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트
서강대 기계공학과 25학번
서울 명덕여고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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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합격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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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기계공학과 논술
수시, 정시, 논술 모든 분야를 잘 알고 특히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사람 전문입니다. 잘난 사람들보단 이런 사람들이 제일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애매한 사람 아니어도 제가 아는 선에선 다 답해드릴 수 있으니 궁금한 거 뭐든 편하게 물어보세요! 최선을 다해 성심성의껏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제 스토리도 많이 공유할게요:)

완료된 멘토입니다.
스토리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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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수능을 앞두고 해야 할 일과 마음가짐안녕하세요! 멘토 토스트입니다. 이제 벌써 수능이 한 달 좀 넘게 남았는데요. 이 글에서는 이 시점에서 해야 할 것과 마음가짐에 대해 다뤄보려고 합니다. 수능이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수험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남은 시간 동안의 효율적 학습과 멘탈 관리입니다. 시험이 다가올수록 불안과 초조함이 커질 수 있지만 이때 필요한 것은 양이 아니라 질과 전략이예요.먼저 공부 측면에서, 남은 시간 동안은 새로운 내용을 무작정 늘리기보다는 약점 보완과 실전 연습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자신이 전에 봤던 모의고사를 통해 약한 과목이나 단원을 확인하세요. 예를 들어, 수학에서 특정 유형 문제를 반복해서 틀린다면, 그 유형 문제를 중심으로 풀이 전략과 공식을 정리하고 반복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영어의 경우, 독해 속도와 문제 유형별 접근법을 연습하며, 자주 틀리는 어휘와 표현을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어나 사회/과학탐구 과목도 마찬가지로, 틀렸던 문제를 다시 풀고, 오답 노트를 활용해 반복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솔직히 한국사는 지금 굳이 안 봐도 되긴 합니다. 전 수능 전날에 벼락치기 해서 1등급 받았거든요. 그냥 자신이 약한 파트 위주로 요약 노트같은 거 달달 외우시면 됩니다. 3모, 6모, 9모 오답은 당연히 다 했겠죠? 그걸 다시 보는 것도 꽤 도움이 될 수 있어요.또한, 남은 시간 동안은 모의고사를 반드시 반복적으로 풀어야 해요. 실제 시험과 동일한 시간, 동일한 환경에서 문제를 풀어보면 시험장에서의 긴장감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실전 연습 후에는 반드시 오답 분석과 시간을 체크하여, 시험 중 시간 배분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완벽하게 모든 문제를 맞히는 것보다, 자신의 시간 안배와 실수 줄이기, 전략 점검에 초점을 두는 거예요.공부만큼 중요한 것이 멘탈 관리입니다. 수능이 다가올수록 불안과 초조함이 극대화될 수 있지만,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중요한 것은 불안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 아니라 컨트롤하는 방법을 배우는 거예요. 사실 저같은 경우는 수능이 다가와도 크게 실감이 나지 않아서 평소처럼 놀았어요. 