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봉1
한양대 건축공학부 25학번
인천 인천하늘고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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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합격 대학
한양대학교 건축공학부 재학 중입니다. 학생부 종합 전형(서류형) 으로 입학하였기에, 내신 관리 및 학생부 관리, 특히 과목별 세부 능력 특기 사항 작성하는데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완료된 멘토입니다.
스토리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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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관리학생부 종합 전형이란학생부 종합 전형이란 과연 무엇인지에 대하여 알아보자! 학생부 종합전형의 핵심은 ‘과정 평가’라고 할 수 있다. 단순히 결과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학생이 어떤 태도를 가지고 도전했는지가 더 중요하다. 예를 들어 수학 성적이 처음엔 부족했지만, 꾸준히 보충학습에 참여하고 친구들과 함께 스터디를 꾸려 문제를 해결해 나갔다면, 이는 학업역량뿐 아니라 협력적 태도와 자기주도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된다. 이런 작은 기록들이 쌓여 하나의 흐름을 만들고, 결국 학생의 ‘성장 스토리’로 이어진다.또한 학종에서는 교사의 관찰과 평가가 담긴 세부능력 특기사항, 이른바 ‘세특’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단순히 성적이 몇 등급인지만 보는 것이 아니라, 수업에 참여하면서 얼마나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토론했는지, 과제나 탐구 활동을 통해 어떤 문제의식을 가졌는지를 살핀다. 그래서 평소 수업 시간의 태도, 진로와 관련한 자기 탐구, 그리고 이를 글이나 발표로 표현하려는 노력이 모두 의미 있는 준비 과정이 된다.무엇보다 학종은 학생에게 “나는 어떤 사람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왜 그 활동을 선택했는지, 그 경험을 통해 무엇을 느끼고 배웠는지를 돌아보게 한다. 결국 대학이 보고 싶어 하는 것은 ‘완성된 인재’가 아니라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사람’이다. 지금의 모습이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중요한 건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가려는 태도와 진정성이다.멘토로서 조언을 덧붙이자면, 학종은 비교가 아니라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다. 친구들이 어떤 활동을 했는지 신경 쓰기보다, 내가 하고 싶은 공부와 경험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다. 결국 학생부는 거짓 없이 자신의 흔적을 보여주는 기록이다. 그러니 당장 눈에 보이는 성적이 부족하다고 불안해하기보다는, 지금 이 자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쌓아가는 것이 학종 준비의 진짜 핵심이다. 끝으로,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다.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기록은 없다. 작은 수업 참여, 짧은 발표 경험, 사소한 봉사활동이라도 꾸준히 이어지면 그것이 곧 나의 발자취가 된다. 그리고 그 발자취는 대학 입학을 위한 평가 자료일 뿐 아니라, 내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를 보여주는 증거가 된다. 결국 학종은 단순한 전형이 아니라, 나 자신을 돌아보고 성장하게 만드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좋다.혹시라도 불안하거나 조급한 마음이 들 때가 있겠지만, 중요한 건 완벽한 학생이 되는 것이 아니다. 대학은 완성된 결과보다 성장하려는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 그러니 비교 대신 자기 자신을 믿고,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해 나아가길 바란다. 학종은 성적을 넘어 학생 개개인의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는 전형이다. 여러분이 쌓아온 노력과 진심이 분명히 드러날 것이고, 그것이 결국 원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기억했으면 하는 건, 학종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열려 있는 기회라는 점이다.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도전을 이어가는 것이 결국 가장 큰 힘이 된다. 여러분의 학생부는 곧 여러분의 성장 일기이자 발자취이니, 자신감을 가지고 준비하길 바란다.202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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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방법슬럼프에 빠졌을 때 1)슬럼프에 빠졌을 때 (1) 고등학교 생활을 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슬럼프에 빠지는 것 같아요. 저 역시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는데 성적은 그대로고, 머릿속은 복잡하고, 무엇보다 마음이 지치면서 "이게 맞는 걸까?"라는 생각을 반복하던 시기가 있었어요. 또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는데 슬럼프가 오면 더 힘들더라고요.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해야할 시기임을 알면서도 그냥 아무것도 못하는 제 자신이 한심해기도 했었고요,, 하지만 저는 그래도 이렇게 생각하려 노력해보았다를 알려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작성합니다. 누군가는 그런 시기를 견디지 못하고 포기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그냥 흘려보내기도 하지만, 저는 그때 몇 가지 방법들을 통해 제 자신을 다시 붙잡을 수 있었어요. 그 방법들을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서 이렇게 스토리 노트를 작성합니다~! 우선, 저는 ‘대학 책자 회독’을 시작했어요. 어쩌면 단순해 보일 수도 있는데, 정말 효과가 있었어요. 특히 제가 가고 싶은 대학의 모집요강, 학과 안내, 선배 인터뷰, 전공 커리큘럼 같은 걸 꼼꼼히 읽으면서 '내가 왜 공부하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됐어요. 슬럼프에 빠지면 목표가 흐릿해져요. 그러면 당연히 의욕도 줄어들고, 집중도 잘 안 되어서 스스로 그걸 아니까 더 힘들어진다는 것을 느꼈던 것 같아요. 근데 저는 대학 책자를 보면서 "나 여기 진짜 가고 싶었지", "이 전공 너무 멋있다", "나도 여기서 배우고 싶다"라는 감정을 다시 느꼈고 그런 느낌들이 그게 공부의 방향을 다시 잡는 데 정말 도움이 됐어요. 그다음으로는 대학 정보 찾아보기인데 이건 조금 더 전문적으로 찾아봤어요. 대학 홈페이지에서 선배들이 쓴 후기, 학교 유튜브 영상, 논술 기출, 학종 합격 사례 같은 걸 찾아보면서 ‘이 대학에 들어가려면 나는 지금 얼마나 열심히 해야 할까’를 가늠해봤어요. 목표가 뚜렷해지고 그리고 그 목표를 내가 알면 알게 될수록 무언가 공부에 대한 의지가 북돋았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공부는 아니더라도 내가 저 대학에 가서 저 공부를 하기까지의 로드맵을 머릿속으로 그려보면서 동기부여가 잘 되었던 것 같아요. 저는 실제로 그걸 통해 다시 책상에 앉을 수 있었고, 계획도 다시 짜보면서 흐트러졌던 루틴을 되찾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정말 힘들었던 시기에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건, 선생님과의 상담이었어요. 평소에 잘 따르던 담임 선생님과 방과 후에 짧게 이야기 나눴는데, 제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시고 제 노력을 알아주심과 동시에 현실적 조언을 해주시니까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 말 한마디에 마음이 다잡히더라고요. 때로는 누군가가 나의 노력을 알아봐주는 것만으로도, 다시 일어설 힘이 생겨요. 슬럼프는 내가 약해서 생기는 게 아니라, 열심히 살아왔기 때문에 겪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는 걸 그때 처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어요. 슬럼프를 두려워하기 보다는 지금 내가 잠깐 쉬어야 할 시기구나, 이럴 땐 방향을 다시 점검할 때다라고 생각하면서 유연하게 받아들이면 좋을 것 같아요. 언젠가는 겪게 될 시기이고 그것에 스트레스 받을 수록 자기 자신만 힘들어지는 것 같으니까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겨봐요! 무조건 버티는 게 능사는 아니에요. 중요한 건, 슬럼프 속에서도 ‘내가 왜 이 길을 걷고 있는지’를 잊지 않는 것. 그리고 스스로를 너무 몰아붙이지 않고, 나에게도 다정할 수 있는 시간과 여유를 주면서 모두 힘내셨으면 합니다. 슬럼프는 누구에게나 오는 시기고, 그게 이상한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되면 마음이 좀 편해졌던 것 같아요. 꼭 이 시기를 이 시간을 이대로 아무것도 안한채 보낼순 없다는 생각보다는 이때 쉬지 언제 쉬냐~ 이런 마인드가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또 실제로는, 그 시기를 어떻게 넘기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무작정 버티기보다 잠깐 멈춰서 내가 왜 이걸 시작했는지, 어디까지 왔는지를 돌아보는 것도 도움이 돼요. 이런 면들을 보면 슬럼프 덕분에 무작정 달려가던 날 멈추고 다시 올바르게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시간이라고 우리 모두 긍정적으로 생각해봅시다~! 다시 완벽하게 시작하지 않아도 돼요. 그냥 조금씩 다시 하면 돼니깐요!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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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고등학교 생활 알차게 보내기고등학교 생활 알차게 보내기 고등학교 3년은 짧지만, 지나고 나면 정말 많은 걸 담고 있는 시간이에요. 학업, 친구, 진로,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게 되는 시기. 누군가는 이 시기를 인생에서 가장 치열했다고 기억할 것이고, 누군가는 가장 빛났다고 말할 수도 있을 거예요. 그래서 저는 이 시기를 ‘알차게’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단순히 바쁘게만 보내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돌아봤을 때 스스로에게 “정말 잘 살았다”고 말할 수 있도록요. 1. 추억 많이 쌓기고등학교에서 가장 소중한 것 중 하나는 ‘함께’라는 시간이었어요. 아침마다 같은 시간에 등교하고, 같은 교실에서 수업을 듣고, 시험을 망친 날엔 친구들과 함께 분식집에서 속상함을 나누던 시간들. 그땐 몰랐는데, 시간이 지나보니 그 모든 장면이 정말 소중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일부러 친구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했어요. 생일마다 조그마한 편지를 쓰고, 시험 끝나면 같이 걸으면서 수다 떨고, 자율학습 끝나고 마주칠 때 마다 별 것 아닌 걸로 웃었던 기억들이 나요. 면학 시간에 몰래 복도에 나가서 친구들이랑 떠들면서 놀다가 혼나고, 석식 먹고 나서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하나를 사서 다 먹고 나서까지 계속해서 학교 근처를 산책했던 그날들이 아직도 생생하고요. 지금 생각해봐도 저에게 고등학교 생활의 기억은 너무 소중하고 언제라도 다시 돌아가고 싶은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특히 대한민국 이곳에서 고등학생들이 유독 고등학교 생활을 힘들어 한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저는 많은 추억을 쌓았고 그로 인해 정말로 행복했기 때문에 다시 고등학생이 된다하더라도 정말 행복하게 보낼 자신이 있거든요. 여러분도 그런 생활을 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돌이켜 보면, 점수나 결과보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쌓은 기억들이 훨씬 더 오래 마음에 남아요. 모두 화이팅하세요! 2. 공부 열심히 하기물론, 학생의 가장 큰 일 중 하나는 ‘공부’죠. 아무리 추억도 좋고 여유도 중요하다고 해도, 저는 공부를 ‘안’ 하면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해요. 열심히 공부했던 시간들은 그 자체로 제 자존감이 되었어요. 시험 전날 정말 쏟아부었던 노력, 성적표를 받을 때의 긴장감, 그리고 목표했던 점수에 도달했을 때의 그 짜릿함이 좋아서 공부를 싫어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사실 성적이 항상 잘 나온 건 아니었지만, 노력했던 경험 자체가 나중에 큰 자산이 되더라고요. 입시에 대한 후회도, 아쉬움도 있을 수 있어요. 그렇지만 "그래도 정말 열심히 했지"라는 말이 내 마음 깊은 곳에서 나올 수 있다면, 그건 실패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또 무엇인진 잘 모르겠지만 공부를 하루종일 열심히 한 날이면 저는 되게 자존감이 그때마다 올라갔다고 생각했어요. 어차피 내 목표 달성을 위해 꼭 해야만 할 일이고 그렇다면 할 때는 집중해서 즐기면서 하자 주의라서 공부를 안하는 날에는 아예 안할 때도 많았지만 공부하기로 마음먹은 날에는 그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했거든요. 밥도 잠도 다 거르면서 그날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했던 것은 아직 생각해봐도 심장이 벅차는 듯한 느낌이에요! 3. 행복하게 보내기고등학생이라는 신분은 인생에서 단 한 번이에요. 물론 할 것도, 신경 쓸 것도 많지만 저는 이 시기를 지나고 나서 ‘행복했다’고 말할 수 있기를 바랐어요. 그래서 때때로 과감히 쉬기도 하고,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서 산책도 했어요. 또 너무 힘들 땐 친구나 선생님에게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지만, 저는 여러분이 공부나 입시에 치이느라 자신을 잃지 않았으면 해요. 나 자신을 돌보는 것도 ‘고등학교 생활을 알차게 보내는 법’ 중 하나니까요.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에게 전하고 싶은 말 한마디만 하자면 그건 바로 고등학교 생활은 완벽할 필요 없단 것입니다. 그저 내가 주도적으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의미 있게 보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알찼다'고 말할 수 있어요.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경험이 여러분의 이야기가 되어, 언젠가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되어줄지도 몰라요.여러분의 고등학교 생활도 그런 따뜻한 기억으로 남기를 진심으로 바라요.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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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꿀벌 폐사 문제와 RNA 간섭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살충제 개발 탐구나는 학교 양봉사업에 참여하면서 꿀벌과 생태계의 중요성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꿀벌은 농작물 수분과 생태계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지만 최근 네오니코티노이드(neonicotinoid) 계열 살충제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꿀벌 폐사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이 살충제는 꿀벌의 신경세포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쳐 개체 수 감소와 생태계 교란을 초래한다는 사실에 주목하였다.특히 네오니코티노이드는 꿀벌 신경계의 아세틸콜린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결합하여 신경 자극 전달을 방해함으로써 꿀벌의 행동 이상과 폐사를 유발한다. 흥미로운 점은 인간과 꿀벌 모두 아세틸콜린에 의한 신경 흥분 자극을 공유하지만, 네오니코티노이드가 꿀벌에게만 독성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왜 인간 신경계는 영향받지 않는데 꿀벌 신경계는 민감한가?"라는 의문이 생겼다. 조사 결과, 이는 곤충과 포유류의 아세틸콜린 수용체 아형(subtype)과 구조적 차이에서 기인하며, 살충제는 곤충 특이 수용체에 강한 친화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임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수용체 특이성 덕분에 네오니코티노이드 살충제는 곤충을 표적으로 하면서도 포유류에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선택적 독성을 가진다.이와 같은 배경을 바탕으로 나는 RNA 간섭(RNA interference, RNAi) 현상을 활용한 꿀벌 무해 살충제 개발 연구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RNA 간섭은 세포 내에서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는 자연스러운 조절 기작으로, miRNA(microRNA)와 siRNA(small interfering RNA)가 핵 내부 또는 세포질에서 각각 유전자의 전사를 제어하거나 mRNA를 절단하여 단백질 합성을 차단한다. 이 과정에서 AGO2 단백질을 포함한 RNA 유도 침묵 복합체(RISC)가 표적 mRNA에 결합하여 절단을 유도하는 메커니즘을 이해하였다.최근 연구들은 이러한 RNAi 메커니즘을 응용해 꿀벌에 피해를 주지 않고, 해충의 특정 유전자만을 표적으로 공격하는 친환경 살충제 개발에 성공하고 있다. 이는 기존 화학 살충제와 달리 해충에만 특이적이며, 생태계의 다른 생물들에게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혁신적인 방법이다. 나는 이 기술이 농업과 환경보존의 미래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또한 동물과 식물 간 RNA 간섭 방식에 차이가 있음을 알게 되어 이 부분에 대해 추가 학습의 필요성을 느꼈다. 예를 들어, 식물은 RNAi 경로가 더 다양하고 복잡하며, 작은 RNA들이 유전자 발현 조절 외에도 바이러스 저항성에 관여하는 반면, 동물에서는 주로 세포질에서의 mRNA 절단 및 번역 억제가 중심이라는 점을 조사하였다. 이러한 차이를 이해함으로써 앞으로 RNAi 기술의 다양한 생물학적 응용 가능성을 보다 넓게 탐색하고자 한다.마지막으로 나는 수용체 특이성을 기반으로 인간에게는 무해하면서도 곤충에게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살충제 개발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이 질문은 앞으로 수용체 구조 연구, 약물 설계, 분자생물학적 기술과 신경과학 지식을 접목한 융합 연구로 이어질 수 있는 흥미로운 주제이다. 이에 대한 추가 탐구를 통해 친환경 농업 발전과 생태계 보호에 기여하고자 한다.이번 탐구 활동은 단순히 꿀벌 폐사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을 알아보는 것을 넘어, 생명과학의 핵심 원리인 RNA 간섭 현상과 수용체 특이성 메커니즘을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학습을 통해 생태계와 인간 모두에게 이로운 연구를 이어가고 싶다.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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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뇌의 전기적 활동과 자폐 치료를 위한 전자약의 가능성 탐구나는 1학년 때 파킨슨병 치료법 중 하나인 뇌심부자극술(deep brain stimulation, DBS)에 대해 공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뇌의 전기적 활동이 신경계 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뇌심부자극술은 뇌의 특정 부위에 미세한 전기 자극을 주어 운동장애를 개선하는 치료법으로, 뇌 신경회로의 전기 신호 조절이 실제 질병 증상 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다. 이 경험은 내가 신경과학과 생명과학 분야에 보다 폭넓게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뇌의 전기적 신호와 질병 치료의 연관성을 심도 있게 탐구하게 만들었다.이후 생명과학1 수업 시간에 클라인펠터 증후군과 관련된 자폐 증상에 대해 학습하면서, 자폐증 치료에 흔히 사용되는 항정신성 약물이 비만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 약물들은 뇌의 시상하부에 작용하여 식욕 억제 경로를 방해함으로써 환자의 체중 증가를 초래하는데, 이는 자폐 환자의 건강관리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로 작용한다. 약물 부작용 문제는 치료 효과뿐 아니라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기에, 나는 자폐 치료에 있어 보다 부작용이 적고 효과적인 대안이 필요하다는 점을 느꼈다.이에 나는 전자약(electroceuticals)이라는 혁신적 치료법에 주목하였다. 전자약은 약물이 아닌 미세한 전기 신호를 이용해 신경회로를 조절함으로써 질병을 치료하는 기술이다. 기존 약물치료가 화학적 수용체에 작용하는 것과 달리, 전자약은 신경세포가 주고받는 전기적 신호를 직접 조절하여 뇌의 신경 네트워크 기능을 정상화한다. 특히 자폐증 환자에게서 관찰되는 뉴런 간 상호작용 저해 문제를 전자약이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였다. 자폐의 핵심 증상인 사회성 및 인지 기능 결손은 피브로틴(PV) 뉴런 등 특정 신경세포들의 활동 저하와 관련이 있는데, 전자약이 이들 뉴런에 적절한 전기 자극을 제공하면 신경회로의 정상 작동을 유도해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탐구를 통해 나는 자폐증 치료에 있어 새로운 접근법으로서 전자약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전자약의 작동 원리와 뇌 내 신경회로 조절 메커니즘을 문헌 조사하고, 현재 진행 중인 임상 연구 사례를 분석하였다. 