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로스쿨

2023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면접 준비 전략 

- 서류 기반 면접의 경향 및 대비 전략 (2편) -

리로스쿨 선생님 교육칼럼

● 면접 질문의 유형

면접 질문은 크게 개방형 질문과 폐쇄형 질문이 있다. 개방형 질문은 자신의 견해가 명확하게 드러나도록 논리적으로 답변을 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폐쇄형 질문은 구체적이고 객관적으로 답변을 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최근의 면접에서는 1) 개방형 질문을 먼저 한 후, 폐쇄형 질문으로 넘어가거나 보충 질문을 던지는 유형, 2) 폐쇄형 질문에 이은 보충 질문으로 서류의 진위 여부와 함께 학생의 개별 역량을 평가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서울 소재 주요대학의 면접을 분석해볼 때, 전반적으로 개방형 질문이 줄어들고, 폐쇄형 질문 이후 꼬리에 꼬리를 무는 보충 질문으로 면접이 구성되는 경우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몇몇 사례에서는 지원동기에서 학생이 언급한 구체적인 활동에 대한 보충 질문으로 면접 전체를 끌고 나가는 모습도 보일 정도로 폐쇄형 질문으로 시작하는 면접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대학이 현장성 보다는 미리 구조화시켜 둔 학생에 대해 궁금한 점을 집중적으로 질문하는 형태로 면접을 실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할 수 있다. 

● 모집단위별 질문의 특징

최근 면접고사를 분석해보면, 학생이 활동한 내용을 기반으로 학생이 가지고 있는 지식과 역량을 물으며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항목에 대해 진실성을 확인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지식과 지식의 활용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는 면접고사의 사례는 다음과 같다. 

최근 면접고사에서는 활동 내용의 소명을 넘어 활동과 관련된 지식을 학생이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한 확인 질문을 통해 학생의 역량을 평가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은 자신이 수행한 활동과 그것을 둘러싼 이론이나 지식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지도 면접 준비의 과정에서 점검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 서류 기반 면접 준비 단계 

이러한 단계에 따라 면접을 준비할 때에는 개방형 질문 세트를 먼저 구성하고, 학생부와 자소서 분석을 통해 폐쇄형 질문과 예상되는 보충질문의 세부 내용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즉 ‘자기소개, 지원동기, 학업계획, 진로계획, 하고 싶은 말’을 먼저 준비하면서 큰 그림을 그리고, 이후 학생부와 자소서를 보며 폐쇄형 질문과 보충 질문에 대한 답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이때 학생부의 항목별로 개방형 질문을 먼저 만들고, 폐쇄형 질문과 보충 질문을 준비하면 더욱 좋다.

앞에서 설명한 서류 기반 면접을 준비하는 과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