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y4luv
이화여자대 호크마교양대학 24학번
대구 대구여고 졸업
363
좋아요
2
URL 복사
안녕하세요? 리로스쿨 멘토 이연재입니다!
저는 중, 고등학교 시절 진로에 대한 고민이 해결되지 않아 학과 선택, 생기부 작성 등에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할 지금의 중고등학생분들에게 공감과 위안, 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수능 직전까지 수시를 놓지 않았지만, 결국에 정시로 대학을 가게 되었던 만큼 수시와 정시를 준비하는 친구들 모두에게, 특히나 저처럼 두 방법을 모두 준비하는 친구들에게 제가 겪었던 시행착오와 경험을 공유하고 도움이 될 만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겠습니다.
저는 학교 동아리 시간에도 후배들에게 입시 관련 상담 멘토링을 진행한 적이 있고, 그 시간을 통해 저 스스로도 마음이 정리되고 자신감이 생기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기 때문에 여러분이 주시는 모든 질문과 반응이 저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중, 고등학교 시절 진로에 대한 고민이 해결되지 않아 학과 선택, 생기부 작성 등에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할 지금의 중고등학생분들에게 공감과 위안, 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수능 직전까지 수시를 놓지 않았지만, 결국에 정시로 대학을 가게 되었던 만큼 수시와 정시를 준비하는 친구들 모두에게, 특히나 저처럼 두 방법을 모두 준비하는 친구들에게 제가 겪었던 시행착오와 경험을 공유하고 도움이 될 만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겠습니다.
저는 학교 동아리 시간에도 후배들에게 입시 관련 상담 멘토링을 진행한 적이 있고, 그 시간을 통해 저 스스로도 마음이 정리되고 자신감이 생기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기 때문에 여러분이 주시는 모든 질문과 반응이 저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대학교 최종 합격 인증이
완료된 멘토입니다.
완료된 멘토입니다.
스토리노트
-
정시 준비"수능 날 너무 긴장될 것 같아..." 수능 당일 긴장 완화 법!안녕하세요 멘티 여러분! 벌써 수능까지 2주 정도밖에 안 남았네요! 작년 이맘때 제가 어떤 정신으로 살았는지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수능 당일의 일은 생생하게 기억이 나서 수능 날 이야기를 써보려고 해요. 저는 평소에 시험칠 때마다 긴장을 많이 하던 학생이었는데요, 그래서 시험 전날이나 당일 아침에 컨디션이 늘 안 좋았어서 수능 날도 그럴까봐 엄청 걱정하면서 수능 준비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수능 당일에는 긴장이 별로 안 돼서 놀랐어요. 극단적인 정시러여서 수능이 엄청 중요했던 학생이었지만, 그걸 위해서 마인드 컨트롤하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결과가 좋았다고 생각해요! 지금부터 제가 한 방법을 그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거울 보고 미소 지으며 자기 암시하기 정말 수능 날 아침 제 모습인데요, 평소 아침잠이 많아서 늘 고생했지만 수능 날에는 잠을 좀 설쳐서인지 잘 일어나지더라고요. 이불을 박차고 나와 거울 앞으로 달려가서 자기 암시를 했어요. ‘넌 진짜 멋진 학생이고, 수능을 꼭 잘 칠 필요는 없어, 다만 네가 지금까지 준비해온 것들이 아쉽지 않게 모두 쏟아내고 왔으면 좋겠어. 너는 수능 성적을 떠나서 충분히 가치 있는 사람이야.’ 라는 식으로 거울을 보고 손가락질까지 곁들이며 이야기했어요. 조금 오글거리기는 하지만 원래 멘탈 관리는 말하는 대로 이루어질 거라고 믿는 마음에서 시작된다고 믿습니다. 중간 중간에 웃어주면서 '미소가 나의 뇌를 자극할 것이다' 라는 생각을 했네요. 실제로 매일 경제 기사에 따르면 “웃음은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심장을 천천히 뛰게 하고 몸 상태를 편안하게 만들어 심장병을 예방해 준다. 또한 웃음은 스트레스를 진정시키고 혈압을 떨어뜨리며 혈액순환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 웃음이 소화액 분비를 촉진시켜 식욕을 불러일으키고 면역력을 높여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2. 패치형 핫팩 붙이기 수능 당일은 춥기로 유명하죠? 제 수능 당일 아침은 그렇게 춥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저녁에는 꽤 추웠네요. 