이게 고3이 맞나 싶을 정도로요. 물론 이렇게 놀면 안 되겠지만 너무 스트레스는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혹시라도 공부하겠다고 잠 안 자면 피곤하고 집중력만 떨어지니 잠은 충분히 자시고요. 저같은 경우는 8시간은 자야 개운하더라구요. 또 규칙적인 식사와 가벼운 운동, 스트레칭으로 몸과 마음의 긴장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시험 직전에는 새로운 공부보다 마지막 정리와 마음 안정에 집중하는 것이 좋아요.멘탈 관리의 또 다른 방법은 작은 성취 경험 쌓기입니다. 하루 계획을 세워 소규모 목표를 달성하면 자신감이 생기고, 불안감이 줄어듭니다. 예를 들어, “오늘은 수학 기출 문제 20문제를 틀리지 않고 풀기”와 같은 구체적 목표를 세우는 거예요. 또한, 부정적 생각에 빠지기보다는 내가 지금까지 해온 노력과 준비가 충분하다는 긍정적 자기 확신을 반복적으로 상기하세요. 마음이 흔들릴 때는 깊게 숨을 쉬며, 긴장을 의식적으로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마지막으로, 수능 직전 시점에서는 균형이 핵심인데요. 지나친 공부 압박으로 건강과 멘탈을 해치면, 시험장에서 실력을 발휘하기 어려워요. 공부와 휴식, 자신감 회복, 마음 다스림을 적절히 섞어 하루를 구성하세요. 이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완벽함보다 최선입니다. 작은 성취와 안정된 마음이 시험에서 가장 큰 힘을 발휘합니다.수능은 지식뿐만 아니라 마음의 힘이 요구되는 시험입니다. 지금까지 준비한 시간을 믿고, 남은 기간 동안 전략적으로 약점을 보완하며, 마음을 다스리는 습관을 가지세요. 마지막 순간까지 흔들리지 않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좋아요. 지금부터 하는 준비가 시험장에서 여러분의 진짜 실력을 드러내게 할 거예요. 여러분은 좁게 보면 3년, 더 넓게 보면 12년간 이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해왔잖아요? 그러니까 분명 잘 할 거예요. 자신을 믿으세요. 결과가 한 거 이상으로 잘 나오길 바랄게요. 찍은 거 많이 맞으시구요. 혹시 못 나오더라도 그게 끝이 아니에요. 수능은 그냥 관문 하나일 뿐이죠. 지금이야 수능이 인생의 전부처럼 보이겠지만 나중 가면 또 아니거든요. 물론 잘 되면 좋죠. 근데 현실적으로 안 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본인에게는 지금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면 재수하고 안 되면 삼수하면 돼요. 안 될 게 뭐가 있어요. 솔직히 당사자가 아니라 막말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저는 스스로도 계속 이런 마인드로 살아왔어요. 다른 건 몰라도 멘탈에는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아무튼 이 글을 보는 모두에게 행운이 있을 거예요. 파이팅!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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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9모 보기 전 점검안녕하세요! 멘토 토스트입니다. 이제 벌써 2학기가 시작되고 9모를 볼 날이 다가왔는데요. 고3분들은 이제 수능이 진짜 얼마 남지 않았네요. 준비는 잘 하고 계시는지 모르겠지만 다들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의고사는 단순히 성적표를 받아보고 점수를 확인하는 시험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당연한 말이지만 저는 모의고사를 항상 실전이라는 생각으로 풀었어요. 점수는 그날 컨디션이나 작은 실수에도 쉽게 바뀌지만, 문제를 풀고 복기하는 과정에서 얻는 건 훨씬 오래 남거든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제가 모의고사를 풀면서 실제로 느꼈던 것과 도움 됐던 방법들을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사실 고3분들은 이미 본인 나름의 방식이 있을 거예요. 