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채원
경북대 사회복지학부(사회복지미시전공, 사회복지거시전공) 25학번
경북 북삼고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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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합격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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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사회복지학부(사회복지미시전공, 사회복지거시전공) 학생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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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사회복지학부 학생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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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행정복지학부 학생부종합
안녕하세요! 저는 경북대학교 사회복지학부에 재학 중인 대학생입니다. 지방 일반고 출신으로 6종합 4면접 전형으로 사회복지학과에 지원했습니다. 1학년 때부터 사회복지를 목표로 생기부를 구성해 관련 작성법을 잘 알고 있으며, 면접 전형 경험도 많아 실질적인 팁을 전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학업과 학교생활을 병행하며 터득한 공부법과 시간 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입시는 힘들지만 너무 부담스럽게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후배들의 고민을 이해하고 해결책을 함께 찾는 든든한 멘토가 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완료된 멘토입니다.
스토리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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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고등학교 졸업하기 전 꼭 해봤으면 하는 일안녕하세요, 리로 멘토 채원입니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찾아오면서 수시 원서 접수 기간과 수능이 함께 다가오고 있습니다. 수능이 끝나면 곧 졸업이라는 현실이 다가오겠죠. 저도 작년 이맘때쯤, 수시 원서를 작성하면서 대학교와 학과를 탐색하고, 설렘으로 가득 찼던 시기를 보냈습니다. 그 시기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났다니 믿기지 않아요. 대학생이 된 지금 지난 고등학교 학창시절을 돌이켜보며 ‘만약 다시 돌아간다면 무엇을 더 잘했을까?’를 생각하다 보면 후회와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들이 저처럼 후회하지 않고, 의미 있는 학창시절을 보내길 바라며 몇 가지 추천하고 싶은 경험들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먼저 학업 면에서의 도전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모의고사에서 모든 과목 1등급을 목표로 해보거나, 독서실에서 제일 먼저 와서 가장 늦게까지 공부해보는 경험은 단순히 성적 향상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법을 배우는 좋은 기회입니다. 또, 열품타에서 1등을 목표로 경쟁해보거나, 교실에서 제일 먼저 와서 공부하는 습관을 만들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친구들과 모의고사 내기처럼 작은 경쟁을 만들어 공부하는 것도 동기 부여에 큰 도움이 됩니다. 하루 종일 한 과목만 집중해서 공부해보는 경험 또한, 깊이 있는 학습 습관과 집중력을 길러줄 수 있습니다. 이런 경험들은 단순히 성적을 올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며 책임감을 기르는 소중한 과정이 됩니다. 그다음으로, 학창시절 추억 쌓기도 정말 중요합니다. 더운 여름날 친구들과 함께 대야빙수나 화채를 만들어 먹는 소소한 즐거움, 학교에서 배달음식을 시켜서 같이 나눠 먹는 경험, 교복을 입고 놀이공원에 가는 특별한 하루, 방학 때 점심 도시락을 싸서 학교에서 자습하며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 등, 이런 작은 순간들이 나중에 큰 추억으로 남습니다. 주말을 활용해 대학 탐방을 다녀오는 경험도 추천합니다. 단순히 대학을 보는 것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계획하고 움직이는 과정에서 우정과 협동심을 쌓을 수 있습니다. 대학교에 진학하면 대부분 타지로 가게 되다 보니, 방학 때나 특별한 기회가 아니면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나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등학교 시절에 친구들과 함께 쌓은 추억은 훗날 대학 생활을 포함한 인생에서도 큰 힘이 됩니다. 대학교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귈 수 있겠지만, 고등학교 시절의 친구들과 함께했던 경험만큼 깊이 있고 특별한 추억은 드물죠. 그러므로 지금 이 순간, 후회 없이 친구들과 다양한 경험을 하고 추억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균형입니다. 공부와 추억, 경쟁과 즐거움, 노력과 휴식 모두를 적절히 조화시키는 것이 후회 없는 학창시절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험 공부만 몰두하거나, 반대로 놀기만 하는 시간이 아니라, 자신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찾아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즐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쌓인 경험과 추억은 단순한 학창시절의 기억을 넘어, 인생을 살아가는 힘과 자신감을 주는 자산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학업에서도 성취를 이루고,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도 함께 쌓아, 후회 없는 고등학교 시절을 보내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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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탐색사회복지학과는 어떤 학과일까?안녕하세요, 리로멘토 채원입니다. 어느덧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가을은 단순히 계절의 변화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고등학생 여러분에게는 입시와 원서 작성이라는 중요한 시기가 찾아온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저 역시 고등학생 시절 이맘때쯤 수많은 고민을 안고 진로를 선택해야 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다니고 있는 사회복지학과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경북대학교 사회복지학부 25학번 이채원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사회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특히 아동과 청소년이 겪는 어려움과 사회적 불평등 문제를 접하면서, “나는 어떤 방식으로 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던 중 ‘사회복지’라는 학문을 알게 되었고, 사람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조건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길이 바로 사회복지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계기가 저를 지금 이 자리, 사회복지학부로 이끌어 준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회복지학과는 어떤 학과일까요?사회복지학과는 단순히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을 배우는 곳이 아닙니다. 인간, 지역사회, 그리고 사회 전체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고, 어떻게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는지를 탐구하는 학문입니다. 인간에 대한 철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평등과 정의의 가치를 실현하고, 복지를 통해 모두가 존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방법을 찾는 것이 사회복지학의 핵심입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경북대학교 사회복지학부는 전국에서도 손꼽히게 많은 사회복지 전공 교수님들이 계신 학부입니다. 덕분에 수업에서 이론적인 부분을 깊이 배울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실습과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노인 복지관이나 아동 센터에서 직접 봉사활동과 실습을 하며 이론을 실제로 적용해 보는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험은 단순히 공부 이상의 의미가 있고, 졸업 후 진로를 고민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대구·경북 지역은 사회복지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계신 선배님들이 많습니다. 선배님들은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멘토링을 해주시기도 하고, 실습이나 취업 기회를 연결해 주시기도 합니다. 저는 이 네트워크가 사회복지학부만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에서 배우는 지식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현실적인 부분을 선배님들을 통해 생생하게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면 무조건 사회복지사가 된다고 생각하시지만, 사실 진출할 수 있는 분야는 훨씬 더 다양합니다. 