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다스
건국대 KU자유전공학부 25학번
대구 계성고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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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합격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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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기계공학부 학생부종합
"같은 활동을 했는데, 왜 누구는 빛나고 누구는 평범할까?"
안녕하세요! 건국대학교 KU자유전공학부에 진학 중인 쿠쿠다스입니다.
고등학교 3년 동안, 저는 같은 활동을 해도 그것을 어떻게 해석하고 연결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온다는 걸 경험했습니다. 나만의 스토리를 만든다는 것이 말만 쉽지, 막상 해보면 정말 막막하셨죠?
이미 많은 고민을 한 멘토로서, 제가 찾아온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공유하고, 여러분의 상황에 적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고 싶어요. 생기부를 자신을 빛낼 도구로 만드는 법, 함께 고민해봐요! ????
안녕하세요! 건국대학교 KU자유전공학부에 진학 중인 쿠쿠다스입니다.
고등학교 3년 동안, 저는 같은 활동을 해도 그것을 어떻게 해석하고 연결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온다는 걸 경험했습니다. 나만의 스토리를 만든다는 것이 말만 쉽지, 막상 해보면 정말 막막하셨죠?
이미 많은 고민을 한 멘토로서, 제가 찾아온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공유하고, 여러분의 상황에 적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고 싶어요. 생기부를 자신을 빛낼 도구로 만드는 법, 함께 고민해봐요! ????

완료된 멘토입니다.
스토리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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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준비#04.면접 준비, 도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안녕하세요, 멘토 쿠쿠다스입니다.학생부종합전형에서 면접은 때로는 당락을 좌우하는 마지막 고비가 됩니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면접 비중은 20~30퍼센트 사이이며, 수능 최저를 만족한 이후의 승부는 결국 말하기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면접을 막연하게 느끼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언제 준비해야 하는지, 어떤 식으로 말해야 하는지 감이 오지 않기 때문이죠.오늘은 제가 실제로 준비했던 과정과 면접장에서 받았던 질문들을 토대로, 실질적인 면접 준비 전략을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우선 ‘면접 준비 시기’에 관한 내용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은 생기부, 내신, 면접, 그리고 수능까지 챙겨야 할 항목들이 다양하고 각각의 중요도도 높기 때문에, 효율적인 시간/노력 분배가 중요합니다. 모의고사에서 안전하게 항상 최저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수능 전까지 수능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저를 못 맞추면 면접도 아무 소용이 없으니까요. 최저가 많이 없거나 안정적인 점수가 나오고 있는 경우라면, 면접 준비를 하시되, 수능공부를 놓진 않아야 합니다. 저는 두 번째 경우에 해당했는데 수능 전 전체적인 생기부의 흐름과 내용을 훑고, 본격적으로 ‘대답’을 준비하기보다는 제 생기부를 처음 보는 것 처럼 ‘공부’하는 쪽으로 준비했습니다. 저에게는 이 과정이 꽤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질문에 대한 대답만을 준비했다면 응용된 질문이나 꼬리질문 등을 대처하기 난감했을 수도 있는데, 이 시기에 생기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함으로써 적지 않은 내용을 깊게 답변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2. 다음은 본격적으로 면접 준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학생들은 자신의 생기부의 내용을 직접 활동하고, 수도 없이 읽어 익숙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면접관분들께서는 여러분의 생기부를 읽을 기회가 훨씬 적습니다. 