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25
고려대 경영학과 25학번
서울 동북고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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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합격 대학
안녕하세요! 저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25학번입니다. 내신, 생기부, 면접, 정시를 모두 거쳐 다사다난한 입시를 끝내고 최종적으로 목표하던 대학, 학과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경험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수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일반전형 1차합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계열적합 1차합
성균관대학교 자율전공학부 탐구형 1차합
정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최초합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최초합
고려대학교 학부대학 추가합격
수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일반전형 1차합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계열적합 1차합
성균관대학교 자율전공학부 탐구형 1차합
정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최초합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최초합
고려대학교 학부대학 추가합격

완료된 멘토입니다.
스토리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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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수능 D-50일이 깨진 시점 멘탈관리수능이 이제 5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시점은 수험생들에게 가장 긴장되고 예민한 시기일 수 있습니다. 이미 수년간의 노력이 쌓여 있고, 공부 방법도 어느 정도 정해진 상태라 더 이상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마지막 50일은 단순히 얼마나 더 열심히 공부하느냐보다 어떻게 멘탈을 유지하고 자신감을 지키느냐가 관건이 됩니다. 대학생인 저 역시 수험생 시절 이 시기를 겪으면서 공부 자체보다 마음 관리가 훨씬 더 어렵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오늘은 그 경험을 토대로 수능 50일 전 멘탈 관리 방법을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첫째, 비교를 줄이고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친구들이 얼마큼 문제를 풀었는지, 모의고사 점수가 어떻게 나오는지에 신경이 쓰입니다. 하지만 남과 비교하는 순간 불안감이 커지고, 오히려 본인의 학습 흐름이 깨지기 쉽습니다. 저 역시 친구가 하루에 모의고사 세 세트씩 푼다는 이야기를 듣고 덩달아 따라 하려다 지쳐서 오히려 집중력이 떨어진 경험이 있습니다. 결국 남과의 경쟁은 시험장에서 결정되는 것이지, 지금의 비교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내가 해오던 학습 루틴을 신뢰하고, 지금까지의 성장을 스스로 인정하는 태도가 멘탈을 지키는 출발점입니다. 둘째, 작은 성취를 매일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수능은 마라톤과 같아서 끝까지 버티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촉박할수록 아직 못 한 것만 눈에 들어와서 불안이 쌓입니다. 이럴 때는 하루를 마칠 때 오늘 이 개념을 완벽히 이해했다, 국어에서 틀리던 문제 유형을 다시 틀리지 않았다처럼 구체적인 성취를 기록해 보세요. 이런 작은 칭찬이 쌓이면 불안보다는 자신감이 커지고, 남은 기간을 훨씬 안정적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셋째, 몸의 컨디션을 관리하는 것이 곧 멘탈 관리입니다. 시험이 다가오면 잠을 줄이고 공부 시간을 늘리려는 유혹이 큽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 건강을 잃으면 집중력도 떨어지고, 사소한 일에도 감정이 요동치게 됩니다. 저도 수능 두 달 전쯤에 무리한 공부로 잦은 두통을 겪었는데, 결국 하루 공부량이 오히려 줄어드는 역효과가 났습니다. 