또한 기존 약물치료와 비교하여 전자약이 지니는 잠재적 이점과 한계를 파악하였다. 탐구 결과, 전자약은 약물 부작용 없이 뇌의 특정 부위를 정밀하게 자극할 수 있어 장기적인 치료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매우 유망한 치료법임을 알게 되었다. 다만 아직까지 임상 적용 초기 단계이며, 장기 안전성 검증과 환자 맞춤형 자극 프로토콜 개발이 필요하다는 점도 확인하였다.이번 탐구를 통해 나는 신경계 질환 치료의 미래가 전기적 신호 조절과 같은 비약물적 방법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 깊은 인식을 가지게 되었다. 간호사로서 환자의 신경계 건강을 돌보고, 다양한 치료법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역량이다. 앞으로도 신경과학과 의공학 분야의 융합 연구에 관심을 갖고, 전자약을 비롯한 첨단 치료기술이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학습할 것이다.결론적으로, 나는 이번 탐구를 통해 뇌의 전기적 활동과 신경계 기능의 관계를 이해하고, 자폐증 치료에 있어 전자약이 가져올 수 있는 혁신적 변화 가능성을 탐색하는 뜻깊은 기회를 가졌다. 앞으로도 신경계 질환의 다각적 이해와 맞춤형 치료법 개발에 기여하는 보건 의료인이 되고자 하는 나의 진로 목표를 확고히 하게 되었다.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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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인체 생명과 신경계 탐구 및 생태계 문제에 대한 관심나는 간호사라는 진로를 세우고, 인체와 생명 현상 특히 신경계에 대해 깊은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탐구를 이어가고 있다. 간호사로서 환자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돌보며 복합적인 문제를 이해하는 능력이 필수적임을 인식하고, 그 중에서도 신경계 질환과 뇌 기능의 메커니즘에 대해 꾸준히 공부하고 있다.특히 클라인펠터 증후군과 관련하여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비분리(염색체 비분리) 현상에서 비롯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클라인펠터 증후군은 남성에서 발생하는 성염색체 이상으로, 이로 인한 신경발달장애 중 하나로 자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이를 미세아교세포(microglia)의 자가포식작용과 연관지어 연구했는데, autophagy 관련 유전자 중 하나인 ATG7의 결손이 미세아교세포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여 신경계 내 염증 조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그 결과 자폐 증상이 심화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는 신경계 내 면역세포가 뇌 발달과 기능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보여주는 사례였다.현재 자폐 치료에 사용되는 항정신성 약물들이 부작용으로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도 탐구하였다. 이 약물들이 뇌의 시상하부에 위치한 멜라노코르틴 경로에 영향을 미쳐 식욕 억제 기능을 감소시키기 때문인데, 이러한 부작용은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준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전자약(electroceuticals)’이라는 첨단 치료법을 주목하게 되었다. 전자약은 신경세포가 주고받는 전기신호를 이용해 질병을 치료하는 기술로, 약물 부작용 없이 신경회로의 기능을 조절할 수 있다. 나는 전자약이 자폐증 환자의 신경 네트워크 내 다발성 발화(reduced burst firing)를 정상화시켜 뉴런 간 상호작용 저해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사회성 및 인지 능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피브로틴(PV) 뉴런에 전기 자극을 가함으로써 자폐 증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 주장한다. 이러한 접근은 간호사로서 향후 환자 맞춤형 치료법 개발과 실용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내 진로 목표와도 연결된다.또한 학교 양봉사업에 참여하면서 생태계 건강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었다. 꿀벌은 생태계 내 중요한 수분 매개자이며, 농업 생산에도 직결되는 필수 생물이다. 하지만 최근 네오니코티노이드 계열 살충제가 꿀벌의 신경세포에 미치는 독성 영향으로 인해 꿀벌 폐사 현상이 증가하고 있다. 나는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RNA 간섭(RNA interference, RNAi) 기술에 주목하게 되었다. RNA 간섭은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생명현상으로, miRNA와 siRNA라는 작은 RNA 조각들이 핵 내외부에서 전사 후 과정을 조절한다. 이 과정에서 AGO2 단백질을 포함한 RNA 유도 침묵 복합체(RISC)가 표적 mRNA를 찾아 절단함으로써 단백질 생성이 차단된다. 최근 연구에서는 RNA 간섭 기술을 응용해 꿀벌에게 해가 없는 친환경 살충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였다. 이는 기존 화학 살충제와 달리 표적 해충에만 작용해 생태계 파괴를 최소화하는 혁신적인 접근법이다.RNA 간섭 메커니즘이 동물과 식물 간에 차이가 있다는 점도 흥미롭게 다가왔다. 예를 들어, 동물에서는 주로 siRNA가 세포질에서 mRNA 절단에 관여하는 반면, 식물에서는 miRNA가 핵 내에서 다양한 전사 조절 기능을 수행한다는 차이가 있다. 이러한 생물학적 차이를 더 깊이 이해하면, 향후 농업과 의학 분야에서 RNA 간섭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추가 학습과 연구 의지도 커지고 있다.이번 탐구를 통해 나는 간호사라는 직업적 목표뿐 아니라, 인체 내 신경계 질환과 생태계 문제를 아우르는 융합적 사고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환자 개개인의 건강뿐 아니라 자연환경의 건강도 함께 고민하는 간호사가 되고자 하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학습과 연구를 통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현장 적용 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다. 앞으로도 신경과학과 분자생물학, 생태학적 지식을 접목하여 인간과 자연 모두를 위한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는 전문가로 성장해 나가고자 한다.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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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백색부후균의 환경호르몬 분해 메커니즘에 대한 탐구백색부후균의 환경호르몬 분해 메커니즘에 대한 탐구동아리 활동 중 백색부후균을 활용한 환경호르몬 분해 실험을 진행하면서 환경호르몬이 생태계와 인체에 미치는 생물학적 영향에 대한 관심이 크게 깊어졌다. 환경호르몬은 주로 플라스틱, 농약, 산업 폐기물 등에서 유래하며, 인간을 포함한 다양한 생물체의 내분비계에 교란을 일으켜 성장, 생식, 면역계 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환경 중에 존재하는 이러한 유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절실히 느꼈다.백색부후균은 주로 나무와 같은 식물체의 리그닌을 분해하는 균류로, 대표적인 목질계 분해 미생물이다. 이 균류는 리그닌 분해 효소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이 효소들은 기질 특이성이 낮아 구조가 유사한 여러 방향족 화합물을 분해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백색부후균은 환경호르몬 같은 난분해성 유해물질을 생물학적으로 분해하는 데 유용한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리그닌과 구조적으로 유사한 벤젠고리 화합물을 산화적으로 절단하는 능력이 환경호르몬 제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나는 백색부후균 중에서도 판막버섯(Phanerochaete chrysosporium)을 연구의 모델로 삼았다. 판막버섯은 환경호르몬 분해 연구에 있어 대표적인 균주이며, 그 분해 능력과 효소 생산 특성이 잘 알려져 있다. 형질전환 기술을 통해 망간 퍼옥시다아제(MnP) 유전자를 재조합해 효소 발현을 증대시키거나, 아그로박테리움(Agrobacterium tumefaciens)을 이용해 형광 단백질 유전자를 도입하여 균사의 생장 패턴을 시각적으로 관찰하는 등 다양한 분자생물학적 접근법을 조사하였다. 이러한 기술들은 균주의 효소 활성도를 인위적으로 조절하거나 미생물의 행동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백색부후균이 생산하는 리그닌 퍼옥시다아제(LiP), 망간 퍼옥시다아제(MnP), 락카아제(laccase) 등은 모두 환경호르몬과 같은 벤젠고리 화합물을 산화적으로 절단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LiP와 MnP는 활성산소를 생성하여 복잡한 방향족 고리를 분해하며, 락카아제는 산화적 전자 전달을 통해 분해를 돕는다. 이들 효소는 각각 작용하는 기질 범위와 반응 메커니즘이 다르지만,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하여 난분해성 환경호르몬을 효과적으로 분해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 깊었다.또한, 이 효소들의 활성은 온도, pH, 수분활성도, 기질 농도 등의 환경 조건에 매우 민감하다. 따라서 효소 반응의 최적 조건을 찾는 것이 분해 효율 향상에 핵심임을 알게 되었다. 실제 실험에서는 온도와 pH가 각각 3037도, 4.55.5 사이일 때 효소 활성이 극대화되었고, 수분활성도 역시 균의 생장과 효소 분비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최적화 과정은 실험뿐 아니라 실제 환경복원 현장에 적용할 때도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요소이다.이번 탐구를 통해 단순히 미생물의 효소 작용에 대한 이론적 이해를 넘어, 이를 실제 오염된 환경에서 적용 가능한 기술로 발전시키는 과정이 얼마나 복잡하고 정교한지 알게 되었다. 미생물을 이용한 환경오염물질 처리 기술은 화학적 처리법보다 친환경적이고 비용 효율적이면서도 생태계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접근법임을 깨달았다.앞으로 나는 이번 탐구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과 생명과학 분야에 더욱 깊이 있는 연구를 이어가고 싶다. 특히 환경독성 물질의 생물학적 분해 메커니즘을 밝히고, 이를 산업 현장과 자연 생태계 복원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연구자가 되고자 한다. 더 나아가 유전자 조작과 합성생물학 기술을 활용해 백색부후균의 분해 능력을 인위적으로 강화하는 방향도 탐색해보고 싶다. 이번 활동을 통해 환경 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과학자로서의 진로 목표가 더욱 구체화되고 확고해진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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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RNA 간섭(RNAi) 과정과 유전자 발현 조절 메커니즘현대 분자생물학에서 유전자 발현 조절은 질병 치료와 생명 현상 이해에 필수적인 주제이다. 그 중 RNA 간섭(RNA interference, RNAi) 과정은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는 대표적인 메커니즘으로 주목받고 있다. RNA 간섭은 세포 내에 존재하는 특정 작은 RNA 분자들이 표적 mRNA의 번역을 억제하거나 분해하여 단백질 합성을 차단하는 과정이다. 나는 이번 주제탐구를 통해 RNA 간섭 과정의 핵심인 miRNA와 siRNA의 작용 원리를 구체적으로 조사해보았다.먼저 miRNA(microRNA)의 작용 과정이다. miRNA는 세포핵 내부의 염색체에서 전사되어 생성되는 비암호화 짧은 RNA 분자이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약 20~25개의 뉴클레오타이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유의 헤어핀 구조를 가진다. miRNA는 전사 후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구체적인 과정은 다음과 같다.핵 내에서 RNA 중합효소 II에 의해 miRNA 유전자가 전사되면 1차 miRNA(pri-miRNA)가 만들어진다. 이 pri-miRNA는 마이크로프로세서 복합체에 의해 절단되어 전구체 miRNA(pre-miRNA)로 가공된다. pre-miRNA는 엑스포틴5라는 단백질에 의해 핵 밖의 세포질로 운반된다. 세포질에 도달한 pre-miRNA는 Dicer라는 효소에 의해 18~25개 뉴클레오타이드 길이의 이중가닥 miRNA로 가공된다. 이 이중가닥 miRNA는 RISC(RNA 유도 침묵 복합체)와 결합하여 miRISC라는 복합체를 형성한다.다음 과정에서는 이중가닥 miRNA 중 하나인 승객 가닥(센스 가닥)은 제거되고, 나머지 가이드 가닥(안티센스 가닥)만이 miRISC에 남는다. 이 가이드 가닥은 표적 mRNA와 부분적으로 상보적으로 결합한다. 그 결과 mRNA의 번역이 억제되거나, 경우에 따라 mRNA의 분해가 일어나 특정 유전자의 발현이 낮아진다. miRNA의 경우 대부분 부분 상보적 결합을 하여 번역 억제가 주된 작용 메커니즘이다.siRNA(small interfering RNA)의 작용 메커니즘도 이와 유사하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다. siRNA는 외부에서 유입되거나 세포 내 이중가닥 RNA로부터 생성된다. Dicer는 긴 이중가닥 RNA를 인식하여 siRNA라는 약 21~25bp 길이의 짧은 이중가닥 RNA로 절단한다. 이렇게 생성된 siRNA 역시 RISC와 결합한다.특히 siRNA는 mRNA의 특정 부위와 완전 상보적 결합을 한다는 점이 miRNA와의 중요한 차이점이다. RISC 복합체 내의 핵심 단백질인 AGO2는 siRNA의 승객 가닥을 절단하고 제거한다. 남은 가이드 가닥은 RISC를 표적 mRNA로 안내하고, AGO2가 표적 mRNA를 절단하여 유전자 침묵(silencing)을 일으킨다.이번 탐구를 통해 나는 miRNA와 siRNA가 모두 유전자 발현 조절에 관여하지만, 결합 방식과 작용 결과에 있어 분명한 차이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miRNA는 주로 부분 상보적 결합으로 번역 억제를 유도하고, siRNA는 완전 상보적 결합을 통해 표적 mRNA를 절단한다는 점에서 이들은 각기 다른 상황과 목적에 맞게 활용될 수 있다.특히 RNA 간섭 기술은 질병 치료 분야에서 매우 유망한 연구주제이다. 예를 들어 특정 암 유전자나 바이러스 유전자를 선택적으로 침묵시켜 치료 효과를 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또한 특정 유전자가 과도하게 발현되는 유전 질환의 경우, siRNA를 이용하여 해당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다.이번 주제탐구를 통해 나는 RNA 간섭 과정이 단순히 생명체 내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에 그치지 않고, 실제 의학과 바이오기술 분야에서 실질적인 치료법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 큰 흥미를 느꼈다. 앞으로 유전자 치료나 맞춤 의학 분야에서 RNA 간섭 기술이 어떻게 더 발전할지 기대된다.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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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영화 리뷰 영상의 흥미요소와 마케팅적 성공 요인최근 유튜브에서 영화 리뷰 영상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단순히 영화를 소개하는 수준을 넘어, ‘본 영화보다 리뷰 영상이 더 재밌다’는 평가를 받는 경우도 많다. 나는 이러한 현상의 이유가 무엇인지 마케팅적 관점에서 분석해보고자 한다. 주요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시간적 요소, 금전적 요소, 그리고 흥미 요소이다.첫 번째로 시간적 요소이다. 원작 영화는 보통 2시간에서 3시간에 걸쳐 상영된다. 반면, 영화 리뷰 영상은 짧게는 10분, 길게는 1시간 이내로 제작된다.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 짧은 시간에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하고 싶어 한다. 영화 리뷰 영상은 원작의 핵심 내용만 추출하고 불필요한 장면은 과감히 삭제하기 때문에 시간 대비 정보 밀도가 높다. 이는 짧은 시간 내에 ‘문화생활’을 누리고 싶은 현대인들의 수요와 맞닿아 있다. 리뷰 영상 제작자들은 이미 영화를 한 번 보고 난 후 시청자 입장에서 지루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은 배제하고, 자극적이고 흥미로운 장면만을 골라 압축하여 제공한다. 이는 시간 절약을 원하는 시청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한다.두 번째는 금전적 요소이다. 현재 상영 중인 영화를 영화관에서 관람하려면 약 1만 원 이상의 비용이 필요하다. 또한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디즈니 플러스, 쿠팡플레이 등 주요 OTT 서비스들도 월 5천 원에서 1만 7천 원까지 요금제를 요구한다. 반면, 유튜브에서 제공되는 대부분의 영화 리뷰 영상은 무료이다. 경제적 부담 없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은 영화 리뷰 영상이 대중적 인기를 얻는 큰 이유 중 하나다. 특히 학생이나 소득이 적은 계층에게는 무료 콘텐츠의 접근성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세 번째는 흥미 요소이다. 영화 리뷰 영상은 단순한 요약을 넘어, 시청자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방향으로 편집된다. 원작 영화가 지루하거나 스토리 완성도가 낮을 경우, 오히려 리뷰 영상이 더 좋은 평가를 받기도 한다. 예를 들어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은 원작 영화로는 혹평을 받았지만, 해당 작품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리뷰 영상들은 대중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 다른 사례로 *‘독전2’*의 경우, 개연성 부족으로 원작 영화에 대한 실망이 컸지만, 리뷰 영상에서는 이 허점을 풍자하고 재해석하며 오히려 더 높은 시청 만족도를 제공하였다. 영화 리뷰 제작자들은 장면 편집, 효과음, 유머 코드 등을 적절히 활용하여 짧은 시간 안에 최대의 몰입감을 제공한다.그렇다면 왜 원작 영화 제작자들은 처음부터 이렇게 흥미로운 요소만 담지 않았을까? 그 이유는 영화라는 매체의 근본적인 특성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원작 영화는 감독의 의도, 서사적 흐름, 장면 간의 감정선 등을 고려해 일정한 길이와 구성을 갖춘다. 또한 영화관 상영용으로 제작되는 만큼, 관객의 몰입을 장시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장치들이 필요하다. 그러나 영화 리뷰 영상은 이미 완성된 영화를 2차 가공하는 콘텐츠이기 때문에, ‘스토리 요약’과 ‘흥미 요소 극대화’라는 목표에 맞게 자유롭게 편집이 가능하다. 원작은 서사의 완결성을 가져야 하지만, 리뷰 영상은 재미와 요약에 초점을 맞춘다.이번 탐구를 통해 나는 현대 대중문화에서 시간과 비용, 그리고 재미 요소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 영화 리뷰 영상의 성공은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시청자의 욕구와 트렌드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춰 가공한 결과물임을 알 수 있었다. 앞으로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 이러한 흥미 요소와 소비자 심리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이다.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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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거짓말을 한다면 커뮤니케이션의 효율성이 떨어질까?거짓말을 한다면 커뮤니케이션의 효율성이 떨어질까? 커뮤니케이션은 단순한 정보 전달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이는 물질적 기호를 매개수단으로 하는 정신적, 심리적 교류의 과정이다. 우리가 주고받는 말, 글, 표정, 몸짓 등 모든 것이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이다. 이런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은 정확성, 신뢰성, 그리고 쌍방 간의 이해이다. 그렇다면 이 과정에서 ‘거짓말’이 개입된다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 나는 ‘거짓말은 커뮤니케이션의 효율성을 떨어뜨린다’는 가설을 가지고 탐구를 시작했다.먼저 커뮤니케이션의 효율성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효율성이란, 적은 노력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얻는 것을 의미한다. 커뮤니케이션의 경우라면, 상대방이 의도한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고, 오해 없이 원하는 목적을 빠르게 달성하는 것이 효율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거짓말은 의도적으로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행위이다. 이것은 수신자의 정보 해석에 오류를 유발하고, 결국 오해와 불신을 낳는다. 거짓 정보에 기반한 의사결정은 잘못된 결과로 이어지기 쉽다. 예를 들어 팀 프로젝트에서 한 구성원이 진행 상황에 대해 거짓 보고를 한다면, 전체 팀의 일정 조정과 작업 분담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또한 심리학적 관점에서도 거짓말은 커뮤니케이션의 효율성을 저하시킨다. 사람은 상대방의 언어, 표정, 억양 등을 종합하여 메시지를 해석한다. 그런데 거짓말을 할 때 인간은 불안, 죄책감, 긴장 등의 심리적 반응을 보인다. 이로 인해 말투가 바뀌거나 눈을 피하는 등의 비언어적 단서가 발생한다. 