엄청난 학생들의 생기부를 다 읽으셔야 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보통 질문하실 때에도 생기부를 쭉 읽어보고, 눈에 걸리거나 다른 학생들과 차별화된 독특한 부분을 골라 질문하실 확률이 높습니다. 처음 생기부를 읽을 때에는 객관적인 시선에서 특이한 부분과 굵직한 내용을 분류하여 각각 내용을 정리하고, 개념을 확실히 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실제 면접에서 어떤 질문들이 나오는 지 감을 잡으려면, 지원 학교의 면접 기출 질문들을 찾아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겁니다. 제가 받은 면접 질문들을 나열할테니, 준비에 참고해주세요! 우선 경북대학교의 경우, 8시 30분에 입실하여 30분 대기한 후 면접을 시작하였습니다. (면접 순서 랜덤)30분 대기시간 동안은 준비한 자료를 열람할 수 있었으며, 전자기기는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첫 번째 순서의 면접자가 들어간 이후, 모든 사람이 자료를 열람할 수 없었습니다.자기소개 없이, 면접번호 확인만 하고 바로 면접을 시작하셨습니다.1) 앞에 아이스브레이킹용 가벼운 질문들을 하십니다.2) 교과시간에 메추리알 보호 구조물 만들기 활동을 충격량과 관련지어 했다고 나와있는데, 구조물을 만들면서 생각했던 구체적인 계획을 좀 말해주고, 충격량과 힘에 관련된 식을 설명해보시겠어요?3) 1학년때 대기오염을 꿀벌의 꽃 방문률과 관련지어 탐구한 것 같은데, 이 활동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세요.4) 실험을 많이 하신 것 같은데, 평행판 축전기 실험에서 시행착오가 있었던 것 같네요. 이 과정을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본인이 생각하는 오차 원인이 무엇인지도 설명해주세요.5) 기하시간에 유리함수 y=1/x가 쌍곡선임을 증명하는 탐구를 했다고 하는데, 어떻게 증명했고, 초점이 뭐였는지 설명해주세요. 5-1) 초점이 왜 거기라고 생각했나요? 6) 시간이 다 되어서, 남은시간동안 대학교에 와서 이루고 싶은 거라든지, 아니면 준비해왔는데 못 한 말같은거 있으면 말해주세요. → 공통질문(자기소개나 지원동기, 장단점, 성적관련 질문, 공동체역량 등)을 준비해갔는데, 세특 내용만 물으시고 하나도 물어보지 않으셔서 마지막 어필타임에 적절히 조합하여 말씀드리고 나옴 이렇게 활동에 대한 내용이나 개념, 오차 분석 등을 주로 질문하셨고, 몇몇 질문은 한두가지의 꼬리질문도 하셨습니다.이 학교는 세특 중 굵직굵직한 내용이거나 특이한 부분, 열심히 한 것 같은 내용을 위주로 질문하였으나, 다른 학교에서는 과세특의 기본문구(전자기력에 대해 이해하고~)에서 개념적인 심화 질문을 내시기도 했습니다. 건국대학교 자유전공학부 면접에서는 제가 이과적인 내용을 많이 적었는데도, 언어와매체, 세계사 등 문과 과목의 과세특을 주로 질문하셨고 개념이나 이해에 대한 질문보다는, 이 활동을 학생이 직접 했는지의 여부를 확인하는 듯한 질문을 주로 하셨던 것 같습니다. “언매 과목에서 ~캠페인 활동을 했는데, 목적이 무엇이였고,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셨나요? 실제로 참여도는 어땠나요? 등등” 웬만하면 세특에 기재되어 있는 개념들은 확실히 알아 가시고, 자신의 보고서나 활동에서 모르면 안되는 개념들은 암기하시기 바랍니다. 4. 실제 말하기 연습과 타인 피드백글로 정리된 답변을 혼자 읽는 것과, 실제로 입으로 뱉어보는 것은 완전히 다릅니다.녹음기를 켜고 1분~2분 분량의 예상 답변을 최소 세 차례 이상 말해보세요. 시간 감각과 발음, 억양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친구나 선생님과 1대1 모의 면접을 진행해 보세요. 그 자리에서 즉문즉답을 해보면 실전 감각이 생깁니다.면접 후 피드백을 기록해두고, 주요 지적 사항(예: 말이 느리다, 논리가 중간에 끊긴다)이 반복되지 않도록 보완 연습을 계속하세요.(학교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세요! 부족하다고 느끼신다면 사설 컨설팅을 받으셔도 좋습니다.)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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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03. 세특이 따로 논다고 느껴진다면안녕하세요, 멘토 쿠쿠다스입니다.학생부 종합 전형을 준비하는 친구들을 만나면 가장 자주 듣는 고민 중 하나가 있어요.“세특이 따로 노는 것 같아요.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라는데, 그게 뭔지 모르겠어요”열심히 수업 참여도 했고, 활동도 다양하게 했는데 생기부를 보면 나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것처럼 느껴지거나 딱히 특별해 보이지 않으셨나요?