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한양대 바이오메디컬공학전공 25학번
서울 은광여고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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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합격 대학
저는 현재 한양대학교 전기생체공학부 바이오메디컬공학전공에 재학 중입니다! 대입이나 학교 생활, 생기부 관련해서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질문해 주세요 :) 도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답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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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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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오픈소스 소프트웨어와 프로그래밍 협업 문화Ⅰ. 서론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수많은 디지털 서비스는 개인 개발자의 노력뿐 아니라 전 세계 프로그래머들의 협업으로 이루어진다. 그 중심에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Open Source Software, OSS)가 있다. 오픈소스는 소스 코드를 누구나 열람·수정·배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의미한다. 이 개념은 단순히 기술적 진보를 넘어 프로그래밍 협업 문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본 보고서에서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개념과 역사, 대표적인 사례, 협업 문화의 특징, 그리고 앞으로의 가능성을 탐구하고자 한다. Ⅱ. 본론 1.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개념과 역사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는 1990년대 후반 공식적으로 정의되었으나, 그 뿌리는 1950~60년대 초기 컴퓨터 과학자들의 자유로운 코드 공유 문화에 있다. 당시 연구자들은 문제 해결을 위해 서로의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개선하는 것을 당연시했다. 그러나 1980년대 이후 소프트웨어가 상업화되면서 독점적 라이선스가 강화되었고, 이에 반발해 자유 소프트웨어 운동이 등장했다. 이후 1998년 ‘오픈소스’라는 용어가 널리 퍼지면서, 기업과 개인 모두에게 실용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2. 오픈소스의 대표 사례 오픈소스는 이미 우리의 일상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리눅스(Linux)리눅스는 대표적인 오픈소스 운영체제로, 서버 운영 체제의 표준이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기반이 되었다. 전 세계 프로그래머들의 자발적 참여로 발전했으며, 오늘날 구글, 아마존, 메타 등 대형 IT 기업의 핵심 인프라가 되고 있다. 파이썬(Python) 언어파이썬은 누구나 소스 코드를 열람하고 기여할 수 있는 오픈소스 언어다. 풍부한 라이브러리와 간결한 문법 덕분에 교육,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사용된다. 깃(Git)과 깃허브(GitHub)소스 코드 관리 도구인 Git과 이를 기반으로 한 GitHub 플랫폼은 전 세계 프로그래머 협업의 장을 제공한다. GitHub에서는 수많은 프로젝트가 오픈소스로 운영되며, 개발자들은 자유롭게 버그를 수정하거나 새로운 기능을 제안할 수 있다. 3. 오픈소스와 협업 문화 오픈소스는 단순히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를 넘어, 협업 문화를 혁신적으로 변화시켰다. 분산형 협업: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 어디서나 누구든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는 국경을 초월한 지식 공유와 문제 해결을 가능하게 한다. 투명성과 신뢰: 모든 소스 코드가 공개되므로, 보안 취약점이나 오류를 쉽게 검증할 수 있다. 이는 독점 소프트웨어보다 더 높은 신뢰성을 제공하는 경우도 많다. 학습과 성장: 초보 프로그래머도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기여하면서 실제 산업 수준의 개발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이는 자연스러운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커뮤니티 중심 발전: 프로젝트는 개인이 아니라 커뮤니티에 의해 성장한다. 각 참여자는 코드뿐 아니라 문서화, 번역, 디자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다. 4. 사회적 가치 오픈소스는 기술 발전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 디지털 격차 해소: 비용 부담 없이 누구나 고급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어 개발도상국이나 교육 현장에서 유용하다. 혁신 촉진: 공개된 코드를 기반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빠르게 시험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 이는 스타트업과 연구 기관의 혁신을 가속화한다. 민주적 기술 발전: 특정 기업의 독점이 아닌, 공동체가 주도하는 기술 발전은 보다 공정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로 나아가는 데 기여한다. 5. 한계와 과제 오픈소스가 항상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유지·보수에 필요한 자원이 부족할 수 있다. 악의적인 사용자가 코드를 변형해 보안 위협을 만들 수 있다. 기여자의 대부분이 특정 지역이나 집단에 편중될 경우 다양성이 부족할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의 과제는 지속 가능한 기여 모델 구축과 윤리적 사용 보장이다. 일부 기업은 오픈소스 개발자를 후원하거나, 기여도를 보상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6. 미래 전망 앞으로 오픈소스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 등 미래 핵심 기술에서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특히 AI 모델 학습용 데이터와 알고리즘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데 오픈소스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블록체인과 같은 탈중앙화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협업 생태계가 등장할 가능성도 크다. Ⅲ. 결론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는 단순한 코드 공유를 넘어, 전 세계 프로그래머들이 협력하여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문화이다. 리눅스, 파이썬, GitHub과 같은 사례는 오픈소스가 기술 발전과 산업 혁신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보여준다. 물론 유지·보수 문제와 보안 위험 같은 한계도 존재하지만, 협업과 투명성을 기반으로 하는 오픈소스는 미래 사회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따라서 프로그래밍 학습 과정에서 오픈소스 정신을 이해하는 것은 곧 협업적 문제 해결 능력과 사회적 책임 의식을 기르는 중요한 과정이라 할 수 있다.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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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알고리즘과 사회 문제 해결: 프로그래밍의 사회적 가치Ⅰ. 서론 현대 사회는 복잡한 문제들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구조적 특성을 가진다. 기후 변화, 교통 혼잡, 금융 거래, 의료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방대한 데이터와 복잡한 상황이 얽혀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해결이 어렵다. 이때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알고리즘이다. 알고리즘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절차적 방법으로, 프로그래밍을 통해 구체화된다. 본 보고서에서는 알고리즘의 개념과 특징을 정리하고, 사회 문제 해결 사례를 분석하며, 프로그래밍 학습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의미를 탐구하고자 한다. Ⅱ. 본론 1. 알고리즘의 개념과 중요성 알고리즘은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명확하고 유한한 절차를 의미한다. 단순한 예로, 요리를 만들 때 ‘재료를 준비한다 → 손질한다 → 가열한다 → 간을 맞춘다’라는 순서를 따른다면 이것도 하나의 알고리즘이라 할 수 있다. 프로그래밍에서의 알고리즘은 컴퓨터가 문제를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논리적 순서를 코드로 구현한 것이다. 알고리즘의 핵심 가치는 효율성이다. 같은 문제라도 더 적은 시간, 더 적은 자원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좋은 알고리즘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알고리즘은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는 도구로서 의미가 크다. 2. 사회 문제 해결에서의 알고리즘 활용 알고리즘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문제 해결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몇 가지 사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교통 최적화 문제도시의 교통 혼잡은 대표적인 사회 문제다.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은 최단 경로 탐색 알고리즘(Dijkstra, A*)을 활용해 실시간 교통량을 반영한 최적의 경로를 제시한다. 이로써 시민의 이동 시간이 단축되고, 교통 체증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줄어든다. 의료 데이터 분석의료 분야에서는 환자의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에 알고리즘이 활용된다. 예를 들어, 암 조직 이미지를 분석하는 딥러닝 알고리즘은 인간 의사보다 더 높은 정확도로 초기 암을 발견하기도 한다. 이는 조기 진단을 통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의료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환경 문제 대응기후 변화 예측 모델은 수많은 기상 데이터를 시뮬레이션 알고리즘으로 처리한다. 이를 통해 특정 지역의 폭우 가능성, 해수면 상승 속도 등을 예측하여 정부와 사회가 사전에 대응할 수 있게 한다. 금융 및 보안알고리즘은 주식 시장 분석, 이상 거래 탐지, 사이버 보안 시스템에도 적용된다. 예를 들어 이상 징후 탐지 알고리즘은 금융 사기를 조기에 발견하고 피해를 최소화한다. 3. 프로그래밍을 통한 알고리즘 구현 알고리즘은 이론만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실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프로그래밍을 통해 구체적으로 구현되어야 한다. Python, Java, C++ 등 다양한 언어는 알고리즘을 손쉽게 구현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예를 들어 정렬 알고리즘(버블 정렬, 퀵 정렬 등)을 직접 코드로 작성해보면, 문제의 성격에 따라 어떤 방법이 더 적합한지 체험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프로그래밍 학습 과정에서 학생들은 단순히 코드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 방법을 설계하는 과정을 훈련하게 된다. 이는 곧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으로 이어진다. 4. 알고리즘 교육의 사회적 의의 알고리즘과 프로그래밍 교육은 단순히 IT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차원을 넘어 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문제 해결 능력 강화: 사회 문제를 데이터와 절차로 바라보는 관점을 기른다. 협업 역량 증진: 알고리즘은 혼자 개발되기보다 협업과 코드 공유를 통해 발전한다. 이는 협력적 문제 해결 문화를 촉진한다. 윤리적 성찰 기회 제공: 알고리즘은 사회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공정성과 편향성 문제를 고민하게 한다. 이는 기술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태도로 이어진다. 5. 미래 전망 앞으로 알고리즘은 인공지능과 결합하여 더욱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에 적용될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개인정보 침해, 알고리즘 편향, 자동화로 인한 일자리 감소 등 부작용도 존재한다. 따라서 미래의 프로그래머는 단순히 알고리즘을 구현하는 기술자에 머물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며 윤리적이고 지속가능한 프로그래밍을 실천해야 한다. Ⅲ. 결론 알고리즘은 추상적인 수학적 개념을 넘어, 프로그래밍을 통해 현실 사회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강력한 도구로 자리 잡았다. 교통, 의료, 환경,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그 가치가 입증되었으며, 앞으로는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다. 따라서 알고리즘과 프로그래밍 학습은 개인의 역량 향상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발전과 직결된다. 학생들이 프로그래밍을 배운다는 것은 곧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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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프로그래밍 언어의 발전과 인공지능 시대의 역할Ⅰ. 서론 21세기는 정보화 사회를 넘어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중심 사회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프로그래밍이 있다. 프로그래밍은 단순히 컴퓨터를 작동시키는 기술을 넘어, 사회 구조와 산업 전반을 혁신시키는 핵심 도구로 자리 잡았다. 본 보고서는 프로그래밍 언어의 발전 과정과 특징을 살펴보고, 인공지능 시대에서 프로그래밍이 가지는 의의와 미래적 방향성을 탐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프로그래밍 학습의 중요성과 앞으로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Ⅱ. 본론 1. 프로그래밍 언어의 발전 과정 초기의 프로그래밍은 기계어와 어셈블리어를 통해 이루어졌다. 이는 사람이 이해하기 어려운 이진수와 명령어 집합을 다뤄야 했기 때문에 높은 전문성을 요구했다. 이후 고급 언어(High-Level Language)의 등장으로 프로그래밍은 점차 대중화되었다. 1950년대의 FORTRAN과 COBOL은 과학 계산과 업무 처리에 혁신을 가져왔고, 1970년대 C언어의 등장은 오늘날 소프트웨어 산업의 기반을 마련했다.1980년대 이후 객체지향 패러다임을 내세운 Java와 Python은 코드의 재사용성과 가독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Python은 간결한 문법과 다양한 라이브러리 덕분에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다. 2. 프로그래밍의 현대적 활용 오늘날 프로그래밍은 거의 모든 산업 분야와 연결되어 있다. 대표적인 예시는 다음과 같다.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Python, R, Julia와 같은 언어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구현과 데이터 분석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 자동차는 수많은 센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학습된 모델을 통해 주행 경로를 예측한다. 이는 복잡한 수학적 연산을 프로그래밍으로 구현했기에 가능하다. 웹 및 모바일 서비스 개발JavaScript, Java, Kotlin, Swift 등은 현대 사회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웹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수적이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카카오톡과 같은 서비스 모두 프로그래밍 언어와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구축되었다. 과학 및 공학 분야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 기후 변화 모델링, 신약 개발 등의 연구도 프로그래밍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는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고 실험을 가상으로 구현할 수 있게 해준다. 3. 인공지능 시대의 프로그래밍 의의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프로그래머의 역할이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논의가 있다. 실제로 AI 기반 자동 코딩 도구가 등장하면서 단순 반복적 코딩 작업은 기계가 대체할 수 있다. 그러나 프로그래밍의 본질은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적 설계에 있다. 즉, 무엇을 구현할지 정의하고 시스템을 설계하는 과정은 여전히 인간의 고유한 역할이다. 또한 AI를 활용하기 위해서도 프로그래밍 지식은 필수적이다. 데이터 전처리, 모델 학습, 성능 평가, 응용 시스템 구축 등은 모두 프로그래밍을 통해 이루어진다. 따라서 인공지능 시대일수록 프로그래밍 역량은 더욱 중요해진다. 4. 프로그래밍 교육의 필요성 전 세계적으로 프로그래밍 교육은 필수 교양으로 자리잡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정보’ 과목을 두어 알고리즘과 프로그래밍을 가르친다. 프로그래밍 교육의 필요성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논리적 사고력 함양: 문제를 단계적으로 나누고 해결하는 과정은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사고를 길러준다. 창의성 강화: 동일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창의적인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미래 사회 대비: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사회에서 프로그래밍 역량은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는 중요한 경쟁력이 된다. 5. 미래 전망 앞으로의 프로그래밍은 단순한 코드 작성보다 플랫폼 설계와 데이터 이해 능력이 중요해질 것이다. 또한 오픈소스 생태계가 활성화됨에 따라 협업 능력과 윤리적 책임이 강조된다. 특히 AI 윤리, 데이터 보안, 알고리즘 편향 문제 등은 프로그래머가 반드시 고려해야 할 새로운 과제이다. Ⅲ. 결론 프로그래밍은 기계어에서 시작해 현대의 인공지능까지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기술로 발전해왔다. 단순한 기술적 도구를 넘어, 문제 해결력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방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교육적·사회적 의미가 크다. 인공지능이 보편화되는 미래 사회일수록 프로그래밍 역량은 인간의 고유한 가치를 더욱 부각시킬 것이다. 따라서 프로그래밍 학습은 개인의 진로뿐 아니라 사회 전체의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탐구 주제라 할 수 있다.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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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생명공학 주제 탐구 보고서 아이디어 2편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이전 글에 더하여 생명공학 주제탐구보고서 작성 시에 참고할 만한 내용들을 전해 드리려 합니다. 저 또한 아래 내용을 주제로 탐구를 진행한 적이 있고, 나름 고민하고 생각할 거리가 많은 주제들입니다. 주제 1: Organ-on-a-Chip 기술을 이용한 동물 실험 대체 방안 연구 생명공학과 공학(미세 유체 역학)을 결합하여, 인체 장기의 기능을 모사하는 미세 칩을 탐구하는 주제입니다. 윤리적 문제 해결과 효능 분석을 동시에 다룰 수 있습니다.항목상세 내용 및 심화 방향탐구 주제Organ-on-a-Chip 기술을 이용한 동물 실험 대체 방안 및 효능 분석: 특정 장기(예: 폐/간) 모델을 중심으로활용 교과생명과학(세포 생물학), 물리(유체 역학/미세 가공), 화학(생체 재료)탐구 목표장기 칩(Organ-on-a-Chip)의 작동 원리와 장점을 조사하고, 특정 장기 모델이 동물 실험 대비 갖는 윤리적/효율적 이점을 분석합니다.탐구 방법1) 미세 유체 역학(Microfluidics) 개념 조사 및 장기 칩의 실제 제작 과정(문헌 기반) 연구 2) 특정 약물(예: 항암제)에 대한 장기 칩의 반응 데이터(가상 데이터 또는 논문 인용)를 분석하고, 기존의 2D 세포 배양 및 동물 실험 결과와 비교 분석. 주제 2: 미생물 연료 전지(MFC)를 활용한 폐수 에너지 회수 연구 미생물학과 에너지 공학의 융합을 보여주는 주제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 문제 해결에 대한 관심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항목상세 내용 및 심화 방향탐구 주제미생물 연료 전지(MFC)를 활용한 생활 폐수 처리 및 에너지 회수 시스템 연구활용 교과생명과학(미생물학), 화학/물리(전기화학, 에너지 전환), 환경탐구 목표미생물이 유기물을 분해하며 전자를 포획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MFC의 원리를 탐구하고, 이를 소규모로 제작하거나 실제 산업 폐수 처리장에 적용했을 때의 경제성을 분석합니다.탐구 방법1) 전극 물질(예: 탄소섬유, 흑연)에 따른 전력 생산 효율 변화 문헌 연구 2) 가정용 폐수 또는 특정 유기물(예: 포도당) 농도에 따른 전력 출력 변화 시뮬레이션 및 데이터 정리 3) MFC의 단점(낮은 전력 밀도) 극복을 위한 해결 방안(예: 스택 설계) 제언. 주제 3: 합성 생물학을 이용한 지속 가능한 재료 생산 연구 합성 생물학을 통해 자연에 없는 새로운 기능성 물질(예: 고강도 섬유, 바이오 연료)을 생물학적으로 생산하는 연구로, 공학적 설계 능력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항목상세 내용 및 심화 방향탐구 주제합성 생물학을 이용한 지속 가능한 재료 생산: 거미줄 단백질 합성 연구활용 교과생명과학(유전자 재조합, 단백질 공학), 화학(고분자), 기술가정(미래 산업)탐구 목표합성 생물학 기술로 일반 세균(예: E. coli)을 유전적으로 조작하여, 거미줄 단백질처럼 강도가 높은 생체 재료를 생산하는 메커니즘과 그 상업적 가치를 탐색합니다.탐구 방법1) 거미줄의 물리적/화학적 특성(강도, 탄성)을 일반 섬유와 비교 2) 목표 단백질(거미줄 단백질)의 유전자를 대장균에 삽입하는 유전자 재조합 과정을 도식화하고 원리 설명 3) 실제 대량 생산 시 발생하는 문제점(예: 생산 수율, 비용)을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예: 효모 활용)을 제시.탐구 보고서의 완성도를 높이려면, 탐구 결과에서 '내가 이 분야에 대해 얼마나 깊이 고민했는지'가 드러나야 합니다. 단순히 자료를 복사해 붙이지 말고, ‘나는 이 자료를 보고 이런 생각을 했다’는 나만의 관점을 반드시 추가하세요.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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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생명공학 주제 탐구 보고서 아이디어 1편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저의 희망진로는 생명공학 쪽이었는데요. 오늘은 생명공학 주제탐구보고서 작성 시에 참고할 만한 내용들을 전해 드리려 합니다. 저 또한 아래 내용을 주제로 탐구를 진행한 적이 있고, 나름 고민하고 생각할 거리가 많은 주제들입니다. 주제 1: CRISPR 유전자 가위 기술의 윤리적 딜레마 분석 가장 흔한 주제 같지만, 기술을 아는 것을 넘어 기술을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에 대한 고찰을 담으면 깊이가 생깁니다.항목상세 내용 및 심화 방향탐구 주제CRISPR-Cas9 기술의 유전병 치료 적용 범위와 사회적 수용성 분석: 특정 질병에 대한 윤리적 딜레마를 중심으로활용 교과생명과학(유전학), 윤리와 사상/사회문화(윤리, 정책), 영어(해외 논문 인용)탐구 목표유전자 편집 기술의 효율성뿐 아니라, **'배아 편집'**과 '맞춤형 아기' 논란에 대한 국내외 정책 차이점을 비교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또는 가상 토론을 진행하여 사회적 합의의 난이도를 분석합니다.탐구 방법1) CRISPR 관련 국내 법규(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조사 2) TED 강연, 해외 과학저널 기사 3가지 이상 인용하여 논란의 쟁점 정리 3) 윤리적 딜레마 상황(예: 유전적 질병 vs. 미용적 선택)을 제시하고 의견 분석. 주제 2: AI와 데이터 과학을 활용한 신약 개발 효율성 연구 생명공학에 컴퓨터 과학 역량을 융합하여 미래지향적인 인재임을 어필할 수 있는 주제입니다. 특히, 인공지능이 어떻게 수많은 후보 물질 중 최적의 물질을 예측하는지에 초점을 맞춥니다.항목상세 내용 및 심화 방향탐구 주제인공지능(AI) 기반 단백질 구조 예측 모델의 신약 개발 기간 단축 기여도 분석 및 한계점 고찰활용 교과생명과학(분자생물학), 정보/수학(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화학(화합물 구조)탐구 목표기존의 전통적인 신약 개발 방식과 AI를 활용한 방식을 비교하고, AlphaFold와 같은 대표적인 AI 모델의 작동 원리를 조사합니다.탐구 방법1) 신약 개발의 각 단계(타겟 발굴, 전임상 등)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에 대한 데이터 분석(엑셀 시뮬레이션) 2) AI가 극복하지 못하는 '생체 내 환경의 복잡성' 등 기술적 한계를 찾아 논리적으로 정리. 3) 기초적인 파이썬(Python) 코드를 활용하여 단백질 데이터 일부를 처리하는 가상 시뮬레이션 과정을 보고서에 포함. 주제 3: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효소 기반 생명공학 적용 연구 미래 산업과 환경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보여줄 수 있으며, 실제적인 적용 가능성을 탐색하는 데 좋습니다.항목상세 내용 및 심화 방향탐구 주제미세플라스틱 분해 효소(예: PETase)의 최적 활성화 조건 탐색 및 상업적 적용 방안 연구활용 교과생명과학(효소학), 화학(촉매 작용), 환경(미세플라스틱 이슈)탐구 목표특정 미세플라스틱 분해 효소의 반응 속도를 높이기 위한 변수(온도, pH, 농도 등)를 문헌을 통해 조사하고, 이를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할 때 발생하는 경제적/기술적 문제점(예: 대량 생산의 어려움)을 분석합니다.탐구 방법1) 효소 반응 속도에 대한 가설 설정 2) 문헌 기반으로 최적 온도와 pH를 찾고, 이탈률이 높은 환경(예: 해수)에서 효소 활성 유지 방안을 제언 3) 효소의 재활용 및 고정화 기술 등 화학적 접근법을 융합하여 연구의 완성도 높이기.탐구 보고서의 완성도를 높이려면, 탐구 결과에서 '내가 이 분야에 대해 얼마나 깊이 고민했는지'가 드러나야 합니다. 단순히 자료를 복사해 붙이지 말고, ‘나는 이 자료를 보고 이런 생각을 했다’는 나만의 관점을 반드시 추가하세요.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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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고등학생의 스마트폰 활용 가이드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제가 작년에 윤도영 선생님의 생명과학 수업에서 들었던 기억에 남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이 옛날보다 공부하기 어려운 환경이 된 것 같다.”입니다. 바로 스마트폰 때문입니다. 지금은 공부를 방해하는 요소들이 너무 많습니다. 릴스, 유튜브가 끊임없이 저희를 유혹하고 있죠. 그렇다고 스마트폰을 없애는 것도 힘든 게, 인강(인터넷 강의)을 듣고 정보를 찾는 강력한 학습 도구가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주도적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알림을 모두 끄는 방법이 효과가 좋은 것 같습니다. 아이폰의 경우 방해금지모드가 있죠. 모든 SNS, 게임, 쇼핑 앱의 알림(푸시 알림)을 꺼두세요. 알림 한 번을 확인하면 뇌가 다시 집중하는 데 약 23분이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집중이 필요할 때는 방해 금지 모드를 활용해 중요한 연락처(부모님, 담임 선생님 등) 외에는 모든 알림을 차단하는 게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홈 화면을 단순화하세요. 스마트폰 홈 화면 첫 페이지에는 학습 관련 앱(인강, 스케줄러, 사전)만 남기고, 방해가 되는 모든 앱은 폴더 깊숙한 곳으로 옮기거나 삭제합니다. 스마트폰을 켤 때마다 공부와 관련된 시각적 단서만 보이도록 환경을 만드세요. 보이지 않으면 그 쪽으로 관심도 덜 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핸드폰을 아예 하지 말라는 건 아닙니다. 디지털 기기 사용을 무조건적으로 막기보다, 규칙을 정하고 이를 학습 목표 달성과 연계하여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 하루 중 가장 중요한 학습 시간(예: 학교 하교 후 2시간, 잠들기 전 1시간)을 정하여 스마트폰을 물리적으로 격리하는 시간을 지정하세요. 이 시간에는 스마트폰을 가방 깊숙이 넣거나 부모님께 맡기는 등 접근을 어렵게 만들어야 합니다. 정 앱 사용 시간을 제한하는 스크린 타임 관리 앱이나, 휴대폰을 뒤집어 두면 타이머가 작동하고 움직이면 시간이 초기화되는 Forest 같은 앱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저는 친구들끼리 열품타 방을 만들어서 약간 경쟁하는 식으로도 썼던 것 같습니다. 친구의 공부 시간이 올라가는 게 눈에 보이면 아무래도 좀 뒤처지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혼자 마음을 다잡기가 힘들다면 이렇게 친구들과 서로 동기부여가 되면서 공부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본인에게 잘 맞는 방법이 무엇인지는 여러 방법을 시도해 보면서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당장 나에게 맞는 방법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면 일단 다양하게 다 해보세요. 3년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보면 길지만 또 지나고나면 짧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소중한 3년을 정말 소중하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언제 돌이켜 봐도 후회가 남지 않도록 말이에요!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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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관리발표 수행 만점자의 발표 연습 방법을 알려드립니다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제가 가장 싫어하는 수행 중 하나가 바로 발표 수행이었습니다. 평가 받지 않는 발표여도 굉장히 긴장이 되는데 점수가 나오는 발표는 더 긴장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수시러였기 때문에 수행점수를 챙겨야 했고, 정말 준비를 열심히 했습니다. 첫 발표 수행에서 반에서 유일하게 만점을 받고 그 이후부터는 덜 긴장하게 된 것 같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저처럼 발표 수행을 준비할 때 내용 준비는 빨리 끝내고, 떨림을 극복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을 것 같습니다. 제가 발표 수행을 준비했던 방법과 전략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먼저 구조를 단순하게 잡는 것입니다. 발표의 성공은 청중이 얼마나 내용을 잘 기억하고 이해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구조를 단순하게 잡아야 합니다. 이는 청중 뿐만 아니라 발표자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발표할 때는 최대한 머릿속을 가볍게 해야 합니다. 설명할 내용으로 머릿속이 복잡하면 잘 알고 있는 내용도 말로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발표에서 핵심 내용들을 뽑아 정리하세요. 그리고 그것들만 전달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적어도 3일 전부터는 직접 입 밖으로 말을 하며 연습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본을 보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대본을 봐도 되는 발표라 하더라도 통째로 읽는 것은 아무래도 좋은 점수를 받는 건 힘들겠죠. 여러 번 읽고 또 연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말이 입에 붙습니다. 그렇게 어느 정도 본인이 대본 내용을 숙지하고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다면 한 번 녹음하고 들어보세요. 속도와 잠시 멈추면 좋을 구간, 함께 하면 좋을 손짓 같은 것을 구상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긴장을 하면 자신도 모르게 말이 빨라집니다. 연습 때부터 이를 인지하고 천천히 말하는 연습을 하면 실전에서도 의식하고 천천히 말할 수 있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팁인데, 안경을 쓰시는 분들은 안경을 벗고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청중이 너무 뚜렷하게 보이면 갑자기 부담스럽다고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약간 흐릿하게 보이는 상태에서 말을 하면 자신감이 살짝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저는 발표할 때마다 안경을 벗고 합니다. 약간의 징크스가 된 듯합니다. 그리고 청중 중에 편한 사람 한두 명을 꼽아 그 사람들을 번갈아 보며 발표하세요. 발표는 시선처리도 중요합니다. 대본만 읽으며 발표하는 친구, 바닥보며 발표하는 친구, PPT 화면만 보면서 발표하는 친구 대부분은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합니다. 여러 명이 아니어도 좋으니 시선은 청중을 향하는 게 좋아요. 편한 사람을 바라보는 데에서 오는 안정감이 있습니다. 어느덧 10월이 되었습니다. 수능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네요.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는 데에서 오는 불안감도 분명이 존재할 텐데요. 여러분 자신을 믿고 끝까지 하던대로 잘 마무리하시길 멀리서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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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관리조별 활동에서 보여줄 수 있는 협력 및 리더십 전략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제가 고등학생 때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활동 중 하나가 조별 활동이었습니다. 혼자 하는 프로젝트는 아무래도 다른 사람과 의견을 맞추지 않아도 되니 의사소통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적죠. 그런데 조별 활동은 원하는 게 다른 친구들과 하나의 결과물을 내는 것이다 보니 또다른 결단력과 협동심을 요구합니다. 즉, 고등학교에서 진행하는 모든 토론, 실험, 발표 프로젝트는 단순한 과제 수행을 넘어, 여러분의 사회적 역량과 협력적 문제 해결 능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대학에서는 여러분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얼마나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를 중요하게 평가합니다. 1. 가치 창출에 집중하기 성공적인 팀 프로젝트는 누가 더 많은 양을 했는지가 아니라, 팀 전체의 목표 달성을 위해 내가 어떤 독창적인 가치를 더했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일에 기여하기: 단순한 자료 조사나 발표 대신, 팀이 봉착한 어려움(예: 자료의 신뢰성 문제, 의견 충돌, 시간 관리 실패)을 해결하는 데 주도적으로 나서세요. 예를 들어, "팀원들이 모은 방대한 자료의 핵심을 추출하기 위해 데이터 시각화 도구(인포그래픽)를 도입하여 팀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함"과 같이 기록한다면, 이는 단순 조사보다 훨씬 가치 있는 기여로 평가됩니다. 갈등 해결자 역할: 팀 내에서 이견이 발생했을 때, 감정적인 충돌을 막고 객관적인 기준(예: 설문조사 결과, 전문가 의견)을 제시하여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이끌어내는 과정을 기록하세요. 이는 리더십뿐만 아니라 소통 능력과 중재 능력을 보여줍니다. 2. 혼자 잘함보다 함께 잘함을 강조하기 팀 프로젝트에서 다른 친구들의 성장을 돕는 역할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식 공유자의 역할: 특정 분야(예: 통계 처리, 코딩, 심화 개념)에 강점을 가진다면, 이 지식을 팀원들에게 쉬운 언어와 예시로 교육하여 팀 전체의 학습 수준을 끌어올린 경험을 기록하세요. (예: "확률과 통계 단원의 개념을 어려워하는 팀원들을 위해 주말에 1시간 보충 설명 자료를 제작하고 개념 이해를 도왔음.") 피드백 시스템 구축: 팀 프로젝트 중간에 서로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건설적인 피드백을 주고받는 체계를 제안하고 적용한 경험을 기록하세요. 이는 여러분의 시스템 기획 능력과 주도성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3. 진로와 연결점 찾기 단순히 협동만을 강조하기 보다는 적절히 진로와의 연관성을 포함하면 좋습니다. 진로와의 연결고리: 팀원들과 협력하여 특정 과제를 수행한 후, 그 과정에서 배운 협업의 중요성이 여러분의 희망 전공(예: 의학, 공학, 경영)에서 왜 필수적인지 세특이나 면접 답변에 연결하세요. (예: "경영 동아리에서 역할을 나눈 경험을 통해, 복잡한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자원 배분과 조직 관리가 필수적임을 깨달았고, 이는 미래 경영인이 되려는 나의 목표를 강화했다.") 성찰과 발전: 프로젝트가 끝난 후, 팀원들에게서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다음 프로젝트에서는 어떤 점을 개선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성찰한 내용을 정리해 두세요. 이 성찰 과정은 여러분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는 자세를 가진 사람임을 보여줍니다. 협동심은 사회가 요구하는 가장 중요한 역량 중 하나입니다. 공부하기도 바쁜 시기에 수행, 세특 등 신경 쓰느라 더욱 힘드실 것 같습니다. 조금만 더 힘내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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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방법메모하는 습관을 길러보자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고등학생 시절의 저는 수업 내용을 열심히 받아적는 학생 중 하나였습니다. 노트 필기 또한 좋아하던 학생이었어요. 대부분의 학생들은 필기(노트 정리)를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기록하는 행위와 공부하는 행위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효율적인 노트 필기는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정보를 가공하고 재구성하여 뇌에 저장하는 과정입니다. 1. 코넬식 필기법으로 복습 구조 설계하기 코넬식 필기법은 노트를 세 영역으로 나누어, 필기-핵심어 추출-요약의 세 단계를 강제하는 구조화된 방식입니다. 이 방법은 시험 직전 효율적인 회상을 위해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노트 분할:필기 영역(70%): 수업 시간에 들은 내용을 빠르게 기록합니다. 불필요한 문장 대신 핵심 개념, 도표, 공식을 위주로 적습니다. 단서/질문 영역(20%): 수업 직후(5분 이내) 필기 영역을 보지 않고, 핵심 내용에 대한 질문이나 키워드를 뽑아 적습니다. (이 영역은 나중에 '능동적 회상' 테스트지가 됩니다.) 요약 영역(10%): 페이지 맨 아래에 전체 내용을 2~3줄로 요약합니다. 이 과정은 내용을 메타인지적으로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최종 점검입니다. 2. 필기 시 핵심어와 나만의 언어를 사용하라 노트 필기의 목적은 수업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선생님의 말을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받아 적는 것은 단순 노동이며, 오히려 뇌의 처리 과정을 방해합니다. 약어 및 기호 개발: 필기 속도를 높이기 위해 자신만의 약어 시스템(→, ∴, w/, w/o 등)을 만드세요. 시간을 아껴 개념 간의 관계를 파악하는 데 집중하세요. 교과서와 필기의 분리: 교과서나 프린트물에는 밑줄이나 형광펜을 사용하여 구분하는 필기를 하고, 별도의 노트에는 그 내용을 재구성하여 개념 간의 연결 고리(Flow)를 그리는 데 집중하세요. 특히 암기 과목은 뼈대가 되는 큰 목차를 먼저 적고, 살을 붙여 나가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질문형 필기: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나, "왜?"라는 의문이 드는 곳에는 물음표(?)를 크게 표시하고, 쉬는 시간이나 자습 시간에 반드시 답을 찾으세요. 이 과정을 통해 여러분의 호기심이 생기부의 심화 탐구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3. 마인드맵과 플로우차트로 시각적 기억 활용하기 복잡한 개념이나 인과 관계가 중요한 과목(과학, 사회, 역사)에서는 텍스트 중심의 필기보다 시각화가 훨씬 효과적입니다. 우리의 뇌는 이미지 정보를 텍스트보다 빠르게 처리하고 오래 기억합니다. 마인드맵: 중앙에 핵심 주제를 두고, 방사형으로 가지를 쳐서 관련 개념을 연결합니다. 각 가지는 색깔, 그림, 기호를 사용하여 구분하면 기억에 더 잘 남습니다. (주로 개념 정리나 아이디어 발산에 유용합니다.) 플로우차트와 다이어그램: 화학 반응 과정, 역사적 사건의 인과 관계, 경제 순환 원리 등 순서와 흐름이 중요한 내용은 화살표와 박스를 활용한 플로우차트로 정리하면 한눈에 구조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빈칸 채우기 반복: 시험 직전에는 잘 정리된 노트 내용을 가리고 빈칸을 채우는 연습을 반복하세요. 이는 노트 필기의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인출 연습을 통해 장기 기억으로 전환하는 효과를 극대화합니다. 필기는 단순히 강의를 베껴 쓰는 일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뇌가 정보를 가장 효율적으로 저장할 수 있도록 포맷을 만드는 일입니다. 단순노동이 아닌 진정한 공부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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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탐색진로 탐색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저는 고3 때 공부를 다 하고 새벽에 친구와 잠시 대화하는 게 정말 좋았습니다. 가끔씩 비슷한 대학교 레벨끼리 정해놓고, 둘 다 붙으면 어디 갈 건지 고르면서 놀았는데요. 제가 친구한테 너는 나중에 뭐가 되고 싶어? 이렇게 물으면 친구는 아직 자기는 잘 모르겠다고 그랬습니다. 물론 그 친구도 지금은 대학에 갔지만요. 아무래도 고등학교 시기는 미래의 목표를 설정하라는 압박감으로 인해 가장 혼란스러운 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진로 탐색은 정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길을 찾아나가는 과정입니다. 지금 당장 직업을 정하지 못했다고 해서 불안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탐색했는가'입니다. 1. 직업이 아닌 관심사에서 시작하기 (역순 탐색) 대부분의 학생들은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까?"부터 생각합니다. 이는 매우 어렵고 막연한 접근입니다. 대신, 내가 무엇을 할 때 즐거움을 느끼는가? 또는 ‘어떤 종류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보세요. 관심사 목록 작성: 학교 수업, 동아리 활동, 심지어 쉬는 시간에 스스로 찾아보는 정보까지 포함하여, 여러분이 진심으로 궁금해하는 핵심 주제 3~5가지를 적어보세요. (예: 데이터 분석, 사회 불평등 해소, 예술과 기술의 융합) 교과-진로 연결: 관심사를 중심으로 각 과목이 이 진로에 어떤 기여를 하는지 연결해 보세요. 예를 들어, '사회 불평등 해소'에 관심 있다면, 사회 문화 시간에는 통계 자료를 분석하고, 영어 시간에는 해외의 관련 연구 자료를 찾아보는 식으로 활동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버킷 리스트 활용: 관심 있는 직업군에 대해 하루 일과를 엿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를 시청하거나, 관련 분야 종사자의 인터뷰를 찾아보는 것을 진로 활동 버킷 리스트에 포함하세요. 2. 경험을 통해 가설을 검증하기 진로 탐색은 책상에서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진로 가설(예: 나는 개발자가 적성에 맞을 것이다)이 실제로 맞는지 학교 활동을 통해 검증해야 합니다. 동아리 활동을 '실무 경험'처럼: 동아리 활동을 단순한 친목이나 취미 활동으로 끝내지 마세요. 만약 경제 동아리라면, "학교 매점의 매출 증대 방안"을 주제로 잡아 시장 조사-데이터 분석-보고서 작성의 전 과정을 실제로 수행해 보세요. 이는 여러분이 해당 분야의 문제 해결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생기부에 강력하게 증명합니다. 소논문/보고서 활동의 심화: 특정 주제에 대해 보고서를 작성할 때, 반드시 나만의 결론을 도출하고, 그 결론을 내리기 위해 어떤 실험이나 조사를 했는지 과정을 명확히 기록하세요. (단순한 지식 나열은 지양해야 합니다.) 멘토링 및 인터뷰: 직접 해당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 궁금한 점을 묻고, 그 내용을 정리하여 탐색 보고서로 남기세요. 이는 자기 주도적인 탐색 능력을 보여줍니다. 3. 모든 활동을 '나의 스토리'로 통합하기 생기부 평가자는 단순히 활동의 목록을 보는 것이 아니라, 시간의 흐름에 따른 일관된 성장 스토리를 찾습니다. 진로 탐색 과정을 하나의 서사로 엮어내야 합니다.(제가 올린 포트폴리오를 보시면 일관된 성장 스토리가 무엇인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시작 → 발전 → 심화'의 흐름: 1학년 때 가졌던 막연한 관심(시작)이 2학년 때 특정 교과 활동(발전)을 통해 구체화되고, 3학년 때 진로 동아리나 심화 탐구(심화)로 이어진 흐름을 보여주세요. '세특'과 '진로 활동'의 연계: "진로 시간에 관심 가졌던 A 주제를, 화학 시간에는 B 현상과 연관 지어 탐구했다"와 같이 각 기록이 서로 연결되는 고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는 여러분이 학교생활 전반에서 진로에 대한 주도권을 가지고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진로 탐색은 불안함을 줄여주는 강력한 동기 부여입니다. 차근차근 하나씩 해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끝이 옵니다. 모두들 지치지 말고 끝까지 파이팅!!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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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관리독서 활동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제가 만난 고등학생 친구들이 많이 한 질문이 있습니다. "좋은 책을 많이 읽으면 된다는데, 어떻게 기록해야 생기부에 도움이 될까요?" 고등학교 생활기록부(생기부)에서 독서 활동은 여러분의 지적 호기심과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단순히 책의 권수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고 난 후의 ‘기록 방식’이 여러분의 진로와 학업 역량을 돋보이게 만듭니다.