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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쥐
서울시립대 영어영문학과 25학번
경기 안양외고 졸업
397
멘토 소개글
~도시쥐의 상경기~
- 나만의 생기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 학원 No! 인강 No! 컨설팅 No! 스스로의 힘으로 합격하고 싶어!
-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수업 시간" 꿀팁!
- 서울시립대학교 & 영어영문학과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현역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서울시립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 합격해, 열심히 학교를 다니고 있는 25학번 도시쥐 멘토입니다! 저는 1학년 1학기 때 학점 all 4.5를 받았고, 고등학교에서도 혼자서 공부해 3년간 내신 성적을 2점대 가량 올렸습니다. 그만큼 공부에 대한 열정도 가지고 있어요.
저는 사실 외고에서 일본어과를 나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영어영문학과에 와 있다는 점이 좀 아이러니하죠? 고등학교 때는 미디어, 영어, 일본어, 사회 등 여러 분야를 탐색하면서 진로도 여러 번 고민했어요.
혹시 “그럼 얕게만 판 거 아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절대 아니에요!
저는 오히려 다양한 길을 미리 열어두면서, 제 생기부에 다양한 방향의 성장 스토리를 차곡차곡 쌓아왔답니다. 그만큼 스토리를 만들고 대학에게 3년간 굳건히 성장한 내 모습을 보여주는 데에는 자신이 있습니다. 전공에 대한 질문, 내신, 생기부 관리 등 맡겨만 주세요!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다들 화이팅!
- 나만의 생기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 학원 No! 인강 No! 컨설팅 No! 스스로의 힘으로 합격하고 싶어!
-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수업 시간" 꿀팁!
- 서울시립대학교 & 영어영문학과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현역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서울시립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 합격해, 열심히 학교를 다니고 있는 25학번 도시쥐 멘토입니다! 저는 1학년 1학기 때 학점 all 4.5를 받았고, 고등학교에서도 혼자서 공부해 3년간 내신 성적을 2점대 가량 올렸습니다. 그만큼 공부에 대한 열정도 가지고 있어요.
저는 사실 외고에서 일본어과를 나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영어영문학과에 와 있다는 점이 좀 아이러니하죠? 고등학교 때는 미디어, 영어, 일본어, 사회 등 여러 분야를 탐색하면서 진로도 여러 번 고민했어요.
혹시 “그럼 얕게만 판 거 아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절대 아니에요!
저는 오히려 다양한 길을 미리 열어두면서, 제 생기부에 다양한 방향의 성장 스토리를 차곡차곡 쌓아왔답니다. 그만큼 스토리를 만들고 대학에게 3년간 굳건히 성장한 내 모습을 보여주는 데에는 자신이 있습니다. 전공에 대한 질문, 내신, 생기부 관리 등 맡겨만 주세요!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다들 화이팅!
스토리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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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언어 과목 세특, 점수를 넘어 태도를 증명하는 법!안녕하세요, 도시쥐 멘토입니다! ( ´-`)학교를 안 나가는 방학이라도 방심할 수는 없는 법! 학기가 시작하자마자 신경 써야 할 생기부 방향을 잡느라 고민들이 많으시지요? 특히나 언어 과목은 "점수만 잘 나오면 되는 거 아니야?" 싶은 마음에 세특(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단순히 '수업을 잘 들음' 정도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거든요.하지만 대학은 여러분이 언어를 얼마나 깊이 있게 고민하는지를 보고 싶어 한답니다. 따라서 이번 스토리노트에서는 제가 실제로 입시생 시절 활용했던 담백하지만 확실한 언어 과목 생기부 채우기 을 공유해 드리고자 해요! 오늘의 추천곡, Henry Moodie의 Pick up the phone과 함께 시작해볼게요~. --- ① 수업 시간의 질문을 '나만의 탐구'로 연결하기 단순히 공식처럼 문법을 외우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는 공부예요. 