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계열 논술] 2023학년도 자연계열 논술 준비 전략

2022.11.17 2660명이 봤어요

 

2023학년도 자연계열 논술 준비 전략

 

리로스쿨 선생님 교육칼럼

 

 

 

2023학년도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36개 대학 중 인문계열에서만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경기대를 제외하면 자연계열에서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35개 대학이다. 자연계열 논술전형 모집 인원은 6,608명으로 전체 논술전형 모집 인원 11,016명의 59.9%이다. 2022학년도에 비해 대부분 대학에서 인원이 감소되었지만 홍익대(세종)에서 논술전형이 신설되어 전체적인 인원은 2022학년도와 비슷하다. 대부분 서울, 경기권 대학이며 충남의 고려대(세종), 한국기술교대, 홍익대(세종), 강원도의 연세대(미래)와 지방 국립대인 경북대와 부산대, 울산대(의예)도 논술전형을 실시한다.

 

자연계열 논술전형 실시 대학



가톨릭대, 연세대, 중앙대는 캠퍼스별 지역을 구분함. 

 

 

자연계열에서 의예치의예한의예약학수의예과도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다수 있다. 의학계열은 10개 대학 128, 치의학계열 3개 대학 26, 한의학 계열은 경희대에서만 실시하며 인문계열 5명을 포함하여 21, 수의예과는 건국대(6)와 경북대(10)에서 모집한다. 2022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 약학대학은 2023학년도에는 9개 대학 73명을 논술전형으로 선발한다. 의학계열의 논술전형은 모집인원이 매년 감소하고 있으나 수학과 과학에서 학업 역량이 우수한 학생을 선호하고 있어 논술전형을 유지하고 있다. 의학계열 논술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이나 학생부종합전형에 응시하기에는 부족하지만, 수학 또는 수학+과학에 학업 역량이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기회의 전형이므로 경쟁률이 매우 높다.

 

 

❙ 2023학년도 의약학계열 논술전형 실시 대학 



 

자연계열 논술의 유형은 크게 수리논술, 수리논술+과학논술, 통합논술로 나누어진다.

 

통합논술은 숙명여대, 서울여대 등에서 출제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대학은 수리논술 또는 수리논술+과학논술을 출제하고 있으며 통합논술은 숙명여대, 서울여대 등에서 출제하고 있다. 광운대, 경희대(의학계열 제외), 단국대, 서강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세종대, 한양대, 홍익대 등 대부분 대학은 수리논술만 실시한다. 건국대는 2023학년도부터 과학논술을 폐지하고 수리논술만 실시한다.

  

수리논술과 더불어 과학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은 경희대(의학계열),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등이며 의학계열은 수리논술+과학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이 다수 있다. 과학논술의 경우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의 개별과목 단위로 분리하여 출제하고 있으며 수험생이 응시과목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시행되고 있다. 연세대, 중앙대와 같이 원서접수 때 과학 선택 과목을 정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해당 대학에 지원하는 경우 응시하는 학과의 과학 선택 과목이 무엇인지 미리 확인해야 한다. 지구과학을 선택할 수 있는 대학은 연세대뿐이다. 따라서 연세대를 제외한 다른 대학은 지구과학을 선택할 수 없고 물리, 화학, 생명과학 등 3개 과목 중 1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과학논술 출제 범위는 대체로 과학을 중심으로 출제되지만, 연세대, 중앙대, 경희대 등은 과학도 출제 범위에 포함될 수 있다고 모집 요강에 명시하고 있다. 과학과목에서 출제할 경우는 제시문에서 개념을 설명하거나 과학과 연계된 개념에서 출제하는 경우가 많다.

  

❙ 자연계열 논술고사 대학별 유형분류 

 

 

 

수능 수학영역에서 공통과목인 수학, 수학와 함께 선택 과목인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1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함에 따라 많은 대학에서 논술 출제 범위를 조정하였다. 그러므로 수시 요강과 함께 모의 논술을 통하여 출제영역의 변화를 반드시 확인하여야 한다.

 

 

❙ 대학별 수리논술 출제범위 



 

수리논술의 단원별 출제 빈도는 미분과 적분이 비교적 높지만, 교육과정의 흐름을 보면 미분과 적분의 기초가 되는 집합, 함수, 수열, 극한과 관련된 주제에서 단독 문항이 출제되기도 하고 제시문 혹은 소문항을 연결해 여러 영역을 통합하여 출제되기도 한다.

 

대학별 수리논술 문제는 난이도 면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지금까지 출제된 수리논술은 특정 영역에서 출제되기보다는 고교 전 과정에서 연계하여 출제되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1, 2학년에서는 개념학습과 심화학습에 초점을 맞추어 공부해야 하고 3학년에서는 수능 준비를 하면서 수학적 개념을 활용하는 능력, 문제해결 능력을 높이고 난도 높은 문제를 주관식 서술형으로 풀어본 후 자신의 답안을 다시 읽어보고 첨삭하면서 논술에 대비하여야 한다.

 

의학계열 중 울산대 의대는 수리논술+의학논술을 아주대 의대는 수리논술+생명과학 논술을 실시한다. 울산대 의학논술은 영어제시문을 활용하여 생명과학 2문제와 보건의료 2문제를 출제하기에 기출문제를 통하여 충분히 대비하여야 한다. 아주대 의대는 수리논술+생명과학논술을 실시하고 있다. 한양대 의대는 인문논술+수리논술을 실시한다.

 

자연계열 논술에 대비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교과서의 출처를 기준으로 논술 문항을 출제하고 있으므로 학교에서 진도를 나갈 때 교과서 내용을 꼼꼼히 살펴본다. 특히 '읽을거리', '생각해보기' 등 교과서 내 보조 내용도 출제에 활용하므로 학습 시 살펴보는 것이 좋다.

 

) 평소 문제 풀이 시 논술전형을 고려하여 풀이를 체계적으로 작성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또한 많은 대학에서는 볼펜으로만 답안을 작성하고 수정테이프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므로 평소에 이에 대한 연습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


) 대학마다 출제 경향이 다르므로 시험 준비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시험 과목 및 범위, 수능최저학력기준, 고사 일자 등을 고려해 지원하는 대학을 미리 정한 후 기출문제 풀이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 시험 준비에는 입학처 홈페이지의 선행학습영향평가 보고서, 논술 가이드북, 안내 동영상 등을 활용한다. 특히 대학별로 문항에 대한 배점과 채점 방법이 다르므로 답안작성 후 채점 기준을 살펴보며 본인의 답안이 어느 정도 점수를 받을 수 있을지 검토한다.


) 대학에서 실시하는 모의 논술에 적극적으로 응시한다. 이를 통해 학생은 실제 논술 시험 응시에 대한 경험을 얻을 수 있으며, 출제 세부 범위와 함께 채점 방법까지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모의 논술에 응시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문제를 대학 입학처에서 다운로드 받아 문제를 풀고, 모범답안과 자신의 답안을 비교분석하면서 해당 대학의 논술의 출제 경향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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