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교과 전형,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준비할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나연입니다!저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진로 상담을 준비하면서부터 "교과 전형"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요. 당시 저의 성적과 성격을 고려했을 때 종합 전형 보다는 교과 전형이 맞겠다는 판단을 하고, 일찍부터 교과 전형을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수시 지원을 할 때 6개 모두 교과 전형으로 지원했는데요, 제가 3년 동안 교과 전형을 준비하면서 느꼈던 점과 입시를 마친 후에 알게 된 것들을 모두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저처럼 교과 전형을 염두에 두고 있는 친구들이 있다면, 다음 내용을 꼭 읽어봐 주세요. 단순히 "내신을 열심히 챙기세요!" 같은 당연한 말이 아니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1. 학교 별 교과 전형 세부 사항 확인,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과 같이 저는 1학년 때부터 교과 전형을 준비하면서 학교 별로 전형이 어떻게 다른지 확인했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계획을 세웠는데요. 이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전체 내신이 아니라 상위 10과목만을 반영하는 대학이라면, 모든 내신을 다 챙기기 보다는 내가 잘할 수 있는 과목에 투자를 집중한다거나, 수능 최저 기준이 없는 대신 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이라면, 수능 공부에 투자하는 시간을 조금 줄이고 학생부도 꼼꼼히 채우는 식으로 전략을 세울 수 있겠죠? 때문에 무작정 내신만 좋으면 되겠지 하기보다는, 내가 가고자 하는 대학과 지원할 대학의 세부 사항을 미리미리 확인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2. 교과 전형을 준비한다 하더라도 학생부 꼼꼼히 채우자! 일반적으로 교과 전형을 준비한다고 마음 먹으면 학생부를 열심히 채우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아무래도 학생부가 전혀 반영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나, 학생부 한 줄 채우는 것 보다 내신을 올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앞서 1번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학생부가 반영되는 경우도 많고, 많으면 40% 정도가 학생부 평가인 경우도 있어요. 때문에 종합 전형을 준비하는 친구들 만큼 열심히 채울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학생부를 관리할 필요는 충분합니다. 절대 학생부를 버리면 안 돼요. 3. 수능 최저 기준을 확인하고, 여러 가지 기준을 섞어 지원하자! 이제 수시 전형으로 지원할 때 고려해야 하는 사항에 대해 이야기 해볼게요. 교과 전형이라고 하더라도, 내신 성적만 100% 반영하는 경우는 드물고, 수능 최저 기준, 학생부 평가, 면접 등 다양한 기준이 포함되어 있어요. 그리고 특히 수능 최저 기준은 3합6, 3합7, 2합5 등 대학별로 천차만별이죠. 때문에 수시 카드 6개를 결정할 때 이 기준들을 다양하게 섞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교과 전형으로 A대학, B대학에 모두 지원하는 경우, 두 대학의 최저 기준이 동일하고, 최저 기준을 맞췄을 때 합격할 확률이 비슷하다면 굳이 두 대학에 모두 지원할 필요가 없겠죠? 제 사례로 예를 들어보자면, 원래 저는 홍익대학교와 서울시립대학교에 교과 전형을 넣을 생각이었는데요, 두 대학 모두 3합7이라는 최저 기준이 있었고, 최저를 맞춘다면 합격할 확률이 모두 90% 이상이었습니다. 그런데 3합7을 맞춰 두 대학에 모두 합격했을 경우 시립대학교를 선택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굳이 홍익대학교를 쓰지 않고, 수능 최저 기준이 없는 건국대학교를 넣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버려지는 카드가 없도록 다양한 수능 최저 기준과 최저 없는 전형, 학생부를 반영하는 전형을 골고루 섞어서 지원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4. 수능 공부 철저히 하자!!!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 부분이죠. 대부분의 교과 전형에는 수능 최저 기준이 있는데요, 아무리 내신이 높더라도 최저 기준을 맞추지 못하면 바로 탈락, 불합격하게 됩니다. 3년 동안 내신 공부도 열심히 하고 학생부도 열심히 채웠는데, 결국 수능 최저 기준을 맞추지 못해서 예비도 받지 못하고 탈락하게 되면 엄청 아쉽더라고요. 수능 당일에는 모의고사 때와는 비교도 못할 정도로 떨립니다. 저는 1교시 국어 시간에 손을 덜덜 떨면서 봤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대부분 모의고사 성적보다 수능 성적이 낫게 나오는 경우도 많죠. 따라서 모의고사 성적으로 최저 기준을 맞췄더라도 방심하지 않고, 기준보다 조금 더 높은 목표를 가지고 공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조금 미끄러지더라도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제가 직접 경험하고 배웠던 교과 전형 지원 팁들을 소개해 봤는데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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