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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대쫑쫑이
충남대 수의예과 25학번
서울 신목고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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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소개글
안녕하세요! 저는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수의예과에 합격한 수의대쫑쫑이 멘토입니다. 제가 고등학교 시절에 수의대를 가기 위해서 어떻게 생기부를 채우고 탐구를 진행했는지 하나하나 샅샅이 알려드리겠습니다!
스토리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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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법내신부터 수능까지 생명과학1 정복하기안녕하세요! 멘토 수의대쫑쫑이입니다. 이제 9월 모의고사도 끝나고 날도 풀리고 있는데 다들 건강하게 파이널 시즌을 보내고 있는지요. 저는 이맘때 굉장히 불안했고 흔들렸던 기억이 납니다. 엊그제 제가 수능을 봤던 것 같은데 어느새 26수능이 두 달도 채 안 남은 게 믿기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은 더 믿기지 않으실 테지요. 오늘은 제가 고등학생때 나름 자신있었던 과목인 생명과학1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선택자수도 다소 줄어서 이 글을 볼 사람이 있을까 약간의 의문이 들기는 하지만 시작해보겠습니다. 우선 내신 생명과학1은 편의상 1학기(1단원~막전위, 근수축)와 2학기(유전~생태계)로 나누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학기에는 대부분 암기 위주의 공부를 해야합니다. 개념을 암기하고, 문제에 적용하고, 지엽적인 부분까지 암기하고. 막전위와 근수축은 어느정도 스킬이 필요하기에 따로 공부를 하시고 모의고사 기출을 풀어보며 적용해보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쉬운 범위라고 해서 긴장을 늦추면 안됩니다. 모든 내용을 꼼꼼하게 학습하시는 것이 중요하고, 서술형이 있다면 허나 깎이지 않게 대비해주시길 바랍니다. 생명과학의 꽃, 유전은 바로 2학기 시험범위에 포함됩니다. 이는 공식이나 흔히 부르는 ‘스킬’을 외운다고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애초에 공식이라고 부를 것도 별로 없습니다.) 본인이 하나하나 실제 상황에 적용해보며 연습해보아야 실전에서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저는 여름방학 때부터 이를 연습했고, 내신기간에는 역대 수능 및 모의고사 기출을 3번 정도 풀며 복습했습니다. 학교 프린트에 있는 문제들은 거의 암기하다시피 기계적으로 풀 수 있도록 연습했습니다. 유전 내용만 출제되었던 2학기 중간고사가 1등급 컷이 75점일 정도로 굉장히 어려웠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다행히 모의고사와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많이 출제되어 안정적으로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수능으로 생명과학1을 선택할 예정인 학생들은 이 시기에 문제풀이 방법을 전부 익혀 연습한다면 수능까지도 큰 도움이 됩니다. 저는 이 때 학습한 방법으로 고등학교 3학년 상반기에는 생명 공부를 거의 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6월 모의고사에서 만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럼 이제 수능 이야기도 해야겠지요. 수능 생명과학은 크게 비킬러 (개념) / 준킬러 (막전위, 근수축, 세포분열) / 킬러 (가계도, 돌연변이) 로 나뉩니다. 