수신자는 이러한 단서를 무의식적으로 감지하게 되고, 상대방의 말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진다. 상대에 대한 신뢰가 깨진 순간, 커뮤니케이션의 목적 달성은 더욱 어려워진다.더 나아가 장기적인 측면에서도 거짓말은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커뮤니케이션은 단순히 현재의 정보 교환만이 아니라, 미래의 상호작용을 위한 신뢰 구축의 과정이기도 하다. 한번 거짓말이 들통나면 수신자는 이후의 모든 메시지에 대해 의심을 갖게 된다. 심지어 진실을 이야기할 때조차 의심받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는 조직 내 분위기 악화, 인간관계 단절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반면, 일부 상황에서는 ‘선의의 거짓말’이 단기적으로 관계를 부드럽게 하거나 갈등을 회피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누군가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 칭찬을 과장한다거나, 상대방을 상처주지 않기 위해 일부 사실을 숨기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라도 결국 장기적으로는 솔직한 대화와 신뢰가 커뮤니케이션의 지속성을 유지하는 핵심임을 부정할 수 없다.이번 탐구를 통해 나는 커뮤니케이션에서 ‘거짓말’이 단순히 정보 왜곡의 문제가 아니라, 신뢰, 심리적 안정감, 관계의 지속성 등 다양한 요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거짓말은 커뮤니케이션의 효율성을 단기적으로는 유지할 수 있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볼 때 명백히 저하시킨다. 앞으로 나는 일상적인 대화나 협업 과정에서 솔직하고 명확한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더욱 인식하고 실천하고자 한다.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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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인공지능 개발 과정에서 느낀 윤리적 책임과 고민인공지능 개발 과정에서 느낀 윤리적 책임과 고민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위궤양과 구내염 사진 데이터를 기반으로질병 여부를 판별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제작하는 과정을 경험하였다.처음에는 ‘정확한 AI 모델 만들기’라는 기술적인 목표에만 집중했지만,과정이 진행될수록 인공지능 개발자가 가져야 할 윤리적 책임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되었다.AI 모델을 학습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데이터가 필요하다.특히 의료 분야에서는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된 이미지 데이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데이터 수집과 활용 과정에서의 윤리적 고려가 필수적이었다.이번 탐구를 진행하면서 ‘이 데이터를 AI에 학습시키는 것이 과연 적절한가?’,‘데이터 제공자의 동의 절차는 어떻게 되었을까?’와 같은 질문들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다.AI가 정확히 판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데이터를 어떻게 확보했는지,그 과정이 윤리적으로 정당했는지에 대한 고민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느꼈다.또한, AI가 내놓는 결과에 대한 책임 문제도 나에게 큰 고민거리가 되었다.만약 이 AI가 실제 의료 현장에서 잘못된 진단 결과를 냈다면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AI 개발자인 나인가? 아니면 AI를 사용한 의료진인가?혹은 데이터를 제공한 기관일까?현재 사회적으로도 이런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조사하며 알게 되었다.AI의 자율성이 커질수록 책임 소재가 모호해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AI 개발자들은 기술적인 능력뿐 아니라 윤리적 사고력도 함께 갖추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또한, 이번 탐구에서는 AI가 ‘어떠한 존재로 인식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도 던지게 되었다.현재 AI는 사람의 명령에 따라 작동하는 ‘도구’로 여겨지지만,기술의 발전 속도를 보면 머지않아 인간의 판단을 대신하는 영역까지 맡게 될지도 모른다.그렇기 때문에 AI를 개발하고 활용하는 인간이AI를 어디까지 신뢰할지,AI가 내놓은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한 기준을 미리 세워야 한다고 생각했다.그 기준의 핵심은 바로 ‘윤리’였다.AI는 스스로 도덕적 판단을 할 수 없다.결국 어떤 데이터를 학습시키느냐,어떤 기준으로 설계하고 테스트하느냐는 전적으로 인간의 몫이다.AI가 윤리적으로 판단하도록 만들기 위해서는우선 인간이 윤리적으로 행동하고 사고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예를 들어, 편향된 데이터를 제공한다면 AI도 편향된 판단을 할 수밖에 없다.따라서 사회 전반에서도 공정하고 다양성이 보장된 데이터를 생산하고,이를 통해 AI가 보다 객관적이고 윤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또한, AI로 인한 사회적 문제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책임을 서로에게 전가하기보다는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점도 이번 탐구를 통해 깨달았다.AI 개발자로서의 책임감은 단순히 ‘잘 돌아가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그 기술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까지 고민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코딩 과제가 아니라나에게 ‘AI 개발에 있어 윤리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계기가 되었다.앞으로도 AI 관련 공부를 계속할 때, 기술적인 성장뿐만 아니라윤리적 감수성도 함께 키워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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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장기이식과 면역 거부반응에 대한 심화 탐구장기이식과 면역 거부반응에 대한 심화 탐구나는 평소 의학 드라마를 즐겨보는 편인데, 특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장기기증과 장기이식에 관한 내용을 보면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 드라마에서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다른 사람의 장기를 이식하는 장면을 보면서, 생명윤리와 더불어 생명과학적으로 장기이식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왜 이식 거부반응이 발생하는지 궁금증이 생겼다. 마침 생명과학 수업 시간에 배운 ABO식 혈액형, Rh항원과 면역반응 지식을 바탕으로 장기이식의 면역학적 메커니즘을 심화 조사하게 되었다.장기이식은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중요한 치료 방법이지만, 이식된 장기를 수혜자의 면역계가 ‘비자기(self가 아닌 것)’로 인식하고 공격하는 ‘이식 거부반응’이라는 큰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이식 거부반응은 주로 수혜자의 면역세포가 공여자의 장기세포 표면에 있는 항원과 반응하여 발생한다. 이러한 항원 중 대표적인 것이 ABO혈액형 항원과 조직적합성 항원(HLA 항원)이다. 특히 HLA-DR 항원은 장기이식 성공 여부에 중요한 영향을 준다.장기이식 거부반응은 발생 시기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첫째, 초급성 거부반응은 이식 후 48시간 이내에 나타나며, **과민반응 II형(세포독성 과민반응)**이 관여한다. 이는 수혜자가 이미 공여자의 항원에 대한 항체를 가지고 있을 때 발생한다. 항원-항체 복합체가 보체계(면역반응을 돕는 혈장 단백질 집합체)를 활성화시켜 세포막 손상을 유도하고, 결과적으로 이식된 장기는 빠르게 괴사하게 된다.둘째, 가속성 거부반응은 이식 후 3~5일 사이에 발생하며, **과민반응 III형(면역복합체 과민반응)**과 관련 있다. 이때는 수혜자의 혈액 내에서 공여자의 항원에 대한 항원-항체 복합체가 형성되어 혈관에 침착된다. 침착된 면역복합체는 보체를 활성화시키고, 이로 인해 백혈구들이 조직에 몰려들어 심한 염증 반응과 조직 손상을 일으킨다.셋째, 급성 거부반응은 이식 후 3개월에서 2년 이내에 주로 발생하며, **과민반응 IV형(세포매개성 지연형 과민반응)**이 원인이다. 이는 수혜자의 T세포가 공여자의 이식 조직을 공격하여 나타난다. 감작된 T세포가 림포카인(면역계에서 작용하는 사이토카인 종류)을 분비하여 대식세포를 활성화시키고, 결국 이식 조직에 염증과 조직 손상을 유발한다.장기이식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공여자와 수혜자 간의 조직적합성 검사가 필수적이다. **림프구 혼합배양법(MLC)**은 공여자의 림프구를 수혜자의 혈청과 반응시켜 면역반응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로, 이식 전 필수적으로 시행된다. 또한 ABO 혈액형과 Rh 항원 일치 여부도 사전에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최근에는 장기이식 후 거부반응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혈액검사법이 개발되고 있다. 예를 들어, 기증자 유래 무세포 DNA 검사가 그 예이다. 이 방법은 수혜자의 혈액 속에 존재하는 기증자 유래 DNA 조각의 농도를 측정해, 거부반응 위험을 조기에 진단한다. 기증자 DNA 조각의 양이 많아질수록 이식된 장기가 파괴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현재 이 검사는 폐이식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심장, 간, 신장 등 다른 장기이식 분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장기기증은 나에게 주어진 삶의 마지막 순간을 타인의 생명을 살리는 기회로 바꿀 수 있는 값진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죽음을 맞이하는 그 순간에도 다른 사람의 삶을 연장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기증은 깊은 인간애와 생명 존중 정신을 담고 있다고 느꼈다. 동시에 면역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장기이식의 성공률을 높이고, 이식 거부반응을 최소화할 수 있는 연구들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이번 탐구를 통해 장기이식과 면역거부반응의 과학적 원리를 이해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 생명과학 분야에서 장기이식 기술이 더욱 발전하여 더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기를 기대하게 되었다. 나 또한 미래에 생명과학이나 의학 분야에서 사회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목표를 다시 한번 다지게 되었다.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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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자폐증의 뇌과학적 원인과 치료 가능성에 대한 탐구자폐증의 뇌과학적 원인과 치료 가능성에 대한 탐구서론: 관심의 출발점평소 나는 인체의 구조와 기능, 특히 뇌와 신경계 질환에 큰 관심을 가져왔다. 그러던 중 우연히 시청하게 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계기로 자폐증이라는 질병과 장애에 대해 보다 심도 있게 탐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극 중 주인공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를 가진 인물로 묘사되었으며, 사회성 결핍, 의사소통의 어려움, 특정 행동의 반복 등 자폐증의 다양한 특성이 드라마 속에서 사실적으로 표현되었다. 이를 계기로 나는 자폐증의 발생 원인과 치료 가능성에 대해 생물학적 관점에서 조사하게 되었다.자폐증의 뇌과학적 원인: 미세아교세포의 역할자폐증의 원인에 대한 최근 연구들은 뇌 면역 세포인 ‘미세아교세포(microglia)’의 기능 이상에 주목하고 있다. 미세아교세포는 전체 뇌세포의 약 10~15%를 차지하는 세포로, 외부 병원체 침입이나 뇌 손상 시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미세아교세포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바로 ‘시냅스 가지치기(synaptic pruning)’이다. 시냅스 가지치기는 생후 초기 시기에 불필요하게 과다 형성된 신경망을 제거하여 효율적이고 정확한 신경회로를 형성하도록 돕는 과정이다.최근 연구에 따르면 자폐증의 주요 원인은 바로 이 가지치기 과정의 이상이다. 구체적으로, 미세아교세포가 자가포식 작용을 통해 불필요한 시냅스를 제거해야 하는데, 특정 유전자 변이로 인해 이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특히 ‘Atg7’ 유전자는 미세아교세포 내 자가포식 기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유전자이다. 이 유전자가 결손되면, 미세아교세포의 가지치기 능력이 저하되고, 그 결과 뇌 속 신경세포들의 비정상적인 과잉 연결이 발생한다.자폐증 생쥐 모델 연구 사례실제 생쥐 실험에서는 Atg7 유전자가 결손된 생쥐가 사회성 결핍과 반복 행동 등 자폐증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것이 관찰되었다. 자폐 증상을 보이는 생쥐의 뇌를 해부하여 신경망 구조를 분석한 결과, 수상돌기 가지의 밀도가 정상 생쥐보다 현저히 높았다. 이는 자폐 증상이 신경세포 간 과도한 연결과 관련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였다. 정상적인 뇌에서는 필요 없는 연결이 제거되어 신호 전달의 효율성을 높이는 반면, 자폐증에서는 이러한 가지치기가 부족하여 정보 과부하 및 사회성 결핍, 감각 과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자폐증 치료 가능성에 대한 희망과거에는 자폐증이 선천적이고 치료가 불가능한 질병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 유전자 및 뇌과학 연구의 발전으로, 자폐증의 발병 기전에 대한 이해가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 특히 미세아교세포의 자가포식 과정, Atg7 유전자의 기능, 시냅스 과다 연결 등의 기전을 통해 자폐증의 생물학적 원인이 밝혀지고 있다는 점은 향후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현재 일부 연구팀에서는 미세아교세포의 기능을 조절할 수 있는 약물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실험적 단계에서는 약물 투여를 통해 자폐 증상이 일부 개선된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이는 자폐증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불씨가 되고 있다.개인적 성찰과 향후 방향인간의 고등정신능력과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은 인류 발전의 핵심 동력이었다. 나는 사회성 결핍이라는 중대한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자폐증 환자들의 삶을 생각할 때 단순히 생리적 질환 이상의 깊은 고통을 상상하게 된다. 자폐증은 그 자체로도 큰 도전이지만, 사회적 편견과 배제라는 이중고가 더해지기 때문이다.이번 탐구를 통해 나는 자폐증의 생물학적 원인을 보다 정확히 이해하게 되었으며, 치료제 개발에 대한 희망도 함께 확인할 수 있었다. 나 역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폐증 환자들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그들의 고통에 공감하고, 미래에는 의료인 또는 연구자로서 그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 더불어 자폐증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포용을 넓히기 위한 노력을 앞으로도 계속해 나갈 것이다.결론자폐증은 단순한 심리적 문제나 사회적 소통능력 부족의 문제가 아니다. 그 기저에는 미세아교세포의 가지치기 이상과 같은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원인이 존재한다. 이러한 생물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는 자폐증 환자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치료법과 지원체계를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갖게 되었다. 미래에는 보다 많은 연구와 사회적 관심을 통해 자폐증이라는 질병과 장애가 더 이상 극복 불가능한 장벽이 되지 않기를 기대해 본다.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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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대체 단백질의 생물학적 특성과 생산 공정에 대한 탐구대체 단백질의 생물학적 특성과 생산 공정에 대한 탐구서론: 식량난과 대체 단백질의 필요성전 세계적으로 식량난이 심화되고 있다. 기후변화, 인구 증가, 농업 자원의 한계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전통적인 동물성 단백질의 생산과 공급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인체는 성장과 항상성 유지를 위해 단백질을 필요로 하며,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는 필수 아미노산은 반드시 식품을 통해 공급되어야 한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대체 단백질’이 새로운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대체 단백질의 종류와 생물학적 특징대체 단백질은 기존 동물성 단백질을 대신할 수 있는 다양한 원천에서 얻어진다. 현재 주요 대체 단백질 종류로는 식물성 단백질, 곤충 단백질, 미생물 단백질, 배양육이 있다.첫째, 식물성 단백질은 대두, 완두, 쌀, 밀 등의 식물로부터 추출한다. 식물성 단백질은 일반적으로 무결정성 조직을 갖기 때문에 자연 상태로는 동물성 단백질과 유사한 식감을 제공하지 못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조직화 공정’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압출성형공정이 있다. 이는 높은 온도와 압력 하에서 식물성 단백질을 가열하고 압축하여 고기와 유사한 조직감을 만드는 기술이다.둘째, 곤충 단백질은 메뚜기, 귀뚜라미, 밀웜 등 다양한 식용 곤충에서 얻는다. 곤충은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높고, 생육 속도가 빠르며, 좁은 공간에서도 대량 사육이 가능하여 생산성이 매우 높다. 특히 곤충 단백질은 배양에 필요한 물과 사료량이 적어 환경 친화적이다.셋째, 미생물 단백질은 효모, 박테리아, 미세조류 등을 이용하여 생산한다. 미생물 단백질의 경우 세포 내 단백질 함량이 높으며, 발효조에서 대량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정 균주들은 단시간 내 높은 단백질 농도를 생성할 수 있어 식품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다.넷째, 배양육은 동물의 근육세포를 체외에서 배양하여 생산하는 단백질이다. 배양육은 동물 사육 없이도 실제 고기와 유사한 맛과 식감을 제공할 수 있어 향후 식량난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미생물 단백질 생산의 생물학적 환경조건미생물 단백질 생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최적의 생장 조건을 제공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효모는 30℃ 내외에서 활발히 증식하며, 충분한 탄소원과 질소원, 산소가 필요하다. 박테리아는 균주에 따라 호기성 혹은 혐기성 환경에서 잘 자란다. 미세조류의 경우 광합성을 통해 성장하므로 빛의 강도와 이산화탄소 농도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특히 최근에는 메탄, 메탄올, 이산화탄소 등을 탄소원으로 활용하여 미생물 단백질을 생산하는 공정도 연구되고 있다. 이를 통해 공정 비용을 절감하고, 온실가스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다.대체 단백질 조직화 공정의 과학적 원리식물성 단백질을 예로 들면, 압출성형공정은 단백질 분자의 열가소성 성질을 이용한다. 높은 열과 압력을 가하면 단백질 분자는 풀리고 재배열되어 섬유질 구조를 형성한다. 이 과정에서 수분, 첨가물, 유화제 등을 함께 사용하여 맛과 질감을 조정한다. 방사법과 증기법 역시 단백질의 물리적 특성을 조작하여 새로운 조직구조를 형성하는 기술이다.대체 단백질의 영양학적 가치대체 단백질은 필수 아미노산 함량, 소화율, 생체 이용률 등 여러 영양학적 지표에서 동물성 단백질에 근접하거나 일부 우수한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곤충 단백질은 리신, 메티오닌 등 특정 아미노산 함량이 높고, 미생물 단백질은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각광받는다. 배양육은 근육세포 자체이기 때문에 기존 동물성 단백질과 거의 동일한 영양 프로파일을 가진다.환경적, 윤리적 관점에서의 대체 단백질 필요성대체 단백질의 개발은 단순한 식량 공급의 대안에 그치지 않는다. 가축 사육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 토지 사용, 물 소비 등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동물 복지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곤충 단백질과 미생물 단백질은 비교적 적은 자원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해 지속 가능한 식량 시스템 구축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결론: 미래 식량 위기의 해결책대체 단백질은 생물학, 화학, 식품공학, 환경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융합된 결과물이다. 