하는 수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본인의 학습 성향에 맞추어 수업을 선택하는 것은 학점을 잘 관리하는 데 효과적인 역할을 합니다. 대학의 수업은 무척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는데요. 교수님의 강의가 중심이 되는 수업도 있고, 과제라고 할 수 있는 학생의 발표 준비로 수업을 이어가는 경우도 있으며, 토론하는 형태의 수업도 있고, 조별 과제가 주어지는 수업도 있고, 시험의 형태가 논술인 수업도 있습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유형의 수업이 있음을 감안하면, 그 중 나에게 적합한 수업은 무엇인지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공동체 역량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팀플을 하다 보면 나만큼의 업무 수행 역량을 갖추지 못한 친구들로 인해 답답함을 느끼는 경우도 많았고, 차라리 나 혼자 하는 게 편하다는 생각이 들고는 했습니다. 더불어, 암기하고 시험을 응시하는 서술형 평가보다는 학습한 내용과 나의 생각을 융합한 논술형 평가가 저에게 더욱 잘 맞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학습 습관의 분석을 바탕으로, 팀플이 있는 수업을 선택하지 않았고, 발표를 잘하고 좋아한다는 점을 바탕으로 평가에 발표가 들어가는 과목을 선택하였으며, 국어 문법을 좋아했던 고등학교 시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문법 및 맞춤법을 다루는 과목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논술형 평가를 실시하는 과목도 수강하였고요. 이 덕분에 1학년 1학기의 저는 평가로부터 부담을 덜었습니다. 여러분도 평가, 수업 시간, 수업 방법 등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하여 과목을 선택하시면 좋겠습니다. 대학생은 대부분 성인입니다. 과학고를 조기졸업하거나 검정고시를 응시하고 대학에 진학한 특이 케이스를 제외한다면 그럴 거예요. 성인이라는 것은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는 사람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결국 대학에서 공부를 하는 것, 학점을 받는 것도 나의 행동이고 내가 마주할 결과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대학생활을 어떻게 보내는가라는 행위에 대해서도 스스로 책임지는 능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대학에 와서 자유를 만끽하고, 그 자유에 대한 책임을 가질 수 있는 성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스무 살인 저도 많이 부족하지만 함께 더 나은 성인으로, 또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20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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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자취, 기숙사, 통학 뭐가 좋을까?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 25학번 재학 중인 jseol422 멘토입니다!! 여러분의 1지망 대학은 어디인가요? 많은 학생들은 수도권, 특히 서울 내에 있는 대학에 재학하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고는 합니다. 꼭 인서울이 목표가 아니더라도, 본인이 고등학교를 다니던 지역과 다른 지역에 위치한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는 무척 많습니다. 출신 지역에 대학의 수가 많지 않은 경우도 있을 것이고, 출신 지역의 대학을 가고 싶다고 하더라도 성적 상 어려운 경우도 있을 거예요. 다른 지역의 대학을 다니게 되면,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피할 수 없는데요. 이번 스토리노트에서는 자취, 기숙사, 통학이라는 거주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먼저, 자취입니다. 자취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많을 겁니다. 부모님과 함께 살 때 있었던 통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 자유롭게 집 인테리어를 할 수 있다는 점 등 자취에는 여러 장점이 있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자취에는 여러 어려움도 존재합니다. 우선 집안일을 많이 해 보지 않았던 학생들에게는 스스로 빨래, 요리, 청소를 하는 일이 버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집에서는 생필품 등을 부모님께서 사 주시기도 하지만, 자취를 하다 보면 스스로 돈을 사용하여 물품들을 구비해야 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계약 시기에 맞추어 집을 이사해야 한다면, 새로운 집을 구하는 것이 귀찮다고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저에게는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요. 벌레가 나온다는 점도 무척 큰 문제입니다. 집의 관리인이 따로 계신 경우에는 관리인께 연락을 드려서 소독 등을 진행할 수도 있지만, 당장 어려움이 생기면 처리가 곤란할 수도 있습니다. 편안함만큼 불편함도 클 수 있다는 것이 자취의 특징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나, 다른 지역에서 온 친구를 집에 자유롭게 데리고 올 수 있고, 룸메이트와 감정적으로 부딪힐 일도 없다는 것 등이 자취의 엄청난 장점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다음은 기숙사 생활입니다. 저희 학교의 경우는 의무적으로 1,2학년 시기에 기숙사 사용을 하도록 하고 있는데요. 기숙사에는 관리사무소가 있고, 기숙사는 곧 학교의 자산이기 때문에 학교 측에서 바로바로 시설 수리 등의 문제를 해결해 주려는 노력을 합니다. 2인 1실로 기숙사를 사용하는데, 룸메이트와 성격이나 성향에 차이가 있다면 남처럼 지낼 수도 있지만, 잘 맞을 경우에는 둘도 없는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룸메이트가 외박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겠으나, 그런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수업이 끝나거나 약속에 다녀와 밤에 호실에 들어오면 나를 기다려 주는 친구가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1학년 1학기에 기숙사를 사용하며 초등교육과에 다니는 친구와 룸메이트가 되었는데요. 다른 과 친구이다 보니, 서로 다른 생활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고, 다른 학교급의 교육에 대해 논의할 수도 있었고, 연애, 학업, 인간관계, 진로 등 여러 고민을 주고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친구가 되는 경우에는 기숙사 생활이 즐거울 것입니다. 자취를 하면 혼자 짐을 정리하고 청소를 해야 하는데, 기숙사에서는 룸메이트와 n분의 1로 나누어 방을 정리하면 되기 때문에 조금 더 편리하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안 맞으면 최악, 잘 맞으면 최고인 것이 기숙사 생활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통학입니다. 저는 대학교에 진학하며 집에서 통학을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애초에 저의 본가가 있는 충청북도 충주시는 4년제 대학이 2개뿐이었고, 다른 지역 대학에 다니며 통학을 한다면 이동 시간에 느끼는 피로와 교통비가 막대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본가와 대학의 소재 지역이 같은 경우에는 집에서 통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른 대학에 다니는 친구 중에는 도내 대학에 다니면서 통학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렇게 통학을 하기 위해서 일부 날짜에 수업을 몰아서 편성하거나, 야간 혹은 오전 수업을 피하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통학을 하며 집에서 학교를 다니다 보면, 부모님께서 해 주시는 따뜻한 밥을 먹을 수 있고, 교통비는 많이 들 수 있지만, 집값, 음식값 등 그 밖의 생활비가 훨씬 줄어듭니다. 경제적으로 생각했을 때는 절대 나쁜 선택이 아닌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대학생활의 낭만을 느끼기에는 약간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로 나누어 대학생활 시 주거 유형을 설명해 보았습니다. 각각의 방법에 장단점이 있고, 절대적으로 어떤 방식이 우위에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개인의 선호와 상황에 맞추어 결정하면 되는 문제입니다. 여러분이 대학에 진학한 뒤에는 어떤 방법으로 생활하고 싶으신가요? 목표하는 대학에 진학한 뒤 원하는 방법에 맞추어 생활하실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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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연애, 복전, 공부, 학비 등 대학생활에 대한 Q&A (2)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 25학번 재학 중인 jseol422 멘토입니다!! 저는 대학교 1학년 1학기에 ‘한국대학생멘토연합’이라는 대외활동에 참여하였는데요. 한멘연에서는 중고등학교에 찾아가서 본인의 대학과 전공에 대해 소개하고, 자신이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입시 조언을 하는 활동을 핵심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에 저는 총 4개의 학교에 방문하여 멘토링 강연을 진행하였는데요. 서울에 있는 수명중학교,대전에 있는 대성중학교,서울에 있는 광성고등학교,세종에 있는 도담고등학교입니다. 멘토링 강연은 멘토 본인의 역량에 따라 다르게 이루어질 수 있는데요. 저는 제 전공과 학교에 대한 소개도 진행하지만, 사범대학이나 언어 분야에 대해 관심이 있는 학생은 그렇게 많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여, 학생들에게 자유롭게 질문을 받고 해당 질문에 대한 답변을 진행하는 형태의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까지 멘토링을 진행하면서 상당히 다양한 유형의 질문을 받게 되었는데요. 제가 받은 질문들을 바탕으로 중고등학생이 가지고 있는 진로 고민 혹은 대학에 대한 궁금증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6대학 가면 모솔도 연애할 수 있나요? 확답은 못하지만, 중고등학교 시기에 비해서는 확률이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학창시절에는 입시를 준비하는 것이 더욱 크고 중요한 목표라는 생각 때문에 연애를 뒤로 미루는 경우가 존재합니다.여고, 남고, 여중, 남중의 비율도 꽤 높기 때문에 이성과 교류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기도 하고요.그러나, 대학의 경우 여대는 소수이고, 여대의 경우에도 타 대학 및 타 대학의 학생들과 교류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습니다.학생들의 연애에 대한 관심도와 의지도 높아지고, 교류 기회도 증가하다 보니 연애할 확률이 높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중요한 것은 가만히 있는다고 상대가 먼저 다가오지 않는다는 점입니다.길에서 번호를 따이는 일은 극히 드물게 일어납니다. 새벽에 헌팅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많은 거리나 점포 등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제외하면 더더욱 그렇습니다.(저도 번호를 따여 본 경험은 2번뿐이랍니다……)어찌 되었든, 관심 있는 사람이 생긴다면, 다가가고 가까워지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은 중요한 사실입니다. #7과팅, 미팅은 얼마나 자주 할 수 있나요? 대학교 1학년이라면 비교적 많이 할 수 있습니다.고학년이라고 해서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새내기 시기에는 처음 보는 사람들과 친해지기 위해 과팅에 나가는 경우도 있고, 선배들의 주도하에 과팅이나 미팅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습니다.과마다 방식에 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저희 학교 저희 학과의 경우 선배들이 알아서 과팅을 잡아 주시거나, 새내기가 직접 어느 과 어떤 성별과 과팅을 하고 싶다고 선배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과팅이 성사되었습니다.그래서 많이 참여한 친구는 5번 이상 과팅을 나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저희 대학의 학과가 무척 적다는 것을 감안하면 꽤 많은 횟수입니다.미팅은 1대 1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연애를 하고자 하는 의지와 선배나 친구 인맥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저는 대학 진학 전에 연애를 시작하여서 미팅도, 과팅도 나가 보지 않았으나 생각보다 술만 마시고 돌아오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8여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가요? 생각하고 있는 취업의 방향성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교사를 꿈꾸는 저의 경우 교원 자격증이 반드시 필요합니다.교사가 공무원이기 때문에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 자격증도 반드시 취득해야 하고요.한국교원대학교의 사도교육과정 때문에 자격증을 1,2학년 시기 중 하나 취득해야 한다는 기준에 의거하여 선배들은 운전면허나 토익 등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셨습니다.그러나, 이 밖의 자격증을 여러 개 취득하는 것이 임용고시 합불을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하지만 일반 회사에 취업하는 경우에는 본인이 희망하는 직무에 맞추어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컴퓨터 활용 능력 자격증 등은 회사의 업무 진행에 도움을 줄 수 있으니 개인적으로 추천드리고 싶고, 기타 자격증은 진로에 맞게 인터넷에 검색해 보면 잘 나올 것입니다.한 가지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자격증을 반드시 많이 딴다고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개수에 집착을 하지는 않으셔도 좋겠다는 점입니다. #9대학교 방학 때는 뭘 하면 좋은가요? 대학교 방학 때는 다양한 활동들을 할 수 있습니다.애초에 방학이 2달 가량으로 길기 때문에, 꼭 한 가지만 할 필요도 없습니다.저는 크게 3가지의 활동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첫째는 알바입니다.학기 중에는 바빠서 아르바이트를 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그러나 대학생활을 하다 보면, 밥도 혼자 사 먹어야 하고, 약속도 많고, 교통비도 필요하고 이모저모 돈이 많이 필요합니다.따라서, 방학을 이용하여 아르바이트를 하고 돈을 미리 벌게 된다면, 학기 중에 좀 더 경제적으로 풍족하게 생활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둘째는 교환학생입니다.다른 나라로 큰 비용 부담 없이 여행을 갈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바로 교환학생입니다.물론 놀러만 가는 것은 아니고, 외국의 학교에서 공부를 하거나 봉사활동을 하는 등 주어진 테스크가 있을 겁니다.하지만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견문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셋째는 휴식입니다.대학생의 경우 평일에 술 약속, 과제 등을 이유로 밤을 새우는 경우가 많습니다.따라서 비교적 여유로운 방학에 푹 쉬며 건강을 회복하는 것도 필요합니다.이 밖에도 여행도 가고, 다양한 활동들을 하며 대학교의 긴 방학을 만끽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10학비가 비싼 것 같은데 돈을 어떻게 내나요? 우선 장학금을 받으면 일부 혹은 전부를 충당할 수 있습니다.부모님께서 내 주시는 경우도 많고요.집안의 경제 사정을 고려하여 국립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스스로 학비를 내야 하는데 돈이 없다면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아르바이트나 기타 활동을 해서 돈을 받는 경우도 있답니다.무상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고등학교와 달리 대학의 학비가 비싼 것은 사실입니다.그러나, 그렇게까지 많은 학생들이 학비로 부담을 느끼는 것은 아니고, 장학금이나 학자금 제도는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그렇기 때문에 진학 전부터 너무 많이 고민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11용돈을 얼마나 받나요? 대학의 소재 지역이나, 기숙사/자취/통학 등의 거주 유형, 가족의 경제적 상황 등 여러 변인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친구들을 보면 수도권 소재 대학에 다니는 친구들은 물가를 이유로 용돈을 많이 받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러나, 저희 학교의 경우 기숙사 및 식비가 1,2학년 시기에는 무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학생들이 그렇게까지 많은 용돈을 받지 않는 것 같습니다.주변에는 한 달에 100만 원까지 용돈을 받는 경우도 있었습니다.이렇게 받는 용돈은 천차만별입니다.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부모님께 부탁을 드릴 수도 있고, 아르바이트 등 스스로 돈을 버는 방법도 있습니다.공부를 열심히 해서 장학금을 받는 방법도 있고요. 