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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문어
조선대 치의예과 26학번
광주 전남여고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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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소개글
안녕하세요!
저는 26년도에 광주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6학번으로 조선대 치의예과에 입학하였습니다.
저는 직접 최근 입시를 겪었기 때문에 현실적인 정보를 제공할수 있으며 후배 입장에서 궁금한 포인트를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할수 있고 시행착오를 줄여줄수 있습니다. 또 저는 원래 학종으로 약대를 준비 하였었는데 최종적으로는 교과로 진학하게 되었기 때문에 교과 학종 두전형의 준비과정과 특징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26년도에 광주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6학번으로 조선대 치의예과에 입학하였습니다.
저는 직접 최근 입시를 겪었기 때문에 현실적인 정보를 제공할수 있으며 후배 입장에서 궁금한 포인트를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할수 있고 시행착오를 줄여줄수 있습니다. 또 저는 원래 학종으로 약대를 준비 하였었는데 최종적으로는 교과로 진학하게 되었기 때문에 교과 학종 두전형의 준비과정과 특징을 잘 알고 있습니다
스토리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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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법모의고사 점수에 흔들리지 않는 법(평가원, 사실 모의고사 등)수험생활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 중 하나는 모의고사 성적표를 받아 들었을 때였습니다. 시험을 보기 전에는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성적표를 받아 보면 기대했던 점수보다 낮은 점수가 적혀 있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이 정도밖에 안 되는구나.’, ’이렇게 공부해서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자신감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점수가 낮게 나온 날에는 책을 펴는 것조차 싫었고, 공부를 계속해야 할 이유마저 잃은 것처럼 느껴졌습니다.특히 저는 실전모의고사(실모)를 푸는 것을 무서워했던 적이 있습니다. 실모는 실제 수능과 가장 비슷한 환경에서 자신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자료였지만, 저는 오히려 점수가 낮게 나올까 봐 두려워 쉽게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도 못 보면 어떡하지?’, ’점수가 낮으면 자신감만 떨어지는 것 아닐까?’라는 걱정이 앞섰기 때문입니다. 결국 실모를 아껴 두거나 미루는 일이 반복되었고, 실력을 확인할 기회를 스스로 피하고 있었습니다.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실모에서 점수가 잘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실제 수능도 반드시 그렇게 나오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반대로 실모 점수가 잘 나왔다고 해서 실제 수능에서도 그대로 유지된다는 보장도 없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그동안 꾸준히 쌓아 온 자신의 실력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실모 한 번의 결과에 지나치게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오히려 불필요한 불안만 키우는 일이었습니다.그 후부터는 모의고사를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었습니다. 점수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틀린 문제를 하나씩 분석하기 시작했습니다. 개념을 몰라서 틀린 것인지, 계산 실수를 한 것인지, 시간 관리에 실패한 것인지 원인을 구분하며 오답을 정리했습니다. 처음에는 귀찮기도 했지만,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다 보니 제가 자주 실수하는 부분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수학에서는 계산 실수가 많았고, 국어에서는 문제를 끝까지 읽지 않고 성급하게 답을 고르는 습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이후에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공부 방법을 바꾸었습니다. 문제를 무작정 많이 푸는 것이 아니라 틀린 개념을 다시 정리하고, 실수를 줄이는 연습을 반복했습니다. 그러자 점수도 조금씩 안정되기 시작했고, 무엇보다 시험을 대하는 마음이 훨씬 편안해졌습니다.수험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 번의 점수가 아니라 꾸준한 성장입니다. 