이 중 비킬러 부분은 내신 공부를 열심히 하신 분들이라면 쉽게쉽게 풀 수 있으실 겁니다. 만약 내신 생명과학1을 공부하지 않으셨거나 기억이 나지 않으시더라도 금방금방 학습하실 수 있으니 겨울방학 안으로 개념을 모두 완벽하게 암기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제 준킬러와 킬러를 맞춰야 고득점을 받을 수 있겠죠. 이 두 부분은 문제를 푸는 ‘방법’을 알고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습니다. 그런 스킬은 큰 틀은 대부분 비슷하나 강사마다, 학원마다 다르기도 하니 본인에게 잘 맞는 스킬을 학습하셔서 문제풀이에 적용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상반기에 내신공부로 바빠 생명 공부를 거의 하지 못했으나 (기출 재풀이, N제 1권) 여러분들은 이 시기에 N제를 많이 풀며 실력 상승과 시간 단축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여름부터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실전 모의고사를 풀며 시간관리를 연습해야합니다. 이때부터는 실전 연습을 해보는 것을 추천하는게, 문제 풀이 순서나 위기 대처 방법에는 자신에게 맞는 방법이 다 다르기 떄문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긴 시간과 시행착오가 필요합니다. 결국 수능 시험장에 같이 가는 것은 강사도 학원도 아닌 나 자신이기 때문에 경험이 곧 피가 되고 살이 됩니다. 저는 실전 모의고사를 3개, 4개 연달아 풀면서 지친 컨디션 속에서도 풀 수 있게 연습했습니다. 탐구 과목은 수능 과목 중 맨 마지막에 위치한 만큼, 지치고 힘든 상태로 풀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평소에도 이런 연습을 하며 수능을 대비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수능까지 힘내서 긴 레이스를 완주하시고 끝에 누구보다 환하게 웃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조금만 더 힘내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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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2025 수능 국어 백분위 99의 현장 후기안녕하세요 멘토 수의대쫑쫑이입니다. 오늘은 25수능 국어영역 현장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대망의 수능, 첫 교시인 국어. 수능 전 주부터 자꾸 무슨 브레턴우즈 교수님이 안보이신다 이번 수능에는 무조건 경제가 나온다 뭐 소설은 다 비연계가 나온다 헛소문이 많았는데요, 막상 현장에 가니 너무 허탈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후기는 수능 2주 후에 메모해둔거 보고 쓰는거라 나름 세세하게 적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혹시 시험지 풀어보신 분이 있다면 같이 들고 읽으셔도 좋을 것 같아요! 풀이를 하는 것은 아니고… 그냥 현장에서의 그 느낌을 최대한 담아볼게요. 일단 시험지를 받고 파본검사를 하는데, 와 정말 “장난하냐” 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허허… ㅋㅋㅋㅋ 열심히 공부했던 연계지문들이 안나왔기 때문인데요. 정말 길던 유씨삼대록 옥루몽 옥린몽 열심히 공부해놨는데 (아직도 줄거리가 기억나네요 ㅋㅋㅋ) '정을선전' 등장… 참 어이가 없었지만 그래도 아는거 나온게 어디야 생각했습니다. 비문학 제재는 볼 시간이 없었고 언매는 다행히 좀 쉬워보였네요. 종이 쳤고, 저는 언어 독서 문학 순서로 풀었기 때문에 언매부터 풀어주었습니다. 나쁘지 않게 답이 다 쏙쏙 보였고 매체 45번이 처음에 답이 안 보여서 당황했지만 심호흡 한번 하고 보니 찾아서 참 다행이었습니다. 근데 확실히 수능이라 그런지 긴장도 되고 '뭔가 이게 진짜 수능인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시간은 좀 걸렸던 것 같아요. 