지금까지는 여러분이 궁금해 하실 만한 대학생활에 대한 요소들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런 글들이 여러분이 대학생활에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를 소망하겠습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부분이 있다면, 1대 1 리로톡도 환영합니다.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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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연애, 복전, 공부, 학비 등 대학생활에 대한 Q&A (1)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 25학번 재학 중인 jseol422 멘토입니다!! 저는 대학교 1학년 1학기에 ‘한국대학생멘토연합’이라는 대외활동에 참여하였는데요. 한멘연에서는 중고등학교에 찾아가서 본인의 대학과 전공에 대해 소개하고, 자신이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입시 조언을 하는 활동을 핵심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에 저는 총 4개의 학교에 방문하여 멘토링 강연을 진행하였는데요. 서울에 있는 수명중학교,대전에 있는 대성중학교,서울에 있는 광성고등학교,세종에 있는 도담고등학교입니다. 멘토링 강연은 멘토 본인의 역량에 따라 다르게 이루어질 수 있는데요. 저는 제 전공과 학교에 대한 소개도 진행하지만, 사범대학이나 언어 분야에 대해 관심이 있는 학생은 그렇게 많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여, 학생들에게 자유롭게 질문을 받고 해당 질문에 대한 답변을 진행하는 형태의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까지 멘토링을 진행하면서 상당히 다양한 유형의 질문을 받게 되었는데요. 제가 받은 질문들을 바탕으로 중고등학생이 가지고 있는 진로 고민 혹은 대학에 대한 궁금증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1대학교에서는 얼마나 공부를 해야 하나요? 과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학년마다도 차이가 있을 거고, 대학마다도 다를 거예요.한 마디로 하나의 대학, 하나의 학과만 직접 경험해 본 저의 답변이 여러분께 확실한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는 거죠.그럼에도 한국교원대학교 불어교육과를 기준으로 답변해 보겠습니다.1학년 1학기에 3개의 전공 수업을 듣는데, 프랑스어를 잘 못하는 사람 기준으로는 예습+복습에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발음도 미리 공부해서 교수님께서 읽어 보라고 시키시면 읽어야 하고, 쪽지 시험도 자주 보기 때문입니다.저의 시간표를 기준으로 하면, 나머지 과목들은 매 시간 수업 내용을 이해하고 필기 정도 한다면 시험기간에만 공부해도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저희 과의 경우 교원 자격증을 취득하고, 학교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복수전공을 해야 하는데요.이 때문에 학점 경쟁이 치열해서, 전공 공부의 양이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동기들이 유난히 열심히 공부를 하기도 하였고요.그러나, 1학년 1학기에는 공부를 하지 않고 노는 경우도 많이 있고, 재수강 등의 방법으로 굿제할 수 있습니다.가장 중요한 건, 케바케라는 점입니다. #2대학생활은 고등학교 생활에 비해 편한가요? 내가 어떻게 대학생활을 보내는 지에 따라 다릅니다.고등학생에 비해 대학생이 일주일에 듣는 수업 시수가 적은 것은 일반적인 사실입니다.학교에서 보내야 하는 시간도 적고요.앞선 스토리노트들에도 기록했듯, 저는 그 시간을 수많은 교내활동과 대외활동으로 채웠습니다.고등학생 시기에는 공부를 안 하면 피해를 보는 주체는 나 자신입니다.내 성적이 낮아지는 것이니까요.그러나, 대학생이 되어 진행하는 대외활동은 대부분 다른 사람과 협업하거나,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형태였고, 그러다 보니 내 마음대로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제가 무리해서 많은 활동을 진행한 것도 사실이고요.결론적으로 저는 대학생활이 고등학교 때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바빴습니다.그래도 주변 친구들을 보면 대학생활이 고등학교 생활보다 여유로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저 같은 경우는 자업자득이라고 볼 수 있고요. #3대학에서는 복수전공을 하는 게 쉬운가요? 죄송하게도, 1-3번 모두 학교 바이 학교입니다.그러나, 공통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학점 관리를 잘하면 웬만큼 가능하다는 것입니다.자유롭게 복수전공을 할 수 있는 학과도 있고, 인원 수 제한 때문에 선발 조건이 까다로운 학과도 있습니다.특히 예체능 관련 학과는 학점이라는 기준뿐만 아니라, 실기 평가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복수전공과 조금 다른 개념이지만, 사범대학이 아닌 학과에서 교원 자격증을 주는 ‘교직이수’라는 과정이 있습니다.이를 위해서는 면접 등 보다 복잡한 절차를 진행하기도 합니다.이 점을 참고하여 복수전공을 하실 계획이 있다면, 요강을 미리 확인해 보고, 그에 맞는 자격 요건을 갖추시면 좋을 듯합니다. #4주전공과 다른 방향으로 취업을 하는 것도 가능할까요? 물론 가능합니다. 3번 문항에 대한 답변처럼 복수전공을 하는 경우도 있고, 공무원 시험, 행정고시 응시 등의 방법으로 전공과 무관하게 취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로스쿨 등 대학원을 통해 진로 계열을 변경하는 경우도 있고요.이러한 시험이나 진학을 통한 진로 변경이 아니더라도, 본인의 취미나 특기 등을 살려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취업을 하는 경우도 볼 수 있습니다.그러니까, 전공과 취업이 100% 연결된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5대학 MT는 어떤 분위기인가요?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우선 과 MT인지, 동아리 MT인지, 대외활동 MT인지, 다른 대학과의 연합 MT인지에 따라 정말 분위기가 다릅니다.그리고 저는 술을 안 마시기도 하고, 대외활동을 너무 많이 하다 보니 바빠서 MT에 한 번도 안 가 봤습니다.친구들이나 선배들에게 들어 보면, 보통 술 마시고 술 게임도 하고 고기도 먹는다고 합니다.파티룸을 빌려서 레크레이션 및 친목활동을 중심으로 하는 MT도 있고요.어쨌든 술 강요는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술 때문에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대학생활에 대한 유용한 정보들???을 질의응답 형식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연애나 조금 더 재미있는 주제들을 다루어 볼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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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준비진로가 바뀌었는데, 학종 괜찮을까요?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 25학번 재학 중인 jseol422 멘토입니다!! 고등학교 생활을 하다 보면, 학생부 종합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학종을 준비한다고 해서 3년 간의 생활기록부 내용을 A부터 Z까지 진로와 연결지어야 하냐고 물어 보신다면 단언컨대 ‘아니요'라고 답변드릴 것입니다. 그러나, 진로 희망이 너무 여러 번 바뀌거나, 뒤늦게 성적에 맞추어 대학을 가기 위해 진로를 변경한 것이 드러난다면, 학종에서 그렇게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저의 자기소개 글을 통해서도 아실 수 있겠지만, 고등학교 시기의 저는 정말 다양한 진로를 꿈꾸었습니다. 계열도 문과, 이과, 예체능을 넘나 들 정도였고, 이러한 진로 변경 때문에 생활기록부에 대한 고민도 짙었습니다. 진로가 바뀌었는데, 생활기록부를 틀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생각 때문에 고민하실 여러분을 위해, 이번 스토리노트를 준비했습니다. 지금부터 진로가 변경되었을 때, 학종을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첫째, 자신의 현재 상황을 파악한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은 고등학교 생활 중 몇 번째 학기를 보내고 계신가요? 만약 3학년 1학기를 보내고 계신다면, 이제 진로희망을 변경하기에는 조금 늦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여러분의 생기부를 읽어 보지 않았기에 단정 짓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3학년 1학기 한 학기만의 기록으로는 해당 분야에 대한 여러분의 관심이나 깊이 있는 이해를 표현하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3학년 1학기에 새로운 학과 목표가 생기신 경우에는 학생부의 방향성은 원래대로 유지하고, 교과 전형으로 새로운 목표에 맞는 학과에 지원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합격 이후에 어느 학교, 어느 학과에 진학할지는 선택하면 되는 것이니까요. 고등학교 2학년 2학기 후반이라면, 위에서 언급한 대로 이전 진로에 맞추어 학생부를 꾸려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더불어, 지금까지 생활기록부의 결이 정말 여러 차례 바뀌었다면 진로 변경을 최소화하고 하나의 학과나 계열을 목표로 정해서 생활기록부를 꾸리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도저도 아닌 생기부가 완성되면,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결실을 맺기에 어려워질 수 있으니까요. 둘째, 진로희망을 변경하고 싶은 이유를 생각한다. 이전에 여러분이 목표했던 학과가 있을 거예요. 여러분은 그에 맞추어 활동을 하고 생기부를 구성하셨겠죠. 그런데, 이제 와서 진로를 변경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유는 사실 다양할 거예요. 이전에는 진로희망을 뚜렷하게 결정하지 못하다가 확정지은 경우도 있을 거고요. 과거에 목표했던 학과의 등급컷은 너무 높은데, 그만큼의 성적이 뒷받침되지 않은 경우도 있겠죠. 아니면, 교과 수업을 듣거나 매체를 보면서 새로운 관심사가 생겼을 수도 있을 거예요. 진로희망이 변경된다는 것은 절대로 잘못된 게 아닙니다. 겨우 십 대인 여러분이 긴 시간 동안 돈을 벌고 살아갈 수단을 결정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닐 테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로희망을 변경하기 전에 생각해 봐야 할 점이 있습니다. 내가 교과 선생님이 좋아서 진로를 변경하려는 것은 아닌가,친구랑 비슷한 진로희망을 가지고 같이 활동을 하기 위함은 아닌가,나는 평소 관심이 짧게 지속되는 금사빠가 아닌가,지금 결정한 이 진로희망을 가지고 취업을 할 수 있을까,내가 좋아하는데 잘하지 못하는 or 잘하는데 좋아하지 않는 분야인 것은 아닐까 등등입니다. 이런 요소들을 고려하여 진지하게 생각하였을 때도 진로희망을 변경하는 것이 옳다는 확신이 드실 경우 진로 변경을 결정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셋째, 내가 학종으로 대학에 갈 수 있을지 진단한다. 입시 결과를 보면 학생부 종합전형이 교과 전형에 비해 등급컷이 낮게 형성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인 형태입니다. 따라서, 학생들은 학생부 종합전형 전년도 입시 결과에 적힌 내신 등급을 보고, ‘나도 할 수 있다’라는 확신을 가지고는 합니다. 물론 전년도 입결과 유사한 등급으로, 혹은 더 낮은 등급으로 여러분께서 해당 학교, 해당 학과에 입학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확신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학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해당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 중 일반고의 비율과 특목고의 비율은 각각 어떻게 분포하는지 공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려대학교로 예를 든다면, 학교장 추천 전형의 경우 일반고등학교 학생의 합격 확률이 높지만, 계열 적합 전형의 경우 특목고, 과학고, 영재학교 학생의 합격 비율이 훨씬 높습니다. 중앙대학교의 탐구형 인재, 융합형 인재 전형은 같은 학생부 종합전형이더라도 요구하는 인재상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전형으로 지원하는지에 따라 같은 생활기록부를 가지고 있더라도 합격하거나 불합격할 수 있죠. 여러분은 어떤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신가요? 객관적인 과점에서 생각해 본다면, 영재학교나 과학고 등 일반고 이외의 고등학교에 재학하는 학생들이라면 전공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활동을 하기에 용이할 것입니다. 일반고등학교는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질 수도 있을 것이고요. 일반고라는 범위를 초월해서 스스로 활동을 열심히 하더라도, 생활기록부에 그 역량이 충분히 담기지 못할 수도 있겠네요. 따라서 여러분이 정말 학종을 대비하는 것이 적절한지, 진로를 변경하는 것이 여러분의 대입에 필요한 것이 맞는지 고민해 보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진로희망을 변경하는 것은 고등학생이신 여러분께 정말 조심스러운 일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로희망을 변경하는 것도, 새로운 방향성에 맞추어 생활기록부를 구성하는 것도 무척 고민되는 부분일 수 있습니다. 대학입시를 위한 여러분의 고민을 이 스토리노트가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대입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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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효과적인 추가 탐구 활동 방법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 25학번 재학 중인 jseol422 멘토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 1학기가 끝난 여름방학에 선생님들은 생활기록부를 작성하시고, 학생들은 추가 탐구 보고서를 제출하고는 합니다. 고등학교 1,2학년의 경우에도 학기 말 혹은 방학을 이용하여 추가 탐구 활동을 진행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번 스토리노트에서는 추가 탐구 활동을 진행하는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첫째, 학기 중 진행한 활동과 연계하기입니다. 추가 탐구 활동이라는 것은 과목 이수가 끝날 무렵, 기말고사를 응시한 이후에 진행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이 시점에 여러분은 해당 과목의 교과 내용을 충분히 학습한 상태일 거예요. 성적 산출을 위해 수행평가도 치른 상태일 텐데요.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비율이 40% 이상인 현재 입시 트렌드를 고려하였을 때, 여러분의 학교에서도 주제 탐구 보고서 작성이나 발표 진행으로 수행평가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보통 이러한 수행평가의 내용은 ‘수행평가’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은 채, ‘~~~에 대해 탐구함’ 혹은 ‘~~에 대해 발표함’과 같은 표현을 통해 생기부에 기록될 거예요. 여러분이 수업 시간 내에 보고서의 전문을 작성하지 않는 경우도 있겠지만요. 아무튼 해당 수행평가의 결과물은 여러분의 관심사와 과목 내용을 연결한 형태의 탐구일 것입니다. 그러나, 학기 중에는 중간고사, 기말고사, 수행평가, 모의고사, 학교 행사 등을 챙기느라 완벽하게 보고서를 작성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싶을 수도 있고, 실험을 진행하였는데 실패했다면 오차를 분석해서 성공해 보고 싶을 수도 있으며, 캠페인 등 추가 활동으로 탐구한 내용을 알리고 싶을 수도 있을 겁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보고서에서 추가적으로 진행하고 싶다고 적었던 내용 혹은 그런 내용이 없다면 스스로 성찰했을 때 보완하고 싶은 지점을 떠올려 보세요. 그리고 이전에 진행한 수행평가가 보고서 작성이었다면, 발표, 포스터 제작, 토론, 면담 등 다른 방법으로 추가 탐구를 해 보세요. 특별한 근거 자료 없이 탐구를 진행했다면, 관련 내용을 담은 전공서적을 읽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렇게 추가 탐구 활동을 진행하면, 여러분의 생활기록부 기록은 풍성해 질 것이며, 학종 면접을 보게 될 때에도 스스로의 탐구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교과 시간에 배운 내용 중 진로와 연결하기입니다. 첫 번째 방법을 읽으면서, ‘우리 학교 수행평가는 암기해서 서술형 시험 봤는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물론 이런 방법으로 수행평가를 진행하셨다면, 추가 탐구 활동은 생활기록부의 글자수를 채우고 내가 원하는 방향성을 디자인하기 위해 추가 탐구 활동이 더더욱 필요합니다. 제가 교육학과에 진학하고 싶은데, 사회문화 교과를 이수한 뒤 추가 탐구 활동을 진행하는 상황으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사회문화 교과에서는 사회문화 현상을 바라보는 이론이라는 개념이 등장하는데요. 기능론과 갈등론 상징적 상호작용론이 그 내용입니다. 이때 교권 침해라는 교육 현장 속 문제를 사회문화 교과의 개념과 연결지을 수 있습니다. 교권 침해가 나타나는 원인을 기능론자는 일시적이고 병리적인 현상이라고 바라볼 것입니다. 반면에, 갈등론자는 학생 및 학부모의 권위가 높아져서 이들이 지배계급이 되고, 교사들은 피지배 계급으로서 작용하는 것을 문제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상징적 상호작용론자는 교권 침해 사례를 바탕으로 그 개별 사례에서 문제점을 발견할 것입니다. 이런 기능론자, 갈등론자, 상징적 상호작용론자를 임의로 설정하고, 교권 침해와 관련된 유명한 사건을 바탕으로, 각각 다른 관점으로 사회문화 현상을 바라보는 세 인물의 토론 상황을 스크립트로 만들어 보거나, 친구들과 함께 재현해 볼 수 있습니다. 