독서를 가장 의미 있는 생기부 기록으로 바꾸어 줄 세 가지 전략을 소개합니다. 1. ‘느낀 점’ 대신 ‘배운 점과 의문’에 집중하기 가장 흔한 독서 기록의 오류는 책의 줄거리 요약과 일반적인 느낌을 적는 것입니다. 입시에서 평가자가 보고 싶은 것은 여러분의 감상문이 아니라, 책을 통해 무엇을 배우고, 그 지식을 어떻게 확장했는지입니다. 기록의 전환:(X) 느낀 점: "이 책을 읽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느꼈습니다."(O) 배운 점과 의문: "이 책에서 제시된 A국의 탄소 배출권 거래 시스템을 학습한 후, 왜 한국에서는 그 방식이 정착되지 못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겨 관련 법규와 경제학적 장벽을 추가로 탐구했습니다." 키워드 활용: 진로와 관련된 전문 용어나 학문적 개념을 반드시 기록에 포함하세요. 이는 여러분이 해당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합니다. 2. ‘주제 연계 독서’로 깊이를 더하기 평가자에게 "이 학생은 정말 이 분야에 진심이구나"라는 인상을 주려면, 단발적인 독서가 아니라 하나의 주제를 깊이 파고드는 연계 독서가 필요합니다. 연결 고리 만들기: 관심 있는 하나의 핵심 주제를 설정합니다. (예: 인공지능의 윤리적 문제) 다각적 접근: 이 주제를 인문, 사회, 과학 등 여러 분야의 책으로 접근합니다.철학서: 인공지능 시대의 인간성 탐구기술서: AI 알고리즘의 작동 방식 이해사회학서: 기술 발달이 사회 불평등에 미치는 영향 기록 통합: 단순히 책 제목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세 권의 책을 연계하여 읽으면서 인공지능의 기술적 측면과 사회적 책임 간의 상충 관계에 대해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와 같이 통합적인 사고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3. 독서를 ‘세특’과 ‘행특’으로 확장하기 독서 활동은 단순히 독서란에만 머물러선 안 됩니다. 읽은 내용을 교과 활동(세특)이나 행동 특성 및 종합 의견(행특)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해야 비로소 빛을 발합니다. 교과 연계 활용: 과학 시간에 환경 문제를 배웠다면, 환경 관련 도서를 읽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발표합니다. "생명과학 시간에 배운 유전자 가위 기술에 대한 논쟁을 심화하기 위해 XXX도서를 읽고, 윤리적 딜레마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함"과 같이 교과 심화 탐구의 근거로 활용합니다. 소프트 스킬 증명: 진로 관련 도서를 읽고 얻은 통찰을 교내 토론이나 멘토링 활동에 적용했다면, 이는 리더십, 협업, 문제 해결 능력 등 행특에 기록될 수 있는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이제 독서는 '읽기'가 아니라 '기록을 남기는 과정'임을 기억하세요. 이 전략들을 통해 여러분의 생기부를 더욱 입체적이고 설득력 있는 성장 이야기로 채워나가시길 응원합니다. 남은 수험생활 파이팅!!2025.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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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관리시험 기간 계획 세우는 방법을 알려줄게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서서히 또 중간고사가 찾아오고 있네요. 저는 10월 셋째주부터 중간고사가 시작됩니다. ㅜㅜ"시험 기간은 왜 이렇게 빨리 다가오는 걸까?" 많은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대학생도)이 시험 2~3주 전부터 불안감을 느끼지만, 막상 계획 없이 무작정 공부를 시작하다가 시간만 낭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은 공부를 미루다가 낭패를 보기도 하죠. 성공적인 시험 결과는 벼락치기가 아니라 계획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철저하게 설계된 계획은 불안감을 낮추고, 목표 달성률을 극대화합니다. 1. 전 과목 분량 파악과 우선순위 설정하기 계획을 세우기 전, 여러분이 해결해야 할 총량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막연하게 "공부할 게 많다"고 느끼는 것이 아니라, 숫자로 확인해야 합니다. D-21일 (3주 전) 전략: 지도 그리기:범위 확정: 모든 과목의 시험 범위를 프린트물, 교과서, 부교재 페이지 수로 명확하게 기록합니다. (예: 수학: 교과서 3단원, 문제집 A 50p) 색깔 구분 (우선순위): 모든 과목을 '취약 과목(빨강)', '보통 과목(노랑)', ‘자신 있는 과목(초록)’으로 색깔 표시합니다. 계획을 짤 때 빨간색(취약 과목)에 가장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배분해야 합니다. 총 공부 시간 확보: 시험 직전 3주간 순수하게 공부에 투입할 수 있는 시간을 계산합니다. 주말과 평일 시간을 현실적으로 고려하세요. 2. 거꾸로 설계하기: '백워드 플래닝(Backward Planning)' 일반적으로는 오늘 할 일부터 채워나가지만, 시험 계획은 D-Day (시험 당일)부터 거꾸로 시간을 계산해도 좋습니다. D-7일 전략: 최종 점검의 날: 시험 1주일 전에는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는 것을 멈춰야 합니다. 이때는 최종 복습 및 암기와 실전 모의고사에 집중하는 시간입니다. 계획표상 가장 마지막 주에는 반드시 '최종 정리'와 '실수 노트 복습'으로만 채워져 있어야 합니다. 시간 확보의 기준점: '시험 일주일 전까지 전 과목 1회독을 마친다', '시험 3일 전까지 취약 과목 2회독을 마친다'와 같은 마감일을 먼저 설정하고, 그 마감일을 기준으로 분량을 역으로 나누어 평일에 배치합니다. 실천 예시: 국어 시험이 7일 뒤라면, 7일 차에는 '실수 노트', 6일 차에는 '기출문제 풀이', 5일 차에는 '문법 정리'를 배치하는 식입니다. 3. '시간'이 아닌 '분량'을 기준으로 계획하기 "오늘은 3시간 동안 공부해야지"라는 계획은 실패하기 쉽습니다. 3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보며 책상에 앉아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죠. 대신 '오늘 반드시 끝내야 할 구체적인 분량'을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세분화된 할당량: '수학 공부하기' 대신 ‘수학 문제집 30p~45p 풀고 오답 풀이 완료’처럼 측정 가능한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목표가 명확해야 달성 여부를 확실히 판단할 수 있습니다. 완충 시간 포함: 계획대로 되지 않는 날은 반드시 생깁니다. 계획표에 매일 1~2시간씩 ‘밀린 공부를 채우는 완충 시간’을 넣어두세요. 이 시간이 있으면 계획을 놓쳤다는 압박감이나 죄책감을 줄이고, 다음 날의 학습 흐름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계획은 단순한 종이 조각이 아닙니다. 목표를 향한 여러분의 의지를 시각화한 강력한 무기입니다. 이 전략들을 통해 시험 기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고등학교 생활을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2025.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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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다가오는 시험에 맞서 싸우기: 멘탈 관리 및 번아웃 방지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작년 이맘때, 저는 다가오는 수능때문에 공부도 잘 되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고등학교 3년 동안 여러분은 성적, 생기부, 입시 등 엄청난 압박에 시달립니다. 이 과정에서 에너지가 완전히 소진되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 즉 번아웃을 경험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번아웃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지친 뇌와 몸이 보내는 비상 신호입니다. 대입이라는 성공적인 장거리 레이스를 완주하기 위해서는 뛰어난 실력뿐만 아니라, 스스로를 돌볼 줄 아는 강한 멘탈 지구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학습 효율을 장기적으로 지켜줄 멘탈 관리 방법을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1. 완벽주의 내려놓기 많은 고등학생이 겪는 스트레스의 근원은 완벽주의입니다. 단 하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으려는 태도는 오히려 시작을 주저하게 만들고, 작은 실패에도 무너지는 취약성을 만듭니다. '완료'가 '완벽'보다 중요하다: 모든 계획을 100% 실행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버리세요. 오늘 목표했던 일 중 70%만 했더라도 스스로를 칭찬하고 다음 날을 기약하는 유연함이 필요합니다. "일단 해내자"라는 마인드로 접근하면 압박감이 줄어들고 성취감이 쌓이기 시작합니다. 과정에 집중하고 작은 성취를 기록하라: 시험 점수라는 최종 결과에만 매달리지 마세요. "어제보다 10분 더 집중했다", "수학 문제집 한 챕터를 끝냈다"와 같은 작은 과정의 성공을 눈에 보이게 기록하고 스스로 보상하면, 뇌는 스트레스 대신 긍정적인 도파민을 분비하며 지속적인 동기를 부여받는다고 합니다. 2. ‘진짜 휴식’의 시간을 확보하기 (디지털 디톡스) 책상에 앉아 스마트폰을 보며 쉬는 것은 진정한 휴식이 아닙니다. 스크롤링과 자극적인 정보는 뇌를 계속 피로하게 만듭니다. 공부만큼이나 쉬는 시간을 계획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스마트폰 대신 멍 때리기: 뇌과학적으로 멍하게 있는 시간은 DMN(Default Mode Network)이 활성화되며 정보를 정리하고 통합하는 창의적인 시간입니다. 하루에 10~15분 정도는 휴대폰이나 책 없이 창밖을 보거나, 가만히 앉아 호흡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경계가 명확한 시간 관리: 타이머를 설정하여 집중 시간(예: 50분)과 휴식 시간(예: 10분)을 명확하게 분리하세요. 집중 시간에는 폰을 가방에 넣고, 휴식 시간에는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움직이거나 물을 마시는 등 공간의 전환을 통해 뇌가 확실히 스위치를 끌 수 있게 도와줘야 합니다. 저는 주로 뽀모도로 타이머를 이용했습니다. 딴짓을 좀 덜하게 되는 효과가 있는 듯합니다. 3. 체력 기르기 (수면과 운동) 고등학생들이 가장 쉽게 포기하는 것이 바로 수면과 운동입니다. 잠을 줄여 공부하면 당장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은 늘어나지만, 이는 곧 집중력 하락과 기억력 저하로 이어져 효율성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잠은 '기억을 저장하는 시간': 수면은 단순히 피로를 푸는 시간을 넘어, 낮에 배운 정보를 장기 기억으로 옮겨 저장하는 결정적인 시간입니다. 시험 기간이라도 최소 6~7시간의 수면은 확보해야 학습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매일 30분, 몸을 움직여라: 운동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낮추고, 기분을 좋게 하는 엔도르핀을 분비시켜 천연 항우울제 역할을 합니다. 격렬한 운동이 아니더라도, 점심시간에 잠깐 걷거나, 저녁 식사 후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줄넘기 30분은 다음 학습을 위한 활력소가 됩니다. 멘탈 관리는 공부를 '안 하는 것'이 아니라, ‘더 잘하기 위한 준비’입니다. 이 세 가지 전략을 통해 지치지 않고 여러분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힘을 기르시길 응원합니다.2025.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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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방법시간을 이기는 방법: 메타인지 공부 전략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고등학생 여러분이 정말 자주 하는 고민 중 하나가 ‘어떻게 공부를 해야하지?’, ‘나에게 맞는 공부법은 뭐지?’ 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고등학생일 때도 그랬지만, 대학생인 지금도 늘 공부법에 대해서 고민하곤 합니다. 한 때 저는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과 쌓여가는 문제집의 양이 곧 실력이라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공부하는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그것은 우리의 ‘공부 방법’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진정한 실력은 ‘얼마나 오래 봤는지’가 아니라, ‘얼마나 오래, 정확하게 기억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부터 제가 생각하기에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메타인지 학습법 세 가지를 말씀드려 보고자 합니다. 가장 흔한 실수는 교과서나 노트를 밑줄 치고 반복해서 읽는 것입니다. 눈으로 쫓아가면 마치 다 아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이는 단지 익숙해진 것일 뿐, 기억한 것이 아닙니다. 1. ‘읽기’를 멈추고 꺼내보는 힘을 키우기 능동적 회상의 원리: 학습 내용이 머릿속에 들어왔는지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머릿속에서 끄집어내는 행위 그 자체를 연습하는 것입니다. 근육을 단련하듯, 기억을 인출하는 뇌 근육을 단련하는 것이죠.실천 방법:읽고 덮기: 한 단락이나 페이지를 읽은 후 즉시 책을 덮습니다.질문하기: "방금 읽은 내용의 핵심은 무엇이었지?", "이 공식은 언제 사용했지?"와 같이 스스로 질문을 던집니다.백지 복습: 책을 보지 않고 백지에 핵심 개념, 키워드, 공식 등을 손으로 직접 적어봅니다. 만약 적히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이 바로 여러분이 진짜로 모르는 부분입니다.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다시 공부하세요. 2. 벼락치기를 버리고 ‘간격’을 활용하기 시험 기간이 되면 밤을 새워 공부하는 '벼락치기'는 단기적인 시험 점수에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장기적인 기억에는 최악입니다. 우리의 뇌는 한 번에 많은 정보를 주입하는 것보다, 적절한 간격을 두고 반복해서 입력할 때 더 강력하게 기억합니다. 저는 주로 통학 시간에 자주 보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여러분들도 이동 시간을 잘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망각 곡선 이기기: 독일의 심리학자 에빙하우스가 발견한 '망각 곡선'에 따르면, 학습 후 1시간 안에 50% 이상을 잊어버립니다. 이를 이기려면:첫 번째 복습: 수업이나 학습 직후 (5분 이내)두 번째 복습: 당일 취침 전 (30분 이내)세 번째 복습: 1일 후네 번째 복습: 3일 후다섯 번째 복습: 7일 후 핵심: 복습 주기가 길어질수록 뇌가 '이 정보는 중요한 정보'라고 인식하며 장기 기억 저장소로 옮기게 됩니다. 시험 직전에는 이미 굳어진 장기 기억을 확인만 하면 되므로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여러 과목을 모두 다 이렇게 하기 힘들다면 당일 복습만이라도 실천해 보십시오. 효율이 좋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3. 나만의 선생님이 되어보기 어떤 내용을 완벽히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다른 사람에게 그것을 가르쳐보는 것입니다. 천재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이 사용했다고 해서 '파인만 기법'이라고도 불립니다. 꼭 누군가에게 설명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혼자 말로 설명해보려고 시도하세요. 눈으로 보기만 하는 것보다 훨씬 더 오래 기억됩니다. 실천 방법:개념 선택: 이해했다고 생각하는 특정 개념을 선택합니다.쉽게 설명하기: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언어로 개념을 설명해 보세요. 동생이나 친구에게 실제로 설명해줘도 좋고, 인형이나 카메라 앞에서 혼잣말로 설명해도 좋습니다.막히는 부분 확인: 설명하는 도중 말이 막히거나, '어... 이거 뭐라고 설명해야 하지?' 하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이 여러분이 잘 알지 못하는 부분입니다.재학습: 막혔던 부분만 다시 교재로 돌아가 정확히 학습하고, 다시 설명하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이 세 가지 메타인지 전략은 여러분이 단순한 지식 소비자가 아닌, 스스로 학습 과정을 설계하고 통제하는 학습의 설계자가 되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오래 앉아있는 게 아닌 제대로 공부하는 방법을 익히셨으면 좋겠습니다.2025.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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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준비성장의 기록, 생기부 사용설명서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어느덧, 9월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네요. 대학생인 저도 곧 중간고사가 찾아온다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 오늘은 생기부 관리법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고등학교 생활을 하면서 ‘생기부(학교생활기록부)’라는 단어는 여러분에게 가장 큰 숙제처럼 다가올 것입니다. 단순히 성적표나 활동 목록을 넘어, 생기부는 여러분이 어떤 학생인지, 어떤 잠재력을 가졌는지 보여주는 3년짜리 성장 드라마의 대본입니다. 이 대본을 수동적으로 채우는 대신, 주도적으로 디자인할 수 있는 세 가지 핵심 전략을 알려드리고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1. ‘성적’을 넘어 ‘교과 역량’ 보여주기 생기부에서 가장 중요한 기본은 당연히 교과 성적입니다. 하지만 좋은 등급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대학은 그 등급 뒤에 숨겨진 지적 호기심과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보고 싶어 합니다. 저 또한 이 덕분에 부족한 교과 성적으로 지금의 대학교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세특(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활용: 선생님이 기록하는 세특은 단순히 수업 참여도를 적는 칸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전공 또는 관심 분야와 교과 내용을 연결하는 ‘심화 학습의 장’으로 활용하세요. 예를 들어, 사회 시간에 배운 개념을 현재 사회 문제와 연결하여 심층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과학 시간에 배운 이론을 응용하여 나만의 탐구 주제를 제안하는 것입니다.핵심은 연결: “이 과목을 왜 열심히 했고, 그 결과 무엇을 더 알고 싶어졌는지”에 대한 진솔한 답이 담겨야 합니다. 지식의 습득을 넘어 지식의 확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세요. 2. 비교과 활동은 '깊이'와 ‘일관성’이 중요하다 자율, 동아리, 봉사, 진로 활동 등의 비교과 영역은 여러분의 주도성과 열정을 드러내는 무대입니다. 활동의 가짓수를 늘리는 데 집중하기보다는, 한 가지 활동을 얼마나 깊이 있게 진행했는지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동아리 활동의 '리더십'과 '성장': 단순히 동아리 부원으로서 참여하는 것을 넘어, 주제를 제안하고, 프로젝트를 이끌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기록해야 합니다. 만약 코딩 동아리에서 단순 코딩만 했다면 "코딩을 좋아하는 학생"에 그치지만, 코딩을 이용해 학교 내의 불편한 점을 해결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면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주도적인 학생"이 됩니다.진로 활동, 질문 던지기: 진로 활동은 직업을 정하는 과정이라기보다, 나에 대해 깊이 탐구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진로 희망이 바뀌어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것은 "왜 바뀌었는지, 어떤 고민 끝에 결론을 내렸는지"에 대한 기록입니다.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세요. 3. 생기부는 ‘나의 이야기’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일관성 있는 스토리텔링입니다. 여러분의 생기부 속 모든 활동(교과, 비교과, 독서)이 하나의 퍼즐 조각처럼 모여 하나의 큰 그림을 완성해야 합니다. 키워드 정하기: 여러분이 대학교에 가서 보여주고 싶은 핵심 가치나 역량이 무엇인가요? (예: 창의적 문제 해결, 사회적 기여, 데이터 분석 능력). 이 키워드를 중심으로 모든 활동을 연결하고 기록해야 합니다.예시 (일관성 있는 스토리):진로: 환경공학자과학 세특: 수업에서 배운 오염 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 하천의 수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개선 방안 탐구 보고서 작성.동아리: 교내 환경 캠페인 동아리에서 폐기물 재활용률 개선을 위한 통계 분석 프로젝트 주도.봉사: 환경 정화 활동 후, 주민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교육하는 자료 제작 및 배포. 보시다시피, 모든 활동이 '환경 문제 해결'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수렴됩니다. 이것이 바로 대학이 찾고 있는 자기 이해도가 높고 목표 의식이 뚜렷한 학생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억지로 끼워맞추지 않는 것입니다. 연결 가능한 선에서 본인의 노력을 분명히 보여주세요. 생기부에는 정해진 답이 없습니다. 본인만의 스토리로 어떻게 채워나가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매 순간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기록하며 여러분만의 멋진 3년 스토리를 완성해 나가시길 응원합니다!2025.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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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주제탐구] 면역학과 질병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의학 관련 진로를 희망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주제탐구보고서 주제를 정할 때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글의 주제는 ‘면역학과 질병’입니다. 나는 이번 탐구에서 인체의 면역학적 반응과 질병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하고자 했다. 면역학은 우리 몸을 외부 병원체로부터 지키는 방어 체계에 대한 학문으로, 의학과 생명과학의 핵심 분야라고 생각한다. 특히 면역 반응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과도하게 이루어질 때 다양한 질환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이해하는 것은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했다. 먼저 면역계의 기본적인 구조와 기능을 살펴보았다. 면역계는 크게 선천 면역과 후천 면역으로 나뉜다. 선천 면역은 피부, 점막, 대식세포, 자연살해세포 등과 같이 병원체가 침입했을 때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방어 체계이다. 반면 후천 면역은 림프구의 작용에 의해 특정 항원을 기억하고, 재노출 시 강력하게 반응하는 체계이다. 후천 면역에는 항체를 생성하는 체액성 면역과 T세포가 직접 세포를 공격하는 세포성 면역이 포함된다. 이러한 면역의 두 축이 균형을 이루면서 인체는 외부의 침입자에 대항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과정에서 흥미로웠던 점은 면역계가 단순히 외부의 병원체를 제거하는 것뿐 아니라, 우리 몸 내부에서 발생하는 이상 세포도 감시한다는 사실이었다. 예를 들어 암세포는 정상 세포의 돌연변이로 인해 발생하지만, 면역계는 이를 비정상으로 인식하여 제거하려고 한다. 이를 종양 면역 감시라고 한다. 하지만 면역 반응이 약하거나 암세포가 면역 회피 전략을 사용할 경우 종양은 성장하여 암으로 발전한다. 따라서 면역학은 단순한 감염병뿐 아니라 암 치료 연구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면역학과 질병의 연관성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대표적인 질병 몇 가지를 조사했다. 먼저 감염병이다. 바이러스나 세균이 체내에 침입하면 항원으로 인식되어 면역 반응이 시작된다. 예를 들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인체의 ACE2 수용체를 통해 세포에 침입한다. 이에 대해 면역계는 인터페론을 분비하고, 항체와 T세포가 바이러스를 공격한다. 하지만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키면 기존 항체가 잘 작동하지 못해 새로운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백신 접종과 변이 대응 연구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했다. 두 번째로 자가면역질환을 살펴보았다. 자가면역질환은 면역계가 외부 침입자와 자기 세포를 구분하지 못하고, 자기 조직을 공격하는 질병이다. 대표적으로 1형 당뇨병, 류머티즘 관절염, 루푸스 등이 있다. 예를 들어 1형 당뇨병은 췌장의 베타세포를 면역세포가 파괴하여 인슐린 분비가 이루어지지 않는 질환이다. 이는 면역계의 오작동으로 발생하며, 완치가 어렵다. 자가면역질환의 공통점은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기전은 아직 규명 중이다. 나는 이러한 부분에서 면역학 연구가 더욱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세 번째는 알레르기이다. 알레르기는 무해한 물질에 대해 과도한 면역 반응이 일어나는 현상이다.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음식 성분 등이 대표적이다. 이때 비만세포에서 히스타민이 분비되어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아나필락시스라는 전신적 과민 반응으로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 알레르기 치료제는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제, 면역요법 등이 있지만, 근본적으로 면역 체계가 왜 특정 물질에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지는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를 통해 면역학이 단순히 질병 치료를 넘어 생활 속 건강 관리와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느꼈다. 네 번째는 면역결핍질환이다. 면역계가 약화되거나 기능을 상실하여 외부 병원체에 취약해지는 경우이다.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면역결핍증도 있지만, 대표적으로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AIDS)이 있다. 이는 HIV 바이러스가 CD4+ T세포를 공격하여 면역 체계를 붕괴시키는 질환이다. 이 경우 환자는 일반적으로 무해한 병원체에도 치명적인 감염을 겪게 된다. 현대 의학에서는 항레트로바이러스제를 통해 HIV 증식을 억제할 수 있으나 완치는 아직 어렵다. 이를 보며 면역학의 한계와 동시에 앞으로의 연구가 반드시 필요한 분야라고 생각했다. 나는 이번 탐구를 통해 면역학이 단순히 감염병 방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질환의 발생 기전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다. 특히 암, 자가면역질환, 알레르기, 면역결핍질환 등은 모두 면역계의 과도한 반응, 부족한 반응, 잘못된 반응 등 면역 균형의 붕괴에서 비롯된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따라서 의학 발전을 위해 면역학 연구는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또한 최근에는 면역학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치료법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면역항암제가 있다. PD-1 억제제나 CTLA-4 억제제는 T세포의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신호를 차단하여 암세포 공격을 강화한다. 또한 CAR-T 세포 치료제는 환자의 T세포를 유전적으로 조작하여 암세포를 강력하게 공격하도록 만든다. 이는 면역학이 미래 의학의 중심에 설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한다. 이번 탐구를 마무리하면서, 나는 면역학을 이해하는 것이 단순히 의학 연구자가 아니더라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했다. 일상적으로 우리가 감기에 걸리거나 알레르기 증상을 겪을 때, 그 배경에는 복잡한 면역 반응이 작동하고 있다. 면역학적 지식을 갖추면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따라서 나는 앞으로 더 다양한 면역학적 사례와 최신 연구 결과를 탐구하여, 질병과 면역의 관계를 심도 있게 이해해 보고 싶다. 면역학은 인간의 생명과 직결된 학문이며, 그 발전은 인류의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탐구를 통해 면역학에 대한 흥미와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다.202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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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의학 주제탐구보고서] 세포 치료제와 재생의학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주제탐구보고서를 작성할 때 저는 주제를 정하는 게 가장 어려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많은 글들을 찾아보고 주제를 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의 주제는 ‘세포 치료제와 재생의학’입니다. 인류는 오랫동안 손상된 장기나 조직을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왔다. 그러나 기존의 의학적 방법은 증상을 완화하거나 장기 이식에 의존하는 수준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았다. 장기 이식은 기증자의 부족, 면역 거부 반응, 고비용 등의 문제로 인해 모든 환자에게 제공될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바로 세포 치료제와 재생의학이다. 세포 치료제와 재생의학은 손상된 조직을 스스로 회복시키거나 새로운 세포를 제공하여 근본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 분야이다. 나는 이 연구 분야가 앞으로의 의학 발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한다. 세포 치료제란 살아 있는 세포를 이용하여 질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의약품을 의미한다. 이는 세포 자체가 치료 효과를 발휘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기존의 화학 의약품이나 단백질 기반 의약품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세포 치료제에는 크게 줄기세포 치료제, 면역세포 치료제, 유전자 조작 세포 치료제 등이 포함된다. 줄기세포 치료제는 분화 능력을 가진 줄기세포를 특정 조직으로 유도해 손상된 부위를 회복시키는 방식이다. 면역세포 치료제는 환자의 면역세포를 강화하여 암세포나 병원체를 제거하는 데 활용된다. 유전자 조작 세포 치료제는 세포 내에 특정 유전자를 삽입하거나 수정하여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줄기세포 치료제는 세포 치료제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분야이다. 줄기세포는 자기 복제 능력과 다양한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손상된 장기를 회복하는 데 적합하다. 예를 들어, 척수 손상 환자에게 줄기세포를 주입하면 손상된 신경 조직을 부분적으로 재생시켜 운동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다. 또한 심근경색 환자의 경우 심장 근육이 손상되면 회복이 거의 불가능했지만, 줄기세포를 이용하면 일부 기능을 되살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었다. 나는 줄기세포 치료제가 기존의 불치병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었다고 생각한다. 면역세포 치료제 또한 최근 크게 발전한 분야이다. 대표적인 예로 CAR-T 세포 치료제를 들 수 있다. CAR-T 치료제는 환자의 T세포를 체외에서 유전자 조작하여 암세포를 인식할 수 있도록 만든 후 다시 체내에 주입하는 방식이다. 이 치료제는 기존 항암제 치료에 반응하지 않던 일부 혈액암 환자들에게 획기적인 효과를 보였다. 그러나 심각한 면역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모든 환자에게 효과적인 것은 아니며, 비용이 매우 높다는 한계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자의 면역체계를 직접 활용한다는 점에서 기존 치료법과 차별화된 혁신적 방법이다. 재생의학은 세포 치료제와 밀접하게 연결된 분야이다. 재생의학은 손상된 조직이나 장기를 인공적으로 대체하거나 재생시켜 원래 기능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단순히 증상 완화가 아니라 근본적인 치료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기존 의학과 차별된다. 재생의학의 주요 방법에는 줄기세포 이식, 조직 공학, 3D 바이오프린팅 등이 있다. 조직 공학은 세포, 생체재료, 성장인자 등을 결합하여 인공 조직을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화상 환자의 피부를 대체하기 위해 세포를 배양하여 새로운 피부 조직을 만드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손상된 연골이나 뼈를 대체하는 조직 공학 연구도 활발하다. 나는 이러한 기술이 장기 기증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3D 바이오프린팅은 최근 재생의학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술 중 하나이다. 이는 3D 프린터를 이용해 세포와 바이오잉크를 층층이 쌓아 올려 실제 장기와 유사한 구조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현재는 간, 신장, 심장과 같은 복잡한 장기를 완전히 대체할 수준까지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혈관이나 연골, 피부와 같은 비교적 단순한 조직은 이미 연구 단계에서 성공적으로 제작되었다. 나는 3D 바이오프린팅이 앞으로 장기 이식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열쇠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세포 치료제와 재생의학은 분명히 큰 의학적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해결해야 할 문제도 많다. 첫째, 안전성 문제이다. 줄기세포가 의도치 않게 암세포로 변하거나, 면역세포 치료제에서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둘째, 윤리적 문제이다. 특히 배아줄기세포 연구는 생명의 시작에 대한 논란과 맞닿아 있어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셋째, 비용 문제이다. 현재 세포 치료제는 개발과 생산 과정이 복잡하고 비용이 매우 높아 일부 환자만 접근할 수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기술 발전의 혜택이 소수에게만 돌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스럽기도 하다. 앞으로의 연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유도만능줄기세포(iPSCs)의 개발은 배아줄기세포의 윤리적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했다. iPSCs는 성인의 체세포를 역분화시켜 줄기세포처럼 활용하는 방법으로, 환자 자신의 세포에서 만들 수 있어 면역 거부 반응도 줄일 수 있다. 또한 인공지능을 활용한 세포 분화 제어 기술, 맞춤형 3D 바이오프린팅 장기 제작 등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나는 이러한 시도가 세포 치료제와 재생의학을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세포 치료제와 재생의학은 인간의 의학적 한계를 넘어서는 획기적인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이들은 단순히 병을 치료하는 것을 넘어서, 장기 부전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물론 아직 안전성, 윤리성, 비용 문제라는 과제가 남아 있지만, 과학기술의 발전과 사회적 논의가 병행된다면 앞으로 더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세포 치료제와 재생의학이 미래 의학의 중요한 축을 형성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이 분야의 발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202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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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의학 관련 주제 탐구 - 인공장기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저는 고등학생 때 인공장기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이 주제와 관련하여 탐구를 많이 진행하였습니다. 의학 관련 진로를 가진 친구들이 참고했으면 좋겠습니다. 주제는 ‘인공장기의 발전과 의학적 의의’입니다. 인간은 오래전부터 질병과 장기 기능 부전으로 인한 고통을 줄이고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그 과정에서 의학 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했고, 오늘날에는 실제 장기의 기능을 대체하거나 보완할 수 있는 인공장기까지 개발되었다. 인공장기는 본래 장기의 손상이나 기능 상실로 인해 정상적인 생명 활동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본 탐구 보고서에서는 인공장기의 발전 과정과 대표적인 사례, 그리고 그 의학적 의의와 한계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우선 인공장기의 정의를 살펴보면, 인공장기란 생체 내 특정 장기의 기능을 기계적 또는 전자적 장치를 통해 대신 수행하도록 만든 장치를 말한다. 이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환자의 체내에 삽입되어 장기처럼 지속적으로 기능하는 삽입형 인공장기, 둘째, 환자의 체외에서 장기의 기능을 대신하는 체외형 인공장기이다. 예를 들어, 인공심장박동기와 인공와우는 체내에 삽입되는 대표적인 인공장기이고, 혈액 투석 장치는 체외에서 신장의 기능을 대신하는 장치이다. 인공장기의 역사는 오랜 연구와 시행착오 속에서 발전해왔다. 20세기 중반부터 전자공학, 생체재료학, 의공학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본격적인 인공장기 연구가 시작되었다. 1950년대에 개발된 인공신장은 대표적인 성과로, 신부전 환자들이 생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왔다. 이후 심장이식 수술이 어려운 환자를 위해 인공심장과 보조심실 장치가 개발되었고, 청력을 잃은 환자를 위한 인공와우, 시각 장애인을 위한 인공망막 등 다양한 장치가 등장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과 바이오프린팅 기술이 접목되면서 맞춤형 인공장기 제작이 가능해지고 있다. 대표적인 인공장기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째로 인공신장을 들 수 있다. 신장은 체내 노폐물을 걸러내고 체액과 전해질의 균형을 유지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하지만 만성 신부전 환자의 경우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므로, 혈액 투석을 통해 체외에서 혈액을 정화해야 한다. 혈액 투석기는 혈액을 인공막을 통해 걸러내는 방식으로 신장의 기능을 대신한다. 이러한 인공신장의 발명은 신부전 환자들에게 삶을 연장할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법을 제공했다. 다만, 주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야 하고, 완벽하게 신장의 모든 기능을 대체하지는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둘째로 인공심장을 예로 들 수 있다. 심장은 인체의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혈액을 순환시키는 펌프 역할을 한다. 심부전 환자의 경우 심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여 생명이 위태로워진다. 이때 사용할 수 있는 장치가 인공심장과 보조심실 장치이다. 초기의 인공심장은 크고 무거워 환자의 활동에 제약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소형화되고 휴대성이 향상되면서 장기간 사용이 가능해지고 있다. 또한 인공심장은 실제 장기 이식까지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브리지’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혈전 형성이나 감염 위험이 존재하고, 장기간 사용 시 여러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셋째로 감각을 회복시켜 주는 인공장기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인공와우이다. 청각을 상실한 환자는 인공와우를 통해 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다. 인공와우는 외부 장치에서 소리를 전기 신호로 변환한 뒤, 전극을 통해 청신경을 직접 자극하는 원리로 작동한다. 이 기술의 등장은 청각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또한 최근에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인공망막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부분적인 시각 회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의학적 의의를 지닌다고 생각한다. 이처럼 인공장기는 단순히 생명을 연장하는 것을 넘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과거에는 장기 기능 상실이 곧 생명의 종말을 의미했지만, 오늘날에는 인공장기를 통해 일상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따라서 인공장기는 의학적 치료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킨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인공장기에는 여전히 한계와 문제점이 존재한다. 첫째, 생체 적합성 문제이다. 인공장기가 체내에 삽입될 경우, 인체 면역 반응이 일어나거나 장치의 재질이 오래 사용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둘째, 비용 문제이다. 첨단 기술이 적용된 인공장기는 제작 비용과 유지 비용이 높아, 환자와 가족에게 큰 경제적 부담을 준다. 셋째, 완전한 기능 대체가 어렵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인공신장은 노폐물 제거는 가능하지만, 호르몬 분비나 조혈 기능까지는 대체하지 못한다. 이러한 점에서 아직은 인공장기가 ‘완전한 장기’라기보다는 ‘부분적 대체 장치’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인공장기 연구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최근 주목받는 기술은 3D 바이오프린팅이다. 환자의 세포를 활용하여 실제 장기와 유사한 조직을 만들어내는 기술인데, 면역 거부 반응이 줄어들고 개별 환자 맞춤형 장기 제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줄기세포 연구를 통한 재생의학도 인공장기와 결합하여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나아가 인공지능과 센서 기술이 접목되면서 인공장기가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스스로 기능을 조절하는 단계까지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인공장기는 의학의 발전이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한다. 인공신장, 인공심장, 인공와우 등 다양한 인공장기는 수많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물론 여전히 비용과 생체 적합성, 기능적 한계라는 문제가 존재하지만, 과학기술의 발전은 점차 이를 극복하고 있다. 나는 인공장기의 발전이 단순히 의학적 치료를 넘어, 인간의 삶의 질과 생명 연장의 가능성을 넓히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앞으로의 연구와 사회적 지원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202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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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준비9모를 치른 분들께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저는 모의고사가 단순히 점수를 확인하는 시험이 아니라, 자신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앞으로의 공부 방향을 점검하는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모의고사 성적에 지나치게 집착하거나 점수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을 때 멘탈이 흔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의고사 이후 어떻게 마음을 다잡고 긍정적으로 나아가느냐가 결국 장기적인 성적 향상에 큰 차이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모의고사 후 멘탈 관리법을 구체적으로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첫째, 모의고사 점수를 받아들일 때에는 결과를 ‘평가’가 아닌 ‘자료’로 바라보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점수를 통해 스스로의 능력을 단정하거나 자존감을 흔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모의고사는 실제 수능이나 내신 성적이 아니라, 현재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일 뿐입니다. 즉, 잘 본 부분은 그대로 유지하면 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면 되는 참고 지표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점수에 감정적으로 휘둘리기보다는, 시험지를 차분히 다시 분석하는 과정에 집중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둘째, 오답 분석을 체계적으로 하는 것이 멘탈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틀렸네" 하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왜 틀렸는지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학습적인 성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개념 부족 때문에 틀렸다면 개념서를 다시 정리하고, 단순 실수 때문이라면 시험 태도를 교정하면 됩니다. 