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농콩
한양대 행정학과 23학번
경기 오남고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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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합격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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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행정학과 학생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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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정치행정학부 행정학전공 학생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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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사회과학계열 학생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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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공공인재학부 학생부종합
안녕하세요! 한양대학교 행정학과 23학번 스무 살 신여진입니다.
고등학교 3년 동안 학생으로서 리로스쿨 시스템을 편리하게 잘 사용하였고, 졸업하여 성인이 된 이후에도 멘토로서 사용하게 될 기회가 주어져 기쁘게 생각합니다.
제가 고등학생일 때 많은 분들께 도움을 받았던 만큼, 저 또한 많은 분들께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고등학교 3년 동안 학생으로서 리로스쿨 시스템을 편리하게 잘 사용하였고, 졸업하여 성인이 된 이후에도 멘토로서 사용하게 될 기회가 주어져 기쁘게 생각합니다.
제가 고등학생일 때 많은 분들께 도움을 받았던 만큼, 저 또한 많은 분들께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대학교 최종 합격 인증이
완료된 멘토입니다.
완료된 멘토입니다.
스토리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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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방법4-5등급 수학, 내신 공부법 추천안녕하세요! 부농콩 멘토입니다.사실 제가 수학 공부법을 써도 될까 싶을 정도로, 저는 수학 과목을 정말정말 못했습니다... 못하다 보니 하기 싫어지기도 하고, 그래서 실제로 안 하다 보니 더 못하게 되고... 이걸 계속해서 반복하다가 수학은 어느 정도만 하고 다른 과목으로 메우자! 하는 이상한 결론에 도달하여 수학 과목의 등급을 조금 버리고... 나머지 과목의 등급으로 커버를 하여 평균 등급은 괜찮게 나오는 방식을 사용했었는데요. 이것도 시간이 없을 때 나쁜 방법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멘토 분들께서는 수학 과목과 나머지 과목 모두 버리지 않고 챙기실 수 있으셨으면 좋겠어서 주섬주섬 글을 작성해 봅니다. 오히려 제가 수학을 잘하지 못했기 때문에 수학을 잘하시는 분들보다 조금 더 공부법 적용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긴 한데... 그냥 한 사람의 글일 뿐이니, 한 번 참고해서 적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인터넷 강의 사이트 중 이투스가 가장 저랑 잘 맞는다고 느꼈기 때문에 이투스 패스를 끊었었고, 개념 강의만 본 후 문제를 풀었습니다. 저는 어떤 과목이든 개념을 그렇게까지 자세히 보는 스타일은 아니었어서, 일단 개념 한 번 훑고 문제를 푼 다음에 조금이라도 헷갈리거나 풀면서 뭔가 문제가 있었던 경우 그 문제를 다 체크해두고 답지를 참고해서 그 문제의 해설 + 해당 문제의 개념을 정리하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개념을 꾸준하게 하는 공부 방식을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이라면, 어느 정도 개념은 파악만 한 후 저처럼 문제를 통해 학습하시는 방법도 추천드립니다.먼저 개념 강의는 이투스 정승제T 개념의 신 강의를 들었습니다. 시그니쳐 강의로 유명한 개때잡은 수능용이라서, 내신만 하실 거면 이거 추천 드려요. 