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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고민 한 번에 올인원 입시 솔루션
김가영
전남대 의학과 25학번
전북 전주성심여고 졸업
232
수시 합격 대학
원광대 의예과
학생부종합
전남대 의학과
학생부교과
멘토 소개글
안녕하세요! 현역으로 전남대 의대에 합격하고 재학 중인 25학번 김가영입니다 의대 입시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나 다른 과라도 궁금하신 점 편하게 도움 요청해주세요~ 5학종 1교과였고 1교과인 전남대에 재학 중입니다 교과,수능,학종 모두 고민 상담 가능합니다!
스토리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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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법겨울방학 역전 공부법안녕하세요.오늘은 겨울방학 공부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겨울방학은 많은 학생들에게 ‘쉬는 시간’으로 인식되기 쉽지만, 사실은 가장 강력한 역전의 기회가 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여름방학보다 기간이 훨씬 길고, 무더위로 인해 체력이 쉽게 소모되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여름에는 책상에 앉아 있는 것 자체가 고역이 되기 쉽지만, 겨울은 비교적 집중력을 유지하기 좋은 계절이죠.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다음 학기의 출발선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중요한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후회 없는 시간이 될 수 있을까요?첫 번째로 가장 중요한 것은 겨울방학 플래너를 짜는 것입니다. 막연히 “열심히 공부해야지”라는 생각만으로는 절대 방학을 알차게 보내기 어렵습니다. 이번 겨울방학에 반드시 끝내야 할 것들을 먼저 구체적으로 적어보세요. 예를 들어 특정 과목의 개념 1회독, 문제집 몇 권 완주, 취약 단원 보완, 혹은 다음 학기 선행 학습 등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목표를 적은 뒤에는 각 항목마다 완료 기한을 명확하게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한이 없는 목표는 쉽게 미뤄지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을 바탕으로 주간 계획, 더 나아가 일일 계획표를 세워 공부하면 매일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자연스럽게 공부 효율도 높아집니다. 계획은 완벽할 필요는 없지만, 꾸준히 점검하고 수정해나가는 것이 핵심입니다.두 번째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공부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스스로 만드는 것입니다. 의지만으로 방학 내내 집중하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집에 있으면 침대, 휴대폰, 각종 유혹들이 끊임없이 집중을 방해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윈터스쿨보다는 집 근처나 집에서 가까운 관리형 독서실을 추천합니다. 이동 시간이 길어지면 그 자체로 피로가 쌓이고, 결국 꾸준함이 무너지기 쉽습니다. 가까운 장소에서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도움이 됩니다. 공부하는 공간과 쉬는 공간을 분리하는 것만으로도 집중력은 눈에 띄게 달라집니다.세 번째는 생활 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방학이라고 해서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생활이 반복되면 공부 효율은 급격히 떨어집니다. 평소 학기 중과 비슷한 기상 시간과 취침 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아침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하루 전체의 흐름을 좌우합니다. 오전에는 암기 과목이나 개념 학습처럼 집중력이 필요한 공부를 배치하고, 오후에는 문제 풀이 위주의 학습을 하는 등 자신만의 리듬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네 번째로는 욕심을 조절하는 태도입니다. 겨울방학이 길다고 해서 모든 과목을 완벽하게 끝내겠다는 계획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욕심이 과하면 계획이 무너졌을 때 좌절감이 커지고, 결국 방학 전체가 흐트러질 수 있습니다. 자신의 현재 실력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가장 시급한 과목이나 약점부터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작은 목표를 달성해 나가며 성취감을 쌓는 것이 장기적인 동기 부여에 훨씬 효과적입니다.마지막으로, 겨울방학 동안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도 꼭 필요합니다. 단순히 공부량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어떤 방식의 공부가 나에게 잘 맞는지, 무엇이 나를 흔들리게 하는지 점검해보는 시간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는다면, 겨울방학 이후의 학습 효율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달라질 것입니다.겨울방학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지만, 그 결과는 결코 같지 않습니다. 계획을 세우고, 환경을 만들고, 꾸준히 실천한 사람에게만 그 시간은 진짜 ‘기회’가 됩니다. 이번 겨울방학만큼은 막연한 기대가 아닌, 구체적인 실천으로 스스로의 성장을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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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메리 크리스마스!!메리 크리스마스! ????안녕하세요, 여러분. 크리스마스라는 말만 들어도 괜히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하루네요. 다들 오늘 어떻게 보내고 있나요? 저는 가족 일로 잠깐 서울에 다녀왔다가 방금 기숙사에 도착했어요. 캐리어를 끌고 조용한 기숙사 복도를 걸어오는데, 불 켜진 방도 드물고 창밖엔 크리스마스 장식만 반짝이더라고요. 아, 그리고 믿기지 않겠지만 저희 학교 의대는 내일 계절학기가 개강이에요. 종강한 지 일주일도 안 됐는데 말이죠. 그래도 그 짧은 시간 동안 나름대로는 열심히 쉬고, 맛있는 것도 먹고, 숨도 좀 돌렸답니다.이 글을 읽고 있는 수험생 여러분은 어떤 하루를 보내고 있을까요? 아마 누군가는 집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을 테고, 누군가는 윈터스쿨이나 기숙학원에 들어갈 짐을 싸고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또 누군가는 “오늘만큼은 그냥 쉬자”라는 마음으로 침대에 누워 있을 수도 있겠죠. 사실 중·고등학생 때의 제 크리스마스를 떠올려보면, 엄청 특별한 일을 한 기억은 별로 없어요. 가족들과 스키장에 가기도 했지만 저는 슬로프 대신 숙소에서 책을 읽으며 쉬었고, 어떤 해에는 생활기록부 마감을 하느라 학교와 학원을 오갔던 기억도 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는 왜 그렇게 시간이 빨리 갔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별거 안 했는데’ 한 해가 훌쩍 지나가 있었거든요.그래서 매년 크리스마스가 되면 이런 생각을 하게 돼요. “사람들은 보통 크리스마스에 뭘 할까?” 