실제로 저희 선배님들 중에는 경찰, 소방공무원, 교육청 공무원, 변호사, 국제 NGO 활동가, 기업 인사 담당자 등 여러 길을 선택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사회복지학과에서 배우는 사람에 대한 이해, 공감 능력, 문제 해결력은 어느 분야에서든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막연히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 길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학과 생활을 하면서 알게 된 것은, 사회복지는 단순한 봉사 활동이 아니라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분석하고, 제도와 정책을 고민하며,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전문적인 학문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의료 사회복지의 경우 단순히 환자를 위로하는 것을 넘어, 환자가 제도적·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하고 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처럼 사회복지의 범위는 생각보다 훨씬 넓고, 깊습니다. 혹시 여러분도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라는 마음이 있다면, 사회복지학은 정말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쉽지 않은 길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고민하고 질문을 던지는 순간부터 이미 여러분은 멋진 출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러분이 스스로의 길을 찾아 나가는 과정을 응원합니다.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든, 그 과정에서 느끼는 고민과 불안은 결국 여러분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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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준비면접 준비, 어떻게 할지 막막하지? 내가 알려줄게!안녕하세요. 리로멘토 채원입니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면 곧 가을이 찾아오고, 수험생에게 가장 긴장되는 시기인 원서 접수와 수능, 그리고 수시 면접 시즌이 다가옵니다. 특히 수능 최저 기준이 걸려 있는 전형이라면 수능 공부와 동시에 면접 준비까지 병행해야 해서 정말 바쁜 시기가 될 거예요. 그런데 많은 친구들이 수능에 집중하느라 면접 준비를 소홀히 하는데, 사실 면접도 단기간에 준비해서 되는 것이 아니랍니다. 저처럼 면접의 비중이 높은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준비하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저는 면접 준비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제 생활기록부를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읽어봤습니다. 1학년 때부터 어떤 활동을 했고, 그 활동을 하게 된 계기와 동기, 활동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 그리고 그 활동이 앞으로 제 진로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스스로 정리했어요. 사실 생활기록부에 적힌 내용은 면접관님이 질문하기 가장 좋은 소재이기 때문에, 내가 쓴 내용이라고 해도 막상 질문이 들어오면 기억이 안 나거나 말이 꼬일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활동 하나하나에 대해 ‘왜?’라는 질문을 계속 던지면서 답을 준비했습니다. 또한 생활기록부에 적힌 독서 기록도 중요합니다. 저는 생활기록부에 기록된 책들을 다시 한 번 쭉 훑어보거나 시간이 되면 다시 읽으면서 그 책을 읽은 이유, 인상 깊었던 점, 책이 제 진로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다시 정리했습니다. 예상 질문으로 “이 책을 왜 읽었나요?”,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은 무엇인가요?” 같은 질문이 정말 자주 나와요. 그러니 독서 부분도 무시하면 안 됩니다. 그리고 저는 면접 질문과 답변을 준비할 때 대본을 정말 많이 썼습니다. 처음에는 예상 질문 50개로 시작해서 나중에는 200개 가까이 되는 질문과 답변을 준비했어요. 이 과정이 힘들어 보일 수 있지만, 계속 대본을 쓰고 읽고 외우다 보면 어떤 질문이 나와도 내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연결해서 답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덕분에 실제 면접장에서는 긴장되더라도 대본 덕분에 말이 술술 나왔어요. 또 한 가지 팁은 모의 면접입니다. 저는 부모님, 친구, 선생님과 함께 실제 면접장과 비슷한 분위기를 만들어서 모의 면접을 여러 번 진행했어요. 실제로 모의 면접을 하면 생각보다 말이 잘 안 나오고 긴장이 됩니다. 하지만 이런 연습을 반복하다 보면 실전에서는 훨씬 덜 떨리고 실수를 줄일 수 있어요. 모의 면접은 내가 준비한 대본이 실제로 잘 통하는지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뿐만 아니라 저는 면접에서 태도와 복장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단정한 복장은 기본이고, 머리 스타일, 앉아 있는 자세, 눈빛, 말투까지 작은 것이 다 평가 요소가 될 수 있거든요. 저는 실제 면접장에 들어갔다고 가정하고 복장과 헤어스타일까지 맞춘 후 제 모습을 휴대폰으로 영상 촬영을 해서 스스로 피드백을 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내가 말을 너무 빨리 하는지, 표정은 자연스러운지, 손짓은 불필요하게 많은지 등을 확인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지원하려는 학교의 교수님들 연구 분야도 찾아봤습니다. 학교 홈페이지에 교수님들의 연구 주제와 논문, 최근 연구 트렌드가 잘 나와 있거든요. 이를 미리 알아두면 면접장에서 “우리 학과의 어떤 교수님의 어떤 연구에 관심이 있습니다”라고 말할 수도 있고, 예상치 못한 심층 질문에도 자연스럽게 대답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교수님 얼굴을 홈페이지 사진으로라도 미리 보면 면접장에서 조금 덜 낯설고 긴장이 덜 됩니다. 이처럼 면접은 단순히 예상 질문 몇 개 외우는 것이 아니라, 생활기록부, 독서 내용, 나의 진로 계획까지 모두 연결해서 나만의 스토리를 만드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조금 귀찮더라도 지금부터 하나하나 정리해 두면 나중에 훨씬 수월해질 거예요. 여러분도 저처럼 미리 꼼꼼히 준비해서 면접장에서 자신 있게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합격을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언제든 궁금한 게 있으면 다시 물어보세요. 제가 끝까지 도와줄게요!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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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준비원서 어디어디 쓰지 막막하지? 도와줄게!안녕하세요. 리로멘토 채원입니다.고등학교 3학년 1학기가 끝나면 누구나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원서 어디에 쓸까?’ 하는 문제입니다. 수시는 최대 6장까지 쓸 수 있지만, 이 6장을 어디에 어떻게 배분하느냐에 따라 여러분의 결과는 정말 달라질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여러분이 여름방학부터라도 조금씩 계획을 세우고 준비했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수시 6장은 정말 ‘한정된 기회’입니다. 과기원 같은 일부 특별한 대학이나 군사학과 등 특수한 전형을 제외하고는 추가로 쓸 수 없기 때문에, 무턱대고 ‘이 학교 좋다더라’ 하고 넣는 것보다는 내가 가고 싶은 학교, 학과를 아주 꼼꼼히 찾아보고 결정하는 게 정말 중요해요. 특히 원서 접수는 9월 말10월 초에 하게 되는데, 이 시기는 학교 담임선생님도 굉장히 바쁘고 친구들도 다들 한 번씩은 상담을 하다 보니, 정작 본인에게 꼭 필요한 충분한 상담을 못 받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저는 미리 방학 때라도 담임선생님께 시간을 내어 12번이라도 상담해두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또한, 내가 희망하는 대학이 있다면 여름방학 중에 꼭 그 학교를 한 번이라도 가보는 걸 추천해요. 막연히 홈페이지나 유튜브로만 보는 것과 실제로 캠퍼스를 걸어보고, 학과 건물이나 도서관을 둘러보는 건 느낌이 완전히 다릅니다. 실제로 캠퍼스를 다녀오면 ‘아, 나는 진짜 이 학교 가야겠다!’ 하고 마음을 다잡는 친구들이 정말 많습니다. 가능하다면 그 학교에서 진행하는 입시 설명회나 모의면접, 모의전형 체험 같은 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정말 도움이 됩니다. 이런 설명회에는 실제 입시 사정관님들이 나오셔서 지원 전략이나 합격 사례 등을 알려주시기 때문에, 책이나 인터넷으로는 얻기 힘든 정보들을 많이 들을 수 있어요. 원서를 쓸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한 학과에만 올인하는 것입니다. 물론 목표가 뚜렷하면 좋지만, 현실적으로는 합격 가능성도 함께 생각해야 하잖아요. 예를 들어 제가 사회복지를 희망한다고 한다면, 이와 비슷한 아동학과, 노인복지학과, 유아교육학과 등을 함께 지원해두면 선택의 폭이 넓어집니다. 학교 레벨을 조금 높여서라도 비슷한 학과로 안전망을 만들어두면 나중에 후회가 훨씬 줄어듭니다. 또 하나 중요한 건 부모님과의 대화입니다. 부모님과 학생이 서로 원하는 학교나 학과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제 주변 친구 중에도 부모님이 안정적인 취업을 위해 간호학과나 교대를 추천하셨는데 본인은 문과를 가고 싶어 해서 갈등이 심했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결국 원서 접수 직전에 가족끼리 갈등이 깊어져서 원서를 바꿀까 말까 하다가 시간만 허비하고 마음고생이 심했어요. 이런 상황을 피하려면 방학 동안 가족과도 충분히 얘기하고 담임선생님, 학원 선생님 등 다양한 분들께도 조언을 구해서 여러 의견을 비교해보세요. 