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수
숭실대 행정학부 25학번
강원 원주삼육고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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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합격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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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 글로벌자유전공학부(인문) 학생부교과
안녕하세요. 저는 숭실대학교 행정학부 25학번에 재학 중인 멘토입니다!
지방, 그것도 강원도 일반고에서 서울에 있는 대학을 목표하는 것이 막막하다는 것을 잘 압니다. 생기부는 어떻게 채워야 할지, 면접 준비는 어떻게 해야할지, 내신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수능 최저 준비는 어떻게 해야할지... 물어볼 사람이 없어서 고민이었다면 제가 도움을 드리고 싶어요!
지방, 그것도 강원도 일반고에서 서울에 있는 대학을 목표하는 것이 막막하다는 것을 잘 압니다. 생기부는 어떻게 채워야 할지, 면접 준비는 어떻게 해야할지, 내신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수능 최저 준비는 어떻게 해야할지... 물어볼 사람이 없어서 고민이었다면 제가 도움을 드리고 싶어요!

완료된 멘토입니다.
스토리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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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진로와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은 고등학생들에게원하는 학과와 대학과 심지어는 직업마저 확고한 다른 친구들과 다르게 나는 모든 것이 불분명한 것 같다고 느끼는 고등학생들에게 저의 이야기를 공유하고자 해요. 너무 개인적인 이야기 같기도 하지만 수능이 70일 남짓 남은 이 시점에서 대학생으로서 고등학생에게 전할 스토리는 이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서요! 우선, 저는 현재 행정학과에 재학 중입니다. 그런데 제 주변을 둘러보면, 행정학 자체가 좋아서 온 학생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공대를 가고 싶었던 친구, 회계를 하고 싶었던 친구, 미대를 준비하다 온 친구, 그리고 어문계열을 하고 싶었던 저..까지! 정작 행정을 전공으로 삼아야겠다고 처음부터 결심한 사람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러다보니 저는 학기 초부터 여름방학 기간동안까지도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았어요. 난 공무원을 하고 싶지는 않은데 그럼 행정학과를 나와서 도대체 무슨 일을 해야하지? 만약 내가 전과를 하게 된다거나 졸업 후 전공과 무관한 일을 하게 된다면 지금 이 시간은 무슨 의미지? 행정학을 활용하는 일을 할 것도 아닌데 열심히 공부해야 할 이유가 뭐지? 내 20살은 이렇게 지나가나? 등등.. 답을 찾지 못한 채 방황하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남들은 동기들과 여행가고 단과대 체육대회에 참여하고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하느라 바쁜데 저만 뒤쳐지는 것 같고 오랫동안 꿈 꿔 온 대학교 1학년의 시간은 다 망가지고 끝나버린 것 같았어요. 저는 생각에 깊이 빠져서 행동을 멈추고 다른 어떤 도전도 하지 않았거든요.. 그러다가 정말 이렇게는 살 수 없다! 라는 생각에 무작정 내가 당장 할 수 있는 행동을 찾아 하기 시작했어요. 그 ‘행동’은 1) 아르바이트 하기 2) 제가 장학금을 받고 있는 한 기업에서 진행하는 멘토링 행사에 참여하기 였습니다. 의도적으로 미래에 대한 불안한 고민을 붙잡지 않으려 했고, 현재의 순간을 꾹꾹 눌러가며 집중해서 살려고 노력했어요.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그러다보니 미래에 대한 답이 조금씩 열리는 것 같았습니다. 생각을 멈추고 마음이 가는대로 행동하다보니 내가 쉬는 시간에 무엇을 하는 걸 좋아하는지가 분명히 보이기 시작했고 알바를 하며 내가 어떤 환경에서 일하는 걸 편하게 여기고 능률이 오르는지도 알게 되었어요. 그 과정에서 저는 공부하고 싶은 것이 생겼습니다. 아직까지는 그 공부를 하기 위해 전과, 편입 혹은 스스로 독학하기 중 어떤 선택을 해야할 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무슨 공부를 하고 무슨 일을 하며 살면 행복할지는 어느정도 보이는 것 같아요. 