하루에 6~7시간 이상의 수면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식사와 가벼운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마지막까지 안정적으로 달릴 수 있는 원동력입니다.(기존에 운동을 하지 않았다면 갑자기 추가하기보단 가벼운 산책정도 해주시면 좋습니다) 멘탈은 결국 건강한 몸 위에서 유지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넷째, 불안을 억누르기보다는 인정하고 활용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불안하지 말자는 다짐은 오히려 불안을 더 키웁니다. 수능 전 불안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불안을 신호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이 부분이 불안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것은 해당 과목이나 단원에서 아직 약점이 있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 부분을 짧게 점검하거나, 체크리스트에 적어두고 계획적으로 보완하면 됩니다. 불안을 단순히 감정으로 방치하지 않고 구체적인 행동으로 전환하면, 오히려 불안이 동기부여로 바뀔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을 믿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수능은 단순히 지식과 문제풀이 능력을 겨루는 시험이 아니라, 시험 당일 멘탈 싸움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수능 당일 평소보다 성적이 낮게 나오는 이유는 긴장과 불안 때문입니다. 따라서 남은 50일 동안은 나는 지금까지 충분히 준비해왔다,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은 최선을 다했다라는 자기 확신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저 역시 시험 직전에는 내가 틀릴 문제는 남들도 틀린다, 시험을 풀 때는 항상 이 문제 내가 무조건 풀 수 있다라는 긍정적인 자기 암시를 하며 스스로를 다독였습니다. 그 작은 믿음이 결국 차분하게 문제를 풀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수능까지 50일. 이 시간은 짧으면서도 길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노력은 절대 헛되지 않았고, 남은 시간도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공부량을 무리하게 늘리기보다,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리며 꾸준히 달리는 것이 결국 가장 현명한 전략입니다. 여러분이 지금의 자신을 믿고, 흔들림 없는 멘탈로 마지막까지 나아가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20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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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고려대학교 응원에 대하여유튜브에서 고려대 축제나 연고전 등에서 응원하는 모습을 한 번쯤 본 적 있죠? 저 또한 고등학교 다니며 몇 번 보았고 합격증이 나온 이후 굉장히 많이 돌려보았습니다. 고등학생 때 영상을 보면서 전율을 느낀 적이 있었기에 응원 문화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영상을 보면 허리 꺾는 동작만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사실은 곡마다 사소한 동작들이 다 있답니다..ㅎㅎ 대학에 들어와서 가장 먼저 응원을 배우게 되는 곳은 새터(새내기배움터)입니다. 2박 3일로 놀러가서 새내기들에게 학교, 학과를 소개하는 행사인데 2일차 오후에 처음으로 응원을 접하게 됩니다. 응원단이 직접와서 곡마다 동작을 알려주고 모든 곡을 2번씩 하기 때문에 총 3~4시간정도 응원만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새터는 개강 전, 2월 말에 하는 행사이고 이제 본격적으로 개강하고 수업을 몇개 듣자마자 응원OT라고 해서 고려대 학생들끼리만 응원 연습을 하는 행사가 있습니다. 보통 개강 1~2일 후에 진행되며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진행합니다. 새터 때 한 응원이 어느정도는 반?정도는 기억나지만 나머지 반은 기억이 안났었는데 응원OT도 응원단이 동작을 알려주면서 응원을 진행합니다. 응원OT가 끝난 후 대략 10일정도 후에 합동응원전이 있습니다. 