어쨌든 추위를 느끼면 덩달아 몸도 긴장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저는 붙이는 핫팩을 배에 붙이고 시험장에 갔습니다. 배가 따뜻하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는 학생들에게 당연히 도움이 될 거고, 괜찮은 학생들도 도움을 받을 겁니다. 수능장에 가면 난방을 꽤 따뜻하게 해줘서 덥고 답답할 수 있는데요, 그것을 위해 너무 두꺼운 옷을 입고 가기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개 겹쳐 입으시기를 추천드려요. 저 같은 경우에는 반팔 티셔츠, 얇은 후드 집업, 패딩을 입고 가서 교실에 도착하자마자 패딩을 벗었어요. 핫팩으로 배가 따뜻하면 패딩을 벗어도 추위가 덜하기 때문에 엄청나게 추천하는 방법이에요. 다만 너무 뜨거우면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반팔 티셔츠 정도 두께 위에 붙이고 너무 딱 붙지 않게 유지해주세요. 3. 믿음직한 나만의 수능 노트 만들기 수능 전날, 당일 아침, 쉬는시간에는 어떤 자료를 봐야할지 몰라서 방황할 수 있어요. 사실 그때 보는 게 집중이 엄청 잘 되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그래서 저는 알짜배기 노트를 만들어서 시간 날 때마다 보았습니다. 내가 잘 실수하는 개념이나 어떤 수식, 도형을 보았을 때 유용한 접근법 등을 정리한 노트였는네요, 자세한 노트 구성은 제 다른 스토리노트에 나와있씁니다. 노트를 보면 아는 내용이라 당황할 필요는 없는데 나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생각해서 안정감이 들었습니다. 4. 주머니에 ‘안정액’ 넣기 흔히 "수능 당일에 청심환 먹어도 되나요?"라는 질문을 하곤 하죠. 사실 이건 사람에 따라 다르고 수능 당일에 처음 먹어보는 경우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서 다른 모의고사나 시험 때 조금씩 먹어보기를 추천해요. 저는 고2 때까지 청심환을 두 번 정도 먹어봤다가 어느 날 약국에 청심환을 사러 갔더니 시험 긴장 때문에 그러는 거면 ‘안정액’이라는 약이 있다고 추천해주셔서 고3 때부터는 안정액을 들고 다니기 시작했어요. 들고 다니는 것만으로도 꽤 의지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그렇게까지 불안해할 일이 없다 보니 9월 평가원 모의고사 때 처음 먹어보게 되었는데요, 국어 시험을 치기 전 아침에 반 통 정도 먹고 시험을 쳤어요. 심장 박동이 갑자기 느려지거나 정신이 몽롱해지는 등의 효과는 없었고요, 다만 약을 먹었으니까 괜찮지 않을까? 하는 유사 플라시보 효과가 나타났던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긴장이 더 된다면 남은 반 통을 먹으면 될 것이다, 라고 생각하니 훨씬 마음이 가볍더라고요. 그래서 수능날도 안정액을 챙겨갔습니다. 사실 집에서 아침 먹고 먹으려고 했었는데, 이상하게 긴장이 거의 안 돼서 이따가 긴장되면 먹어야지, 하고 주머니에 넣어갔습니다. 수능장에 도착해서도 긴장되면 먹어야지, 했는데 긴장이 안 돼서 결국 수능이 끝나고 나올 때까지 제 안정액은 새 상품으로 남아있었네요. 존재만으로 든든한 녀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긴장 완화에 대한 글을 보시는 분들이라면 걱정이 많으실 것 같아요. 하지만 진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긍정적 사고하기라고 생각해요. 긍정적으로 사고가 된다면 뭐하러 긴장을 하겠어요. 하지만 진짜 자기 암시적으로 억지로라도 좋은 생각을 하니까 그 생각을 따라가더라고요. 불안하고 비관적인 생각이 자꾸 든다면 긍정적인 말 한 마디씩이라도 자기 자신에게 해줄 수 있도록 노력해보세요. 여러분의 앞날을 응원하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2024.10.26
-
학과 탐색어떤 전공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무전공 선발 제도의 장단점 소개!안녕하세요, 리로 멘티 여러분! 어느덧 2학기가 시작된 지 한 달이 지나면서 중간고사와 수행평가들이 다가오고 있겠네요! 저도 수행평가를 준비할 때마다 생활기록부에 어떤 내용을 담아야 할지 고민하느라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수시 준비를 하며 어느 정도 희망 진로에 대한 틀을 잡았다고 생각했지만, 정시 원서를 쓸 때 초중고 12년 동안 해왔던 진로에 대한 고민을 다시금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성적에 맞추어 저에게 유리한 학교와 학과별 전형을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했죠. 결국 많은 고민 끝에 전공을 정하지 못한 채로 대학교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 네? 