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토 트루디입니다:) 벌써 2025년의 마지막 날이 되었네요. 올해 힘든 수험기간을 버텨낸 고3 학생분들과 한 학년이 올라가면서 더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을 2, 3학년 학생분들 모두 너무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 역시 새내기 대학 생활을 마무리하며 그 어느 때보다 가장 빠르게 느껴진 일 년이었지만 리로스쿨 멘토로 다양한 학생분들의 고민과, 대학 생활을 거치며 느꼈던 점들을 공유하며 올해의 스토리 노트를 마무리해볼까 합니다. 최근 대학에서도 AI를 활용하여 시험을 보거나 과제를 제출하는 것이 큰 이슈가 되고 있을 만큼 AI가 만연한 시대에서 나만의 이야기, 나만의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무기가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특히나 고등학교 생활에서 “나만의 스토리”를 만든다는 건 생기부를 채우는 데만 도움이 되는 게 아닌 것 같아요. 오히려 그 과정이 면접이나 자소서에서도 계속 쓰이고, 학교 행사나 발표 같은 일상적인 순간에도 나를 드러내는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활동을 해도 누군가는 “그냥 참여한 학생”으로 남고, 누군가는 “이 학생은 이런 생각을 해온 사람”으로 기억되는 경우가 있잖아요. 저는 그 차이를 만드는 핵심이 결국 스토리와 강점의 설계라고 생각합니다. 1) AI 시대에는 ‘완벽함’보다 ‘진심’이 더 중요해진다!요즘은 AI 기술이 너무 자연스럽게 퍼져 있어서, 글도 발표도 자료정리도 어느 정도는 누구나 깔끔하게 만들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히려 너무 완벽하고 정제된 내용은 다 비슷해 보이기도 하고요. 반대로 조금 서툴러도, 다듬어지지 않은 부분이 있어도 진짜 내가 고민한 흔적이 보이면 그게 더 강력한 차별점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AI가 많아질수록 “결과물의 완성도”보다 내가 왜 이걸 했는지, 무엇을 고민했는지, 어떤 생각으로 결론을 내렸는지 같은 ‘과정의 진정성’이 더 중요해지는 흐름이라고 느꼈어요. 결국 남들과 똑같이 잘 만든 글이 아니라, 나라는 사람이 보이는 이야기가 더 큰 장점이자 무기가 되는 것 같아요. 저도 학종으로 수시 6개를 모두 쓴 사람이라서, 생기부 내용이나 학교 내 활동을 할 때마다 늘 고민이 있었어요.“어떻게 하면 내가 공부한 과정이 돋보일까?”“이 활동이 나답게 남을 수 있을까?”이런 고민을 활동할 때마다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대학에 와서도 그 고민을 계속하다 보니까, 결국 정리되는 결론이 있더라고요. 나만의 이야기를 얼마나 잘 풀어내고, 그게 특정 요건과 잘 결합될 때 큰 힘이 생긴다는 점이었어요. 생기부 항목, 자소서 문항, 면접 평가 기준처럼 ‘틀’은 비슷해도, 그 안에 들어가는 이야기와 관점이 다르면 결과가 달라지는 것 같아요. 2) 생기부의 많은 ‘과장’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입시를 준비하다 보면 누구나 “조금 더 대단해 보이게 쓰고 싶다”는 마음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저는 생기부는 특히 과장과 비현실성이 많아질수록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느꼈어요.실제로 대학에 와서, 입학 담당으로 생기부를 많이 보신 교수님의 의견을 들어본 적이 있어요. 그때 들었던 말이 기억에 남는데, 너무 과장된 내용이나 고등학생이 하기엔 지나치게 수준이 높아 보이는 보고서/발표는 오히려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거였어요. 왜냐하면 결과물만 화려해도, 그 사람이 진짜로 고민한 과정이 보이지 않으면 진실성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결국 중요한 게 이거라고 생각합니다.“내가 진짜로 열심히 탐구한 내용, 실제로 공부한 과정”을 담되, 그 안에서도 남들과 구별될 요소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에요. 3) 남들과 구별되는 포인트는 ‘거창한 스펙’보다 ‘과정의 디테일’에서 나온다!“나만의 강점”이라고 하면 보통 대단한 성과나 특별한 활동을 떠올리는데, 저는 오히려 태도와 과정의 디테일이 훨씬 큰 차이를 만든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수업시간 참여도: 어떤 질문을 했고 어떤 방식으로 토론에 기여했는지탐구 주제의 깊이: 단순 조사인지, 왜 그 결론을 내렸는지까지 갔는지소통·협업 능력: 선생님과 친구들과 어떻게 의견을 조율했는지리더십: 팀을 이끈 방식, 갈등 상황을 해결한 방식이 있었는지 이런 요소들이 생기부나 면접에서 결국 “이 학생은 실제로 뭘 해본 사람이다”라는 신뢰를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같은 활동을 해도 내가 어떤 방식으로 접근했는지가 남들과 차이를 만드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4) 면접에서도 ‘나만의 이야기’는 정답을 넘어서는 힘이 될 수 있다!면접은 보통 제시문 안에서 정해진 범위로 답해야 합격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저는 그 기본을 지키면서도 추가 질문에 어떻게 대응하느냐, 어떤 예시를 드느냐에서 차이가 크게 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때 도움이 되는 게 결국 나만의 스토리라고 생각합니다.특히 예시를 들 때, 내가 희망하는 학과가 있고 수업에서 관련 내용을 꾸준히 탐구해왔다면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잖아요. 그러면 답변이 훨씬 설득력 있어지고, “이 학생은 그냥 외운 게 아니라 실제로 관심을 가지고 쌓아온 사람이구나”라는 느낌을 줄 수 있는 것 같아요.또 분석할 때도 내가 지망 학과에서 의미 있는 키워드를 기준으로 관점을 세우면, 같은 제시문을 보더라도 독창적이고 나만이 할 수 있는 답변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면접에서도 스토리는 감성 요소가 아니라 차별화된 사고의 근거가 되는 것 같아요. 마무리하며, “정답 따라가기”보다 “나만의 진심이 담긴 스토리”를 한 번쯤은 고민해보면 좋겠어요고등학교 생활은 너무 힘든 시간이기 때문에 모두가 하는 방향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이 정답처럼 느껴질 때가 많은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그럴수록 한 번쯤은 “나만의 진심이 담긴 이야기”를 만들어보려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은 것 같아요. 조금 서툴러도, 덜 정리되어 있어도, 내가 직접 고민하고 탐구한 과정이 담긴 이야기는 결국 대체되지 않는 힘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중에도 “모두가 하는 대로”만 따라가기보다는, 나만의 방식으로 나를 설명할 수 있는 경험과 생각을 쌓아가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올 한 해 너무 수고 많으셨고 더욱 더 빛날 2026년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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