하지만 대학이 원하는 학업 역량은 거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는 것입니다.예를 들어 영어 시간에 '관계대명사'를 배웠다면, "영어는 왜 문장을 뒤에서 꾸미는 구조가 발달했을까? 우리말은 앞에서 꾸미는데, 이 차이가 소통 방식에 어떤 영향을 줄까?" 같은 의문을 가져보는 거죠. 이런 궁금증이 생기면 선생님께 질문을 드리고, 그 답변을 바탕으로 1~2페이지 정도의 짧은 소감문이나 리포트를 제출해 보세요.그러면 세특에는 단순한 몇 글자 대신, " 언어 간 구조적 차이를 논리적으로 분석하려는 탐구 의지가 돋보임"이라는 문장이 남게 될 겁니다! ② 수행평가는 '비교 대조'의 도구로 활용하기 많은 학생들이 그외 세특활동이라면 모를까, 일상적으로 접하는 수행평가에서는 지문 요약이나 단순 감상 같은 비교적 간단한 주제로 접근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차별화를 원한다면, 수행평가에서도 ‘서로 다른 두 텍스트의 비교’에 집중해 보세요!그중에서도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바로 같은 주제를 다룬 영어 기사와 한국어 기사를 나란히 놓고 분석하는 겁니다. 1. 영어 기사가 선택한 단어와 한국어 기사가 선택한 단어의 뉘앙스 차이 찾기.2. 특정 표현이 왜 번역했을 때 그 느낌이 살지 않는지 고민해 보기. 이렇게 하면 "언어적 감수성이 예민하고, 정보를 비판적으로 수용하며 언어 간의 문화적 맥락을 이해하는 역량이 탁월함"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거예요! (← 실제 제 생기부 세특 평가였습니다!) ③ 독서를 '심화 학습'의 징검다리로 다들 학기 말만 되면 생기부 독서 칸 채우느라 의무적으로 책을 읽곤 하죠? 솔직히 저도 그랬거든요…ㅎㅎ하지만 입학사정관님들은 맥락 없이 책 제목만 주르륵 나열된 것보다는,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핑계 삼아 책을 펼치는 걸 훨씬 좋아하십니다. 예를 들어 국어 시간에 '언어가 우리의 사고를 결정한다'는 지문을 아주 짧게 배웠다고 쳐볼게요. 그럼 그날 바로 도서관에 가서 가이 도이처의 《언어의 감옥에서》 같은 책을 쓱 빌려보는 거예요. 그리고 책을 다 읽고 나서는 거창한 독후감 대신, "요즘 자주 쓰는 신조어들이 우리의 가치관을 어떻게 바꾸고 있을까?"처럼 수업 내용이랑 엮어서 A4 한 장짜리 짧은 에세이를 선생님께 제출하는 거지요! 이러면 선생님께서 세특에 적어주실 때 [수업 중 생긴 호기심 → 독서를 통한 심화 탐구 → 나만의 결과물 도출]이라는 아주 예쁜 흐름이 만들어지거든요. 이게 바로 대학에서 그토록 부르짖는 '자기주도적 학습'의 완벽한 증거가 되는 거랍니다. (‾◡◝) 마무리하며 : 언어 과목 생기부의 핵심은 거창한 배경지식이 아니라, 문장 한 줄과 단어 하나를 바라보는 여러분의 예리한 시선에 있어요. 남들이 무심코 지나치는 "왜?"라는 호기심을 붙잡고 꼼꼼히 기록해 나가는 노력이 여러분의 생기부를 가장 특별하게 만들어 줄 거라 믿습니다. 저도 그렇게 작은 질문들을 차곡차곡 모아 지금의 자리에 올 수 있었거든요. 여러분도 분명 멋지게 해내실 수 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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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법1월의 마지막 밤, 무너진 마음을 다시 세우는 법!안녕하세요, 도시쥐 멘토입니다! ( ´-`)벌써 1월 31일이네요! 2026년의 첫 번째 달이 이렇게 저물어갑니다. 여러분들은 1월 1일에 세웠던 원대한 계획들, 잘 지키고 계시는가요? 아마 "작심삼일도 열 번이면 한 달이다!"라는 마음으로 버텨온 분들도 있을 테고, 생각보다 지지부진한 진도에 벌써 마음이 꺾여 자책하고 있는 분들도 있을 거예요. 특히 학원 없이 홀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1월 말은 참 잔인한 시기입니다. 겨울방학의 절반이 지나갔다는 압박감과, 대치동 등 학원가에서 일타 강사의 수업을 듣는 친구들이 벌써 기출 한 학기 분량을 끝냈다는 소문이 들려올 때니까요. 그런 관계로 오늘은 다른 부수적인 이야기는 다 떼고, 오로지 여러분의 '멘탈'을 단단하게 고정할 나름의 팁들을 공유할까 합니다~. 오늘의 추천 곡은 자존감을 수직 상승시켜 줄 Lizzo의 <Juice>입니다!It ain't my fault that I'm out here gettin' loose, Gotta blame it on the Juice"내가 이렇게 매력 넘치고 빛나는 건 내 잘못이 아니야!"라고 당당하게 외치는 이 노래처럼, 오늘만큼은 자책 대신 근거 있는 자신감으로 무장해 봅시다. 노래 크게 틀어두고, 1월의 마지막 스토리노트 시작할게요! --- ① 완벽주의라는 이름의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나기 독학하는 친구들을 가장 괴롭히는 건 바로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이라고 생각합니다. 1월 스케쥴러에 뚫린 자잘한 빈칸들을 보며 "난 역시 안 돼…"라고 낙인찍고 있진 않나요? 하지만 기억하세요. 공부는 선형적으로 우상향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시행착오가 쌓여 임계점을 넘었을 때 비로소 수면 위로 드러난다는 사실을요. 