아마 많은 사람들은 소중한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겠죠. 그게 연인이든, 가족이든, 친구든 말이에요. 저도 언젠가는 그런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되길 조용히 바라보곤 합니다. 하지만 수험생인 지금의 여러분에게 크리스마스는, 마냥 들뜨기만 한 날이라기보다는 ‘흐름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를 고민해보는 날이 되었으면 해요.꼭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있을 필요는 없어요. 크리스마스인데 하루쯤 쉬어도 됩니다. 다만 완전히 손을 놓아버리지는 않았으면 해요. 단어장을 펼쳐서 영어 단어 20개만 외워도 좋고, 수학 문제 한두 개를 풀어보거나, 그날 배운 내용을 가볍게 훑어보는 정도면 충분해요. 중요한 건 ‘공부를 했다는 사실’보다도 ‘공부의 끈을 놓지 않았다는 감각’이에요. 이 작은 행동 하나가 다음 날 책상에 다시 앉는 걸 훨씬 쉽게 만들어주거든요.수험 생활은 마라톤 같아서, 이렇게 모두가 쉬는 날에 얼마나 오래, 얼마나 완벽하게 하느냐보다도, 어떻게 꾸준히 이어가느냐가 훨씬 중요해요. 크리스마스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가 당장 성적을 바꾸지는 않겠지만, 그날의 태도는 분명 여러분의 내일에 영향을 줍니다. 쉬되, 완전히 멈추지는 않는 것. 그 균형을 배우는 것도 수험 생활의 중요한 일부라고 생각해요.올해 크리스마스가 유난히 조용하고, 혹은 조금은 외롭게 느껴지더라도 괜찮아요. 여러분은 지금 충분히 잘 가고 있고, 이 시간들은 언젠가 “그때 참 열심히 살았지” 하고 웃으며 떠올릴 수 있는 추억이 될 거예요. 오늘 하루, 따뜻한 마음으로 자신을 다독이면서도 단어 몇 개, 문제 한 페이지로 공부의 불씨를 살짝만 지켜보세요. 그게 수험생에게 가장 현실적이고, 또 가장 멋진 크리스마스일지도 모르니까요.메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끝까지 응원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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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현실적인 멘탈 관리법안녕하세요 김가영 멘토입니다! 오늘은 멘탈관리법에 대해 말해볼 거예요~ 평소에 밝은 성격을 가졌든 차분한 성격을 가졌든 누구에게나 슬럼프,우울감, 등등의 감정은 아주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들이랍니다! 특히 수험생일 때에는 주의를 환기할 여건이 안 되어서 거기에 매몰되어 있는 경우도 많구요.. 제가 요즘도 많이 쓰는 아주 현실적이고, 쉬운 극복법들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왜 우울한 감정이 드는지 글로 써보기-당장 해결책이 떠오르면 하고, 안 떠오르면 2번으로저는 무조건 글로 제가 현재 처한 상황, 왜 기분이 안 좋은지,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지, 제가 잘못한 일인지 어떻게 하면 다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을 수 있을 것인지를 다~~써본답니다! 친구랑 다퉜을 때도 정말 좋은 방법이예요! 2.맛있는 음식 먹기-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저같은 경우는 음식을 너무 좋아해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걸로 스트레스를 많이 풀었던 것 같아요! 3.좋아하는 노래 들으며 산책하기-가장 많이들 쓰는 흔하고 쉬운 방법입니다!저는 고3때 공부를 하다 너무 힘들 때 독서실 근처 놀이터 벤치나 그네에 앉아 노래들으며 오열을 가끔 했던 기억이 있네요ㅎ.. 4.숨이 턱 끝까지 차도록 뛰어보기 달리다보면 고민을 잊곤 합니다!힘들 때까지 달려야 해요! 5.애니메이션이나 재밌는 유튜브 한 편 혹은 영화 한 편 보기-저는 요즘 86(에이티식스)라는 애니메이션에 빠져서 정주행 중입니다!드라마보다는 짧은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를 추천해요!드라마 몰아보기같은 유튜브 영상을 자꾸 보다보면 나중에 입시가 끝나고나서 볼 드라마가 없어져서 비추합니다ㅎㅎ 그리고 드라마는 내용이 너무 연속적이고 궁금해서 공부에 방해가 될 수 있어요~~ 6.충동소비 작게 하나 하기-저는 필기구와 패션에 관심이 많았어서 새로운 필기구나 옷, 신발 등을 하나 정도 샀던 것 같네요 ㅎㅎ공부가 너무 하기 싫을 땐 새 샤프나 새 볼펜으로 공부하려고 하다보면 하고 싶은 마음이 조금은 생기더라구요 7.잠자기-일단 잠을 자는 걸로 회피하는 방법이죠 ㅎㅎ 자고 일어나면 전보다는 감정이 누그러지고 덜 예민한 반응을 할 수 있게 된답니다!저는 너무 스트레스받을 때 요즘도 그냥 바로 잠에 들려고 노력해요~~ 8.가족에게 털어놓기-저는 7살차이 나는 언니가 있는데 언니한테 고민상담을 자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당생각보다 털어놓기만 해도 기분이 나아져요! +9.이건 요즘 제가 쓰는 방법인데 바로 지피티한테 고민상담을 하는 거예요! 최근에 친구와 사소한 다툼이 있었을 때 지피티의 도움을 많이 받았답니다!어떤 부분이 문제인지와 상대방과 나의 심리를 분석해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까지 알려준답니다 지피티 짱~ 여러분, 수험생활을 하면서 우울감을 느끼는 건 정말 너무 안타깝고 여러분이 안쓰럽지만 사실 당연한 일이랍니다.저는 제 주변에서 항상 행복하게만 공부한 친구는 본 적이 없어요. 저 또한 너무 우울하고 힘든 시기가 많았답니다. 하지만 대학생이 된 지금은 어떤 일들 때문에 그렇게 속상했었는지조차 기억이 잘 안 나요 ㅎ.. 얼른 힘내서 입시를 마무리하면 없어질 우울함이니 조금만 더 힘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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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보고서한강의 소년이온다 독후감안녕하세요 오늘은 학교 다닐 때 작성했던 한강 작가님의 저서 ‘소년이 온다‘의 독후감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이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고통을 기억한다는 것의 의미 ― 『소년이 온다』와 『아픔이 길이 되려면』을 함께 읽으며한강의 『소년이 온다』를 처음 읽었을 때, 나는 그 서사가 주는 비극성보다도 그 서사 너머에 깔린 깊은 침묵의 그림자에 더 오래 붙들렸다. 열다섯 살 동호가 도청에 깔려 있는 주검을 수습하며 친구 정대의 죽음을 확인하는 장면은 이미 너무 잘 알려져 있지만 한강의 문장은 그 상황을 다시 날것의 경험으로 되돌린다. 재현된 폭력임에도 ‘다시 겪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점에서, 이 소설은 우리가 가까운 자리에 폭력을 남겨 둔 채 살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사람들의 몸이 겹겹이 쌓여 있었고, 그 위로 덮은 천에서도 핏물이 번져 나왔다”(p.18)라는 한 문장은 과거의 장면이 아니라 현재형의 기록처럼 보인다.이 소설이 더 강하게 드러내는 폭력은 그날의 총칼보다 실제로 더 오랫동안 사람들을 짓눌렀던 ‘침묵의 폭력’이다. 동호가 죽고 난 뒤에도 남겨진 사람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상처를 겪으며 살아가지만, 아무도 그 상처를 곧이곧대로 말할 수 없었다. 경찰의 감시, 사회적 낙인, 그리고 무엇보다 말해도 아무 일도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절망이 그들의 입을 무겁게 만들었다. 편집자 정미가 “나는 그날 아침의 나를 부끄러워한다. 그때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p.156)고 회상하는 장면은 개인적인 고백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 시대가 개인에게 떠넘긴 거대한 책임과 죄책감의 구조를 그대로 드러낸다.여기서 나는 김승섭 작가의 저서 ‘아픔이 길이 되려면’을 떠올렸다. 