이 이야기를 멘토링 행사에 갔을 때 멘토분과 다른 멘티분들께 공유하니, 원하는 일을 빨리 깨달은 것이 대단하다는 말을 모두가 해주셨어요. 저는 대학에서 ‘학과’라는 곳에 소속되어 공부하는 학생들이라면 모두 원하는 일을 아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고 학과와는 전혀 무관한 직업을 희망하지만 그것에 어려움이나 이질감을 느끼지 않고 꿋꿋하게 나아가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그 행사에서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어요.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은 저는 대학생이 되면 굉장히 멋지고 안정적인 삶이 펼쳐질 거 같았는데 그렇지 않더라고요. 학생 때랑 다름없이 불안정하고 고민이 많고 나이 앞자리 하나 바뀌었다고 크게 달라지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니까 꼭 20살이 되기 전에 전공을 분명히 정하고 그와 관련된 직업만에 나의 가능성을 한정지을 필요는 없습니다. 대학교에 들어가는 길도 생각보다 훨씬 다양했어요. 저는 고등학생 때 대학교에 가는 방법은 내신 열심히 준비하거나 수능보기 이게 끝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반수하는 사람들 정말 정말 많고 전과하는 사람도 정말 많고 편입 준비하는 사람도 많고 길이 정말 많더라고요. 그러니까 지금의 결정이 인생 전체를 결정짓는다는 부담을 내려놓으셨으면 좋겠어요. 언제나 간절한 꿈이 있으면 그곳으로 가는 길도 보입니다. 모두가 앞만 보고 어려움 없이 나아가는 것 같아도 고민없는 사람은 없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고등학생 때 불안한 건 여러분 멘탈이 약해서도 아니고 부족해서도 아니에요. 다들 아주 중요한 시기라고 하고 큰 변화를 앞둔 때인데 정작 나는 나 자신의 실력이나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여기니까 불안함을 느끼는 건 자연스러운 일 같아요. 그렇지만 불확실함은 불안함을 안겨주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론 무엇이든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주기도 하잖아요. 여러분도 지금의 불확실함을 두려움으로만 보지 말고, 오히려 아직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가능성으로 바라봤으면 합니다.202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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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남들과 다른, 뻔하지 않은 주제탐구보고서를 만들고 싶다면?남들과 다른, 뻔하지 않은 주제탐구보고서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많은 학생들이 DBpia나 RISS와 같은 학술자료 사이트에서 논물을 인용하여 주제탐구보고서를 작성하는데요. 물론 출처가 명확하고 전문성이 있어 신뢰할 수 있는 자료이고, 시간도 비교적 적게 걸리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나만의 특별한 보고서를 작성하고 싶다면 직접 발로 뛰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저는 “지하철 한 량에 임신부 우선 좌석이 몇개가 가장 사회적으로 효율적이냐”라는 주제의 과제를 한 적이 있는데요. 교수님은 이 과제를 내주시면서 인구 수와 같은 기존 자료를 사용하기보다는 직접 발로 뛰면서 데이터를 모으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에 저를 포함한 조원들은 매일 지하철을 타며 직접 지하철의 혼잡도와 임산부 우선 좌석 이용 현황 등을 확인했고 그 결과에 따른 결론을 냈습니다. 그리고 이는 기존에 주어진 데이터(인구 수, 임산부 수 등)를 통해 내린 결론과 많이 달랐습니다. 과제 채점 이후 교수님이 저희 조의 보고서와 다른 한 조의 보고서를 가장 잘 썼다고 공유하시면서 ‘내가 원했던 것은, 임산부의 이용률을 이론적으로 계산해 낸다는 것이 쉽지 않다. 따라서 직접 지하철로 가서 임산부 우선석이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는 지를 발로 뛰면서 데이터를 직접 모으는 것이었습니다.’ 