오늘의 계획한 바를 다 못 이루었다고요? 그래도 괜찮습니다. 1월 한 달 동안 여러분이 책상 앞에 앉으려 노력했던 그 시도 자체가 이미 성공에 가까워지는 한걸음이나 매한가지였으니까요. 게다가 완벽한 계획표보다 중요한 건, 무너졌을 때 다시 펜을 잡는 회복 탄력성입니다. 즉슨, 모든 공부는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지의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는 이야기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가 의심될 때는, 부디 다시 한번 떠올려주세요.여러분의 가치는 계획표의 동그라미 개수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 ̄︶ ̄)↗ ② '학원 진도'는 여러분의 성적표가 아닙니다 1월 말, 대형 학원들의 겨울방학 특강 종료 소식이 들려오면 누구든 마음이 급해지기 마련입니다. 당연한 일이지요. "누구는 벌써 수1을 끝냈다더라", "영단어를 몇 천 개 외웠다더라" 하는 소리들을 듣고 어느 누가 불안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하지만 남이 짜준 진도에 맞춰 영혼 없이 강의만 듣는 것은 공부를 구경하는 것에 불과할 뿐, '진짜 공부'가 아닙니다. 혼자서 개념 하나를 이해하기 위해 한 시간을 끙끙대고, 틀린 문제의 해설지를 덮고 다시 풀어보는 그 지독하게 느린 시간이 진짜 실력을 만든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즉, 여러분은 지금 남들보다 느린 게 아니라, 훨씬 더 깊고 단단하게 기초를 다지고 있는 중이라는 겁니다. 스스로 답을 찾아낸 그 짜릿한 순간들이 언젠가는 시험장에서 그 어떤 일타 강사의 팁보다 강력한 힘을 발휘할 거예요. 그러니 자신감을 갖고, 이대로 쭉 나아가세요! ③ 내가 내 삶의 주인공이라는 확신 Lizzo의 노래 가사처럼, 여러분은 여러분 인생이라는 무대 위의 주인공입니다. 음… 지난 스토리노트에서 소개한 제 연극부 활동을 예시로 들어볼까요? 그렇게 되면, 수험 생활은 마치 긴 연극의 연습 과정과 같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연습 때 실수를 좀 했다고 공연을 망치나요? 아니죠. 오히려 연습 때 많이 틀려봐야 실전에서 보다 당당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공연을 앞둔 무대 위의 여러분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 첫째로, 남과 비교하는 습관을 지금 당장 멈추세요!우리는 종종 SNS 속 주변 지인들의 화려한 공부 인증샷(일명 공스타그램이라고 하죠…)이나 학원가의 압도적인 진도에 내 속도를 맞추려 애쓰곤 하지요. 하지만 모든 배우가 같은 타이밍에 무대에 오르지 않듯, 여러분의 공부 무대 역시 오직 여러분만의 속도와 조명으로 채워져야 합니다. 남의 조명에 눈이 멀어 정작 내 발밑을 보지 못하는 것만큼 위험한 일은 없거든요. 내가 오늘 어제보다 딱 한 걸음만 더 나아갔다면, 그것이 바로 여러분 무대의 가장 완벽한 하이라이트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둘째로, 그 어떤 성적표보다 뜨겁게 스스로를 칭찬해 주세요.다들 한 번쯤 이런 생각 해보셨을까요? 우리는 남에게는 참 관대하면서 왜 자신에게는 그토록 인색할까요? 완벽한 결과가 나왔을 때만 칭찬하겠다는 생각은 이제 버려도 좋습니다. 사실 우리에게 내일을 살아갈 에너지를 주는 건 차가운 1등급 짜리 성적표가 아니에요. 지친 밤 야자를 끝마치고 돌아와 가방을 정리하며 스스로에게 건네는 "오늘 하루도 정말 잘 버텼다, 고생했다!"라는 진심 어린 위로 한마디죠. 그 다정한 말 한마디가 여러분을 내일 다시 책상 앞으로 이끄는 가장 강력한 연료가 되어줄 거라 믿습니다. ( ´・・)ノ(._.`) 마지막으로, 남이 아닌 나만의 루틴을 굳건히 믿으세요. 독학의 가장 큰 무기는 무엇일까요? 아늑한 환경? 남이 짜준 시간표? 아니요! 바로, 내가 직접 고민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만든 나만의 질서이자 규칙입니다. 주변 친구들이 대치동으로 향하든, 유명 강사의 강의를 수강하든 전혀 흔들릴 필요 없어요. 내가 정한 이 길이 맞다는 확신, 그리고 설령 오늘 무너졌어도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나에 대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그 확신이 바로 여러분을 빛나게 하는 매력이자, 이 긴 수험 생활을 끝까지 버티게 할 여러분만의 조명이 될 테니까요. 마무리하며 : 당신은 이미 충분히 빛나고 있습니다 홀로 거친 파도를 헤쳐온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여지껏 흘린 땀방울은 절대 사라지지 않아요. 