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균관대학교 수학교육과 재학중인 김진입니다! 원래는 면접 관련된 글은 2학기에 적으려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생각해보니까 이미 대학교를 어느 정도 정하고 원서를 쓰는 시기에 올리는 것보다 한창 알아보고 고민할 때 면접에 대한 글을 쓰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금방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도 2단계에서 면접을 반영하는 전형 2가지를 지원했고 모두 합격했는데요! 제가 면접이 있는 전형에 대해 가졌던 생각과 고민들, 그리고 준비과정과 팁들을 중심으로 글을 구성하고자 합니다. 1. 면접은 안보고 싶은데... 제목에도 써놓은 것처럼, 저 뿐만 아니라 제 주변에 많은 친구들이 면접이 있는 전형을 꺼려하고 걱정했습니다. 저는 3학년 학기초까지만 해도, 면접이 없는 전형으로만 골라 적어야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고입 면접과 고등학교 학생회 면접 등 면접에서 실패한 경험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제가 그때까지 성공했던 면접은 기억도 나지 않는 초등학생 때 영재학급 면접이었습니다. (근데 전 정말 기억이 안나서 면접을 본것이 맞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여러 선생님들과 상담하면서 면접은 안보고 싶다고 말씀드리곤 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면접이 없는 전형만 적을 처지가 아니었습니다ㅠ;; 첫 스토리노트였나? 이전에 적었던 것처럼, 내신이 폭락했던 시기가 있었기 때문에 교과 전형으로 갈 수 있는 학교의 라인은 제 목표와는 너무 멀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정말 대입에 있어서 생각지도 못했던 면접을 2번이나 보게 되었답니다! 큰 요인은 현실 자각 말고도 하나가 더 있었습니다. 바로 상담 중 선생님께서 '선생님이 이제까지 봤는데 처음엔 다 못해. 다 연습해서 하는거야'라고 해주신 말씀입니다. 선생님의 말씀만이 아 나 면접 봐야지! 하고 결정하게 된 이유는 아니겠지요. 하지만 누구나 처음엔 못하고 선생님과 연습해서 발전하면, 도전해볼만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현실 자각과 더불어 제 마음을 움직였던 것 같습니다. 2. 면접 준비는 언제? 사실 면접이 있는 전형을 지원한다 해도, 제가 지원한 학교들 또한 그랬던 것처럼 1차에 합격해야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무조건 면접을 보게 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하지만 1차가 발표되기 전까지 준비를 안하기에는 합격하고나면 시간이 촉박하다는 압박이 생깁니다. 그리고 그 무시무시한(?) 면접을 단기간에 준비해서 합격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기 마련이지요. 저 또한 그랬습니다. 우선! 면접 준비는 (일부 빠른 시기에 면접을 보는 학교를 제외하고) 연초부터 마음졸이며 하지는 않아도 됩니다. 전형마다 차이가 존재합니다만, 저와 제 친구들의 경우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한 군데의 면접이 수능 전인 10월 21일에 있었습니다. 제가 지금 다니고 있는 성균관대학교의 면접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두근두근거리네요 ㅎㅎ 이 면접은 1단계 합격자 발표가 면접 3일 전에 떴습니다!! 제주도에 사는 저는 비행기를 타느냐마냐가 3일 전에 결정된 셈이지요.. 저는 1단계 발표가 난 후에 준비를 시작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발표가 난 후에는 면접에만 집중했습니다. 발표가 제 기억에는 6교시 수업 시간 중에 났으니까, 그때부터 면접 전날 비행기를 타기 전에 학교에 등교해서 담임선생님과 모의 면접을 보기까지 짧은 시간 동안 집중했네요. 다음으로 수능 2주 후에 진행되었던 한국교원대학교 면접의 경우, 수능 다음주부터 준비했습니다. 학교 밖에서 진행되었던 수능 후 프로그램이 끝나면 학교로 등교해서 면접 준비를 했습니다. 수능 이후에 면접을 보는 친구들은 제 기억으로는 수능이 끝난 후 본격적으로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보통 1~2주의 기간 동안 집중해서 준비했습니다. 3. 저는 제 학생부에 대한 질문에 대답 못 할 거 같아요 많은 학생분들께서 걱정하시는 부분이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저는 준비하다보니 둘 다 제시문 기반 면접이라 학생부에 대한 고민은 많이 하지 않았습니다만, 제가 면접을 두려워했던 이유도, 친구들이 걱정하던 부분도 이것이기 때문에 이 고민에 대한 생각을 나누어보고자 합니다. 