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 대입 정시 기본 용어 정리] 미리 마스터하고 정시 지원전략 짜자!

2022.10.25 1660명이 봤어요

대입 정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좋은 수능 성적을 받아야 합니다. 다음으로 지원 전략을 잘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일한 수능 점수를 가지고도 대학에 따라, 학과에 따라 내 점수가 다르게 적용되는 것이 정시이기 때문입니다.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많고 그 용어들이 생소한 만큼, 지원 전략 수립에 앞서 알아야 할 정시 용어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원점수

 

수능 시험 문항에 부여된 배점에 따라 자신이 취득한 점수로 국어, 수학, 영어는 100점, 한국사, 탐구, 제2외국어/한문은 50점이 만점입니다. 

현재 수능 성적표에는 원점수가 표기되지 않기 때문에 대입에서 활용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성적표가 배부되기 전 가채점 때 자신의 위치를 추정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활용됩니다.

 

■ 표준점수

 

수능은 수험생이 시험을 치를 영역 및 과목을 선택하여 치르는데, 대입에서 원점수를 활용할 경우 영역별, 과목별 난이도 차이에 따라 유불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표준점수는 자신의 원점수가 평균으로 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점수로서, 과목별 난이도 차이를 감안해 상대적인 성취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계산한 점수입니다. 

시험이 어렵게 출제되는 경우 표준점수는 높게 산출되며, 반대의 경우 낮아집니다. 2022학년도 국어 만점자의 표준점수는 147점이지만, 2021학년도의 경우 144점이었습니다.

 

■ 백분위

 

자신보다 낮은 표준점수를 받은 수험생이 얼마나 있는 지를 퍼센트로 나타낸 수치입니다.

만약 자신의 표준점수가 110점이고 백분위가 80이라면, 자신의 점수인 110점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수험생들이 전체 응시자의 80% 라는 의미이며, 이것은 자신이 상위 20% 에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국어, 수학 영역의 경우 같은 백분위라고 하더라도 표준점수는 다른 경우도 있으며, 그렇기에 변별력은 표준점수에 비해 다소 부족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탐구 영역의 경우에는 동점자가 많기 때문에 표준점수 차이에 비해 백분위 차이가 벌어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 등급

 

백분위를 토대로 하여 1~9 등급까지 구분합니다. 상위 4% 이내는 1등급, 4~11%는 2등급, 11~ 23%는 3등급 등으로 정해진 비율에 따라 등급이 나누어지며, 동점자 수에 따라 이 비율에서 다소 벗어나기도 합니다. 절대평가인 영어와 한국사는 원점수에 따라 등급이 부여되는데 영어의 경우 90점 이상은 1등급, 80~89점은 2등급, 70~79점은 3등급이 부여되며, 한국사는 50점 만점에 40점 이상 1등급, 35~39점 2등급, 30~ 34점 3등급이 부여됩니다.

 

■ 변환표준점수

 

작년 수능 정치와 법 만점자의 표준점수는 63, 백분위는 97이었으나, 사회 문화 만점자의 경우 표준점수 68, 백분위 100이었습니다. 

동일하게 만점을 받았음에도 과목에 따라 표준점수와 백분위의 차이가 컸습니다. 이런 차이를 보정하기 위해 일부 대학에서 탐구영역에 대해 백분위를 바탕으로 한 변환 표준점수를 활용합니다.

전년도 연세대 변환표준점수를 보면 정치와 법과 사회문화 만점자의 점수는 각 65.33점과 66점으로 변환되어, 표준점수나 백분위에 비해 점수 차가 작아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가 크게 줄었습니다.

 

■ 대학 환산 점수

 

대학은 수능 성적표에 나와 있는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을 활용하여 학생을 선발하는데, 대학이 수능 각 영역에 설정하는 가중치가 다르기 때문에 대학 간 점수에 차이가 발생합니다.

영역별 가중치를 고려하여 각 대학에서 최종적으로 산출하는 점수를 대학 환산 점수라고 하며, 이를 통해 자신이 어느 대학에 지원 가능한지를 살펴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대학별 환산점수는 진학닷컴을 비롯한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산출 할 수 있습니다.

 

 

 

 



■ 모집단위

 

말 그대로 대학에서 신입생을 모집하는 단위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학과'나 '전공' 단위로 모집하고, 대학에 따라 '학부', '계열' 등으로 통합하여 모집하기도 합니다.

 

■ 군

 

각 대학은 가, 나, 다군으로 나뉜 3개의 군에 배치되어 학생을 선발합니다. 각 군에서 하나의 대학 및 모집단위에만 지원 가능하기 때문에 정시에서는 총 3번 지원할 수 있습니다.

다만,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과학기술원, 사관학교, 산업대학 등 일부 대학은 지원 횟수에 제한을 받지 않습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와 같이 해당 대학의 모집 단위를 하나의 군으로 선발하는 대학도 있지만, 모집 단위에 따라 군을 다르게 하여 선발하는 대학들도 많습니다.

 

■ 수시 이월 인원

 

수시에서는 6회 지원이 가능한 대신 여러 대학에 합격했을 때 한 곳만 등록하고 나머지는 등록을 포기해야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대학마다 미등록 인원이 발생하는데, 충원 기간도 짧아 기간 내에 수시 모집 인원을 모두 선발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 경우 대학들은 해당 인원을 정시로 이월하여 선발합니다.

작년의 경우 일반 전형의 기준으로 고려대 219명, 서울대 35명, 연세대 150명의 이월 인원 (정원 내)이 발생했습니다. 

이월 인원이 얼마나 많이 발생하는 지에 따라 입시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최종 정시 선발 인원을 확인한 후 지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해는 12월 27일에 수시 미등록 충원이 등록 마감되기 때문에 12월 28일에 수시 이월 인원이 확정되어 대학 홈페이지에 게시 될 예정입니다.

 

■ 충원 합격 (추가 합격)

 

2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하여 등록을 포기하는 경우, 예비 번호를 받은 차순위 수험생들에게 합격의 기회가 돌아갑니다. 실제로 많은 수험생이 최초 합격보다는 충원 합격을 기대하고 전략을 수립합니다. 

정시 최초 합격자 등록 마감일이 2023년 2월 9일이기 때문에 차순위 수험생들에게는 2월 10일부터 2월 16일 18시까지 통보 (홈페이지 게시 또는 전화 연락 등)가 될 예정입니다. 

참고로 모집인원 수 대비 충원인원 수를 비율로 나타내는 것을 충원율이라고 합니다.

 

■ 추가 모집

 

충원 등록까지 마감된 시점에서 미등록 결원이 생길 경우 이를 보충하기 위해 추가 모집을 실시합니다. 정시에서 탈락한 학생 중 당해에 꼭 입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정시 모집 전형 결과 후 발표되는 추가 모집 요강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진행 기간은 2023년 2월 20일부터 2월 28일까지입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는 입시와 관련된 기본 내용을 잘 모를 경우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으며 해당 용어와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대입 정시 성공의 기본 요소임을 기억하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정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