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법
                                            비문학, 대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국어 고정 1등급의 비결 공개!
                                         
                                        안녕하세요!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23학번으로 재학 중인 정승원 멘토입니다. 첫 스토리노트 작성이다 보니 좀 떨리네요,, 요즘 정말 춥지 않나요?? 패딩과 목도리가 필수인 날씨가 된 것 같네요 ㅠㅠ 다들 옷 따숩게 입으시고 건강 챙기세요! 각설하고 사실 오늘 어떤 주제로 여러분과 첫 만남을 해야할 지 고민을 꽤 많이 했어요. 그러다 올해 수능에서 국어가 좀 어렵게 나왔다는 뉴스가 떠올라서 수능 과목 중 가장 자신있었고 항상 좋은 성적을 거뒀던 국어 과목 공부법에 대해 올리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중에서도 문학보다는 비문학에서 조언드릴게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주제를 이렇게 정했습니다. 저도 처음부터 국어 백분위가 100에 가깝게 척척 나왔던 것은 아니기 때문에 더욱 더 여러분이 도움을 많이 받으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저는 2020년에 고등학교에 입학 했는데요, 다들 기억 나시겠지만(저 아직 화석... 아니죠?) 그 때는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던 때라 비대면 등교를 했어요. 그러다보니 학습 결손이 좀 생겼습니다. 노는게 정말 재밌었어요. 그러다 인생 첫 모의고사가 찾아왔습니다. 시험지를 학교에서 받아와서 집에서 풀어봤는데, 글이 안 읽히는 겁니다! 아직도 기억나요. 뇌의 영역에 관한 지문 이었던 것 같아요. 사실 전 그때 나름 국어를 잘한다는 근자감에 빠져있었어요. 어릴 때 책 읽는 것을 좋아했고, 또 꽤 많이 읽기도 했거든요. 그런데 턱 막혀버리니 멘붕이 왔죠. 그래서 국어 학원에 다녀보기로 결심을 했습니다.제가 다녔던 학원은 과제를 꽤 많이 내줬습니다. 마더텅 비문학 및 문학 편과 또 학원에서 배포하는 자체 모의고사 등등, 이 학원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양치기로 승부하는 학원이라며 까내리기도 했죠. 그러나 여러분, 명심해두세요. 노베이스에게는 양치기가 필수입니다. 물론 공부 효율을 어느정도 따지긴 해야합니다만 공부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으면 기초부터 튼튼히 다져야죠. 기출과 n제 등으로 양치기를 무한 반복하다보면 내공이 탄탄해지고 자신만의 공부법이 생기게 됩니다. 그 시점부터 효율이 지수함수처럼 급상승하기 시작하는 겁니다. 그래서 전 과감하게 고정 1등급이 아니라면 최근 기출을 양치기로 많이 풀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단, 양치기라고 해서 설렁설렁 답의 근거를 찾지 않고 넘어가라는 건 아닙니다. 틀린 선지를 하나하나 고쳐보시고, 고난도 보기 문제들도 여러분만의 논리로 지문을 이해해서 풀어내는 연습을 해보세요. 그렇게 되면 겉보기에 어려운 문제를 만나도 쫄지 않고 접근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확립될 것입니다. 이런 양치기를 통해 저만의 메커니즘을 확립하였고, 고1 2학기부터 수능날까지 항상 국어 백분위 97 이상을 유지했습니다. 양치기, 절대 나쁜 것 아닙니다. 방향 없는 양치기가 나쁜 것이죠.저 같은 경우에는 어려운 보기 문제가 있는 지문을 읽을 때, 어렵게 풀어져있는 내용을 단순하게 치환시켜 읽었습니다. 예를 들어 국내 통화량과 환율에 대한 지문이라고 해봅시다. 통화량이 증가하면 환율도 증가하지만, 통화량이 증가하면 기대 수익률은 하락한다는 내용이 있으면 저는 다음과 같이 머릿 속에 정리했습니다. '통화량과 환율은 비례, 통화량과 기대 수익률은 반비례 관계니까 환율과 기대 수익률도 반비례 관계다' 이렇게 한 단계만 더 생각해보는 겁니다. 국어 문제, 특히 고난도 문제는 텍스트에 적혀있는 걸 그대로 내지 않고 한번 더 꼬아서 내기 때문에 이 방식은 매우 효과적입니다. 제 방식대로 꼭 정리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다만 당부드리고 싶은건, 국어 지문을 읽을 때는 생각하면서 읽어야한다는 겁니다! 상술했듯이, 꼭 되새김질하면서, 여러분만의 논리로 치환시켜 글의 내용을 정리하며 읽으셔야 합니다.고정 1등급 분들은 이미 메커니즘이 확립된 상태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방심하지 말고 이감, 상상, 기출 등 시중 자료를 매일 꾸준히 풀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어는 며칠만 안해도 바로 폼이 떨어지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분들은 모의고사를 풀 때 마킹 포함 80분이 아닌 70분 정도로 잡고 풀어보세요. 시간 단축과 문제 풀이 효율 극대화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조언은 여기까지 하는 것이 좋겠네요. 지루한 글이지는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어쨌든 여러분께 이 칼럼이 도움이 많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대학 생활에 대해 글을 써볼까 생각이 드네요. 질문 사항 있으시면 바로 물어보세요! 질문은 항상 환영입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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