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기존에 나와 있는 자료만 참조한다면, 탁상행정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는 말은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라는 말씀을 덧붙이시기도 했습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 전문가와의 인터뷰, 직접 방문 등 발로 뛸 방법은 많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이렇게 직접 확인하여 모은 데이터와 기존의 자료를 비교 분석하여 결론을 내리는 방향의 보고서도 매우 의미있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앞선 지하철 과제의 경우(제가 혼자 작성한 보고서가 아니므로 일부 가려서 공유합니다.) <기존 자료를 참고한 결론>하루 평균 서울 지하철 전체 이용객은 *명이고 임산부 이용객 비율을 *%에서 *% 사이로 추정하여 계산하면 임산부 이용객 비율은 *%에서 *%가 나온다. 따라서 수치적으로만 본다면, 서울 지하철 한 량에 임산부 우선 좌석이 필요하지 않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직접 데이터를 모아 내린 결론>임산부 우선 좌석이 일반 승객에 의해 사용된 경우는 총 *번으로 전체 조사된 임산부 우선 좌석 수 대비 약 *%에 해당한다. 반면, 실제 임산부가 임산부 우선 좌석을 이용한 비율은 *%로 나타났다. 이러한 점에서 임산부 우선 좌석은 본래의 목적에 따라 그 기능을 유의미하게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임산부 우선 좌석이 한 량에 단 1석만 존재한다고 가정할 경우, 임산부가 임산부 우선 좌석에 앉지 못할 확률은 약 *%로, 최소한 두 좌석은 확보되어야 임산부의 착석을 보장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단순히 기존 자료를 모아서 결론을 내는 것만이 아니라 기존과 비교하여 실제는 이러했다~ 와 같은 새로운 시각을 보여준다면 뻔하지 않은 오직 나의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제가 최근 인상깊게 본 이슈를 탐구 주제로 소개합니다!파주시에서는 여름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도심 내 5개소에 야외 생수냉장고 ‘한모금 쉼터’를 운영한다고 합니다. 한모금 쉼터는 실제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면서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을까요? 시민들은 이 한모금 쉼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면 우리 지역에도 이러한 생수냉장고가 설치된다면 잘 활용될 수 있을까요? 우리 지역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타 지역 및 기존 폭염 대응 정책과 비교 (ex. 무더위 쉼터, 그늘막 등), 어디에 설치되어야 할까? (유동인구 밀집 지역, 무더위에 취약한 노약자층 밀집 지역은 어딜까 등 고려) => 같은 이슈라도 수많은 주제를 설정할 수 있고 또 데이터를 모으고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자신만의 관점과 해석이 담긴 독창적인 보고서를 만들 수 있을 거예요. 여름방학 동안 미리 탐구 주제를 선정하고 보고서의 틀을 잡아서 2학기를 대비해보세요!20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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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행정학과 탐구 주제 추천#1 영화로 보는 행정관람 (행정/도서)도서 정보: 영화로 보는 행정관람 - 우윤석 이 책은 행정이론이나 사례를 연관된 영화와 함께 소개합니다.매 파트마다 영화가 함께 나오니 재밌게 읽을 수 있고 파트별 분량이 많지 않아서시험 공부하면서 가볍게 읽기도 좋아요! 담고있는 내용은 과학적 관리론, 효율성과 효과성, 대처리즘과 NPM(신공공관리론), 감성지능적 정부, 고령화 문제, 정부실패, 정부혁신, 거버먼트에서 거버넌스, 디지털 리터러시, 행정가치와 공공성으로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이 행정학 개론에서 공부하는 기초적인 행정이론 입니다. 어렵지 않게 내용을 소개하고 있고 조금 어렵더라도 다 잘 알려진 행정이론이라서모르는 것은 찾아보면서 읽으면 다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제가 추천하는 파트이자 리포트로 작성했던 파트는< 공무원에게 필요한 것은 공감 능력이다: 감성지능적 정부 > 입니다.이 파트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와 연관되어 있는데요즘 사회적 분위기와 관련하여 생각해볼 점이 많은 파트입니다. 생기부를 떠나서도 많은 학생들이 읽어봤으면 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숭실대학교 행정학부 우윤석 교수님이시니, 참고 바랍니다. #2 Lowi의 정책 성격에 따른 정책 분류 (행정) Lowi는 정책을 성격에 따라 분배정책, 규제정책, 재분배정책, 구성정책으로 분류했습니다.