독서로 넘어가서 독서론은 스무스하게 넘어가주고 원래 (가),(나) 지문이 맨 뒤에 위치해있었는데 웬일로 첫지문 이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패쓰하고 노이즈 지문 풀어주었습니다. 글이 조금씩 튕겼지만 정신줄 붙잡고 답은 다 냈어요. ㅎㅎ 여기서 독서 연계 부분 발견했는데 문제 푸는데는 도움 되는 것도 없었고 내용도 짧아서 되게 치사하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좀 힘들었어요. 뭐 얼마나 했겠냐마는… 그리고 ‘이게 수능이라고?’ 라는 생각이 계속 들면서 스스로를 되게 마인크래프트 3D 화면으로 관찰하고 있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지문에 계속 집중하지는 못했습니다. 다음 지문은 인터넷 악플? 지문이었는데 좀 쉽게 느껴져서 후루룩 넘기고 악플이 재밌어서 인상깊었습니다. 허허 마지막 (가)(나)지문을 풀었는데요, 정보량이 꽤 많아서 좀 튕기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여기서부터 사실 기억이 잘 안나긴 하는데… ㅎㅎ 보기 문제 빼고 다 푸니까 35분 정도 남아서 일단 문학을 풀러 갔습니다. 고전소설 - 현대시 - 현대소설 - 고전시가 순으로 풀었는데요, 그냥 시험지에 있는 순서대로 풀었던 것 같습니다. 고전소설은 친숙한 부분이 나와서 괜찮았고, 똥 얘기를 자꾸 하길래 수능이 왜 이러지 싶었습니다. ㅎㅎ 문제는 뭔가 아리까리한데 답은 다 보였던 것 같아요.현대시 세트는 문제가 많아서 오래걸렸고 여기서 몇 개는 답 못 내고 넘겼던 기억이 있네요. 여기까지 다 푸니까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좀 쫄렸습니다. 현대소설 읽기 시작했는데 분명 어디서 본 느낌이었어요! 연계도 아닌데… 모의고사나 사설 책에서 봤나? 싶어서 수능 끝나고 찾아봤는데 아니더라고요, 대체 어디서 본거지? 흠 아무튼 쉬운 소설이어서 쓱쓱 넘어갔습니다. 마지막 고전시가도 내신 했던 부분이여서 스무스하게 마무리하고 연계작품은 거의 안 읽고 풀었습니다. 그래서 비문학 보기문제랑 문학 한 2~3문제 정도 고민할 거 말고는 다 푸니 10분 정도 남았길래 OMR 쓰고 가채점표까지 썼습니다. 이후에 보기문제 보는데 제가 가끔 5번부터 답체크를 해보거든요? 근데 5… 4… 3… 2… 다 답이 아닌거에요 그래서 참 당황했는데 다행히 1이 답이었습니다. 이때의 짜릿함은 아직도 기억나네요 ㅎㅎ문학도 마지막까지 고민해주고 종이 뎅뎅뎅 국어가 끝났습니다.참 허무하고 이게 맞나 싶고 좀 쉬웠던 것 같으면서도 등급컷 어떨까 궁금하기도 하고 화장실 갈까말까 고민도 들고 별 생각이 다 들었네요. ㅎㅎ 나중에 채점해보니 비문학 2문제 틀려서 96점이었는데 뭘 틀렸는지는 기억이 잘 안납니다. ㅎㅎ 아무튼 제 처음이자 마지막인 수능 국어는 이렇게 끝이 났고 여러분도 건승하시길 빕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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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1-1 내신 2.0에서 1-2 1.1까지 올린 멘토의 세가지 레슨.안녕하세요! 멘토 수의대쫑쫑이입니다. 다들 여름방학 계획을 잘 세우고 실천하고 계신가요~? 많은 시간이 주어진 만큼 이 시기를 잘 활용해 2학기를 대비해야 하죠. 저는 고1때 1학기를 처참하게 망하고 반성한 뒤 여름방학을 잘 보내고 성적을 엄청 많이 올렸던 경험이 있습니다. 무려 1학기 2.0(주요과목), 1.9(전과목)에서 2학기 1.1(주요과목), 1.2(전과목)까지 올렸어요! 제 비결을 담은 세가지 레슨. 시작해보겠습니다. 이건 첫번째 레슨~ 나에게 맞는 방법 찾기. 우선 저는 여름방학동안 제게 맞는 공부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스스로 돌아본 결과, 저는 집단에서 제일 잘할 때보다 집단에서 부족함을 느끼고 자극받을 때 공부를 더 열심히 하더라고요. 따라서 국어학원도 소규모 학원에서 1등급 친구들이 많다는 학원으로 옮기고, 관리형 독서실도 등록해 공부 환경에도 변화를 주었습니다. 