그는 “사람의 몸은 사회를 기억한다”고 말하며, 한 개인의 고통이나 질병, 죄책감이 사실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이 속한 사회 구조의 문제임을 다양한 연구를 통해 밝힌다. 참사 생존 학생들이 평생 잠에서 깨는 소리를 두려워하는 이유, 군대에서 폭력을 경험한 청년들의 우울증이 제대한 뒤에도 오랫동안 지속되는 이유, 비정규직 노동자의 생명권이 쉽게 침해되는 이유는 한 사람의 성격이나 정신력 때문이 아니라 그 사람의 존재를 안전하게 지켜주지 못한 사회적 조건 때문이다. 그는 ‘사회적 아픔’이라는 개념을 통해 고통을 개인에게 부담하게 하는 방식이 얼마나 폭력적인지를 말한다.이 관점에서 본다면 『소년이 온다』 속 인물들이 느끼는 죄책감은 사실 그들이 짊어져서는 안 되는 책임이다. 정미가 느낀 부끄러움은 그녀 개인의 결함이 아니라, 그녀가 목격한 폭력조차 말할 수 없도록 만든 사회적 억압이 만든 감정이다. 과거의 광주는 개인에게 폭력의 잔해를 남긴 뒤, 그 잔해의 책임 역시 개인에게 전가했다. 김승섭이 말하는 것처럼 고통이 말해지지 않을 때, 그 고통은 개인의 자책으로 변형된다. 말할 수 있는 공간이 사라진 곳에서, 사람들은 침묵과 죄책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소년이 온다』 속 생존자들이 오랜 세월을 우울과 두통, 불안 속에서 살아가는 이유는 단순한 트라우마가 아니라 트라우마를 인정하지 않았던 사회 때문이다.한강은 이러한 구조적 폭력을 문학적 장치로 더욱 선명하게 드러낸다. 소설에서 죽은 동호의 목소리가 등장하는 것은 단순한 초자연적 표현이 아니다. 죽은 자가 살아남은 사람을 바라보고, 그들의 삶 속에서 자신의 죽음을 목격하는 방식은, 역사에서 입을 닫고 떠난 것이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을 다시 던진다. “나는 너희를 떠나지 않았다. 너희가 내 곁을 떠났을 뿐이다”(p.75)라는 문장은 죽음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죽음을 바라보던 사회가 떠나버렸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잊힌 것은 동호가 아니라 그를 잊은 사람들이다.이때 김승섭이 강조하는 ‘듣는 사회’, ‘듣는 공동체’의 필요성이 본격적으로 드러난다. 그는 사회적 고통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것은 도덕적 분노나 추상적 기념이 아니라 사람이 안전하게 말할 수 있는 구조라고 말한다. 증언이 보복으로 돌아오지 않는 제도, 트라우마를 사회적 차원에서 지원하는 시스템, 피해자의 고통을 공동체의 문제로 전환하는 정책들. 이것들이 진정 아픔을 줄이는 첫걸음이며 말을 잃은 공동체를 말하게 만드는 유일한 해결책이다. 광주의 고통이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았던 이유는 폭력이 너무 커서가 아니라, 폭력 이후의 사회가 기억하려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들으려 하지 않는 사회는 상처를 더 깊게 만든다.『아픔이 길이 되려면』에서 김승섭은 한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손가락을 잃고도 “내가 조심했어야지”라고 말하던 장면을 소개한다. 그는 그 말 속에 ‘사회가 해야 할 책임을 개인이 스스로 감당하게 만든 폭력성’이 숨어 있다고 분석한다. 이 구조는 광주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작동한 것과 동일하다. 국가 폭력의 피해를 입고도 “그때 도망쳤어야 했는데”, “내가 너무 무모했나”라고 자책하게 만든 사회는 폭력을 은폐하고 고통을 개인의 내부로 눌러 넣는다. 문학과 사회과학은 서로 다른 언어로 말하지만, 결국 두 책은 고통은 혼자서 감당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며, 혼자서 감당하게 만드는 것이야말로 가장 잔혹한 폭력이라고 똑같이 말한다.한강의 소설 속 인물들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살아남았지만, 그들 모두는 어떤 형태로든 ‘말할 수 없는 시간’을 견뎌야 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뒤, 정미는 결국 자신의 기억을 기록하기로 결심한다. 자신이 본 것, 자신이 침묵한 시간, 자신이 부끄러웠던 순간까지 모두 포함해 글을 쓰겠다고 마음먹는 그 장면은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다. 그 결심은 개인의 양심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는 써야 한다. 아무도 쓰지 않는다면, 그날이 사라질 것 같았다”(p.182)는 절박함에서 출발한다. 기록은 죄책감의 회피가 아니라, 공동체에 대한 책임의 시작으로 여겨져야 한다.김승섭 역시 책에서 말한다. 세월호 참사 생존 학생들이 겪는 후유증을 줄이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단순한 치료가 아니라, “너희 잘못이 아니다”라고 말해줄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이라고. 고통을 말할 수 있게 만드는 환경은 개인을 치유하는 동시에 공동체를 건강하게 만든다. 이 관점으로 돌아보면 정미의 글쓰기는 단지 한 개인의 고백이 아니라, 공동체가 해야 했던 말을 개인이 먼저 시작한 것이다. 문학의 증언이 사회적 실천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바로 거기서 시작된다.결국 『소년이 온다』와 『아픔이 길이 되려면』은 서로를 해석하는 책이다. 한강이 폭력과 슬픔을 ‘느끼게’ 한다면, 김승섭은 그 폭력을 사회적 언어로 번역한다. 한 작품이 고통을 드러내고, 다른 작품이 그 고통을 분석하며, 두 작품은 결국 이렇게 묻는다. 우리 사회는 지금 고통을 말할 수 있는가. 우리는 아픔을 기억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아니면 여전히 개인의 탓으로 고통을 돌리는 편리한 구조 속에 머물러 있는가.기억한다는 것은 과거를 소중히 간직하는 감정적 행위가 아니라, 현재를 다시 묻는 윤리적 행위이다. 동호가 남긴 목소리는 지금의 우리에게도 들려온다. 그 목소리는 과거의 것이 아니라, 우리가 외면할 때마다 새롭게 만들어지는 고통의 표상이다. 『소년이 온다』는 이를 문학으로 복원하고, 『아픔이 길이 되려면』은 그 언어를 사회의 구조 속에서 읽어내라고 말한다. 두 책이 함께 건네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고통을 기억하는 일은 슬픔을 반복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슬픔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일이다.기억은 책임이고, 책임은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그 변화의 출발점에 서 있는 것은 바로,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우리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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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수험생을 위한 스트레스 관리법수험생활은 누구에게나 큰 압박과 긴장이 찾아오는 시기입니다.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과정은 분명 의미가 있지만,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과 경쟁 속에서 느끼는 불안, 성적에 대한 부담, 반복되는 일상에서 오는 지침이 쌓이면 금방 지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체력이 약해지고, 우울감이나 번아웃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결국 공부 성과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래서 수험생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은 단순히 공부를 잘하는 능력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조절하고 스트레스를 다루는 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공부와 휴식의 균형을 잡는 일입니다. 