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초크
연세대 대기과학과 25학번
서울 신목고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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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합격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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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 학생부종합
안녕하세요 리로스쿨 서포터즈 4기 멤버입니다.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자연과학계열 과에 진학하였으며 고등학교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궁금한 게 있거나 문의사항이 있을 때에는 리로톡으로 물어봐주세요.

완료된 멘토입니다.
스토리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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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수능 두 달 전, 멘토의 일상은 어땠을까안녕하세요 멘토 아티초크입니다. 이제 슬슬 날씨가 추워지고 있어서 곧 수능이라는게 정말 실감나는데요, 애매한 이 기간 중에 저는 작년을 어떻게 보냈었는지 하루를 대략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6:50-8:00 기상 및 등교 보통 학교에 도착하면 7시 35분~40분 정도쯤 되었는데요, 이 시간대에는 크게 뭘 하지는 않고 앉아서 멍을 때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부지런한 친구들은 이런 시간을 쪼개어 영어 단어를 외우거나 하더라고요. 저도 수능 한 달 전쯤부터는 비문학 지문 1개를 가져가서 조례 전 10분 동안 읽고 문제 푸는 식으로 1교시 국어에 대비했었습니다. 8:00-12:00 국어 및 수학 모의고사 실전처럼 풀기 8시 종이 치자마자 국어 1시간 20분, 20분 정도 잠시 쉬었다가 수학 1시간 40분 시간 재서 정말 수능인것처럼 시간 단련을 했습니다. 이동 수업 중에 끊기면 그 시간은 제외하고, 다른 교실에 도착하고 바로 앉아서 이어서 풀었습니다. 국어 푼 뒤에는 채점이나 오답을 하기보다는 실제 수능 느낌을 최대화하기 위해 좀 쉬었습니다. 그럼 한 30분 정도가 남게 되는데, 그 때는 채점을 완료하고 주로 국어 오답을 보았습니다. 국어 오답 자체에는 큰 의미를 두지는 않았고 ‘풀 때 최선을 다하자’라는 생각으로 푸는 1시간 20분 내에 검토를 여러 번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수학은 채점 후 오답은 이때 하지는 않고 먼저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12:00-1:00 점심시간 많은 학생들이 수능이 다가올수록 점심을 거르고 공부를 하는데 저는 점심에 무언가를 먹지 않으면 힘들기에 꼭 밥을 먹고, 남은 시간에는 친구들과 수다를 떨거나 책을 읽는 등 앞서 3-4시간 집중한 것에 대해 휴식을 취했습니다. 1:00-4:00 영어&탐구 풀이 점심시간이 끝남과 동시에 영어 독해 풀이를 진행했습니다. 주로 45분 시간을 재고 진행하였고 듣기는 따로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남은 2시간은 탐구 2과목 시간 재고 문제풀이&오답을 진행했습니다. 4:00-5:00, 6:00-10:00 야간자율학습 저는 학교 수업 이후 바로 야자실에 가서 밤 10시까지 있었습니다. 주로 야자 시간 때 수학을 깊게 파고들었는데요, 앞서 푼 모의고사 오답도 풀고 미니모의고사, N제 등등 풀어서 도움이 될 만할 것들은 가리지 않고 많이 풀었습니다. 수학만 하다 보면 지겨우니 제가 약하다고 생각했던 물리도 틈틈히 어려운 문제와 아까 풀다 만 오답거리들을 풀어주고, 중간중간 공부하다가 쉬어주며 책을 간간히 읽어주면 하루가 끝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10:30-12:00 귀가 및 취침 전 보통 집에 귀가해서도 공부를 이어가는 학생들이 많을텐데 저는 학교에서 할 만큼 다 하고 집에 와서는 쉬자라는 생각을 지니고 있었기에 집 와서는 씻고 한 시간 정도 자유롭게 놀면서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쉬는 것에 대한 죄책감은 딱히 없었고, 솔직히 말하자면 할 만큼 했기에 지쳤고 자기 전에 한 시간만큼은 ‘공부를 위한 휴식’이 아니라 정말 아무 생각 없이 놀고 싶었기에 적당히 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또 이 외에 저의 생활습관으로는 야자실/교실에서 엎드려서 자지 않았고 또 카페인을 먹는 것보다는 잠을 그래도 7시간, 적어도 6시간 반 이상으로 자려고 했습니다. 