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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수능즈③_학력평가 및 모의평가 성적통지표 분석 후 최종 지원

2025.10.10 52명이 봤어요

EBSi 대입상담실 진학상담위원 이영선 선생님

 

 

 지난 9월 3일, 두 번째 예비 수능이 끝났습니다. 그런데, 재직 중인 학교의 고3 재학생들을 포함해서 인근 고등학교 고3 재학생들 가운데, 시험을 잘 치렀다며 자랑하고 다니는 학생들이 한 명도 없을 뿐더러, 주변에서 이번 모의평가는 완전히 망쳤다는 얘기만 들은 것 같아 솔직히 당황스럽습니다. 더군다나, EBSi 수능 강사진인 현직 교사들은 언론 매체 등을 통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9월 모의평가 난이도에 대해 "전년도 수능과 비슷하고,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는 조금 어려운 수준에서 출제됐다"라고 분석한 내용을 확인하니 한숨만 나올 지경입니다. 또한 아무리 N수생 및 반수생이 모두 참여한 모의평가라 할지라도, 재학생들이 자신의 시험지를 채점하며 망연자실하는 표정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유난히도 더웠던 여름방학에 9월 모의평가 한번 잘 보겠다고 열공하던, 아니 빡공하던 학생들에게 괜스레 미안해지는 것은 아마도 대한민국 고3 (담임)교사의 숙명인 것 같습니다.

 

 더불어, 정시 수능 전형에만 거의 매달리는 N수생들보다, 고3 재학생들에게는 학생부위주의 다양한 전형들을 활용해야 하는 수시 전형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9월 모의평가의 정확한 성적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가채점 결과만으로 학생의 니즈를 고려한 대학을 반영하여 9월 8일부터 12일까지 지원해야 하는 상황은 애초부터 어처구니가 없는 일정으로 판단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2000년대 이후부터 20여 년 넘게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을 묵묵히 수용해왔기에, 이번에도 다시 한번 힘을 내어 최상이 아니더라도 최선의 지원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대입 수시 모집 지원을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는 학생과 교사 모두 대견스러울 따름입니다. 다행스럽게도, 교육부는 '2028학년도 하반기 수능 모의평가 일정 변경안'을 발표했습니다. 따라서 올해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3학년 때 치르게 되는 2027년 수능 하반기 모의평가는 9월이 아닌 8월에 치러집니다. 또 2028학년도 대학 수시 모집 원서 접수 일정도 하반기 모의평가 성적이 통지된 이후 9월 중순쯤으로 늦춰집니다.

 

 이번 회까지 진행되는 [구해줘~ 수능즈] 칼럼 내용이 특정 학생에 초점을 맞춰, 성적통지표를 분석하고 상담 내용을 기록한 정도로 평가하는 독자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3회에 걸친 칼럼의 취지를 다시 한번 더 강조하자면, 3월부터 7월까지 학력평가 성적통지표를 통해, 수험생을 포함한 학부모님 그리고 교사들까지 단순히 등급에만 집중하는 모습에 대한 안타까움에서 비롯한 것이며, 학력평가 성적통지표는 수험생의 약점 등을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전달하는 것이 1차 취지입니다. 더불어 N수생이 거의 모두 참여하는 6월과 9월 모의평가처럼, 실제 수능에 참여가 예상되는 경쟁자와 수능과 유사한 평가를 치른 후, 그 성적통지표를 통해 수험생의 위치를 파악하고, 수시 및 정시 전형의 비중뿐만 아니라, 수시 전형에서 어떤 전형을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를 파악하기 위한 분석 등을 전달하는 것이 최종 취지입니다. 이러한 칼럼의 진심을 파악해서 우리 학생에게 적용해 보길 진심으로 바랄 따름입니다.

 

 

 

 그럼, 지금까지 칼럼의 집필 대상으로 서술되고 있는 A학생의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1년 동안의 학력평가 및 모의평가 성적표를 아래 도표로 정리해서 비교하고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A학생이 수능 현장에서 과목별로 획득할 수 있는 예상 등급을 감히 예측해보고자 합니다. 왜냐하면, 예상되는 수능 등급이 수시 전형에서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의 특정 전형에 해당하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지 여부를 냉정하게 주지시키면서 수험생의 수시 지원 방향을 가이드하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예상되는 수능 획득 등급이 다소 부족하거나 불안한 경우일지라도 남은 기간 동안 전략적으로 어떤 과목을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지를 조언하기 위해서입니다.