그러니 계획표에 쳐진 붉은 체크 표시보다도, 그 빈칸을 메우려 고민했던 여러분의 뜨거운 의지를 기억하세요!1월의 막바지인 오늘 밤은 자책하는 밤이 아니라, 2026년의 첫 단추를 멋지게 끼운 자신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밤이 되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땀방울이 찬란한 성과로 이어질 그날까지, 저도 여러분 곁에서 가장 든든한 멘토, 도시쥐가 되어 드리겠습니다!2026년의 첫 매듭을 지은 오늘, 푹 자고 내일은 더 가벼운 마음으로 2월의 첫 페이지를 열어봅시다. 오늘 여러분이 스스로에게 해주고 싶은 '가장 멋진 칭찬' 한 마디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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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탐색외고 일본어과에서 시립대 영문과까지 - ep3. 알고싶다 시립대 영문과!안녕하세요, 도시쥐 멘토입니다! ( ´ސު`)앞선 스토리노트에서는 저의 고등학교 시절 독학 비법과 마음가짐을 공유해 드렸는데요. 드디어 오늘,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셨던 서울시립대학교 영어영문학과의 리얼한 캠퍼스 라이프와 커리큘럼을 낱낱이 파헤쳐 보려고 합니다! 다들 셰익스피어, 한번씩은 들어보셨지요? "영문과 가면 하루 종일 셰익스피어 작품만 읽나요? 소네트, 뭐 이런 거?" 라는 질문, 사실 정말 많이 받거든요 ㅎㅎ (… 사실 ¼ 정도는 맞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훨씬 더 다채롭고 흥미진진한 것들이 가득하답니다. 본격적으로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드디어 2025년의 마지막 날이네요. 여러분에게 올해는 어떤 한 해였나요? 누군가에게는 치열한 입시 전쟁의 한복판이었을 테고,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가슴 설레는 한해였겠지요. 오늘의 추천 곡은 아이묭의 <春の日(봄날)>입니다. 혼자 공부하느라 지칠 때 이 노래를 들으면 포근한 봄볕을 쬐는 기분이 든답니다. 오늘로 2025년을 마무리하고 나면, 우리 앞엔 곧 따스한 봄이 찾아오겠죠? 그러면 노래 틀어두고! 세 번째 스토리노트 바로 시작해 볼까요? --- ① 무대 위에서 영어를 배우다, 영어연극 소모임 ‘E.D.R.A’ 서울시립대학교 영어영문학과의 꽃이라고 하면 단연 영어연극 소모임 E.D.R.A를 빼놓을 수 없지요! E.D.R.A는 1982년 정기공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히 연극을 올리며 학과 내에서 깊은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소모임이에요. 단순히 책으로만 배우는 영어가 아니라 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배우는 진짜 영어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올해 2025년 여름 정기 공연으로는 <Dead Man's Cell Phone>이라는 작품을 무대에 올렸습니다. 좌측에 첨부한 사진은 제가 직접 만든 포스터 디자인이에요! 벌써 공연한 지도 3달이라니,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ㅎㅎ 물론, 본인이 원하는 역할에 따라 연출, 스태프, 배우로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어요.게다가 저처럼 디자인에 관심이 있다면 포스터나 티켓, 팜플렛 등을 직접 만들어서 홍보하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답니다. … 앗, 혹시 연기는 처음이라 두렵다구요? 배우를 해보고 싶긴 한데, 영어 발음이 안 좋아 겁이 나신다구요? 걱정 마세요! E.D.R.A에는 여러분의 도전을 도와줄 든든한 지원군들이 있거든요. 현직에 몸담고 계신 대선배님들이 직접 오셔서 지도해 주시고, 학교 원어민 교수님들께서 대사 하나하나 발음 교정을 도와주신답니다. 그렇게 대본을 외우고 감정을 실어 내뱉다 보면, 어느새 영어 실력이 몰라보게 성장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그럼 모두 E.D.R.A에서 만나요! ② 예술로 채우는 대학 생활, '극장톡+' 프로그램 서울시립대학교 영어영문학과만의 엄청난 메리트! 바로 '극장톡+' 프로그램입니다. 비싼 값을 주고 봐야 하는 뮤지컬, 연극, 발레 공연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예요. 게다가 단순히 공연만 보는 게 아니랍니다! 관람 후에 교수님, 학우들과 함께 토론하며 식견을 넓히는 시간도 가지거든요. 최근 관람 리스트를 조금 살펴 보자면… 작년 말부터 <킹키부츠>, 올해는 <셰익스피어 인 러브>, <위대한 개츠비>, <포쉬>, 그리고 겨울의 상징 발레 <호두까기 인형>까지!문화 예술을 사랑하는 시대생들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복지가 없겠죠? (이거 진짜 꿀입니다 >"<) 토론의 경우는 ZOOM으로 진행됩니다! 조를 둘로 나눠서 담당 교수님, 그리고 같이 공연을 관람한 학우들과 함께 감상평을 나누는 식으로 진행돼요.토론이라고 부담 가질 필요 전혀 없이! 그냥 어떤 부분이 좋았다, 이런 부분은 ~ 연출을 쓴 게 아닐까? 