그런 경우 난 이대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면 그냥 본인 방식대로 하시고 참고 정도만 해주시면 됩니다. 간단히 과목별로 포인트 정도만 짚고 넘어갈게요. 먼저 1교시 국어는 시간 배분을 잘 해야 해요. 저는 처음에 국어 풀 때는 항상 시간이 부족해서 몇 문제 찍곤 했었는데요. 자꾸 많이 풀어보고 본인이 편한 풀이 순서를 마련하면 시간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됩니다. 개인적으로 언매/화작-문학-비문학 순으로 푸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도 내가 빨리 풀 수 있는 지문부터 캐치해서 푸는 게 좋아요. 선택과목 15분, 문학 30분, 비문학 30분 정도가 적당한 것 같아요. 나머지 시간은 검토 등 여유 시간으로 남겨두고요. 선택과목 정도는 다 맞겠다 하는 마음으로 푸는 게 좋습니다. 시간 없는데 몇 문제를 못 풀었다! 하면 일단 풀만 하겠다 싶은 건 일단 이게 답인 거 같다 하면 고민말고 그걸로 가시고 나머진 일자로 찍으세요. 제일 안 나왔던 번호로 찍으시고 그거 셀 시간 없다 하면 개인적으로 4번 추천드립니다. 수학은 그냥 문제 많이 풀어보는 게 답인 것 같아요. 개념을 확실히 숙지하고 있으면 10번까지 푸는데 큰 지장은 없을거라 생각해요. 여기선 실수만 하지 마세요. 11번부터는 조금씩 막히는 문제가 나올 수 있는데.. 풀 수 있는 건 최대한 풀고 모르겠다 싶은 건 거기서 시간 다 날리지 말고 일단 넘어가세요. 다시 돌아와서 보면 안 보이던 게 보이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풀만 한 거 다 풀고 22번으로 넘어가서 일단 숨좀 돌리시고 여기서도 26번까진 실수만 안 하면 됩니다. 27번부터 좀 막힐 수도 있는데 제발 나는 어차피 못 풀거니까 이러고 문제도 안 읽고 포기하진 마세요. 생각보다 풀 만한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르면 찍어야겠죠. 이건 후보 답을 보고 감이 오는 숫자로 찍는 걸 추천해요. 모고 많이 풀다 보면 왠지 이게 답일 것 같다 감이 오는 숫자가 있거든요. 그리고 주관식에서 분자 분모 더하는 게 답이라면 17, 13 이런 게 답으로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머진 역시 제일 안 나온 번호로 찍으세요. 선택 과목이랑 공통 따로 분리해서요. 영어는 듣기 평가할 때 졸지만 마세요. 그리고 듣기할 때 독해 문제를 풀잖아요? 이건 제 꿀팁인데 시험지를 분리하는 거예요. 시험지가 종이 두 장이 겹쳐서 책처럼 넘기도록 되어 있잖아요. 1-4번 풀 때 종이 분리하고 맨 뒷장 나오게 접어서 듣기 하는 종이 옆에 놓고 43-45번 풀고 또 듣기 10번 풀 때까지 25-28번 옆에 놓고 같이 풀고 11,12번은 순식간에 지나서 놓치는 경우 많으니 웬만하면 그냥 집중하세요. 그리고 뒷장 넘기면 옆에 18-20번 푸시구요. 16,17은 한 번에 넘어가야 한다는 건 다들 아시겠죠. 그렇게 시간 남는대로 22, 29번 정도까지 풀면 나름 많이 풀고 시험지 왔다갔다 안 해도 돼서 편해요. 한국사는 솔직히 좀 까먹었어도 벼락치기 쌉가능입니다. 15분짜리 유튜브 영상은 너무 생략된 게 많아서 그것만으로는 비추구요. 제가 어렸을 때 why 한국사 만화 읽은 지식과 1학년 때 배운 거 띄엄띄엄 생각나는대로 연명하고 있었는데요.(그런 의미에서 why 읽으세요. 은근 기억에 남아서 효과적이에요.) 수능 하루 전에 요약 자료만 달달 외웠는데 1등급 나왔어요. 마지막 탐구는 역시 타임어택이죠. 시간 내에 빨리 푸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저는 국영수만 어느 정도 하고 탐구가 점수가 제일 안 나왔는데 탐구가 발목 잡는 경우가 많아서 은근히 중요해요. 이건 걍 타이머로 시간 재면서 기출 많이 풀어보세요. 다 몰라도 후보 배제하고 그 중에서 찍는 거 잊지 마시고요. 그리고 이건 공통 팁인데요. 혹시 오엠알 점검할 시간이 도저히 안 난다 하면 마킹할 때 아무 생각없이 전 문제 마킹했던 거 바로 밑에 쓰지 마시고 문제 번호부터 확인하고 마킹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저는 실제로 그렇게 해서 오엠알 밀려썼던 적은 거의 없습니다. 또 전 과목 시험 끝났으면 망했어도 그건 그냥 기억에서 떠나보내시고 답 생각하지 말고 다음 거나 준비하세요. 망한 거 계속 생각하다가 멘탈 때문에 다음 시험도 망치는 수가 있습니다. 