암기과목도 원래는 그냥 쓰면서 암기하는게 다였지만 내가 진짜 외웠는지를 아는게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테스트를 만들 수 있는 어플을 통해서 제 암기도를 매번 점검했습니다. 본인의 성향을 파악해보고, 여러 방법을 시도하며 도전해보세요! 이건 두번째 레슨~ 원인 분석하기. 다들 시험지는 버리지 않고 잘 가지고 있죠? 훗날 이 시험지는 나의 가장 큰 무기가 될 것입니다. 이 시험지를 통해서 나의 강점, 약점, 실수를 분석해야해요. 최대한 시험 당일로 돌아갔다고 생각해 본 뒤, 시험지를 풀었던 순서, 방법과 그때의 감정을 복기해보세요. 첫 페이지에서 막혀 당황했던 감정, 분명 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시험지에서 보니 헷갈렸던 그 선지, 허겁지겁 마킹하다가 실수했던 경험. 이 시험을 칠 때 일어났던 모든 일들을 기록하고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었을까 반성해봅시다. 저는 통합사회 과목을 쉽고 다 안다고 얕봤다가 큰 코를 다쳤었는데요, 나에게 쉬운 시험지는 모두에게 쉽습니다. 이런 시험일수록 실수 하나가 등급을 와장창 끌어내리죠. 서술형도 꼼꼼히 암기했어야 했는데 다 안다고 후루룩 넘겼다가 시험장에서 정말 너무너무 후회했습니다.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2학기때는 서술형에 나올 수 있는 모든 요소를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암기했고,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모두 100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세번째 레슨~ 운을 기다리기. 운을 기다리기라니, 참 어이없죠? 하지만 생각보다 중요하답니다ㅎㅎ. 저는 1학기때 3과목 2등급 문을 열고, 1과목은 3등급 문까지 열어보았는데요, 제 실력이 부족했던게 가장 큰 이유이긴 하지만 참 운도 없었죠. 그치만 저는 낙담하지 않고 2학기때는 완벽한 실력을 갖추어서 운이든 뭐든 작용하지 않게 압도해야겠다! 라고 다짐하고 공부했습니다.2학기 내신은 쉽게 나온 편이었어서 0.1점차로도 등급이 갈렸는데요, 다행히 2학기때는 2과목 1등급 문을 닫고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1학기에 저처럼 운이 안좋아서 몇 과목 문을 열게 되었더라도, 나중에 꼭 운이 좋고 내 실력이 빛을 발할 시기가 있으리라는 거에요! 너무 좌절하지 말고, 꾸준히 공부하다 보면 좋은 결과는 반드시 찾아옵니다. Just keep swim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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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법현직 국어조교이자 내신/수능 국어 1등급의 국어 꿀팁 대방출 !!안녕하세요! 멘토 수의대쫑쫑이 입니다. 다들 기말고사는 잘 준비하고 계신가요? 저는 이제 종강해서 굉장히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하! 저는 고등학교 시절 이과였음에도 불구하고 국어과목이 가장 자신이 있었는데요, 1학기동안 국어학원에서 질문조교로 일하기도 했답니다! 오늘은 국어과목을 어려워하는 친구들을 위한 스토리노트를 작성해보려 합니다. 내신 국어:우선 내신 국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 수업입니다. (물론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기는 합니다!) 모든 수업을 놓치지 않고 필기하는 것이 중요하고, 대부분의 시험 문제도 이 부분에서 나오게 됩니다. 1학년 때 있었던 서술형 시험에서는 교과서에 있는 날개 문제도 많이 출제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너무 쉽다고, 별 내용 없다고 교과서를 무시하시면 안 됩니다! 교과서와 필기 구석구석을 꼼꼼히 보고 모든 내용을 숙지 및 암기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개념학습 후에는 족X닷컴이나 유명 인터넷 사이트에서 문제를 구해 이해도를 점검했습니다. 