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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전략] 2023학년 서울대, 연대, 고대 지원 포인트

2022.12.08 7172명이 봤어요

 

2023 정시 서연고 지원 포인트

 

리로스쿨 선생님 교육칼럼

 

서연고는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대학이지만, 합격선이 높게 형성되어 지원이 쉽지 않다. 이들 대학은 대학별로 수능 성적 영역별 반영비율이 다르고 서울대는 2022 정시부터 탐구영역에서 변환표준점수 대신 표준점수를 반영하면서 수능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 리가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서울대에 지원하기 위해서 자연계열은 과학과목을 필수 응시해야 하고, 인문계열은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 필수 응시해야 하는 등 지원 자격에 일부 제한 조건이 있어 미리 서울대를 겨냥한 수능 학습 전략을 세워야 한다.

 


1. 전년과 달라진 점

 

연세대와 고려대는 전년과 달라진 점이 거의 없는 편이지만, 서울대는 지역균형전형 신설과 교과평가 도입, 모집인원 확대라는 굵직한 변화가 있다. 특히 서울대는 지역균형전형에 고교별 2명 이내를 추천하게 되어있어 전형 취지에 맞는 학생 추천이 필수적이다.


 

 

[서연고 2023 정시_ 전년과 달라진 점]

 

 

 


2. 전년도 입시 결과

 

2022 정시는 통합형 수능이 실시된 첫 해라는 점과 서울대가 탐구영역 성적 반영 방식을 변경했다는 점에서 어느 해보다도 입실 결과 분석이 중요하다. 전년도 입시 결과 분석을 통해 2023 정시 지원 포인트를 살펴야 한다.

 

 

[서연고 2021~2022 정시 입시 결과_ 인문]


 

* 자료 없는 전형 제외

* 연세대: 국제캠퍼스 포함

 

세 대학 모두 전년보다 최종등록자 70%컷의 백분위 하락이 두드러지는데, 그 중에서도 수학 백분위 하락이 확연하다. 이는 통합형 수능 실시에 따라 수학(확통)에 응시한 인문 최상위권 학생 비율이 급감한 탓으로 분석된다. 결국 수학영역의 경쟁력이 최상위 수준 대학을 지원할 수 있느냐의 기준점이 된다.

연세대의 경우 고려대와 비교할 때 탐구영역 성적이 낮고 국어와 수학 성적이 높은 편이다. 이는 국어와 수학이 어렵게 출제되어 탐구영역 성적은 낮더라도 두 영역에서 높은 표준점수를 받은 수험생이 연세대에 지원했고 상대적으로 탐구영역 성적이 우수한 수험생이 탐구 반영비율이 높은 고려대에 지원하는 패턴이 있었기 때문이다.

 

 

[서연고 2021~2022 정시 입시 결과_ 자연]


 

* 자료 없는 전형 제외

* 연세대: 국제캠퍼스 포함

 

자연계열은 과학과목 응시 여부에 따라 지원 자격에 제한이 따른다는 점과 수학 및 과학의 반영 비율이 높다는 측면에서 인문계열과 다른 경향의 입시 결과가 나타났다.

과학과목은 응시 인원이 적어 구간별 인원이 적다는 점을 고려할 때 서울대와 연세대고려대 간의 백분위 차이가 인문계열보다 작은 편이고, 수학의 백분위 절대값이 인문보다 높은 편이다. 이는 통합형 수능으로 인해 최상위권 중 수학(/)에 응시한 자연 성향 학생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세 대학 모두 수학의 백분위 상승이 두드러진다.

 


3.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대학별로 인문과 자연의 영역별 반영비율이 다르다. 인문의 경우 고려대는 탐구 반영 비율이 가장 높고, 서울대는 수학 반영 비율이 가장 높다. 연세대는 탐구 반영 비율이 낮고 국어와 수학의 반영 비율이 동일하다. 자연의 경우 서울대는 수학 반영 비율이 높은 반면 탐구 반영 비율이 낮은 편이고, 연세대는 국어 반영 비율이 낮고 탐구 반영 비율이 높은 편이다. 추가적으로 탐구영역 반영 시 서울대는 표준점수, 고려대와 연세대는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한다는 점에도 유의해야 한다. 

 

[서연고, 2023 정시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4. 탐구영역 반영 방법: 변환표준점수 VS 표준점수

 

고려대와 연세대는 전통적으로 탐구영역에서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했고, 서울대는 2022 정시부터 표준점수를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탐구영역에서는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가 좀 더 확연하게 드러나는데, 서울대는 표준점수가 높게 형성된 과목을 선택할 경우 유리할 수 있다.

 

 

[서연고, 2022 정시 탐구영역 반영 방법]


 

 

위의 표처럼 서울대는 표준점수를 반영하므로 과목별 표준점수 편차가 그대로 반영되고, 연세대와 고려대는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하므로 과목별 표준점수 편차가 줄어들게 된다. 또한 연세대는 지원계열의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반면 고려대는 응시계열의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하여 과탐 응시자가 인문계열 지원 시 좀 더 유리한 구조이다. 이렇듯 탐구영역 반영 방식에 따라 과목별 유불리가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여 어느 대학이 환산점수가 유리한지 반드시 따져보아야 한다.

  


5. 모집단위별 충원 규모

 

서울대는 인문과 자연의 충원 규모가 매우 다르다. 인문은 2022 정시에서 수학(/) 선택자의 교차 지원으로 충원 규모가 커졌지만, 그래도 모집단위 수에 비하면 적은 편이므로 최초 합격을 염두한 지원이 필요하다. 자연은 의약학계열에 중복한 경우 미등록하는 사례가 빈번하여 인문계열보다 충원 인원이 많은 편이다.

연세대와 고려대는 서울대와 중복 합격하는 사례가 많아 미등록 후 서울대에 등록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고려대보다는 연세대의 충원 규모가 큰 편이며, 소위 선호도가 높은 모집단위의 충원 규모가 큰 편이다.

 

 [서연고, 2022 정시 충원 규모]


 

 


2022 정시에서 충원 규모가 컸던 모집단위는 아래의 표와 같다. 인문계열의 경영이나 경제, 자연계열의 전기전자나 컴퓨터 등 대체로 전공 선호도와 충원 규모가 일치하는 경향성이 있다. 다만 충원 규모가 크더라도 합격선에서 크게 벗어난 지원자가 해당 모집단위에 상향 지원하여 합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서연고, 2022 정시 모집단위별 충원인원]


 

#정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