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찍일어나는새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25학번
경기 영신여고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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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합격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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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자유전공학부 학생부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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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정치외교학부 학생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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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의예과 학생부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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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정치외교학과 학생부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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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의예과 학생부교과
내신 평균 1.0등급, 수능 전과목 1등급을 받고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에 수시 전형으로 입학했습니다. 연고대에 수시 장학생으로 합격했으며 2개 의대에 합격하기도 했습니다. 내신과 수능, 그리고 비교과까지 모두 경험해봤으니 뭐든 답해줄 수 있어요! 모두 후회 없는 수험생활하길 바라요 :)

완료된 멘토입니다.
스토리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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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준비모의고사 전 알아두면 좋을 것들 ㅣ 1,2,3학년 모두에게 하는 조언1, 2학년 때 보는 모의고사의 중요성은 경시되기 쉬워요. 수능에 나오지 않는 과목의 시험을 보기도 하고,아직 학습의 완성도가 낮은 시기이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1, 2학년 때 모의고사를 못 보던 학생이고3이 된다고 해서 갑자기 시험을 잘 보게 되는 것은 아니겠죠. 지금부터 연습해두어야,결국 먼 것처럼 느껴지는 수능 시험에서도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을 거랍니다! 지금부터 모의고사 전 알아두면 좋을 것들을 정리해봐요. 1. 총평노트 작성하기 모의고사를 보는 날에는 꼭 총평노트를 작성해보세요. 총평노트에 들어갈 내용은과목별 시간 관리, 자기 관리, 학습량 등 점검과시험에서 헷갈렸던 문제와 틀린 문제에 대한 오답그리고 모의고사 종합평가를 작성해보면 좋아요. 사소한 것이라도 다음 시험에서 보완할 점을 꼼꼼히 체크하여수능 날에 최고의 컨디션으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이에요. 이렇게 작성해놓은 총평 노트는 종종 복습하고모의고사 날 아침에 다시 읽어보면 도움이 많이 될 거예요. 2. 시간 관리하기 국어, 수학, 영어 시험은 각각 80분, 100분, 70분 동안 진행돼요.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죠!그런 만큼 시간을 적절히 끊어서 쓸 수 있어야 해요. 별 생각 없이 문제를 풀다가는모든 문제를 다 보지도 못하고 시험이 끝나는 참사가 벌어질 수 있어요.그러니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대략적인 시간 기준을 정해두면 좋아요. 추가로 국어의 경우에는 문학, 독서, 선택과목을 어떤 순서로 풀 것인지도 정해두고요. 언매 선택자를 기준으로 제일 흔한 순서는 선택과목, 문학, 독서 순으로 푸는 것인 듯 한데,이건 사바사가 크게 작용하는 부분이라 꼭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순서를 정하는 게 좋아요. 저의 경우에는 문학이 초반의 긴장 풀기에 좋아서 문학을 먼저 풀고,언매를 빠르게 풀고 넘어가서 남은 시간을 독서에 투자했어요. 다만 주의할 건 마지막 순서로 오는 파트는시간에 쫓기면서 풀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해요. 셋 중에서 급하게 풀어도 그나마 괜찮은 파트를 마지막에 풀거나평소 어려워해서 중간에 시간을 잡아먹을 법한 파트를 마지막에 푸는 걸 추천해요. 또 시간 기준을 정할 때는 문학 25분, 언매 15분, 독서 35분이런 식으로 정하지 말고 '시간'을 기준으로 해서늦어도 9시 5분까지 문학 끝내기, 늦어도 25분에는 독서로 넘어가기이러한 규칙을 정해놓는 게 좋아요. 왜냐하면 시험장에는 스톱워치가 없고 참고할 수 있는 건 내 손목시계뿐이니까요. 전과목에서 공통적으로 기억할 건'모르면 넘겨!‘ 시험에서 중요한 건 아는 문제를 최대한 다 풀고 오는 거니까모르겠는 문제가 있으면 거기서 시간 끌지 말고일단 넘겼다가 2회독, 3회독 때 다시 와서 푸는 걸 추천해요. 