많은 수험생이 오래 책상에 앉아 있는 것이 성실함이라고 느끼지만, 실제로는 적절한 휴식 없이 공부를 이어가는 방식이 집중력과 효율을 떨어뜨립니다. 공부 시간과 휴식 시간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짧은 집중과 쉬는 시간을 반복하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면 포모도로 기법처럼 50분 공부 후 10분 휴식을 주기적으로 반복하거나, 하루 중 가장 집중이 잘되는 시간대에 중요한 과목을 배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쉬는 시간에는 스마트폰이나 SNS를 보며 머리를 자극하기보다는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산책, 심호흡을 통해 몸과 뇌를 제대로 쉬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번째로, 스트레스 관리에서 매우 중요한 것은 감정과 생각을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입니다. 스트레스의 대부분은 막연함에서 비롯됩니다. 무엇이 불안한지, 어떤 점이 부담인지 명확하지 않으면 감정만 커지고 정리가 되지 않습니다. 이럴 때 하루의 끝에 짧게라도 감정 일기나 계획표를 작성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글로 정리하는 과정에서 문제의 원인이 구체적으로 보이고, 지금 당장 해결할 수 있는 부분과 시간이 더 필요한 부분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불안하거나 복잡한 생각이 많을 때 종이에 써보기만 해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세 번째는 운동과 수면 관리입니다. 운동은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하여 기분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줄여줍니다. 또 뇌의 정보 처리 능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 반드시 격한 운동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하루 20~30분 정도의 산책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크게 완화됩니다. 수면은 학습 효율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잠을 줄이는 것은 결코 좋은 전략이 아닙니다. 규칙적인 취침 시간 유지, 잠들기 전 휴대폰 사용 줄이기, 짧은 낮잠 등은 모두 좋은 방법입니다. 푹 자는 것이 곧 공부 효율을 높이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네 번째는 자기비난보다 자기격려의 태도를 갖는 것입니다. 많은 수험생이 계획을 지키지 못했을 때 스스로에게 지나치게 엄격해집니다. 하지만 심한 자기비난은 오히려 동기와 자신감을 잃게 만듭니다. 실수는 실패가 아니라 과정의 일부라고 생각하는 시각이 필요합니다. 작은 성공이라도 찾아 기록하고 칭찬하면 자기효능감이 높아지고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집니다. 예를 들어 “오늘은 전체 계획의 70%밖에 못했지만 그래도 어제보다 나아졌다.”라는 마음가짐은 꾸준함을 유지하게 도와줍니다. 다섯 번째는 주변 사람들과의 연결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힘들수록 혼자 버티려고 하게 되지만, 정서적 지지는 스트레스에 맞서는 가장 강한 힘입니다. 짧간 대화를 나누거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정리되고 부담이 가벼워집니다. 혼자 모든 걸 해결하려 하기보다 도움을 받는 것도 중요한 용기입니다.마지막으로 꼭 기억해야 할 점은 나의 가치가 성적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점수는 내가 가진 가능성 중 일부일 뿐이며, 공부는 인생의 전부가 아닙니다. 실패의 가능성까지 인정할 때 마음이 더 단단해지고, 결과에 흔들리지 않는 성장 중심의 태도를 가지게 됩니다. 스트레스 극복의 핵심은 나를 잃지 않으면서 목표로 가는 힘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수험생활은 누구에게나 힘든 시간입니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잘 다루는 사람만이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완벽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 하루 조금 더 성장하고, 스스로를 지켜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잘하고 있는 것입니다. 힘내세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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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수능 끝나고 뭘해야할까!?수능 후,뭘하면 좋을까? 안녕하세요! 이번 스토리노트에서는 수능이 끝나고 나서 하면 좋을 일들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합니당 일단 저의 경우에, 수능이 끝나고 난 직후부터 면접 준비를 했습니다! 학교에 등교해서 좀 쉬다가 생기부 공부하고,책 읽고 모의면접하고 생기부 공부하고 했어요.집 가서도 비슷하게 쉬엄쉬엄 생기부 공부하고 티비보고 친구도 잠깐씩 봤습니당.도서관 가서 책 읽거나 생기부 공부했어요! 모는 면접이 수능 보고 나서 한 2-3주 뒤에 끝나는데요, 이때 저는 정말 펑펑 놀았습니다~ 오전에 등교해서 자다가 집에 와서 자고 친구 만났어요! 공부하느라 못 잤던 잠을 정말.늘어지게 잤습니다.저희 아빠께서 제가 죽었나 싶어서 방문을 몇 번 열어보셨던 게 기억나네요ㅎㅎ..여기까지가 제가 한 것들이고,이제부터 뭘 하면 좋을지 얘기해보겠습니다. 1.알바저는 제가 다니던 관리형스터디카페에서 알바를 했어요! 그냥 조는 친구들 깨워주고 저는 제 할 일을 했습니다~본인 스스로 경제활동을 해보는 경험이 참 좋은 것 같아요! 2.여행친구나 가족과 여행가는 것 추천드립니다! 그동안 못 갔던 여행을 가는 거죠! 아니면 그냥 친구들과 숙소를 잡고 하룻밤 재밌게 노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3.외모 관리외모 관리라고 하면 많은 종류가 있죠! 다이어트,피부관리 등등이 있어요~저는 수능 끝나고 피부과에 가서 보톡스 같은 시술들을 좀 받았던 것 같아요!피부관리를 하고 다이어트도 해서 개강여신/남신이 되어보자구요~~ 4.책읽기생각보다 개강하면 책을 읽을 시간이 없습니다. 미리 읽어두는 게 좋아요~저는 이 시기에 원없이 읽고싶었던 책들을 읽었어요! 5.나만의 스타일 찾기저는 자기관리와 패션에 관심이 많은데요, 그래서 대학에 입학하기 전부터 여러 스타일들을 도전해보며 본인만의 개성을 찾아가는 게 좋은 것 같아요! 학교 생활을 하다보면 너무 정신이 없어서 매일 후줄근하게 입고 다니게 되더라구요ㅜㅜ 6.인생 계획 세우기/대학 입학 이후 계획 세우기앞으로 대학에 다니면서 어떤 인생을 살 것이고, 어떤 비전을 가지고 살 것인지 그동안 공부하느라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이 시기를 의미없이 놀기에 급급하게만 보내지 말고, 도움되는 시간으로 보내시길 바라요. 7.대외활동하기저는 의예과다 보니 사실 대외활동이 필수적이지 않고, 회사에 취직할 일도 없기 때문에 필요가 없지만 재미있을 것 같아서, 여러분께 도움이 되고 싶어서 리로스쿨 서포터즈에 지원했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대외활동이 있으니 한 번 도전해보고 새로운 경험 해보시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8.봉사활동하기저는 1학기에 필수로 봉사활동을 해야해서 했었는데요, 너무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노인복지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했는데 안쓰러운 마음과 함께 제 진로 설계와 어떤 의사가 되고싶은지 스스로 깨닫게 되는 경험이었어요. 