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토 경영입니다. 오늘은 고등학생 친구들이 자주 묻는 질문 중 하나인 “대학생 용돈은 보통 얼마 써요?”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대학생활을 시작하면 누구나 한 번쯤은 돈 관리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는데, 저 역시 처음엔 이 부분이 제일 어렵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실제로 쓰는 생활비와 용돈 관리 이야기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나눠보려고 합니다.저는 현재 학교 학사에 거주하고 있어요. 한 달에 보통 70~80만 원 정도를 쓰는데, 이 중에서 부모님께 받는 용돈은 40만 원 정도이고, 나머지는 알바로 직접 벌어서 충당합니다. 알바는 주로 편의점 근무나 학원 조교 일을 하고 있어요. 편의점에서는 평일 저녁 시간대에 일하고, 학원 조교는 주말 낮 시간에 수업 보조나 자료 정리 같은 일을 합니다. 두 가지 일을 병행하다 보면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긴 하지만, 시간 조절만 잘 하면 학기 중에도 충분히 할 만해요. 무엇보다 제 손으로 생활비를 벌어 쓰는 게 책임감을 느끼게 하고, 돈의 가치를 더 실감하게 해줍니다. 학사에 살다 보니 생활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단연 식비예요. 학사 식당이 있긴 하지만, 매 끼니를 거기서 해결하긴 어려워서 따로 사 먹을 때가 많아요. 그래서 저는 돈이 부족할 때를 대비해 햇반과 국, 반찬류를 대량으로 사두곤 합니다. 마트 세일할 때 묶음으로 사두면 단가도 낮고, 급하게 밥 먹어야 할 때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어서 정말 유용해요. 이렇게 하면 한 끼당 2~3천 원으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예전엔 매번 외식하거나 배달을 시켜서 식비가 너무 많이 나갔는데, 요즘은 이런 식으로 조절하면서 꽤 절약이 되더라고요. 한 달 식비는 대략 30만 원 전후로 쓰고 있습니다. 교통비는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고 있어서 한 달에 약 5만5천 원 정도 나와요. 통학이나 외출할 때 교통비 부담이 꽤 큰데, 이 카드를 쓰면 정액으로 이용할 수 있어서 꽤 도움이 됩니다. 다만 본가에 갈 때는 이동 거리에 따라 +α 정도 더 들 때가 있어요. 그래도 전반적으로 보면 다른 지출보다 교통비는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대학생활을 하면서 느낀 건, 돈이 생각보다 빠르게 사라진다는 거예요. 예상치 못한 지출이 계속 생기거든요. 처음엔 그런 걸 전혀 계산하지 않아서 매달 말이면 통장 잔고가 0원 가까이 됐어요. 그래서 그때부터는 직접 가계부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귀찮아서 며칠 하다 말았는데, 막상 꾸준히 기록해보니 정말 도움이 됐어요. 내가 어디에 돈을 많이 쓰는지, 불필요한 소비가 어떤 건지 한눈에 보이니까요. 예를 들어, 저는 하루에 카페에서 커피 한 잔씩만 사도 한 달에 10만 원이 훌쩍 넘어간다는 걸 보고 깜짝 놀랐어요. 그 이후로는 커피를 줄이고, 주말에만 사 먹는 식으로 바꿨습니다. 이런 작은 습관 변화가 한두 달 지나면 꽤 큰 차이를 만들어내요. 또 대학생이 되면 소비 패턴이 훨씬 다양해집니다. 동아리 회비나 팀플 모임비, 친구들과의 약속, 학교 행사 참여비 등 고등학생 때는 전혀 없던 항목들이 생겨요. 그래서 저는 매달 고정지출과 변동지출을 구분해서 관리하고 있어요. 고정지출은 기숙사비, 교통비, 통신비처럼 매달 비슷한 금액이 나가는 항목이고, 변동지출은 식비, 문화생활비, 기타 용돈처럼 달마다 변동이 있는 항목이에요. 이렇게 나누어 놓으면 예산을 세울 때 훨씬 현실적으로 계산할 수 있고, 어디서 아낄 수 있는지도 쉽게 보입니다. 용돈의 액수는 사람마다 정말 달라요. 자취를 하는 친구들은 월세와 식비를 포함해 200만 원 이상 쓰기도 하고, 반대로 집에서 통학하는 친구들은 30만 원 정도만 받아도 충분하다고 해요. 그래서 “대학생 용돈 평균이 얼마냐”보다는 “내 생활에 맞는 소비 기준이 무엇이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처음에는 친구들이랑 비교하면서 ‘나는 왜 이렇게 돈이 부족하지?’ 하고 걱정했는데, 나중에 보니 단순히 생활 구조가 달랐던 거예요. 기숙사, 자취, 통학이라는 환경 차이 하나만으로도 지출 구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요즘은 앱을 이용해서 소비 내역을 자동으로 정리하고, 한 달에 한 번씩 통계를 확인합니다. 덕분에 지난 학기보다 한 달 평균 지출이 약 10만 원 정도 줄었어요. 절약도 중요하지만, 저는 무조건 아끼기보다는 ‘필요한 곳에 제대로 쓰자’는 기준을 세우고 있어요. 대학생활은 단순히 공부만 하는 시간이 아니라,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세상을 배우는 시간이기도 하니까요. 대신 무계획한 소비는 줄이고, 꼭 필요한 부분에 쓰되 남는 돈은 조금이라도 저축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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