간단한 예시였지만, 이처럼 교과 시간에 배운 내용을 구체적으로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있으면서도, 본인의 관심사와 연결짓는 형태의 탐구 활동은 교과의 범위 내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좋은 탐구 활동법 중 하나입니다. 셋째, 다른 교과 내용과 연결하기입니다. 교과 학습을 진행하다 보면, 분명 과목명은 다르지만, 교과 학습 내용이 연결되는 상황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국어 시간에 중국어의 통사 구조에 대해 학습하였는데, 일본어 시간에도 통사 구조를 학습하는 경우가 나타나면, 한자를 기반으로 이루어진 언어라는 공통점과 문장 구조나 성조 등 차이점, 하나의 문장을 작성할 때 단어 배열의 차이점 등 언어에 대해 비교 분석하는 탐구 활동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직관적으로 언어라는 공통점이 있는 경우가 아니더라도, 생활과 윤리에서 학습한 홉스, 로크, 루소 등의 학자의 사회계약설이 정치와 법에 등장하는 경우도 있고, 한국지리에서 학습한 저출산고령화 및 인구 문제가 사회문화에서 등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경제에서 학습한 최소요구치의 개념은 한국지리에 등장하기도 하고요. 제가 문과 학생이었기 때문에, 인문사회 계열의 교과를 중심으로 예를 들었지만, 찾아 보면 문이과를 교차하여서도, 이과 과목 내에서도 수학-믈리의 미적분, 운동량법칙 등 연결 지점을 충분히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교과를 융합한 탐구 활동을 진행한다면 간학문적 사고력과 두 교과 모두에 대한 교과 이수 충실도 및 학업 역량을 드러낼 수 있을 것입니다. 언급한 방법 외에도, 교과 학습 시간에 흥미가 있었던 내용만으로 추가 탐구를 진행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본인의 진로와 전혀 무관하더라도, 관심있게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내가 좋아서 하는 탐구의 경우에는 탐구의 깊이도 확보될 것이고, 탐구하는 시간도 즐거울 것이며, 이것은 생활기록부를 기재하는 선생님께도, 생기부를 평가하는 입학사정관에게도 전달될 것입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적절하다고 판단한시는 방법, 여러분의 상황을 고려하여 추가 탐구 활동을 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기말고사가 끝나고 편히 쉬고 싶고, 놀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공감하지만, 조금만 에너지를 사용한다면 생활기록부의 기록을 바꿀 수 있으니까요. 단, 여러분께서 어떤 활동이든 계획을 하고 계신다면, 교과 선생님과 상의하고, 피드백도 거쳐서 진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미 생활기록부 기록을 마감하셨을 수도 있고, 수업 중에 진행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 추가 탐구 활동 내용을 세특에 기록해 주시지 않는 선생님도 계시니까요. 생활기록부 기록의 권한은 선생님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끝으로, 이번 스토리 노트를 마무리하겠습니다. 질문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편하게 1대 1 리로톡 남겨 주세요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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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대학교 1학년 1학기, 후회 없이 보내기 (7)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 25학번 재학 중인 jseol422 멘토입니다!! 제가 과거에 ‘대학교 1학년 1학기, 후회 없이 보내기’라는 제목으로 대외활동과 교내활동에 대해 스토리노트를 업로드 하였었는데요. 추가로 진행하게 된 대외활동이 생겨, 스토리노트를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대학생이 되신 뒤, 저의 글을 떠올리며 관심있는 대외활동에 도전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글에서 소개할 대외활동은 ‘바이브온 서포터즈’입니다. 대입 전형은 크게 정시와 수시로 구분됩니다. (예체능의 경우 실기까지 포함될 것입니다.) 그리고 수시에는 학생부 종합 전형, 학생부 교과 전형, 논술 등의 전형이 있습니다. 대개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학생부 교과 전형과 학생부 종합 전형을 활용하여 대학에 진학하는데요. 일반적으로 교과 성적만으로 인재를 선발하는 학생부 교과 전형에 비하여, 학생부 종합전형이 더 다양한 역량을 감안하여 인재를 선발한다는 특징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수시 등급 컷 자체는 낮게 형성되고는 합니다. 이에 따라, 많은 학생들은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하고 있을 것입니다. 제가 졸업한 학교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지방의 일반고등학교였습니다. 이에 따라, 저 역시 학종을 준비하고, 학종으로 대학에 진학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학교에 다니는 기간 동안, 보고서도 많이 쓰고, 발표도 많이 하고, 모든 과목의 추가 탐구 활동을 진행하고, 창체 활동도 체계적으로 설계한 뒤 진행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러나, 입시를 준비하다 보면, 지방의 일반고등학교는 생활기록부 경쟁력이 없어서 학종에 불리할 거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해당 전공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선발하는 과학고, 영재학교, 국제고, 외고 등의 학교나, 공부를 열심히 할 의지가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선발을 거치는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등에 비해서는 경쟁력이 낮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 역시, 지방의 일반고등학교에 재학하고 계신다면 스스로의 생활기록부에 대해 좀 더 정밀한 평가를 받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보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생활기록부 컨설팅이라는 것은 생각보다 가격이 비쌉니다. 희소성이 높다 보니 부르는 게 값인 경우가 대부분인 상황인 것이죠. 그래서 고등학교 2,3학년 시기의 저는 인공지능이 생활기록부 컨설팅을 하는 앱인 바이브온을 사용하여 저의 생활기록부를 분석해 보았습니다. 이후 바이브온에서 서포터즈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지원하여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지금은 활동 초기라 바이브온 서포터즈에 대해 완벽히 소개드리는 것은 어려움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브온 서포터즈가 어떠한 일을 하는 대외활동인지 소개해 보겠습니다. 바이브온 서포터즈는 영상 팀과 블로그 팀으로 나뉩니다. 영상 팀은 유튜브에 업로드할 영상을 만드는 것이고, 블로그 팀은 네이버 블로그에 업로드할 글을 쓰는 것입니다. 저는 평소 글쓰기를 좋아하여 블로그 팀에 지원하였고, 최종 합격하여 블로그 팀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바이브온의 운영진 님들께서 주차별로 작성해야 할 글의 내용 가이드를 제공해 주시면, 저는 그 가이드에 맞추어 저만의 방법으로 글을 작성합니다. 지금까지 제가 진행하고 있다며 소개한 대외활동들은 어떠한 목적성을 띄고 있기는 하지만, 리로 서포터즈를 제외하면 다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기관에서 진행하는 대외활동은 아니었는데요. 리로스쿨과 바이브온은 둘 다 고등학교 시기에 제가 직접 이용해 보았고, 도움을 받았던 플랫폼이기에 그것을 홍보하고 후배들에게 도움을 제공하는 서포터즈의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것은 생각보다 보람된 일인 듯합니다. 제가 고등학교 시기의 은사 님을 만나면서 진행하는 대외활동들에 대해서도 말씀을 나누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때 은사 님께서 제가 하는 활동들을 들으시더니,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유형의 대외활동이 있다며 신기해 하셨습니다. 대학을 졸업한지 그렇게 오래 지나지 않으신 선생님임에도 대외활동의 다양성에 대해 놀라시는 것을 보면, 우리가 진행할 수 있는 대외활동의 종류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여러분이 대학에 입학할 때에는 또 얼마나 많은 대외활동이 존재할까요?] 그리고 그 활동들을 통해 여러분은 어떠한 경험을 축적하고,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까요? 목표하는 대학에서 펼쳐질 여러분의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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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탐색사범대 진학 전 생각해 봐야 할 것안녕하세요! 리로 서포터즈 멘토 jseol422입니다!! 저는 한국교원대학교 25학번으로 재학 중인데요. 스토리 노트 소개에 앞서 저희 학교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보겠습니다. 저희 학교는 국내 유일의 종합교원양성대학인데요. 대부분 초등교샤가 되고 싶은 학생들은 교대라고 불리는 학교에 가거나, 제주대학교 혹은 이화여자대학교의 초등교육과에 진학하는데요. 저희 학교는 교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초등교육과가 개설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문대학이나 4년제 대학 등을 졸업하여 유치원 교사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저희 학교에 진학하여 유치원 교사가 되는 경로도 있습니다. 일반 대학들처럼 교육학과도 개설되어 있으며, 장애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는 교원을 양성하는 특수교육과가 개설되어 있다는 점도 하나의 큰 특징입니다. 저와 같이 중등교사를 꿈꾸고 있는 학생들도 다수 재학 중인 학교입니다. 한 마디로, 유치원 교사, 초등교사, 중등교사, 특수교사를 모두 양성하는 학교인데요. 특별히 교사를 양성하는 학교 중 으뜸으로 불리며, 교원 양성 기능뿐만 아니라, 실제 학교 선생님이 되신 분들이 연수를 받으러 오시기도 하고, 교육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스토리노트는 이렇게 교원 인재 양성을 위해 최적화 된 학교에 재학하면서, 14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교사를 꿈꾸면서 제가 가지게 된 생각을 바탕으로, 사범대학에 진학하기 전에 고민해 보아야 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첫째, 교사가 되고 싶은 이유입니다. 최근 교권 침해 현상이 심화되면서, 명예퇴직 하는 선생님들의 수도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교사가 되고 싶은 학생들을 살펴보면 교사가 되고 싶은 이유는 저마다 다릅니다. 그 중에서 공무원 연금, 방학 등 교사가 가진 물리적 이점을 이유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현재 교사가 받고 있는 혜택들이 존재한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과거 세대에 비해 사교육 시장이 활성화 되고, 학교현장이라고 부르는 공교육의 권위는 점점 추락하고 있습니다. 저출산 및 고령화 시대에 여러분 세대가 교사가 되고 은퇴를 할 무렵이라면 연급믕 받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방학이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고등학교의 선생님들을 보면 생활기록부 작성이나 연수 등으로 편히 방학을 보내시는 경우는 찾아 보기 어렵습니다. 이처럼 교사가 가진 편의성은 이상과 현실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사라는 직업이 가진 부수적인 장점을 생각하는 것보다는 정말 내가 교사가 되고 싶은 이유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런 확고한 이유가 있을 때, 교직 상황에서 어려움을 마주하거나 지치는 순간이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둘쨰, 어떤 교육을 하고 싶은가?입니다. 사교육과 공교육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차이점은 공교육은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한다는 것입니다. 공교육 기관에서는 교사와 학생이 상호작용하는 시간이나 기회가 보다 많지만, 학생이 궁극적으로 좋은 입시 결과를 얻더라도 해당 학생을 지도한 교사가 얻는 대가가 없습니다. 즉, 학교현장에서는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든, 봉사정신이든 교사의 내적 동기를 바탕으로 아이들과 상호작용하는 일에 에너지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교사가 맡은 일은 수업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범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중학교 혹은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되는 것을 꿈꾸고 있을 거예요. 그렇다면, 내가 사교육 시장의 강사와 다르게, 이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에게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는지를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흔히 어떤 교육을 하고 싶은가, 어떤 가치를 중점으로 여기며 교육할 것인가라는 이 말을 압축하여 ‘교육관’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내가 만들고 싶은 교실은 어떤 교실인지, 내가 수업에서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지, 내가 교사로서 혹은 아이들보다 인생을 먼저 살아온 선배로서 얻은 깨달음을 아이들에게 전한다면 어느 것일지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셋째, 아이들과 함께할 때 행복한가입니다. 중등교사가 된다면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사이의 연령을 가진 학생들을 매년 만나야 합니다. 교사 본인이 만나는 학생들은 매년 바뀔 수 있고, 아이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바라보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6개월에서 1년 정도는 동일한 아이들에게 교과목을 가르치거나, 담임을 맡기 때문에 그 정도의 기간 동안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애정을 바탕으로 아이들을 대해야 합니다. 따라서 아이들에게 정을 주는 것도 완급조절이 필요한데요. 만약 누군가를 가르치거나, 교재를 연구하고 교수법을 고민하는 일은 재미있다고 하더라도, 아이들을 싫어한다면 절대로 아이들과 함꼐하는 순간이 즐거울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8시 반에 출근하여 오후 4시 반에 퇴근하는 사이클이 괴롭게 느껴질 것이며, 그 시간에 경험하는 일들이 보람되지도 않을 것입니다. 사실 직업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일 수도 있지만, 어찌 되었든 본인이 좋아하지 않는 일을 직업으로 가지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을 것입니다. 즉, 아이들과 함께하는 교육현장에서 본인이 행복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넷째, 임용고시에 불합격했을 때 무엇을 할 것인가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알고 계시겠지만, 학교 선생님이 되기 위해서는 임용고시라고 부르는 교원 임용 선발 경쟁 시험을 봐야 합니다. 1차는 필기로 본인의 과목과 교육학에 대한 이론 시험을 응시해야 합니다. 2차는 면접관 앞에서 학생들에게 수업을 하는 것처럼 내 보이는 수업 실연을 해야 하고, 면접도 응시해야 합니다. 지역 교육청에 따라 수업지도안도 작성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범대학을 졸업하면 교사가 되기 위한 임용고시의 응시 기회가 보장되는 2급 정교사 자격증을 제공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 이후에 시험에 합격하는 것은 스스로의 노력과 운, 시험을 응시하고 싶은 지역 교육청의 본인 과목 선발 인원 등 복합적인 요소에 의해 좌우됩니다. 물론, 기간제 교원의 경우 임용고시 합격 없이도 학교 현장에서 근무하고는 합니다. 그러나, 오랜 기간 동안 교직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임용고시에 합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이 임용고시에 빠르게 합격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이겠지만, 혹시 그러지 못했다고 한다면 언제까지 도전을 할 수 있을지, 도전을 할 만한 경제적 여유는 존재하는지, 미래설계를 어떻게 할 것인지, 공교육 기관의 교사가 아니라면 어떤 직업을 가지고 살아갈 것인지 등을 고민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런 고민이 선행될 때, 사범대학에 진학한 이후 여러분이 겪는 고민과 불안이 줄어들 것입니다. 이번 스토리 노트에서는 교사를 꿈꾸고 사범대학 진학을 준비하시는 고등학생 여러분을 위해, 사범대학 진학 전에 고민해 볼 요소들에 대해 기재해 보았습니다. 본 스토리노트를 참고하여 진로를 잘 결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교사가 된 여러분과 학교현장에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20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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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준비수시를 준비하는 고2의 멘탈관리 요령안녕하세요! 