카페인이나 수면 시간이나 장소와 같은 것들은 개인마다 스스로에 맞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으니 스스로의 선택을 믿으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 꼭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수능 날까지 ‘일관성’을 꼭 유지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은 하루 종일 수학, 내일은 영어, 모레는 탐구..이런 공부 분배 전략은 수능을 코앞에 두고서는 그닥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그럼 제 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화이팅입니다~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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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준비수시 면접 최대한의 효율로 준비해보기안녕하세요 멘토 아티초크입니다. 이제 곧 여름방학이 마무리되면 수시 원서 접수 시점이 다가오고, 그럼 지금까지 우리가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수시 서류 합격의 여부와 면접 여부가 현실로 다가오게 됩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생기부를 채우는 것에 연연했는데 이제는 그 채운 것을 가지고 자신이 얼마나 대학에 적합한지를 보여줘야 하는, 사실상 더 어려운 과제가 남아있는 것이죠. 그런데 문제는 면접 일정이 대부분 수능날을 기점으로 일주일 내외의 기간에 실시된다는 것인데, 수능을 얼마 남겨놓지 않고 면접 준비를 하자니 마음이 심란하고, 수능이 끝난 뒤에 면접 준비를 하자니 시간이 얼마 없어 불안해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미리 알고 있으면 심란할 기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면접 지식을 몇 가지 소개하고자 합니다! 잘 모르는 것과 아는 것 확실히 구분해서 정리하기 우리를 면접 때 마주하게 될 분들은 우리와는 차원이 다른 양의 지식을 가지고 계신 교수님들입니다. 우리가 아는 것은 교수님들이 알고 계신 지식의 양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따라서 교수님이 혹시 이 주제와 관련된 A에 대해서 알아요? 라고 질문하셨을 때 우리가 모르는 것 그 자체는 크게 감점이 되는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모르는 것을 아는 것처럼 포장하는 것은 문제가 되겠죠? 그래서 지금까지 자신의 탐구 활동이나 세특 주제들을 전부 돌아보고, 내가 조사만 했다 뿐이지 잘 모르는 것, 내용을 조금 더 찾아봐야 할 것, 지금도 충분히 잘 이해하고 있는 것과 같이 자신의 활동 내용을 미리 대강 분석해놓으면 추후에 시간이 부족할 때 큰 도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2. 허를 찌를 수 있는 부분을 역이용하기 제가 경험한 것으로는 대학 면접은 그다지 공격적으로 나오는 부분은 없었다고 느꼈습니다. 그렇지만 ‘A에 대해서 알아봤다고 했는데, A와 유사한 작용을 하는 다른 물질에 대해서는 알아본 적 있나요?’와 같이 내 생기부만 가지고 준비하면 답할 수 없는, 내 빈틈을 찌르는 질문이 간혹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대비해서 참신한 답변 몇 가지를 생각해두면 좋습니다. 저는 ‘더 알아보지는 못했지만, A 물질의 화학적 특성을 생각하면 이와 유사한 구조를 지닌 이러한 물질들이 비슷한 성질을 지닐 것 같습니다’라고 대답하여 비록 교수님이 원하는 완전한 답은 아니였지만 A 물질의 화학적 특성에 대한 저의 지식, 또 그것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어느 정도 보여준 것 같아 스스로 만족하였던 답변이었습니다. 3. 태도 관련 흔히들 면접에서 첫 인상과 목소리의 중요성을 강조하죠. 저도 처음 대면 면접을 갔을 때 하필 대기번호가 뒷자리라 긴장된 나머지 화장실만 들락거렸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면접장에 갔는데, 교수님들께서도 학생들이 매번 떠는 것을 보시기에 너무 떨어서 말하기에 지장이 있을 정도가 아니라면 자신의 긴장된 모습이 마이너스 요소가 될까봐 불안해하는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또 시선은 아이컨택을 확실히, 그러나 너무 부담스럽지 않게 면접관이 두 분이라면 서로 번갈아 자연스럽게 바라보는 형식으로 하는게 좋고, 말의 경우에는 긴장하여 너무 빨라지지 않도록 미리 시간을 재가며 연습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오늘은 면접 관련 팁들을 작성해보았는데요, 실제로 면접장에 가면 사람이 정말 많고 학교 학생분들께서 손수 볼펜이나 과자 등이 든 꾸러미를 나눠 주시기도 합니다! 