다만 이 때 문제에 오류나 학교 선생님의 해석과는 다른 경우도 있었기에 헷갈리는 부분이나 기준이 모호할 때는 무조건 선생님께 질문하고 그 답변을 기준으로 공부했습니다. 또한 3학년 수업은 전부 수능특강 및 수능완성 내용으로 진행되니 아무리 ‘정시 파이터’여도 꼼꼼히 듣고 복습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내신 때 한번 공부한 작품은 수능이나 모의고사에 나왔을 때 거의 지문을 읽지 않고도 풀 수 있고, 작년 수능에도 시험범위였던 작품인 ‘갑민가’와 ‘배를 밀며’가 출제되어 저도 이 부분에서 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었습니다. 수능 국어: 저는 고1,2 여름 및 겨울방학에 문학 개념어, 고전시가, 비문학 기초 등의 강의를 듣고 내용을 학습하며 기초를 다졌습니다. 그리고 고3 모의고사를 몇 개를 풀어보며 실력을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을 점검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미리 기본기를 다져놓는 것이 바쁜 예비고3시기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고3이 되어서는 상반기에는 문학, 독서, 언매 모두 기출을 풀며 나만의 독해방법을 찾아가고 실력을 쌓는 데에 집중했습니다. 또한 내신기간에는 3주정도는 내신에만 올인했습니다. 여름방학부터 하반기에는 실전 모의고사를 풀고 연계학습을 하며 점수를 올리고 시간을 운용하는 법을 연습했습니다. 저는 국어가 제 강점이라고 생각했었고, 6월 모의고사 전까지는 한 번도 모의평가에서 1등급을 놓치지 않은 적이 없었습니다. 6평때부터 1점차이로 2등급이 뜨며 불안해지더니, 9평에서는 굉장히 쉽게 출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3등급을 맞게 되었습니다. 이 때 굉장한 충격을 받고 국어 공부시간을 늘렸던 기억이 납니다. 아침 3시간은 무조건 국어에 투자하고, 연계 공부도 늘려 거의 모든 작품을 익숙하게 만들었습니다. 언어와 매체도 계속 실수가 나와 언어와 매체 모의고사를 2-3세트씩 풀고, 오답을 꼼꼼히 정리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사설 모의고사에서도 70점대에서 90점대, 3등급에서 1등급대를 계속 왔다갔다해 걱정이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문제 풀이 순서도 바꿔보며 연습했습니다. 다행히 이런 노력이 빛을 발해 수능에서는 긴장 속에서도 독서 2문제만을 틀려 96점, 백분위 99의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국어 조교로 일하면서 연계는 어느정도로 공부해야하나요? 질문을 많이 받았었는데, 저는 문학은 깊게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내신 정도로 달달 외우지는 않았지만, 작품을 봤을 때 대충 읽어봐도 주제(시)와 내용(소설)이 기억나도록 여러번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하반기에 사설 모의고사도 많이 풀다보면 연계 작품이 대부분 익숙해지기 때문에, 아직 연계 공부 시작을 안했다고 너무 불안해하지는 않으셔도 되나 시작할 필요는 있습니다. 저는 독서도 불안해서 어느정도는 공부를 했었는데요, 그닥 유의미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대신 주제를 엄청 깊게 공부한 것이 아니라 연계주제로 다시 잘 쓰여진 지문으로 강의하는 인강을 들었는데요, 선생님의 독서방법을 체득할 수 있어서 이것은 의미있었습니다! 어느정도 배경지식은 필요하주 나제(경제, 과학, 법 등)에 대해 따로 시간을 내어 공부하는 것은 별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다들 국어를 본인의 강점으로 가져가시기 바라면서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따로 질문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이나 1:1로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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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고3. 