모의고사는 현재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을 찾기 위한 과정이지 미래를 결정하는 시험이 아닙니다. 한 번의 낮은 점수로 자신의 가능성을 단정 지을 필요도 없고 한 번의 높은 점수에 안심할 필요도 없습니다.실전모의고사나 모의고사를 너무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점수가 낮게 나올까 봐 시험을 미루거나 피하는 것은 오히려 자신의 약점을 발견할 기회를 놓치는 일입니다. 실모는 자신의 실력을 평가받기 위한 시험이 아니라, 부족한 부분을 찾아 보완하기 위한 가장 좋은 학습 도구입니다. 점수 자체에 연연하기보다는 ‘왜 틀렸는가’,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가’를 확인하는 데 집중하시길 바랍니다.또한 실모 점수 하나에 하루 종일 기분이 좌우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실제 수능이나 평가원 모의고사에서는 결국 그동안 꾸준히 쌓아 온 자신의 실력이 드러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모에서 기대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더라도 좌절하기보다 그 시험을 통해 발견한 약점을 보완한다면 오히려 실제 시험에서는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수험생활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마라톤입니다. 중요한 것은 오늘 몇 점을 받았는지가 아니라 오늘 발견한 약점을 내일까지 얼마나 보완했는가입니다. 모의고사와 실전모의고사를 자신의 부족한 점을 알려 주는 길잡이로 활용한다면 든든한 공부 도구가 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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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법잘짠 계획이란 무엇인가수험생활을 할 때 저는 계획 세우는 것을 정말 좋아 했습니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 예쁜 플래너를 사고 형광펜으로 시간을 나누어 하루 계획을 꼼꼼하게 작성했고 아침 6시에 일어나 영어 단어를 외우고, 학교 수업 후에는 수학 문제집 30페이지, 과학 개념 정리, 국어 비문학 5지문까지 끝내겠다고 적어 두었습니다. 계획표를 완성한 순간만큼은 마치 이미 목표를 이룬 것처럼 뿌듯했지만 문제는 실천이었습니다. 꽉찬 계획을 실천하려하면 예상치 못한 일들이 생겼습니다. 수업 시간에 집중이 잘 되지 않아 복습 시간이 더 필요했고, 피곤해서 계획한 양을 다 끝내지 못했습니다. 결국 하루 만에 계획이 틀어졌고 계획표에는 체크하지 못한 항목들이 가득해 할일이 많아진 느낌이고 스스로가 게으른 사람이라고 생각들었습니다.이런 일이 반복되자 공부보다 계획 세우는 시간이 더 길어지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계획표를 만들고, 다시 실패하고, 못한 계획을 다음날에 더 채워넣다 보니 다시 다 끝내지 못하는 악순환이 계속되었습니다. 어느 순간 저는 계획을 지키지 못한 자신에게 실망하여 공부 자체가 싫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가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계획을 지키지 못하는 내 성격 때문이라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그러던 어느 날, 선생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좋은 계획은 화려한 계획이 아니라 지킬 수 있는 계획이다.”그 말을 듣고 계획 세우는 방식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하루에 해야 할 일을 빽빽하게 적는 대신 꼭 해야 하는 핵심 과제 3가지만 적었고 수학 문제집 30페이지 대신 10페이지, 영어 단어 100개 대신 30개처럼 목표를 현실적으로 조정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적은 것 같아 불안했지만, 실제로 해보니 대부분 계획을 끝낼 수 있었습니다.계획을 모두 끝냈을 때 느끼는 성취감은 생각보다 컸고 작은 성공이 쌓이면서 공부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고 이전에는 계획을 못 지키면 하루를 망쳤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못 한 부분이 있더라도 다음 날 다시 이어서 하면 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공부를 대하는 태도가 훨씬 편안해졌고, 자연스럽게 공부 시간도 늘어났습니다.수험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완벽함이 아니라 꾸준함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빡빡한 계획은 못지키게 되면 공부가 싫어지는 역효과를 낳습니다.하루에 12시간 공부하는 계획을 세우고 3일 만에 포기하는 것보다, 하루에 4시간이라도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훨씬 큰 결과를 만듭니다. 실제로 성적도 조금씩 오르기 시작했고, 무엇보다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가 줄어들었습니다.