여러 사람들의 응원을 받으며 앞으로 다가올 면접에 꼭 합격할 수 있기를 빌면서 오늘 글은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뵈어요!2025.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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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서로 다른 분야의 세부능력특기사항 알차게 엮는 법!안녕하세요 멘토 아트초크입니다! 서로 관련 없어 보이는 과목, 예를 들어 문학과 지구과학, 중국어와 생명과학 등... 이러한 탐구 주제를 찾아야 하는데 검색해도 도통 나오지 않고, 나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것들이라 자신만의 탐구활동을 색다르게 기획하고 싶은 멘티들을 위해 제가 학창 시절 동안 잘 사용해왔던 저의 탐구활동 기획법을 간소하게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과목 2개를 선정하기 보통 서로 관련성이 있는 과목들이라면 어렵지 않지만(ex. 화학+생명과학 등),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 과목(ex. 정보+정치와 법 등)이라면 쉽게 주제를 떠올리기 힘듭니다. 아래 방법을 차근히 보면서 스스로의 탐구 주제를 완성하시기 바랍니다! 2. 어떤 과목의 세부능력특기사항인지 다시 점검하기! 저 또한 매번 상기시키는 것을 까먹기도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국어과 과목의 세부능력특기사항인데 발표 내용의 90%가 과학 관련 내용이라면, 세특 작성을 담당하시는 국어과 선생님의 입장에서는 작성하시기가 애매하고 또 자신의 전문 분야도 아니니 내용이 깊이있게 적히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 국어 내에서 과학이 다루어진다는 느낌으로 주가 되는 과목에 집중되는 주제를 선정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시) SF 소설가 000의 작품이 언급하는 OOO -→ (o) 혁신적인 미래 기술 OOO -→ (x) 3. 주제 및 아이디어 구하는 법 제일 어려운 부분이죠. 요즘은 gpt에게 주제 추천을 요청하기도 하는데, 사실 부정확한 정보들이 많고 또 고등학생이 소화하기 버거운 개념들이나 주제에 좌절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경우 브레인스토밍을 하면서 조금씩 생각을 넓혀 나가거나, 일상생활에서 도서나 뉴스처럼 그냥 훑고 지나가기 쉬운 것들을 활용하면 생각 외로 좋은 주제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실제로 탐구 주제를 정하였던 사고 흐름의 예시입니다. 예시1) 미디어와 물리학을 엮어야 하네. -→ 요즘 이슈가 되는 물리학과 연관된 주제가 뭘까? -→ 요즘 상온 초전도체 얘기가 좀 많네. 이건 물리학이랑 관련이 있으니 이걸 주 주제로 삼고, 이걸 미디어와 어떻게 연결할까? -→ 생각해보니 내가 이 소식을 알게 된 것은 뉴스랑 신문 기사를 비롯한 미디어를 통해서이네. -→ 댓글과 뉴스를 좀 살펴보니 아직 상용화나 실체가 확실하지 않은 물질인데 낙관적인 반응이 크네. 사람들이 이런 태도를 가지게 된 이유가 뭘까? -→ 미디어가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서 자극적인 제목이랑 ‘충격’, ‘경악’ 이런 용어들로 눈길을 끄는구나. -→ 과연 아직 검증되지 않은 물질이나 이론들이 이렇게 주목받는 이런 현상이 바람직한 것일까?(…) 예시2) 화학과 내 관심 분야 대기과학을 엮어야 하네. 대기화학이라는 학문 분야가 있는 걸로 아는데 한번 찾아볼까? -→ 생각보다 내가 이해하기가 너무 어렵네. 내 수준에서 이해할만한 주제가 있을까? -→ 아, 교과서에 오존층이 프레온 가스로 인해 만들어졌다는데, 프레온 가스 분자를 화학적으로 분석해볼까? -→ 산소 분자와 원자가 오존이 되고 분해되어 다시 합쳐지는 과정 또한 화학과 관련이 있네.(…) 이렇게 간략하게 세 단계로 제가 주로 탐구주제를 정할 때 사용했던 류틴들을 담아보았습니다. 주제를 떠올리고 고민하고 찾아보는 시간이 힘들 수는 있지만 보고서를 만들고 발표를 할 때 스스로 해냈던 뿌듯한 기억들 또한 크다고 생각합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더운 방학 잘 보내시고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2025.