그것은 바로 전공을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학에 진학 후, 1학년 동안 희망하는 전공의 수업을 접해보며 진로를 탐색한 후 2학년 때 전공에 진입하게 되는 ‘무전공 선발’ 덕분인데요. “202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신입생 4명 중 1명 이상은 전공 없이 입학하는 ‘무전공 선발’(전공 자율 선택제)로 대학에 진학하게 된다. 1학년 때 자유롭게 진로를 탐색한 뒤 2학년으로 올라갈 때 전공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최상위권에 해당되는 의대 증원 이슈와 달리 무전공은 4년제 대학 대다수가 참여하고 다른 전공 정원이 그만큼 줄어드는 만큼 많은 수험생에게 입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 동아일보 <내년 대학 신입생… 4명중 1명 ‘무전공’> 최예나, 이문수 기자 위 기사에 따르면 내년부터 무전공 선발 제도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선배의 입장에서 여러분께 무전공 선발 제도에 대해 소개해드리고 싶어 이번 스토리노트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는다는 취지가 저처럼 확고하게 진로를 정하지 못한 친구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전공을 결정하기 전에 다양한 경험을 쌓고, 전공에 대해 고민할 시간을 주는 것이죠. 대학에서는 전공 진입생 선배와의 멘토링, 전공설명회 등의 행사로 전공 탐색을 돕는 기회를 제공하며, 같은 ‘무전공 선발’ 동기들의 다양한 관심 분야와 희망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각자의 고유한 꿈을 키워나갈 수도 있습니다. 후에 다양한 분야로 흩어져 원하는 꿈을 피워나가기 때문에 폭넓은 인간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전공 재학생의 시선으로 봤을 때 개선되어야 할 점 또한 있습니다. 바로 2학년 때 전공 진입 시 기존 전공 학생들보다 불리할 수 있다는 건데요, 예를 들어 공과대학의 경우 저학년 때 이수해야 하는 전공기초 과목이 많습니다. 따라서 무전공 상태의 1학년 때 진입 예정 학과의 전공기초 과목을 이수하지 못한 상태로 2학년 때 공대에 진입 시 교과과정이 꼬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무전공 기간 동안 진입 희망 학과의 기초 과목을 이수하려다, 정작 진로 탐색을 위해 듣고 싶은 관심 과목들을 학점수 제한 때문에 충분히 수강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또한 희망 전공이 2번 정도 바뀌면서 1학기 때만 개설되는 과목을 듣지 못한 채로 전공 진입을 앞두고 있는데요, 여러분이 무전공 선발 제도로 입학하게 된다면 진로 탐색의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전공 기초 과목 이수 계획을 잘 세우시길 바랍니다. 다른 학년 때 전공기초 과목들을 커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으니까요! 제가 이번 스토리노트에서 궁극적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아직 꿈을 찾지 못해도 괜찮다는 거예요! 말로만 괜찮다고 하는 게 아니라, 실제로 진로를 찾지 못하고 대학교에 진학하여도 후에 열정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는 제도가 있다는 것을 소개해드리고 싶었어요. 여러분 모두 원하는 꿈을 이루길 응원합니다!2024.09.27
-
정시 준비정시러 24학번의 글로 보는 수능 시뮬레이션안녕하세요! 어느새 9월 평가원과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수험생 여러분 모두 끝까지 힘내시고 좋은 결과 낼 수 있기를 바라면서 저의 작년 수능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저는 끝까지 수시를 놓지 못했던 정시러였습니다. 때문에 3학년 1학기를 수시 준비에 전념했고 여름방학과 9월 초에 원서를 낼 때까지 제 마음은 수시에 온통 다 가 있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수시 원서를 내는 시기에는 이미 그 학교의 학생이 된 것처럼 캠퍼스 투어 영상을 보고 그 속에 있는 자신을 상상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수시 원서를 내고 나서부터는 바꿀 수 있는 것이 수능 성적뿐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현실을 파악하고 수능 공부를 열심히 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정시로 대학에 오게 되었습니다! 