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외고에서 일반고로 전학을 와서 3학년이 될 때까지 진로 고민을 하다가 3학년에 와서야 학과를 정하고 생기부를 채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정한 학과는 어문 중에도 아주 마이너..한 인도어였는데요! 선생님들도 인도어과의 존재조차 모르시고 이 학과에 진학한 선배님들도 당연히 안계셨습니다. 여기저기 찾아봐도 인도어과 관련 정보는 몇 년 전 정보밖에 없어서 생기부를 채우는 것이 정말 막막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떻게든 노력하여 저는 3학년 때 인도어 관련 활동을 4개 정도 했습니다. 그리고 인도어과 1차 서류 전형에 합격했습니다. 저는 진로를 늦게 결정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진로가 바뀌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관련 활동을 몇 개 했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얼마나 진정성 있게 했는지라고 생각합니다.

특수어과를 준비하는 분들은 특히나 막막하신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보를 얻기도 힘들고 또 대부분이 처음부터 정말 그 과를 원한게 아니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래도 지금 여러분이 그 과를 너무 너무 가고 싶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잖아요? 진심은 닿는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이 담긴 활동들을 해보시길 바라요. 저도 이 포트폴리오에서 제 진심이 담긴 활동들을 소개하겠습니다!

- 목차 -

< 인도어 >

1. 인도와 파키스탄의 분열: 우르두어-힌디어 갈등을 중심으로 (보고서, 세계사)
2. 영화 '세 얼간이'를 중심으로 발리우드 영화의 특징과 흥행 비결 (보고서, 진로활동)
3. 인도 2036 올림픽 (India's Olympic Match Point: Will India score?) (기사문, 동아리)
4. 인도의 민족 운동 (교과서 만들기, 세계사)

< 언어 >

1. All about Jim Crow Laws (설명문, 심화영어)
2. 일본 문화 보고서 (보고서, 일본어)
3. 일본의 방언 (PPT, 일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