세특의 흐름은 처음부터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의식하고 만들어가는 것입니다.이번 글에서는 고등학생이 스스로 세특을 꿰어내고, 생기부에 흐름을 만들어내는 실질적인 방법을 소개할게요. 1. 흐름을 만든다는 건 무슨 뜻일까?흐름을 만든다는 건 단순히 모든 과목에서 똑같은 주제로 활동하라는 말이 아니에요.오히려 그렇게 하면 생기부가 억지스럽고 인위적으로 보일 수 있어요.여기서 말하는 흐름이란, 내가 어떤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무엇에 자주 관심을 가지며, 어떤 질문을 품고 살아왔는지를 교과 안에서 드러내는 것을 의미해요.예를 들어, 한 학생이 국어 시간에는 광고 문구의 감성적 요소에 흥미를 가졌고,사회문화 시간에는 SNS가 대중 인식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주목했으며,윤리 시간에는 혐오 표현과 표현의 자유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면,겉으로 보기엔 세 과목의 주제가 다 달라 보일 수 있어요.하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이 학생은 ‘언어가 사회를 어떻게 움직이는가’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탐구했다는 사실을 발견 할 수 있어요.이렇게 세특을 읽는 사람이 "아, 이 학생은 말과 사회, 표현의 책임 같은 것에 지속적인 관심이 있구나"라고 느끼게 하는 게 흐름이에요. 2. 나만의 주제 : 일상생활에서 영감을 얻자세특 주제는 일상생활에서도 찾을 수 있어요거창한 진로 목표가 아니라 평소 생활하며 불편했던 점, 해결하고 싶은 일상생활의 문제점, 자꾸 눈이 가는 이슈에서 출발합니다.일상 속에서 얻은 문제의식을 세특 주제로 연결한 경험을 잠시 소개해 드릴게요. 어느 날 수업시간에 빔프로젝터로 화면을 보던 중, 교실 벽면이 꺾여 있어서 화면이 왜곡되어 보인다는 걸 느꼈어요. 단순한 불편함이라고 넘길 수도 있었지만, 이 현상이 왜 발생하는지 궁금해졌고, 기하 시간에 배운 정사영 개념이 떠올랐어요. ‘이 왜곡을 수학적으로 설명하고 보정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후 정사영의 원리를 바탕으로 빔프로젝터 화면 왜곡을 보정하는 방법에 대해 탐구하여 실제로 보고서를 작성하고 간단한 실험도 진행했어요. 그 과정을 통해 수업에서 배운 이론이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경험했고, 기하 세특에 작성하였습니다. 이런 식으로 일상적인 경험도 충분히 탐구 주제가 될 수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3. 교과 간 연결을 시도해보자두 번째 전략은 수업에서 생긴 궁금증을 다른 교과로 확장해보는 것이에요.한 과목에서 시작된 관심을 다른 수업에서도 놓치지 않는 태도가 세특 흐름을 만드는 핵심이에요.저는 체육같은 예체능 계열 과목의 세특을 어려워 했어요. 진로와 관련짓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3년 내내 같은 내용을 기록하기엔 너무 부실하다고 느꼈거든요. 저는 체육시간에 배드민턴 치는 걸 좋아했는데, 친구들과 배드민턴을 치던 중 서브별로 받아치는 난이도가 다르다는 주제로 언쟁이 있었던 적이 있어요. 저는 이 경험을 떠올리며, 서브할 때 셔틀콕을 치는 방식에 따른 공의 궤적을 분석하고 어떠한 서브 방법이 가장 유리하다고 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보고서를 제출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체육과 물리학을 융합시키는 조금 특별한 내용을 생기부에 담을 수 있었고, 벡터라는 새로운 개념을 탐구하기도 했어요.이처럼 한 수업의 궁금증을 다른 교과에서 해석하고 연결하려는 시도만으로도,세특은 단순한 활동 기록을 넘어 의미 있는 성찰로 전환됩니다. 4. 흐름이 없다면? 지금부터 만들어도 늦지 않아요아직 고1이거나 고2 초반이라면 당연히 흐름이 뚜렷하지 않을 수 있어요.고3이어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이미 쌓인 활동이라도 다시 읽어보고, 그 안에서 숨겨진 관심사를 찾고,남은 기간 안에 비슷한 주제의 탐구나 활동을 추가하면 훨씬 자연스러운 흐름이 만들어질 수 있어요.또 하나 중요한 건, 흐름을 억지로 만들 필요는 없다는 점이에요.다른 사람과 같은 주제나 진로를 따라 하거나, 과도하게 연결성을 꾸며내면 오히려 인위적인 느낌이 생기고면접이나 자소서에서 설득력을 잃게 돼요.중요한 건 ‘연결된 활동이 있는가’가 아니라, ‘연결하려는 생각과 시도를 했는가’예요.교과와 교과 사이, 활동과 사고 사이에서 나만의 연결 고리를 만들어가는 연습이결국 나다운 생기부를 만드는 힘이 됩니다. 마무리하며세특 흐름은 ‘정해진 길’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내가 어떤 방향으로 걸어가고 싶은지’를 스스로 만들어가는 작업이에요.하나의 주제나 관심사가 여러 수업을 거치며 점점 자라나는 것.그리고 그걸 관찰하고 정리하는 나만의 시선을 만들어가는 것.그게 바로 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기록 너머의 이야기’입니다.