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는데 계획표가 멋지다고 해서 좋은 계획은 아닙니다 계획을 세울 때는 ‘내가 하고 싶은 양’이 아니라 ‘내가 실제로 할 수 있는 양’을 기준으로 세워야 합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수험생이 되려고 하지 않아도 괜찮고 작은 목표를 달성하는 경험이 쌓이면 결국 큰 목표에도 도달할 수 있습니다수험생활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이고. 계획이 조금 틀어졌다고 해서 실패한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다시 시작하는 것이고 저 역시 수많은 실패 끝에 현실적인 계획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오늘 계획을 모두 지키지 못했더라도 괜찮고 내일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그것이 수험생활을 오래 버티고 성장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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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학종을 챙겨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이 되는 멘티들을 위한 가이드안녕하세요 저는 멘토 미스테리 문어입니다. 우선 저의 소개를 먼저하면 고1때부터 약대를 희망해 3년간 약대로 학종을 챙기다가 결국 학종은 다떨어지고 3학년때 치대에 관심이 생겨 교과로 치대를 적어 치대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1학년때 입시에 대한 정보를 많이 몰라 학종으로 갈지 교과로 갈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챙기는게 좋다는 주변의 말로 무작정 학종을 챙기고 학종으로 대학을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내신기간에도 학종을 챙기겠다고 수행평가 보고서를 작성하고 활동 아이디어를 억지로 짜내려 했다는 점입니다. 저는 당시에는 남들보다 뒤처지면 안된다는 생각이 강해서 뭐라도 계속 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가장후회하는점은 내신기간에 학종관련 활동을 하려 애쓰려한점입니다. 학종은 결국 어느정도 운도 작용하고 결과를 장담할수 없는 전형이기 때문에 저는 확실한 교과가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학종 자체를 무조건 부정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내신이 가장 중요한 시기에 내신을 희생하면서까지 학종을 챙기는건 다시 돌아가도 하지 않을거 같습니다. 저는 결론적으로는 학종을 챙긴것을 후회합니다. 학종을 챙긴다고 내신기간도 할애하고 힘들게 아이디어를 쥐어짜고 선생님들에게 쓴소리를 들으면서도 부탁하고 했지만 결국 교과로 가게 되었으니 말이죠. 물론 그 과정에서 얻은 경험도 있었지만 솔직히 저는 그 시간에 공부를 더 하는게 저랑은 더 잘맞았습니다. 학종을 하는게 좋은 경우는 크게 학교의수준과 적성 높은목표 이렇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친구도 3년동안 학종을 위해 여러 활동을 하며 노력하였지만 6학종 6광탈을 하였습니다. 물론 그 친구의 노력이 부족했다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누구보다 열심히 했던 친구였습니다. 하지만 학종은 결국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걸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의 수준은 꽤나 중요합니다. 제가 다니던 학교는 공립학교로 선생님들이 생기부에 크게 관심이 없으시고 선배님들중 생기부로 가는 경우가 적었습니다. 그래서 생기부를 챙겨도 뭔가 방향성이 명확하지 않았고 정보도 부족한 느낌이 컸습니다. 이런 학교라면 생기부에 너무 큰기대를 안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자신의 학교가 내신 따기가 어렵고 생기부를 잘 써주는 사립고이면 생기부를 챙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실제로 그런 학교들은 선생님들도 입시에 대한 정보가 많고 학생부 관리 시스템도 잘 되어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적성입니다. 내가 생기부 챙기는게 너무 힘들고 적성에 안맞는거 같으면 너무 얽매이지 말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저도 생기부 챙기는거에 적성이 진짜 안맞았습니다. 보고서 관련활동 3시간하는것보다 공부 10시간 하는게 훨씬 쉬웠습니다. 생기부는 답이없기 때문에 저에게 그런점은 너무 막막하고 찝찝하고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미련하게 1학년때 챙길려고 노력한 시간이 아까워 3년 내내 챙기게 되었습니다. 아니다 싶으면 교과에 집중하는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저는 특히 생기부에 관심없는 학교라 각 선생님께 제가 적히길 원하는 방향을 어필 하는과정에서의 선생님과의 갈등이 되게 스트레스였습니다. 괜히 눈치도 보게되고 부탁드리는 과정 자체가 부담스럽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목표에 따라 챙길지 말지를 결정하는데 예를 들어 내가 최선으로 챙긴 내신이 내가 원하는 학과혹은 대학에 가는데 턱없이 부족하고 힘들거 같으면 쥐푸라기라도 잡는심정으로 학종을 잡는겁니다. 학종은 안될수도 있다는걸 고려해야합니다. 내신이 안될거 같으면 학종을 챙깁니다. 