이건 고려대, 연세대 학생이 모여서 서로의 응원곡을 돌아가며 하는데 1학기 땐 고려대학교 녹지 운동장에서, 2학기 땐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진행합니다. 이때쯤 되면 응원을 거의 다 외운 상태일 것이고 서로 놀리기도 하면서 응원을 즐기면 됩니다. 중간까지는 고대 진영과 연대 진영이 나뉘어 있다가 중간에 학생회 인솔에 따라 고대 연대가 섞이는 타이밍이 있습니다. 합동응원전이 끝나고 잠시 대학생활을 하다가 본격적인 축제시즌인 5월에 또 응원할 기회가 있습니다. 고려대 축제는 석탑대동제 + 입실렌티로 구성되는데 석탑대동제는 다른 학교 축제처럼 부스 열고 가수나 아이돌이 와서 공연하는 등 3일간 진행되고 대동제 후에 입실렌티라고 제대로된 응원 행사가 하루동안 진행됩니다. 참고로 올해 대동제에 온 연예인 몇명만 말해주면 비투비, 빈지노, 아이브, 빅뱅 대성 등이 있고 3일간 진행되기에 그 외에도 정말 많은 연예인분들이 오셨습니다. 입실렌티에도 공연이 있지만 메인은 응원이라고 생각합니다..녹지 운동장에 모여서 다같이 응원할 때 전율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ㅠ 여기까지가 1학기 행사였습니다. 굉장히 많죠? 타학교들에 비해 사소한 행사들이 굉장히 많은 편이라 노는거 좋아하시면 대학 생활 재밌게 할 수 있을 거예요! 저는 극I라 행사 하나 끝나면 기절하는 수준이네요..ㅠ 2학기때는 비슷하게 응원OT, 합동응원전이 개강 하자마자 진행되고 올해는 9월 19일 20일에 고연전이 열립니다. 저는 아직 1학년이라 고연전을 가본 적은 없지만 입실렌티보다 훨씬 스케일이 크다고 하니 굉장히 기대 중입니다ㅎㅎ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고3 학생들은 내신 끝났다고 풀어지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모두 좋을 결과 있길 바랍니다. 제가 입시 끝나고 느낀 게 저는 내신이 꽤 높았음에도 정시 준비하는 것처럼 열심히 했더니 수시가 떨어졌지만 입시는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기 때문에 끝까지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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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방법인강을 효율적으로 수강하는 방법안녕하세요 멘토 고경25입니다! 현강, 인강 등 다양한 공부 방식이 있지만 저는 인강 패스 하나만으로도 누구나 충분히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이고 활용만 잘 한다면 현강보다도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인강을 효율적으로 듣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직접 겪고 경험한 방법들을 바탕으로, 인강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구체적인 전략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목표와 계획 없이 듣지 마세요많은 학생들이 ‘오늘은 이 강의를 듣자’며 무계획하게 인강을 틀곤 합니다. 하지만 인강은 단순히 틀어놓는다고 해서 공부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왜 이 강의를 듣는가’를 명확히 하세요. 개념을 처음 배우기 위한 것인지, 복습용인지, 아니면 문제풀이 방법을 익히기 위함인지 목적이 분명해야 강의를 들을 때 집중도가 높아지고 메모 포인트도 달라집니다. 그 다음은 학습 계획 세우기입니다. 하루에 몇 개 강의를 들을 것인지, 일주일 내에 어떤 챕터를 끝낼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을 짜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이번 주 수요일까지 수학 확통 개념 1~4강을 완강한다"는 식으로 범위와 마감 기한을 정해두면, 강의를 밀리지 않고 꾸준히 들을 수 있습니다. 2. 1배속으로 보는 건 비효율적입니다초반에는 개념이 낯설기 때문에 1배속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익숙해진 이후에도 계속 1배속으로 본다면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됩니다. 보통은 1.3~1.6배속으로 설정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집중력이 더 높아지고, 반복 시청할 시간도 확보할 수 있죠.배속은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면서 들을 수 있는 속도로 조절해야 합니다. 