수학의 경우에는 5문제 정도 제외하고 1회독을 하는 데 1시간,5문제 중 2-3문제를 푸는 2회독에 15분 정도를 썼고,남은 시간을 3회독 +a 를 위해 활용했어요. 그리고 종료 10분 전 종이 쳤을 때OMR 마킹을 안했다면 무조건 마킹부터 하도록 해요.마킹 후에 시간이 남았다면 거의 다 푼 문제가 있는 게 아니고서야검토를 하면서 실수를 잡아내기를 추천해요! 영어는 듣기를 할 때 몇 번 문제부터어떤 순서로 풀 것인지를 미리 정해놓기를 추천해요. 제 경우에는 18~19, 도표부터 어법까지,그리고 20번부터 차례로 쭉 푸는 게 루틴이었는데 주변 친구들을 보니 43~45를 푸는 사람도 있고듣기에 집중하며 마킹까지 끝내는 사람도 있고 하니기출 모의고사를 풀어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보는 게 좋아요. 한국사는 쉬어가는 타임으로,빨리 풀고 나서 탐구를 위한 체력 보충 시간으로 삼는 걸 추천해요. 이어서 탐구는 30분 동안 치르는 시험이기 때문에시간 관리가 중요해요. 특히나 과탐이나 일반사회(경제, 사문, 정법) 과목은타임어택이 심해서 효율적인 문제 풀이와 전략 수립이 중요해요. 제 경우에는 모르면, 또는 오래 걸릴 것 같으면일단 넘기는 것을 제1원칙으로 삼았어요. 지금 당장은 가채점표까지 생각할 필요는 없지만수능을 앞둔 시점이라면 문제 풀이와 마킹, 그리고 가채점표 작성에우선순위를 어떻게 부여할 것인지까지 생각해놓는 게 좋아요. 3. 시험 직전을 위한 팁들 시험 직전을 위한 팁이 여러 개 있는데,그 중 첫번째는 예열 지문에 관한 것이에요. 입실 시간과 국어 시험 시작 시간 사이에는 꽤 긴 텀이 있어서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가 정말 중요해요. 예열 지문에 대해 많이 들어봤을 텐데요,예열 지문이란 국어 시험을 시작하기 직전에아침이라 굳어있는 손과 머리를 풀기 위한 지문(주로 독서 지문)을 말해요. 저는 예열 지문으로 직접 분석한 모의고사 시험지를 가져가길 추천해요.내 손으로 분석한 시험지라 친숙하기도 하고,내가 주의해야 할 부분, 내가 자주 틀리는 부분 등이이 시험지에 담겨있기 때문에 시험 직전에 보기에 아주 좋아요. 3월 모의고사라면 작년 3월 모의고사 시험지를,6월 9월 수능 등 평가원 시험이라면 올해 또는 작년 평가원 시험지를 가져가는 게 좋아요. 기분탓일지 모르지만 출제 경향과 문제 스타일이 약간은 비슷하다고 느껴서저는 늘 이렇게 예열 지문으로 기출 시험지를 가져갔어요. 추가로 수학도 예열 문제가 있으면 좋아요.왜냐하면 국어에서 수학으로 넘어가는 시간에국어 시간에 고민하던 문제가 자꾸만 떠오르기 때문에잡생각을 없애고 손을 풀기 위한 예열 문제가 있으면 좋아요. 기출 1~6번, 23~26번 정도 수준의쉬운 문제를 풀며 잡생각을 없애길 추천해요.채점을 하지 않아도 좋아요! 또한 과목별로 행동 강령을 만들어보면 좋아요.그 과목에서 내가 자주 실수하는 부분이나 주의할 점을노트 등에 적어놓고 시험 직전에 보는 거예요. 국어는 '<보기> 꼼꼼히 읽기', '모든 선지 끝까지 정독하기','헷갈릴 땐 선지에서 눈 떼기' 등등을 썼었고, 수학은 '안 되면 넘겨!', '문제 잘 읽기 (멍청한 실수 안 하게 정신 차려라)','펜 대기 전에 생각하기' 등등을 썼었고, 영어는 '긴장 상태 유지하기', '듣기 시간 독해 풀 때 무리하지 말기','글 흘려읽지 말기', '헷갈리는 거 체크해놓고 넘어가기' 등등을 써놓았어요. 이런 내용을 메모해두었다가시험 직전에 보고 들어가면 내가 평소 자주 놓치는 부분에서의식적으로 실수로 막을 수 있어요. 마지막은 마음가짐! 모의고사를 볼 때는'이건 수능이다.'이런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수능 날에는'이건 모의고사다.'이런 마음으로 편하게 임하는 거예요. 연습은 실전처럼, 실전을 연습처럼이런 말이 있잖아요.마인드 컨트롤을 잘 해서내 실력을 다 보여주고 올 수 있으면 좋겠네요. 여기까지가 모의고사를 위한 팁이었어요!다가오는 모의고사도 파이팅합시다!!!202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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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방법공부의 정석 - 오답노트 작성하기 <내신과 수능을 위한 오답노트 작성법>오늘은 내신과 수능을 위한 오답노트 작성법에 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편한 말로 작성할 테니, 가볍게 읽어보고 공부에 참고하시길 권합니다! 난 오답노트를 참 좋아한다.'부족한 점을 찾아 보완하며 매일 더 나은 내가 되자.'라는 내 삶과 공부에서의 모토에 딱 맞는 공부가바로 오답노트를 쓰는 것이었다. 시험 직전까지 작성해놓은 오답노트를 복습하면서공부에서의 완벽주의를 어느 정도 실현할 수 있었다. 1. 내신 대비 오답노트 이 파트에서 국어, 수학, 사회탐구 과목의내신 대비 오답노트 작성법을 공유하고자 한다. 여기서 소개하지 않을 영어는개인적으로 오답노트 작성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는 못하여몰랐던 단어 정리와 틀린 포인트 메모 정도로 간단하게 필기했었다. 그리고 내신 대비를 할 때,교과서 N회독은 반드시 병행하기를 추천한다.문제를 풀면서 자주 틀리는 부분을 정리하는 것보다교과서 N회독을 통해서 개념을 익혀서오답을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게 낫기 때문이다. 국어 국어 오답노트의 대원칙은상단에 단원명을 쓰고 본문에 선지와 정오 판단의 근거를 메모하는 것이다. 문제를 풀면서 조금이라도 헷갈렸던 선지는? 표시를 해두었다가 채점 후 오답 정리 단계에서 노트에 필기한다. 글의 특징을 묻는 문제라면 별다른 표시 없이 해당 선지를 필기하고,'글을 읽고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이라든지 '~의 원인' 등등문제를 읽어야 해결할 수 있는 선지의 경우에는 *표시와 함께 문제도 필기했다. 선지 옆에는 (O) / (X) 등으로 정오 표시를 하고해설이나 해당 선지에서 잘못된 부분을 파란 볼펜으로 표시했다. 사소한 팁으로,국어 내신 대비 문제를 풀 때에는 꼭 해설지가 있는 문제를 푸는 걸 추천한다.