그리고 최종 원서는 꼭 부모님과도 합의한 뒤에 넣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너무 완벽한 원서라는 건 사실 없다는 점이에요. 입시는 변수가 많고, 아무리 모의지원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려도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단단히 먹고 여러 상황을 대비해두는 게 좋아요. ‘혹시 떨어지면 어쩌지?’라는 두려움보다는 ‘그래도 내 선택엔 후회가 없다!’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충분히 고민하고 발품을 팔아두세요. 원서를 쓸 때 가장 큰 무기는 정보력과 준비성입니다. 방학은 그 준비를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예요. 여러분이 조금 더 발 빠르게 움직여서, 원하는 학교에 꼭 합격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막막하다면 언제든지 다시 물어보세요. 제가 계속 옆에서 도와드릴게요!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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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방법스터디 플래너 어떻게, 뭘 써야 할지 막막하지? 도와줄게!제목: 스터디 플래너 어떻게, 뭘 써야 할지 막막하지? 도와줄게! 안녕하세요. 리로멘토 채원입니다. 여러분은 공부를 시작할 때 제일 먼저 무엇을 하시나요? 많은 분들이 책부터 펼치고 문제부터 풀기 시작하곤 하는데요. 사실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오늘 무엇을 어떻게 공부할지’를 먼저 정리해두면 훨씬 더 효율적이고 집중력 있는 공부가 가능합니다. 저 역시 학창시절과 지금까지도 매일 실천하고 있는 습관이 바로 스터디 플래너 작성입니다. 저는 계획 세우는 걸 정말 좋아하는, 소위 ‘파워 J(계획형)’입니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부터 적어봅니다. 처음엔 ‘너무 사소한 것까지 적어야 하나?’ 싶을 수도 있지만, 오히려 사소한 것까지 적어야 하루가 계획대로 흘러갑니다. 예를 들어 ‘7시 기상 → 8시 아침식사 → 9시부터 영어 문법 13단원 복습 → 11시 수학 문제집 4255쪽 풀기 → 1시 점심식사’ 이런 식으로 아주 구체적으로 적습니다. 이렇게 하면 머릿속에서 ‘언제부터 공부할지, 뭘 할지’를 고민하는 시간이 줄어들어 훨씬 효율적이에요. 그리고 스터디 플래너를 쓸 때 **핵심은 ‘구체성’과 ‘실천 가능성’**입니다. 가끔 ‘수학 공부하기 2시간’ 이렇게만 적고 마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이건 도움이 잘 안 됩니다. 대신 ‘수학 자이스토리 함수 단원 50~70쪽까지 풀고 오답노트 정리하기’라고 적으면 훨씬 실천하기 쉽고 끝냈을 때 뿌듯함이 더 커집니다. 구체적으로 계획할수록 내가 해야 할 공부가 명확해지고, 그만큼 미루지 않게 되거든요. 또 하나 중요한 건, 플래너는 ‘공부계획표’로만 쓰지 않아도 된다는 거예요. 저는 공부뿐 아니라 일상적인 일정도 같이 적습니다. 몇 시에 일어나고, 몇 시에 운동하고, 저녁엔 친구랑 통화하기 같은 사소한 일정까지요.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아도, 하루를 내가 주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자존감도 높아지고, 계획대로 하나씩 실천할 때마다 성취감이 쌓여요. 스터디 플래너는 그날의 계획을 세우는 걸로 끝나면 아쉽습니다. 저는 하루가 끝나면 꼭 오늘 공부를 잘했는지, 계획한 걸 다 지켰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예를 들어, 오늘 계획한 것 중 못 한 게 있다면 왜 못 했는지, 내일은 어떻게 보완할지 간단히 적어두세요. 이렇게 하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되고, 계획을 점점 더 현실적이고 나한테 맞게 세울 수 있게 됩니다. 혹시 ‘나는 계획 세워도 항상 못 지킨다…’ 하고 좌절하는 분들이 있다면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처음부터 100% 지키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중요한 건 못 지켰다고 바로 포기하지 않고, 조금씩 계획과 실천 사이의 간격을 줄여나가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처음에는 계획을 70%만 채워서 실천해보고, 익숙해지면 점점 할 일을 늘려갔습니다. 마지막으로 꼭 알려주고 싶은 팁은, 스터디 플래너를 너무 예쁘게 꾸미려고만 하지 않아도 된다는 거예요. 요즘은 다이어리 스티커, 형광펜, 컬러펜 등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미는 걸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예쁘게 꾸미는 게 스트레스라면 간단히 볼펜으로만 적어도 괜찮아요. 중요한 건 꾸밈이 아니라 계획하고 실천하고 점검하는 과정입니다. 여러분도 지금부터는 스터디 플래너를 그냥 ‘해야 할 일만 적는 수첩’이 아니라, ‘내 공부 습관과 삶을 정리하는 파트너’로 생각해보세요. 하루하루 실천하면서 성취감을 쌓고, 작은 성공이 모여 큰 변화가 되는 걸 직접 경험하실 거예요. 막막하고 복잡했던 공부 계획, 오늘부터는 스터디 플래너로 조금씩 정리해보세요! 여러분의 하루와 공부를 응원합니다.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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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관리수시에서 한과목의 성적을 완전히 망했다.. 만회할 기회가 있어!안녕하세요. 리로 멘토 채원입니다.오늘은 제가 직접 겪은 이야기는 아니지만, 저의 친구의 실제 에피소드를 통해 여러분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도 이런 경험이 있으신가요? 평소에는 성실하게 공부하고 좋은 성적을 유지하던 학생인데, 단 한 번의 실수로 큰 낙폭의 성적 하락을 겪은 경우 말입니다. 제 친구가 바로 그런 경우였습니다. 제 친구는 늘 상위권을 유지하던 친구로, 성실하고 책임감도 강해서 선생님들의 신뢰도 깊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치른 중요한 교과 시험에서 정말 상상할 수 없는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처음엔 모두가 놀랐어요. 심지어 그 시험 성적이 학생부 성적에 반영되어 친구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원인을 들어보니, OMR 카드 마킹을 하지 않는 실수를 범한 것이었고, 시험 내용 자체는 잘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수로 인해 제대로 된 점수를 받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이후 친구는 “이제 학생부 종합 전형은 끝났다”, “면접 보나 마나다”며 크게 낙담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생각이 달랐습니다. 물론 성적이 수치상으로는 떨어졌지만, 이 사건을 면접에서 오히려 기회로 삼을 수 있는 포인트라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면접은 단순히 성적만 보는 자리가 아니라, 학생의 서류에 나타나지 않은 이야기와 진정성, 성장의 과정을 확인하는 자리입니다. 그리고 이 친구처럼 유독 낮은 한 과목의 성적이 있다면, 면접관 또한 자연스럽게 “왜 이 성적이 이렇게 나왔을까?” 하는 궁금증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바로 이 지점이 기회입니다. 만약 면접에서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면접관님, 저는 평소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해왔고 교과 성적도 안정적으로 유지해왔습니다. 그런데 해당 과목에서는 시험 시간에 대한 긴장감과 OMR 마킹 실수로 인해 예상보다 훨씬 낮은 점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 실수를 통해 저는 시험에서 내용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험 시간 안에 정확히 마무리하는 능력과 사소한 실수를 방지하는 주의력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후로 저는 시간 관리와 시험 준비 습관을 철저히 고치며, 더 이상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처럼 실패의 경험을 성장의 기회로 전환해 설명한다면, 단순한 성적 하락이 오히려 지원자의 성숙함과 성찰적인 태도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그 숫자 뒤에 있는 이야기가 평가되는 전형에서는 충분히 역전의 기회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만약 시험에서 실수를 했다면, 또는 예상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경험이 있다면 절대 좌절하지 마세요. 그 실패를 통해 내가 무엇을 배웠는지, 어떻게 극복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자세로 임할 것인지를 잘 정리해서 면접에서 진솔하게 이야기해보세요. 오히려 그런 경험이 있는 학생이 더 단단하고 성숙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입시는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라 마라톤과 같습니다. 한 번의 실수나 한 번의 시험이 모든 것을 결정짓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그 이후의 태도와 회복력입니다. 여러분의 진심과 끈기는 반드시 누군가에게 전달될 것입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잘 준비해서 여러분의 가능성을 꼭 보여주시길 바랍니다.여러분을 응원합니다.202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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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준비수시가 많은 학교에서 정시준비라...안녕하세요. 리로 멘토 채원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정시 전형을 준비하고 계신가요? 