현재 상용화 초기 단계에 있는 배양육이나 고부가가치 미생물 단백질부터 이미 상업화된 식물성 단백질, 곤충 단백질까지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향후 공정 최적화, 생산 비용 절감, 소비자 수용성 향상 등의 과제를 해결한다면 대체 단백질은 전 세계 식량안보의 핵심 열쇠가 될 것이다.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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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인공혈액 개발의 현황과 미래: 수혈 부작용 극복을 위한 생명공학의 도전인공혈액 개발의 현황과 미래: 수혈 부작용 극복을 위한 생명공학의 도전서론: 수혈의 필요성과 부작용수혈은 골수 이식이나 장기 이식처럼 인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의료 행위로,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면역체계 변화, 발열, 질병 전염 등은 그 대표적인 예이다. 특히 헌혈자의 면역체계를 완전히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수혈자는 적혈구 이외의 면역세포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 이러한 점에서 수혈은 신중히 이루어져야 하며, 이로 인해 인공혈액 개발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현재 연구: 세포 기반 인공혈액최근 연구에서 주목받는 기술은 ‘아트블러드’로, 이는 조혈모세포를 체외에서 증식시켜 적혈구만 생산하는 방식이다. 적혈구는 조혈모세포로부터 적혈구 전구세포로 변화하며, 복잡한 분화과정을 거친다. 이러한 과정을 체외에서 재현하여 인공 적혈구를 대량 생산하려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특히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를 활용한 대량 생산 공정 기술은 혈액 수급 문제 해결과 수혈 부작용 최소화에 큰 가능성을 보여준다.무세포형 인공혈액: 헤모글로빈 기반 대체재무세포형 인공혈액 개발도 중요한 연구 분야이다. 적혈구에서 분리한 헤모글로빈 단백질만을 활용해 산소 운반 능력을 갖춘 용액을 제조하는 방식이다. 헤모글로빈은 알파쇄 두 개와 베타쇄 두 개로 이루어진 4개의 폴리펩타이드 구조에 철 이온을 포함한 heme기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산소 분압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 산소의 운반 및 해리를 조절한다. 하지만 무세포 헤모글로빈 용액은 체내 생존기간이 짧고 비정상적인 산소 친화성, 부작용 위험 등 여러 한계가 있어 아직 상용화에는 어려움이 있다.퍼플루오로카본 기반 인공혈액퍼플루오로카본(PFC)은 하이드로카본의 수소 원자를 불소 원자로 치환한 물질로,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화학적 결합 없이 용해 형태로 운반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퍼플루오로카본 기반 인공혈액은 수용액과 혼합되지 않기 때문에, 유화제를 통해 안정화시킨 뒤 사용해야 한다. 산소 용해능력은 용액 내 산소 분압에 따라 선형적으로 증가하며, 일정 산소 분압에서 퍼플루오로카본은 헤모글로빈보다는 적은 산소를 운반하지만, 빠른 산소 방출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줄기세포를 이용한 적혈구 생산 기술골수 또는 제대혈에서 얻은 CD34+ 조혈모세포로부터 적혈구를 생산하는 기술도 개발 중이다. 이 과정은 증폭, 분화, 탈핵의 3단계로 이루어지며 약 21일이 소요된다. 현재 제대혈이나 말초혈액으로부터 수혈용 적혈구 대량 생산은 비용과 증폭률의 한계가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배아줄기세포와 역분화줄기세포(iPSC)를 이용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기존 헌혈 의존적 혈액 공급 체계를 변화시킬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수혈 부작용 극복을 위한 인공혈액의 역할현재 수혈 부작용은 용혈수혈부작용, 비용혈수혈부작용, 수혈전파성감염 등으로 구분된다. ABO 혈액형 불일치로 인한 급성 용혈 반응은 치명적일 수 있으며, 이는 수혈 과정의 인적 오류에서 주로 발생한다. 그러나 향후 인공혈액이 상용화되면 이러한 면역학적 부작용의 대부분이 사라질 것이다. 또한 인공지능 및 자동화 기기의 보급으로 인적 오류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수혈의 안전성은 더욱 향상될 것이다.결론: 인공혈액의 미래 전망인공혈액 개발은 생명공학, 재료과학, 줄기세포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적 성과물이다. 현재까지 다양한 기술적 난관이 존재하지만, 헤모글로빈 기반 무세포 용액, 퍼플루오로카본 대체재, 그리고 줄기세포 기반 대량생산 기술 등의 연구는 인간의 혈액 수급 안정성과 수혈 안전성 향상이라는 궁극적 목표에 다가가고 있다. 앞으로의 과제는 대량생산 공정의 상용화, 장기 안정성 검증, 면역반응 최소화 등이다. 인공혈액이 임상에서 본격 사용되는 날이 머지않았으며, 이는 인류 의료 역사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다.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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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인공세포와 생명공학의 융합: 미래형 생체 모사 시스템의 구현 가능성인공세포와 생명공학의 융합: 미래형 생체 모사 시스템의 구현 가능성서론: 인공세포 연구의 현재와 미래인공세포 구현에서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외부 환경으로부터 내부 공간을 효과적으로 분리하는 것이다. 실제 생명체의 세포막은 인지질과 기능성 단백질로 구성되어 세포 내부의 물질과 생리적 환경을 보호한다. 이를 모방하여 개발된 리포솜은 인지질 이중층 구조로 세포막의 유동성과 물질 선택성을 갖추어 현재 인공세포 연구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폴리머좀, 프로티노좀, 콜로이드좀 등 다양한 형태의 인공세포 구조체들이 개발되어 실험에 활용되고 있다.인공세포막과 세포 간 통신 네트워크 구축현재의 인공세포 연구는 주로 단일 세포 수준에서 제한된 기능 구현에 머무르고 있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인공 세포막을 구성하는 고분자막에 선택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DNA를 합성함으로써, 세포들 간 위계를 형성하고 이종 세포 간 물질 전달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이러한 시스템은 전신 기관 간 화학적 물질 매개 통신이 가능해지는 미래형 생체 모사 모델의 핵심 기술이 될 것이다. 추가적으로 인공신경 및 인공혈액과의 통합을 통해 신체 내 상호작용을 더욱 정교하게 모사할 수 있는 임상실험용 모델을 구축하는 것도 목표로 설정하였다.인공신경 개발과 생체신호 전달 시스템의 진화최근 서울대 연구팀이 개발한 ‘신축성 저전력 유기 나노 인공신경’은 신경세포의 재생 불가능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기존에는 컴퓨터 연산을 통해 근육 등에 자극을 주는 방식에 불과했다면, 이번 연구는 계산 과정을 생략하고도 생체 신호 전달이 가능하게 하여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 이러한 기술은 향후 뇌 신경계나 자율신경계 등 보다 복잡한 생체 신호 전달 체계로의 확장 가능성을 갖는다.인공혈액 생산을 위한 줄기세포 기반 기술유도 만능 줄기세포(iPSC)를 활용한 인공혈액 생산도 주목할 만한 기술이다. 기존 성체 체세포를 역분화시켜 다양한 세포로 분화 가능한 iPSC는 바이오리액터와 탈핵화 기술을 결합해 RH인자를 가진 O형 적혈구를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기존 헌혈 의존적 혈액 공급 체계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으며, 수혈용 혈액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노화와 생체 기능 유지에 대한 접근노화 연구에서는 미토콘드리아와 텔로미어가 중요한 연구 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 미토콘드리아 기능 저하는 산화적 인산화 감소와 근육량 감소로 이어지며, 반대로 기능 향상은 노화 방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텔로미어 연장은 세포 분열의 한계를 극복하게 하여 세포 수명 연장에 기여할 수 있다. 이 두 요소를 조절함으로써 노화 지연 및 생체 기능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생체시계 유전자와 정서장애 예방 기술생체시계 유전자는 세포 단위에서 분자 진자로 작동하며, 전사/번역의 자동 되먹임 고리를 형성해 생체 리듬을 조절한다. 유전자 편집 기술의 발전으로 향후 이들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면 정서장애와 같은 정신질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SST 뉴런에서 분비되는 GABA를 조절해 공감능력을 최소화하거나, ADRA2b 유전자의 변이를 활용해 감정을 극대화하는 등의 시도도 가능해진다. 이는 약물치료나 심리 상담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이 될 수 있다.결론: 생명공학 기술의 융합적 미래인공세포, 인공신경, 인공혈액, 노화 억제, 정서조절 유전자 편집 등 다양한 기술은 각기 다른 연구 분야에서 출발했지만, 결국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그것은 바로 ‘생명 시스템의 완전한 모사와 조절’이다. 앞으로 이러한 기술들이 통합적으로 작동하게 된다면, 인간의 생체 시스템을 보다 정밀하게 재현하고, 다양한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혁신적인 전환점을 가져올 것이다.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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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과학에서 지각현상학으로: 신체, 시야, 그리고 회화의 의미과학에서 지각현상학으로: 신체, 시야, 그리고 회화의 의미서론: 과학적 세계관의 한계와 지각의 재해석과학은 세계를 이해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 중 하나이다. 하지만 과학은 대상을 조작하고 규정된 실험 조건 하에서만 세계를 해석한다. 세계와의 만남은 ‘장치에 의해 계획된’ 만남일 뿐, 세계 그 자체와의 직접적인 접촉은 아니다. 과학은 필연적으로 조작적 사고를 동반하며, 이는 결국 절대적 인공주의로 나아가게 된다. 현대의 인공두뇌학 역시 이러한 연장선상에 있다. 인간을 스스로 조작 가능한 기계로 간주하는 인식, 즉 인간 기계론은 인간 존재의 본질을 축소시킨다.이런 한계 속에서 지각현상학은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인간은 실제적 신체를 바탕으로 세계와 연결된다. 우리의 신체는 단순한 물리적 기관이 아니라 세계와 접촉하고, 세계 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실현하는 주체적 매개체이다.신체 발현과 회화의 의미폴 발레리는 "화가는 신체를 지니고 있다"고 했다. 화가가 세계를 그리는 행위는 단순한 시각적 재현이 아니다. 이는 신체가 세계에 자신을 ‘빌려주고’, 비전과 운동의 상호작용을 통해 세계가 그림으로 발현되는 과정이다.무언가를 보는 행위는 단순한 시각적 인지 이상의 것이다. 세계를 봄으로써 우리는 우리 신체를 조정하고, 새로운 감각적 지식을 습득한다. 시야는 단순한 관찰의 결과물이 아니라, 신체적 경험과 공간적 변화를 통해 완성된다. 내가 보고 있는 세계는 내가 할 수 있는 행동들의 총합 속에 존재하며, 이는 존재의 열린 가능성을 의미한다.핵심은 '내가 보고 있음을 본다는 것'이다. 이는 내가 만지고 있음을 감각적으로 깨닫는 것과도 유사하다. 사유가 사고를 통해 대상을 조작한다면, 신체는 그 자체로 세계와 감각적으로 결부된다. 나는 세계 속의 또 하나의 사물이며, 내 신체는 세계에 속하고, 세계와 동일한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데카르트식 미학 해석: 시야와 이미지의 관계데카르트의 광학론에 따르면, 보는 행위는 물리적 과정을 통해 발생한다. 그러나 데카르트적 시각관은 우리가 보는 세계와 실제 사물의 관계를 단순한 외형적 유사성으로 축소한다. 그는 이미지와 대상 사이의 직접적 유사성을 부정했다. 실제로 에칭화의 경우처럼 가시적 세계와 닮지 않은 형태도 충분히 ‘보이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데카르트에게 회화란 대상을 오래 남기기 위한 ‘기록의 연장’에 불과했다. 깊이, 높이, 폭이라는 구별적 기호를 통해 공간을 재구성하는 수단으로만 이해했다. 그러나 이러한 시각은 회화의 본질적 의미, 즉 존재의 다양한 층위를 드러내는 행위로서의 회화를 설명하기엔 부족하다.퐁티의 현대 회화 해석: 신체, 공간, 색채의 재구성모리스 메를로-퐁티는 현대 회화의 본질을 ‘재해석의 과정’에서 찾았다. 작품은 단순한 대상의 복제가 아니라, 그 자체로 존재와 관계의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의미를 변형하고 새롭게 한다. 깊이는 단순한 원근법적 기법이 아니라, 사물들 간의 관계와 간섭을 통해 창출된다.세잔느와 들로네는 깊이를 표현하기 위해 색과 형태 간의 상호작용을 중시했다. 세잔의 색은 ‘우리의 뇌와 우주가 만나는 지점’이었다. 색채를 다룬다는 것은 단순히 색의 외형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동일성과 차이의 긴장 속에서 새로운 차원을 창조하는 것이다.현대 회화는 형상화와 창조 사이에서 새로운 의미를 추구한다. 이미 존재하는 요소들을 재구성하고, 과거의 형식을 해체하며, 그 속에서 새로운 존재성을 발견한다.신체의 시야와 회화적 행위회화는 고정된 평면 위에 운동을 정지시킨다. 이는 제논의 역설처럼, 실제로 존재할 수 없는 순간을 포착하고, 그로부터 관객은 움직임을 추론하게 된다. 화가는 이 과정에서 ‘장소를 가지지 않는 것’, 즉 움직임과 정지 사이의 모순적 상태를 신체로 경험한다. 이는 우리가 세계에 ‘접근’하는 방식과 유사하다.시야는 단순한 시각적 관점이 아니라 하나의 행위이다. 우리는 영혼과 신체가 결합된 존재이며, 우리의 기관들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세계와의 접점이다. 빛과 공간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말을 건네고, 화가는 그 대화 속에서 시야를 형성하고 이를 회화로 전환한다.결론: 회화와 존재, 그리고 창조의 과정성깊이, 윤곽, 색채 등 회화의 모든 요소들은 존재의 가지에 불과하다. 그 어느 것도 절대적 완성에 도달할 수 없다. 화가는 의도하지 않은 방식으로 기존의 문제들을 전복하고, 이전의 창조가 이후의 창조를 변화시키는 과정을 겪는다. 창조는 소유될 수 없기에 사라지지 않으며, 언제나 우리 앞에 있을 뿐이다.회화는 ‘정복’할 수 없는 세계에 대한 끝없는 접근이다. 우리는 그 존재를 붙잡을 수 없지만, 그 존재가 우리 앞에 있음을 느낀다. 이 느끼는 행위, 그 과정 자체가 바로 회화이고, 그 해석의 본질이다.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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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계산, 그것은 사유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인가?계산, 그것은 사유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인가?서론: 계산과 사유의 구분에 대한 문제의식우리는 일상에서 흔히 ‘생각한다’라는 말을 사용한다. 하지만 이 ‘생각’이라는 행위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본 적은 많지 않다. 계산도 생각의 일종인가? 아니면 계산과 사유는 본질적으로 다른 활동인가? 본 보고서에서는 계산과 사유의 개념적 차이와 그 철학적 의미에 대해 비판적으로 탐구하고자 한다.계산과 사유의 개념적 정의사전에 따르면 ‘계산’은 수를 헤아리거나, 이득과 손해를 따지거나, 주어진 수나 식을 규칙에 따라 처리하여 결과를 도출하는 행위이다. 반면 ‘사유’는 대상을 두루 생각하고, 개념화하며, 구성과 판단, 추리 등을 행하는 인간의 이성 작용을 의미한다. 이처럼 정의만 보더라도 계산은 주로 구체적이고 규칙적이며 목표 지향적인 행위인 반면, 사유는 보다 포괄적이고 추상적인 사고 활동임을 알 수 있다.계산과 사유의 유사성과 차이점표면적으로 보면 계산과 사유 모두 ‘생각하는 활동’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진다. 둘 다 뇌의 인지 작용에 의존하며, 어떤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과정이라는 점에서는 유사해 보인다. 그러나 그 목적성과 작동 방식에서 결정적인 차이가 존재한다.계산은 철저히 목표 지향적이다.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 손익을 따지기 위해, 정확한 수치를 산출하기 위해 행해진다. 예를 들어 장을 볼 때 예산을 고려해 물건 가격을 합산하거나, 시험 점수를 계산해 학점을 예측하는 것 등이 이에 해당한다.반면 사유는 그러한 직접적인 목적 없이 진행되기도 한다. 사유는 때로는 비합리적이고 비경제적이며, 손익과 무관하게 그 자체로 존재한다. 어떤 생각은 오히려 자신에게 불리한 결론에 이르기도 하고, 당장 해답이 없는 철학적 물음에 머무르기도 한다. 인간은 때로는 자신에게 해가 될 것을 알면서도 끝없이 사유하고 고민한다.생각과 사유의 차이생각과 사유의 차이를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생각은 단편적이고 순간적인 의식의 흐름이라면, 사유는 보다 깊이 있는 사고의 과정이다. 생각은 마치 스쳐 지나가는 감정의 편린처럼 떠오르고 사라지는 경우가 많지만, 사유는 한 사람의 세계관을 형성하고, 삶의 태도와 가치관에까지 영향을 미친다.생각은 잠깐의 기분이나 환경에 의해 자극될 수 있지만, 사유는 그러한 자극을 넘어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사고의 연속이다. 철학자가 오랜 시간 특정 문제에 대해 사유하는 과정은, 그저 순간적인 생각의 연장이 아니라 깊은 성찰과 내적 대화의 결과물이다.치매와 알츠하이머: 뇌의 노화와 사유의 지속성인간의 사고 활동은 뇌라는 기관에 의존한다. 그러나 노화로 인해 뇌의 기능은 점차 저하된다. 치매나 알츠하이머와 같은 퇴행성 뇌 질환은 기억력 감퇴, 판단력 저하, 계산 능력 상실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많은 사람들이 치매에 걸린 노인을 가리켜 ‘어린아이로 돌아간다’고 표현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하지만 중요한 것은 ‘계산 능력의 저하’가 곧 ‘사유 능력의 상실’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치매가 진행되면서도 노인은 여전히 나름의 방식으로 삶을 성찰하고, 감정을 느끼며, 세계와 관계 맺으려 한다. 계산적 사고는 어려워질지라도, 어떤 기억의 조각이나 감정의 파편 속에서 여전히 사유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사유는 단순한 논리적 연산이 아니라 존재에 대한 근원적 질문과 정체성에 대한 성찰이다. 그렇기에 뇌의 노화가 진행된다 해도, 인간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나름의 방식으로 사유할 수 있다.계산과 사유의 본질적 차이: 도구적 이성 vs 존재적 이성계산은 도구적 이성의 산물이다. 그것은 목표 달성을 위한 수단이며, 효율성, 합리성, 최적화라는 키워드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경제학, 경영학, 수학 등의 학문은 대부분 이 도구적 이성을 기반으로 한다.반면 사유는 존재적 이성의 산물이다. 사유는 존재의 의미, 삶의 목적, 인간다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그것은 때로는 비효율적이고 비합리적이며 심지어 무익하게 보일지라도, 인간이 인간일 수 있는 근본적 토대이다. 우리는 왜 살아야 하는지, 무엇이 옳고 그른지, 나는 누구인지 같은 질문들은 결코 계산의 영역에서 답할 수 없다.결론: 인간다움의 본질로서의 사유계산과 사유는 모두 인간의 인지 활동이지만 그 본질과 목적은 다르다. 계산은 생존을 위한 기술이고, 사유는 존재의 의미를 묻는 행위다. 우리는 기계에게 계산을 맡길 수 있지만, 사유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특권적 능력이다.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하면서 계산의 영역은 점점 더 기계화되고 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인간의 사유 능력은 더 중요해지고 있다. 사유 없는 계산은 공허하고, 목적 없는 효율성은 비인간적이다.우리의 생애에서 계산은 멈출 수 있다. 늙어서 손익을 따질 능력이 사라질 수도 있다. 하지만 사유는 멈추지 않는다. 인간은 죽음의 순간까지도 존재의 의미를 묻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계산과 사유는 본질적으로 다르며, 사유는 인간다움의 마지막 보루로 남게 된다.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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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인공지능 시대의 인간학: 데이터 소유권 부재 논리에 대한 비판적 고찰인공지능 시대의 인간학: 데이터 소유권 부재 논리에 대한 비판적 고찰 1. 서론: 인공지능 시대와 새로운 인간학적 질문오늘날 우리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가 일상생활과 사회 전반에 깊숙이 침투한 시대에 살고 있다. SNS 활동, 온라인 검색, 스마트폰 이용 등 일상 속의 모든 행동이 데이터화되어 기업과 플랫폼에 의해 수집·분석되고 있으며, 이는 상업적, 정치적, 문화적 목적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데이터가 누구의 것인가, 누가 그것에 대한 소유권과 통제권을 가져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는 아직 명확히 해결되지 않았다. 기존 철학에서 논의되어 온 ‘소유권’ 개념이 과연 빅데이터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한지에 대한 근본적 성찰이 필요하다. 본 보고서는 특히 존 로크의 소유권 이론과 현대 과학기술사회학 이론을 토대로 데이터 소유권 부재 논리에 대해 비판적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2. 기존 소유권 논의의 한계: 노동과 임금의 맥락전통적인 소유권 이론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는 존 로크(John Locke)이다. 로크는 『정부론 제2편』에서 소유권의 근거를 ‘노동’에서 찾았다. 인간이 자연 상태에서 자원을 활용할 때 자신의 노동을 투입함으로써 그것에 대한 정당한 소유권을 획득한다는 것이 그의 핵심 주장이다. 로크에 따르면 인간의 노동은 자연에 가치를 부여하고, 그로 인해 소유가 정당화된다. 이 이론은 산업자본주의 초기 단계에서 임금노동과 물적 재산 중심의 소유 개념을 정당화하는 철학적 토대로 활용되었다.그러나 빅데이터 시대의 데이터 생산은 로크적 의미의 ‘노동’ 개념과 맞지 않는 지점이 있다. 