제가 확실하게 드릴 말씀은, 걱정하지 마시라는 것입니다. 물론 모두의 경우를 알 수는 없어 현재의 학생부로 면접이 힘든 경우도 있겠지만, 많은 친구들이 걱정하다가도 열심히 준비하고 합격했다는 소식을 가지고 오더라구요! 저는 자신감은 노력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자신감과 방향성을 가지실 수 있도록 이야기를 드려볼게요. 면접을 대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모의면접입니다. 아무리 학생부의 내용에 대한 예상 질문을 만들고 이에 대한 답을 쓰실 수 있어도, 실제 면접 상황처럼 가정하고 즉석에서 대답해야 하는 면접 상황에 대한 대비는 필요합니다. 생각처럼 안 풀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의면접은 학교 선생님이나 친구들, 혹은 가족과 준비할 수 있습니다. 학교 선생님들께서 경험이 많으시기 때문에 저는 학교 선생님들을 특히 추천드립니다! 모의면접을 진행해보면, 어떤 질문에 대해 대답을 잘하는지, 어떤 질문은 보완해야할지, 어떤 내용을 면접관 입장에서 궁금해할지에 대한 감이 옵니다.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답변과 자세를 수정해나가면 면접장에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고 면접을 뿌실(?) 수 있습니다. 4. 미리 알려드리는 면접 꿀팁- 사범대학 제시문 면접 우선 제가 준비하고 경험했던 사범대 제시문 면접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제시문 면접도 학교마다 세부적인 진행 방법이 다릅니다. 성균관대학교의 경우에는 7분의 제한시간내에 종이에 제시된 문항에 대해 답변하는 형식이었고, 한국교원대학교는 제시문 방에 들어가 제한시간 동안 답변을 구상하고 구상한 종이는 시간이 끝나면 감독관 분이 가져가셨다가 면접장에 들어갈 때 다시 돌려주시는, 그리고 면접장에 들어가서 면접을 진행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성균관대학교의 경우 시간 분배가 포인트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답변 구상할 시간은 자유이지만, 실제로 답변하고 꼬리질문이 왔다갔다하는 시간까지 포함한 총 시간을 공지해주기 때문에 스스로 시간을 적절히 나누어 사용해야 합니다. 저는 제시문을 읽고 준비했던 것과 거의 유사한 내용이라고 판단하여 10초 이내로 답변을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조금 더 꼼꼼히 읽고 시작했었어도 좋았을 것 같지만, 다음 질문과 꼬리질문까지 여유롭게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한국교원대학교의 경우 답변 구상 시간이 주어지는 만큼 더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답변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2주간의 시간이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모의면접도 정말 많이 하며 처음 보는 제시문에 대해 생각을 정리하고 답변을 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처럼 학교마다 대비 방법에도 조금씩 차이가 있다는 점 먼저 알고 계시면 좋겠습니다. 사범대학 제시문 면접은 교육 이슈에 대해 지원자의 생각을 물어보는 형태입니다. AI교사와 관련된 문제라던가 학생과 교사의 인권, 학교폭력 등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문항이 출제되었습니다. 핵심은 일관된 관점입니다. 모든 가능성에 대해서 답변을 준비할 수 없기 때문에, 어떤 문제가 주어지더라도 그 문제를 해결할 하나의 열쇠를 준비한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면접에서 한 가지 질문만 다루지 않기 때문에 면접에서 오가는 대화 속에 일관적인 입장이 있어야 합니다. 자신이 무엇을 말하는지 명확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입장을 바꾸어 버리면 이전 답변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져버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신이 학생을 어떻게 정의하는지,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교사상은 무엇인지 생각해놓으면 좋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물어보지 않더라도 녹여서 대답하거나 어필할 수 있는 좋은 재료이기도 합니다. 자세한 것은 질문주시면 정리해서 알려드리거나 면접 준비 시즌에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교육관 뿐 아니라 자신이 지원한 교과목에 대한 준비도 해야합니다. '배웠던 수학 내용 중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어디인가요?'