해설지 없이 답지만 있는 경우에는 채점을 하고 나서도왜 틀린 건지 알 수 없어서 혼란이 가중되기만 하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해설에서 이해가 안 되거나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을 때에는꼭 파란 볼펜으로 ? 표시를 남겼다가 선생님께 질문했다. 선생님이 곧 출제자이시기 때문에적어도 내신 대비에서는 선생님의 관점이 가장 중요하다. 선생님의 해설까지 필기해두고,이렇게 완성한 노트를 자투리 시간에 틈틈이 복습한다. 노트에 추가로 작성할 만한 건어휘 정리, 시험 범위 본문 요약, 시험 시 행동 강령 등이 있다. 다만 국어 시험 직전에는 오답노트보다는교과서나 학습지에서 강조하신 부분을 보는 게 좀 더 낫다는 생각이다.국어 내신 오답노트는 내가 잘못 알았던 부분을 고치고애매한 문제에 대한 판단 기준을 확립하기 위한 목적이 큰데실질적으로 많이 출제되는 건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부분이기 때문이다. 수학 수학 내신 대비 오답노트는주로 아이패드로 굿노트에 작성했다. 대략 4-5회독 후에도 어떻게 푸는지 잘 모르겠는 문제를그 해설과 함께 스캔해서 정리했다. 모눈노트의 왼쪽 단에는 문제를, 오른쪽 단에는 해설을 붙여넣어서오른쪽 단을 가리고 문제를 얼마든지 다시 풀어볼 수 있도록 했다. 간단하게 오답노트 작성을 마친 뒤에는노트의 문제들을 완벽하게 풀 수 있을 때까지 반복 학습하고해당 문제를 풀 수 있게 됐을 때 문제 번호 옆에 체크 표시를 남겼다. 수학은 시험기간마다 문제집 5권 이상을 풀었고,그 중에 20문제 정도를 오답노트에 정리했었다. 사회탐구 암기가 주를 이루는 사회탐구는개념 정리와 오답 정리를 함께 했다. 개념을 헷갈리게 될까봐 국어처럼 (O)/(X) 표시를 남기지 않고선지를 올바른 형태로 고쳐서 필기했다. 또는 헷갈리는 파트가 있으면 그 부분을 요약 정리하기도 했다. 3학년 때는 생활과 윤리 수업을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으로 진행했었다.시험 문제 역시 기출문제를 상당 부분 참고하여 출제하셨기에정오 판단이 조금이라도 헷갈리는 선지는 형광펜으로 표시하고,교재를 N회독 한 이후에도 헷갈리는 선지를 한글 파일에 정리해서 오답노트를 만들기도 했다. 여기에 덧붙여서, 윤리 과목은 제시문을 보고어떤 사상가인지 알아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많다. 그래서 제시문을 보고 바로 사상가를 떠올리지 못한 경우에는제시문을 따로 모아 노트 정리를 하기도 했었다. 2. 수능 대비 오답노트 (feat. 데일리 오답노트) 데일리 오답노트는 고3 시절 3월부터 수능 전날까지매일 틀린 문제를 모두 적었던 노트이다. 이걸 쓰기 시작한 건'한 문제도 안 틀리고 싶다.'라는 마음 때문이었다. 매일 틀린 문제를 모두 적어서그 부분만 보완해나가면 결국은 완벽해질 수 있지 않을까하는 완벽주의가 데일리 오답노트의 시작이었다. 그래서 노트 커버 바로 뒷면에Prgress to Perfection이라고 써두었다. 지금은 너덜너덜해진 이 노트가고3 시절 내 애착템이었다. 다만 데일리 오답노트를 시작하기 전에,내 학습의 완성도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아무래도 틀렸거나 헷갈렸던 문제를 전부 쓰는 것이다 보니하루의 오답 수가 너무 많으면 곤란하다. 나는 하루의 전과목 오답 수가 10~15개 정도일 때 시작해서수능 전 주에는 오답 수를 5~10개 정도로 줄였다. 그러니 수많은 문제를 풀고도오답이 너무 많이 나오지 않을 시기에이 데일리 오답노트를 시작하길 추천한다. 데일리 오답노트는 코넬 노트 형식에 쓴다. 맨 위의 오른쪽 끝에는 오늘의 날짜를 적고한 줄 아래 왼쪽 날개에 빨간 볼펜으로 '오늘의 오답'을,그 바로 아래 줄에는 '종합'을 적어 놓는다. 오늘의 공부를 마친 뒤에오늘의 오답 란에 과목별로 틀린 문제 수를 적고,종합 란에 오늘의 공부에 대해 종합적으로 작성해본다. 오늘 느낀 부족한 부분이라든지, 스스로에 대한 격려 등등종합 란은 한 줄 일기를 쓰는 칸이기도 했다. 한 줄 띄고 본문에는 왼쪽 단에 과목명을,다만 수학이 아니라 확통, 국어가 아니라 문학 이런 식으로좀 더 자세한 과목명을 썼다. 그리고 오른쪽 본문에는 틀린 문제 또는 선지를 작성했다. 문제 전체를 쓰는 건 아니고그 문제를 틀린 포인트, 놓쳤던 개념 정도만 썼다.한창 실전 모의고사를 보는 시즌에는모의고사 이름, 회차, 점수,그리고 총평과 오답 문항에 대한 분석을 쓰기도 했다. 영어는 몰랐던 단어를 썼고,수학은 계산 실수가 잦아서 계산 실수도 간단하게 메모해두었다.신기한 건 계산 실수에도 패턴이 있다는 점이다. 노트에 메모를 해놓고 보니 (두자리수)*(두자리수) 연산에서일의 자리 수를 반복적으로 틀린다는 걸 알게 됐다.그래서 이러한 연산이 등장했을 때 계산 실수에 더욱 주의하며 실수를 줄일 수 있었다. 이 노트는 밥 먹을 때, 이동할 때 등등 틈날 때마다 복습했다. 데일리 오답노트만 봐도 하루하루의 공부를 돌아볼 수 있고,이 노트에 적혀있는 부분만 보완하면 된다고 생각하니앞으로의 학습 방향이 뚜렷해지기도 했다. 또한 사소하지만 종합 란에 매일 한줄 정도 일기를 쓰는 게마인드 컨트롤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됐다. 이 노트 한 권에 나의 고3 시절이 모두 담겨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능에서, 또는 내신에서 만점을 노린다면데일리 오답노트를 통해 공부에서의 완벽주의를 달성할 수 있다. 그러니 적어도 파이널 시즌에는데일리 오답노트를 꼭꼭 작성해보길 권한다! 여기까지가 사소하지만 다년간의 자기주도학습으로 정착시킨나만의 오답노트 작성법이었다. 위에서 소개한 방법들을 나에게 맞게 변형하여효율적이고 빈틈없는 공부를 할 수 있길 바란다.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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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준비하반기 수능 대비 로드맵 ㅣ 파이널 시즌 과목별 공부할 것수능이 100일 하고도 십 여일 남은 시기네요. 