제가 앞에서 찍는 방법을 많이 설명하긴 했는데요.. 수능은 일단 답을 많이 맞추면 장땡이니까 괜찮지만 결국 모의고사는 점수를 잘 받았느냐보다 어떻게 활용했느냐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솔직히 찍어서 맞추면 그것만큼 도파민 터지는 게 없어요. 저도 그랬고요. 그래도 찍어서 맞춘 거면 확실히 알고 넘어가는 게 중요해요. 저는 오답 잘 안 하긴 했는데 여러분은 그러지 마시고 확실히 짚고 넘어가세요. 이번 9모에서 추진력을 얻어 수능까지 잘 가져가시길 바랄게요. 끝까지 힘내시고 파이팅하세요!202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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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지금 멘탈이 흔들리는 너에게안녕하세요! 멘토 토스트입니다. 공부도 문제지만 많은 분들이 멘탈 잡는 걸로 많이 힘들어하실 텐데요. 제가 공부는 안 해도 멘탈 하나만큼은 갑이었거든요. 이 글에서는 저만의 멘탈 잡는 방법을 풀어보고자 합니다. 일단 기본은 긍정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를 하세요. 부정적인 사고를 해봤자 현실은 달라지지 않는데 내 기분만 안 좋잖아요. 저는 진짜 웬만하면 긍정적인 면을 찾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긍정적인 사고를 하면 진짜 인생 행복하게 살 수 있어요. 그리고 또 중요한 거. 과거는 과거다. 후회하지 말고 앞을 보세요. 저는 하루 놀고 날렸어도 즐거웠으니까 됐다 이런 스타일이었거든요? 제 경우가 좀 심한 거 같긴 하지만 이미 지나간 건 바로잡을 수 없는데 뭐 어쩌겠어요. 전 시험 보고 나온 결과도 받아들였습니다. 어차피 돌아가도 안 할 거 같아서요. 한 만큼 나온 거니까요. 물론 이런 사고만 가지고 공부 안 하면 딱 망하기 좋긴 합니다. 공부하려는 의지는 필요하겠죠. 하지만 이 글은 멘탈에 관한 것이니 그 부분을 자세히 다루진 않을게요. 그리고 "지금 시작해도 안 늦을까요?" 이런 질문을 많이 봤고 저 또한 이런 생각을 가끔 하게 되는데요. 그런 생각할 시간에 공부하세요. 어차피 과거는 이미 되돌릴 수 없어요. 지금 시작해서 안 되면 뭐 안 할 것도 아니고 최대한 해야죠. 또, 늦었다는 말이 결국 시작 안 하려는 변명일 때도 많더라구요. 그리고 공부만 하기 보다는 좋아하는 걸 하나 정도는 만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저는 웹툰이나 만화같은 투디를 좋아해서 막 굿즈도 사고 덕질하면서 행복했어요. 약간 삶의 원동력이랄까. 너무 공부만 하는 팍팍한 삶보다는 뭐라도 하나 있어야 인생 살 맛도 나고 그러잖아요. 그리고 계속 보다 보면 자기 생각에 좋은 영향도 끼칠 수 있어요. 제 사고에도 투디가 많이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3년 버리는 거다 하지만 그게 말이 쉽죠. 그 3년은 인생 아닌가요. 그 안에서 내가 얻는 게 있다면 그걸로 된 거 아닐까 합니다. 제가 멘탈이 좀 강한 편이긴 하지만 멘탈이 약하시다면 잠시 생각을 안 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저도 좀 써먹는 방법인데요. 회피가 가끔은 도움이 될 때도 있어요. 잠시 쉬면서 다른 거 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마음이 조금은 진정될 수도 있거든요. 물론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겠지만 조금은 휴식이 필요할 때가 있지 않을까요. 내 정신을 좀 쉬게 해주는 거예요. 지금 이 글을 보시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 수 있어요. 하지만 남들이 한심하다고 생각하는 게 무슨 상관입니까. 나만 좋으면 됐지. 그리고 아예 놀라는 게 아니라 공부를 어느 정도 하되 마음가짐을 다르게 하라는 거예요. 애초에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라면 공부할 의지가 어느 정도 있으실 것 같아요. 그럼 가장 중요한 건 갖췄고 남은 건 뭐다?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면 되는 겁니다. 못 할 건 없어요. 