처럼 가벼운 의견을 내놓는 정도라도 괜찮아요~. ③ 셰익스피어부터 AI까지! 영문과 커리큘럼 엿보기 음, 조금 섭하지만… 이제 공부 이야기를 해볼까요? "영문과는 대체 뭘 배울까?" 하는 궁금증을 해결해 드릴게요. 우선적으로 핵심적인 전공 선택, 필수 관련 과목만 정리해보았습니다! 1학년 - 영어와 친해지기 1학기 [영어읽기]: 딱딱한 교과서가 아니라 재미있는 원서나 미드를 보고 분석하며 본격적인 영문학도의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영어를 공부가 아닌 콘텐츠로 즐기게 되는 시기지요. 교수님도 정말 좋으시고, 무엇보다 수업도 재미있습니다! 2학기 [영문학의 이해]: 본격적인 문학 여행이 시작됩니다! 존 돈, 앤드류 마벨, 셰익스피어, 랭스톤 휴즈 등 전설적인 영문학 시인들의 작품을 공부해요. 그리고 물론 명작이라고 불리는 고전 소설들도 여럿 배우게 된답니다. 게다가 <세일즈맨의 죽음> 같은 유명 희곡을 배우고 직접 낭독극을 해보기도 하는데, 이것도 정말 재미있답니다! 물론 E.D.R.A 부원에게는 식은 죽 먹기지요~. 2학년: 영어를 심도있게 (어학 versus 문학) 2학년부터는 본인의 적성에 따라 어학(Linguistics)과 문학(Literature)으로 전공이 더 세부적으로 나뉘기 시작합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곧 들을 예정인 2학년 커리큘럼 표예요!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다양한 과목들이 있지요?구체적으로 나누자면 연극론, 문법론 등… 더 다양하게 세분화 할 수 있겠지만 단순하게 나누면 어학과 문학 정도로 볼 수 있겠네요. 게다가 특이한 건, 전통적인 문학뿐만 아니라 인공지능과 영어논리처럼 시대의 흐름에 맞춘 트렌디한 과목들도 정말 많다는 점입니다! 영문과라고 해서 과거에만 머물러 있는 게 아니라는 증거지요. 슬프게도… 많은 사람들이 AI 탓에 인문학의 시대는 갔다고 말하곤 합니다. 뭐만 하면 문과라서, 문과라서~.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하다가는 큰코 다칠 걸요! 오히려 지금, 인문학도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거든요. 예를 들어, 최근 화두인 ‘바이브 코딩(Vibe Coding)’처럼 복잡한 명령어 대신 평소 사용하는 자연어(ex: 사과를 ~하게 만들어줘.)로 AI와 소통하는 분야에서는 언어의 구조와 맥락을 깊이 이해하는 영문학 전공자들이 독보적인 강점을 가진다고 합니다. AI에게 '무엇'을 '어떻게' 명령할지 결정하는 것은 결국 인간과 언어에서 나오기 때문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서울시립대학교 영어영문학과는 바로 그 지점을 정확히 짚어내, 고전 문학과 디지털 시대의 다양한 요소들을 한데 엮어 동시에 가르치고 있어요!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파헤치던 그 예리한 분석력이, 이제는 AI의 프롬프트를 설계하는 강력한 힘으로 옮겨가는 중이랍니다 ㅎㅎ 마무리하며 : 여러분의 ‘개화’를 응원합니다 처음 영문과에 입학했을 때의 설렘이 생각나네요. 사실 저도 영어가 좋긴 했지만 "가서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많았거든요. 물론 이런 걱정은 이제 사라진 지 오래입니다! 게다가 영문과는 단순히 영어를 잘하는 사람을 만드는 곳이 아니랍니다. 영어라는 넓은 창을 통해 세상을 더 깊게 읽어내고, 각기 다른 문화를 이해하며, 나아가 나만의 논리를 정교하게 세울 줄 아는, 이른바 '지성인'을 길러내는 그런 곳이지요! 어떤가요, 이제 영문과에 대한 궁금증이 다 가셨을까요? 어느덧 2025년의 마지막 밤이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추천해 드린 아이묭의 <春の日> 가사처럼, 우리 함께 소중한 것들을 하나씩 늘려가며 다가올 따스한 봄날을 맞이해 보아요. 여러분의 노력이 곧 아름다운 꽃으로 개화할 그날을 저 도시쥐 멘토가 진심을 다해 응원하겠습니다. 2025년 한 해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우리, 내년 봄에는 서울시립대학교에서 더 밝은 모습으로 만나요! 안녕! (〃´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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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법외고 일본어과에서 시립대 영문과까지 - ep2. 나만의 독학 생존기안녕하세요, 도시쥐 멘토입니다!스토리노트 1편,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지난번 약속드린 대로, 이번 두 번째 스토리노트에서는 제가 고등학교 3년 내내 사교육 없이 혼자 힘으로 내신과 생기부를 챙길 수 있었던 비밀 아닌 비밀을 풀어보려 해요. 오늘의 추천 곡은 LUCY의 개화입니다. 추운 겨울을 지나 스스로 꽃을 피워내는 가사가, 혼자만의 싸움을 하고 계신 여러분과 닮아있는 것 같아요.저도 참 자주 듣는 노래랍니다… 기말고사 기간인 만큼 더더욱이요 ㅋㅋㅋ 그러면 노래 틀어두고! 두 번째 스토리노트, 바로 시작해 볼까요? --- 학원 없이 대학 가기? 