작년 이맘때를 돌아보면남은 수능 공부에 대한 걱정이 참 많았던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지금 이 시기부터 과목별로 신경 써야 할 것들을 정리해봅니다. 국어 남은 기간 신경 써야 할 공부는 딱 세 가지예요.기출, EBS, 실전 모의고사. 기출 공부를 하다 보면본 걸 또 보고 또 보는 느낌이 들 수도 있고,정답을 다 외워버릴 수도 있어요. 이럴 때 단순히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기만 하면서자만하는 태도를 경계해야 해요. 지금 필요한 것은 지문 분석, 그리고 태도 확립이에요. 독서 지문이 왜 이렇게 구성되었을지,왜 이 부분에서 문제가 출제되었을지,어떤 순서로 문제에 접근할 것인지 등을 고민해 보고시험 문제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확실히 해두는 것이 중요해요. 또한 EBS 공부를 하면서 관련된 제재를 다뤘던 연계 기출을 풀어보거나,확실히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갔던 고난도 지문 위주로 학습하길 추천해요. EBS는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을 가리켜요. 수능특강과 수능완성 중 못 끝낸 것이 있다면 8월 내로 끝내도록 합시다.9모 전까지 수특 수완을 끝내는 것이 이상적이에요. 문학은 강의가 대부분 짧으니까 틈틈이 시간 내어 꼭 들어보면 좋겠어요.독서는 시간 여유가 있고, 관련 고난도 기출을 함께 풀어보고 싶다면선택적으로 강의를 듣도록 해요. 수능 직전까지 특정 제재나 작품명을 던져주면그 글의 내용과 특징을 떠올릴 수 있는 수준을 만들어 놓는 게 좋아요. 또한 매일 아침 간쓸개, E매진 등 EBS 연계가 포함된 주간지를 풀면머리도 깨우고 지문들에 익숙해질 수 있어서 좋아요. 파이널 시즌에 핵심 지문만 모아놓은E매진 Hot100이나 간쓸개 에센셜 등을 사서 풀어보는 것도 추천해요. 마지막은 실전 모의고사예요. 7~8월부터 실전 모의고사를 풀면서 실전 훈련을 하는 것이 좋아요. 기출문제를 풀면서 연습한 문제 풀이법을 새로운 지문에 적용해보고,80분 시험 운용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실전 모의고사죠. 여름방학 때는 주 1-2회, 9모 이후에는 주 3회 정도, 수능 직전에는 주 4회 정도 실모를 풀었어요. 현강을 들으러 다닌다면 수업과 과제로 푸는 실모로 충분할지 모르지만,그렇지 않다면 이감과 상상, 2사의 파이널 패키지 정도는 풀어보면 좋겠아요. 실전 모의고사를 볼 때는 반드시 파트별 시간 체크를 하고,취약한 부분을 파악한 뒤 개선 방안을 찾아보고,잘못 생각한 지점이 있다면 해설 강의를 들으며 이를 보충합시다. 그리고 시간이 많이 지났을 때 실전 모의고사를 복습하려면지문을 다시 읽고 문제를 다시 풀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으므로문제를 틀린 원인이나 교정해야 할 태도 등을 메모해놓는 게 좋아요. 파이널 기간 사소한 팁은80분은 스톱워치나 타이머로 재는 것보다수능 시계를 8시 40분에 맞춰놓고 10시까지 시험을 보는 걸 추천해요.수능 시험장에서는 아날로그 시계만 볼 수 있기 때문이에요. 시험 시간에 따른 대략적인 목표 시간을 정해놓아요.9시에는 독서로 넘어가고, 아무리 늦어도 9시 25분에는 언매를 끝내자 등시간제한을 스스로 정해둬야 문제를 붙잡고 늘어지는 걸 막을 수 있어요. 기출, EBS, 실전 모의고사 외에는취약한 부분을 보완하는 공부를 하면 돼요. 파이널 시즌에 어휘 문제를 자꾸 틀릴 때가 있었는데그때 어휘 기출문제만 모아놓은 강의 교재를 사서 빠르게 훑어봤고,독서 지문 중 취약한 제재가 있을 때는릿밋딧 기출을 제재별로 엮어놓은 인강을 몇 개 제재만 골라 들었어요. 7-8월에 공부하다가 취약 파트가 자연스레 메꿔지는 경우도 있으니9-10월에 이렇게 자주 틀리는 파트를 보충하는 공부를 하길 추천해요. 수학 이 시기 수학 공부는 대부분 N제와 실모로 구성돼요.그전에, 만약 기출 공부가 덜 되어있다면 8월 전까지 기출 학습을 마치도록 합시다.웬만한 기출 공부는 스스로 풀 수 있는 정도까지 고난도 기출을 반복 학습하면 좋겠어요.기출도 제대로 못 푸는 데 고난도 N제를 푸는 건 별로 좋지 않다는 생각이에요. 특별히 중상 난이도 문제 풀이 훈련을 위해 나온 N제라면 모르겠지만대부분의 N제는 난이도가 상당해요.그러니 기출을 제대로 못 풀면 당연히 그 아이디어를 활용한 다른 문제들도 풀 수 없어요. 고난도 기출만 모아놓은 강의를 수강하거나기출문제집을 스스로 풀면서 어려운 문제만 해설 강의를 들으며 공부하는 것도 좋아요. 1등급 또는 100점을 받으려면 N제를 몇 권 풀어야 하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몇 권 풀라고 말한다고 해서 그걸 다 풀 수 있는 게 아닌 만큼,N제를 시작한 시점부터 2주에 1권 정도 풀기를 추천해요. 대부분 그렇게 두껍지 않아서 하루 종일 수학 공부만 하면 N제 한 권을 끝낼 수 있을 정도예요.좀 두꺼운 책이라면 3주를 잡고 푸는 것도 괜찮아요. 어쨌든 수학 문제 풀이는 다다익선이라는 생각이에요.다양한 유형을 경험하고 공부할수록 정복한 영역이 넓어지는 거고,자연스레 새로운 문제에 대한 접근이나 다양한 스킬의 활용이 능숙해질 수밖에 없어요. 추천하는 N제는 다들 들어본 것이겠지만이해원 N제, 드릴, 설맞이 등이에요. 다만 이해원 N제 시즌 1은 이미 안정적인 1등급이 나오는 수준이라면좀 쉽게 느껴질 수 있어요. 실전 모의고사는 여름방학 때부터 주 1회 정도로 시작하는 게 좋아요.이후에는 점차 실모 푸는 양을 늘려서 파이널 기간에 1일 1실모를 하는 것도 괜찮았어요. 다만 실모는 특성상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가 수록되어 있으니 시험 운용 훈련을 하기는 좋지만어려운 문제만 모아놓은 N제에 비해 시간 낭비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그렇기에 N제와 실모의 적절한 균형을 맞추는 게 좋아요. 추천하는 실모는 킬링캠프, 서바이벌 모의고사, 이해원 모의고사 등이에요.