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로스쿨

Ⅰ. 독서 활동에서 주제 탐구활동으로 연계, 심화, 확장 

 독서 활동을 통해 해당 전공 분야에 대한 지식을 쌓는 것은 독서 이후, 탐구 주제를 설정해서 주제 탐구활동으로 연계되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는 책을 읽으면서 관심을 갖게 된 세부 키워드를 중심으로 탐구 주제를 선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후 탐구의 과정에서 가장 핵심은 추가 자료조사를 충분히 하는 것이다. 다양한 매체와 학술 사이트, 신문 등을 검색해서 내가 관심 있어 하는 영역과 관련된 자료를 충분히 수집하면서 탐구활동을 해야 하는 것이다. 이때에도 전공(학과)가이드북을 참고하면서 주제를 적절하게 조율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후 자율, 동아리, 진로, 교과, 종합의견 등의 항목에 맞게 학생부에 기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활동을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Ⅱ. 교과활동에서 창체활동으로의 연계, 확장, 심화

 교과에서 한 수행평가에 기반해 주제를 연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독서 이후 다양한 주제로 탐구를 할 때, 가장 쉬우면서 탐구의 과정에 스토리를 입히는 방법을 알아보자. 특정 교과에서 자신의 진로분야와 관련된 주제로 수행평가를 했다고 하자. 보통 수행평가나 교과활동은 한 번 하고 나면, 그 활동이 연계, 확장되는 경우가 별로 없다. 하지만 교과와 관련된 수행평가 이후 아래의 표와 같이 추가 독서를 기획할 수도 있고, 같은 양식에 다른 주제로 탐구보고서를 더 작성할 수도 있다. 또한 교내의 여러 캠프, 아카데미 등에 참여해서 관련 주제를 융합하거나 확장시킬 수도 있다. 아래의 표는 사회 수업 시간의 활동의 교내의 여러 활동에 접목해 연계, 심화, 확장시킨 사례이다.

여러분이 가장 쉽게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방법은 내 진로분야와 가장 가까운 교과의 수행평가 주 제를 대학 가이드북 등을 참고해 잘 잡고, 활동 이후에 같은 양식에 가이드북의 다른 영역에 해당하는 주제로 탐구활동을 해보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하나의 수행평가로 한 활동이 3개, 4개로 확장되는 것이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님을 알게 될 것이다. 또한 이런 활동들이 창체와 세특에 이어지면 활동의 연결고리가 생기고, 스토리가 만들어지게 된다.

Ⅲ. 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 역량 - 탐구역량

 학생부종합전형은 지적 호기심을 바탕으로 사물과 현상에 대해 탐구하고, 문제를 자기주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학생을 ‘창의적 인재’라 생각하고 평가한다. 이러한 탐구역량은 크게 볼 때, ‘아는 지식을 활용하는 법’과 ‘모르는 지식을 탐구하는 법’을 다양한 교내 활동을 통해 경험했는지 평가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겪은 학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는 교과에서 생긴 호기심이 창체로 이어진다. 즉, 교과에서 배운 지식이나 호기심을 그냥 넘기지 않는 지적호기심이 지식으로 확장되는 과정이 생기는 것이다. 또한 모르는 지식을 스스로 탐구하는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에서는 지적호기심을 바탕으로 한 자기주도성이 보인다. 따라서 여러분들은 교과에서 배운 지식과 호기심을 어떻게 연계, 심화, 확장시킬 것인지와 그러한 지식을 탐구하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익히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Ⅳ. 결국 핵심은? 교과 활동과 창체 활동의 연계

 결국 핵심은 교과에서 가장 기본적인 지식과 원리를 학습했다면, 창체활동에서는 독서와 토론, 실험 등의 다양한 형태로 그 내용을 심화시켜 나가야 한다. 이러한 연계성이 학생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다. 시작은 독서로 한다면, 이후의 탐구는 다양한 매체와 학술자료를 통해 지식의 깊이를 더해가는 과정으로 나아가야 한다. 다음 편에서는 이러한 탐구를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