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북대학교 지리학과 재학생입니다.오늘 저의 스토리노트에서는, 4.4 → 3.7 → 3.4 → 2.6 → 2.8 → 2.3의 성적 변화에 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저의 성적대에 많은 학생이 포진되어 있고, 저 또한 그랬기에 현실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1-1 *당시 저는 수학, 영어 학원에 다녔습니다.저는 공부하는 방법도 잘 모르고, 그렇게 하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벼락치기를 잘하면 모르는데, 저는 공부를 거의 안 한 상태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치르게 되었습니다.그런 탓에, 국어 6 / 영어 3 / 수학 4 / 한국사 4 / 통합사회 4 / 통합과학 5 / 기술가정 5라는 처참한 등급을 받게 되었습니다.여기에서 드릴 수 있는 말이 있는데, 제가 기술가정 4등급을 받았는데 두 번의 수행평가에서 자잘한 실수를 하면서 등급이 내려가는 데에 일조했다고 생각합니다. 수행평가를 꼭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2. 1-2 *같은 수학, 영어 학원 다녔습니다.성적을 올려야 했는데, 저는 과목마다 잘하는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국어 공부를 어떻게 하는지 보기도 하고, 직접 암기하는 방법에 관해 묻기도 했습니다. (저는 암기에 이해가 받쳐주지 않으면 절대 암기를 못 합니다.) 또한, 과목 선생님과 괜찮은 유대관계를 가지게 되면,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 많은 힘을 주시고, 방향을 제시해 주십니다. 저는 국어 학원을 안 다니는 대신, 방과후 학업 향상 프로그램을 수강했습니다. 당시 중간고사에서 6등급을 받고, 기말고사에서 4등급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수학의 경우 하기 싫어서 안 했고, 시험은 쉽게 나와 4등급에서 6등급, 종합 5등급을 받았습니다.영어의 경우 중간고사 3등급, 기말고사 2등급 문 열고 들어가서, 종합 2등급 받았습니다. 영어는 제가 학원에 다녔는데, 학원 안에서 족보닷컴의 자료를 그대로 가져다 쓰는 걸 보고 굳이 다닐 필요 없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공부 방법을 알게 되면 굳이 불필요하게 학원 다닐 필요 없을 듯합니다.통합사회는 제가 일단 정말 좋아하는 문화권 파트와 세계화 등등의 내용이 있던 때라서 방학 때부터 빨리 수업 듣고 싶어 했습니다. 근데 제가 정말 취약한 경제 부분이 중간고사 범위였습니다. 자이스토리, 1등급 만들기를 풀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틀리는 문제마다 고민하고, 다시 풀어도 안 되는 것은 교과 선생님께 방과후 찾아가서 질문했습니다. 1시간을 할애한 적도 있을 정도로 집요했습니다. (교과 선생님께 정말 죄송하면서도 감사한 일입니다. 당시 생성형 AI가 널리 퍼졌다면 이러지 않았을 수도 있겠습니다.) 중간고사 2등급 문 열고, 기말고사 2등급 중턱 정도 됐던 것 같은데 합산해서 1등급 문 닫았습니다.국어 5 / 영어 2 / 수학 5 / 한국사 4 / 통합사회 1 / 통합과학 5 / 한문 3한문은 운이 좋았고, 통합과학은 제가 물리를 싫어하는 탓에… 포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3. 2-1 *학원 끊고 독학타고나길 자극에 민감한 탓에, 사람들 사이에서 공부에 집중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마침, 성적이 부분 상승하여 자신을 믿어보기로 했습니다.문학의 경우 저랑 맞지 않았지만, 포기는 안 해서 4등급 받았습니다. 1학년 2학기 국어 성적이 상승한 덕에 4등급으로 마무리  했다고 생각합니다.수학을 싫어하고 못 하는 사람이 학원을 끊으면 큰일 납니다. 수학 공부량이 절대적으로 감소하여 성적이 절대 오르지 않습니다. 비추천합니다. 공식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도식화할 필요가 있었는데 그게 귀찮아서 영원히 개념 문제밖에 풀지 못했습니다.영어의 경우 벼락치기를 했습니다. 잘 읽고 풀면 되지 않을까 하는 근거 없는 자신감과 시간 부족으로 부교재 지문은 1회독도 하지 않았습니다. 중간고사, 기말고사 모두 3등급 받았습니다. 상대평가 덕분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세계지리는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과목으로 무조건 앞자리 가운데 앉으려고 했습니다. 고도의 집중으로 웬만한 내용은 수업시간을 이용해 머릿속에 넣으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당일 복습하면서, 수업 내용을 다시금 떠올리며 공부했습니다. 암기력이 약한 탓에 암기해야 했던 문제에서 자잘한 실수를 했지만, 2등으로 마무리했습니다.문학 4 / 영어 3 / 수학1 5/ 세계지리 1 / 지구과학 3 / 정보 4 / 일본어 3지구과학의 경우 수능특강 열심히 풀었고, 운 좋게 3등급 받았습니다. 