저도 처음 겪어보는 수능이었기 때문에 현재 수험생분들이 겪고 계시는 긴장감을 이해하고 있고, 이를 조금이나마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1. 수능 전날 점심시간쯤 학교에서 수능장 배정을 받고 아마 바로 수능장에 가보았던 것 같습니다. 주변 학교가 아닌 꽤 거리가 있는, 이름조차 처음 들어보는 학교에 배정되어 걱정되었습니다. 다음 날 길을 헤매지 않으려고 학교에 도착해 건물 앞에 붙어있는 건물 구조도를 보고 제 시험장 위치를 파악했습니다. 건물에 들어가볼 수는 없었기 때문에 입구와 계단 정도만 지도 상으로 파악하고 구조도 사진을 찍어서 다시 학교로 돌아왔습니다. 수험표를 받고 당시 다니던 입시학원에 가서 친구들, 선생님과 함께 각자 배정받은 학교와 매일 같이 오던 학원에 내일부터 올 일 없다는 사실에 대한 감상을 나누었습니다. 학원에서 양치 도구 세트, 포도당 캔디, 가채점표 스티커, 수정테이프, 핫팩, 물티슈 등이 들어있는 키트를 받아서 그것과 오늘, 내일 볼 자료들을 몇 개 챙겨서 나왔습니다. 집에 가는 차 안에서 굉장히 신기한 기분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내일부터 이 길을 통해 하원하는 일이 없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며 어색하기도 하고 후련한 기분이었습니다. 국어 필기 자료를 하나라도 더 보려고 했지만 도저히 집중이 어려워 한 권 정도만 보았던 것 같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수능장 준비물 체크리스트를 펼쳐두고 시계, 신분증, 수험표, 각종 준비물을 챙겼습니다. 평소에는 22시는 되어야 집에 오던 반면 16~17시에 집에 있으려니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짐을 다 싸고 다음 날 몇 시에 일어나서 어떻게 시험장까지 갈지, 시험장에서 무엇을 할지 눈을 감고 시뮬레이션을 해보았습니다. 그러다 문득 시험을 치다가 ‘아 왜 그걸 전날에 안 보고 갔을까!’ 하고 후회하는 장면이 떠올라 겁이 났고 평정심을 유지하며 1년 간 공부한 것들을 정리해놓은 압축 노트를 정독하기 시작했습니다. 시험은 결국 시험 범위에 있는 모든 것을 겨우 몇 페이지로 정리한 노트를 들고 시험장에 가야 완성이 된다는 인생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저는 9월 평가원 모의고사 이후쯤부터는 압축 노트 만들기에 정성을 쏟았던 것 같습니다. 과목별 압축 노트에 있던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1. 국어 압축 노트 저는 문제를 낸 평가원의 의도에 바탕을 두고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국어 공부를 해왔는데요, 때문에 압축 노트엔 특정 갈래가 지문으로 나왔을 때 먼저 보아야 하는 포인트, 각 유형의 문제에 접근하는 방법을 적어두었습니다. 1-2. 수학 압축 노트 특정 도형이 나왔을 때 떠올려 볼 수 있는 접근법, 그 해 6월 평가원, 9월 평가원에서 참신한 문제 등을 도형이나 식 위주로 정리해서 적어두었습니다. 1-3. 과학 탐구 압축 노트 지금까지 쳤던 모든 모의고사에서 조금이라도 헷갈렸던 선지의 개념 등을 적어두었습니다. 개념 문제 같은 경우에는 은근 비슷한 말 장난으로 오답을 유도하는 일이 잦기 때문에 문제 푸는 시간을 줄이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압축 노트를 만들고 수능 전날과 당일에는 이 노트만 보았던 것 같습니다. 이미 시간 날 때마다 수도 없이 보았던 내용이지만 내가 약한 부분들에 대해 스스로 정리한 것이기 때문에 수능 직전에 이것만 보고 있어도 오히려 안정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수능 전날에는 최대한 자극적이지 않은 저녁 식사를 한 뒤 가방을 한 번 더 체크한 뒤 10~11시쯤 자리에 누웠는데요... 잠이 잘 오지 않았습니다. 일단 층간소음이 심각한 수준이었습니다. 수능 전날 밤에 겪는 소음 공해는 정말 힘들더군요. 할 수 없이 이어플러그를 꽂고 다시 잠을 청했습니다. 그러다 새벽 3시쯤 잠에서 깨어 버렸습니다. 평소에도 잠을 가장 중요시하는 터라 억지로라도 다시 잠을 청했습니다. 2. 수능 당일 아침 6시에 기상하여 아침 식사로 죽을 먹고 가방을 다시 한 번 확인한 후 도시락까지 가방에 넣고 집을 나섰습니다. 평소에 발표나 시험이 있을 때 늘 약을 먹을 정도로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인데 이상하게 수능날 그렇게까지 긴장되지 않았다는 점이 지금까지도 신기합니다. 아침 식사 직후에 먹으려고 약국에서 파는 안정액을 준비해뒀는데 생각보다 긴장이 안 되어 주머니 속에 넣어두었는데 결국 수능이 끝날 때까지 먹지 않았습니다. 부모님 차를 타고 수능 응시장에 도착해서 어머니께서 정문까지 배웅해주셨습니다. 정문 앞에서 어머니와 포옹을 하는데 저도 모르게 울컥하더군요. 