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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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준비지구과학/환경 관련 학과 진학을 꿈꾼다면?-(3)안녕하세요! 멘토 아티초크입니다.지구과학/환경 관련 학과 진학을 꿈꾸는 멘티님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자 쓴 글이 3회차로 이어집니다!이번 글에서는 제가 수시를 챙기는 동안 어떤 마음가짐을 가졌는지, 그리고 수시 관련 팁들을 적어보았습니다. 수시를 챙기며 가져야 할 마음가짐 일단 제일 큰 것은 ‘할 만큼 했다!’라는 생각을 지닐 수 있을 때까지 스스로를 만족시키는 것입니다. 저는 3학년 내내 수시를 챙기면서 바쁘게 살았고, 고3때 수시 원서를 쓰면서도 ‘못 붙으면 어쩌지’라며 불안해하는 감정은 거의 없었습니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더 이상 최선을 다할 수는 없었다고 생각했기에 가능했던 마음가짐이라 생각합니다. 주변의 똑같이 학종을 챙기는 친구도 매우 덤덤했고, ‘안 되면 어쩔 수 없지!’라는 마음가짐을 지녔던 친구였습니다. 또한 스스로를 깎아내리라는 말은 절대 아니지만, 세상의 모든 것이 확률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좀 편하기도 했습니다. 모의고사 성적이 좋게 나왔어도 수능 때는 그보다 더 떨어질 수도 있는 일이 있을 수도 있고, 내신 성적 상으로 무조건 붙는다고 생각했던 대학에서 1차 서류 탈락을 할 수도 있고, 가망 없다고 생각했던 학교에 붙을 수도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수시 모집 경쟁률, 모의고사 문제에 따른 배점 하나하나, 내신 소수점 둘째 자리 수와 같이 어느 정도 확률과 운이 작용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마음을 편히 가지시고, 스스로를 믿어 나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스트레스 관리, 몸 관리도 중요합니다. 저는 잔병 별로 없이 튼튼한 체질이였음에도 불구하고 고3때는, 특히 여름방학 기간에 몸살도 걸리고 많이 아팠던 기억이 있습니다. 곧 여름방학인데 이때 몸 관리를 철처히 하시라는 당부를 드리고 싶습니다. 스트레스 관리로는 독서, 산책 정도가 좋지만 할 일을 다 끝내고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을 시청해도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고3때 학교 야자실을 주로 이용했는데, 10시에 끝나고 집에 와서는 씻고 유튜브를 보거나 음악을 들으며 뒹굴거리다 잠들었습니다. 스스로 할 일의 양을 정해두시고 그 시간 이후로는 푹 쉬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2. 수시 관련 팁 지구 및 환경과학 분야 학과 진출을 원하시는 멘티분들에게 팁을 드리자면, 너무 지구/환경과학이라는 틀 안에서만 말고 다른 분야와의 접점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고3때 과학사와 과학철학이라는 주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해 이쪽 분야와의 세특을 작성하였었는데, 나름 독특한 접점이고 또 그동안 치중했던 과학적인 원리나 특성을 증명하는 탐구활동보다는 제 생각이나 신념이 잘 드러날 수 있는 주제라 만족하였었습니다. 또한 지구온난화와 환경오염이 대부분의 주제를 차지할 텐데, 최신 연구결과와 동향을 잘 살펴서 독특한 주제(ex. 남극 빙하의 자기 방어 기작 등)를 잘 선정하면 진부하지 않은 신선한 주제의 발표를 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로써 지구 및 환경과학 학과에 진학하려는 멘티분들을 위한 글 세 편이 완결되었습니다! 애초에 수요가 적고, 주변에 둘러보아도 지원하는 사람이 없어 고3 때의 저는 정보를 찾기 막막하였었지만 멘티분들은 제 글을 보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이번 글들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관련 학과 진학과 관련하여 질문 있으시다면 1대1 질문 편하게 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 이상 멘토 아티초크였습니다. 감사합니다.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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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관리지구과학/환경 관련 학과 진학을 꿈꾼다면?-(2)안녕하세요 멘토 아티초크입니다! 