나 '탐구했던 내용 하나만 설명해주세요.'처럼 교육관과는 다른 측면의 질문도 충분히 나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질문들에 대한 대답도 구상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면접을 준비할 때에는 기출문제를 상당히 많이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기출문제로 충분히 면접을 봐보고 면접을 되돌아보면서 정리한 내용을 바탕으로 어떤 질문이 나올 수 있을지와 일관된 관점은 어떻게 설정할지를 고민했습니다. 한국교원대학교 면접을 갈 때는 고교학점제에 대해서 물어봐줬으면,,, 하면서 갔지만 생각지도 못한 판옵티콘이 저를 맞이해주었습니다;; 당황했지만 답변을 두괄식으로 구성하고 제 생각을 녹여내는 것까지 성공했다고 생각하여 매일 모의면접을 본 것이 큰 도움이 되었음을 느꼈습니다.- 공통사항 "두괄식"으로 대답하기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두괄식으로 명확하게 입장을 정리하면 면접관 입장에서도 듣기 편하고 면접을 보는 답변자 또한 논리적인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어떤 근거를 대야할지 명확하게 알기 때문입니다. 자신감 또한 중요합니다. 면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아무리 긴장될지라도, 들어가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얼마나 준비되어있는 사람인지를 보여주고 와야합니다. 면접관 입장에서는 면접장 밖의 모습은 알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준비한 것을 온전히 보여주려면 긴장해서 소극적인 상태가 아니라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면접에 임해야 합니다. 자신을 속인다고 표현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는 실제로 성균관대학교 면접 대기실에서 계속 웃고 있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입꼬리를 억지로라도 올려놓는거죠. 그래야 면접장에 들어가서도 표정이 자연스러울 것 같았고 긴장하고 있다기 보다는 자신있다는 태도를 스스로에게 불어넣으려고 했습니다. 어차피 긴장하고 소심하게 말해봤자 긍정적으로 돌아올 결과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는 목표로 하던 대학교이기 때문에 이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고 꿈만 같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즐기고 오자는 마인드였죠. 이런 태도가 중요합니다. 자신감이 있어 보여야 면접관 입장에서도 준비되어 있음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면접에 있어서 기본적인 사항 역시 꼼꼼하게 체크해야 합니다. 신분 확인 시간이 있는데 신분증을 놓고 왔다거나 1차 합격자 발표 페이지에서 인쇄할 수 있는 수험표 등을 놓고 오면 그때부터 배로 긴장되고 어쩌면 열심히 준비한 면접을 볼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블라인드 면접의 형태로 진행되는 면접에서 이름을 말하면 실격처리되므로 관련된 주의사항 또한 꼼꼼히 읽고 가야 합니다. 답변 준비가 물론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것도 한번씩 더 체크하고 가셔야 하겠습니다. 제가 면접 준비 시즌도 아닌데 이렇게 길게 글을 쓴 이유는 면접에 대한 감이나 들은 것이 있어야 지원할 전형을 선택하고 앞으로를 계획하는 것이 조금이나마 쉽기 때문입니다. 면접과 관련된 궁금한 점은 알려주시면 더 자세하게 정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여러모로 걱정도 많고 힘들 학생 여러분에게 저는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멘토이고 싶습니다. 어떤 것을 알려주는게 여러분께 도움이 되는지 등을 알려주시거나 일대일 질문 활용해주시면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겠습니다. 입시 뿐만 아니라 대학 생활 관련된 질문도 환영입니다.모두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범대학 면접과 관련하여 준비했던 질문들과 답변에 사용했던 제 도구 등이 궁금하시면 질문주세요!! 너무 많고 세세해서 스토리노트에 작성하는 것이 어렵지만 질문주시면 가지고 있는 자료들 활용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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