리로서포터즈 멘토 jseol422입니다!!오늘은 수시를 준비하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공감할 만한, 멘탈관리를 위한 방법을 준비하였습니다.꼭 해당 학년이 아니더라도, 입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마음이 자주 흔들리고 불안한 학생들은 본 스토리노트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고등학교 2학년은 학생으로서 가장 무겁고 복잡한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부는 어느새 자신을 증명하는 수단이 되었고 선택과목의 도입은 성적 산출을 더 어렵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상대평가 제도 내에서 원하는 내신 등급을 얻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고 성적 등을 이유로 희망 학과에 대한 고민이 생기더라도 진로를 바꾸기에는 이미 늦은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 시기의 혼란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고 그 감정을 외면하기보다는 스스로를 다독이고 회복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감정 관리와 멘탈 회복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훈련과 습관으로 기를 수 있는 실력입니다. 이 글에서는 그러한 실력을 키우는 세 가지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째. 미래에 특정 진로를 가진 자신을 구체적으로 상상해 보는 것입니다. 학창시절의 저는 교사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고, ‘교육은 삶이고 삶이 곧 교육이다’라는 인생의 모토를 되새겼습니다. 학교의 선생님들께서 수업 시간에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념 설명을 하시는 경우를 한 번쯤 보셨을 겁니다. 저 역시 힘든 순간이 있으면 이것도 다 수업 때 이야기할 썰 이라는 생각을 해 왔습니다. 지금은 힘들어도 이 순간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결국 더 나은 내가 되고 멋진 교사가 된다면 그 미래에는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는 추억일 테니까요. 교사는 무척 다양한 환경에서 살아왔고 다양한 진로희망을 가지고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아이들을 만나게 됩니다. 저는 제가 풍부한 경험을 쌓으면 더 많은 아이들을 이해하는 힘이 생긴다고 생각했습니다. 학교폭력 피해 경험 시험에서 전자기기 미제출로 인한 안타까운 부정행위, 부모님과의 진로갈등, 의학 동아리 개설, 체대입시 등의 다채로운 경험은 미래에 만나는 아이들에게 더 공감하고 더욱 깊이 상호작용하는 교사가 되도록 이끌어 줄 거라고 믿었습니다. 교사라는 진로희망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아니더라도 미래의 진로를 가졌을 때 미래에 꿈꾸는 일을 할 때 이 시간이 도움이 될 거라는 마음을 가져 본다면 힘든 시간을 이겨내는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글을 쓰며 생각을 정리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입니다. 감정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쉽게 흐트러지고 생각은 머릿속에만 두면 정리가 되지 않습니다. 입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러분은 진로에 대해 학업에 대해 인간관계에 대해 그밖의 일에 대해 크고 작은 고민을 안고 살아갈 것입니다. 그떄마다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지를 스스로 정리해 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매일의 일상과 감정을 기록하는 형태의 일기를 작성하거나 자신의 고민을 주제로 짧은 글을 적는 것을 추천합니다 요즘 무기력한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무엇을 두려워하고 있을까? 등의 질문에 스스로 답을 써 내려가다 보면 막연한 불안은 구체적인 고민으로 바뀌고 그에 대한 해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글을 쓰는 것은 마음 속의 이야기를 밖으로 꺼내는 행위이기에 정서적인 해소의 기능도 함께 합니다 누군가에게 그 글을 공유하지 않아도 좋으니 솔직하고 자유롭게 글을 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학년 시기에 일기를 쓰는 것은 제 삶의 힐링이었고 한 은사님께서 선물해 주신 일력 뒤편에 매일의 행복한 일을 기록하며 살아간 것이 저를 부정적인 감정 속에 침몰하지 않도록 이끌었던 기억이 납니다 시간이 지난 뒤 과거의 글을 읽으면 나의 성장이 체감되어 보람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도 글을 쓰는 일이 가진 힘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셋째, 나만의 루틴을 만드는 것입니다. 루틴이란 매일 반복하는 습관적인 행동을 의미합니다 하루의 시작과 끝에 자신만의 리듬을 만드는 것은 멘탈을 안정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아침에 일. ,어나면 따뜻한 물을 마시며 오늘의 할 일을 정리하고 잠들기 전에는 10분 동안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루틴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반복적인 루틴은 스스로의 삶을 통제하고 있다는 감각을 주며 하루하루를 보다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불안하거나 의욕이 떨어지는 시기일수록 루틴이 무너지지 않도록 노력한다면 성취하고 있다는 사실 덕분에 부정적 자기인식이 줄어들 것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 3학년 시기에 아침 일찍 등교하여 좋아하는 문학 작품을 필사했습니다. 국어교사를 꿈꿀 만큼, 국어 교과와 문학 작품을 좋아하던 저에게는 아무 생각 없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이 즐거웠고 하루의 공부를 시작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학업과 반드시 관련된 일이 아니더라도 여러분이 실천할 수 있는 여러분만의 루틴을 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언급한 방법들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기 신뢰가 중요합니다. 때로는 남들과 비교하며 자신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사로잡힐 수도 있고 부모님이나 선생님 친구들의 기대가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고등학교 2학년 시기를 견뎌낸다면 입시의 피날래인 학년 시기를 견딜 힘도 생길 것입니다. 결국 이 시기를 지나가는 사람은 자기자신이기에 스스로를 격려하고 실수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마음 근력을 기르는 일은 고등학교 2학년 여러분께 꼭 필요합니다. 공부와 감정은 별개의 것이 아닙니다. 감정이 무너질 때 공부도 흔들리고 마음이 다치면 성적도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멘탈을 다스리는 힘은 단지 마음의 문제가 아니라 학업의 전략입니다 이 글에서 소개한 세 가지 방법을 실천함으로써 여러분이 멘탈 관리를 하신다면 분명 더 나은 학업 결과가 나타날 것입니다. 여러분의 성공적인 대입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20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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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탐색나는 왜 불어교육을 선택했는가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 25학번 재학 중인 멘토입니다!! 다들 목표하는 학교, 목표하는 학과가 있으신가요? 저는 7살 때부터 한결 같이 한국교원대학교 진학을 꿈꾸었는데요. 부모님의 반대나 저의 자기소개 프로필에 기재된 여러 문제들로 인해, 교사라는 꿈을 가진 것도, 희망 학과를 정한 것도 고등학교 생활 중이었어요. 심지어, 한국교원대학교 불어교육과에 지원하기를 결심한 것은 고등학교 3학년 즈음이었는데요. 이번 스토리 노트에서는 전공 선택 시 고려할 점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우선 불어교육이라는 전공에 대해 간략히 이야기해 볼게요. 저희 학교 홈페이지의 학과 소개에 의하면, 불어교육과는 ‘미래의 프랑스어 교육을 선도하는 프랑스어 및 프랑스어권 문화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라고 해요. 많은 학생들이 프랑스어를 배운다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프랑스의 언어뿐만 아니라 문학과 문화를 공부하는 학과인 거죠. 그런데 혹시, 주변에서 프랑스어 선생님을 본 적 있으신가요? 그렇다고 답하는 분도 있겠지만, 아닌 경우가 더 많을 거예요. 프랑스어 교사의 선발 인원 즉, TO가 무척 적고, 국내에서는 중국어나 일본어가 프랑스어보다 대중적인 제2외국어이기 때문일 거예요. 프랑스어교육과도 전국에 3개밖에 없거든요. 서울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함께 프랑스어교육과가 개설되어 있는 것도 한국교원대학교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이렇게 특수한 학과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외국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프랑스어를 잘 할 수 있어야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하실 수 있겠네요. 이 질문에 대해서는 명확히 아니라고 답할 수 있어요. 저도 일반고에서 프랑스어를 잘 알지 못한 채 입학한 사람이거든요. 이쯤 되면, 프랑스어도 잘 모르면서 프랑스어 교육과에 왜 갔을까?라는 생각을 하실 수 있겠네요. 크게 2가지 이유를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첫째, 언어교육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시기에 국어 과목을 무척 좋아하는 학생이었어요. 특히 언어와 매체 과목을 좋아했고, 국어 선생님과 함께 국어 문법 교육에 대한 이야기도 자주 나누었었어요. 수업량 유연화 주간에는 사회언어학에 대해 탐구한 경험도 있었고, 언어학에 대한 책도 찾아 읽을 만큼 재미있어 했어요. 그래서, 프랑스어도 하나의 언어이기에, 언어를 학습하고 학문적으로 접근해 보고 싶다고 느꼈어요. 둘째, 여러 차례 진로희망이 변경되었습니다. 저는 교사가 되고 싶었지만, 생활기록부의 일관성을 유지하지 못했어요. 궁극적으로 제 생기부에는 일반사회교육, 체육교육, 지리교육 등 다양한 내용이 담기게 되었어요. 수시를 포기하고 정시 준비를 고민하던 시기도 있었고, 싫어하는 과목 공부를 하지 않다 보니, 내신 성적도 만족스럽지 않았고요. 그래서 한국교원대학교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성적을 고려하면서도, 적절히 관심이 있는 학과를 선택해야 했어요. 독일어, 중국어보다는 프랑스어에 관심이 있었고, 프랑스의 문학 작품이나 가치관, 철학적 이념이나 사상 등에 관심이 많았기에, 결국 프랑스어교육과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앞서 언급한 대로 전공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흥미와 현실을 고려하다 보니, 지금은 한국교원대학교 불어교육과에서 학습을 이어가게 되었어요. 좋아하던 국어 교과를 교수하는 방법에 대해 더 고민하기 위해 국어교육을 복수전공할 계획이고요. 여러분은 현재 목표하는 학교, 학과를 선택하시게 된 동기가 있나요? 대학 면접을 위해서라도, 학생 스스로의 미래 설계를 위해서라도 구체적인 동기를 정리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금 꿈꾸는 목표 대학에 진학하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202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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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관리내신 공부 시 하면 안 되는 3가지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 25학번 재학 중인 jseol422 멘토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 현역으로 대학입시를 준비할 경우 우리는 1학년 1학기 중간고사부터 3학년 1학기 기말고사까지, 총 10번의 지필평가를 응시해요. 과거에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열심히 공부하여 수능만 잘 보면 목표하는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현행 입시에서는 수시의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지필평가 하나하나의 결과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그러나, 중간고사 끝나면 수행평가, 수행평가 끝나면 기말고사, 기말고사 끝나면 다음 학기 중간고사, 그 사이 중간중간 모의고사가 이어지는 등 시험의 연속인 고등학교 생활 속에서는 여러분은 시험 부담이 클 거예요. 뿐만 아니라, 내신 시험 공부 기간에 학생들의 학업을 방해하는 유혹들이 너무나 많아요. 이번 스토리노트에서는 ‘내신 공부 시 절대 하면 안 되는 3가지’를 주제로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첫째, 과목 편식입니다. 모든 교과목을 골고루 잘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거예요. 그러나, 인문 계열 학과의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 중에는 수학 교과를, 자연 계열 학과의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 중에는 국어 또는 영어 교과를 학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종종 보여요. 이러한 보편적인 케이스 외에도 학생마다 좋아하고 잘하는 과목은 다르겠죠? 잘하는 과목은 더 높은 성적을 받기 위하여, 부족한 과목은 보충하기 위해서 공부할 시간이 충분하다면 무척 좋겠지만, 학교행사, 수행평가, 창체활동 등을 준비하고 진행하다 보면 공부할 시간은 절대적으로 부족할 거예요. 이 떄문에 좋아하고 잘하여 공부가 잘되는 소수의 과목에 공부 시간의 상당 부분을 할애하는 학생들이 있어요. 저는 고등학교 시기 내신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이 아니었어요. 학교 수업만 열심히 듣고 별도의 시험 공부를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거든요. 국어, 영어, 탐구 교과의 경우 벼락치기가 가능하거나 평소 실력으로 적당히 보완할 수 있었으나, 수학 교과의 경우 시험 당일에 공부를 한다고 해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는 없었어요. 그래서 다른 과목보다 수학 교과 성적이 낮은 생활기록부가 완성되었어요. 면접 당시 질문을 받지는 않았으나, 만약 이렇게 자신없는 과목을 공부하지 않거나, 기술가정 혹은 제2외국어처럼 단위수가 적은 과목 공부를 소홀히 하여 눈에 띄게 낮은 성적을 받는 것은 대입에 도움이 되지 않을 거예요. 입학사정관은 이러한 성적을 보고, 학생이 학교생활을 성실히 하였는지에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어요, 따라서, 모든 과목을 골고루 공부하고, 부족한 과목이면 더 열심히 공부해서 과목 간의 등급 편차를 최소화하라는 조언을 하고 싶어요. 둘째, SNS 챗바퀴입니다. 정보화 시대 속 우리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방대한 양의 정보를 습득할 수 있어요. 이러한 시대의 변화는 학습의 편의성 또한 높여주었으나, 부정적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많아요. 여러분은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X, 페이스북, 유튜브 등 다양한 SNS를 활용하고 있잖아요. 특히 영상 매체들은 한 번 시청하면 짧고 빠르고 재미있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 몇 시간을 영상 시청에 몰두하는 경우도 생기더라고요. ‘시험 기간에는 공부 빼고 다 재미있다’라는 말이 있어요. 해야 하는 일인 공부 대신 다른 일을 한다면 아무래도 현실에서 도피할 수 있으니, 재미있고 즐거울 거예요. 다만, SNS를 지속적으로 보는 것은 학습에도, 휴식에도 도움이 되지 않아요. 여러 SNS를 번갈아 가며 들어가고, 영상을 지속적으로 보면, 정보를 수동적으로 학습하는 일에 뇌가 익숙해지고, 정보의 과부화로 인해 뇌가 피로를 느낄 수 있어요. 시험기간에는 조금 귀찮고 힘들더라도 학습을 우선시해 봐요. 지금 흘려보낸 시간에 따른 지필평가 성적은 돌아오지 않으니까요. 대신, 공부를 하며 쉼은 정말 중요하기에, 쉬어가는 것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쉴 때는 잠을 자거나, 산책을 하거나, 멍을 때리거나, 샤워를 하는 등 온전히 몸과 마음이 쉴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을 권장해요. 셋째, 무리한 밤샘 공부입니다. 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이라는 표현이 있어요. 집중이 더 잘 되고, 과업을 더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간에 따라 사람을 분류한 거예요. 저는 무조건 저녁형 인간이에요. 새벽에 깨어 있으면 기분도 좋고, 캄캄한 방에서 스탠드만 켜고 공부를 하는 일은 꽤나 낭만있고 보람되더라고요. 이 글을 읽는 학생 중에서도 저녁형 인간이 존재할 수 있겠죠? 그러나, 고등학교 시기의 우리는 고등학교의 일과에 생채리듬을 맞추어야 해요. 학교의 시험은 오전 시간 내에 이루어지고, 우리는 이 시스템을 바꿀 권한이 없어요. 따라서, 시험을 보는 시간에 나의 뇌가 가장 활성화되고, 학습에 최적화되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낮에 깨어서 공부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해요. 이러한 학습 습관은 학교 일과 시간의 수업 태도도 좋게 만들 것이고, 시험 성적에도 긍정적 영향이 나타날 거예요. 