개인의 SNS 활동, 인터넷 검색, GPS 정보 등은 명시적인 노동의 산물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사용자는 자신이 데이터를 생산하고 있다는 자각조차 없는 경우가 많으며, 그 대가로 임금이나 경제적 보상을 받지도 않는다. 이러한 점에서 기존의 노동-소유권 연계 논리는 빅데이터 시대의 현실을 포착하기 어렵다. 3. 빅데이터 시대의 물적 토대 변화와 소유 개념의 재구성빅데이터 시대의 물적 토대는 사회 협력, 일상적 상호작용, 여가 활동 등 다양한 비경제적 행위들로부터 데이터가 추출되고 가치가 창출되는 특성을 가진다. 과거에는 ‘노동’과 ‘여가’, ‘일’과 ‘놀이’가 명확히 구분되었으나, 오늘날은 그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예컨대 유튜브 시청 이력, 인스타그램 피드, 넷플릭스 시청 패턴 등 일상적 여가 활동들이 플랫폼 기업에 의한 데이터 수집의 주요 원천이 되고 있다.이러한 변화는 기존의 소유권 이론이 전제한 사회적·경제적 토대가 근본적으로 달라졌음을 의미한다. 로크가 살던 시대의 공유지 개념과 현대의 ‘디지털 공유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인터넷과 플랫폼 공간에서 만들어지는 데이터는 다수의 개인이 무의식적으로 생산하고 사회적 상호작용 속에서 가치가 증폭되는 집합적 산물이다.여기서 우리는 로크 이론의 ‘정신’을 재해석할 필요가 있다. 로크의 핵심 사상은 결국 ‘개인의 행위로 인해 세계에 가치를 부여하는 과정’을 존중하는 것이다. 빅데이터 시대의 사용자는 비록 전통적 노동의 형태로 활동하지 않더라도, 플랫폼 내 활동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도 데이터에 대한 일정한 소유권 또는 통제권을 주장할 정당성이 있다. 4. 과학기술사회확적 관점:행위자-네트워크 이론과 데이터의 가치 생성미셸 칼롱(Michel Callon)과 브뤼노 라투르(Bruno Latour)의 ‘행위자-네트워크 이론(ANT)’은 기존의 인간 중심 소유권 이론에 대한 확장적 사고를 가능하게 한다. 이 이론에 따르면 사회적 가치와 권리는 고정된 주체(인간)만이 아니라 비인간 행위자(기술, 객체, 네트워크)와의 상호작용 속에서 재구성된다.데이터 역시 그 자체로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가 다양한 알고리즘, 플랫폼, 인간 사용자와의 네트워크 속에서 재구성되며 의미와 경제적 가치를 획득한다. ANT적 관점에서 보면 데이터 생산자는 데이터 네트워크의 핵심 행위자이며, 이들의 역할 없이는 데이터 기반 가치 창출이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이들 행위자, 즉 사용자 개인들은 일정 부분 데이터에 대한 권리를 가질 수밖에 없다. 5. 도덕적 정당성의 관점: 마이크 센델의 정의론과 데이터 소유권마이클 샌델(Michael Sandel)은 『정의란 무엇인가』에서 단순한 계약이나 동의만으로 도덕적 정당성이 확보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그에 따르면 정의는 공동선, 사회적 기여, 인간 존엄성 등의 가치와 긴밀하게 연계되어야 한다. 현재의 데이터 이용 구조는 플랫폼 이용 약관에 대한 형식적 동의를 통해 기업이 데이터 권리를 독점하지만, 이는 실제로 정의롭다고 보기 어렵다.샌델의 관점에서 보면, 데이터 생산자가 아무리 약관에 ‘동의’했더라도, 그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과 권리에서 철저히 배제되는 것은 정의에 어긋난다. 데이터는 단순한 계약의 대상이 아니라, 사회적 기여의 산물로서 새로운 분배 정의가 요구되는 대상이 되어야 한다. 6. 대안적 데이터 소유권 모델: 데이터 주권과 집합적 소유권최근 논의되는 ‘데이터 주권(Data Sovereignty)’ 개념은 이러한 비판적 문제의식에 대한 대응 중 하나다. 데이터 주권은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 수집, 이용, 삭제에 대한 권리를 가질 뿐 아니라, 데이터로부터 발생하는 가치에 대해 일정 부분 이익을 공유해야 함을 강조한다. 이는 ‘개인 데이터 배당(Personal Data Dividend)’ 개념이나 ‘데이터 공동 소유 모델’과도 연결된다.특히 네셔널 데이터 트러스트(National Data Trust)나 데이터 협동조합(Data Cooperative) 모델은 개인들이 집합적 형태로 자신의 데이터를 관리하고 그 가치 분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소유권 구상의 한 형태이다. 7. 결론: 새로운 인간학적 상상력의 요청인공지능과 빅데이터의 시대는 인간과 노동, 가치 창출의 개념에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데이터 주체의 소유권 부재 논리는 단순히 철학적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정의, 경제적 분배, 인간 존엄성의 문제이다. 기존의 로크적 소유권 이론은 오늘날 빅데이터 시대의 새로운 물적 토대와 사회적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따라서 우리는 로크 이론의 ‘정신’을 재해석하고, 미셸 칼롱, 브뤼노 라투르의 행위자-네트워크 이론과 마이클 샌델의 정의론을 토대로 새로운 데이터 소유권 패러다임을 구축해야 한다. 그것은 단순한 계약적 동의가 아니라, 사회적 기여에 대한 정당한 보상과 참여를 보장하는 정의로운 데이터 거버넌스 체제의 확립이다.AI 시대의 인간학은 인간을 단순한 데이터 제공자가 아니라, 가치 창출의 주체로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에서 출발해야 한다.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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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미적분 주제 심화 탐구 조사 보고서미적분 주제 심화 탐구 보고서로 이계 선형 미분 방정식의 풀이법에 대하여 탐구하였습니다. 2.1. 이계선형미분방정식의 풀이법 2.1.1. 상수 계수를 가진 2계 동차 선형 미분방정식의 풀이법 골의 미분방정식은 다음과 같이 풀이한다. 로 놓고, 이어서 이를 대입하면, 이므로, 이라는 보조방정식을 얻는다. 이를 k에 대해 풀면, k의 해는 두 개가 된다. 인 실수이면, 가 일반해가 된다. 인 실수이면, 가 일반해가 된다. 형태로 복소해가 되면, 가 일반해가 된다. 2.1.2. 상수 계수를 가진 비동형 2계 선형 미분방정식의 풀이법 꼴의 미분방정식은 다음과 같이 풀이한다. 상수 계수를 가진 동형 2계 선형 미분방정식 을 먼저 푼 뒤 , 비동형 미분방정식을 푼다( ). 그러면 일반해는 이다. 여기서 를 구하는 데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있다. 2.1.2.1. 미정계수법미분방정식의 계수가 상수인 2계 선형 미분방정식 에서 가 특정한 함수의 형태를 가질 때, 계수를 비교하여 푼다. 가 차 다항함수일 경우: 으로 놓고 계수 를 구한다. 가 지수함수 인 경우: 로 놓고 계수 와 를 구한다. 가 지수함수 또는 일 경우 로 놓고 계수 와 를 구한다. 2.1.2.2. 계수내림법만일 이 선형 미분방정식 의 한 해라면, 두 번째 해를 로 놓고 위 방정식에 대입하여 푼다. 이때 계산하여 나타나는 1계 미분방정식을 풀이하여 해를 구할 수 있다. 2.1.2.3. 매개변수 변화법 의 독립적인 해가 일 때, 를 풀기 위해서, 특수해 를 구하면, 이 방정식의 일반해는 이다. 이때 를 풀기 위해 로 놓고 를 구하면 된다. 이때 미지함수가 두 개이므로 추가로 방정식을 대입하여 방정식을 풀 수 있다. 2,1,2,4, 거듭제곱급수 해법일반적으로 선형 미분방정식은 로 놓고 풀 수 있다. 이때 이를 급수해라 부르며, 구한 급수의 수렴성이 보장되어야 풀이가 가능하다. 2.1.2.5. 라플라스 변환법라플라스 변환 를 이용하여, 주어진 선형 미분방정식을 대수방정식으로 변환하여 푼 뒤, 이때 구한 역라플라스 변환하여 해를 구할 수 있다. <중적분>2차원의 영역 D에서의 함수 의 중적분은 다음과 같이 정의된다. 여기서 는 영역 D의 면적 요소이다. 푸비니의 정리에 따르면 만약 가 에서 적분 가능하다면 다음이 성립한다. 따라서, 이 경우, 두 적분을 교환할 수 있다. <<극좌표>>극좌표계에서 점 P는 두 개의 값으로 정의된다. r: 원점(극점)에서 점 P까지의 거리 : 기준선과 점 P를 연결하는 선 사이의 각도이렇게 정의된 극좌표는 로 표기된다. 극좌표 를 직교좌표 로 변환할 수 있는 관계는 다음과 같다. 반대로 직교좌표를 극좌표로 변환하는 관계는 다음과 같다. 극좌표계에서 면적을 계산할 때, 면적요소 는 다음과 같다. 이때 극좌표계에서의 적분은 다음과 같이 표현된다. <<편미분>>편미분은 다변수 함수의 한 변수에 대해 미분하고 나머지 변수는 상수로 취급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함수 의 x에 대한 편미분은 다음과 같이 정의된다. 편미분의 선형성은 다음과 같이 증명할 수 있다. 함수 와 의 선형 조합 에 대해 x에 대한 편미분을 구한다. 각 항을 나누어서 정리하면 따라서,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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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국어 주제 탐구 보고서6- (심화 국어)심화 국어 시간에 고전 산문 작품 최척전을 바탕으로 비평문을 작성한 주제 탐구 보고서 입니다. 아래와 같은 형식으로 작성하였으니 참고 하여 국어 과목 세부 능력 특기 사항 혹은 보고서를 작성하시는 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고전산문작품 "최척전" 비평문"최척전"은 전쟁과 혼란을 배경으로 한 소설로, 가족의 이산과 재회를 중심으로 개인이 겪는 고통과 희생을 묘사한 작품이다. 최척과 옥영은 서로 사랑하여 결혼을 약속하지만, 옥영의 부모는 최척이 가난하다는 이유로 결혼을 반대한다. 하지만 둘은 몰래 혼인하고 두 사람은 함께 도망친다. 하지만 둘은 전쟁으로 인해 헤어지고, 각자 생존을 위해 여러 난관을 거치다가 재회하게 된다. 사랑이라는 큰 틀을 바탕으로 사회적 문제로 인한 개인의 고통을 섬세하게 묘사한 작품이다.위 작품의 사회문화적 배경을 살펴보기 위해 작품이 쓰여진 조선 중기의 사회문화적 상황을 살펴보겠다. 임진왜란과 같은 전쟁은 사회 전반에 걸쳐 심각한 불안정을 초래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전쟁으로 인해 가족과 이별하고, 경제적 안정을 잃으며, 국가가 처한 혼란 속에서 생존을 위해 살아가야했다. 소설의 주인공 최척도 전쟁으로 인해 가족과 떨어져 힘겨운 삶을 살게 된다. 그가 고난을 겪는 장면들을 통해 전쟁과 사회적 혼란이 개인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엿볼 수가 있었다.이러한 사회적 불안정을 현대 사회와도 연결된다. 비록 오늘날에는 전쟁으로 인한 사회적 불안정은 흔치 않지만, 우리는 여전히 경제적 불황, 정치적 혼란, 그리고 자연재해나 팬데믹과 같은 위기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최근의 사례를 들어보면, 집값 상승, 코로나19 팬데믹 등 우리를 위협하고 있는 환경이 존재하는 것을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가족이나 공동체와 떨어져 생존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도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현대의 사회적 불안정은 비록 전쟁과 같은 물리적 충돌은 아닐지라도, 경제적 위기나 정치적 불안정이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은 "최척전"이 묘사한 조선 중기와 매우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생각한다. 또한, 최척과 그의 아내 옥영의 이야기는 현대의 이산가족 문제와도 연결지을 수 있다. 전쟁이나 정치적 이유로 인해 가족이 흩어지는 경험은 오늘날에도 발생하는 문제이며, 이는 남북한의 이산가족이나 난민 문제에서 드러난다. 가족이 분리되는 상황은 최척전이 담고 있는 인간의 고통 중 하나로, 현대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문제로 남아있다.위에서 살펴보았듯이 최척전은 전쟁과 사회적 혼란 속에서 개인이 겪는 고난과 희생을 묘사하였고, 이와 같은 부분이 현대 사회 속에서도 충분히 찾아볼 수 있는 문제이다. 이러한 점은 시대는 변하지만, 인간이란 존재가 느끼는 상실감, 고통은 비슷한 이유로 촉발되며, 우리가 변하지 않는 가치를 추구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전쟁과 이산, 생존을 위한 투쟁이라는 주제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남아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는 사회적 불안 속에서 개인이 겪는 고통과 희생을 비판적으로 성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02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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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국어 주제 탐구 보고서5 - 언어와 매체<기사문>기사명: 출산율 0.7명대 늪 갇히나…감세 기조전환 압박에 재정당국 대책 내놔야기사문: 저출생·고령화 가속화로 인해 인구감소와 복지지출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재정당국이 감세 정책 기조를 전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정부는 조세정책의 경우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향후 5년간 출산율이 0.7명대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예정처는 주요 변동요인 중 상방요인으로 '저출생 해결 정책적 노력'을 꼽았다. 정부의 저출생 대응책에 향후 출산율 추이가 달려있다는 분석이다. 국회에서도 야당을 중심으로 저출생·고령화 가속화 속에서 감세정책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는 압박이 거센 분위기다. 인구 감소와 복지지출 증가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감세정책을 고수하는 것은 세수 기반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다.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1일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복지 지출 비용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데 세액 기반을 확충해야 된다라는 데 대해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동의하는데도 계속 '감세정책을 하는 게 경제활력이 있다', '활력을 만들 것'이라고 해서 지켜보라고 주장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홍근 민주당 의원도 "초저출생 고령화로 세금 낼 사람은 없는데 윤석열 정부는 감세 드라이브만 급급하다"며 "기재부는 이렇게 계속 감세정책을 펴면서 이런 국가적 미래 보전 의제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논술형 질문>"저출산 문제, 과연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논술형 질문에 대한 답변[2000자 이내]>일단 현재 운영되고 있는 저출산 관련 복지 정책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주요 저출산 정책으로는 출산 장려금 및 양육비 지원, 보육 서비스 확대, 육아 휴직 혜택 강화 및 근로 시간 단축, 주거 지원 프로그램, 교육비 부담 경감 등이 존재한다. 전반적으로 육아에 드는 비용을 감면해주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추가적인 혜택을 지원함으로써 출산 관련 인식을 긍정적으로 전환하려는 노력이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출산율 1명 대를 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젊은 세대의 취업난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경제적 능력의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되는 것이 결혼 및 출산을 망설이게 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이와 더불어 주거비 부담이 또 하나의 요인으로 작동할 것이다. 요즘의 부동산 시작은 복합적인 요인들로 인해 다소 불안정한 상태이다. 주택 시장의 거래량이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서울 및 주요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재건축으로 인하여 고가 아파트의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상황으로 모든 지역과 모든 상황을 일반화할 수는 없겠지만, 이와 같은 현상이 개인의 불안한 심리를 자극하고 안정된 생활을 도모하기까지의 결심을 미루게 되는 원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 또한, 저출산 정책이 복지를 실현하려는 대상의 폭을 넓히거나 조금 달리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현 정책들은 이미 태어난 아이들보다, 태어날 아이들 그리고 그 가족에 대한 복지 및 혜택이 집중되어 있다. 물론 앞으로 태어날 아이의 숫자가 당장에 급급한 것은 맞지만, 조금은 다른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먼저, 경제적 능력의 부족 뿐만 아니라 요즘의 사람들 사이에는 비혼주의, 딩크족과 같은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위와 같은 선택은 개인의 가치관, 살아가는 방식, 경제적 여건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되므로 경제적 문제에 도움을 준다고 해서 이러한 가치관이 변화하리라는 추측은 위험할 수도 있다. 이런 이유들에 의해서, 태어날 아이들만을 목표로 하는 정책보다, 10살 미만의 아이를 이미 가진, 즉 출산 능력이 있을 것이라 기대되는 가정들에게도 복지의 혜택을 늘리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이미 아이를 가진 가정은, 아이에 대한 거부적인 반응이나 아이를 갖지 않겠다는 신념이 아이가 없는 가정보다 훨씬 덜 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이미 아이를 가지고 있는 가정이야 말로 경제적 능력에 의해 다른 아이를 가지는 것이 제한되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에, 태어날 아이를 기대하는 정책보다는 이미 태어난 아이들을 위하는 정책이 필요하고, 이러한 방식으로 사람들의 인식을 개선해 나아가는 방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즉, "출산"에 대한 직접적인 인식을 긍정적으로 만드는 것도 분명 필요하지마는, 한정된 예산으로 장기적인 방향에서 저출산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양육" 및 "아이"에 대한 인식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늘어나고 있는 노키즈존의 추세도 이를 뒷받침하는 이유 중 하나 일 것이다. 출산에 대한 직접적인 부정적 인식보다는 아이 자체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즉, 현재에 급급하기 보다는 몇 십 년 뒤를 바라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견해이다. 마지막으로 생각해보자면, 과도한 경쟁 사회가 출산율에 기여했을 것으로 보인다. 하루가 달리 변화하는 경쟁 사회 속에서 개인들은 자신이 늦어지고, 자신의 경력이 단절되는 것에 대한 상당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두려움은 현재 자신의 상황에서 벌어지는 커다란 변화를 꺼리게 되는 요인으로 작용하였을 것이다. 한국은 경쟁 사회를 통해 지금의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어느 정도의 성장을 이룬 지금 상태에서는 새로운 변화를 도모하는 것이 옳다고, 그리고 현 사회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것이 바람직하다고 느껴지는 바이다.202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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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국어 주제 탐구 보고서4 - (심화국어)2024년 3학년 국어 [심화국어] 2차 수행평가 : 현대문학 비평문 쓰기 이청준의 단편 소설 ‘눈길’은 한국 전쟁과 그로 인해 생긴 상처를 배경으로, 부모와 자식 간의 갈등과 화해를 다룬 작품이다. 대략적인 줄거리를 소개하자면 위 소설의 주인공은 서울로 사는 아들로, 어머니를 모시러 시골에 내려간다. 어머니는 전쟁 중 남편을 잃고 자식들과 헤어지며 고생을 많이 하셨다. 아들은 도시 생활에 적응하면서 어머니와의 관계가 소원해졌고, 오랜만에 어머니를 모시러 가지만 둘의 사이는 어색하다. 기차역에서 어머니를 만나 집으로 돌아오는 길, 눈이 내리기 시작하고 어머니는 길이 미끄러우니 손을 잡으라고 하지만, 아들은 어머니의 손을 잡지 않는데, 왠지 모를 죄책감과 불편함이 교차하는 것을 느낀다. 결국 눈길을 걸으며, 아들은 어머니의 헌신과 희생을 깨닫고 어머니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눈 내리는 길을 걸으면서 두 사람은 과거의 아픔과 오해를 극복하면서 화해를 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위 소설의 주제를 생각해 보자면, 다음과 같은 줄거리의 내용이 입각하여 나눠볼 수 있을 것이다. 먼저, 전쟁과 사회적 변화를 겪으며 소원해진 가족 간의 관계를 회복하는 과정을 그렸다는 점에서 ‘부모와 자식 간의 갈등과 화해’를 주제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이때, 어머니는 전통적인 헌신과 희생을, 아들은 도시 문명 속에서 정서적으로 소외된 현대인의 모습을 상징한다고 바라볼 수 있다. 두 번째로, 한국 전쟁은 많은 가정에 깊은 상처를 남겼고, 이 소설에서도 그 상처가 가족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 그리고 전쟁의 여파로 인한 개인의 고통과 그로 인한 가족 간의 불화를 다뤘다는 점에서 ‘전쟁으로 인한 역사적/개인적 상처’를 주제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위의 모든 주제에서 눈은 소설의 전개를 이끌어 낸다. 도입부 부분에서는 어머니와 아들의 사이가 소원하고 어색함을 표현하기 위하여 감정적 거리, 즉 소외와 단절을 상징하는 소재로 사용된다. 이로서 눈은 사람들 간의 소통을 막고. 차가운 분위기를 형성하며 소외된 관계를 표현한다. 특히 아들이 어머니의 손을 잡지 않고 앞서 걸어가는 장면에서, 눈은 두 사람 사이의 물리적/심리적 거리를 드러내는 요소로 사용된다는 것을 발견할 수가 있다. 눈 내리는 길은 어머니와 아들, 두 사람이 손을 맞잡고 걸어가며 화해하는 장면을 연출해 냄으로써 순수함과 깨끗함의 상징이기도 하다. 눈은 두 사람의 오랜 갈등을 씻어내고 새로운 관계로 나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눈이 내리고 이것이 쌓여 만물을 하얗게 덮듯이, 과거의 상처와 아픔을 덮어주고 하얀 새로운 바탕에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가능성을 부여한다. 