혹은 정시나 논술로 트는 방향도 있겠죠. 정리하자면 어떤 경우라도 확실한 교과가 우선이다. 생기부를 잘써주는 사립고이면 학종 추천, 관심없는 공립고면 비추천 적성에 맞으면 추천 안맞으면 비추천 내신이 목표학교에 못미치면 추천 하지만 정시, 논술의 길도 있다. 저도 약대학종 3년 챙겼지만 결국 학종은 다 떨어지고 교과로 치대에 진학했습니다. 그래서 이 글은 학종을 하지말라는 글이라기보다는 무조건 남들 따라 학종에 올인하지는 말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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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나의 입시썰, 끝까지 어떻게 될줄 모른다!저도 고3 시절 여러 입시 썰을 들었는데 그런 다사다난한 일이 저에게 일어날 줄은 몰랐습니다. 일단 저는 1, 2학년 때 나름 굉장히 열심히 내신을 챙겼는데 3학년 시절 모종의 이유로 공부와의 권태를 겪었습니다. 권태를 어찌저찌 이겨내고 내신을 맞춘 후 6모를 보고 나서야 뒤늦게 본격적인 수능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랬기에 6모에서의 과탐 성적은 처참했습니다. 화학 1 3등급에 생명 1은 4등급이었습니다. 그래도 재수를 안 하고 대학을 가는 게 좋다 생각되어 열심히 하여 9모 때는 생명 1등급, 화학 3등급을 맞게 되었습니다. 수시 지원은 면접형 학종 2개, 서류형 학종 1개, 교과 3개를 적었었는데 면접형 2개가 1차 탈락 통보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능 당일.. 한국사 때 멍을 때린 후 과탐을 보려는데 머리가 멍해서 문제가 제대로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냥 풀리는 대로 무의식적으로 푼 뒤 수능이 끝난 직후 ‘아 망했다. 대학 못 가겠다. 과탐 3, 4등급 나오는 거 아니야? 최저 가장 낮은 데를 노려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도 부족해서 가채점을 못해 복기를 해야 했기에 밥도 제대로 못 먹으며 시험지가 얼른 나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채점 결과는 화학은 2개를 틀렸고 생명도 악명이 높은 시험인 것에 비해 나름 괜찮은 40점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들뜨고 신나서 ‘와 대학 가나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화학이 45점이었는데 수능 다음 날 컷을 확인해 보니 1등급이어서 3합 5 최저를 다 맞추게 되어 굉장히 기뻤습니다. 하지만 얼마 안 가 1등급 컷이 47로 바뀌게 되면서 1등급을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수능 결과 발표 날, 아무 기대 없이 결과를 봤는데 화학이 1등급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최저를 다 맞췄다는 생각에 매우 기쁘고 당연히 대학을 갈 수 있을 거란 생각에 더욱 기뻤습니다. 하지만 수시 결과는 또 다른 불안을 안겨주었습니다. 제가 가장 하향으로 적었다고 생각한 순천대 약학과의 결과가 작년 마지막 예비 번호보다 더 낮은 55번이었습니다. 서류형 학종도 합격이 어려워 보이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어쩌면 대학을 못 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커졌습니다. 2개의 대학 결과가 남은 상황에서 그중 하나인 조선대 치의예과 결과를 기대 없이 보았습니다. 낮은 예비만 나와도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최초합”이라는 결과가 떴습니다! 그 순간 그동안의 노력이 보상받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나름 2지망이 있었던 조선대 치의예과에 합격하게 되어 해피엔딩으로 입시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순천대 약학과는 전화로 추추추추합 통보를 받게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1등급과 2등급을 왔다 갔다 하던 화학 45점이 1등급이 뜨지 않았다면, 최저를 맞추지 못했다면 제 미래와 계획은 완전히 달라졌을 것입니다. 그리고 입시는 진짜 농락의 연속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래는 학종을 준비했고 약대를 준비했는데 교과로 치대를 가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이번 입시를 통해 느낀 것은 결과를 끝까지 예측할 수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주변에 저보다 널널한 최저를 맞추면 되어서 수능 공부를 설렁설렁하던 친구는 수능 날 여러 빌런과 안 좋은 상황이 겹쳐 최저를 못 맞춰 6광탈을 해 재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어떤 친구는 최저를 다 맞췄지만 그해에 그 과의 컷이 갑자기 오르는 바람에 6광탈을 하고 정시로 더 낮은 대학에 가게 되었습니다. 진짜 입시 결과는 끝까지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하지만 순간순간에 최선을 다할수록 결과가 좋은 방향으로 갈 확률은 높아진다는 점입니다. 남은 수험생활도 어려운 일이 생기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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