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울
이화여자대 건축도시시스템공학전공 25학번
서울 가재울고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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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합격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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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건설환경공학과 학생부종합
이화여대 건축도시시스템공학과 재학중인 여울 멘토입니다 !
저는 3년 내내 일반고라고 아무도 생활기록부를 신경쓰지 않았던 환경에서도 혼자서 모든 과목에 보고서를 작성하고 실험도 계획하고 실행하며 누구보다 열심히 생기부를 챙겼습니다. 결국 너무나 오고 싶었던 이화여대에 합격하게 되어 누구보다 행복한 대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5학종, 5면접 전형을 쓴 사람으로써 여러분께 도움이 되는 꿀팁들을 많이 가디고 있습니다.
저는 3년 내내 일반고라고 아무도 생활기록부를 신경쓰지 않았던 환경에서도 혼자서 모든 과목에 보고서를 작성하고 실험도 계획하고 실행하며 누구보다 열심히 생기부를 챙겼습니다. 결국 너무나 오고 싶었던 이화여대에 합격하게 되어 누구보다 행복한 대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5학종, 5면접 전형을 쓴 사람으로써 여러분께 도움이 되는 꿀팁들을 많이 가디고 있습니다.

완료된 멘토입니다.
스토리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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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준비내신과 모의고사, 어떻게 병행해야 할까?내신과 모의고사를 동시에 준비하는 것은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입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두 가지를 모두 잘 잡아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어느 하나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고 불안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깨달은 것은, 내신과 모의고사는 별개의 시험이 아니라 결국 ‘수능’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이해한 후부터 공부 방향을 더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었고, 불필요한 불안감도 줄일 수 있었습니다.핵심은 학기 중과 방학, 그리고 시험 기간과 비시험 기간을 명확히 나누어 시기에 맞는 공부를 선택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아래에서는 제가 실제로 적용했던 방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학기 중: 내신에 집중하되 수능 관점을 잊지 마세요내신은 학교 선생님이 출제하시기 때문에, 수업 시간에 다루는 부분을 놓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저는 선생님이 강조하신 부분이나 판서하신 내용을 모두 빠짐없이 기록했고, 교과서와 프린트물의 세세한 부분까지 정리했습니다.그러나 내신만 보고 있으면 정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내신 범위를 수능과 연결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국어 시간에 특정 문학 작품을 배웠다면, 단순히 내신 기출 문제만 푸는 것이 아니라 그 작품이 실제 수능에서는 어떤 유형으로 출제되었는지 기출 문제를 함께 풀어보았습니다. 수학도 마찬가지입니다. 학교 진도에 맞추어 개념을 공부하되, 주말을 활용해 해당 단원의 모의고사 4점짜리 문제를 풀며 사고력을 확장했습니다.학교 수업 200% 활용: 학원 수업보다 학교 수업에서 모든 내용을 이해하고 흡수한다는 자세로 임하세요.내신→수능 연결: 국어는 작품을 수능 기출과 연결, 수학은 학교 개념을 심화해 4점 문제에 도전하기.꾸준한 기록 습관: 공부한 내용을 단순히 암기하지 말고, 스스로 정리하여 나만의 자료를 만들어 두면 시험 직전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내신을 준비하다 보면 정시 준비가 소홀해지는 것 같아 불안할 수 있지만, 꼼꼼하게 학습한 내신 내용은 결국 정시 공부에도 큰 기반이 됩니다. “내신은 정시의 밑바탕”이라는 생각으로 흔들리지 않고 현재 해야 할 일을 잘 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방학 중: 모의고사 중심으로 취약점 보완하기방학은 말 그대로 역전의 기회입니다. 