이로써 소외와 단절로 인한 상처, 전쟁으로 인한 상처를 덮고, 다시 새 살이 돋게끔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이 소설의 눈이라고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위 소설에는 사람의 감정을 주된 소재로 삼는 것을 보고, 감정의 측면에서 분석해 보았다. 그중에서도 아들과 어머니가 서로 화해하여 편안함이라는 감정을 느끼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았다. 감정이 시작되는 첫 단계는 감각 입력인데, 외부 자극이 감각기관을 통해 신경계를 자극하게 된다. 아들과 어머니 각각의 손이라는 감각기관을 통한 외부 자극을 통해 감각 입력이 이루어졌을 것이다. 이 감각 정보는 말초 신경계에서 수용된 후 뇌의 시상으로 전달된다. 시상에서 받은 감각 정보는 편도체에서 즉각적인 반응이 일어나는 동시에, 대뇌피질로도 전달된다. 대뇌 피질에서 복잡하고 의식적인 감정 평가가 이루어지는데, 이중에서도 감각피질에서 해당 자극의 성격이 명확하게 규명되었을 것이다. 또한, 감정이 유발되면 뇌에서 다양한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이 방출되는데, 위 소설에서는 화해함으로써 편안함, 후련함과 같은 감정을 느꼈을 것이므로 다음과 같은 호르몬이 방출되었음을 추측할 수 있다. 기쁨과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도파민, 유대감과 신뢰를 강화하는 호르몬으로 주로 긍정적인 애적, 사회적 연결에 대한 감정을 유발하는 옥시토신 등이 분비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해보았다. 위와 같이 이청준의 소설 ‘눈길’을 해석해보고, 주인공이 느꼈을 감정을 과학적, 신경과학적 측면에서 분석해 보았다.202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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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국어 주제 탐구 보고서3 -(심화 국어)친환경 정책 및 제품은 정말로 환경에 기여하는가? 혹은 이를 계속 개발해야하는가? 친환경 제품이라는 이름하에 개발되고 있는 제품들은 정말 환경에 기여하고 있을까? 친환경 제품으로 주로 거론되는 텀블러의 사례를 살펴보자. 이는 환경 보호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제품으로, 자원 절약과 폐기물 감소 측면에서 환경 보호에 도음이 될 것이라는 인식을 흔히 가진다. 비록 초기에는 비용이 들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경제적 이점이 있다는 것이 이들의 특징이다. 일회용 제품을 매번 구매하는 비용을 절약하고, 환경 친화적 제품 사용에 투자하면 개인의 경제적 이익과 환경 보호 이점을 모두 얻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환경을 지키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노력으로 실제 텀블러 사용 빈도와 판매량은 늘었고, 일회용 컵 사용은 줄었다. 그러나 텀블러가 환경 보호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텀블러를 오랫동안 사용해야 한다. 미국 수명 주기 사용 에너지량 분석 연구소는 텀블러 사용으로 실제 환경 보호 효과를 누리려면 유리 재질 텀블러는 최소 15회, 플라스틱 재질은 17회, 세라믹 제질은 최소 39회 사용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하지만 현재 사회에서는 본래 텀블러 컵의 취지와 맞지 않는 현상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는 시즌마다 다양한 디자인의 텀블러를 출시하고 있다. 환경 운동가들은 이를 두고 플라스틱 컵을 줄이기 위한 방안이 아니라 그저 MD 상품 매출을 올리려는 수작에 불과하다며 비판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환경 운동가들은 일회용 컵을 대체하기 위해 생산하는 텀블러가 일회용 컵보다 더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한다고 주장한다. 텀블러는 여러 번 사용하고, 장기적으로 이용하여 일회용 플라스틱 병의 과다 사용을 대체하는 것이 주된 목표인데, 환경오염 대체 용품을 구매한 뒤 사용하지 않고 버린다면, 그 환경적 이점은 무효화 되게 되는 것이다. 리유저블컵은 만드는 과정이 복잡하고 일회용 컵보다 더 튼튼하게 만들기 때문에 생산 및 폐기하는 과정에서 약 3.5배의 온실가스가 발생한다. 세척 시 사용하는 세제에 의한 환경오염도 고려해야 한다. 이와 같은 경우를 고려하지 않는 경우에는 오히려 환경을 위한 행위가 환경을 해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친환경 정책 및 제품은 환경에 기여하는 부분이 존재는 하나, 그 효과가 미미하고 최근 들어서는 역효과를 맞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렇기에 친환경 정책 및 제품을 더욱이 개발할 필요성이 있지 않은가? 환경 보호는 피해서는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우리 세대가 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은 당연한 의무이고, 우리 세대에서 이렇다 할 해결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환경 문제는 계속해서 우리의 후손에게 대물림될 것이다. 이에 현 시행되고 있는 정책 및 체계에서 보완할 점들을 생각해 보았다. 첫 번째는 카페에서 개인용 텀블러 이용 시 500원을 할인해 주는 서비스를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보완하는 것이다. 일정한 횟수 만큼 텀블러를 이용하여 음료를 구매할 경우 음료 쿠폰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바구는 것이다. 이를 주장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500원이라는 금액은 소비자에게 크게 와닿지 않을 수 있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당연히 우리의 뇌리 속에 박혀있다면 왜 생겨났겠는가? 적은 돈이 모이면 큰 돈이 되는 것은 당연하지만, 음료를 주문하는 순간적인 상황 속 혹은 음료를 다 먹고 난 후 텀블러를 세척하는 상황속에서는 500원 더 내고 말지라는 생각이 자리잡을 가능성이 있다. 소비자들에게는 작게 여러번 제공하는 혜택보다 모아 한번에 일정 금액의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생각에, 일정하나 횟수만큼 텀블러를 이용하여 음료를 구매할 경우 음료 쿠폰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안하는 바이다. 두 번째는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매 시즌 출시하고 있는 텀블러를 구매할 수 있는 자격을 제한하는 것이다. 예시를 들자면, 세라믹 재질 텀블러의 최소 사용 권장 횟수를 고려하여 텀블러로 40번 음료를 주문한 고객에게 새 텀블러의 구매 자격을 부여하는 것이다. 현 시행하고 있는 정책에 비해 위 정책이 불러올 수 있는 이점은 다음과 같다. 텀블러 최소 사용 권장 횟수를 채우도록 독려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최소 사용 권장 횟수를 채우도록 유도하며 프랜차이즈 카페는 그만큼의 주문 횟수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구매 자격이 제한되면서 해당 텀블러의 희소성이 커져 이로 인해 얻는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예측한다. 현재의 친환경 정책은 아직 우리의 환경을 보호하기에 완벽하지 않다. 하지만 위에서 제시했듯이, 현 시행되고 있는 정책과 체계를 보완하면서 혹은 새로운 방향으로 개발해나간다면, 언젠가는 실질적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정책과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202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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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국어 주제 탐구 보고서2 - (언어와 매체)포럼 대주제: 이상적인 복지 국가의 실현을 위한 정책 마련 소주제: 이상적인 복지국가를 위한 필수 의료 개선 방안 안녕하세요 이상적인 복지 국가의 실현을 위한 정책 마련 포럼에서 필수 의료 개선 방안에 대하여 발표하겠습니다. 먼저 필수 의료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필수 의료란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된 분야로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아니하면 생명을 보존할 수 없거나 심신에 중대한 위해 또는 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의료 영역’또는 ‘지리적 문제 또는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로 인하여 의료 공백이 발생되거나 발생이 예상되는 의료영역’을 의미합니다. 최근 무과실 분만사고 100% 국가책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필수의료 살리기를 향한 의미 있는 한 걸음을 내디뎠지만, 이미 심각한 수준의 필수의료 붕괴현상이 여러 분야에서 나타나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예시로 서울 아산 병원 뇌출혈 간호사 사망 사건이 있습니다. 해당 사건은 2022년 7월 의사 1659명을 보유한 서울 아산 병원에서 근무 중 간호사가 응급실을 방문해 뇌출혈 판정을 받았지만 당장 병원에 개도술이 가능한 신경외과 의사가 없었기 때문에 수술을 받지 못하고 시간을 낭비한 채 서울대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숨진 사건입니다. 의료 기술과 의료 기관 접근성이라는 측면에서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에서 뇌혈관 수술 같은 중증 의료 대응 매뉴얼과 의료 인력 수급과 시스템이라는 차원에서 큰 구멍이 있음을 상기시킨 사건입니다. 이로 인해 의사 수와 의대 정원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과 의사들의 뇌출혈 분야 기피 원인, 즉 저수가 등을 살펴야 한다는 주장의 대립이 발생하였습니다. 정말 의사 수가 문제일까요? OECD 평균 인구 1000명 당 임상의사 수는 1.33명이지만 한국은 4.75명으로 되려 많습니다. 의사의 수는 많은데 필수 의료 충원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는 지역간, 진료과별 불균형 때문으로 보입니다. 의사들이 지방 병원을 기피하는 이유는 생활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하며, 환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학병원 위주로 건강보험 보장성이 강화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로인해 비수도권 지역의 중소 병원들이 최근 5년간 폐업률이 최대 12.5%에 이를 정도로 고사 위기라고 합니다. 이에, 대학병원 쏠림을 부추기는 왜곡된 의료수가 체계를 바로잡고, 중증도에 따라 환자 분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료 전달 체계를 재정비해야하는 것이 중요해보입니다. 경증의 경우 동네병원에서 먼저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필요할 것입니다. 진료과별 전공의 충원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기 진료과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반면, 기피과는 정원도 다 채우지 못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산부인과는 법적 소송 위험의 가능성이 높고, 신경외과는 고난도 개두술 기피 현상 때문에 척추 분야로 쏠림 현상이 있습니다. 또한 흉부외과는 고난도 수술 및 당직에 대한 보상이 미비하기 때문이라 추측됩니다. 이에 더불어, 이익을 위한 개원을 위해 피부과, 성형외과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전문의들이 전공 과목을 택하지 않고 심지어 일반의까지도 이익을 위해 피부과, 성형외과 등을 개원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용 시술을 대부분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시술 비용이 고가로 책정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필수 의료의 1차 기능을 해야 할 동네 병원들이 비필수 과목으로 넘쳐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방안들로 현재 의료 체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첫 번째, 필수의료 회생법을 제정하는 것입니다. 이는 필수 의료 종사자가 시행하는 필수 의료로 인해 환자가 사망 및 상해가 발생하면, 필수 의료종사자의 중대한 과실이 없을 때는 형을 감경하거나 면제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필수 의료 의료진들이 의료 사고나 소송 등의 부담으로 인해 진료를 포기하지 않는, 안전한 진료환경을 만들기 위한 최초의 법안입니다. 두 번째는 공공의료 체계를 안정시키는 것입니다. 만간의료는 개인이 수입을 목적으로 이행하는 의료 행위로, 국가가 국민의 보편적인 의료 이용을 보장하는 모든 행위를 하는 공공의료와는 구분됩니다. 공공의료를 확대하여 민간의료와 공공의료의 비율 조정이 핵심적일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른 나라의 의료제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그리스는 의사인력의 부족을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일본은 지역간 의료 불균형을 지역정원제도와 자치의과대학을 통해 해결해나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제도들을 통해 공공의료 체계를 안정시킬 필요성이 있어보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의료수가 체계를 바꾸는 것입니다. 지금 현재 시행하고 있는 행위별 수가제는 진료할 때마다 진찰료, 검사료, 처치료, 입원료, 약값 등에 따로 가격을 매긴 뒤 합산하여 진료비를 산정하는 제도입니다. 진료량이 적을수록 수입도 낮아지는 구조로, 짧은 시간에 더 많은 환자를 진료하고 검사해야만 생존할 수 있는 경영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진료과별, 지역별 의료 행위 수요에 따른 진료비 불균형이 초래되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13년 7워 이후 모든 의료기관에서 포괄수가제가 도입되었습니다. 이는 환자가 병, 의원에 입원해서 퇴원할 때까지 진료받은 진찰, 검사, 수술, 주사, 투약 등 진료의 종류나 양과 관계없이 질병군별로 미리 정해진 일정액의 진료비를 부담하는 제도입니다. 그러나, 모든 질병을 포괄하는 것이 아닌, 4개 진료과 7개 질병군에 한정되어있습니다. 포괄수가제는 행위별수가제를 보완하는 목적으로 도입되어 환자의 진료비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지만, 이미 진료비가 책정되어 있기에 의사들의 의욕을 떨어뜨리거나 진료비가 높게 책정된 진료과로 쏠림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즉, 필수의료 부족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이 불가하다는 것입니다. 이에 상대가치점수가 도입되어 3차 개편까지 마치었습니다. 상대가치점수가 필수 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상대가치 점수를 개편해나가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보여집니다. 이상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발제문 요약이상적인 복지 국가의 실현을 위한 정책 마련 포럼이상적인 복지 국가의 실현을 위한 필수 의료 개선 방안필수 의료와 관련된 기사들을 많이 찾아보았습니다. 기사라는 매체 또한 기자 즉, 한 개인에 의해 작성된 글이기에 개인의 견해가 반영되었을 가는ㅇ성을 충분히 열어보고 여러 기사를 통해 필수 의료 부족, 개선 정책 마련 실정 등에 대하여 객관적인 정보를 습득하려 하였습니다. 일단 거의 대부분의 기사가 다루고 있는 내용을 사실(현재 실정)으로 바라보고 각 뉴스마다 달리 다루고 있는 부분을 그대로 수용하지 않고 비판적으로 그리고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려 노력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필수 의료가 기피되고 있는 이유가 많은 법적 소송, 육체적, 정신적 피료, 낮은 수입 등의 이유가 가장 큰 것으로 보았는데, 아무래도 의료인들은 자신의 직업이기에 이런 모든 것을을 고려하여 자신의 전공과, 의료인으로서 나아갈 길을 정했다고 보여집니다. 직업이란 것이 자신의 생계를 유지할 수단이기에, 사회적 문제도 물론 중요하다마는, 필수 의료의 환경이 너무 열악하기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했다고 보입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필수 의료과의 회생을 위하여 제도적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제도적 문제도 물론 중요하지만은, 필수 의료과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한 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예를 들자면, 미국의 군인처럼 우리나라에서도 필수과 의료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인다면, 많은 국민들이 필수과 의료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고, 제도적으로 문제 해결을 하기가 더욱 쉬워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202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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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국어 주제 탐구 보고서1 - (독서)무의식에 대한 과학은 가능한가? 무의식과 의식에 대한 사전적 개념은 다음과 같다. 무의식은 1) 자신의 언동이나 상태 따위를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일체의 작용 2) 자각이 없는 의식의 상태를 의미한다. 의식은 1) 깨어 있는 상태에서 자기 자신이나 사물에 대하여 인식하는 작용 2) 사회적, 역사적으로 형성되는 사물이나 일에 대한 개인적, 집단적 감정이나 견해나 사상 3) 감각하거나 인식하는 모든 정신 작용을 의미한다. 사전적 정의로 보았을 때 무의식은 단지 깨어있지 않은 상태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하기도 한다. 우리가 흔히 말할 때 “의식한다”라는 의미는 단지 깨어 있는 상태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무언가를 신경쓰고 있음, 어떠한 것에 대한 존재를 알고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기도 한다. 즉, 내가 알고 있지 않은 존재, 미지의 존재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무의식 속 존재라고도 볼 수 있는 것인 셈이다. 먼저 “의식”과 “무의식”의 의미를 “인지”와 “비인지”로 바라보자.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이렇게 말했다. “아무도 저 달을 보기 전에는 저 달이 존재하지 않는 것인가” 과연 존재하지 않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단지 우리가 달을 “의식”하지 않고 있을 뿐이지 달은 존재함이 분명하다. 아인슈타인의 이러한 생각은 양자역학과 불확정성의 원리의 토대가 되었다. 그렇다면 무언가를 인식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조차도 이미 과학은 존재하며, 작동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즉, 무의식에 대한 과학은 가능한 것이 아닌가? 이번에는 “의식”과 “무의식”의 의미를 “깨어있는 상태”와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바라보자. 논문 “뇌 건강 운동 프로그램이 치매 노인의 인지기능에 미치는 효과”에서는 이렇게 말했다. “치매는 전반적인 인지기능의 장애를 초래하는 만성 퇴행성 질환으로,” 또한, 의식한다는 것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인식하고 경험하는 인지 상태를 의미한다. 치매에 걸린 상황을 가정해보자. 사고를 담당하는 기관은 뇌이다. 뇌가 노화되어 치매를 겪게 되는데, 뇌의 노화로 인해 우리는 계산적이고, 자신에게 어떤 것이 득이 되는지 정확히 판별할 수 없다. 이는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다는 것을 뜻하기도 할 것이다. 이 상태를 어쩌면 일종의 무의식 상태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치매에 걸린다면 무의식적 순간이 많아지는 것이 아닐까? 치매에 대한 과학은 가능한가? 나는 그렇다고 보았다. “신경세포 파괴”, “대뇌피질의 세포들 소실” 모두 과학적으로 밝혀낸 치매의 원인이다. 이러한 예시를 살펴보았을 때, 의식과 무의식은 단 하나의 의미로서는 살펴볼 수 없고, 두 의미에서 보았을 때 모두 과학적 접근이 가능하다고 보인다. 이를 참고하였을 때 무의식에 대한 과학은 한 사람의 생각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평소에 의식하지 않았던 것에 대한 한순간의 의식으로부터 시작되어, 그것이 반박되고 발전하는 것을 거듭하여 이루어진 결과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모든 과학의 발전이 이처럼 이루어졌을지 모른다. 그저 하나의 관찰이였고, 그저 찰나의 호기심이였을, 그저 하나의 궁금증에서 시작된 것들이 차곡차곡 쌓여서 현대 사회의 기저를 이루는 과학적 기술이 되었을 것이다. 의도된 것들도 분명히 존재하겠지마는, 그 의도된 과학이 있기까지의 과정은 단순히 우연성에 불과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대부분의 과학은 무의식에서 시작한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예시로 페니실린의 발견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질병 치료에 일대 혁신을 가져온 항생제 페니실린의 개발은 우연히 푸른곰팡이에 오염된 배양균이 포도상구균을 없애버린다는 것을 알게 되어 시작된다. 이러한 우연한 발견이 과학이 되는 것이다. 과연 플레밍은 페니실린의 발견을 의식하고 시작하였을까? 아니다. 플레밍이 휴가를 떠나면서 포도상구균 배양접시를 배양기에 넣지 않고 실험대 위에 그대로 두고 간 것이 지금의 페니실린이 있게 된 배경이다. 페니실린 항생제는 수술과 치료의 성공률을 높임으로써 수많은 생명을 살린, 그리고 현대 의학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킨 위대한 과학적 발견이 되었다. 이번에는 무의식을 다른 의미인 깨어있지 않은 상태, 인지 저하 상태로 바라보자. 