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카이스트 학교장추천전형, 지금부터 준비하자!
안녕하세요~ 멘토 선우입니다! 오늘은 제가 고등학교 3학년 때 지원했던 카이스트 얼리버드 전형, 그중에서도 학교장추천전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이 전형에 지원해서 합격했던 경험이 있는데요. 당시 준비하면서 느꼈던 점과, 지금 이 시기에 준비하면 좋을 것들을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먼저 카이스트 얼리버드 전형은 일반적인 수시 전형과는 조금 다릅니다. 특히 자기소개서와 독서 이력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9월 수시 원서 접수 직전에 급하게 준비하기에는 부담이 큰 전형입니다. 그래서 혹시 카이스트 지원을 고민하고 있다면, 기말고사가 끝난 직후부터 여름방학 동안 미리 준비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해마다 전형 방식이나 제출 서류가 달라질 수 있으니, 실제 지원 전에는 반드시 해당 연도 모집 요강을 확인해야 합니다. 제가 카이스트 학교장추천전형을 특히 추천하고 싶은 학생은 일반고에서 과학과 공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입니다. 물론 카이스트는 일반적인 수시 6장에 포함되지 않는 학교이기 때문에, 관심이 있다면 지원을 고려해볼 만한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도 학교장추천전형은 서류 심사 100%로 진행된다는 점이 큰 특징입니다. 면접에 자신이 없거나, 자신의 강점을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통해 차분히 보여주는 것이 더 잘 맞는 학생이라면 이 점이 꽤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사실 저도 면접보다는 서류에서 제 활동의 흐름을 보여주는 것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해서 이 전형을 선택했습니다. 다만 학교장추천전형은 말 그대로 학교장 추천을 받아야 지원할 수 있는 전형입니다. 그리고 이 전형으로 지원하면 다른 특정 전형과 중복 지원이 제한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전형이 본인에게 더 유리한지 잘 따져보아야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학교에서 반드시 전교 최상위권 학생만 추천받는 것은 아닐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자신의 활동 방향이 뚜렷하고 과학적 관심이 분명한 학생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학교마다 추천 기준이 다를 수 있으니, 담임 선생님이나 진학 담당 선생님께 미리 상담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카이스트 얼리버드 전형에 지원할 생각이 있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기소개서를 여름방학 동안 어느 정도 완성해두는 것입니다. 2학기 9월 수시 모집 직전에 자기소개서를 처음부터 쓰기에는 시간이 부족합니다. 분량도 짧지 않고,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마음도 조급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방학 중에 자기소개서 초안을 길게 써두고, 이후 여러 번 읽어보며 줄여나가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글을 쓰려고 하기보다는, 제한 분량의 1.5배 정도로 넉넉하게 쓴 뒤 핵심만 남기는 것이 훨씬 수월합니다. 또 하나 정말 중요한 것은 학교 선생님께 추천서를 부탁드리는 일입니다. 추천서는 선생님께서도 시간을 들여 작성하셔야 하기 때문에, 원서 접수 직전에 급하게 부탁드리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기말고사가 끝나고 방학이 시작되기 전, 바로 지금이 부탁드리기 좋은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추천서를 부탁드릴 때는 단순히 “써주세요”라고 말씀드리기보다, 내가 어떤 전형에 지원하려는지, 어떤 활동을 중심으로 보여주고 싶은지 정리해서 전달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지원 후와 결과 발표 후에는 꼭 감사 인사를 드리는 것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자기소개서를 쓸 때는 카이스트의 인재상과 교육 방향을 먼저 읽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생활기록부에서 어떤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정해야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생활기록부에 유체역학 이론과 관련된 실험, 과학 뉴스 정리, 수학적 탐구 활동 등이 있었고, 희망 진로는 신소재와 전지 분야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유체역학’과 ‘친환경 2차 전지’를 핵심 키워드로 잡았습니다. 자기소개서에서 중요한 것은 활동을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저는 수학 탐구 과정에서 유체역학의 나비에-스토크스 방정식을 접했고, 이를 계기로 유체역학의 여러 식과 원리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흐름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관련 책을 읽고, 책에 나온 베르누이 방정식을 직접 실험으로 확인해보거나 하수구 구조에 적용해보는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을 통해 과학과 수학을 실생활 문제에 적용하는 것에 흥미를 느꼈고, 나아가 친환경 2차 전지의 전해질 연구에 유체역학적 관점을 접목해보고 싶다는 방향으로 연결했습니다. 마지막에는 이러한 연구를 하기 위해 카이스트의 교육 환경과 연구 분위기가 저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했다는 식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처럼 자기소개서는 “저는 이런 활동을 했습니다”에서 끝나면 아쉽습니다. 그 활동을 왜 시작했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었는지, 무엇을 배웠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공부나 연구로 이어가고 싶은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카이스트처럼 과학과 공학 분야의 역량을 중요하게 보는 학교에 지원한다면, 단순한 성취보다 탐구 과정과 문제 해결 태도를 드러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리하면, 카이스트 학교장추천전형을 고민하고 있다면 지금부터 해야 할 일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모집요강을 확인하고 본인에게 맞는 전형인지 판단하기. 둘째, 선생님께 미리 추천서와 상담을 부탁드리기. 셋째, 여름방학 동안 자기소개서와 독서 이력을 충분히 준비하기입니다. 저도 지원 당시에는 이 전형이 저에게 맞는 선택일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 활동의 흐름을 차분히 정리하고, 제가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자기소개서에 담아내면서 오히려 제 진로를 더 분명히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카이스트 지원을 고민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너무 막연하게 생각하기보다는 지금부터 조금씩 준비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름방학은 생각보다 짧지만, 자기소개서의 방향을 잡고 선생님과 상담하기에는 충분히 중요한 시간입니다. 지금까지 멘토 선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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