학기 중에는 내신에 집중하느라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수능 공부를 보완할 수 있는 절호의 시간이죠. 저는 방학 동안 하루에 최소 한 세트의 기출 모의고사를 풀며 시간을 철저히 재고 연습했습니다. 이후에는 단순히 틀린 문제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오답 노트를 만들어 왜 틀렸는지, 어떤 개념을 놓쳤는지, 다시 풀 때는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를 상세히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만든 ‘취약점 극복 가이드’는 학기 중에도 계속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또한 방학 동안에는 전 과목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정 과목에만 치우치면 전체 성적 향상이 어렵습니다. 저는 주간 계획표를 만들어 요일별 집중 과목을 정하거나, 오전에는 취약 과목을, 오후에는 자신 있는 과목을 배치하는 방식으로 공부 사이클을 만들었습니다.실전처럼 기출 풀기: 시간 제한을 두고 문제를 푼 뒤, 풀이 과정을 반드시 점검하세요.체계적인 오답 노트: 단순 정답 확인이 아닌 ‘틀린 이유 → 개념 보완 → 다음 전략’까지 기록.전 과목 균형 유지: 요일별·시간대별로 공부 과목을 배치해 편중되지 않게 관리하기.이렇게 방학을 보내면 학기 중보다 훨씬 큰 폭으로 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3. 비중 조절: 시기별로 유연하게 대처하세요내신과 모의고사는 한쪽만 잡으려 하면 균형이 무너지기 쉽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두 시험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며 불안했지만, 공부 비중을 시기별로 조절하니 훨씬 안정적이었습니다.학기 중: 내신 80% + 모의고사 20%방학 중: 내신 20% + 모의고사 80%이렇게 비중을 조절하면 내신 준비로 얻은 꼼꼼한 학습과 모의고사로 쌓은 실전 감각이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이화로사 멘토링에서도 정시·수시 병행에 대한 질문이 많았는데, 결론은 한 가지입니다. 너무 불안해하지 말고, 그때그때 눈앞의 공부를 꾸준히 해나가는 것. 작은 성실이 쌓이면 결국 원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 정리하자면, 내신은 학교 수업을 완벽히 흡수해 꼼꼼히 대비하고, 방학에는 모의고사와 오답 정리를 통해 취약점을 보완하는 것. 그리고 시기별로 내신과 모의고사의 비중을 조절하는 유연함이 핵심입니다. 결국 수시와 정시 모두 하나의 목표인 수능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다면,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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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강철 멘탈 이대생의 멘탈 관리 방법!열심히 하고 있는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거나, 노력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것 같아 마음이 무너져 내리는 순간이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흔히 ‘슬럼프’에 빠졌다고 말하곤 하죠. 저 역시 그랬습니다. 주말도 반납하고 공부했는데 모의고사 점수가 오히려 떨어졌을 때, “나는 정말 해도 안 되는 건가?” 하는 절망감에 휩싸여 책상에 앉아있는 것조차 버거웠던 때가 있었습니다.하지만 결국 깨달았습니다. 슬럼프는 ‘내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앞으로 나아갈 힘을 채우는 시간’이라는 것을요. 1. 점수가 아닌 '노력'에 집중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우리가 점수에만 매달리게 되면, 점수가 내 모든 노력과 가치를 평가하는 잣대처럼 느껴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점수는 그날의 컨디션, 문제의 난이도 등 여러 변수가 작용한 일시적인 결과일 뿐입니다. 점수가 생각보다 낮다고 해서 그동안의 내 노력이 사라지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오히려 점수를 보지 않고, 오늘 내가 무엇을 했는지에 집중해보세요. ‘수학 문제 5개를 풀었다’, ‘영어 단어 30개를 외웠다’, ‘비문학 지문 하나를 완벽하게 분석했다’처럼 매일 아주 작은 성취라도 좋으니, 그날의 노력을 구체적으로 기록하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이 기록들은 곧 내가 묵묵히 걸어온 길의 증거가 되어, 불안한 마음을 다잡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입니다. 2. 