그렇게 인사하고 정문으로 향하는데 고등학교 선생님과 후배들이 응원의 인사를 건네주었습니다. 교실로 올라가서 자리에 앉아 필요한 물건들을 꺼냈습니다. 신분증, 수험표, 가채점표, 수정 테이프, 지우개 등을 꺼내두고 초콜렛 2 bar를 뜯어 준비해간 작은 투명 밀폐용기에 넣어두었습니다. 그리고 또 어김없이 압축 노트를 읽었습니다. 핸드폰에 수험번호를 적어서 제출하고 신분증과 수험표를 확인 받고 수험표 뒤에 가채점표 부착 확인을 받았습니다. 가방을 교실 앞에 내고 종이 칠 때까지 대기했습니다. 3. 수능 당일 점심시간 수학을 칠 때부터 머리가 아프고 배가 고팠습니다. 하지만 도시락을 세 숟가락 정도 먹고 더 이상 못 먹을 것 같았습니다. 이때 어떻게든 더 먹었어야 했는데... 라는 생각을 지금까지도 합니다. 평소에도 같은 도시락통에 같은 양을 먹었고, 배가 불렀던 적 없는데 수능 당일에는 반의 반도 못 먹었습니다. 그냥 양치를 하고 돌아와서 친구에게 있는 한국사 연표를 빌려서 잠깐 보았습니다. 영어 듣기 평가를 칠 때부터 배가 고프기 시작했습니다. 머리가 안 돌아가서 초콜릿과 포도당 캔디만 계속 먹었습니다. 그날 초콜릿 bar 3개와 포도당 캔디 10개 정도를 다 먹었습니다. 오전에는 괜찮았는데 오후에는 속이 쓰리고 머리가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과학 탐구 첫 시간에 집중이 하나도 안 되고 신경이 예민해졌습니다.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정말 그날 점심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4. 수능이 끝나고 시험지와 답안지를 다 거두고 교내의 모든 시험지, 답안지를 확인할 때까지 기다리라는 방송이 나왔습니다. 저는 제2외국어를 응시하지 않아 16시 40분쯤 시험이 끝났는데 시험지 확인은 17시가 훨씬 넘어서 끝났던 것 같습니다. 그 동안 가방을 싸고 핸드폰을 받아서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에게 연락했습니다. 그 시간 동안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가 고픈 동시에 무엇을 먹을 생각은 들지 않고 진짜 모든 게 끝났다는 생각과 당장 내일부터 무엇을 해야할지 기대감이 들면서도 두렵기도 했습니다. 국어와 과학탐구의 경우 시간이 부족하여 가채점표를 쓰지 못했기 때문에 그것이 걱정되기도 했습니다. 일단 확실한 것은 마음이 엄청나게 가벼워졌다는 것입니다. 수험생 여러분도 수능 당일까지 최선을 다해서 홀가분한 마음으로 지금껏 꿈꿔왔던 일들을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2024.08.31
-
수시 준비정시러의 수시 원서 접수 - 원서 접수할 때 가져야할 생각, 멘탈 관리법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3년 간 정시와 수시 모두 놓지 않았던 사람으로써 수시 원서 접수를 앞두고 있는 멘티 여러분께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이번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요즘 작년의 저처럼 수시 성적과 원서 때문에 고민이 많은 멘티님들을 보며 공감과 위로를 너무 해드리고 싶었어요. 댓글로 그런 말을 전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서 이렇게 따로 스토리노트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2학년 2학기쯤 되어서 수시를 거의 놓았었는데, 3학년이 되어서는 막상 수능에 기가 죽어서 1학기 때 수시에 매진했던 사람입니다. 수시 원서 접수할 때까지 수시에 대한 희망을 놓지 못했으나, 결국 정시로 수시로 썼던 학교들보다 높은 학교에 오게 되었네요. 여러분도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고 열심히 하시라는 응원을 담아, 수시 원서 접수할 때 가져야할 생각과, 그 후 수능 때까지의 멘탈 관리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 3년 동안 열심히 가꾸어온 생활기록부가 원서 철이 되면 더 애틋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객관적인 시각이 필요해요. 대학 원서 사이트나 학교에 배치되어있는 입시 책자를 참고해서 자신이 생각하는 학교, 학과의 입시 컷을 확인해봅니다. 70% 컷까지만 들어간다면 희망이 있습니다. 이제 10개 정도 뽑아서 정리해보세요! 가장 가고싶은 학교, 학과, 지금까지의 생활기록부를 떠올리며 순위를 매겨봅니다. 그 다음 담임 선생님과의 면담을 청하세요. 여기서 자신의 의견과 객관적 근거를 준비하지 않으면 선생님의 페이스에 휘말리게 되는데, 이게 멘탈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소신대로 행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생님이 해주시는 말을 듣긴 듣되, 솔깃하다고 넘어가면 안 돼요! 