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는호랑이
고려대 지리교육과 23학번
서울 중앙고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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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려대학교 지리교육과에 재학 중입니다.
지역 자율형 사립고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6장 모두 지리관련 학과를 지망했으나 결국은 정시로 진학한, 좋게 표현하자면 수시와 정시를 모두 이해할 수 있는 멘토입니다.
학종은 지정학, 도시 분야 위주로 준비하였으며 한편 한양대학교 사학과에도 재학한 바 있고 현재도 역사학회에 소속된 만큼, 역사 분야와 관련도 멘토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지역 자율형 사립고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6장 모두 지리관련 학과를 지망했으나 결국은 정시로 진학한, 좋게 표현하자면 수시와 정시를 모두 이해할 수 있는 멘토입니다.
학종은 지정학, 도시 분야 위주로 준비하였으며 한편 한양대학교 사학과에도 재학한 바 있고 현재도 역사학회에 소속된 만큼, 역사 분야와 관련도 멘토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대학교 최종 합격 인증이
완료된 멘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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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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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준비너가 교수님이면 누구 뽑을래?안녕하세요! 오늘은 수시 합격과 관련하여 스토리노트를 준비했습니다!학생부종합 전형 또한 내신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시겠죠? 개인적인 경험에 따르면 몇몇 교수님들은 학생부종합 전형 또한 성적으로 1차 합격자를 자르고 나서야 생활기록부를 읽어보셨다는,,, 교수님도 계시기도 했구요. 그럼에도 생기부 자체의 중요도가 낮아졌다 보기는 어려울 겁니다! 결국 합격 당락을 좌우하는게 생기부라면 더더욱이 말이죠,,수시 제도가 '누가누가 더 학생기록부를 화려하고 길게 뽑아내는가?'가 아니라 '누가누가 더 교수님에 마음에 드는가?'라는 사실은 다들 이미 알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합격하는 생활기록부를 만들어 내려면 어떤 자세로 접근해야 할까요? 바로 교수님의 시선에서 바라보아야 한다는 겁니다! 그런 점에서 다음의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너는 고등학생이다. 물론 몇몇 아웃라이어 분들은 학부생, 더 나아가서는 대학원생같은 폼을 보여주실 수도 있겠지요..! 근데 만약 그렇다면 논술전형이나 좀더 강화된 학생부종합 전형을 응시하지 않았을까요?(고려대학교의 계열적합 비슷한 느낌..) 객관적으로 자신을 성찰해봤을 때, '난 그냥 고등학생인디.' 싶으면 명심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본인의 거창한 활동은 사실 그리 거창하지 않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교수님까지 안가고 학부생 수준에서만 바라봐도..지난 날의 활동들은 주제설정부터 결론까지 그리 세련되보이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제 경험상 그랬습니다ㅠㅠ) 제 나름의 결론을 내더라도 사실 이미 나왔거나 말도 안되는 내용일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그렇다면 아무것도 하지말고 학생부교과전형이나 해라? 라는 말은 전혀 아닙니다! 핵심은 '탐구 역량'인 것이지요! 지리계열을 예시로 든다면, 고등학생이 QGIS를 찾아서 설치하고 구글링이나 유튜브를 통해 학습해서 이를 통해 어떤 결과물을 내놓는다면, 결과물이 정말 쓸모가 없더라도 이 일련의 과정 자체는 충분히 매력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나*위키나 네*버백과, 인스*그램 등이 아닌 RISS나 DBPIA과 같은 문헌탐색 사이트, 황색언론이 아닌 공신력있는 언론으로부터의 자료수집 등은 교수님들의 입장에서 봤을 때 충분히 '기본이 되어있는' 학생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덧붙이자면 인용과 참고문헌에 대한 역량 확보도 중요합니다. 교수님들은 연구자이고, 연구자에게 중요한 건 연구윤리이겠지요? 