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29 6921명이 봤어요
Ⅰ. 2023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REVIEW1 - 경쟁률
1.2023학년도 서울 주요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경쟁률은 소폭 상승했다. 이는 학생부종합전형 모집인원의 감소가 가장 큰 요인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최근 경쟁률이 높았던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쟁률이 떨어진 것도 학생부종합전형 경쟁률 상승의 요인이라 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쟁률 상승은 입시 결과의 상승에도 영향을 미쳤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를 정성적으로 평가하지만 경쟁률이 입시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 경쟁률 이외에도 입시 결과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많이 있지만 학생부교과전형과 마찬가지로 학생부종합전형도 경쟁률이 상승하면 입시 결과도 올라가는 모습을 많이 보이고 있다.
Ⅱ. 2023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REVIEW2 – 서류평가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요소를 공동 연구한 경희대는 전년도 평가에 대해 다음과 같이 리뷰하고 있다.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이 귀하다. - 학생의 개성과 다양성, 개개인을 살피는 귀중한 자료가 되어 가고 있다. - 자기소개서 폐지 등으로 학생의 특성, 개인 차이를 확인하기 용이하다. 2. 학생의 과목별 역량을 보다 세밀하게 살핀다. - 어떤 과목에 관심이 많고, 어떤 과목을 특히 잘 하는지 보다 세밀하게 살핀다. 3. 석차 등급 외에도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 등 교과성적을 종합평가한다. - 교과성적에 대해 상대평가(등급)와 절대평가(성취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4. 학생이 잘 보이지 않아 걱정이다. - 주제 발표 등 객관적 수업활동의 기록이 있지만, 학생 간의 유의미한 차이를 확인하는 것은 쉽지 않다. - 학생 개인의 활동인지, 공통의 수업 내용인지 알기가 어렵다. - 개인 활동 자료 축소로 개인차를 확인하기 어려워, 변별력이 떨어진다. 5.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기록 중심의 평가 강화로 교사의 영향이 커진다. - 개인 자료가 줄어든 만큼 교사의 기록이 더 중요해졌다. - 지원학과 관련한 기초 과목의 세특 기록을 중심으로 학생의 역량을 세밀하게 살핀다. - 그 외의 과목에서도 협업 등 공동체 역량(인성)을 평가한다. 6. 학생의 과목 선택, 고교 교육과정 중심의 평가 강화로 학교의 영향이 커진다. - 지원학과 관련한 기초 과목 이수 여부를 살피는 과정에서 고교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는 필수적이다. - 학기당 수상실적 제한, 과목 선택 등으로 자연계 학과보다 인문계 지원자의 평가가 더 어려워졌다. 7. 다양한 교내 봉사활동을 살핀다. - 개인 봉사활동은 제공되지 않지만, 학교 내에서도 다양한 봉사활동이 있다. 학교마다 너무 다르다.
8.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독서활동 기록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 독서활동이 폐지되기 보다는 세특과 통합되는 사례가 있다. 9. 수업량 유연화에 따른 학교 자율적 교육활동 운영주간 사례 많아졌다. - 교과 융합학습, 융합프로젝트 수업이 다양해지고 있다. - 진로와 연계한 자율적 교육활동이 다양해지고 있다. |
이러한 대학의 리뷰를 통해 볼 때, 전공과 관련된 과목선택 및 세특 기록의 우수성, 학생 개인의 특성, 독서활동을 통한 교과활동의 확장 등이 보이는 학교생활기록부가 좋은 평가를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Ⅲ. 2024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전략
학생부종합전형을 지원할 때, 고려해야 하는 사항들은 다음과 같다.
1. 모의고사 기준 정시 지원 가능 대학 탐색 /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대학 탐색 보통 수시 전형,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할 때 내신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의 경쟁력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러한 요소들도 지원에 매우 중요한 고려사항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수시 지원은 모의고사 성적을 바탕으로 자신이 정시에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어디인지를 탐색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사항이다. 따라서 수시 지원대학의 끝선을 정시 지원 가능 대학에 맞추는 것이 수시 지원 전략 수립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2. 지역균형전형 및 교과전형 지원범위 설정 학생부종합전형도 평가요소 및 비율, 대학의 인재상 등의 일관된 관점에 따라 학생을 평가한다. 하지만 학생부교과전형에 비해 예측 가능성이 다소 떨어지는 전형인 것도 사실이다. 때문에 학생부종합전형을 지원할 때, 지역균형전형을 비롯한 학생부교과전형의 지원범위를 먼저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학생부교과전형의 지원범위을 설정하고 난 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을 소신지원하는 것이 일반적인 지원패턴인 것이다. 3. 학교생활기록부 분석 및 지원학과 탐색 / 전형별 유불리 파악(서류형/면접형) 학생부교과전형의 지원범위를 정하고 난 뒤에는, 학교생활기록부를 분석하며 대학별 지원학과를 탐색해야 한다. 또한 본인의 학생부가 서류형/면접형 가운데 어느 전형에 더 유리한지 판단해야 한다. 대학에 따라 서류형/면접형 지원의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대학별 전형과 입시결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4. 학교간 학과 비교 분석 / 학교내 학과 비교분석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쟁률, 충원률, 입시결과를 분석할 때는 먼저 학교간 학과 비교 분석을 하는 것이 좋다. 학생들이 흔히 생각하는 대학에 대한 선호도와 입시 결과가 항상 일치하지는 않는다. 또한 같은 학과라 하더라도 교육과정이 모두 일치하지도 않는다. 따라서 학교간 학과를 비교 분석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후 학교간 학과를 비교 분석해야 한다. 최근 여러 학과들이 특성화되면서 한 대학내에 같은 베이스의 학과들이 여럿 개설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학교간 학과를 비교 분석한 후에는 학교내 학과를 비교분석하면서 가장 적합한 학과를 찾는 작업을 해야 한다. 이때, 고려할 수 있는 것은 대학에서 공개한 50%컷과 70%컷을 자세하게 살펴보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경쟁률이 높거나 서류평가, 면접의 영향력이 크지 않은 학과의 경우, 50%컷과 70%컷의 차이가 크지 않은 경우가 많다. 반대로 경쟁률이 낮거나 서류평가, 면접의 영향력이 학과의 경우, 50%컷과 70%컷의 차이가 크다. 따라서 경쟁률이 높은 대학/학과는 50%컷을, 경쟁률이 낮은 대학/학과는 70%컷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5. 학생부종합전형 지원대학 및 학과 결정 / 면접 대비 학교와 학과를 비교분석한 후에는 지원대학과 학과를 결정해야 한다. 자기소개가 폐지되었기 때문에 지원대학과 학과를 결정한 이후에는 천천히 면접을 대비하는 것도 필요하다. 지원대학과 학과를 결정하거나 면접을 준비할 때는, 대학에서 발간한 학생부종합전형가이드북과 전공(학과)가이드북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이 자료들은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지원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과 면접의 평가요소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은 수시 지원뿐만 아니라 면접을 준비할 때 매우 큰 도움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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