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고려대학교 면접 대비법 (4) - 기출문제로 살펴보는 예시답안
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 25학번 jseol422 멘토입니다!! 이번 글을 통해 지금까지 작성해 온 고려대학교 면접 대비법 스토리노트를 마치려고 해요. 실제 2025학년도 자연계열 기출 문제를 바탕으로 풀이를 작성해 볼 테니, 이를 참고하여 여러분의 면접 답변 구상을 준비하셨으면 좋겠어요. 위에 첨부한 사진은 지난 학년도 즉, 2025학년도 고려대학교 계열적합형 자연계열 오후 기출문제인데요. 우선 문제별 알아 두어야 할 점을 말씀드릴게요. 1번1번 문항을 풀이하는 팁은 (가)와 (나) 지문의 키워드를 체크하며 읽고, 두 지문을 읽은 뒤 키워드를 추론한 뒤 (다)와 (라)에서 검증하는 거예요. 이렇게 하면, 네 지문을 비교/대조하며 읽는 번거로움이 줄어들고, 시간이 낭비될 염려도 적어요. 2번25학년도 기출에서 2번 문항은 수학 (상) 교과에 기반을 두고 있어요. 25,26학년도 입시 모두 수능의 출제 범위가 수학I, 수학II, 선택과목(미적분 / 확률과 통계 / 기하)이지만, 면접에 출제되는 내용이 수능 출제 범위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것으로 보아, 면접을 위해 자연계열 학생들은 특히 이전 학년에 학습한 내용까지 복습한 뒤 면접에 임해야 할 거예요. 3번인문사회 관련 교과 개념을 잘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기 보다는, 글을 읽는 문해력만 있다면 충분히 풀이할 수 있는 수준의 문제예요. 고려대학교 계열적합형만 지원한다면, 생활과 윤리, 사회 문화 등 사회과 교과목을 공부할 이유는 특별히 없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연세대학교 활동우수형 자연계열을 동시에 지원하는 경우, 연세대의 출제 범위가 인문사회계열 교과도 포함되기에 관련 내용을 공부했다면 공부한 내용이 고려대학교 면접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아요. 4번문제 1부터 문제 3까지는 제시문 속 숨겨진 답을 찾아내는 형태예요. 그러나, 문제 4는 학생 개인의 배경지식과 역량을 보다 많이 요구하고 있어요. 다양한 예시를 알고, 이를 적용한 답변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기출문제를 여러 차례 풀고, 풀이 후에는 관련 사례를 검색해 보는 방법이 있어요. 뿐만 아니라 앞에서 말한 것처럼 완자 등 개념서를 읽으며 자연현상에 대한 배경지식을 늘릴 수 있고, 교양지식을 습득하는 목적으로 기사 등을 읽는다면, 사회현상 관련 답변도 잘할 수 있을 거예요. 이제 각 문항별 예시답안을 말씀 드릴게요. 1번네 제시문을 통해 공통적으로 떠오르는 개념은 ‘짝을 이룬다’입니다. 제시문 (가)의 변압기는 두 개의 코일이 짝을 이루고 있고, 제시문 (나)의 산화환원 반응은 전자를 주고 받는 반응으로 항상 동시에 짝을 이루어 발생합니다. 제시문 (다)의 DNA는 이중나선 구조로 DNA 염기의 상보결합 과정에서 짝을 이루고 있으며, 제시문 (라)에 등장한 지구와 달의 인력은 지구와 달이 서로를 끌어당기는 힘이 함께 짝을 지어 나타납니다. 결국, 서로 얽혀 있는 (가)부터 (라) 제시문 속 소재는 ‘짝을 이루고 있다’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2번제시문 (마)에는 삼차함수가 나타나 있으며, 삼차함수의 근은 총 세 개입니다. 그러나, 실근이 하나라는 문제의 조건에 따라 나머지 두 근이 허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삼차방정식의 실근이 하나라면 나머지 2개는 켤레 복소수가 됩니다. 즉, 문제 1에서 제시한 ‘짝을 이룬다’라는 키워드는 2번 문항의 켤레복소수가 서로 짝을 이루는 것과 대응됩니다. 3번1번 문항에서 사용한 ‘짝을 이룬다’라는 개념은 제시문 (바) 속 근로자와 기업과의 관계에서도 적용됩니다. 