인용방식과 참고문헌 작성 능력은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만일 국어나 관련 교과에서 보고서 작성시 필요한 윤리에 대한 내용이 등장할 때, '나는 연구윤리에 부합하게 올바른 내주와 외주, 각주 및 참고문헌을 표기할 역량이 있다' 등을 어필하시면 분명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표절예방프로그램과 관련한 활동도 분명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되구요,, 고등학교 1학년, 2학년이시라면 시간이 꽤나 남았고 3학년이라면 마지막 학기의 생활기록부를 정리할 시기입니다! 동일한 내용의 탐구를 진행했더라도 강조해야 하는 것이 무엇일지, 심사숙고하여 대입에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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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주제 고찰: 사학, 지역지리] 아랍민족주의안녕하세요! 이번엔 특정 학문 및 전공에 관한 주제를 소개하고 후에 생활기록부에 사용될 수 있을 만한 소재들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아랍민족주의'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후반~21세기 초반까지 북부 아프리카부터 중동 전역의 아랍민족들에게 퍼져있었던 민족주의 이념으로, 팔레스타인 문제와 이란 이슬람 혁명, 4차에 걸친 중동 전쟁까지, 해당 지역의 근대사와는 빼놓을 수 없는 이데올로기입니다! 이번 스토리노트에서는 제가 작성한 아랍민족주의 소논문의 서론을 소개드리고자 하니, 개념에 대한 이해와 추후 주제탐구보고서 작성에 유익하게 활용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아랍민족주의와 팔레스타인 대의의 종말 :마슈리크 지역을 중심으로 팔레스타인 지방은 2차 세계대전 이래로 유대인-아랍인 간의 무력 분쟁이 지속하여 발생해 왔으며, 오늘날까지 서아시아의 주요 화약고로 자리매김하였다. 다수의 중동학자는 문명 충돌과 종교 간 갈등 요인보다는 영토와 민족적 요인 및 외세의 개입을 유대인-아랍인 간 분쟁의 기원으로 보고 있다. 이때 민족적 요인은 팔레스타인 원주민과 인근 서아시아 지역 간의 공통 민족 범주인 ‘아랍인’과 큰 연관이 있으며 이에 따라 아랍민족주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긴장의 주원인 중 하나로 해석된다. 그러나 아랍민족주의의 실재성과 인근 아랍국가들의 팔레스타인 독립을 실질적으로 지지하는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남는다. 아랍민족주의는 발생과 발전, 그 종말까지도 명확한 통합의 가능성을 보여주지 못했으며 그 기저의 아랍 민족과 아랍의 범위에 대한 정의 자체가 불분명하다. 따라서 오히려 아랍 세계의 패권과 내부 통치 정당성 확보 수단으로서의 ‘팔레스타인 대의(Palestinian Cause)’가 핵심적인 원인이라 보는 것이 설득력이 있다. 팔레스타인 대의는 1948년 이스라엘이 독립을 선언하며 권역 내 아랍계 팔레스타인 원주민을 추방하며 발생했다. 이웃 아랍 국가들은 표면상 아랍 주민의 보호를 구호로 내세우며 反이스라엘 정서를 공유하였다. 그러나 국가적 차원에서 보았을 때,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민족적 연대감의 존재 여부나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 건설에 대한 열정적인 지지가 실질적으로 존재했는지는 의심의 소지가 다분하다. 보편적으로 아랍인은 인종적, 혈통적 조건보다는 언어적, 문화적 조건을 통해 규정된다. 아랍의 정체성은 이슬람교와 아랍어라는 두 가지 큰 구성 인자로 이루어진다. 역사·종교적으로 이슬람교의 전파는 아랍어의 전파와 밀접한 연관 관계를 지녔다. 교리상 쿠란의 서술은 아랍어로만 가능했기에 이슬람의 도래는 아랍어의 언어적, 문화적 확산의 강력한 촉매작용을 하였다. 따라서 이슬람교의 확장과 아랍어의 전파는 거의 동시에 이루어졌으며 현재의 아랍 세계를 보편적으로 규정하였다. 다만 기독교, 드루즈교등 비이슬람교도 역시 아랍계에 포함되기도 하며 초기 아랍민족주의자들은 콥트교, 마론파를 비롯한 다수의 기독교도를 포함했다는 점에서 아랍인은 종교보다는 아랍어와 아랍 생활양식을 비롯한 아랍문화에서 기인했다고 볼 수도 있다. 아랍의 지역적 범위에 대한 기준은 시대 상황과 맥락에 따라 매우 유연하게 적용된다. ‘아랍’은 일반적으론 아라비아반도와 레반트, 메소포타미아 일대를 의미하나 19세기 말 무렵부터는 이집트를 포함한 마쉬리크 일대를 의미하며 때로는 마그레브와 소말리아 반도 등을 포함하기도 한다. 정치적 구분에 따르면 아랍연맹의 회원 22국이 아랍 세계의 포함될 수 있다. 