사실 학원없이 스스로 공부를 한다는 것 자체가 제게는 꽤나 큰 모험이었어요. 특히 외고 특성상, 주변 친구들은 대치동이나 유명한 학원들을 많이 다녔거든요. 그러니 불안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죠. 하지만 저는 누가 떠먹여 주는 공부는 내 것이 아니다라는 줏대가 있었던 것 같아요.결과적으로 과거의 이런 제 선택은 자기주도학습 능력이라는 가장 강력한 무기를 쥐어주었습니다. 대학에 와보니 알겠더라구요. 교수님은 학원 선생님처럼 하나하나 짚어주지 않으신다는 것을… 그럼, 제가 실전에서 썼던 구체적인 방법들을 소개할게요! ① 미래의 나를 위한 길라잡이, 포스트잇 흐름 암기법 영어 내신 공부를 할 때, 지문의 내용을 무작정 외우려다 보면 막상 시험에서 문장 순서 배열(A-B-C)이나 문장 삽입 문제가 나왔을 때 당황하기 쉬워요. 전체적인 흐름보다 문장 하나하나의 해석에만 매몰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는 모든 영어 지문 위에 포스트잇을 하나씩 붙이고, 그 지문의 논리와 흐름을 도식화해서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이때 중요한 건 단순히 내용을 요약하는 게 아니라, 과거의 내가 미래의 나를 가르친다는 느낌으로 적는 것이지요.핵심을 정리해 보면 이렇습니다~. 화살표와 수식어 활용문장과 문장 사이의 인과관계나 흐름의 전환을 화살표(->)로 표시하고, 내가 이해하기 쉬운 접속사나 수식어를 넣어둡시다! 예를 들어… "공부는 어렵다" -> (그러나 성취감이 있다면?) -> "하면 할수록 보람이 느껴진다!" -> (결국 지속하는 힘!) -> "성장으로 이어진다." 마치 과거의 제가 시험 기간의 저에게 "여기서는 흐름이 이렇게 바뀌는 거야, 특히 이 접속사를 주의해야 돼!"라고 길라잡이를 해주는 방식이라고 이해하면 쉬울 것 같네요. 단! 이 포스트잇을 제대로 작성하려면 수업 시간의 집중력이 필수입니다. 선생님께서 설명해 주시는 포인트를 놓치지 않아야 완벽한 길라잡이를 만들 수 있을 거예요. 왼쪽은 제가 실제로 고3 때 공부한 문제집 사진입니다!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② 시간보다는 분량! 거꾸로 플래너 & 빈칸 교과서 또, 저는 플래너를 쓸 때 시간 위주가 아니라 분량 중심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계획은 항상 거꾸로 짰어요!이 방법도 한번 정리해볼까요? 거꾸로 플래너 시험 날짜를 기준으로 마지막 3일은 총정리 기간으로 비워두고, 남은 기간에 시험 범위 전체를 나누어 봅시다. 목표로는 "오늘은 수능완성 영어 지문 5개 정리 끝내기"처럼 구체적인 미션을 정해보아요! 시간을 채우는 공부가 아니라 목표를 해치우는 공부를 해야 성취감이 쌓이고 효율이 오른답니다. 빈칸 교과서 중요!학원을 안 다니면 불안한 변형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저는 제가 직접 출제자가 되기로 했습니다. 우선 교과서 본문을 복사한 뒤, 종이에 프린트 해봅시다. 그리고 중요 키워드나 문법 요소에 화이트로 빈칸을 뚫어 스스로 시험지를 만들어보는 거예요!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강조하신 부분 위주로 빈칸을 뚫다 보면 출제자의 의도가 보이기 시작할 겁니다. ③ 발표와 면접 : 키워드 대화법 지난 노트에서 말씀드렸듯, 저는 연극 동아리 경험 덕분에 발표와 면접에 강했습니다. 그리고 그 비결은 바로 키워드 대화법에 있어요.이것도 한번 정리해보자면… 키워드 대본줄글로 된 대본은 긴장하면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대신 핵심 키워드만 적힌 큐카드를 만들고, 문장을 즉석에서 만들어내는 연습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녹음과 모니터링발표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어봅시다. 창피해도 자신감을 가지구요! ㅎㅎ 그러면서 "말이 너무 빠른데?", "발음이 뭉개지네…" 하는 부분들을 스스로 여러번 반복해서 듣고, 찾아 고쳐보는 거예요! 셀프 카메라로 영상을 찍으면서 확인하거나, 혹은 거울 앞에서 연습하며 전달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런 작은 경험들이 쌓여 나중에 대입 면접 때도 교수님과 떨지 않고 대화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무리하며 : 혼자 가는 길은 외롭지만 강하다 학원을 다니지 않는다는 것은 모르는 문제가 나왔을 때 바로 물어볼 사람이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참 막막한 상황이지요, 안 그런가요? 그래서 저는 학교 선생님들을 정말 많이 찾아가 괴롭혔던 것 같습니다. 교무실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하지만 그 과정에서 스스로 답을 찾는 근육이 붙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그 모든 노력들이 후회되지는 않습니다. 지금의 제가 있도록 만들어 주었으니까요 ( *´ސު`*) 여러분, 지금 혼자 공부하느라 막막하고 불안하신가요? 