흐름이 없다면 만들어가면 됩니다.지금부터라도 수업시간에 생기는 작은 질문들을 붙잡아두고,그 질문이 다른 수업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지 고민해보세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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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관리#02. 지루한 수업에서 흥미 찾기, 세특까지 연결하는 방법안녕하세요, 멘토 쿠쿠다스입니다.세특 주제 찾기, 다들 어려우시죠? 이번 스토리노트에서는 제가 고등학교 시절 실제 수업시간에 어떻게 세특 주제를 발견했는지,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어떤 점들을 얻을 수 있었는지 말씀드리려 해요.왜 수업시간에 집중해야 할까?먼저 꼭 짚고 넘어가고 싶은 게 있어요.제가 다녔던 고등학교에서는 “수업시간엔 자습하는 게 더 효율적이다”는 생각이 꽤 퍼져 있었어요. 저도 고등학교 때 학원에서 예습을 끝내고 온 친구들이 수업시간에 다른 과목 공부를 하거나 졸고 있는 모습을 자주 봤습니다.처음엔 그런 모습이 부럽기도 하고, 나만 뒤처지는 건 아닐까 조바심이 났어요. 하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저는 수업시간에 집중한 덕분에 훨씬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특히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수업시간의 가치는 절대 무시할 수 없습니다.왜냐하면…1. 내신 시험은 수업을 중심으로 출제됩니다내신의 핵심은 결국 출제자의 시선을 아는 것입니다.교과서에 있는 내용을 안다고 해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선생님께서 수업시간에 강조한 내용, 추가로 언급하신 맥락, 직접 언급한 문제 유형 등이 실제 시험에서 출제 포인트가 되곤 하죠.수업에 집중하면, 그 포인트를 자연스럽게 캐치할 수 있습니다.사실 이게 내신 공부의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에요.2. 좋은 세특 주제는 수업 안에서 ‘진짜로 궁금한 순간’에 나옵니다세특을 채울 때 주제 잡는게 가장 어렵잖아요. 수많은 과목의 과세특을 채우기 위해서는 많은 아이디어가 필요하죠.대부분은 수업 중 선생님의 한마디, 문득 생긴 궁금증 같은 아주 작은 출발점에서 시작됩니다.제 경우를 예를 들어 볼게요.기하 수업 시간, 선생님께서 쌍곡선 단원을 설명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어요.“쌍곡선은 두 초점에서의 거리 차가 일정한 점들의 집합입니다.우리가 중학교 때 배웠던 유리함수도 사실 넓은 의미의 쌍곡선으로 볼 수 있어요.”그 순간 저는 머릿속에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어? 유리함수는 방정식도 다르고, 모양도 약간 비스듬한데?단순히 그래프 모양이 비슷해서 그렇게 말한 걸까? 아니면 수학적으로 연결된 뭔가가 있을까?”이 궁금증을 시작으로 조금 더 진실성있고 차별화된 세특을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수업이 끝난 뒤, 저는 관련 내용을 더 찾아보았습니다. 실제로 유리함수 그래프는 x축과 y축을 대칭축으로 갖는 쌍곡선과 관련이 있고, 회전된 좌표계에서 바라보면 같은 형식으로 표현되기도 하더라고요. 저는 3가지 방식으로 “유리함수는 쌍곡선이다”라는 명제를 증명하여 보였고, 이 보고서를 제출하여 과세특에 기록하였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단순히 수업 내용을 넘어서서 기하학적 시야가 넓어졌습니다. 3. 선생님과 친밀도도 함께 올라갑니다수업시간에 진짜로 집중하고, 질문하고, 대화를 시도하는 학생은 선생님 눈에 띌 수밖에 없습니다.세특은 선생님이 직접 써주시기 때문에, 학생과의 관계가 세특의 깊이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실제로 저도 질문을 계기로 수학 선생님과 종종 수업 외 시간에도 대화를 나누었고, 이후 진로 관련 조언이나 면접 준비 팁 같은 도움도 자연스럽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마무리하며수업시간은 단지 교과 내용을 익히는 시간이 아닙니다.그 안에서 ‘왜 그렇지?’라는 질문 하나만 생겨도, 진로의 실마리가 보이고 세특의 소재가 만들어지며, 선생님과의 연결도 단단해집니다.내가 진짜로 궁금했던 그 순간을 절대 흘려보내지 마세요.그게 진짜 ‘나만의 기록’을 만드는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2025.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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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탐색#01. 