회원 22국은 모로코, 알제리, 모리타니, 튀니지, 리비아, 이집트, 수단, 소말리아, 지부티, 코모로, 예멘,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바레인, 오만, 쿠웨이트, 요르단, 팔레스타인, 시리아, 레바논, 이라크 등이다. 다만 역사·문화적 기준에 따르면 전형적 아프리카 문화권에 해당하는 모리타니, 지부티, 코모로, 소말리아 등은 제외될 수 있으며 마그레브의 베르베르 문화권 등 역시 일반적인 아랍과는 구분된다. 이렇듯 아랍인과 아랍 세계의 문화적, 지리적 설정이 어려운 만큼 아랍민족주의는 그 대상의 설정에서부터 취약하다. 인근 아랍국가들의 실질적인 팔레스타인 독립 지지 여부 또한 역시 명확하지 않다. 유대 국가의 건국 이래로 주변의 아랍계 국가들은 이스라엘을 비난하고 아랍계 팔레스타인 세력을 지원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원주민의 독립 및 국가건설보다는 팔레스타인 지방의 자국 병합, 이스라엘 견제, 혹은 자국 정권의 유지 목적에 치중해 온 모습을 보인 것 또한 사실이다. 범아랍주의가 아랍 내에서 지지를 얻을 당시에는 아랍민족주의 자체가 ‘팔레스타인 대의’로써 작용할 수 있었지만, 20세기 후반에 이르러 개별 국가의 이해관계가 복잡해지며, 자국우선주의는 점차 강화되었고 아랍민족주의로서의 팔레스타인 대의는 지속하여 약화되었다. 지난 2020년 체결된 아브라함 협정은 이러한 변화를 대변하며 이번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여타 중동 전쟁들과 달리 지역적으로 ‘분리’되어 나타난다는 점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이에 본 고에서는 아랍민족주의의 발전 과정과 이데올로기적 기능을 살펴보고 20세기에 걸쳐 발생한 아랍민족주의의 몰락 과정을 파악하고자 한다. 또한 검은 9월 사건과 아브라함 협정,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살펴봄으로써 아랍민족주의의 종말시를 탐색하고 아랍 지역에서 팔레스타인 대의가 ‘팔레스타인 피로(Palestine Fatigue)’로 전환되었음을 확인하고자 한다, 현재 아랍 세계는 이집트의 서쪽 세계인 마그레브와 이집트를 포함한 동쪽 세계인 마쉬리크로 구분된다. 지형적 요인과 외세적 요인은 두 세계의 분절을 야기했다. 이로 인해 마그레브와 마쉬리크의 역사·정치적 경험은 현대에 이르기까지 상이했다. 비교적 근대까지 유럽의 지배 하에 있었으며 상대적으로 인구가 희박한 마그레브 지역은 튀니스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아랍으로서의 정체성 발현이 극히 드물었다. 또한 20세기 초반 이집트의 아랍 맹주화와 아라비아반도 발 전통적 아랍 군주 국가의 등장 이래로 아랍민족주의의 발흥과 몰락은 주로 마쉬리크에서 이루어졌다. 따라서 본 고는 일반적 의미의 ‘아랍 지역’인 마쉬리크 지역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이상으로 아랍민족주의와 관련된 문헌을 간략하게 설명드렸는데요, 아랍민족주의는 근대 역사학과 중동지역지리 측면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만큼 개념을 충분히 이해해보시고 본인의 과목, 혹은 학습경험에 녹여 생기부에 드러내시면 특정 개념 및 지역에 대한 전문성 어필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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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관리사탐러들 필독!! - 암기과목 공부법안녕하세요! 멘토 지리는 호랑이 입니다! 오늘은 사회탐구 과목, 그중에서도 사회탐구 과목에서 특히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암기'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사회탐구 과목에는 크게 일반사회(사회문화, 정치와 법, 경제), 지리(세계지리, 한국지리), 역사(세계사, 동아시아사), 윤리(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으로 구분되는데요, 이중에서 지리 과목, 역사 과목, 그리고 윤리와 사상은 암기가 매우!! 중요하게 강조되고 생활과 유리와 일반사회 과목 또한 기본적인 내용암기를 바탕으로 출제되는 만큼 암기 학습 방법의 기초를 다지는 것은 사회탐구 과목의 기초가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수능대비냐, 내신시험대비냐에 따라 참고해야 하는 교재 등의 차이는 존재할 수 있으나, 기본적인 암기 방법 자체는 동일하다고 할 수 있으므로 어느 입시전형을 준비하시든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본 스토리노트는 모든 사회탐구 과목에 적용될 수 있으나, 그중 암기의 중요성이 가장 강조되는 역사 과목을 예시로 설명드리겠습니다. 1. 