언급한 것들은 모두 난도가 낮지 않아서 배울 점이 많아 좋았어요. 추가로 저는 10월부터 아이패드에 '수학 문제 아카이브'라는 걸 만들어서일일 3제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지금까지 푼 문제들을 복습하면서 아무리 공부해도풀기 어려운 문제들을 스크랩해서 해설과 함께 아카이브에 저장하고하루에 세 문제씩 이걸 정복하는 것이에요. 문제를 풀고 공부하기를 반복하면서 매일 아카이브에 있는 세 문제씩 정복하다 보면못 푸는 문제가 서서히 줄어드는 게 느껴져요. 영어 영어는 취약 파트 보충, 그리고 '매일 꾸준히'가 중요해요. 먼저 평소 부족함을 느끼는 부분이 단어라면단어장을 사서 매일 단어를 암기하고,빈칸 순서 삽입 등 특정 유형이 부족하다면해당 유형의 고난도 문제만 모아놓은 강의를 수강해봅시다. 빈순삽은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유형이라대부분의 강사 커리큘럼에 따로 수업이 마련되어 있어요. 그리고 매일 30분 정도 시간을 투자하여 수능특강, 수특 영독연, 수능완성 등을 풀어봅시다.EBS 교재 대신 기출문제집을 풀어도 좋아요. 경험상 영어를 아예 안 하는 날이 하루라도 있으면괜스레 감이 떨어지는 느낌이었어요.국어랑 영어는 매일 꾸준히 공부하도록 합시다. 또한 어느 정도 학습이 진행된 상태라면이제 영단어장을 매일 외울 필요는 없고,공부하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그것만 따로 정리해놓고 외우기를 추천해요. 영어 실모도 8월쯤 시작했는데,EBS 모의고사가 참 좋았어요.별로 어렵지 않을 줄 알았는데 가끔 어려운 회차가 있어서 공부하기 좋았어요. 사회탐구 1학기 중에 탐구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못했다면여름방학을 이용해서 부족한 부분을 메꾸도록 합시다. 모든 기출문제를 쭉 풀어보고부족한 유형이 있다면 강의를 통해서 보충하는 게 좋아요.그런 뒤에는 인강 커리큘럼에 늘 포함되어 있는 고난도 N제를 풀어봐요. 실모는 8-9월에 시작하여 주 2회 정도 푸는 게 좋았어요.그러면서 개념 누수를 발견하면 그 부분 개념만 다시 공부하고,잘 안 풀리는 유형이 있다면 그 부분 기출문제를 다시 풀어보면서 해당 유형을 정복하는 거죠. 다만 국어 또는 수학 공부 시간을 10이라고 한다면사회탐구에는 2 정도의 시간만 투자해도 점수가 비슷하게 오르는 것 같아요. 몇 과목을 버리고 사탐으로 최저를 맞추는 게 아니라면국어 수학에 비해 사회탐구에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는 않으면 좋겠어요. 여기까지가 7월~11월 과목별 공부해야 할 내용이에요.물론 사람마다 상황이 다를 테니 위 내용은 참고만 해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수능 D-21에 쓴 일기까지 첨부해봅니다. 수능 D-21. 딱 3주 전이다. 아이패드 비밀번호로 설정해둔 241114가 스트레스로 다가오기 시작했다.이유 없이 기운 빠지고 예민해지는 하루하루다. 모의고사 점수에 연연하며,문제 하나 틀릴 때마다 한숨을 쉬며 스트레스가 쌓여간다.온몸은 뻐근하고 말이야... 오늘은 이제 좀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하지만 이 3주가 지나면 돌이키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시간이겠지. 아마 몇 달 뒤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말을 걸 수 있다면넌 정말 잘하고 있다고 말해줄거야.그리고 넌 훌륭한 성과를 낼거니 걱정하지 말라고,다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라고 이야기하겠지?분명 그럴거야. 조금만 더 힘내.잘 해왔고, 잘될 거야. 이 또한 내 삶의 밑거름이 되는 소중한 경험이리라. 당시엔 스스로 위안하기 위해 그렇게 쓴 것이지만 정말로 몇 달 뒤의 나 자신이 지금의 나에게 말을 걸 수 있다면잘해왔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거라고 말해줄 테니까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보길 바라요. 미래를 바꿀 기회를 쥐고 있는 것, 그리고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것이생각해보면 참 감사한 일이잖아요?! 너무 힘들겠지만 조금만 더 힘내봐요!2025.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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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방법공부할 때 노래 들어도 되나요? 에 관한 고찰 & 플레이리스트 추천공부할 때 노래 들어도 되나요?오래된 논란이죠.된다는 사람도 있고, 안 된다는 사람도 있어요.내 입장은 ‘된다’!그치만 조건이 붙어요.지금부터 자세히 이야기해볼까 해요.- 지금까지 나는...저는 중학생 때부터 공부할 때 노래를 들어왔어요.특히나 수학 공부를 할 때 노래를 들으면지루함과 졸음을 쫓아낼 수 있어서 좋아했어요.노래뿐만 아니라 영어 팟캐스트도 들었어요.그러면서도 많은 양의 문제를 풀었고집중해서 오래 공부했고좋은 성적을 받았어요.그러니까무작정 노래를 들으면서 공부해도 된다이건 아니고,노래를 들으면서 공부하는 것에너무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에요.전제 조건공부하면서 노래를 듣는 건기계적으로 난도 낮은 문제 풀이를 할 때로 한정하는 게 좋아요.예를 들면,수학 개념 학습을 마치고 단순 계산 문제에 가까운하~중 난이도의 기본 예제를 풀 때.또는기계적으로 배운 내용을 적용하는언매 문법 N제를 풀 때.이런 경우에는가사 있는 팝송, 영어 팟캐스트, Kpop 피아노 버전 등등한국어 가사가 나오는 것만 아니면 뭐든 문제없이 들을 수 있었어요.한국어가 나오면 그 내용을 곱씹으며 듣게 돼서공부에 방해가 많이 돼요.