근데 저는 진짜.. 인강은 사바사가 정말정말 심해서 본인이 듣고 결정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고 다른 강의를 들으셔도 괜찮습니다. 추천 드리는 문제집 순서는, 개념원리 (개념서) -> 개념원리 RPM or 라이트쎈 -> 쎈 -> 마플교과서 or 마플시너지 -> 자이스토리 입니다. 이걸 다 풀 필요는 없는데 대략적으로 제가 생각하는 순서예요! 개념원리가 제일 기본 개념은 잘 적혀 있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인강을 선택하신 분이라면 인강 워크북을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유형서로 RPM 먼저 풀어보시고 이것도 조금 어렵다 싶으시면 개념원리 사시는 거 추천드려요! 그리고 여기서 RPM이나 라이트쎈은 선택인데, 만약 둘 중 하나 선택해서 푸실 때 좀 수월하지 못했다 느끼시면 둘 다 사셔도 무방합니다.그리고 이 문제집 순서에서 어디부터 시작하실지는 자유지만, 선택하신 문제집에서 한 페이지 반 이상 정도를 틀리신다면 그보다 더 쉬운 문제집을 찾아서 그걸 먼저 푸시고 다음 단계 문제집으로 넘어가야 합니다, 공부도 안 될 뿐더러 그렇게 많이 틀리면 심리적으로 위축이 돼서 점점 그 공부가 하기 싫어지거든요... (애초에 하고 싶은 공부는 없긴 하지만 ㅠㅡㅠ)아마 RPM과 라이트쎈은 한 페이지에 다 틀리거나 하는 정도로 어려우시진 않을 거예요. 두 책 다 풀면서 정말 아주 조금이라도 헷갈렸던 거 제가 앞에서 말씀 드린 방법으로 꼭 체크하고 확인하시고, 문제 유형 같은 걸 계속 풀면서 익히시는 게 좋아요. 다만, 여기서 풀 때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답지는 웬만하면 보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일단 체크하고 넘어갔다 다시 풀어도 안 되면 다시 체크하고 넘어갔다가 다시 풀어도 안 되면 이때 보세요.(저는 스스로 '내가 무언가를 못하는 것을 용납하지 못하는 사람'이었어서, 자꾸 유독 수학만 시간이 오래 걸려서 답답한 나머지 조금만 안 돼도 답지를 보는 스타일이라 혼자 푸는 법을 매번 못 익혔었어요... 꼭 멘티님은 그러시지 않길 바랍니다. ㅜㅡㅜ )여기까지 됐으면, RPM 혹은 라이트쎈, 혹은 둘 다를 한 번 더 회독해 주세요. 풀 때 웬만해서 답을 다른 종이나 패드에 옮겨서 푸심으로써 책에 답을 남겨놓지 않은 채로 여러번 푸시는 걸 매우매우 추천드려요. 한 책 3번 쯤 회독하다 보면... 매번 틀리는 걸 틀리는 게 보입니다. 성향에 따라 한번 혹은 두 번 회독하시고, 이제 쎈으로 다시 넘어가세요. 이때는 처음처럼 오답률이 높지 않을 거예요. 만약 오답률이 높을 경우 전 단계 책을 다시 회독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저는 수학에서는 한 책 문제 회독을 꽤 여러번 하는 편이었어요. 기본으로 2회독 혹은 3회독 하고, 다음 단계 책으로 넘어갔을 때 어려우면 다시 돌아가서 회독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여기까지 기초가 쌓이셨으면 쎈 or 마플 중 하나로 여러번 회독하세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냥 책을 여러개 푸는 것보다 한 책을 제대로 푸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걸 여러번 할 수 있게 해 주는 제일 좋은 책이 쎈이랑 마플이라고 생각합니다. 마플이 쪼끔 더 어려운 편이에요!그리고 이렇게 여러번 회독하고, 아 이제 좀 뭔가 해도 괜찮을 것 같다, 최상위권으로 넘어가고 싶다 싶으시면 마지막으로 자이스토리 추천드립니다. 블랙라벨까지는 할 필요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자이스토리가 좀 응용해서 푸는 문제들이 많아서 (수능 기출이다 보니) 응용 능력이 꽤 올라가요. 수능 보실 생각이 없으시다면 풀다가 지나치게 모의고사 성향이 강한 문제라면 넘어가셔도 괜찮습니다. 종합하자면 쉬운 책 (RPM, 라이트쎈) 먼저 -> 쉬운 책 2-3회독 -> 중간 책 (쎈, 마플) 정말정말 여러번 회독 / 어려우면 여기까지만 하셔도 괜찮습니다. -> 좀 어려운 책 (자이스토리, 혹시 부족하면 블랙라벨까지) 요렇게 진행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인강은 쉬운 책 푸실 때 같이 들으시고, 그날 배운 거 꼭 그날 푸시고 첨삭까지 한 후에 다음날 다른 파트로 넘어가세요!결국 이 긴 레이스의 마지막에서, 무슨 선택을 하시든 그 선택의 끝에 멘티님께서 원하시던 결말과 새로운 시작이 기다리고 있길 바랍니다...! 혹시 그 외 공부법, 대학 입시 관련 다른 질문이 있다면 1:1 질문 남겨 주세요! 