저는 일반계 고등학교에 재학하며 입시를 준비했던 경험이 있는데, 그 과정에서 정시 전형을 준비하는 친구들의 어려움을 가까이에서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 학교는 대부분의 친구들이 수시 전형으로 대학을 준비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정시를 준비하는 친구들의 수는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학교 전반적인 분위기 자체가 수시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고, 자연스럽게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제도나 배려는 부족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학교 수업의 대부분은 수행평가나 생활기록부를 위한 활동에 집중되어 있었고, 선생님들 또한 수시 위주의 지도를 해주셨기 때문에 정시 준비생들은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특히 고3이 되면 수시 전형 준비를 위해 면접, 자소서,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과정을 겪게 되는데, 이 과정에 참여하지 않는 정시 준비 학생들은 수업이 지루하고 따분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성적 반영이 되지 않는 활동에 계속 참여해야 하거나, 진로와 상관없는 과목의 수행평가를 위해 시간을 써야 할 때면 더 큰 무기력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정시에 올인하는 친구들의 입장에서는 “나는 왜 이걸 해야 하지?“라는 의문이 들 수밖에 없었겠죠. 또한 학교 수업 시간 중 조용히 자신만의 정시 공부를 하던 친구가 선생님께 혼이 나는 모습을 본 적도 있습니다. 그 장면을 보며 저는 학생과 선생님 양측의 입장을 모두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한쪽에서는 수능 준비를 위한 시간이 절실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모든 학생이 수업에 집중하길 바라는 입장이었으니까요. 이처럼 정시 준비는 단순히 학습적인 측면뿐 아니라 학교 분위기나 제도적인 측면에서도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여러분에게 한 가지 팁을 드리고 싶어요. 정시를 준비하더라도 학교 수업에 성실히 임하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수업 내용을 수능과 연결해 응용할 수 있고, 특히 국어, 영어, 사회/과학 등 주요 과목의 기본 개념은 학교 수업을 통해서도 충분히 익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선생님께도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고,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소외되지 않게 도와줍니다. 또한 수업 외 시간, 즉 야간 자율학습 시간이나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하여 정시에 초점을 맞춘 공부를 계획적으로 진행해보세요. 이 시간은 말 그대로 여러분만의 공부 스타일과 방향에 맞게 집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정시 준비는 결국 혼자만의 싸움이기도 하지만, 오히려 그만큼 스스로를 더 단단히 만들어주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고3 2학기, 특히 6월 모평 이후부터는 수시 지원 여부와 관계없이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능 준비에 더 집중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학교에서도 자연스럽게 진도 조절이 이루어지고, 최저 등급을 맞춰야 하는 수시 준비 학생들도 함께 수능 공부를 하기 때문에 정시생들이 외롭지 않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지금 여러분이 처한 환경 속에서 최대한의 전략을 세우고,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집중하는 것입니다. 수시가 주류인 학교 분위기 속에서도 묵묵히 정시를 준비하는 여러분이야말로 누구보다도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외롭고, 때로는 이해받지 못하는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여러분의 꾸준함과 끈기가 분명히 결과로 이어질 거예요. 수시든 정시든,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지금 어떤 길을 가고 있든, 그 선택을 응원합니다. 힘내세요!202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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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수험생들의 로망, 대학생활 리뷰안녕하세요. 리로멘토 채원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대학교에 가면 꼭 해보고 싶은 일’을 상상해 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 고등학생 시절, 공부에 지치고 힘들 때마다 마음속으로 늘 대학생활을 꿈꾸며 버텼던 것 같아요. 누구나 한 번쯤은 대학생활에 대한 로망을 품고 있을 텐데요, 저 역시도 그랬답니다. 저는 대학에 오면 꼭 연애도 해보고 싶고, 친구들과 함께 과팅도 나가보고 싶고, 무엇보다 대학교 축제에서 좋아하는 연예인의 공연을 직접 보는 것이 저의 소중한 로망이었어요. 고등학교 때는 늘 야자나 시험 준비로 하루하루가 너무 바쁘고 지쳐 있었기 때문에, 대학에 가면 그동안 참아왔던 일들을 마음껏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실제로 저는 지금 여초과에 다니고 있어서, 다른 학과와 과팅이 자주 들어오는 편이에요. 처음에는 낯선 사람들과 어울리는 자리가 어색하게 느껴졌지만, 막상 나가보니 생각보다 재미있고 유쾌한 경험이 많았어요. 술 게임도 하고, 함께 인생네컷을 찍고, 어색한 분위기를 깨기 위해 서로의 MBTI나 TMI를 공유하면서 웃고 떠들었던 기억들이 아직도 생생해요. 제 주변에는 과팅에서 만나 실제로 연애로 이어진 친구들도 있을 만큼, 때로는 과팅이 좋은 인연의 출발점이 되기도 한답니다. 또한, 저는 개인적으로 축제의 신 ‘싸이’의 열렬한 팬이에요. 그래서 대학교 축제에 가서 싸이의 공연을 직접 보는 것이 정말 오랫동안 간직해온 소원이었죠. 하지만 아쉽게도 저희 학교는 올해 축제를 열지 않아서, 아예 다른 학교 축제를 찾아다니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타 대학 축제에 놀러 가 싸이의 공연을 본 날, 그 순간은 정말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아 있어요. 멀리서 무대를 보며 신나게 뛰고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고등학생 때 상상만 하던 대학생활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라는 걸 온몸으로 느꼈습니다. 그날 하루만큼은 수험생 시절의 모든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기분이었어요. 그리고 드디어 이번 여름, 저는 싸이의 대표 공연인 흠뻑쇼에도 갈 예정입니다! 사실 저는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흠뻑쇼에 너무 가고 싶었어요. 늘 SNS에서 보면서 ‘나도 언젠가는 꼭 가고 말 거야’라고 다짐했는데, 그때마다 기숙사 규정상 일요일 밤에는 학교에 복귀해야 해서 결국 못 가고 말았거든요. 그래서 ‘스무 살이 되면 무조건 가겠다’고 마음을 먹었고, 드디어 이번 여름 그 소원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답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제가 꿈꿨던 대학생활을 실현해 나가는 과정은, 단순히 재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제 자신에 대한 보상과 위로, 그리고 자존감을 높여주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고등학생 때는 늘 ‘지금은 참아야 한다’, ‘대학교 가서 하자’라는 말을 들으며 버텨야 했지만, 정말 그 시간이 지나면 여러분도 원하던 삶을 직접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지금 이 순간, 막연하게라도 대학에 가면 해보고 싶은 일들을 머릿속에 떠올려 보세요. 그리고 그걸 종이에 적어보는 것도 좋아요. 저는 실제로 고등학교 시절, 하고 싶은 일들을 노트 한 쪽에 적어두고 시간이 날 때마다 하나씩 꺼내 보며 힘을 얻었어요. ‘나중에 이걸 꼭 해볼 거야’, ‘지금은 힘들지만 나만의 로망을 이룰 수 있어’라는 마음이 하루하루를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주기도 했습니다. 힘든 수험생활 속에서도 이렇게 소소하지만 확실한 꿈을 품고 있다면, 그 꿈이 여러분을 앞으로 이끌어주는 나침반이 되어줄 거예요. 여러분도 꼭 대학에 가서 자신만의 버킷리스트를 하나하나 실현하며, 오랫동안 간직해온 로망을 마음껏 펼쳐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할게요!202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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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수험생의 자기관리 꿀팁안녕하세요. 리로 멘토 채원입니다. 여러분은 수험생활을 하면서 어떤 고민을 가장 많이 하시나요? 아마 대부분은 입시에 대한 불안, 성적에 대한 압박, 미래에 대한 고민일 거예요. 저 역시 그랬습니다. 하지만 저는 입시 고민과 더불어, 수험생활을 하면서 급격하게 변화한 제 신체 상태에 대해서도 정말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저는 기숙사 생활을 했기 때문에 하루 세 끼를 모두 학교에서 제공하는 급식으로 해결했습니다. 물론 밥을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은 감사했지만, 요즘 학교 급식은 영양보다 열량 위주의 식단이 많다 보니 고칼로리 음식이 자주 나왔어요. 그러다 보니 고등학교 입학 당시 맞췄던 교복이 어느 순간부터 작아지기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헐렁하고 편한 체육복만 입게 되었습니다. 특히 공부 시간이 많고 책상에 오래 앉아 있다 보니 복부와 엉덩이에 살이 몰리게 되었고, 몸의 실루엣이 예전 같지 않아 점점 더 자존감이 낮아졌습니다. 가장 속상했던 건, 고3 마지막으로 남기는 졸업사진이었어요. 