반면 가사가 없거나 영어인 건 흘려 들으면서도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아요.다만 주의할 점은나도 모르게 멍 때리면서 문제 풀이 시간이 늘어질 수 있어요.그리고 case by case로 노래가 공부에 방해가 될 때가 있어요.이렇게 조금이라도 방해된다고 느낄 땐음악을 들으면 안 돼요.그런 경우에는공부를 시작할 때만 음악을 듣고10분 정도 뒤에 음악을 끄는 것도 괜찮아요.즐거운 마음으로 공부를 시작하고이후에는 완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상황별 플레이리스트 추천 1. 너무 졸려서 도저히 공부할 수 없을 때신나는 노래를 듣는 걸 추천해요. 대신 최대 30분! What The Hell – Avril Lavigneㄴ 이 노래 도입부가 잠 깨는 데 제일 좋았어요.Party In The U.S.A. - Miley CyrusHey Juliet – LMNTIf I Can’t Have You – Shawn MendesTitle – Meghan Trainor 잠을 깨우는 게 목적이지, 이 노래들을 들으면서 공부에 집중하기는 쉽지 않아요.2. 지쳐서/속상한 일이 있어서 공부하기 힘들 때 <lofi chill ~ relax/study to> 고3 1년 동안 가장 많이 들은 플레이리스트.가사가 없고 잔잔한 곡들이라서 차분하게 공부하기 좋아요.공부하다 지쳤을 때도 이 플리를 들으며 수학을 풀면왠지 위로받고 재충전되는 기분이었어요.3. 지루함을 덜고 오래 공부하고 싶을 때 <2 hours to study> 예비 고3 겨울방학부터 여름방학 즈음까지가벼운 수학 문제를 풀 때 정말 많이 들었어요.가사가 있는 팝송이지만 전체적으로 차분해서거슬리는 것 없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너무 많이 들어서 이 플리를 틀면자습실에 앉아서 수학 문제를 풀던 그 공기와 기분이 떠오를 정도. <이거 들으면서 공부하면 2시간 쌉가능> 위에 있는 플레이리스트와 비슷한 느낌이에요.다만 좀 더 카페에서 나올 법한 플레이리스트?! 마무리수능 직전에는 모든 게 조심스러워서노래가 나오는 곳을 피하고최대한 노래를 안 들으려고 노력하기도 했었어요.하필 그때 로제의 아파트 열풍이 일었는데10월 18일에 나온 이 노래를11월 14일 수능이 끝나고 집에 돌아와서 처음으로 들어봤어요. 하지만 수능 만점자 인터뷰를 보니로제의 아파트를 즐겨들었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고요.저도 수능 D-30이 깨지고 처음에는 조심 또 조심했으나수능 2주 전쯤, 너무 졸릴 때는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하기도 했어요.음악을 듣는 것에 너무 불안감을 느낄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적절하게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고 내 공부에만 집중한다면 문제 될 게 없으니까! 음악의 힘을 약간 빌려서라도공부에 재미를 붙일 수 있다면 좋겠네요!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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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방법졸릴 때 잠 깨는 N가지 방법 ㅣ 흔치 않고 효과적인!공부라는 숙명을 안고 살아가는 고등학생들에게졸림이란 피할 수 없는 이슈다.나 역시 고등학교 3년 동안'잠'이 가장 큰 골칫덩어리였다.고3 때 한 번도 졸지 않은 날들은 손에 꼽고,밥을 먹고 나서 듣는 5교시 수업은 늘 졸음과의 사투였다.1학년 때 잠자는 시간이 아까워<수면혁명>이라는 책을 읽고 잠을 3시간으로 줄이는무모한 시도를 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몰려오는 졸음에 공부에 집중할 수 없었고,위염, 두통 등등 컨디션에 악영향이 있었다.돌아보면 매일 적어도 5시간은 자는 게 바람직하다.이 정도는 자야 문제없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다.내신 기간에는 3시간 정도 자는 날도 있을 수 있는데,수능 공부를 할 때는 특히나 잠을 충분히 자지 않으면공부에 지장이 생기기에 주의해야 한다.또한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만들고 나서언제 자주 졸린지를 파악해보면 패턴을 발견할 수 있다.내 경우에는 점심 식사 직후에 참을 수 없이 졸렸는데,그렇기에 5교시에는 졸리지 않더라도미리 스탠딩 책상을 쓰거나 졸음 껌을 씹고 있었다.공부하다가 졸음을 느끼는 것의 강도가 심해지면스스로 너무나 힘들다.저항할 수 없는 힘이 내 공부를 방해하는 느낌이다.이때 졸음을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잠을 줄이는 방법, 졸릴 때 잠 깨는 방법 등등을3년간 연구한 결과 깨달은 방법들을 공유해본다. 1. 졸음껌 / 박하사탕졸릴 때 화한 껌을 씹으면 잠이 깨는 데 가장 효과적이다.편의점에서 파는 졸음 껌을 박스째로 사서3년 동안 10통 넘게 비웠다. 사각 통보다는 원형 통에 들어있는 졸음 껌을 추천...점심시간 직후의 공부를 할 때,막 잠이 오기 시작할 때졸음 껌을 씹는 것을 추천한다.또는 박하사탕(이클립스 등)을 먹고 차가운 물을 마시면즉각적이고 단기적으로 효과적이다.2. 스트레칭자세를 곧게 하고3-5분간 전신 스트레칭을 진행하면몸을 움직이면서 잠이 잘 깬다.3. 온도 낮추기추운 환경에 있으면 자연스레 잠이 깬다.겉옷을 하나 벗거나 창문을 열어서차가운 공기를 느끼면서 공부하면리프레시도 되고 잠이 깬다.4. 신 음식 먹기신 음식을 먹으면 잠이 깬다.추천하는 것은 포지타노 레몬 사탕또는 아이셔 캔디. 구할 수 없다면 효과가 약간 덜한편의점의 신 젤리도 나쁘지 않다.신 음식을 먹으면 정신이 번쩍 든다.5. 스탠딩 책상스탠딩 책상에서 일어서서 공부를 하는 방법이다.1시간 정도 서서 공부하고 나면 잠이 거의 다 깨곤 했다.다만 높은 집중력을 요구하거나펜을 많이 써야 하는 수학 문제는 서서 풀기 힘들다.고2, 고3 때는 서서 조는 경험도 여러 번 했다.