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토 미니민입니다:) 수능 영어를 공부하다 보면 유독 자주 마주치는 문법이 있습니다. 바로 관계대명사입니다. 지문을 읽다가 문장이 갑자기 길어지거나, 해석이 꼬이는 느낌이 들 때 그 중심에 관계대명사가 있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오늘은 감으로 넘기는 설명이 아니라, 문법책을 읽는 것처럼 차분하게 관계대명사의 개념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관계대명사는 두 개의 문장을 하나로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앞에 나온 명사를 다시 설명하기 위해 사용하는 대명사입니다. 예를 들어 “I met a student. He lives next door.”라는 두 문장이 있을 때, 여기서 두 번째 문장의 he는 앞에 나온 a student를 가리킵니다. 이때 a student를 다시 설명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관계대명사이고, 이 두 문장을 하나로 묶으면 “I met a student who lives next door.”가 됩니다. 이 문장에서 who가 바로 관계대명사입니다.관계대명사를 이해할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관계대명사는 반드시 앞에 설명하는 대상이 있습니다. 이를 선행사라고 부릅니다. 관계대명사는 혼자 쓰이지 않고, 항상 이 선행사를 받아서 그 뒤에서 추가 설명을 합니다. 둘째, 관계대명사는 대명사이기 때문에 문장 안에서 주어, 목적어, 보어 같은 역할을 합니다. 이 두 가지를 놓치면 관계대명사는 복잡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관계대명사의 종류는 선행사가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선행사가 사람일 경우에는 who, whom, whose를 사용하고, 사물이나 동물일 경우에는 which를 사용합니다. 사람과 사물 모두를 받을 수 있는 that도 자주 쓰입니다. 예를 들어 “the book which is on the desk”처럼 사물을 설명할 수도 있고, “the student who studies hard”처럼 사람을 설명할 수도 있습니다. whose는 소유를 나타내는 관계대명사로, 사람과 사물 모두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기억해 두어야 합니다.관계대명사절에서는 중요한 규칙이 하나 있습니다. 관계대명사 뒤에는 불완전한 문장이 온다는 점입니다. 즉, 주어가 없거나 목적어가 없는 문장이 옵니다. “I like the movie which I watched yesterday.”라는 문장에서 which 뒤의 문장을 보면 목적어가 빠져 있습니다. 이 빠진 자리를 관계대명사가 대신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구조를 이해하지 못하면, 관계대명사가 생략되는 문장이나 함정 문장에서 쉽게 흔들리게 됩니다ㅜㅜ관계대명사는 경우에 따라 생략될 수도 있습니다. 관계대명사가 목적어 역할을 할 때는 생략이 가능하지만, 주어 역할을 할 때는 생략할 수 없습니다. 이 차이는 수능에서 매우 자주 출제되는 포인트이기 때문에, 반드시 문장 속에서 역할을 확인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외워서 푸는 문제가 아니라, 구조를 볼 수 있는지를 묻는 문법이기 때문입니다!마지막으로 기억해야 할 건, 관계대명사는 문장을 어렵게 만들기 위한 문법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관계대명사는 정보를 압축해서 전달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문장이 길어졌다면, 그만큼 앞의 명사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관계대명사를 보면 겁부터 내기보다, “아, 여기서 앞의 명사를 설명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해 보세요.수능 단골 문법인 관계대명사는 한 번에 완벽히 이해하려 하기보다, 문장 속에서 반복해서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개념을 정확히 잡고 나면, 지문 해석에서도 훨씬 안정감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문법은 암기가 아니라 구조라는 점, 관계대명사를 통해 꼭 한 번 체감해 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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