평생 간직하고 싶을 소중한 추억인데, 교복 사이즈도 맞지 않고 자신 없는 모습으로 촬영을 하다 보니 결과물이 만족스럽지 못했고, 결국 그 사진을 다시 보고 싶지 않을 정도로 마음이 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게다가 저희 기숙사는 배달음식이 자유로웠기 때문에, 시험 기간만 되면 친구들과 매운 떡볶이, 치킨, 피자 같은 고열량 음식들을 보상 심리로 자주 시켜 먹게 되었어요. 야자 끝나고 먹는 음식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지만, 그만큼 제 몸도 점점 망가졌고, 거울을 볼 때마다 우울감이 더해졌습니다. 하지만 당시 저는 ‘운동을 시작하자’라는 생각을 쉽게 하지 못했습니다. 공부가 너무 바빠서 체력을 쓰는 활동은 사치처럼 느껴졌고, 애초에 운동을 좋아하는 성격도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일상 속에서 조금씩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 방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저는 매일 아침 공복에 유산균을 챙겨 먹었습니다. 유산균은 변비 예방에도 좋고, 장 건강이 좋아지면 다이어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해서 꾸준히 복용했어요. 식후에는 비타민을 꼭 챙겨 먹으며, 피부와 면역력 관리를 함께 해줬습니다. 그리고 저희 기숙사는 5층이었는데, 일부러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가볍게라도 활동량을 늘렸습니다. 또한, 점심 식사 이후에는 친구들과 함께 20분 정도 짧은 산책을 하면서 몸을 움직였고, 식사할 때도 순서를 신경 썼어요. 먼저 식이섬유가 풍부한 반찬, 그 다음에 단백질, 마지막으로 탄수화물 순으로 먹는 습관을 들이면서 식후 포만감과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런 방법들은 큰 에너지를 쓰지 않으면서도 꾸준히 실천할 수 있어 제게는 정말 잘 맞는 관리법이었어요. 물론 하루아침에 변화가 생기진 않았지만, 이런 작은 습관들이 쌓이면서 어느 순간 몸의 부기나 피로감이 줄어들고, 기분도 조금씩 나아졌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나는 나를 위해 관리하고 있다는 사실’ 그 자체가 자존감을 높이는 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도 바쁘고 힘든 일상 속에서 큰 변화를 시도하긴 어렵겠지만, 이런 작은 자기관리 습관부터 하나씩 실천해보세요. 무리하지 않고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나간다면, 건강도 챙기고 자신감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거예요. 여러분 모두가 자신을 아끼고 돌보며 수험생활을 잘 이겨내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202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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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방법기숙사생들 주목! 스트레스 관리하면서 공부하자~안녕하세요. 리로 멘토 채원입니다.저는 고등학생 시절, 집과 멀리 떨어진 지역에 위치한 고등학교를 다니게 되어 기숙사 생활을 했습니다. 처음으로 부모님 곁을 떠나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게 되니 기대감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걱정과 불안도 컸습니다. 실제로 기숙사 생활은 생각보다 훨씬 쉽지 않았습니다. 낯선 사람들과 함께 한 공간을 나누고, 하루 일과를 같이 보내다 보니 예상치 못한 갈등이나 피로감이 생기기도 했고, 작은 생활 습관의 차이에서도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많았습니다. 학교에서도 하루 종일 친구들과 부딪히며 사회생활을 하고, 하교 후에도 기숙사라는 공동생활 공간에서 또다시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야 하니 ‘하루 종일 쉬지 않고 사회생활을 하는 느낌’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그럴 땐 정말 피곤하고 혼자만의 시간이 너무나 간절했어요. 그런 저에게 한 주의 유일한 쉼표는 ‘금요일 저녁’이었습니다. 시험기간을 제외하고는 금요일 하교 후 집에 돌아갈 수 있었는데요, 그 시간이 저에게는 정말 소중하고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집에 돌아가면 부모님과 저녁을 함께 먹으면서 학교에서 있었던 일, 친구 관계, 공부 이야기 등 여러 가지를 솔직하게 털어놓았어요. 그 짧은 대화와 따뜻한 식사가 저에게는 큰 위로가 되었고, 다시 다음 주를 버틸 힘을 얻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그 하루가 제게는 정신적인 휴식이었고, 기숙사 생활의 피로를 덜어주는 소중한 리셋 시간이었습니다. 주말이 되면, 친구들 중에는 학원을 다니며 바쁘게 보내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저는 저만의 공부 스타일이 확실해서 학원의 도움을 받기보다는 혼자서 인터넷 강의와 스스로 짠 계획표를 중심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그 덕분에 주말 시간은 비교적 자유로웠고,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제 생활의 질이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는 평일에는 수업과 과제, 준비물 등으로 바빠 독서를 할 시간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주말에는 책을 읽으려고 의식적으로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평소 독서를 좋아하기도 했지만, 생활기록부에 적힌 독서 항목이 너무 형식적으로만 느껴지는 것이 싫어서, 그 도서들을 다시 꺼내 제대로 읽고 제 생각을 정리하며 독후감을 쓰는 방식으로 정리했어요. 이 기록들은 나중에 면접을 준비할 때 큰 도움이 되었고, 그 과정 속에서 제 생각을 깊게 하는 훈련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고3이 되고 나서는 주말마다 입시 박람회나 설명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어요. 단순히 대학 정보만 얻으려는 것이 아니라, 비슷한 목표를 가진 또래 학생들을 보며 자극도 받고, 느슨해질 수 있는 수험생활의 긴장감을 유지하려는 목적도 있었어요. 어떤 때는 서울까지 올라가서 박람회에 다녀오기도 했고, 지역에서 열리는 설명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틈틈이 정보를 찾아봤습니다. 이런 저의 생활을 돌아보면, 주말은 단순한 ‘쉼’이 아닌 ‘회복’과 ‘준비’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공부만 한다고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고, 나를 이해하고 관리하는 시간도 꼭 필요하다는 걸 그때 배웠습니다. 여러분도 평일의 바쁜 학교생활 외에 주말이나 여유 시간에는 단순히 추가 공부를 하는 것도 좋지만, 자신을 돌보는 시간도 꼭 만들어보길 추천드려요.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휴식을 주고, 정리하고, 다시 힘을 내는 시간이 분명히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경험한 이 작은 루틴들이 여러분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202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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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수능 끝나고 뭐할래? 하고싶은거 다해안녕하세요. 리로 멘토 채원입니다.저는 고등학교 생활을 하면서 힘들 때마다, 제가 상상하고 그리는 대학생활을 떠올리며 버티곤 했어요. ‘대학에 가면 어떤 과를 다니고, 어떤 친구들을 만나고, 어떤 활동을 하고 싶을까?’ 하는 상상을 자주 하면서 스스로 동기부여를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상상을 구체화하려고, 대학에 가서 하고 싶은 일들을 하나하나 적어보면서 목표를 조금씩 선명하게 만들어갔어요. 저는 수시 면접 전형을 준비했기 때문에 수능이 끝난 후에도 바로 친구들처럼 놀 수는 없었어요. 면접 일정이 있어서 그때까지는 긴장을 늦출 수 없었고, 수능 후에도 학교에 가서 면접 준비를 하거나 스터디를 계속 이어갔습니다. 그래도 면접이 끝난 이후에는 ‘정말 수고했다’는 마음으로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나씩 하며 저에게 보상을 주는 시간을 가졌어요. 스터디 카페에서 공부하다 지칠 때는 대학교 축제 영상이나, 합격자 발표 순간을 담은 유튜브 영상을 보며 ‘나도 저 순간을 꼭 맞이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다시 힘을 냈고, 그런 영상들이 저에게 큰 자극이자 위로가 되기도 했습니다. 수능이 끝나고 나서 가장 먼저 하고 싶었던 일은 머리스타일을 바꾸는 것이었어요. 저희 학교는 염색이 어느 정도 허용되긴 했지만, 면접 준비를 하느라 단정한 이미지를 유지하려고 일부러 오랫동안 참고 있었거든요. 수험생 할인을 받아 미용실에 가서 염색도 하고 머리도 다듬고 나니, 기분 전환도 되고 ‘이제 정말 끝났구나’라는 실감이 들더라고요. 또 입시 기간 동안 저 자신도 고생했지만, 옆에서 늘 묵묵히 응원해주시고 챙겨주셨던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손편지를 썼어요. 그 편지를 드리고 부모님과 함께 짧은 국내 여행도 다녀왔는데, 입시가 끝난 뒤 가족과 함께한 그 시간이 참 따뜻하고 소중했어요. 앞으로 대학에 가면 더 바빠지고,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 테니 그 시기에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려고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생산적인 일을 하고 싶어서 운전면허에도 도전했어요. 학원에 다니며 이론 공부와 실기 연습을 하다 보니 생활의 리듬도 무너지지 않고, 새로운 걸 배운다는 뿌듯함도 느낄 수 있었어요. 이후에는 아르바이트도 시작해서 제 손으로 직접 돈을 벌었고, 첫 월급으로 가족들에게 작은 선물을 사드리기도 했어요. 또 대학생활에 필요한 준비물이나 용돈을 마련하려고 저 자신에게도 선물하듯 썼답니다. 이처럼 저는 수능이 끝난 후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나하나 실천하며, 입시 기간 동안 쌓인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앞으로의 생활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시기가 제 인생에서 가장 자유롭고 행복했던 시간 중 하나였어요. 