이렇게 원인을 명확히 분석하고 나면 점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줄어들고,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답 노트를 활용하거나, 틀린 문제를 유형별로 정리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셋째, 모의고사 직후의 감정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을 본 날은 긴장과 피로가 누적되기 때문에, 바로 공부에 몰입하기보다는 짧게라도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산책을 하거나 음악을 듣고, 가볍게 친구와 대화를 나누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감정을 억지로 눌러두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이고 장기적으로 공부 효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시험 당일에는 스스로를 조금은 느슨하게 관리하고, 다음 날부터 다시 루틴을 회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넷째, 비교에서 벗어나는 태도가 멘탈 관리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들과 성적을 비교하며 스스로를 낮게 평가하는 것은 공부 동기보다는 열등감을 키우기 쉽습니다. 모의고사는 본질적으로 개인의 학습 수준을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지, 남과의 순위를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따라서 남들과 비교하기보다는 이전의 나와 비교하며 ‘얼마나 발전했는가’를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제보다 오늘이 나아졌는지를 기준으로 삼으면, 작은 진전에도 성취감을 느끼며 멘탈을 안정시킬 수 있습니다. 다섯째, 장기적인 목표와 연결 지어 생각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의고사 점수는 순간적인 결과일 뿐이고, 최종적으로는 수능이나 내신 성적을 위한 과정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한두 번의 성적에 흔들리지 않고 장기적인 학습 계획 속에 모의고사 결과를 위치시키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과목의 점수가 낮았다면, 남은 기간 동안 어떤 단원을 집중적으로 학습해야 할지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계획으로 이어지면 점수가 주는 실망보다는 앞으로의 방향이 보이게 되고, 마음이 한결 편안해질 수 있습니다. 여섯째, 긍정적인 자기 대화를 하는 것이 멘탈 관리에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왜 이렇게 못하지?"라는 부정적인 말 대신 "이번에는 부족했지만 다음에 더 보완할 수 있다"라는 식의 긍정적인 자기 암시를 해보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마음가짐의 문제가 아니라, 실제로 학습 태도와 성과에도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기제라고 합니다. 자신을 비난하는 말은 동기를 꺾지만, 격려하는 말은 도전 의식을 높입니다. 따라서 모의고사 후에는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건네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곱째,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멘탈 안정에도 직결된다고 생각합니다. 모의고사 후 성적에 충격을 받아서 생활 리듬을 무너뜨리면, 다시 공부를 시작할 때 훨씬 더 큰 부담을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평소 하던 공부 시간과 수면 습관을 유지하면서, 시험 결과에 상관없이 일상적인 루틴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흔들리지 않는 생활 패턴은 멘탈을 안정시키는 가장 기본적인 토대이기 때문에, 이 점을 꾸준히 실천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모의고사 후에는 성적뿐 아니라 자신의 마음 상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공부만이 아니라, 시험이 나에게 주는 긴장감이나 불안감을 어떻게 관리할지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를 위해 간단한 일기 쓰기, 명상, 호흡법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다스리는 습관을 들이면, 이후 더 큰 시험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멘탈을 가질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모의고사 후의 멘탈 관리법은 단순히 위로하거나 마음을 다잡는 차원을 넘어, 성적 향상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점수를 자료로 받아들이고, 오답 분석을 통해 배움을 얻으며, 비교보다는 자기 성장에 집중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또한 장기적인 목표 속에서 현재를 바라보고, 긍정적인 자기 대화를 실천하며,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모의고사 결과에 따라 흔들리기보다, 그 결과를 발판 삼아 더 단단해진다면 수능이나 내신에서 훨씬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202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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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준비국어 시간 관리가 어렵다면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얼마 전, 9모가 있었죠.. 다들 잘 해내셨는지요? 결과가 어떻든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오늘은 국어 과목의 시간 관리에 대해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지금은 수능이 정말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기에, 이전까지는 정답률에 초점을 두고 문제를 풀이해왔다면, 이제부터는 시간관리가 굉장히 중요해지는 것 같습니다. 우선, 시간 관리를 위해서는 자신이 어떤 영역에서 시간을 많이 쓰는지를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풀모의고사를 풀이하기 전에 우선 80분이라는 시간을 각 영역에 분배해주세요. 각자 본인만의 시간 배분을 토대로 각 영역이 끝나면 몇 분인지, 총 몇 분만에 풀이하였는지를 기록해주세요. 이를 토대로 확인해 본다면 (1)전체 과목에서 조금씩 더 걸리는 경우 (2)특정 영역에서 확실히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경우로 나누어질 것입니다. (1)의 경우라면 풀이 순서를 난이도대로 조정해주시면서 풀이해주시는 방법을 활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려운 난이도의 지문을 계속 붙잡고 있는다면 시험 현장에서 자신감이 떨어지거나 집중력이 깨져 뒷 부분에 분포되어 있는 상대적으로 쉬운 난이도의 지문을 풀이할 때 풀이 속도가 느려지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문학 영역에서 <보기> 먼저 읽고 진입하기, 소설 지문의 경우 머릿속으로 심상화해가며 읽기, 비문학 영역에서 문제 먼저 보고 읽기 전략 세운 후 진입하기 등과 같이 여러 방법들을 사용해 나간다면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겁니다. (2)의 경우는 ‘비문학’ 영역에서 많은 시간이 걸리시는 분들의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경우 비문학 영역의 행동 강령을 다소 바꾸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비문학 지문을 읽기 전 읽기 전략을 세우고 글을 읽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읽기 전략은 문제를 먼저 읽어주시면서 비문학 빈출 유형에 해당하는 1. 내용 전개 방식 2. 내용 일치 3. 추론 4. 활용(사례 적용) 5. 어휘 중 어떤 유형인지 파악한 다음 2, 3의 유형은 각 선지의 키워드를 확인하고 4의 유형은 소재를 확인해주심으로써 본문에서 ‘어떤 정보’에 집중할 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세워주면 됩니다. 읽기 전략은 2~30초 안에 세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글을 지나치게 꼼꼼히 읽으려 하는 습관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정보량이 많은 비문학 지문의 특성상 당연하게도 글을 꼼꼼히 읽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비문학 지문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은 부분도 반드시 존재합니다. 따라서 읽기 전에 읽기 전략을 토대로 중요한 부분을 꼼꼼히 읽는 것이 좋습니다. 국어는 글쓴이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핵심입니다. 글쓴이가 글을 통해서 독자들에게 무엇을 알기를 요구하는지를 잘 파악해야 합니다. 그것만 잘 기억하고 본문을 읽는다면 문제는 저절로 풀리는 것입니다. ‘이 부분을 통해서 글쓴이가 전달하고자 하는 건 뭘까?’를 계속 생각하며 글을 한번 읽어보십시오. 이제 수능까지 정말 얼마 남지 않았네요. 모두 남은 기간 끝까지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더운 여름에 공부하시느라 고생이 많습니다. 파이팅!202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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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탐구 보고서] 인공투석기의 원리와 의의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오늘은 제가 고등학생 때 탐구를 진행했던 ‘인공투석기의 원리와 의의’에 대한 글을 써보려 합니다. 화학에서 배운 삼투압 개념과 엮으면 좋은 주제 탐구가 될 것 같아요! 현대 사회에서 의학 기술은 인간의 수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신장(콩팥)은 노폐물 제거와 체액 균형 유지에 필수적인 기관이다. 하지만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체내 노폐물이 축적되고, 이는 생명에 위협을 가한다. 이때 신장의 기능을 대신해주는 장치가 바로 인공투석기이다. 신장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인공투석기의 발명은 수많은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혁신적인 의학적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본 보고서에서는 인공투석기의 원리와 구조, 그리고 사회적·윤리적 의미까지 탐구해보고자 한다. 신장은 허리 양쪽에 위치한 강낭콩 모양의 기관으로,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노폐물 배설: 단백질 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 요소, 크레아티닌 등의 노폐물을 소변을 통해 배출한다.체액과 전해질 균형 유지: 나트륨, 칼륨, 칼슘 등 전해질 농도를 일정하게 조절하고 혈액의 산-염기 균형을 유지한다.혈압 조절: 레닌-안지오텐신 호르몬계를 통해 혈압을 조절한다.호르몬 분비: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는 에리트로포이에틴과 비타민 D 활성화를 돕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이처럼 신장은 단순히 소변을 만드는 기관이 아니라,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복합 기능을 수행한다. 따라서 신부전이 발생하면 대체할 방법이 필요하다. 인공투석기는 1940년대 네덜란드의 의사 빌럼 콜프에 의해 최초로 개발되었다. 당시 그는 셀로판 막을 이용해 혈액 속 노폐물을 제거하는 장치를 만들었고, 이를 ‘인공신장’이라고 불렀다. 이후 기술 발전을 거듭하여 오늘날의 인공투석기는 훨씬 안전하고 효율적인 형태로 발전하였다. 인공투석기는 크게 혈액투석 과 복막투석 두 가지 방식으로 나눌 수 있다. 혈액투석환자의 혈액을 몸 밖으로 빼내어 투석기에 통과시킨 후 다시 몸속으로 되돌려주는 방식이다.투석기 안에는 반투막이 있는데, 혈액 속 노폐물과 과잉 전해질은 확산 원리를 통해 투석액으로 이동한다. 반면 단백질이나 혈구 같은 큰 분자는 막을 통과하지 못해 혈액에 남는다.또한 삼투압 원리를 이용하여 체내의 과잉 수분을 제거한다. 복막투석환자의 복막을 투석막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복강 안에 투석액을 주입하면, 혈관 속 노폐물이 복막을 통해 투석액으로 이동한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투석액을 배출하고 새로운 투석액으로 교체한다.환자가 집에서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혈액투석기를 예로 들면, 기본 구조는 다음과 같다. 혈액펌프: 환자의 혈액을 일정한 속도로 투석기로 이동시킨다.투석기(다이알라이저, Dialyzer): 반투막이 들어 있는 핵심 장치로, 모세관 다발 형태의 막을 통해 혈액과 투석액이 서로 맞닿아 물질 교환이 일어난다.투석액 공급장치: 일정한 전해질 농도로 조절된 투석액을 공급한다.항응고제 주입장치: 혈액이 기계 안에서 응고되는 것을 방지한다. 인공투석은 많은 생명을 구했지만, 몇 가지 한계가 존재한다. 시간적 제약: 혈액투석은 보통 주 3회, 한 번에 4시간 이상 소요된다. 환자의 일상생활에 큰 제약을 준다.완전한 대체 불가: 인공투석은 신장의 일부 기능만 대신할 뿐, 호르몬 분비와 같은 기능은 대체하지 못한다. 따라서 환자는 빈혈이나 뼈 질환 등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감염 위험: 혈관을 반복적으로 천자하기 때문에 감염 위험이 있다.경제적 부담: 장기간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사회적·경제적 비용이 크다. 최근에는 인공투석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휴대용 투석기: 몸에 착용할 수 있는 소형 투석기가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환자는 일상생활에서 자유롭게 투석할 수 있다.인공신장 이식 연구: 생체 조직공학 기술을 활용하여 실제 신장과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는 인공장기 연구가 활발하다.투석 효율 향상: 더 얇고 정교한 반투막 개발을 통해 노폐물 제거 효율이 높아지고 있다. 인공투석기의 발명은 단순한 의학적 발전을 넘어, 인간 생명에 대한 존엄성과도 연결된다. 신부전 환자에게 투석은 단순한 치료가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용과 의료 자원의 한계로 인해 치료 접근성이 불균등한 문제가 존재한다. 따라서 인공투석기의 발전은 의학적 연구뿐만 아니라 사회 제도적 지원과도 함께 논의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공투석기는 현대 의학의 대표적인 생명 유지 장치이다. 신부전으로 인해 신장이 제 기능을 못할 때, 인공투석기는 혈액 속 노폐물을 제거하여 환자가 생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러나 신장의 모든 기능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하며, 환자는 여전히 여러 합병증과 생활의 불편을 겪는다. 앞으로는 더 발전된 인공투석기와 인공신장 연구가 필요하다. 나는 인공투석기가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인간의 생명과 직결되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고 생각한다. 의료 기술과 사회적 지원이 함께 발전하여, 더 많은 환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202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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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한양대 근처 카페를 알아보자!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저는 공강이 있거나 학교가 일찍 끝나면 학교 근처 카페에 가서 공부하는 걸 좋아하는데요..! 오늘은 한양대 근처 카페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먼저 따뜻한 분위기의 카페 온화입니다. 집중하기가 좋은 카페예요! 한양대 정문 근처 골목을 걷다 보면 아담하지만 세련된 외관의 카페 온화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름처럼 이곳은 들어서는 순간부터 따뜻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요즘 유행하는 인더스트리얼 느낌보다는, 은은한 조명과 원목 테이블이 조화를 이루며 차분하게 마음을 가라앉혀 줍니다.무엇보다 이곳은 공부하기 좋은 카페라는 점에서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테이블 간 간격이 넓어 옆 사람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고, 콘센트가 거의 모든 자리에 있어서 노트북이나 태블릿 사용에도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음악도 잔잔한 재즈나 어쿠스틱 위주라 시끄럽지 않고 집중을 방해하지 않습니다. 메뉴 역시 무난하면서도 정성이 느껴집니다. 특히 라떼는 우유 거품이 고소하고 부드러워, 몇 시간 동안 공부를 해도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디저트로는 당근 케이크와 티라미수가 인기인데, 직접 구운 듯한 촉촉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온화의 얼그레이 티라떼를 추천합니다. 향긋한 홍차 향이 퍼지면서도 달지 않아 긴 공부 시간에 머리를 맑게 해 줍니다.온화는 혼자 조용히 책을 보거나 공부하기 좋지만, 둘이 가도 크게 방해되지 않는 공간 구조라 소규모 모임에도 적합합니다. 한양대 학생들이 과제를 하거나 고등학생들이 시험기간에 자습 장소로 찾는 경우도 흔합니다. 공부와 휴식, 두 가지를 동시에 해결하고 싶다면 카페 온화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카페 아르크! 한양대 병원 근처에 위치한 카페 아르크입니다. 이곳은 온화와 뒤에 소개할 어니언의 중간쯤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넓고 탁 트인 공간 속에서도 차분함이 유지되고, 메뉴 또한 건강한 재료를 바탕으로 한 음료와 디저트가 많습니다.특히 청귤 에이드와 수제 요거트 파르페가 인기 메뉴인데, 단순히 달콤한 음료가 아니라 상큼하고 깔끔한 맛 덕분에 피로가 풀리는 느낌을 줍니다. 도서관에서 장시간 공부를 하다가 잠깐 나와 머리를 식히고 싶을 때, 혹은 친구와 함께 담소를 나누고 싶을 때 찾기 좋은 공간입니다. 아르크는 힐링 공간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됩니다. 은은한 식물 장식과 아늑한 소파 자리, 따뜻한 조명은 ‘나를 위한 쉼표’를 선물해 줍니다. 특히 고3 수험생들에게는 가끔은 책에서 벗어나 잠깐의 숨 고르기가 필요합니다. 그런 순간 아르크에서 한 시간 정도 쉬어 간다면, 다시 공부에 집중할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왕십리에서는 조금 떨어진 성수에 위치한 어니언 성수 입니다! 사실 이곳은 단순히 ‘카페’라기보다는 하나의 문화 공간에 가깝습니다. 옛 공장을 개조한 공간이라 높은 천장과 넓은 홀, 거친 벽돌과 철골 구조가 그대로 남아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어니언 성수는 특히 새로운 자극과 영감을 얻고 싶을 때 가기 좋은 곳입니다. 단순히 책상에 앉아 공부만 하다 보면 생각이 막히거나 지칠 때가 있는데, 이런 때 어니언 같은 공간은 큰 도움이 됩니다. 넓은 공간에서 자유롭게 앉아 있으면 마음이 트이고,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드는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습니다. 메뉴로는 플랫 화이트와 흑임자 크루아상이 유명합니다. 크루아상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버터 향이 가득해 식사 대용으로도 충분합니다. 흑임자 크림이 곁들여져 고소하면서도 진한 풍미가 느껴집니다. 공부 사이사이에 간단히 먹기에도 좋고, 친구와 함께 나눠 먹으며 이야기하기에도 좋습니다. 다만, 어니언 성수는 언제 가도 사람이 많기 때문에 ‘조용히 공부’보다는 ‘분위기를 즐기며 영감을 얻는 곳’으로 생각하는 편이 좋습니다. 시험기간에 집중하려는 고3, 고2 학생들보다는, 프로젝트나 팀플 아이디어를 구상해야 하는 대학생들에게 특히 적합한 공간입니다.202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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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한양대 근처 맛집을 알아보자!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벌써 내일이 개강이라니…. 물 속에 뛰어들고 싶습니다 .. 조금만 더 시원했다면 갈만 했을 텐데 너무 더워서 학교 갈 엄두가 안 나요 ㅜㅜ 학교는 가기 싫지만 개강 기념으로 학교 근처 맛집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제가 직접 가보지는 못했지만 추천을 받은 식당도 있습니다. 한양대와 왕십리 일대는 학생들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맛집들이 숨어 있어요. 캠퍼스 근처 식당들은 합리적인 가격, 뛰어난 맛, 다양한 메뉴 구성으로 명성이 높고, 매일 반복되는 도시락 대신 새로운 한 끼를 찾는 이들에게 더없이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먼저 푸른햇살은 흑미김밥, 치즈 라볶이, 떡볶이 등 분식류를 3천 원대라는 부담 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가성비 맛집입니다. 이어, 도스마스는 부리또 전문점으로 3천 원 내외의 가격에 고기·밥·양배추가 든든하게 들어간 한 끼를 제공합니다 . 그리고 알촌은 알밥 전문점으로, 날치알과 계란 등이 어우러진 담백하면서도 감칠 맛 나는 메뉴를 3~4천 원대에 즐길 수 있어 학생 혼밥에도 제격입니다..! 한양전선생은 전과 찌개가 나오는 한 끼 정식으로 4천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하며, 기분 좋은 한 끼를 제공하는 가성비 있는 한식당입니다. 밸런스버거는 수제버거를 3,300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에 제공하며, 정문 근처에서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한 끼를 원하는 이들에게 인기입니다. 그 밖에 지지고는 철판 볶음밥 전문점으로, 참치나 제육 더비라이스를 4천 원대에 내며 중독성 있는 맛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한솥도시락, 써브웨이, 아리랑 컵밥, 치즈밥있슈와 같은 분식 및 도시락 체인들도 다양한 취향의 학생들에게 골라 먹는 재미를 선사합니다. 캠퍼스에서 조금만 걸어나가면 분위기 좋은 외식 장소들도 많습니다. 스시도쿠 왕십리본점은 정통 숙성 방식의 초밥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인기 일식집으로, 데이트나 특별한 날 방문하기 좋습니다. 여우주막은 전주식 한상차림과 팔도 막걸리를 즐길 수 있는 캐주얼 주점으로, 친구 모임이나 분위기 있는 저녁 자리에 어울립니다 . 양대포는 루프탑 전망이 매력적인 양고기 전문점으로, 토마호크나 양갈비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 회식이나 스몰 모임 장소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그리고 돈구어는 깔끔하고 신선한 고기 요리로 회식이나 가족 외식에 적합한 정육 전문점입니다. 그 외에도, 제일곱창 본점, 우동가조쿠, 돈까스전원 왕십리, 만두전빵, 행운돈까스, 최영희 언양불고기 등 한양대 일대에는 구이, 면, 덮밥, 사케동 등 다양한 메뉴를 갖춘 식당들이 즐비합니다 . 세세히 보면, 비빔밥 기게(육회 꼬막 비빔밥), 마라탕(마쿠), 중식(금룡), 파스타·피자(베네또), 닭강정(치앤강), 양꼬치(해성), 곱창(곱창이야기, 곱창하우스) 등 익숙한 메뉴부터 이색적인 맛까지 다채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202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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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방법공부 집중력을 높이는 환경과 습관 만들기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제가 공부할 때 가장 고민이었던 게 어떻게 집중력을 키울 수 있을까였습니다. 적은 시간 공부하더라도 가장 높은 효율을 내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집중력과 관련하여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집중이 잘 안 된다”라는 고민을 합니다. 하지만 집중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훈련과 습관을 통해 얼마든지 키울 수 있습니다. 저는 집중력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환경과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잘하고 싶다면 ‘어떻게 집중할 것인가’보다 먼저 ‘집중이 잘되는 환경과 습관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우선 공부 환경을 살펴보겠습니다. 공부 환경은 단순히 조용한 공간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책상 위에 불필요한 물건이 없고, 필요한 교재와 필기구만 있는 상태가 이상적입니다. 책상에 휴대폰이나 잡지가 놓여 있다면 그것은 언제든지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가 됩니다. 실제로 휴대폰은 공부 집중력의 가장 큰 적 중 하나입니다. 알림이 울리지 않더라도,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도 주의를 빼앗기게 됩니다. 따라서 공부할 때는 휴대폰을 아예 다른 방에 두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조명과 자세 또한 집중력에 영향을 줍니다. 조명이 어둡거나 의자가 불편하면 집중 시간이 짧아집니다. 따라서 눈에 부담이 없는 밝은 조명을 쓰고, 허리가 곧게 펴지는 의자에 앉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작은 환경적 요소가 집중 지속 시간에 큰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습관은 환경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집중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학습 리듬을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50분 공부 후 10분 휴식 같은 방식으로 시간표를 짜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뇌는 일정한 리듬에 익숙해지고, 시간이 되면 자연스럽게 공부 모드로 전환됩니다. 반대로 공부 시간을 들쭉날쭉하게 유지하면 집중 모드로 들어가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또한, 작은 목표를 세우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수학 교재 2단원을 끝내겠다”라는 구체적 목표가 있어야 집중할 수 있습니다. 목표가 없다면 공부 시간이 늘어나도 머릿속에 남는 것은 적습니다. 작은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성취감도 얻을 수 있고, 이 성취감이 다시 집중력을 강화합니다. 집중력을 높이는 또 다른 방법은 ‘몰입 훈련’입니다. 이는 공부하기 전에 잠깐 명상을 하거나 호흡을 가다듬는 방식입니다. “지금부터 30분 동안 이 과목만 한다”라는 다짐을 통해 뇌를 준비시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10분만 집중해도 어렵지만, 꾸준히 연습하면 1시간 이상 몰입하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그리고 운동과 수면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꾸준히 운동을 하면 뇌로 가는 혈류가 늘어나 집중력이 좋아집니다. 또한, 충분한 수면은 기억력을 강화하고, 다음 날 공부의 효율을 극대화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시험 기간에 잠을 줄이지만, 사실 수면 부족은 집중력을 크게 떨어뜨립니다. 결국 효율적인 공부를 위해서는 최소 6시간 이상의 숙면이 반드시 필요합니다.마지막으로, 집중력은 한순간에 완성되지 않습니다. 매일 조금씩 환경을 정리하고, 습관을 지켜 나가면서 서서히 길러지는 힘입니다. 집중력을 높이는 환경과 습관을 만든다면, 같은 시간 공부해도 훨씬 더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결국 집중력은 노력하는 사람에게 돌아오는 보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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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방법효율적인 복습 전략의 중요성과 실천 방법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살면서 가장 빠르게 다가오는 것을 고르라 하면 저는 개학(개강)과 시험기간을 고를 것 같습니다.. ㅎㅎ 한 게 없는데 벌써 방학이 끝난 것 같아요. 오늘은 제가 평소 자주 했던 복습법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공부를 하면서 많은 학생들이 가장 많이 놓치는 부분 중 하나가 복습입니다.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이해했다고 해서 그것이 완전히 내 지식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처음 공부했을 때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기억은 점점 희미해지고, 중요한 개념조차 떠올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복습은 단순히 공부의 보조 과정이 아니라, 학습 효과를 완성하는 핵심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복습을 제대로 하지 않았을 때의 문제는 분명합니다. 시험이 다가오면 새로 공부해야 할 내용과 함께 과거의 내용도 다시 챙겨야 해서 부담이 배가됩니다. 하지만 정기적으로 복습을 해두면 시험 기간에는 정리된 지식을 빠르게 다시 꺼내 쓸 수 있어 훨씬 여유롭습니다. 저는 이런 점에서 복습은 공부를 효율적으로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복습 방법에도 다양한 방식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간격 반복법’입니다. 처음 배운 날 바로 복습하고, 하루 뒤에 다시 확인하고, 일주일 후, 한 달 후에 다시 보는 식으로 점차 간격을 넓혀가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하면 망각 곡선에 따라 사라져가는 기억을 다시 붙잡아 둘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방법은 언어 학습이나 암기 과목에서 큰 효과가 있습니다.또 하나 중요한 복습 방법은 적극적인 회상입니다. 단순히 책을 다시 읽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문제를 풀어보거나 배운 내용을 말로 설명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내가 아는 것’과 ‘아직 모르는 것’을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생물학에서 광합성 과정을 공부했다면, 책을 덮고 스스로 광합성의 단계와 관련 효소를 설명해보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다시 교재를 확인하면서 보완할 수 있습니다. 노트 정리 또한 복습의 중요한 도구입니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노트 정리를 단순히 베껴 쓰는 데만 집중합니다. 효과적인 노트 정리는 ‘다시 볼 때 한눈에 이해되는 것’이어야 합니다. 따라서 문장을 길게 쓰기보다는 핵심 단어와 도식, 화살표, 그림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험 기간에 이런 노트를 보면 짧은 시간 안에도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복습은 또한 자신감과 직결됩니다. 시험을 앞두고 “내가 전에 공부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라는 확신은 심리적으로 큰 안정감을 줍니다. 반대로 복습을 하지 않았다면 아는 것도 불안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복습은 단순히 지식 유지가 아니라, 시험장에서의 멘탈 관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결론적으로, 공부를 잘하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의 차이는 ‘복습 습관’에서 갈립니다. 하루에 30분만이라도 정해진 시간에 복습을 생활화한다면, 장기적으로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복습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오늘 배운 것을 내일 다시 확인하는 작은 습관이, 결국 원하는 목표를 이루게 하는 큰 힘이 됩니다.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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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방법자기주도학습 습관 기르기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날이 더운 만큼 공부하기에는 더더욱 힘든 날씨입니다. 얼른 선선한 날이 찾아오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어요. 이렇게 덥고 습한 날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여러분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 시기는 누구에게나 중요한 시기이죠. 중학교 때와 달리 학업 난이도가 급격히 높아지고, 진로와 대학 입시라는 현실적인 목표가 점점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공부만 잘한다고 해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더 중요한 것은 자기 주도적 학습 습관을 기르는 것입니다. 자기 주도적 학습이란, 누군가의 지시나 강요가 아니라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계획을 실천해 나가는 학습을 의미합니다. 이는 고등학교 시절뿐만 아니라 대학, 사회생활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역량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1, 고2, 고3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자기 주도적 학습 습관을 기르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1. 자기 주도적 학습의 필요성 자기 주도적 학습은 단순히 ‘혼자 공부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자기 주도적 학습의 핵심은 주도권을 자신이 쥐고 있다는 점입니다. 고등학교에서는 수많은 과목과 시험, 수행평가, 동아리, 비교과 활동들이 얽혀 있습니다. 만약 교사나 부모님의 지시만을 따라간다면 단기적으로는 성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주체적인 성장에 한계가 있습니다. 반대로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할 줄 아는 학생은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공부 방법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 고1 시기에는 내신 성적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지 못하고 대충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는 학생은 고1부터 시험 준비 방식을 정립하고 꾸준히 기록을 남기며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개선해 나갑니다. 고2 시기에는 선택 과목이 늘어나고 학습 부담이 커지는데, 이때 자기 주도적 학습 습관이 있는 학생은 우선순위를 정해 계획적으로 공부합니다. 고3 시기에는 수능과 내신, 대학 지원 준비까지 병행해야 하는데, 자기 주도적 학습이 몸에 배어 있는 학생은 불필요한 불안에 휘둘리지 않고 차분히 학습을 이어갑니다. 2. 목표 설정의 중요성 자기 주도적 학습의 출발점은 목표 설정입니다. 목표가 없는 공부는 방향을 잃고 금세 지치기 마련입니다. 고1 학생에게는 ‘이번 학기 내신 평균 2등급 달성’, ‘모의고사에서 영어 2등급 받기’와 같은 단기적인 목표가 적절합니다. 고2 학생은 ‘내신 관리와 함께 수능 과목 기초 다지기’처럼 중장기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고3 학생은 보다 구체적으로 ‘수능 수학에서 2등급 이상 확보’, ‘9월 모의고사 국어 1등급 달성’과 같은 뚜렷한 성취 지점을 설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목표를 세울 때는 너무 막연하거나 비현실적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서울대 합격”이라는 큰 목표만 세우면 현재의 학습 방향을 구체적으로 잡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서울대 합격’이라는 최종 목표 아래, ‘내신 1등급 유지’, ‘모의고사 평균 2등급 이내 유지’ 등 단계적이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학습 계획 세우기 목표가 정해졌다면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학습 계획이 필요합니다. 학습 계획은 하루 단위, 주 단위, 월 단위로 나누어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고1과 고2 학생은 기본기 학습에 중점을 두고 국·영·수 중심으로 시간을 배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고1은 과목별로 학습량을 감당할 수 있는 적정 분량을 찾아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고2는 탐구 과목 선택이 시작되므로, 선택 과목의 기초 개념을 정리하는 시간을 반드시 계획에 포함해야 합니다.고3 학생은 수능 과목의 전 범위를 다루면서도 취약한 단원을 보완할 수 있도록 계획을 짜야 합니다. 예를 들어, 월요일과 수요일에는 수학 문제풀이, 화요일에는 국어 독해 연습, 목요일에는 영어 듣기 및 단어 암기, 금요일에는 탐구 과목 복습을 넣는 식으로 주 단위 루틴을 만드는 것입니다.또한 학습 계획은 단순히 시간표를 빼곡하게 채워 넣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실행 가능한 수준으로 조율해야 합니다. 너무 과도한 계획은 오히려 좌절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학습 방법의 다양화 자기 주도적 학습 습관을 기르려면 학습 방법의 다양화가 필요합니다. 같은 교재와 같은 방식으로만 공부하다 보면 학습 효과가 떨어지고 지루해질 수 있습니다. 고1과 고2는 특히 ‘다양한 학습 방법을 실험해 보는 시기’로 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개념을 정리할 때는 마인드맵을 활용하거나, 문제를 풀고 난 뒤에는 오답 노트를 만들거나, 친구와 서로 퀴즈를 내는 방식으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고3 학생에게는 시험 직전의 효율적인 학습 방법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국어는 매일 한 지문씩 꼼꼼히 분석하고, 수학은 유형별 문제집을 반복 학습하며, 탐구 과목은 기출 문제를 통해 출제 패턴을 익히는 식입니다. 이처럼 각 학년의 상황에 맞는 학습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자기 점검과 피드백 자기 주도적 학습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단계가 바로 자기 점검과 피드백입니다. 아무리 열심히 공부하더라도 자신이 어느 정도 성취했는지 점검하지 않으면 성장은 제한적입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학습 결과를 평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야 합니다. 고1과 고2 학생은 중간·기말고사 이후 반드시 시험지를 분석하고 틀린 문제의 원인을 기록해야 합니다. 단순히 ‘틀렸다’가 아니라 ‘개념 부족’, ‘실수’, ‘시간 부족’과 같은 구체적인 원인을 찾아내야 합니다.고3 학생은 모의고사 성적을 단순히 성적표로 받아들이지 말고, 약점 분석의 자료로 삼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수학에서 항상 함수 단원에서 점수가 낮게 나온다면, 해당 단원의 개념 강의를 다시 듣거나 문제를 집중적으로 푸는 방식으로 피드백을 해야 합니다. 6. 자기 주도적 학습과 생활 습관 학습은 생활과 분리되어 있지 않습니다. 자기 주도적 학습 습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이 필요합니다.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사, 적절한 운동은 모두 학습 능률과 직결됩니다. 특히 고3 학생들은 잠을 줄여서 공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장기적으로 집중력 저하와 기억력 감퇴를 초래합니다. 오히려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고1과 고2는 생활 습관이 곧 고3의 학습 태도로 이어지기 때문에, 지금부터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마트폰 사용 시간 조절, 자기 전 30분 독서, 주말 계획적 활용과 같은 작은 습관이 쌓여 자기 주도적 학습의 토대가 됩니다. 고등학교 생활은 단순히 성적을 위한 과정이 아니라,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기르는 훈련의 장입니다. 고1은 다양한 학습 방법을 실험하며 기본기를 다지는 시기, 고2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학습 방향을 정립하는 시기, 고3은 자기 주도적 학습 습관을 바탕으로 목표를 실현하는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이 순간부터라도 목표 설정, 계획 수립, 학습 방법 개선, 자기 점검, 생활 습관 관리에 힘쓴다면, 고등학교 시절은 물론 앞으로의 삶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학습 역량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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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수험 생활과 멘탈 관리의 중요성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수능이 다가올수록 마음이 조급해지는 것을 잘 압니다. 올해는 수능을 치지 않는데도 재수를 하는 주변 친구들 때문인지 같이 긴장이 되네요. 고등학교 3학년은 그야말로 학생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입시라는 큰 산을 눈앞에 두고, 하루하루가 무겁게 느껴지기도 하고 불안이 몰려오기도 해요. 하지만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결과뿐 아니라 앞으로의 마음가짐까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고3 수험 생활 속에서 멘탈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작은 습관들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1. 불안은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고3이라면 누구나 불안을 느낍니다. 성적이 잘 나오지 않을 때, 혹은 시험을 앞두고 잠이 오지 않을 때 불안해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에요. “왜 나는 이렇게 흔들리지?”라고 자책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불안은 오히려 내가 열심히 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불안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불안을 어떻게 다루느냐입니다. 불안을 무시하거나 억누르려고만 하면 오히려 더 커지게 돼요. 대신 그 불안을 “지금 내가 긴장하고 있으니, 더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구나”라는 신호로 받아들이면 훨씬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2. 생활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험 생활에서는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정한 생활 리듬을 지키는 것이 멘탈 관리의 첫걸음이에요.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같은 시간에 자는 습관을 들이면 몸이 안정되고 마음도 덩달아 안정됩니다. 특히 아침형 생활을 권장하고 싶습니다. 실제 수능 시험은 아침 8시 40분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그 시간에 머리가 가장 맑을 수 있도록 평소 생활을 조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밤늦게까지 공부한다고 해서 반드시 성적이 오르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집중력과 멘탈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3.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세요 단하게 ‘열심히 공부해야지’라는 생각만으로는 버티기 어렵습니다.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이번 모의고사에서 수학 3점 이상 올리기”, “영어 단어장 하루에 50개 외우기”, “국어 기출문제 하루에 2세트 풀기” 같은 작은 목표가 효과적이에요. 이렇게 작은 목표를 성취하면 성취감이 쌓이고 멘탈이 훨씬 단단해집니다. 큰 목표는 작은 목표들이 모여 완성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4. 자기 자신과의 대화를 연습하세요 멘탈 관리는 결국 자기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의 문제입니다. 시험을 망쳤다고 해서 “나는 역시 안 돼”라고 말하는 순간, 스스로를 무너뜨리게 됩니다. 대신 “이번에는 부족했지만, 다음에는 보완할 수 있어”라고 말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자기 자신을 다독이는 습관은 단순히 위로가 아니라 실제로 성과에도 영향을 줍니다. 뇌는 내가 하는 말을 그대로 믿기 때문에, 긍정적인 말을 반복할수록 진짜로 자신감이 생기게 됩니다. 5. 비교는 최소화하세요 고3 생활에서 가장 힘든 점 중 하나는 주변과의 비교입니다. 친구가 더 좋은 성적을 받았을 때, 다른 반 학생이 원하는 대학 합격 소식을 전해줄 때 마음이 흔들릴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비교는 결국 나를 더 불안하게 만들 뿐입니다. 입시는 마라톤이지 단거리 경주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남보다 빠른 속도가 아니라 끝까지 완주하는 힘입니다. 비교 대신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나아졌는가”를 기준으로 삼는 것이 훨씬 건강한 태도입니다. 6. 휴식과 취미를 허락하세요 공부만 한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성과가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너무 몰입하면 번아웃이 와서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순간이 찾아와요. 하루에 30분이라도 산책을 하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간단한 그림을 그리는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짧은 휴식이 오히려 집중력을 높여줍니다. 공부와 휴식은 적절히 균형을 맞춰야 합니다. “나는 공부하는 기계가 아니라 사람이다”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7. 주변의 지지를 받아들이세요 멘탈이 흔들릴 때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은 주변의 지지입니다. 부모님, 친구, 선생님과 같은 가까운 사람들에게 솔직하게 힘들다고 말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혼자서만 이겨내려 하기보다는 주변의 도움을 받아들이세요. 때로는 짧은 대화만으로도 마음이 가벼워질 수 있습니다. 특히 친구들과의 공감은 큰 힘이 됩니다. 같은 상황을 겪는 친구와의 대화는 위로이자 자극이 되기도 합니다. 8. 미래를 바라보는 시선을 가지세요 고3 생활은 분명 고단하고 힘듭니다. 그러나 이 시기는 인생 전체에서 보면 하나의 과정일 뿐입니다. 지금은 힘들어도, 이 시기를 견디고 나면 훨씬 더 성장한 자신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멘탈 관리의 마지막 비밀은 ‘현재의 고통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1년 뒤, 혹은 몇 달 뒤에는 지금의 불안과 긴장이 모두 추억이 될 거예요. 고3 수험 생활은 단순히 공부를 잘하는 것만으로 승부가 나지 않습니다. 결국 끝까지 버티는 힘, 흔들리지 않는 멘탈이 합격을 결정짓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안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생활 리듬을 지키며, 작은 목표를 세우고, 자기 자신을 다독이는 습관을 가진다면 끝까지 나아갈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이 고통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결국 지나가게 되어 있어요. 