미가공 데이터(raw data)의 마련 본격적인 자습에 들어가기에 앞서, 정리하고 암기할 내용의 raw data를 준비해야 합니다. 이때 [선생님의 판서와 수업내용(특히 중요)], [트수업 중 배부된 프린], [교과서 상 서술과 탐구활동 등 내용], [수능특강 등의 부교재] 등이 raw data가 될 수 있겠습니다. 판서와 수업내용 등은 그 자리에서 교과서 여백이나 공책 등에 빠르게 휘갈려 메모해두는 것이 '외워야 할 것을 파악하지 못함'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면하게 도와줄 수 있을 겁니다! 2. 범주화 raw data 등을 모두 정리하여 특정 기준에 따라 범주화 해두는 것은 암기에 매우 지대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때 기준은 시대 순이 될 수도 있고 대상의 속성(ex: 정치사. 예술사, 경제사 등)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동일한 시기 혹은 속성 등을 통해 묶인 대상은 단순 raw data의 나열보다는 머릿속에서 체계적으로 정리될 수 있을 겁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최대한 많은 양을 범주 속에 담아내는 것'입니다. 앞서 raw data를 마련할 때, 관련있는 최대한 많은 소스에서 자료들을 수집해두고 겹치거나 아예 동떨어진 내용을 제외한 모든 내용을 범주화하는 것이 지엽 범벅인 수시 및 정시 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길입니다! '암기할 양이 너무 많아지지 않을까요..?'라고 생각하신다면 전반적인 학습 시간의 총량을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과목에 지대한 문제점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그어떤 사회탐구 과목도 암기량 과다로 고민하실 분량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3. 단권화 앞서 범주화를 통해 묶어낸 자료를 하나의 공책 등에 담아내는 것입니다. 이때는 범주화를 넘어서, '범주의 순서 조정', '사진, 지도 등의 별첨' 등을 조정하여 더욱 효율적인 암기를 이뤄낼 수도 있습니다. 또한 휴대를 용이하게 하여 시공간의 구애로부터 자유로워질 수도 있구요! 여기서, 어지간하면 공책에 바로 범주화를 진행하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자료의 범주화를 고민하는 것], [범주 간의 순서를 고민하는 것], [범주화를 다시 공책에 옮겨적는 것] 모두 학습의 과정이나 암기의 일환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아주 촉박한 것이 아니시라면 각각의 단계를 구분하여 진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실 제가 말씀드리는 내용들이 그다지 새로운 것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다만 본 스토리노트를 확인하시는 멘티님들이 글을 읽음으로써 암기방법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하게 되는 것만으로도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평소 암기 방법에 대해 고심하였던 멘티님들은 이를 유념하여 암기 학습에 활용하시길 바라겠습니다~!202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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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관리지리학도 생기부를 만들기 위한 3가지 방법안녕하세요! 멘토 지리는 호랑이 입니다! 오늘은 지난 번에 게시한 '지리학과에 진학하면 안되는 3가지 경우'에 반대하여 지리학과에 진학할 수 있는 생기부를 만드는 3가지 방법에 대해 다루고자 합니다. 저번 스토리노트에서 언급한 3가지 경우는 1. 중등교육 속의 지리를 사랑하는 경우2. 이과계열 과목과는 상극인 경우3. 답사를 좋아하지 않을 경우 위의 3가지를 말씀드렸습니다. 바꿔 말하자면 앞서 언급한 3가지를 극복한다면 지리학도에 대한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라는 점까지 말씀드렸었구요. 따라서 본 글에서는 좀 더 자세한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 중등교육 이상의 지리를 사랑하라 어디까지나 중등교육을 바탕으로 한 입시 준비인 만큼 과도한 수준의 선행을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교과목에서 제시하는 피상적인 수준에서 그쳐서는 차별점을 드러내기 미흡한 것 역시 사실입니다. 세계지리와 한국지리는 넓디 넓은 지리학의 극히 일부만을 다루기에 지정학, GIS, 생물지리, 자연지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탐구가 필요합니다. 