기록해두고 추후에 다른 기관이나 진로 선생님을 찾아가서 자세하게 여쭈세요! 원서는 내가 "가고 싶은" 학교를 생각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눈높이를 너무 낮출 필요는 없어요. 그렇다고 원서를 쓴다고 붙는 건 아니니까 그저 원서 접수자의 생각으로만 접근해야 합니다. 이상하게 수시 원서를 쓰고 나면 괜히 이미 그 학교 학생이 된 것 같고, 나까지 추가 합격이 무조건 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두 그 생각을 해서 주변 분위기가 싱숭생숭해집니다. 분명히 3학년 새학기 첫날부터 정시파이터를 외쳤던 친구들도 원서 접수 창을 붙잡고 있을 겁니다. 이럴 때일수록 더 마음을 다잡고 공부해야 합니다! 어차피 지금까지의 내 성적이나 생활기록부는 바꿀 수 없어요 (생활기록부 마감 전까지는 비교과를 챙깁시다. 출력도 미리 해놓고요). 그러나 내 수능 성적은 바꿀 수 있죠! 9월 평가원까지 얼마 남지 않았고 이 시점부터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수능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뿐입니다. 인강이나 문제집 시작보다는 수능특강, 수능완성을 2~3회 더 보고 내 약점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해요. 내가 약한 유형이나 단원이 왜 약한지 파악하고 극복할 수 있는 나만의 루틴이나 개념들을 스프링 노트에 적어놓아요. 이제 이 노트는 수능 시험장에 그대로 들고 갈 거라고 생각하고, 알짜배기만 준비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국어에서 문학 갈래별 접근법이나, 비문학에서 접속사가 나올 때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유기적인 글의 짜임을 분석하고 활용하는 법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수학은 6월, 9월 평가원 시험장에서 내가 떠올리지 못했던 접근이나, 수능 연계 교재와 관련되었던 문제들을 정리해서 수능 시험장에서 떠올려내야 할 접근법들을 이미지 트레이닝했습니다. 과학 탐구에서는, 수능을 앞두고 몇 달 간 실전 모의고사를 많이 풀었었기 때문에 물리, 생명 모의고사를 풀면서 선지에서 조금이라도 헷갈렸던 내용들, 특이한 문제의 접근법을 정리해놓았습니다. 특히 과학 탐구는 한 마디 말을 바꾸는 것으로 답이 만들어져서 이 과정에서 1초라도 줄이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접근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보니 조금 추상적인 것 같긴 한데요, 혹시 궁금하신 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기회가 된다면 다음 스토리노트에 예시 문제나 사진을 첨부해 자세히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더 궁금하신 점 있으시다면 댓글이나 1:1 질문 편하게 남겨주세요!2024.07.21
-
대학생활대학교에만 가면 정말 행복한가요?안녕하세요 여러분!6월 평가원을 치르고 난 후 내가 갈 수 있는 학교에 대해 고민하는 시기가 왔을 것 같네요.수시를 준비하는 친구들은 한 학기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시기이자 최저와 원서에 대해 본격적인 고민을 시작하는 때이고, 정시를 준비하는 친구들은 6월 평가원 그 자체만으로 큰 의미를 가지게 되었겠습니다."내가 왜 이렇게까지 해야해!"라는 생각을 하며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보내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대학 입학은 큰 해방감을 주는 일일 거예요. 저 또한 학창시절에 대학교만 가면 되겠지, 아픈 것도, 힘든 것도 끝나고 재밌는 일, 인간 관계, 연애 등 하고 싶었던 일을 다 할 수 있겠지! 라는 생각을 하며 버텼던 것 같아요. 하지만 대학교는 고등학교 이상의 고등 교육을 받으러 진학하는 교육의 장이고,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개인으로써 성장할 위치에 서게 하는 곳이에요. 그에 따라 오늘 저는 대학교 생활은 과연 어떤지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1. 대학교도 학교다드라마나 영화 속 대학생들을 항상 술을 마시고 행복한 연애를 하는 모습으로 그려지지만... 현실의 대학교는 갓생을 사는 학생들이 넘쳐나는 곳입니다. 전공, 교양 수업도, 과제도, 시험도, 고등학교 때만큼은 아니어도 공부할 것이 많고 또 난이도가 상당합니다. 생전 안 먹던 카페인도 먹고, 시험을 앞두고 카페나 도서관에서 대충 끼니를 때우며 밤새서 공부할 때 대학교도 학교였어...! 라며 현실을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2. 