여유 있을 때 봉사활동 하러 가는 것도 정말 인생에서 오래 기억에 남을 경험이랍니다. 여기까지 수능 이후에 하면 좋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해보았는데요, 지금 시험기간인 학생분들은 파이팅합시다!저도 시험기간이에요ㅜㅜ 수능 끝나신 고3분들은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다음 스토리노트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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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대생의 슬기로운 대학생활슬기로운 대학생활 안녕하세요~~이번 스토리노트는 대학생활에 대해서 써보려고 해요! 사실 그닥 재미있는 일은 많이 없는데 그래도 몇 가지 써볼게요! 우선 저번 중간고사가 끝나고 진짜 복습 열심히 해야지 다짐했었는데 다짐 약 10번 하니까 기말고사 시험기간이 됐어요 ㅎ… 과외도 하고 본가도 가고 운동도 하고 과제도 하려다 보니까 너무 정신이 없네요ㅜㅜ 여러분이 흥미롭게 읽으실 만한 몇 가지 잼컨!!을 말해드릴게요.1.캔디캐처-메디컬 익명 소개팅저는 과팅 같은 건 안 나가봤는데 이대로 스무살을 보내고 싶지 않아서 캔디캐처라는 것에 나가봤어요! 광주권 메디컬들을 대상으로 하는 소개팅인데요, 밑에 써있는 설명대로 진행됩니다. 이번 캔디캐처는 연합이 아니고 전남대 안에서만 진행이 되더라구요(아쉽ㅎ)????메디컬 캔디캐쳐가 돌아왔습니다! ????“사탕 하나로 썸이 생긴다고?”믿기지 않겠지만, 진짜입니다 ????전남대 의·수의·약·치·간호대가 준비한 달콤한 소개팅 이벤트 <메디컬 캔디캐쳐>이번 가을, 썸의 주인공은 바로 당신일지도 몰라요 ???????? 진행 방식1️⃣ 구글폼 신청서 작성→ 작성한 별명을 꼭 기억해 주세요!2️⃣ 오픈채팅방 입장→ 신청 후 개인 카톡으로 안내된 남/여 오픈채팅방에프로필을 “단과대/별명” 형식으로 설정하고 입장해 주세요.3️⃣ 캔디 구매→ 채팅방에 공유된 참여자 캔디 리스트를 보고마음에 드는 캔디를 선택해 구매하세요!(구매 후 환불은 불가하니 신중히 결정해 주세요.)4️⃣ 매칭 진행→ 매칭 기간에 카카오톡을 통해 인연이 이어집니다 ???????? 유의사항???? 개인정보는 행사 목적 외에는 사용되지 않으며, 이벤트 종료 후 안전하게 폐기됩니다.???? 사탕 가격: 1개당 1,000원 (최소 1개, 최대 3개)???? 사탕 판매 시 공개되는 정보단과대 / 성별 / 별명 / 나이 / MBTI / 닮은꼴 / 키 / 이상형 / 한 줄 소개???? 구글폼을 제출한 사람만 사탕 구매가 가능합니다.자 이렇게 진행이 되었고요, 저는 두 분의 사탕을 샀습니다. 음 즐겁긴 했는데 어떤 관계의 발전이 이루어지진 않았어요ㅜㅜ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한 분과는 첫 만남에 삼겹살을 먹으러 갔어요ㅎ.. 2.우제길 화백님과의 만남제가 듣는 교양 수업에서 미술 전시회를 보고 필드 에세이를 쓰는 과제가 있는데요, 그 과제를 하기 위해서 같이 수업을 듣는 동기 3명과 함께 미술 전시회에 갔다왔습니다! 근데 제가 화장실에 갔다온 사이, 엄청난 일이 벌어졌어요! 동기 중 넉살 좋은 친구가 어르신께 인사를 드렸는데 알고보니 그분이 미술관 관장님이셔서 갑자기 화백님 작업실 구경을 시켜주겠다고 하셔서 화백님 싸인도 받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유명한 분이셔서 너무 영광이었어요 ㅎㅎ 끝나고 동기들이랑 고기 먹으러 갔습니다 완전 맛있었어요! 광주 사시는 분들 여기 완전 맛집이니 다음에 한 번 가보세요.(미친고기 학동점)3.야식먹기대학생이 되고 나서 느끼는 재미 중 하나는 원할 때 배달음식을 시켜 먹는다는 건데요, 며칠 전에 수업이 늦게 끝난 날 동기 언니와 함께 언니 기숙사 방에서 치킨과 떡볶이를 먹었어요! 굽네치킨 오리지널에 떡볶이 조합 정말 강추드립니다!!4.쇼핑요즘 여기저기 쇼핑 플랫폼들에서 할인을 하길래 쇼핑을 좀 했습니다! ㅎㅎ…거지가 되었어요,,이상 재밌게 읽으셨나요? 실상은 대학도 제2의 고등학교나 마찬가지랍니다… 공부하기 힘들고 집중도 안 돼요ㅜㅜ 흑흑.. 저는 과제와 시험공부를 하러 이만가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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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법의대생은 수면관리 어떻게 할까!!?수면관리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시험기간 및 비시험기간(저는 내신 약3주 전부터 시험기간이라고 칭합니다)수면 관리법에 대해서 말해보려고 해요~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건 고등학생 때는 잠을 많이 자려는 욕심은 버려야 한다! 입니다. 모두에게 주어진 시간은 똑같아요. 아무리 효율적으로 공부하면 괜찮다고 하더라도 물리적인 시간 확보 또한 너무너무 중요합니다. 그러려면 수면시간을 조금은 양보해야겠죠? 일단 저는 고등학생 때 기본적으로 약 4시간 정도 잤습니다. 많이 잔 날은 6시간 정도 잤어요. 저는 6시간 수면시간이 몸에 너무 잘 맞아서 지금도 6시간 자면 알람 없이도 눈이 떠집니다! 이런 식으로 본인 몸에 맞는 수면 시간을 찾는 게 중요해요! 아무리 잠을 줄여도 집중이 안 되면 효율이 떨어지니까요. 저는 sleepytime이라는 어플을 굉장히 유용하게 썼습니다. 이건 지금 잠드는 시간을 넣으면 언제 일어나는 게 가장 잘 일어날 수 있는지 시간대별로 알려줘요. 수면주기를 너무 중요하게 생각하는 저는 이 앱을 사용한후로 아침에 일어나는 게 훨씬기분좋고 수월해졌어요! (광고아닙니닿ㅎ) 비내신기간에는 약 6시간을 잤고 내신 시험기간에는 솔직히 너무 들쑥날쑥 잤습니다. 제가 잡에 드는 기준은 오늘 목표량을 끝낸 후 잠드는 거였는데 그러다 보니 항상 밤 늦게 자거나 공부하다가 책사에서 잠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보통 침대에 누워서 아 이제 자야지! 하고 눈 감고 주무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저는 책상에서 저도 모르게 잠들고 아침이 되어있거나 너무 피곤해서 언제 침대로 갔는지도 모르게 기절해서 잠을 잤던 것 같습니다..! 추억이네요 ㅎㅎ 여기서 중요한 점은 내신 시험 보는 기간에 저는 최소 6시간은 잤습니다. 그 전까지 최대한 공부를 끝내두고,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험 당일에는 잠을 많이 잤어요. 인간의 뇌는 수면이 부족하면 집중을 못 하니까요! 밤새서 공부하고 오는 게 더 맞다는 친구들도 있는데 일단 저는 뇌과학을 맹신하기 때문에 뇌가 받아들이고 암기하는 데 수면이 필수적이라는 말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 그럼 학교에서 피곤하거나 졸릴 때 어떻게 했냐! 라는 질문들이 잇을 텐데요, 저같은 경우에 솔직히 말하면 졸기도 많이 졸았습니다 ㅎㅎ 학교에서 시간만 나면 많이 잤어요. 쉬는시간, 점심시간에 그냥 잔 적도 많고 수업시간에도 그랬습니다.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저는 제가 자신 있고, 시험에 나올 많한 포인트를 많이 말씀 안 해주시는 수업에는 그냥 잤습니다 ㅎㅎ….예를 들어 수학 시간에는 이미 제가 아는 내용을 수업하셨기 때문에 졸다가 질문하시면 답변하고 발표만 중간중간 깨서 했던 것 같습니다. (고1때가 심했고 학년이 올라가면서는 수업에 집중했어요!) 이제 졸음을 이겨내는 팁 몇 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1.얼음 물고있기- 얼음을 103736개 먹게 될 지도 모르지만 즉각적인 효과는 좋습니다2.졸음껌 씹기-어떤 사람들은 너무 독하다고 하는데 저는 먹을 만했어용3.서서 공부하기-서서 졸아본 적이 있기에 다른 방법과 병행하는 걸 추천드려요4.잠깐 딴짓(핸드폰)하기-이게 생각보다 되게 효과가 좋습니다, 다만 그만큼 부작용이 커요. 절제하지 못하면 피곤함도 쌓이고 공부시간은 뺏기게 됩니다..5.친구랑 산책하기-솔직히 이것도 잠을 깨는 덴 좋지만 공부량을 많이 늘리는 ㅈ데는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산책이 길어지고 에너지 소모가 크면 잠이 깨도 공부가 잘 안 되더라고요ㅜ6.말하면서 공부하기/설명하면서 공부하기-잠은 잘 깨지만 집에서만 할 수 있다는 게 단점!