뼈저린 경험을 바탕으로 한 조언 3가지.안녕하세요, 수의대쫑쫑이 멘토입니다! 지난 글에서는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추천 비추천 글을 작성했었는데요. 이번에는 가장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고3들을 위해 글을 써보려 합니다. 중간고사도, 5월 모의고사도 끝난 이 시기에 졸업사진도 찍고 약간 긴장이 풀어지지 않았나요? 저도 이맘때 쯤 조금 놀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ㅎㅎ 하지만 첫 평가원 모의고사인 6월 모의고사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다시 루틴으로 복귀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고등학교 3학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첫번째 팁은 미리미리 챙기기 입니다. 저는 그렇게 잘 하지 못했지만 정말 공부든 세특이든 뭐든 미리미리 하는 습관을 드리시길 바랍니다. 특히 고3때는 정말정말 시간이 없기 때문에 잠깐 시간이 날 때 할일을 해야합니다. 제 사례를 설명해보자면 저는 수시 카드 정하기나 국어 연계 공부, 전과목 실모 연습 등을 9모 이후로 막연하게 미뤄두고 회피했더니 이 쌓아둔 것이 큰 스노우볼이 되었습니다. 9평이후로 더이상 모의고사도 없는데 심지어 전과목 성적이 떨어져서! 그런데 할 게 정말 많아서! 매일매일이 막막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모두 저처럼 회피하지 마시고 미리미리 하는 습관을 들이셨으면 좋겠습니다. 하하. 두번째는 뿌린 씨앗 거두기입니다. 이건 특히 학종을 준비하는 친구들에게 드리는 조언인데요, 학생들이 탐구를 하다보면 마지막에 주로 “추후에 ~를 더 심화해 탐구해 보고 싶음.” 혹은 “~~을 바탕으로 ~를 알아보고자 함.” 이런 추후 탐구 계획을 세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문구가 생기부에 들어가기도 하지요. 그런데 제가 저희 학교 진로선생님께 들은 이야기인데 대학에서는 이런 탐구 계획이 실제로 실행되었는지, 어떤 방식으로 언제 되었는지도 체크한다고 하더라고요! (너무 어려운 주제여서 대학에서나 진짜 연구가 필요한 주제는 예외고, 고등학생 수준에서 할 수 있는 계획을 말하는 겁니다.) 따라서 지금 자기의 생기부를 꼼꼼히 읽어보시고 이런 내용이 있다면 꼭 실천해주시길 바랍니다. 저도 처음보는 내용이 고1 진로칸에 있어서 고3 생기부에 부랴부랴 잘 마무리 했던 기억이 있네요. 마지막은 강제로라도 공부할 수 있는 환경 입니다. 아무래도 고3은 쉬는 기간 없이 매일매일 공부를 해야하니 지칠 때도, 하고싶지 않을 때도 많지요. 이 때 공부를 놔버리면 재수의 지름길 이 됩니다… 따라서 학원이든, 관리형 독서실, 학교 야자처럼 억지로라도 공부해야하는 환경에 있어주세요. 아무리 찾아도 없다면 캠스터디나 열품타라도 좋아요! 제가 이거를 절실하게 느낀게 겨울방학에는 관리형 독서실에 다니며 공부 밀도를 꽉꽉 채워 방학을 보냈었는데, 여름방학에는 기간이 짧기도 하고 독서실에 자리가 없어서 혼자 공부를 했습니다. 정말 많이 풀어지더군요. 1학기때 모의고사 성적도 잘 나오고 있던 터라 많이 해이해지고 학원이 없는 날에는 저녁 6시에 공부를 마무리하고 ‘컨디션 관리’(ㅎㅎ)의 이름으로 계속 놀았던 기억도 있고… 참 고3이 맞나 싶습니다. 여름방학을 공부 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안 한 것도 아니게 애매하게 보내고 나니까 2학기 모의고사, 실전 모의고사 성적이 계속 떨어졌습니다. 