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로 멘토입니다.이제 수능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네요. 저도 이 시기에는 하루하루가 긴장되고, 지금 어떤 공부를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걱정이 많았는데요. 그래서 제가 수능을 준비하면서 실제로 어떤 루틴으로 공부했는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버텼는지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이 글이 수험생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수능에서 3합7이라는 최저 기준을 맞춰야 했고, 국어, 영어, 생명과학 이 3과목으로 최저를 준비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최저를 맞출 수 있었는데요, 그 과정에서 느낀건 꾸준함, 실전 대비가 중요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저는 평소 학교에 7시 40분까지 등교하였습니다. 아침에는 영어 단어를 외웠습니다. 하나의 단어책을 여러 번 회독하면서, 매번 헷갈리거나 자주 까먹는 단어를 따로 표시해두고 반복해서 외웠습니다.  또 수능 3주전부터는 수능 당일 시간표 그대로 생활하는 연습을 시작하였습니다. 실제 시험 시간대에 뇌가 가장 집중할 수 있도록 연습한 것입니다.  아침 루틴은 이렇게 진행하였습니다. 7:40~8:20 영어 단어 암기8:40~10:00 국어 모의고사10:10~12:10 오답/EBS 작품 정리 오답할 때에는 단순히 정답만 확인한 것이 아니라, 문제를 풀다가 헷갈리는 부분을 표시해두고 왜 헷갈렸는가, 문제의 포인트가 무엇이었는가, 정답의 근거는 어디에 있는가에 대해 집중적으로 분석하였습니다. 또, ebs 연계 문학 작품들을 정리하면서 작품별 핵심 내용, 주제, 표현 기법등을 간단히 정리한 노트를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점심 이후 루틴은 다음과 같습니다.  13:10~14:20 영어 모의고사14:30~15:30 오답/독해문제 풀기15:30~16:30 생명 모의고사 2회16:40~17:30 오답 모르는 단어의 뜻을 정리하고, 헷갈렸던 선지를 확인하고, 정확히 해석 못한 구문의 주요 문법이나 구조를 확인하는 식으로 오답을 진행하였습니다. 또, 시간이 남으면 듣기와 도표 같은 문제들을 제외한 독해 문제를 풀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웠습니다.생명과학은 시간 관리가 핵심인 과목이기 때문에 30분 제한을 둔 시험을 하루에 두번씩 풀면서 시간 관리 연습을 하였습니다. 킬러 문항의 경우 풀이 순서를 정리하여 같은 유형의 문제를 풀며 대비하였습니다. 저녁 시간에는 조금 더 유동적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18:30~19:50 생명 개념/생명 킬러문제 풀기20:00~21:30 국어 6,9월 분석/지문 추가로 풀기22:00~23:00 못한 부분 추가 공부 or 휴식 낮에 모의고사를 풀면, 저녁에는 집중력이 떨어질 때도 있었기 때문에, 낮에 다 하지 못한 부분을 마무리하거나 인강을 들으며 하루 공부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너무 피곤한 날에는 과감히 쉬기도 했습니다. 꾸준하게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무엇보다 수면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였습니다. 밤 12시 이전에는 반드시 잠자리에 들었고, 적어도 7시간은 숙면하려고 했습니다. 잠이 부족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공부 효율이 낮아지는 것을 몸소 느꼈기 때문이었습니다. 공부를 더 해야한다는 조급한 마음보다는 좋은 컨디션을 수능 날까지 유지해야한다는 생각이었고, 이 점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이 시기의 수험생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은, 지금 당장 점수가 오르지 않아도 흔들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마지막에는 실력이 눈에 띄게 오르기보다는 불안감과 싸우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저는 하루하루 버텨내는 것 자체가 이미 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자신을 믿고 끝까지 달려나가시길 바랍니다. 이 글을 읽은 분들 모두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물어봐주세요. 
                                        2025.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