절 보세요. 긍정적인 사고로 행복도 챙기고 대학도 왔잖아요. 제가 긍정적인 사고를 계속 강조하긴 했지만, 공부할 때는 그냥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나는 공부하는 기계다' 이렇게 스스로를 세뇌시키고 하는 게 제일 나은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잡생각 들면 집중 안 되기 시작하면서 한도 끝도 없더라구요. 그래도 학원이랑 학교 야자같은 거 잘 활용하면 공부 환경을 만들긴 쉬운데 결국 내 의지로 시작해야 하는 순간이 옵니다. 그럴 때 하기 싫다는 생각이 한 번 들기 시작하면 그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더 하기 싫어져요. 그리고 그럴 땐 공부 효율도 떨어지기 때문에 걍 안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긴 합니다. 근데 공부가 좋아질리도 없고 언제까지나 그럴 순 없잖아요. 애초에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펜 들고 시작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네, 결국 한 줄 요약하자면 앞만 보고 달려가자는 겁니다. 너무 꽃밭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죠. 하지만 인생은 행복하려고 사는 거 아닙니까.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이상 어쩔 수 없이 공부는 어느 정도 해야 하니 멘탈이라도 잘 다잡아보자는 겁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딱히 후회 안 해요. 어차피 돌아가도 달라질 거 없을 거 같고 워라벨 잘 맞춰서 살아서 대학 온 거니까요. 각자 방식과 목표는 다르겠지만 결국 중요한 건 자신만의 속도와 방향을 잃지 않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각자 목표 잘 이루셨으면 좋겠어요. 여러분은 충분히 잘 하실 겁니다. 남은 입시 생활 파이팅하세요!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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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탐구 과목 선택하기(약간의 조언)안녕하세요! 멘토 토스트입니다. 탐구 과목 선택 때문에 많이들 고민하실 텐데요. 저도 고등학교 때 탐구 과목을 뭘 해야하나 사탐런을 해야 하나 이런 고민들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제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 몇 가지 드리려고 합니다.우선 기본적으로 문과는 사탐, 이과는 과탐 이렇게 생각하시겠죠. 제가 이과라서 사실 사탐 과목에 대해 자세한 건 잘 몰라요. 다만 사탐, 과탐 공통으로 한 가지 조언드릴 건 웬만하면 비주류 선택하지 마시고 인원 많은 거 선택하세요. 내가 죽어도 이 과목을 하고 싶다 또는 죽어도 하기 싫다 하거나 이 과목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 이런 거 아니면 진짜 나대지 말고 인원 많은 거 합시다.그런 의미에서 사람들이 괜히 생지하는 거 아니에요. 나는 물리, 화학 하겠다 하는 사람은 그렇게 하고 싶으면 하세요. 하지만 쉬운 길은 아닐 거예요. 참고로 저는 고등학교 때 물화지를 선택했고 수능 때 물지를 선택했는데요. 생명이랑 지학만 하는 게 좀 그러면 저처럼 물화에서 하나, 생지에서 하나 하는 게 적당한 것 같습니다. 세 개 선택할 땐 물생지, 화생지 이런 식으로요.저는 공대 쪽 지망이라 물화를 다 듣고 잘해놔야 한다고 생각했었는데요. 대학 와보니까 굳이 그럴 필요가 없더라구요. 기껏해야 물리 정도? 그것도 대학 가서 다시 알려주니까 그때 가서 해도 늦지 않아요. 생기부 채우는 거엔 도움이 좀 될 수도 있겠지만 정시는 그런거 진짜 상관없어요. 결국 점수 잘 나오는 거 하는 게 답입니다. 물화생지 각 과목마다 문제에 특징이 있는데요. 어느 게 나랑 맞는지는 자기가 모의고사 문제같은 거 풀어보고 결정하시면 돼요. 예를 들어 저는 화학이랑은 안 맞아서 버리고 물지로 갔습니다. 몰이랑 산 염기 그런거 일일히 가정하고 해야 하는게 저랑 안 맞더라구요. 