이윤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 임금을 획득하려는 근로자 둘 중 하나라도 없다면, 각 주체의 이해관계는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근로자와 기업이 짝을 이루어 상생할 때 비로소 둘의 목적이 달성되는 것입니다. 이들이 이상적으로 공생하기 위해서는 각자가 가지고 있는 권리와 의무 역시 짝을 이루어야 합니다. 권리만 좇기보다는 의무를 이행하는 실천이 함께 이루어짐으로써 진정한 공생이 나타날 것입니다. 4번문항 1번에서 발견한 ‘짝을 이룬다’라는 키워드를 자연현상과 사회현상에서 찾아 답변드리겠습니다.먼저 자연현상입니다. 첫째, 조수간만의 차입니다. 밀물과 썰물은 교대로 이루어집니다. 밀물과 썰물이 짝을 이룰 때 해양 생태계의 생물도 삶의 터전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둘째, 광합성과 호흡입니다. 광합성과 호흡은 서로 에너지를 공급하고, 부산물인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교환하며 생태계의 에너지 순환을 유지하는 상호보완적인 짝 관계입니다.다음으로 사회현상 중 짝을 이루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빈부격차입니다. 한정된 재화를 가지는 사람이 있으면, 가지지 못하는 사람도 존재합니다. 이에 빈과 부는 짝을 이룬다고 할 수 있습니다.둘째, 질서와 혼란입니다. 법과 제도를 준수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사회는 질서가 유지됩니다. 그러나, 이를 어길 경우 사회는 혼란해집니다. 따라서, 이 둘은 짝이 됩니다. 4번은 특히 제가 언급한 것 외에도 많은 예시가 존재할 수 있는데요. 자연현상 중에는 삶과 죽음, 융기와 침식, 증발과 응결, 낮과 밤, 그리고 고려대학교 선행학습영향평가에 기재된 빛의 전자기파와 자기장, 중성원자의 양성자와 전자, 빛이 있을 때 물체와 그림자가 예시라고 할 수 있어요. 사회현상 중에는 고려대학교에서 제시한 다수결, 도시화와 빨대현상이 있고요, 제가 생각한 것은 도시와 농촌, 개인주의와 집단주의, 세계화와 지역화, 중앙집권과 지방분권 등이 있을 것 같아요. 여러분도 기출문제를 풀며 여러분만의 답변을 생각해 보세요! 해당 기출문제에 대한 답변 자체를 만들기에는 큰 무리가 없었으나, 제 전공이 인문계열임을 감안하여 수학/과학적인 깊이는 여러분의 방식대로 보충하여 답안을 구성해 본다면, 효과적으로 면접에 대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혼자 고려대학교 면접을 준비한다면 이전 학업우수 기출도 준비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요. 25학년도 입시부터 학업우수 전형의 제시문 면접이 폐지되었으나, 이전 학년도의 기출 문제는 계열적합형 면접을 준비하는 용도로 사용하기에 손색이 없다고 생각해요.고려대학교의 경우 연세대학교보다도 기출 자료가 워낙 많기에, 기출 문제 기반으로도 충분히 면접 대비가 가능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네요! 혹시 준비자료가 부족할 경우에는 연세대학교 기출문제도 활용할 수 있을 거예요. 물론 현재 고려대학교 기출 경향과 연세대학교 기출 경향에는 결의 차이가 있지만요. (인문계열은 유사하고, 자연계열은 좀 달라요!!) 연세대학교 활동우수형 제시문의 방향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이전에 업로드한 스토리노트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제시문 면접을 대비하는 방법을 주제로 스토리노트를 작성해 봤는데요. 이 스토리노트가 여러분의 입시 준비에 도움이 되기를, 이 글을 읽으시는 학생분들께서 만족스러운 입시 결과를 얻으시기를 응원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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