너무 빠르면 흘려듣기 쉬워지고, 너무 느리면 졸리기 쉽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처음에 1.2배속으로 시작해서 익숙해질수록 점차 올리는 방식입니다. 듣는 속도에 적응되면 1.8배속도 무리가 없습니다. 다만 복습할 땐 중요한 부분만 1.0배속으로 다시 듣는 것도 좋습니다. 3. 능동적으로 수강하는게 좋습니다인강은 보고만 있는다고 실력이 느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틀어놓고 있으면 집중도 잘 안되고 기억에도 남지 않습니다. 인강을 들으며 스스로 계속해서 질문을 던져보세요. 방금 설명한 개념이 어떻게 문제로 출제될까?, 어떻게 해야 내가 강사처럼 문제를 풀어낼 수 있을까? 등등 스스로 생각하는 태도가 인강의 효과를 몇 배는 높여줍니다. 4. 완강보다는 이해와 활용에 집중하세요어떤 학생들은 '완강'을 목표로 인강을 듣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다 들었다'가 아니라 '얼마나 내 것으로 만들었는가'입니다. 특히 수학이나 과학, 영어처럼 연습이 중요한 과목은 강의를 보는 데에만 시간을 쓰면 오히려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강의를 보고 난 후에는 반드시 문제를 풀어보며 학습한 개념을 적용해보는 연습을 하세요. 또한, 강의를 여러 번 반복해서 듣기보다는, 한 번 들은 후 문제를 풀면서 이해가 안 가는 부분만 골라 다시 듣는 방식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꼭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볼 필요는 없습니다. 부분적으로 선별해 듣는 것이 전체를 다시 듣는 것보다 효율적이고 그 과정에서 본인이 필요한 부분이 어디인지를 알면서 공부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2025.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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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준비기말고사를 앞둔 시점에서 고3 수시러들을 위해 하고 싶은 말고3 수시러들은 지금쯤 기말고사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겠죠? 기말고사를 보고 나서 생기부 잠깐 마무리하다 보면 금방 1학기가 끝날 것입니다. 수시러들은 대부분 최저 때문에 필요한 과목 몇 개만 수능 준비를 하거나 아예 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3년동안 수시 준비하느라 힘들었다는거 알고 수시랑 정시 병행하기 힘든거 압니다만 정시 공부 바로 시작해서 수능때까지만 쭉 공부하기를 바랍니다. 물리적인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면 최저 과목 몇 개만 공부해도 괜찮지만 최소 2합이면 3과목, 3합이면 4과목 준비하기를 권장하고 웬만하면 전과목 다 공부하면 좋을 것 같아요. 입시라는 게 어떻게 될 지 모르기 때문에 정시라는 길도 항상 생각하고 있는 게 좋습니다. 저도 3년동안 수시만 생각했는데 정시로 입시를 끝낼 줄 전혀 몰랐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치열한 학업과 입시 준비 속에서도 버텨온 자신에게 칭찬해주세요. 지금까지의 성적이나 결과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남은 시간 동안 무엇을 어떻게 할지 차분히 계획을 세워보세요. 모의고사를 치르며 점수에 집중하기보단 다음엔 어떤 부분을 고쳐서 더 나아질 수 있을 지를 고민해보세요. 저같은 경우에도 어떤 모의고사를 보고 한 과목이 원래보다 성적이 낮게 나오면 틀린 문제를 오답하기 전에 그 과목이 낮게 나온 이유를 복기해보고 수능날 어떻게 해야할 지 태도를 하나하나 정립해나갔습니다. 실제로 평소에 항상 만점이거나 하나정도 틀리던 사문을 9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3등급을 받았지만 그 점수 자체에 아무런 의미도 두지 않았고 오직 어떻게 이것의 원인을 고칠지만 고민했습니다. 사설이나 평가원, 교육청 등 모든 모의고사는 학습 현황 체크 정도의 목적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본인의 공부에 문제점이 보인다면 즉시 고쳐나가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본인을 너무 억압하려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기말고사 끝나고 잠깐은 여행도 다녀오기도 하고 공부가 너무 안되면 그날 하루는 푹 쉬기도 하고 그러는 게 좋습니다. 물론 수능까지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저 또한 위와 같이 잠깐은 쉬면서 너무 공부에 얽매이지 않고 고3 생활을 보냈습니다. 