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토 darren 입니다! 대학생이 되면 가장 먼저 체감하는 변화 중 하나가 바로 ‘공강’입니다. 고등학교 때는 하루 종일 수업이 촘촘하게 채워져 있었지만, 대학에서는 수업과 수업 사이에 한 시간, 두 시간, 길게는 반나절까지 비는 시간이 생기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이 시간이 마치 보너스처럼 느껴집니다. 친구들과 카페에 가거나, 침대에 누워 휴대폰을 보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자유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런 날이 반복되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오늘 나 뭐 했지?” 공강은 분명 시간이 있었는데, 막상 남는 건 없는 하루가 되어버리기 쉽습니다.공강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공강은 ‘애매하게 비는 시간’이 아니라 ‘내가 주도적으로 쓸 수 있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은 누가 관리해 주지 않습니다. 고등학교처럼 담임 선생님이 계획을 짜주지도 않고, 학원 수업이 자동으로 채워지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더 어렵지만, 동시에 잘만 활용하면 가장 큰 차이를 만드는 시간이 됩니다.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은 복습입니다. 방금 들은 강의를 30분에서 1시간 정도만 정리해도 이해도가 크게 올라갑니다. 교수님이 강조한 부분에 밑줄을 긋고, 필기를 다시 정리하고, 교재의 관련 내용을 한 번 더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시험 기간의 부담이 줄어듭니다. 많은 학생들이 시험 직전에 몰아서 공부하느라 힘들어하는데, 사실 공강에 조금씩 쌓아둔 복습이 있다면 시험 준비는 훨씬 수월해집니다. 공강은 미래의 나를 편하게 해 주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동기부여가 됩니다.과제나 발표 준비도 공강에 해두면 좋습니다. 집에 돌아가면 생각보다 집중이 잘 되지 않습니다. 침대와 TV, 게임, 가족들의 말소리 등 방해 요소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학교 도서관이나 스터디 공간에서는 비교적 집중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공강 시간에 과제를 절반이라도 진행해 두면 마감 직전에 허둥대지 않아도 됩니다. 특히 팀플 과제의 경우, 자료조사나 초안 작성 같은 개인 몫을 미리 끝내두면 팀원들과의 협업도 훨씬 수월해집니다.자기계발을 위한 시간으로 활용하는 것도 추천할 만합니다. 자격증 공부, 어학 공부, 독서, 포트폴리오 정리 등은 한 번에 오랜 시간을 투자하기보다 짧은 시간을 꾸준히 반복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공강 1시간에 영어 단어 30개를 외운다고 가정해 보세요. 일주일이면 150개, 한 달이면 600개가 됩니다. 작은 시간이 모이면 분명한 결과가 나타납니다. 이런 성취감은 대학 생활의 자신감으로 이어집니다.물론 모든 공강을 공부로만 채울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그렇게 하면 금방 지치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의식적인 선택’입니다. 예를 들어 오늘은 피곤하니 30분은 산책하고, 1시간은 복습하겠다고 스스로 정하는 것입니다. 친구와 점심을 먹으며 수다를 떠는 것도, 동아리방에 들러 선배들과 이야기하는 것도 충분히 의미 있는 시간입니다. 다만 아무 계획 없이 휴대폰을 보다 보면 두 시간이 순식간에 사라진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공강이 긴 날에는 하루 전체 계획을 미리 세워보는 것도 좋습니다. “1시까지 과제 초안 작성, 1시부터 2시까지 점심, 2시부터 3시까지 복습”처럼 구체적으로 적어두면 실행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실제로 시간을 적어보면 막연했던 하루가 훨씬 선명해집니다. 그리고 계획을 다 지키지 못하더라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시간을 통제하려는 시도입니다.공강은 대학생에게 주어진 자유이자 책임입니다. 같은 시간을 보내더라도 누군가는 성장을 만들고, 누군가는 후회를 남깁니다. 당장 눈에 띄는 차이는 없어 보여도, 한 학기, 일 년이 지나면 그 차이는 분명해집니다. 공강을 잘 활용하는 습관은 학점 관리뿐 아니라 자기관리 능력까지 키워줍니다. 결국 대학 생활의 만족도는 거창한 이벤트보다 이런 사소한 시간 관리에서 결정됩니다. 오늘의 공강 한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는 순간, 이미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방향으로 한 걸음 나아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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