여러분도 수능이 끝난 후 자신만의 방식으로 의미 있는 보상을 해주면 좋겠어요. 지금 당장은 너무 힘들고 무너질 것 같이 불안하고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는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이러한 일은 지금 너무 잘하고 있고 잘되기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긴 수험생활을 보내고 여러분이 활짝 웃을 수 있는 결과가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화이팅!202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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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준비지방 일반고 선배의 현실적인 수시 준비 조언안녕하세요. 저는 지방 일반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구에 위치한 지방거점 국립대인 경북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입니다. 제가 다녔던 고등학교는 경북의 한 소도시에 위치한 일반고로, 학원이나 입시 컨설팅 기관 등 다양한 교육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저희 지역은 수도권에 비해 교육 자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에, 입시에 대한 정보나 준비가 다소 어려운 환경이었습니다. 학교 선생님들께서 도와주시기는 했지만, 워낙 인원이 적고 정보도 제한적이다 보니 스스로 알아보고 준비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비교적 이른 시기부터 스스로 입시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계획을 세워야 했습니다.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는데, 그중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각종 대학교 설명회와 입시 박람회, 그리고 유튜브를 통한 입시 관련 영상 시청이었습니다. 특히 유튜브에는 수시, 정시 등 다양한 전형에 대한 분석과 지원 전략,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 면접 팁 등이 잘 정리되어 있어, 이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EBS 강의나 티처스, 유명 인터넷 강사들의 공부법 영상도 활용하여 공부의 방향성을 잡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교 내에서는 정보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틈틈이 시간을 내어 온라인 커뮤니티나 입시 정보를 다루는 사이트를 찾아보고, 입시 컨설턴트의 무료 상담 영상 등을 참고하면서 스스로 계획을 세워갔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과목에 집중해야 하는지, 어느 시기에 어떤 활동을 해야 하는지, 생활기록부를 어떻게 구성해나가야 하는지 등을 파악하고 그에 맞게 고등학교 생활을 설계했습니다. 이렇게 꾸준히 정보를 찾아보면서, 처음에는 막막하기만 했던 입시 준비가 점차 체계적으로 느껴지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학교 밖의 정보들을 친구들에게도 공유하면서 함께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학생부 종합 전형을 준비하면서는 자기소개서와 면접에 대비해 어떤 경험을 쌓아야 하는지 고민했고, 지역에서 가능한 봉사활동이나 동아리 활동에도 적극 참여했습니다. 부족한 환경 속에서도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려고 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저는 결국 경북대학교라는 좋은 학교에 진학할 수 있었고, 현재는 대학생활을 하며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수도권 친구들과 비교하면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있겠지만, 저는 지방 일반고 출신으로서도 충분히 자신만의 전략과 꾸준한 노력을 통해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저처럼 상대적으로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있는 학생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지금은 정보의 시대입니다. 주변에 도움이 적다고 좌절하지 말고, 온라인을 최대한 활용해보세요. 유튜브, EBS, 입시 관련 블로그, 대학 공식 홈페이지 등 믿을 수 있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계획을 세워나갈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주도적으로 정보를 찾고, 그 정보를 바탕으로 실천해나가는 꾸준한 태도입니다. 여러분도 환경에 지지 않고 스스로 길을 개척해나간다면 분명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의 경험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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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관리중1때부터 한 진로만 판 선배의 꿀팁안녕하세요. 저는 경북대학교 사회복지학부 25학번 신입생입니다. 제가 사회복지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중학교 1학년 때의 경험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당시 저희 반에는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지내는 친구가 있었는데, 저는 그 친구가 어떤 이유에서든 외롭게 느끼지 않도록 작은 관심을 갖고 다가가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쉬는 시간에 먼저 말을 걸어주고, 점심시간에는 함께 밥을 먹자고 제안하면서 천천히 가까워졌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자 그 친구는 점점 웃는 일이 많아졌고, 학교생활에도 조금씩 더 적응해갔습니다. 어느 날 그 친구가 저에게 “고맙다”고 말해주었을 때, 저는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제게는 단순한 행동이었지만, 누군가에게는 정말로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이 경험은 제 인생의 방향을 바꾸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사회복지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 이후로는 사회복지를 제 진로로 삼기로 결심했습니다. 중학생 때부터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고등학교 진학 후에도 진로와 관련된 활동들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봉사활동은 단순히 시간을 채우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아동센터나 요양시설 등 사회복지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참여했습니다. 또, 독서활동이나 동아리, 세특 활동 등도 사회복지와 관련된 주제로 방향을 잡아갔습니다. 때로는 진로가 확실한 만큼 부담이 클 때도 있었지만, 그만큼 후회 없이 한 길을 걸어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생활 내내 사회복지라는 진로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며, 학생부에도 그 흔적들이 자연스럽게 쌓였습니다. 덕분에 학교 생활기록부에는 제가 어떤 진로를 꿈꾸고 있는지가 명확히 드러났고, 관련된 활동과 성과도 체계적으로 기록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학생부 종합전형뿐만 아니라 학생부 교과전형에서도 진로 일관성이 드러나 유리한 평가를 받을 수 있었고, 저는 제 목표였던 경북대학교 사회복지학부에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제가 꾸준히 꿈꿔온 분야를 본격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저는 이 글을 통해 후배 여러분께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진로는 꼭 완벽하게 정해져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능한 한 빠른 시기에 본인의 관심사를 찾아보고, 그것을 바탕으로 고등학교 생활을 설계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중·고등학교 시절의 활동들은 단순히 입시를 위한 것이 아니라,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분야에 진심이 있는지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지금 이 시기에 관심 있는 분야가 있다면, 그것을 무시하지 말고 작게라도 경험해보길 바랍니다. 꼭 대단한 활동일 필요는 없습니다. 관련된 책을 읽거나 다큐멘터리를 보거나, 관련된 직업군에 대해 조사해보는 작은 노력만으로도 진로의 방향이 조금씩 잡힐 수 있습니다. 그런 작은 선택들이 쌓여 나중에 분명히 여러분만의 강점이 될 것입니다. 나중에 대학 진학을 준비할 때, 쌓아온 활동과 경험들이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고, 무엇보다 여러분 자신에게도 큰 자산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저처럼 조금 일찍 진로를 정해 활동을 쌓아간다면,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진로에 대한 고민이 있을 때마다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보세요.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은 뭘까?’ 그 질문을 놓지 않고 답을 찾아간다면, 분명 여러분도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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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타지생활하는 대학생의 현실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에 위치한 지방거점 국립대인 경북대학교에 재학 중인, 올해 대학에 입학한 20살 신입생입니다. 