그리고 그 시간을 버텨낸 자신은 훨씬 더 강한 사람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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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준비고3, 원서 접수 시즌을 맞이한 여러분에게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어느새 저도 개강을 일주일 남겨두고 있네요. 저는 2학기에 공강이 없는 터라 이참에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해서 성적 장학금을 노려보려고 합니다.. ㅎㅎ 지금은 고3 학생들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바로 수능 원서 접수 시즌이 시작되었죠. 이제 정말 수능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많은 학생들이 긴장과 불안을 동시에 느끼고 있을 거예요. 하지만 이 시기에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남은 시간의 질이 달라집니다. 오늘은 고3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원서 접수,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수능 원서 접수는 단순히 시험을 치르기 위한 행정 절차가 아닙니다. 전략적인 판단이 필요한 중요한 순간이에요. 응시 영역 선택, 응시 과목 선택, 시험장 배정 등 모든 부분이 신중해야 합니다.예를 들어, 제2외국어/한문 응시 여부를 결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어떤 학생은 추가 점수를 기대하며 응시하지만,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학습 상태와 전략을 냉정히 따져본 뒤 선택해야 합니다.또한 시험장 위치도 확인해야 합니다. 원서 접수 시 시험장이 집과 가까운 곳으로 지정되면 이동 시간이 줄어들어 당일 컨디션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원서 접수를 할 때는 반드시 신분증, 사진 등 필요한 서류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지금부터는 약점을 보완하는 시간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이 시점에서 "무엇을 더 공부해야 하지?"라는 고민을 합니다. 사실 지금은 새로운 개념을 배우기보다는 기존에 공부한 것을 정리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시간입니다.국어는 다양한 장르의 글을 빠르게 읽고 핵심을 파악하는 연습을 반복해야 합니다. 특히 시간 관리가 중요합니다. 문제를 푸는 순서를 정하고, 실제 시험처럼 시간에 맞추어 풀어보는 것이 좋아요.수학은 개념을 완벽히 정리하는 것보다 실수 줄이기와 문제풀이 감각 유지가 핵심입니다. 오답 노트를 다시 보면서 자신이 어떤 부분에서 반복적으로 틀렸는지 파악하세요.영어는 듣기와 독해 모두 실전 연습이 필요합니다. 특히 듣기 시험은 수능 당일 긴장 상태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평소보다 점수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매일 일정 시간 같은 환경에서 듣기 연습을 해 두면 도움이 됩니다.탐구 과목은 지금까지의 학습을 빠르게 복습하면서, 기출문제를 통해 출제 경향을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EBS 연계 교재를 꼼꼼히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생활 습관 관리가 성적만큼 중요합니다 수능은 단순히 지식 싸움이 아니라 체력과 멘탈 싸움이기도 합니다. 지금부터는 생활 습관을 시험 일정에 맞게 조정해야 합니다.시험 시작 시간에 맞추어 두뇌가 가장 활발하게 돌아가도록 생활 리듬을 조정하세요. 예를 들어 수능은 오전 8시 40분에 시작하므로, 아침 6시쯤 일어나 두세 시간 동안 집중할 수 있는 훈련을 하면 좋습니다.식사도 중요합니다. 아침을 거르지 말고 소화 잘 되는 음식을 먹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수능 당일 갑자기 새로운 음식을 먹거나 평소와 다른 패턴을 가지면 배탈이나 불편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잠은 최소 6~7시간 이상 자는 것이 좋습니다. 늦게까지 공부한다고 해서 성적이 오르는 것은 아니에요. 오히려 수면 부족은 집중력 저하로 이어집니다. 4. 모의고사와 실전 시뮬레이션의 중요성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치르는 모의고사는 단순히 점수를 확인하는 용도가 아닙니다. 실전처럼 연습하는 기회라고 생각해야 합니다.수능과 동일한 시간표로 문제를 풀고, 점심시간도 똑같이 조절해 보세요. 화장실 가는 시간, 쉬는 시간 활용법까지 연습하면 수능 당일 당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특히 국어와 수학은 처음 10분 동안 긴장으로 인해 문제 풀이 속도가 느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의고사에서 이를 경험하고 극복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자신만의 호흡 조절법을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5. 마음가짐과 멘탈 관리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불안감이 커집니다. 하지만 불안은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오히려 약간의 긴장은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중요한 것은 불안을 두려워하지 않고 관리하는 것입니다. 명상, 짧은 산책, 간단한 스트레칭 등으로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말을 건네는 것도 중요합니다. "나는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잘 해왔다"라는 자기 암시가 큰 힘이 됩니다.주변 친구들과 성적을 비교하며 불필요한 불안을 키우지 않는 것도 필요합니다. 다른 사람의 속도가 아니라 자신의 리듬에 맞춰 나아가야 합니다. 6. 남은 시간, 무엇을 더 준비해야 하나요? 수능 직전까지도 학생들은 "혹시 내가 놓친 게 있지 않을까?"라는 걱정을 합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완벽히 준비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남은 시간은 완벽함을 추구하기보다 안정감을 다지는 시간입니다.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고, 반복해서 익히며, 스스로에게 확신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은 고3 학생들에게 있어 가장 힘들면서도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하지만 그동안의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믿으세요. 원서 접수를 하며 수능이 현실로 다가오지만, 아직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은 충분합니다.남은 기간 동안은 욕심을 줄이고,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학습을 이어가세요. 수능은 단순히 지식 시험이 아니라 여러분의 꾸준함과 자신감을 보여주는 무대입니다.끝까지 최선을 다한 여러분의 노력이 반드시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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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MRI에 대해 알아보자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세특을 채울 때 참고할 만한 주제 탐구 보고서 주제를 예시로 보여드리고자 하여 이 스토리노트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탐구 보고서를 제출해야하는데 주제 선택이 막막할 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탐구 보고서의 주제는 MRI의 핵자기 공명 원리입니다. 나는 의료와 약학 분야에 관심을 가지면서 여러 가지 진단 기술을 조사하던 중 MRI라는 장비에 주목하게 되었다. MRI는 Magnetic Resonance Imaging, 즉 자기공명영상으로, 인체 내부를 고해상도로 촬영할 수 있는 중요한 의료 영상 기술이다. CT나 X선 촬영과 달리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고, 물리학적 원리인 “핵자기 공명(Nuclear Magnetic Resonance, NMR)”을 이용하여 영상을 얻는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나는 고등학교 물리에서 배운 자기장, 전자기파, 에너지 준위 개념을 MRI의 원리와 연결 지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따라서 이번 탐구 주제로 MRI의 핵자기 공명 원리를 선택했다.우선 MRI의 기반이 되는 핵자기 공명 현상을 정리했다. 원자핵 중에서 양성자는 고유한 스핀(spin)을 가지고 있으며, 전하를 띠고 있기 때문에 작은 자기 쌍극자처럼 행동한다. 평소에는 이 양성자들이 무작위로 배열되어 있지만, 강한 외부 자기장을 가하면 자기장 방향과 평행하거나 반평행한 두 가지 상태로 정렬된다. 이때 평행 상태가 에너지가 더 낮고, 반평행 상태가 에너지가 더 높다. 이렇게 양성자의 스핀이 자기장 속에서 특정한 에너지 준위를 가지게 되는 것이 핵자기 공명의 출발점이었다.핵자기 공명이 일어나려면 양성자가 낮은 에너지 상태에서 높은 에너지 상태로 전이할 수 있어야 한다. 이때 필요한 에너지는 전자기파, 특히 "라디오파(RF, Radio Frequency)"로 공급할 수 있다. 자기장의 세기를 B라고 할 때, 양성자의 세차 운동 주파수는 “라머 주파수(ω = γB)”로 표현된다. 여기서 γ는 양성자의 자기회전비(gyro-magnetic ratio)이다. 라디오파의 주파수가 라머 주파수와 일치할 때 공명 현상이 발생하며, 양성자는 에너지를 흡수하여 높은 준위로 전이한다. 이 과정이 바로 핵자기 공명이다. 나는 교과서에서 배운 공명(resonance) 현상이 단순한 파동의 특성이 아니라 실제 의료 영상에도 적용된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양성자가 높은 에너지 상태로 전이했다가 다시 낮은 상태로 되돌아오면, 흡수했던 에너지를 방출하게 된다. 이때 방출되는 신호를 탐지하여 영상으로 변환하는 것이 MRI의 핵심 원리였다. 하지만 단순히 신호만으로는 인체 내부의 공간 정보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MRI는 자기장의 세기를 공간적으로 변조하여 위치 정보를 얻는다. 이를 위해 “기울기 자기장(gradient magnetic field)”을 사용한다. 기울기 자기장은 공간에 따라 자기장의 세기를 조금씩 달라지게 만들어, 양성자의 라머 주파수가 위치에 따라 달라지도록 한다. 그러면 특정 위치에서 발생하는 신호를 선택적으로 탐지할 수 있고, 이를 통해 2차원 혹은 3차원 영상을 재구성할 수 있었다. 또한 MRI 신호에는 두 가지 중요한 이완 과정이 있었다. 하나는 “T1 이완(종이완, longitudinal relaxation)”으로, 고에너지 상태에 있던 양성자가 원래의 낮은 에너지 상태로 돌아가면서 자기화가 다시 세로 방향으로 회복되는 과정이다. 다른 하나는 “T2 이완(횡이완, transverse relaxation)”으로, 양성자들이 횡 방향으로 모여 있던 위상이 점차 흐트러지는 과정이다. T1과 T2의 시간 차이는 조직의 특성에 따라 다르며, 이 차이를 이용해 조직별로 다른 신호를 얻게 된다. 이 때문에 MRI 영상에서는 근육, 지방, 뇌의 회백질과 백질 같은 조직이 서로 다르게 나타난다. 나는 이 과정을 통해 MRI 영상이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분자 수준의 자기적 성질 차이를 기반으로 한 정밀한 신호라는 점을 알게 되었다. MRI의 원리를 의학적으로 응용한 사례를 조사했다. 뇌 MRI는 뇌종양, 뇌출혈, 퇴행성 신경 질환을 진단하는 데 필수적이었다. 특히 CT로는 잘 구분되지 않는 뇌의 연부 조직을 MRI는 선명하게 보여줄 수 있었다. 또한 심장 MRI는 심장의 구조와 혈류를 동시에 평가할 수 있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진단에 유용했다. 근골격계 MRI는 인대나 연골 손상 같은 조직 손상을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MRI는 조직의 물리적·화학적 성질을 바탕으로 다양한 질환 진단에 활용되고 있었다. 나는 MRI가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고도 이렇게 정확한 영상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가치 있는 기술이라고 생각했다. MRI에도 한계와 단점이 있었다. MRI 장비는 매우 강력한 자기장을 사용하기 때문에 금속이 체내에 있는 환자에게는 위험할 수 있었다. 인공 심장 박동기나 금속 임플란트가 있는 환자는 MRI 검사를 받을 수 없었다. 또한 촬영 시간이 길고, 환자가 가만히 누워 있어야 하기 때문에 어린이나 협조가 어려운 환자에게는 제한이 있었다. 강력한 자기장을 유지하기 위해 액체 헬륨을 사용하는 초전도 자석이 필요하므로 장비가 고가이고 유지 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도 단점이었다. 이를 통해 나는 의료 기술은 항상 장점과 한계를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탐구를 진행하면서 흥미로웠던 점은, MRI가 단순히 영상을 찍는 기계가 아니라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이 융합된 결과물이라는 사실이었다. 물리학에서는 스핀과 자기장, 공명 원리가 사용되었고, 화학에서는 원자핵의 성질과 에너지 준위 개념이 적용되었으며, 생명과학에서는 조직의 구조적·생리적 차이를 해석하는 데 활용되었다. 이러한 융합적 특성은 내가 진로로 삼고자 하는 의료·약학 분야의 특징과도 일치한다고 생각했다. 탐구 과정에서 아쉬운 점은 실제 MRI 영상을 분석하거나 장비를 체험할 기회가 없었다는 것이다. 만약 다양한 T1, T2 강조 영상이나 기능적 MRI(fMRI) 자료를 직접 비교해볼 수 있었다면 더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NMR 원리를 실험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작은 분자를 대상으로 하는 화학 실험 장비를 활용했더라면 이해가 더욱 깊어졌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결론적으로, MRI의 원리는 핵자기 공명 현상에 기반한다. 강한 자기장에서 양성자가 특정한 에너지 준위를 갖고, 라디오파가 라머 주파수에 해당할 때 공명 현상이 일어난다. 양성자가 다시 낮은 상태로 돌아오면서 방출하는 신호를 탐지하여 영상으로 변환하는 과정이 MRI의 핵심이다. 기울기 자기장을 통해 위치 정보를 얻고, T1과 T2 이완 차이를 이용하여 조직별로 다른 영상을 형성한다. 이 원리를 통해 MRI는 방사선 없이도 인체 내부를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강력한 기술이 되었다. 이번 탐구를 통해 나는 교과서의 물리학적 개념이 실제 의료 기술에 어떻게 응용되는지를 이해할 수 있었고, 기초 과학과 의학이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실감했다. 앞으로도 나는 과학 지식을 단순히 이론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실제 응용과 연결하여 탐구하는 태도를 지녀야겠다고 생각했다.2025.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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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의료와 약학 관련 탐구 주제를 찾는다면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세특을 채울 때 참고할 만한 주제 탐구 보고서 주제를 예시로 보여드리고자 하여 이 스토리노트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탐구 보고서를 제출해야하는데 주제 선택이 막막할 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탐구 보고서의 주제는 초음파 진단 원리입니다. 나는 의료와 약학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진로를 탐색하던 중, 현대 의학에서 환자의 진단에 널리 활용되는 기술 중 하나가 초음파라는 점을 알게 되었다. 초음파 검사는 인체 내부를 비침습적으로 관찰할 수 있으며, 방사선 노출이 없어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임산부의 태아 검사, 복부 장기 진단, 심장 초음파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따라서 교과 과정에서 배운 물리학의 파동 개념과 연결하여 초음파 진단의 원리를 탐구해보고자 했다. 먼저 초음파의 정의를 정리했다. 초음파란 인간의 귀로 들을 수 있는 주파수 범위인 20 Hz에서 20,000 Hz를 초과하는 음파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의료 진단에 사용되는 초음파는 1 MHz에서 20 MHz 정도의 주파수를 가진다. 음파는 종파로서 매질의 밀도 변화에 따라 압축과 팽창이 연속적으로 전달되는 형태로 진행한다. 주파수가 높을수록 파장이 짧아지므로 해상도가 향상되지만, 반대로 매질 속에서 감쇠가 커져 투과 깊이는 줄어든다.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초음파 진단 장비는 검사 목적에 따라 주파수를 다르게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예를 들어 태아 검진에는 깊은 투과가 필요한 저주파 초음파를 사용하고, 피부나 근육 같은 얕은 조직을 관찰할 때에는 고주파 초음파를 사용한다고 했다. 초음파가 인체에 들어가면 음향 임피던스(acoustic impedance)의 차이에 따라 반사와 투과가 일어난다. 음향 임피던스는 매질의 밀도(ρ)와 음속(c)의 곱으로 정의된다. Z = ρc 라는 식으로 나타낼 수 있다. 서로 다른 조직 사이의 경계에서 음향 임피던스가 다르면 일부는 반사파로 돌아오고, 나머지는 계속 진행한다. 초음파 진단은 바로 이 반사파를 탐지하여 영상으로 변환하는 원리를 사용한다. 반사파가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하면 경계면까지의 거리를 계산할 수 있고, 반사 강도의 차이를 밝기의 차이로 표현하면 인체 내부의 구조를 영상으로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초음파 진단은 파동의 반사와 굴절 원리를 기초로 한다고 생각했다. 초음파 영상 기법에는 여러 가지 모드가 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A모드(Amplitude mode)”로, 반사파의 강도를 그래프 형태로 나타낸 것이다. 그러나 실제 임상에서는 “B모드(Brightness mode)”가 주로 쓰인다. B모드는 각 반사 신호의 강도를 밝기의 점으로 변환하여 2차원 영상을 만드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장기의 형태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또한 “M모드(Motion mode)”는 시간에 따른 움직임을 기록하여 심장 박동이나 혈관의 움직임을 분석할 때 유용하다. 최근에는 초음파에 도플러 효과를 적용한 도플러 초음파도 많이 사용된다. 이는 혈액의 흐름 방향과 속도를 측정할 수 있어 혈관 질환 진단에 큰 도움을 준다. 초음파의 물리학적 원리가 임상적으로 다양하게 응용되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생각했다. 초음파의 도플러 효과를 조금 더 탐구해 보았다. 도플러 효과란 파동의 발생원과 관찰자가 상대적으로 움직일 때 파동의 주파수가 달라지는 현상이다. 구급차의 사이렌 소리가 가까워질 때는 높게 들리고 멀어질 때는 낮게 들리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혈액 세포가 움직이는 것을 반사체로 간주하면, 초음파가 혈류에 부딪혀 반사될 때 주파수가 변화한다. 이 주파수 변화를 측정하면 혈액의 속도를 계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동맥경화로 혈관이 좁아진 환자의 혈류 속도를 측정하거나, 심장의 판막 이상으로 혈액이 역류하는 현상을 진단할 수 있다. 나는 도플러 초음파가 단순한 영상 촬영을 넘어 역학적 분석까지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초음파 진단에는 한계도 존재했다. 초음파는 뼈나 공기와 같은 매질을 잘 통과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 두개골은 초음파의 대부분을 반사하기 때문에 뇌 내부를 초음파로 관찰하기는 어렵다. 또한 폐와 장처럼 공기가 많은 장기도 영상화가 힘들다. 따라서 이러한 부위는 MRI나 CT 같은 다른 영상 기법을 사용해야 한다. 또한 초음파의 해상도는 기계의 주파수와 탐촉자의 성능에 따라 제한되므로, 너무 깊은 부위나 미세한 구조를 정확히 관찰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었다. 이를 통해 의료 영상 기법은 각기 장단점이 있으므로 상황에 따라 적절히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했다.초음파의 원리를 탐구하면서 교과서 물리학에서 배운 파동 개념이 실제로 의료 기술에 직접 응용된다는 사실을 체감했다. 반사, 굴절, 간섭, 도플러 효과 같은 개념들이 단순히 교실 속 이론이 아니라, 사람의 생명을 살리고 질병을 진단하는 데 실질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또한 초음파 진단이 방사선 피폭이 없다는 점에서 환자에게 안전하다는 장점도 크다고 생각했다. 특히 태아 검사에 있어 초음파가 필수적이라는 사실은 의학에서 물리학적 지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했다.탐구 과정에서 아쉬운 점은 직접 초음파 장비를 사용하여 실험해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만약 탐촉자로 물체의 반사파를 측정해 보는 활동을 할 수 있었다면, 초음파의 반사 원리를 더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영상 기법의 차이를 직접 비교하지 못한 것도 아쉬웠다. 그러나 문헌 조사와 이론 정리를 통해 초음파 진단의 기본 원리와 응용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탐구였다고 생각했다. 결론적으로, 초음파 진단의 원리는 고주파 음파가 인체에 들어가면서 매질의 음향 임피던스 차이에 의해 반사되는 현상을 이용하는 것이다. 반사된 신호의 시간과 강도를 분석해 영상을 형성하고, 도플러 효과를 이용해 혈류 속도와 방향까지 측정할 수 있다. 초음파는 비침습적이고 안전하며 실시간 영상 제공이 가능해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 널리 활용된다. 이번 탐구를 통해 파동의 물리학적 원리를 인체 진단이라는 실제적 맥락과 연결할 수 있었고, 기초 과학 지식이 의학 기술로 발전하는 과정을 알 수 있었다. 나는 앞으로도 교과서에서 배운 과학적 개념을 단순히 문제 풀이에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생활과 진로 분야에 연결하여 탐구하는 태도를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2025.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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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희망진로가 약학 분야일 때 탐구주제 찾기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세특을 채울 때 참고할 만한 주제 탐구 보고서 주제를 예시로 보여드리고자 하여 이 스토리노트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탐구 보고서를 제출해야하는데 주제 선택이 막막할 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탐구 보고서의 주제는 항산화제의 화학적 원리입니다. 나는 의료·약학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으로서, 인체에서 일어나는 여러 화학적 반응이 건강과 질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탐구하고 싶었다. 특히 노화와 질병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진 “산화적 스트레스”와 이를 억제하는 “항산화제”에 대해 깊이 알아보고 싶었다. 교과 과정의 화학에서 배운 산화·환원 반응 개념이 항산화제의 작용 원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번 탐구 주제로 항산화제의 화학적 원리를 선택했다. 우선 산화와 환원에 대한 기초 개념을 정리했다. 화학에서 산화는 전자를 잃는 과정, 환원은 전자를 얻는 과정이라고 배운 적이 있다. 인체에서는 대사 과정에서 끊임없이 산화·환원 반응이 일어나고, 이 과정에서 “활성산소종”이 생성된다. 활성산소종에는 슈퍼옥사이드 음이온(O₂⁻), 과산화수소(H₂O₂), 하이드록실 라디칼(·OH) 등이 포함된다. 이들은 반응성이 매우 높아서 세포막을 손상시키거나 DNA 변이를 유발할 수 있다.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인체 내 항산화 효소가 이러한 물질을 제거하지만, 과도하게 생성되면 세포 손상이 누적되어 노화나 암,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제의 화학적 작용 원리를 탐구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항산화제는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작용한다. 첫째, 직접적으로 자유 라디칼에 전자나 수소를 제공하여 안정화시키는 방식이다. 이는 화학 반응으로 설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비타민 C(아스코르브산)는 전자를 내어주어 자유 라디칼을 중화시킨다. 라디칼은 짝을 이루지 못한 전자를 가진 불안정한 분자인데, 비타민 C가 전자를 제공하면 더 이상 반응성이 강하지 않은 안정한 분자로 변한다. 비타민 E(토코페롤) 역시 세포막에 존재하면서 지질 라디칼을 환원시켜 지질 과산화 반응을 차단한다. 이렇게 항산화제는 전자 공여체로 작용해 산화 반응의 연쇄반응을 차단한다고 생각했다. 둘째, 간접적으로 금속 이온을 킬레이트(chelation)하여 활성산소 생성을 억제하는 방식이다. 체내의 철(Fe²⁺)이나 구리(Cu⁺) 이온은 페톤 반응(Fenton reaction)을 통해 과산화수소를 하이드록실 라디칼로 전환시킬 수 있다. 항산화제 중 일부는 이러한 금속 이온을 안정적으로 결합시켜 반응을 막는다. 예를 들어 플라보노이드 계열 항산화제는 금속 이온과 배위 결합을 형성하여 라디칼 생성을 감소시킨다고 보고된 바 있다. 이를 통해 항산화제가 단순히 전자를 내어주는 것만이 아니라, 금속 촉매 반응 자체를 억제할 수도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항산화제의 대표적인 예로는 비타민 C, 비타민 E, 베타카로틴, 글루타티온, 플라보노이드 등이 있다. 각각의 항산화제는 구조적 특징 때문에 작용 부위와 방식이 다르다. 비타민 C는 수용성이기 때문에 세포질이나 혈액에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유리하다. 반면 비타민 E는 지용성이라 세포막의 지질을 보호하는 데 효과적이다. 베타카로틴은 이중 결합 구조 덕분에 싱글렛 산소를 소거하는 역할을 한다. 글루타티온은 체내에서 합성되는 삼펩타이드로, 전자 공여체 역할을 하면서 산화형과 환원형의 균형을 유지한다. 이처럼 다양한 항산화제들이 서로 보완적으로 작용해 인체를 보호한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항산화제의 원리를 더 구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자유 라디칼 연쇄 반응을 조사했다. 자유 라디칼 반응은 크게 개시(initiation), 연쇄(chain propagation), 종결(termination)의 세 단계로 이루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개시 단계에서는 활성산소가 발생하여 지질 분자와 반응해 지질 라디칼을 형성한다. 연쇄 단계에서는 이 지질 라디칼이 다른 지질 분자와 반응하여 새로운 라디칼을 만들어내는 연쇄 반응이 이어진다. 종결 단계에서는 두 라디칼이 결합하거나 항산화제가 전자를 제공해 라디칼을 안정화시키면서 반응이 멈춘다. 항산화제는 바로 이 종결 단계에서 핵심적 역할을 한다. 이 과정을 통해 항산화제가 세포막 파괴를 막는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항산화 작용은 의학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산화적 스트레스가 축적되면 DNA 손상으로 인해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단백질 변성이 진행되어 알츠하이머병 같은 퇴행성 뇌질환과도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많다. 따라서 항산화제는 단순히 노화를 늦추는 역할을 넘어서 여러 질환 예방과 치료에도 기여할 수 있다. 실제로 항산화제는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약물의 성분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비타민 C는 피부 미백 화장품에 포함되어 멜라닌 합성을 억제하는 항산화제로 쓰이고, 비타민 E는 항산화 효과를 통해 피부 손상을 줄이는 데 응용된다. 이러한 사실을 통해 항산화제가 실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응용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항산화제의 효과에 대해 무조건 긍정적으로만 볼 수는 없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과량의 항산화제 섭취가 오히려 인체에 해로울 수 있다는 보고도 있었다. 이는 활성산소가 항상 해로운 것이 아니라, 면역 반응이나 세포 신호 전달에 필요한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항산화제는 적절한 농도에서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 이 탐구를 통해 “더 많이 먹을수록 좋다”라는 단순한 생각이 아니라, 화학적 평형과 인체 항상성의 관점에서 항산화제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탐구를 진행하면서 아쉬운 점도 있었다. 실제로 항산화제의 효과를 실험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방법(예: DPPH 라디칼 소거 실험)을 수행하지 못하고 문헌 조사에만 의존했다는 점이다. 만약 실험을 병행했다면 항산화제의 작용 원리를 직접 수치로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다양한 항산화제 간의 비교를 더 깊이 분석하지 못한 점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결론적으로 이번 탐구를 통해 항산화제의 화학적 원리는 산화·환원 반응이라는 기본 개념에서 출발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항산화제는 자유 라디칼에 전자를 제공하거나 금속 이온을 킬레이트하여 산화적 스트레스를 줄인다. 이를 통해 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과도한 섭취는 오히려 인체의 균형을 해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번 탐구는 교과서에서 배운 화학 개념을 인체 생리와 의학적 현상에 연결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앞으로도 나는 과학적 지식을 단순히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제 의학·약학적 문제 해결에 어떻게 응용할 수 있는지 탐구하는 습관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2025.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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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약학과 물리학을 엮어보자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세특을 채울 때 참고할 만한 주제 탐구 보고서 주제를 예시로 보여드리고자 하여 이 스토리노트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탐구 보고서를 제출해야하는데 주제 선택이 막막할 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탐구 보고서의 주제는 모세관 지름에 따른 액체 흐름 속도 비교입니다. 나는 의료·약학 분야에 관심이 있어 인체의 혈액 순환과 관련된 물리적 원리를 탐구해보고 싶었다. 특히 혈액이 동맥과 모세혈관, 정맥을 따라 흐르는 과정은 물리학의 유체역학과 깊은 관련이 있다. 생리학에서는 모세혈관이 매우 가늘기 때문에 혈류 속도가 느려지고, 그로 인해 세포와의 효율적인 물질 교환이 가능하다고 배운 적이 있었다. 따라서 실제로 모세관의 직경이 액체 흐름 속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구해보고자 했다. 이 과정은 물리학적 지식뿐 아니라 의학적·약학적 맥락과도 밀접하게 연결된다고 생각했다. 탐구를 설계하기 위해 먼저 관련 이론을 조사했다. 유체역학에서 가장 중요한 법칙 중 하나는 “하겐-포아죄유 법칙(Hagen-Poiseuille law)”이다. 이 법칙은 점성이 있는 액체가 원통형 관을 따라 흐를 때의 부피 유량을 설명한다. 수식은 다음과 같다.Q = (π × ΔP × r⁴) / (8 × η × L)여기서 Q는 단위 시간당 흐르는 액체의 부피(유량), ΔP는 압력 차, r은 관의 반지름, η는 점성계수, L은 관의 길이를 의미한다. 이 식에 따르면 모세관의 반지름이 네제곱에 비례하여 유량에 영향을 미친다. 즉, 반지름이 조금만 증가해도 흐름 속도와 유량이 크게 증가한다. 반대로 반지름이 작아지면 흐름 속도가 급격히 감소한다. 이러한 이론적 배경은 혈액 순환의 원리와도 일치한다고 생각했다. 예를 들어 동맥이 좁아지면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해 고혈압이나 혈류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모세관 지름에 따른 액체 흐름 속도를 직접 실험을 통해 확인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했다. 실험에 사용할 수 있는 장치와 재료를 검토했다. 실제 혈관을 사용할 수 없으므로 모세관 현상을 재현할 수 있는 투명한 플라스틱 빨대, 유리 모세관, 그리고 주사기나 물통을 압력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실험에서 독립변인은 모세관의 지름, 종속변인은 액체의 흐름 속도, 통제변인은 액체의 종류(물), 압력, 모세관의 길이, 온도로 설정했다. 실험 방법은 동일한 높이에서 물을 흘려보내고, 일정량이 흘러나오는 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실험을 실제로 진행했을 때, 지름이 큰 관에서는 물이 빠르게 흘러나왔고 지름이 작은 관에서는 같은 양의 물이 나오는데 훨씬 더 긴 시간이 걸렸다. 예를 들어 직경이 6 mm인 빨대에서는 50 mL의 물이 약 5초 만에 흘러나왔지만, 직경이 2 mm인 모세관에서는 50 mL가 흘러나오는 데 40초 이상 걸렸다. 이 결과는 하겐-포아죄유 법칙의 예측과 일치했다. 특히 반지름의 4제곱에 비례한다는 점 때문에, 단순히 두 배 차이가 나는 지름이라도 실제 유량의 차이는 훨씬 더 극적으로 나타난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결과를 분석하며 의학적·약학적 의미를 다시 한 번 고민했다. 혈관은 단순한 관이 아니라 탄성을 가진 조직이지만, 기본적으로 유체역학의 법칙을 따른다. 따라서 혈관이 좁아지는 협착증 환자에서 혈류 속도가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혈압이 높아져도 혈관이 좁아져 있으면 혈액 공급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이는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같은 질환의 원인으로 이어진다. 이 탐구를 통해 단순히 물리학 실험을 넘어서 의학적 질환과 연결 지을 수 있었다고 생각했다.또한 약학적 측면에서도 중요한 시사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약물이 혈관을 통해 전신에 퍼지기 위해서는 혈류 속도가 중요하다. 만약 모세혈관의 직경이 너무 좁아지면 약물이 목표한 조직에 도달하는 속도와 양이 감소할 수 있다. 따라서 혈류의 물리학적 조건을 이해하는 것은 약물의 전달과 약효 발현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생각했다. 탐구 과정에서 아쉬운 점도 있었다. 실제 혈관과는 달리 내가 사용한 관은 비탄성이었고, 혈액과 같은 점성 물질 대신 물을 사용했기 때문에 인체 내부와 동일한 조건을 재현하기는 어려웠다. 또한 일정한 압력을 가하기 위해 주사기를 사용했지만, 압력이 완전히 일정하지는 않아 오차가 발생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지름이 흐름 속도에 미치는 영향은 명확히 관찰할 수 있었다. 이 탐구를 통해 나는 교과서에서 배운 유체역학 법칙이 실제 인체의 생리 현상과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체감했다. 또한 실험 결과를 단순히 물리학적 수치로만 해석하지 않고 의학적, 약학적 맥락에서 의미를 도출해 낼 수 있었던 점이 유익했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나는 과학적 탐구를 진행할 때 단순한 현상 관찰에 그치지 않고, 이를 내가 희망하는 진로와 연결시켜 사고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기초 과학의 개념이 실제 의료 문제 해결에 어떻게 응용되는지 알게 되었고, 나의 진로 목표가 더욱 분명해졌다고 생각했다.2025.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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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약학과 화학 연결하기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정말 방학은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아요. 대학생이 된 지금도 늘 방학은 짧게만 느껴지네요. 저는 늘 수행평가로 탐구 보고서를 작성할 때, 어떻게 하면 내 희망진로와 연결시킬 수 있을까를 많이 고민했던 것 같아요.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해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탐구 주제는 <약물의 pH에 따른 용해도 변화와 흡수율> 입니다. 약물은 질병을 치료하거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되는 화합물이며, 체내에서 충분한 약리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일정 농도 이상이 혈액으로 흡수되어야 한다. 약물의 흡수율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데, 그중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바로 용해도이다. 약물이 체내에 흡수되기 위해서는 먼저 위나 장과 같은 체액에 녹아야 하며, 이 과정은 약물의 이온화 상태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다양한 약물들은 화학적 구조에 의해 일정한 pKa값을 가지며, 주변 환경의 pH에 따라 이온형과 비이온형의 비율이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생체막은 지용성의 비이온형 약물을 더 잘 통과시키므로, pH와 약물의 이온화가 흡수율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본 탐구에서는 대표적인 약물인 아스피린을 대상으로 pH에 따른 용해도 변화를 비교함으로써 약물의 흡수율이 어떠한 원리로 달라지는지 알아보고자 했다. 실험을 위해 pH가 서로 다른 인공 체액 용액을 세 가지로 준비했다. pH 2.0은 위액 환경, pH 6.8은 소장의 중성 환경, pH 8.0은 장끝부의 약알칼리 환경을 모사한 것이다. 각각의 용액 100 mL에 약국에서 구매한 아스피린 원료 분말 0.5 g을 첨가한 후, 37℃로 유지한 항온 수조에서 30분간 교반했다. 이후 여과지를 통해 용해되지 않은 고체를 제거하고 투명한 용액을 얻었다. 각 용액의 흡광도를 분광광도계를 이용해 275 nm에서 측정하였으며, 미리 작성한 아스피린 표준 검량선을 이용해 용해된 아스피린의 몰농도를 계산했다. 실험 중 모든 조건이 동일하게 유지되도록 시간, 온도, 교반 속도를 일정하게 조절했다.실험 결과 pH 2.0의 산성 조건에서는 아스피린이 대부분 비이온형으로 존재하므로 용해도가 낮게 나타났고 약 0.18 M 정도가 용해되었다. 반면 pH 6.8에서 아스피린의 카복실산기가 이온화되기 시작하면서 용해도가 증가하였고 약 0.42 M의 농도가 나타났다. pH 8.0와 같은 알칼리성 조건에서는 대부분이 이온형으로 존재하여 용해도가 가장 높았으며 약 0.61 M까지 증가했다. 이러한 결과는 약물의 이온화 상태에 따라 수용성이 달라진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즉 위와 같이 산도가 강한 환경에서는 아스피린이 비이온형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물에 잘 녹지 않으나, 장으로 이동하여 pH가 증가하면 이온화되며 용해도가 높아지는 것이다. 이러한 용해도 변화는 약물의 흡수율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생각했다. 일반적으로 비이온형 약물은 지용성이 강하여 세포막을 빠르게 통과하지만 물에는 잘 녹지 않는다. 반대로 이온형 약물은 물에 잘 녹으나 세포막을 통과하기 어렵다. 따라서 약물의 흡수율은 용해성과 세포막 투과성이 서로 균형을 이루는 범위에서 가장 높다고 생각했다. 아스피린의 경우 위에서는 비이온형으로 존재하므로 흡수율이 낮을 것이라고 예상하기 쉽지만, 위 점막의 넓은 표면적과 긴 체류 시간 때문에 일정 부분은 흡수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실제 혈장 농도는 대부분 장에서 흡수된 아스피린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 선행 연구에서도 보고되었다고 알고 있다. pH 6.8에서 용해도가 증가하면서 지용성도 어느 정도 유지되기 때문에 흡수가 가장 효율적으로 일어나는 구간이라고 생각했다. 탐구를 진행하면서 약물의 흡수가 단순히 “약을 먹으면 혈액으로 들어간다”는 이해로는 설명되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다. 약물이 체내에서 어떻게 변하고, 어떤 화학적 형태로 존재하며, 어느 위치에서 흡수되는지를 이해해야만 약물 작용을 올바로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또한 약물의 pKa 값이나 인체 조직의 pH 분포 등을 고려하면, 약물을 설계하고 투여할 때 훨씬 더 정교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최근 제약 산업에서는 약물의 용해도와 흡수율을 동시에 높이기 위해 나노입자화 기술이나 pH 감응성 코팅 기술 등을 활용하고 있다고 들었다. 예를 들어 아스피린을 장용정 형태로 제조하면 위에서 녹지 않고 장에서만 용해되며 흡수되기 때문에 위 점막의 손상을 줄일 수 있다고 알고 있다. 이러한 기술의 원리도 결국 pH에 따른 용해도 변화를 이용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번 탐구에서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단일 약물에 대해서만 실험을 진행했다는 점이다. 약물마다 pKa 값이 다르고, 비이온형이 되는 pH 범위도 다르기 때문에 다른 약물에 대해서도 실험을 확장하면 더욱 일반적인 결론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본 실험은 단순히 용해된 농도만 측정했기 때문에 실제 흡수율까지 정확히 해석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흡수율을 정량적으로 비교하려면 인공 세포막을 이용한 투과 실험이나 장 상피세포 모델을 이용한 모의 흡수 실험 등의 추가 실험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H와 약물의 이온화 정도가 용해도와 흡수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탐구였다고 생각했다. 결론적으로, 약물의 용해도는 pH에 따라 크게 달라지며 이는 약물이 어느 부위에서, 어떤 형태로 흡수될지를 결정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아스피린은 산성 환경에서는 비이온형으로 존재하여 용해도가 낮고, 중성~알칼리 환경에서는 이온화되며 용해도가 증가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그러나 흡수율은 용해성뿐 아니라 세포막 투과성까지 고려해야 하므로, pH 6.8과 같이 용해도와 지용성이 균형을 이루는 환경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흡수되리라고 생각했다. 이번 탐구를 통해 약물의 흡수는 화학적 성질과 생리학적 환경의 상호작용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으며, 약물 설계와 투여 방식이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고 있음을 실감했다. 앞으로 의약학 분야를 더 깊이 공부할 때 이러한 기본적인 원리를 토대로 지식을 확장해 나가야겠다고 느꼈다.2025.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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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생활 속 화학 - 플라스틱의 종류별 열변형 온도 비교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생활 속 화학이라는 주제로 탐구보고서를 가져와봤는데. 세부 주제는 커피, 차의 카페인 함량 비교입니다. 주제탐구보고서를 작성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플라스틱은 가볍고 가공이 쉬우며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현대 산업과 생활 전반에서 널리 쓰인다. 그러나 플라스틱은 종류에 따라 물리·화학적 특성이 크게 다르며, 특히 열에 대한 저항성은 사용 환경과 제품 수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열변형 온도(Heat Distortion Temperature, HDT)는 일정 하중 하에서 플라스틱이 변형되기 시작하는 온도를 의미하며, 이는 재질 선택 시 매우 중요한 지표가 된다. 예를 들어 뜨거운 물을 담는 용기나 전자제품 외장재처럼 열에 노출되는 환경에서는 높은 열변형 온도를 가진 플라스틱이 필요하다. 본 탐구에서는 여러 종류의 플라스틱을 대상으로 열변형 온도를 비교하여, 재질별 특성을 이해하고 적절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자 했다. 실험에 사용한 플라스틱은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폴리스티렌(PS), 폴리염화비닐(PVC), 폴리카보네이트(PC) 다섯 가지였다. 각 시료는 두께 3mm, 폭 10mm, 길이 100mm 정도로 절단하여 준비하였다. 실험 방법은 간이식 열변형 측정으로, 일정한 무게의 하중(약 500g)을 시료 한가운데에 걸고, 시료를 가열판 위에서 서서히 가열하며 변형이 시작되는 온도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온도는 5℃ 간격으로 상승시키며, 시료가 눈으로 보일 정도로 휘거나 처지는 시점을 변형 시작 온도로 기록하였다. 관찰 결과, 폴리에틸렌은 약 70℃ 부근에서 변형이 시작되었고, 폴리프로필렌은 약 100℃에서 형태 변화를 보였다. 폴리스티렌은 약 90℃, PVC는 약 80℃에서 변형이 시작되었으며, 폴리카보네이트는 140℃ 이상에서도 거의 변형이 관찰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각 재질의 분자 구조와 결정성, 그리고 첨가제의 유무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폴리에틸렌은 분자 간 결합력이 약하고 결정성이 낮아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변형되지만, 폴리프로필렌은 더 강한 결정성과 높은 분자량을 가져 더 높은 열변형 온도를 가진다. 폴리카보네이트는 방향족 고리 구조로 인해 강한 분자 결합을 형성하며, 이로 인해 우수한 내열성을 나타낸다. 실험 과정에서 흥미로웠던 점은 열변형 온도가 반드시 녹는점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이었다. 열변형 온도는 재료가 외부 하중을 받으며 변형되기 시작하는 시점이므로, 분자 운동이 활발해져 변형 저항이 약해지는 온도와 관련이 있다. 즉, 녹는점보다 훨씬 낮은 온도에서도 열변형이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PE의 녹는점은 약 130℃이지만, 본 실험에서 70℃ 부근에서 변형이 시작되었다. 이는 하중이 가해진 상태에서 분자 사슬이 부분적으로 풀리며 변형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이번 탐구의 한계는 실험 환경이 정밀한 ASTM 표준 HDT 측정 장비와 다르다는 점이다. 표준 시험에서는 정확한 하중과 가열 속도, 지지 방식이 규정되어 있으나, 본 실험에서는 간이 장치를 사용했기 때문에 절대적인 값보다는 상대 비교에 의미를 두어야 한다. 또한 플라스틱의 종류 외에도 제조 방식, 첨가제, 결정도 등 다양한 요소가 열변형 온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동일한 PP라도 강화섬유를 첨가하면 HDT가 크게 향상되며, PVC에 열안정제를 넣으면 변형 온도가 높아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실험을 통해 각 플라스틱의 내열 특성을 비교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제품 설계나 재질 선택 시 어떤 재료를 사용해야 하는지 판단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뜨거운 물과 접촉하는 식품 용기에는 PP나 PC가 적합하며, 고온에서 강한 기계적 하중이 예상되는 부품에는 PC와 같은 고내열성 플라스틱이 필요하다. 반면 단순 포장재나 일회용 용기에는 PE나 PS처럼 저비용이면서 가공이 쉬운 플라스틱이 주로 쓰인다. 결론적으로, 플라스틱의 열변형 온도는 분자 구조, 결정성, 첨가제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지며, 이는 사용 환경과 제품 수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본 탐구에서 얻은 결과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재질 선택에 참고가 될 수 있으며, 향후 더 정밀한 장비와 다양한 조건을 적용해 실험을 반복한다면 더욱 정확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는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플라스틱의 물성을 이해하게 되었고, 단순히 ‘플라스틱’이라는 이름 아래 다양한 특성이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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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준비9모를 위해서 해야할 것들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숫자가 주는 힘은 생각보다 대단한 것 같습니다. 