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토 미니민입니다:)고3을 앞두고 맞이하는 이번 겨울방학은 국어 실력의 기반을 올려놓는 굉장히 중요한 시기입니다. 국어는 하루아침에 성적이 오르는 과목이 아니며, 꾸준히 지문을 읽고 사고하는 연습이 쌓여야 비로소 성과가 나타납니다. 특히 1~2월 두 달 동안 기출 중심의 체계적인 학습 루틴을 확립한다면, 3월 이후 모의고사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우선, 하루 학습 루틴을 정해두는 것이 핵심입니다. 문학 지문 2~3개와 비문학 지문 2~3개를 매일 실전처럼 시간을 재며 풉니다. 비문학은 지문 하나당 약 7~10분, 문학은 약 5~7분 정도가 적당하며, 실제 시험 상황을 가정해 긴장감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제를 풀 때는 빠르게 읽고 빠르게 판단하되, 지문에서 근거를 찾는 습관을 절대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처음에는 시간이 부족할 수 있어도, 압박 속에서 정확하게 읽는 힘이 결국 수능에서 등급을 좌우합니다. 채점 이후 분석 과정은 더 중요합니다. 틀린 문제는 물론이고, ‘감으로 찍어서 맞은 문제’ 역시 다시 보며 왜 맞았는지 근거를 찾아야 합니다. 각 문항에 대해 다음 두 가지를 반드시 수행하십시오. 첫째, 지문의 어느 문단, 어느 문장에서 정답 근거가 나왔는지 표시합니다. 지문 옆에 문제 번호를 적고, 해당 문장을 색펜으로 표시해 근거 위치가 한눈에 보이게 만들어야 합니다. 둘째, 오답 선지가 왜 틀렸는지 문장 단위로 짚어냅니다. 과장된 표현, 지문에 없는 정보 추가, 일부 내용을 전체로 일반화하는 오류 등 선지에서 자주 쓰는 함정을 구체적으로 메모해두면 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항상, 모든, 반드시”와 같은 단정 표현이 있다면 위험 신호로 체크하고, “지문에서 언급되지 않음”, “원문 취지와 반대”처럼 이유를 간단히 적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문학에서는 필수 개념어와 표현 기법을 지문에 적용해가며 분석하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작품마다 다음 세 가지를 간단히 정리해보십시오. 첫째, 갈등 혹은 상황 요약. 둘째, 화자나 인물의 정서 변화. 셋째, 핵심 표현 요소(상징물, 시어 이미지, 시점, 서술 방식 등). 이러한 정리는 단순한 감상이 아니라 문학 문제의 출제 단서를 찾는 과정이 됩니다. 또한 자주 틀리는 항목이 개념 부족에서 오는 것인지, 지문 이해 부족인지 구분해보면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할지 명확해집니다.비문학에서는 구조화 능력이 핵심입니다. 문제를 모두 풀고 난 후 지문의 흐름을 간단한 도식으로 정리합니다. 예를 들어, 1문단 문제 제기 → 2문단 개념 정의 → 3문단 예시 제시 → 4문단 결론/확장, 이런 식으로 각 문단의 기능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과학·경제 소재 지문에서는 그래프나 도표 읽기 연습이 필요하며, 자료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을 한 줄 문장으로 정리해보는 훈련을 추천드립니다. 이러한 과정이 쌓이면, 정보량이 많은 지문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논리 구조를 따라갈 수 있게 됩니다. 