이는 기존에 정책을 기능별, 즉, 정부기관에서 하는 일에 따라 분류하는 것의한계를 극복하고 정책 유형에 따라 정치 패턴이 달라지는 역동적 과정을명료하게 이해하게 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분배정책은 도로나 다리의 건설과 같이 국민에게 권리나 이익,혹은 서비스를 배분하는 정책입니다. 규제정책은 각종 규제들과 같이 법령에서 제시하는기준을 근거로 국민들의 권리를 제약하거나 강제적으로 특정한 의무를 부과하는 정책입니다.재분배정책은 돈이나 재산, 권력, 권리를 많이 소유하고 있는 집단으로부터그렇지 못한 집단으로 이전하는 정책으로, 누진소득세나 임대주택 건설 등이 있습니다.구성정책은 이후에 추가된 분류로, 정부기관의 신설이나 변경, 선거구 조정 등정치 체제의 구조와 운영에 관련된 것입니다. 각 정책마다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은 무엇이 있을까요?정부는 어떤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할까요?Lowi는 왜 구성정책을 추가했을까요?Lowi의 분류 중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정책이 있을까요, 있다면 무엇일까요?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정책을 포함하려면 어떤 분류를 추가해야 할까요?재분배정책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할까요?정책을 성격에 따라 분류한 사람은 Lowi 뿐일까요? (Almond와 Powell에 대해 찾아보세요.)… 이와 관련해서 고민해볼 주제들이 많습니다!여러분도 생각해보고 그와 관련해서 보고서를 작성해보세요.Lowi의 정책 분류는 매우 유명해서 각종 논문 사이트나단순하게 인터넷을 검색해보기만 해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3 Weber의 관료제 이론 (행정) 관료제에 대해서는 사문이나 정법에서 배우기도 하고국어 비문학에도 종종 등장해서 어느정도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관료제의 특징으로는 법규에 의한 지배계층제적 구조임무수행의 비개인성(impersonality) 및 공사의 구별문서에 의한 행정관료의 전문화관료의 전임화(겸직 금지) 가 있습니다. 그리고 각 특징별로 순기능은 물론 역기능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법규에 의한 지배라는 특징에 따라 과잉동조나 목표대치가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비개인성 및 공사의 구별이라는 특징에 따라서는 인간적 관계의 상실과, 개별적 특수성이 무시되는 역기능이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그리고 사문에서도 배우는 내용으로 기억하는데, 문서에 의한 행정이라는 특징에 따라 번문욕례(red tape)와 형식주의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순기능과 역기능을 바탕으로 관료제 이론의 의의와 한계를 탐구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관료제는 이러한 역기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여전히, 특히 행정 분야에서 활용되는 조직관입니다. #4 투표 참여율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 (정치) 저희 학교의 경우, 행정학부 1학년은행정학개론, 정치학개론, 경제학개론의 3개의 개론을 배웁니다.그만큼 행정학은 여러 학문을 함께 공부해야 합니다.저는 그 중 특히 정치학의 중요도가 매우 높다고 생각하는데요! 정치학 관련 탐구 주제를 선정할 때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이 있어서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요.저도 그랬고요..~ 그래서 제가 추천하고 싶은 주제는 투표율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 입니다.제가 배운 내용에 의하면 투표율 차이의 원인은 인종, 문화적 전통, 사회적 자본, 투표 제도, 투표가 실시되는 정치적 환경(박빙선거 vs 일방적선거), 사전투표 실시 여부가 있습니다. 각자 생각하는 요인도 다를거고 찾아봐도 딱 한 가지의 답이 나오지는 않을 거예요.본인이 생각했을 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은 무엇이며, 그 원인은 무엇일지생각해보는게 어떨까요? 그리고 그 근거를 함께 제시해보세요!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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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방법사탐 learn 하기 #세계사편 (내신 위주)안녕하세요.저는 이 스토리노트에서 <세계사 내신 공부법>을 소개하려고 해요.수능으로 세계사를 보진 않았지만..