 

<표 1> 2026학년도 학력 및 모의평가 성적표

 

 이상의 성적을 우선 전반적으로 평가하자면, A학생도 대부분의 고3 재학생들처럼 3월부터 시작하는 학력평가에서부터, 9월까지 마무리된 모의평가까지 부분적인 변화들은 엿볼 수 있지만, 성적은 총체적으로 상승하지 못하고 유지 또는 하락한 상황입니다. 다음으로 영역별로 등급과 백분위 등의 성적 추이를 점검하면서 수능 성적의 대표적인 결과인 등급을 최대한 예상하고자 합니다.

 

 

 우선, 국어의 경우에는 6월 모평에서 획득한 1등급을 제외하고 여느 수험생들처럼 아주 심하게 널뛰기 백분위 분포를 형성하는 것은 아니고, 나름 성적대가 백분위 70% 후반대를 유지하며 아슬아슬하게 3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나, 1문제만 실수해도 수능에서 4등급을 예상할 수 있는 성적대입니다. 물론 3등급을 획득하느냐, 4등급을 획득하느냐는 수능 당일 학생의 컨디션과 1교시 멘탈 관리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반드시 3등급 이상을 획득해야 학생의 니즈가 반영된 대학의 합격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기 때문에, 80분의 시험 시간 관리를 체크하면서 부족한 영역을 집중적으로 메꿔야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수학의 경우, 학생의 실력을 기본적으로 발휘한다면 백분위 80% 이상을 유지하며, 나름 안정적인 3등급을 획득하는 것을 넘어 2등급까지도 획득할 수 있으리라 기대됩니다. 더욱이 수학은 국어처럼 컨디션과 멘탈이 영향을 미치는 과목이 아니고, 학생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와 그렇지 않은 문제가 분명한 영역으로서 지금까지 다져왔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만 있다면 2등급은 수능 당일에도 획득할 수 있으리라 예상됩니다. 그렇지만, 역설적이게도 남은 기간 동안 정말 노력한다 해도 등급을 상승시키기가 쉽지 않은 과목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학습한 방식대로 수능을 준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진짜 문제는 영어입니다. 누가 뭐라고 얘기해도 전국의 수험생들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1순위로 꼽는 과목이 영어인데, 6월 모평에서 딱 한 번 1등급을 획득하고 모두 2등급입니다. 그것도 사실 2등급을 획득하기에 여유로운 점수가 아닌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학력평가 성적표의 정오표를 통해, 학생도 역시나 대다수의 학생들에게 해당하는 것처럼 난도가 어려운 유형들에서 어김없이 오답을 체크하여 감점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남은 기간 동안 약점 유형에 대해 집중적으로 대비하여 반드시 1등급을 획득해야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과정이 순탄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탐구의 경우에는 수능 현장에서 다른 영역들보다 2등급을 안정적으로 획득하기에 충분한 것으로 예측되며, 탐구 1과목의 경우에는 수능 전까지 개념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실전 위주로 대비한다면 1등급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탐구의 경우에는 다른 영역과 달리, 학습해야 하는 부분과 분량이 명확하기 때문에, 남은 기간 동안 한 과목 정도는 1등급을 획득하여 다른 영역에서 부족한 등급을 채워야 학생이 희망하는 대학들에서 요구하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지난 1년 동안 치렀던 학력평가 및 모의평가의 성적통지표를 바탕으로, 11월에 치를 수능 성적을 감히 예상해 보자면 국어 3등급, 수학 2등급, 영어 2등급, 탐구(1) 1등급, 탐구(2) 2등급을 획득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사실 학력평가와 모의평가를 거듭해서 치르면서, 고3 재학생으로서 수능 성적 자체만으로 지원을 희망하던 대학들의 합격 가능성은 낮아지고 그만큼 눈높이도 점점 낮아지는 상황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A학생이 (담임)교사와 함께 2026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어느 대학을 어떻게 지원하게 되었는지 그 과정 등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국의 대학별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전형마다 적용하는 지표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현재 해당 학생의 예상되는 수능 성적으로는 궁극적으로 희망하는 고려대학교에 정시 수능 전형으로 지원하기에 역부족이라는 사실은 누가 보더라도 자명할 정도로 분명합니다.