이 경우 지리과목에 대한 생기부보다는 정치와 법, 사회문화, 경제, 세계사 등의 사회탐구 과목과 함께 지구과학, 생명과학, 정보, 융합과학 등 이과계열의 과목에서의 학제적 탐구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중에서도 한 가지 요소를 강조하자면, GIS(지리정보시스템)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GIS는 오늘날 지리학 전반에서 사용되는 연구방법으로, QGIS, ArcGIS 등의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지도를 제작하는 툴입니다. 해당 프로그램과 여러 데이터(인구, 지도, 지형, 사회요소 등)를 이용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면 지리학에 대한 열의를 드러내기 보다 수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GIS 프로그램은 무료이고 '서울 열린데이터광장' 홈페이지와 국토정보플랫폼 등을 활용하면 데이터를 구할 수 있으므로 간단한 주제라도 한번 시행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이과계열 과목과 친해져라 윗 문단과 연관된 방법입니다! 세계지리와 한국지리에서 지형적 요소가 언급되긴 하지만, 분량과 깊이 면에서 여전히 인문지리가 좀 더 중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리학과 자체에 이과적 색채가 짙고 일부 대학에서는 자연계열로 구분되기도 하는 만큼 자연지리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가능하다면 내신에서 지구과학1 과목을 선택하는 것도 좋겠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으시다면 통합과학이나 융합과학 등 문과계열에게 부담스럽지 않은 이과계열 과목 내에서 최대한 자연지리 요소를 찾아보시는 것 또한 좋겠습니다. 이외에도 정보 과목에서 엑셀과 QGIS를 활용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물론 이과 과목이 아니더라도 자연지리 요소를 엮을 기회는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옥수수의 방언인 '옥시끼'가 태백산맥 기준 동부 지역과 중국 헤이룽장성(흑룡강성) 지역(북한 함경북도 북쪽)에서 사용된다는 점에 주목하여 지리적 단절이 이루어진 과정과 그 지형적 특성이 인문환경(방언 사용)에 미친 영향을 살펴볼 수도 있겠지요. 3. 답사를 좋아하라 제가 진학 중인 학교에서는 답사가 졸업요건인 만큼, 절대다수의 지리학과에서는 답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인문지리와 자연지리 모두 데이터나 이미지 상으로 탐구하는 것과 실제 방문하여 조사하는 것은 차이가 존재하므로 직접 답사계획을 준비하고 이를 보고서로 담아내는 것은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용암지형이 인문환경에 미친 영향'을 조사하고자 한다면 철원군과 연천군을 방문해보는 것도 좋고 '카르스트지형의 관광현황'을 조사한다면 단양군을 답사하는 것이 좋겠지요? 이전 글에서 말씀드렸듯, 답사는 여행이 아니므로 1. 답사 전 사전준비(답사계획, 답사지역 조사보고서)를 진행하고 2. 답사 중 사진을 비롯한 이미지 자료, 답사에서 배우고 느낀 점을 정리하고 3. 답사 후 총체적인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특별한 결론이 나지 않거나 인터넷에서 찾은 정보와 다를 바가 없다고 하더라도, 직접 답사해 본 경험은 충분히 매력적인 요소이므로 고등학교 3년 중 한 번은 시도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상으로 지리학도 생기부를 만들기 위한 3가지 방법을 다뤄보았습니다. 물론 '지리학과에 진학하면 안되는 3가지 경우'에 대해서 언급한 만큼 일반적으로 쉽지 않은 내용들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를 생기부에 잘 담아낸다면 다른 경쟁자들보다 차별점을 드러낼 수 있는 요소이므로 가능한 만큼 시도하여 수시에서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외에도 궁금하신 점은 1:1톡으로 연락주시면 친절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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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방법나에게로 떠나는 여행(버즈 아님) (메타인지)오늘은 모든 공부의 첫 단추인 '메타인지'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여타 공부 관련 컨텐츠나 유명 인물들이 수없이 언급한 만큼 메타인지라는 단어 자체는 생소하시지 않을 텐데요,.. 