학원이라는 남들이 다 가는 걸 가지 않아서 뒤처지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 저도 매일 밤마다 했었답니다.하지만 확신을 가지고 말씀드릴게요. 여러분이 스스로 고민하며 보낸 그 시간들은 절대 배신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대학이라는 더 큰 무대에서, 그리고 사회에 나와서 누구보다 단단한 여러분만의 무기가 되어줄 거예요. 자, 이제 공부법까지 장착했으니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겠죠?다음 스토리노트 3편에서는 드디어! 제가 몸담고 있는 서울시립대 영어영문학과의 리얼한 정보와 커리큘럼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 드리겠습니다. 당연하게도, 영문과는 셰익스피어만 읽지 않는답니다 (´ε` ) 그럼, 오늘도 여러분만의 속도로 묵묵히 걸어가시길 응원합니다. 다음에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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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외고 일본어과에서 시립대 영문과까지 - ep1. 길을 밝히는 스토리라인안녕하세요, 도시쥐 멘토입니다! 요즘 수능이니 면접 준비니 다들 많이 바쁘시지요? 제가 면접 준비할 때 참 많이도 들었던 노래와 함께 본격적으로 첫 스토리노트! 시작할게요. 대학 이야기를 다룬 노래지만 많은 수험생분들이 공감하실 것 같아요 ⋯ ( ;∀;) --- 오늘은 첫 번째 스토리노트인 만큼 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저는 안양외국어고등학교 일본어과에서 3년을 보내고, 2025년도 현역으로 서울시립대 영문학과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대학교에 들어와서 “어디 고등학교 나왔어?” 같은 말을 많이 듣는데요, 이때 일본어과를 나왔다고 하면 다들 조금씩은 놀라더라구요 ⋯ ㅎㅎ “그러면 보통 대학교도 일본어학과를 가지 않아?" 그와 함께 자주 돌아오는 질문입니다. 예, 맞는 말이지요. 분명 줏대있게 하나의 길을 쭉 갈 수도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하나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돌고 돌아온 길이었지만 그만큼 확실한 저만의 방향을 찾을 수 있었던 선택이었다는 거예요! ① 스토리라인이 잘 잡힌 학생이 되기까지 고등학교 1학년 때, 저는 사실 그리 좋은 학생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외국어고등학교에 진학하고 나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많이 겪었거든요.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수업시간에 딴짓을 하거나 수업을 빠지는 등⋯ 다시 돌아보니 참 다사다난했네요 T.T 정신을 차리기 시작한 건 2학년 때부터였습니다. 스스로에게 너무 미안해지더라구요. 핸드폰을 사물함에 넣고, 항상 맨 앞자리에 앉고, 늘 최선을 다하려 노력했어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저만의 스토리라인을 잡아가기 시작했습니다. 1학년 때 공부를 반쯤 놓긴 했지만⋯그래도 수행평가나 발표, 스터디 등⋯ 특히 일본어와 영어 원어민 선생님 수업과 관련해서는 항상 최선을 다하려 애썼거든요. 늘 “생기부는 결국 스토리라인 싸움이다”라고 생각했어요. 커다란 주제에서 시작해 점점 세부적인 영역으로 좁혀나가는 식이죠! 예를 들어 저는 처음엔 일본과 영미권의 문학 작품으로 시작했지만, 점점 “언어는 사람을 연결짓는다”는 공통된 주제를 중심으로 활동들을 쌓아갔습니다. 마지막은 일본의 간사이벤 등 다양한 지역 방언들을 탐구하는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보다 제한된 영역 내에서의 연결에 대해 다루었지요. 동시에 전 기타 세특 활동들에서도 힘을 쓰기 시작했어요. 가장 처음이었던 건 일본 자매교와의 펜팔 활동이에요. 다들 엄청 열정적이라 경쟁률이 빡빡했던 게 기억이 나네요 ㅋㅋ 처음엔 단순히 생기부를 위해 편지를 주고받는 형식적인 활동 같았는데, 나중에는 제 생각을 다른 언어로 정리해 표현하는 일이 점점 재미있어지더라구요.짧은 문장이라도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게, 또 제 감정을 자연스럽게 담으려면 단어 선택과 문장 구조를 신중히 고민해야 했거든요. (그리고 상대 친구가 너무 귀여웠어요 ⋯ (人´∀`)♪) 그다음은 일본어 연극 동아리 활동이었습니다.일본어를 워낙 좋아하던 저였지만, 처음엔 발음 교정이나 대사 암기 때문에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연습을 거듭하면서 말의 리듬과 감정을 살리는 법을 배우게 됐어요.무대 위에서 감정을 목소리와 표정으로 전달할 때, 아, 내가 진정으로 살아있다! 라는 느낌을 받았던 것 같아요. 이 연극 동아리 활동은 아마 제가 가장 잊지 못하는 최고의 고등학교 활동이었던 것 같아요. 그만큼 나중에 면접에서도 큰 도움이 됐답니다. 