뿐만 아니라, 평소 밤을 새워 공부하는 편이 아니라면, 많은 양의 카페인이 포함된 음료를 섭취하며 학습할 텐데, 과도한 카페인은 오히려 기억력을 감퇴시키는 등 학습에 부정적이에요. 따라서, 일정 시간은 수면하는 것이 좋아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지필평가는 무척 중요하다는 것이 사실이에요.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긴장이 될 수도 있고, 불안하거나 조급한 마음에 내신 공부 과정에서 한다면 부정적인 행위들을 할지도 몰라요. 이 글을 읽고, ‘과목 편식’, ‘SNS 챗바퀴’, ‘무리한 밤샘 공부’를 하지 않으며 시험을 준비한다면, 여러분은 이전에 보았던 시험들보다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거예요. 그 결과들이 하나하나 더해져, 입시의 끝에서 목표하는 학교 + 목표하는 학과의 합격증을 받고, 활짝 미소지을 수 있기를 응원할게요:)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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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대학 교수님과 친해지는 것은 실제로 가능할까?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 25학번 jseol422 멘토입니다!! 이번 스토리노트에서는 고등학교와 대학의 교수자가 가진 차이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고등학교 선생님께 이런 말씀을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대학 교수님은 학생들에게 관심이 없다 / 이렇게 하나하나 안 챙기신다 고등학교의 담임 선생님께서 학사일정도 공지해 주시고, 상담 날짜도 잡아 주시고, 시험기간에 간식을 챙겨주시거나 응원을 해 주시는 것과 달리 대학의 교수님은 ‘강의’와 ‘연구’를 하는 강사 및 연구자예요. 그래서, 선생님들께서 이런 차이를 말씀하시는 걸지도 모르겠어요. 일반적으로 대학 강의는 하나의 수업을 듣는 인원 수가 더 많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교수님께서 모든 학생의 얼굴과 이름을 암기하기에 어려운 것이 사실이에요. 이러한 역할 차이와 환경 차이로 인해 교수님과 친분을 가지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교수님 눈에 띄지 않는 것이 좋은 대학생활이다 등등 대학에 대한 소극적 인식을 가진 학생들도 많은데요. 물론 고등학교 시기에도 선생님과 소통이 적은 학생들이 많고, 선생님들께서 학생들을 무조건적으로 챙겨야 한다는 보장은 없겠죠. 그래도, 고등학교에 비해 대학에서 교수자와 학습자 사이의 소통이 적게 이루어진다는 것은 불가피한 현실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교수님과 가깝게 지내는 방법이 분명히 있어요. 고등학교 선생님과 가까워지는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1. 수업을 열심히 듣는다. 다들 뒷자리에 앉고 싶어서 애를 쓸 때 앞자리에 앉아서 필기도 하고, 고개도 끄덕거리며 수업을 들어보세요. 교수님은 일반적인 대학생들과 달리, 성실히 수업을 듣는 여러분에게 호기심을 느끼실 거예요. 본인 수업에 흥미를 가지는 학생인데 싫어할 이유는 전혀 없겠죠~? 2. 수업 내용에 대해 질문한다. 시험 기간에 벼락치기로 공부하기 위해 질문하는 학생들 분명 있을 텐데요. 그런 질문도 가치있겠지만, 평소에 수업을 열심히 듣고 질문을 하는 자세를 가져 보세요. 인터넷에 검색하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내용보다는, 해당 학문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이나 간학문적 태도가 드러난다면 교수님의 학생에 대한 호감도 up!! 3. 진로 상담을 요청한다. 전공 교수님이라면 4년 동안 강의를 들어야 할지도 몰라요. 기왕이면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게 우리의 학교생활에 이롭지 않을까요? 교수님의 수업을 듣다가 특정 분야에 대해 흥미가 생겨서 해당 분야 취업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씀드린다면, 좋은 인턴이나 대외활동 등을 추천해 주실 수 있어요. 교수님과 함께 학회에 가 보는 기회가 생길 수도 있겠죠. 학회라고 하면, 어렵고 막막하게만 느껴질 수도 있을 텐데요. 전문 연구자들이 연구한 내용이니 어려운 부분도 있겠으나, 분명 배울 점은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너무 주저하지 말고 교수님과 소통하고 교수님의 제의에 따라 보세요. 정해진 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소소한 팁들을 통해 교수님과 친해질 수 있을 거예요. 특히, 저희 한국교원대학교에서는 여러분이 이렇게 거창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교수님께서 예비교사인 학생들에게 애정을 보이시는 경우가 많아요. 예비교사라는 이유로 출석을 부를 때 OOO 선생님~이라고 부르시기도 해요. 과의 인원이 적을수록 전공 교수님과 학과의 학생 사이가 가깝다는 것도 느낄 수 있어요. 여러분이 진학하는 대학의 학과는 어떤 분위기를 보일까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중요한 건!! 교수님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는 거예요. 입시가 끝나고 진학한 대학에서 여러분이 꿈꾸는 미래들이 펼쳐지기를 진심으로 응원할게요:)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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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준비학생부종합전형 대비, 모의면접은 선택이 아닌 필수!!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 25학번 재학 중인 jseol422 멘토입니다!! 제가 이 스토리노트를 업로드하는 시점은 2025년 6월인데요. 이 시점에는 여러분께서 수시원서도 확정짓지 않으셨을 거고, 내신 성적도 마무리 되지 않았을 테니 학생부 종합전형에서의 면접에 대해 큰 관심이 없으실 것 같아요. 그러나, 9월이 되어 수시 원서를 작성한 뒤 수능 최저가 없는 수시원서를 작성했다면 9월부터, 수능 최저가 있다면 학교에 대한 선호도에 따라 면접을 준비하는 시기가 달라질 텐데요.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르면 9월, 늦으면 수능 끝난 뒤부터 면접을 준비합니다. 지금은 먼 미래의 일처럼 느껴질지 몰라도, 생각보다 금방 다가오는 입시를 대비하는 과정에서 이 스토리노트는 여러분의 면접 준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우선 면접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면접의 유형부터 이해해야 하는데요.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의 경우 제시문을 주고, 답변 준비 시간을 제공한 뒤 해당 내용에 대해 학생이 설명하는 형태의 제시문 면접을 진행해요. 자연계열 학생들은 문제를 풀이한 뒤, 풀이 과정을 설명하기도 하고요. 의과대학에서는 MMI 면접을 진행해요. 상황 면접이라고도 부르는 이 면접은 의사가 생명을 다루는 직업인 만큼, 의료인이 되기 위한 학생의 인성과 적성을 평가한다고 할 수 있어요. 다음으로는, 교육대학이나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진행하는 교육 제시문 면접이 있어요. 학교마다 길이나 유형에 조금씩 차이가 존재하지만, 제시문을 읽고 답변을 구상한 뒤 발표하고, 교수님의 질문에 답한다는 것은 스카이 면접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어요. 일부 교대에서는 집단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도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렇게 다양한 유형의 면접이 존재하지만, 사실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학교 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서류 확인 면접을 진행해요. 대부분의 대학에서 준비한다는 말을 다르게 해석하면, 가장 많은 학생들이 이 형태의 면접을 준비한다는 것이죠. 이번 글에서는 생활기록부 기반 면접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할 것인데요. 생활기록부라는 것은 3년 동안 내가 학교생활을 진행한 기록이 담겨 있는 문서이잖아요. 물론, 내가 진행한 활동을 선생님만의 언어로 표현하였기에 조금 낯설게 느껴질 수는 있으나, 해당 활동을 진행한 주체가 여러분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을 거예요. 따라서, 여러분의 생활기록부를 가장 잘 알고 있어야 하는 주체는 여러분이겠죠. 면접장에 가면 대학마다 차이가 있지만, 입학사정관 혹은 학과 소속 교수님께서 면접관으로 계시는데요. 면접관들도 여러분의 생활기록부를 읽고 궁금한 점을 질문으로 추출할 수는 있겠으나, 갑작스러운 질문에 답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여러분의 생활기록부에 여러분 스스로가 더 전문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생활기록부를 여러 차례 읽어보고, 이전에 했던 활동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면 과거에 작성했던 보고서도 읽어 보고, 책도 다시 찾아 보는 등의 노력이 중요할 텐데요. 생활기록부 내용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일은 이르면 이를수록 좋기 때문에, 여름방학이 끝나고 생활기록부 점검을 하는 시기에도 꼼꼼히 읽어 보고, 그 이후로 공부가 되지 않을 때마다 틈틈이 읽어 보는 것을 추천해요. 2학년 학생이라면, 3학년으로 올라가는 겨울방학에 1,2학년 활동내용을 정리하는 행위가 3학년 활동의 방향성을 수립하는 일과 면접 준비에 복합적인 도움이 될 거라는 이야기를 해 주고 싶어요. 아무튼 이러한 과정을 거쳐 생활기록부를 많이 읽었다면 면접 직전에는 스스로의 생기부에 대한 예상질문을 만들고 답변을 연습해 보는 것이 필요해요. 그러나, 혼자서만 한다면 내가 만든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하는 것이니 긴장도가 낮을 수 있는데요. 이럴 때 학교나 대학, 교육청 등에서 실시하는 모의면접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천해요. 모의면접이라는 것은 선생님 혹은 교수님께서 학생의 생활기록부를 미리 읽고 질문을 준비하신 뒤 학생과 실시간으로 면접을 진행해 보는 것을 의미해요. 해당 면접 경험이 대학입시에 결과적으로 반영되지는 않으니 모의면접이라고 하는 거예요. 준비하시는 분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학생이 답변한 내용을 바탕으로 꼬리질문을 하시기도 하고, 궁극적으로 질문의 내용이나 순서를 쉽게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실제 면접을 대비하는 효과가 있어요. 대학이나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모의면접은 별도로 신청하는 과정이 필요하니, 담임 선생님의 공지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러한 경우가 아니라면, 학교에서 선생님과 하는 모의면접이 있을 텐데요. 이것 역시 학교마다 신청 방식은 다를 거라고 생각해요. 제가 졸업한 고등학교에서는 특정일에 모의면접 신청 시간을 정하고, 구글 스프레드시트에 직접 본인의 이름을 기입하는 방식으로 신청을 진행했어요. 저는 가능한 많은 횟수로 모의면접을 신청했는데요. 이렇게 많이 신청을 했던 이유는, 다양한 선생님과 함께 면접을 연습하다 보면 어떤 면접관이든, 어떤 질문이든 긴장하거나 당황하지 않고 면접을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학년부에서 공통으로 진행하는 모의면접 외에도 담임 선생님과 서류 기반 면접을 연습했고,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었던 교과 선생님과 함께 교원대 모의면접도 여러 차례 진행했어요. 이 덕분에 저는 실제 면접을 모두 잘 볼 수 있었어요. 주변의 친구들을 보면 모의면접을 꺼리는 경우도 있는데요. 평소 수업해 주시던 선생님과 모의면접을 하는 일이 부끄럽다는 게 이유인 경우가 꽤 많더라고요. 여러분도 선생님과의 모의면접이 부끄럽게 느껴질 수도 있을 거예요. 그런데, 부끄러운 건 순간이고, 여러분의 대학은 평생 남는다는 것을 기억하셨으면 좋겠어요. 대학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나를 설명하는 하나의 지표라는 점을 생각하면, 대학의 합격을 위해 면접을 준비하는 것은 꽤나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선생님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모의면접 기회를 만들고 열심히 면접을 준비해 보세요. 모의면접 과정에서 여러분의 생기부를 읽고 시간을 내어 면접을 준비해 주시는 선생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는 것도 잊지 않으시기를 바랄게요. 여러분의 권리가 아니라, 선생님들의 사랑이니까요. 이상으로 이번 스토리노트를 마치겠습니다. 면접까지 잘 준비하셔서, 여러분께서 목표하시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기를 응원할게요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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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탐색한국교원대학교에서 복수전공하는 방법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 25학번 재학 중인 jseol422 멘토입니다!! 저의 전공은 불어교육인데요. 실제로 프랑스어 교사가 국내 학교 현장에 많지 않기 때문에, 임용고시 선발 TO도 무척 적은데요. 그래서, 불어교육과의 학생들은 대부분 복수전공을 준비하고 있어요. 무역 등 일반 기업 취직을 제외하는 학생들을 제외하면요! 이번 글에서는 대학에서 복수전공을 하는 것이 얼마나 현실적인 일인지,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에 대해 교원대학교 시스템을 중심으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한국교원대학교는 상대적으로 복수전공 제도가 잘 되어 있는 학교예요. 학교에서 복수전공을 기반으로 한 학습을 어느 정도 권장하기도 하고요. 저희 학과처럼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반강제로 복수전공을 해야 하는 학과도 있지만, 임용고시를 위한 TO가 충분한 학과에서도 복수전공을 하는 학생들이 꽤 많이 있는데요. 이 학생들은 추가적인 학습을 진행하고 싶은 열정파이기도 하고요. 본인의 전공이 잘 맞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하고, 다른 교과의 교사가 되기를 희망하여 복수전공을 하는 경우도 있어요. 뿐만 아니라, 교육학과 복수전공을 하는 학생들은 교사가 아닌 교육 연구원을 생각하는 사례도 있고, 교사로서의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교육학을 추가적으로 공부하는 경우도 있어요. 임용고시에서 교육학 과목을 응시하는 것이 필수라, 시험 합격에 도움을 받기 위해 교육학을 전공하는 경우도 볼 수 있고요. 이렇게 많은 학생들이 각자만의 이유로 복수전공을 준비 및 진행하고 있는데요. 하나 더!! 교원대만의 특징이 있다면, 초등교육과 복수전공을 할 수 있다는 거예요. 초등교육을 전공하기 위해서는 대부분 교대에 진학해야 하고, 이화여자대학교와 제주대학교, 교원대학교 세 군데에만 초등교육과가 별도로 개설되어 있는데요. 이화여자대학교와 제주대학교에서는 다른 학과에서 초등교육을 복수전공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교대의 경우 심화 전공은 있지만, 모두 초등교육에 해당하기 때문에 ‘초등교육을 복수전공한다'라는 개념은 어느 학교에서도 이루어질 수 없는데요. 특별히 저희 학교에서만 중등교육이나 유아교육, 교육학 등을 전공하는 학생이 초등교육을 복수전공하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요. 이것이 저희 학교 복수전공 제도의 큰 장점 중 하나예요. 지금까지는 복수전공의 이모저모에 대해 이야기하였는데요. 실제로 복수전공을 하기 위해서는 학과마다 조금씩 다른 기준이 있어요. 음악교육과, 미술교육과, 체육교육과처럼 실기 역량을 필요로 하는 학과에서는 복수전공을 위해서 실기 시험을 응시해야 한다는 특징이 있어요. 앞서 언급한 초등교육과 복수전공 가능 인원은 11명 정도로 적기 때문에 단과 대학에서 1등 정도로 높은 학점을 유지해야 한다는 특징이 있고요. 윤리교육과와 일반사회교육과도 복수전공이 인기 있는 학과에 속하기 때문에 각각 3.7~4.0, 3.4~3.7 정도의 학점을 유지해야 해요. 제가 복수전공을 생각하고 있는 학과는 국어교육과인데요. 국어교육의 경우 워낙 배우는 내용이 많고, 임용고시 응시 인원도 많고, 합격도 쉽지 않아서 복수전공의 인기가 많지 않은 학과예요. 이런 경우, 학점과 관계 없이 신청을 한 모든 학생이 복수전공을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요. 다만, 복수전공을 하면 해당 전공 수강 신청을 하는 것이 치열하다는 특징이 있어요. 저희 학교의 경우 2학년 1학기부터 복수전공이 가능하여, 저는 아직 국어교육을 복수전공하지 않은 상태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표를 자유롭게 편성할 수 있어서 1학년 1학기에 국어과 전공 과목도 하나 듣고 있어요. 현대문학감상이라는 과목인데, 난이도가 높지 않기도 하고, 제가 국어교과를 좋아해서 재미있게 이수하고 있어요. 복수전공을 하기 전에 해당 전공의 과목을 미리 들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이 전공에 대해 정말로 흥미가 있을지, 잘 맞을지 간략히 점검해 보는 기회가 되기도 하니까요. 지금까지 복수전공을 주제로 이야기를 해 보았는데요. 학교마다, 학과마다 복수전공 가능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각 학교의 기준을 참고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다만 복수전공을 했을 떄의 장점이나 복수전공을 하는 이유 등은 이 글을 통해 생각해 보실 수 있기를, 특별히 교원대 입학을 희망하시는 학생들에게 이 글이 도움이 되기를 소망해요. 여러분의 입시를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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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탐색한국교원대학교 불어교육과에서는 무엇을 배울까?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 25학번 재학 중인 멘토입니다!! 제가 현재 배우고 있는 전공은 ‘불어교육’인데요. 불어라는 표현부터 생소하신 분들이 있을 것 같아요. 