세계사는 계속 1등을 하기도 했고 공부 방법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생각해서여러분께도 소개하고 싶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사탐이 그렇다고 생각하긴 하지만세계사 내신은 특히나 단권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역사 과목 하면 필기 노트를 만드는 걸 1순위로 생각하는 학생들도많은 것 같은데요. 세계사는 말 그대로 ‘세계사’로 노트에 필기하기엔 그 분량이너무나 많다고 생각합니다.그래서 저는 교과서만 펼치면 모든 내용을 볼 수 있게 정리했는데그 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할게요! 이게 저의 세계사 교과서였습니다. 이렇게 저는 선생님이 강조하신 부분은 형광펜이나 별 모양으로 표시하고옆에 보충 설명을 덧붙이거나 배경, 목적, 내용, 결과, 영향 등을 작게 표시하여줄글로 쓰여있는 교과서지만 필기 노트처럼 한 눈에 보기 쉽게 정리했어요. 이런 방식으로 하는 교과서 단권화의 가장 큰 장점은캡처하듯이 머리에 저장된다는 것 입니다. 예를 들어 문제에서 송의 성립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우리는 바로 이 페이지를 떠올릴 수 있고그러면 형광펜 표시가 된 부분이나 보충설명, 옆에 지도가마치 캡처한 것 처럼 머리에 떠오릅니다. 모든 시험 문제의 출제 기반은 교과서가 기본적이기 때문에이렇게 교과서 페이지가 그대로 머리에 떠오르는 것은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추가적으로 저는 각장이 끝날 때마다 아주 간단하게 내용을 정리해서정리한 내용이 포함된 교과서 페이지에 끼워놨습니다. 사실 필기를 다른 종이에 하는 건앞서 언급한 캡처하듯이 하는 공부 방법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해서최대한 지양했는데요. 그럼에도 서로 비교해야할 요소가 있거나다른 소제목 파트지만 연관이 있을 경우에는어쩔 수 없이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이때 중요한 건 이 종이 필기는 나중에 보기 위함이 아니라쓰면서 외우기 위함이라는 점입니다. 저는 이렇게 종이 필기를 하면서 제가 비교가 중요한 요소들을다시 한 번 확인했고 교과서에 끼워둔 종이는 한 장이지만이 내용을 여러번 빈 종이에 써보면서 외울 수 있게 했습니다. 즉, 핵심은 필기한 것을 ‘보면서 외우는 것’이 아니라필기를 ‘하면서 외우는 것’이라고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기본적일 수 있다고 생각되어 시작 부분에 이야기 하지는 않았지만세계사 내신 공부를 할 때는 내가 뭘 배우고 있는 지를 잘 알아야 합니다. 소제목에 집중해서 무슨 소제목이 있는지를 쭉 작성해보고공부할 때 지금 어느쯤에 와있는지를 점검하고마지막으로 시험 직전에 소제목만 봐도 내용이 떠오를 수 있게 하는 것 입니다. 말로만 하면 잘 이해가 안되실 것 같은데,당시 공부할 때 정리해둔 건 없어서 현재 제가 공부하고 있는 부분을 예시로 보여드릴게요. 이런식으로 정리해서인간론하면 아, 이러이러한 내용이 있었지 하고 바로 떠올릴 수 있게 합니다. 저는 이번에 좀 크게크게 분류를 했는데여러분은 공부하실 때 단순히 송나라, 청나라 이런식으로가 아니라송나라의 성립, 청나라의 문화 같이 작게 분류하시기를 바랍니다. 마무리하며, 세계사는 정말 재밌고 매력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지금 대학생인 제가 이 과목은 정말 열심히 듣길 잘했다 생각하는 사탐 과목 중세계사가 압도적으로 1등입니다. 단순히 대학 공부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상식도 많이 쌓을 수 있었고어디가서 아는 척 하기도 참 좋습니다. 그 뒤를 생윤, 정법 정도가 잇는 것 같은데요..매력적인 과목 세계사에 재미를 붙여 열심히 공부하시고좋은 성적 받으실 수 있길 바랍니다!2025.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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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방법외고에서 영어 내신 살아남기 (고1, 고2 대상)안녕하세요. 저는 이 글에서 <고등학교 시험 준비가 처음이라 막막한 고등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시험 준비가 처음은 아니지만 여전히 <영어 내신 관리에 갈피를 잡지 못한 2학년>을 대상으로 영어 내신 관리법을 소개하려고 해요. 저는 외고에서 심화영어 과목 전체 1등을 했고 일반고에서도 영어 교과 교과우수상을 다수 수상하며 3학년 1학기까지 영어 내신 평균 1.5로 마무리 했어요. 그러는 동안 영어 학원은 다니지 않았어요.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지만 적어도 제가 소개한 방법을 성실히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0. 