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진로가 불명확할때 이과? 문과?-나의 선택과목 수난기
안녕하세요! 동국대학교 지능형네트워크융합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인 enola입니다. 보통 고등학교 2학년 때 수강할 선택과목들을 1학년 2학기에 고르는데, 진로가 불명확했던 제가 선택과목을 골라야 했을 때 그 고민과 선택의 과정들을 전해드리려 합니다. 우선 저는 진로가 불명확했습니다. 심지어 이과와 문과 같은 계열도 정하지 못했었고요. 그래서 ‘나의 진로를 위한 과목‘보다는 ’내가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과목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했습니다. 1학년 성적을 봤을 때, 저는 사회와 과학 성적이 모두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더 고민이 컸는데, 그때 사회 선생님께서 ’취업을 생각한다면 무조건 이과를 가라‘라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래서 저도 진로가 딱히 없다면 취업을 생각하는 것이 맞는 선택이라고 생각해 이과로 길을 정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이과과목 중 무엇을 선택할지 정해야 했는데 제가 선택해야할 4과목을 모두 물화생지로 채운다면 성적을 잘 받을 자신이 없었습니다. 고민 끝에 저는 물리,지구,과학주제탐구,생활과 윤리를 골랐습니다. 우선 과학주제탐구는 생기부를 주도적으로 채우기 좋다고 판단해 꼭 넣어야겠다고 생각한 과목입니다. 다음으로 이과를 선택했는데 생활과 윤리를 왜 선택했는지 의아하실 수 있지만 이 과목은 저에게는 힐링과목이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사회과목 공부를 과학과목을 공부하는 것보다 재밌어했고, 무엇보다 확실한 1등급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해 고른 과목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화학,물리 중 하나와 생명,지구 중 한 과목을 선택하자고 결정했습니다. 이때까지도 대략적 학과마저 정하지 않은 상태라 소거법으로 제가 비교적 싫어했던 화학을 제외하고, 생명과 지구 중에는 지구의 선택인원이 더 많았기에 지구를 선택했습니다. 제가 선택과목을 고를 당시 저의 과정은 위와 같았습니다. 이제는 제 선택을 돌아보고 여러분에게 과목 선택의 조언을 하려고 합니다. 일단 제 선택은 최선이자 어쩌면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과 과목안에서 저 조합을 선택한 것은 등급과 생기부의 결과를 생각해보면 최선의 선택이었습니다. 하지만 최악이라는 것은 그 시작부터, 바로 사회와 과학을 기준으로 이과문과를 선택한 것입니다. 여러분, 진로가 없는 상태에서 이과를 선택하실 때는 과학보다 수학을 우선적으로 보셔야 합니다.. 물론 과학도 중요하지만 성향을 더 많이 타는 것은 수학이라고 생각하고, 저 역시 미적분을 할 때와 대학에 와서도 수학이 맞지 않아 고민하고 고생 중입니다. 또 하나의 조언은 진로과 없는 이과일 때 물화생지 중 최소 3개를 선택하라는 것입니다. 나중에 이과 안에서 학과를 정할 때 2개의 과목만으로는 폭이 매우 좁아집니다. 예를 들어 제가 선택했던 물리와 지구 안에서는 다음과 같은 학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과학보다는 수학이 더 중요한 수학과와 컴공, 물리학과, 물리교육, 지구교육 ,건축공학, 토목공학 등 생명과 화학을 빼면 많은 학과가 제한됩니다. 이 부분을 고려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게 3과목을 고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이렇게 저의 첫 선택과목을 고르는 과정과 수난을 전했는데,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하고 질문이 있다면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