불어는 프랑스어를 의미합니다. 즉, 저는 프랑스어 교육을 전공하고 있는데요. 혹시 주변에서 프랑스어 선생님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그렇다고 답하시는 경우도 있겠으나, 저는 고등학교 시기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었어요. 프랑스어를 배워 본 경험도 없었고요. 실제로 현재 국내의 프랑스어 교사의 수는 매우 적어요. 프랑스어 교육이라는 전공도 서울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그리고 저희 학교 3군데에만 있어요. 이렇게 개설 대학이 많지 않은 학과를 지망하시거나, 저희 학교 저희 학과 입시를 준비하시거나, 언어 계열에 관심이 많으신 학생분들을 위해 이번 스토리 노트를 준비했습니다. 이제, 저희 과에서 배우는 내용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우선 프랑스어교육이 전공이라고 하면, 흔히 프랑스어를 배울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학교 홈페이지의 학과 소개 글을 봐도 알 수 있듯, 저희 과에서는 프랑스의 언어뿐만 아니라, 문학과 문화를 배워요. 프랑스소설강독, 프랑스시강독, 19세기프랑스문학 등의 문학과 관련된 과목도 교육과정에 편성되어 있어요. 레미제라블과 같은 유명한 프랑스 문학 작품에 대해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프랑스의 식문화 등 그 국가와 사람들을 이해하기 위한 수업도 들을 수 있어요. 프랑스의 영화와 관련된 교과목도 있고요. 따라서, 언어 관련 교육과를 지망하시는 분들이라면, 언어 능력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해당 문화 혹은 문학에 관심이 있다면 그 열정으로 학과 공부를 진행하는 힘을 얻을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 역시 프랑스어는 잘 몰랐지만, 프랑스 문학에 관심이 있었던 사례예요. 언어학 자체를 좋아하기도 했고요. 여담을 이야기하자면, 학교 축제에서 불어교육과는 프랑스의 디저트인 상그리아와 마들렌, 브라우니 등을 판매하고 있어요. 프랑스 문화에 대해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부스를 운영하는 것이지요! 이제, 1학년 1학기에 제가 이수하고 있는 수업을 중심으로 불어교육과의 학습 내용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드릴게요. 먼저 프랑스어 문법이라는 수업을 들어요. 한국어와 프랑스어에는 어순 구조도 다르고, 프랑스어에는 여성명사, 남성명사처럼 단어에 성이 나누어져 있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이러한 차이점들을 체계적으로 학습하여, 학생들에게 가르치도록 전문성을 신장하는 수업이에요. 다음은, 프랑스어 강독이에요. 개인적으로 이번 학기에 이수하는 과목 중 가장 난이도가 높다고 생각하는데요. 생택쥐베리의 <어린왕자>라는 익숙한 책을 프랑스어 버전으로 읽고, 문법 구조에 대해 공부하는 수업이에요. 문법적인 이해와 더불어, 해당 소설의 문학적 특성을 이해하고, 함께 감상을 나누는 일도 하고 있어요. 프랑스어를 유창하게 하지 못했던 저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수업이었으나, 반복되는 표현들에 익숙해지기도 하고, 기존에 알고 있던 문학을 프랑스어로 읽으니 견문이 넓어진다는 생각도 들어 즐겁게 학습하고 있어요. 교수님께서 학생들에게 직접 읽어 보라고 유도하시는데, 학생이 읽고 나면 발음 교정도 해 주셔서 점점 유창하게 프랑스어를 발화할 수 있게 되는 것도 장점이에요. 마지막으로, 프랑스어 발음 연습이에요. 저희 학과에는 프랑스인 교수님이 계시는데요. 프랑스인이시면 아무래도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시기에는 어려움이 이겠죠? 그래서 이 수업은 프랑스인에게 영어로 프랑스어를 배우는 수업이에요. 수업을 전부 영어로 진행해야 한다는 점에서 처음에는 잘 할 수 있을지 두렵기도 했는데, 막상 해 보니 원활히 의사소통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원어민에게 해당 언어를 배운다는 일은 무척 매력적이라고 느껴요. 이런 전공 수업 덕분에 저의 전공 관련 역량이 점점 성장하고 있어요. 언급했던 전공 수업 외에도 저희 학교에서는 매주 수요일 오후에 프랑스어 학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요. 세네갈에서 영어 교사를 하시며 저희 학교 대학원에 다니시는 현직 교사분과 함께 프랑스어로 대화하는 티타임이 이루어지고 있어요. 이렇게 매주 시간이 되는 학생이 모여 프랑스어 회화를 하다 보면, 프랑스어 역량을 빠른 속도로 높일 수 있어요. 물론 언어 관련 학과에는 외국어 고등학교 출신의 학생이 존재할 수 있어요. 그렇다면, 해당 학생에 비해 성적을 잘 받지 못할까 봐 걱정이 될 수도 있을 거예요. 쉬운 일은 아니지만, 꾸준히 예습 및 복습을 하고, 교수님께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도 성실히 참여하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언어 관련 학과 진학을 고려할 때 너무 두려워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전해요. 지금까지 한국교원대학교 불어교육과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이야기를 해 보았어요. 교원대 입학을 희망하시거나 언어 계열 진로를 고려하시는 학생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리로 톡 남겨 주세요. 여러분의 입시를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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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준비교육 동아리, 어떤 활동을 할까?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 25학번 재학 중인 jseol422 멘토입니다!! 제가 재학 중인 한국교원대학교는 교원 양성, 교원 연수, 교육 연구 이렇게 3가지 기능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종합교원양성대학인데요. 유치원,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특수 학생까지 가르칠 수 있도록 학과가 구성되어 있고, 대부분의 학생이 교육자를 목표로 하고 있는 곳이기에, 입시에서도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의 모집 비율이 무척 높아요. 저 역시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대학에 입학하게 되었는데요. 학종을 준비하기 위해 고등학교 시기에 교육동아리 활동을 진행했었고, 고등학교 3학년 시기에 동아리 부장을 맡아 활동에 임했어요. 이번 글에서는, 교육계열에 관심이 많으신 학생분들을 위해, 제가 교육동아리에서 진행한 활동들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첫 번째, 모의수업입니다. 교사가 되고 싶은 학생들이라면 학창시절에 한 번쯤은 모의수업을 해 볼텐데요. 저 역시 1,2학년 시기에 모의수업을 진행해 본 경험이 있었어요. 그러나, 동아리에는 뒤늦게 진로희망이 변경되어 모의수업을 한 번도 진행해 보지 않은 친구들이 많았어요. 동아리를 이끄는 부장으로서, 저만을 고려하여 활동을 구상할 수 없었기에, 저는 모의수업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어요. 단, 이전에 모의수업을 진행해 본 학생들을 고려하여, 차별화된 모의수업 방법을 고민하였는데요. 그 방법이 바로 교과 융합 혹은 교과 심화 모의수업이에요.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고,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전까지 학교 자율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기간이 있는데요. 보통 그 기간을 수업량 유연화 주간이라고 부르고, 교과와 관련하여 심화적인 내용을 탐구하거나, 두 교과를 융합하여 새로운 활동을 진행하는 시간으로 사용하잖아요. 저는 수업량 유연화 프로그램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교육동아리의 부원들도 선생님들처럼 수업량 유연화 주간 모의수업의 아이디어를 수립하고, 직접 수업을 진행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수업을 위한 지도안 형식도 따로 제작하여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었고, 서로 다른 교육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함께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2인 1조 혹은 혼자 모의수업을 진행하도록 이끌었어요. 실제로 국어 교과의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을 융합한 모의수업도 있었고, 세계지리와 경제 교과를 융합한 모의수업도 있었고, 이처럼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풍성한 모의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어요. 모의수업은 총 2차례 진행하여, 1차 모의수업 후 자기동료 평가 결과를 반영하여 더 나은 2차 모의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어요. 이 과정이 예비교원으로서의 성장을 도모했던 것 같아요. 두 번째. 메타버스 교육과정 박람회 운영입니다. 저희 동아리에는 교육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있었는데요. 해당 학생에게는 모의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어요. 교육학과는 교사가 아닌 교육 연구원 양성을 목표로 하는 학과이니까요. 이에 따라, 첫 번째에서 언급했던 학생들의 모의수업 영상과 저희가 학교생활에서 직접 경험한 교과별 특성과 수업 방식, 학습 방법 등을 담아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아이디어를 생각하게 되었어요. 실제로 교육과정 박람회를 운영하면 학생들이 교과에 대한 호기심이 높기 때문에, 모의수업 영상은 교과목에 대한 체험 수업 영상으로 배치하였고, 교과에 대한 설명도 진행하다 보면, 각자가 전공하는 분야의 과목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질 거라고 생각했어요. 이 활동은 동아리 내에서 진행한 활동을 미래 교육 및 실제 학교에서 진행되는 활동과 연계지었다는 점에서 가치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해요. 이밖에도 교육 토론, 국가교육위원회 영상 시청 후 자율 탐구, 교육법 탐구 등의 활동을 진행하였는데요. 모든 활동에 모든 부원의 참여를 의무화하지는 않았고, 3학년인 만큼 개인의 필요에 따라 활동의 방향성을 정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부여했어요. 덕분에 모든 부원이 의미있게 활동하고 생활기록부를 구성할 수 있었어요. 교육동아리이든 다른 동아리이든 부장을 맡게 되면, 부원들 한 명 한 명의 상황을 고려하여 활동을 설계하는 것이 무척 중요할 것 같아요. 부장을 맡는다는 것은 그만큼 책임감과 리더십을 필요로 하는 일이기에, 여러분께서 동아리 부장을 맡으셨다면, 소속 부원의 상황을 고려하여 활동을 설계하고 진행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교육자를 꿈꾸시는 학생분들께 특히 !! 이 글이 동아리 활동의 방향을 정리하는 형태의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요. 여러분의 입시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궁금하신 부분이 있다면 1대 1 리로톡 남겨 주세요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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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관리내 생기부 내가 챙기는 방법 (2)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 25학번 재학 중인 jseol422 멘토입니다!! 여러분은 대입을 위해 어떤 전형을 준비하고 계신가요. 아마 많은 학생분들이 우선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하고 계실 거예요. 학생부 교과 전형에 비해 성적이 조금 낮더라도 합격할 수 있다는 가능성, 어차피 학교 내신을 챙기기 위해 진행하는 수행평가 내용들이 학생부에 담기기 때문에 해 볼만한 도전이라는 점 등 여러 원인이 있을 것 같은데요. 오늘은,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하시는 여러분들께서 어떻게 생활기록부를 채울 수 있을지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해요. 지난 글에서는 생활기록부를 수정하는 차원에서의 생기부 관리를 말씀드렸으니, 이번 글에서는 이전 학년도의 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다음 학년도 활동을 설계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생활기록부의 내용을 효과적으로 점검하고, 지난 글에서 언급한 방법대로 최대한 수정까지 했다면, 여러분은 여러분이 만들 수 있는 한 가장 최선의 생활기록부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흔히 학생부 종합전형 입시를 준비할 때에는 진로와 연계해서, 활동 간, 학년 간 연결된 생활기록부를 만들면 좋은 평가를 받는다는 이야기를 하고는 하잖아요. 물론 3년 간의 생활기록부가 하나의 진로희망과 연결되는 것은 무척 쉽지 않은 일이고, 반드시 그래야만 대학을 잘 갈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저 역시 그렇게 하지 못했고, 다양한 진로가 담긴 생활기록부를 구성했는데요. 만약, 여러분의 진로희망 그리고 희망학과가 뚜렷이 정해져 있다면, 학년 간의 활동 연계를 강조하고 싶어요. 여러분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발전하고 성장한 모습을 생활기록부를 통해 드러낸다는 것이 핵심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렇게 이전 학년도의 생활기록부와 다음 학년도의 생활기록부를 연게하기 위해서는 내 생활기록부에 대해 내가 잘 이해하고 있는 것이 무척 중요해요. 우선, 내가 과목별로 무슨 활동을 했는지, 창체 시간에는 어떤 활동을 했는지가 머릿속에 들어있어야 하죠.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면, 생활기록부를 읽어 보며, A4용지 한 장을 꺼내서 과목별 탐구 활동 주제라도 목록화 해 보세요. 예를 들어 내가 통합사회에서 진행한 내용을 2학년 선택과목인 정치와 법, 사회 문화 등등에서 심화할 수도 있을 거고, 공통 수학 내용을 수학1, 수학2 교과와 연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물리학1 교과랑 융합하는 방식으로 서로 다른 교과를 연결할 수도 있을 거예요. 뿐만 아니라, 창체 시간에 나의 진로 혹은 관심사와 연결지어 진행한 탐구 활동이 ⅔학년 시기에 수강하는 교과목의 내용과 연결된다면, 해당 교과 세특에서 심화해서 다루거나 탐구 내용의 반대 방향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등 세특을 심화할 수도 있겠네요. 이런 식으로 같은 교과군, 다른 교과군, 교과와 창체 연게 등의 방식으로 내가 진행했던 주제를 심화시키거나 변주시킬 방법을 모색해 보세요. 이 과정에서 도서나 논문을 활용하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한 가지 더 덧붙이자면, 여러분이 생활기록부를 읽으면서,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이 드러나는 문장들을 발견할 수 있을 텐데요. 저는 생활기록부 점검 단계에서 3가지 색상의 형광펜을 가지고, 세특에서 저의 역량이 드러나는 부분을 확인하고, 학업역량이라고 한다면, 구체적으로 학업성취도가 드러나는지, 탐구역량이 드러나는지, 학업태도가 드러나는지 등 세부 요소를 파악했어요. 그리고, 다음 학년도 활동 내용에서 내가 봉사 정신이 부족했다면, 그 부분을 보완하고, 전공적합성이 우수했다면 그 부분을 더 강화하는 등 역량도 담아낼 만한 활동 주제 및 활동 방향성을 정하려고 노력했어요. 다음 학년도가 시작되기 전 방학에 활동 방법을 미리 생각해 두면, 수행평가나 창체 활동을 몰아서 하는 시즌에도 부담이 덜할 거예요. 탐구의 질은 더 높아질 것이고요. 제가 언급한 방법을 활용하여 여러분도 여러분만의 생활기록부를 체계적으로 구성하셨으면 좋겠어요. 3년 동안 하나의 생활기록부 목표를 가지고, 1,2,3학년 때 해당 목표에 부합하는 활동들을 담아내는 것도 무척 좋은 방법이라는 것 덧붙이며 마무리할게요. 이번 스토리 노트도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여러분의 성공적인 대입을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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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준비내 생기부 내가 챙기는 방법 (1)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 25학번 재학 중인 jseol422 멘토입니다!! 여러분은 대입을 위해 어떤 전형을 준비하고 계신가요. 아마 많은 학생분들이 우선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하고 계실 거예요. 학생부 교과 전형에 비해 성적이 조금 낮더라도 합격할 수 있다는 가능성, 어차피 학교 내신을 챙기기 위해 진행하는 수행평가 내용들이 학생부에 담기기 때문에 해 볼만한 도전이라는 점 등 여러 원인이 있을 것 같은데요. 오늘은,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하시는 여러분들께서 어떻게 생활기록부를 채울 수 있을지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해요. 학기 말, 혹은 학년 말이 되면 선생님들은 생활기록부 세특을 작성하느라 정신이 없으실 텐데요. 사실 학교마다 분위기는 다르지만, 학생에게 직접 문장을 만들어 오라고 하시는 선생님도 계시고, 자기평가서를 제출하라고 하시는 경우도 있고, 완전히 선생님께서 가지고 계신 자료나 기억하시는 수업태도 등으로 직접 작성하시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세특을 직접 적어오라고 하실 때에는 막막하다는 이유로 컨설팅 업체의 도움을 받는 학생들도 많이 보았는데요. 저희 학교의 경우 선생님들께서 세특을 직접 적어 주시는 분위기였고, 제가 세특에 대해 왈가왈부할 수 없었어요. 실제로, 생활기록부 작성 권한은 선생님께 있기에, 여러분들이 먼저 ‘제가 이렇게 써 왔으니까 그대로 넣어주세요’라고 말씀드린다면, 그것은 선생님 고유의 권한을 침해하는 행위인 것인데요. 그렇게 된다면, 선생님께서 기분이 상하실 수도 있고, 여러분의 생활기록부 작성의 측면에서 유리할 건 없어 보이네요. 따라서!! 