작년의 저는 수능 디데이가 점점 다가올수록 조급해졌거든요. 사실 디데이는 하나의 숫자에 불과하고, 큰 의미부여는 하지 않는 게 멘탈 관리에는 더 나은 듯합니다. 이제 9모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오늘은 수능까지 남은 기간을 9모 기준으로 나누어 글을 써보려 합니다. 9모 이전과 9모 이후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9모 이전은 여러분들의 실력을 향상시키고, 체급을 키우는 과정입니다. 9모 이후에는 상대적으로 시험지 운영 및 시간 관리, 성적이 왔다갔다 하지 않도록 잘 유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차이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이냐면... 바로 여러분들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모두 각자 가고싶은 대학과 학과가 있을 것입니다. 누군가는 목표에 부합하는 성적을 이미 완성시켰을 수 있고, 아니면 아직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여러분들이 아직 원하는 성적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시라면, 조금은 분발하셔야겠습니다.위에서 말씀드렸듯, 9모 이후에는 실력 향상에만 신경쓸 틈이 없습니다. 실전모의고사를 통한 감각 유지, 시간 관리, 루틴 만들기에 더 집중해야 합니다. 수학 과목을 예로 들어, 수학을 잘하는 것과 수학 시험 점수를 잘 받는 것은 조금은 다른 이야기입니다.여러분들 모두 시험을 망쳐 본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했다거나, 시간 관리에 실패했다거나 등 '아 내가 이정도 점수를 받을 실력은 아닌데..' 와 같이 억울한 경험을 해 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는 대학 원서를 넣을 때 '아 제가 원래는 더 잘하는데 수능날 문제를 잘못읽어서..' 와 같은 변명은 할 수 없습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려면, 실수를 최소화하고 시험지 운영을 매끄럽게 하는 연습이 필요하겠죠. 그 과정들이 9모 이후에 진행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이제 9모 이후에는 순수 실력 향상을 위한 공부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면 다시 현재 상황인 9모 이전으로 돌아와 보겠습니다.저희가 9모 이전에 해야 할 일들이 무엇일까요? 답은 여러분들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실력 향상을 위한 공부를 지금까지보다 더 열심히, 내가 원하는 목표에 닿을 수 있을때까지, 9모 점수로 내가 원하는 대학을 갈 수 있을 정도까지 하셔야겠죠. 수학은 무조건 문제를 많이 푸셔야 합니다. 최근 평가원은 기존의 유형들은 물론, 새로운 유형의 문제들까지도 많이 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기출문제를 회독하기 보다는 n제를 활용해 새로운 문제들을 많이 풀어보고,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못 푼 문제나 틀린 문제가 나왔을 경우 떠올리지 못했던 논리, 대처하지 못했던 상황의 행동 강령들을 정리 해 두었다가 다음에 비슷한 문제를 마주쳤을 때 그것을 활용하여 문제를 풀어내는 경험들을 반복하시면서, 못 푸는 문제들을 줄여나가셔야 합니다. 영어는 시간 투자를 하기 아까운 과목이니, 적당히 감을 유지하는 선에서 꾸준하게 문제 풀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능특강, 수능완성 등이 좋은 컨텐츠가 될 수 있고, 월간지나 실전모의고사를 푸셔도 좋습니다. 3일 이상 놓아버려서 감을 잃는 일이 없도록 관리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과탐입니다. 과탐은 수학보다 범위도 훨씬 좁고 더 이상 새로 나올 유형도 없기 때문에 기출을 여러 번 풀어서 논리를 익히는 것 만으로 모든 문제를 커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출 학습이 아직 부족하시다면 기출문제 회독을 진행해주시고, 기출을 이미 많이 보셨다면 n제를 쭉 푸시면서 실력을 탄탄하게 다져주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공부 방법에 정답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제가 추천하는 방법들 위주로 적어보았습니다. 이 방법, 또는 여러분들 각자만의 방법으로 꾸준히, 빈틈없이 공부하시다 보면 여러분들도 성적 향상을 이뤄내실 수 있습니다. 특히, 현역 여러분들은 학교를 가야한다는 제약 없이 풀타임으로 공부 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이기 때문에 평소보다 공부 시간을 늘리셔서 더 열심히 앞으로 나아가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여러분이 열심히 해오신 것 알고 있습니다. 남은 기간도 이전의 시간들을 발판 삼아 멋지게 달려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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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생활 속 화학 - 커피, 차의 카페인 함량 비교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이번에는 생활 속 화학이라는 주제로 탐구보고서를 작성해보았습니다. 세부 주제는 커피, 차의 카페인 함량 비교입니다. 주제탐구보고서를 작성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카페인은 세계에서 가장 널리 소비되는 중추신경계 자극물질로, 각성 효과와 피로 완화 작용으로 인해 다양한 음료에 포함된다. 대표적으로 커피와 차가 있으며, 두 음료는 모두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지만 함량과 흡수 속도, 맛과 향의 특성에서 차이를 보인다. 카페인의 섭취는 단기적으로 집중력 향상과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되지만, 과도한 섭취는 불면, 불안, 심장 두근거림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일상에서 자주 마시는 커피와 차의 카페인 함량을 비교하고, 음용 습관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본 탐구에서는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인스턴트 커피, 드립 커피, 녹차, 홍차를 대상으로 카페인 함량을 비교 분석하였다.실험은 간이 추출과 분광광도법을 활용하여 진행했다. 카페인은 물에 잘 녹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각 음료를 동일한 조건으로 우려내어 추출액을 만들었다. 인스턴트 커피는 2g, 드립 커피는 10g 원두 분말을 사용하여 150mL의 뜨거운 물(90℃)에 우렸고, 녹차와 홍차 잎은 각각 2g씩 80℃ 물에 3분간 우렸다. 추출액은 여과지를 통해 불용성 성분을 제거하고, 측정에 필요한 일정 부피를 취하였다. 카페인의 정량은 자외선-가시광선 분광광도계를 이용해 273nm 파장에서 흡광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미리 알려진 농도의 카페인 표준용액을 준비해 검량선을 작성한 뒤, 각 시료의 흡광도를 대입하여 농도를 계산하였다. 분석 결과, 드립 커피의 카페인 함량이 가장 높았으며, 한 잔(150mL) 기준 약 120mg 수준으로 측정되었다. 인스턴트 커피는 이보다 다소 낮은 약 80mg 정도였고, 홍차는 약 50mg, 녹차는 약 30mg 수준이었다. 이러한 차이는 원료의 종류와 가공 방식, 그리고 우려내는 시간과 온도에 기인한다. 드립 커피는 원두를 직접 갈아 뜨거운 물로 짧은 시간에 강하게 추출하기 때문에 카페인이 높은 농도로 용출된다. 인스턴트 커피는 제조 과정에서 일부 카페인이 손실되며, 가루 1회 사용량도 상대적으로 적어 함량이 낮아진다. 홍차와 녹차는 모두 찻잎에서 카페인이 추출되지만, 홍차는 발효 과정에서 세포벽이 파괴되어 카페인이 쉽게 용출되므로 녹차보다 함량이 높다. 흥미로운 점은, 녹차나 홍차의 카페인 함량이 커피보다 낮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사람들은 차를 마셔도 커피와 비슷한 각성 효과를 느낀다는 것이다. 이는 차에 함유된 L-테아닌 성분이 카페인의 작용 방식을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L-테아닌은 뇌파를 안정화시키고 집중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으며, 카페인과 함께 작용하여 각성 효과를 부드럽게 지속시킨다. 반면 커피의 경우 카페인이 빠르게 흡수되어 짧은 시간 내 강한 각성 효과를 보인다. 이번 탐구를 통해 카페인 함량은 음료의 종류와 제조 방식, 추출 조건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동일한 원두나 찻잎이라도 물 온도, 분쇄 정도, 우림 시간에 따라 최종 함량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커피를 오래 추출하면 쓴맛과 함께 카페인 함량이 높아지고, 차를 뜨거운 물에 오래 우리면 떫은맛과 함께 카페인 추출량이 증가한다. 따라서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싶다면 추출 시간을 단축하거나, 물 온도를 낮추는 방법이 도움이 된다. 카페인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성인 기준 약 400mg이며, 이는 드립 커피 34잔, 홍차 67잔, 녹차 10잔 정도에 해당한다. 하지만 개인의 민감도에 따라 적정 섭취량은 다르다.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수면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에는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청소년과 임산부는 카페인에 더 민감하므로, 하루 200mg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권장된다. 결론적으로, 커피와 차의 카페인 함량은 상당한 차이를 보이며, 이는 음료 선택과 건강 관리에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커피는 강한 각성이 필요할 때, 차는 부드러운 집중력 유지가 필요할 때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번 탐구를 통해 음료의 카페인 함량을 직접 비교함으로써, 일상적인 음용 습관이 나의 수면 패턴, 집중력, 전반적인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생각하게 되었다. 앞으로는 단순히 맛과 향뿐 아니라 카페인 함량을 고려하여 상황에 맞는 음료를 선택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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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생활 속의 화학 - 음료 속 산의 종류와 농도 분석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이번에는 생활 속 화학이라는 주제로 탐구보고서를 작성해보았습니다. 세부 주제는 음료 속 산의 종류와 농도 분석입니다. 주제탐구보고서를 작성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음료에는 맛과 보존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산이 첨가되거나 자연적으로 포함된다. 대표적으로 콜라나 사이다와 같은 탄산음료에는 탄산과 인산, 레몬주스나 오렌지 주스에는 구연산, 사과주스에는 사과산이 존재한다. 이들 산은 음료의 신맛을 결정할 뿐 아니라, 미생물 성장을 억제하고 산화에 의한 품질 저하를 늦추는 역할도 한다. 그러나 산의 종류와 농도는 음료마다 다르고, 이는 맛뿐 아니라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인산 함량이 높은 음료는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칼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며, 산도가 높은 음료는 치아 부식을 유발할 수 있다. 본 탐구에서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여러 종류의 음료를 선정하여, 어떤 산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산 농도를 측정하여 비교하고자 하였다. 실험에는 탄산음료, 과일 주스, 스포츠음료를 각각 한 종류씩 선택하였다. 각 음료는 개봉 직후 시료를 채취하여 실험에 사용하였다. 산의 종류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pH 측정과 간단한 색 변화 반응을 실시했으며, 필요에 따라 성분표를 참고했다. 농도 측정은 산-염기 중화 적정을 통해 진행하였다. 0.1M 수산화나트륨(NaOH) 표준용액을 사용하였고, 지시약으로는 페놀프탈레인을 사용하였다. 실험 절차는 먼저 음료 10mL를 삼각플라스크에 담고 증류수로 희석한 후, NaOH 용액을 뷰렛을 통해 천천히 가하며 혼합했다. 용액이 무색에서 연분홍색으로 변해 30초 이상 유지되는 시점을 종말점으로 하여 사용된 NaOH 부피를 기록하였다. 이 값을 이용해 음료 속 산의 몰농도를 계산하고, 성분표에 기재된 산 종류와 대조하여 주요 산의 함량을 추정하였다. 실험 결과, 탄산음료의 경우 탄산과 인산이 주성분으로 확인되었으며, 적정 결과를 바탕으로 한 총 산 농도는 약 0.07M 수준이었다. 과일 주스에서는 구연산이 주성분으로 나타났고, 농도는 0.05M 정도로 측정되었다. 스포츠음료의 경우 구연산과 젖산이 함께 포함되어 있었고, 농도는 약 0.03M로 비교적 낮았다. 이러한 차이는 제조 과정과 제품의 용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탄산음료는 강한 맛과 보존성을 위해 산 함량을 높게 유지하는 반면, 스포츠음료는 갈증 해소와 전해질 보충을 목적으로 하기에 산 함량을 낮추어 마시기 편한 맛을 구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탐구에서 흥미로웠던 점은 산의 종류와 농도가 맛뿐 아니라 건강 영향과도 밀접하게 연결된다는 것이다. 산도가 높은 음료를 자주 섭취하면 치아 법랑질이 부식될 위험이 있으며, 특히 pH 5 이하의 음료는 장기간 섭취 시 치아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인산 함량이 높은 음료를 장기간 섭취하면 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반면 구연산과 같은 유기산은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여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 손상을 줄이는 효과가 보고된 바 있다. 따라서 단순히 “산”이라는 이유로 모두 해로운 것은 아니며, 종류와 농도, 섭취 빈도에 따라 영향이 달라진다. 이 실험의 한계는 단일 산으로 가정하여 농도를 계산한 점이다. 실제 음료에는 두 가지 이상의 산이 혼합되어 있을 수 있고, 이 경우 적정으로 구한 값은 총 산도에 해당한다. 따라서 산의 종류별 정확한 함량을 구하려면 HPLC(고성능 액체 크로마토그래피)와 같은 정밀 분석 장비가 필요하다. 그러나 고등학교 수준에서는 산-염기 적정만으로도 대략적인 농도 비교가 가능하며, pH 측정과 성분표 분석을 병행하면 산의 종류를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음료 속 산의 종류와 농도는 제품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며, 이는 맛, 보존성, 건강 영향에 모두 관련된다. 탄산음료는 강한 맛과 높은 산 농도를, 과일 주스는 천연 유기산의 풍부함을, 스포츠음료는 부드러운 맛과 낮은 산 농도를 특징으로 한다. 소비자는 맛과 취향뿐 아니라 건강상의 영향을 고려하여 음료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특히 산도가 높은 음료를 마신 후에는 물로 입안을 헹구어 치아 부식을 예방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이번 탐구를 통해 음료에 함유된 산의 성질과 그 의미를 과학적으로 이해하게 되었고, 앞으로 음료를 고를 때 단순한 맛의 선호를 넘어 성분을 살펴보는 습관을 가지게 될 것이다.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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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생활 속 화학 - 세제 성분과 세정력 비교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날이 좀 선선해진 것 같기는 하나 아직도 더운 여름이긴 한 것 같습니다.. 저는 땀이 많은 편이라 여름을 정말 싫어하는데요. 얼른 이 여름이 지나갔으면 하는 마음보다는 푸른 여름을 조금 더 즐기고 싶은 마음이 큰 요즘입니다. 이번에는 생활 속 화학이라는 주제로 탐구보고서를 작성해보았습니다. 주제탐구보고서를 작성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세제는 현대인의 생활에서 필수적인 제품으로, 의류 세탁, 주방 청소, 욕실 청소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 세제의 가장 핵심적인 성분은 계면활성제로, 물과 기름을 동시에 친화하는 구조를 지녀 오염을 분리하고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세제마다 사용되는 계면활성제의 종류와 함량, 그리고 첨가되는 보조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세정력과 피부 자극 정도, 환경 영향에 차이가 생긴다. 본 탐구에서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가루형 세제, 액체형 세제, 그리고 친환경 세제를 선정하여 각 세제의 성분을 살펴보고 동일한 조건에서 세정력을 측정하여 비교하였다. 이를 통해 세제 선택에 있어 과학적인 판단 근거를 제시하고자 했다. 실험에는 면 소재의 흰색 천 조각을 사용하였다. 모든 천에 동일한 양의 인공 오염물질을 묻혔는데, 식용유, 간장, 커피를 같은 비율로 섞은 혼합액을 이용하여 얼룩을 만들었다. 얼룩이 잘 스며들도록 30분간 건조한 뒤, 각 세제를 1% 농도로 희석하여 30℃의 물에서 5분간 세탁했다. 세탁은 교반기로 동일한 속도로 진행했고, 이후 30초간 깨끗한 물로 헹군 뒤 건조하였다. 세정력은 세탁 전후 천의 밝기 변화를 반사율 측정을 통해 수치화하고, 이를 세정력 백분율로 환산하여 비교했다. 실험 결과, 가루형 세제가 가장 높은 세정력을 보였고, 그 뒤를 액체형 세제가 이었으며, 친환경 세제는 상대적으로 낮은 값을 나타냈다. 가루형 세제가 우수한 이유는 강력한 음이온성 계면활성제(LAS)와 함께 세탁 보조 성분인 탄산나트륨, 형광증백제, 표백제 등이 첨가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성분들은 얼룩 제거뿐만 아니라 섬유를 희게 유지하고 표면의 기름때를 잘 분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반면 액체형 세제는 LAS 대신 알킬에테르황산염(AES)을 사용하고, 주로 저온 세탁에 최적화되어 있다. 그 결과 세정력은 가루형보다 다소 낮았지만, 물에 잘 녹아 잔류물이 적고 섬유 손상이 덜했다. 친환경 세제는 식물 유래 비이온성 계면활성제(APG)를 주성분으로 사용하여 피부 자극과 환경 부담이 적었지만, 거품 형성과 기름때 제거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세정력이 낮게 나타났다. 이번 탐구를 통해 계면활성제의 종류가 세정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음이온성 계면활성제는 전하를 띤 머리 부분 덕분에 기름때를 강하게 끌어내고, 강한 거품을 형성해 세정력에서 우위를 보였다. 반면 비이온성 계면활성제는 전하가 없어 섬세한 세탁에 유리하고 피부 자극이 적지만, 강력한 세정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한계가 있었다. 또한 가루형 세제의 첨가 성분들은 세정력을 높이는 동시에 수생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환경적 고려가 필요하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세제가 하수로 배출되면 일부 성분은 분해되기 어렵고, 장기적으로 미세플라스틱과 유사한 오염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세제의 선택은 세탁 목적과 상황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 심하게 오염된 작업복이나 흰색 의류를 세탁할 때는 강력한 합성세제가 유리하겠지만, 피부가 민감한 사람이나 영유아 의류,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싶은 경우에는 친환경 세제가 적합하다. 또한 제조사 역시 세정력과 친환경성을 균형 있게 향상시킬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식물 유래 계면활성제의 세정력을 개선하거나, 저온 세탁에서도 효과적인 생분해성 세제를 개발하는 방향이 중요하다. 이번 탐구는 단순히 세정력의 차이를 비교하는 것에서 나아가, 우리가 사용하는 세제가 생활과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함께 고민하게 해 주었다. 앞으로 세제를 고를 때는 가격이나 광고 문구뿐 아니라 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하고, 세탁 조건과 환경까지 고려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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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주제탐구보고서 - CRISPR 유전자 가위 기술의 응용과 윤리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생명과학 또는 생명공학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이번에는 생명과학/생명공학 관련 주제탐구보고서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주제탐구보고서의 주제는 ‘CRISPR 유전자 가위 기술의 응용과 윤리’입니다. 21세기의 생명과학은 유전자를 단순히 이해하는 차원을 넘어서, 직접 편집하고 조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그 중심에는 CRISPR-Cas9 유전자 가위 기술이 있다. 이 기술은 생명체의 유전체에서 원하는 부위를 정밀하게 잘라내거나 수정할 수 있는 획기적인 도구로, 기존의 유전자 조작보다 빠르고 정밀하며 저렴한 장점 덕분에 생명과학, 의학, 농업,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되고 있다. 그러나 생명의 설계도를 편집하는 이 기술이 과연 어디까지 허용되어야 하는지를 두고는 여전히 뜨거운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본 탐구에서는 CRISPR 유전자 가위의 작동 원리를 간단히 이해하고, 그 응용 사례와 함께 기술이 불러일으키는 윤리적 문제를 탐구해보고자 한다. CRISPR은 ‘Clustered Regularly Interspaced Short Palindromic Repeats’의 약자로, 원래는 세균의 면역 체계에서 발견된 유전 요소다. 세균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그 바이러스의 DNA 조각을 자신의 유전체에 보관해 두었다가, 같은 바이러스가 다시 침입하면 이를 인식해 효소(Cas9)를 이용해 잘라낸다. 연구자들은 이 시스템을 변형하여, 원하는 DNA 서열을 찾아가 정확히 절단하는 기술로 개발하였다. 즉, 안내 RNA가 목표 유전자를 찾아가고, Cas9 단백질이 그 유전자를 자름으로써, 그 부위에 새로운 유전자를 삽입하거나 기존 유전자를 제거할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간단한 원리로 작동하는 CRISPR는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응용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먼저, 의학 분야에서는 유전 질환 치료에 큰 가능성을 열었다. 대표적으로 낫 모양 적혈구병이나 베타 지중해빈혈과 같은 유전 질환의 돌연변이 유전자를 정확히 수정하는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암세포를 표적으로 유전자 편집을 하여 면역세포의 항암 효과를 높이는 연구도 활발하다. 2020년에는 미국에서 CRISPR로 치료한 환자의 증상이 실제로 호전된 사례가 발표되며 주목을 받았다. 농업에서도 CRISPR 기술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예를 들어, 병해에 강한 벼 품종, 가뭄 저항성이 높은 밀, 저장 기간이 길어진 토마토 등 유전자를 편집해 생산성과 품질을 개선한 작물들이 개발되고 있다. 이는 기존의 GMO(유전자변형생물체)와는 달리 외래 유전자를 넣지 않고도 품종을 개량할 수 있어, 더 안전하다는 평가도 있다. 이외에도 멸종 위기 동물의 복원, 바이러스 매개 곤충의 개체수 조절 등에도 활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강력한 기술일수록, 그 윤리적 논의 또한 더욱 신중히 다뤄져야 한다. 가장 대표적인 논란은 ‘디자이너 베이비’ 문제다. 2018년 중국의 허젠쿠이 박사가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에이즈에 내성이 있는 쌍둥이를 출산시켰다고 발표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윤리적 충격을 주었다. 이는 인간 배아에 유전자 편집을 가해 영구적인 유전체 변형을 초래한 사례로, 과학계에서도 “안전성 검증 없이 인간 생명을 실험 대상으로 삼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또한, 유전자 편집이 단지 질병 치료를 넘어 외모, 지능, 체력 등 인간의 특성을 선택적으로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용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 경우 인간 개개인의 다양성과 존엄성에 대한 침해가 우려되며, 편집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경제적 계층과 그렇지 못한 계층 간의 ‘유전적 불평등’ 문제도 심각한 사회적 쟁점이 될 수 있다. 생명을 수정하고 설계할 수 있다는 생각은 과학의 발전을 넘어, 철학적·사회적 한계와 책임을 반드시 동반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디까지 이 기술을 수용하고, 어디서부터는 제동을 걸어야 할까? 많은 과학자와 윤리학자들은, 치료 목적의 유전자 편집은 제한적으로 허용하되, 생식세포나 배아에 대한 편집은 엄격히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유럽연합과 세계보건기구(WHO) 등은 인간 배아 유전자 편집의 임상 적용을 공식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각국도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해가고 있다. 우리나라도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배아나 생식세포의 유전자 조작을 금지하고 있다. 이번 탐구를 통해 CRISPR 유전자 가위는 분명 생명과학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으며, 많은 질병의 치료와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의미가 크다고 느꼈다. 그러나 생명이라는 본질적인 문제를 다루는 만큼, 기술의 한계와 윤리적 경계에 대한 신중한 논의와 사회적 합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도 절감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CRISPR는 인간이 생명의 설계도를 이해하고 조작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음을 보여주는 놀라운 도구이지만, 그 활용에는 과학적 책임과 윤리적 기준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 기술의 발전이 인간을 위한 것이라면, 그 방향 또한 인간성을 해치지 않는 쪽이어야 한다. 앞으로 생명과학을 공부하며 이런 기술의 발전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그 올바른 활용을 고민할 수 있는 연구자로 성장하고 싶다는 다짐을 하며 이번 탐구를 마친다.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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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주제탐구보고서 - 생물 다양성과 환경 조건의 상관관계 탐구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아무래도 생명과학 또는 생명공학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이번에는 생명과학/생명공학 관련 주제탐구보고서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주제탐구보고서의 주제는 ‘생물 다양성과 환경 조건의 상관관계 탐구’입니다. 지구에는 수많은 생물종이 존재하며, 그들은 각기 다른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어떤 곳은 생물이 풍부하고 다양한 반면, 또 다른 곳은 몇 가지 종만이 제한적으로 서식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생물의 다양성이 단순히 생명체의 수만이 아니라, 그 환경이 얼마나 다양한 생물이 살아가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의미한다. 본 탐구는 학교 주변의 다양한 환경에서 서식하는 생물들을 직접 조사하고, 생물 다양성과 환경 조건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해봄으로써 생태계의 구조와 환경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탐구 지역은 학교 인근의 세 장소로 선정하였다. 첫 번째는 햇빛이 잘 들고 식물이 풍부한 잔디밭, 두 번째는 나무가 많은 반그늘 숲길, 세 번째는 사람의 왕래가 잦은 콘크리트 보도변이다. 이 세 장소는 물리적, 생물학적 환경 조건이 뚜렷하게 달랐으며, 각각의 장소에서 서식하는 생물의 다양성과 양을 비교해볼 수 있었다. 조사 대상은 식물, 곤충, 지의류, 이끼류 등 눈으로 확인 가능한 생물로 한정하였다. 각 장소에서 1m × 1m의 정사각형 구역을 무작위로 3곳씩 설정하고, 해당 구역 내에서 관찰되는 생물종의 종류와 개체 수를 기록하였다. 식물은 풀, 꽃, 나무 잎 등을 구분했고, 곤충은 개미, 나비, 벌, 무당벌레 등 주요 종을 중심으로 기록하였다. 관찰 결과는 표로 정리하고, 생물 다양성 지수(Shannon-Weaver 지수) 계산을 통해 정량적으로 비교하였다. 관찰 결과, 잔디밭에서는 가장 많은 식물 종과 곤충이 확인되었다. 민들레, 토끼풀, 잡초류 등 다양한 식물이 자라고 있었고, 이를 먹이로 삼는 곤충들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었다. 햇빛이 잘 들고 토양 수분도 적절해, 생물들의 서식에 이상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반면, 콘크리트 보도변에서는 잡초 몇 종과 개미, 파리 외에는 거의 관찰되지 않았다. 토양이 없거나 척박하고, 인위적인 방해가 많아 생물이 정착하기 어려운 환경이었기 때문이다. 숲길은 중간 수준의 다양성을 보였으며, 이끼류, 지의류, 덩굴 식물 등이 나타났고, 곤충도 일부 관찰되었다. 정량적으로 Shannon-Weaver 지수를 계산해 본 결과, 잔디밭은 1.85로 가장 높았고, 숲길은 1.24, 보도변은 0.62로 가장 낮았다. 이 결과는 환경 조건이 복합적이고 안정적일수록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다는 것을 수치로도 보여주었다. 특히, 햇빛, 토양 상태, 수분, 인간 활동의 간섭 정도가 생물 다양성에 큰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작용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이 탐구를 통해 생물 다양성은 단지 종의 수뿐만 아니라, 서식지의 질과 환경 조건의 다양성에 의해 결정된다는 점을 체감할 수 있었다. 우리는 종종 도시화가 생물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막연히 알고 있지만, 직접 관찰한 결과는 그것이 단순한 이론이 아님을 보여주었다. 콘크리트 바닥에서는 생물이 거의 살아남기 어렵고, 조금만 초목이 우거지고 물리적 간섭이 줄어들어도 생물종이 급격히 증가한다는 사실은 매우 인상 깊었다. 이번 탐구는 생태계 보전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주었다. 생물 다양성이 높을수록 생태계는 안정적이며, 외부 환경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이나 간섭은 이러한 다양성을 급격히 감소시키고, 결국 인간 자신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자연 공간 보존과 환경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실감했다. 앞으로는 다양한 계절에 따라 동일 지역에서의 생물 다양성 변화를 관찰하거나, 토양의 화학적 성분과 생물 다양성의 상관관계를 탐구하는 심화 연구로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관찰 대상을 미생물로 넓혀보고, 물가와 같은 수변 환경과의 비교도 흥미로운 탐구가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생물 다양성은 단지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환경 조건과 생명 사이의 복잡한 상호작용의 결과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생명과학적 개념임을 알게 되었다. 작은 식물 한 포기, 날아다니는 곤충 한 마리도 그 환경이 제공하는 복합적 요소 덕분에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느껴졌고, 생태계의 균형을 지키는 일이 얼마나 섬세하고 중요한 일인지 되새기게 되었다.2025.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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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주제탐구보고서 - 다양한 식품의 DNA 추출 비교 실험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아무래도 생명과학 또는 생명공학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이번에는 생명과학/생명공학 관련 주제탐구보고서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주제탐구보고서의 주제는 ‘다양한 식품의 DNA 추출 비교 실험’입니다. DNA는 생물의 유전 정보를 담고 있는 핵심 물질로, 모든 생명체의 세포 속에 존재한다. 생명과학 시간에 배우는 DNA의 구조와 기능은 매우 흥미롭지만, 이론적으로만 접하다 보면 그 존재가 다소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DNA는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품 속에도 존재하며, 간단한 실험을 통해 직접 추출하고 관찰할 수 있다. 본 탐구는 서로 다른 식품을 이용하여 DNA를 직접 추출하고, 식품별로 추출 효율을 비교함으로써, 생명체의 공통된 유전적 기반과 세포 구조의 차이에 대해 체험적으로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실험은 가정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식품인 바나나, 딸기, 키위, 토마토를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이들은 모두 식물성 조직을 가진 과일이면서도 세포 구조, 수분 함량, DNA 양 등에서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실험 비교에 적합하다. DNA 추출에는 세포막과 핵막을 파괴하고, DNA를 용액 속에서 침전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실험에 사용된 주요 시약은 소금물, 주방용 세제, 95% 냉 에탄올이었다. 실험 절차는 다음과 같다. 먼저 각각의 과일을 잘게 으깬 후 소금물과 세제를 섞은 추출 용액을 넣고 충분히 혼합한다. 이때 소금은 DNA를 안정화시키고, 세제는 세포막과 핵막의 지질을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혼합된 용액을 거름망이나 거즈로 걸러 불순물을 제거한 후, 상층액을 시험관에 담고 그 위에 차가운 에탄올을 천천히 부어준다. 에탄올은 물에 잘 녹지 않는 DNA를 침전시켜 뿌옇고 가느다란 실처럼 눈에 보이도록 만들어 준다. 이 과정을 모든 식품에 동일하게 적용한 후, 침전된 DNA의 양과 형태를 관찰하고 비교하였다. 실험 결과, 딸기에서 가장 많은 양의 DNA가 추출되었으며, 바나나와 키위도 비교적 많은 양이 확인되었다. 반면 토마토에서는 뚜렷한 침전물이 잘 보이지 않았고, 추출된 DNA의 양도 적었다. 딸기가 가장 많은 DNA를 추출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다음과 같다. 우선 딸기는 **8배체(옥타플로이드)**로, 기본 염색체 세트를 8개씩 가진다. 따라서 세포 하나당 포함된 DNA 양이 많고, 여러 개의 세포가 모여 있는 과육에서도 상대적으로 많은 유전 물질이 존재한다. 바나나 역시 3배체로 DNA 양이 많은 편이었으며, 키위는 수분이 많아 다소 흐릿하게 보였지만 명확한 침전물이 관찰되었다. 토마토의 경우, 수분 함량은 높지만 상대적으로 DNA 양이 적었고, 과육이 무르기 때문에 추출 과정에서 충분한 DNA를 얻기 어려웠다. 또한, 점액 성분이 많아 필터링이 어렵고, 침전이 뚜렷하게 일어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이러한 차이들은 식물마다의 세포 구조, 염색체 수, 조직 특성 등이 서로 다르기 때문임을 실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실험을 통해 평소 생명과학 교과서에서만 보았던 DNA라는 물질이 실제로 눈앞에 나타났을 때의 감동은 매우 컸다. 뿌옇고 실처럼 부드럽게 떠오르는 침전물을 직접 관찰하며, 모든 생명체가 같은 유전 물질을 지닌다는 사실이 훨씬 실감 있게 다가왔다. 또한 식물 세포마다 DNA의 양과 구조가 다르고, 이에 따라 실험 결과도 달라진다는 점에서 세포 수준에서의 다양성과 규칙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이 실험은 고가의 실험 장비 없이도 비교적 간단한 준비물과 과정으로 진행할 수 있어 교육적 가치가 매우 크다. 과학적 개념을 단순히 이해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스스로 실험을 설계하고 결과를 비교해보는 과정은 생명과학에 대한 흥미를 크게 높여준다. 나아가 이러한 DNA 추출 기술은 실제 유전자 검사, 생물 종 판별, 범죄 수사, 유전자 변형 식품(GMO)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는 이 실험을 바탕으로 DNA 추출 방법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변수—예를 들어 세제의 농도, 에탄올의 온도, 과일의 상태 등—를 조절해보거나, 동물성 조직에서의 DNA 추출과 식물성 조직의 차이를 비교해보는 심화 실험으로 확장시켜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추출된 DNA를 전기영동이나 형광염색 등 다른 생명과학 기법과 연계하여 분석하는 고급 실험으로도 연결 가능하다. 결론적으로, 이번 주제탐구를 통해 DNA의 실체를 직접 관찰하고, 생명체의 유전적 공통성과 세포 구조의 다양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었다. 과학이 단지 이론이 아니라, 손으로 만지고 눈으로 확인하며, 직접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사실을 새롭게 깨달은 뜻깊은 탐구였다.2025.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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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주제탐구보고서 - 식물의 기공 개폐와 환경 요인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아무래도 생명과학 또는 생명공학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이번에는 생명과학/생명공학 관련 주제탐구보고서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주제탐구보고서의 주제는 ‘식물의 기공 개폐와 환경 요인’입니다. 식물은 뿌리를 통해 물을 흡수하고, 잎의 기공을 통해 수분을 증발시키며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방출한다. 이때 작용하는 기공은 식물의 생리적 활동에 매우 중요한 구조로, 외부 환경에 따라 열리고 닫히는 특징을 가진다. 기공의 개폐는 증산작용, 광합성, 수분 손실 조절 등 다양한 생명 활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본 탐구는 식물의 기공이 어떻게 외부 환경 요인에 반응하는지를 실험을 통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특히, 빛, 온도, 습도라는 세 가지 주요 환경 요인이 기공 개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중점을 두었다. 탐구에 앞서 기공의 구조와 작동 원리를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기공은 주로 잎의 표피세포 사이에 위치하며, 두 개의 공변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공변세포 내부의 수분량이 많아지면 부피가 커지면서 기공이 열리고, 수분이 빠져나가면 세포가 수축하면서 기공이 닫힌다. 이 과정은 주로 삼투압과 물의 이동, 광합성으로 인한 이온의 이동 등에 의해 조절된다. 따라서 기공은 주변의 빛, 온도, 공기 중 수분량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실험은 비교적 관찰이 용이하고 기공이 잘 발달되어 있는 백합과 식물의 잎을 사용하여 진행하였다. 잎 뒷면에서 기공을 채취한 후, 현미경을 이용해 기공의 열림 정도를 직접 관찰하는 방식으로 실험을 구성했다. 각 환경 요인을 하나씩 변화시켜 기공의 개폐 상태를 관찰하였고, 가능한 한 일정한 시간 동안 동일 조건에서 기공의 수와 열림 정도를 비교하였다. 첫 번째 실험은 빛의 유무에 따른 기공의 변화를 관찰하는 것이었다. 식물 잎을 밝은 조명 아래에 둔 상태와 완전히 어둡게 차단된 상자 안에 둔 상태로 나누어 일정 시간 후 기공 상태를 관찰하였다. 밝은 빛 아래에 있었던 잎에서는 대부분의 기공이 열려 있었으며, 어두운 환경에서는 기공이 상당히 좁아지거나 닫혀 있었다. 이는 빛이 광합성을 유도하며, 이 과정에서 공변세포 내 이온 농도가 변화하면서 물이 유입되고 기공이 열리는 생리적 반응 때문이다. 두 번째로는 온도에 따른 기공 변화를 확인하였다. 15℃, 25℃, 35℃로 각각 조절된 공간에 잎을 배치하고 일정 시간 후 기공 상태를 비교하였다. 25℃에서 기공이 가장 활발히 열려 있었고, 15℃에서는 열림 정도가 낮았으며, 35℃ 이상에서는 기공이 오히려 닫히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온도가 너무 낮으면 대사활동이 느려지고, 너무 높으면 수분 손실을 줄이기 위해 식물이 기공을 닫는 자가조절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습도에 따른 기공의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하나의 잎은 습기가 많은 밀폐 공간에, 다른 하나는 건조한 환경에 배치하였다. 결과적으로 습도가 낮은 환경에서는 기공이 거의 닫혀 있었고, 습한 조건에서는 기공이 상대적으로 많이 열려 있었다. 이는 공기 중 수분 농도가 낮을수록 식물의 수분 손실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기공을 닫아 증산을 억제하려는 반응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식물은 환경에 맞추어 수분 보존과 기체 교환의 균형을 유지하려는 정교한 조절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탐구를 통해 식물의 기공은 단순한 구조가 아니라 환경 변화에 따라 능동적으로 반응하는 생리적 장치라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었다. 특히 빛, 온도, 습도라는 일상적인 환경 요인이 식물 생리에 큰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기공을 통한 증산 조절이 식물의 생존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작용임을 알게 되었다. 실험을 하면서 처음에는 작고 보이지 않던 기공이 현미경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그 안에 담긴 복잡하고 정교한 생명 시스템이 놀랍게 느껴졌다. 이러한 탐구는 단순히 식물의 구조를 넘어, 기후 변화, 농업, 생태계 보전 등의 현실적 문제와도 연결된다. 예를 들어, 가뭄이나 고온 현상에서 기공 조절 능력이 뛰어난 품종을 개발하는 것은 식량 자원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향후에는 이산화탄소 농도의 변화에 따른 기공 반응, 식물 종류별 기공 밀도 비교 등의 심화 탐구로 확장해볼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식물은 스스로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적응하는 능력을 갖춘 매우 지능적인 생명체라는 사실을 이번 실험을 통해 실감할 수 있었다. 탐구 활동을 통해 생명과학의 흥미로움뿐 아니라, 자연의 섬세함과 정교함을 체험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2025.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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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주제탐구보고서 - 효소 활성에 미치는 조건들 비교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아무래도 생명과학 또는 생명공학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이번에는 생명과학/생명공학 관련 주제탐구보고서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주제탐구보고서의 주제는 ‘효소 활성에 미치는 조건들 비교’입니다. 효소는 생체 내에서 생화학 반응을 빠르게 일어나게 하는 촉매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다. 모든 생명체의 생명 활동은 효소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을 만큼, 효소는 생명과학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효소는 특정한 조건에서 가장 활발하게 작용하는 특성이 있는데, 이때의 조건이 변하면 효소의 구조와 기능에 영향을 미쳐 활성이 감소하거나 소실될 수 있다. 본 탐구는 효소 활성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요인 중에서 온도, pH, 기질 농도의 차이가 효소 반응 속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실험적으로 확인하고자 했다. 본 실험에서는 생명과학 교과 과정에서 자주 등장하는 카탈라아제(Catalase) 효소를 사용하였다. 카탈라아제는 과산화수소(H₂O₂)를 물과 산소로 분해하는 효소이며, 이 반응에서 생성되는 산소량을 통해 효소 활성 정도를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 실험에 사용된 카탈라아제는 일반적으로 구할 수 있는 감자나 간(간은 식품 재료로 안전하게 구입 가능)에서 추출하였고, 실험 과정은 각각의 조건을 달리한 후 일정 시간 동안 발생한 기포의 높이나 부피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먼저 온도에 따른 효소 활성의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10℃, 25℃, 37℃, 50℃의 수조에서 반응을 수행하였다. 실험 결과, 37℃에서 가장 활발한 기포 발생이 관찰되었으며, 이는 사람 체온과 비슷한 조건에서 효소 구조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가장 효율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반면 10℃에서는 효소와 기질의 분자 운동이 느려 반응 속도가 떨어졌고, 50℃에서는 고온에 의해 효소의 3차원 구조가 변성되어 활성이 급격히 감소하였다. 이를 통해 효소는 일정한 최적 온도에서 가장 활발하게 작용하며, 너무 낮거나 높은 온도에서는 기능을 잃게 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pH 조건의 변화에 따른 효소 활성 변화를 관찰하였다. pH 4, 6, 7, 9로 설정한 반응 용액에 동일한 양의 카탈라아제와 과산화수소를 넣고 반응을 비교하였다. 중성(pH 7) 조건에서 가장 많은 기포가 발생하였으며, 산성(pH 4)이나 염기성(pH 9)에서는 반응 속도가 현저히 낮아졌다. 이는 효소가 작용하기 위해 필요한 **활성 부위(active site)**가 특정 pH에서 안정된 형태를 유지하기 때문이며, pH가 너무 산성 또는 염기성일 경우 이 구조가 손상되어 효소 기능이 떨어진다. 일부 효소는 위액처럼 극단적으로 산성인 환경에서 작용하지만, 대부분의 카탈라아제는 중성 부근에서 가장 잘 작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지막으로, 기질 농도가 효소 활성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과산화수소의 농도를 1%, 3%, 5%, 7%로 달리하여 반응시켰다. 실험 결과, 기질 농도가 증가할수록 기포 발생량도 함께 증가했지만, 일정 농도 이상에서는 반응 속도의 증가가 정체되었다. 이는 효소의 포화 상태로 설명할 수 있는데, 기질이 너무 많아도 효소의 개수는 일정하므로 모든 효소가 기질과 결합한 상태에서는 더 이상의 반응 속도 증가가 어렵다. 이 실험은 미하엘리스-멘텐 반응 속도 곡선의 개념을 시각적으로 이해하는 데도 도움을 주었다. 이번 탐구를 통해 효소는 환경 조건에 따라 그 작용 능력이 크게 달라진다는 점을 실험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효소의 구조가 매우 정교하게 접혀 있는 단백질이라는 점에서, 약간의 환경 변화만으로도 쉽게 변성되거나 기능이 저하된다는 사실이 인상 깊었다. 