그렇다면 메타인지가 과연 무엇이길래 그토록 강조되는 것일까요? 메타인지의 사전적 정의는 '어떤 특정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먼저 문제에 대하여 인식하고 문제해결의 목적 또는 목표에 따라 해결과정에서 자신을 모니터링하고 조정하는 과정'입니다. 이를 수험생한테 적용하면 '공부에 앞서 자신의 상황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진단 및 조정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여기서 자신의 상황이란 단순히 '나는 수학에 약하고 탐구에 강점이 있어!'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전반적이고도 세부적인 성향 전체를 이릅니다. 일례로 저는 주변 상황, 즉 친구나 학교분위기, 학습환경에 매우 큰 영향을 받는 성격입니다. 주변에서 밤 늦게까지 자습을 한다면 노파심이나 위기감에 못이겨 함께 자습을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타입이죠. 반면 반에서 아무도 공부를 하지 않는다면 저도 분위기에 휩쓸려 같이 놀아버리는(?) 성향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제 특성을 진단하고 반강제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에 속해야 한다고 판단하였으며 기숙사가 있는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에 진학하였습니다. 덕분에 저는 기숙사에서 공부습관과 기상시간을 다잡고 전반전인 학습 시간을 대폭 늘려 학업에 집중할 수 있었구요. 이처럼 본인의 공부습관이나 태도를 파악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보완할 수 있도록 상황이나 환경을 조정하면 공부에 큰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세부적인 학습현황도 진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지 수학에 강하고 탐구과목에 약하다 정도가 아닌, '수학1은 잘하지만 수학2는 아직 개념이 미흡한 부분이 많아. 특히 부정적분 유형에 큰 어려움이 있는 것 같아', '연산의 속도는 느리지만 암기과목에는 특출난 것 같아' 정도의 판단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문제점을 진단한다면 크게는 과목 선택과 전략 수립, 세부적으로는 앞으로의 공부 계획과 공부량 조절에 더욱 더 초점을 맞출 수 있겠지요! 저는 암기에 큰 강점이 있어, 탐구과목도 세계사, 세계지리를 선택하였으며 그리 큰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도 충분한 고득점이 나왔습니다. 반면에 수학이 학창시절 내내 매우 큰 취약점이었지요. 수열이나 지수,로그 함수 문제는 초고난도 문제도 무리 없이 풀어냈지만 특히 수학2의 적분 관련 문제는 중간 난도만 되어도 쩔쩔 매었습니다. 그렇기에 반수를 하면서는 암기과목보다는 하루 공부시간의 절반이상을 수학의 해당 단원에 할애하여 집중적으로 보완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수학은 이전 수능 대비 두 등급이나 오른 점수를 받을 수 있었고 종합적으로 전년도 대비 우수한 성적으로 고려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지요. 이렇듯 자신의 강점과 단점을 파악하고 전반적인 학습성향을 진단하는 것은 수험생활과 수능성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전작업입니다. 만일 자신이 이제 고등학교 3학년에 진학한다면, 혹은 제대로 정시 공부를 시작하고자 한다면 우선 본인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나의 성향이나 특징은 어떠한지, 내가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은 무엇인지, '나'에 대해 인지하는 시간을 가져보며 수능 전 준비운동을 꼼꼼히 해보시는게 좋겠습니다!202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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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탐색지리학과에 진학하면 안되는 3가지 경우안녕하세요! 멘토, 지리는호랑이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세계지리 과목을 수강하며 지리에 큰 관심을 가졌습니다. 학교 선생님과 유명 인터넷강사에게 영감(?)