모두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마시고 본인을 너무 믿지 말고… 꾸준히 공부해주세요. ㅠㅠ 저는 제가 고등학교 생활 내내, 고3때에도,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고 나름 잘 지냈다고 생각하는데 돌이켜보니 다시 돌아가라고 하면 절대 못 할 정도로 이때만큼 힘들었던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 모두 정말 거친 폭풍 속에서 잘 견디고 계시니 조금만 더 힘내서 이 긴 레이스를 완주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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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고등학교 2학년, 이걸 하면 좋아요! 이건 피합시다!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일반고를 졸업하고 충남대 수의예과에 재학중인 수의대쫑쫑이 멘토입니다! 벌써 날씨가 더워지고 중간고사가 마무리되는데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도 이제 대학에 적응해서 여러 행사에도 참여하고 동아리도 열심히 활동하는 중이랍니다. 오늘 준비해 본 주제는 “고등학교 2학년, 무엇을 하면 좋고 무엇을 피하면 좋을까?” 입니다. 내신의 꽃인 고등학교 2학년, 저처럼 갈팡질팡하지 마시고 무사히 넘기시길 바라면서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첫번째로 고2때 추천하는 것은 탐구과목을 열심히 하기입니다. 고2가 되면서 대부분 탐구과목 3개가 추가되셨을 텐데요, 저는 이 때 물화생을 선택해서 굉장히 애를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허허… 이 때 저희학교는 탐구 단위수 3으로 거의 국영수와 비슷하게 중요해졌습니다. 내신을 챙기던 학생이라면 고1때 하던대로 국영수 과목을 공부해주시면 문제 없을 겁니다! 수학은 기출문제가 조금매우많이 늘어나긴 하지만요. 하지만 탐구과목은 다릅니다! 대부분 엄청난 공부량을 요구하고, 수능기출문제만 보기에도 바쁘겠지요. 아마 대부분의 학생이 평소에 공부할 양이 많은 수학을 가장 열심히, 많이 공부할 것입니다. 저는 1학기때 킬러단원을 포함한 물리, 화학 같은 경우는 거의 수학의 70%정도의 공부시간과 양을 각각 투자했던 것 같습니다. 이정도는 공부를 해야 기출문제와 스킬을 모두 습득하고 시험 시간내에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공부량도 많고 내용도 어려운 탐구과목이지만 이 때 열심히 해놓으면 정말 수능때까지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는 고3 6월 모의고사 전까지 생명 공부를 거의 한달에 10시간?도 안되게 못 했었는데 내신때 했던 기억으로 6평 생명 만점을 받았습니다! 수능 보지도 않은 화학도 아직 양적관계 문제를 풀고 해설도 가능하고요. 고2때 열심히 탐구과목을 어느정도 완성시키고 고3에 올라가면 참 마음이 편하니 여러분 모두 탐구과목을 열심히 챙겨주시길 바랍니다. 두번째로 고2때 추천하는 것은 적당한 비교과활동입니다. 이제는 2학년이 된 만큼, 조금 더 세분화되고 진로에 가까운 탐구를 진행하는게 좋습니다. 그러나 모든 진로활동과 추가탐구에 100% 힘을 쏟는 것은 교과공부에 영향을 꽤 줍니다. 정말 120% 힘을 줄 탐구와, 80%정도의 힘을 줄 탐구를 구분하고 효율적으로 활동을 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모든 활동에 참여하면 나열식으로 생기부가 적힐 가능성도 크고요. 집중할 큼직큼직한 탐구 몇 개를 정해 이에 집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추천드리는 활동은 진로 세분화 입니다. 2학년이 되어 1학년과 같은 수준의 탐구, 진로 깊이를 따라가면 발전이 없겠죠? 1학년 때 큰 틀을 잡았다면, (ex. 의학, 공학, 자연, 인문, 교육 계열 등) 이제는 그 분야를 더욱 세분화시키고 관련해 탐구를 진행하는 것을 추쳔드립니다. 1학년과 전혀 달라져도 괜찮아요! 아직 시간은 많습니다. 본인이 원하는 전공, 분야를 탐색해 생기부에 녹여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렇다면 추천하지 않는 활동에는 뭐가 있을까요? 첫번째는 과도한 선행 입니다. 제가 조금 후회했던 것인데요… 지금은 선행을 많이 하는 기간은 아니지만 그래도 몇 자 덧붙여봅니다. 