그런 경우에는 한 발 또는 까치발로 서 있거나 스쿼드 자세로 있는 등정신을 차리지 않을 수 없는 자세로 공부를 하곤 했었다.주로 교과서 N회독 등 자료 복습을 할 때나,어렵지 않고 펜을 거의 안 쓰는 영어나 언어와 매체 등 문제를 풀 때,너무 어렵지 않은 가벼운 인강을 들을 때 스탠딩 책상을 활용했다.6. 마사지 볼수업이나 인강을 들을 때 활용하기 좋은 방법이다. 한 손에 들어오는 뾰족뾰족한 마사지 볼로양손을 자극하면서 잠을 깨울 수 있다.다이소에서 구할 수 있다.7. 수학 문제 풀기수학은 계산이 많고 손을 계속 움직여야 하는 특성상잠을 깨우기 가장 좋은 과목이다.오랜 시간 큰 움직임 없이 강의를 듣다가쏟아지는 졸음을 느꼈다면수학 문제 풀이를 시도해보면 좋다.이때 너무 어려운 문제를 풀면펜을 대지 못하고 고민하는 시간이 길어지기에,졸릴 때 너무 어려운 수학 문제를 푸는 것보다는계산이 어느 정도 포함된 너무 어렵지 않은 문제가 좋다. 8. 신나는 노래 듣기신나는 노래를 약 30분 정도 들으면 잠이 완전히 깼었다.신나는 노래는 공부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최대 30분 정도만 듣는 것을 추천하며빠르고 시끄러운,하지만 한국어 가사가 들어가지 않은 곡들이 가장 좋았다.9. 인공눈물과 비염 약졸린 원인으로 정신이 피곤한 때도 있지만눈이 건조하고 뻑뻑해서 졸리다고 느끼는 경우도 많다.그런 경우 인공눈물과 비염 약을 추천한다.비염 약은 막힌 코를 뚫는 용도로 쓰는 포이시안 야돔 등을 말한다.후각을 자극하는 것도 잠을 깨우는 좋은 방법이었다.10. 달리기공부를 하다가 너무 졸릴 때,학교에 있는 운동장을 한 바퀴 달리거나계단을 뛰어서 오르내리면(겨울인 경우) 차가운 바깥공기와 더불어그리고 숨이 차기 때문에 자연스레 잠이 깬다.가능한 경우, 약 3-5분간 달리기를 시도해보면 좋다. 11. 카페인커피나 에너지 드링크를 활용하는 방법이다.몸에 맞지 않아서 컨디션을 오히려 망치는 경우가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중요한 시험 직전에는 마시지 않도록 하고,졸릴 때 조금씩 시도해본 뒤적정량을 찾아 그 정도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사람마다 잠이 잘 깨는 커피/음료 종류와카페인을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르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12. 15분 낮잠가끔씩 졸려서 정신이 들지 않아아무것도 못하겠는 때가 있다.그럴 땐 최후의 수단으로 15분 낮잠을 자는 걸 추천한다.15분이 잠을 보충하기에 충분하면서도잠에 빠져버릴 만큼 길지는 않은 적절한 시간이다.다만 졸릴 때마다 낮잠을 자는 것이 아니라,졸음을 도저히 견딜 수 없을 때스트레스받지 말고 잠시 수면을 취하라는 의미다. 졸릴 때 절대 하면 안 되는 건누워서 공부하기스마트폰 보기게임하기누워서 공부하면 100% 확률로 잠든다.또 잠을 깨우다는 핑계로 딴짓을 시작하면 이를 멈출 수 없다.이쯤 되면 왜 이렇게까지 하는가하는 근본적인 의문이 들 수 있다.공부를 잘하고 싶기 때문에 하는 거고후회하지 않기 위해 하는 거다.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면3년간 최선을 다하여 내가 할 수 있는최대치의 노력을 하는 게 당연하지 않을까.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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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방법수학 잘하는 법, 들어나 볼래? ㅣ 개념부터 수능 100점 시험 운용까지예비 고3 겨울방학 때,“수학을 정말 잘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었어요. 수학은 기초 작업이 오래 걸리고, 단번에 느는 과목이 아니기 때문에많은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이고 저 역시 그랬어요.하지만 2학년 때 1등급이 아슬아슬하던 저도6월, 9월, 수능세 번의 평가원 시험에서 안정적으로 100점을 받았으니누구나 열심히만 하면 수학 실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이야기해주고 싶어요. 지금부터 수학 실력을 빠르게 높이는큰 틀에서의 수학 공부법을 설명해보려 해요. 1. 개념 정립; 어려운 게 당연하다수학 공부에서 가장 첫 번째로 하게 되는 건 개념 학습이에요.지금까지 듣도 보도 못했던 개념을 새롭게 배우는 거니,어려운 게 당연해요.이는 생판 낯선 외국어를 처음 배우는 것과 비슷한 과정이에요.개념 학습 시에는 강의 듣고,강의 교재와 워크북의 문제를 풀고,일정한 텀을 두고 유형서 풀기를 추천해요.제 경우에는 강의를 듣고 나서3~5일 정도 텀을 두고 쎈을 풀면서 개념을 복습했어요.2. 문제 풀이 기본 원칙문제 풀이의 기본이라 하면,쎈 같은 시중 문제집은 반드시 문제집 대신연습장이나 이면지에 문제 풀기.(여백이 모자라기 때문)바로 해설지 보지 말고 오래 고민하기.이 정도?!이러면 얼마나 오래 고민하냐고 물어보겠죠?아예 감도 못 잡겠다면 5분 정도 고민해보고,풀릴듯 말듯 하면 10분 이상은 고민해보고,어느 정도 학습이 진행된 상태에서기출 학습 중 22번 30번 같은 문제를 풀 때는 30분 이상 고민해보는 것도 좋아요.제 경험을 돌아보면 수학 실력이 늘었다고 느꼈던 건예비 고2 때 작게 한번, 예비 고3 때 크게 한번이었어요.모두 방학 때, 수학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던 때에요.한 문제를 붙잡고이렇게 저렇게 다양하게 접근하면서 풀이해보는 연습이실력이 느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해요.한참 고민하다가 마침내 어려운 문제를 스스로 풀어냈을 때그 쾌감을 이루 말할 수 없어요!이 과정을 거치고 나면 너도 수학을 좋아하게 될걸..?이렇게 한 문제를 오래 고민하는 것도 중요한데,이것만큼 중요한 게 많은 문제를 푸는 거예요.겨울방학 때 수학 문제집만 7권은 풀었던 기억이 나요.양과 질이 모두 중요해요.