슬럼프를 '번아웃'이 아닌 '재충전'으로 바꿔보세요.슬럼프가 왔을 때 무작정 책상에 앉아 억지로 버티려다 결국 지쳐 쓰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몸과 마음이 보내는 휴식 신호를 무시하면, 슬럼프는 결국 ‘번아웃’이라는 더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졸음이 쏟아지거나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을 때, 잠시 멈춰 서는 것도 용기 있는 선택입니다. 좋아하는 노래를 5분만 듣거나, 창밖을 보며 멍하니 시간을 보내거나, 산책을 하며 차가운 공기를 마셔보세요. 짧은 휴식은 오히려 뇌를 환기시켜 남은 시간의 집중력을 극대화하는 기회가 됩니다. 쉬는 것은 '공부하지 않는 시간'이 아니라 '더 잘 공부하기 위한 시간'임을 잊지 마세요. 3. 비교의 대상은 오직 '어제의 나'입니다.고등학교 생활은 끝없는 비교의 연속입니다. 옆자리에 앉은 친구는 나보다 빠르게 진도를 나가고, SNS에서는 모두가 완벽하게 계획을 실천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런 비교는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이로 인해 우리는 내가 부족하다는 생각에 빠지기 쉽습니다.하지만 모두가 자신만의 속도와 리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옆 친구가 100문제를 푸는 동안 나는 10문제를 풀었더라도, 어제보다 한 문제를 더 풀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성장한 것입니다. 오직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를 비교하며, 나만의 성장 그래프를 그려보세요. 그 누구도 아닌, 오직 나 자신에게만 집중하는 순간부터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마음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4. 결국 중요한 것은 '나만의 루틴'을 만드는 것입니다.슬럼프가 왔을 때, 많은 친구들이 '남들은 어떻게 공부하고 있지?' 하고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정답을 찾으려 합니다. 새벽 늦게까지 공부하는 친구의 방식을 따라 해보려 하지만, 오히려 수면 패턴이 망가지고 다음 날의 집중력까지 떨어지는 악순환에 빠지기도 합니다.하지만 모두에게 맞는 정답이란 없습니다. 누군가는 새벽이 맞고, 누군가는 낮이 맞습니다. 누군가는 집에서 잘하고, 누군가는 저처럼 침대가 무서워 스터디 카페로 향해야 하는 사람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렇다면 나는 어떤 사람인가'를 발견하고, 그 발견을 바탕으로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하루를 설계하는 것입니다.‘나는 언제 가장 집중이 잘 될까?’, ‘어떤 환경에서 공부할 때 효율이 오를까?’와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세요. 답을 찾고, 그에 맞는 나만의 루틴을 만들어보세요. 반복되는 환경 속에서 나의 생체 리듬이 학습되면, 그 패턴은 오히려 내 편이 됩니다. 나만의 루틴은 한 번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시행착오를 거치며 꾸준히 다듬어가는 과정입니다.오늘도 졸음을 이겨내며 공부를 이어가는 여러분, 모두 같은 고민 속에서 스스로만의 길을 찾고 계실 거라 믿습니다. 피곤하고, 막막하고, 오늘도 조금은 망설여졌던 하루라도, 그 하루가 쌓여 결국 성장을 만든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20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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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잠과의 싸움, 그 속에서 찾은 나만의 루틴 !!잠이 많다는 것은 많은 학생들에게 굉장히 큰 고민입니다. 특히 집에만 가면 침대와 한 몸이 되어버리는 타입이라면, 스스로도 알 수 없이 시간을 흘려보내기 쉽습니다.. 실제로 저 역시 같은 고민을 안고 있었고, 아침 일찍 일어나 등교는 하되, 수업이 끝난 후 무너지는 졸음과의 싸움에서 여러 번 패배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공부는 '얼마나 오래 앉아 있었는가'보다는, '얼마나 집중했는가'가 더 중요한 법!! 저는 그런 나 자신을 조금이라도 바꿔보기 위해 환경을 바꾸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집에만 가면 침대에 눕게 되고, 그 순간 하루가 무너진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기에, 가능한 한 집에 가지 않는 루틴을 만들었습니다. 