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토 chaendy 입니다 :)어느덧 추웠던 2월이 끝나고 3월이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겨울방학 동안 많은 것을 준비하고, 갈고 닦았을 여러분의 모든 순간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3월은 많은 분들이 새로운 시작을 하는 달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새로운 학교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고, 누군가는 작년보다 더 나은 한 해를 보내기 위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나아가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누군가는 10대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시작은 언제나 설레면서도 두려운 감정이 함께 찾아오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새로운 출발선에 선 모든 분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남겨보려 합니다.먼저, 고생한 지난날들을 함께 되돌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더 좋은 실력을 갖기 위해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어떻게 하면 성적을 조금이라도 더 올릴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또 고민하며 하루하루를 버텨온 여러분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때로는 계획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아 속상하기도 했을 것이고, 지쳐 쓰러지며 스스로에게 실망했던 날도 있었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다시 책상 앞에 앉아 최선을 다했을 여러분의 모습은 그 자체로 정말 대단한 노력입니다. 저는 그 모든 시간이 절대 헛되지 않았다고 확신합니다. 눈에 보이는 결과가 아직 나타나지 않았더라도, 여러분이 보낸 시간과 수없이 가졌을 고민, 그리고 인내는 분명히 쌓여서 앞으로의 여러분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뜨거운 열정들로 공부하셨을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시작이 두려운 이유는 참 다양합니다. 지금까지의 노력이 무의미해질까 봐, 또 다른 좌절을 마주하게 될까 봐, 나의 미래가 불안해서 한 걸음 내딛는 것조차 망설여질 때가 있습니다. 앞이 잘 보이지 않기에 당연히 두려움이 생기고, 때로는 멈춰 서고 싶은 마음도 들게 됩니다. 여러분이 느끼는 그 감정은 아주 자연스러운 감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학생 시절, ‘이번 학기에는 꼭 성적을 올려야 하는데 더 떨어지면 어떡하지’, ‘이번에 이렇게 노력했는데 결과가 안 나오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으로 늘 걱정과 불안 속에 지내곤 했습니다. 하지만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다 보면, 지금까지 준비해 온 시간들이 어느 순간 조용히 빛을 발하는 순간이 찾아오게 됩니다. 비록 지금 당장, 이번 중간고사나 모의고사에서 눈에 띄는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여러분의 노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분명히 더 큰 힘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앞으로 나아가다 보면 슬럼프를 마주하는 날도 찾아올 수 있습니다. 저의 이야기를 조금 들려드리자면, 저는 고3 때 가장 자신 있었고 가장 열심히 했던 과목인 수학에서 예상치 못한 성적을 5월, 6월 모의고사에서 연달아 받으며 정말 바닥에 주저앉은 것 같은 깊은 슬럼프를 겪었습니다. 정신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버거웠던 시기였습니다. 그때는 모든 것이 무너진 것처럼 느껴졌고, 더 이상 이 과목을 붙잡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곰곰이 제 마음을 들여다보고 다독이다보니, 그 자리에서 도망쳐 버리면 저는 더 이상 슬럼프라는 늪에서 빠져나올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도망치기보다는 부딪혀 이겨내보자’는 마음으로, 아주 천천히 다시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그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지만, 결국 성적은 다시 조금씩 오르기 시작했습니다.슬럼프는 사실, 여러분이 잘해내고 싶고 진심으로 노력했기 때문에 찾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 슬럼프를 마주했을 때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을 만큼 힘들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스스로에게 너무 가혹해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무조건 더 열심히 해서 이겨내라’는 말보다, 자신의 마음을 한 번 더 돌보아 주고 그동안 정말 수고했다고 다독여 주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조금 쉬어 가더라도, 아주 느린 걸음이라도 괜찮으니 다시 한 걸음씩 나아가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꾸준히 이어 가다 보면 슬럼프는 언젠가 회복되고, 오히려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줄 것입니다.추운 겨울날처럼 힘들었던 모든 시간을 버텨온 여러분, 진심으로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가오는 봄처럼 여러분의 앞길에도 따뜻하고 아름다운 꽃길이 펼쳐지기를 바랍니다. 혹시 고민이 있거나 혼자 감당하기 벅찬 마음이 들 때, 질문이 생길 때에는 언제든 1:1 리로톡을 찾아주세요. 여러분의 모든 시작과 모든 과정, 그리고 앞으로 걸어갈 모든 길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