이 관점에서는 알츠하이머를 예로 들겠다. 알츠하이머 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초기에는 기억력의 문제에서 시작하여, 인지기능의 이상을 동반하다 결국 모든 일상 생활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여기서 나는 인지 기능의 저하도 일종의 무의식의 상태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사리분별을 제대로 할 수 없으며, 의식적으로, 주체적으로 행동하는데에 어려움이 존재한다고 보았기에 이를 의식 상태라 볼 수 없다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무의식의 일종인 알츠하이머에 대한 과학도 가능하다. 많은 과학자들이 알츠하이머의 발병 원인, 치료 방법을 찾기 위하여 수많은 과학적 노력들을 기울인다. 현재 알츠하이머병은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정상보다 과도하게 만들어져 뇌에 침착되어 뇌 세포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이 핵심 발병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더불어 유전적인 요인이 발병의 약 40~50퍼센트를 설명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고도 한다. 이를 참고하였을 때, 알츠하이머라는 무의식을 우리는 현재 과학적으로 바라보고 있음에 틀림없다. 이 알츠하이머를 과학적으로 접근하기까지의 과정을 상상해보자. 처음에는 인지 상태에 문제가 온 것이 병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냥 그저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그 사람들중 알로이스 알츠하이머 박사는 다수의 고령 환자에게서 인지 기능의 이상이 발생한다는 것이 의문을 갖고 알츠하이머라는 병을 발견하게 된 것일 것이다. 실제로 우리 행동의 다수는 무의식적으로 이뤄진다. 가령 습관이라는 것이 그렇다 볼 수 있다. 우리는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무의식적으로 나도 모르게 행동할때가 많다. 이러한 과정 속 언뜻 생긴 호기심과 궁금증이 모든 과학의 시작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202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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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화학 주제 탐구 보고서2 - 케미포비아(가습기 살균제 화학 참사 사건)주제 선정 동기화학1 수업 시간에 우리 생활 속 화학물질에 대하여 배우게 되었는데 그때 폼알데하이드와 같은 화학 물질은 새집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접하고 난 뒤, 화학 물질이 인체에, 그리고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심화 조사해 보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습기 살균제 화학 참사 사건가습기 살균제 성분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폐질환 사망에 이르게 된 사건이 있었다. 폐질환 원인 물질을 밝히는데에만 17년이 걸렸고, 그 사이에 가습기 살균제는 1000만 개 가량 판매되었다. 건강피해 경험자는 약 67만명, 사망자는 약 1만 4천명으로 전국적으로 충격적인 사건이였다. 폐질환 원인 물질은 PHMG-P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첨가제로 승인되었다. 하지만 가습기가 만들어 낸 에어로졸이 가습기 성분을 함께 호흡기로 들어가게 하였고, 이로 인해 폐섬유증의 발병 가능성이 생기게 하였다. 이 사건 이후로 생활 화학 제품 관련 이슈가 많이 논의되어 옴과 동시에 화학물질공포증인 케미포비아가 전사회적으로 확산되었다. PHMG-PPHMG-P를 실험쥐의 폐에 직접 노출하고 24시간 이내에 폐 내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집중적으로 관찰했다. 관찰 결과 PHMG-P를 폐에 직접 노출 1시간 후부터 폐 조직에서 ‘괴사성 세포사’가 정상군에 비해 급격히 증가했고, 염증반응과 항염증 반응에 관여하는 단백질들의 양도 증가했다. 염증반응을 제어하고 손상된 폐 조직을 치료하는 ‘항염증 반응’이 정상 작동하지 않은 것이다. 우리 몸은 외부에서 이물질이 유입되면 면역반응(염증반응)과 치유반응(항염증 반응)이 균형을 이뤄 일어난다. 면역반응은 유입된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반응이고, 치유반응은 염증반응으로 손상된 조직을 치유하고 새살을 돋게 하는 반응이다. 우리 몸의 일반적 면역체계로 보면 된다. 하지만 PHMG-P를 처리한 마우스에서는 항염증 반응에 관여하는 단백질 발현이 급격하게 감소했다. 또한 폐 내의 염증반응이 지속되며 폐 조직이 계속해서 파괴했고, 이것이 폐 섬유증의 핵심 원인이 됐다. PHMG-P는 전하에 의해 세포막에 결합해 세포막을 손상하면서 세포 내 소기관의 구조적, 기능적 손상과 함께 괴사성 세포사를 유도했다. 이렇게 죽거나 손상된 세포는 다시 IL-8과 같은 케모카인을 분비해 염증을 지속시키는 원인이 됐다. PHMG-P는 괴사성 세포사를 유도했고, 죽거나 손상된 세포는 다시 염증을 지속해 폐섬유증 발생을 자극했다. 인간은 비근교계로 염증반응과 항염증 반응이 동시에 균형을 이뤄 이물질을 제거한다. 느낀 점케미포비아라는 단어가 새롭게 만들어진만큼 현대인들에게 화학물질이란 세상을 이롭고 편리하게 할 뿐만 아닌, 무서운 존재로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시켰다. 세상에는 완전한 선악이 없듯이 무조건적인 이득을 가져오는 것도, 무조건적인 해악을 가져오는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학 물질은 단지 세상에 존재할 뿐이고 이것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인간에게 달려 있는 것이다. 우리가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어떠한 방식으로 사용하느냐가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 진로와 연결지어 생각해보았을 때 이렇게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는 화학물질과 인간의 유전자에 대하여 더 많은 것을 배워서 과연 배양육과 같은 것들이 세대를 거듭해도 인류의 건강에 해를 끼칠 가능성은 없는지에 대해서 탐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202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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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화학 주제 탐구 보고서1 - 르 샤틀리에 원리에 의한 혈액의 완충 작용화학2 시간에 작성한 주제 탐구 보고서로 교과 수업시간에 르 샤틀리에 원리에 대해 배우고 르 샤틀리에 원리가 혈액의 완충 작용에 활용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르 샤틀리에에 의한 혈액의 완충 작용을 주제로 주제 탐구 보고서를 아래와 같이 작성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제 : 르 샤틀리에 원리에 의한 혈액의 완충 작용관련 단원 : II. 반응엔탈피와 화학 평형 – 2. 화학평형, 3. 산 염기 평형 선정한 이유수업시간에 친구가 발표한 르샤틀리에 법칙에 관심을 갖게되어 이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였다. 르 샤틀리에 법칙의 의해 체내에서 효소 등의 단백질 등은 pH에 민감하기 때문에 완충 용액 속에 존재해야 함을 알게되었고, 이에 관하여 생체 내 완충 작용에 관심을 가지고 다음과 같은 탐구 활동을 진행하였다. 참고문헌 세 개 이상https://blog.naver.com/sgm01006/222491369589화학에서 인생을 배우다(황영애)생명: 생물의 과학(강해묵) 탐구활동 내용르 샤틀리에 법칙에 따르면 H+가 많아지게 되면Ka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HA]를 생성하여H-의 비율을 줄이고 그 반대의 경우에는{HA}를 분해하여Ka를 유지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즉 체내에서 효소 등의 단백질들은pH에 민감하기 때문에 완충용액 속에 존재해야한다. 혈액은 우리 몸의 pH를 유지하는 대표적인 완충용액이다. 이에 관해 “화학에서 인생을 배우다”의 ‘헤모글로빈의 산소 운반’ 챕터를 읽고 추가 탐구를 진행하였다. 헤모글로빈은 포르피린이라 불리는 거대 고리의 질소 네 개가 철을 에워싸며 평면 사각형으로 배위하고 있는 헴과 그 철에 결합된 글로빈이라는 단백질 사슬을 조합하여 만들어진다. 헴과 글로빈 사슬 하나를 미오글로빈이라 하며 이 미오글로빈 4개가 연결되어 헤모글로빈 구조를 형성한다. 헤모글로빈의 산소 운반은 산성도에 따라 헤모글로빈의 철과 산소가 결합과 해리를 반복하게 되는 보어 효과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탐구활동 내용과 진로와의 연관성간호학과를 지망하여 생명 현상에 대한 관심으로 위와 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혈액에 대하여 더 알아보고자 “생명: 생물의 과학”의 ‘혈액의 호흡기체 수송’ 부분을 참고하여 추가 탐구를 진행하였다. 근육세포는 스스로 O2와 결합을 하는 분자인 미오글로빈을 갖고 있는데, 미오글로빈은 헤모글로빈에 비해 O2 친화도가 높아서 헤모글로빈이 결합된 O2를 방출하는 PO2에서도 O2분자와 결합한다. 미오글로빈은 근육세포로 O2 확산은 촉진시키고, 대사요구가 높으며 혈류가 차단된 동안에 O2를 제공한다. 이로 인해 물개처럼 잠수를 하는 포유류는 근육 내 미오글로빈 함량이 높아서 물속에서 장시간 잠수를 할수 있다. 자신의 생각과 느낌우리의 혈액 순환이 엄청나게 복잡한 화학/생명적 과정으로 인해 일어난다는 것을 다시끔 깨닫게 되었다. 남극 빙어는 헤모글로빈을 다른 물고기의 0.1배 밖에 가지고 있지 않아 피가 흰색처럼 보인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은 수온이 낮은 남극바다에 산소량이 많고 남극 빙어는 피부로 산소를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인데, 이러한 특성을 이용하여 인간의 빈혈을 치료하는 방법에 대하여 추가 탐구를 진행해보고 싶다.202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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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고전 문학 감상 주제 탐구 보고서 2박지원의 수필 <통곡할 만한 자리> 와 소설 <호질>을 읽고,박지원의 시각에서 현대 사회의 문제점 비판에 대하여+ 한강 <채식주의자>와의 차이점을 느끼며 박지원의 수필 “통곡할 만한 자리”과 소설 “호질”을 읽고 박지원의 시각에서 현대 사회의 문제점을 비판하려 한다. “통곡할 만한 자리”에서 박지원은 다음과 같은 것들을 주장한다. 첫 번째로, 감정의 자연스러움이다. 울음은 단순히 슬픔을 표현하는 것이 아닌 감정이 극에 달할 때 자연스럽게 표출되는 것으로, 감정의 자연스러움은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는 감정을 억제하거나 가식적으로 표현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감정의 본질을 왜곡시키는 문제를 초래한다. 박지원은 “통곡할 만한 자리”를 통해 감정의 본질을 탐구하며, 진정한 감정의 표현을 위해 자연과의 교감을 강조한다. 인간 감정 표현과 그 진정성, 그리고 사회적 규범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공하는 작품이다. 이어서 박지원의 소설 “호질”은 다음과 같은 것들을 주장한다. 호질의 주인공은 자신이 강한 척하고 세상의 권력을 가진 척하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내면적 불안과 약점을 숨기고 있다. 이는 허세와 위선을 가진 인물을 통해 인간의 자아와 감정의 허구성을 비판한다. 이를 통해 위 작품은 인간의 자아가 어떻게 사회적 역할과 기대에 의해 왜곡되는지를 보여주며, 감정과 정체성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보여준다. 위의 작품 분석을 통하여 박지원의 시각에서 현대 사회의 문제점을 제시하겠다. 박지원은 진정한 감정 표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는 과다한 소셜 미디어, 뉴스 등으로 인해 감정 과부화를 경험하고, 이는 감정의 무감각화를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개인들이 진정한 감정을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만들고, 인간 관계에서의 공감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끊임없이 자극을 받는 현대인은 중요한 사건에 무감각해지고, 진정한 감정 표현보다는 외부에 보여지는 반응을 중시한다. 또한, 박지원의 글은 진정한 감정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소셜 미디어가 감정의 퍼포먼스를 조장한다. 사람들은 특정 감정을 공개적으로 표현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으며, 이는 진정한 감정과 맞지 않을 수 있다. 이러한 퍼포먼스화 된 감정 문화는 진정한 감정 억압을 초래하고, 감정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소셜 미디어에서의 이러한 불일치는 사람들이 내면의 감정과 외부에 보여지는 표현 사이의 갈등을 일으키며, 이는 정신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현대 사회의 감정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을 것이다. 사회적인 측면에서는 감정 교육 프로그램이나, 사회적 지원 시스템의 강화, 또는 감정 과잉을 부추기지 않도록 책임감 있는 보도와 콘텐츠 제작 장려 등이 있다. 개인적인 측면에서는 자기 인식과 감정 조절, 사회적 관계 강화 등의 해결책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현대 사회에서 잘 알려진 그리고 누구나 흔히 생각할 수 있는 해결책들로 나는, 좀더 과학적인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는 해결책인 “나노-MIND”을 제시하도록 하겠다. 해당 기술은 뇌의 특정 뉴런을 자기장을 이용해 정밀하게 활성화하는 기술로, 뇌의 기능 이해와 신경 장애 치료에 혁신적인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에, 나노-MIND 기술이 감정 문제와 같은 현대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음에 대한 기대가 크다. 그러나 이 기술이 가지고 있는 잠재적인 부작용에 대한 고려가 중요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경 성장 인자와 같은 현대적인 신경 보호 기술을 접목하여 부작용을 줄이고, 뇌의 장기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방안을 연구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위 과정을 통해 감정의 본질과 그로 인한 부조리, 그리고 그 속에서 고뇌하는 인간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사는 사회를 돌아볼 수 있었다. 위 작품들을 보면 현대 사회와 여러 사건과 겹쳐 보이는 장면들은, 고전이 지닌 시의성을 다시금 되새기게 되는 이유다. 하지만, 박지원의 작품은 주로 개인의 내면적 갈등과 감정의 본질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현대 사회의 복잡한 구조적 문제나 시스템적인 원인을 완전히 이해하고 해결하는 데는 제한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대 문학인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읽고 감정에 대한 다양한 접근 방식에 대해 이해하려 하였다. “채식주의자”는 주인공인 영혜가 갑자기 채식주의자가 되기로 결심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그녀의 걸정은 가족과 주변인에게 큰 충격을 주고 이 때문에 갈등과 불화가 발생한다. 결국 영혜의 선택은 그녀의 정체성과 인간관계를 변화시킨다. “채식주의자”에서는 박지원의 작품과는 달리, 주인공의 외부적 선택과 사회적 갈등을 통해 정체성을 탐구하며, 감정이 사회적 맥락 속에서 어떻게 형성되고 표현되는지를 살펴볼 수 있었다. 이러한 박지원과 한강의 감정을 다룬 작품을 통해 감정 문제의 복잡성과 정체성 탐구의 다양한 접근 방식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202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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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보고서고전문학감상 주제탐구보고서박지원 <허생전> 과 수필 <통곡할 만한 자리>를 읽고,박지원의 시각에서 지적할 수 있는 현대 사회의 문제점에 대하여: 박지원의 ‘허생전’과 수필 ‘통곡할 만한 자리’를 읽고 생각해보았을 때, 박지원의 시각에서 지적할 수 있는 현대 사회의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로는 매점매석으로 인한 디플레이션 유발이다. 매점매석이란 특정한 상품의 가격이 오를 것을 예상하여 상품을 대량으로 사들인 뒤 이를 팔지 않고 대기하는 것을 말한다. 허생전에서 허생이 “~하나를 독점하면, 한 가지 물종이 한 곳에 묶여 있는 동안 모든 장사치들이 고갈될 것이매, 이는 백성을 해지는 길이 될 것입니다. 후세에 당국자들이 만약 나의 이 방법을 쓴다면 반드시 나라를 병들게 만들 것이오”하는 것에서 찾아볼 듯 있듯이 이는 수요와 공급 법칙에 따라 공급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에서 이익을 취하기 위한 경제적 행동으로 풀이되고, 동시에 현대 사회에서 충분히 문제가 될 수 있다. 허생전에서는 매점매석의 문제가 제사나 행사에 사용되는 과일 사재기로 나타났는데, 이 같은 문제가 현대 사회에서도 나타났다. 전국적 폭우와 거듭된 병충해로 유례없는 사과 흉작이 예상되던 시점에 품귀 현상이 빚어지는 농산물에 대한 ‘밭떼기’ 관행이 심화되고 있다고 한다. 사과처럼 수요가 꾸준한데 공급이 원활치 않은 농산물을 미리 대량 선점해 사들이는 사업자가 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사례가 늘어날 경우, 농산물의 원활한 공급이 어려워져 소비자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러한 매점매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규제로 인한 예방/처벌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정부에서 매점매석을 중요하게 다루어, 강력한 처벌을 함으로써 예방까지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 번째 문제는 허생의 “소위 사대부란 것들이 무엇이란 말이냐? 그까짓 머리털 하나를 아끼고, 또 장차 말을 달리고 칼을 쓰고 창을 던지며, 활을 당기고 돌을 던져야 할 판국에 넓은 소매의 옷을 고쳐 입지 않고 딴에 예법이라고 한단 말이냐?”는 말에서 찾아볼 듯 있듯이 허례허식이라고 볼 수 있다. 현대 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허례허식의 문제점은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바로 한국의 ‘청혼 허례허식’인데, 한국 결혼율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호텔에서 명품 가방을 선물하는 등의 허례허식 문화는 경제적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혼인율 하락에도 한 몫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허례허식 문화 문제의 해결책으로는 지금 여러 시도에서 진행하고 있는 작은결혼식 정책을 국가적으로 확장하고 이를 홍보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대한 예시로, ‘인천형 작은 결혼식’의 예비 부부의 간소한 결혼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결혼식 간소화 지원으로 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허례허식 타파, 건전 혼례 문화 정착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프로그램을 국가적으로 진행하고, 더 많은 사람이 알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장려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마지막 문제점은 집권층의 무능함이다. 이는 허생의 “내가 세 가지를 들어 말하였는데, 너는 한 가지도 행하지 못한다면서 그래도 신임받는 신하라 하겠는가? 신임받는 신하라는 게 참으로 이렇단 말이냐? 너 같은 자는 칼로 목을 잘라야 할 것이다.”라는 문장에서 찾아볼 수 있다. 나라의 발전을 위하여 행해져야 할 정책들이 뻔히 있는데도 여러 핑곗거리를 들면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모습은 현대 사회에서도 종종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려는 시각이 필요할 것이다. 해당 문제로 인하여 자신만이 얻는 사적 이익을 생각하지 않고, 과연 이 문제가 어떻게 국민들에게 위협이 되는가를 고려해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책임감 또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꼭 필요한 자세이다. 해당 문제를 해결해야 함이 자신의 책임임을 분명히 알고, 자신이 해결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열심히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202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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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관리학생부 종합 전형에 대한 모든 것 2)안녕하세요 리로 멘토 한라봉1입니다. 저번 스토리노트에 이어 오늘도 학생부 종합 전형에 대한 이야기들을 다루어 보려고 합니다. 학생부 종합 전형하면 가장 중요한 부분에는 내신 성적과 세부 능력 특기 사항이 있을 겁니다.그러면 이 세부 능력 특기 사항을 어떻게 하면 잘 작성할 수 있을까요? 제가 실제로 애용했던 개요는 이렇습니다. 1) 교과 수업 내용에 대한 흥미/호기심/의문 → 2) 자료 조사 기반 새롭게 알게 된 내용 → 3) 나만의 질문 → 4) 나만의 답변 → 5) 더욱 심화된 내용에 대한 의구심 이런 식으로 1500바이트를 알차게 채웠습니다. 이러한 개요를 쓴다면 학년 간, 그리고 과목 간의 주제의 연관성을 톡톡히 드러낼 수도 있습니다. 그럼 한 단계씩 자세히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교과 수업 내용에 대한 흥미/호기심/의문교과 수업 시간에 해당 교육과정에 대한 내용에서 세부 능력 특기 사항에 들어갈 만한 주제를 찾으면 좋습니다! 너무 어려운, 그리고 대학교에서 다루는 그러한 심화된 주제를 찾지 않아도 됩니다. 