물지가 내용도 더 흥미로웠구요.물화를 하지 말라는 건 아니고 물리, 화학 좋아하시고 잘하시면 들으시면 돼요. 다만 물리, 화학이 상대적으로 어렵고 그런 이유로 선택 인원도 적어서 점수 따긴 힘들다는 거예요. 물론 자기가 물화 점수가 잘 나오면 그걸 들으면 되는 거예요. 전 개인적으로 지구과학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게 과탐에 비해 암기에 비중을 많이 둬서 진짜 하는 만큼 나오는 느낌이에요. 그만큼 선택 인원도 많아서 등급 따기도 수월하구요. 자잘한 거까지 다 외워야 하긴 하지만요. 내용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 개인적으로 우주 이런 건 흥미로웠습니다.그리고 요즘 사탐런이 대세죠. 저도 물리 버리고 사문으로 튈까 잠시 고민하다 그냥 둬서 좀 후회했습니다. 사탐런 하는 거 좋습니다. 본인이 과학 성적이 잘 안 나오면 오히려 버리고 사탐으로 튀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어요. 저는 추천합니다. 가뜩이나 물화 선택자도 주는 추세니까요. 사문 가세요. 제일 부담없고 만만한 과목으로 유명하죠. 선택자도 많고요. 다만 내가 사탐런을 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면 과감하게 빨리 결정을 내리세요. 괜히 망설이다가 후회만 해요. 제가 그랬거든요. 사문 가는 게 좋다는 걸 깨달았을 땐 이미 고3 여름방학이었죠. 늦어도 3학년 올라가는 겨울방학엔 결정을 내리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점수 잘 나오는 거 선택해라딱히 없으면 인원수 많고 점수 따기 쉬운 거 선택해라이과면 웬만하면 생지하자(수능 생+지)물리 할거다---->물생지(수능은 물리+생 or 지)화학 할거다---->화생지(수능은 화학+생 or 지)사탐런 할거다---->과탐 아무거나+사문 자기가 원하는게 확고하면 괜찮습니다. 자기가 원하는 게 짱이죠. 전 그냥 방향만 잡아줄 뿐이에요. 근데 난 그냥 점수 잘 받고 싶다거나 딱히 끌리는 건 없다 하면 이런 쪽으로 생각해보라는 겁니다. 좋아하는 과목이 있다면 밀어붙이되, 없다면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게 훨씬 유리합니다. 탐구는 노력 대비 효율이 중요한 과목이에요. 지금부터 고민하고 선택 잘 해두면 분명히 나중에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다른 얘기긴 한데 전 국영수만 챙기다가 탐구가 망했어요. 탐구 얕보다가 큰 코 다칩니다. 여러분은 저처럼 되지 마시고 탐구까지 다 잘 챙겨서 입시에서 좋은 결과 있길 바라요!2025.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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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수시, 정시 선택하기(운빨도 전략이다)안녕하세요! 멘토 토스트입니다. '수시는 이미 망한 것 같은데 정시로 틀어야 하나..? 근데 주위에서는 다들 수시 버리지 말라고 하는데..' 이런 고민 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이번에는 내가 수시, 정시 어떤 전형을 써야 할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마 지금 고1이신 분들부터는 입시 제도가 바뀌고 고3인 분들은 어느 정도 정하신 분들이 많을 테니 고2 분들에게 가장 적합한 글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참고로 필자는 수리 논술 전형으로 현재 재학 중인 학교에 합격했습니다. 학종도 아니고 정시도 아니라 뽀록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지만, 일단 합격하면 장땡인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대학 가면 공부 잘하는 애들만 모여있을 거 같고 나만 뒤쳐질까봐 걱정했는데 걔들도 다 사람입니다. 나름 성적도 어느 정도 나오고 할 만 하더라고요. 생각보다 뽀록인 사람도 많구요. 제 친구도 정시 특별 전형으로 수능 성적은 저랑 비슷하거나 낮은데 저랑 같은 학교 같은 과 왔습니다. 이 글은 특별 전형은 해당 사항 없는 저처럼 그냥 일반적인 사람 기준입니다. 