본인의 숨을 트여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면서 페이스를 끝까지 유지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런 휴식말고도 저는 수학, 사탐 모의고사 푸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좋아하는 과목 공부는 머리가 조금 안 돌아가거나 피곤할 때, 공부하기 싫을 때 오히려 공부하려고 하고 싫어하는 과목을 공부 시간 중 중간, 머리가 잘 돌아갈 때하면서 공부 시간 밸런스를 최대한 맞추려 했습니다. 수능 시간에 맞춰서 공부하는 게 중요하다지만 일단 하기 싫어서 안하면 아무 의미가 없잖아요? 그래서 본격적으로 수능 시간 따라서 공부하는 건 1-2주전쯤부터였고 그 전까지는 항상 좋아하는 과목, 싫어하는 과목 구분해서 밸러스 맞게 공부했습니다. 수능 직전가면 계속 모의고사 푸니까 수능때도 너무 긴장하지 말고 평소에 풀던 것처럼 문제 풀고 온다 생각하면 마음 편합니다. 끝까지 파이팅하시고 좋은 결과, 원하는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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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방법내신과 수능 모두 잡는 사회탐구 공부법안녕하세요 고경25입니다! 사실 제목은 내신과 수능을 모두 잡는 공부법이지만 핵심은 내신 공부를 열심히 하자!입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선 내신 공부를 어떻게 열심히 하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전반적인 제 공부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기 전에 내신 시험이라는 특성상 학교마다 선생님마다 출제 스타일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학교 시험 스타일을 우선 파악하고 그에 맞는 공부를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제 고등학교의 경우는 보통 일부 내신형 문제와 대부분의 수능형 문제로 출제되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저는 내신에서 탐구과목에 가장 자신이 있었고 사회문화, 정치와법, 경제, 생활과윤리의 사회탐구 외에도 지구과학 또한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공부하여 대부분 1등급을 받았습니다. 먼저 탐구과목의 기본은 개념의 이해이기 때문에 내신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기간이 4주라고 하면 그 외 기간에 인강으로 개념 강의를 수강하며 학교 수업을 듣기 전 예습을 진행했습니다.(개념강의는 누굴 들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본인이 가지고 있는 인강패스나 ebs에서 선생님을 선택하여 수강하면 됩니다.) 4주의 큰 틀은 4주전~1주전은 검더텅, 교과서 회독, 본인 학교 기출 4개년 1회독, 1주전부턴 수특(올해껀 필수, 욕심 있으면 작년, 재작년 수특까지), 하루전엔 작년 학교 기출, 교과서 정리로 구성됩니다. 본격적인 시험기간이 시작되면 학교 수업 필기와 교과서를 한 번 대강 읽어보면서 어떤 개념이 있는지 파악하고 인강 교재까지 다시 읽어본 후 검더텅을 풀기 시작합니다. 참고로 저는 기출문제집을 처음 풀었을 때 안풀리는 그 느낌이 싫어서 인강의 기출 풀이 강의를 초반 몇문제정도 본 후 해당 단원의 문제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앞에 말한 틀에 따라 검더텅이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그 사이사이 교과서를 자주 읽어보는게 중요해요. 공부하기 전에 교과서를 읽는 것과 한 후 읽는 것은 꽤 차이가 크다는 걸 실감할 수 있을겁니다. 시험 1주전을 기준으로 나눠놨기에 검더텅이 일찍 끝나는 경우나 고득점에 욕심이 있는 경우 혹은 본인이 수능으로 응시할 생각이 있는 과목이면 +a를 진행합니다. 저는 +a에 해당하는 공부가 당해년도 교육청, 평가원 풀기,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n제&사설 모의고사 풀기(이건 본인이 실력이 충분하고 진짜 고득점을 받고싶다하면 하는데 약간 과하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한 예로 저는 정치와법 공부할 때 중고로 시대인재 컨텐츠 중 플로우, 리바이벌 등을 구매해 풀었고 경제는 1등급이 한명이라 무조건 100점을 받고싶어 각종 사설모의고사를 구매하여 시험범위에 해당하는 문제들을 풀었습니다.) +a정도에 해당하는 공부를 하면 고3때 수능 사탐 공부에 시간을 많이 쏟지 않아도 감만 유지하면 모의고사에서 항상 1등급이 나올거라 생각합니다. 