조금 답변이 늦을 수는 있지만 최대한 제가 아는 선에서 열심히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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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관리웬만한 생기부 채우는 활동은 다 해 봤다! 5합 학종러의 활동 정리/추천 정말 생기부를 채우려는 의도가 완전히 배제되었다고 할 순 없겠지만, 저는 학교 활동하는 것 자체를 제법 좋아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입학이 아예 밀려서 거의 한 게 없던 2020년을 제외하고 2년 동안도... 크게 정리해 보면 학생회, 반장, 클러스터 수강, 각종 특강 참여, 모든 과목 세특 보고서/발표 정도로 한 것들을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대회, 독서, 봉사 이런 것들도 저는 독서 8n권, 봉사 120시간, 여러 대회 수상 기록 등 열심히 했지만... 이제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해당이 없는 얘기니까 ㅠ-ㅠ 지금 돌아보면 웬만한 학생부 채울 수 있는 활동은 다 해 본 것 같긴 합니다. 컨디션이나 멘탈 관리를 잘 못하는 편이었어서, 성적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았기 때문에 그걸 보충해야 할 필요도 있었고, 글 초반에 말씀 드린 것처럼 성격 상 나서서 무언가 하는 걸 좋아하기도 했고요. 고등학교 입학할 때부터 행정학과라는 목표는 뚜렷했지만, 그렇다고 행정과 관련된 활동만 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먼저 학생회. 굉장히 추천합니다. 1학년 인턴부터 3학년 부장까지 3년 내내 했고, 아마도 제 생기부의 가장 많은 내용을 차지하고 있는 활동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학생회 회의나 행사 같은 것들은 무조건 해야 하는 거니까 미루는 것 없이 부지런해질 수 있었고, 내가 직접 무언가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자리에 있다는 게 메리트가 컸던 것 같아요. 아직도 기억 나는 행사로는 코로나 때 메타버스로 진행했던 축제였어요. 한 번도 시행해 본 적 없던 방식이었기 때문에 신선함을 줄 수 있던 행사였던 것 같고, 그만큼 준비하는데 시간도 많이 들였어요. 사실 모두가 처음이니까 그렇게 순조롭게 잘 이루어진 건 아니었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큰 의미로 남았던 것 같아요. 자기소개서 2번 항목에도 썼던, 아직도 꽤 기억에 남는 기획입니다. 두번째로 반장. 이건 그냥 제가 제일 좋아했던 활동입니다. 이것도 학생회랑 병행하면서 한 학기씩 매년 했어요. 반장으로 활동하면서 들어간 진로 활동이나 자율 활동이 꽤 있던 것 같고, 행발에는 꾸준히 적혔던 활동이에요. 그냥 원래 뭔가 할 일을 정리하고 누군가를 챙겨주고 하는 것들을 좋아하는데, 반장이 아닌 상태로 그냥 단톡방에 갑자기 공지 올리고 하면 이상한 사람으로 볼까 봐 나름 합법적(?)으로 공지 올리고 앞에서 이끌고 싶어서 했습니다. 2학년 때부터는 학급 노션도 만들어서 학교/학급 일정 캘린더나 수업 자료 올리는 페이지도 만들고, 결석하는 친구들한테는 따로 그날 진도 정리해서 보내주고, 교과서 필기 빌려주고. 그냥 하고 싶은 것들을 했어요. 반에서 누가 대표로 필요하면 당연하다는 듯이 저를 찾아주시는 것도 좋았고요. 사실 일단 한 번 하면 무조건 플러스 요건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리더십 측면이 강조가 되는 활동이니까. 다만 앞에 나서는 걸 부담스러워 하는 친구들이 꽤 많으니까... 꼭 해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는 정말 하고 싶어서 했던 활동이고, 만족스러웠어요. 저는 반장했던 경험과 학생회했던 경험을 모두 이어받아... 대학교에 온 지금도 학과 학생회장 직을 맡았습니다. 클러스터는.. 쉽게 말해서 우리 학교에 없는데 다른 학교에 개설된 과목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 같은 거예요. 클러스터 한 학기를 마치면 국어, 수학, 이런 것처럼 수강한 과목에 따로 추가가 되고, 세특까지 같이 적혀요. 그냥 듣는 수업이 하나 늘어나는 거라고 생각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1학년 때 <사회 문제 탐구> 라는 수업을 들었어요. 거의 매 수업마다 다른 학교 친구들이랑 그날의 주제에 대해 보고서를 쓰고 토론을 했던 것 같아요. 다른 학교 친구들이랑 이야기하면서 배워간 것도 많고, 담당 선생님께서 경력이 오래되신 분이라 말씀해 주시는 것들이 다른 활동에도 도움이 많이 됐어요. 전공에 맞춰 들으면 전공 지식이나 생기부 채우는 것이나 다 도움이 되긴 하겠지만.. 과제가 많고 많이 바빠져서, 1학년 때 한 번 정도만 듣는 걸 추천드립니다. 