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토 satree입니다. 오늘은 고삼인데 정시파이터 전환이 고민된다면?이라는 주제로 글을 써보려합니다. 저는 3학년 1학기 기준 내신 2.7로 제가 현재 다니고 있고 그 당시 원하던 학과의 점수에 비해선 턱없이 낮은 점수였습니다. 제가 원하던 학과의 내신은 2025기준 학생부종합 50% 1.9 70% 2.0으로 내신만 본다면 갈 가능성이 정말 희박한 상태였습니다. 그렇기에 저 또한 3학년 초반 시기에 정시파이터로 전환해야하나 고민이 많은 상태였습니다. 또한 저같은 경우에는 모의고사 성적이 항상 내신성적보다 좋은 성적을 맞고있었기에 더더욱 고민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내신공부를 할 때면 내가 지금 이공부를 하고 있는게 맞나? 어차피 1등급 나와도 내가 원하는 대학은 못 갈텐데,, 라는 생각만 들고 수능과목을 빨리 공부해야 할 것 같고 이미 정시를 준비하는 사람들에 비해 하루하루 뒤쳐지는 느낌이였습니다. 하지만 정시는 너무 불분명한 길이고 여태까지 쌓아왔던 모든 것을 포기하기엔 2년의 노력과 시간이 아깝다는 마음으로 조급하고 불안했지만 하루하루 성실히 준비하여 내신과 생기부작성을 모두 마쳤습니다. 생기부를 제가 할 수 있는 한 제 학과의 특성과 맞게 작성할 수 있도록 열심히 작성했고 7월부터 정시공부를 시작해 남과 비교나 그런 할 생각도 없이 하루하루 집중하고 나에게 몰입하여 공부했습니다. 11월13일 대수능까지의 대장정을 마치고난후 제게 주어진 결과는 수능성적 커리어하이 그리고 불가능해 보였던 학생부종합전형 수시 최초합격이였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제가 분명하게 느낀 점은 입시에서 가장 위험한 선택은 ‘불안에 휩쓸린 결정’이라는 것입니다. 당시의 저는 내신성적만 보면 이미 밀려난 것 같았고 주변친구들 중에선 이미 정시 준비에 올인한 친구들이 많아 보였습니다. 그럴수록 마음은 더 급해졌고 괜히 제 자리에서 흔들리는 느낌이 강해졌습니다.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 시기에 섣불리 방향을 바꾸지 않았던 선택이 가장 잘한 선택이었다고 확신합니다. 특히 내신 2-3점대는 분명 애매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가능성이 닫힌 점수는 아닙니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단순한 등급 이상의 요소들이 함께 평가되기 때문에 끝까지 학교생활과 생기부를 탄탄하게 채워가는 것이 생각보다 훨씬 큰 의미를 가집니다. 중간에 포기해버린 학생과 끝까지 완성한 학생의 차이는 결과에서 분명히 드러납니다. 그래서 저는 마지막까지 내신과 생기부를 책임지고 마무리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3학년 1학기를 마친 뒤 시작한 정시 준비는 결코 늦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때까지 쌓아온 기본기와 학습 습관 덕분에 짧은 기간 동안 더 높은 집중도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언제 시작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밀도 있게 해냈느냐’였습니다. 남들과의 비교를 끊고, 오직 제 공부에만 몰입했던 시간이 결국 수능에서의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그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지만, 방향을 의심하지 않고 끝까지 밀고 나간 것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결국 저는 수능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을 수 있었고 동시에 끝까지 채워낸 생기부 덕분에 수시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만약 중간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정시로만 방향을 틀었다면 이런 결과는 만들기 어려웠을지도 모릅니다. 두 가지 가능성을 모두 살려둔 선택이 결과적으로 가장 안정적이고 현명한 전략이었던 셈입니다. 그래서 지금 정시파이터 전환을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늦은 것 같다는 생각은 대부분 착각일 가능성이 큽니다. 내신이 극단적으로 차이가 나는 상황이 아니라면 최소한 1학기까지는 끝까지 마무리하는 것이 훨씬 가치 있는 선택입니다. 그 이후에 정시에 집중해도 충분히 승산은 있습니다. 이미 쌓아온 내신과 학생부는 절대 다시 만들 수 없는 자산이기 때문에 스스로 그 가치를 깎아내리는 선택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조급함 때문에 방향을 급하게 바꾸기보다, 지금 해야 할 것을 끝까지 해내는 태도가 결국 결과를 만듭니다. 입시는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호흡의 싸움입니다. 눈앞의 불안보다 전체 흐름을 보고 판단하세요. 그리고 어떤 선택을 하든 그 선택을 믿고 끝까지 밀어붙이길 바랍니다. 결국 마지막에 웃는 사람은 끝까지 해낸 사람입니다. 이 글을 보고 있는 모든 수험생들을 응원합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