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보고서 예시 - 경제적 관점으로 본 유럽 중심주의
제가 교대에서 세계문화사 시간에 써본 보고서입니다. 양식이 자유라서, 고등학교 때 보고서 쓰던 양식을 그대로 차용해서 써 보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고등학생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겠다 싶어서 가져와 보았습니다.유럽 중심주의라는 것을 주제로 보고서를 써라! 그렇다면 경영, 경제 계열에서는 경제적 관점으로 유럽 중심주의를 분석하는 것이 생기부에 좋습니다. 제가 고등학생이었다면, 교육 관점에서 썼을 테지만, 대학에 오고 나서는 원하는 분야를 마음껏 탐구해 봐도 되서 좋은 것 같아요. 먼저 앞에는 유럽 중심주의의 개념을 설명하고, 그에 대한 사례들을 나열한 후, 마지막에 결론 및 제언을 덧붙였습니다. 세특에서는 이 결론과 본인의 의견이 있는 제언 부분이 가장 중요하게 드러나야 합니다. 선생님들도, 생기부를 쓰실 때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시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전반적인 양과 질도 중요하지만 결국에는 '요약'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경제적 관점으로 본 유럽 중심주의 유럽중심주의란 유럽 또는 서구를 세계의 중심으로 생각하는 태도를 말한다. 다르게 말하면 유럽중심주의는 비유럽 문명에 대한 유럽 문명의 독특성과 우월성을 주장하는 가치나 태도, 생각, 이데올로기적 지향을 의미한다. 이집트의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자 사미르 아민(Samir Amin)이 처음으로 사용했다. 아민은 『유럽중심주의(Eurocentrism)』(1989)라는 책에서 세계의 최생책-시장과 민주주의-은 이미 서구에 의해 발견되었기 때문에 서구적 모델을 따라야 우리 시대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유럽 중심주의는 식민지 시대에 크게 강화되었다. 유럽 국가들은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등지에 식민지를 건설하고 그 지역의 자원과 노동력을 수탈했다. 이러한 자원 수탈은 유럽의 산업 혁명과 경제적 번영에 기여하고 유럽이 세계 경제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했지만, 이들의 식민지였던 국가들은 경제적, 인구 발전의 저해를 겪게 되었다. 이는 현재까지도 이들 국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3대 국제경제기구 중에는 세계은행(World Bank)과 국제통화기금(IMF)이 있다. 전 세계의 빈곤 퇴치와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을 목표로 설립된 세계은행과 세계무역 안정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통화기금은 유럽과 서구 국가들이 주도해오고 있다. 그 단적인 예로 세계은행은 항상 미국인이 총재를 맡아왔고 국제통화기금은 항상 유럽인이 총재를 맡아 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기구들은 개발도상국에 대한 금융 지원을 제공하지만, 그 대가로 경제 정책에 대한 강한 조건을 부과하고 있다. 특히 달러화 부족 등으로 인해 IMF에 구제 금융을 요청할 경우 IMF의 지시에 따라 그 국가의 경제 구조 자체를 재편해야 한다. 이러한 조건은 개발도상국의 경제 주권을 약화시키고, 유럽과 서구 국가들의 경제적 이익을 우선시하게 만든다. 주요 7개국 정상회담(Group of Seven Summit), G7은 세계 경제가 나아갈 방향과 각국 사이의 경제정책에 대한 협조 및 조정에 관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주요7 7개국의 모임이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이탈리아, 캐나다가 회원국이다. 이 중 미국과 캐나다는 북아메리카 대륙에 위치한 서구권 국가이고,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는 유럽에 위치한 국가이다. 아시아에 위치한 일본을 제외하면 세계 주요 7개국 회담에서 6개국이 유럽(서구)권 국가임을 알 수 있다. 이는 세계 경제를 주도하는 것이 유럽과 미국 등 서구권과 일본이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러한 유럽 중심주의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세계 경제의 다원화가 필요하다. 이는 다양한 국가와 지역이 경제적 주도권을 갖고 상호 협력하는 구조를 말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세계 경제의 다원화에는 어려움이 많아 보인다. 인구 대국에 국토 면적도 압도적으로 큰 국가들이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다극화’ 시대로의 진입이 임박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싱크탱크 경제경영연구소(CEBR)의 창립자 맥윌리엄스 부회장은 머지않은 미래에 미국, 중국에 더해 인도가 G3으로 등극하여 글로벌 경제의 ‘삼극(tripolar)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21세기 세계경제는 갈수록 아시아 중심으로 기울어지고 있다는 예측이다. 경제에서의 유럽 중심주의가 어떻게 변화할지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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