다들 수시(학종, 교과)는 버리지 말고 계속 챙기라고 하죠. 이것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솔직히 가망이 없으면 버리는 게 나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수시는 성실성이죠. 그리고 그게 도저히 안 되는 저같은 게으른 인간이 있어요. 저는 공부머리는 좀 있는데 주위에 쉽게 휘둘리고 공부를 안 해서 내신은 3등급 중반 정도였고 1학년 때부터 정시 성적이 훨씬 잘 나왔습니다. 공부 잘하는 일반고에서 자주 일어나는 현상인데 저랑 제 친구들 대부분 내신이랑 정시 등급이 2등급 정도는 차이났어요. 생기부는 당연히 잘 안 챙겼죠. 그런 경우는 혹시 모르니 내신만 3등급대 정도로 유지하세요. 본인이 인서울 4년제 아니면 만족 못 하는데 내신도 그닥 생기부도 안 챙겨 근데 다른 사람 말 믿고 수시에 비중을 둔다? 이거야 말로 시간 낭비죠. 고3 모의고사를 봐도 성적이 더 잘 나오고 갈 수 있는 학교가 좋으면 정시에 매진하는 게 낫다고 봅니다. 한 등급이면 좀 그럴지 몰라도 두 등급 이상 차이 나면 그냥 정시 가세요. 결정은 2학년 1학기 끝날 때쯤? 본인이 보면 딱 알잖아요. 앞으로 내신을 계속 1등급만 받으면 몰라도 여태까지 해온 게 있는데 그러긴 힘들겠죠. 물론 본인이 성실하고 내신도 1,2등급 나오면 수시가 유리하긴 합니다. 그런 분들이 성실하니까 대학 가서 과제도 잘하고 공부도 제때제때 하죠. 대학에서 수시를 많이 뽑는 이유가 있어요. 수시가 안 되면 정시를 공부해야겠죠. 현역에선 저처럼 공부머리는 있는데 성실하진 않은 사람들이 주로 가는 전형인 것 같아요. 근데 당연한 말이지만 정시도 공부는 해야 해요. 재수생 때문에 점수 확 떨어진다고 하는데 저는 사실 크게 못 느꼈어요. 제가 공부를 안 했거든요. 저는 정시로 너무 높은 과 빼곤 숙대, 국숭세단 라인 갈 수 있을 정도였던 것 같아요. 수시는 인서울 끝자락 될까말까였고요. 만약에 공부는 하기 싫은데 학교는 좋은데 가고 싶다 하는 저같은 양아치 마인드라면 논술하세요. 그런 마인드까진 아니라도 수시는 쓸 데가 없다! 하면 쓰세요. 논술은 로또라고 하고 논술한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곳을 가는 건 아니지만 어차피 원서 6장이 있는데 뭐라도 쓰는 게 낫지 않겠어요? 그리고 논술 준비해본 제 생각엔 로또까진 아닌 것 같습니다. 논술도 준비한 사람이 잘하죠. 제 체감상 재능이랑 노력이 반반인 것 같아요. 물론 정시로 갈 수 있는 곳보다 더 높이 써야겠죠. 저는 수시 원서 6장 다 완전 상향으로 논술 질렀습니다. 논술 해야겠다 마음 먹었으면 고3 올라가는 겨울 방학부터 학원 다니면 충분해요. 일주일에 한 번이라 정시 공부하는 데 큰 부담도 없고요. 다만 논술에만 올인하는 건 안 되고 정시를 주로 하고 논술은 보험 정도로만 생각하세요. 최저를 맞추기 위해서라도 정시 공부는 열심히 하셔야 합니다. 선택지가 넓어지거든요. 최저 있는 논술 쓰는 게 경쟁률 낮아서 유리해요. 결론은 주위 사람들 말에 휘둘리지 말고 나한테 맞게 생각하세요. 사실 입시는 운이 안 작용할 수가 없어요. 비슷한 성적이라도 원서를 어떻게 썼냐에 따라 누구는 떨어지고 누구는 붙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세요. 여러분도 여러분의 길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조급해하지 마세요. 다 어떻게 되더라구요. 남은 고등학교 생활 힘내서 잘 마무리하길 바라요!202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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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방법공부를 많이 하는 방법(저처럼 살지 마세요)안녕하세요! 멘토 토스트입니다. 4월도 끝나가니 이제 학교 생활에 다들 어느 정도 적응하고 계실 텐데요. 하지만 공부하기는 여전히 싫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공부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거예요. 저도 공부하기가 싫어 정말 많이 놀았던 기억이 나네요. 딱히 하고 싶은 일도 없어서 막연히 미래를 위한 일이라고만 생각하고 명확한 동기가 없었어요. 하지만 일단 공부를 해야 잘하든 못 하든 뭐라도 되겠죠. 