오늘은 저번의 글 지구과학/환경 관련 학과 진학을 꿈꾼다면?-(1)에 이어, 학생부 관리를 전체적으로 어떤 흐름으로 이끌어갔는지 알려드리기 위해 글을 작성해보았습니다. 보통 환경 관련 생기부 주제라고 하면 제일 시의성 있는 지구온난화, 환경 오염과 같은 주제를 빈번하게 다루게 됩니다. 물론 기후변화, 환경 오염과 같은 주제들은 사회, 생태, 철학, 과학 등 여러 카테고리를 포함하기에 나올 수 있는 주제의 양은 많으나 같은 키워드의 탐구가 여러 번 반복되면 신선하고 참신한 내용은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인문학과 자연 과학/공학을 엮는 시도를 추천 드립니다. 일단 접점을 찾으면 학생의 개성과 의견을 잘 내보일 수 있는 효과적인 무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학년 간 탐구 활동의 연계성도 챙기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2학년 때 A라는 주제로 진행하였던 탐구의 내용을 깊게 파고들지 못하고 피상적으로만 건드려 아쉬웠거나, A에 B라는 내용을 추가해 더 풍부한 내용을 탐구할 수 있었는데! 하는 후회가 남는다면 이전 탐구를 다음 학년의 탐구로 끌고 와 다시 한 번 진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냥 재활용이 아니라 전 학년 탐구에 무언가를 더 해 발전된 내용으로 탐구를 진행한다면 관심의 지속성과 후속 탐구에 대한 학생의 열의 등을 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할 수 있겠지요? 과목별 세부능력특기사항에서 해당 과목에 소홀히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생명과학 분야에 관심이 있다고 물리학 세특 발표 시간에 물리학과는 거의 상관이 없는 생명과학 관련 주제를 발표한다면 융합성을 드러낼 수 있는 과세특의 의미가 없어지겠죠? 적어도 생기부를 읽었을 때, ‘A과목 시간에 B와 관련된 주제를 발표했겠구나’ 정도는 알 수 있게 탐구를 진행하는 것이 자신이 과목간 융합을 수월하게 해낼 수 있다는 역량을 보이는 편이기도 하고, 각 과목 선생님들이 자신의 과목에 대해 전문가이신 만큼 그것에 기반하여 과목별 세부능력특기사항을 잘 적어주실 수 있는 기회라고도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지구과학 선생님께서 생명과학으로만 가득한 탐구에 대한 코멘트를 쓰시는 것보다는, 지구과학과 관련된 주제일 때 더 수월하게 쓰실 수 있으실 테니까요! 마지막으로 무리할 수준의 전문성을 챙기는 것은 지양하는 편을 권장합니다. 멘토의 실제 경험담으로, 대학교 면접 시 ‘~~를 증명하는 탐구 활동을 하셨다는데 뒤에 있는 칠판에 직접 증명해보실 수 있으신가요?’라는 요청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다행히 대부분 잘 설명해 내었지만, 만약 제가 진행했던 탐구 활동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그저 전문성을 돋보이게 하고자 할 요량만 가지고 탐구에 임했다면 면접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려웠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어느 정도까지 소화할 수 있을지 탐구 전에 잘 살피고 어려운 내용이라면 그래도 이해할 수 있는 내용 선에서 탐구를 진행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제가 환경 및 지구과학 분야의 학과를 희망하면서 3년간 학종을 준비하며 중요하게 생각해왔던 것들, 다시 돌아보니 중요한 것들에 대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마라며, 이 시리즈의 마지막 스토리노트로 곧 돌아오겠습니다!20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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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준비지구과학/환경 관련 학과 진학을 꿈꾼다면?-(1)안녕하세요 멘토 아티초크입니다!제 첫 스토리노트 주제는 ‘지구과학/환경 관련 학과 진학을 꿈꾼다면?’인데, 총 3편 정도로 작성할 주제이고 내용은 다음과 같이 구상하고 있습니다. 대략적인 지구환경 관련 학과 소개 및 저(아티초크)의 학과 선택 사유 전체적인 학생부 관리법 제가 가졌던 마음가짐 및 수시 관련 팁 그럼 지구환경 관련 분야 학과에 대한 소개 및 저의 고교 시절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보겠습니다! Q. 지구과학 및 환경 분야 학과에는 어떤 학과들이 있나요? A. 일단 자신이 공학을 하고 싶은지, 자연과학을 하고 싶은지에 따라 선택지가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공학은 실생활의 문제를 해결하는 학문이지만 자연과학은 해결책을 강구한다기보다는 ‘왜?’