현재는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본가는 학교와 차로 약 30분 거리에 있는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입학 전에는 ‘대학생이 되면 학교생활도 바쁘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활동도 많아져서 본가에 갈 일이 많지 않겠지’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습니다. 처음엔 기숙사에 적응하고 대학 수업을 따라가느라 바쁘기도 했고, 새로운 사람들과 어울리는 데 집중하면서 자연스럽게 독립적인 생활에 익숙해질 거라고 기대했어요. 하지만 막상 대학 생활이 시작되고 혼자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생각보다 쉽게 외로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기숙사라는 공간이 사적인 공간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낯선 공간이기도 하잖아요. 처음 보는 룸메이트, 익숙하지 않은 시설, 매일 마주치는 처음 보는 얼굴들 속에서 하루하루 생활하다 보면,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금방 지치는 날들이 찾아오더라고요. 수업이 끝난 뒤 방으로 돌아와 혼자 있는 시간, 또는 주말에 시간이 비었을 때 유독 외로움이 크게 느껴졌습니다. 그럴 때면 자연스럽게 본가 생각이 났고, 결국 거의 매주 주말마다 집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가까운 거리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다녀올 수 있었고, 가족들과 밥 한 끼를 먹거나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되었어요. 특히 혼자서 아플 때나 마음이 힘들 때는 본가가 가까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든든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런 경험을 하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내가 본가에서 멀리 떨어진, 서울이나 수도권의 대학에 진학했다면 어땠을까?’ 단순히 거리만 먼 게 아니라, 왕복 시간과 교통비 부담까지 고려하면 쉽게 본가에 다녀올 수 없었을 거고, 지금보다 훨씬 더 힘들고 외로웠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만큼 ‘거리’라는 요소가 생활 만족도나 심리적 안정에 생각보다 크게 작용한다는 걸 몸소 느끼게 된 거죠. 그래서 저는 이번 기회를 통해, 대학을 선택할 때 전공, 대학의 이름, 지역뿐 아니라 생활 여건이나 거리, 심리적 안정감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특히 저처럼 혼자 사는 것이 처음이거나, 가족과의 유대감이 중요한 성격이라면, 학교가 너무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것도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중에 생활하면서 예상치 못한 감정적 어려움을 겪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현실적인 부분까지 미리 생각해두는 것이 후회 없는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대학 진학을 앞두고 있는 후배들이 있다면, 이런 점도 참고해서 자신에게 맞는 환경을 고민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지금 제 선택에 만족하고 있고, 본가와 가까운 덕분에 외로움이 심할 때마다 스스로를 잘 돌보며 지낼 수 있어 다행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숙사 생활에도 조금씩 적응해가며 더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고, 학교생활에 더욱 집중해보려 합니다. 아직은 부족한 점도 많지만, 이런 작은 경험들을 통해 제 자신에 대해 더 잘 알아가고, 성숙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여러분도 대학 선택 시 단순히 ‘이름’만 보지 말고, ‘내가 어떤 환경에서 더 잘 지낼 수 있을까’를 함께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생활 속에서 오는 안정감도 대학생활의 큰 축이라는 걸 꼭 기억해 주세요!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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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준비지방일반고 현실적인 정시준비안녕하세요, 리로멘토 채원입니다.저는 지방 일반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제가 다닌 학교는 대부분의 친구들이 수시 전형을 통해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수도권에 비해 학원이 많이 있거나 학구열이 아주 높은 환경은 아니었기 때문에,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상대적으로 한정적이었고, 정보를 얻는 데 있어서도 다소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저와 비슷한 환경에 있는 친구들에게 꼭 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방 일반고 친구들 중에는 모의고사에서 1~2등급을 받으면 정시로 대학에 가볼 수 있지 않을까 하고 고민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물론 좋은 성적을 받으면 누구나 욕심이 생기기 마련이에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볼 때, 저학년 때 받은 모의고사 점수가 수능까지 그대로 유지되기는 정말 어렵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모의고사는 말 그대로 모의 시험이고, 시험을 치르는 대상이 현역 학생들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수능보다 비교적 점수가 잘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재수생, 삼수생 등 다양한 수험생들과 경쟁해야 하고, 수시로 이미 합격한 친구들이 시험을 포기하면서 등급이 변동되기 때문에 실제 수능에서 성적을 유지하거나 더 올리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특히 지방에서 정시 준비를 한다는 것은 여러모로 쉽지 않은 일입니다. 수도권에서는 학생들이 스터디카페나 대형 학원을 다니며 체계적으로 관리받으며 공부하는 경우가 많지만, 지방에서는 그런 환경을 찾기가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저도 공부할 공간이 마땅치 않아 학교 자습실이나 집에서 공부하는 날이 많았고, 가끔은 공부법이나 입시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막막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수도권 친구들과 비교했을 때 학습량이나 학습 환경에서 차이가 나다 보니, 단순히 모의고사 점수만으로 정시를 선택하는 것은 다소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께 너무 이른 시기에 정시로 방향을 결정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고등학교 1~2학년 때는 내신을 충실히 챙기면서 모의고사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신은 결국 여러분이 지원할 수 있는 수시 전형의 기반이 되기 때문에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또한 모의고사를 꾸준히 준비하는 것은 수능 실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므로, 두 가지를 병행하면서 자신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좋아요. 고3이 되어 본격적으로 수시와 정시를 고민해도 늦지 않습니다. 오히려 고3 때 학습량이 많아지고, 본인의 강점과 약점을 보다 명확히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더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해집니다. 솔직히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고등학교 시절에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왔다고 너무 자만하거나, 주변에서 “너 정도면 정시로 가도 괜찮겠다”는 말에 휘둘려 일찍부터 정시로 방향을 틀었던 친구들 중에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막상 수능이 다가오면 생각처럼 점수가 유지되지 않거나, 원하는 대학의 커트라인을 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좌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내신을 끝까지 챙기면서 모의고사를 준비했던 친구들은 수시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고, 정시에서도 최종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 지방 일반고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균형 잡힌 준비와 꾸준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급하게 판단하지 말고, 내신과 모의고사를 모두 충실히 준비하면서 자신의 가능성을 끝까지 넓혀가세요. 지방이든 수도권이든, 꾸준히 노력하는 학생은 반드시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환경이 다소 불리하더라도 본인의 의지와 꾸준한 실천이 있다면 충분히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으니,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도전해보세요. 제가 여러분을 응원하겠습니다!2025.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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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공부보다 어려운 인간관계 현실조언안녕하세요, 리로 멘토 채원입니다.