그래서 저는 공부 방법도 중요하지만 하려는 의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 글에서는 제 경험을 녹여 공부를 어떻게 시작할지에 대한 꿀팁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먼저 학교 야자를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집에 가봤자 어차피 애매한 마음가짐으로는 공부 안 하고 계속 놀기만 해요. 그래도 앞에 책상이 있으면 책을 펴놓기라도 하잖아요. 학원 가기 전에 어차피 숙제도 해야 하고 할 것도 없는데 학교에 있는 게 낫지 않겠어요? 여기서 중요한 게 친구들 따라가면 안 됩니다. 집에선 놀더라도 줏대있게 야자만은 빼먹지 마세요. 저는 주관이 없어서 맨날 친구들 놀러가면 따라가느라 야자 자주 빼먹었거든요. 여러분은 그렇게 살지 마세요. 사실 친구가 아예 없는 게 공부하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러면 나 자신이 힘드니까요. 주말에는 나가기 귀찮고 돈도 드니 집에서 공부하더라도 야자만이라도 하면 공부 시간이 훨씬 늘어요. 이제 환경은 만들어졌습니다. 이제 공부를 해야겠죠. 그런데 자꾸 폰으로 손이 갑니다. 갑자기 웹툰을 정주행하고 싶습니다. 아 이러면 안 되는데 조금만 보고 4시에 시작해야지 이러는 순간 망하는 겁니다. 4시에 시작하면 다행이죠. 근데 하겠어요? 그렇게 계속 미루다 4시 10분,20분,... 5시까지 한 시간을 날립니다. 이제 슬슬 해야 될 것 같은데 곧 저녁 먹을 시간이네요. 저녁 먹고 와서 진짜 열심히 공부하자고 다짐합니다. 저녁 시간이 끝났습니다. 이제 슬슬 좆된 걸 감지합니다. 학원 숙제를 안 했거든요. 남은 시간동안 적당히 구색이라도 맞추기로 합니다. 이 정도면 적당히 넘어가지 않을까 할 정도로 빨리 해치우고 학원을 갑니다. 망했다고 생각하며 학원을 가서 수업을 듣고 집에 옵니다. 오늘도 무사히 넘어갔네요. 이런 하루가 매일이 반복되면 망하는 거 다들 아시겠죠. 공부를 하려면 내가 왜 이러고 살아야 하지 이런 잡생각은 버리세요. 그때만큼은 나는 그냥 공부하는 기계인 겁니다. 스스로를 세뇌시키세요.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공부만 하는 거예요. 인간인 이상 한 번 다른 생각이 들면 공부에 집중 못 해요. 좋아하는 거 있으시면 그걸 동기로 삼는 방법도 있어요. 예를 들면 저는 덕질을 하는데 뭐 이번주에 스케가 있다. 그러면 그 한 주는 그걸 위해 살아가는 거죠. 약간의 보상같은 거랄까. 아니면 좋은 대학을 가서 최애한테 최애 덕분이라고 말하는 상상을 한다든가. 공부를 하는 건 나를 위해서겠지만 정 이유를 못 찾겠으면 그런 방법도 있다는 거예요. 사실 전 이 방법은 큰 효과를 못 봤어요. 그냥 누릴 거 다 누리고 잘 놀기만 하더라고요. 그리고 이건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건데 지나간 거에 후회하지 말고 앞만 보세요. 어차피 이미 일어난 일인데 그거에 얽매여있으면 나만 손해에요. 그 시간에 조금이라도 부족한 걸 고치고 실력을 늘릴 생각이나 해야죠. 이게 진짜 멘탈 관리에 도움됩니다. 제가 공부는 몰라도 긍정적인 마음가짐 하나는 끝내줬거든요. 전 시험 망하거나 숙제 안 해가도 즐거웠으니까 됐다 이런 생각이었어요. 그렇다고 너무 놀라는 소리는 아니고 저같은 경우는 좀 극단적이긴 하지만 적어도 비관적으로 살지 는 말라는 거예요. 괜히 내 기분만 안 좋아지잖아요. 사실 말이 쉽지 안 되는 거 알아요. 저도 엄청 놀았으니까요. 그래도 제 경험상 이거만한 방법이 없더라고요. 공부 말고 별다른 특기 없으면 공부라도 해야지 어쩌겠어요. 여러분은 저처럼 놀지 마시고 공부 열심히 하세요. 전 제 성적에 비해 운이 좋은 케이스긴 하지만 모두에게 운이 따르지 않으니까요. 근데 제가 말하는 기준은 학벌이 중요하다! 이런 사람 기준이고 솔직히 그냥 적당한 학교 가서 적당한 직장 가고 놀고 먹고 살고 싶다! 하는 사람은 저처럼 사는 것도 나쁘진 않아요. 오히려 좋을 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이 글을 봤다는 건 어느 정도 공부할 생각이 있으니까 본 걸 테니 이 글을 본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길 기원할게요!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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