나는 어떤 사람인가?중고등학생 때는 학교가 질서 있는 체계 안에서 흘러갔다면, 대학교는 자신이 선택한 수업을 강의실에서 듣는 것 말고는 누구도 공부하라고 하는 사람도 없고, 자습 시간도 주어지지 않습니다. 또한 종례를 하고 종종 상담을 해주시는 담임 선생님도 없고 (담당 교수님이 있긴 하지만... ^^) 모든 사회생활과 대외 활동을 혼자서 처리해야 합니다. 고등학교 때보다 넓은 기회의 장이 주어지기 때문에 좋은 점도 있지만,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 하고 싶은 게 뭔지 모른다면 방황하게 될 일이 많습니다. 3. 급식의 부재때에 맞춰 영양소가 골고루 갖추어진 밥을 제공하거나, 먹으라고 잔소리하는 사람도 없고, 매 끼니 내 돈을 주고 내가 사먹어야 합니다. 시간표에 따라서 밥 먹을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고, 주어지더라도 주변 식당이 모두 브레이크타임일 때만 쉬는 시간이 있다면... 변변치 않게 한 끼를 때워야 합니다. 그리고 술자리가 많은 학교, 과라면 제대로 된 식사 대신 술집에서 술에 안주를 곁들여 배를 채울 수도 있습니다! 이번 글을 쓰게 되면서 대학 진학을 목표로 공부하는 학생들의 사기가 꺾이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다 쓰고 난 후 과거 고등학생 시절 저라면 겁을 먹기보다는 그냥 허황된 기대를 접고 현실을 파악하는 정도로 활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이러한 대학 생활을 공유해봅니다. 고등학생이든 대학생이든,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공부하는 것은 마찬가지이니 우리 각자의 꿈을 향해서 열심히 하루하루를 만들어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24.06.20
-
주제탐구보고서주제 탐구 보고서의 시작은 탐구 주제 찾기! 흔하지 않은 주제 쉽게 찾기매 학기, 그것도 과목별로 주제 탐구를 해야하는데, 나만의 차별성을 드러낼 수 있는 주제를 떠올려내기도, 관련 자료를 찾기도 너무 힘든가요? '수학2 의학 주제탐구' 이런 식으로 검색하면 내용도 다 비슷하고 심화적으로 탐구하자니 내용이 너무 복잡해서 이해하기 어려운가요? 이럴 때 가장 좋은 자료는 바로 '책'입니다. 저는 이 방법을 고2 2학기가 되어서야 깨달아서 아쉬워 했었는데요, 여러분은 부디 더 일찍 좋은 방법을 찾아서 생활기록부를 알차게 채울 수 있길 바랍니다. 어떻게 보면 뻔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책은 주제 탐구를 정말 수월하게 해줍니다. 1. 가장 힘든 탐구 메인 키워드, 주제 찾기 도서관이나 서점에 가서 내가 탐구해야 하는 과목과 관련된 서가를 둘러보다 보면 책 몇 권이 눈에 띌 겁니다. 몇 권이 됐든지 그 책을 그대로 골라서 앞 부분을 펼치면 목차가 나옵니다.목차를 보면, 내용을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는 여러 주제가 나옵니다. 여러 권을 살펴보라고 했던 이유는, 책 한 권의 한 부분만 가지고는 책을 인용하는 정도로밖에 쓰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러 권의 책에서 필요한 정보만 뽑아서, 관련 있는 부분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서 나의 흥미를 드러내야 합니다.몇 가지를 파악했다면 편하게 노트에 나열해봅니다. 방금 본 책끼리 관련된 부분, 내가 전에 진행했던 탐구와 관련된 부분, 혹은 책을 보기 전에 어렴풋하게 떠올렸던 탐구 주제와 관련된 부분을 마인드맵으로 표현해봅니다. 2. 탐구 자료 찾기 흥미를 끄는 주제를 찾았다면 그 부분에 해당하는 내용을 간단하게 읽습니다. 책에는 어느 정도 신뢰할 수 있는 글쓴이가, 검증된 자료를 사용했으며, 원 출처가 명확하기 때문에 활용하기 좋고, 이미 어느 정도 가공된 자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탐구를 수월하게 해줍니다.책을 읽는 과정에서 구체적인 키워드가 등장한다면 논문 사이트에서 검색해보아도 좋고, 관련 인터넷 사이트나 동영상을 찾아보아도 좋습니다. 책에서 구체적인 소재를 찾는 것만으로도 살펴보아야 할 자료의 양을 줄여주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그리고, 책은 (물론 겨냥한 독자층에 따라 상이할 수 있겠지만) 다른 자료에 비해 이해하기 쉬운 말로, 예시나 그림, 그래프 등을 많이 활용하여 설명하기 때문에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책에 나와 있는 도표나 그림 등을 분석하는 활동을 추가적으로 진행해보는 것도 생활기록부에 기재되었을 때 긍정적인 어필이 될 수 있습니다. 3. 책 이름 기재하기 이제는 더이상 독서 활동 기록이 목록 형태로 입시에 활용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학교에서는 독서를 강조하고, 실제로 생활기록부가 탄탄한 학생들의 과목별 세부 특기사항을 살펴보면 도서가 많이 포함됩니다. 