이러한 특성은 생체 내에서 효소 작용이 정밀하게 조절되어야 함을 의미하며, 실제로 체온 조절, pH 조절, 이온 농도 조절 등이 항상 유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본 실험은 식품 보존, 약물 개발, 세제 산업 등 다양한 실생활 응용에도 연결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세탁 세제에 들어가는 효소는 찬물에서도 작용하도록 특별한 조건에서 설계되어야 하며, 의약품으로 개발되는 효소 제제도 체내에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안정성이 요구된다. 향후에는 다른 효소들을 대상으로 최적 조건을 비교하거나, 열에 강한 내열성 효소를 찾아내는 탐구로 확장시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주제 탐구를 통해 효소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을 뿐 아니라, 실험을 통해 이론을 검증하는 과정의 흥미와 중요성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생명과학의 핵심 개념을 손으로 직접 실험하며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2025.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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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주제탐구보고서 - 세균의 생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탐구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아무래도 생명과학 또는 생명공학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이번에는 생명과학/생명공학 관련 주제탐구보고서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주제탐구보고서의 주제는 ‘세균의 생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탐구’입니다. 세균은 미생물 중에서도 환경 변화에 매우 민감한 생물로, 인간의 건강, 식품 보존, 의약품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연구 대상이다. 본 탐구는 세균의 생장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환경적 요인을 분석함으로써, 미생물의 특성을 이해하고 일상생활에서의 응용 가능성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실험을 통해 pH, 온도, 염분 농도 등 환경 조건이 세균의 증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관찰하고, 가장 생장이 활발하거나 억제되는 조건을 비교하였다. 탐구를 위해 실험실 수준에서 흔히 사용되는 대장균(E. coli)을 모델 세균으로 선정하였다. 대장균은 비교적 빠르게 증식하며, 다양한 배양 조건에서도 명확한 생장 차이를 보여 탐구에 적합하다. 실험은 각 요인별로 조건을 달리한 액체 배지에 대장균을 접종한 후, 일정 시간 간격으로 탁도(OD값)를 측정하여 세균의 생장 정도를 간접적으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첫 번째로 pH의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pH 4.0, 6.0, 7.0, 9.0의 액체 배지를 각각 준비하였다. 대장균은 중성(pH 7.0)에 가까운 환경에서 가장 활발히 증식하며, 산성 또는 염기성 환경에서는 생장이 현저히 감소하였다. 특히 pH 4.0에서는 거의 생장하지 않았으며, pH 9.0에서도 증식 속도가 상당히 느려졌다. 이는 대장균의 세포막 단백질과 효소들이 중성 환경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다음으로 온도 조건에 따른 차이를 관찰하였다. 배양 온도는 20℃, 30℃, 37℃, 45℃로 설정하였고, 각 온도에서 동일 시간 간격으로 세균의 생장 곡선을 측정하였다. 결과적으로 37℃에서 가장 빠른 생장 속도를 보였으며, 이는 대장균이 사람의 장내에 서식하는 균이기 때문에 체온과 유사한 환경에서 최적의 생장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20℃에서는 생장이 느렸고, 45℃ 이상에서는 단백질 변성과 세포 손상으로 인해 생장 정지 혹은 사멸 현상이 관찰되었다. 마지막으로 염분 농도의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0%, 1%, 3%, 5%의 NaCl이 포함된 배지를 사용하였다. 실험 결과, 1% NaCl 조건에서 가장 활발한 증식을 보였고, 염분 농도가 높아질수록 생장 속도는 감소하였다. 특히 5%에서는 삼투압의 영향으로 인해 세포 내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생장이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 이는 고염 환경에서의 세포 수분 손실과 단백질 기능 저하가 주요 원인으로 판단된다. 이번 탐구를 통해 세균의 생장은 외부 환경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며, 최적의 pH, 온도, 염도에서 효율적으로 증식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일상생활에도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식품의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염장을 하거나 냉장 보관을 하는 것, 소독용 알코올이나 산성 세제를 사용하는 것 모두 세균의 생장을 억제하기 위한 실용적인 활용 사례이다. 또한, 병원에서 감염 관리를 위해 온도와 습도 조절, 살균 환경 유지 등이 중요한 이유도 세균의 생장 조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탐구를 진행하면서 실험 설계의 중요성과 환경 요인 하나하나가 생물의 생존과 증식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나아가 이 실험을 확장하여, 항생제의 종류에 따른 저항성 분석이나, 다양한 세균 종의 생장 비교로 발전시켜볼 수 있을 것이다. 본 탐구는 생명과학의 기본 개념인 ‘생물과 환경의 상호작용’을 실제 실험을 통해 경험해본 값진 시간이었다.2025.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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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준비모의고사 활용하기 -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오늘은 모의고사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0. 모의고사를 보는 이유사설이든, 학평이든, 모평이든 우리는 이걸 왜 보는걸까요. 저는 2가지라고 생각합니다. 1)‘모의’, 즉 시험보는 연습하기 위해서2)성적 올리기 위해서1번의 의도는, 시험볼 때 잡생각도 들고, 이거 풀까 저거 풀까하고 고민하고(어떤게 더 어려울까), 풀고 있던 게 답이 안 나와서 뇌정지 오기도 하고.. 등등 여러 상황에 처하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할지 생각해서 이를 체화시켜놓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모의고사를 풀면서 여러 상황에 처할텐데, 이때마다 현명하게 대처방법을 생각해놓고 다음에 이 상황에 처하면 어떻게 대응할지 기억하는 것이죠. 2번은, 모의고사는 시간을 재고 풀기 때문에 한 문제당 풀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빠르고 더 쉬운 풀이를 생각해내는 과정에서 성적이 조금씩 올라가기 때문이죠. 더군다나 모의고사를 보면 분명 틀리는 문제가 나올텐데 이를 오답하고, 오답하는 과정에서 본인이 약한 부분을 발견할 것입니다. 이를 n제로 보완하는 과정에서 성적이 자연스레 오르게 됩니다. 1. 모의고사를 보기 전 마인드저는 모의고사를 칠때면 항상 “오늘은 nn점을 받을거야!!”라는 마인드를 가졌어요. 그럼 실제로 이렇게 나왔냐고요? 아니요, 더 못 나왔어요. 저 같지 않은 사람들도 많을겁니다. 그치만 저처럼 받으려고 했던 점수에 비해 실제로 더 못 받은 분들은 혹시 저런 마인드를 가지고 모의고사를 쳤었다면 그 마인드 제발 버리세요. 자신도 모르는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일 수도 있어요. 저는 그 마인드 버리고 나서부터 점수가 잘 나오는 경우가 더 많아졌어요. 평가원 모의고사든, 사설 모의고사든 상관없이 모두 마음 편하게 보시길 바랍니다. 2. 모의고사를 보고 난 후 마인드기승전결 오답하세요. 제가 말하는 오답은 답지 보고 아 여기 틀렸구나 하고 그냥 넘어가는게 아닙니다. 틀린 부분을 발견하면 다시 내 머리로 스스로 풀고 며칠 후에 또 풀거나 많이 틀린 유형이면 그 유형만 n제로 문제 푸는 연습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거 안 하면 수학 기준으로 100분의 시간과 모의고사 산 돈을 날리는 것입니다. 적어도 본인의 풀이에서 틀린 부분을 체크하고 스스로 다시 풀어보는 행위를 2회 이상 하길 바랍니다.그리고 분명 점수를 매겨볼겁니다. (저도 사실 그 점수 매기는 재미로 모의고사 풀었어요ㅎㅎ)그런데 모의고사를 봐서 점수가 막 96점!!인데 이 시험이 수능인가요...? 아니죠. 자만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잘 봤다고 자만하지 말고 못 봐도 기죽지 마세요. 잘 봤으면 이번에 어떤 식으로 봐서 잘 나왔으니 이번에 했던 방식으로 연습하면 되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못 봤으면 기죽지 말고 이번에 어떻게 해서 못 본 것 같은지 분석해보시고 더 나은 방향을 생각해서 다음에 연습하면 됩니다. 당신은 지금 연습한 것 뿐입니다. 수능이 아닙니다!3. 모의고사를 보는 중저는 일단 2학기에 시간 날 때마다 이대로 11월까지 연습했어요. (수학)1)모의고사는 오전 10시부터 11시 사이에 풀기 시작한다.(더 일찍, 더 늦게 안됨.)-----수능에서 수학은 2교시에 보니까요.2)모의고사 순서는 무조건[1~10번]->[16~19]->[23~27/28~30중 가능한거 위주]->[11~13/20~21]->[14,15,21,22 도전]->[스페어처리]단, 풀다가 막히면 바로 패스한다.-----수능에서 집착하지 않고 과감히 넘어가는 습관과 막힘없이 푸는 습관이 체화되어 있어야 편안합니다.3)오엠알 카드가 없는 경우에는 시간을 1시간 30분으로 재고 푼다. (있을 경우 1시간 35분)-----수능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몰라요 내가 오엠알 교체하게 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어요. 시험시간이 1시간 40분이더라도 마음만은 1시간 35분이나 그보다 적다고 생각합시다. 아무도 모르는게 사람 일입니다.. 수능장에서 내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몰라요.아무튼 환경이 확 달라질 수도 있어서 모의고사 종이를 반으로 접어서 푸는 연습도 강추합니다.제가 수능 수학 칠 때 계산할 여백이 없었어요. (제가 글씨가 좀 큰 편입니다) 그래서 사용한 방법이, 확통 페이지가 분리가 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그걸 반으로 접어서 연습장으로 썼답니다. 이미 아시는 분들이 훨씬 많겠지만 생각보다 괜찮은 방식이어서 추천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기간도 파이팅!!202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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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방법최소 시간 최대 효율 내기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여러분들은 새벽공부 좋아하시나요? 저는 주로 새벽공부는 피했던 편인데요. 그 대신 깨어있는 시간 동안에는 최대한 공부를 많이 해놓으려고 했습니다. 제가 새벽공부를 하지 않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남들보다 적은 시간에 더 많은 공부를 했었기 때문입니다. 그게 어떻게 가능하냐고 물으신다면 답은 선택과 집중 그리고 습관에 있습니다. 우선, 내신에 포커스를 두고 설명하겠습니다.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내신은 시간이 답이라는 사실이고, 시간을 많이 투자하면 오를 것이라고요. 이건 반만 맞는 말입니다. 정확히는 이 뒤에 감추어진 사실이 있어요. 바로 머릿속에 들어있는 양이 많을 수록 내신이 오른다는 사실이에요. 너무 당연한 거 아니냐구요? 맞습니다. 지극히 당연한 사실이죠. 하지만 생각해봅시다. 그런 날이 있을 거에요. 분명 많은 시간 책상에 앉아있지만 실제로 공부한 양을 보면 그다지 많지 않은 날이요. 이게 집중을 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일입니다. 이제 본론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공부시간을 최대한 꽉꽉 채워서 집중을 할 수 있을까요? 우리 뇌의 특징에 대해 알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뇌는 최대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평균 15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테드 강의도 15분 내외라고 하더군요. 공부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공부할 때 과목을 자주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보통 30분 공부하고 과목을 바꾸었습니다. 물론 수학같이 긴 시간을 두고 해야하는 과목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제 경험상 내신에서는 한 과목으로 1시간을 넘어가면 조금 딴생각이 들고 집중이 풀리더라고요. 그럼 처리하는 데에 1시간이 넘는 과목이 있다면 어떡해야 할까요? 이때는 그 공부를 n개로 나누면 됩니다. 2시간 할 양이라고 하면 2시간을 몰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30분씩 네 번 혹은 1시간 씩 두 번 나누는 식으로요. 과목을 바꾸면서 공부하면 같은 공부라도 새로운 공부를 접하는 느낌이 들고 뇌가 환기됩니다. 같은 도파민 유발제라도 게임 인스타 유튜브를 돌려하면 질리지 않는 것처럼 말이죠. ㅎㅎ그 다음으로 생각해야 할 건 시간 당 하는 공부량입니다. 시간 당 공부량은 약간 타이트하게 잡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딴 생각을 하지 않고 시간 내에 이 공부량을 해결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낄 수 있거든요. 너무 심한 압박감을 느낀다면 공부량 대비 공부시간을 늘려도 괜찮지만 약간의 압박감은 느끼시는 게 좋습니다. 우리의 뇌는 느슨할 때보다 긴장감이 있을 때 더 좋은 효율을 발휘하거든요. 예컨대 저는 30분에 영어 모의고사 세 지문 읽고 해석하기를 목표로 잡았고, 이렇게 생각하면 10분 당 한 지문을 공부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그것보다 타이트합니다. 책을 넘기는 시간 등이 포함되기 때문이죠. 저는 영어 지문을 공부할 때 10분 당 한 지문 정도를 보는 게 적당했으나 그거보다 약간 타이트하게 공부시간을 잡음으로써 지문을 볼 때 압박감을 느끼고 딴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에 맞춰 공부를 하다 보니 점점 지문 하나 보는 시간이 줄기 시작하더군요. 나중에는 7분에 한 지문을 볼 수 있는 지경에 도달했습니다. 물론 지문이 익숙해진 탓도 있겠지만요. 그래서 시간을 점점 줄여가며 공부를 했습니다. 세 지문에 25분 이런 식으로요. 여러분 각자마다 지문 하나, 문제 하나를 보는 시간이 다르겠지만 그 시간보다 약간 타이트하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기억해 주세요. 그렇게 타이트한 계획을 세우고 하루에 그 계획을 다 완수해보면 이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게 되실 겁니다. 하루치 계획을 다 완수하고 나면 저는 머리가 아파 다음 공부를 더 하지 못할 정도였으니까요. 그 다음으로 쉬는 시간에 뇌를 쉬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어떤 분이 자주 하시는 말씀이 있어요. 쉬는 시간에 유튜브 보는 건 휴식이 아니라 뇌를 사용하는 거라고요. 전 그 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비슷한 맥락에서 쉬는 시간에 공부 하는 것도 비추입니다. 왜냐하면 쉬는 시간에 공부를 할 경우 뇌의 쉬는 시간이 부족하거든요. 그리고 수업을 듣느라 이미 에너지를 사용한 상태에서 또 에너지를 쓰게 되면 뇌는 힘들어 합니다. 그러니 쉬는 시간에는 충분히 쉬세요. 나중에 또 고생할 뇌의 피로를 풀어주세요. 저는 쉬는 시간에 주로 창 밖 풍경 관찰하기, 멍때리기 등을 했습니다. 그러고 나면 뇌가 맑아진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실제로 그렇기도 하구요. 뇌가 회복이 되어야 또 집중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정리하자면1. 공부할 때 과목 자주 바꾸기2. 공부양 대비 시간은 타이트하게 잡기3. 뇌를 제대로 된 방법으로 쉬게 하기 가 집중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이 되겠네요.이 방법을 통해 저는 한 달 동안 12시에 자고 6시에 일어나는 패턴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새벽공부를 하는 친구들보다 더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정확히는 더 많은 내용을 머릿속에 집어 넣을 수 있었지요. 그래서 저는 시험 직전에 다른 친구들이 한 자라도 더 보려고 노력할 때 제가 그동안 공부했던 것을 믿고 뇌가 힘들지 않도록 쉬었습니다. 이건 본인의 선택이지만 저는 정말 머리가 아프면 문제를 풀지 못하는 성격이라 뇌를 최대한 아꼈던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남은 수험 기간 파이팅 하십쇼!!202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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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방법국어 어떻게 하면 1등급 받을 수 있나요?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이번에는 제가 현역 시절 국어를 풀 때 가장 신경쓰고, 고민했던 부분들을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아무래도 국어는 매 시험마다 새로운 지문이 나오고, 1교시 과목인만큼 컨디션에 따라 점수가 크게 좌우되는 과목입니다. 컨디션에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등급이 나오게 하기 위해서 계속해서 고민했고, 시뮬레이션을 돌려보았던 것 같습니다. 1. 시간분배 확실하게 하기 (정말 중요!) 국어는 아무래도 시간분배가 가장 중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아무리 내가 정확하게 풀더라도 한 문제를 20분씩 붙잡고 있을 순 없고, 반대로 정확도도 없으면서 그저 슥슥 풀고 넘기는 것 역시 좋은 풀이라 할 수 없죠. 그래서 모고 풀이를 진행할 때 대략적인 시간의 틀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어느 파트에 시간을 어느 정도 쓸지 본인만의 기준, 틀, 분배가 필요하단 뜻이죠.예를 들어서 저는 아래처럼 시간을 분배했었습니다독서 33분/ 문학 30분/ 언매 15분/ (마킹 2분) <? 마킹시간 자신이 필요한 만큼 빼두고 분배하기!33분 -> 독서론 3분/ 철학 복합 12분/ 과학 9분 / 음악 9분30분 -> 갈래복합 10분/ 고전소설 8분/ 헌대소설 7분/ 현대시 5분15분 -> 언어 10분/ 매체 5분 순서는 주로 언매를 가장 먼저 풀고, 문학을 가장 마지막에 풀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시간을 나누고 분배하는 기준은 뭘까요? (개인차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바로 시험 전 시험지를 잠깐 볼 수 있는 시간에 지문들을 대략 보고 난 뒤 평소 나의 강/약점, 대략 본 지문별 난이도에 따라 정하게 됩니다!시험 전 생각을 예를 들어 보여드리겠습니다. 1) 이번 시험은 비문학이 어려워보이니 언매와 문학에서 시간을 땡겨야겠다.2) 언매를 앞에 두고 빨리 풀고 문학은 내가 고전소설이 약하니까 복합 이후에 고전소설을 풀고 나머지를 풀어야지.3) 그리고 철학은 어려우니까 철학지문을 풀다가 추리문제만 뒤로 빼두고 나머지를 푼 뒤에 마지막에 돌아와서 다시 풀자!4) 그리고 만약 시간이 남으면 언매 검토부터 하고 애매했던 문제를 다시 봐야지. 이런 식으로 시험지 확인하라고 할 때 지문들을 대략 봐두고 나서 시험 전에 전략을 잡아두고 시험을 보면서 전략에 따라 움직이다 보면내가 지금 문제에서 시간을 얼마를 써야하는지, 현재 내 페이스가 빠른지 느린지, 이런 사항들을 종합해봤을 때 시험의 난이도가 평소에 비해 어떤지, 또 나 자신에게 어려운 문제와 쉬운 문제에 쓰는 시간을 늘리고 줄이고가 매우 용이해지기 때문에 훨씬 유리하게 풀 수 있습니다. +)전 그치만 저런 시간 분배가 저한텐 잘 안 맞는 것 같은데요? 저건 절대적인 시간배분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만의 공식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기본형태를 만들어두고 시험의 난이도에 따라 시간분배를 유연하게 바꿔주는 것이 정말 중요하고 빠르게 체화하는 게 중요합니다. 문학이 약하다면 문학에 시간을 좀 더 주고 독서가 강하다면 그 시간을 줄이고 언매 검토 시간으로 붙인다거나 아니면 문학을 푸는 시간을 조금 늘려주는 등 자신의 기본형을 만들어두고 익숙해질것. 다만 하나의 형태만 연습하는 것이 아닌, 다른 형태들도 연습해둬 시험이 기조가 완전 바뀌어 나와도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다양하게 많이 연습해보기가 중요합니다.저 같은 경우에는 기본인 A안, 그 외의 B,C안까지는 만들어뒀던 것 같네요. ++) 전 시간 안에 못 들어오는데 어떡하죠? 지문 하나를 버려야 하나요?아니요 안됩니다! 지문 하나를 버리는 것은 진짜 최후의 수단이라 마지막 중에서도 정말 마지막에 어쩔 수 없이 도박으로 쓰는거고 전략으로 갖고 있기엔 비추이고, 그래선 안됩니다. 그럼 어떻게 해결하냐, 먼저 다 푸는데 걸리는 시간을 재고 이때 위처럼 파트별로도 세부적으로 측정해서 걸리는 시간을 확인합니다. 이렇게 몇번 반복하다 보면 자신이 시간이 오래 걸리는 파트, 혹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부분을 찾을 것입니다. 그러면 그때부턴 그런 시간들을 줄이고 없애는거부터 해나가는거죠. 그래도 무조건 정확도가 우선이니 날려서 푸는 식으로 시간 들어오는 것은 절대 안됩니다!이 경우에는 점수도 없고, 실력도 늘기 않기 때문에 최악의 방식입니다! 2. 계속 생각하고 고민하고 개선하자!모의고사에서 체계적으로 시간을 분배하고 쓰다보면 다양한 고민이 생기기 마련이죠.그럴 때 하게 되는 대표적인 고민들이 이런 식이죠. 왜 앞에서 시간을 더 벌지 못했지?다른 파트가 약점이기에 거기서 시간이 너무 많이 쓰이고 있는 건 아닐까?내가 풀이를 해나가는 순서를 바꿨어야 했을까?내가 이런 파트에서 시간이 많이 쓰이는구나 다음부턴 다르게 바꿔보고 해결해야겠다.오히려 이 파트에서 시간을 줄이고 다른 파트에 넘겨줘야겠어.내가 문제와 문제 사이에 낭비되는 시간이 많다 줄여야겠네. 위와 같은 식으로 고민해보고 자신이 연습 때 시도해보고 바꿔보고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따로 공부해보고 나중에 모의고사 때 다시 적용해보고분석과 피드백이 반복되고, 복기를 지속하는 것은 실력을 높이는 것에 정말 도움이 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모두 파이팅!202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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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방법인강 2배속도 괜찮은가요?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저는 내신 공부를 할 때도, 수능 공부를 할 때도 인강을 정말 많이 활용했는데요. 아무래도 여러 번 돌려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인강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누군가는 90% 이상을, 누군가는 20% 정도만 얻어가기도 합니다.좋은 강의를 온전히 본인의 것으로 만드는 게 중요한 것이죠. 인강 2배속으로 듣지 마시길 추천합니다.저도 여러분들 마음 잘 압니다. ㅎㅎ 강의 수는 엄청 많은데 시간은 없고... 이래서 어쩔 수 없이 인강 2배속으로 들어 빨리빨리 진도 나가는 데만 급급하게 되잖아요? 이렇게 하면 강의는 다 완강되어 있으니까 뿌듯함은 있겠죠. 수강률 100% 이렇게 채워져 있으니까요.근데... 이렇게 해버리면 완강은 했더라도 그 강의를 온전히 체화했다고 전 생각하지 않습니다.솔직히 말해봅시다.여러분들 2배속 하면 머리에 다 들어오나요? 다 이해하면서 따라올 수 있나요?제가 예전에 들었던 타사 영어 인강 강사님이 해주신 말인데 굉장히 마음에 와닿았어서 선생님이 하셨던 말을 발췌해서 가져왔습니다."인강 배속, 이거 진짜 이해하는 걸까?이 앞에서 강사랑 같이 이거 A야, 이거 B야 어디에 반응해, 내가 이렇게 계속 물어보죠? 물어보고 답하고, 물론 너희가 입으로 하진 않겠지만 머릿속으로는 답을 하겠죠? 머리로 인강 템포에 맞춰서 생각해보고 이렇게 하면서 뇌가 발전하는 것이고, 그래야 이해하는 것인데 그렇게 하지 않고어~~그냥 AB? , 어~~지문 저렇게 뚫는구나?그런 건 강의 감상입니다. 이래버리면 절대 실력이 안 늡니다. 인강 들으면서 이해하면서 반응하면서 따라와야 하는데!" 제가 이 영상 보고 뼈저리게 느낀 건데... 내가 이래서 때 성적을 못 올렸구나 내가 2배속만 주구장창해서 의미가 1도 없는 공부를 했구나라고 반성하게 되더라고요.여러분들 인강은 보조제입니다!혹시나 오해하실까봐 말씀 드리지만 강의를 듣지 말라는게 전혀 아닙니다 다만 무지성 인강중독은 지양하자는거죠 절대로 인강을 듣는 것만으로는 여러분들의 성적이 올라가지 않습니다. 내가 최대한 사고해보고, 끙끙대보고 그런 상태에서 강의를 들어야지 효과가 극대화 되는거지, 강의만 하루에 10시간씩 보고 있는 공부는 순공 시간 0분이랑 똑같은 말입니다...이상 저의 실패 경험에서 우러나온 생각이었습니다 ㅎㅎ 여러분들은 모두들 인강을 잘 활용해서 많은 걸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본인이 잘 아는 부분은 적절히 잘 넘어가면서 필요한 부분은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체화하는 능력을 기른다면 유명 학원을 다니지 않고도 충분히 높은 성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왜 본인의 성적이 잘 오르지 않는가, 어떻게 하면 시험장에서도 차분하게 문제를 잘 풀 수 있을까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면서 여러분만의 방법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의 수험생활도 끝까지 힘내서 완주하시길 바라겠습니다.202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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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방법인강 제대로 활용하는 법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오늘은 인강 활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요즘 같은 패스 시대에는 아무래도 들을 강의가 너무 많아서 고민인 분들이 많을 거예요.사실상 1년에 50만 원만 내면 대치동 유명 선생님들의 강의를 집에서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으니까요.과목별로 강사분들도 너무 많고 또 강사분들 각각의 커리큘럼도 엄청 방대한 경우가 많잖아요? 그래서 정확히 뭘 따라가야 할지 어떻게 공부해야 효율적인지를 생각 안 하고 그저 무지성으로 OO 선생님 풀커리!를 따라가는 학생들이 생각보다 많은 듯합니다. 여러분들은 인강을 왜 듣는다고 생각하세요? 그저 이 선생님 인강을 들으면 무조건 성적이 오르고 그래서 듣나요? 강사님이 물론 엄청 잘 가르쳐서 도움이 될 순 있겠지만 강사님이 마법사도 아니고 모든 사람의 성적을 다 올려줄 순 없을 겁니다.제가 생각하기에 인강은 어떻게 해야 효율적인지, 비효율적인 활용인지 말씀드리겠습니다.일단 국영수 과목은 처음에 가이드라인 (과목 전체에 대해 전반적인 감을 잡는 용도) 이후에는내가 생각한 게 맞는지 비교하기 위해서 강의를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국어의 경우)수능 시험은 사고력, 논리력을 테스트하기 위한 시험입니다. 내신 시험은 사실 달달달 암기만 해서 풀리는 경우가 많지만 수능 시험은 암기 시험이 아니라 내가 처음 보는 문제, 지문을 혼자서 뚫어나가야 하는 시험입니다.따라서 강의에 의존하기보다는 내가 주체적으로 사고를 하는 공부가 더더욱 중요합니다.나의 사고력, 나의 추론력, 나의 논리력을 길러야 시험장에서 퍼포먼스가 나오는 거지, 내가 혼자서 생각해 보지 않은 채 강의만 주구장창 보고 있으면 강사님만 공부하는 게 되는 거고 나는 그저 강의 감상만 하고 있는 비효율적인 공부를 하게 됩니다.따라서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좋은 인강 활용법은, 국영수(일부 탐구 과목을 포함해서) 처음에 가이드라인같이 개념 설명해 주는 게 있을 거 아니에요? 이걸 가지고 처음에는 감을 잡아봅니다. 그 이후에는 이 감 잡은 걸 가지고 나 혼자서 이 문제들을 뚫어나가는 연습을 하셔야 해요.'OO 선생님이라면 여기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 선생님이라면 여기서 조건 해석을 어떻게 했을까?' 이렇게 내가 배운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최대한 그 강사님에게 배운 방법을 체화해 보려고 노력해 봐야 합니다.만약 이런 공부 없이 그저 강의만 몇 시간씩 보고 있는 공부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따라서 인강을 슬기롭게 활용하려면 일단 10분 동안 내가 현장에서 푸는 것처럼 최대한 풀어보고 시간이 다 됐다면 일단 강의를 멈추는 거예요.그리고 나서 시간을 널널하게 두고 하나씩 분석을 해보는 겁니다."흠... 내가 배운 건 이런 문장에서 좀 유의하라고 했는데?"OO 선생님이라면 여기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이거를 끊임없이 고민해 보고 내가 이 지문 자체가 이해가 될 때 비로소 해설 강의를 봐야 훨씬 효율적인 공부가 되는 겁니다.이렇게 최대한 고민해 보고 해설 강의를 본다면 더욱 내가 했던 사고와 비교해 보면서 강의를 능동적으로 듣기 때문에 깨우치는 것도 많을 거고 강의 몰입도도 상당할 겁니다. 만약 강사님이 나랑 다르게 생각한 부분이있다면 그걸 계속해서 교정하면 되는 거죠.수학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내가 최대한 조건 해석을 어떻게 해야 할지 탐구해 보고 이 조건이 나한테 뭘 말하고자 하는 건지, 그래프가 이렇게 그려지면 되는 건가? 케이스를 내가 이렇게 나누면 좀 편할 것 같은데?를 능동적으로 고민해 보고 강의를 들어야만 발상 자체가 오래 남습니다. 혹여나 내가 그 문제를 못 풀고 해설을 들었다 해도 이렇게 능동적으로 문제 하나를 고민해 본 후 해설을 듣는 학생과 대충 1분만 고민해 보고 해설을 듣는 학생의 몰입도는 차이가 날 수밖에 없죠.만약 대충 조금만 고민해 보고 듣는다면 그건 강사님의 수학 풀이 쇼를 보는 것과 다를 게 없습니다. 그저 "와 저 선생님 잘 푼다" 이거밖에 안 되는 거죠.내가 최대한 부딪혀봐야 합니다. 속된말로 그냥 머리 깨져보면서 많이 틀려봐야 성적이 오르는 겁니다.영어도 대충 비슷하죠? 구문 해석을 내가 해보지도 않고 그냥 인강만 멍 때리고 보고 있으면 그건 영어 실력을 늘려주지 않습니다.물론 탐구 과목은 사실 암기의 영역이 많기 때문에 국영수보단 강의의 비중을 조금 더 올려도 되긴 합니다! 새로운 개념을 배우는 것이고 어쨌든 혼자 하기엔 추상적인 개념이 많기 때문이죠 (그리고 탐구 과목 특성상 혼자 하기 매우 힘들기도 하고요).허나 그렇다고 탐구 과목도 강의만 들으라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내가 혼자서 문제 푸는 양도 비중을 가져가긴 해야 하죠...! 혼자서 문제 풀면서 틀려보면서 개념을 교정해 나가야 하는 겁니다. 이건 인강으로 해결하는 거고요.인강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공부가 아닌 인강을 발판으로 삼는 공부를 하시기를 바랍니다. 더운 여름 잘 이겨내시길 응원하겠습니다.202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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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관리6학종러의 생기부 채우기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요즘 비가 너무 많이 내려 밖에 나가기가 두렵네요 하하 저는 학창시절(지금도 그렇지만)에 특히 비 오는 날을 가장 싫어했어요. 뭔가 꿉꿉하고 날이 어두우니 괜히 우울해지고 말이죠. 이런 요즘, 공부하시는 여러분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어떻게 생기부를 잘 채울 수 있을까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 다루어 보겠습니다. 저는 따로 외부 컨설팅도 받은 적 없고, 학교 선생님들과 의견을 많이 나누긴 했지만 대부분은 저의 머리에서 나온 것들로 생기부를 채웠습니다. 또 학종만 6장을 지원했고, 학종으로 대학에 합격해서 다니고 있습니다. 무엇이 중요한지 제 생각 스윽 말씀드릴게요 ! 1.본인이 지원하려는 학교 및 학과에 대해 잘 알아보기말할 것도 없는 기본입니다. 하다 못해 외식을 한 번 할 때에도 식당의 위치나 취급하는 메뉴 혹은 가격 등을 알아보고 가는데 ..대입은 말할 것도 없겠죠. 이 대학의 이 학과가 어떤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인재를 양성하고 싶어 하는지 등을 잘 알아보는 것이 기초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대학에 설립되어 있는 학과에 지원하려는 경우 이 작업이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상당히 특수적인 학과이거나, 딱 그 대학에만 존재하는 유일한 학과라면 이 작업은 무지무지 중요할 거에요. 물론 성적 자체가 좋아야 하지만 .. 꼼꼼히 얻어낸 정보는 항상 큰 힘이 됩니다. 2. 영역별로 전략 잘 짜보기 생기부에도 많은 항목이 있는 거 잘 아실 거에요. 창의적 체험활동 (진로, 동아리, 자율 등)이나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도 있죠. 각 영역별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다뤄 볼게요!! A. 창의적 체험활동 자율활동의 경우에는 많은 학교의 경우에 교내 활동으로 많이 차 있을 거에요. 이 경우에는 본인의 진로에 관련해서 채워 넣을 수 있는 내용이 있다면 조금이라도 써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진로활동도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자율과 마찬가지로 진로 관련해서 채울 수 있는 내용이 있다면 써보면 좋을 것 같아요. 이 내용들은 개인적으로 어디 쓰이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쓰이기만 하면 일단 좋을 것 같아요. 동아리 활동의 경우는 본인의 진로에 관련된 동아리를 해서 탄탄한 활동을 채워 넣으면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간혹 이렇게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세요.“제가 A학과에 가고 싶어서 A동아리에 가입했는데, 진로가 바뀌어서 B학과에 가고 싶어졌어요. 문제가 될까요?”“저는 댄스 동아리에 들었는데, 다른 애들은 학술적인 동아리 하느라 저에 비해 진로 관련해서 쓸 내용이 많을 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제 결론은하나도 문제가 안 된다 !입니다.오히려 그러한 협동과 단합이 중요한 동아리에서 열심히 활동했다는 점이 잘 드러나면 그것대로 플러스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B. 세특 이 세특이 요즘 제일 중요하다고 말이 많죠. 실제로 제가 보기에도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일단 당연히 수업시간에 성실히 잘 해야 합니다. 입장을 바꿔서 한 번 생각을 해보면 선생님들께서 굳이굳이 수업도 잘 안 듣고 열의가 안 보이는 학생을 위해 정성스럽고 알차게 세특을 써주실 이유는 없습니다. 그리고 아마 과목별로 보고서 제출이나 발표 활동 많이들 하실텐데, 그 주제 선정에서의 나름 팁 하나 소개하자면바로 “꼬꼬무 전략” 입니다.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특정 주제에 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드러내고 더 깊이 있는 활동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또 수업 시간에 다룬 주제에 대한 심화 탐구를 진행해보는 것도 강추 ! 합니다 수업시간에 다루는 것들에 대해 내가 관심을 품고 학습했고, 또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에 아주 좋은 방법들이라고 생각합니다! C. 행발이건 사실 딱히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성실하게 열심히 학교 생활 하시면 선생님들께서 예쁘게 잘 적어주실 거예요. 수시든 정시든 다들 파이팅하시고 날도 더운데 시원한 커피 한 잔 마시면서 파이팅 넘치게 공부하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202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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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방법습관의 힘 기르기 - 공부도 루틴으로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치열하게 입시를 준비하고 계실 여러분께 어떤 스토리노트가 도움이 될지 고민하다가, 입시를 준비하던 때의 제가 공부를 대했던 자세에 관해 말씀드리고자 이번 스토리노트를 쓰게 되었어요. 여러분, 혹시 그런 생각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매일 같은 시간에 밥을 먹고, 잠을 자는 건 쉬운데, 공부는 왜 이렇게 힘든 걸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간단했습니다. 밥과 잠은 우리의 몸이 기억하는 하나의 루틴이었기 때문입니다.오래전부터 우리에게 익숙한 일이었기에 하나도 힘들지 않았던 것입니다. 공부도 루틴으로, 습관으로 만들면 자연스럽게 몸이 기억하는 일이 될 수 있고, 공부하는 것이 덜 힘들어질 수 있다는 게 제 생각이었습니다. 나만의 루틴을 만든 후, 그 루틴을 몸이 기억하도록 만드는 과정을 거친다면, 정해진 시간에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지게 됩니다. 루틴화를 통해,'기계화된 습관'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공부는 저의 삶에 스며들었고, 그 결과 저는 자연스럽게 공부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이 습관을 만들어낸 방법을 여러분께 공유하려 합니다. 플래너 활용-플래너에 루틴 세우기루틴화의 첫걸음은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저는 플래너를 활용해 하루 공부 일정을 구체적으로 작성했어요. 예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예시:오후 2시 ~ 3시: 수학 문제풀이오후 3시 ~ 3시 10분: 휴식오후 3시 10분 ~ 4시: 영어 단어 암기TIP: 이때, 처음부터 모든 시간을 꽉 채우려고 하지 않아도 됩니다! 여유 시간을 포함해 현실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해요. 계획을 세우는 것의 기본은 '실현 가능성'입니다. 현실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해요! 몸이 기억하도록 반복하기계획을 세웠다면, 이제 우리 몸이 공부 과정을 기억하도록 꾸준히 반복해야 합니다. 몇 시에 공부하고, 몇 시에 휴식하고.. 이 과정들이 우리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만드는 과정이 필요해요. 제가 공부습관을 기계화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플래너에 적은 계획을 꾸준히 반복하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계획을 지키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하루하루 정해진 시간에 플래너에 적힌 대로 공부를 실천하며 몸에 익혀갔습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공부를 반복하다 보니, 이 과정이 자연스럽게 제 몸에 스며들었어요. 프로그램화된 것처럼, 정해진 시간이 되면 저절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루틴화 과정:플래너에 적힌 계획을 작은 목표부터 실천하기하루 1~2시간이라도 같은 시간대에 공부를 시작해 보기비슷한 패턴으로 공부를 반복하기핵심은 '반복'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저는 플래너에 적힌 목표들을 하나씩 달성했고, 그 과정에서 공부가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니라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되었습니다.TIP: 플래너를 매일 확인하고, 목표를 완료할 때마다 체크 표시를 해보세요!! 작은 성취감이 쌓이면 동기부여가 더욱 강해집니다! '꾸준함의 힘'같은 시간에 마치 기계처럼 공부를 시작하고, 프로그램처럼 계획대로 움직이게 된다면 공부하는 일이 훨씬 편해집니다. 처음엔 어렵지만, 습관이 잡히면 공부는 더 이상 힘든 일이 아닙니다. '기계화된 공부습관'을 만들어 공부했기에, 공부는 제 몸에 스며든 자연스러운 하나의 일과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언제까지나 제 경험일 뿐이니, 무조건 따라하라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하나의 참고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여러분만의 습관을 만들어 가시길,힘들어도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강한 멘탈을 가진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남은 기간도 파이팅!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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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방법수시러의 최저 맞추기 - 생활 편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오늘은 앞서 올린 스토리노트에 이어서 수시러의 최저 맞추기 (생활 편)을 작성해볼까 합니다.참고로 저의 mbti는 ISTJ 입니다. 완벽을 추구하지만 게으른.. 그런 사람입니다. 게으른 완벽주의자.. 저는 이제 조정식 선생님께서 싫어하시는 ‘게으른 완벽주의자’였습니다. (현재도..) 무언가를 시작할 때, 무조건 처음부터 차근차근 중간에 비는 느낌 없이 하고 싶어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공부에 투자하는 시간이 많지 않으니 항상 끝까지 1회독까지 가는 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더라고요. 지금도 이 버릇은 남아있기는 한데, 결과적으로 저에게는 이게 좀 독이 되었더라고요. 예를 들어, 수학 적분은 3점짜리도 헷갈리면서 ‘나는 미분을 완벽하게 학습해서 어려운 4점 문제도 맞추고 싶어’ 이런 셈이었던 거죠. 그래서 공부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무언가 완벽하게에 집착하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그 완벽함을 조금 내려놓으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에를 들어서.지구과학을 학습할 때, 정말 짜증 났던 게 양이 너무 많다보니까 계속 까먹는 거였어요. 단기기억력은 괜찮았지만 장기기억력은 현저히 떨어지는 저의 경우, 이게 너무 괴롭더라고요. 분명 남들은 다 쉽다는데 나는 1단원하고 복습하고 2단원 하고 1단원 복습하고.. 이러니 어려운 문제는 커녕 계속 앞 단원에 머물러 있었답니다. 쉬운 개념 문제를 틀려도 그냥 그것만 확인하지 않고 또 내가 다른 부분도 빠뜨렸을까 하는 생각에 전체 강의를 다시 보고. 그러니 이제 1, 2단원은 거의 척척박사인데 뒷단원은 개념도 헷갈리고 이랬죠. 그래서 ‘조금 완벽함을 내려놓고, 일단 1회독을 하자’ 이렇게 생각을 바꿨습니다. 앞단원의 개념을 좀 까먹어도 그냥 그 부분만 오답노트에 적어두고 계속해서 진도를 나갔습니다. 저는 오지훈 쌤의 강의를 들었는데, 모두들 공감하시겠지만 자세한 설명으로 분량이 정말 대단히 엄청나기 때문에 1회독만 해도 세세한 개념도 알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문제풀이와 개념학습의 진도를 겹쳐서 나가면 까먹는 걸 좀 늦출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1단원 개념 하면서 기출 문제풀이>2단원 시작>2단원 개념 들으면서 동시에 1단원 기출들 다시 풀어주기. 이런 식으로요. 그리고 탐구에 대해 잠깐 언급하자면, 현역들에게 있어선 탐구는 뭔가 계륵 같달까요. 이걸 버리자니 다른 걸 잘 볼 자신이 없고, 이걸 하자니 시간 투자가 너무 많고(특히 과탐 1과목의 등급을 안 쳐주고 2합 평균으로 내는 경우 더더욱!)이건 솔직히 제가 이렇게 해! 저렇게 해! 딱딱 답을 내드리긴 어렵고, 여러분의 지금까지 학습 완성도를 봐서 스스로 선택해야 할 것 같아요. 마치며…비도 많이 오고 날이 습해서 공부에 집중하기 많이 힘들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마음을 다잡고 차근차근 공부하다보면 언젠가 행복한 날이 올 거예요. 모두들 남은 방학 기간 알차게 보내고 다시 학교 생활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파이팅!!!!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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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준비수시러의 최저 맞추기 - 학습 편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오늘은 수시 친구들을 위한 칼럼을 써보려고 해요. 아무래도 여름방학이다 보니 현역들에겐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인데요. 이 때, 그동안 내신을 하느라 소홀했던 정시 공부를 해줘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현역 때 느끼고 알게 된 점을 수시러 분들에게 전달해 드리고자 글을 씁니다!학습적 측면부터 사소한 생활 측면까지 두 스토리노트로 나누어서 제게 도움이 된 부분을 바탕으로 말씀드릴게요. 먼저 ‘선택과 집중’ 입니다. 물론 모든 과목을 다 잘하면 정말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수시를 준비하느라 정시 대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학생의 경우에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지방쪽으로 갈수록 학교 내신 대비와 정시 사이의 갭이 커지기 때문에, 비록 내신 성적은 좋더라도 ‘나는 모의고사는 매우 못한다’ 이걸 인정해야 합니다. 수시의 뽕에 취해 있다간 울면서 수능장을 나올 수도 있답니다.즉, 내 현재 상황에서 모든 걸 다 소화하려고 하기 보단, 정말 내가 ‘해야만 하는 것’을 먼저 해야 해요. 1. 내가 가고자 하는 ‘학교, 과’에서 요구하는 최저 등급 확인 (자신의 내신 및 생기부로 가능성이 있는 상향 정도여야 하겠죠..! 우주 상향은 현실적으로 제외합시다)단순히 무슨무슨 과목이네~ 이렇게 확인하지 말고 더 구체적으로 확인해 주세요.ex) 3합 7, 국, 수, 영, 과 중에 선택, 과탐 평균 절사(두 과탐의 성적을 평균 내서 소수점은 날리겠다는 뜻. 각각 3, 4등급이면 평균내서 3.5>절사하면 3등급으로 치겠다는 뜻) 2. 필수로 들어가는 과목이 있는지 확인 주로 메디컬을 희망하는 경우, 수학을 필수로 포함해야 하는 경우처럼요! 못 하는 과목이 최저에 필수 포함이 아니라면 굳이 많은 시간을 투자하진 않아도 되겠죠? 3. 가오는 빼기 아까도 말했듯이 수시에서 아무리 전교 1, 2등을 했더라도 정시에서는 초보인 우리이기에 쓸데없는 가오를 부려서도 안 되겠습니다. ‘아 이과라면 역시 미적분, 기하지~‘ ’난 뼈이과니까 물리, 화학 가자 ㅋㅋ‘ 중요한 것은 이러다 대학을 떨어지면 어떠한 가오도 남지 않기에.. 먼저 대학을 붙을 생각을 먼저 합시다. 학교에서 필수적으로 요구하지 않는 것은,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 남들이 많이 하는 것 등으로 유연하게 바꿀 수 있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학습적 측면에서 스토리노트를 작성해 보았는데요.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방학 모두 알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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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행복이란 무엇일까 _ 순간순간을 소중히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다들 잘 지냈나요? 이제 곧 수능 D-100이 깨진다니.. 정말 시간이 너무 빠르네요. 처음 학교에 입학했던 3월도, 리로 멘토 활동을 시작한지도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2025년은 하반기를 바라보고있고, 수능은 코앞에 다가왔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습니다.오늘은 고생하는 여러분들을 위한 이야기를 해주고 싶습니다. “나는 도대체 언제쯤 행복해질 수 있을까?”작년 이 시기에 저는 대치동 단과 수업을 막 듣고 있었습니다. 딱 이 시기 즈음에 있었던 일이에요.여느때와 다르지 않던 날이였는데, 문득 아침에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무거운 몸을 이끌고 학원에 나가야된다는 사실이 너무 힘들고 짜증났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어찌저찌 시간이 지나, 저는 다행히도 무사히 수능을 치게되었고 12월 합격자 발표가 나온 그 날에 침대에 누워서 생각했어요.“이제 나를 괴롭혀왔던 입시가 다 끝났으니까, 드디어 행복해질 수 있겠구나.” 그렇게 또 시간이 흐르고 겨울이 지나 3월, 4월 새내기로서 정말 행복한 대학생활을 보냈죠. 