 

 사실, 교사마다 학생의 수시 지원에 대한 원칙과 신념은 천차만별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은 더욱 그러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학생부종합전형은 일반적으로 학생부교과전형과 달리, 교과(내신) 성적뿐만 아니라, 창의적체험활동인 자율, 동아리, 봉사, 진로 활동인 비교과를 포함하여 담임교사의 추천서를 대신하는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까지 학교생활기록부의 전체를 정성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교과 성적(등급)인 내신이 경쟁자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고 해서 바로 합격하는 것도 아니고 낮은 수준이라고 해서 무조건 불합격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교과(내신) 성적은 지원 가능성 정도를 판단하는 하나의 요소 정도로만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저의 소견을 먼저 밝히는 바입니다.

 

 

 A학생의 교과(내신) 성적은 전체 1.89입니다. A학생이 최종적으로 희망하는 대학은 고려대학교인데, 학생부교과전형인 학교추천전형의 경우, 전년도 최종등록자 교과성적 학생부 등급 70% cut (의과대학 제외)은 최고 1.27~최저 1.75이기 때문에, A학생이 고려대학교의 학생부교과전형에 지원하는 것은 수시 6장 중 한 장의 카드를 버리는 것과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A학생의 판단은, 고려대학교가 학생부종합전형을 two 트랙으로 운영하여 학생을 선발하는데, 교과(내신) 성적의 비중이 낮고 비교과 등의 비중이 높은 계열적합형이 아니라, 학업우수전형으로 지원하는 방향으로 마음의 결정을 내리고 상담에 임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A학생과 함께 학업우수전형의 합격선을 살펴보았더니, 전년도 최종등록자 교과성적 학생부 등급 70%cut(의과대학 제외)은 최고 1.72~최저 3.36까지 펼쳐져 있었습니다. 그 중 A학생이 희망하는 학과인 정치외교학과의 합격선에 A학생의 교과(내신) 성적이 포함되었고 충원합격순위도 높은 편이었습니다. 다만, 학교생활기록부가 다소 미흡하다고 판단되었지만, A학생은 대학에서 요구하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인 [4개합(탐1) 8]을 충족시키고야 말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고,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수능 대비 과정을 독려하기 위한 차원에서 최상의 도전 카드로 고려대학교 학업우수전형에 지원하겠다는 전략을 (담임)교사의 입장에서 마지못해 동의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고려대학교를 지원하는 결정에 끝까지 동의하지 않았다면 A학생은 아마도 논술전형의 지원까지도 불사했을 것이고 저는 A학생을 도와주려다가 철천지원수로 낙인이 찍혔을 수도 있었습니다. 또한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논술전형에 지원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는 차원의 결정이었습니다.

 