오히려 쉬운 주제에서 부터 심층시켜 나가는 것이 더욱 도움이 됩니다. 대학에서 세부 능력 특기 사항, 즉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여러분에게 보고 싶은 모습은 “나는 이렇게 어려운 내용도 알고 있어.” “나는 대학교 내용까지 이미 한 번 씩 공부해봤던 사람이야.”와 같은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러한 학업적인 부분은 내신 성적이나 최저 학력 기준으로 평가하려고 하죠. 대학은 그러한 내용보다 학생이 수업 시간에 열심히 참여 하였는지(교과 내용을 주제로 잡는 다면 좋겠죠) 그리고 그 주제에 대해서 “창의적으로”, “독창적으로” 생각하고 탐구해 나아가는 과정을 중시합니다. 자료 조사 기반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이 단계에서 조금 심화적인 지식을 배웠다~는 느낌을 드러내면 좋습니다. 저는 현재 상황을 많이 반영하기 위해 제가 찾은 주제에서 키워드들을 검색하고 뉴스에서 해당 기술이 어디까지 발전했는지를 중심으로 새롭게 이러한 내용을 알게되었다고 서술했습니다. 나만의 질문 이제 주제 찾기 + 자료 조사까지 마쳤으니 어느정도 분량이 채워졌을 겁니다. 여기서 또 중요한 점은 지금까지 내가 새롭게 알게 된 내용에 대하여 질문을 만드는 겁니다. 이 질문을 만드는 과정이 가장 중요한 것이, 이 질문을 통해서 해당 주제에 대한 교과 내용, 그리고 새롭게 심화적으로 탐구한 내용에 대한 이해도를 보여줄 수 있어요. 질문이 창의적이고, 독창적이고, 심화적일 수록 세특의 전체적인 완성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가장 공을 들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나만의 답변더욱 심화된 내용에 대한 의구심이 두 부분은 하나로 묶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굳이 답변을 내리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답변을 내리는 과정에서 나의 탐구성이 드러난다! 싶으면 답변 내리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냥 자신의 탐구성과 창의성을 보여주고 현재 대답을 내리기 힘든 부분이 있다면 그 대답을 내리기 위하여 내가 심화적으로 알아야 하는 부분을 언급하면서 “현재 정확한 답변을 내리기에는 (심화적인 부분)에 대한 탐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3학년 생명과학2(예시)를 배우고 조금 더 탐구해보고자 함.” 이정도 내용을 적어놓으면 나중에 3학년 때 1,2 학년 내용과 연관지어 세부 능력 특기 사항을 적기 편하겠죠? 이런 식으호 생활기록부에 있어서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럼 지금까지 세부 능력 특기 사항을 중점으로 알려드렸는데, 참고하셔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겠습니다.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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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관리학생부 종합 전형에 대한 모든 것 1)안녕하세요. 리로 멘토 한라봉1입니다. 저는 모든 수시 원서를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만 썼습니다. 학생부 종합 전형은 교과 전형처럼 내신 컷애 의해서 합/불합 여부가 확실하게 정해질 수 있는 전형이 아니기 때문에 교과 전형보다는 불확실성이 높아 보통 교과와 학종을 적절히 나누어 원서를 작성합니다. 제가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7개의 원서를 모두 쓴 이유는, 제 고등학교에 있습니다. 저는 전국 단위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를 졸업하여서, 일반고등학교에 비해서 내신이 낮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낮은 내신을 가지고 교과 전형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제 목표보다, 그리고 제 모의고사 성적보다 더 낮은 대학을 가는 방법밖에는 없었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수시 원서를 쓸 때 자신의 모의고사 점수를 토대로 수능 점수를 예측해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자신이 어떠한 전형을 썼을 때 더 유리하게 작용할 지를 알 수 있습니다. 입시라는 게, 100% 노력만으로 평가되는 항목이라면 모르겠지만, 입시는 적어도 제 생각에는 운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기에 그 운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그리고 나에게 맞는 방법을 열심히 알아보는 것 또한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고려대학교의 경우 계열적합성을 높게 평가합니다. 따라서 이과, 문과 정도의 구분만 가지고 학생부를 평가하기 때문에 이과 학과 중에서는 생활기록부에 어떠한 내용이 적혀있더라도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문과 학과 중에서도 생활기록부에 어떠한 내용이 적혀있더라도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과학과 수학 / 국어와 영어 이 정도 내에서만 생활기록부를 채운다면 그와 유사한 학과 혹은 그 학문을 다루는 지망하던 학과와 다른 학과를 지원해도 불이익이 작용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또 다른 예시로는 성균관대학교와 한양대학교가 있습니다. 이 두 대학은 전공적합성을 전혀 보지 않습니다. 그저 생활기록부에서 학생이 얼마나 깊고, 다방면으로 탐구하는 능력을 가졌는가가 핵심이지 전공에 대한 내용이 전혀 없더라도 상관이 없는 학생부 종합 전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려대학교와의 차이점으로는 계열도 보지 않는다는 점이 있겠습니다. 실제로 제 고등학교 친구는 유니스트 반도체공학과에 합격하였는데, 한양대 경영학부에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최초합하였습니다. 유니스트와 같은 경우에는 그 과에 관련한 내용이 생기부에 많이 적혀있을수록 좋은데요, 이 예시를 통해서 성균관대학교와 한양대학교가 얼마나 전공적합성을 염두에 두지 않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실제로 3년 내내 간호, 보건 쪽의 내용으로 학생부를 채웠었지만, 한양대학교 건축공학부에 최초합하여 전액장학금을 받고 다니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상황에 맞게 전형을 유리하게! 선택하는 것이 대학 입시에서의 운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일 것입니다. **제 입시때 얘기이므로, 모든 말을 이번 입시에도 적용될 것이라 생각하지 마시고 꼭 모집요강을 잘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매년 적용되는 이야기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으로는 성균관대학교는 전과라는 제도 자체가 없습니다. 전공적합성을 보지 않는다고, 아예 흥미가 없는 학과에 지원하게 된다면, 전과할 방법도 없어 막막해질 수도 있습니다. 한양대학교는 전과 제도 자체는 있으나, 몇몇 학과에서는 전출 제한이 걸려 있어 학과에서 1~5등까지만 전출을 허용해주는 제도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에 학과를 선택할 때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학생부 종합 전형이라는 전형에 대하여 대략적으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더 구체적인 내용을 들려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20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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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대학을 다니면서 달라진 것들안녕하세요. 리로 멘토 한라봉1입니다. 대학에 합격한 지 벌써 148일, 그리고 대학을 다닌 지 82일이 되는 날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대학에 다니는 나를 상상했던 고등학교 시절, 꿈꿔왔던 대학 생활 중 과연 내가 무엇을 이루고 있는지, 그리고 무엇을 이루지 못하는 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첫 번째로는 모두가 상상할 법한 늦은 밤 대학가의 왁자지껄한 분위기에서의 술!에 대해서 입니다.개강하고 난 직후 술자리가 굉~장히 많답니다. 일단 같은 학과 정모도 있을 것이고, 동아리 신입생 환영회도 있고, 그리고 친해진 동기끼리도 많은 음주를 즐기는 시간을 가져요. 저는 실제로 개강하고 이주차에 일주일 동안 총 여섯 번의 술자리를 가졌더라고요… 하지만 이는 월 말이 되는 순간 점점.. 줄어들게 된답니다. 여러분의 생각보다 술자리에 들어가는 돈이 많고, 돈이 그렇게 빨리 사라지는 물질이라는 것을 체감하게 될거랍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기숙사 학교를 다녔어서 삼시세끼를 급식으로 해결했어서 자잘한 편의점에서 사먹는 간식외에는 식비로 들어가는 돈이 없었어요. 하지만 대학을 다니고 자취를 시작하면서 삼시세끼 먹는 것이 바로바로 돈으로 직결되기 시작했습니다. 세끼 + 안주 + 술 값 하면 정말 만만치 않은 지출이 생기게 된답니다…. 또 학생회비 내랴, 학잠 사랴, 과잠 사랴, 전공 서적 사랴,,, 정말 돈이 통장을 하이패스로 거쳐 간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게 됩니다…ㅠ 이렇게 대학생들의 돈은 월 말이 다가올수록 줄어들게 됩니다… 그렇다 보니 점점 술자리나 정모, 회식이 적어지구요. 그러니까 이 글을 보고 있는 모든 여러분들은 꼭!!! 월초에!!! 많이 놀아놓도록 합시다. 물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바쁘겠지만 나중에는 놀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지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요!!! 처음 겪는 대학 생활 누구보다 열심히 즐겨야 하지 않을까요??! 두 번째로는 자유로운 대학 생활을 저는 많이 꿈꿔왔던 것 같습니다.시간표를 내가 직접 짜서 듣고, 공강 시간에 효율적인 일들을 하면서 성장하는 나… 이런 모습들을 많이 상상했던 것 같은데. 역시 상상과 현실은 다르더라구요.. 일단 저는 시간표가 학교에서 거의 짜져서 나와 제 마음대로 시간표를 짤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여러 교수님이 계셔 교수님을 선택할 수는 있었지만 모든 같은 수업이 같은 시간에 이루어져 동기와 아침 9시부터 오후 11시 내내 붙어있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였답니다..ㅎ 그리고 공부하던 습관 그대로 관성적으로 공부하는 습관이 깨져서 집중력이 엄청나게 많이 낮아졌어요. (모든 사람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제 동기의 대부분도 그렇답니다. 다들 공부를 열심히 해왔던 친구임에도 불구하고 대학오니까 집중력이 낮아졌다! 이런 얘기를 정말정말 많이 해요.) 우스갯 소리로 하는 말로는, 공부한다고 정말 열심히 집중하면서 공부했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을 보니까 한 시간이 지나있더라고요… 대학생이 되어서 하는 공부의 1시간은 거의 고등학생 때 4시간 공부량을 체감하게 해줍니다… 이렇게 낮은 효율들로 공부하고, 과제를 하다보니… 어느새 내가 원하는 자유로운 생활은 안녕… 이런 경우가 굉장히 많아요. 또 저는 기숙사 학교라서 휴대폰을 한 달에 한 번 받았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레 휴대폰 사용량이 거의 없었구요. 하지만 저는 타고난 폰 중독자라서 한 달에 한 번 정말 열심히 휴대폰만 하는 삶을 살았지만요… 하지만 대학에 와서 휴대폰은 내 가장 친한 친구라고 해도 될 정도로 하루에 12시간이 넘는 그런 스크린 타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자유?로울진 모르겠지만 여유롭지는 않은 그러한 대학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럼에도 변함없는 것은!!! 고등학교 생활보다는 확실히 자유롭다는 것입니다. 그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그저 제가 꿈꿔왔던 대학 생활에 비해서 조금은… 나태하게 살고 있다는 점…? 그리고 그러한 학생들이 대부분이라는 점…? 모든 학생들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분명 이러한 환경에서도 내 할 일 열심히 하고, 효율적으로, 그리고 부지런하게 사는 학생들도 분명 존재합니다! 저는 그저 제 상상과의 괴리를 말한 것이니 오해는 말아주세요~ 그럼 다음 스토리 노트에는 제가 저의 나태하고 방탕한 대학 생활을 느끼고 요즘 갓.생.을 살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 다뤄보려고 합니다! 그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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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준비중간고사가 끝난 이 시점, 과연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안녕하세요! 리로 멘토 한라봉1입니다. 이제 막 다들 중간고사가 끝나가는 시점에, 이제부터 무엇을 해야할 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물론 자신의 중간고사 점수에 만족하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마는, 많은 분들이 자신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를 얻으셨을 겁니다. 사실 자신만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만으로도 힘들고 벅찬 것이 당연한데, 내신 시험은 자신의 목표 + 타인과의 치열한 경쟁이 합쳐져 당연히 쉽사리 좋은 성적을 받는 게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학년이 올라갈 수록 이러한 기분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과목은 적어지지, 내용은 어려워지지, 친구들은 점점 열심히 하지, 그리고 동시에 대학에 대한 마음의 부담감도 커지게 되죠. 하지만, 무사히 중간고사를 마치신 모든 여러분께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 전하면서 “중간고사가 끝난 이 시점, 과연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에 대한 방향 몇 가지를 제시해 보려고 합니다. 중간고사 시험에 대한 피드백사실 너무 유명한 이야기라 이 글을 보고 계신 모든 분들이 알고 계실 겁니다. 유명하기에,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꼭 문제를 다시 풀어보거나, 해답을 답지 풀이처럼 꼼꼼히 정리할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하지만 내가 “어떤 부분에서 부족하였는지”, “어떤 부분에 취약한지”, “어떤 부분에서 실수를 많이 하는지”, “이번시험을 준비하며 어떠한 부분에 미숙하였는지” 정도는 꼭 알고 계셔야 합니다. 이번 시험에서 필요했던 지식들은 다음 시험에서는 꼭 필요한 지식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험에서 내가 갖고 있던 잘못된 습관들은 다음 시험에서도 성적이 올라가거나 내려가게 할 수도 있는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중간고사 시험에 대한 피드백은 꼭 한 번 씩은 진행해주세요! 6월 모의고사 대비이제 6월 모의고사가 정말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물론 1학년, 2학년 학생들에게도 중요하지만 3학년 학생들에게는 내신 시험만큼 중요한 시험일겁니다. 처음으로 재수생, 그리고 최근 급격하게 늘어난 N수생 학생들과 함께 성적을 내는 시험으로 결코 쉬운 시험이 되지는 않겠으나, 그만큼 열심히 그리고 치열하게 준비해서 꼭 좋을 결과가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따로 말하지 않더라도 정시 학생분들은 6월 모의고사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있을 겁니다. 그치만 정시 학생분들 뿐만아니라 수시 학생분들도 이 6월 모의고사를 잘 보셔야 하는데요, 그 이유는 수시 원서 때문입니다. 흔히 수시 원서 6장은 정시로 갈 수 있는 대학보다 조금 상향으로 쓰는 게 보통입니다. 하지만 수시 원서는 수능 전에 보기 때문에 수시 학생들은 자신의 수능 점수를 예측해서 원서를 쓰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이때 수능 점수 예측 기준이 바로 6월, 9월 모의고사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시라고 해서 평가원 모의고사를 절대 대충 보지 말고, 수능을 보듯이 실전처럼 봐주셔야 원서를 작성함에 있어서 후회가 없을 것입니다. 세부 능력 특기 사항 작성 준비수시 학생들은 이제 단 한 번의 내신 시험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제 내신 성적은 대부분 결정이 되었을 것이고, 그 내신에 따라서 어떠한 대학에 지원할 수 있을지에 대한 대략적인 생각도 있을 겁니다. (물론 아직 기말고사가 남았으니, 그동안의 내신 성적이 목표를 달성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낙심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어느정도 정해진 내신 성적을 통해 가장 대학을 잘 갈 수 있는 방법은 이제 바로 학생부 작성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학생부 종합 평가에서는 이 세특이라는 항목이 크게 평가가 됩니다. 몇 가지 사례를 말씀드리자면, 특목고나 자사고 학생들은 일반고 학생들에 비해서 내신 점수가 현저하게 낮습니다. 하지만 이 학생들이 낮은 내신을 가지고도 일반고 1점대가 가는 대학교들에 합격할 수 있는 비결은 바로 학생부 작성에 있습니다. 저도 자율형사립고등학교를 나와서, 비교적 낮은 내신으로도 한양대학교에 합격할 수 있었는데요, 그렇기에 이 시기에 정말 열과 성을 다해서 학생부 작성에 공을 들이시면 좋겠습니다. 1학년, 2학년 때 학생부 내용이 자신이 보기에 별로라고 포기하기 보다는 그래도 좀 더 나아진, 그리고 좋아진 3학년 때의 모습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다면은,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오늘은 이만 여기서 마치고, 다음에는 오늘 말씀 드린 6월 모의고사의 구체적인 공부 방법과, 대학이 좋아하는 세부 능력 특기 사항 작성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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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관리세부능력특기사항 주제 찾기 1안녕하세요! 현재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한양대에 합격해 재학 중으로 학생부 관리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볼까 합니다. 우선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대학을 합격하였기 때문에, 학생부를 관리해 나아가는 방법에 대해서 제가 잘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과 친해지기 혹은 좋은 인상을 쌓기 이건 유명해서 많은 학생분들이 이미 알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하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여기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꼭 “친해질”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이런 고민도 할 것입니다. 어 나는 어른들과 말을 잘 하지 못하는데 어쩌지? 나는 선생님들과 어떻게 친해지는지 잘 모르겠어,,, 하지만 제가 그동안 겪어온 바로는 친해지지 않아도 됩니다. 그저 수업시간에 좋은 인상만 쌓는다면 가능합니다. 고등학교 선생님들은 생각보다 여러분들에게 관심이 많고, 여러분들을 잘 기억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수업 시간에 선생님과 계속해서 눈을 마주치고, 끄덕이고, 열정적으로 대답하고, 질문하고 이 정도만 노력을 한다면, 분명 선생님과 친해지지는 못했더라도 선생님들께서는 여러분들을 분명 좋은 인상을 가진 학생으로 기억하고 계실 겁니다! 적어도 잠을 자거나, 딴 짓을 대놓고 하는 등의 모습은 절대 보이지 않도록 하면 좋을 거에요!! 자기실적평가보고서에 강조하고 싶은 부분 “강조” 해주기 학기 말이나 생활기록부, 세부 능력 특기 사항들을 작성할 시즌이 되면 선생님들께서 자기실적평가보고서 등을 제출하라고 하실 겁니다. 그러면 최소한의 성의와 내가 이 활동을 했다는 것에 대한 증명을 하기 위해서 자연스럽게 해당 자기실적평가보고서의 분량이 커지고, 또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선생님들께서 그 많은 분량의 보고서를 읽고 여러분들이 학생부에 기록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히 캐치해내실 수 있으실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몇몇의 선생님들께서는 가능하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여러분의 생기부만 작성하고 계신게 아니랍니다…. 몇 십명의 학생의 방대한 양의 자기 실적 평가 보고서를 읽고 또 학생부에 글을 쓰고 계시는 데에만 집중하고 계실 겁니다. 그래서 제가 항상 사용하였던 방법은, 자기 실적 평가 보고서 맨 마지막에 항상 제 보고서를 요약해서 써두었습니다. 제가 강조하고 싶은 키워드, 강조하고 싶은 내용들을 중점적으로 1500바이트가 세특에 들어갈 용량이니 1200바이트 정도를 작성해서 밑에 작성해두었습니다. 나머지 300바이트 정도는 평소 선생님이 느끼시던 수업 태도나, 그런 것들을 위해 남겨두었구요,,ㅎ 물론 반영을 해주시지 않는 선생님들도 계셨지만, 대부분의 선생님들께서는 제가 남긴 요약 코멘트를 보고 제가 제 생기부에 작성되기를 원하는 방향대로 작성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제 생기부의 흐름이 제가 원하는 대로, 그리고 과목간의 연계도 잘 드러나게 제가 의도한 흐름대로 잘 작성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제가 고등학교 3년을 다니면서 얻은 학생 생활 기록부, 그리고 과목 별 세부 능력 특기 사항을 어떻게 하면 잘 채워 나갈 지에 대해서 두 가지 팁들을 설명해 보았습니다. 여러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부디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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