오늘은 생활기록부를 수정하는 단계, 다음 학년 활동을 기획하는 단계로 나누어 여러분이 주체적으로 생활기록부를 꾸릴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먼저, 생활기록부 수정 단계예요. 보통 1,2학년 학생들은 2월에 3일 정도 등교를 한 뒤, 그 기간 동안 생활기록부 점검을 진행할 텐데요. 이때 학년도 마무리 되어 가고, 시험도 끝났고, 수업 진도도 대부분 안 나가기 때문에 헤이하게 노는 친구들이 많이 있어요. 선생님께서 생활기록부 읽어 보라고 출력을 해 주셔도 빠르게 훑어 보고 패드를 이용해서 유튜브를 보거나, 친구들과 수다를 떠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저는 생활기록부 점검 기간 동안 꼼꼼히 점검할 것을 강력히 추천드려요. 그 시기가 지나고 다음 학년이 되면, 지난 학년도의 생활기록부 내용은 얼마나 큰 오류가 있든 수정이 불가능하거든요. 생활기록부를 점검할 때에는, 기본적으로 내가 한 활동이 맞는지 점검해야 해요. 선생님께서 다른 플랫폼을 활용하여 세특을 작성하시고 복사 붙여넣기의 방식으로 나이스에 입력을 하시는데, 그 과정에서 다른 친구의 활동 내용이 담길 수도 있거든요. 다음으로, 사실 관계가 옳은지 점검해 보세요. 저는 중학교 시기에 특목고 입시를 준비하였기에 생활기록부가 중요했는데, 중학생 시기에는 생활기록부 점검 기간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3학년이 되고 생활기록부를 받아 보게 되었는데, 발표로 극찬을 해 주셨던 선생님께서, ‘부족한 부분이 있게 발표함’이라는 문장을 생활기록부에 넣으셨더라고요. 발표에 대한 것은 선생님의 주관적 평가였지만, 스스로도 만족스러웠고, 선생님께서도 모범적인 사례라고 칭찬해 주셨던 발표가 잘못된 방향으로 서술되어 있다는 것을 보고 당혹스러웠던 기억이 나요.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는 보통 대입에 반영되기에 선생님들께서 더 꼼꼼히 점검을 하시고는 해요. 하지만, 양이 방대하다 보니, 놓치시는 부분이 존재할 수 있어요. 정말 생활기록부에 담긴 내용이 사실인지 점검해 보세요. 다음으로, 분량을 점검해 보세요. 나누어 주신 세특이 12~13줄 정도이면, 정해진 바이트를 전부 채웠다고 보시면 돼요. 물론 글자 수가 많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세특이라고 할 수는 없어요. 다만, 다른 교과의 경우 모두 1500 바이트에 가깝게 채워져 있는데, 특정 과목 세특만 글자 수가 적을 경우에는 해당 과목을 성실히 이수하지 않았다는 잘못된 인상을 전할 수도 있겠죠?? 따라서, 글자 수를 적절히 확인해 보고, 너무 짤다면~ 작성했던 보고서나 발표 자료, 탐구했던 내용, 공부했던 자료 등 구체적인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선생님을 찾아가, 교과 시간에 진행한 다른 활동 내용을 생활기록부에 추가 기재해 주실 수 있는지를 여쭤 보는 것을 추천해요. 단, 선생님께 ‘이 내용 적어주세요’와 같이 통보하듯 이야기하지 말고, ‘OO시간에 제가 를 배우고 흥미가 생겨서 활동을 진행해서 ~~한 결과를 도출했는데 이 내용이 세특에 기재되지 않아서 아쉽더라고요. 혹시 작성할 공간이 있다면, 해당 내용도 담아주실 수 있을까요?’와 같이 부드럽게 말씀드리는 것을 추천해요. 마지막으로, 내용의 구체성을 점검해 보세요. 여러분이 명확한 탐구동기를 가지고, 가설을 설정하고, 관련된 문헌을 탐독하고, 통계자료를 분석하고, 결론을 도출하고, 추후 활동을 진행한 탐구가 있을 때 그 내용이 추상적 문장으로 들어간다면, 여러분 활동의 우수성을 세특이 담아내지 못한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럴 때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선생님께 찾아가서 공손히, 활동의 구체적인 내용을 담아주실 것을 요청드려 보세요. 위와 같은 점검을 거친다면, 여러분의 생활기록부는 훨씬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거예요. 지금까지는 생활기록부 점검이 중요한 이유와, 점검을 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어요. 다음 글에서는 여러분들께서 확인한 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다음 학년도 활동을 기획하는 방법을 안내해 볼게요. 스토리 노트를 읽어 주신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려요. 여러분의 성공적인 대입을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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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대학교 1학년 1학기, 후회 없이 보내기 (6)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 25학번 재학 중인 jseol422 멘토입니다!! 예고했던 것처럼, 이번 글이 대학생활을 주제로 한 시리즈 글의 마지막 편인데요. 지금까지 언급했던 활동을 하며, 제가 변화하게 된 점이나 느낀 점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할게요. 우선 긴 글을 읽으며, 모든 활동을 기억하기에 어려움을 느끼실 여러분들을 위해 활동들을 간략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한국교원대신문 : 학교 신문사, 학내 사건이나 교육 및 사회 이슈에 대한 통찰력 넓힘, 글을 논리적으로 작성하는 방법 습득 공연동아리 : 믹싱 프로그램 사용 방법이나 곡 작사작곡 방법에 대해 배움, 함께 의논하고 노래 연습을 하며 공동체 의식 극대화 한국대학생멘토연합 : 찾아가는 멘토링 강연을 통해 전공에 대한 애정도 상승, 직접 멘토링 프로그램 컨택하고 기획하는 것 보람 이투스 이솔루션 : 학생들이 가진 고민에 대해 답변하고 소통할 수 있어서 온라인으로도 선한 영향 전하기 가능 대한민국대학생교육기부단 :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어울리며 학생들을 한 명 한 명 소중히 대하고 장점을 발견하고 사랑하는 일의 중요성을 배움 은평대전 대학생 멘토기획단 : 국가 기관과 협업하여 중고등학생의 진로탐색을 돕는 기회, 운영 기획 능력 함양 이음 펠로우십 : 강연과 토론을 통해 사고력 증진, 스스로 일상 속 의제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답을 만들어가는 사고력 확장 리로 서포터즈 : 고등학교 생활과 직접 연결된 형태로 후배들에게 도움 주기, 내 경험을 글로 풀어낼 기회 이런 방식으로 제가 체감한 활동들의 특징을 간략히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교내활동과 대외활동을 모두 합치면 총 8개이네요. 제가 하는 활동들은 얼핏 보면, 무언가를 나눈다는 점에서 비슷해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각각 활동들에는 세부적인 디테일에서 차이가 존재했고, 저는 제가 진행한 활동 하나하나를 통해 얻은 배움이 모여 오늘의 제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제가 쌓아온 경험 하나하나가 소중하다고 느끼고, 이 모든 일들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기회가 주어졌음에 무척 감사하고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활동을 하며 보낸 1학년 1학기가 조금은 아쉽다고 느껴지기도 해요. 온전히 나를 위한 순간은 찾아보기 어렵던 시간이었기 떄문이에요. 저는 고등학교 시기에도 후배들의 생활기록부에 대해 조언해 주거나, 보고서를 첨삭하거나, 입시 혹은 진로와 관련된 상담을 해 주는 등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일을 즐겨했었어요. 이때는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면 제가 공부할 시간을 뺐기 때문에 부담이 덜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은 제가 맡은 모든 일이 타인과 연결되어 있기에, 어느 하나도 포기하거나 소홀히 할 수가 없더라고요. 어쩔 수 없이 잠을 줄이고, 밥 먹는 시간을 아끼고, 업무에 매진하다 보니 건강이 악화되었어요. 전공 공부도 열심히 하지 못했고, 동기들 및 선배들과 어울리고 친목을 도모할 기회도 적었고요. 어떠한 가칙가 더 중요하고 의미있는지는 판단하기에 나름일 거예요. 그래도, 정말 많은 활동들을 경험하고 있는 제가 조언을 하자면!! 내가 꼭 하고 싶은 활동 1-2개를 하되, 과유불급이라는 말을 잊지 않아야 할 것 같아요. 여러 활동을 하고, 많은 경험을 쌓는 것도 대학생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일 수 있지만! 초중고 12년 동안 공부하느라 지친 몸과 마음을 돌보고, 마음껏 놀 수 있는 것도 대학생의 특권이니까요. 그렇게 실컷 놀면서, 여러분이 진짜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고, 무엇을 하며 살고 싶은지를 고민해 본다면 금상첨화일 거예요. 대학생이 되어 어떤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하든, 여러분의 건강을 잘 챙기셨으면 좋겠어요. 결국 행복하기 위해 하는 일들이니까요. 여러분의 입시를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그리고 교원대에 입학하는 후배들이 생긴다면 연락주세요!! 밥 사 드릴게요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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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대학교 1학년 1학기, 후회 없이 보내기 (5)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 25학번 재학 중인 jseol422 멘토입니다!! 제가 진행하는 대외활동은 이번 글이 마지막인데요. 다음 글이 ‘대학교 1학년 1학기, 후회 없이 보내기’ 시리즈의 마지막 편으로, 언급한 활동들이 저에게 미친 영향을 이야기할 거예요. 어찌 되었든, 이번 글에서는 제가 참여하고 있는 대외활동에 대해 마저 설명을 하려고 해요. 다섯 번째 대외활동은, 이음 펠로우십이에요! 이음 펠로우십은 이름에서부터 무언가를 연결하다? 잇는다?라는 것을 인지하실 수 있을 텐데요. 우리 삶과 세상을 둘러싼 본질적인 질문에서 출발해, 시대의 흐름을 함께 읽고 실천으로 확장해 가는 청년 커뮤니티예요. 토론도 하고, 대학 교수 혹은 기관장 등 연사를 초청하여 강연도 들으며, 질문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하고, 직접 프로젝트를 기획한 뒤. 실행까지 하며, 답을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참고로 이 활동은 대전광역시에서 진행되며, 대전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데요. 저는 지인의 소개로 이 활동을 알게 되었고, 평소 호기심이 많고, 생각이 깊고, 질문을 자주 하는 편이라, 저에게 안성맞춤인 대외활동이라고 느껴서 충청북도에 거주함에도 이음 펠로우십에 지원하게 되었어요. 에세이와 레주메를 써서 1단계에 합격하고, 면접까지 거쳐 최종 선발된 덕분에 현재는 활동일마다 대전으로 이동하는 방식을 통해 대외활동에 참여하고 있어요. 지역을 이동하는 시간까지 투자하며 대외활동에 임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부담스러운 일이기도 한데요, 이음 펠로우십은 그만큼, 혹은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진 활동이라고 느껴요. 다섯 분의 빌더님들이 가지신 전문성과 통찰력,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펠로우들과의 소통은 저를 더욱 성장하게 만들고 있어요. 저는 이음펠로우십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민주성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연령, 성별 등 특정한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토론을 하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무척 가치 있고, 특별히 저는 0기의 발룬티어 그룹으로 활동의 방향성에 대해 빌더님들과 함께 의논하고 그 방향을 만들어 갈 수 있어서 무척 뜻깊은 것 같아요. 대전에 거주하신다면, 혹은 충청권에 거주하신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대외활동이에요. 배울 점이 정말 많고 성장기폭제 같은 역할을 하기에, 절대 후회가 남지 않을 활동일 거라고 자부하거든요. 여섯 번째! 마지막 대외활동인데요!!바로 리로서포터즈입니다..! 이 스토리노트를 읽으시는 여러분도 대부분 학교에서 리로스쿨 사이트를 활용하시는 경우일 것 같은데요. 고등학교 시기의 저 역시 학교에서 리로스쿨을 공통적으로 활용했어요. 주로 과제를 제출하였고, 수강신청도 하고, 상담신청도 하며 플랫폼을 다방면에서 활용하였던 기억이 떠오르는데요. 저는, 학교에서 제시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리로포털에 들어가서 선배들의 포트폴리오나 스토리노트도 보고, 1대 1 질문을 남기기도 하며 입시 과정에서 힘도 얻고, 도움도 받았었어요. 이러한 경험들을 하며, 고등학교 시기의 저는 대학생이 되면 나도 리로 서포터즈로 활동하며 후배들에게 내가 가진 것을 나누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어요. 대학에 진학해서도 그 마음을 잊지 않았기에, 스무 살이 되자마자 리로 서포터즈에 지원했어요. 저는 영상제작 서포터즈로도 활동해서 주제를 정한 뒤 ‘학생부 종합전형 면접 대비법’이라는 주제로 롱폼 시리즈 영상도 찍었었고요. 고등학교 시기에 제가 작성한 보고서나 제작한 피피티 등을 포트폴리오로 제작하여 공유하기도 하고, 이렇게 스토리 노트도 작성하고 있어요. 매달 기본 활동 조건이 정해져 있는데, 여러분이 포털 게시판에 남겨준 질문에 답변을 하는 것도 활동의 일환이기에 열심히 하고 있고요. 리로 서포터즈의 장점은 고등학교 시기에 나의 활동과 경험을 후배들에게 실제 자료와 함께 구체적으로 나눌 수 있다는 것 같아요. 여러분도 이 글과 서포터즈들의 활동을 의미있게 보셨다면, 한 번쯤 도전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지금까지 제가 진행하고 있는 교내활동과 대외활동에 대한 소개를 해 보았어요. 흥미로우셨나요? 꼭 이렇게 대학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저만의 방식으로 대학생활을 구성한 것처럼, 여러분도 여러분이 추구하는 바에 따라 대학생활을 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음 글에서는, 이런 활동들이 저에게 미친 영향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 스토리노트의 시리즈를 마무리하려고 해요. 여러분의 성공적인 대입을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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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대학교 1학년 1학기, 후회 없이 보내기 (4)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 25학번 재학 중인 jseol422 멘토입니다!! 앞선 글에서는 제가 진행하고 있는 교내활동과 대외활동 중 일부에 대해 이야기하였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3)편에 이어, 제가 진행하고 있는 대외활동과 그 활동의 의의에 대해 설명하려고 합니다. 세 번째 대외활동은, 대한민국대학생교육기부단입니다! 대교단에서는 지역아동센터에 나가 교육봉사를 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요. 저는 소속학교가 한국교원대학교이다 보니, 대전충청본부의 부원으로 활동하게 되었는데요. 저희 본부에서는 청주의 푸른학교 지역아동센터, 청주의 광성 지역이동센터, 대전의 미래지기 지역아동센터 이렇게 3개의 기관과 협력하여 활동을 하고 있어요. 각 지역아동센터와 컨택을 담당하는 부원이 매달 지역아동센터측과 연락하여 봉사활동 일자를 정하고, 일자에 맞추어 활동할 부원을 모집하는 방식으로 봉사가 이루어지는데요. 참여 희망 의사를 밝힌 부원들은 함께 해당 달에 진행할 봉사활동의 주제 및 방법을 기획하고, 역할을 분담하여 활동을 준비해요. 저는 내부사업부에서 활동보고서 작성을 담당하고 있어서, 세 곳의 지역아동센터 봉사활동 내용을 바탕으로, 매달 4개의 보고서를 작성하고, 대교단 공식 카페에 업로드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지역아동센터에 가면, 다양한 유형의 아이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아이들이 그렇게 다양한 모습과 성격을 가지게 된 이유는 제가 감히 헤아릴 수 없겠지만, 지역아동센터에서 만난 아이들은 무척이나 순수하고 정도 많다는 것을 느끼는 순간이 잦더라고요. 교사가 되어 만나는 아이들에게도, 봉사활동을 하며 만난 아이들처럼 많은 사랑과 정을 주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어요. 아이들을 좋아하시거나, 봉사활동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추천하고 싶은 대외활동이에요. 지난 글에서 언급한 한멘연과 이번 글에서 언급한 대교단 모두 전국에 지부 / 본부가 존재해서, 어느 지역의 학교를 다니든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연합 동아리이니까요~ 네 번째 대외활동은, 은평구 대학생 멘토기획단이에요! 이 활동은 제가 멘토링 강연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강연을 진행하기 위한 프로그램 자체를 설계하고, 강연에 참여하겠다고 지원한 멘토들의 모의 강연을 들어 보며 피드백을 해 주거나, 은평구 진로진학체험센터의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하는 대외활동이에요. 지금까지 언급한 한멘연과 대교단은 특정 기관에서 파생되어 제작된 단체는 아닌데요. 그에 반해 이 활동은 은평구 진로진학체험센터에서 멘토기획단을 모집하여 이루어지기 때문에 예산 지원이나 전문성 측면에서 많은 배움을 얻을 수 있어요. 저는 서울시에 거주하지 않고 멘토기획단에 참여하게 된 특이한 경우이지만, 서울시에 거주하시는 분이라면 지원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이번 글에서는 두 가지 대외활동에 대해 이야기했는데요. 지금까지 저의 스토리노트를 꾸준히 읽으신 분이라면, 제가 얼마나 정신없이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실감하실 것 같아요. 실제로 무척 바쁘고, 쉴 틈 없이 살아가고 있어요. 유감스러운 것은.. 아직 저의 대외활동 이야기가 끝나지 않았다는 거예요. 남아있는 두 개의 대외활동에 대해서도 기대 부탁드려요. 이 글은 제가 얼마나 많은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지에 대해 자랑하는 글이 아니라, 여러분도 대외활동을 시작하겠다는 결심을 하실 수 있도록 동기부여하고, 대학 진학 시 할 수 있는 활동의 일부를 소개하는 점임을 잊지 말아 주세요. 