시험 1주전이 되면 과한 공부보단 학교 선생님들이 많이 참고하시는 수능특강을 풀면서 교과서도 가끔 확인해줍니다. 수능특강에서 시험범위에 해당하는 내용은 ¼이기 때문에 저는 학교에서 자습 많이 줄 때 두교시 빡집중해서 하루만에 한과목 푸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시기에는 학교 기출 풀면서 시간 내에 어떻게 운영해야 실수도 줄고 최대한 고득점할 수 있는지도 연구했고 과목별로 한페이지정도 되는 오답노트&요약노트도 만들어서 자주 보곤했습니다. 저는 2학년때부터 모든 탐구과목을 이렇게 공부했고 한두번 제외하고는 모두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 공부 방식이 정답이라기보단 이런 방식도 있구나 생각하고 본인의 공부법을 찾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질문해주세요!202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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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준비서울대학교 일반전형 면접준비부터 당일까지!안녕하세요 멘토 고경25입니다! 첫 스토리노트로 무슨 내용을 써볼까 고민하다가 제 3년간 입시 중 가장 저를 기쁘게 했었고 또, 아쉽게 만들었던 서울대학교 면접썰을 풀어보려고 합니다. 먼저 제 닉네임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저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중입니다,,네 서울대는 떨어졌습니다ㅠㅜ. 그럼에도 제가 쓴 내용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여 차근차근 적어보겠습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9/9~9/13. 작년 수시 원서접수 일정입니다. 서울대학교는 특이하게 9일부터 12일까지로 다른 학교들에 비해 하루 일찍 원서 접수를 마감합니다. 저는 첫날 바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 원서 접수를 합니다. 왜냐면 붙을거란 생각 자체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경쟁률이라도 높여서 다른 사람들을 겁먹게(?) 만들자는 생각으로 첫날 원서 접수를 끝내버립니다. 9/16 추석. 저는 서울대학교 면접 준비를 추석특강으로 시작합니다. 서울대 면접은 30분의 문제풀이 + 15분의 면접으로 진행됩니다. 서울대 경영, 경제, 농경제, 소비자 이렇게 4개의 과는 면접 문제가 사회과학 한문제와 수학 한문제로 구성됩니다.(각 문제에는 소문제가 2~3개 있습니다.) 저는 수학에는 어느정도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대치동에 있는 면접 학원에서 추석특강으로 사회과학 문제 대비반을 수강합니다. 문제풀이 시간 30분 중 사회과학은 12~13분에 끊는 게 좋다고 얘기하셨지만 국어력이 안 좋던 저에게 그 말을 따르기는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추석특강 수강이후 주1회 수학 대비반을 수강하며 사회과학은 책으로 독학하자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 후로 쭉 주1회정도 면접 대비를 진행했습니다. 11/14 수능 당일. 작년 수능날이 왔습니다. 서울대학교 일반전형 1차 공식 합격자 발표는 11/15였지만 서울대는 항상 공식 일정보다 하루 일찍인 수능날 4시정도에 발표한다는 관례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수능날 수능 자체보다 서울대 발표가 더 떨렸습니다.(그 덕에 수능을 오히려 긴장 안하고 잘 본 것 같기도..?) 제2외국어 시험이 끝나고 퇴실 전에 감독관님이 핸드폰을 나눠줬습니다. 원래는 부모님과 같이 보기로 했지만 너무나 궁금한 나머지 핸드폰 받자마자 홈페이지 들어가서 결과를 확인했습니다.엥? 근데 합격이라는 글자가 보이는 거에요? 순간 굉장히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나 내신 낮은데? 뭘 보고 뽑은거지? 이런 생각들부터 시작해서 오 그럼 이제 2명 중 1명에만 들면 내가 설경?(1차 합격은 2배수 선발입니다.) 이런 생각들까지) 시험장을 나가는 길에 내가 잘못본거 아닌가하고 계속 핸드폰 봤습니다. 그땐 이미 수능 성적이니 답이니 관심 없었습니다ㅋㅋㅋ 정문에서 부모님을 만났는데 부모님도 이미 알고 있더라구요. 담임쌤한테 연락 받았다고 합니다. 집에 가는 길에 차에서 가채점표대로 메가스터디에 입력만 해놓고 면접 준비에 대한 얘기했습니다. 11/15~11/21. 서울대 일반전형 면접은 11월 22일로 수능 끝나고부터 1주일정도의 시간이 주어집니다. 수능이 끝났으니 놀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어쩔 수 없이 1주일동안 빡세게 면접 준비 시작합니다. 