그때는 이런게 바로 행복이지 싶었고, 그동안 이렇게 고생했으니 앞으로도 이렇게 행복한 나날들만 눈앞에 펼쳐지겠지 싶었어요. 하지만 인간이 정말 간사하다고, 시간이 좀 지나고 학교 생활에 익숙해지니 어느새 이런 생활들은 저에게 너무 당연한 것이 되어버렸고 눈앞에 힘든 점들이 다시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어요.“아니 난 좀 쉬고싶은데, 왜이렇게 과제가 많은거야. 좀만 살살 내주시면 안되나..”“언제 중간고사가 끝났다고 또 기말고사야. 시험범위는 또 왜이렇게 어려운거지. 너무 벅차다 이제는.”종강을 거의 앞두고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많이 지쳐있다보니 내가 이러려고 대학교에 왔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또 이런 투정을 부리거나 마음껏 터놓고 이야기하기가 쉽지 않은 환경이라 혼자 숨어서 울었던 날들도 많았어요. 그리고 드디어 종강을 한 후 여름방학을 맞이했고, 이제 드디어 온전히 쉴 수 있겠다는 생각에 처음에는 기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쉼없이 달려오다가 갑자기 주어진 이 긴 시간들이 저에게는 너무 어색하게 느껴졌고, 또 이제는 이 시간들이 너무 무료하다며 불만을 털어놓는 제 자신을 마주하게 되었어요. 분명 제가 바랬던 시간들이였는데도요. 이런 시간들을 반복해서 보내며 제가 이끌어낸 답은 아래와 같습니다. 저는 정승제 선생님을 개인적으로 정말 존경하고 좋아하는데요. 수험 생활을 하면서 힘들때마다 저는 종종 선생님의 동기부여 영상을 보곤했어요. 많은 영상들 중 선생님께서 “지금 당장 행복하지 못하면, 영원히 행복할 수 없다.”라고 말하시는 영상이 있습니다.원하던 대학교에 합격만 하면 ‘불행 끝. 행복 시작.’이라고 생각하는 수험생들에게 조언을 주시는 영상이였는데요. 작년에는 이 영상을 보며 “에이, 그래도 대학교에 일단 들어가면 일단 행복만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내심 하곤했어요. 하지만 정말 대학생이 된 지금 이 영상에 나오는 말에 정말 100% 공감합니다. 지금까지의 제 모습을 돌이켜보면, 저는 매 순간 “이 고비만 넘으면 이제 행복해질거야.”, “지금만 버티면 좀 괜찮아질거야.”라는 생각들을 반복해왔던 것 같아요. 하지만 애석하게도, 우리 인생에는 정말 어떤 일이 닥칠지 모르기도 하고, 최악이라고 생각했던 순간이 나중에 돌이켜보면 좋았던 시간일때가 정말 많더라고요.결국 제 상황이 아니라, 제 마음가짐이 문제였던 거에요. 그래서 중요한 건, 어쩌면 뻔하게 들릴지 몰라도.. 모든 상황이 정말 온전히 스스로 마음먹기에 달렸다는겁니다. 지금, 또 어쩌면 미래의 행복 모두 스스로가 마음먹기에 달린 것 같아요.같은 상황이라도 그 상황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내 앞에 주어진 것들이 180도 다르게 보이는 경험들을 할 수 있을겁니다. 저는 이런 생각들을 하고나서, 내가 바꿀 수 없는 상황에 불만을 갖기보다 항상 그 안에서 감사한 점들을 찾고, (정신승리같아도) 무조건 긍정적으로 생각해보기로 마음먹었어요.예를 들어 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상황일 때, 예전의 저는 “오늘도 또 이런 생활을 반복해야한다니. 너무 막막하다. 빨리 수능이 끝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만을 했겠지만. 지금의 저는 “조금 힘들더라도 이런 환경에서 온전히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게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 일단 오늘 하루를 나를 위해 바쁘게 살아보자.”라는 생각을 의식적으로라도 해보려 할 것 같아요.어차피 지금 처한 상황은 바꿀 수 없고, 그 속에서 감사함을 찾는 사람이 결국 승자인 거니까요. 이렇게 생각하니 제 마음이 한결 편해지고 더 꽉찬 기분이 들었습니다. 최근에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라는 책을 읽었는데요. 멘탈이 정말 약한 저에게.. 정말 많은 것들을 깨닫게 해주었던 책입니다. 책의 구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은“지금의 행복을 나중으로 미루지 마라.”라는 짧은 구절이었어요. 저는 앞으로 이 말을 항상 마음 속에 새기고, 조금 힘든 날이 오더라도 지금 내가 가진 것과 내 상황에 감사함을 찾으며 사려고 노력해보려구요..! 지금 나에게 주어진 이 하루하루가 언젠가는 정말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매일 매일을 정말 온전히, 소중히 여기며 사는 사람이 되고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들도 조금만 더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주어진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살아보도록 합시다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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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탐색바이오메디컬공학과란?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저는 현재 한양대 전기생체공학부 바이오메디컬공학전공에 재학 중입니다. 자기소개를 할 때 바이오메디컬공학전공이라고 하면 처음에 못 알아듣는 분들도 계실 만큼 누구에게는 생소한 과라고 생각합니다. 쉽게 생체공학과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오늘은 바이오메디컬공학과에 대해 한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의공학(생체공학, Biomedical Engineering)의 역사를 살펴보면 18세기 Fahrenheit의 온도계의 발명, 19세기초 Laennec의 청진기(stethoscope)발명, 20세기 초 Einthoven의 심전도 발명으로 시작하여 결코 짧지만은 않은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공학적 지식과 기술이 축적되는 20세기에는 많은 발전이 이루어 졌으며, 그 중에서도 20세기에서 21세기로 넘어가는 최근에는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 의공학의 개념이 재정립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새롭게 변화하는 의공학은 인체 및 생명현상을 이학적 원리를 근간으로 공학적 기술(technology)을 적용하여 체계화시킨 실용학문으로서 의료장비 및 인공장기의 개발 등과 같은 미래지향적 고부가가치 산업을 창출하고, 의학과 더불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인류의 복지향상에 이바지할 새로운 학문분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야의 특징은 다학제간 상호 유기적 협조를 필요로 하며 관련 과학기술의 총체적 학문으로서 기술파급효과가 큰 첨단 학문이라는 점입니다. 궁극적으로 의공학은 국민보건복지 및 삶의 질 향상에 직접 기여하고 미래 핵심산업기술로의 막대한 잠재력을 지닌 분야입니다. 현대의 과학발전은 각 분야가 상호 연관되어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담당하는 의학의 발전은 관련된 공학분야의 발전 및 보편화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특히 의료기술로서 질병의 예방, 진단 그리고 치료를 할 때, 그 대부분은 전기전자공학, 컴퓨터공학, 기계공학, 재료공학 등의 기반 공학 발전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의학, 공학, 생명과학이 서로 엉켜있는 경계영역의 학문 및 기술 분야로 첨단지식을 필요로 하는 의공학분야는 의학이나 공학, 생체공학 단독으로는 발전될 수 없고 상호지식 및 기술을 총체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현대의 이러한 조류에 발맞추어 한양대학교 생체공학과(의공학과)는 96년 신설된 이후 BK21 핵심분야 선정, NRL(국가지정연구실) 선정, 창의연구단 선정 등 양적, 질적으로 급속한 발전을 이루어 왔습니다. 또, 본 생체공학과 연구실에서는 가상현실치료, 의학영상처리, 의료정보처리, 생체신호처리, 신경공학, 의광학, 나노생체재료 분야를 중점적으로 연구함으로써, 각 분야의 국내외 경쟁력 확보와 핵심산업기술로의 자리 잡음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이러한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발돋움 하고자 교수와 학생 모두 혼연일치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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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반환점을 돈 수험생들에게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6월 마지막 날이라는 게 믿기지 않네요. 끝날 것 같지 않던 2025의 절반이 지나갔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반환점을 돌아 결승점까지 힘껏 걸어나갈 여러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서 몇 가지 훑으며 지나가볼만한 조언들을 준비해봤어요. 가볍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첫번째는 적정한 스트레칭 또는 운동하기 입니다! 이제는 체력 싸움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여름이 훌쩍 다가왔고 겨울부터 수능을 준비하신 분들에게는 공부를 이어나갈 체력이 떨어질 시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공부를 시작하셨을 때부터 조금이라도 꾸준히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하셨으면 더 좋겠지만 이제부터 시작하더라도 겨울의 수능까지 버틸 수 있도록 충분히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감기에 걸리더라도 크게 영향받지 않았고 또 스트레칭으로 자세를 교정하면서 오랜 시간 앉아있을 힘을 기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단 여기서 주의할 점은 본인에게 맞는 적절한 양과 적절한 시간을 판단해야 하는 것입니다. 과도한 양과 시간은 오히려 공부에 방해가 될 수도 있겠죠. 하루 10분이라도 좋으니 꾸준히 하다보면 효과가 있기 때문에 본인 신체 상태에 맞는 양과 실행 시간을 선정하여 지속적으로 실행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부과적인 효과로 하루에 적절히 선정한 양을 완료한다면 나름의 뿌듯함이 있답니다!아직 수능까지 남은 시간이 5개월 미만 정도로 알고 있는데 신체가 변화하고 효과를 보기엔 충분하답니다!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산책이나 약간의 광합성도 괜찮아요! 두번째는 간단한 일기를 써보는 것 입니다! 저는 실제로 하루에 30여분 정도는 일기를 쓰는데에 투자했었는데요!! 모종의 이유로 일기가 다 날라가버려서,,(노트북으로 썼는데 지워져버렸답니다 히히) 상당히 낙심했을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일기를 쓰는 동안에는 30분 투자한 것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학습적인 면에서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자신의 목표를 포스트잇이나 별도의 용지에 써서 보이는 곳에 놓아두는 것도 좋지만 동기부여의 측면에서 글로 조금 더 자세하게 풀어놓는게 리마인드 하는 것에 있어서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단순히 앉아있는 시간을 늘리기 보다 완전히 공부에 몰입하는 시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잡생각을 정리하면서 줄이고 나머지 시간을 더욱 몰입할 수 있게 하는 나름의 방법이었습니다.내년의 자신의 대학생활 로망이나 자신이 왜 지금 공부하고 있는지 그 스토리들, 공부하다가 잠깐잠깐 생각났던 잡생각들을 따로 정리해본다면 잡생각에 오히려 더 잡아먹히지 않을 수 있는 것 같아요. 목표와 동기를 계속 리마인드 하면서 하루를 정리하는 효과도 있고, 내일의 일과를 명확히 할 수도 있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처음엔 한 두줄로 시작해도 좋으니 꾸준히 해나가다 보면 정신적으로 무장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지레짐작 해 보겠습니다. 이렇게 제가 수험생활 때 사용했던 2가지 꾸준함을 유지하는 방법들을 이야기 해봤는데요. 여름이 한창이라 날씨도 그렇고 지쳐가는 시기인데 꾸준히 질적으로 뛰어난 공부 유지하셔서 남은 시간 잘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더운 여름 같이 힘내봅시다!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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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마음가짐을 바꿔보자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월요일입니다. 가장 공부하기 싫은 날이죠. 제가 쓴 글을 읽으며 잠시라도 웃음을 찾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열심히 글을 작성해 또 한 번 찾아왔습니다. 오늘은 마음가짐 바꾸는 방법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저는 여태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도 그런 마음가짐으로 살아갔으면 하길 바랍니다. 하지만 동기부여는 지속 시간이 짧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어느 매체나 순간적인 동기부여가 되는 건 가능하지만, 그게 사람의 본질을 바꾸는 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가볍지만 긍정적인 칼럼을 자주 작성하려고 하는 겁니다. 동기부여 도핑 지속 시간이 끝나갈 때 즈음 또 찾아와서 도핑하는 걸 도와드리려고 합니다. 러닝메이트라는 말이 적절한 것 같습니다. 제 논리에 착안해 마음가짐을 아예 바꾸는, 항상 긍정적으로 사는 방법을 생각해 봅시다. 동기부여가 되어주는 러닝메이트가 항상 함께 있다면, 매사에 긍정적으로 살 수 있지 않을까요? 본론으로 들어갑시다.마음가짐 바꾸는 방법, 항상 긍정적으로 사는 방법'감사 일기' 들어보셨나요? 매일 감사한 일 몇 가지 작성하는 걸 칭하는 용어인데요, 실제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저는 감사 일기는 작성해 본 적이 없지만, 비슷한 경험을 스토리노트를 작성하며 느꼈습니다. 계속 건강과 운동을 생각하다 보니 저 스스로도 책임감을 느껴 요새 어딘가를 갈 때 계단을 많이 오릅니다. 공부할 때 모르는 거 포스트잇에 작성해 잘 보이는 곳에 붙여 두시죠? 공부뿐만 아니라 마음가짐도 작성해 봅시다. 여러분이 어떤 태도로 삶을 대하고 싶은지 떠올리는 거에서 그치지 않고, 포스트잇에 작성해 잘 보이는 곳에 붙여 두세요. 이 포스트잇이 여러분의 러닝메이트가 될 겁니다. 포스트잇에 작성할 멘트 추천 드리겠습니다.1. 야 OOO, 너보다 잘나가는 사람 있어? 없어~ ㅋㅋ2. 너를 응원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생각해!3.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파이팅!4. Chill Guy에게 시련 따위, 하나의 Adventure일 뿐이야.5. King/Queen은 의미 없는 거에 신경 쓰지 않아. 다 비켜~ 마무리오늘도 빠질 수 없는 스트레칭 시간입니다. 목 왼쪽, 오른쪽으로 한 번 꺾으세요. 거북목 예방해야 하니까 고개 들고 천장을 잠깐 응시합시다. 이어서 어깨도 가볍게 돌려주세요. 공부하며 필기구 많이 잡으셨을 텐데, 고생한 우리 손목 몇 바퀴 돌려주고 손바닥이 천장을 향하게 꺾어줍시다. 한때 수험생이었던 입장에서 진심으로, 항상 응원합니다. 같은 의미에서 만난 지 얼마 안 됐지만,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도 항상 감사합니다! 날씨가 많이 덥네요. 수분 보충 자주 해주시고 햇빛이 강한 낮에는 되도록 실내에 계십시오~! 다음에 뵙겠습니다. 그날까지 마음이 편하시길 바랍니다.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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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관리세특은 그냥 선생님이 작성해주시는 것 아닌가요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앞서 세특과 관련된 글들을 작성했는데요. 세특과 관련해서 학생 분들이 가질 만한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여러분들께 하고 싶은 말을 하며 세특 관련 스토리노트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세특은 오로지 선생님이 작성해주시는 것 아닌가요?” “제가 열심히 활동해도 적히는 건 고작 한 줄 뿐이에요.” 네. 정말 저도 고등학생 때 자주 들었던 생각입니다. 특히 일반고에 재학 중인 학생일수록 더 크게 느낄 겁니다. 우선 세특은 선생님이 작성해주시는 게 맞고, 학생이 직접적으로 개입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결국 선생님이 쓰시는 세특은 여러분이 한 활동을 토대로 작성됩니다. 그러니까 선생님이 재량껏 기재하시지만, 어쨌든 그 텍스트의 재료는 학생들이 제공하는 겁니다. 따라서 제공자인 여러분들이 선생님의 권한을 침해하지 않으면서도, 세특을 어느 정도 자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고민하셔야 해요. *특정 학교 및 선생님에 따라 세특을 학생에게 직접 써오라고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고 듣긴 했습니다만, 이에 대한 언급은 지양하겠습니다. 제가 쓴 방법 중 하나는 ‘요약/정리’를 활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보고서나 발표를 하게 되면 이 자료가 세특에 많이 기재된다고 했습니다. 저는 보고서에 주제 선정 이유, 탐구 내용 및 결과, 느낀 점 등을 모두 쓰고 나서, 맨 마지막에 ‘탐구 보고서 내용 총정리’가 추가하였습니다. 여러분들이 쓴 보고서의 내용을 집약해서 정리하면 되는 겁니다. 선생님들도 사람이시기 때문에, 마무리에 요약 부분을 넣으면 읽으시는데 오히려 편하실 겁니다. 그리고 세특에 기재될 수 있는 글자수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컴팩트한 요약본을 참고하면 세특을 작성하기도 수월하시겠죠. 여기서 센스 있게, 저번 글 ‘1-1) 미시적 구성’에서 말씀드린 ‘활동 계기-활동 과정–활동 결과’의 구조로 요약을 작성하시면 베스트입니다. 이 방법은 보고서뿐만 아니라 발표를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대체로 PPT를 만들어서 발표를 하실 텐데, PPT 마지막 슬라이드에 요약 및 정리 파트를 넣으시면 되겠죠?그리고 ‘1-2) 거시적 구성’은 여러분들이 다양한 활동만 연결해서 하시면 선생님의 역량을 배제하더라도 어느 정도 가능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게 바로 제공자가 해야 할 일인 겁니다. 제가 여러분들께 드리고 싶었던 내용을 다 공유해보았습니다. 읽으면서 머리로는 이해가 됐는데, ‘이걸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드실 수도 있습니다. 어려운 거 맞지만, 시작도 안 해보고 포기하지 마세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모든 독자분들이 생기부를 강력한 무기로 가질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파이팅하세요!2025.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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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관리좋은 세특이란 무엇일까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오늘은 저번 글에 이어서 세특에 대해 적어보려 합니다. 앞서 세특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말씀 드렸으니, 이번에는 세특을 어떤 식으로 구성해야 좋은 것인지 알아봅시다. 먼저 좋은 세특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사실 저는 입시 컨설턴트도 아니고, 입학 사정관도 아니기에 ‘어떤 세특이 절대적으로 좋다!’ 고 말씀드리긴 힘듭니다. 수시의 어려움이 여기에 있는 것이죠. 바로 ‘기준의 모호함’입니다. 대체 어떤 세특이 좋은 것인지 교과서가 알려주는 것도 아니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경험상 ‘이렇게 하면 좋을 것 같다!’라는 건 제시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입시 관련 책, 강의 등으로 얻었던 정보들을 여기에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시적인 구성이 파트에서는 ‘하나의 세특 내’에서 어떤 구성이 바람직한지 설명 드리겠습니다. 첫째, 활동 계기: 너 이거 왜 했어?모든 행위에는 행위의 원인, 이유, 목적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세특에 ‘저는 A를 열심히 했습니다.’라고만 적혀 있으면, 이걸 읽는 입학 사정관들은 무슨 생각이 들까요?“이걸 왜 한 거지?”여러분이라도 궁금하지 않을까요? 활동을 괜히 아무 이유 없이 하지는 않았을 것이잖아요.세특에 이 활동 계기나 목적이 포함되어 있으면 생기부의 전반적인 개연성이 생깁니다. 반드시 참고하세요.둘째, 활동 과정: 너 이거 어떤 식으로 했어?활동을 했다면, 그 활동의 과정 또한 알려주면 좋습니다. 관련 논문을 특정 사이트에서 인용했다거나, 설문조사를 학우들에게 실시했다거나, 도서관에서 직접 책을 찾아 읽었다는 내용과 같은 부가적인 설명이 필요합니다. 이런 내용이 있으면 ‘정말 이 활동을 했구나’ 하며 신뢰도가 상승하고, 학생들의 탐구 의지와 성실도를 드러낼 수 있습니다. 셋째, 활동 결과: 너 이거 해서 얻은 게 뭐야?활동이 끝났다면, 당연히 이에 따르는 결과가 있습니다. 여기에는 ‘탐구 결과/결론’, ‘느낀 점/깨달은 점’, ‘아쉬웠던 점/보완해야 할 점’, ‘더 탐구해보고 싶은 주제’ 등을 언급하며 좋습니다.거시적인 구성이 파트에서는 ‘여러 개의 세특 간’에 어떤 구성이 바람직한지 설명 드리겠습니다.“생기부에는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 이런 말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저도 정말 동의하는 말입니다. 스토리 중요하죠. 그런데 ‘스토리’는 어떻게 해야 생기는 것일까요? 바로 ‘연계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여러분이 어떤 소설을 읽을 때, 문장 간의 연결/문단 간의 연결이 되지 않으면 그걸 스토리라고 말할 수 있나요? 당연히 아닙니다. 생기부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많은 학생들이 ‘세특 간의 연계성’을 고려하지 않습니다. 여러 학생들의 1학년부터 3학년까지의 세특을 전체적으로 둘러보면 내용들이 중구난방입니다. 스토리가 있는 세특 예시: A -> a -> A’ -> …연계성과 스토리가 있는 세특은, 처음에 A라는 활동을 한 뒤에 이것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A에서 파생된 또 다른 소주제의 활동으로 이어지거나, A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새로운 결론을 이끄는 활동으로 나아갈 수도 있습니다.스토리가 없는 세특 예시: A -> B -> C -> …그러나 연계성과 스토리가 없는 세특은 A라는 활동을 한 뒤에 다른 활동으로 전혀 연결되지 않습니다. 그냥 여러 활동들이 생기부 내에서 따로 놀고 있습니다. 물론 3년 간의 모든 활동을 하나의 줄기로 엮을 수 없고,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자칫하면 무조건 연결지어 보려는 오히려 억지스러운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면 좋지만, 굳이 끼워 맞출 필요는 없다'라는 의미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께 도움이 꼭 되었으면 좋겠습니다.2025.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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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관리세특이 왜 중요한가요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오늘은 유독 더 습한 것 같네요. 저는 땀이 많은 편이라 습하면 더욱 공부하기 힘들었던 것 같아요. 저는 한양대학교를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합격하였는데요. 오늘은 생기부 관리하는 법에 대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먼저, 세특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세특이 뭐야?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란, 말 그대로 학생이 교과목 별 또는 창체활동 별(자율 활동, 동아리 활동, 진로 활동)로 갖고 있는 개개인의 특성을 선생님들이 자세히 기재하는 항목입니다. (원래 자율 활동, 동아리 활동, 진로 활동은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분류하지만, 이번 칼럼에서는 편의를 위해 그냥 창체활동 관련 기재 내용도 ‘세특’으로 통일해서 설명하겠습니다.)이 부분에는 여러분이 학기 중에 했던 수행평가부터 시작해서, 사소한 활동까지도 적힐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업에서 자신이 A라는 주제로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발표를 했다면 생기부에 대강 이런 방식으로 기재됩니다.“A라는 주제에 관심을 갖고 깊이 조사한 뒤 보고서를 작성함/친구들 앞에서 발표함. 세특의 중요성대부분의 학생들은 ‘세특’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모를 겁니다. 수시를 준비하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내신 공부만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 간혹 있습니다. 물론 내신 성적이 수시 합격을 좌지우지하는 요소이지만, 세특도 못지 않게 정말 중요합니다. 내신 성적이 높더라도 생기부의 퀄리티를 결정 짓는 세특이 좋지 않다면, 수시에서, 학생부 종합 전형에 섣불리 지원하기 힘들죠. 그리고 자기소개서가 전면 폐지되면서 세특의 중요성은 훨씬 더 중요해졌습니다. 자율동아리 대입 미반영, 청소년단체활동 미기재, 개인봉사활동 실적 대입 미반영, 수상경력 대입 미반영, 독서활동 대입 미반영, 영재/발명 교육 실적 미반영으로 상 받으려고, 독후감 쓰려고, 자소서를 쓰려고 고생하지 않아도 되는 건 맞습니다. 그런데 마냥 좋아할 수는 없습니다. 평가 요소가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나머지 요소의 중요성이 올라가기 마련입니다. 쉽게 말해서, 대학들이 여러분을 비교과 영역에서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이 세특 말고는 딱히 없다는 겁니다. 또, 자소서는 생기부에서 드러나지 않은 내용을 보완하거나, 크게 연관이 없어 보이는 내용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왔습니다. 이제 여러분이 대학들에게 걸맞는 인재상의 모습을 보여주려면, 세특에서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다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 강조되고 있는 것입니다. 아마 저 뿐만 아니라 학교 선생님, 입시 컨설턴트들이 지속적으로 말씀하셨을 겁니다. 교과전형은 내신 성적이 가장 중요한 게 맞습니다. 그러나, 학생부종합전형은 다른 얘기입니다. 내신 성적이 다른 친구들보다 조금은 낮을 수 있어도 세특으로 커버가 가능한 부분입니다. 저 또한, 강남 8학군 일반고를 다니면서 낮은 등급에 정시로 전향해야 하나 고민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목표하는 대학이 가능성이 정말 낮아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성격 상 완전히 수시를 놓는 게 불가능했고, 꾸준히 세특을 챙긴 결과 한양대에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2025.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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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관리내신 공부법 - 수학, 탐구 편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저번 글에서는 제가 국어, 영어 공부법에 대해 말씀 드렸는데요. 이번에는 수학과 탐구 과목에 대해서 말씀 드리려 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특이 케이스로 이과인데, 윤리와 사상 수업을 들었습니다.. ㅋㅋ 어떻게 보면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 수학 과목 내신 공부법> 사실 수학 내신은 딱히 조언해드릴 것은 없고, 교과서 반복해서 풀고, 변형 문제 풀이 양치기가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 중에서도 제 나름의 팁을 드리자면… 이면지 같은 데에 막 휘갈겨 쓰면서 문제 풀이를 하는 것보다는 수학 연습장을 따로 마련해서 그곳에 편하게 계산을 하시되 조금 깔끔하게 적는 법을 익히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고 나서 채점한 후에 틀린 문제는 본인이 풀었던 수학 연습장에 본인이 썼던 계산, 풀이를 보면서 자기가 어느 부분에서 틀렸는지를 꼭 체크해 놓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수학 문제는 틀린 부분에서 계속 실수하는 경우가 잦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어느 부분에서 쉽게 실수를 유발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그 부분을 고치려고 노력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추가로 문제를 풀고 나서는 맞혔다 하더라도 꼭 답지를 확인하셨으면 합니다. 서술형 대비한다 생각하시고 풀이 과정을 쓱 정리하면 도움이 많이 될 겁니다. 그리고 처음 개념을 배우실 때 헷갈리는 개념 혹은 공식이 있다면 포스트잇에 써놓고 학교 책상이나 독서실 책상 등 잘 보이는 곳에 붙여 놓고 수시로 챙겨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 탐구 과목 내신 공부법 > 과탐은 개념을 베이스로 두고 응용 문제 풀이가 주인 과목이기에 양치기가 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학처럼 많은 문제를 풀고, 틀린 부분은 꼭 짚고 넘어가는 식으로 공부하면 됩니다. 내신은 개념을 무섭게 질문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개념 공부도 소홀히 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교과서를 반드시 꼼꼼히 읽어서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해두시길 바랍니다. 사탐은 거의 암기에 가까운 과목이죠. 유독 사탐만 파는 친구들이 많아서 확실하게 암기를 하되, 시험장 안에서 실수를 하지 않고 정확하게 문제를 풀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탐 과목도 반복적으로 읽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내용이 많이 어렵지 않고 익숙한 개념도 많기 때문에 다 알고 있는 내용이라고 착각하기 쉽지만, 이렇게 자만하다가 실수하는 경우가 정말 많이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험 기간에는 주말을 이용해 범위에 해당하는 교과서를 꼼꼼히 읽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제가 사용했던 방법은 시험 직전에 읽을 전용 노트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작고 가벼운 노트나 A4 용지를 이용해 헷갈리는 개념 혹은 서술형으로 나올 것 같은 부분, 그리고 문제집을 풀면서 틀린 문제나 변형되기 좋다고 생각되는 중요한 문장들을 말로 풀어서 읽기 좋게 적어 놓았습니다. 너무 길고 복잡하게 쓰는 것이 아니라 시험 직전 짧은 시간동안 효율적으로 읽을 수 있도록 적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다들 시험 파이팅하십시오!!!2025.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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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관리내신 대비 - 국어, 영어 편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곧 1학기 마지막 시험, 기말고사 기간이네요. 하지만 그 끝엔 여름방학이 기다리고 있으니 조금만 더 힘내서 공부해 봅시다. 우선, 현역의 가장 큰 특권은 수시라는 것을 알고 계실 겁니다. ‘나는 정시 파이터’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정시는 정말 어떻게 될 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고, 그 대비책으로 수시를 준비해두는 것도 정말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시는 정말 버리지 마셨으면 좋겠고, 수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결국 내신이기 때문에 내신 준비에 관한 팁을 드리려고 합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국어 과목 내신 공부법 > 국어 내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필기!!! 둘째도 필기!!!입니다. 다른 시간도 물론 마찬가지이지만, 국어 시간 만큼은 정말 안 자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연히 작품마다 누구나 꼽는 중요한 부분은 있지만, 내신에서 그런 부분은 변별력이 떨어지니까요. 선생님의 강조 포인트, 반복해서 말씀해주시는 부분은 꼭 다른 색깔의 펜으로 체크해 두세요. 그 부분이 내신에서 변별 포인트로 활용될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한 작품이라 하더라도 사람마다 바라보는 관점과 해석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학교 선생님의 관점에서 중점적으로 공부하되, 다른 관점으로 해석되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도 참고로 읽어보면서 다양한 시각으로 작품을 접하는 능력을 기르셨으면 좋겠습니다..! 구글에 작품명을 검색해 보면 여러 학원에서 분석한 필기들이 나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그런 것들도 찾아보면서 여러 가지 관점을 익혀두었습니다. 그리고 국어는 반드시!!! 궁금한 점이 있다면 선생님께 질문하세요. 이해가 안 되는 부분, 다양한 관점으로 해석되는 부분 이런 것들은 고민하지 마시고, 혹은 인터넷 답변 믿지 마시고 무조건 국어 선생님께 질문해서 확실한 답변을 얻으세요. 마지막으로 이건 내신과 수능 둘 다에 해당하는 이야기인데요. 인강이나 학원 등을 통해 작품과 지문을 분석하는 방법을 익히신 후에는 교과서 외에 다양한 작품을 많이 접하면서 분석해 보면 도움이 많이 될 겁니다. < 영어 과목 내신 공부법 > 사실상 내신 영어는 거의 통암기에 가깝죠…ㅎㅎ 그렇기 때문에 저는 최대한 지문을 다양한 방법으로 많이 접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지문을 수십 번 써보고, 유튜브에 지문 읽어주는 영상을 찾아서 자기 전에 보고, 지문을 휴대폰에 저장해 놓고 버스 타거나 이동 중에 틈틈이 보면서 외우는 방법을 활용했습니다. 그리고 황인영의 영어카페나 기출비 같은 네이버 카페에서 변형 문제 찾아서 풀고 변형문제 교재가 있다면 사서 풀곤 했습니다. 여기서 팁은 문제를 풀고 그치는 게 아니라, 틀렸던 문제는 본인이 계속 보는 지문에 표시해놓고 그 부분을 주의 깊에 보는 겁니다. 저는 빈칸 문제, 어휘 문제, 삽입 문제 등 표시하는 형광펜 색을 다 다르게 해서 이 부분을 빈칸으로 틀렸는지, 어휘로 틀렸는지도 꼼꼼하게 체크해 두었습니다. 이렇게 자신이 틀린 부분을 주의 깊게 체크해 놓은 지문을 계속해서 본다면, 지문 암기는 완벽히 할 수 있을 겁니다. 최대한 자세하게 적어보려고 노력했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어서 다른 과목 공부법으로 돌아올게요.2025.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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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관리1학기 마지막 시험 준비하기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다가오는 시험기간으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계실 것 같습니다. 저도 고등학생 때 시험기간만 되면 급격히 예민해지고 불안해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번에는 제가 시험기간 때 했던 행동요령(?)에 대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말일 수 있고, 누구에게는 맞지 않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누구나 성향이 다른 법이니까요. 그래도 한 번쯤 읽어보시고 충분히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니 가볍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시험이 시작하기 전 여유있게 등교할 것시험을 볼 때는 당황하지 말고 ‘차분하게’ 시험에 임하는 자세가 가장 바람직합니다. 집에서 공부하다가 급박하게 교실에 도착한다거나, 부족한 잠을 보충하기 위해 집에서 늦게 나오게 되면 아슬아슬한 등교와 함께 심란한 마음 상태를 경험할 수 았을 겁니다. 결국 처음부터 끝까지 불안하게 시험에 임하게 되는 것이죠. 미리 학교에 등교하셔서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시고, 필기도구 상태도 확인하세요. 무엇보다 샤프에 샤프심이 충분히 들었는지, 컴싸가 잘 나오는지 꼭 확인하세요. 화장실도 당연히 미리 다녀오는 게 좋고요. 생각보다 시험 보기 전에 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것들을 제외하고도 불편할 만한 일은 무조건 미리 처리해 두세요.밤 새지 말 것특히, 수학 같이 단순 암기가 아닌 과목은 잠을 잘 자고 시험을 봐야 합니다. 밤 새면서 하는 공부는 머리에 잘 안들어옵니다. 당연히 뇌도 우리 몸의 ‘생존’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합니다. 필수적인 수면의 양이 충족되지 않았음을 뇌에서 인지하면 뇌는 스스로 꺼집니다. 공부 효율을 위해서라도, 잠은 꼭 자세요.시험 본 과목을 모든 시험이 끝나기 전까지 채점하지 말 것멘탈 보호를 위함입니다. 시험을 보고 나면 학교 사이트에 올라오는 답지만 계속 기다리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답 나오면 가장 먼저 확인한 친구가 단톡에 답이 떴다고 말해주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다가 실수로 틀린 문제를 발견하거나, 마지막까지 고민하다가 찍은 문제의 답을 보니 원래 고르려고 했던 선지가 답이었던 것을 발견하거나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멘붕이 오기 시작합니다. 이러면 당연히 다음 시험 공부에도 차질이 생깁니다. 그런데 채점을 하지 않는다면? 시간 소모가 없을 뿐더러, 건강한 멘탈도 얻을 수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압니다. 답답해서 채점하고 싶을 겁니다. 그래도 채점을 했을 때 느낄 수 있는 ‘호기심 충족’의 효과보다는 채점을 하지 않았을 때 느낄 수 있는 ‘건강한 멘탈’의 효과가 더 큰 것 같습니다. 시험 다 끝나고 한꺼번에 채점하셔도 됩니다. 조금만 참아보십시오.. 대학 수시 전형은 보통 3학년 1학기 내신까지 반영됩니다. 수시를 챙기는 3학년들은 아마 이번 시험이 제대로 치르는 마지막 내신 시험이 되겠네요. 내신 성적은 평생 기록으로 남아있기 때문에, 만약 본인이 내신이 조금 애매한데 생기부가 자신 있다 싶으면 내신 놓지 않기를 바랍니다. 저도 내신이 애매했는데 끝까지 놓지 않아서 한양대에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힘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파이팅!2025.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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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방법나는 제대로 공부하고 있는가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날이 덥고 습해지면서 아무래도 공부하기 더 힘들 것 같습니다. 저도 이맘때 집중하기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종강을 하고 나니 그렇게 부족하던 시간이 넘치기 시작했습니다. 두 달 간의 방학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계획을 세워야 할 것 같네요. 2학기 전공 공부도 틈틈이 하고, 토익 공부도 시작해보려 합니다. 다시 공부를 해보려고 얼마 전 집 앞 스터디 카페 기간권도 등록했습니다. 고3 때 스카에서 공부하던 기억도 나고 그렇네요. 그 때 인강을 듣다가 그냥 듣기만 하고 집중은 안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적이 있었어요. 그 느낌을 받았을 때 저는 살짝 무서웠습니다. 여태까지 한 공부가 모두 다 이런 식이었나 하고요.. 제 경험 뿐만 아니라, 수험생 때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실제로는 공부에 집중하지 않는데 책상에 앉아 있다고 해서 공부하고 있다고 착각한 경우가 빈번히 있었습니다. 나는 정말 공부하고 있는가사실 저는 지금도 공부에 온전히 집중하는 것이 힘듭니다. 책상에 3시간 정도 앉아 있었는데, 이것저것 딴짓을 하다보니 실제로 집중한 시간은 1시간 정도 밖에 안되었던 적도 있습니다. 근데 무서운 점은 이걸 스스로 깨닫기 전에는 시간은 시간대로 버리고 성적은 성적대로 안 나오는 상황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공부하실 때 책상에 앉아 있는 동안 온전히 공부에 집중하고 있는지 한 번 체크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렇다면 저는 어떻게 이 상황을 해결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람마다 다를 수 있기에 참고 정도만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사슴공부법혹시 여러분 ‘사슴 공부법’ 아시나요? ‘사슴은 사자에게 쫓길 때 극도의 집중력이 발휘되는 법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맞습니다. 정말 저 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공부에 집중을 잘 못한다고 하더라도, 보통 긴박한 상황에 놓이면 집중이 잘 된 경험이 있을 겁니다. 이 경험을 통해, 어느 정도 제한된 시간 동안 해야할 것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는 경우 집중이 잘 된다는 것을 알았을 겁니다. 즉, 집중을 돕기 위해 두 가지 요소를 세팅할 수 있습니다.먼저, 제한된 시간. 그리고 해야할 것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음.이걸 가지고 실제 사례에 적용해 봅시다.예를 들어 수학문제를 20문제 푸는 것이 오늘 계획이라고 해봅시다. 예전 경험을 비추어보았을 때 평균 한 문제 당 4분이 걸립니다. 그러면 모든 문제를 푸는 데 80분이 걸리겠죠.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사자에게 쫓기는 사슴의 마음가짐을 가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70분으로 줄입니다. 실제로 시험장에 들어가면 평소 연습하던 것보다 더 긴장을 많이 하고 마음이 급해집니다. 그런 상황도 평소에 연습해두면 시험장에서 오히려 덜 당황할 수 있겠죠. 물론 제한된 시간 내에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괜찮습니다. 상황에 따라 시간을 10-20분 정도 늘리면서 마무리해도 됩니다. 중요한 것은 앞서 말한 두 가지 요소를 세팅하여 공부에 적용하는 것이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것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스톱워치를 곁에 두어라위의 내용과 이어져 저는 고3 때(뿐만 아니라 고1, 고2 때도) 스톱워치를 두고 공부를 했던 편입니다. 주로, 앞으로 1시간은 집중을 하자고 다짐을 하면 스톱워치에 1시간이 채워지기 전까지는 공부만 했습니다. 보통 공부를 시작하고 5분 뒤에는 바로 휴대폰을 만지작거리기 일수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핸드폰을 만지기 전에 일단 스톱워치를 먼저 보자는 것입니다. 핸드폰과 같은 다른 것에 주의가 분산되기 전에, 스톱워치에 나타난 시간을 보고 이를 억제하는 것입니다. 지금도 간혹 빡세게 집중을 해야하는 상황이 오면 스톱워치 혹은 핸드폰 타이머를 걸어두고 집중하는 편입니다.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때론 망각하게 되는 ‘해야될 것에 집중하여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자’를 인지하시고 실천하는 것에 집중하다 보면 낯설고, 불확실함에서 오는 불안함이 조금이나마 나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금만 더 힘내요!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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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방법절대평가 영어 영역 공부법 3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영어 공부법을 써보려고 합니다. 함축의미, 빈칸, 순서, 삽입, 유형을 어떻게 풀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영어 문제를 풀 때는 어느 유형이든 이 두 가지를 기억하는 게 좋습니다. 첫째, 어느 유형의 문제든 ‘주제’를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 영어 문제의 본질 역시 국어 문제의 본질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어 문제를 풀 때 글의 주제의식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듯이, 영어도 유형과 상관없이 주제를 이해하는 것은 답을 찾아나가는 데 있어 큰 단서를 줍니다. 따라서 어려운 유형일수록 스킬로만 문제를 풀기 보다는 글의 주제를 제대로 이해하려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둘째, 비슷한 표현을 찾으려 노력하자. 문제에서는 주제의식을 담고 있는 표현들이 조금씩 다른 어휘와 방식으로 반복되어 나타납니다. 이러한 반복적인 표현들을 지문 속에서 찾아낸다면 문제를 훨씬 수월하게 풀 수 있습니다. 함축 의미 문제함축 의미 문제를 풀 때는 두번째로 말한 반복적인 표현들을 잘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복적 표현을 찾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1) 첫 문장에 주목하여 읽기 2) 문장 구조에 집중하기 정도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빈칸 문제빈칸 문제의 경우 저는 가장 먼저 빈칸 문장을 해석했습니다. 그리고 빈칸 문장 해석을 바탕으로 대략적인 주제를 파악합니다. 빈칸 문장으로 주제를 파악할 수 없는 경우, 이 과정은 생략합니다. 그러고 나서 처음부터 지문을 천천히 비슷한/ 반복되는 표현을 찾으며 읽습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빈칸 주위의 ‘부정어’ 입니다.순서 문제순서 문제의 경우 저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풀었습니다. 1) 박스 문장을 먼저 해석하여 글의 소재를 파악한다. 2) B-C-A의 순서로 각 문단의 첫 문장만 읽으면서 각 문단에서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파악한다. (굳이 B-C-A 순서대로 하지 않아도 좋지만 확률상 A가 박스 문장 바로 뒤에 올 확률이 적어서 독해를 좀 더 수월하게 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3) 2에서 파악한 내용을 바탕으로 가장 쉽게 연결될 것 같은 두 개의 문단을 찾아 읽으면서 연결이 확실히 되는지 확인한다. (이때 중요한 점은 꼭 A 뒤에 올 문단을 찾는 것이 아니라 B-C든 C-A든 연결이 되는 듯한 문단을 찾기만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4) 두 개의 문단을 연결했으면 하나의 순서만 정하면 되므로 남은 글을 천천히 읽어보면서 나머지 부분을 연결하면 된다. (겉으로 보이는 표지에만 집착해서 답을 고르려 하지 말고 전체적인 주제가 어떤 흐름으로 이어질지 계속 고민하면서 지문을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문장 삽입 문제문장 삽입 문제를 푸는 엄청 체계적인 순서가 있지는 않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박스 문장에서 힌트 얻기’라고 생각합니다. 박스 문장을 해석만 쓱 하고 넘어가지 말고 문장 표현들을 하나하나 천천히 읽으면서 문장의 앞뒤 그리고 대략의 맥락을 유추함으로써 얻어낼 수 있는 단서들을 다 얻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제가 문장 삽입 문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두 부분은 박스문장과 첫번째 문장입니다. 이 두 문장을 통해 정답의 힌트와 글의 주제를 파악하신 뒤 천천히 읽어나가면서 앞에서 유추한 힌트와 맞아떨어지는 부분을 찾도록 연습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준비한 영어 공부법의 전부입니다. 