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토 우즈입니다 :) 학종을 준비하는 친구들이라면 늘 세특에 대한 고민이 있을 거예요. 세특을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가장 먼저 기억하셔야 할 건, 잘 보이게 쓰는 글이 아니라 내가 실제로 무엇을 했는지 보여주는 글이라는 점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멋있는 표현이나 어려운 용어를 쓰려고 하는데, 솔직히 그런 건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선생님 입장에서는 이 학생이 수업에서 어떻게 참여했고, 무엇을 고민했고, 어떤 식으로 성장했는지가 더 잘 보이는 글이 훨씬 좋습니다. 그래서 첫 번째로 드리고 싶은 조언은, 결과보다 과정을 중심으로 쓰라는 겁니다. 예를 들어 단순히 “발표를 잘했다”라고 쓰는 것보다, “자료를 조사하면서 기존 내용에 의문을 갖고 추가 자료를 찾아보았다”라든지, “발표 준비 과정에서 개념을 다시 정리하며 이해가 깊어졌다” 같은 식으로 쓰는 게 훨씬 좋습니다. 결과는 짧게 지나가고, 과정은 구체적으로 남기는 게 핵심입니다. 두 번째는 ‘왜’ 했는지를 꼭 넣으셔야 합니다. 그냥 “탐구를 진행했다”라고 쓰는 것보다, “수업 내용을 듣다가 ~~한 점이 궁금해져서 추가로 탐구를 진행했다”라고 쓰면 글의 깊이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세특은 활동 나열이 아니라, 생각의 흐름을 보여주는 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궁금증 → 탐구 → 깨달음 이런 흐름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면 훨씬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너무 거창하게 쓰려고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많은 학생들이 “대단한 활동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수업 시간에 한 작은 질문이나 토론 참여도 충분히 좋은 소재가 됩니다. 중요한 건 크기가 아니라 ‘나만의 관점’입니다. 같은 내용을 배우더라도, 내가 어떤 부분에 집중했고 어떻게 이해했는지를 드러내는 게 더 중요합니다. 네 번째는 구체성을 꼭 살리셔야 합니다. “열심히 참여했다”, “이해도가 높아졌다” 이런 표현은 솔직히 너무 흔해서 큰 의미가 없습니다. 대신 “어떤 개념을”, “어떤 방식으로”, “어떤 변화를 느꼈는지”를 조금만 더 구체적으로 써주시면 훨씬 설득력이 생깁니다. 예를 들어 “문제를 반복해서 풀었다”보다는 “유형별로 정리하면서 풀이 방식을 비교했다”라고 쓰는 게 훨씬 좋겠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건, 억지로 꾸미지 않는 겁니다. 선생님들은 생각보다 많은 글을 보시기 때문에, 과장된 표현이나 어디서 베낀 듯한 문장은 금방 티가 납니다. 조금 서툴더라도 본인이 실제로 느낀 점을 자연스럽게 쓰는 게 훨씬 좋은 인상을 줍니다. 그리고 글을 다 쓰고 나면 “이걸 읽는 사람이 나를 떠올릴 수 있을까?”라는 기준으로 한 번만 다시 점검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하게 말씀드리고 싶은 건, 세특은 결국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글’이 아니라 ‘나를 드러내는 글’이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억지로 멋있게 쓰려고 하기보다는, 내가 실제로 무엇을 느끼고 어떻게 생각했는지를 솔직하게 담는 게 훨씬 중요합니다. 입학 사정관님들은 수많은 세특을 읽어보시기 때문에, 과장된 표현이나 어디서 본 듯한 문장은 금방 구분하십니다. 오히려 조금 서툴더라도 본인의 언어로 풀어낸 글이 훨씬 진정성 있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글을 다 쓰고 나면 한 번쯤은 “이 글을 읽는 사람이 나를 어떤 학생으로 기억할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시면 좋겠습니다. 단순히 열심히 하는 학생으로 보이는지, 아니면 스스로 고민하고 탐구하는 학생으로 보이는지에 따라 글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능하다면 한 번에 완성하려고 하기보다는, 시간을 두고 여러 번 읽어보면서 표현을 다듬고 불필요한 부분을 줄이는 과정도 꼭 거쳐보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하면 글의 완성도도 높아지고, 무엇보다 ‘내 이야기’가 더 또렷하게 드러나는 세특을 만들 수 있습니다. 결국 좋은 세특은 특별한 경험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경험을 어떻게 생각하고 정리했는지에서 만들어진다는 점을 꼭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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