제가 고2 올라가는 겨울방학에 “3학년때 미적 확통을 다 해야하는데 난 지금 하나도 몰라. 어떡하지?”라는 걱정으로 미적분 과목 선행을 시작해 꽤 많은 시간을 투자했었습니다. 그때 선행을 꾸역꾸역 끝냈는데 막상 고3에 올라가니 기억이 정말 하나도 ! 안나고 처음부터 다시 기초를 쌓아야 했습니다. 물론 도움이 전혀 안 되었던 것은 아니지만 차라리 그 시간에 탐구공부를 더 하거나 공통과목을 더 열심히 할걸 후회가 남습니다. 두번째는 공동교육과정입니다. 공동교육과정은 방과후나 주말에 다른 학교에 가서 소인수과목 수업을 듣는 건데요, 세특도 적히고 기록이 남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생명과학실험’ 과목을 수강했었는데, 과목 자체는 흥미롭고 유익했습니다! 다만 꽤 많은 시간이 뺏기더라고요. 시험기간에는 잠깐 스탑해 진도를 맞추려면 비내신기간에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4시까지 거의 하루를 꼬박 타 학교에서 보내야해 공부 시간도 부족했고, 사교육 스케줄과 조율하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것에 비해 입시에서 그렇게 쓸모있게 쓰였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허허… 여러분들은 면밀히 알아보시고 만약 온라인이나 시간 투자가 적다면 추천드리지만 아닌 경우에는 그 시간에 교과 공부를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비추하는 활동은 내신 버리기입니다. 뭐 이미 너무 많이 들으셔서 지겨우실지도 모르지만 신중의 신은 내신입니다. 저희학교에도 수시 재수, 삼수, +@도 정말 많구요. 심지어 수능 성적은 한 해밖에 활용하지 못하는데 내신은 정말 평생갑니다. 현재 직장인 분들도 내신으로 메디컬 가시는 분들도 정말 많아요. 1학년때 놓았다고 포기하지 말고 2학년부터 열심히 해도 대학 갈 수 있습니다. 그만큼의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내신 버리고 정시 올인한답시고 2학년 때 수능공부 깔짝대면서 놀다가 3학년 되어서야 심각성을 느끼고 공부하면 늦습니다. 고3에 정신차려서 공부 시작했는데 원하는 목표 이룬 친구 제 주변에는 없습니다. 어차피 내신공부가 수능공부와 직결되니 제발! 내신 열심히 챙기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제가 고등학교 2학년 생활하며 느낀 추천할 점과 비추천할 것을 정리해보았는데요. 아름다운 나이 열여덟에 참고 공부하기 좀 함들 수 있지만 조금만 버티면 정말 상상이상의 자유와 평온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으니 힘내시길 바라요!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리로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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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어떻게해야할지모르겠어요ㅠㅠ안녕하세요!! 신목고 다니는 1학년 학생입니다!! 신목고 다니셨다고 나와 있어서 반가웠어요!! 제가 과학을 좋아하고 이공계열 쪽으로 진로를 생각하고 있긴 한데 아직 정확하게 정해진 건 아니어서 생기부를 어떻게 채워야 할지 모르겠어요ㅠㅠ 방학 때 탐구 보고서도 제출해야 하는데 진로가 확실하지 않아서 주제를 고르기가 어려워요ㅠㅠ 또 학기 말에 세특 발표 같은 건 어떻게 진로랑 연관시켜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내신이 엄청 잘 나온 것도 아니어서 생기부를 열심히 채워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ㅠㅠ 그리고 혹시 성실하게 공부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꾸준히 미루지 않고 하는 게 너무 어려워요…2025.08.031
탐구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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