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로스쿨

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 25학번 재학 중인 멘토입니다!!

지난 글에 이어 이번 글에서는 고등학교 2학년 시기의 활동을 마치고 작성한 최종보고서를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고등학교 1학년 시기에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공통 과목을 이수하기 때문에 시간표도 많이 겹쳤지만, 2학년 시기에는 선택과목에 따라 수업을 듣기 떄문에 학생마다 시간표도 상이하고, 학교 간 편제표 차이에 따라 생활기록부의 차이도 벌어집니다.

저는 고등학교 2학년 시기에 제가 결정한 선택과목인 화법과 작문, 정치와 법, 한국지리, 인체 구조와 기능, 사회문제탐구, 생활과 과학 그리고 공통과목들의 생활기록부를 잘 구성하여 목표하는 학과에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지원하기를 꿈꾸었어요.

그래서, 수업을 열심히 듣고, 선생님께서 제시해 주신 과제도 성실히 하고, 학년말 혹은 학기말에 추가 탐구 활동도 꼬박꼬박 진행했어요.

하지만 이렇게 방대한 활동을 하다 보니, 정해진 1500바이트를 채우기 위해서는 활동별 중요도 평정이 반드시 필요하고, 스스로 활동한 내용을 정리하는 작업이 필요하더라고요.

저는 미래에 면접을 준비할 제 자신을 위해 활동 내용을 정리했고, 활동을 통해 제가 무엇을 배우고 느꼈는지, 어떤 역량을 드러내거나 강화할 수 있었는지까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내용을 문서로 정리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창체 시간에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는데, 그 중에서 생활기록부에 기재할 수 있는 혹은 기재할 만한 활동은 한정적이기에, 제가 진행한 내용을 정리해 보고 강조하고 싶은 내용을 골라 보았습니다.

이렇게 제작한 문서는 담임 선생님과 공유하였고, 실제로 선생님께서 해당 최종 보고서를 일부 참고하여 생활기록부를 작성해 주셨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고등학교 3학년 2학기 수능이 끝나고 면접을 준비하며 학생부를 읽어 보지만, 저는 미리미리 활동을 정리하고, 요약하는 형태의 보고서를 작성해 본 결과 면접을 준비할 때 진행한 활동이 거의 기억났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