ㅜㅜ7.친구들과 서로 감시하면서 공부하기/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공부하기-단시간은 효과 있습니다. 제 공부하는 멋잇는 모습을 어필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 때문이죠! ㅎㅎ8.스트레칭하기-정말 흔하고 많이 랑여진 방법!9.잠깐 (15분 이내) 자고 일어나기-효과 좋지만 15분을 넘기게 되는 순간 망합니다..잠의 굴레에 빠져 더이상 헤어나올 수 없게 돼요..!!! 이상 여러분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남은 시험기간 파이팅하시고 저는 플래너 쓰는 법, 시간관리법 ,대학생활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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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법내신 공부법2-수학! (ft.일반고에서 살아남기)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수학 내신 공부법으로 돌아왔습니다~~ 내신 수학을 공부하면서 가장 중요하고,또 명심해야 할 점은 모의고사와는 다르다는 겁니다! 저는 교과서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단순히 교과서만 봣다는 것은 절대 아니고, 교과서를 완벽하게 공부했다는 의미입니다. 교과서를 어떻게 공부했냐!!면 -개념 설명 부분 완벽히 이해하고, 스스로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공부했습니다.(이때 세세한 것들-예를 들어 조건,범위가 주어지는 이유 등 을 학교 선생님께 구체적으로 자주 질문을 하며 알아갔습니다.) -문제 위에 빈칸 세 칸을 그렸고 맞을 때는 0,틀리면x표시를 했습니다. 총 3번 연속 0가 나오면 그 문제를 넘어갔고 한 번이라도 틀리면 최소 2번은 다시 풀었습니다. 그리고 시험은 선생님께서 출제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교과서 + 학교 자료 80% + 심화 20% 비중으로 공부했습니다. 학교 선생님이 내는 시험은 대부분 교과서/부교재/프린트에서 조금 변형된 문제들이기 때문에 일단 이걸 가장 중점적으로 공부했습니다. 여러번 회독하며 공부하다 보면 저절로 출제 요소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또한, 개념서를 읽기만 하지 말고, 손으로 공식·예제 직접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기출문제 풀이입니다! 기출문제는 본인의 학교 기출문제와 타학교 기출문제 모두 중요합니다! 시험문제가 실제 시험으로 어떤 식으로 나오는지 익숙해져 있어야 실제 시험장에서도 잘 풀 수 있기 때문인데요~ 본인 하교의 최소 3개년, 그리고 타학교 기출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어보고 접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당연히 실전 연습이 중요합니다! 사실 모든 시험은 실전 연습이 중요한데요, 수학은 특히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는 과목이라 연습이 중요합니다. 본인 학교 실제 과거 시험지를 가지고 제한된 시간 내에 (이때 실제 시험 시간보다 약 15분 정도는 적게 잡고 풀어야 효과적인 훈련이 됩니다) 푸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시험지를 풀 때 서술형을 먼저 풀지 객관식을 먼저 풀지 등 전략을 수립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어떤 시험이든 긴장하고 당황하면 제 실력을 발휘할 수가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뭐든 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려운 문제가 나왔을 때 어떻게 대처할건지, 시험이 너무 쉬울 때 어떻게 할지 등등 최대한 많은 경우의 수를 생각해두는 것이 좋아요! 추가로 드리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오답에 관한 내용인데요, 오답한 풀이를 읽고 이해하는 것과 내가 실제로 그 문제를 봤을 때 직접 풀 수 있는지는 매우 다른 이야기입니다. 직접!! 틀린 문제들을 최소2 번씩 풀어보는 걸 추천드려요! 오답 방법) -틀린 이유 한 줄 요약-정답 풀이 한 줄 요약-비슷한 문제 먗 개 더 풀기→ 이 과정을 단순히 ‘오답 기록’이 아니라 ‘패턴 정리’로 만들어야 해요!! (어떤 조건이 나오면,이걸 먼저 생각해야겠다 식) 또한, 심화 문제집을 풀더라도 학교 기출 시허밎와 맞는 난이도의 문제집을 선택하는 게 중요합니다! 내신인 만큼 실수를 최소화하는 것도 정말 너무!!!!!!!!!!!!!!!!!!중요해요!!! 실수 하나가 등급을 가르고 등급 하나가 대학을 가릅니다 여러분,,,, 문제집 혹은 기출문제를 풀면서 내가 어떤 부분에서 실술를 하는지 체크하고 조이나 오답노트에 함께 적어두세요! 그리고 그걸 자주 보시면서 실수를 의식적으로 안 하려고 노력하면 훨씬 실수가 줄 거예용~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질문 있으시면 언제든 질문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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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법수시 내신 영어 공부법-내신,수능 영어 모두 1등급 받은 공부법안녕하세요 오늘은 공부법 시리즈 1탄으로 돌아왔습니다! 가장 먼저 다룰 과목은 영어입니다! 이번 스토리노트에서는 영어듣기와 영어 내신 공부법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1) 듣기 (자이스토리 합격수기에 제가 쓴 글을 가져왔습니다!) 중학생 시절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이르기까지, 저는 단 한 번도 영어 듣기 문제를 틀려본 적이 없 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수많은 시간이 쌓여 만들어낸 결과이며, 그 시간 속에는 효과적인 듣기 학습법 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 중심에 '메모하며 듣는 습관'이 있었다고 확신합니다.대부분의 학생들은 듣기 문제를 풀 때 아무런 준비 없이 가만히 듣기만 하며, 정답이 들리는 순간 빠 르게 체크하고 넘어갑니다. 얼핏 보면 효율적인 것 같지만, 사실 이 방식은 우리의 뇌를 수동적인 상 태에 머무르게 합니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시험 시간 동안 나른함에 빠지기 쉽습니다. 듣기는 단순한 '청취'가 아니라, 능동적인 '처리' 과정이 되어야 합니다. 저는 모든 듣기 문제에서 문장의 핵심 단어나 키워드를 빠르게 메모했습니다. 심지어 짧은 질문조차 그냥 넘기지 않고 주요 단어들을 받아적었습니다. 제 듣기 시험지는 늘 빼곡한 필기로 가득 차 있었습 니다. 손을 움직인다는 행위는 단지 정보를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졸음을 이겨내는 데에도 꽤 효 과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장점은, 순간적으로 멍해져 놓칠 뻔한 문제에서도 무의식중에 남긴 메모가 마지막 순간에 정답을 찾아내는 실마리가 되어준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는 실제로 제가 수능 장에서 겪은 경험이기도 합니다. 듣기를 잘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많이 듣는 것 이상이 필요합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실제 발음'을 익 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교과서나 단어장에서 접한 단어의 표준 발음과, 원어민들이 실생활에서 구사 하는 발음은 큰 차이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어 듣기 시험에서 자주 출제되는 어휘들은 정해져 있 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 번이라도 헷갈렸거나 틀린 문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틀린 문제의 스크립트를 받아적는 '딕테이션'을 통해 내가 무엇을 정확히 놓쳤는지, 어떤 발음 을 알아듣지 못했는지를 꼼꼼히 분석했습니다.