매년 담당 과목 선생님도 바뀌시는 걸로 알고 있고, 듣는 과목마다 차이가 꽤 많지만, 대체적으로 클러스터라는 게 할 일이 많은 것 같긴 합니다. 특강은 진짜 시간이 너무 안 나서 안 되는 게 아니면 그냥 열리는 건 다 들었어요. 해도 하고 후회하자, 다양한 경험은 내게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을 보는 방법을 가르쳐줄 것이다, 요런 느낌의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서,생기부 글자 수는 제한이 있으니까 일단 들어보긴 하고 그 다음에 생기부에 넣을지 말지 고민하자. 하는 생각이었어요. 1학년 때 담임 선생님께서 첫 상담 때 1학년 때는 "너 진로에 상관 없이 웬만하면 모든 활동들을 다 해 봐라. 다 경험이다." 라고 말씀해 주셨던 것도 이유 중에 하나였고요. 지금도 여전히 할 수 있는 건 일단 다 해 보는 성격이긴 합니다. 들어서 도움이 안 됐던 것도 종종 있긴 했지만.. 도움이 됐던 건 정말 너무 재미도 있었고 기존에 고민하던 것의 해결 방안을 찾게 해 줘서 진로 세특에 넣기도 했었어요. 저는 문과지만 과학 명사 특강도 찾아 들었는데, 그때 동작 감지 센서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가 그때 마침 생각하고 있던 코로나 블루와 관련된 휴먼터치를 시행할 수 있는 방법이랑 연관이 쭉 지어져서 그걸로 자율 세특에 넣기도 했었고... 정말 그렇게 이것저것 듣다 보면 의외의 것에서 얻어가는 게 많더라고요. 과학 특강은 진짜 그냥 궁금해서 들었지 뭘 건질 수 있겠다는 기대는 안 했었는데, 그때 생각해 낸 아이디어를 다른 활동에서까지도 꽤 오래 써먹었었어요. 과목 세특 보고서랑 발표... 이거는 근데 추천이 아니라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과 세특은 꽉꽉 채워져서 학기 말에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활동을 빼야 하는 거지, 내용이 부족해서 바이트가 남으면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해요. 그냥 진짜 다... 했습니다. 수행으로 내 주시는 건 그냥 당연히 해야 하는 거고, 학기 말에 시험 다 끝나고 나서 뭔가 부족할 것 같다 싶으면 무조건 보고서를 쓰든 발표를 하든 채울 것을 만들어야 해요. 보통 담당 선생님께서 시간을 주시긴 합니다. 그때 해야 해요. 지금 생각 나는 건 2학년 경제에서 했던 담뱃값 인상에 따른 판매량 변화 및 가격 탄력성 파악 및 이를 통한 세수의 활용 방안 보고서 작성, 가격탄력성에 따른 흡연율 자체를 낮출 수 있는 효과적 정책 제정, 2학년 독서에서 했던 퍼블리시티권 법 조문 제정 정도가 있네요. 정말 제 진로랑 전혀 맞지 않는 과목까지도도 꾸역꾸역 제 진로를 어필하겠다고 온갖 연관을 다 시키느라 머리를 엄청 싸맸던 기억이 납니다. 세특 관련으로 무언가를 만들어야 할 때는 창의력을 증진시켜주는 노래 같은 걸 틀으면서 했습니다. 솔직히 지금까지 나온 활동 중에서 이게 제일 힘들었어요.......이렇게 나열하면 뭔가 있어보이는데, 저도 그냥 공부하는 거 싫어하고 자습 안 가고 방에서 폰하는 걸 좋아하는 그냥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후배들한테 자주 말합니다. 내가 대학을 갔는데 네가 못 갈 게 뭐가 있냐.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께 해당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저도 막막했던 그 시점을 알기 때문에 어쩌면 잔인한 말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때는 그냥 주어진 것을 덤덤히 하는 것 밖에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한 사람들만이, 결국 이 긴 레이스의 마지막 선택의 끝에서 원하던 결말과 새로운 시작을 맞게 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아무쪼록 이 긴 글이 읽는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며,공부법이나 대학 입시 관련 추가적 질문이 있다면 질문 남겨주세요. 조금 답변이 늦을 수는 있겠지만, 최대한 제가 아는 선에서는 열심히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202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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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준비수시 카드 작성 시 고민, 따져봐야 할 것들.