진로를 어떻게 정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진로는 어떻게 정해야 하나요?”멘토링을 하다 보면 가장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고등학생이 되어 진로를 슬슬 탐색하라고들 하지만, 생기부를 작성할 때도, 과목을 선택할 때에도 진로를 탐색할 시간은 없고, 이미 진로가 정해져 있어야 유리하게 흘러간다고 생각한 적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제 얘기를 한번 들어봐 주세요!많은 학생분들이 “저는 제가 미래에 뭘 하고싶은지 잘 모르겠어요.” 라는 고민을 하십니다. 사실 저는 이 말이 아주 자연스럽다고 생각해요.고등학생이 어떤 직업을 선택할지 명확하게 아는 건 오히려 드문 일입니다. 모르는 게 당연합니다. 오히려 지금 고민하고 있다는 게 중요한 거예요. 고민을 해야 ‘나’를 이해할 수 있고, 그게 진로 결정의 출발점이니까요. 진로는 ‘지금 이 순간에 가장 좋은 선택’을 찾는 과정입니다.진로라는 건 인생 전체를 결정짓는 단 하나의 길이 아닙니다.어떤 사람은 스무 살에 내린 선택을 서른에 바꾸기도 하고, 전공과 전혀 다른 일을 하면서도 만족스럽게 살고 있어요. 그러니까 너무 “나는 왜 아직도 모르지?” 하고 자책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 대신, ‘지금 이 순간’ 내가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어떤 선택이 조금 더 낫다고 느껴지는지를 생각해보는 게 훨씬 현실적입니다. 그럼 진로는 어떻게 고민하면 좋을까?막연하게 “나 뭘 좋아하지?”라는 질문을 던지는 대신, 이런 식으로 바꿔보세요.나는 어떤 수업이 제일 덜 지루하지?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했던 경험이 있었나?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나도 저런 삶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 적이 있었나?이건 단순히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신경이 쓰이는 것’, ‘끌리는 것’을 찾는 방법입니다. 거기서 실마리를 찾는 거죠. 저같은 경우에는, 무조건 수업을 열심히 들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간혹 수업시간에 자습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있어요.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거의 대부분의 친구들이 조는 재미 없는 수업도 열심히 들었습니다. 이쯤에서 수업시간은 지루할 수 밖에 없는데 어떻게 집중을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해 궁금하실 것 같아요. 저는 수업시간에 단순히 열정! 만 가지고 듣기보다는, 질문을 하면서 수업을 들었고, 이 방법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어떻게 하는지는 이후에 스토리노트에서 더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ㅎㅎ 아무튼 저는 수업을 집중해서 듣는 것이 진로를 ‘찍먹’해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교 홈페이지에서 학과를 검색해보면 어떤 과목을 심도 있게 공부하는지 대충 알 수 있어요. 그러니까 수업시간에 궁금한 것이 많고, 더 알아가보고싶고, 유난히 집중이 잘 되는 과목을 기준으로 진로를 탐색해보세요! 아직 모르겠다면, 경험이 먼저입니다고등학생에게 가장 부족한 건 ‘경험’입니다. 솔직히 고등학생 신분으론 실험 하나 제대로 시작하기 어렵잖아요.그래서 생각만으로는 진로가 잘 잡히지 않아요. 작은 활동이라도 해보는 게 중요합니다. 강의를 들어보고, 책을 읽어보고, 직업 관련 영상도 보고, 간단한 활동에 참여해보는 것. 이게 다 경험입니다. 진로는 머릿속에서만 결정되는 게 아니라, 몸으로 부딪히면서 만들어지는 거거든요. 마무리하며진로 고민은 부끄러운 게 아닙니다.그건 자기 삶에 진지하다는 증거입니다.정답을 빨리 찾으려 하지 말고, 내가 어떤 기준으로 살아가고 싶은지부터 하나씩 생각해보면 좋겠어요.첫 글인 만큼 라이트한 주제로 가져왔는데, 앞으로는 제가 고등학교 3년동안 오직 수시 종합 전형을 위해 고민했던 점들을 공유해보려고 해요.다음 글에서는, 잠깐 언급했던 ‘수업시간에 집중하는법’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수업시간에 집중하여, 어떻게 남들은 지루한 수업에서 흥미를 느끼고 더 나아가 세특 주제까지 뽑아내는지! 에 대해 공유하겠습니다!(선생님과의 친분은 덤..!) 제 글에서 궁금한 점이나 더 알고싶은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편하게 1대1 리로톡을 활용해 주세요! 제가 힘이 닿는 데까지 최대한 도와드리겠습니다;) 다음에 만나용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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