추가적으로 저는 듣기 연습을 할 때 배속 기능을 활용했습니다. 처음에는 1.2배속부터 시작해서 점 차 속도를 높였고, 최대 1.8배속까지 연습했습니다. 이렇게 평소보다 빠른 속도에 귀를 적응시켜 놓 으면, 실제 시험장에서의 정상 속도는 훨씬 또렷하고 천천히 들리게 됩니다. 마치 모래주머니를 차고 달리다가 그것을 벗고 달리는 것처럼요. 이런 '과부하 훈련'은 듣기 실력을 단기간에 끌어올리는 데 매우 효과적이었어요! (2)내신 공부법-교과서 우선 영어 교과서는 기본적으로 암기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중요한 문법 포인트를 또한 수업시간에 수업을 잘 듣고 모두 숙지해놓아야 합니다. 학교마다 유형별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본 인 학교의 시험 유형 파악입니다. 7에 대해 시험문제를 내시는데 L만 공부한다면 당연히 좋은 결과 가 나오지 않겠죠??중간고사를 못 봐서 속상하다고 시험지를 찢거나 방치하지 마시고 당장 가져와서 선생님께서 어떤 유형으로 어디에서 문제를 많이 내시는지 분석하세요!! 교과서 지문에 나오는 단어 들 중 중요하거나 어려운 단어들의 유의어,반의어는 미리 파악해두는 게 좋습니다! 본문을 한국어로 이해하고 영어로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숙지해주세요. 아래에 구체적인 방법을 적어 두겠습니다! -한 문장씩 완전 해석 단어 뜻 + 문법 구조 + 문장 의미까지 보기어려운 문장은 따로 노트에 써서 정리 (서술형 대비용)직독직해 연습-영어 한글, 한글 영어 둘 다 해보기 문장 암기자주 출제되는 문장(대표 문장, 속담, 인용문, 글의 주제 문장)은 암기"주제 + 핵심 근거 문장"은 영작 대비용으로 외워두기특히 수식어 위치, 시제, 관계사 같은 문법이 걸린 문장은 자주 변형돼요 -본문 단어 암기출제 빈도 높은 표현 암기빈칸 채우기 대비로 한글 뜻> 영어 단어로 연습하기 문법 - 학교 프린트나 '워크북' 문법문제 풀기 (기출 유사형으로) 문제 풀이 연습기출문제 + 예상문제 풀면서 문장 순서, 어법, 영작 유형 익히기특히 문장 배열은 접속사, 대명사, 흐름 단서(this, that, however, so 등)표시하기 -(3)내신 공부법-외부지문, 부교재(자료가 잘 구해지는 교재의 경우)제가 과외생들에게 강조하는 방법입니다.우선, 인터넷에서 파는 (아잉카같은)좌본문 우해석 자료를 준비합니다.한국어 해석을 읽고 글을 이해해봅니다.한국어 해석에서의 각 문장마다 키워드를 찾아 표시해주세요.해당 키워드를 이제 여어 본문에서도 찾아서 표시해줍니다.여러 번 회독해줍니다.이런 식으로 여러 번 읽으면 한결 더 잘 외워집니다 -(4)내신 공부법-외부지문, 부교재(자료가 잘 안 구해지는 경우)본문 해석을 준비합니다.(지피티를쓰거나 답지를 봅니다)모르는 영어 단어를 찾고,외워줍니다.한국어 해석을 읽고 글을 이해해봅니다.한국어 해석에서의 각 문장마다 키워드를 찾아 표시해주세요.해당 키워드를 이제 여어 본문에서도 찾아서 표시해줍니다.여러 번 회독해줍니다.이 때 주의할 점은 주제가 정확히 뭔지 알아야 합니다. 애매하거나 불확실한 경우 시험에서 변별 문 제에서 틀릴 확률이 높습니다. 항상 학교 선생님께 여쭤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제가 실제 고등학교 때 보고 많은 도움을 얻었던 영어 공부법 영상 하나 첨부해두겠습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언제든 질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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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행복해지는 방법+요즘 하는 생각들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랜만이에요!요즘 저는 수능 응원 영상도 찍고, 또 따로 촬영한 영상이 리로스쿨 유튜브에 올라가기도 했답니다. 이렇게 오랜만에 인사드리니 반갑네요 ! 오늘 스토리노트 주제는 아마 여러분이 예상했던 것과는 조금 다를지도 몰라요. 공부법이나 시간 관리 같은 직접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행복해지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예요. 뜬금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오히려 이 주제가 여러분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공부든, 목표든, 결국엔 행복해지기 위해서 하는 거니까요. 저는 학생 때 늘 이렇게 생각했어요.“1등급을 받으면 행복할 거야.”“전교 1등을 하면 마음이 편해질 거야.”“의대생이 되면 이제는 모든 게 괜찮아지겠지.”그런데 막상 그 목표들을 하나씩 이루어봐도 이상하게 마음이 가볍지 않았어요.기쁘긴 한데, 금방 또 불안해지고,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밀려왔어요.그러다 깨달았어요. 행복은 성적표의 점수나 명함에 적힌 학교 이름에서 오지 않는구나.그건 정말 순간적인 만족감일 뿐, 오래 가지 않아요.대학에 와서 보니, 세상엔 진짜 대단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어떤 친구는 교수님보다 먼저 수업 내용을 알고 있고, 또 어떤 친구는 같은 시간에 공부해도 훨씬 더 좋은 성적을 받습니다. 처음엔 솔직히 속상했어요. ‘내가 뭐가 부족한 걸까?’ 하면서 스스롤ㄹ 힘들게 했어요.그런데 나중에 알게 됐어요. 그 친구들도 나름의 불안과 고민을 안고 있다는 걸요. 겉으로는 다들 완벽해 보이지만, 사실 누구나 자기만의 고민이 있습니다. 여러분도 그런 경험 있으시죠?다른 사람은 다 행복해 보이고, 나만 뒤처진 것 같고, 나만 힘든 것 같은 기분.SNS를 보면 친구들이 다 잘 지내는 것 같고, 나만 불행한 것 같을 때요.하지만 그건 절대 사실이 아니에요.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에요.제가 여러분께 꼭 드리고 싶은 첫 번째 말은 타인의 결과로 나 자신을 평가하지 말기 입니다.그 사람이 얼마나 노력했는지, 어떤 상황에 있었는지는 우리는 다 알 수 없어요.겉으로 보이는 결과만 보고 부러워하거나 열등감을 느끼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행복은 점점 멀어집니다. 나의 성취는 ‘남보다 잘했는가’가 아니라 ‘이전의 나보다 나아졌는가’로 판단해야 해요.비교의 기준을 바꾸는 순간, 마음이 훨씬 가벼워져요.시험에서 점수가 조금 오르거나, 어제보다 집중을 오래 했다면, 그건 이미 성장이에요.그런 자신을 칭찬해주고, “그래, 이번엔 이 정도면 잘했어.”라고 말해주는 연습이 필요해요.내 노력을 인정하지 않으면 세상 그 누구도 대신 인정해주지 않거든요. 두 번째로, 제가 강조하고 싶은 건 행복해지는 연습이에요.저는 입시를 치를 때 행복하다고 느꼈던 순간이 거의 없어요. 결과가 좋으면 ‘다음엔 더 잘해야지’ 하는 압박감이 생기고, 결과가 나쁘면 ‘왜 이것밖에 못 했을까’ 하며 스스로를 몰아붙였죠. 이제 돌아보면, 그 시절의 저는 너무 바쁘게만 살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여러분, 열일곱 살, 열여덟 살, 열아홉 살의 시기는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그 시절은 여러분 인생에서 단 한 번뿐인 시기예요.그 시간을 ‘조금 더 행복하게’ 보내기 위해서 작은 것들에 감사하는 연습이 필요해요.예를 들어, 오늘 하늘이 예뻤다거나, 친구가 건넨 한마디에 웃음이 났다거나,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걸을 수 있었다거나 이런 순간들을 의식적으로 ‘행복한 일’로 기억하는 거예요.공부도 중요하지만, 자기 자신을 너무 갉아먹으면서 하는 공부는 오래가지 않아요. 지치지 않으려면, 자신을 돌보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여러분, 스스로를 좀 더 아껴주세요.비록 지금 결과가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더라도, 그건 실패가 아니라 과정일 뿐이에요. 