라는 질문에 답을 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환경 및 지구과학 관련 학과들로는 다음이 있습니다. 공학 분야: 환경공학과 등자연과학 분야: 지구시스템학과, 대기과학과, 지구환경과학부, 해양학과 등 환경공학과는 환경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에 초점을 둔 학과인데, 일상생활 속에서의 오염 물질 처리, 공해에 대한 해결 방법 등을 연구하는 학과입니다. 지구시스템학과는 많은 학교에서 지질학과 대신 사용하는 명칭인데, 서울대학교의 지구환경과학부는 해양, 대기, 지질을 모두 통합하는 ‘과학과’가 아니라 ‘과학부’이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구과학과 관련된 자연과학 분야 학과는 전국에 몇 없는 희소한 학과인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현재 재학 중인 대기과학과는 전국에 7개 정도밖에 없는 희소한 학과인데, 학과 명칭 그대로 우리가 숨 쉬고 살아가는 대기에 대해 연구하고 공부하는 학과입니다. 대기를 이루는 공기의 움직임 등을 파악하고 연구하기에 물리학과 연관성이 매우 크고 물리학을 하려면 근본적으로 따라오는 수학에 대한 이해도도 커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현재 기후변화 및 지구온난화에 대한 관심이 큰데, 이와 관련성이 제일 큰 학과이기 때문에 미래 전망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진로로는 흔히 기상청을 떠올리기 쉬운데, 대학원에 진학하여 국가연구소 등에 취업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자연과학을 깊이 파고들 생각이 있고 기후변화, 지구온난화, 기상학 등에 대한 관심도가 크다면 대기과학과 진학을 고려하시면 후회하지 않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Q. 왜 이러한 분야의 학과 진학을 희망하게 되었나요? A. 저는 어렸을 때부터 주변의 자연환경이나 식생들에 관심이 많았고, 자연스레 과학을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공학 대신 자연과학 쪽으로 진로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중학생 때는 해양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는 해양학과를 진학하려고 하였으나 관심사 분야가 점점 대기과학, 기상학 쪽으로 쏠리게 되어 수시 원서 접수를 시작하는 시점에서는 생활기록부에서 대기과학 관련 내용이 절반이 넘게 되었습니다. 주변에서 너무 학과에 대한 범위를 좁히는 것 아닌지 우려하는 반응도 있었고, 저도 만약 관련 학과에 전부 넣었다가 모두 떨어지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이 들기도 했지만 3년 동안 스스로 해 온 결과물들을 생각하며 경쟁률 등에 연연하지 않고 넣으려고 계획하고 있던 학과들에 전부 원서 접수를 하였습니다. 그 결과 2개 대학에 합격하였고 그 중 저의 원래 꿈을 이루기에 더 적합하다고 생각한 학교의 학과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 . . 일단 이렇게 간략히 1편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재학 중 수시와 관련하여 제일 힘들었던 점이 ‘원하는 학과와 관련된 주변 정보가 하나도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주변에 저와 비슷한 학과를 희망하는 학생이 하나도 없었고 또 인터넷 상에서도 관련 정보를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에 리로 서포터즈 활동을 시작하며 다짐하게 된 것 중 하나가 저와 비슷한 학과 계열로 진학을 희망하는 후배들이 있다면 도움이 되자는 것이었는데, 이번 제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글을 읽고 질문할 거리나 궁금한 사항이 생긴다면 부담 없이 1대1 질문 편하게 주신다면 제가 답변해드릴 수 있는 한 상세히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곧 이어질 2편에서 뵙겠습니다.202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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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세특을 어떻게 채우면 좋을까 질문드립니다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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