면접 때 질문을 받을 때도 연극처럼 암기를 해야 하는 ‘대사’가 아니라 ‘상대방과의 대화’라고 생각하니 훨씬 자연스럽게 답변할 수 있었거든요. 그냥⋯ 그 상황이 오히려 나를 위한 10분간의 간이 무대인 것만 같았어요. 이후에는 전국 일본어 연극 대회에도 출전했습니다. 발표나 무대에 오르는 건 언제나 긴장되지만, 계속해 연습을 반복하면서 목소리와 자세에 힘이 실렸지요. 이때부터였을까요? 더 이상 저는 발표나 말하기가 두렵지 않았어요. 오히려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나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게 됐죠. ② 방향을 바꾸다, 안녕 영어영문! 사실 저는 고등학교 때 학원을 다니지 않았어요.‘내 공부는 내가 설계하자’는 마음으로 스스로 계획표를 만들고, 발표나 수행평가 준비를 혼자 했습니다. 이 방법은 다음 스토리노트에서 세부적으로 다루어 볼게요! 무튼! 덕분에 매번 발표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고, 자기주도 학습 능력도 많이 길러졌어요.그리고 이렇게 쌓아온 것들은 항상 절 생각하고, 또 생각하게끔 만들어줬습니다. 예를 들어, 교과 내용을 배우면서도 “이걸 내가 발표한다면 어떻게 말해야 할까?”를 늘 고민했거든요. 그런 습관 덕분에 시험뿐 아니라 과제, 글쓰기, 면접까지 자연스럽게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외고 일본어과에서 지내며 자연스럽게 언어의 구조나 발음, 문화적 차이에 익숙해지던 어느날⋯ 문뜩, 제 관심사는 점점 더 언어 자체보다 그 언어로 표현되는 생각과 커다란 이야기에 대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고민이 생겼죠. “내가 진짜 공부하고 싶은 건 언어 자체일까, 아니면 언어로 만들어지는 세계일까?” 이 질문에 답을 찾던 중, 영어영문학과가 눈에 들어왔어요. 영어는 세계적인 공용어이고, 영문학은 그 언어를 통해 사람들의 생각과 감정을 읽는 학문이니까요. 단순히 ‘언어’가 아니라 ‘언어 안의 세계’를 배우고 싶었던 제게 꼭 맞는 길이었던 거지요. 지금까지 쌓아온 탄탄한 활동들, 그리고 언어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은 곧 저만의 스토리라인이 되어주었고, 그렇게 결국 저는 서울시립대 영어영문학과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③ 나만의 스토리라인을 펼치다 서울시립대 영어영문학과에 입학하고 나서 느낀 건, “이제야 진짜 내가 공부하고 싶던 걸 배우고 있구나”였어요. 면접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분들은 아시다시피, 영문과는 단순히 영어로 된 텍스트를 읽는 곳이 아니에요. 간단히 말해⋯ 언어학, 문학, 문화, 사회비평까지 다루는 폭넓은 학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시립대 영문과에 대한 모든 것들도 곧 올릴 스토리노트에서 풀어보도록 할게요~. 처음에는 어려운 영문학 이론이나 에세이 과제 때문에 힘들었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길러온 능력과 끈기 덕분에 금방 적응할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수업마다 발표, 토론, 글쓰기를 반복하면서 제가 진짜 좋아하는 게 ‘언어를 통한 표현과 소통’이라는 걸 확신하게 된 것 같습니다. 슬슬 여기서 에피소드 1의 결론을 지어보고자 합니다. 지금, 저는 대학교에 와서 정말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단순히 성적이나 스펙이 아니라, 제가 좋아하는 공부를 하고 있다는 게 매일 보람으로 다가오거든요. 쓰디 쓴 시간이었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역시 고등학교 때의 노력과 고민들이 지금의 저를 만든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 배우는 중이지만, 이제는 ‘성적을 위해 공부하는 학생’이 아니라 ‘꿈을 위해 공부하는 사람’으로 살고 있다는 게 무엇보다 가장 기쁜 것 같습니다. 매일 수업을 들으면서, 에세이를 쓰면서, “아, 이게 내가 하고 싶던 공부였지” 하는 순간들이 많아요. 그래서 결론적으로,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이거예요. 자신의 스토리라인을 만들라! 처음엔 커다란 주제라도 괜찮아요. 거기서부터 조금씩 구체적인 활동과 생각으로 좁혀가다 보면, 그게 바로 여러분만의 길이 될테니까요. 그리고 그 길 위에서 노력하고, 성장하면 저처럼 대학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며 공부할 수 있을 거예요. 그럼 다음 스토리노트에서 계속!다들 수능과 면접 준비 다시 한번 화이팅입니다~. 시립대에서 만나요! 그리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ー^)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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