도서 자료는 생활기록부에 기록할 때 특정 기호를 사용하기 때문에 대충 훑어봐도 눈에 띄고, 당연히 인터넷만으로 탐구를 진행한 학생들과는 탐구의 깊이감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차별성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면접에서 생활기록부에 기재한 내용 말고 다른 부분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도 더 자세하게 말할 수 있고 주체성이 강조됩니다. 면접 준비를 할 때도 원 자료를 바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준비하기 수월합니다. 다들 주제 탐구를 시작도 못하고 스트레스 받는 일이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다양한 자료를 통해 주제 탐구를 하는 것은 대학 입시뿐만 아니라 대학 진학 후에도, 진로에 대해 고민할 때도 큰 도움이 됩니다. 부디 알차고 주체적인 탐구를 통해 의미 있는 기회로 만들 수 있길 바랍니다!2024.05.20
-
정시 준비정시러의 학기 중 내신 병행 공부 방법! - 4월 국어편벌써 4월, 중간고사가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내신 공부, 수행 평가, 학원 숙제 등으로 골치도 아프고 좋은 날씨에 괜히 더 공부하기 속상한데...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모르겠나요?그런 와중, 내가 수능에 더 집중하기로 마음 먹은 학생이라면 이때쯤 더 심란할 것 같아요... 제가 그랬거든요 ㅎㅎ 수능까지는 아직 많이 남은 것 같은데, 6월 모의평가를 한 달 남기고 나태한 상태로 살기엔 너무 불안했던 것 같습니다. 내신을 아예 버리고 학교 생활과 단절된 채 살기엔 아깝고 불안한데, 현실적으로 수능에 힘을 더 쏟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도움이 될 만한 공부 방법들을 전수해드리겠습니다 :) 4월, 국어1. 내신 범위의 교과서/수능특강에 나오는 작품과 비슷한 주제, 갈래의 기출 많이 보기국어는 많은 작품을 볼수록 좋지만 혼자 공부하는 입장에서 자료, 작품이 너무 많으면 막막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니 이번 중간고사/기말고사 범위의 작품을 참고해서 그 작품의 기출, 기출에서 같이 나온 지문 등을 공부하면서 '이런 갈래에서는 이렇게 출제되는구나'를 느끼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아요. 그 작품을 완전히 분석하고 암기하는 식의 공부는 특정 내신 문제에서만 통하니 크게 보고 통찰력을 키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ex) 영웅 소설 - 고귀한 혈통 / 탁월한 능력 / 어린 시절 고비 / 조력자의 도움... -> 이것을 묻는 문제/보기가 있는지, 있다면 어떻게 표현되는지 2. 실전 모의고사 풀면서 페이스 유지하기날씨가 너무 좋아서 괜히 공부하기 싫고 잠이 오고 나른합니다. 이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건... 스톱워치입니다.시간을 정해 놓고 문제를 푸는 습관을 가진다면 실전 모의고사에서 완벽히 적용되지는 않더라도 하루하루 효율적인 공부 루틴을 만들 수 있게 도움을 줘요.4월, 우리에게 필요한 건 푸는 시간을 줄이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기 때문에 실전 모의고사를 주기적으로 푸는 것을 추천해요. 실전 모의고사를 풀면서 내가 몇 번까지 풀었을 때부터 집중력이 흐트러졌는지, 각 영역에서 몇 분이 소요되었는지, 어떤 영역부터 풀었을 때 가장 컨디션이 좋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선택 과목 공부하기저는 수능 때 선택 과목으로 '언어와 매체'를 응시했기 때문에, '언어와 매체' 선택자분들에게 적용되는 이야기입니다.겨울방학 때 개념 공부를 한 번 이상 했을 것으로 전제를 깔고 추천하는 이야기입니다. 2번에서 말했듯 실전 모의고사를 풀면서 '언어' 부분에서 자꾸 헷갈리거나 틀리는 유형을 파악한 후 이러한 약점을 다져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개념이 어느 정도 완성되어있다는 가정 하에, 이 과정은 수능까지 적용됩니다. 후에 저는 수능을 앞두고 일주일에 한 번꼴로 아껴놓았던(?) 수능특강 언어와 매체 편을 한 단원씩 풀면서 감을 잃지 않는 연습도 했습니다. 수학, 탐구 공부 방법도 궁금하다면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2024.04.14
리로TALK
등록된 리로TALK이 없습니다.
포트폴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