시험 기간 전 내신 영어를 준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지문을 계속해서 <읽는 거>예요. 그리고 이때 확실하게 하려면 꼭 소리내서 읽어야 해요. 저는 시험 기간이 아닐 때도 배운 지문 혹은 배울 지문을 여러 번 소리내서 읽었어요. 입으로 직접 읽는 것과 눈으로만 보는 것은 차이가 정말 커요. 시험 기간 전에도 계속 소리 내서 지문을 읽으면서 글의 흐름이나 어휘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해야 해요. 사실 대부분의 학생이 이 과정을 아예 하지 않기 때문에 소리내서 읽는 것만 잘해도 상위권은 충분히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1등을 목표로 더 나아가보아요! 시험 기간 전에 준비해야 할 또 다른 중요한 요소는 바로 <단어 암기>예요. 단어는 여러번 반복해서 외우는 것이기 때문에 시험 직전에 외우려고 하면 막상 시험에 들어가서 뜻이 생각나지 않아 문제를 풀 수 조차 없는 상황이 생길 거예요. 단어 암기는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시험 기간이 아니더라도 늘 단어를 외워두는 것을 습관화 해보세요. 1. 시험 기간 시작 가장 기본적으로 <나만의 분석 노트>를 만들어야 해요. 시간적 여유가 있고 시험 범위가 넓지 않다면 직접 타이핑해서 프린트 해도 좋고 그렇지 않다면 인터넷에 ‘00출판사 영어교과서 0과 지문’과 같이 검색하면 pdf 파일을 받을 수 있어요. 이 과정이 어렵다면 교과서에 해야겠지만 교과서는 수업시간에 선생님의 말씀을 적고 공부하는 용도이기 때문에 될 수 있다면 따로 프린트 하는 것을 추천해요. 지문을 프린트 했다면, - 1)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설명해주신 내용⭐️ 2) 자습서에 지문 분석에 나와있는 내용 3)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포인트 - 를 분석 노트에 잘 정리해주세요. 당연히 1번이 가장 중요하고 자신의 영어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면 3번은 정리하지 않아도 돼요. 여기까지 분석 노트를 잘 만들었다면, 이제 서술형 출제 예상 문장을 찾아볼거예요. 아무 문장이나 선택해서 달달달 외우라는 게 아니에요! - 1) 선생님이 강조하신 문장 2) 분석 노트를 만들었을 때 문법, 연결사 혹은 내용적으로 출제 포인트가 많아보이는 문장 3) 해당 지문이 수록된 과(단원)에서 강조하고 있는 문법이 포함되어 있는 문장 - 을 골라주는 거예요. 찾은 문장들은 모두 형광펜 표시를 해주고 1번은 달달달.. 외우는게 가장 좋고요. 2, 3번은 출제 포인트를 위주로 가볍게 봐주면 돼요. (어차피 시험 전까지 매일매일 읽어봐야 하기 때문에 자동으로 암기가 될거예요.) 2. 시험 기간 중반 시험 기간 전과 초반에 소개해드린 학습을 꼼꼼히 했다면 이제 영어 시험 공부에 대한 부담은 많이 내려놔도 돼요! 앞으로 할 가장 중요한 건 만든 분석 노트를 몇 번이고 보고 또 보고 하는 거니까요! 어디든 들고 다니면서 보고 앞에서도 언급했듯 <소리내서 읽기>를 꼼꼼히 해주세요. 그 외에는 저는 개인적으로 영어 기본 실력이 어느정도 있고 이정도까지 다 했다면 다른 과목 공부에 더 신경써도 된다고 생각해요. 물론 개인차가 있지만요! 3. 시험 직전 (보통 시험 전 일주일) 대망의 시험 직전입니다! 이때는 지금까지 쌓아온 지문에 대한 모든 지식을 바탕으로 문제를 풀어줄 시간이에요. 문제는 - 1) 선생님이 나눠주셨던 문제지 2) 교과서에 있는 문제 3) 자습서, 평가문제집에 있는 문제 4) 개인적으로 다운로드 받은 문제 - 이 정도로 분류할 수 있겠는데요. 이들 사이 중요도는 선생님 by 선생님이지만, 기본적으로 1번이 가장 중요한 건 변하지 않습니다. 저의 경우 보통 1번부터 순서대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풀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영어 학원 안다니는 친구들의 가장 큰 고민이 4번일텐데요. 문제지는 황인영영어카페, 이그잼포유 등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요. 이 외에도 본인의 애용하는 사이트가 있다면 잘 활용하시길 바라요! 다만 주의할 점은 그 문제에 오류나 퀄리티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은 꼭 기억해주세요. 오히려 문제를 풀어서 더 헷갈리게 될 수도 있어요. 4. 시험 당일 마음가짐 이 정도로 노력했고 준비했다면 오히려 더 떨리실텐데요! 너무 걱정하지 말고 편한 마음으로 시험을 보는게 좋아요. 특히 서술형 문제를 위해 암기한 문장이 잘 생각나지 않는 것 같아서 많이 불안할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막상 시험지를 받아보면 다 생각이 날거예요. 그만큼 반복해서 공부했으니까요! 시험 잘 보시길 바랄게요!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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