학교가 끝나면 바로 스터디 카페나 도서관으로 향하거나, 일정이 허락될 땐 학교 자습실로 이동해 공부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저희 학교에서는 야간 자율학습 제도가 있었는데, 이 시스템은 제게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됐습니다. 단순히 공간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출석 관리와 벌점 제도까지 함께 운영되다 보니 억지로라도 자리에 앉게 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누구보다 게으름에 약했던 저에게는 '강제성'이 주는 힘이 꽤 컸습니다. 이처럼 자신이 약한 부분이 있다면, 그것을 억제할 수 있는 환경을 일부러 만들어주는 것이 꽤 현실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와 함께 약속을 잡고 공부를 한다든지, 스터디 모임을 정기적으로 운영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약속이 있으니 나가야지”, “이 친구도 공부하고 있으니 나도 해야지”라는 심리적 효과는, 혼자 스스로를 다잡는 것보다 훨씬 강력할 때가 많습니다. 저 역시 혼자보다는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 졸음을 덜 타는 경험을 종종 했습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억지로 깨어 있으려 애쓰지는 않았습니다. 졸릴 땐 오히려 5분, 10분이라도 쪽잠을 자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을 체감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피로를 이기기 위해 카페인을 자주 섭취했지만, 밤늦게까지 잠이 안 오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결국 수면 사이클이 망가졌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잠깐이라도 타이머를 맞춰 눈을 붙이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쪽잠 하나로 남은 오후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덕분에 저녁까지의 집중력이 훨씬 올라갔습니다. 잠이 많은 건 단점이 아닙니다. 단지 그 리듬을 어떻게 조절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수험생 시절, 저는 이런 생활 습관을 억지로 바꾸기보다는 나에게 맞는 방식을 찾고, 그걸 루틴화하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반복되는 환경 속에서 나의 생체리듬이 학습되면, 그 패턴은 오히려 내 편이 됩니다. "학교→스터디카페→쪽잠→집"이라는 루틴이 몸에 익으면서, 하루 중 가장 집중이 잘 되는 시간대가 자연스럽게 생겼고, 체력도 점점 안정되었습니다. 리로스쿨 멘토로서 드리고 싶은 마지막 한 마디는 이것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루틴은 정답이 아닙니다. 과정입니다. 누군가는 새벽이 맞고, 누군가는 낮이 맞습니다. 누군가는 집에서 잘하고, 누군가는 저처럼 침대가 무서운 사람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렇다면 나는 어떤 사람인가'를 발견하고, 그 발견을 바탕으로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하루를 설계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졸음을 이겨내며 공부를 이어가는 여러분, 모두 같은 고민 속에서 스스로만의 길을 찾고 계실 거라 믿습니다. 피곤하고, 막막하고, 오늘도 조금은 망설여졌던 하루라도, 그 하루가 쌓여 결국 성장을 만든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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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방법영어 단어만 보이고, 글이 안 읽힌다면 꼭 읽어보세요수능 영어는 많은 학생들에게 ‘막막하지만 손을 놓을 수 없는 과목’입니다. 특히 모의고사에서 2등급 초반 점수를 받고 있는 학생들은, 어딘가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감각 때문에 답답함을 많이 느끼곤 합니다. 그런데 영어 영역은 의외로 ‘출제 방식’이 가장 안정적인 과목이기도 합니다. 문제 유형과 출제 순서가 거의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접근하면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 안에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과목입니다. 