을 받아, 지리계열 학과에 진학하기를 희망했고 수시와 정시 모두 지리계열로 지원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 스토리노트부터 '지리학과에 진학하면 안되는 3가지 유형'이라니..지리계열 희망학생분들께서는 당황하시겠지만 지리학을 비난하기 위해 작성한 글은 아닙니다!다만 고등학생분들이 지리에 대한 오해를 갖고 진학할 경우 당혹스러운 일들을 겪으며 전공적성에 큰 회의를 느낄 수 있으므로, 몇가지 확인사항을 알려드리고 본인이 지리학과 잘 맞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드리고자 합니다. 1. 중등교육 속의 지리를 사랑하는 경우 사실 중등교육과 관련된 어느 학문이나 마찬가지지만, 지리학의 경우 그 차이가 큰 편입니다. 우선 지리학 자체도 '지표 상에서 발생하는 인간과 관련된 현상을 탐구하는 학문'이라는 애매모호한 수식을 갖는 만큼 배우는 내용과 범위가 매우 방대하고 정의내리기 힘들어, 자신이 배웠던 교과와의 상당한 괴리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학과들과 마찬가지로, '다 알고 있지?'가 기본 베이스로 상정되어 있기에 지리지식의 축적보다는 곧바로 프로젝트와 연구를 실시할 수도 있습니다. 혹여 점수에 맞춰 지리학과에 진학하려는 정시학생분들께서는 이 부분을 고려하셔서 지원해야 합니다. 2. 이과계열 과목과는 상극인 경우 세계지리, 한국지리 등 지리과목은 중등교육에서 사회탐구과목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다만 과목을 선택하신 분들이 은연 중에 느끼셨듯, 지리과목은 자연계열, 특히 지형의 형성 측면에서 지구과학과 관련된 내용이 일정 부분 있습니다. 물론 극히 일부 내용만 다루고 이마저도 원리 측면에서는 크게 접근하지 않으므로 어려움을 느끼지는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학문으로서의 지리학은 자연지리의 원리를 보다 깊게 다루기에 상상이상으로 물리, 화학, 지구과학과 밀접합니다(일부 대학에서는 자연계열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토양과 암석의 화학조성과 생성과정, 대기와 해류의 이동원리 등이 특히 문과계열 학생들에게는 어려움으로 다가올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세계지리 과목 초반에서 잠깐 언급되었던 GIS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다루는데, 데이터 활용과 해석 측면의 역량 또한 요구하고 때때로 별도의 통계프로그램 사용도 필요로 합니다. 따라서 본인이 자연계열에 완전 무지하거나 앞으로도 무지하고 싶은 경우, 심각한 프로그램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지리학과에서 적응이 힘들 수 있습니다.<<자연지리 내용입니다! 이과분들이라면 큰 무리는 없겠지만..진성 문과로써 처음 볼 때 헉!했습니다ㅠㅠ 3. 답사를 좋아하지 않을 경우 우선 저희 학과의 경우, 1학기 1번 씩 총 6번의 답사가 졸업요건으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공과목이나 기타 연구를 위해선 답사를 진행해야 할 경우가 꽤나 있고 대학원 등 진학까지 목표로 하신다면 해외답사도 가야할 일들이 있습니다. 큰 문제는 아니오나, 상대적으로 미개척지를 방문해야 하는 경우나 등산화를 신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또한 답사는 여행이 아니므로 미리 사전연구 과정을 요구로 하며 답사지에 방문해서도 필기를 지속해야 하는 등의 다소 귀찮은(?) 과정을 수반합니다. 따라서 호불호 요소일 수 있으니 염두해두셔야 합니다! <<답사 사진입니다! 경치는 정말 좋지만 대게 버스로 몇시간을 내리 가야하는 곳들이 꽤나 있고 보통 길이 잘 닦여있지는 않습니다,, 지금까지 지리학과에 진학하면 안되는 3가지 경우를 다뤄보았습니다. 이를 참고하여 지리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분들은 메타인지를 통해 자신의 학문적 열망을 잘 성찰해보시는.. 한편 이를 잘 활용한다면 다른 진학희망자들보다 강점을 드러낼 수 있는 차별점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중등교육 지리를 넘어서 학문으로서의 지리학에 대한 열의와 관심, 인문지리 뿐만 아니라 자연지리적 요소를 이해, 응용할 수 있고 프로그램을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역량, 전문적인 답사를 다녀와 본 경험 등을 생기부와 면접 때 녹아낸다면 분명 자신이 지리학과에서 더 나은 학생일 수 있음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2023.12.05
리로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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