 이제 (담임)교사의 입장을 떠나, 개인적으로 N수는 인생에서 가장 불필요한, 시간 낭비라는 입장과 트리플 A형의 소심하고 극도의 불안감을 느끼는 저의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수시 지원 6개 대학 가운데, 흔히 얘기하는 마지노선 대학이 우선적으로 결정되어야 한다는 사실이 정말 중요한 원칙이자 신념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시 지원 시, 최우선으로 결정되어야 하는 마지노선 대학은 그 누구도 합격을 장담할 수 없는, 아니 합격을 장담해서는 절대 안 되는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에서 선택해서는 안 되고, 전년도 입시 결과로 최소한 70% 이상의 합격을 예측할 수 있는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 다음으로 중요한 원칙이자 신념입니다. 물론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마지노선 대학이 정해지면, 전년도 입시 결과와 다른 결과가 나올 만한 학생부교과 전형의 평가 변화 및 이슈 등을 체크합니다. 대표적으로 교과(내신) 성적을 산출하는 방식과 수능최저학력기준 등이 있습니다. 최근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완화되는 추세라서 변화가 오히려 반갑지만, 교과(내신) 성적은 반영 과목 및 수 그리고 진로 선택과목까지 변수가 발생하면 전년도 입시 결과를 토대로 선뜻 지원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각 대학별로 자체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대학별환산점수까지 최종적으로 확인한 후 진짜 최종적으로 마지노선 대학을 결정합니다. 참고로 이상의 내용들은 지원을 고려하는 대학별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수시 모집 요강을 확인하거나, 대입정보포털 ‘어디가(www.adiga.kr)’에서 지원을 고려한 대학을 입력하면 해당 대학의 전형별 주요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A학생은 여학생으로서, 일반적인 여고생들과는 달리, 여대를 특별히 거부하지 않아 학생의 교과(내신) 성적에 맞춰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안정적인 숙명여자대학교의 지원을 의논하고 마지노선 대학으로 최종적으로 결정하기 직전이었습니다. 그런데 학부모님께서 특히 아버지께서 여대는 절대 안 된다고 결사반대하시는 바람에 지원 대상에서 제외시켰습니다. 그런데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신설된 미래인재전형(면접형)은 여대여도 지원을 수용하셨는데, 교과(내신) 성적이 합격선에 포함된다는 이유와 1단계만 통과하면 면접으로 합격을 장담할 수 있다는 기대 심리 때문이었습니다. 무슨 근거로 합격을 장담할 수 있는지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었지만, A학생이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 1개, 학부모가 희망하는 대학 1개를 동의하고 나서야, (담임)교사가 가장 확실하게 결정하고 싶은 마지노선 대학에 대해 의논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숙명여자대학교가 아닌 차선의 대학으로 홍익대학교 학생부교과전형인 학교장추천자전형 지원을 제안하였고, 학생 및 학부모가 마땅치 않은 표정이지만 동의하여 마침내 마지노선 대학을 선정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홍익대학교의 경우, 교과(내신) 성적이 전년도 합격선에 포함되었지만, 전년도의 교과(내신) 성적 평가 방식과 비교했을 때, 계열 구분 없이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한국사를 동일하게 반영하고, 학년별·교과별 반영 비율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넌다’는 심정으로 우선 전년도 교과(내신) 평가 방식으로 A학생의 대학별환산점수를 계산해서 전년도 입시 결과 비교해 본 결과, 여유가 있었을 뿐만 아니라, 충원합격순위도 나름 충분하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에, 수능 현장에서 의외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수능최저학력기준인 [3개(탐구1)합 8]을 충족하여 합격증을 수령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A학생과 학부모님께서 강력하게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들과 (담임)교사가 무조건 합격할 수 있다고 믿고, 지원을 종용해서 마지노선 대학이 정해진 후, 학생의 니즈와 특징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대학들 가운데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에서 해당 학생과 끊임없이 의사소통하여 나머지 3개 대학을 결정하는 과정으로 이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물론 여러 가지 이유 등으로 마지노선 대학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대학을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마지노선 대학 지원을 면밀히 검토하여 합격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면 굳이 카드 1장을 더 소모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저의 소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학생의 경우에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충족에 대한 부담으로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3개 합이 아닌 2개(탐구1)합 4인 한국외대 학교장추천에도 지원했으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홍익대와 동일하지만, 전년도 입시 결과가 다소 낮게 형성된 서울시립대학교 지역균형선발에도 지원하고자 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희망 대학에 대한 눈높이가 절대 떨어지지 않는 학생의 무한한 욕망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구해줘~ 수능즈] 칼럼 시리즈를 통해, 혹시 칼럼 제목 때문에 정시 수능 전형으로 학생들을 대학에 전략적으로 합격시키겠다는 오해(?)를 받을 수도 있었던, 본 집필 위원이 전달하고 싶었던 진짜 메시지는 고3 재학생에게 수능 성적표는 결코 정시 올인 또는 정시 파이터로서가 아니라, 수시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 정도로 활용해야 한다는 원칙과 모의고사 성적으로 지원이 가능한 대학을 어렴풋이라도 설정한 후, 수시에 지원할 대학을 가늠하는 자료로 참고해야 한다는 신념을 전달하기 위함이었다는 멘트로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