이번 글은 여기에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성공적인 대입을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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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대학교 1학년 1학기, 후회 없이 보내기 (3)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 25학번 재학 중인 jseol422 멘토입니다!! 오늘은 제가 대학생활을 의미있게 보내야겠다고 결심한 뒤, 진행한 대외활동에 대해 이야기해 볼 건데요. 첫째, 한국대학생멘토연합입니다! 모두가 1지망 대학교, 1지망 학과에 합격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지만, 그래도 대학생활을 하다 보면 본인이 소속된 집단에 애정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는 7살 때부터 목표하던 한국교원대학교에 진학한 만큼, 학교에 대한 애정이 무척 컸습니다. 더불어, 교사를 꿈꾸는 학생들이 있다면 제가 그들의 입시를 도와주고 싶다는 꿈이 있었습니다. 제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형태의 대외활동을 모색하던 중. ‘한국대학생멘토연합’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대학생멘토연합에서는 중고등학교 찾아가는 멘토링 활동을 진행하며 본인의 전공과 학교를 소개하고, 입시 이야기를 들려주며 아이들에게 배움을 나누는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저는 한멘연 49기로 활동하며 대전 대성중학교, 서울 수명중학교, 서울 광성고등학교, 세종 도담고등학교 등에서 찾아가는 멘토링 활동을 진행했어요. 멘토링 강연에서 만나는 모든 학생들이 교육이나 언어 분야에 관심이 있지는 않았으나, 진로를 탐색한 과정을 들려주고,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진로 고민에 대해서도 제가 생각하는 답변을 주다 보니, 강연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더라고요. 한멘연에는 교사를 꿈꾸는 교육계열 학생 외에도 의예과, 경영학과, 뷰티학과, 헬리콥터조종 관련 학과 등 다양한 학과의 학우분들이 소속되어 있는데요. 치열하게 준비했던 여러분의 입시 과정과 즐거운 대학생활을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고, 학생들 앞에서 강연을 해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니, 여러분도 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한멘연 선배들도 너무 좋으시고, 프로그램의 취지도 너무 좋다고 생각하여, 이 단체에 애정을 가지게 되었고, 충청지부 운영진도 맡게 되었어요. 충청지부의 연간 행사를 함께 기획 및 진행하고, 담당 지역 학교에 전화를 드려서 직접 멘토링을 컨택하던 순간들이 조금은 바쁘기도 했지만, 의미있는 추억으로 남아 있어요!! 두 번째, 이투스 이솔루션 멘토 활동입니다! 이투스라는 사교육 업체에 대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아마, 여러분들은 인터넷 강의 덕분에 더 친숙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는 고등학교 시기에 특별한 사교육을 이용하지 않았지만, 대학생이 되고 이투스에서 ‘이솔루션 멘토’를 모집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특별히 이투스가 앞서 언급한 대외활동인 한국대학생멘토연합과 MOU를 체결한 상태였기에, 효과적으로 정보를 습득하고, 지원하여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어요. 이솔루션 멘토는 이투스 강의를 수강하는 학생들 중 입시, 진로, 학습방법 등의 고민이 있는 학생들의 질문에 답을 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제가 여러차례 진로희망을 변경하다 보니, 교육계열은 물론이고, 체육계열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었어요. 그리고, 학생들이 남긴 글을 읽어 보니, 본인도 대학에 진학하면 한국대학생멘토연합에 들어오고 싶다는 친구가 있더라고요. 그런 모습들을 보며 나, 그리고 우리의 작은 실천이 타인에게 울림을 줄 수 있음을 느껴서 보람이 되었어요. 이투스 인강을 듣고 있는 학생들이라면, 한국대학생멘토연합에 들어와 이투스 이솔루션 활동까지 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리고 싶어요 ㅎㅎ 이번 글에서는 ‘한국대학생멘토연합’을 중심으로, 제가 하고 있는 대외활동의 일부를 소개했습니다. 여러분도 대학에 진학하여 스스로에게 맞는 대외활동을 모색하고, 전공이나 학교의 틀을 벗어나 더 넓은 세상에서 더 큰 꿈을 그려 보셨으면 좋겠어요. 여러분의 대입을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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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대학교 1학년 1학기, 후회 없이 보내기 (2)안녕하세요!한국교원대학교 25학번 재학 중인 멘토입니다!! 지난 글에서는 고등학교 생활과 대학교 생활 사이의 차이점을 중심으로, 대학교 1학년 1학기를 의미있게 보내는 방법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드렸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제가 구체적으로 하고 있는 활동 중 교내활동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공연동아리 활동입니다. 고등학교 시기에도 우리는 창체 시간 중 동아리 활동 시간에 직접 동아리를 개설하거나 존재하는 동아리에 가입하여 활동을 진행하는데요. 일부 학생들은 온전히 본인의 흥미에 따라 동아리를 선택하고 활동을 진행하지만, 아마 대부분의 학생들은 본인이 목표하는 학과에 맞추어 동아리를 선택하고 활동을 진행했을 거예요. 감사하게도, 저는 고등학교 2,3학년 시기에 제가 좋아하는 교육 분야의 동아리에서 활동을 하였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아리 활동을 통해 저의 다채로운 역량을 펼치고, 새로운 도전을 하지 못한 것이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이에 따라, 대학교 진학 후 공연동아리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입한 동아리는 힙합과 R&B 장르의 음악을 다루는 동아리로, 평소 힙합에 대해 무지하던 저에게는 조금 생경하게 느껴지는 장르의 음악도 다루었습니다. 단순히 노래 부르는 행위를 좋아하기만 했던 저에게는 singing rap이라는 장르가 낯설기도 하고, 직접 작사를 하는 일, 믹싱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일이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그럼에도 선배 및 동기들과 함께 곡 작업을 하고, 함께 음악을 듣고, 노래를 부르고, 파트를 분배하다 보니 점점 흥미가 생겼고, 즐겁게 활동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평소에 해 보지 않았던 일, 좋아함에서 그쳤던 일들을 대학의 동아리에서 해 본다면 잊지 못할 스무 살의 추억을 얻게되실 겁니다. 두 번째, 학교 신문사 활동입니다. 저는 7살이라는 어린 나이부터 교육자를 꿈꾸는 것과 동시에 한국교원대학교(현재 재학 중인 학교) 진학을 꿈꾸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학교와 관련된 정보를 여럿 찾아 보았고, 입시 준비과정에서는 한국교원대신문을 꾸준히 읽으며 학교 관련 정보뿐만 아니라 교육 관련 정보들을 익혔습니다. 대학에 입학한 뒤에는, 제가 직접 신문사에 들어가 기자로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고, 입학 전 수습기자 모집에 지원하여 합격하였습니다. 덕분에, 한국교원대신문에서 보도부 취재 기자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도 글을 쓰는 일을 좋아하지만, 기사문은 일상적 글과 차이가 있었고, 글자수에도 형식에도 적정한 제한이 존재했습니다. 첫 기사에서는 표기준칙을 지키는 것도 어려웠고, 두 주에 걸쳐 발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수없이 많은 회의를 거듭하다 보니 물리적으로 피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학보사 활동을 통해 우리가 읽는 신문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도 느꼈고, 사실을 명확히 전달하는 능력, 정형화된 글을 작성하는 능력, 일상 속 의문점을 기사의 소재로 활용하는 능력 등을 계발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여전히 한국교원대신문에 대해 큰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활동에 임하고 있으며, 신문사 선배 및 동기들이 한 명 한 명 각자의 삶에 최선을 다하다 보니, 저 역시 더더욱 의미있는 학교생활을 준비하고 실행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시기에는 반 친구들과 친해지는 것이 가장 우선이고, 친구들마다 희망전공은 다르더라도, 공통으로 듣는 수업이 존재합니다. 지역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오전 8시 반 정도에 등교하여 야간자율학습까지 하면 밤 9시 반에 하교한다는 생활패턴도 모두 비슷했을 겁니다. 그러나, 대학에서는 높은 자율성이 부여되는 만큼, 내가 열심히 활동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경험을 썋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마냥 술을 마시고 놀고 싶을 수도 있겠지만, 동아리나 학교 자치단체에 가입하여 해당 단체의 사람들과 가까워지는 과정에서 친목활동을 충분히 할 수 있기에, 거창하지 않아도 관심 분야의 학교 활동을 해 보시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지금은 힘들고 지칠지 몰라도, 미래의 나를 만드는 훌륭한 밑거름이 될 거예요. 목표하는 대학에서 펼쳐질 여러분의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202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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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대학교 1학년 1학기, 후회 없이 보내기 (1)안녕하세요!한국교원대학교 25학번 재학 중인 멘토입니다!! 여러분은 일주일에 몇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시나요?수능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시기의 저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침 7시 30분에 등교해서, 야간자율학습을 마친 밤 9시 30분에 하교했습니다.뿐만 아니라, 주말과 공휴일 자습에도 참여했고, 토요일마다 아침 9시까지 등교하여 오후 4시 30분에서 5시 사이에 하교했습니다.즉, 학교에서 70시간 이상을 보낸 것인데요.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여러분도 학교에서 상당히 많은 시간을 보내고 계실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대학교는 조금 달라요.대학마다 차이는 있지만 1학년 1학기에 이수할 수 있는 최대 학점은 21학점인데, 그 말은 즉, 일주일에 들어야 하는 수업이 21시간 이하라는 거예요.팀플이나 과제, 시험공부 등을 위한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 물리적으로 고등학교보다는 적은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게 되는 것이 분명해요. 하지만 일주일은 24 곱하기 7 = 168시간인데, 남은 시간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넷플릭스 보기, 맛있는 거 먹기, 유튜브 보기, 술 약속 가기, 운동하기, 책 읽기….즐거움을 위한 일부터 소소한 자기계발까지 이런저런 일을 해 보지만 뭔가 부족해 보이지 않나요?막상 하루종일 놀게 되면 심심할 것 같기도 하고요.바쁘게 대입을 준비했던 고등학교 생활 이후 무료한 대학생활이 찾아온다면 대학생활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게 될지도 몰라요. 대학교에 합격한 저는, 12월 말부터 2월에 이르기까지 대학생활을 의미있게 보낼 방법에 대해 고민해 보았어요.대학에 진학 후 복수전공을 해야겠다는 욕심이 있으니 학점을 잘 챙기는 것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지,대학에서 만난 새로운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데 촤선을 다해야 하는지,한 번뿐인 스무 살 청춘을 즐기기 위해 신나게 놀아야 하는지.할 수 있는 선택지가 너무 많다 보니 이 자유를 어떻게 채워야 할지 판단이 어렵더라고요. 오랜 기간 진지하게 고민한 끝에,‘언어, 사랑, 교육을 통해 더 따뜻한 세상 만들기’, ‘타인과 사회에 선한 영향 전하기’라는 저의 인생 가치관을 실현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최선의 결정을 하게 되었어요.조금 큰 틀에서 말하자면 저는 학교 밖의 사람들과 함께하는 활동인 대외활동과 학교 내에서 진행하는 활동인 교내활동 참여를 바탕으로 그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타인의 평가가 그렇게까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이야기하자면!지금의 제 모습을 보며 주변의 친구들, 선배들, 고등학교 시기에 만났던 후배들이나 선생님들은 ‘갓생’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경탄하더라고요.사람마다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다르기도 하고, 제 스스로의 삶에는 쉼표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모든 학생분들이 저와 같은 대학생활을 보내실 필요는 없지만!!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이 조금 더 의미있는 대학생활을 하도록 돕기 위헤 몇 가지의 선택지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모든 내용을 하나의 글에 압축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하여 여러 글로 나누어 기재해 보겠습니다.이어지는 글들도 재미있게 봐 주세요!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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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힘든 입시 생활을 버티게 하는 원동력안녕하세요!한국교원대학교 25학번 재학 중인 멘토입니다!! 고등학교 시절 입시를 준비하며 힘든 순간이 여러차례 있을 거예요.저 역시 학교생활 과정에서 인간관계, 성적, 방대한 양의 보고서, 진로 변경 등을 이유로 깊은 고민을 하고, 힘들어하기도 했어요.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비결은 크게 2가지예요.이번 스토리노트에서는 그 비결을 공유하겠습니다..! 첫째, ‘교육은 삶이고, 삶은 곧 교육이다’ 이 문장은 사범대학에 재학하고 교사를 꿈꾸는 저의 교육관인데요. 선생님들께서 수업 시간에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념 설명을 하시는 경우 한 번쯤 보셨을 거예요. 저는 힘든 순간이 있으면, 이것도 다 수업 때 이야기할 썰(ssul)이라는 생각을 해 왔어요. 지금은 힘들어도 이 순간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결국 더 나은 내가 되고, 멋진 교사가 된다면 그 미래에는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는 추억일 테니까요. 그리고, 교사는 무척 다양한 환경에서 살아왔고, 다양한 진로희망을 가지고,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아이들을 만나게 되는데, 풍부한 경험을 쌓으면, 더 많은 아이들을 이해하는 힘이 생긴다고 생각했어요. 학교폭력 피해 경험, 시험에서 전자기기 미제출로 인한 억울한 부정행위, 부모님과의 진로갈등, 의학 동아리 제작, 체대입시 등의 다채로운 경험은 미래에 만나는 아이들에게 더 공감하고, 더욱 깊이 상호작용하는 교사가 되도록 이끌어 줄 거라고 믿어요. 내 삶이 내가 교육할 내용이고, 나의 교육은 누군가의 삶을 구성할 거라고 생각하는 거죠. 교사라는 진로희망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아니더라도, 미래의 진로를 가졌을 때, 미래에 꿈꾸는 일을 할 때 이 시간이 도움이 될 거라는 마음을 가져 본다면, 힘든 시간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1지망 대학+학과에 다니는 나를 그리기’ 다들 대학교 로망 한 가지쯤 가지고 있으실 텐데요. 벚꽃 핀 캠퍼스에서 남자친구/여자친구와 함께 데이트를 하는 로망일 수도 있고,밴드 동아리에서 공연을 해 보는 것일 수도 있고,학생회 임원으로서 학생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경험일 수도 있고,열심히 공부를 해서 과 수석을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어떤 것이든 대학생이 되어 그 목표를 실현하고 있는 나를 떠올려 보세요.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의 행복을 완전히 가불할 필요는 없겠지만,더 빛날 미래를 위해 지금 조금 귀찮고 피곤하더라도 입시를 준비한다면 미래에 남는 후회가 적을 거예요. 내가 꿈꾸는 모습과 조금 더 가까워질 테고요. 실현 가능성이 높든 낮든 가장 가고 싶은 학교의 캠퍼스에서 내가 관심있는 전공을 배우는 나를 상상해 보세요. 상상이 어렵다면, 관련 전공을 가진 멘토에게 질문을 남기거나, 지인과 대화해 보거나, 해당 대학 캠퍼스 투어에 참여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거예요. 저는 고3 여름방학 때 오랜 기간 꿈꾸었던 교원대에 방문하고, 교육박물관도 다녀왔던 경험이 고3 2학기를 살아가는 힘이 되었던 기억이 있어요! 구체적으로 상상할수록 그 꿈을 위해 노력하게 되고, 실현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대요. 그러니, 이 방법을 시도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입시를 준비하는 과정은 떄로는 외롭고, 힘들고, 지칠 수 있다고 생각해요.하지만, 그 시간을 이겨낸다면, 미래에는 활짝 웃을 수 있을 거예요.각자의 꿈을 이루고, 목표하는 입시 결과를 얻은 여러분이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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