한 번의 시험이 인생을 결정하지 않듯이, 한순간의 좌절이 여러분의 가능성을 줄이는 것도 아닙니다. 행복은 결국 ‘내가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달려 있어요.결과를 기다리며 행복을 미루지 말고, 지금 이 순간 속에서 행복을 찾으세요. 작은 성취에도 웃을 줄 알고, 자신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는 연습을 하세요. 오늘도 수고했어요!!여러분은 이미 충분히 멋진 사람이고, 그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내일도, 그리고 그다음 날도 조금 더 행복한 여러분이 되길 응원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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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새내기 의대생의 대학생활+시험이 끝난 여러분이 꼬오오오옥 해야 할 것들!안녕하세요 여러분~ 멘토 김가영입니다.제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현재 전남대 의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인 새내기 대학생입니다.현역으로 오게 되었고,정식으로 대학교 수업을 들은 지는 약 한 달이 되어가네요!멘토 활동이 처음이라 아직 어떤 내용을 써야 할지 모르겠습니다ㅜㅜ그래서 오늘은 제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한 번 써볼게요!대학생활에 대해서 써보겠습니다~ 일단 1학기에 학교를 안 다녔기 때문에 저는 23학점을 이수합니다(다른 과들보다 훨씬 많다고는 하는데 할 만해요 ㅎㅎ ) 전남대학교는 의예과가 없고 의학과 1-6학년으로 올해부터 바뀌었습니다!이 말인즉슨,의예과라는 개념이 없어서 다른 학교 학생들이 노는 의예과 1,2학년을 저희 학교는 놀 수 없다는 것이죠…그래도 1학년은 교양과목을 이수해서 엄청나게 본격적으로 죽을 만큼 힘들지는 않아요.저는 통금시간이 좀 일러서 술을 늦게까지 마셔본 적은 거의 없고 술자리도 많이는 안 나가봤습니다..!다른 동기들 보면 과팅도 많이 나가던데 저는 나가본 적이 없습니다 ㅎ… 도파민썰을 들려드릴 순 없겠어요.. 최근에는 학교 축제 시즌이었는데요!유감스럽게도 축제 중 하루는 수업이 오후9시에 끝나는 날이었어서 다 보진 못했습니다.수업을 빼는 동기들도 많았는데 저는 간이 작아서 하지 못했어요.프로미스나인 언니들을 보았는데 정말 가슴이 뛰더라고요.예쁜 여자의 축복이 끝이 없었습니다!!!축제 부스에서 소개팅 부스 이런 것들도 많았는데 줄이 길어서 지나쳐줬습니다 하하 축제 두 번째 날에는 잔나비와 다이나믹 듀오 님들이 오셨습니다.다른 분들도 오셨으나 제가 본 건 이 두 그룹이었어요.저는 과거 2019년부터 약 3년동안 잔나비의 열성적인 팬이었는데요,고등학교에 입학하며 현생에 치여 사랑이 식었었습니다.그런데 웬걸 다른 때엔 유명한 분이 거의 안 오시는 저희 학교 축제에(그래서 다들 조선대에 가서 놀고 온다더라구요 ㅎㅎ) 딱 제가 광주캠퍼스에 있는 2025년의 축제에 잔나비님들이 오시다니요..운명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이틀차에는 동기 두 명이 거리노래방에 나간다고 해서 구경 및 홍보 차 가줬고요 동기들과 밥차?트럭?(단어가 기억이 안 나네요 에구)에서 야끼소바,닭꼬치,소고기 초밥 등을 야무지게 먹고 잔나비 공연을 즐겨줬습니다.학생회비를 안 낸 이슈로(필수 납부가 아니라 따로 문자 온 걸 제가 놓친 것 같아요..1학기땐 냈는데ㅜㅜㅜㅜㅜㅜㅜ내돈 ㅜㅜ)좀 멀리서 보게 됐습니다.바로 코앞에서 봤다고 자랑하는 동기들을 한 대씩 때리고 싶었지만 간신히 참았습니다.2019년에 갔던 단독 콘서트가 새록새록 기억나면서 저는 너무너무 시나버렸습니다.머리를 한 쪽으로 땋아서 묶고 있었는데 너무 뛰어서 다 풀렸고요.흡사 추노 같았습니다.같은 구역에서 공연을 본 동기에게 가방셔틀을 시키고 신나게 뛰어놀았습니다.(민석아 고마워) 즐거운 이야기는 끝났습니다.여러분의 환상을 깨서 죄송하지만 저는 요즘 마치 시험 하나 끝난 고등학생처럼 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수업도 듣고 어느 정도 과제는 하지만 열심히 하지는 않고 집중도 안 되는 그런 상태입니다.시험이 끝나고 공부하기엔 집중이 안 되고 놀기엔 죄책감이 드는 여러분의 모습과 비슷할 것 같습니다.(아님 말고요ㅎㅎ)제 하루 일과는 보통 수업-알바-과제 이렇습니다.아침 수업이 있는 날은 겨우겨우 일어나서 화장을 하고 후다닥 나갑니다.아침수업이 없는 날은 좀 늦잠을 자고 필라테스를 하고 와서 챙기고 수업을 들으러 갑니다.요즘엔 과외 개수가 줄어서 평일엔 좀 널널해요!(근데 뭐 안 해도 하루가 되게 빨리 가더라고요..왜지)아 가끔 동기들이랑 밥도 먹고 술도 마십니다.광주에 친구가 동기들 빼곤 없어서 동기들이랑만 놀게 되는 것 같아요.9시까지 하는 수업이 끝나고는 동기 언니와 함께 학교 운동장 트랙을 뜁니다. 추석 연휴가 끝나가네요.저는 금요일부터 본가에 와서 편히 쉬었습니다.본가에 가서 다들 친구를 만나거나 여행가거나 하는데 저는 그냥 연휴 내내 집에서 가족들이랑 맛있는 거 먹고 할머니댁 가서 맛있는 거 먹고..영화도 보고 그랬습니다!!오랜만에 점심 때까지 늦잠도 자고 본가에서 키우는 고양이랑도 시간을 많이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충전은 여기까지만 하고 이제는 광주로 돌아가 다시 밀린 과외 보강과 시험공부와 과제..를 해야 할 시간이네요.이제부턴 진짜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아 발등에 떨어진 불(거의 화염)을 열심히 꺼야 해요.도서관과 카페에서만 살 예정입니다.큰일났어요 필라테스가 1달도 안 남았는데 제가 너무 안 가서 14번이 남았습니다…ㅜㅜ여러분은 뭐든 미루지 말고 제때제때 하세요!저는 리로 멘토 활동도 밀려서 ㅎㅎㅎㅎㅎ 포트폴리오랑 리로톡 답변도 틈날 때마다 하겠습니다.(그래야만 함) 너무 쓸데없는 얘기만 한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워밍업이었다고 생각해주세요.마지막으로 이맘때 여러분들이 꼬오오오옥 해야 할 것에 대해 말하고 가보겠습니다. 1번.수행평가 하나 끝내고 뿌듯해하며 놀지 않기!!!!!!!!!!!!!!여러분 수행평가는 무조간 만점을 맞아야 하는 건 맞지만 수행평가 자체가 공부라고 생각하시면 절대 안 됩니다.부차적인 거예요.제가 제 과외생들한테 진짜 자주 하는 말인데 100만큼만 하면 만점 맞는 수행평가에 200만큼의 시간과 정성을 절대 투자하지 마세요.그 시간을 아껴서 공부를 하세요!!! 2번.2차고사 범위의 수학,영어 공부를 하세요.지금 시간이 많다고 더 미래의 선행을 하는 건 정말 비추입니다.내가 2차고사 범위 공부가 아무리 완벽히 잘 되어 있다고 해도 그러지 마세요.타과목들은 시험이 끝나서 진도를 조금 이따 나갈 텐데,이 시간을 다음 시험 영어 수학 준비에 쏟는 게 가장 좋습니다. 3번.늘어지지 마세요.시험이 끝난 당일 혹은 그 주까지만 쉰 걸로 충분합니다.한 번 늘어지면 다시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걸립니다.그 시간을 고려해 아무리 집중이 안 되고 오늘은 너무너무 놀고 싶어도 꾹 참고 조금이라도 공부를 하세요.일단 어느 정도 공부를 한 후에 그래도 너무 안 되겠다 싶으면 잠을 자서 체력 보충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아니면 잠깐 영화나 책을 읽는 것도 좋습니다. 4번.가장 중요!!!!합니다!!!! 본인의 시험지를 시험이 끝난 빠른 시일 내에 분석하세요.왜 틀렸는지부터 그날 내 컨디션,그리고 컨디션의 이유와 다음에 어떻게 뭘 더 공부해야 할지,어디서 선생님께서 시험문제를 출제하시는지를 꼼꼼하게!!분석하세요.그래야지만 2차고사때 역전을 노릴 수 있답니다~~지루하셨을 텐데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빠른 시일 내에 다른 스토리노트로 찾아오겠습니다! 그때는 내신관리법이나 면접 꿀팁,제 학창시절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해요~원하시는 이야기가 있다면 언제든 요청해주세요:)질문이 있다면 언제든 환영합니당
리로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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