원래 다니던 학원에서 수학, 사회과학 파이널을 모두 수강하면서 학교에서도 면접 연습을 진행했습니다.(수능 끝나고도 제가 스카에 박혀있을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tmi 하나 말해드리면 면접 전날 학원에서 진행한 모의면접을 반에서 1등했습니다. 그냥 그렇다구요 11/22 면접 당일. 제 입실시간은 오전 7시~8시였는데 저는 극J라 7시에 입실한다는 생각으로 갔네요. 6시 30분에 경영대학 건물 앞에 차를 세워놓고 따뜻한 두유 먹고 있었습니다. 정확히 7시에 시험장으로 들어가는데 그 시간에 입구에서 선배들이 하얀 서울대 롱패딩을 입고 핫팩주고 간식주고 그랬습니다(감동+멋찜,,) 대기장소로 들어가니 두분이 앞에 있었고 짐풀고 자리에 앉았더니 이름표 배부 및 휴대폰 수거 등이 이루어졌습니다. 자리에 붙어있는 유의사항? 그런거 읽고 있으라고 했어요. 8시까지 모두 입실 마치고 한명씩 따로 위치한 문제풀이 공간으로 갔어요. 제 번호랑 나가는 사람 번호 비교해서 유추해보니 제 차례는 약 12시정도로 예상이 되었습니다. !근데 여기서 문제가 하나 발생하는데 대기시간동안 가져온 자료를 포함한 모든 것을 못보게 했습니다.(형평성 문제를 고려하면 그게 맞는 것 같기도 하지만 너무 지루했어요) 아까 뭐라고 했죠? 제 시험시간이 12시라고 했죠,,네 맞아요 4시간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기다려야 합니다. 처음엔 어떻게든 깨있으려고 했으나 1~2시간 지나니 너무 졸려서 졸았습니다(엎드려 잔건 아니고 앉아서 눈만 감고 졸았음) 깨보니 제 앞에 2~3명정도 남은 것 같아서 그때부턴 잠깨고 멍때렸습니다. 제 순서가 왔습니다. 옆 대기실에서 대기하던 4~5명과 함께 강의실 비스무리한 공간으로 갔습니다. 저희 한 차례 앞 사람들이 문제를 풀고 있었고 저희가 들어가고 조금 있다 그분들은 면접장으로 갔습니다. 두 차례가 로테이션으로 돌아가는 구조 같아요.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합니다. 문제풀이 시간이 30분이었는데 문제풀이실에서 면접실까지 이동시간을 제외한다고 28분 타이머가 시작했어요.(나중에 생각해보니 이동거리도 그리 길지않고 이동할때 문제 볼 겨를이 없습니다) 사회과학 문제를 다 풀었을땐 14분이 지나있었고 뒷 페이지를 펼쳐서 수학 문제를 보는데 무슨 괴상한 점화식 문제가 있었습니다. 원래 점화식 문제를 보면 몇개를 나열해보면서 패턴 추론하는게 우선인데 순간 당황한 나머지 나열없이 규칙을 찾고 있었습니다. 뒤늦게 깨닫고 나열 시작해서 문제를 풀어나갔지만 마지막 소문항 하나는 문제만 읽고 끝났어요ㅠㅜ 이제 면접보는 강의실로 이동합니다. 면접은 15분동안 교수님 2명과 저 이렇게 세명이 대면하여 보는 형식이고 서울대 면접의 특징 중 하나는 꼬리질문입니다. 다른 학교 면접은 제가 푼 문제 답 쭉 말하고 끝나는 방식이라면 서울대는 ~~~의 예시는 어떤게 있을까요? 이건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지 않나요? 이런 질문들을 합니다. 사회과학 문제 답변 및 추가질문 진행하다가 교수님 중 한분이 이쯤하고 수학 문제로 넘어가자고 하셔서 수학 문제 제가 푼거까지 설명하고 못푼문제는 교수님께서 힌트를 좀 주시면서 같이 해결해보는 느낌?이었어요. 그렇게 15분의 면접이 끝나고 나오는 길에 후련함+아쉬움의 감정이 복합적으로 들었습니다. 건물을 나오니 부모님들이 많이 기다리고 계셨고 저는 전도하시는 분도 만났습니다. 그렇게 끝난 면접의 결과는…불합격이네요 한편으로는 아쉬웠지만 제가 언제 이런 경험을 해보겠습니다. 제가 3년동안 희망하던 경영학과의 최고봉인 서울대 경영 교수님들과 면접도 다보고,,만약에 원서를 쓰지도 않았다면 오히려 아쉬웠을 것 같고 저는 이때를 계기로 동기부여도 많이 된 것 같아요! 혹여나 내가 여기를 붙을 수 있을까? 이런 고민하고 계신 분들 있다면 저처럼 한장정도는 희망을 가지고 질러보는 거 어떤가요? tmi) 수시 최종 결과가 다 나오고 저는 책장 한쪽에 접어둔 수능 성적표를 가지고 정시 지원 공부 및 모의지원 시작했습니다ㅋㅋㅋ 마무리) 제가 이런 장문의 글을 써보는 게 처음이라 두서없이 장황하게 적은 것 같아요. 보시는 분들의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혹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질문해주시고 앞으로도 제 입시부터 대학생활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스토리노트 적을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모두 파이팅하시고 원하는 목표 꼭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20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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