여러분은 고등학교 생활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이 무엇인가요? 아마 다들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계실 텐데요. 저는 고등학교 생활 중에 인간관계로 인한 스트레스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 친구와 사소한 트러블이 생기면 하루 종일 그 일에 신경이 쏠리고, 머릿속이 복잡해서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잠까지 잘 오지 않아 다음날 컨디션이 망가지는 날이 많았어요. 작은 일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불안하고 속상했던 순간들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저는 원래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하고 인간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성격이라, 주위 사람들의 분위기나 관계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 편이었습니다. 특히 고등학교 시절 3년 내내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하루 종일 친구들과 함께 지내야 했기 때문에 더 많은 인간관계 스트레스를 느꼈던 것 같습니다. 때로는 너무 속상하고 힘든 날이 있으면 조용히 혼자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기숙사라는 공간 특성상 완전히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제가 선택한 방법은 야자(야간 자율학습)가 끝난 늦은 밤, 기숙사에 들어가기 전에 잠깐이나마 산책을 하면서 마음을 정리하는 것이었습니다. 밤공기를 마시며 걸으면 복잡했던 생각들이 조금은 정리되고, 스스로를 위로할 수 있었어요. 그런 시간을 가지면서 ‘괜찮다, 나만 힘든 게 아니다’라고 다독였던 것 같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 시절 왜 그렇게 친구 관계에 휘둘리고 힘들어했을까 싶기도 해요. 당시에는 “왜 나만 이렇게 인간관계로 힘들어하지?”, “다른 친구들은 잘 지내는 것 같은데 왜 나만 이렇게 지치는 걸까?” 하고 자주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와서 생각해 보면, 그것은 청소년기이기에 자연스럽게 겪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청소년기는 친구들과의 관계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하는 시기잖아요. 친구들에게 인정받고 싶고, 소속감을 느끼고 싶은 마음이 강한 시기이기에 더 예민할 수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대학생이 된 지금, 가장 크게 느끼는 점은 고등학교 때와 달리 혼자 있는 것에 대한 부담이 훨씬 줄었다는 것입니다. 고등학교 때는 혼자 밥을 먹거나 혼자 산책을 하고, 혼자 도서관에 가는 것조차 눈치가 보이고 어색했어요. 누군가 나를 외톨이로 보지는 않을까 걱정하면서 괜히 주변을 의식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대학에서는 모든 것이 개인 플레이입니다. 혼자 밥을 먹는 것도, 혼자 수업을 듣고 도서관에 가는 것도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에요. 오히려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면서 더 여유롭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혹시 지금 인간관계로 인해 너무 힘들어하고 있다면, 너무 자책하거나 자신을 몰아붙이지 않았으면 합니다. “나만 힘든가?“라는 생각이 들 때,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대부분의 친구들도 겉으로는 잘 지내는 것 같아 보여도 속으로는 비슷한 고민과 스트레스를 안고 있을 거예요. 고등학교 시절에는 인간관계가 정말 중요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더 너그럽게 바라볼 수 있는 시기가 옵니다. 여러분이 지금 겪고 있는 고민도 결국 여러분을 성장하게 하는 자양분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 힘들 땐 저처럼 잠깐이라도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마음을 다독여보세요. 여러분의 하루가 조금이나마 가벼워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제가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이야기 들려드릴게요. 우리 함께 힘내요!2025.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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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관리6종합 4면접 선배가 알려주는 생기부관리법안녕하세요, 멘토 채원입니다.고등학교 생활을 하면서 학업과 생활기록부를 동시에 준비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저 역시 깊이 공감합니다. 저도 학창시절 비슷한 고민을 많이 했기 때문에, 여러분의 막막함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제가 경험한 현실적인 방법들을 공유하려 합니다. 입시 전문가의 조언처럼 체계적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제가 사회복지학과 진학을 목표로 3년 동안 생활기록부를 준비하며 터득한 노하우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먼저, 저는 1학년 때부터 사회복지학과 진학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습니다. 목표가 명확했기 때문에 생활기록부를 작성할 때도 자연스럽게 사회복지와 관련된 방향성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국어, 영어, 사회 같은 인문계열 과목에서는 사회복지와 연관 지을 수 있는 주제를 적극적으로 탐구했습니다. 예를 들어, 국어 과목에서는 사회적 약자를 주제로 한 문학작품을 분석하며 사회적 소외 문제에 관심을 보였고, 영어 과목에서는 복지 선진국의 복지 시스템을 다룬 글을 읽고 요약하거나 토론하는 활동을 통해 관심을 확장했습니다. 사회 과목에서는 빈곤 문제, 고령화 사회, 세대 갈등 등 사회복지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루려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수학이나 과학처럼 사회복지와 직접 연결하기 어려운 과목들도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억지로 연결하려 하지 않고, 해당 과목 자체에 충실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더 좋다고 판단했습니다. 예를 들어 과학 시간에는 기초과학의 원리나 탐구 과정에 집중하며, 학문적인 호기심과 학습 의지를 보여주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생활기록부에서는 모든 과목을 진로와 연결하는 것보다, 각 과목에 대한 학습 태도와 탐구 의지가 더 중요한 부분으로 평가된다고 생각합니다. 억지로 연관 지으려다 보면 오히려 어색함이 드러나기 쉽고, 차라리 과목의 본질을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훨씬 자연스럽고 긍정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주제 선정에 있어서는 학교 도서관이나 교실에 비치된 ‘생활기록부 주제탐구 추천집’, ‘대학별 학과 소개 자료집’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이 자료들은 대학에서 원하는 인재상이나 학과별 주요 탐구 주제를 안내하고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회복지학과의 경우 인권, 복지 제도, 사회적 약자 보호 등 다양한 주제를 제안하고 있었고, 이를 참고하여 생활기록부 활동이나 수업 시간 발표 주제를 선정했습니다. 특히 학교에서 제공하는 자료 외에도 관심 있는 학과의 홈페이지나 모집 요강을 꼼꼼히 살피며, 각 대학에서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 파악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활동의 깊이에 대해서도 강조하고 싶습니다. 많은 활동을 얕게 하는 것보다 소수의 활동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것이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초반에는 다양한 활동을 경험해 보고자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한 활동에 몰입하여 깊이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이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예를 들어, 한 가지 사회문제를 주제로 삼아 책을 읽고, 토론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며 입체적으로 탐구하는 방식으로 접근했습니다. 과목당 2~3개의 탐구 주제를 정하여 깊이 있게 파고들면서 활동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업과 생활기록부 준비를 병행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주변 친구들의 생활기록부를 보며 조급해지기보다는, 자신의 목표와 계획에 맞춰 차근차근 준비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좋은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저 역시 불안할 때마다 처음 목표를 떠올리며 방향성을 재점검하고, 작은 성취라도 스스로를 격려하며 나아갔습니다. 여러분도 분명히 할 수 있습니다. 작은 실천이 쌓여 큰 결과로 이어지듯, 하루하루 꾸준히 준비하다 보면 분명히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경험한 방법들이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언제든 고민이 생기면 편하게 이야기 나누세요. 함께 고민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길 응원합니다!2025.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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