이번 스토리노트에서는 수시 카드 쓸 때 고민되는 것들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시면 좋을지, 고등학교 3학년 9월 당시 제 경험을 중심으로 말해보려고 해요. 저는 정말 거의 안 해 본 활동 없이 온갖 학교 활동을 다 한 소위 학종러였어서, 종합 전형을 쓰는 건 무조건이었지만... 종합 써야지 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상향 적정 하향 비율은 어느 정도가 적당할 지, 종합과 교과 비율을 얼마나 맞춰야 할 지, 최저 있는 학교를 넣을지 말지... 정말 고민할 게 많더라고요. 모의고사 성적이 그래도 제법 어느 정도는 나오긴 했었고, 예전부터 수능은 계속 준비하긴 했었기 때문에, 최저는 정말 마지막까지 넣을까 말까 고민했던 것 같아요. 먼저 상향 적정 하향 비율은, 정말 제일 고민했던 부분이었습니다. 어떻게 짜도 확신은 안 서고 마음에 들지도 않아서 카드 수정을 몇 번을 했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그래서 아예 PPT를 만들었었는데, 생각이 있는 학교들을 전부 쓰고 확정된 카드, 쓰고 싶은 카드, 고민 되는 카드 뭐 이렇게 색깔을 다르게 해서 표로 만들어서 보기 좋게 정리를 했어요. 그리고 노트북을 들고 다니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보여주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을 받았어요. 특히 선생님들의 생각을 정말 많이 여쭤봤던 것 같아요. 저는 정말 교무실도 자주 가고 선생님들께 찾아가서 이야기하는 것도 좋아하는 스타일의 학생이었어서... ㅎㅎ 너무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받으면 헷갈려서 안 좋은 분들도 있을 거고, 그런 분들은 이 방식이 안 맞을 거예요. 소수의 사람에게만 물어보는 게 좋다면 그렇게 해도 좋습니다. 저는 그때 그냥 최대한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싶었던 거라 이렇게 했었고요. 다만 이렇게 표나 이런 것들로 보기 좋게 정리해서 고민하는 건 추천드려요. 입시 요강이나 진학사 등등, 정보가 꽤 많이 흩어져 있는 편이라서 그걸 모아서 내 스타일대로 써 놓으면 보고 생각 정리하기도 편하거든요. 저는 그렇게 많은 과정을 거치고, 꽤 상향 1 : 상향 2 : 적정 2 : 하향 1 정도로 작성했어요. 이렇게 안 쓰면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었거든요. 종합과 교과 비율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5:1이었습니다. 심지어 그 교과 하나마저도 생활기록부가 40%인가 들어가는 교과였어요. 그래도.. 조금 거만한 자세이긴 하지만.. 생기부는 제법 자신 있었던 것 같아요. 정말 한 게 많았으니까. 제가 교과를 쓰기엔 애매한 성적인 것도 이유 중에 있었고요. 최저 준비할 시간도 부족했고... 그리고 무엇보다 담임 선생님이나 기숙사 선생님 등등, 상담해 주신 분들이 이 학교를 교과로 넣고 최저를 맞추는 것보다 그냥 종합으로 넣는 게 더 깔끔하게 붙을 것 같다. 말씀하신 게 가장 컸습니다. 그리고 뭔가 쉬운 길이 있다면 그러고 싶잖아요... 근데 실제로 그렇게 말씀하셨던 카드는 다 최초합으로 붙었습니다. 저도 놀랐어요. 최저는.. 안 했습니다. 제가 자기소개서 마지막 세대였는데... 자기소개서가 정말 너무 오래 저를 괴롭혔고, 면접 준비가 꽤 시간이 들어서 최저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던 게 가장 큰 이유기도 했고. 위에도 말했지만 교과 + 최저로 쓸 만한 학교들은 종합으로 넣는 게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아예 최저 있는 학교들을 뺐어요. 그래도 수능 공부를 끝까지 놓지는 않았습니다. 수능보다 최종 합불 결과가 나오는 게 더 늦으니까, 정말 최악의 상황에는 정시로라도 뭘 해 봐야겠다 싶어서... 끝까지 했어요.원서에 대해서는 정말 다시는 그렇게 못할 만큼 최선을 다 해 고민했기 때문에, 여전히 후회는 없습니다. 정말 끝까지 고민하던.. 카드 중에서는 점수대로 제일 낮게 쓴 학교였지만, 제 성적에 비해서는 그렇게 낮진 않았던 학교에서 입학 최우수 전액 장학금으로도 합격했었어요 ^-^수시 카드는 정말로... 현재 제 주위에도, 그렇게 오래 고민해 보지 않아서 혹은 잘못 써서 후회한다는 친구들이 꽤 있더라고요. 그냥 '카드'에 대해서는 최대한 많이 생각하고 주위 분들께 여쭤보고 많이 찾아보고, 할 수 있는 걸 다 하셨으면 좋겠어요. 고민되는 게 있으시다면, 저의 경험을 어느 정도 참고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2023.12.11
리로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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