그래서 수학에 많은 시간이 필요한 거고,그래서 더더욱 방학 때 수학에 몰두해야 하는 거예요.3. 실전 개념 강의와 기출 학습의 중요성개념 강의를 듣고 문제를 풀면서이제 수학 좀 잘하게 됐네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어요.하지만 이건 기출문제를 보기 전의 생각이에요.기출문제집을 풀다 보면 난관에 부딪힐 때가 많아요.특히 기출 1회독을 할 때는 해설지를 보면서'이런 발상을 어떻게 하는 거지?''이걸 내가 어떻게 풀어!'자연스레 이런 반응이 나왔던 것 같아요. 하지만 차차 너도 그런 발상을 할 수 있게 될 테니까걱정 말라고 말해주고 싶어요.이런 어려움을 뚫어줄 수 있는 게실전 개념 강의에요.대표적인 강의로는메가스터디 현우진T의 뉴런이나대부분의 학원에서 진행하는 12~6월 현장 강의를 들 수 있어요.12월부터 실모 시즌 전까지 대부분의 학원에서 진행하는 수업은이런 실전 개념 강의류가 주를 이뤄요.교과서에는 없지만 알아두면 유용한 실전 개념들을 가르치고이를 적용하여 단원별로 고난도 기출문제 푸는 것을 연습시키는 거예요.2등급 이상을 노린다면 실전 개념 강의는 꼭 필요하다고 봐요.분명 내신 대비 한 번 했는데도, 새로운 걸 많이 배울 수 있기 때문이에요.실전 개념 강의와 동시에 기출 학습을 진행하기를 추천해요.강사분들이 가르치는 개념은 기출문제 연구를 통해 나온 것이고,그것의 적용을 연습할 최적의 문제는 기출문제들이에요.학원 워크북만으로도 벅차다면 어쩔 수 없지만,뉴런 하나만 듣는 경우에는 꼭 기출 학습 병행을 추천해요.4. 태도; 1등급에서 100점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이미 높은 2등급이나 낮은 1등급이 나오는 학생이라면실력은 어느 정도 갖추었다고 볼 수 있어요.이때 어쩌면 가장 중요한 게 '태도'에요.공부하는데 태도는 무슨 태도야라고 저도 생각했었는데요.하지만무슨 문제라도 다 맞을 만큼 압도적인 실력을 가진 게 아니라면태도가 시험 점수에서 꽤나 큰 부분을 차지해요.먼저 공부할 때 중요한 태도는겸손이에요.아는 부분, 풀 수 있는 문제라고 건너뛰지 않기! 개념 강의를 휙휙 넘기면서 대충 듣거나복습할 때 '이건 아는 거지' 이렇게 대충 넘어가는 태도가정말 위험해요.이걸 막기 위해서 제가 했던 노력은맞은 문제에 동그라미 치지 않기채점하면서 동그라미를 치다 보면나도 모르게 자만하게 돼요.복습할 때도 동그라미 친 문제는 다시 안 보게 되죠.1분 만에 풀 수 있는 문제를돌아돌아 7분 동안 풀었다면이건 반만 맞은 문제로, 더 공부할 여지가 많아요.웬만큼 공부가 된 상태에서는,이거 더 괜찮은 풀이가 없을까?이런 생각이 드는 건 반드시 해설지를 보고 보충 학습해야 해요.그러기 위해서 동그라미를 안 치는 거예요.더 중요한 내용으로,시험 시간에 문제를 풀 때의 태도에 관해 이야기해보려 해요.크게 세 가지가 있는데,그중 첫째는 '펜 대지 마!'내신 시험 때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문제를 풀어야 했기에그리고 깊이 있는 사고를 요하는 문제가 많지 않았기에일단 펜부터 대고,쓸 수 있는 식을 모두 쓴 뒤에그 사이에서 짜맞추는 식으로 답을 냈을 거예요.하지만 수능 수학은 100분짜리 긴 시험으로,문제에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시간 차가 많이 벌어질 수 있어요.그렇기에 문제를 천천히 읽으면서 생각을 정리하고답으로 가는 경로를 머릿속으로 떠올린 다음에계산만 남긴 채로 펜을 대는 게 이상적이에요.시험을 보는 학생 입장에서는옆에 같이 시험 보는 애들도 있고 마음이 막 급해서 빠르게 문제를 풀려고 해요.저도 그랬지만, 경험해 보니 그러면 더 안 되더라고요.문제를 빨리 읽는다고 뭐가 나오는 게 아니에요!실수만 나와요오히려 문제를 천천히 읽어서 최적의 경로를 파악한 뒤에차분하게 출발하는 게 결과적으로 시간이 훨씬 절약돼요.두 번째는 '문제 제대로 읽어!'당연한 거죠.하지만 경험한 바에 따르면,수능 직전으로 갈수록 틀리는 문제의 80%가문제를 잘못 읽어서 틀리는 거였어요.그래서 중요한 시험을 칠 때는문제에 밑줄 치면서어떤 조건 하나도 빠뜨리거나 잘못 보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해요.마지막은 '모르면 넘겨!'과목을 불문하고 시험에서는내가 풀 수 있는 문제를 최대한 풀고 오는 게 중요해요.그러기 위해서는 아는 거, 쉬운 걸 먼저 봐야 해요.시험에서 최대 30초 정도 문제를 스캔하고이건 안되겠다, 또는 너무 오래 걸리겠다싶으면 과감하게 넘기세요.모르는 문제가 있는 게 이상한 일이 아니에요.설령 그게 평소에 잘 풀던 10번 문제일지라도,당황하지 말고 문제 번호 옆에 체크 표시 하나 남기고 넘기세요.시험을 너무 잘 보려고 하면모르는 게 나왔을 때 크게 흔들릴 수 있어요.그러지 말고 여유로운 마음으로돌아오면 풀리겠지~생각하고 다음 문제를 푸는 거예요.실제로 저도 시험마다 많은 문제를 넘겼고,1회독 끝내고 돌아와서 2회독, 3회독 때 다 풀어냈어요.보통 100분짜리 시험에서는 1회독을 하는 데 60분 정도가 걸렸어요.대여섯 문제 넘겼던 걸 2회독 때 다시 보고물론 안 풀리면 또 넘기고,3회독 때 가장 어려운 세 문제 정도가 남았으면이제 각 잡고 풀어보는 거예요.역시나 그나마 만만한 것부터!1회독 때는 어렵게 느껴졌던 것도돌아와서 다시 보면 별거 없는 경우가 많아요.시험 초반의 긴장감 때문에 그렇게 느꼈을 확률이 커요.차근차근 하나씩 풀다 보면결국 모든 문제가 풀려 있었어요.모든 문제를 풀지는 못했다고 해도가장 어려운 한두 문제 정도 빼고는 다 풀었을 거예요.그러고 나서 시험 종료 10분 전 종이 치면검토를 하고 있든, 마지막 한 문제를 풀고 있든일단 마킹을 해야 해요.그리고 검토를 하는 거예요.못 푼 문제가 있다면 그걸 풀지 검토를 할지는그날 느낌에 따라 선택하면 될 듯해요.어쨌든 '모르면 넘겨!'를 착실히 실천하면시험에서 적어도 내가 풀 수 있는 최대한의 문제를 풀고 올 수 있어요. 여기까지가 큰 틀에서의 "수학 잘하는 방법"이었어요.사실 공부를 할 때방법을 몰라서 못하는 부분은 조금이고,알면서도 안 하는 부분이 많지 않았을까요?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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