그렇다면 영어 모의고사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가장 먼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유형별로 체계적인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지문을 무작정 많이 읽는 것도, 단어만 외우는 것도 단기간 성적 향상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영어는 ‘외국어’이기 때문에, 시험장에서 긴장하거나 시간 압박을 받으면 순간적으로 단어 하나하나에만 집착하게 되고, 문장의 흐름이나 의미는 눈에 들어오지 않는 일이 흔하게 발생합니다. 그래서 실전에서의 루틴 연습이 꼭 필요합니다.모의고사를 풀 때는 반드시 시간을 정해두고 시험처럼 푸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듣기 영역이 끝날 때쯤까지 12번까지는 풀어두자, 또는 30분이 남았을 때 특정 유형까지는 마쳐야 한다는 식으로, 자신만의 시간 기준을 세워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루틴을 여러 번 반복해서 몸에 익혀두면, 실제 시험장에서 긴장이 되더라도 독해 흐름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글의 맥락을 잃지 않고 문제를 ‘풀기 위한 독해’를 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지는 셈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경험하는 또 다른 고민은, 단어는 아는데 문장이 자연스럽게 해석되지 않는 문제입니다. 단어 하나하나는 아는 것 같은데, 문장이 끊겨서 읽히고 글 전체 맥락이 흐려진다는 느낌. 저 역시 이 문제를 겪은 적이 있었고, 그때 가장 큰 원인은 ‘단어 단위 독해’에 있었습니다. 단어 하나하나에 집중하다 보면, 오히려 문장 전체의 흐름을 잃게 되고, 특정 단어에 의미를 과도하게 부여하면서 글의 의도를 왜곡하는 실수가 발생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장을 구조적으로 읽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해석을 빨리 하려는 것보다, 글의 논리 구조에 집중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특히 부정 표현(예: not, never)이나 전환 표현(예: however, although) 같은 의미의 전환점 역할을 하는 부사나 접속사에 주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표현들은 글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므로, 눈에 띄게 표시해두고 의미 전환이 일어나는 지점을 항상 의식하면서 읽는 것이 좋습니다. 영어 모의고사는 문제를 맞히기 위한 독해 전략이 필요합니다. 지문 전체를 완벽하게 해석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문제를 푸는 데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고, 그것이 어떤 방식으로 제시되어 있는지를 파악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각 문제 유형별로 자주 나오는 구조, 함정의 패턴, 정답의 단서 표현 등을 익히면서 ‘문제를 푸는 감각’을 길러야 하는 이유입니다. 무엇보다 영어는 단어를 많이 암기하는 데만 집착하기보다는, 유형별 접근 방식과 해석 전략을 익히고, 이를 실제 시험 시간 안에 적용하는 연습을 반복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모의고사 점수가 80점대 초반이라면, 이미 어느 정도의 단어력과 기초 독해력이 갖춰져 있다는 뜻입니다. 이 시점부터는 단어 공부와 함께, ‘실제 시험장에서 사용할 전략’을 정교하게 다듬는 것이 등급 상승의 열쇠가 됩니다. 현재 점수가 80점대, 70점대라고 해도, 약간의 루틴 개선과 독해 방식 전환만으로도 충분히 1등급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방향을 잘 잡고, 실전 감각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지금부터 단어 암기뿐 아니라 문장 구조 이해와 실전 루틴 훈련을 병행해 나간다면, 시험장에서 긴장하지 않고 영어 지문을 ‘읽고 이해하며 푸는’ 힘을 분명히 갖추실 수 있을 것입니다.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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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관리공통 수학 2·3점은 맞는데 11~14번은 왜 못 풀까?수능 수학을 공부하다 보면, 공통 수학의 2점과 3점 문항은 거의 다 맞추지만 11~14번, 그리고 20번 문제에서 자주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번호대의 문제는 단순히 개념을 알고 있는지보다, 조건을 해석하는 능력과 논리적인 사고 흐름을 종합적으로 요구하는 문항들입니다. 따라서 개념 공부만으로는 다소 버거울 수 있습니다. 이 구간에서 실수를 줄이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기출문제에 대한 접근 방식을 바꾸는 것입니다. 