최대한 자세하게 적어보려 했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남은 기간도 파이팅하시고 모두들 좋은 결과 얻기를 바라겠습니다.202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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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방법절대평가 과목 영어 공부법 2탄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앞서 올린 스토리노트에서는 90점대 점수의 공부법에 대해서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80점대 공부법과 제가 영어 듣기 때 썼던 방법에 대해서 말씀 드리려 합니다. 80점대 80점대이신 분들은 우선 낯선 기출 혹은 무난한 난이도의 사설 모의고사를 하나 통으로 풀면서 전체 문제를 푸는 데 걸린 시간과 한 문제를 푸는 데 걸리는 시간을 각각 측정해 보세요. 시간이 부족하다면 한 문제 당 푸는 시간을 2분 정도로 잡아놓고 공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실 문제 유형에 따라 2분보다 훨씬 빠르게 풀어야 하는 문제도, 더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하는 문제도 있지만 지금 상황에서 문제 유형마다 너무 타이트하게 시간을 잡아 놓으면 오히려 실수만 많아지고 시간에 집착하느라 정확한 독해에서 멀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분이라는 시간은 말 그대로 참고해서 확인하는 용도로만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80점대이신 학생 분들은 적절한 어휘집의 사용이 좋은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휘만 달달 외운다고 점수가 오르지는 않습니다. 학교 시험에 대비하듯이 단어 가리고 뜻을 떠올리는 식의 암기는 단어책 내에서만 효과가 있고 실제 시험지 속에서 그 단어를 다시 만나면 외웠음에도 헷갈리는 경우가 많아요. 따라서 단어집을 활용할 때는 출제 빈도가 낮은, 어려운 단어에만 집착하기 보다는 관련 예문을 많이 듣고, 많이 읽으면서 문장 속에서 문맥에 따라 바로바로 해석될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연습이 될 경우 자연스럽게 독해 속도도 빨라질 수 있어요. 80점 이하 80점 이하이신 분들은 우선 어휘를 확실하게 익히고 문장 내에서 정확하게 해석할 수 있도록 연습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어려운 단어를 많이 외운다고 성적이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생각하는 단어 공부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문장 내에서 부드럽게 해석될 수 있도록 하는 것: 단어 자체로만 외우면 막상 문장과 함께 읽었을 때 빨리빨리 해석이 안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단어장에 있는 듣기파일을 다운 받아서 틈날 때마다 듣고 다녔는데 이렇게 문장 단위, 숙어 단위에 익숙해지면 해석이 더 정확하고 빨라질 수 있습니다.단어의 여러가지 뜻을 아는 것: 하나의 단어에도 여러가지 뜻이 있는데 최근 들어 익숙한 단어더라도 그 단어의 다양한 뜻을 잘 알아야 하는 문제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단어를 외울 때 빈출되는 뜻은 다 외우시고 문제에서도 해설을 확인하시면서 내가 알던 뜻이랑 다른 경우에는 꼭 표시해 두시고 다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제가 영어 듣기 때 썼던 방법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듣기 실수를 줄이기 위한 팁! 국어, 수학이 끝난 뒤 점심까지 먹고 약간은 긴장이 풀린 상태에서 영어 시험을 시작하기 때문에 듣기 시험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별 생각 없이 앉아있다가 한 문제라도 놓치는 순간 바로 점수를 잃기 쉽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예 듣기할 때 내용을 받아적는 습관을 들였어요. 실제로 듣기 영역은 내용 자체가 간단하고 짧기 때문에 적어놓은 내용을 문제 푸는 데 활용할 일은 없지만 받아적다 보면 다른 생각을 하는 일이 없어지고, 받아적을 중요한 내용을 찾아 주의깊게 듣는 과정에서 시험 자체에 대한 몰입도가 높아집니다. 글씨가 예쁘지 않아도 상관없고, 영어로 적든 한글로 적든 상관 없습니다.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은 내용을 적어도 좋고요. 단지 내가 이 시험에 더 집중하기 위한 표시니까 자유롭게 하면 됩니다. 날이 더워지면서 공부하기 힘들텐데 열심히 공부하시는 학생 분들을 보면 저도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학생 분들이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라겠습니다.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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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방법절대평가 과목 영어 공부법 1탄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저는 최근에 종강을 했어요..! 작년까지만 해도 대학 가신 선배들의 모습을 보면서 언제쯤 대학 생활을 할 수 있을까 너무 부러워하던 기억이 생생한데 어느새 입학하고 첫 학기가 훌쩍 지나가 버렸네요. 지금 시기가 6월 모의고사 성적은 아쉽고, 기말고사가 점점 다가오고, 9모는 두려운 마음에 생각이 복잡하신 분들이 많을텐데 조금만 더 힘내봅시다. 오늘은 영어 공부법 관련 글을 써보려 합니다. 이번에는 전체적인 영어 공부법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6월 모의고사 영어 영역이 쉬웠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능은 어떻게 출제될지 모르기에 긴장감을 놓아서는 안되겠습니다. 6모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파악했고, 9모까지는 아직 시간이 좀 남았으니 이번 여름이 영어 성적을 올릴 가장 좋은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영어 공부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영어가 절대 평가이기 때문에 국어나 수학에 비해 그 중요성이 덜 강조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달리 말하면 시험 난이도에 따라 1점 차이로 원래 등급에서 훅 떨어지는 상황이 만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대학별 영어 성적 반영/감점 기준을 확인해 보시면 한 등급 차이로 생기는 점수 차가 굉장히 큽니다. 따라서 어느 성적을 받고 있든 영어 공부를 꼭 하셔야 합니다. 시험장에서 다른 상대 평가 과목 문제를 풀 때 ‘내가 어려웠으면 남들도 어려웠다’는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면 영어 과목만큼은 체감 난이도가 어떻든 하던 대로 풀고 나올 수 있는 여유를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점수 별로 영어 공부법 추천을 다르게 드리겠습니다. 95점 이상) 95점 이상이더라도 한 두 문제만 더 틀리면 바로 위태로운 90점 초반이 되기 때문에 마냥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꾸준히 90점대 중후반 점수대를 유지하고 있다면 추가적으로 많은 문제를 풀거나 새로운 시도를 하기 보다는 틈틈이 감을 유지해주는 연습만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가장 집중력이 떨어지는 (졸린) 시간에 순서 삽입 빈칸 유형만 2-3개 정도 풀어보는 식으로 연습했습니다. 90점대 초반) 90점대 초반은 1등급이지만 한 문제만 틀려도 바로 2등급으로 떨어지는 정말 아쉬운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주의가 필요한 점수대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1등급을 줄곧 잘 받아오다가 수능에서 아쉽게 89점, 87점으로 2등급을 받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 점수는 유형별 공부가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 시점에서 해야 할 것은 3월부터 6월까지 모의고사 오답을 보며 순서, 삽입, 빈칸 중 어떤 유형을 가장 많이 틀리는지이 유형들 말고 다른 유형에서 단 한번이라도 틀린 유형이 있는지 이 두 가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만일 2에서 해당하는 유형이 하나라도 있다면 틀리는 이유를 확인해서 방학동안 해당 유형을 집중적으로 연습하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 유형별 학습을 할 때 메가스터디 문제은행을 많이 활용했습니다. 유형과 난이도 별로 기출문제를 모은 문제지들을 만들어서 매일 조금씩 꾸준히 풀었습니다. 주의할 점은 실모만 푸는 것처럼 양 자체에 집중하기 보다는 내가 어려워하는 유형을 확실히 파악하고 유형별 학습을 통해 시험장에서 해당 유형의 문제를 풀 때 최대한의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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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수험생에게 7-8월이란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이제는 6월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무더운 여름이 찾아오는 듯한 느낌이 슬슬 듭니다. 7-8월은 수능을 보는 수험생들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 시기는 온전히 성적 향상에만 힘을 쏟을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죠. 그러나 날씨 때문인지 공부에 집중하기 쉽지 않습니다. 장마철에는 비가 와서 대체로 어둡고 우중충합니다. 또, 비 오는 날 특유의 아늑함 때문에 잠도 잘 오죠. 공기가 습해서 머리도 멍합니다. 저는 특히 땀이 많은 편이라 비 오는 습한 날에는 하루종일 짜증이 나고, 공부가 잘 안 되었던 것 같습니다. 장마철 이후에는 바깥이 너무 덥습니다. 짜증도 극에 치닫고 몸에 힘도 쭉쭉 빠지죠. 실내에서는 에어컨을 빵빵 틀어줍니다. 담요나 긴 옷을 덮고 있어 쾌적하면서도 역시 잠이 잘 옵니다. 7월 중순이 되면 최근 평가원 모의고사도 없었기에 긴장이 풀어지기 쉽습니다. 학생들은 언제까지나 이렇게 공부에 몰입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성적이 오를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절대 7-8월을 헛되이 보내서는 안됩니다. 9모 이후부터는 점수 향상은커녕 점수를 지키는 데 총력을 다해야 합니다. 사실 9모가 끝나고 추석 이후부터는 학생들 사이에 포기의식이 팽배합니다. 공부하기 더 어렵다는 말입니다. 만약 침대 바깥을 나서는 게 어려울 정도로 무기력한 분들이 계신다면 이 시기가 일어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공부는 잠시라도 쉬게 되면 다시 그 페이스를 찾는 게 힘들어집니다. 수능이 끝나고 공부를 몇 달간 하지 않다보니 선생님들께서 왜 저런 말을 하셨는지 확 이해가 되더군요. 물론 본인의 현재 상태와 이상향 간의 괴리가 너무 크면 공부하는 게 참 괴롭습니다. 그래도 늦지 않았으니 지레 겁먹고 아예 포기하지 마시고 지금부터라도 일어나십시오. 미미미누가 최근에 유튜브에서 그런 말을 하더군요. 현역 때부터 자신은 글렀다며 재수 생각을 하는 학생은 재수 때도 똑같다고. 저도 공감합니다. 당장 본인의 상태도 직시하지 못하고 미루기만 한다면 재수 때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고사성어를 소개해 드리면서 글을 마무리 지어볼까 합니다. 권토중래: 한번 싸움에 패하였다가 다시 힘을 길러 쳐들어오는 일 유래: 당나라 시인 두목이 항우를 기리며 쓴 시 승패병가사불기포수인치시남아강동자제다재준권토중래미가지 이기고 짐은 병가의 일이라 알 수 없는 것모욕을 안고 수치를 이겨내는 것이 곧 사나이요강동의 젊은이 가운데 인재 또한 많으니흙먼지를 일으키는 기세로 일어났다면 결과는 알 수 없었으리라 모두가 수험생활동안 한 번씩은 싸움에서 패한 경험이 있을 겁니다. 그게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 되었든 타인과의 싸움이 되었든 아직은 힘을 기를 시간이 남아있습니다. 흙먼지를 일으키는 기세로 한번 달려들어 보십시오. 지금이 공부하기에 힘든 시기라는 것을 잘 압니다. 그러나 이 힘듦에 휩싸여 본인의 한계를 단정 짓고 어영부영 공부한다면 판을 뒤집을 기회는 사라집니다.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는 온전히 여러분에게 달려있습니다. 곧 기말고사 기간이죠. 모두들 마지막까지 힘내서 좋은 결과 얻기를 바라겠습니다. 파이팅!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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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준비영어 1등급 받고 싶다고?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어느덧 6모가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현역 친구들은 평가원 모의고사가 처음이라 더 떨릴 것 같아요. 저 또한 다른 모의고사보다 약간은 더 긴장을 한 기억이 나네요. 수능은 장기전이니 모두들 조금만 더 힘내서 완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어 과목의 공부법에 대해서 조언을 드려보고자 합니다. 그 전에, 간단하게 수능 영어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해보고 넘어가려고 하는데요. 다들 잘 알고 계시듯, 영어 과목은 2018년 이후 수능에서 절대평가로 실시되어 왔습니다. 상대적으로 등급컷이 결정되는 다른 과목들과는 다르게 영어 과목의 경우 사전에 정해진 원점수에 따른 등급컷이 제공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부담을 덜어주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동시에 절대평가 시행 이후 수험생들의 영어 공부 시간 역시 압도적으로 줄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영어 과목 1등급 비율을 살펴보면, 2018학년도 10.03%, 2019학년도 5.3%, 2020학년도 7.43%로 상대평가 시절에 비하면 평균적으로 낮아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90점만 넘기면 되니까’라는 안일한 생각이 수험생의 영어 공부 패턴을 망치고 있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90점만 넘기면 되는데'라는 생각은 시험이 다 끝나고 채점할 때 해야 하는 생각입니다. 시험을 준비할 때, 그리고 시험을 보는 도중에는 반드시 모든 것을 다 맞히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임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면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영어 과목 공부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기출 문제는 유형별이 아니라 한 회씩 시간을 재고 풀어보십시오. 수능 공부를 할 때 가장 완벽한 교본으로 생각해야 하는 것은 기출 문제들입니다. 평가원보다 수능 문제를 완벽히 재현하는 출제진은 없습니다. 따라서 수많은 기출 문제들을 풀어보고, 출제의 흐름을 읽을 수 있을 때까지 지문과 구조 분석을 진행한다면 실제 수능에서도 어렵지 않게 정답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겠죠. 이는 영어 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기출 문제집별로 문항이 수록되어 있는 스타일은 제각각인데요. 영어의 경우, 저는 실제 시험지와 동일하게 편집된 회차별 구성 기출 문제집을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 출제 유형별로 묶어서 편집된 문제집을 풀 때 느꼈던 단점은 동일한 유형만을 연속적으로 풀다보면 기계적으로 그 유형에 대한 풀이 방법에만 집착하는 경우가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경우, 본인만의 풀이 루틴을 형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하겠지만 이를 반복적으로 연습하여 본인만의 것으로 만들지 않고 그 다음 유형으로 쉽게 넘어가버린다면 효과를 보지 못할 것입니다. 시험지 형태로 편집된 기출 문제집의 경우, 실제 시험 시간인 70분을 재고 문제를 풀 수 있기 때문에 실전 감각을 기를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유형을 제한된 시간 안에 효과적으로 풀어내는 본인만의 루틴을 만들 수 있을 겁니다. ‘이 유형의 문제 다음에는 어떤 유형의 문제를 풀어야 내가 효과적으로 풀 수 있지?’, ‘듣기 중에는 몇 번까지 내가 풀 수 있지?’, ‘지금 이 정도 시간이 흘렀다면, 내 기준 빨리 푼건가, 느리게 푼건가?’ 등에 대한 고민을 시험 전에 계속해서 대비할 수 있다는 것은 수능장에서 분명히 엄청난 메리트로 작용할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문법 문제에 대비하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문법 문제로도 등급이 갈 수 있는데요. 문법 유형의 경우, 2번에서 언급한 내용의 예외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문법은 따로 유형별로 모아서 연습, 분석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영어 시험에서 문법은 개념을 바탕으로 한 사례 싸움입니다. 누가 더 많은 개념과 사례들을 봐왔고, 누가 더 많은 문장의 문법 분석을 해왔는가가 정답과 오답을 가르는 능력을 결절합니다. 기출 뿐만 아니라 본인이 풀 수 있는 최대한 문법 문제들을 풀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몇몇 학생들은 문법이 한 문제밖에 안 나온다며, 그 문제 빼고 다 맞히면 된다는 식으로 말합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수많은 변수가 존재합니다. 원래는 잘 풀던 유형의 문제에서 막힌다거나, 항상 다 맞던 듣기에서 실수를 한다거나, 시간이 촉박하다거나… 이런 예측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3점짜리 문제 하나를 버리고 시작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문법은 공부만 확실히 해놓는다면 오답을 선택하거나 실수할 확률이 확 줄어드는 유형 중 하나이기 때문에 감으로 맞히거나, 아예 버리고 들어가기 보다는 확실한 연습과 분석으로 3점을 확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수능이 점점 다가오는 만큼 슬럼프가 시작되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수험생들도 있을 것이고, 본인이 하고 있는 공부 방법이 맞는 건지 의심되는 수험생들도 있을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여러분만이 겪고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수능은 장기전이고, 끝까지 가는 사람이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게임입니다. 항상 건강하게 수험생활 하시기를 바라면서 이번 글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이 있다면 언제든 1:1 질문 남겨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2025.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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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생명공학의 현재와 미래-생명공학이란? 생명공학(Biotechnology)은 생물학, 화학, 공학을 융합해 인간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기술입니다. 의료, 농업,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며, 최근 CRISPR 유전자 가위나 mRNA 백신 같은 기술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핵심 연구 분야 (1) 의료 생명공학 유전자 치료: 난치성 질환 치료를 목표로, 유전자 편집 기술로 DNA 오류를 수정합니다.*예시: 혈우병 치료제 '에티파렌' (CRISPR-Cas9 적용).* 개인 맞춤형 의료: 유전체 분석을 통해 환자별 최적의 치료법을 제시합니다. (2) 농업 생명공학 GMO 작물: 형질 전환 기술로 병충해·가뭄에 강한 작물을 개발합니다.예시: 베타카로틴 함유 골든라이스. 세포 농업: 실험실에서 동물 세포를 배양해 인공 고육을 생산합니다. (3) 환경 생명공학 미생물 활용: 유해 물질 분해 미생물로 토양·수질을 정화합니다.예시: 플라스틱 분해 효소 'PETase'를 생산하는 박테리아. 바이오 연료: 조류(藻類)에서 추출한 오일로 친환경 에너지를 만듭니다. -최신 기술 동향 합성 생물학(Synthetic Biology): 인공적으로 DNA 회로를 설계해 미생물이 특정 물질을 생성하도록 합니다.예시: 말라리아 치료제 아르테미시닌 효율적 생산. 바이오 인포매틱스: 빅데이터와 AI로 유전체 정보를 분석해 질병 예측 모델을 개발합니다. -생명공학의 윤리적 쟁점 유전자 편집의 부작용: 표적 오류(Off-target effect)로 인한 예측 불가능한 변이 발생 가능성. 생명체 특허화: 유전자 변형 생물의 특허권이 소수 기업에 집중될 경우 발생하는 불평등 문제. 생물 안전성: 인공 병원체의 실험실 유출 위험 (예: 게인 오브 펑션 연구 논란). -생명공학자의 역량과 진로 필수 역량: 분자생물학 실험 기술, 데이터 분석 능력, 융합 사고력. 관련 직업: 바이오 연구원, 제약회사 개발자, 생명공학 특허 변리사, 바이오 스타트업 창업자. -생명공학이 각광받는 이유 - 팬데믹 대응의 핵심 COVID-19로 증명된 것처럼, mRNA 기술은 변종 바이러스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백신 플랫폼을 제공합니다.향후 출현할 수 있는 신종 병원체에 대비해 인공 지능 기반 항체 설계와 유전자 진단 키트 개발이 가속화될 것입니다. - 기후 위기와 자원 고갈 극복 화석 연료 대신 미세조류 바이오 디젤, 세균으로 생산하는 바이오플라스틱이 탄소 중립을 실현합니다.유전자 편집으로 이산화탄소 흡수력이 높은 작물을 개발해 지구 온난화를 늦출 수 있습니다. - 식량 부족 문제 해결 2050년 인구 100억 명 시대에는 GMO 곡물과 배양육 없이는 식량 공급이 불가능합니다.건조·고염분 환경에서도 생장하는 스마트 작물이 농업 혁명을 주도할 것입니다. - 개인화된 의료 시스템 구축 유전체 분석과 CRISPR을 결합해 암·알츠하이머·희귀질환 등 난제를 맞춤형으로 치료합니다.장기 이식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3D 바이오 프린팅으로 인공 장기를 제작하는 기술이 상용화됩니다. - 기술 융합의 중심 생명공학은 인공지능(AI)과 결합해 신약 개발 기간을 10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고,블록체인으로 유전자 데이터의 투명한 관리를 실현할 것입니다. - 윤리적 기술 발전의 모델 "바이오 에티커스(Bioethics)" 논의를 통해 인류 공동의 가이드라인을 만들며,과학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분야로 성장할 것입니다. -생명공학이 열 미래 생명공학은 기후 위기·감염병 대응·식량 부족 등 글로벌 문제를 해결할 핵심 기술입니다. 고등학생이라면 기초 과학 이해와 윤리적 판단력을 함께 키워야 합니다. 매일 과학 뉴스를 읽고, 생명현상에 대한 호기심을 실험으로 연결해 보세요. 생명공학은 여러분의 손으로 더 안전하고 공정한 세상을 만들 수 있는 분야입니다.2025.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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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관리내가 시험 계획 짜는 법 아르켜줄게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요즘 날씨가 너무 좋네요. 공부하다가 집중 안 되고 기분전환이 필요하다 싶을 때 잠깐 나가서 걷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ㅎㅎ 저도 고3 때 산책 자주 했는데 머리도 맑아지고 도움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제가 여러분께 알려드릴 것은! ‘4주 내신대비법’입니다.저는 우선 시험기간을 시험 d-30부터, 즉 한달, 4주로 잡았습니다. 말은 ‘4주 내신대비법’이지만, 여러분도 잘 아시겠다시피 진짜 4주만 딱 공부한다고 해서 내신을 잘 받을 수 있다는 말은 아닙니다. 평소에도 꾸준히 공부를 열심히 하다가 본격적인 내신대비를 시험 4주 전부터 한다는 의미입니다-! 국영수 같은 과목은 평소에도 조금씩 해놓아야 시험기간에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고, 나머지 암기과목을 공부할 시간도 확보가 됩니다. 저는 시험기간을 제외한 기간에 국영수만 조금씩 공부를 해놓고, 시험기간동안에는 국영수 비율을 좀 줄이고 과학이나 한국사, 타 암기과목에 전념했습니다. 국어는 수업시간 필기는 그 주에 무조건 다 해놓는 방식으로 평소에 지문들을 익혀놨습니다. 그러면 국어 공부에 그렇게 많은 시간을 쏟지 않아도 됩니다. 특히 국어는 시험기간에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았던 것 같네요. 수업시간이랑 시험 하루 전날만 빡세게 공부했던 기억이 납니다. 영어 같은 경우는 틈날 때마다 지문을 보면서 해석하고 주요 문법, 단어들을 봤습니다. 저는 완벽주의 성향이 좀 있어서 지문을 되도록 다 암기할 수 있도록 했어요. 비효율적인 공부법이긴 하지만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학은 부교재를 풀었고, 시험시간(50분) 맞춰서 시간재고 기출을 일주일에 3-4번 정도 풀어줬습니다. 또, 저는 시험기간 동안 4주 계획을 세울 때 플래너도 작성했습니다. 한 달 동안 대략 어떻게 공부할 지 큰 틀을 잡아두고, 주 단위로 세세하게 계획을 짰습니다. 본인의 역량을 알고, 과하게 플랜을 짜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에 저 자신을 믿고 과하게 계획 세웠다가 다 못 하니까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어요. -1주차 암기과목 교과서와 부교재를 가볍게 1회독 해줍니다. 처음부터 너무 꼼꼼하게 하지는 않았어요. 그렇게 했다가 1회독하는 데 시간도 엄청 걸리고, 끝부분 공부할 때 되니까 처음부분은 거의 다 까먹더라고요. 모든 걸 다 외운다는 부담은 버리고, 그냥 내용 한 번 쓱 훑는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읽어주는 게 좋습니다. 암기과목 팁은, 평소 수업시간에 배운 건 그날 복습하고 암기해두고, 나중에 한번에 많은 내용을 외워야한다는 부담을 줄이는 겁니다. 과학은 기출문제랑 인강을 병행해서 3주차까지 꾸준히 해줬습니다. 제 기준 과학 과목은 벼락치기는 어렵습니다. 평소에 문제 많이 풀면서 문제들을 익혀두는 게 중요합니다.국어, 영어, 수학 부교재는 시험기간 아닐 때부터 조금씩 풀어두는 게 좋습니다. -2주차 2주차에는 암기과목 교과서 여러 번 회독하면서 꼼꼼하게 봐줍니다. 주요 개념은 다 암기한다고 생각하면서 공부하고, 나중에는 세부 내용까지 꼼꼼하게 암기해줘요. 국영수도 이전에 몰랐던 문제 해설지 없이도 풀 수 있도록 해둡니다. -3주차 이때는 암기해둔 거 자주 봐주면서 상기해주고, 국영수 변형 문제 많이 풀어줬습니다. 실전에서 익숙한 문제를 마주치는 게 꽤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줍니다. -4주차 마지막 주에는 학교 기출을 풀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줍니다. 자신이 어디가 부족한 지 파악하고, 암기가 부족하다면 교과서부터 다시 봐주고, 문제풀이 연습이 부족하다면 문제지 복습 + 심화문제 풀이를 추가적으로 함으로써 보완합니다. 시간 재면서 실전 훈련해도 좋습니다. 이제 곧 기말고사가 다가오네요. 대학에 와서도 가장 싫은 건 시험기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모두들 파이팅하시고 좋은 결과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2025.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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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방법과탐은 양치기가 답인가요?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다들 6월 모의고사 잘 준비하고 계실 거라 믿고, 그럼 바로 이번 스토리노트 시작하겠습니다-!오늘은 “과학 탐구” 공부법에 대해 얘기해보려 합니다. 흔히들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공부를 하면, 점수를 쉽게 올릴 수 있는 과목이 탐구라 하죠. 이 말에 일부 동의하기는 하나! 약간의 전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탐구 공부를 어떻게 했고,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 드려볼까 합니다. 우선, 양치기가 과연 성공의 비결일까요? 모든 수능 과목은 중요합니다. 과목들이 저마다 중요한 이유는 각기 다릅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탐구 과목을 챙겨야 할까요? 국어, 영어, 수학과 달리 상대적으로 성적을 올리기가 쉽습니다. 탐구는 문제만 많이 풀어보기만 하면 된다는 말이 있듯이 공부에 접근하기가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수학처럼 진입 장벽이 높지도 않습니다. 저는 “양치기”가 효과적이라는 말에 일부 동의합니다. 수험 생활동안 단기간에 엄청난 양의 문제를 풀었었고, 그 때를 기점으로 실력과 스킬이 좋아졌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양치기만 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말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문제를 많이 푼다고 성공한다면, 탐구 공부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현명하고 체계적으로 “양치기”를 해야 하는 것이죠. 본인의 기본기와 스킬을 확보해놓은 다음 양치기를 해야 합니다. 양치기를 하면서 새로운 것을 배워보겠다는 마음가짐이 아니라, 본인이 그동안 배운 것을 적용하고 체화하는 양치기가 중요합니다. 첫번째로 저는 여러 번 풀기에 대해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가장 중요하면서도 어쩌면 가장 하기 힘든 공부 방법이죠. 물론 이 방법은 탐구 과목에서만 국한되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김범준 선생님의 수학 강의를 들었고, 김범준 선생님께서는 반복해서 문제 푸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수학에서도 효과를 봤고, 저는 이 방법을 탐구에도 적용했습니다. 제가 복습하는 원칙은 이러했습니다. ‘새로운 문제보다 복습에 집중하자.’ 아무래도 같은 문제를 많이 보다보면 질리기도 하고 새로운 문제를 풀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이를 잘 억누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새로 푼 문제에서 막혔던 문제가 있거나 답지를 확인한 문제가 있다면 내일 무슨 일이 있더라도 복습하는 것입니다. 다시 한 번만 더 보고 끝이 아니라 그 문제의 풀이가 촤르르 생각날 때까지 주기적으로 복습하는 게 핵심입니다. 그리고 탐구 오답노트 쓸 때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지구과학 같이 개념이 중요한 문제에서는 우선 몰랐던 개념을 잘 정리해두십시오. 문제 옆에 적어두는 것보다 노트를 따로 만들어 정리해두는 것이 개념 확인하는 데 확실히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생명과학 유전 파트나 지구과학 고난도 문제를 오답노트에 적는다면 사고과정을 정리해두십시오. 문제에서 어떤 조건을 주면 어떤 방식으로 그것을 활용해야 할 지 등을 정리해두면 정리하는 과정에서 스킬들이 체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비킬러 문제들을 절대 무시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높은 점수,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킬러 문제 대비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비킬러 문제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킬러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시간 확보가 절실한데, 이는 비킬러를 막힘없이 풀어내는 것부터 출발합니다. 개념을 이해하는 것에서 멈추지 마시고, 이것이 적용된 비킬러 문제를 꾸준하게 풀어줌으로써 본인의 비킬러 풀이 속도를 끌어올리세요. 6모가 얼마 남지 않았네요. 모두 컨디션 조절 잘 하시고, 노력하신 것보다 더 좋은 결과가 있기를 늘 응원하겠습니다. 힘내세요!2025.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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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방법오답노트 어떻게 써요?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걸 보니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는 게 실감이 나네요. 오늘은 제가 공부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오답노트 작성법에 대해 말씀 드리려 합니다. 틀린 걸 내 것으로 만드는 게 오답노트의 핵심이죠. 우선, 오답노트의 구성요소에 대해 살펴봅시다. 날짜 적어야 합니다. 언제 오답노트를 적었는지를 알아야 언제 다시 복습해야할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출처를 적어두세요. 교재 이름과 페이지, 번호도요. 언제든 해설을 찾아볼 수 있게 반드시 적어야 합니다. 그리고 ‘왜 틀렸는가’가 가장 중요합니다. 연산 실수이든 문제를 급하게 읽어서든 틀린 이유를 알아야 다음번에 같은 실수를 하지 않습니다. 올바른 풀이도 적습니다. 여러 가지 풀이를 적으셔도 되고, 현실적으로 수능장에서 내가 구사할 수 있는 풀이는 이것 뿐이다 싶은 풀이 하나만 적으셔도 됩니다. 나중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간략하게 적어두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여백도 남겨두세요. 공부를 계속하다 보면 특정 문제는 기존 풀이보다 더 좋은 풀이가 생각날 수 있습니다. 이를 적기 위해 여백을 충분 남겨두시면 좋습니다. 오답노트를 적고 난 후에는 자주 보셔야 합니다. 적기만 하고 보시지 않는 분들의 말을 들어보면 수능 직전에 보기 위함이라고 하시는데, 그때는 당연히 봐야 하는 것이고 그 이전에도 반드시 봐야 합니다. 내가 어느 파트에서 강하고 어느 파트에서 약한지 구분하는 능력은 실전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어디에서 많이 실수를 하니까 긴장을 좀 하고 풀자 라는 식으로 구분하면서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지 계속 보고 계속 연구하는 겁니다. 저는 주로 식사 시간과 등하원 시간에 영단어랑 같이 봤습니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세요. 순수 집중 시간에 끼우기 보다는 집중이 잘 안 될 때나 각성이 좀 필요하다 싶을 때, 시간이 좀 남거나 애매할 때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오답 노트를 적다 보면 아시겠지만 틀리는 건 계속 틀립니다. 연산실수도 유독 많이 하는 것들이 눈에 보입니다. 오답노트를 반복해서 보면 본인의 실수를 인정하고 시험에서 그 부분이 나오면 정신 집중이 될 것입니다. 여러 번 보면서 눈에 익혀두는 게 실수를 고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많이들 할만한 고민에 대한 답을 적으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풀이를 다 외워버리면 나중에 그 문제를 만났을 때 암기에 기반한 풀이를 하게 되지 않을까요? 저는 때로 암기에 기반한 공부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수학 등 사고과정이 필요한 과목에서도요.) 풀이를 외우는 과정에서도 생각을 하게 되고,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풀 때 반드시 도움이 됩니다. 여러 번 봐서 풀이를 외웠다면 어떻게 보면 칭찬 받을 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답 노트를 굳이 써야 할까요? 쓰기 너무 귀찮아요. 차라리 그만큼 책을 보면서 공부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오답 노트는 틀린 문제를 한번에 모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공부하다 보면 이전에 풀었던 문제가 생각날 때가 있죠. 그때마다 책을 뒤적거리는 건 매우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특히 중요한 시험 전에 오답노트를 보면서 저의 약점 포인트를 상기시켰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답노트를 작성하면서 한 번 더 고민하게 됩니다. 오답노트 작성도 하나의 공부라는 것이죠. 모두들 6월 모의고사 잘 치르시길 바라겠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추가로 궁금하신 점 있으면 1:1 질문 남겨주세요!202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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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준비수시와 수능 사이 균형 잡기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오늘은 수시와 수능 사이의 균형에 대해 글을 써보려 합니다. 뭐든 전력을 다해 준비하려면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저는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준비한 사람으로서 몇 가지 조언을 해드리려 합니다. 우선 최저 충족률이 생각보다 낮다는 점을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의대 최저 충족률은 20%도 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이는 수능 공부의 당위성을 보여줍니다. 고등학교 1학년의 경우 아직 체계적인 공부법이 잡히지도 않았기에 먼저 내신에 초점을 두고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단, 방학에는 최선을 다해 정시 공부에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어느 정도 실력이 쌓였다면 모의고사를 풀며 자신의 실수, 약점을 찾으세요. 2, 3학년의 경우 수시에 집중하면서 동시에 수능 공부도 계속해서 잡고 있어야 합니다. 수학과 탐구 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내신과 수능 기출을 연계하여 공부하였습니다. 또한, 수시를 준비할 때 수행평가와 내신, 수능 공부 사이의 시간 분배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아마 수행평가 주제 선정과 자료 조사 과정에서 대부분의 시간이 소요되겠죠. 우선순위를 잡고 시간 분배의 상한선을 정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학교 쉬는 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계속 고민하고, 검색하면서 수행평가 주제를 정하고, 자료들을 모았습니다. 오히려 책상에 각 잡고 앉아 고민할 때보다 좋은 생각이 더 많이 떠올랐던 것 같습니다. 저는 입시를 하며 과연 이게 의미 있는 시간일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계속 해도 실력이 늘지 않는 과목이 있었고, 시간을 날리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다들 본인만의 목표를 두고 열심히 공부하고 계실 것입니다. 저도 대학에 입학한 지 두 달 정도 되었는데, 다양한 것에 도전하고 많은 것을 경험하면서 인생에서 가장 새롭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대학에 와서 만난 동기들, 교수님들 등 훌륭한 사람들과의 대화가 저에게는 매 순간 인상 깊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지만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여러 일상적인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캄캄한 어둠이 끝나지 않을 것 같았는데 결국 시간은 흘러가더라고요. 대학에 와서 저는 굉장히 여유롭고 놀기만 할 줄 알았는데요.. ㅎㅎ 지금도 정말 공부를 많이 합니다. 아무도 강요하지 않고, 모든 자유가 주어졌음에도 스스로 공부를 합니다. 입시 공부와는 또 다른 마음가짐으로 제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간절하고 열심히 해야 제가 원하는 삶에 조금이라도 다가갈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물론 고등학교 때에 비하면 학업에 많은 신경을 쏟고 있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동안 알지 못했던 세상에 발을 디디며 여러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더 큰 세상에 나가 꿈을 펼치고 싶어서요. 현재에 안주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고, 내가 힘들었던 시간만큼, 어쩌면 그보다 더 좋은 결과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점 있으면 1:1 질문해 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파이팅!2025.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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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방법국어 고정 1등급이 알려주는 국어 공부 방법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어느덧 여름의 기운이 조금씩 찾아오고 있네요. 작년 이맘때 저는 6월 모의고사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고등학교 1학년, 2학년 때 국어를 월등히 잘하지는 못했습니다. 모의고사를 보면 항상 턱걸이 1등급 아니면 높은 2등급 그 어딘가였습니다. 그러다가 고3 때 좋은 선생님을 만났고, 제 국어 공부 방법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고등학교 3학년 모의고사에서는 안정 1등급이 나왔습니다. *선택 과목은 제외하고 말씀드리는 점, 제 주관이 들어갔다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비문학 비문학은 글을 얼마나 잘 읽느냐의 문제입니다. 평가원은 절대 눈으로 푸는 문제를 출제하지 않습니다. 즉, 그냥 지문과 선지 1:1 매칭으로 풀 수 있는 문제는 거의 내지 않습니다. 등급을 가르는 문제는 항상 지문을 잘 읽었는가에 초점을 두죠. 아마 대부분의 학생 분들이 지문을 읽고 구조화하면서 문제를 푸는 강사 분들을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사후적 풀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험장이 아닌 곳에서는 누구나 시간을 여유롭게 두고 편안한 마음으로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압박감 속에서 지문을 읽고 문제를 푸는 우리에겐 너무나 답답한 풀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필자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뭘까?’입니다. 지문을 읽는 내내 이 질문을 계속 던져야 합니다. 그래야 아무리 길고 복잡한 지문 속에서도 글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잡아갈 수 있습니다. 문학 문학은 문제와 선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처음 보는 문학 작품, 특히 시 같은 경우는 아무리 읽어도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가능한 문제를 한 번이라도 훑고 작품을 읽으십시오. 특히 <보기>가 주어진 문제라면 더욱 꼼꼼히 읽으십시오. 문학 파트에서 <보기>문제는 비문학과 같습니다. 주관을 대입하지 말라는 입장에서 주는 것입니다. 즉, 출제자의 관점에서 작품을 해석하라는 의미이죠. 다른 파트도 같겠지만, 문학 파트는 더더욱 오답 노트가 중요합니다. 틀린 문제를 보고 내가 어떤 생각으로 문제를 풀어야 했는지 함께 적어두세요. 문학 파트는 평가원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설 문제의 경우, 어떤 부분은 평가원과 약간 의미가 다르게 출제되는 일이 있어 혼란을 불어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본인이 잘 판단하여 문제를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좋지 않은 문제에 너무 깊게 고민하지 마세요. 그리고 요즘은 국어 연계율이 매우 높은 편이니 수능특강, 수능완성의 작품은 반드시 한번씩 정리하고 시험장에 들어가세요. 한 번이라도 본 작품이 출제되면 그 속에서 찾아오는 편안함이 있습니다. 읽어보지 않아도 줄거리를 알고 있다면 시간 단축도 할 수 있겠죠. 더워지기 시작하면 공부에 집중하기 더 힘들어집니다. 저도 여름을 무척 싫어해서 여름에 공부하기 매우 힘들었습니다. 한 번 슬럼프가 오면 극복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본인만의 페이스를 잘 유지하면서 끝까지 안정적으로 완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1:1 질문 남겨주세요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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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방법시험기간, 멘탈이 흔들릴 때마다 생각한 한 가지고등학교 시절을 돌아보면, 시험 자체보다도 저를 더 힘들게 했던 건 ‘불안감’이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해서 정말 좋은 대학 갈 수 있을까?”, “왜 나만 이렇게 뒤처지는 것 같지?” 같은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죠. 공부를 시작하기도 전에 지쳐 있었던 때도 많았어요.그럴 때마다 저에게 물어봤던 것 같아요.“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뭘까?”완벽하게 계획을 짜놓고 그대로 실천 못 하면 좌절하고, 남들이 나보다 더 많이 한 것 같으면 무기력해지고. 이런 감정의 늪에 빠지기보다는, 그냥 지금 이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한 페이지, 한 문제에 집중해보자고 마음을 다잡았어요. 그러고 나면 의외로 마음이 좀 진정됐고, 공부도 더 오래 이어갈 수 있었어요. 시험공부법도 결국 멘탈관리와 연결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공부 시간을 길게 늘리는 것보다는, 짧고 집중력 있게 쪼개서 하는 걸 선호했어요. 50분 공부하고 10분 쉬는 방식(Pomodoro 기법), 혹은 과목별로 1시간씩 루틴을 돌리는 식으로요. 이렇게 하면 지루하지 않고, “나 지금 이만큼 했네”라는 작지만 확실한 성취감도 얻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특히!!!! 암기 과목은 ‘최대한 빨리 한 번 전체를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외우려고 하면 진도가 너무 느려서 스트레스 받기 쉬워요. 그리고 아마 많은 분들이 앞부분만 많이 보고, 뒷부분은 한두 번 정도만 읽어본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그래서 저는 먼저 전체를 1~2일 안에 ‘훑듯이’ 한 바퀴 보고, 그다음부터는 반복하면서 조금씩 틈을 메우는 방식으로 공부했어요. 그리고 정말 중요한 팁 하나!저는 시험기간에 꼭 친구 한 명이라도 같이 공부 계획을 공유했어요. "오늘 너 뭐 할 거야?" 같이 간단하게라도 얘기 나누고 서로 응원만 해줘도 진짜 큰 힘이 되더라고요. 물론 비교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서로의 방식이 다르다는 걸 인정하고, 자신만의 페이스를 찾자는 마음가짐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나 이거 왜 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 있어요. 그럴 때 저는 원하는 미래, 내가 바라는 모습을 자주 떠올렸어요. 대학생이 된 제 모습, 하고 싶은 공부를 마음껏 하는 장면을 자주 상상했어요. 그 상상이야말로 제 공부의 진짜 동력이었던 것 같네요. 그리고 정말 강조하고 싶은 건, 지금의 불안이나 조급함이 ‘내가 진짜 열심히 하고 있다는 증거’일 수도 있다는 사실이에요. 아무 생각 없이 시간을 흘려보내는 사람이라면 이런 고민조차 하지 않거든요. 오히려 불안한 감정 자체가, 내가 목표가 있고 스스로를 성장시키고 싶어 한다는 증거라는 걸 잊지 마세요. 누구나 흔들릴 수 있어요. 그래도 자기 자신을 믿고 열심히 해보세요.자신에 대한 믿음이 때로는 어떤 공부법보다 더 강력한 힘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순간도, 여러분은 충분히 잘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믿고,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면 어느새 목표에 더 가까워져 있을 거예요.조급해 하지 말고, 자신만의 페이스를 믿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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