주간 점검 역시 반드시 포함되어야 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 틀린 문제와 분석한 내용을 모아 다시 풀어보며 어떤 유형에 취약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철학 지문에서 추상적 개념을 대충 넘어가다 오류가 발생한다면, 관련 영역만 따로 묶어 집중 연습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이때, 단순 오답 회귀가 아니라 ‘왜 이 문제를 틀렸는지’에 대한 사고 패턴을 교정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 마지막으로, 두 달 동안의 흐름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월에는 최근 수능과 모의평가를 중심으로 풀며 분석 습관을 완성합니다. 2월에는 난이도가 적정한 사설 지문과 남은 기출을 병행해 실전 감을 키우고, 특히 약점 영역을 집중적으로 보완합니다. 실력은 결국 꾸준함에서 나오니, 매일 한 시간이라도 국어를 읽는 시간을 확보한다는 마음으로 방학을 보내시는 것이 좋습니다.--<정리>국어 방학 플랜 (1~2월, 8주 기준)전체 목표수능형 지문에 매일 접촉하면서 “독해 감각”을 유지·강화기출을 통해 “선지가 어디서 어떻게 나오는지”를 몸에 익히기문학·비문학 둘 다 균형 있게 가져가기1. 하루 학습 루틴지문 풀이 개수·자료문학: 하루 2~3지문비문학: 하루 2~3지문가능하면 수능·모의고사 기출을 중심으로 하되, 양 조절이 필요하면평일: 문학 2 + 비문학 2주말: 여유 있을 때 3+3 도전시간도 재면서 풉니다.비문학: 지문 1개당 7~10분 정도문학: 1지문 5~7분 정도→ “시간 압박 속에서 읽는 연습”이 중요합니다.2. 지문·선지 분석 루틴 (핵심)사용자가 말해준 것처럼, 이 부분이 방학 국어의 핵심입니다.채점 후 1차 정리맞힌 문제: ●표만 해두고, “감으로 찍었으면” 옆에 따로 체크틀린 문제: 색펜이나 형광펜으로 문항 번호를 표시해 둡니다.지문과 선지의 연결 분석각 문제에 대해 다음을 반복합니다.① “지문의 어느 부분에서 선지가 나왔는지” 표시하기지문에 색깔 펜으로 근거 부분에 밑줄예: [3문단 2~4행] 옆에 Q3(3번 문제)라고 적기“어디서 뽑았는지”가 한눈에 보이게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② “선지의 어느 부분이 틀렸는지” 체크하기선지 문장에서도 틀린 단어·구절 밑줄예:“항상, 모두, 절대, 완전히” 같은 과장 표현지문에는 ‘대체로, 경향이 있다’인데 선지는 ‘반드시’로 바꿔놓은 부분선지 옆에 짧게 메모예: “과도한 확대”, “지문에서 언급 X”, “부분을 전체로 일반화” 등③ 오답 이유의 ‘생각 과정’까지 적기“왜 이 선지를 골랐는지” 혹은“왜 정답 선지를 버렸는지”를 한 줄로 적습니다.예:“문단 전체 분위기만 보고 세부 표현을 안 봄”“그래프/표를 대충 보고 숫자 착각”“화자의 감정을 단정적으로 해석함”3. 문학·비문학별 추가 작업문학 지문에 대해 할 것작품 아래에 3줄 정리:갈등/상황 요약화자·인물의 정서 변화핵심 표현(이미지, 상징, 시어, 서술 방식 등)자주 나오는 개념어 체크:“시상 전개 방식, 운율, 서술자, 시점, 갈등 구조, 상징, 아이러니” 등틀린 문제는 “개념 부족인지, 지문 이해 부족인지”를 나눠 적어두면 좋습니다.비문학 지문에 대해 할 것지문을 다 푼 뒤, 구조를 도식화:1문단: 문제 제기2문단: 개념 정의3문단: 예시4문단: 정리/확장이런 식으로 화살표·번호를 매겨 흐름이 보이도록 합니다.그래프·표가 있는 지문이라면“그래프가 말해주는 핵심 문장”을 1줄로 직접 써보기4. 주간·월간 점검주간 점검 (일요일 1시간 정도)그 주에 틀린 문항만 모아서 다시 풀기특히,같은 유형으로 계속 틀리는지특정 소재(과학, 경제, 철학 등)에서 유독 약한지체크해서 한 줄로 요약합니다.예: “추상적인 철학 지문에서 개념 정의를 대충 보고 넘어감”1월·2월 역할 분담1월:최근 3개년 수능·모평 기출 위주“지문·선지 분석 습관 만들기”에 집중2월:남은 기출 + 난이도 적당한 사설 또는 EBS 일부“실전 시간 감각 + 약점 유형 집중 보완”에 조금 더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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