문제를 많이 푸는 것만으로는 실력이 크게 오르기 어렵습니다. ‘왜 틀렸는지’, ‘어떤 사고 과정이 필요했는지’, ‘출제자가 무엇을 물어보려 했는지’를 깊이 있게 분석하는 것이 핵심입니다.예를 들어, 11~14번 문제들만 따로 모아서 유형별로 정리한 뒤, 각각의 문제에서 요구하는 사고 흐름을 스스로 설명해보는 연습이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문제를 다시 바라보는 훈련을 하다 보면, 문제를 대하는 시각 자체가 달라지고, 실전 감각도 점차 생겨납니다. 미적분의 경우 개념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로 3학년에 진입하게 되면 불안한 마음이 앞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개념부터 차근차근 다시 잡아가는 공부 방식은 오히려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수학은 개념이 탄탄하게 잡혀 있어야 그 위에 문제 풀이력이 쌓일 수 있기 때문에, 기출이나 고난도 문제에 급하게 손대기보다 개념을 충분히 익히는 데 시간을 들이시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개념 공부를 하실 때에는 단순히 정리만 하고 넘어가기보다는, ‘이 개념이 수능 문제에서는 어떻게 응용될 수 있는가?’까지 연결해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평균값 정리를 공부했다면, 그것이 단지 공식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극값 판단 → 도함수 부호 해석 → 증가/감소 구간 → 그래프 형태 파악으로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를 반복적으로 연습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연습을 하다 보면 개념 간의 연결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실전 문제에서도 훨씬 빠르게 판단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개념과 논리구조를 생각하며 문제 풀이를 시작한다면 28번까지 맞추고 싶다는 목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28번은 사실상 고난도의 개념보다는 익숙하지 않은 표현 방식이나 사고의 전환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기출 문제 중 4점 문항들 중 ‘조건이 긴 문제’, ‘그래프 해석이나 함수 분석이 필요한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쉬운 문제들을 완벽하게 다지고, 중간 난이도의 문항들에 대한 응용력을 기른 후, 28번 유형 문제를 풀 때는 처음부터 정답을 맞히는 것보다 ‘어디까지 논리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연습하시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수험생 분들께서 목표로 삼고 있는 28번 문제도 사실 고난도의 개념 자체보다는 익숙하지 않은 표현 방식, 또는 문제를 다르게 해석하는 사고의 유연성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답을 맞히는 데 집중하시기보다, 처음 풀 때 내가 어디까지 논리적으로 접근할 수 있었는지를 중심으로 연습하시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수학은 시간과 정성을 들인 만큼 결과로 보답받는 과목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많은 양을 푸는 것보다, 개념을 구조화하고, 문제를 해석하는 시각을 기르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한 과정입니다. 출제자의 의도, 사고 흐름, 조건 분석 등 다양한 요소들을 의식하면서 공부하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는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읽는 순간 풀리는 느낌’을 경험하게 되실 겁니다. 11~14번, 28번 문제 앞에서 막막함을 느끼고 계신다면, 지금 이 시점에서는 잠시 문제 풀이에서 벗어나 개념으로 돌아가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빠르게 가는 것보다 중요한 건, 정확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확신입니다. 그 흐름을 지켜내는 힘이 결국 수학 실력을 완성해 줄 것입니다.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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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탐색진로고민? 그거 당연한거야. 나처럼 해보는 건 어때?진로가 고민인 학생분들이 계신가요? 고등학교에 있을 때는 ‘대학교에 가면 진로 고민은 끝나겠지’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어요. 