정보의 경우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건드리지 않았습니다.일본어는 시험이 어렵지 않게 나와서 중간고사 1등급, 기말고사 3등급 받고 그대로 3등급이 되었습니다. 4. 2-2 *독학성적이 비약적으로 상승할 수 있었던 때입니다. 한 번 오르면 대개 유지가 가능합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번 떨어진 과목 성적은 오르기 어렵습니다.독서는 문학에 비해 잘 맞아서, 다회독 하고 문제집 풀면서 3등급, 3등급 받았고, 종합 2등급으로 올라갔습니다. 수행평가가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수학을 벼락치기 하는 몰상식한 일을 저지르면서도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정말 수학을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영어는 정말 아쉽습니다. 중간고사에서 1등급을 받았는데, 기말고사를 당일 새벽에 공부하여 3등급을 받았습니다.세계지리… 중간고사에서 많이 미끄러지면서 5등을 해 3등급을 받았습니다. 충격을 크게 받았는데, 며칠 뒤에 문득 제가 어떠한 풀이 실수를 한 건지 궁금해졌습니다. 개념 공부를 다시 하고 풀었더니 옳게 풀렸습니다. 기말고사는 빈틈없이 공부하고자 했고, 마더텅과 수능특강을 풀고 실모도 다 풀었습니다. 오답도 꼼꼼히 했습니다. 혹시 몰라 안 쓰는 교과서도 읽어봤습니다. 그럼에도 시험 1시간 전에 수능특강을 다시 읽으며 뭔가 중요해 보이는 것들을 제가 모르는 것 같다고 생각해 주관식 대비를 마저 했습니다. 진짜 1시간 동안 새로이 알게 된 것들이 주관식에 그대로 나왔습니다. 1등 했고, 종합 2등 하여 1등급 받았습니다.독서 2 / 영어 3 / 수학2 5 / 세계지리 1 / 지구과학 3 / 정보 2 / 일본어 1정보의 경우 백지에 교과서 내용 중 중요해 보이는 것들 파란색 볼펜으로 옮겨 적어가며 마찰력으로 공부했습니다. 수행평가 덕에 3등급에서 2등급으로 올라갔습니다. 일본어도 정보 공부법처럼 했습니다. 백지에 파란색 볼펜. 많이 써보고 말하니까 1등급, 2등급 종합 1등급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무조건 시험 하루 전 5시간만 할애했습니다. 5. 3-1 *독학화법과 작문 4 / 영어 3 / 확률과 통계 4 / 사회문화 3 / 세계사 2 / 한국지리 1확률과 통계를 비교적 열심히 하려 했습니다. 공식이 어떻게 왜 쓰이는지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내내 이를 안 하다가 대학교 와서 통계 수업을 들었는데, z값에 무슨 의의가 있고 등등을 공식에 집착한 뒤로 알게 됐습니다. 수학을 한동안 놓고 살았는데 선택과목에서만큼은 등급을 올려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세계사의 경우는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승부 봤습니다. 한국사는 너무 재미가 없었지만, 세계사는 그렇지 않았기에 재미있게 하고자 했습니다. 수업 듣고 수능특강, 마더텅 풀고 이다지T 강의로 최종 복습했습니다. 이때 모르는 것들을 따로 적어놓으면서 집중적으로 보고자 했습니다.한국지리는 세계지리에 비해 재미가 너무 없었지만, 지리 과목에서 1등급을 무조건 사수한다는 마인드로 수능특강, 마더텅 풀었습니다. 그리고 남이 모르는 것을 설명하면서 개념을 잘 다질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의 멘토가 되어보세요. 더 열심히 하게 되고, 더 많이 알게 됩니다. 6. 3-2 *독학을 넘어서 거의 공부를 안 했습니다.화법과 작문 1 / 영어 2 / 확률과 통계 3 / 사회문화 4 / 세계사 3 / 한국지리 1타인이 안 한 것도 있고, 저는 반수를 염두에 둔 상태라 1회독 하고 시험을 봐서 주요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습니다. 선택 과목은 도저히 이길 수 없었습니다. 이미 사회문화와 세계사는 머릿속에서 점차 지워지고 있었기 때문이죠.한국지리는 교과우수상, 100점 노리고 조금 공부 했습니다. 수능도 쌍지해서 자존심이 걸린 문제였기 때문도 있었을 겁니다.  결론과목 선택은 무조건 잘 할 수 있는 과목으로 - 잘 하게 되면, ‘잘 하는 나’에 만족하면서 좋아하게 됩니다. 또는 정말 좋아하는 과목이거나 배경지식 많은 과목 추천합니다. 대학 생활에서도 같습니다. 저는 심리학의 이해를 들었는데 배경지식 덕분에 전날 벼락치기로 A+ 받았습니다. / 과목 선택만 잘 해도 성적이 비약적으로 오릅니다. 선택과목에서 3등급 이내로 받고 간다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선택 - 절제력 높고, 시간 관리 잘하고, 공부법을 아는 경우엔 온라인도 괜찮습니다. 이와 반대로, 싫어하는 과목을 절대 안 하게 될 때에는 불가피하게 압력이 필요합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할 건 확실히 하고, 해도 안 된다고 판단되는 것은 시간 투자를 적절히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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