하지만 막상 대학생이 되어보니, 고등학생 때의 진로 고민은 오히려 워밍업 수준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죠. 고등학생 때는 비교과 활동이나 생기부를 채우기 위한 목표가 진로였지만, 대학에 오면 그 진로를 진짜 현실로 만들어야 하니까요. 그러다 보니 '내가 잘할 수 있는 건 뭘까?', '정말 이걸로 평생 살아갈 수 있을까?' 같은 고민이 더 깊어지고 무거워지더라고요. 그렇지만 저는 이 고민이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자신에게 솔직해지는 시간이자, 내가 어떤 방향으로 가고 싶은지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라고 느꼈어요. 저는 처음에는 주식과 경제에 관심이 있어서 이쪽 분야로 생기부를 채울 생각이었어요. 경제 관련 책을 읽고 글도 쓰고, 금융과 관련된 뉴스도 꾸준히 찾아봤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저는 제가 ‘이과 성향’이라는 걸 점점 더 확실히 느끼게 됐어요. 숫자와 그래프보다는, 자연과학적인 개념을 탐구하는 데 더 흥미를 느끼더라고요. 그래서 경제가 아닌, 화학공학 분야로 진로를 바꿔야겠다는 결정을 내렸어요. 하지만 화학공학을 깊게 들여다보니, 또 뭔가 저와는 잘 맞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됐어요. 너무 늦은 거 아닐까 불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그때 문득 고1 때 통합과학 수업에서 ‘신재생에너지’ 단원을 정말 흥미롭게 공부했던 기억이 떠올랐어요. ‘그래, 그때는 공부 같지 않고 재밌게 느껴졌었지.’ 그런 기억을 따라 저는 에너지 분야에 대해 다시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사실 그때까지만 해도 이 분야가 특별히 제 마음을 두드리는 건 아니었어요. 그냥 ‘생기부에 채워넣기 좋은 주제’ 정도로 생각했죠. 하지만 찾아보고, 정리하고, 직접 발표를 준비하고, 관련 영상을 보면서 하나씩 알아가는 과정에서 점점 더 이 분야의 매력에 빠지게 됐어요. 단순히 공부로 끝나는 게 아니라, 진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저를 움직이게 만들었어요. 그리고 ‘에너지가 실제로 활용되는 공간은 어디일까?’ ‘건물에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은?’ 이런 궁금증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건축과 도시로 관심이 이어졌고, 결국 저는 지금 ‘건축도시시스템공학과’에 입학하게 되었어요. 고등학교 때는 물론이고, 대학 1학년 때까지만 해도 제가 건축 쪽 전공을 하게 될 거라곤 상상도 못 했어요. 이렇게 진로는 처음부터 ‘운명처럼’ 정해지는 게 아니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꼭 처음부터 가슴이 뛰는 진짜 진로가 아니어도 괜찮아요. 일단은 ‘하나’의 길을 선택해 보는 게 중요해요. 저는 다양한 분야를 조금씩 해보는 것도 좋지만,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일관성과 깊이가 중요하기 때문에, 진심이 아니더라도 하나의 진로를 정해놓고 꾸준히 탐구해보는 걸 추천드려요. 그렇게 하다 보면, 그 주제에 애정이 생기기도 하고, 오히려 자신과 맞지 않는다는 걸 명확히 깨닫게 되기도 하니까요. 둘 다 의미 있는 경험이에요. 중요한 건 내가 지금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에요. 가만히 고민만 하기보다, 한 걸음씩 걸어가 보는 거예요. 그 길이 완전히 맞지 않아도, 그 길 위에서 다른 길이 보이기도 하니까요. 저는 그렇게 우연히 마주한 '에너지'라는 키워드 하나로, 인생의 방향이 조금씩 바뀌었고, 지금은 제 길을 조금씩 찾아가고 있다고 느끼고 있어요. 진로 고민이 있는 분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은 이거예요.“완벽한 진로를 찾으려 하지 말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부터 해보세요. 그렇게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길은 자연스럽게 만들어집니다.”고민이 많은 시기겠지만, 그 고민은 분명 여러분을 더 단단하게 만들 거예요. 지금의 방황이 나중에 누군가에게 따뜻한 조언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저처럼요.2025.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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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관련 질문입니다.20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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